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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 2012] 욕쟁이 발로텔리, 반전 드라마

    [유로 2012] 욕쟁이 발로텔리, 반전 드라마

    “(관중석의) 어머니에게 ‘내 두 골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있을 때마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응원해 준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렸다.” ‘악동’도 키워준 정에 대한 애틋함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독일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 준결승. 이탈리아의 마리오 발로텔리(22·맨체스터 시티)가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의 어머니 실비아를 찾아갔다. 세 살 때부터 자신을 길러온 흰색 피부, 금발의 어머니를 끌어안았다.(사진 오른쪽) 전반 20분과 36분 연속골을 뽑아내 후반 인저리타임 메수트 외질의 페널티킥으로 따라붙은 ‘전차군단’을 2-1로 따돌렸다. 이탈리아는 다음 달 2일 오전 3시 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에 진출, 4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극강의 패싱축구’ 스페인. 그는 늘 느낌과 생각을 드러내는 데 거침없지만 ‘이유 없는 악동’은 아니었다. 조별리그에서 “(얼굴이 검다는 이유로) 거리에서 누군가 내게 바나나를 던진다면 그를 죽이고 감옥에 가겠다.”는 과격한 발언도 실은 인종차별 야유에 반발한 것이었다. 아일랜드전에서 시저스킥 한 방으로 보란 듯이 잠재우긴 했지만 말이다. 성장 과정의 그늘이 너무 짙었다.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에서 태어난 그는 가나 출신의 친부모가 양육할 능력이 없어 법원이 강제로 백인 가정에 들여보낸 입양아였다. 얼굴이 검다는 이유로 온갖 차별을 당했다. 7세 때에는 팀 동료의 부모들이 경기에 내보내지 말라고 탄원하는 수모도 겪었다. 소속팀 인터 밀란의 팬들까지 독설을 내뱉었다. 발로텔리는 대놓고 조제 모리뉴 감독을 비난한 건 물론 동료들과도 툭하면 충돌했다. 18세에 시민권을 얻어 ‘아주리 군단’에 몸담은 발로텔리는 아일랜드전에서 멋진 골을 넣었지만 팬들은 그런 창의적인 플레이보다 그의 과격한 언행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그러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의 흔들리지 않는 신뢰 덕에 이날‘ 다리 근육 경련으로 교체될 때까지 70여분을 뛰면서 완벽한 골결정력을 뽐냈다. 끈질기게 붙따르는 ‘검은 저주’를 떨쳐버리는 데는 골만이 유일한 처방이었던 것. 이번 대회 3골을 넣은 발로텔리는 2일 결승에서 ‘무적함대 3총사’ 페르난도 토레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비 알론소와 골든슈(득점왕) 경쟁을 벌인다. 그가 관중석의 어머니에게 다시 그 영예를 바칠 수 있을까.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커버스토리] K9 자주포, 사거리 40㎞ 세계최강…T50 초음속기 ‘수출효자’

    [커버스토리] K9 자주포, 사거리 40㎞ 세계최강…T50 초음속기 ‘수출효자’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무기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5년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무기를 많이 수입한 나라로 기록될 정도로 대규모 무기 수입국으로 인식돼 있다. 반면 우리나라의 무기 수출은 세계 15위 안팎으로 알려져, 자체 무기 개발 및 수출을 더욱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최신 무기들이 속속 등장,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K9 자주포를 비롯해 장보고급 잠수함, KT1 훈련기, T50 항공기, K2 차기전차 등이 주인공이다. K9 자주포는 북한에 뒤졌던 포병 전력을 강화하고 무기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개념의 강력한 무기체계로, 터키에 수출하고 있다. 육군은 기존 K55보다 강력한 성능의 최첨단 자주포를 요구했고, 이에 따라 1989년부터 K9 자주포 개발을 시작해 1996년 6월 시제 차량인 XK9을 탄생시켰다. K9은 차체를 기존 알루미늄 합금 대신 고강도 강판으로 제작했고, 탑재 화포는 52구경장에 1400평방인치의 약실 규격포로, 신형 개량탄을 사용해 사거리 40㎞를 달성하도록 개발했다. 한국군 무기연감에 따르면 K9은 미국의 M109A6와 영국의 AS90 자주포에 비해 우수하고 독일의 판저파우스트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신형 잠수함 획득을 위해 개발한 장보고급(209급-1200형) 잠수함은 터키의 1200형과 비슷하나, 독일 아틀라스 일렉트로닉의 센서와 STN 어뢰를 채용했다. 어뢰발사관은 8기로, 잠수함에 어뢰를 최대 14발, 기뢰를 28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수상 항해거리는 시속 8노트로 7500해리까지 갈 수 있으며, 수중 항해시 소음 레벨이 100~110dB로 미 해군의 시울프급이나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등훈련기 KT1은 공군이 운용하던 T41B 초등훈련기와 T37C 중등훈련기를 대체하고, 해외 수출도 겨냥해 설계했다. KT1은 동급 항공기 중 최고의 스핀 성능을 자랑하며 다양한 기동비행이 가능하다. 2000년 11월 양산 1호기를 실전 배치했으며 총 85대를 도입했다. 특히 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3년 인도네시아에 7대를 수출한 뒤 5대를 추가 수출했다. 2007년에는 터키와 15대 추가 구매를 옵션으로 40대 수출 계약을 맺었다. KT1에 이어 개발된 초음속 항공기 T50도 2011년 인도네시아 공군이 16대를 구매 계약해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됐다. 이 밖에도 폴란드·이라크·이스라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 K1 시리즈를 잇는 K2 차기전차는 일명 ‘흑표’로 불린다. 1995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2007년 시제차량이 공개됐다. 육군은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해 2018년까지 38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주무장인 55구경 120㎜ 활강포의 사격통제 장치는 최첨단 제4세대 장치를 탑재한다. 또 ‘지능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신형탄도 개발 중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일정보협정 밀실 통과 파문] 국방부 “정보공유 늘면 이득… 대북 감시효과 높일 것”

    [한일정보협정 밀실 통과 파문] 국방부 “정보공유 늘면 이득… 대북 감시효과 높일 것”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앞두고 이 협정의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군 당국은 기존 국가들 간 협정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유용한 정보를 교류해 대북 감시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8일 “우리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24개 국가 및 기구와 상호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효과는 긍정적”이라면서 “지난해 1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우리 선박을 구출하는 과정에서도 관련국으로부터 정보 공유를 통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日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보 이 당국자는 이어 “정보보호협정은 어떤 내용의 정보를 줄 것이냐가 아니라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과 교환된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절차를 규정하는 것”이라며 “우리보다 더 많은 이지스함과 조기 경보기를 가진 일본의 북한에 대한 정보를 호혜적으로 활용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일 간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양국 관계의 특수성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이번에 추진하지 않으며 역사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그때 가서 다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 발사 당시 미국의 이지스함이 필리핀 근해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이 서해상에서 이를 감시할 때 일본 이지스함들은 중간 지점인 오키나와에서 이를 감시하는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해 정보 공조를 한 것과 비슷한 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북 감시 전력은 우리 군에 비해 우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군사 동향과 이상 징후 등을 공중 감시할 공중 조기 경보기 17대와 해상에서 장거리로켓 발사를 포착하고 궤도를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구축함 6대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24개국·기구와 정보협정 현재 우리 정부와 상호 정보보호협정을 맺은 24개 국가·기구는 정부 간 협정을 맺은 11개국과 국방부 간 양해각서(MOU)를 맺은 13개 국가 및 기구다. 우리 정부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스페인, 호주, 영국, 스웨덴, 폴란드, 불가리아와 정부 간 협정을 맺어 상호 군사정보 교류와 보안 유지에 힘쓰고 있다. 독일,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노르웨이, 루마니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덴마크, 콜롬비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는 국방부 간의 양해각서 형식으로 협정을 맺고 있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완전히 마련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전 세계적으로 정보 공유와 협력 대상을 늘리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취지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기고] 또다시 멈춘 물류, 유럽을 보라/임장혁 스위스계 물류기업 Kuehne Nagel 이사

    [기고] 또다시 멈춘 물류, 유럽을 보라/임장혁 스위스계 물류기업 Kuehne Nagel 이사

    지난 10여년간 유럽연합(EU)의 확대에 따라 유럽 내 육로를 통한 화물운송 시장규모는 확대일로를 걸었다. 그러나 기업의 운송 루트가 효율화되고, 철도운송 확대 및 복합운송이 발달하면서 기존의 육상화물운송업체들은 심화한 경쟁체제에서 살아남고자 규모의 확대, 종합물류기업으로의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경기가 호황이던 2009~2010년 유럽의 생산기지라고 할 수 있는 동유럽발 수요가 폭증하면서 육상운송 공급이 한때 부족하였다. 이에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앞다투어 단기간 내 공급이 증가하였으나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아 유럽경제의 위기가 시작되면서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내 영세 육상화물운송업체와 화물차주들이 많은 타격을 받았다. 장기적인 사업전략 없이 단기수익에 집중하거나 지입을 통한 수익을 창출했던 영세한 업체들 및 화물차주들은 문을 닫거나 인수합병되어야만 했다. 대한민국 국가 물류가 또다시 멈춘 근본 원인은 경쟁체제의 심화, 일거리 감소와 유류비 부담 등 화물차주들이 지속적인 도전을 받아 왔기 때문이다. 최근 주력 수출품목 중 자동차를 제외한 전자, 정보통신기기 제품들은 부품 수 감소, 단순화로 경량화 추세에 있다. 수출량의 증가와 반비례하여 중량과 부피가 감소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운송량이 지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 2004년 국토부가 화물차량 수급을 동결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현재 3만대가 증가한 35만대가 등록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국토부는 지난해 1월 신규 차량 7000대 증차를 허용한 데 이어 지난 1월 15일에는 5t 미만 일반화물차량 1만 5000대를 증차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물량은 늘어나고 택배차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자가용 불법유상운송이 횡행하고 있기 때문에 증차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며, 7월부터는 자가용 택배차량의 대대적인 단속을 예고하고 있어 국내 운송대란을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깊은 레드오션에 빠져 있는 화물운송업계가 생존권의 위기에 내몰리는 상황에서 정부와 국토부는 화물연대파업을 집단이기주의에 의한 파업으로만 치부하지 말고 자유무역협정(FTA)시대 도래, 국내화물운송 추이와 수출상품구조의 변화·특징 등 미래 화물운송 대비방안을 화물운송정책에 반영하여야 한다. 화물차주들의 생존권을 위해 강력한 신규 진입 규제와 더불어 산재보험 적용 등 운송노동자의 권익 개선, 현재 과잉공급에 처해 있는 개별·용달 화물노동자들을 택배업종으로 전환하여 중량화물, 택배화물 수요와 공급을 현실화해야 한다. 또한 화물운송업계와 화물연대 역시 화물차주들이 지입, 알선업자, 직접영업 등 다양한 형태로 수익을 창출하는 개인사업자이나 영세성으로 말미암아 수익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직시하여야 한다. 다단계 하도급구조로 발생하는 재벌운송사들의 수익 착복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화물차량의 과당경쟁과 택배차량의 부족현상을 공감하고 관련부처와 함께 화물운송 구조 개선과 함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심해야 한다. 지난 총파업 때와 같은 화물연대의 항만 봉쇄와 심각한 운송 방해 등 국익에 반하는 행동은 국민의 지지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없다.
  • 日 자위대 첨단장비, 우리軍과 비교해 보니…

    日 자위대 첨단장비, 우리軍과 비교해 보니…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앞두고 이 협정의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군 당국은 기존 국가들 간 협정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유용한 정보를 교류해 대북 감시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우리 군에 비해 우위로 평가받는 일본의 대북 감시 전력을 주요 이유로 꼽는다.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8일 “우리나라는 미국을 비롯한 24개 국가 및 기구와 상호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효과는 긍정적”이라면서 “지난해 1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우리 선박을 구출하는 과정에서도 관련국으로부터 정보 공유를 통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日과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보 이 당국자는 이어 “정보보호협정은 어떤 내용의 정보를 줄 것이냐가 아니라 정보를 교환하는 방법과 교환된 정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절차를 규정하는 것”이라며 “우리보다 더 많은 이지스함과 조기 경보기를 가진 일본의 북한에 대한 정보를 호혜적으로 활용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일 간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양국 관계의 특수성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이번에 추진하지 않으며 역사 문제나 위안부 문제 등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그때 가서 다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인 ‘은하3호’ 발사 당시 미국의 이지스함이 필리핀 근해에서,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이 서해상에서 이를 감시할 때 일본 이지스함들은 중간 지점인 오키나와에서 이를 감시하는 등 서로 역할을 분담해 정보 공조를 한 것과 비슷한 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의 대북 감시 전력은 우리 군에 비해 우위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군사 동향과 이상 징후 등을 공중 감시할 공중조기경보기 17대(E-767 4대, E-2C 13대)와 해상에서 장거리로켓 발사를 포착하고 궤도를 추적할 수 있는 이지스구축함 6대를 보유하고 있다. 정찰위성도 4기(광학 2기, 레이더 2기)가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정찰위성 3기, 공중조기경보기 3대(E-737), 이지스구축함 3대를 보유 중이어서 전체 규모에서 일본에 크게 밀린다. P-3 해상초계기는 16대로 100대에 이르는 일본과 격차가 크다. ●한국, 24개국·기구와 정보협정 현재 우리 정부와 상호 정보보호협정을 맺은 24개 국가·기구는 정부 간 협정을 맺은 11개국과 국방부 간 양해각서(MOU)를 맺은 13개 국가 및 기구다. 우리 정부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스페인, 호주, 영국, 스웨덴, 폴란드, 불가리아와 정부 간 협정을 맺어 상호 군사정보 교류와 보안 유지에 힘쓰고 있다. 독일,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 파키스탄, 노르웨이, 루마니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덴마크, 콜롬비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는 국방부 간의 양해각서 형식으로 협정을 맺고 있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완전히 마련됐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전 세계적으로 정보 공유와 협력 대상을 늘리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그만큼 늘어날 수 있다는 취지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伊만 보면 벌벌, 독일 이번엔?

    伊만 보면 벌벌, 독일 이번엔?

    ‘아주리군단’만 만나면 작아지는 독일이 이번엔 징크스를 깰까. FIFA 랭킹 3위의 독일이 29일 오전 3시 45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이탈리아(12위)와 결승 다툼을 벌인다. 독일은 유독 이탈리아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역대 전적도 7승9무14패로 약세다. 2006년 독일월드컵 4강에서 만나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으나 종료 2분을 남기고 두 골을 헌납하며 0-2로 완패했다. 이탈리아 선수 가운데 독일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는 잔루이지 부폰과 안드레아 피를로, 다니엘레 데로시,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있다. 이들은 이번 본선에서 팀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세대교체를 이룬 독일은 친선경기를 포함, A매치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진 이후 이 대회에서 패배한 적이 없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패싱 능력이 정교해지고 결정력까지 더해져 신전차군단은 단단해졌다 이번 유로 본선무대에서도 독일은 죽음의 조에서 포르투갈에 1-0, 네덜란드와 덴마크에 2-1로 이겼다. 그리스와의 8강전에선 벤치신세였던 쉬를레, 로이스, 클로제를 투입하고도 4-2 대승을 거뒀다. 피를로와 중원 맞대결로 관심을 끄는 메주트 외칠은 ‘아주리 징크스’와 관련, “역대 전적은 지나간 역사일 뿐이다. 우리는 미래를 바라보고 있으며 과거에는 관심이 없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탈락이 확정된 아일랜드를 2-0으로 꺾고 1승2무로 힘겹게 8강에 오른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 전력을 쏟아 체력이 고갈된 상태. 전반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는 이탈리아로선 후반에 얼마나 버텨내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또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린 이탈리아는 야릇한 역사를 믿는 눈치. 이탈리아는 4차례 월드컵 우승(1934,1938,1982,2006년) 가운데 두 차례를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인 해에 차지했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을 앞두고 간판 공격수 파올로 로시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2년 출전 정지를 받았으나 개막 직전 징계가 풀려 6골을 터뜨리며 고국에 우승컵을 안겼다. 독일월드컵을 앞두고는 유벤투스가 역시 승부조작에 휘말렸지만 이탈리아는 당당히 우승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연금수령연령 높이고 있다는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은 연금재정의 안정화를 위해 연금수급연령을 상향조정하는 추세인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OECD가 최근 발표한 ‘2012년 OECD 연금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들은 연금 수급연령을 높이고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 재정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벨기에·캐나다·일본 등은 연금 수급연령을 65세로, 독일·노르웨이·스페인 등은 67세로, 체코·아일랜드·영국은 68세로, 덴마크·이탈리아는 69세로 연금 수급연령을 높였다. 덴마크와 이탈리아는 인구·경제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자동조정장치를 연금 수급연령에, 스웨덴과 폴란드 등은 급여 수준의 직접 삭감에 연계했다. OECD 회원국들이 재정 안정화를 위한 연금개혁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50년 동안 선진국의 평균수명이 7년 이상 늘어나는 데다 잦은 경제 위기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OECD 회원국들은 또 사적 연금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고령화 탓에 수급기간이 늘어나면서 공적 연금의 소득대체율이 50%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이 큰 까닭에서다. OECD는 “임금 격차로 말미암은 노후 빈곤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적 연금의 확대가 중요하다.”면서 “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연금에 가입하게 하는 자동가입제도를 도입하거나 보조금 지급 등 다양한 유인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연금재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연금제도의 재정 안정화와 급여 수준의 적정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만 우리나라는 연금제도가 성숙하지 못해 평균 가입기간과 수급기간의 불균형이 심각하고 외국의 정년정책과도 달라 퇴직연령이나 연금수급 연령을 높이는 것은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국민연금 확대 정책과 사적 연금의 역할 강화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PIIGS 세팀 4강, 그래서 축구다

    [스포츠 돋보기] PIIGS 세팀 4강, 그래서 축구다

    4강에 세 팀이나 ‘기어이’ 올라왔다. 포르투갈-스페인, 독일-이탈리아 대결로 압축된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2 4강은 역대 어느 대회보다 흥미진진한 ‘지정학적 매치업’으로 배치됐다. ‘이베리아 더비’로 불리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해상 패권과 식민지를 다투던 전통의 앙숙이고 독일과 이탈리아는 알프스 산맥을 등진 데다 1차 세계대전 때 총부리를 겨눴다가 2차 세계대전에선 추축국으로 한 배를 탄 인연으로 돋을새김된다. 더욱이 유로존 17개 회원국 가운데 재정수지 악화, 부동산 거품 붕괴로 촉발된 금융 부실, 높은 실업률이란 공통점으로 싸잡혀 ‘PIIGS’(돼지들)로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5개국 가운데 아일랜드와 그리스가 각각 이번 대회 조별리그와 8강전에서 짐을 싸고 세 나라가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자국의 사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진다. 특히 이들과 준결·결승에서 맞붙을 상대로 독일이 자리 잡은 것도 흥미롭다. 독일이 유로존에서 이들 나라의 재정 및 금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돈보따리를 풀어야 할 ‘물주’(物主)로 프랑스와 함께 거론되기 때문이다. 축구에 정치적인 해석을 가미하는 건 어울리지 않지만 나라 살림이 거덜난 국가의 응원단이 대회를 개최하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까지 찾아와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몸부림을 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팬들이 적지 않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조별리그 1차전을 보기 위해 폴란드를 찾았다가 국민들로부터 ‘지금 축구 보러 다닐 때냐?’, ‘돌아오지 말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한다. 지난 23일 독일이 8강전에서 그리스를 4-2로 따돌릴 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관중석에서 어깨춤을 추며 손뼉을 치는 모습을 중계로 지켜본 그리스 축구 팬들은 어떤 감정에 사로잡혔을까. 국민과 정치권, 금융계가 서로 경제난 책임을 돌리기에 바쁜 나라의 팬들이 유럽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 적지 않은 관광 수입을 안기는 모습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호경기의 과실은 독차지하려 하고 불황의 고통은 분담하지 않고 축구를 유일한 탈출구 및 스트레스 이완제로 삼는다는 지청구는 마땅한 것일까. 일진일퇴, 한반도에 언제 그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는 남유럽발(發) 재정·금융 위기 속에 새벽잠 설치며 선진 축구를 어깨너머로 살피느라 여념 없는 국내 팬들이 한번쯤 화두로 삼을 법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유로 2012] 호날두 끝내준 결승골…포르투갈 4강 날아 더는 두렵지 않아, 어흥!

    90분짜리 ‘호날두 쇼’였다. 무섭게 뛰며 많이도 쏘아댔고 결국 골망이 출렁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22일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2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8강에서 헤딩 결승골을 넣어 포르투갈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의 골키퍼 페트르 체흐(첼시)가 버티는 체코도 별 수 없었다. 지긋지긋한 ‘메이저 울렁증’에 마침표를 찍는 골이었다. ●1-0으로 체코 꺾고 8년 만에 준결승 진출 호날두는 큰 경기에 약하다는 징크스에 줄곧 시달렸다. 첫 메이저 대회였던 유로2004에서 2골-2도움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2006독일월드컵, 유로2008,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딱 한 골씩 넣었다. ‘난사왕’이라고 부를 정도로 골문을 수없이 두드렸지만 정작 골은 넣지 못했다. 비난의 화살은 언제나 호날두 몫이었다. 유로2012에서도 징크스는 이어지는 듯했다. 출발이 불안했다. 독일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선 별다른 활약 없이 팀의 패배(0-1)를 지켜봤고 덴마크와의 조별리그 2차전(3-2승)에선 두 차례의 완벽한 기회를 날려 자존심이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면 역적으로 불리기 충분한 상황. 그러나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짓는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2-1)에 앞장섰다. 포르투갈은 ‘죽음의 B조’를 통과했다. 그게 전환점이었다. 탄력을 받은 호날두는 체코전에서 절정의 감각을 보였다. 그라운드에 있는 22명명의 선수 중 호날두 한 명만 빛났다. 토마시 로시치(아스널)가 부상으로 빠진 체코는 ‘대놓고’ 호날두만 막았다. 수비 2~3명이 내내 집중마크했지만 오히려 호날두를 더 빛나게 하는 조연일 뿐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24분 포문을 연 뒤 8분 뒤엔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체코를 놀라게 했다. 골대도 두 번이나 때렸다. ●큰 경기 새가슴 별명은 잊어줘 후반 34분. 마침내 호날두는 ‘골대불운’을 딛고 한 방을 터뜨렸다. 주앙 모티뉴(FC포르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라운드를 크게 튀긴 공은 체흐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두 경기 연속골. 호날두는 이 골로 200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이후 8년 만에 팀을 준결승에 올려놨다. 관중석에 앉은 ‘포르투갈 레전드’ 에우제비우와 루이스 피구는 감격에 젖었다. 호날두는 “지난 경기에서도 골대를 두 번 맞혔는데 오늘도 그랬다.”면서 “중요한 건 내가 골을 넣고 팀이 이겼다는 것이다. 팀은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포르투갈은 28일 4강전에서 스페인-프랑스전 승자와 맞붙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연방제 수준 정치동맹… EU 10國, 논의 시작”

    독일이 주축이 된 유럽연합(EU) 10개국이 유럽 재무장관직 신설, 유럽 국경경찰 및 군대를 창설하는 ‘정치적 동맹’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 군경 창설… 재무장관직 신설 검토 신문은 “유럽의 미래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구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베스터벨레는 “올 초부터 10개국 외무장관들이 정기모임을 갖고 EU를 연방제 수준의 정치 동맹체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베스터벨레의 이러한 발언은 소위 ‘유로 그룹의 미래’라는 EU 10개국 외무장관들의 최근 회동 직후 나왔다. 이 모임에는 독일을 비롯해 벨기에, 덴마크,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프랑스가 참여하고 있다. 반면 영국, 스웨덴, 아일랜드, 그리스 등은 이 모임에 초대받지 못했다. ●獨·佛 등 10개국 외무장관 연구·제안 모임은 지난 19일 그간 논의된 사항을 ‘제안서’ 형식으로 구성해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 재무장관회의 등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서는 유럽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대통령이나 총리와 같은 권한을 부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무게 4.8톤’ 세계 최대 라자냐 기네스기록

    ‘무게 4.8톤’ 세계 최대 라자냐 기네스기록

    세계에서 가장 큰 라자냐가 폴란드에서 만들어졌다. 크라쿠프에 있는 한 식당이 세계 최대 라자냐를 만들어 기네스 기록을 경신했다고 에페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셰프 30여 명이 공동으로 작업한 끝에 완성된 라자냐의 무게는 무려 4865톤. 라자냐를 조리하는 데는 10시간이 걸렸다. 라자냐는 유명한 이탈리아의 파스타요리다. 밀가루 반죽에 토마토, 오레가노, 양파 등을 섞은 소스를 얹은 뒤 오븐에 구워낸다. 식당은 완성된 라자냐를 1만 명 분으로 나눠 파스타파티를 열었다. 폴란드의 이 식당은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폴란드 방문을 기념하며 라자냐 파티를 준비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19일 열린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유럽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EURO 2012] 발로텔리 ‘환상’ 시저스킥… 인종차별에 ‘한방’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 이탈리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맨체스터시티)가 19일 폴란드 포즈난 시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아일랜드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C조 3차전에서 후반 45분 그림 같은 시저스킥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자력 진출이 불가능했던 이탈리아의 8강행을 자축하는 환상적인 골이었다. 코너킥 상황. 존 오셰이가 유니폼을 잡으며 저지하는데도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문제는 발로텔리가 엄지손가락을 입에 갖다대며 골 세리머니를 하려던 순간, 축하해 주기 위해 달려온 동료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본능적으로 발로텔리의 입을 틀어막았다. 발로텔리의 돌발행동을 사전에 막은 보누치는 경기 뒤 “발로텔리가 영어로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다. 마리오는 매우 즉흥적으로 반응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하면서 “만약 그런 성격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멋진 골도 터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발로텔리를 옹호했다. 사실 발로텔리는 지난 15일 크로아티아와의 2차전에서 발생한 바나나 투척 사건으로 예민해져 있었다. 발로텔리는 유로 2012가 인종차별 행위로 얼룩지자 이 경기를 앞두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길거리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바나나를 던진다면 나는 그 사람을 죽이고 감옥에 가겠다.”는 과격 발언을 한 뒤 실제로 경기 당일 크로아티아 관중들에게 바나나 세례를 받았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크로아티아의 실력은 매우 좋지만 수백 명의 과격한 팬들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팬들은 19일 스페인전에서도 홍염을 터뜨려 경기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11일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카시야스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에서 기회를 놓쳐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설상가상 훈련 도중 부상으로 인해 이날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체사레 프란델리 감독은 그의 기행을 걱정하면서도 한 골로는 8강행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되자 후반 30분 디나탈레 대신 그를 투입했다. 아일랜드 관중들은 그가 그라운드에 들어서자 “우~” 하며 인종차별적인 야유를 보냈지만 발로텔리는 보란 듯이 시저스킥 한 방으로 답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우승후보’ 스페인 크로아티아에 1-0 승 그덕에 이탈리아도 8강

    자력 진출이 불가능해 보였던 이탈리아가 8강행 열차에 올라 탔다. 이탈리아는 19일 폴란드 포즈난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C조 3차전에서 아일랜드를 2-0으로 꺾고 조2위(1승2무)로 8강에 올랐다. 이전까지 3위(2무·승점2)에 머물고 있던 이탈리아는 경기를 끝내고도 같은 시간 스페인-크로아티아전이 1-1 무승부가 되면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할 처지였지만 후반 43분 헤수스 나바스의 결승골로 스페인이 1-0으로 이기자 환호를 터뜨렸다. 승점 3점이 절실했던 이탈리아의 두 골은 모두 정밀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안드레아 피를로의 왼쪽 코너킥을 안토니오 카사노가 골문 앞에서 헤딩슛을 터트리며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45분에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리오 발로텔리가 골지역 중앙에서 그림 같은 오른발 ‘가위차기슛’(시저스킥)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폴란드 그단스크경기장에서는 스페인이 나바스의 막판 결승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1-0으로 제치고 8강 막차를 탔다. A조의 체코와 러시아, B조의 독일, 포르투갈에 이어 C조의 스페인, 이탈리아까지 8강행을 확정지음에 따라 유로 2012 조별리그는 D조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뒀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이변’…체코·그리스, 폴란드·러 꺾고 8강행

    러시아(1승1무)와 체코(1승1패)는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었고 그리스(1무1패)와 폴란드(1무1패)는 ‘반드시 이겨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상황. 만약 그리스가 러시아에 이기고 체코가 폴란드에 비길 경우 그리스·러시아·체코가 모두 1승1무1패(승점4)로 동률이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려 체코는 탈락할 판이었다. 그런데 이변이 일어났다. 그리스가 17일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주장 요르고스 카라구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강호 러시아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에서는 A조의 체코가 폴란드를 역시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체코와 폴란드가 전반을 0-0 득점 없이 마친 상황에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더라면 그리스와 러시아가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컸지만 후반 27분 페트르 이라체크가 오른발 땅볼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아드보카트 씁쓸한 퇴장…러시아 축구대표팀 떠나

    ‘작은 장군’ 딕 아드보카트(65) 감독이 러시아 축구대표팀에서 씁쓸하게 물러났다. 러시아는 17일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A조 조별리그 그리스전에서 0-1로 져 탈락했다. 2010년 5월부터 러시아를 맡았던 그는 대회 시작 전 “성적에 관계없이 유로2012가 끝나면 바로 떠나겠다.”고 했다.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 다음 행선지도 정해놨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유로2012] 두 영웅, 조국을 구하다

    어떤 스포츠경기에서든 고비는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고비마다 영웅들이 탄생한다. 그리스의 요르고스 카라구니스(35·파나티나이코스)와 체코의 페트르 이라체크(26·볼프스부르크)가 그들이다. ●페널티킥 실축 악몽 극복 그리스의 카라구니스에게 영웅이란 단어는 새삼스럽다. 이미 그는 주장 완장을 10년째 차고 있는 그리스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4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우승컵도 그가 배달했다. 그런 카라구니스는 역적이었다. 폴란드와의 유로2012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 동점이던 후반 25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를 떨궜다. 골문 왼쪽으로 향한 킥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만 것. 체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패한 터라 평생 실축의 악몽에 시달렸을 게 뻔했다. 그러나 17일 폴란드 바르샤바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최종전에서 카라구니스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팀은 극적으로 8강에 올랐고, 카라구니스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영웅이 됐다. 게다가 러시아전은 그가 A매치 12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는 날이라 더 뜻깊었다. 그리스 통산 최다 A매치 출장기록을 갖고 있는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날이기도 했다. 그러나 카라구니스는 경고누적으로 8강전에 나설 수 없다. 23일(오전 3시 45분) B조 1위와의 8강전에서 그리스가 승리하면 새 기록은 빨리 다가올 수도 있다. ●대타에서 주역으로 그리스에 카라구니스가 있다면 함께 8강에 오른 체코에는 페트르 이라체크가 있다. ‘그라운드의 모차르트’로 불리는 토마시 로시치의 ‘대타’로 나선 이라체크는 주연에 못지않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 냈다. 폴란드와의 3차전 후반 27분 결승골을 넣어 8강을 견인했다. 4년 전만 해도 체코 2부리그 바닉 소콜로프에서 뛰었던 이라체크는 2008년부터 3년 동안 체코 명문 빅토리아 플젠에서 활약하며 100경기 11골을 넣었다. 2010~11시즌에는 팀 사상 첫 우승에 기여하며 명성을 드높였다. 지난해 12월엔 4년 계약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해 구자철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13경기 2골로 무난한 데뷔시즌을 보냈던 그는 이번 유로2012 무대에서도 남다른 투지와 끈끈한 수비로 로시치의 공백을 말끔하게 메웠다. 그리스와의 2차전 선제골에 이어 이날 8강행 결승골까지. 그의 발끝을 주목해야 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국제기획] 표준시 변경의 정치·경제학

    “표준시를 30분 늦춘 것은 국민의 생체리듬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1시간 단위로 표준시를 정한 국제관례라는 것이 노동자를 착취하기 위한 자본주의 함정인 탓에 따라야 할 필요가 없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표준시를 변경하면서 내놓은 ‘이상한’ 논리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미 성향의 차베스가 미국 동부 표준시(EST)와 같은 시간대를 쓰기 싫어 독자적인 표준시를 채택했다는 시각도 있다. 세계 각국이 표준시를 변경하는 것은 정치·경제적으로 이런저런 이유 때문이다. 스페인의 경우 유럽 대륙과 같은 표준시를 쓰고 있다. 영국보다 한참 서쪽에 있는데도 오히려 영국보다 동쪽에 위치한 폴란드와 같은 시간대를 사용하는 셈이다. 네팔 왕국은 인도와 차별화하려고 인도보다 15분 빠른 표준시를 쓰고 있다. 영국 그리니치천문대의 데이비드 루니는 “스페인의 표준시간대 조정은 유럽 대륙에 통합되기 위한 목적”이라며 “무역 파트너나 정치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자국의 위치와는 맞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인도는 단일시간대를 쓰고 있다. 국민들의 삶의 질에는 아랑곳없이 물리적 시공간을 완전히 없애버렸다. 시차를 인정하면 분열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정치적 논리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표준시도 정치적 산물이다. 일제가 일본 표준자오선(동경 135도)에 맞춰 바꿔놓은 표준시는 해방 후 잠시 구한말 기준(동경 127.5도)으로 돌아갔다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61년 국제관례에 따른다는 이유로 부활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경제적인 이유를 내세우는 국가들도 많다. 인도네시아·사모아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중국, 필리핀 등과 같은 시간대를 쓰게 돼 자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논리다. 사모아도 교역이 급증하고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와 시차를 줄여 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였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EURO 2012] 돌아왔어요, 진짜 9번

    페르난도 토레스(28·스페인)는 지난해 리버풀에서 첼시로 옮긴 뒤 줄곧 내리막길이었다. 지독한 골 가뭄에 플레이마저 위축돼 주전 자리도 보장받지 못할 정도.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회복의 기미를 보여 유럽축구선수권(EURO) 2012 출전자 명단에 겨우 올랐다. 지난 11일 이탈리아와의 대회 C조 1차전에 제로톱 전술 탓에 가짜 9번(false nine·세스크 파브레가스)에 선발을 양보했고 후반 교체 투입돼 두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진짜 9번’의 체면을 구겼다. 경기 뒤 “파브레가스를 계속 선발로 내보내도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15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제로톱’을 쓰겠다고 연막을 쳤다가 원톱으로 그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그리고 킥오프 4분 만에 토레스는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상대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가 공 걷어낼 곳을 살피는 찰나를 놓치지 않았다. 뒤에서 나타난 토레스는 공을 가로챈 뒤 벼락처럼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스페인의 역대 대회 본선 최단 시간 골이었다. 토레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실바의 추가골로 달아난 후반 25분에는 이니에스타와 실바를 거친 침투패스를 받아 셰이 기븐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쐐기골로 연결했다. A매치 93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한 그는 다비드 비야(82경기 51골), 라울 곤살레스(102경기 44골)에 이어 스페인 A매치 최다 득점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토레스 대신 들어간 파브레가스까지 골을 넣어 4-0으로 승리, 1승1무(승점 4)로 조 선두가 됐다. 같은 조 크로아티아는 전반 39분 피를로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빼앗겼으나 후반 27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넣어 이탈리아와 1-1로 비겨 골득실에 밀린 2위가 됐다. 2무(승점 2)의 이탈리아는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끼었다. 2패의 아일랜드가 16개 팀 중 맨 먼저 탈락이 확정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씨줄날줄] 유로 2012/곽태헌 논설위원

    스포츠(SPORTS), 섹스(SEX), 스크린(SCREEN)의 앞 글자를 딴 3S 정책은 독재정권이 국민의 정치적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기 위해 즐겨 쓰는 정책을 뜻한다. 우민(愚民)화를 유도해 지배자가 마음대로 대중을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정책인 셈이다. 식민지 정책을 펼 때 순치(馴致) 정책의 한 전형이었다고 한다. 서슬퍼런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인 1982년 6개 구단으로 프로야구가 출범했다. 3S 정책에 따라 프로야구가 출범하게 됐다는 말이 파다하게 나왔다. 1983년에는 프로축구, 프로씨름, 농구대잔치가 출범했다. 3S 정책의 일환으로 프로야구가 출범했을 가능성도 높지만, 프로야구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확실하게 자리 매김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야구장을 즐겨 찾으면서 올해에는 관중 700만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한다. 선진국에서도 스포츠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면 스포츠를 3S 정책의 하나로 폄하할 수만은 없다. 선진국을 포함한 유럽에서 보편적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구기 종목은 축구다. 축구의 종주국이라는 영국은 말할 것도 없고,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중요한 경기가 열리면 축구장은 만원사례다. 자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외국으로 몰려가는 것은 다반사다. 이번 주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유럽 16개국이 참가한 ‘유로 2012’가 시작됐다. 유럽보다 수준이 낮은 아시아 및 아프리카 대표들도 출전하는 월드컵보다 유럽에서는 유로의 인기가 높다고 한다. ‘유로 2012’에 출전한 모든 팀들의 경기가 박진감을 더해 가고, 예상외의 결과도 적지 않다. 유럽인들이 자국팀 승리를 기원하고, 우승까지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경제위기라는 벼랑 끝에 몰린 스페인과 그리스 국민의 염원은 더하다고 한다. 스페인은 ‘유로 2008’, 그리스는 ‘유로 2004’ 우승팀이다. 스페인은 어제 조별리그 경기에서 아일랜드를 4-0으로 완파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 갔다. 1998년 5월 한국 여자 골프계의 맏언니 박세리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 오픈 마지막날 마지막홀인 18번째 홀에서 해저드 주변 풀숲으로 공이 떨어지자, 골프화와 양말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 멋진 샷을 날리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 샷으로 연장전까지 가면서 결국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당시 외환위기로 시름을 겪던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샷을 날린 셈이다. 스페인과 그리스 국민도 축구를 통해 위안을 받고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을까.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대기업 “스포츠 열기 타고 위기 돌파”

    최근 국내 축구팬들에게 밤잠을 잊게 만들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전 세계 축구팬들은 공동개최지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의 축구 경기장을 둘러싼 광고판을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광고를 경기마다 접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유로 2012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총 730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독일 베를린 등 본선 진출국 주요 도시에서 길거리 응원전을 하는 ‘현대 팬파크’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2 후원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최근 유로존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4월 기준 6.1%인 유럽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런던 하계올림픽과 유로 2012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동시에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대기업들의 스포츠 지원과 마케팅이 강화될 전망이다.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은 지난해 스포츠 지원금으로 4276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예산(8403억원)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아마추어 등 비인기 종목에도 1325억원을 지원했다. 비인기 종목의 경우 선수단 운영에 471억원, 협회 지원에 140억원, 주요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에 714억원을 후원했다. 올해에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이 개최되는 만큼,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들의 지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10대 그룹은 1970년대 이후 탁구와 레슬링·양궁·수영 등 18개 비인기종목에서 23개 실업팀을 창단, 운영해 오고 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종목 중 프로팀이 없는 비인기 종목 32개의 절반 이상을 10대 그룹이 맡아온 셈이다. 특히 10대 그룹 관계자들이 협회장을 맡은 육상, 양궁 등 10개 종목의 선수단과 기업 운영 선수단 소속 선수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우리 대표단이 따낸 금메달 13개의 절반을 넘는 7개를 획득했다. 올해 스포츠 이벤트에도 국내 대기업들은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로 2012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등 주요 도시에 초대형 백색 구조물을 설치하고, 그 위에 시민들이 직접 폴란드를 사랑하는 이유를 기록해 폴란드 국기 형상을 만드는 ‘아이 러브 폴란드’ 캠페인을 펴고 있다. 이러한 현지 이벤트로 폴란드 TV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런던올림픽 관련 대표적인 이벤트는 성화 봉송 마케팅이다.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성화 봉송을 체험하면 1마일마다 1파운드를 기부하고 있다.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시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LG전자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3차원 입체영상(3D) 제품 등 공격적인 TV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런던올림픽을 위해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고객 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위상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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