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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리폭행」 국무위원 긴급간담 내용

    ◎“법질서 확립,결연한 정부의지 보일때”/폭력세력에 총체적 대응 시급/사도 파괴한 패륜행위로 규정/이번 사태계기 공권력 정당성 회복해야 4일 하오 최각규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주재로 열린 긴급국무위원간담회는 전 국무위원이 비통한 심정과 국민에 대한 송구그러운 마음을 표현한 가운데 2시간 넘게 정 총리서리 폭행사건에 대한 본질과 사회적 충격에 관한 진지한 의견을 나누고 정부의 대책방향을 토의했다. 다음은 이날 간담회에서 있은 국무위원들의 발언요지. ▲최각규 부총리=이번 행위는 국가와 정부에 대한 직접적 도전행위이고 사회윤리와 도덕을 짓밟는 행위이며 사도를 파괴한 패륜적 행위라고 규정지을 수 있다. ▲이종구 국방장관=국가와 정부에 대한 체제파괴세력의 계획된 도전이 아니고서는 이와 같은 지각없고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겠는가 개탄스럽다. 이것은 국가의 수치다. 좌익 폭력세력에 대한 척결의지가 수차 천명됐음에도 아직도 그들이 뻔뻔스럽게 거리에서,학원에서 활개치고 있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더욱이지금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시점인 만큼 국가와 정부에 대한 도전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따라서 강력한 정부의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 ▲김동영 정무1장관=이번의 봉변은 나라전체의 위신에 대한 먹칠이다. 이를 계기로 사회안정을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과연 법이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가. 불순세력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하고 있는가 등의 문제를 제기해 새로운 각오와 대책을 세워야지 또 다시 이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현재 사노맹 등 불법단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이것이 안정을 바라는 국민 대다수의 염원이다. 지금 모처럼 이룩한 경제발전의 상황에서 이같은 사태가 방치되면 우리는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그 동안 민주주의의 대가를 많이 지불해왔는데 지금은 민주주의 자체가 위협을 당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제는 강력한 정부,강력한 법집행만이 어렵게 이룩한 민주주의 수호를 가능케 할 것이다. ▲김기춘 법무장관=패륜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로 학생들의 행동은 규탄돼야 한다. 우리사회를 파괴하려드는 세력이 아니면 어떻게 이같은 행동을 저지를 수 있었겠는가. 어떻게 생각하면 이같은 사태는 예견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그 동안 수없이 파출소가 습격당하고 수많은 전경들이 부상당하고 목숨을 잃어도 누가 비분강개 했었는가. 이런 것을 우리 정부가 또 지식인·사회지도층이 간과해왔기 때문에 오늘 이런 상황이 된 것이다. 현시점에서 모두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 국민은 공권력이 과도하게 사용되는 것을 비판하고 있지만 아울러 나서야할 때 주저하는 공권력에 대해서도 냉엄하게 비판한다는 것을 명심해 지금부터 행동으로 준엄한 법집행을 보여주겠다. ▲이상연 내무장관=운동권이 민주화로 미화되던 시대는 지났다. 민주화를 부르짖던 세력의 실체를 국민이 알게 됐으며 이들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가져줄 때 정부의 공권력행사가 뒷받침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제도권 정당,지식인,언론,사회지도층 등 각계가 총체적으로 대응해야 할필요가 있다. 지난번 공권력행사의 차질로 공권력이 너무 위축당하곤 했는데 앞으론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총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요망된다. 공권력도 중요하지만 배후세력,체제전복세력,용공세력을 이 사회에서 고립화시키는 노력에 모두 동참해야 한다. ▲윤형섭 교육장관=교육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내일 전국대학총·학장협의회가 열리는데 정부도 정부지만 학교차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이다. ▲최창윤 공보처 장관=폭력을 주도하고 이에 가담한 학생들을 철저히 가려내 학사적,형사적 책임을 묻고 학원폭력을 근절하는 대책이 시급하다. 장기적 해결책은 현행 교육제도의 개혁에서 찾아야 한다. 정치권,학교당국,사회각계가 학생운동을 선도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번 사태를 국면전환의 계기로 삼아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어령 문화장관=우리가 공권력만 얘기했지 공권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기반은 부재했다. 지난 몇 주 동안 지식인들이 보여준 역할은 몇 개 사단 이상의 위력을 보여줬다. 10명의 의인만 있었어도 소돔성이 망하지 않을 수 있었듯이 우리도 모든 지식인·지도층이 나서 입을 열고 용감한 의인이 돼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소수의 좌경세력이 무엇이 두려운가. 민주화를 부르짖던 이들의 진정한 실체를 국민이 알게 됐다. 법과 질서를 갈망하는 것이 국민의 합의사항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대책을 수립해 나가자. ▲김진현 과기처 장관=도덕성 회복이 시급하고 이를 통해 정부정책과 공권력의 정당성을 회복하자. 지금이야말로 정부·지식인·사회지도층 모두의 일대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해원 서울시장=이번 사태를 학원사태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사회 전반의 전환점을 찾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국민에 대한 정부의 신뢰도 회복돼야 한다. ▲최 부총리=결론적으로 대증적인 대응보다는 일관성 있고 장기적인 대책을 관계부처가 철저히 수립,시행토록 하자. 그리고 국민의 신뢰라는 차원에서 지금이야말로 엄청난 책임감이 정부에 부여돼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관계부처별로 단기·장기대책을 세워 확고한 대응을 해야 한다.
  • “용서못할 반인륜…주동자 단죄 마땅”/총리폭행 규탄…각계의 목소리

    ◎이런 한심한 작태 어느 나라에도 없을것/생존권 위협… 국민 모두에 대한 폭행/이대로 가다간 국가·대학 장래는 절망뿐 정원식 국무총리서리가 3일 저녁 한국외국어대에서 학생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학생들의 반인륜적인 행동을 규탄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연일 잇따르고 있다. 교육·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정 총리서리가 총리이기에 앞서 강의를 진행하던 교수의 입장이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행동을 패륜적·반도덕적 폭력행위로 규정짓고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과 배후세력들을 모두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문수련의 터인 대학이 정치투쟁과 폭력의 장소로 변한 것은 대학인을 비롯,정치·사회·종교지도자들에게 책임이 있지만 누구보다 학생들은 배후의 조종에서 벗어나 학생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현승종)는 4일 『총리이기 이전에 스승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자 마지막 수업에 임했던 정 총리서리를 학원내에서 집단폭행한 것은 교권유린의 차원을 넘어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사회적·반인륜적 패륜행위』라고 개탄했다. 교총은 이어 『어떤 명분에서도 폭력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사회기강은 물론 국가질서 확립차원에서 이에 대한 단호한 의법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지성 3백인회(공동대표 이한빈 전 부총리) 등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 총리서리에 대한 일부 극렬학생들의 폭력행위에는 경악을 넘어서서 전율마저 느낀다면서 『정부는 행패를 부린 자들과 그 배후조종자들을 철저히 색출,처단하고 학생들은 불순세력에 더 이상 부화뇌동하지 말고 학원으로 돌아가 면학에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3백인회는 또 『학생들이 외쳐대는 구호들이 유엔가입 문제를 비롯해 북측의 주장과 같다는 것을 볼 때 설마했던 우리로서는 막강한 배후세력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만약 이런 사태가 계속된다면 우리의 자유로운 생존권마저 빼앗기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하겠느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연세대 교수평의회는 이날 『외국어대에서의 학생들의 집단폭행은 범죄성을 논하기에 앞서 그 반인간성 때문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정 총리서리가 문교부 장관시절 내린 각종 정책결정은 비판의 논란대상은 될 수 있을지언정 폭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평의회는 『대학을 정치투쟁의 앞마당으로 만든 것은 교수를 비롯한 모든 대학인에게 책임이 있지만 이제는 학생들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민주총연맹(총재 이철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세계교육사상 학원 안에서 이같은 천인이 공노할 사건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국가의 장래와 학원의 장래가 이대로 가다가는 절망적인만큼 정부는 물론 국민 모두가 일어나서 이같은 폭력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회장 김연준)도 『학생들의 이번 행동은 인간사회의 기본질서마저 거부한 반인륜적 행위로서 어떤 명분으로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청소년협의회는 『학원가의 폭력시위와 그들의 주장은 도덕·윤리의 한계성을 이미 저버렸다』고 지적,『학생들을 선동하고 연해하는 모든 세력들을 온국민은 힘을 합해 규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 아침 서울신문을 보고 이 사건을 알았다는 어동훈씨(59·농업·충남 당진군 송학면 고대리)는 『총리 개인이 얻어맞은 것이 아니라 착한 국민의 대다수가 폭행을 당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너무나 부끄럽고 마음이 떨려 아무 일도 못 하고 있다』고 전화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정원식 총리서리 폭력사건과 관련,4일 하오 도서관 앞에 대자보를 내걸어 『정부가 이번 사건을 확대해석해 민주운동 탄압에 악용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대자보에서 학생회측은 『「전교조」 탄압에 앞장서온 정 총리가 고작 밀가루와 계란쯤 뒤집어쓴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냐』고 강변했다. 총학생회는 『정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학생들의 도덕성만을 따질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도덕성을 먼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국민대책회의」는 4일 정원식 총리서리가 한국외국어대생들로부터 집단폭행당한 것과관련,『이번 사건은 정 총리서리를 기용한 정권이 무자비한 강경탄압으로 김귀정양의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등 오만한 자세를 버리지 못해 학생들이 분노를 표출했기 때문』이라면서 『사태의 1차적 책임은 잇따른 죽음으로 격앙돼 있는 학원분위기를 자극한 정 총리서리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대책회의」는 『정권이 이 사태를 공안통치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도 이 사건과 관련,『사태의 근본원인은 현정권이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1천5백여 명의 교사를 교단에서 쫓아내고 학원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을 총리로 임명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총리지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 교직원 집단구타에 교수 삭발까지(학원폭력:상)

    ◎학내문제에 불만,보직교수 칼로 위협/폭언은 예사… 「총장사진밟기」 운동도 3일 저녁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발생한 정원식 국무총리서리에 대한 운동권 학생들의 집단폭행사건은 국민들에게 형언할 수 없는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정 총리서리가 총리로서의 공무를 마친 뒤 교수자격으로 고별출강을 나갔다가 당한 어이없는 일이어서 사태수습에 나선 정부의 각 부처도 망연자실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처럼 비통한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우리의 학원은 과연 병들고 말았는가. 그 동안 계속된 학원폭력의 실상과 배경,문제점,대책 등을 점검해본다. 우리 사회에서의 학원폭력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올 들어서는 이번 사건 말고도 총장사진밟기운동,교수폭행사건 등 신성해야 할 대학구내에서 반인륜적,반도덕적 행위가 서슴없이 자행돼 왔다. 이와 함께 일부 운동권 학생들의 총학장실 점거는 이제 다반사가 되었으며 또 이에 대해 아무런 죄책감조차 느끼지 않는 게 오늘날 우리 대학의 현실이다. 그렇더라도 스승에 대한 폭행은 단순한 교권침해의 차원을 넘어 군사부일체의 정신을 중시해온 전통 가치관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지난 3월 성균관대학교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차량통행 문제로 시비를 벌인 끝에 학생이 교수를 폭행한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 사건으로 김정탁 교수(36)는 김두선군(23·체육교육학과 4년) 등 3명을 고소했으며 검찰은 들끓는 여론을 감안,김 교수의 고소취하에도 불구하고 3명 가운데 김군을 일단 구속했다가 얼마 뒤 기소유예로 석방했었다. 이때의 국민 여론 또한 일반적으로 스승에게 잘못이 있는 경우라 하더라도 제자가 불손한 언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 교수와 멱살을 맞잡고 폭언·폭행까지 서슴지 않는 행위는 어떤 전제와 명분을 내세워도 납득이 가질 않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그럼에도 지난 4월에는 광주 호남대에서 학생과 교직원 사이에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학생들은 교직원들이 추모비 건립공사를 막으려 한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쇠파이프와 각목·화염병 등으로 무장을 하고 학교 숲속 등지에 숨어 있다 교직원들이 나타나자 쇠파이프 등을 마구 휘둘러댔다. 학생들은 이와 함께 본관 1층에 있는 재단이사장실과 학생회장실 등 10여 곳의 보직교수실에 들어가 집기류와 유리창 등을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또 같은달 대구 계명대에서도 학생들에 의한 교수폭행사건이 벌어져 검찰이 수사에 나서는 등 교권이 유린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건국대에서는 신규 임용교수의 퇴진 등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이던 일부 학생이 학교측과 학생대표 사이에 합의된 내용에 불만을 품고 학과 조교를 구타하는가 하면 학생처장을 칼로 위협하기까지 했다. 또 부산대에서 한동안 계속됐던 「총장사진 밟기운동」은 그 뒤 동문들의 권유와 학생회측의 결정에 따라 철회되기는 했지만 폭력행위나 진배없는 반인륜적 행위로 뜨거운 지탄을 받았었다. 지난해 대전 목원대학에서는 학생들이 대학장을 볼모로 붙잡아두고 협상을 벌이다 자신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그 교수를 삭발까지 시킨 적도 있었다. 사태가 이처럼 계속 악화되고 대학에 대한 국민들의 지탄의 소리가 높아지자 전국 1백35개 대학 총학장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 총장)는 지난 4월16일 「전국대학총학장 간담회」를 갖고 교권침해방지대책을 숙의했다. 총학장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발표문을 통해 『교수폭행이나 총장모욕 등 일련의 사태들이 최고의 지성사회이며 가르침과 배움의 장인 대학에서 발생한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집단폭력』이라고 규정하고 『대학의 교권확립 차원에서 엄중한 조치를 강구함과 동시에 대학인 모두가 바람직한 사제관계를 정립하는 데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학원폭력이 계속되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정 총리서리에 대한 이번 집단폭행사건은 수사결과 명명백백히 드러나겠지만 학생들이 계획적으로 정 총리를 「목표」로 삼고 폭행을 자행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만취 파출소장/권총 들고 협박

    【대전=최용규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 중동파출소 소장 김병곤 경위(48)가 술에 취해 폭행사건신고를 하러온 피해자에게 권총으로 위협하며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빚고 있다. 27일 김현수씨(32·충진교통 운전사·대전시 동구 낭월동 99의3)와 이정순씨(43·여·대전시 동구 신흥동 13의11) 등 피해자들에 따르면 친목계원 14명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대전시 동구 정동 술집에 놀러갔다가 30대 청년 4명에게 폭행을 당해 26일 0시쯤 중동파출소에 신고하러 갔으나 술에 취한 김 소장이 『조용히 하라』면서 자신들의 얼굴과 배 등을 주먹으로 때린 후 이씨의 팔을 비틀고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씨 등이 『폭행을 당한 것도 억울한데 신고를 하러온 피해자에게 이렇게 대할 수가 있느냐』며 항의하자 김 소장이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권총을 빼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한편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는 충남도경은 김씨 등이 폭행당해 파출소에 신고하러 온 것은 사실이나 담당경찰관들이 가해자를 잡기 위해 출동했는데도김씨 등이 김 소장에게 욕설을 퍼붓고 밀어붙이는 등 서로 감정이 격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아파트 승강기서 20대 여자 위협/집단 성폭행 후 돈 강탈

    ◎고교생 1명 영장·셋 수배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김 모군(17·Y고교 3년)을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모군(17) 등 고교생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상오 1시쯤 서초구 잠원동 H아파트 109동에 사는 친구집에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다 8층에서 이 모양(24·무직)이 타자 찢어진 맥주캔으로 위협,옥상으로 끌고가 번갈아 욕을 보이고 손가방안에 있던 현금 18만5천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여공기숙사에 강도/경찰 총맞고 붙잡혀

    【대구=김동진 기자】 대낮에 공장기숙사에 흉기를 들고 침입,여성근로자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뒤 성폭행까지 하려던 20대 강도범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쏜 총알을 맞고 붙잡혔다. 21일 하오 4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성당1동 52의7 진영어패럴 공장기숙사에 김현순씨(23·무·고령군 효령군 장군동 819)가 담을 넘어 침입,방안에서 TV를 보던 이 모(20)·고 모양(21) 등 2명을 준비한 흉기로 위협,스타킹으로 양손을 묶은 뒤 현금 2만원을 빼앗았다.
  • 사제윤리는 유물일 수 없다/장석영 사회부장(데스크시각)

    『지금 우리의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교권이 무너지면 교육이 무너지고,교육이 무너지면 국가의 존립이 위태롭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권을 확립하고 존중하는 일은 비단 교육계만의 일이 아니고 국가 전체의 일인 것입니다』 ○교권 없이는 교육 없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학생이 교수를 폭행하고 갖은 폭언과 위협으로 교수에게 사표를 쓰게 하는가 하면 총장의 얼굴사진을 학교건물 계단에 붙이고 「총장얼굴 밟기운동」을 벌이는 등 차마 입에 담기조차 싫은 일들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를 힐책하는 독자들의 전화가 데스크로 빗발치고 있다. 『사제간의 윤리가 붕괴되는 오늘의 현상을 제발 언론에서 막아주셔야겠습니다. 도덕과 양심의 마지막 보루인 대학사회에서 더 이상 이같은 비윤리적이고 반지성적인 행위가 일어나서는 안 되겠기에 눈물로 호소합니다』 자신도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이라고 밝힌 이 독자는 사건의 발단이나 경위가 어찌되었든간에 학생이 교수를 폭행하고 총장과 교수의 권위를 모독한 일을 보고는 충격과 함께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느새 우리나라의 교수는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 캠퍼스에서 자기학교 학생에게 얻어 맞는 지경에 이르렀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만 학생들은 어제도 오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갖가지 일방적인 요구를 수없이 해대면서 이를 폭력과 강압으로 실현시키려고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이같은 작태는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스승과 제자의 가장 기본적인 윤리관계마저 짓밟는다면 우리 교수들이 앞장서서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제 기자가 만난 한 교수는 자조와 개탄으로 일관하다가 『어떤 경우라도 스승의 권위는 교수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한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그렇다. 스승의 권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대학생들에 의한 교수폭행·사표강요와 같은 행위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절대 안 되는 일」인 것이다. 옛말에 「군사부일체」라고도 했고 「스승의 그림자는 석자 물러나서 밟지 말아야 한다」는 가르침도 있다. 이 말을 파기되어야 할 구시대의 유물로 단정한다면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시대와 사회가 달라짐에 따라 달라져야 할 것도 있지만 시대와 사회의 변천과 관련없이 영원히 지키고 가꾸어 나가야 할 것 또한 있다는 것을 학생들은 명심해야 한다. ○납치·감금·폭행 예사로 교권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기 시작한 것은 이른바 민주화의 거센 바람이 불면서부터였다. 대학 자체가 일부이긴 하지만 도덕성을 잃으면서 교권은 더욱 심하게 흔들린 것이 사실이다. 지난 88년 11월 대전 목원대에선 학생들이 학내문제로 이 대학 학장대리와 학생처장을 도서관으로 납치,감금하고는 삭발한 뒤 풀어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었다. 90년 2월 전주대학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민주총장 선출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신임 총장의 멱살을 잡고 흔든 일도 있었다. 건국대에선 농과대학장이 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농성을 만류하지 못한 것을 비관해 자살까지 했었다. 그리고는 이번에 또 그와 같은 반지성적 행위가 재현된 것이다. 어찌 대학인 스스로 지성인이라고 자부하면서 그와 같은 비윤리적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할 수 있단 말인가. 가장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공동체여야 할 대학에서 어떻게 그러한 일이 한 번도 아니고 한 곳에서도 아니고 여러 번 여러 곳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었을까. 과연 전통적 사제논리는 이제 정녕 고전이 되어버린 것일까.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기자는 일련의 사건 가운데 부산대의 「총장사진 밟기운동」에 대한 대학생들의 사과문을 읽고 우리 대학사회의 위기가 목 전에 와 있음을 더욱 깊게 실감할 수 있었다. 이 사과문에서 학생들은 『저희들은 학교를 너무나 사랑합니다』라고 전제한 뒤 『이번 사태는 학교당국·교수·학생 3자간의 오해와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며 기성관제언론이 총장 사진만을 크게 보도해 학생들을 패륜아로 몰아간 것은 학생회를 와해하고자 하는 현 정권의 의도에 부합되고 있다』고 강변했다. 학생들은 뉘우치기는커녕 항변을 위한 항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옛 성현의 말에 수악지심은 의지단이라고 했다. 잘못했을 때는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이 의의 핵심인 것이다.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핵가족시대에 자라났기 때문에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고 책임과 절제를 모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눈치작전 속에 대학생이 된 그들이어서 의심도 많을 법하다. 그러나 아무리 목적이 정당하다 해도 비민주적이고 비윤리적인 수단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도덕교육에 힘모을 때 그들이 그렇게 되기에는 주지주의에 빠진 현대의 교육방식에도 큰 책임이 있다. 지식만 강조하는 교육. 일찍이 송대의 석학 사마광이 지적했듯이 경사는 만나기 쉬워도 인사는 만나기가 어렵다. 교과서로 지식만 가르쳤지 학생들에게 인격적 감화를 주는 도덕교육은 도외시해오지 않았던가. 이제 한 달여 뒤면 「스승의 날」이다. 그날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자조와 개탄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라도 사제간의 윤리재건을 위해 우리모두 뜻과 힘을 모아야겠다.
  • 중고생 전화미팅 “위험천만”/10대 7명 구속

    ◎여고생 넷 유인 집단 성폭행 서울 중랑경찰서는 6일 이 모군(18·D고교 3년) 등 고등학생 5명 등 10대 7명을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월11일 하오 7시30분쯤 「폰팅」으로 불리는 전화미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김 모양(18·D고교 3년) 등 여고생 4명을 중랑구 면목동에 사는 김군의 집에 놀러가자고 꾀어 데리고 간 뒤 흉기로 위협,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이들이 김양 등 피해자 부모들과 합의해 고소가 취하됐으나 집단폭행한 점을 들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특수강간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 김오랑씨 부인 구타/40대를 구속

    【부산】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난 79년 12·12사태 당시 숨진 김오랑 중령의 미망인 백영옥씨(43·영도구 영선동1가 21)를 폭행한 김두열씨(42·기원사범)를 3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5년 전부터 백씨가 주인인 기원을 같이 운영하면서 백씨집에서 지내왔는데 30일 상오 7시쯤 백씨가 다른 남자와 사귄다며 폭행,전치 1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백씨를 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또 위협을 느낀 백씨가 인근 여관으로 피하자 29일 상오 7시쯤 전축 등 4백만원 상당의 재물을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 국교생 3명 성폭행/30대 영장

    서울 구로경찰서는 29일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국교생들을 위협,성폭행한 전화석씨(30·노동·구로구 구로5동 1255 강남연립 G동 지하 101호)를 특수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지난 14일 하오3시쯤 구로구 구로1동 593 앞길에서 학교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김모양(12·국교 5) 등 국교생 3명에게 『따라오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면도칼로 위협한뒤 5백여m 떨어진 골목길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밤길 부녀자만 골라 흉기 위협/1백여 차례 강도·강간/30대 영장

    서울 성동경찰서는 21일 최복술씨(34·무직·서울 성동구 옥수1동 505의1)를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14일 상오3시쯤 성동구 사근동 513 사근시장안의 공중변소로 들어가던 김모양(25·회사원)을 뒤따라가 길이 20㎝의 과도로 위협,강제로 옷을 벗기고 폭행한후 현금 10만원과 자기앞수표 10만원권 5장 등 모두 9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1백여 차례에 걸쳐 밤길을 지나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5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혼수적다고 폭행/보험회사원 영장

    서울 북부경찰서는 11일 박현태씨(30·D보험회사원·도봉구 도봉1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0일 상오2시쯤 부인 이모씨(28)에게 『왜 결혼지참금을 가져오지 않았느냐』며 이씨의 얼굴을 머리로 들이받아 코뼈를 부러뜨려 전치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12일에 결혼한 박씨는 같은달 25일에도 부인의 옷을 벗기고 라이터불을 들이대며 『몸을 지지겠다』고 위협하는 등 혼수문제로 자주 행패를 부렸다는 것이다.
  • 걸프참전 여군 4만5천명

    ◎카프지 교전서 첫 포로 발생뒤 사기 저하/“전선배치는 상식이하”… 미서도 거센 파문 걸프전이 시작된 이래 최초로 미 수송부대근무 여군병사 1명이 카프지전투에서 이라크군에게 포로로 잡힘에 따라 걸프전에 참전하고 있는 여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차대전이후 최초로 발생한 이번 미 여군 포로사건은 미국내에서 여성역할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사우디에 주둔하고 있는 다른 미 여군들에게도 전쟁공포심을 불러 일으키는 등 많은 후유증을 낳고 있다. 미 여군들은 법률과 군규정에 의해 실제 전투행위에 참가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지금 걸프전에 참가하고 있는 미 여군들의 경우는 총탄의 위협아래 놓여있음은 물론 최전방에 배치된 숫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걸프전에 참가하고 있는 여군의 숫자는 현재 모두 4만5천명으로 이는 미군 전체병력 50만명의 약 10%에 이르며 주로 트럭운전병,보급기 조종사,전략무기 수리병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월남전 당시 전체 파병 미군의 1.5%에 불과하던 여군의 비율은 지난 20년 동안 10배 가까이 높아져 일부에선 지나친 여군의 비율이 군전력을 약화 시키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미여군의 총병력은 미군 전체병력 2백30만 가운데 11% 수준인 25만명이며 웨스트포인트 출신 미 여군장교만도 1천3백여명에 이른다. 그러나 여성으로 공군장성까지 승진하고 은퇴한 윌머 보트여사의 경우처럼 군에서 여군의 위치는 점차 높아지고만 있다. 남북전쟁당시 집안에 남아있던 부녀자들이 부상병을 돌봤던 것에서부터 출발했던 미 여군은 그동안 전쟁에서 적지않은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2차례에 걸친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등에서도 공헌을 했었다. 그러나 이들 여군들은 전쟁 발발 2주가 지난 현재 다국적군과 이라크군간의 미사일공방으로 폭음이 들릴 때 마다 두려움에 떨며 밤잠을 설쳤던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이번 여군포로 사건으로 이러한 공포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미 해병대소속의 한 여군병사는 『남녀평등도 좋지만 전투수행 능력면에서 차이가 나는 우리를 전선에 배치시키는 것은상식밖에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미 군사당국은 『여군들은 실제 전투에 처할 가능성이 많은 전선에 배치될 수 없기 때문에 비교적 후방에 위치하지만 현실적으로 여군을 실전에서 격리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군내 여성들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머너버 센터의 린다 그랜트 드 포소장은 『과거 전쟁에서는 여군들이 주로 간호원으로 근무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역할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여군역할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보수여성단체를 이끌고 있는 비벌리 라헤이여사는 『이번 여군 포로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전통적 여성들은 여군파견을 막아야 한다』면서 『지난번 파나마 침공때에도 한 미 여군대위가 성폭행당했는데 이번엔 어떤 만행이 저질러질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전투명령을 받고 걸프지역으로 멀쩡하게 떠났던 여군이 관속에 누워 돌아오게 된다면 미국내 여론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한 여군장교의 말처럼 이번 여군 포로사건은 가뜩이나 뒤숭숭한 미국의 반전분위기에 새로운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새벽 가정집 침입/처녀 성폭행 기도/특전사 중사 검거

    29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최모씨(55) 집에 특전사 모부대 소속 선임하사관 곽영환중사(23)가 흉기를 갖고 들어가 2층 방에서 잠자던 최씨의 딸(20)을 칼로 찔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고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곽중사는 이날 최씨집 비상계단을 통해 2층 최양 방으로 들어가 최양을 준비해간 칼로 위협,성폭행하려다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는 최양을 찌르고 그대로 달아났다.
  • 주택가 강도·강간 14차례/경찰,30대 구속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김용민씨(30·전과 7범·경기도 부천시 남구 역곡1동 111의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24일 하오2시쯤 서울 용산구 보광동 민모씨(30)의 집에 열려있는 대문으로 들어가 민씨를 흉기로 위협해 손발을 T셔츠로 묶어 폭행한뒤 현금 42만원 등 1백6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터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직업여성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용산구 보광동·한남동 일대 주택가를 돌며 14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등을 상습적으로 저질러온 혐의를 받고 있다.
  • 새벽 아파트 엘리베이터서 강도/처녀 위협,성폭행까지

    ◎20대 범인 도주 12일 상오2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양아파트 2동 엘리베이터 안에서 20대 청년 1명이 이모양(21·무직)을 흉기로 위협,현금 11만3천원을 빼앗은 뒤 폭행하고 1시간만에 달아났다. 이양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남서울 호텔에서 친구를 만난 뒤 이날 상오2시쯤 아파트에 도착,엘리베이터를 혼자 타고 올라가던중 3층에서 탄 범인이 갑자기 흉기를 목에 들이대며 6층에서 내리게 한 뒤 돈을 빼앗은 뒤 6층과 7층 사이 비상계단으로 끌고가 폭행하고 달아났다.
  • 모녀추행범 둘 사형선고/한패 5명엔 무기∼15년형

    서울지법 북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강병섭 부장판사)는 11일 가정집과 찻집 등을 골라 17차례에 걸쳐 강도·강간을 일삼아온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현택피고인(24) 등 일당 7명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강도·강간) 등을 적용,이피고인과 공돈희피고인(20) 등 2명에게 각각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함께 구속기소된 김범상피고인(20)에게 무기징역을,박재견피고인(20) 등 2명에게 징역 20년을,김경표피고인(21) 등 2명에게 징역 15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미성년자뿐 아니라 자신의 어머니뻘 되는 부녀자들까지 범행대상으로 삼아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흉폭할 뿐만 아니라 서로가 보는 앞에서 모녀를 한꺼번에 욕보여 피해자들로 하여금 정신이상을 일으키게 한 것은 살인 못지 않은 정신적 살인으로 볼 수 있으므로 사회에서 격리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중형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피고인 등은 지난해 9월1일 상오1시30분쯤 구로구 시흥본동 S찻집에 들어가 방안에서 잠자고 있던 주인 주모씨(39·여) 등 5명을 흉기로위협,3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뒤 주씨와 주씨의 맏딸 정모양(19) 등 4명을 차례로 성폭행한 것을 비롯,같은해 4월부터 17차례에 걸쳐 강도강간 등을 일삼아온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기소됐었다.
  • 가정집에 3인조 강도/30대 주부 성폭행

    7일 상오4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구로4동 윤모씨(38·노동)의 단칸방에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20대 남자 3명이 들어가 자고 있던 윤씨 부부와 8살·3살된 두딸을 흉기로 위협한 뒤 이들 가운데 한명이 부인 김모씨(31)를 강제로 폭행하고 달아났다.
  • 취재기자 위협,폭행/관련자 문책을 요구/서울시경 출입기자들

    서울시경 출입기자단은 5일 서울 용산경찰서 동자파출소 경찰관이 세계일보 사회부 김명진기자(29)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김원환 서울시경 국장에게 공식 항의하고 관련자를 엄중문책할 것과 경찰관의 언론인 폭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새벽 가정집 침입/돈뺏고 주부 폭행

    서울 관악경찰서는 30일 김모군(19·무직·관악구 신림6동)을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14일 상오5시쯤 관악구 신림동 이모씨(23·주부) 집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잠을 자던 이씨를 흉기로 위협,현금 1만7천원과 금반지 등 모두 3만2천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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