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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핏빛’ 라마단… 팔레스타인 소년 사망에 국제사회 비난 봇물

    ‘핏빛’ 라마단… 팔레스타인 소년 사망에 국제사회 비난 봇물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동예루살렘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경 경찰은 이날 동예루살렘 슈아팟 난민촌에서 유혈 충돌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열두 살 소년 라미 함단 알할훌리가 총에 맞아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전날 밤 소요 사태가 발생해 경찰을 향해 불꽃을 쏜 용의자에게 총탄 한 발을 발사했다”며 “예루살렘과 구시가지(동예루살렘), 알아크사 입구에서 경찰 순찰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중무장한 이스라엘 경찰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알아크사 사원 출입을 제한해 왔다. 라마단이 시작되면 통행 제한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인질 교환·일시 휴전 협상 타결이 불발된 뒤 팔레스타인 영토 정책을 감독하는 이스라엘 민간기관 코가트(COGAT)는 “55세 이상 남성, 50세 이상 여성, 10세 미만의 어린이를 제외한 나머지 팔레스타인인의 출입은 금지한다”고 밝혔다. 알아크사 사원은 역사적 뿌리가 같은 이슬람·유대·기독교 3대 종교의 공동 성지로 유대인들은 성전산으로, 이슬람은 ‘하람 알샤리프’(거룩한 장소)로 부른다. 성전산 중심에는 무함마드의 승천을 기념하는 알아크사 사원과 바위돔(황금돔), 서쪽에는 유대교 최대 성지인 ‘통곡의 벽’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각자의 종교관에 따른 역사 해석 차로 각자 배타적 점유권을 주장하면서 이팔 간 유혈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난 화약고다. 2000년 9월 아리엘 샤론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무장 경찰 수백명을 대동하고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을 방문해 2차 인티파다(민중봉기)를 촉발시켰고, 2021년 5월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11일간의 짧은 전쟁을 치렀다. ‘하마스 완전 제거’를 목표로 해 온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국제인권법상 도를 넘었다는 외신 지적이 잇따랐다. 이스라엘군(IDF)이 지난달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대형 의료기관인 나세르병원 공격 당시 인질들을 찬물 세례를 하고 나체 상태로 반복적으로 구타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 병원 의사 아메드 아부 사바는 “우리는 1주일 넘게 구금됐고 이스라엘 군인에게 여러 차례 맞아 손이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 병원 관리인인 아테프 알후트 박사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려 한 사람은 얻어맞았다”며 “그들은 이런 치욕스러운 자세로 사람들을 2시간가량 방치했다”고 말했다. BBC가 입수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나세르병원 공격 이튿날 이 병원에서 속옷 하의만 입은 남성들이 응급병동 앞에 줄지어 손을 머리 뒤로 올린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이스라엘은 전쟁 중 의료진, 환자, 병원 공격을 금지한 제네바협약 비준국인데도 하마스가 병원을 위장 근거지로 삼고 있다며 공격은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병원 근처에서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 유독 병원이 공격 대상이 되거나 의료진을 이용한 공격이 자주 일어났다. 지난해 10월 17일 가자지구 알아흘리아랍병원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471명이 숨진 사고가 대표적이다. 이달 초 유엔 내부 보고서는 구타, 개를 이용한 공격, 장기간 스트레스를 주는 자세, 성폭행 등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한 광범위한 학대를 공개했다. 이스라엘 군인들은 지난 1월 30일 의료진처럼 수술복을 입고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서 작전을 펼쳐 팔레스타인인 3명을 사살했다. 가자지구 출신의 다른 팔레스타인인들은 전쟁 발발 이후 만들어진 이스라엘의 비밀 구금 장소에서 학대당했다고 증언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이곳에 법적 관행에 따라 기소 없이 가둬 전쟁 포로에 대한 제네바협약을 지키지 않았다. 협약은 전쟁포로는 어떤 때에도 항상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며 인간적 존엄성이 손상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가하는 전쟁범죄 행위가 잇따라 공개되고 있는데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MSNBC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레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떠한 선언을 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내 지지도가 급락하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와 서서히 멀어지는 전략이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안전한 선택지”라고 지적했다.
  • 클릭당 10만원… 변호사 광고비 ‘출혈 경쟁’

    클릭당 10만원… 변호사 광고비 ‘출혈 경쟁’

    서울 서초구의 한 법률사무소 변호사 A씨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광고 비용이 평소에 비해 갑자기 늘어난 점을 의아하게 여겼다. 네이버에선 이용자들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 A씨가 올린 법률상담 사이트를 한 번 클릭할 때마다 최대 10만원가량의 광고비가 A씨에게 부과된다. A씨는 광고비가 얼마나 결제됐는지를 나중에 확인했는데 평소보다 지출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알고 보니 A씨에게 앙심을 품은 회사원 B씨가 이런 구조를 알고 고의로 A씨의 사이트를 27차례나 클릭한 탓이었다.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결과 B씨는 A씨에게 변호를 의뢰할 생각도 없으면서 한 달여 동안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바꿔 가며 ‘검사 출신 변호사’ ‘성범죄 변호사’ ‘성폭행 변호사’ 등을 검색한 후 A씨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클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약 280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해야만 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B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이후 변호사 포화 상태로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 업계는 ‘광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서 상위 검색 순위에 노출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A씨의 경우처럼 검색광고가 악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광고는 광고주인 변호사가 특정 키워드를 지정해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할 때 상위 검색 순위에 노출되게 하는 광고 상품이다. 광고주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순서대로 상위에 노출된다. 변호사가 선입금을 해놓은 계좌에서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이라 계좌 잔금이 부족하면 검색 순위에서 사라진다. 대개 키워드별 클릭 단가는 70원부터 시작해 10만원 정도가 최고가로 알려졌다. ‘성범죄 변호사’ ‘형사 전문 변호사’ 등의 키워드가 단가가 높은 축에 속한다. 로스쿨 출신의 한 변호사는 “한 달에 검색광고 비용만 1000만원가량 나갔는데 의뢰 전화는 한 통도 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그래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되는 로펌 중에선 검색광고에만 수억원을 쓰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 분야 전문으로 알려진 한 법무법인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네이버 검색광고 상위 노출 홍보에 적극 투자한 덕도 크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검색광고가 꼭 수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즘엔 의뢰인들이 검색을 통해 여러 변호사를 비교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 내는 등 ‘변호사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쟁사 간에 광고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부정 클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인위적인 클릭 등 부정 클릭은 무효로 처리해 광고주에게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IP를 바꿔 가면서 클릭하거나 다른 사람을 동원할 경우 걸러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과도한 광고비 지출은 결국 의뢰인의 부담으로 돌아가거나 법률서비스 질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안으로 변호사단체들이 만든 법률 공공플랫폼인 ‘나의 변호사’ 등 공공 목적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광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변호사에 대한 평가와 꼼꼼한 후기 공유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클릭 한 번에 10만원”…변호사 ‘광고비 전쟁’

    “클릭 한 번에 10만원”…변호사 ‘광고비 전쟁’

    서울 서초구의 한 법률사무소 변호사 A씨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광고 비용이 평소보다 갑자기 늘어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선 이용자들이 키워드 검색을 통해 A씨가 올린 법률상담 사이트를 한번 클릭할 때마다 최대 10만원가량의 광고비가 A씨에게 부과된다. A씨가 나중에 광고비가 얼마나 결제됐는지 확인했는데, 평소보다 비정상적으로 지출이 늘어난 것이다. 알고 보니 A씨에게 앙심을 품은 회사원 B씨가 이런 구조를 알고 고의로 A씨의 사이트를 27차례나 클릭한 것이었다.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결과, B씨는 A씨에게 변호를 의뢰할 생각도 없으면서 한 달여 동안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바꿔가며 ‘검사출신 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폭행변호사’ 등을 검색한 후 A씨의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클릭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A씨는 약 280만원의 광고비를 지불해야만 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B씨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이후 변호사 포화로 수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변호사 업계는 ‘광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포털사이트에서 상위 검색 순위에 노출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A씨의 경우처럼 검색광고가 악용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네이버 검색광고는 광고주인 변호사가 특정 키워드를 지정해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키워드를 검색할 때 상위 검색순위에 노출하게 하는 광고 상품이다. 광고주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순서대로 상위에 노출된다. 변호사가 선입금을 해놓은 계좌에서 광고비가 지출되는 방식이라 계좌 잔금이 부족하면 검색순위에서 사라진다. 대개 키워드별 클릭 단가는 70원부터 시작해 10만원 정도가 최고가로 알려졌다. ‘성범죄 변호사’ ‘형사전문 변호사’ 등의 키워드가 단가가 높은 축에 속한다. 로스쿨 출신의 한 변호사는 “한 달에 검색광고 비용만 1000만원 가량 나갔는데 의뢰 전화는 한 통도 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그래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금력이 되는 로펌 중에선 검색광고에만 수억원을 쓰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분야 전문으로 알려진 한 법무법인이 최근 급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네이버 검색광고 상위 노출 홍보에 적극 투자한 덕도 크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검색광고가 꼭 수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요즘엔 의뢰인들이 검색을 통해 여러 변호사를 비교하고 저렴한 곳을 찾아내는 등 ‘변호사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경쟁사 간에 광고 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부정클릭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인위적인 클릭 등 부정클릭은 무효로 처리해 광고주에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IP를 바꿔가면서 클릭하거나 다른 사람을 동원할 경우 걸러내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과도한 광고비 지출은 결국 의뢰인의 부담으로 돌아가거나 법률서비스 질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대안으로 변호사단체들이 만든 법률 공공플랫폼인 ‘나의 변호사’ 등 공공목적의 어플리케이션(앱)을 적극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의뢰인들이 광고에만 현혹되지 않도록 변호사에 대한 평가와 꼼꼼한 후기 공유가 활발해지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월드 핫피플]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51년 전 미성년 성폭행 단죄받나

    [월드 핫피플]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 51년 전 미성년 성폭행 단죄받나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90)가 1973년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민사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억만장자 금융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코미디언 빌 코스비의 성범죄 피해자를 변호한 글로리아 올레드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판사가 폴란스키의 재판을 2025년 8월로 정한 사실을 밝혔다고 전했다. 폴란스키는 1977년 13세의 사만다 가이머를 성폭행했다고 인정한 뒤 선고를 피하기 위해 미국에서 도피한 이후 수십 년 동안 돌아가지 않았다. ‘차이나타운’ ‘악마의 씨’ 등을 감독한 폴란스키는 2002년 영화 ‘피아니스트’로 오스카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체포될 것을 우려해 시상식에도 불참했다. ‘피아니스트’는 폴란드에서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을 겪었던 폴란스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최우수 감독을 포함해 3개의 오스카상을 수상했다.올레드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51년 전 폴란스키가 미성년자였던 자신을 강간했다고 주장하는 제인 도란 여성과 함께 등장했다. 도는 파티에서 폴란스키를 만났고 몇 달 뒤 자신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으며, 식사 내내 미성년자란 사실을 알면서도 술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폴란스키는 도를 로스앤젤레스 자택으로 데려갔으며 침대에서 “제발 이러지 마세요”라고 반항했지만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폴란스키는 사건 이후에도 영화감독으로 계속 활동했으나 자신은 평소와 같이 지낼 수가 없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2017년 처음 폴란스키의 성폭행 사실을 공개한 도는 아동 성 학대 피해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을 더 늘린 캘리포니아주 법률 변경에 따라 작년에 소송을 제기했다. 도는 “폴란스키를 상대로 이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하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결정을 내렸고 정의를 위해 결심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올레드 변호사는 현재 프랑스에 있는 폴란스키 감독을 강제로 출석시킬 방법은 없지만 재판을 통해 피해자에게 정의를 찾아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2019년에 걸쳐 4명의 여성이 폴란스키가 1970년대에 자신들을 학대했다고 비난했으며, 피해자 가운데 3명은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리안 바나드는 폴란스키가 자신이 10살이었을 때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2010년 영국 배우 샬롯 루이스는 폴란스키가 16세였던 1983년에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비난했다. 폴란스키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2019년 프랑스 잡지 ‘파리 마치’와의 인터뷰에서 “1977년에 나는 실수를 저질렀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 그 대가를 치르는 것은 우리 가족”이라며 가이머를 제외한 나머지 여성에 대해서는 성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1977년 유죄협상에서 더 심각한 혐의에 대한 기소를 피하기 위해 가이머의 강간을 인정했다. 하지만 판사가 그의 석방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자 감옥에서 42일을 복역한 후 프랑스로 도피했다. 폴란스키는 이 사건의 희생자라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수년 동안 나를 괴물로 만들려고 노력해왔다”고 주장했다. 폴란스키가 성폭행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유일한 피해자인 가이머는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사건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이머는 “폴란스키가 일어난 일을 후회한다고 말했다”면서 “나와 내 가족에 대한 자비의 행동으로 이 일을 마침내 끝내기를 간청하고 싶다”고 밝혔다.
  • 12세 성폭행해 재판 넘겨진 美 여교사…피해자 23명 더 있었다

    12세 성폭행해 재판 넘겨진 美 여교사…피해자 23명 더 있었다

    미국에서 12세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교사가 20여 명의 다른 학생들에게까지도 성적 피해를 준 혐의가 드러나 현지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13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8일 테네시주 커빙턴에 사는 당시 초등학교 교사 앨리사 매코먼(38)은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021년 당시 12세였던 소년을 자택으로 불러 성폭행한 혐의다.현재 15세인 피해 소년이 해당 교사의 집에서 잠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성폭행당하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기 때문이다. 남편이 보안관 대리이고, 두 아이를 둔 어머니이기도 한 매코먼은 무죄를 주장하며 25만 달러(약 3억28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그는 월마트에서 몰래 구매한 휴대전화로 피해 소년에게 “이런 짓을 한 걸 후회할 것”이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삭제 요청을 한 사실까지 드러나, 협박과 희롱, 스토킹 혐의로 20일 만에 다시 체포돼 기소됐다.그후 경찰은 매코먼에게 성폭행 등 성적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더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고 7개월간 다른 수사기관과 협력해 추가 조사에 나섰고, 23명의 잠재적 피해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지난 8일 성명에서 “우리의 목표는 피해 아동들을 확인하고 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심리 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와 같은 중대한 개입이 없다면 트라우마로 인한 파급 효과는 피해 아동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현지 대배심원단은 앞서 5일 매코먼에 대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23건의 추가 기소 의견을 내렸다. 경찰은 매코먼이 이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접촉하고 부적절한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의사소통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적 피해 아동들의 나이는 최소 12세부터 최대 17세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매코먼에게 추가 제기된 혐의로는 아동 강간, 가중 법정 강간(법률로 규정한 법적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는 것) 5건, 전자 매체 활용 성착취 4건, 미성년자에게 가중 법정 강간 권유 혐의 4건, 권위자에 의한 법정 강간 2건, 증인 강압 2건, 가중 스토킹 2건, 아동 보호법 위반, 증거 조작, 괴롭힘 등이다. 그러나 매코먼은 지난 11일 법정에서 자신의 무죄를 재차 주장했다고 WREG 방송은 전했다. 매코먼의 변호인 로런 푹스는 “우리는 추가 기소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무죄를 밝혀낼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 “중2 때 父가 성폭행…엄마 없는 날 노렸다” 日여성이 기자회견 연 이유

    “중2 때 父가 성폭행…엄마 없는 날 노렸다” 日여성이 기자회견 연 이유

    보호자여야 할 가족이 범죄 가해자이기 때문에 외부에 알리기 어려운 ‘친족 성폭행’.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한 일본 여성은 언론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고 같은 피해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연의 주인공은 도쿄에 거주 중인 후쿠야마 리호(24)씨다. 지난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쿠야마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친아버지에게 수년간 성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행복했던 집이 끔찍한 장소로 변한 건 중학교 2학년 여름이다. 아버지는 어머니가 월 1회 친구와 외출하는 날을 노려 후쿠야마씨를 성폭행했다. 후쿠야마씨는 “아버지로부터 ‘말을 듣지 않으면 밥을 안 주겠다’, ‘진학시키지 않겠다’ 등의 말을 일상적으로 들었다”면서 “학교를 쉬면 교과서로 얻어맞고 머리를 쥐어뜯기는 등의 폭력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처음 친족 성폭력을 당했을 때 심경에 대해선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괴로웠고 슬펐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불안보다는 절망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없었다”며 “말을 해도 믿어주지 않을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친족 성폭력을 당한 후 후쿠야마씨는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다. 가해자인 아버지가 있는 집에서는 잘 수 없어 학교 보건실에서 잠을 잤다. 성적은 떨어졌고 무력감과 함께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후쿠야마씨가 아버지의 성폭력으로부터 벗어난 건 고등학교 2학년 때다. 당시 그가 믿고 의지하던 보건 교사에게 피해를 털어놓았고, 아동상담소의 일시적인 보호를 받았다. 이후 후쿠야마씨는 도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며 집을 떠났지만 고통스러운 기억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그가 끔찍한 과거를 스스로 언론에 공개한 이유이다. 가정 내 성폭력을 공론화해 같은 상황에 놓인 이들을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후쿠야마씨는 지난해 6월 아버지를 고소했고, 지난 6일 아버지는 준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후쿠야마씨는 “가정 내에서 드러나지 않은 채 성폭력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접 돕기는 어렵더라도 주변 사람들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등 배려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런 피해는 내가 마지막이었면 좋겠다”고 전했다.
  • ‘JMS 정명석 성피해 여성’ 반격…7억 5000만원 손배소

    ‘JMS 정명석 성피해 여성’ 반격…7억 5000만원 손배소

    JMS 정명석 총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이 수억원대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JMS 신도였던 홍콩 국적 메이플(30)과 호주 국적 에이미(31) 등 여성 피해자 3명이 지난 8일 정 총재와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 정 총재와 형제 관계인 JMS 대표 A씨를 상대로 총 7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청구액은 메이플 5억원, 에이미 1억 5000만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정씨(총재)에게 입은 성범죄 피해에 따른 정신적 손해와 범죄를 방조하거나 도운 교단에 책임이 크고 정조은씨는 정씨와 공범관계에 있어 배상책임이 있다고 봤다”며 “일부 피해자는 고소 등 과정에서 2차피해를 본 점도 고려해 청구액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대전지법 제12민사부에 배당됐다. 재판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총재는 메이플 등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범행 정황이 담긴 메이플의 녹취파일이 증거능력이 없다 등 이유로 무죄를 계속 주장하고 있다. 1심에서 법관기피신청 등으로 재판을 지연시켰으나 중형을 못 피했다. 정조은은 “정 총재와 공범 아니고, 2인자도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검찰은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 “반가워서”…이천수 폭행하고 드릴 위협한 남성들, 진술 들어보니

    “반가워서”…이천수 폭행하고 드릴 위협한 남성들, 진술 들어보니

    원희룡 전 국토부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이 경찰 조사에서 “반가워서 한 행동이었다”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입건한 60대 A씨와 70대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7시 28분쯤 인천시 계양구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 따르면 A씨는 뒷짐을 지고 원 전 장관에게 다가가 악수한 뒤 옆에 있던 이씨를 잠시 바라보다가 무릎으로 이씨 허벅지를 가격했다. 당황한 듯한 이씨가 양손으로 A씨를 잡자 그는 다시 한번 무릎을 들어 올려 폭행을 시도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쯤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에게 접근해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드릴을 손에 든 채로 길가를 배회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씨를 잡아끌며 위협했다. 드릴 스위치에 손가락을 얹은 자세로 이씨 복부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반가워서 한 행동인데 안 좋게 비쳐 후회하고 있다”며 “폭행할 의도는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B씨는 “이씨한테 실망해서 그랬다”면서도 “이씨의 주거지를 언급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씨는 4·10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함께 선거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처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A씨와 B씨를 공직선거법상 선거사범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폭행과 협박 피해 대상에 이씨가 포함되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 폭행이나 협박으로 혐의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며 “검찰 측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명백한 범죄”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생식기 훼손·머리 내려친 흔적”…경찰, 김포 강아지 학대범 찾는다

    “생식기 훼손·머리 내려친 흔적”…경찰, 김포 강아지 학대범 찾는다

    경기 김포시의 한 공원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암컷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읍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한 뒤 고발장을 냈다. 이번 사연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그남자의 멍한여행’에 ‘인간에게 성폭행과 심한 학대를 당한 여자 강아지 밍키를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본인을 동물보호소 ‘내사랑바둑이’의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라고 소개한 유튜버는 5살로 추정되는 강아지 밍키를 구조한 사연을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밍키는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의 어느 인적 드문 마을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밍키는 고통에 찬 신음을 내고 있었다. 최초 신고자가 119에 신고해 구조했고 그 뒤 동물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이다. 최초 신고자 A씨는 처음 밍키를 발견했을 때를 떠올리며 “눈빛이 너무 간절했다. 그 아이가 나를 처음 보는데도 핥아줄 정도니까 ‘도와달라’는 신호 같아서 그 자리에서 당장 해야 할 일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당시 밍키의 상태에 대해선 “머리에 정(바위를 깰 때 쓰는 대못)으로 내려친 흔적이 있었고 뒷다리 골반은 결박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놨다”고 설명했다. 밍키의 사연을 알게 된 ‘내사랑바둑이’ 측에서 밍키를 구조하기로 결정했고, 서울에 있는 모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단체는 “강아지 머리에도 누군가 내려친 흔적이 있고 생식기를 보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만 공원 일대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강아지 몸속에서 소유자를 확인 할 수 있는 내장 칩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피해 여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동물병원 측 소견 등도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7세 아들과 해외 간 남편…1년간 주소도 안알려줬습니다”

    “7세 아들과 해외 간 남편…1년간 주소도 안알려줬습니다”

    자신의 이혼요구에 7세 아들을 데리고 해외로 떠나버린 남편 때문에 난감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아내 A씨가 이혼 소송 중 양육권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남편은 평소 다정하지만 가끔 욕설을 내뱉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폭력성은 더욱 심해졌고 A씨는 결국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자 남편은 A씨 몰래 일곱 살 아들을 데리고 시댁으로 떠났고, 얼마 뒤에는 시어머니와 함께 아이를 데리고 해외 연수를 떠났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남편은 1년동안 A씨에게 아이와 어디에 머무는지조차 안 알려줬다. 또 이혼 소송을 취소하면 아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조건을 걸었고, 결국 A씨는 소송을 취소했다. 그러나 남편은 결국 갖은 핑계를 대며 아들을 보여주지 않았다. A씨는 “다시 이혼 소송을 하려고 하자 남편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겠다. 한번 소를 취하했기 때문에 다시 이혼 소송을 못 한다’며 배짱을 부리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남편, 친권과 양육권에 유리한 사정 아니다” 사연을 접한 김미루 변호사는 “남편이 재소금지를 잘못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재소금지의 원칙은 1심 판결 이후에 소를 취하했을 때 최종 판결을 농락하거나 소송을 취하하는 것의 남용을 제재하기 위한 것”이라며 “1심 판결이 나기 전인 소송 진행 중에는 소송을 취하하더라도 얼마든지 다시 소를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심 판결 이후 소를 취하했더라도 이전에 주장했던 이혼 사유가 아니라 이후에 새로운 이혼 사유가 발생된다면 재소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양육권에 대해서 “남편이 아이를 외국으로 데려가 1년 동안 A씨와 접촉을 끊은 행위는 친권 양육권에 유리한 사정이 아니기 때문에 A씨가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아이 복리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현재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A씨가 일 년 뒤를 알 수 없는 상황에 비양육자로 지정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A씨가) 만약 비양육자가 돼서 양육비를 감액하고 싶다면, 소득이 급격하게 감소해서 생활이 어려워진 사정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게 좋다”고 조언을 전했다.
  • ‘무고’ 백윤식 전 연인, 첫 재판서 혐의 인정

    ‘무고’ 백윤식 전 연인, 첫 재판서 혐의 인정

    배우 백윤식이 민사재판 과정에서 합의서를 위조해 제출했다고 고소하는 등 무고 혐의를 받는 전 연인 곽모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곽씨 측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6단독 백우현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했다. 곽씨는 “사법절차를 진행한다고 해서 제게 도움 될 것이 없었다”며 “의도·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곽 씨 측은 “피고인이 공인 지위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재판은 공개가 원칙이고 가급적 그런(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는)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13년 작성된 합의서에는 백윤식과 결별 후 사생활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어길 시 위약벌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곽씨는 “백윤식이 자신과 합의서를 작성한 적이 없음에도 이를 위조해 민사재판에 증거로 제출했다”며 허위로 고소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씨가 합의서를 직접 작성했지만 이를 어기고 사생활을 유포해 수억에 달하는 벌금을 낼 상황에 부닥치자 합의서가 위조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판단했다. KBS 기자 출신인 곽씨는 2013년 백윤식과 결별한 뒤 ‘백윤식에게 20년간 교제한 다른 여인이 있다’, ‘백윤식의 아들 도빈·서빈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엔 백윤식과의 교제 내용과 사생활이 담긴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다. 법원은 백윤식이 곽씨를 상대로 낸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어 지난해 본안 소송 1심에서도 백윤식이 승소했다.
  • 13세 성폭행한 시리아 형제, ‘난민 곤경’ 다룬 BBC 다큐 출연자였다 [핫이슈]

    13세 성폭행한 시리아 형제, ‘난민 곤경’ 다룬 BBC 다큐 출연자였다 [핫이슈]

    영국에서 망명 신청을 한 난민 가족의 삶을 다룬 BBC 방송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시리아 형제가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리아 출신 형제 오마르(26)와 모하메드(23) 바드레딘은 다른 두 명의 공범과 함께 지난 1일 13세 소녀를 2018년 8월부터 2019년 4월까지 9개월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각각 18년, 13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이 중 오마르는 적어도 7차례 걸쳐 피해 소녀를 강간했으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죽이거나 다른 나라로 데려갈 것이라고 위협했다. 피해 소녀는 가해자 일당이 자신을 그야말로 고문했다며 자신의 삶을 살아있는 악몽으로 만들었다고 호소했다.바드레딘 형제는 2016년 10월 BBC 뉴스나이트를 통해 방영된 다큐멘터리 ‘지옥으로 그리고 다시: 영국으로 피신한 한 시리아 가족 이야기’(To hell and back: The story of one Syrian family given refuge in UK)에서 가족들과 함께 출연했다. BBC는 해당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다른 14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당시 18세의 오마르에 대한 형사 소송을 인지했다. 당시 재판은 2주간 진행됐으나, 경찰 심문 과정에서 중대한 통역 오류가 발생해 증거는 효력이 없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기각됐다. 당시 오마르와 다른 피고인들은 영어를 할 줄 몰랐다. 케이티 라잘 당시 뉴스나이트 기자는 오마르 재판 직후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었다.오마르는 “나는 그녀(고소인)가 이 나라에 외국인들이 있는 걸 원치 않는다고 느꼈고 이것이 그녀가 모든 이야기를 지어낸 이유”라고 주장했다. 라잘은 “오마르는 이것이 자신들에 대한 소송의 핵심이라고 믿는다”고 전할 뿐, 그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라잘은 “시리아 남성들은 여러 면에서 자신들이 공격했을 것으로 추정된 소녀들보다 성적 경험이 덜한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라잘은 이후 보도에서도 “가족들은 아들이 체포된 후 아들이 결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굴욕과 치욕을 느꼈다고 말했다”며 “시리아 문화에서는 이란 비난이 가족 평판에 큰 타격을 줘 오마르는 무혐의를 받았는데도 오명이 남을 것을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닐 오브라이언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BBC는 14세 소녀가 강간 혐의를 지어낸 인종차별주의자라는 근거 없는 비난을 방영하는 데 관심 있는 이 비위를 맞추는(fawning) 다큐를 위탁 제작하는 데 현저하게 빈약한 편집 판단력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어린 소녀를 성적 경험자로 낙인찍었고 위험한 성범죄자로 밝혀진 누군가가 제기한 인종차별 비난에 이의조차 제기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여러분은 (BBC가) 좀 더 반성이 있기를 바라겠지만, 나는 아직까지 이 충격적이고 끔찍한 사건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한 BBC 대변인은 텔레그래프에 “2015년과 2016년 (BBC) 뉴스나이트는 영국에 정착한 시리아 난민 바드레딘 가족 이야기를 다뤘다. 2016년 그들의 아들 오마르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았지만 무죄 판결을 받았다. 2년 뒤인 2018년과 2019년 오마르와 그의 동생 모하메드는 여러 건의 강간을 저질렀다. 그들은 유죄 판결을 받고 2024년 3월1일 수감됐다”고 나열하며 “BBC는 이런 내용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또 “BBC는 어떤 상황에서든 당시의 사실만을 보도할 수 있으며, 우리는 2016년 그렇게 했다”고 해명하면서 “베드레딘 형제의 후속 범죄는 끔찍하며 우리는 피해자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 “축구선수들이 호텔로 불러…피투성이 됐다” 기자 진술에 아르헨 ‘충격’

    “축구선수들이 호텔로 불러…피투성이 됐다” 기자 진술에 아르헨 ‘충격’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팀 남자 선수들이 여성 기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다. 8일(현지시간) 라나시온, 인포바 등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은 성폭력 혐의로 세바스티안 소사(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 등 축구선수 4명을 조사 중이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벨레스) 소속인 이들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 투쿠만과의 원정 경기 후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들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기자의 법률대리를 맡은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에 따르면 기자는 경기장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한 뒤 소사 선수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 해당 기자는 선수들에게서 받은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네메 변호사는 “피해자의 몸에는 멍 자국 등이 있고,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사건 당일 피투성이가 된 옷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벨레스 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검찰청에 접수된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사건에) 우리 팀 선수 4명이 연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부 프로토콜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선수들을 팀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선수 중 소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의 신체적·성적 완전성을 존중한다”며 “정의에 입각한 신속한 조처를 바란다”는 글을 올려,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소사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키퍼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선수단에 포함된 바 있다.
  • “내가 누군 줄 알아?” 주먹질…세차원 인격 짓밟은 강남 건물주

    “내가 누군 줄 알아?” 주먹질…세차원 인격 짓밟은 강남 건물주

    세차를 끝낸 뒤 알림 문자메시지를 보낸 출장세차원을 폭행한 건물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식당으로 50대 출장세차원 B씨를 부른 뒤, 욕설하고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남 역세권에 건물을 보유한 A씨는 출장세차원인 B씨가 새벽 시간대에 자신의 차 세차를 끝낸 뒤 문자메시지를 보낸 점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범행 당일, A씨는 직원을 시켜 B씨를 식당으로 불렀다. 그를 옆자리에 앉힌 A씨는 “내가 뭐 하는 사람인 줄 알고 새벽에 문자를 보내”라며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툭툭 때리거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욕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다른 고객들에게도 새벽에 문자를 보낸다”고 해명하자, 이번엔 동석한 건물 주차관리인 C씨가 난데없이 ‘급발진’했다. C씨는 B씨에게 물컵을 집어 던지고 주먹으로 마구 때렸으며,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도망가지 못하도록 막은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A씨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상해의 고의나 그 결과가 없었다고 주장한다”며 “하지만 피해자가 응급실에서 진료받았던 점 등 진료 기록에 비춰보면 생활기능에 장애가 초래됐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B씨에게 출장 세차를 직접 의뢰한 또 다른 직원에게 “다 너 때문이다”라면서 귀를 잡아당기는 등 때린 혐의(폭행)로도 기소됐지만, 그와는 합의한 점이 고려돼 공소기각 판결을 받았다. 폭행죄는 상해죄와 달리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벌하지 않는 반의사불벌죄다. 한편 C씨는 주차비 정산 문제로 시비가 붙은 동료를 삽으로 폭행한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는데, 재판부는 그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 어쩌다 이 지경…술 취해 경찰 때린 경찰 “내가 상해 입어” 고소

    어쩌다 이 지경…술 취해 경찰 때린 경찰 “내가 상해 입어” 고소

    술에 취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현직 경찰이 체포된 사건이 고소전으로 번졌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경찰이 체포 중 상해를 입었다며 출동했던 경찰들을 고소한 것이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34·여) 순경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30대 여성 B 순경 등 경찰 3명을 독직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A 순경은 전날 오전 1시쯤 술에 취해 경기 성남 중원구의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B 순경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체포됐다.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밀친 것일 뿐 공무집행방해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순경은 B 순경 등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 3명이 체포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자신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직폭행 혐의로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독직폭행 혐의 수사는 경기 분당경찰서가 맡는다. 강동서는 A 순경을 대기발령하고 관련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서울경찰청에서 경찰관의 사건·사고가 잇달아 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던 중 A 순경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찰은 비판 여론에 직면한 상황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6일 긴급회의를 열어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 간부를 전원 소집해 긴급현안 회의를 연 지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A 순경이 체포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지난달 15일 기동단 소속 경위는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을 제지하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다음날에는 서울 기동단 소속 경장이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비가 붙은 시민을 폭행했다. 기동단 소속 또 다른 경장은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말에는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경사가 앱으로 만난 여성과 강남의 한 건물에서 성매매 중 현장에서 단속반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정은 최근 기자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대기발령됐다.
  • “성 욕구 해소법 못 배웠다”…‘의왕 엘베 강간상해’ 20대男 선처 호소

    “성 욕구 해소법 못 배웠다”…‘의왕 엘베 강간상해’ 20대男 선처 호소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에서 성범죄를 저지르려고 이웃 여성을 폭행해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수원고법 형사2-1부(고법판사 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심리로 열린 A씨의 강간상해 등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구형대로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21년 6월에 전자장치부착명령 등을 구형한 바 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피해자가 얼마나 큰 고통 속에서 살아갈지 인식하고 뉘우치며 살아가고 있다”며 “사회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성적 욕구를 건전하게 해소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이러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피고인이 범행 계획을 세우기는 했으나 치밀하다고 평가될 수는 없는 점 등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5일 낮 12시 10분쯤 경기 의왕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아파트 12층에서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B씨가 혼자 있자 해당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10층 버튼을 누른 뒤 B씨를 무차별 폭행했다. 엘리베이터가 10층에 멈추자 B씨를 끌고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나온 다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는 갈비뼈 골절 등 전치 3주에 이르는 상해를 입었다. A씨는 또 구속된 이후 경찰서 유치장 기물을 부수고(공용물건손상미수) 경찰관 앞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공연음란)를 하고, 수갑을 채우려는 경찰을 폭행(공무집행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A씨 측은 지난해 첫 재판에서 “군대에 가지 않는 여성에 대한 불만을 평소에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저질러야겠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며칠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실행했고, 피해자에게 막대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입혀 피해자와 그 가족의 일상이 무너지는 큰 결과를 초래했다. 범행 당시 피고인의 주장대로 심신미약 상태로 보기 어렵다. 참작할 정상은 없다”며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후 피고인과 검찰 측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는 내달 3일 진행된다.
  •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男아이돌, 55만원짜리 팬미팅 열었다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男아이돌, 55만원짜리 팬미팅 열었다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 겸 대만 배우 옌야룬(염아륜)이 팬미팅을 개최한다. 지난 4일 외신 매체 ‘중국일보’에 따르면 염아륜은 오는 4월 20일 마카오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공식 발표에 앞서 염아륜의 팬은 공동 구매를 진행했으며, 티켓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가장 비싼 티켓은 3000위안(약 55만원)으로 염아륜과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저렴한 티켓은 830위안(약 15만원)으로 미공개 포토카드 1장을 받을 수 있다. 염아륜은 동성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지난 6월 대만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야오러(21)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16세이던 2018년 염아륜과 교제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이 처음으로 성폭행을 당한 것은 2018년이고, 당시 염아륜은 32살이었다. 야오러는 당시 자신의 동의 없이 옌야룬과 성관계 갖는 장면의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야오러의 폭로에 염아륜은 성명을 내고 사과했으며 “야오러가 고통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염아륜은 야오러의 기자회견장에도 나타나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야오러는 그의 사과를 거절했다. 이후 대만 검찰은 아동·청소년 성 착취 방지법 위반 혐의로 염아륜을 조사했다.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그의 자택과 작업실 등을 수색했으며, 지난해 11월 염아륜을 기소했다. 염아륜은 지난 2월 출국금지 조치가 풀리자마자 일본으로 출국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 정명석 성범죄 공범 2인자 김지선, 항소심도 15년 구형

    정명석 성범죄 공범 2인자 김지선, 항소심도 15년 구형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 공범인 ‘2인자’ 김지선(46)씨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6일 대전고법 형사1부(부장 박진환) 심리로 열린 김씨의 준유사강간 혐의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1심 때와 같은 구형량이다. 1심 재판부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정명석의 개인적인 성범죄를 벗어나, 피고인들이 정명석에게 잘 보이려 너도나도 여성들을 지속해서 공급한 카르텔 범죄”라며 “경찰에서 조사하는 피해자만 18명, 검찰 수사 중인 피해자가 2명으로 드러났지만 피해자 규모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김지선은 과거에도 적극적으로 정명석의 성범죄에 가담한 정황이 확인되며, 정명석의 성범죄 습벽을 알고 있었다”며 “김지선이 매달 흰돌교회 목사를 하며 받은 월급만 1천150만원에 이르고 외제차, 귀금속, 명품이 수도 없이 많은 점 등으로 볼 때 정명석에게 여성을 연결해주며 권력과 부를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피고인 신문에서 “저도 검찰 압수수색 때 민원국장의 휴대전화에서 여자들 사진이 나온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메시아로 믿었고 존경했지만, 여러 신도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 뒤 설교도 중단하고 여신도들의 접근을 막아달라고 했다. 정씨의 범행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정명석의 ‘후계자’로 알려진 김지선은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 씨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해 정씨의 준유사강간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민원국장인 김모(52)씨는 메이플이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했으나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며 월명동 수련원으로 데려오고, 2021년 9월 14일 그를 정명석에게 데려가 정씨가 범행하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JMS 간부 4명은 성범죄가 이뤄지는 동안 통역을 해 범행을 돕거나 방 밖에서 지키며 감시한 혐의(강제추행·준유사강간·준강간 방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법원은 “이 사건 범행 수법은 과거 김지선이 현장에 있었던 홍콩에서의 정명석 성폭력 범행 수법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김씨는 정명석이 여신도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르는 것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정명석이 피해자들의 무고로 억울하게 수감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정명석에 대한 처벌을 ‘십자가 처형’으로 묘사하는 등 신격화에 앞장섰다”며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김씨에게는 징역 3년을, 나머지 간부들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사와 피고인들 모두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정명석은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직후인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메이플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정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 유엔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때 집단 성폭행 ‘근거’ 있다”

    유엔 “하마스 이스라엘 기습 때 집단 성폭행 ‘근거’ 있다”

    유엔의 분쟁 지역 내 성폭력 사건을 전담 조사하는 프라밀라 패튼 특사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 보고서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주도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최소 3곳에서 성폭력이 자행된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패튼 특사가 이끄는 유엔 전문가팀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4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해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벌어진 성폭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검증한 뒤 24쪽 분량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터뷰 전문가, 법의학자,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등 9명으로 이뤄진 조사팀은 생존자 34명을 인터뷰하고, 이스라엘 기관과 33번 면담하면서 사진 500여장과 50시간이 넘는 영상 등을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했다. 당시 현장에는 전문적인 감식 훈련을 받지 않은 군인들이 증거 수집이 아닌 구조와 수색에 주력했기 때문에 성폭행 입증에 흔히 필요한 법의학적 증거는 거의 보존돼 있지 않았다. 또 많은 시신이 심하게 불에 타 증거가 훼손된 상태였다. 그러나 조사팀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1200여명을 살해하고 253명의 인질을 붙잡은 당일 노바 음악 축제와 그 주변 지역, 232번 도로와 키부츠 레임 등 최소 3곳에서 성폭행과 집단 성폭행 등 성폭력이 발생했다고 믿을 수 있는 ‘합리적 근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신체 훼손, 성적 고문, 잔인하고 비인도적이며 굴욕적인 대우 등 일부 형태의 성폭력을 암시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정황 정보도 있었다”면서 “대부분의 사건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살해됐고, 최소 두 건의 사건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이 강간당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수 언론에서 보도된 키부츠 크파르아자, 키부츠 비에리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의 명확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하지만 총상을 입은 여성 시신이 나체로 발견된 점을 고려하면 성고문을 비롯한 성폭력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일부 인질들이 강간과 성고문을 당했다는 주장도 인용했다. 앞서 이스라엘 당국은 풀려난 인질들의 직접적인 증언을 바탕으로 유엔 보고서와 일치하는 주장을 폈다.
  • ‘징역 23년’ JMS 정명석, 항소심에서도 “성추행 안 했다”

    ‘징역 23년’ JMS 정명석, 항소심에서도 “성추행 안 했다”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8)씨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정씨 측은 5일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심리로 열린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준강제추행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피해자들을 성폭행·추행한 사실이 없고 본인을 재림예수라 자칭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원심에서 “녹음파일이 사본이어서 증거 능력이 없다”는 항변도 반복했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0)와 20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강간치상 등)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해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저질렀다.정씨는 자신을 재림 예수이자 메시아로 칭하며 공범인 ‘JMS 2인자’ 김지선(45·여)씨 등 선교회 목사들을 이용해 자신이 이들의 ‘신랑’이라는 관념을 주입시키는 방법으로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에도 ‘나를 통해 휴거됐다’며 피해자들이 구원받았다고 세뇌했다. 외국인 여신도들에 대해서는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로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까지 했다.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구형한 바 있다. 검찰은 “범행 횟수가 총 23차례에 달하고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취지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수사 단계에서부터 신도들로 구성된 ‘참고인단’을 꾸려 조직적으로 허위 진술을 지시한 점 등을 고려하면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재판부는 “종교적 약자로서 범행에 취약한 다수 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 범행을 저질렀고, 피고인을 순종하던 여성 신도의 심신장애 상태를 계획적으로 이용했다”며 정씨에게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징역 4년~징역 19년 3개월)을 넘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신도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지속해서 범행을 부인해 피해자들에 심각한 2차 가해를 한 점도 중형 선고 사유로 고려됐다. 정씨가 23년형을 선고받자 30년 동안 안티 JMS 운동을 펼쳐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는 “징역을 다 마치고 황천길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정명석이 형기를 다 채울 수 있도록 무병장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가 “23년 선고는 피해자 3명에 대한 사건이고 18명의 피해자가 다시 고소를 한 사건이 있어서 그 사건마저 징역이 선고되면 최소 50년은 넘을 것 같다. 78세인 사람이 그걸 다 마치려면 무병장수로는 부족하고 만수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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