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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새해 벽두부터 전략폰으로 맞붙는다

    삼성·LG 새해 벽두부터 전략폰으로 맞붙는다

    새해 벽두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으로 맞붙는다. 양 사는 특히 올해 폴더블, 롤러블 등 이형 스마트폰 혁신을 최전선에서 이끌며 화웨이가 주춤한 사이 점유율 확대에 화력을 집중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4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한다. 전작보다 한 달 빨리 베일을 벗는 갤럭시S21 신제품은 29일 출시될 전망이다. 은은한 빛이 깃든 보라색 ‘팬텀 바이올렛’을 대표색으로 한 갤럭시S21 시리즈는 전작처럼 3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는 6.2인치 갤럭시S21 플러스는 6.7인치, 갤럭시S21 울트라는 6.8인치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울트라 모델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S펜’을 쓸 수 있게 하는 변화를 줬다. 화면 모서리도 울트라 모델만 둥근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국내와 유럽 제품에 삼성 엑시노스 2100이, 북미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에 따라 8GB, 12GB 램과 4000~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외신 등에서 거론되는 예상 가격은 갤럭시S21 899달러(100만원), 갤럭시S21 플러스는 1099달러(120만원), 갤럭시S21 울트라는 1349달러(147만원) 등이다. 일반 모델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보다 10만원 가량 저렴해진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더 많은 고객이 혁신적인 폴더블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폴더블 제품군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지난해 갤럭시폴드에 이어 갤럭시Z플립, 갤럭시폴드2를 잇따라 선보인 삼성전자가 올해는 라인업을 늘리고 가격도 낮춰 더 많은 소비자들을 폴더블폰 시장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세계지적재산권기구에 디스플레이를 위로 끌어올려 펼칠 수 있는 ‘익스펜더블폰’ 특허를 출원하기도 해 롤러블폰 출시 가능성도 거론된다.LG전자의 상반기 주력 제품 ‘롤러블폰’은 새달 11~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처음 등장할 전망이다.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직접 시제품을 소개할지 주목된다. 새로운 폼팩터(제품 형태)의 첨병인 만큼 가격은 초고가인 240만~280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외신 등에서 지금까지 나온 사양을 보면 롤러블폰은 6.8인치 크기에서 펼치면 7.4인치까지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888이고 램 용량은 16GB, 배터리 용량은 4200mAh일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과 달리 접히는 부분의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화웨이는 7960만대를 출하해 29.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5230만대(19.2%)를 출하한 애플이 2위, 410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가 점유율 15.1%로 3위에 자리했다. SA는 올해는 화웨이의 입지가 줄어들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1위, 삼성전자가 2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갤럭시S21·S펜 새달 당신 손에

    갤럭시S21·S펜 새달 당신 손에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와 ‘S펜’ 탑재를 암시했다. 이와 관련해 본래 S펜이 장착됐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단종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 측에서는 “내년 갤럭시노트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며 다음달에 신제품 공개 행사가 열린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보통 매년 2월쯤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3월에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것이 한 달쯤 빨라진 것이다.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S20, 지난 8월 선보인 갤럭시노트20 때에도 출시 행사를 앞두고 노 사장의 기고문이 올라왔었는데 이번 기고문을 통해서도 갤럭시S21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최근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4일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같은 달 29일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월 14일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1’의 폐막일이다. 이 때문에 별도 행사가 아닌 CES에서 갤럭시S21을 공개할 수도 있단 분석이 나온다. 노 사장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갤럭시S21에 탑재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태까지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이 탑재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갤럭시S와 비교해 차별성이 미미해진 갤럭시노트가 단종될 것이란 지적이 있었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것이 노트 카테고리의 단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 사장은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위해 폴더블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접히는 스마트폰 시리즈는 ‘갤럭시Z폴드’·‘갤럭시Z플립’ 두 가지인데 가격과 사양을 낮춘 ‘갤럭시Z폴드 라이트’(가칭)를 출시해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이루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하반기에 S펜을 적용한 폴더블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1’을 앞두고 발표한 ‘CES 최고혁신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그중 두 건은 모바일 제품인 ‘갤럭시버즈+ BTS에디션’과 ‘갤럭시노트20’에서, 나머지 두 건은 TV 관련 기술인 ‘스마트TV 접근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나왔다. 한 단계 낮은 상인 ‘CES혁신상’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이번에 총 4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펜’ 품은 갤럭시S21, 새달 당신 손에…“내년 갤노트도 준비중”

    ‘S펜’ 품은 갤럭시S21, 새달 당신 손에…“내년 갤노트도 준비중”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와 ‘S펜’ 탑재를 암시했다. 이와 관련해 본래 S펜이 장착됐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단종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삼성전자 측에서는 “내년 갤럭시노트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노 사장은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내년 1월 새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뵙겠다”며 다음달에 신제품 공개 행사가 열린다고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보통 매년 2월쯤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3월에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것이 한 달쯤 빨라진 것이다. 지난 2월 공개한 갤럭시S20, 지난 8월 선보인 갤럭시노트20 때에도 출시 행사를 앞두고 노 사장의 기고문이 올라왔었는데 이번 기고문을 통해서도 갤럭시S21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14일 갤럭시S21을 공개하고 같은 달 29일 제품을 출시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1월 14일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1’의 폐막일이다. 이 때문에 별도 행사가 아닌 CES에서 갤럭시S21을 공개할 수도 있단 분석이 나온다.노 사장은 “소비자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갤럭시노트의 경험을 더 많은 제품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갤럭시S21에 탑재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여태까지 갤럭시S 시리즈에 S펜이 탑재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갤럭시S와 비교해 차별성이 미미해진 갤럭시노트가 단종될 것이란 지적이 있었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것이 노트 카테고리의 단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 사장은 “폴더블 카테고리 대중화를 위해 폴더블 라인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접히는 스마트폰 시리즈는 ‘갤럭시Z폴드’·‘갤럭시Z플립’ 두 가지인데 가격과 사양을 낮춘 ‘갤럭시Z폴드 라이트’(가칭)를 출시해 폴더블폰 대중화 시대를 이루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하반기에 S펜을 적용한 폴더블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CES 2021’을 앞두고 발표한 ‘CES 최고혁신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그중 두 건은 모바일 제품인 ‘갤럭시버즈+ BTS에디션’과 ‘갤럭시노트20’에서, 나머지 두 건은 TV 관련 기술인 ‘스마트TV 접근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에서 나왔다. 한 단계 낮은 상인 ‘CES혁신상’까지 포함하면 삼성전자는 이번에 총 44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세계 80개국에 출격하는 ‘갤폴드2’…전작 대비 출시국 2배↑

    전세계 80개국에 출격하는 ‘갤폴드2’…전작 대비 출시국 2배↑

    삼성전자는 자사의 세번째 폴더블(접히는)폰인 ‘갤럭시Z폴드2’를 전세계에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18일 미국, 싱가포르, 태국, 영국, 프랑스 등 40여개국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1차 출시를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갤럭시Z폴드2를 전세계 80여개국에서 내놓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출시국 대비 약 2배 많은 숫자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이날 갤럭시Z폴드2의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사전 예약 물량이 예상을 뛰어넘어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다. 국내 사전 예약량은 약 8만대다.삼성전자는 각국의 현지 상황에 따라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추고 출시 행사를 진행하거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모스크바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갤럭시Z폴드2 대형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펼치면 7.6인치, 앱 3개 동시에… 희미한 주름은 아쉽네

    펼치면 7.6인치, 앱 3개 동시에… 희미한 주름은 아쉽네

    삼성전자가 폴더블(접히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2’를 내놓으면서 굉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일 있었던 ‘갤럭시Z폴드2 언팩(공개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한 세대가 끝남에 따라 새 시대가 펼쳐졌다. 안녕 플랫(안 접히는 기존 스마트폰)’이라며 폴더블폰이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4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가 공개된 뒤 힌지(경첩) 결함 논란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이후 나오는 폴더블폰마다 접히는 스마트폰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진화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2 또한 전작의 단점을 끈덕지게 보완했다. 경쟁사인 애플은 아직 제품을 1대도 내놓지 못한 폴더블폰 시장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삼성의 야심이 엿보이는 제품이다. 2일 사용해 본 갤럭시폴드2는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한층 시원해졌다. 7.3인치였던 내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로, 4.6인치였던 외부 화면은 6.2인치로 커졌다. 큰 화면 하나만으로도 파생되는 장점이 무궁무진했다. 이전에는 폴더블폰을 접었을 때 나타나는 외부 화면이 너무 작아서 이를 활용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동영상을 보거나 문자를 보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 심지어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어 줄 때 촬영자는 7.6인치 큰 화면을 보면 되고, 동시에 모델은 6.2인치 외부 화면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찍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이 커지니 최대 3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띄워 놓고 작업이 가능했다. 유튜브로 온라인 영어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곧바로 인터넷창에서 검색을 할 수 있으니 편리했다. 유튜브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한 귀퉁이에서는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아직은 화면을 3분할 수 있는 앱이 한정돼 있지만 향후 폴더플폰이 보급되면 사용 가능한 앱이 늘어날 듯하다.기기를 원하는 각도에서 고정할 수 있게 되면서 파생되는 장점들도 눈에 띄었다. 전작만 해도 스마트폰을 아예 닫거나 180도 수평으로 펴는 것만 가능했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90도로 세운 뒤 유튜브를 볼 수 있다. 촬영할 때도 90도 구부려 놓으면 위쪽에는 촬영 화면이 나오고 아래쪽에는 최근에 찍은 사진이 표시된다. 이전 사진은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어서 표정이나 구도를 비교하며 촬영할 수 있다. 다만 출고가가 239만 8000원으로 비싸게 책정된 점은 부담이다. 디스플레이에 초박막유리(UTG)를 적용해 많이 개선됐지만 기기가 접히는 부분에 여전히 희미한 주름이 눈에 띄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체험기]또다시 진화한 갤럭시Z폴드2…7.6인치 화면서 앱3개 동시에

    [체험기]또다시 진화한 갤럭시Z폴드2…7.6인치 화면서 앱3개 동시에

    갤럭시Z폴드2 전지적 체험시점 삼성전자가 폴더블(접히는)폰 신제품인 ‘갤럭시Z폴드2’를 내놓으면서 굉장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1일 있었던 ‘갤럭시Z폴드2 언팩(공개행사)’에서 삼성전자는 ‘한 세대가 끝남에 따라 새 시대가 펼쳐졌다. 안녕 플랫(안 접히는 기존 스마트폰)’이라며 폴더블폰이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난해 4월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가 공개된 뒤 힌지(경첩) 결함 논란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지만 이후 나오는 폴더블폰마다 접히는 스마트폰만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진화하고 있다. 갤럭시Z폴드2 또한 전작의 단점을 끈덕지게 보완했다. 경쟁사인 애플은 아직 제품을 1대도 내놓지 못한 폴더블폰 시장에서 위치를 공고히 하려는 삼성의 야심이 엿보이는 제품이다. 2일 사용해 본 갤럭시폴드2는 전작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한층 시원해졌다. 7.3인치였던 내부 디스플레이는 7.6인치로, 4.6인치였던 외부 화면은 6.2인치로 커졌다. 큰 화면 하나만으로도 파생되는 장점이 무궁무진했다. 이전에는 폴더블폰을 접었을 때 나타나는 외부 화면이 너무 작아서 이를 활용할 일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는 동영상을 보거나 문자를 보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가 됐다. 심지어 카메라로 누군가를 찍어 줄 때 촬영자는 7.6인치 큰 화면을 보면 되고, 동시에 모델은 6.2인치 외부 화면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찍히는지 확인할 수 있다.화면이 커지니 최대 3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동시에 띄워 놓고 작업이 가능했다. 유튜브로 온라인 영어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곧바로 인터넷창에서 검색을 할 수 있으니 편리했다. 유튜브를 보면서 디스플레이 한 귀퉁이에서는 문자를 보낼 수도 있다. 아직은 화면을 3분할 수 있는 앱이 한정돼 있지만 향후 폴더플폰이 보급되면 사용 가능한 앱이 늘어날 듯하다. 기기를 원하는 각도에서 고정할 수 있게 되면서 파생되는 장점들도 눈에 띄었다. 전작만 해도 스마트폰을 아예 닫거나 180도 수평으로 펴는 것만 가능했는데 이번 제품에서는 90도로 세운 뒤 유튜브를 볼 수 있다. 촬영할 때도 90도 구부려 놓으면 위쪽에는 촬영 화면이 나오고 아래쪽에는 최근에 찍은 사진이 표시된다. 이전 사진은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어서 표정이나 구도를 비교하며 촬영할 수 있다.다만 출고가가 239만 8000원으로 비싸게 책정된 점은 부담이다. 디스플레이에 초박막유리(UTG)를 적용해 많이 개선됐지만 기기가 접히는 부분에 여전히 희미한 주름이 눈에 띄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MS도 폴더블폰 시장 진출 선언…내달 서프시 듀오 미국에서 출시

    MS도 폴더블폰 시장 진출 선언…내달 서프시 듀오 미국에서 출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9월 화면이 책처럼 접히고 펼쳐지는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Surface Duo)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이번 폰은 MS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갖춘 스마트폰이다. 12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내달 10일 출시되는 서피스 듀오는 5.6인치(약 14.2㎝) OLED 디스플레이 두 개를 힌지로 연결한 듀얼 스크린 형태다. 두 화면을 완전히 펼쳤을 때 크기는 8.1인치(20.57cm)다. 액정 화면은 360도 움직이는 경첩으로 연결되어 있고 고릴라글래스 강화유리를 장착했다. 디스플레이 역시 윈도우 PC의 모니터와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나란히 붙은 2개 화면에서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앱)을 각각 실행할 수 있다. 한 화면으로 동영상을 시청하고 다른 화면으로는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받은 편지함을 띄운 채 다른 화면에서 각 메시지를 자세히 볼 수도 있다. 카메라는 1100만화소 f/2.0 카메라를 장착했다. CNBC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팩터를 제공한다”며 “몇달내 출시될 가장 흥미로운 디바이스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다만 서피스 듀오는 5세대 이동통신(5G)는 지원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865+버전으로 넘어간 반면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하는 데 그쳤다. 쇼핑 중 모바일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기능, 무선 충전 기능도 없다. CNBC는 그만큼 고가의 기기를 출시하기에는 힘든 시기라면서도 서피스 듀오가 최신 프로세서 등 없이도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서 몇몇 노트북의 가격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저장용량 128GB 기준으로 1399.99달러(약 166만원)부터다. 256GB는 1499.99달러로 책정됐다. MS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해왔다. 특히 초기엔 자사의 독자 모바일 OS를 쓰면서 다양한 앱 생태계 접근이 제한된 점이 걸림돌이 됐다.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서피스 듀오는 방대한 안드로이드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2개 화면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 체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구릿빛 몸짱’ 갤노트… 카메라줌 군살 빼고, S펜 에어액션 근육

    ‘구릿빛 몸짱’ 갤노트… 카메라줌 군살 빼고, S펜 에어액션 근육

    고급스런 ‘미스틱 브론즈’·6.9인치 화면100배줌 대신 50배줌으로 14만원 낮춰반응속도 빨라진 S펜, 필기·녹음 동시에 갤폴드2, 맛보기로만 공개 “9월쯤 출시”워치3 수면 추적… 버즈 라이브 소음 차단삼성전자의 ‘갤럭시 5총사’가 5일 사상 첫 ‘온라인 언팩(공개)’을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언팩의 주인공인 ‘갤럭시노트20’은 트레이드마크인 ‘S펜’의 기능 개선을 중심으로 혁신을 시도하는 한편 카메라 100배줌 기능은 과감히 배제하면서 ‘가격 거품’을 걷어내려 노력했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 2분기 화웨이에 뺏겼던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하반기 전략 모바일 제품 5종을 공개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행사임을 감안해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된 언팩은 밤 12시를 넘은 시간에 마무리됐다. ‘삼성 스마트폰 수장’인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등장해 갤노트20을 소개했고 뒤이어 ‘갤럭시탭S7’(태블릿PC), ‘갤럭시 버즈 라이브’(무선이어폰), ‘갤럭시워치3’(스마트시계), ‘갤럭시Z폴드’(폴더블폰)를 공개했다. 이례적으로 언팩에서 ‘갤럭시 5총사’를 한꺼번에 공개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화웨이·애플 등과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주인공인 ‘갤노트20 시리즈’를 자랑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가 올해 글로벌 50만대가량 팔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보다 17배 많은 850만대 판매가 전망되는 갤노트20에 힘을 더 준 것이다.이날 공식적으로 처음 대중에 공개된 갤노트20은 구릿빛 위용을 자랑했다. ‘미스틱 브론즈’라는 색상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6.9인치 화면의 고급형(울트라)과 6.7인치의 일반형 제품 2가지로 나왔다. ‘갤럭시S20울트라’에 적용됐던 카메라 100배줌 기능은 과감히 포기하고 50배 줌을 적용해 ‘가격 거품’을 조금이나마 걷어 내려 노력했다. 갤럭시S20울트라의 출고가가 159만 5000원이었는데 갤노트20울트라는 145만 2000원으로 약 14만원가량 저렴하다. 노 사장은 “갤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갤노트의 상징과도 같은 ‘S펜’의 기능 개선도 눈에 띈다. 전작에 처음 적용된 S펜의 ‘에어액션’(원거리 작동) 기능을 예전에는 촬영화면이나 동영상 시청에만 쓸 수 있었는데 이제는 어떤 화면에서도 에어액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S펜으로 필기를 하면서 동시에 녹음도 하면 나중에 글이 적혀 있는 부분을 선택해 당시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도 있다. 46ms(밀리세컨드, 0.001초)였던 전작의 S펜 응답 속도도 이번에는 9ms까지 끌어올려 지연 없는 작동감을 느낄 수 있다.갤럭시Z폴드2는 이날은 ‘맛보기’로만 보여 주고 주인공 자리를 양보했다. 9월에 자세한 사양을 공개하며 출시해 갤노트20 마케팅 시기와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4.6인치였던 전작보다 더 커진 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에다가 7.6인치의 메인 디스플레이만 살짝 보여 주며 개선된 사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1㎜, 45㎜ 두 가지 크기로 공개된 ‘갤럭시워치3’에는 혈압과 심전도를 모니터링하고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건강 관리 기능’이 대거 장착돼 이목을 끌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는 버즈 시리즈 최초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들어갔다. ‘갤럭시탭S7’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 주는 120Hz의 주사율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화면을 구현했고, 5세대(G)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화웨이에 뺏긴 넘버1 탈환” 진화된 갤노트·갤폴드 출격

    “화웨이에 뺏긴 넘버1 탈환” 진화된 갤노트·갤폴드 출격

    삼성전자가 5일 정식 공개하는 ‘갤럭시 신제품 5종’을 앞세워 화웨이에 뺏긴 ‘글로벌 넘버1’ 자리 탈환에 나선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올해 초 스마트폰 수장이 된 뒤 내놓은 ‘데뷔작’ 갤럭시S20의 판매가 부진했는데 이번 신제품으로 하반기 반등을 이뤄 낼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사상 첫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스마트폰 2종(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과 더불어 ‘갤럭시워치3’(스마트시계), ‘갤럭시 버즈 라이브’(무선이어폰), ‘갤럭시탭S7’(태블릿PC)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정기 인사에서 스마트폰 수장에 오른 노 사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가 코로나19 여파로 전작 대비 60~80% 판매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그러는 사이 중국의 화웨이가 거대한 내수 시장을 앞세워 지난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5480만대·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에 등극했다. 그동안 1위 자리를 고수했던 삼성은 5420만대, 애플은 3750만대로 2~3위를 차지했다.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휴대폰 개발 분야에서만 20년 넘는 경력을 쌓은 노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멀’ 시대의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갤럭시 언팩’의 주인공은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다. 삼성 무선사업부의 최신 기술 집합체가 될 갤노트20은 6.9인치 화면에 양쪽 테두리 곡면이 있는 ‘울트라 모델’과 6.7인치에 엣지 없이 평평한 ‘일반 모델’ 두 가지 제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갤노트의 상징과도 같은 ‘S펜’은 발표 때 사용하는 레이저포인트 기능이 새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46ms(밀리세컨드, 0.001초)였던 전작의 S펜 응답 속도도 이번에는 9ms까지 단축될 전망이다. 판매량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삼성은 아직 언팩에서 갤노트에 힘을 더 주지만 업계에서는 접히는(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의 편의성을 얼마나 개선했을지에 관심이 많다. 삼성의 첫 폴더블폰이었던 갤럭시폴드의 차기작은 ‘폴더블폰 형제’인 갤럭시Z플립과의 통일성을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Z폴드2로 명칭을 정비했다. 전작에는 휴대폰을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가 4.6인치여서 사용성에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접었을 때에도 6.2인치의 대화면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펼치면 7.7인치다. 디스플레이에는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해 접히는 부위의 ‘주름’을 최소화했다. 갤노트20는 8월, 갤럭시Z폴드2는 9월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서로 경쟁 관계가 되는 불상사를 예방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삼성, 폴더블폰 2종 9월 중 출시

    삼성, 폴더블폰 2종 9월 중 출시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2종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보다 가격을 100만원 낮춘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폴드 라이트도 준비하고 있지만 올해 출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월 5일 온라인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 폴더블폰 2종을 선보인다. 8월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은 8월 말 갤럭시노트20 출시 이후 9월 중 순차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인치대, 펼쳤을 때 7인치 후반~8인치대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작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다. 갤럭시Z플립 5G는 기존 갤럭시Z플립 기본 사양에서 큰 변화 없이 5G 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폰 ASP 6년 만에 최고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은 292달러로 2014년 2분기(297달러) 이후 가장 높았다. 전 분기(242달러)보다는 20.7%, 지난해 같은 기간(269달러)보다는 8.5% 늘었다. 올 1분기 높은 ASP를 견인한 것은 지난 2~3월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가 S10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단가가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더 올라갔고, 가격이 가장 비싼 울트라 모델 판매가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40~5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ASP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자인, 휴대성을 강화한 갤럭시Z플립도 지난해 갤럭시 폴드보다 가격을 70만원가량 더 낮춘 165만원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노리며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2018년 251달러, 2019년 247달러 등 최근 수년간 삼성 스마트폰 ASP는 240~250달러에서 맴돌았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판매가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삼성전자 역시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애플의 ASP는 737달러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폰 ‘몸값’ 6년만에 최고치

    삼성전자 스마트폰 ‘몸값’ 6년만에 최고치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은 292달러로 지난 2014년 2분기(297달러) 이후 가장 높았다. 전 분기(242달러)보다는 20.7%, 지난해 동기(269달러)보다는 8.5% 늘었다. 올 1분기 높은 ASP를 견인한 것은 지난 2~3월 출시한 갤럭시S20시리즈와 삼성의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들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0시리즈가 S10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서진 못했지만 단가가 전반적으로 전작보다 더 올라갔고, 가격이 가장 비싼 울트라 모델 판매가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40~50%대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ASP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자인, 휴대성을 강화한 갤럭시Z플립도 지난해 갤럭시 폴드보다 가격을 70만원가량 더 낮춘 165만원으로 폴더블폰 대중화을 노리며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2018년 251달러, 2019년 247달러 등 최근 수년간 삼성의 스마트폰 ASP는 240~250달러에서 맴돌았다. 고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던 과거와 달리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로 삼성전자 역시 중저가폰 라인업을 늘렸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애플의 ASP는 737달러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새 기능에 운명 걸고… 삼성·애플 스마트폰 전쟁

    새 기능에 운명 걸고… 삼성·애플 스마트폰 전쟁

    ‘암울했던 상반기 잊고, 하반기 진검승부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악화일로를 걸은 스마트폰 시장이 반등의 기회를 노린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한 2억 9490만대였다. 분기 판매량이 3억대가 붕괴된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돌아선 중국의 지난달 스마트폰 출하량(4078만대)이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 V자 반등에 성공하면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점차 회복될 거란 낙관이 지펴지고 있다. 하반기 반전을 노리는 주요 전략 스마트폰들의 기능을 외신 등에서 유출된 정보를 중심으로 미리 들여다봤다.●카메라 자동초점 기능 강화된 갤노트20+ 코로나19 여파로 매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렸던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이 올해는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주인공인 갤럭시노트S20 시리즈는 갤럭시노트20, 노트20플러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플러스에는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S20울트라처럼 1억 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심겨질 전망인데 S20울트라가 초점이 잘 안 맞는다는 지적을 받은 만큼 초점 센서를 추가해 자동초점 기능을 향상시킬 거란 예측이 나온다. 갤럭시노트20에는 5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노트20은 평면 디스플레이, 노트20플러스는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엣지 디스플레이(6.9인치)를 채택했다. S펜의 위치가 기존의 오른쪽에서 왼쪽 아래로 옮겨진 것도 특징이다. 통화할 때 주변음을 제거하고 또렷하게 하는 노이즈캔슬링마이크는 하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갤폴드2, 업계 첫 방수·방진 폴더블폰 되나 8월 갤노트20과 함께 데뷔할 가능성이 큰 ‘갤럭시 폴드2’가 업계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갖춘 폴더블폰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네덜란드의 특허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방수 구조를 포함한 전자기기’ 특허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기존의 폴더플폰은 단말기를 접을 때 디스플레이와 힌지(경첩) 사이에 틈이 있어 먼지나 액체 같은 외부 물질 유입에 취약한 것이 약점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이번 특허에 방수가 가능하도록 힌지 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 기존에도 화웨이의 메이트XS, 모토로라의 레이저보다 내구성 면에서 우위에 서 있던 삼성 폴더블폰의 위상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폴드 차기작은 전작(239만 8000원)보다 100만원가량 가격을 낮춘 1099달러(약 135만원)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이 구매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만큼 저렴해진 가격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확대하는 촉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아이폰12엔 ‘통화 중 녹음’ 탑재? 오는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2’에는 처음으로 통화 중 녹음 기능이 담길 거란 관측이 제기됐다. 해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인 iOS14 설정 메뉴에 ‘전화와 페이스타임 녹음’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애플은 미국 12개 주에서 상대방의 동의가 없는 대화 녹음을 불법으로 규정함에 따라 2007년 처음 아이폰을 선보일 때부터 통화 녹음 기능을 내놓지 않았다. 때문에 통화 녹음 기능이 이번 신제품에 새로 적용되면 관련 기능이 없어 아이폰을 포기했던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 수요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다음달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iOS14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12는 아이폰12(5.4인치), 아이폰12맥스(6.1인치), 아이폰12프로(6.1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6.7인치) 등 네 모델로 출시된다. 이 가운데 아이폰12는 지난해 나온 아이폰11보다 50달러 싼 649달러(약 80만원)로 책정될 전망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반도체로 1분기 버틴 삼성전자… 2분기는 ‘고난의 길’

    반도체로 1분기 버틴 삼성전자… 2분기는 ‘고난의 길’

    ‘李부회장 역점’ 시스템반도체 매출 최대 모바일 부문 신제품 출시에 영업익 5%↑ 실적 신기록 LG전자도 “2분기엔 하락”올 1분기 반도체로 코로나19 풍파를 버텨낸 삼성전자가 2분기는 ‘고난의 길’을 예고했다. 생활가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찍은 LG전자도 2분기는 큰 폭의 실적 하락을 전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55조 3252억원, 영업이익이 6조 447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전 분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선방의 주역인 반도체 부문은 1분기 매출액 17조 6400억원, 영업이익 3조 9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 줄었고 전 분기보단 16% 증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1등의 비전을 갖고 진두지휘하는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이번 분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도체 매출 17조 6400억원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매출은 4조 5000억원(25.5%)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매출에서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2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16.74%, 5.16% 늘었다.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 2월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북미, 유럽 시장이 얼어붙으며 2분기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폴더블폰과 노트 신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차별화를 지속하고 중저가 부문에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대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각각 전 분기보다 44%, 전년 동기보다 11.7% 대폭 축소된 영업이익(4500억원)을 내며 코로나19 영향권에 본격 들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위축 등이 겹치며 1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LG전자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7335억원)과 영업이익률(13.9%) 모두 분기별 최대치를 다시 쓰는 성과를 냈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을 적용한 건강관리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회사가 지난해 동기보다 21.1% 증가한 영업이익(1조 904억원)을 내는 동력이 됐다. LG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 분기나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반도체에 웃은 삼성, 신가전에 웃은 LG 모두 2분기 ‘고난의 길’ 예고

    반도체에 웃은 삼성, 신가전에 웃은 LG 모두 2분기 ‘고난의 길’ 예고

    올 1분기 반도체로 코로나 풍파를 버텨낸 삼성전자가 2분기는 ‘고난의 길’을 예고했다. 생활가전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찍은 LG전자도 2분기는 큰 폭의 실적 하락을 전망했다. 29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이 55조 3252억원, 영업이익이 6조 447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3%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과 매장 폐쇄,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과 실적이 전 분기보다 큰 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선방의 주역인 반도체 부문은 1분기 매출액 17조 6400억원, 영업이익 3조 9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3% 줄었고 전 분기보단 16% 증가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계 1등의 비전을 갖고 진두지휘하는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이번 분기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반도체 매출 17조 6400억원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매출은 4조 5000억원(25.5%)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매출에서 시스템반도체 매출이 25%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4월 2030년까지 전 세계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며 발표한 ‘반도체 비전 2030’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IT·모바일(IM) 부문은 매출 26조원, 영업이익 2조 65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보다 각각 16.74%, 5.16%씩 늘었다. 코로나 여파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지난 2월 갤럭시S20, 갤럭시Z플립 등 주력 신제품 출시와 효율적 마케팅비 집행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북미, 유럽 시장이 얼어붙으며 2분기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제조업체간 경쟁이 더 격화할 하반기 회복 전망도 불투명하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폴더블폰과 노트 신제품을 예정대로 출시해 프리미엄 부문에서 차별화를 지속하고 중·저가 부문에 5G 도입을 확대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히고, 가격대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은 각각 전 분기보다 44%, 전년 동기보다 11.7% 대폭 축소된 영업이익(4500억원)을 내며 코로나 영향권에 본격 들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구조조정과 계절적 비수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위축 등이 겹치며 1년만에 적자 전환했다.LG전자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에서 영업이익(7335억원)과 영업이익률(13.9%) 모두 분기별 최대치를 다시 쓰는 성과를 냈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을 적용한 건강관리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회사가 지난해 동기보다 21.1% 증가한 영업이익(1조 904억원)을 내는 동력이 됐다. 모바일 부문을 이끄는 MC사업본부는 전 분기보다 28.4% 줄어든 23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G전자는 “2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전 분기나 지난해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화웨이가 호실적에도 삼페인을 터뜨리지 못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화웨이가 호실적에도 삼페인을 터뜨리지 못하는 까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爲)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를 헤치고 화려한 성적표를 내놨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 도입을 금지하고 동맹국에도 이를 따를 것을 요구하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중국인의 ‘애국 소비’와 유럽 각국에서 통신장비 도입이 잇따르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화웨이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19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19.1% 늘어난 8588억 위안(약 148조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5.6% 증가한 627억 위안에 이른다. 미국의 강력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인들에게 ‘미국에 맞서는 국산품’으로 인식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된 덕분이다. 실제로 중국 내 매출액(5067억 위안)은 36.2%나 폭증했다.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라는 악재를 중국인의 ‘애국 소비’로 돌파한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은 지난해 2억 4050만대를 출하했고 매출액도 34%나 급증했다. 글로벌 1위인 삼성전자(2억9510만대)에 바짝 따라붙었다. 연구·개발(R&D) 투자 역시 29.7%가 늘려 1317억 위안을 기록했다. R&D투자 비중이 무려 15.3%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1위의 자리를 넘볼 수준이다. 쉬즈쥔(徐直軍) 화웨이 순환회장은 이날 “2019년은 화웨이에게 매우 도전적인 한 해였다”며 “외부의 엄청난 압박에도 오로지 고객가치 창출에 전념해 견고한 비즈니스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2000년대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화웨이는 지난 20년 간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 1위와 스마트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화웨이의 고위 관계자들은 2~3년 전부터 “조만간 삼성전자를 따라잡고 세계 1위에 오르겠다”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가 처음 상용화된 지난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왕좌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19년 5G 스마트폰 시장조사에서 화웨이는 36.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은 4G 롱텀에볼루션(LTE)과 5G를 통틀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35.8%로 2위에 머물렀다. 세계 최초로 5G폰을 출시하고 시장을 주도하던 삼성전자가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빼앗긴 셈이다. 빌 페트리 우코나호 SA 부사장은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은 거의 모두 중국 내수 시장에서 소비돼 미국의 제재 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화웨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의 강력 제재 조치가 풀리기는커녕 더욱 강화되는 데다 올들어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락하고 5G 장비시장도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해가지 못하고 부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보다 더 강력하게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에서 설계된 반도체 장비로 생산되는 반도체를 화웨이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수출 허가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대적공사(臺積公司·TSMC)가 화웨이에 더이상 반도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미 상무부는 2주 전 미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하는 것을 45일 연장해주는 유화적인 조치를 내린 것을 전격 철회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들이 전세계에서 중국 정부의 스파이 활동에 사용될 수 있다고 의심된다며 화웨이를 지난해 5월부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 때문에 인텔과 퀄컴, 마이크론 등 미 반도체 업체들은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면서 규제를 피해왔으나, 이젠 이마저도 어렵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쉬 회장은 “그저 시나리오이기를 바라지만 만약 이 제재마저 현실화한다면 대안을 찾을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나 대만 미디어텍 칩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 미디어텍 칩이 화웨이의 고사양 스마트폰 핵심 부품을 단시간에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10월 2220만대, 11월 1960만대, 12월 1420만대, 올해 1월 1220만대로 각각 감소했다. 특히 지난 2월 화웨이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69%나 곤두박질친 550만대였다. 1년 전의 절반도 채 못팔았다. 1위인 삼성전자(1820만대)의 30% 수준이다. 애플은커녕 ‘한수 아래‘로 여겨졌던 샤오미(小米·600만대)에도 밀려 4위로 추락했다. SA는 화웨이 스마트폰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이 1억 8000만대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의 75% 수준으로 화웨이의 성장세가 처음으로 꺾이는 것이다. SA는 화웨이가 세계 2위 자리도 애플에 다시 내줄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로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7% 축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화웨이는 더 하락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애국 소비’라는 중국 내수 판매에 너무 기댄 결과다. 화웨이의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의 69%가 내수였다. 중국의 스마트폰 애국 소비도 올해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며 재정적·물질적으로 힘든 만큼 지난해처럼 화웨이를 구제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 올해는 화웨이 스마트폰에 G메일이나 유튜브와 같은 구글 서비스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해만 해도 주력 스마트폰엔 구글 서비스가 탑재됐지만 올해 신제품에는 모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빠져 유럽 등에서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의 스마트폰 신제품 ‘P40’엔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 화웨이 자체 운영체제 ‘EMUI 10’이 탑재됐다. 지난 2월 선보인 화웨이의 2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Xs’에도 EMUI 10이 들어갔다. 화웨이는 구글의 서비스에 맞서기 위해 화웨이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HMS)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다. SA는 “화웨이가 구글 모바일 서비스를 대체하기 위해 자체 HMS를 개발하는 것은 위험하고 험난한 여정”이라고 말했다.잔뜩 기대를 걸었던 5G 통신 장비시장도 성장 정체가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5G 통신망 구축 일정이 지연될 조짐이다. 화웨이로선 고객의 투자가 감소하는 셈이다. 지연될수록 1위 화웨이와 이를 쫓는 에릭슨과 노키아, 삼성전자와 기술 격차가 좁혀질 수밖에 없다. 수 년간 선행 개발한 노하우의 효과가 반감되는 셈이다. 화웨이의 중국 내 생산, 오프라인 매장 중심 판매 전략도 추락을 가속화했다. 화웨이는 중국 내에서 스마트폰 대부분을 만든다. 그런데 중국 곳곳이 코로나19 사태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면서 직원들의 출근도 어려워졌고 공장 가동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샤오미가 화웨이를 역전한 이유로 샤오미의 온라인 판매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꼽는다. 코로나로 매장 중심 화웨이가 직격탄을 맞았다는 말이다. 화웨이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수했던 샤오미, 오포, 비포 등과도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샤오미·오포·비보는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며 화웨이의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더군다나 샤오미가 화웨이에 도전장을 던졌다. 레이쥔(雷軍)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초 “샤오미는 이미 가격 한계를 떨어뜨렸고 고급 모델 스마트폰 생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공개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하이엔드(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화웨이에는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화웨이는 중국 내 최고급 스마트폰 판매를 둘러싸고 이젠 중국 업체들과도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벌여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호주머니에 착! 원하는 각도로 셀피 착착!… 작지만 뿌듯함이 착착착!

    호주머니에 착! 원하는 각도로 셀피 착착!… 작지만 뿌듯함이 착착착!

    2019년 하반기에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접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폴드’가 출시됐을 때 혁신적이라는 찬사 속에서도 일부 소비자들은 “너무 무겁고 크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두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은 이러한 불만에 대한 응답과도 같다. 좌우로 펼치는 스타일의 갤럭시폴드는 7.3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276g에 달하는데, 위아래로 접히는 ‘조개폰’ 갤럭시Z플립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183g에 불과하다. 갤럭시폴드를 불편하게 여겼던 이들을 향해 마치 “우리는 이렇게도 만들 수 있었어”라고 뽐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6.7인치·183g… 한 손에 ‘쏙’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일반 스마트폰의 딱 절반(가로 7.36㎝·세로 8.74㎝) 크기로 작아진다. 무게도 196g인 ‘갤럭시노트10+’보다 가볍기 때문에 바지 주머니에도 쏙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절반으로 접히다 보니 주머니에 넣을 때 살짝 불룩한 느낌이 들지만 대신에 기존의 스마트폰처럼 바깥으로 삐쭉 나오지는 않는다. 손거울이나 화장품 케이스를 쥔 것처럼 한손에 쏙 들어오기 때문에 갤럭시폴드가 부담스러웠던 여성들이 사용하기에 편리해 보였다. 직접 만져 본 여성 지인들은 “디자인도 예쁘고 한손에 딱 들어와서 좋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갤럭시Z플립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도 강점을 발휘했다. 원하는 각도에서 고정이 가능한 ‘프리스톱 힌지’ 기술이 적용됐기 때문에 ‘니은’ 모양으로 만든 뒤 탁자에 올려놓고도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평평한 곳에 올려놓으니 삼각대 없이도 흔들리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1인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이 테이블 근처에 갤럭시Z플립을 올려놓고 자신이 음식을 먹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을 때 유용할 듯했다. ●주름은 부담… ‘틱’ 올리는 손맛 없어 아쉬워 하지만 디스플레이 가운데로 보이는 주름이 가끔 신경 쓰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플라스틱 소재를 쓴 갤럭시폴드와 달리 초박막유리(UTG)를 이용해 개선했다지만 주름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 240만원에 달했던 갤럭시폴드보다 싸긴 하지만 갤럭시S20울트라(159만원)보다는 비싼 165만원이라는 가격도 부담스럽기는 하다. 옛날 폴더폰처럼 한손으로 ‘틱’ 올리는 손맛이 없고 두 손으로 펴야 한다는 점도 아쉽다.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코로나 덮친 ICT업계, 온라인에 사활 건다

    코로나 덮친 ICT업계, 온라인에 사활 건다

    화웨이, 24일 온라인서 새 제품 발표소니·리얼미도 유튜브로 생중계 선택 업계 “특수한 상황… 브랜드 파워 중요” 삼성 전국서 ‘갤럭시 투고 픽업 서비스’ 홈피 딜리버리 서비스 신청 마감 호응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로 스마트폰 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미국의 애플과 중국 화웨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생산 차질, 수요 위축 등으로 실적 타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보다 5~6% 축소될 거란 암울한 시장 전망도 드리워져 있다. 이런 가운데 신제품 공개, 체험 등의 주요 오프라인 행사도 줄줄이 어그러지면서 주요 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주 무대를 옮겨 마케팅과 판매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전 세계 모바일·통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전격 취소되면서 이곳에서 신제품을 공개해 왔던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일정 차질과 경영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감염 우려로 집객, 체험 행사가 불가능해지면서 다수 업체가 이례적으로 온라인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방안으로 선회하고 있다.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5~6% 축소 화웨이는 오는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기로 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이어폰, 스피커 등 새로 출시하는 제품들을 대거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미국 언팩 행사 이후 삼성전자의 새 폴더플폰 ‘갤럭시Z플립’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터라 화웨이가 공개할 새 폴더블폰 ‘메이트Xs’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니도 당초 MWC에서 공개하기로 했던 ‘엑스페리아 1.1’, ‘엑스페리아 5 플러스’를 24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한다. 중국업체 리얼미도 첫 번째 5G 플래그십폰인 ‘X50 프로 5G’를 24일 오후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소개한다. 올해 MWC에서 선보이려 했던 5G 플래그십폰인 V60 씽큐를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에 각각 별개 행사로 공개하기로 한 LG전자의 선택도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는 모바일업체들의 신제품 공개가 MWC라는 울타리 안에서 판이 깔아지고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면 이젠 특수한 상황으로 각 기업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만큼 브랜드 파워에 따라 부익부 빈익빈으로 관심도에 현격히 차이가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제품 소개 직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제품을 만져볼 수 있게 계획이 짜임새 있게 짜인다면 온라인 공개가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이미 지난 11일 ‘갤럭시S20’ 시리즈와 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온라인 마케팅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 56개 매장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 투고 픽업 서비스’를 통해서는 매장마다 하루 수십명의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제품 체험과 구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체험 플랫폼인 갤럭시 투고 딜리버리 서비스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맞춤한 마케팅 전략이다. ●고객 원하는 장소·시간에 사용법 설명 홈페이지에서 사용 신청을 하면 팬큐레이터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서울과 수도권 일부에 한정),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가져다주고 사용법을 설명해 준다. 이후 1박 2일간 제품을 직접 써 보며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딜리버리 서비스는 소비자가 있는 곳까지 직접 신제품을 전해주면서 일상에서 갤럭시S20을 내 휴대전화처럼 써볼 수 있는 기회라 온라인 신청 페이지를 열자마자 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300만원에 가까운 고가임에도 매장에 구매 문의가 쇄도했던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과열 우려 등으로 소비자들의 편의, 안전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 병행에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동통신사들도 플래그십 제품 출시 때마다 진행해 왔던 개통 행사를 취소했다. 대신 온라인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한 사은품 제공 등 혜택을 늘리고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주력 신제품은 개통 첫날 줄 서서 매장에서 사려는 고객이 많아 이벤트를 열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도 있고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에 대한 고민도 있어 연예인을 세우는 공개 행사를 열기보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자는 공감대가 이통사들 사이에 형성돼 있는 분위기”라고 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접히는 유리 윈도’ 상용화

    삼성디스플레이 ‘접히는 유리 윈도’ 상용화

    삼성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유리 윈도’를 적용한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접는 디스플레이용 윈도 재료로 초박형 강화유리를 사용한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UTG는 유리 본연의 단단한 특성과 매끈한 촉감, 표면 균일성을 지니면서도 접히는 유연함을 지녀 앞으로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UTG는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언팩에서 공개한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에 처음 적용됐다. UTG는 3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초박형 유리에 특수 물질을 주입해서 균일한 강성을 확보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유리 윈도를 ‘삼성 UTG’(SAMSUNG UTG)라는 브랜드로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38개국에서 상표 출원했다. 프랑스 기술인증 회사인 뷰로베리타스로부터 내구성 검증을 받았는데 20만회를 접었다 펴는 테스트에서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증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접히는 유리 윈도 상용화

    삼성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접히는 유리 윈도 상용화

    삼성디스플레이가 ‘접히는 유리 윈도’를 적용한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업계 최초로 내놨다.삼성디스플레이는 접는 디스플레이용 윈도 재료로 초박형 강화유리를 사용한 ‘울트라신글래스’(UTG)를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UTG는 유리 본연의 단단한 특성과 매끈한 촉감, 표면 균일성을 지니면서도 접히는 유연함을 지녀 앞으로 다양한 폴더블 기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UTG는 삼성전자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언팩에서 공개한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에 처음 적용됐다. UTG는 3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얇게 가공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초박형 유리에 특수 물질을 주입해서 균일한 강성을 확보하는 게 핵심 기술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유리 윈도를 ‘삼성 UTG’(SAMSUNG UTG)라는 브랜드로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 상표 출원했다. 기존 폴리이미드 소재 커버 윈도도 상표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기술인증 회사인 뷰로베리타스로부터 내구성 검증을 받았는데 20만회를 접었다 펴는 테스트에서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증됐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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