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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北정권 국민을 노예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이 “국민들을 노예화한다.”며 인권 상황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인권을 억압하는 전제주의 국가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예로 북한을 지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의 자유와 정의, 평화는 개인의 자유와 정의, 평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학교에 가고자 하는 어린 소녀들을 죽이는 탈레반, 국민들을 노예화하는 북한 정권, 성폭행을 전쟁 무기로 사용하는 콩고 킨샤사의 무장그룹’을 극단적 인권 위협의 예로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어떤 상황을 두고 이같이 표현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태풍녀’ 화제 속 우려…9호 말로 북상 ‘발만 동동’

    ‘태풍녀’ 화제 속 우려…9호 말로 북상 ‘발만 동동’

    제 7호 태풍 곤파스 강풍을 맞고 쓰러진 ‘태풍녀’를 향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게 치솟은 가운데, 제 9호 태풍 말로의 북상소식이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SBS 뉴스에는 한 여성이 곤파스의 위력에 중심을 잃더니 결국 바닥에 쓰러지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내 게시판에는 ‘태풍녀’ ‘곤파스녀’라는 제목으로 당시의 뉴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접한 이들은 그녀에 대한 관심과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제 9호 태풍 말로가 북상해 오는 6일께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은 우려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그들은 “설마 또 무섭게 몰아치는 것 아닌가? 태풍녀 아무래도 크게 다친 것 같다”, “생명에 위협을 느끼면서 까지 출근해야 하나 싶다. 안쓰럽다”, “말로는 부디 조용히 지나가줬으면 좋겠다”, “제발 태풍은 이제 그만” 등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사진 = SBS 뉴스 속보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고양이 폭행녀’ 징역 4월 구형...검찰 "가벼운 사안 아니다"▶ ‘장진영 마지막 1년’ 다룬 MBC스페셜에 시청자 눈물▶ 닉쿤, 윙크사진 화제…살인미소 더해져 여심 ‘사르르’ ▶ 타블로 사문서 위조 고발 ‘상진세’에 네티즌 관심집중▶ ‘슈퍼스타K’ 김보경, 태도논란 김그림에 밀려 탈락 왜?▶ 고아라-이연희-유리, SM전세기 셀카 화제...샤이니 태민 동참
  • 내년 재정지출 최대 311조원

    내년도 국가 재정지출 규모가 최대 31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010~1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방향’ 보고서에서 “균형재정 목표 달성을 위해 2010~14년 예산지출 및 기금지출 증가율을 연평균 4~5%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재정지출은 306조~311조원으로 올해 292조 8000억원(국회 확정예산 기준)보다 4.5~6.2% 늘었다. 2012년은 321조~326조원, 2013년 335조~340조원, 2014년 350조~355조원이다. 재정부는 “지방교부세, 국채이자, 공적연금, 건강보험 등 법적·의무적 지출이 확대될 전망이고 성장동력 확충,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지출요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출 증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언급한 ‘통일세’ 도입도 감안됐다. 재정부는 “저출산·고령화, 장기적인 통일 비용 등 재정위험요인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면서 “통일 대비 역량을 강화해야 하며 남북협력기금 사업은 남북 관계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남북협력기금 일부를 통일 계정으로 전환하고 국세의 일부를 여기에 넣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천안함 침몰 사건을 계기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비한 감시정찰·정밀타격 등 핵심 전력을 중점 지원하고, 성폭행 등 강력범죄 예방에 첨단과학 수사장비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앞서 각 정부 부처가 재정부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총지출 기준) 요구안의 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6.9% 늘어난 312조 9000억원이다. 하지만 재정부가 이보다 적은 306조~311조원의 재정지출 규모를 제시했다. 때문에 정부가 다음 달 1일 국회에 제출하는 예산안도 이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 재정수입은 310조~316조원으로 예상된다. 재정부는 2010~14년 재정수입은 연평균 7%대 수준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채무는 올해 36.1%, 2011년 35~37% 등으로 관측되며 조세부담률은 2010~14년간 19%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이시영-홍수현, ‘아바타’로 소개팅 참여…‘버럭+소금양치질’

    이시영-홍수현, ‘아바타’로 소개팅 참여…‘버럭+소금양치질’

    배우 이시영과 홍수현이 아바타 소개팅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거친 면모를 드러냈다.이시영과 홍수현은 오는 29일 오후 5시 20분 방송되는 ‘일요일 일요일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 녹화에서 ‘뜨형’ 멤버들의 거부할 수 없는 혹독한 조종을 당했다.두 사람은 도저히 하기 힘든 조종을 거침없이 수행해 소개팅 남을 당황하게 만들어 ‘배우는 항상 아름답거나 섹시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깼다.이시영과 홍수현은 ‘뜨형’ 멤버들이 주문한 혀 짧은 소리와 부담 작렬 눈웃음으로 애교를 부리고 소금 양치질에 버럭 화내기까지 ‘아바타소개팅’에서만 가능한 충격적인 모습들을 보여줘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이시영은 복싱 자세를 취하고 복싱 기술 중 하나인 ‘슥빡’을 외치며 홍수현을 위협해 자신만의 4차원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홍수현은 완벽한 팜프파탈로 변신해 테이블 위로 올라가 소개팅 남의 귀에 대고 은밀한 귓속말까지 속삭이는 과감한 모습까지 보여줬다.이외에도 이시영은 평생 소원이었던 시골의 꽃집 주인이 돼 쪼쪼댄스를 추며 호객행위를 했다. 또 머리에 꽃을 꽂아 손님을 깜짝 놀라게 해 오히려 이시영을 조종하는 ‘뜨형’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MBC 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태어나니 엄마가…" 연예인 출산러시 축하세례▶ 황수정, 스크린 컴백 차질…최철호 폭행사건 불똥▶ 김종국 허리디스크 수술…’런닝맨’ 활동 불투명▶ 한채아, 2AM에 사과 "내 인생 최악의 실수 죄송"▶ 닉쿤 여동생, 태국 패션쇼 메인모델 ‘포스 작렬’
  • 면목동 ‘발발이’…4차례 성폭행 용의자 동일

    지난해 5월부터 서울 면목동에서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면목동 발발이’로 불리는 연쇄성폭행범을 잡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30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면목동의 한 반지하방에서 20대 여대생 A씨가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성폭행범은 길이 20㎝ 이상의 회칼을 사용해 A씨를 위협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최근 현장에서 범인이 흘린 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분석한 결과 지난해부터 발생한 다른 성폭행 사건 3건 용의자의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강력팀을 총동원해 주변 폐쇄회로(CC) TV 자료를 확보하고,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범행 간격이 짧아지고 흉기를 사용하는 등 흉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인근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수철 피해자가족 서울시에 소송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김수철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한 A양의 가족이 서울시를 상대로 1억 25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2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A씨 가족은 소장에서 “등교한 후 학교는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가 있는데 담당수업 교사 등은 A양이 수업에 참석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며 “술에 취한 김수철이 칼러 A양을 위협하며 정문을 통과할 때까지 아무도 알아차리거나 제지하지 않아 경비도 부실했다.”고 주장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광장]절대권력이 그리운가요/육철수 논설위원

    [서울광장]절대권력이 그리운가요/육철수 논설위원

    아무래도 역사의 시곗바늘을 두어 시대쯤 거꾸로 돌려놓은 것 같다. 그러지 않고서야 군사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일들이 어떻게 지금 버젓이 벌어지겠는가. 며칠 전 어느 기사를 읽으면서 눈을 의심했다. J(40)씨는 열흘 전쯤 새벽에 귀가 중 건장한 괴한 3명으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했다고 한다. 괴한들은 J씨의 집 주소와 이름을 확인하고는 30분 동안 두들겨팼다는 것이다. 양복차림의 한 괴한은 J씨에게 “겁이 없다. 뭘 믿고 그러냐. 조용히 살아라. 왜 그딴 글을 올리느냐.”며 위협했다고 한다. J씨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보수단체 사이트에 댓글을 단 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촛불집회에 자주 참석했고, 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적도 있다고 한다. 더욱 기가 막히는 일은, J씨의 어머니가 경찰서에 신고했더니 “(당신 아들) 요주의 인물에 들어 있네요.”란 소리를 들어야 했단다. 생각이 다르고 정부에 껄끄러운 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한다면 그건 무법천지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문득 20여년 전 언론인 O씨 테러사건이 떠올랐다. 당시 신문사 사회부장이던 O씨는 군사문화를 비판하는 칼럼을 썼다가 정보사 장교들에게 단도(短刀)로 허벅지를 사정없이 찔렸다. J씨 사건은 시대를 뛰어넘어 O씨 사건과 국화빵처럼 닮았다. 상대가 아무리 얄밉고 주먹을 한방 먹이고 싶다고 해서 사적(私的) 린치를 가한다면 민주화된 법치국가의 커다란 수치다. 2년 전 촛불정국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 정부에 비판적이던 어느 공무원은 청와대에 불려가 사방이 꽉 막힌 방(일명 먹방)에서 신분도 모르는 사람한테 조사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총리실 감찰요원들이 퇴근하는 고위 공무원을 집앞에서 기다렸다가 다시 사무실로 데려가 압수수색했다는 소문도 들린다. J씨 폭행사건과 공무원들에 대한 청와대·총리실의 위압적 조사가 사실이라면, 대한민국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권위주의 시대로 되돌아간 게 틀림없다. 공교롭게도 독재시대를 연상케 하는 권력의 탈선이 최근 빈발하고 있다. 경찰이 고문을 하고 검찰은 스폰서를 두고 공짜술을 즐겼다. 공직기강을 살펴야 할 공직윤리지원관실은 민간인과 여당 국회의원들을 무차별 사찰했다. 정치인들은 검찰수사에 개입해 뒷거래를 하고, 방송가엔 연예인 블랙리스트까지 나돌았다. 어쩌면 이렇게 완벽하게 독재시대의 구색을 갖추었는지 놀랍다. ‘어설픈 공직자’(이명박 대통령 표현)들은 역사를 되돌려 절대권력을 누릴 수 있다고 믿는 모양이다. 하지만 국민은 똑똑하다. 이미 권력의 속살을 보았고 그 생리까지 터득하고 있다. 나라 안팎에서 쏟아지는 권력 최상층부의 소식도 수시로 접한다. 미국의 어느 대통령이 집무실에서 인턴 여직원과 벌인 부적절한 행위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이탈리아 총리가 이혼 당하고 프랑스 대통령이 가수와 재혼했으며, 아이슬란드 총리는 레즈비언이라는 ‘비밀’도 안다. 멀리 갈 것 없다. 우리의 전직 대통령은 권위를 하늘에서 땅으로 끌어내렸고, 검찰수사를 받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니 국가지도자들조차 권력만 빼면 보통사람과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이 머리에 박혀 있다. 권력이 탐나고 부럽긴 하겠지만 무섭다고 여기는 국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시대의 국민을 한 줄로 세울 수 있다고 착각하는 ‘졸권’(猝權)이 존재한다. ‘벼락 권력자’들은 국민이 자신들의 머리 꼭대기에 올라앉아 있는 줄을 모른다. 그러나 역사의 커튼 뒤에 숨어 절대권력을 휘둘러봤자 언젠가 들통나게 마련이다.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지나 어렵게 선진화의 문턱까지 왔다. 이 문턱을 넘고 싶으면 시대착오적이고 병든 권력부터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건강한 법치도 가능하다. 권력 실세들은 5000만 국민의 1억의 눈이 주시한다는 점을 제발 잊지 마시라. 국민이 뭉치면 능히 ‘역발권’(力拔權)할 수 있다는 사실도. ycs@seoul.co.kr
  • 장안동 성폭행 용의자 제주서 체포

    서울 장안동에서 7세 여아를 성폭행하고 잠적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0일 만인 15일 경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0시15분쯤 제주도 이도의 한 병원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양모(2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양씨가 경찰 수사를 따돌리고 서울에서 제주도로 이동한 뒤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제주 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체포했다. 동대문서는 제주 공항을 거쳐 제주도에 들어간 항공기 탑승객들의 명단 가운데 양씨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제주에 경찰관을 급파했다. 경찰은 16일 양씨를 서울 동대문서로 이송해 사건 경위와 여죄 등을 본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이 범행 현장에 남긴 체모(體毛)에서 추출한 DNA가 이날 검거한 용의자의 것과 일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안동 일대를 중심으로 용의자의 모습을 포착한 폐쇄회로(CC)TV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도주 행적을 추적해 왔다. 또 최근 결정적으로 용의자가 범행 전 서울 한남대교를 건너갔다는 첩보를 입수, 같은 시간대 휴대전화 통화를 한 인물을 집중 추적했다. 양씨는 지난달 26일 낮 12시30분쯤 장안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던 초등학생 A(7)양을 커터칼로 위협해 비어 있던 A양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서울 잠원동 등 강남 일대 초등학교 인근에서 회색 그랜저 승용차를 탄 남성이 “집이 어디냐. 데려다 줄테니 타라.”거나 “엄마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같이 가자.”는 등으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유인한다는 제보가 잇따라 수사에 나섰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같은 피의자 영장 다섯번 기각 또 法·檢 갈등?

    서울서부지검이 한 피의자를 상대로 다섯 번이나 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영장 청구와 재청구가 이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의 갈등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14일 여중생의 시신을 한강에 버린 혐의로 붙잡힌 이모(19)군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병로 형사 21부 수석부장판사는 “범죄 중대성을 고려하고 추가된 방조 행위를 감안해도 피의자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다.”면서 “이전에 있었던 4차례 결정과 판단을 달리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군은 지난달 12일 최모(15)양 등 10대 청소년 5명이 친구 김모(15)양을 때려 숨지게 한 후, 시신을 흉기로 훼손하고 유기하는 것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이례적으로 영장 기각이 아니라 ‘각하’라고 표현하는 등 거듭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서부지법은 “구속은 피의자 도주와 증거인멸을 방지하고 재판정 출석과 형 집행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미 4차례에 걸쳐 기각됐는데도 거듭해 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강제처분은 필요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허용되어야 한다’는 원리에 어긋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부지검은 “법원이 각하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앞서 서부지검은 다섯 번째 영장을 청구하면서 “법원의 예전 결정을 존중하지만 수사 내용을 볼 때 구속수사 방침을 굽히기 어렵다.”면서 “이군의 죄질이 공공의 안전을 위협할 정도로 나쁘고, 숨진 피해자의 폭행과정에서 문자 메시지로 “반 죽여 놔라.”면서 부추긴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재청구 이유를 밝혔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최철호 6시 팔레스호텔서 사과 기자회견’동이’ 거취 표명

    최철호 6시 팔레스호텔서 사과 기자회견’동이’ 거취 표명

    탤런트 최철호가 ‘여성 폭행사건’에 대해 11일 오후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최철호의 소속사 측은 11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사과와 함께 최철호가 이날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이 자리에서 사과와 함께 출연중인 MBC 드라마 ’동이’ 하차 여부 등 자신의 거취를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거짓 진술로 사실을 은폐하고 취재진을 위협하는 발언으로 여론이 악화돼 일부 네티즌들은 ‘동이’ 하차는 물론 CF 퇴출 등 연예계에서 영원히 은퇴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나오고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폭행과는 별개로 거짓 진술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용인경찰서 측은 당초 “상황이 경미해 김씨가 이를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최철호가 거짓 진술로 상황을 은폐하려 한 것에 대해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철호는 지난 8일 새벽 MBC 드라마 ‘동이’의 촬영장 인근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식당에서 동석한 여성 김모 씨(23)와 식사를 겸한 술자리를 갖던 중 김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최철호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술자리에 함께 있던 배우 손일권이 여자친구와 다투던 중 옆에 있던 다른 손님들과 시비가 붙었다.”며 “동석한 것은 맞지만 이 사건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9일 SBS ‘8뉴스’를 통해 당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국면이 바뀌었다. SBS가 입수한 영상에는 흰 모자를 쓴 최철호가 여성의 팔을 잡아끌어 주저앉힌 뒤 엉덩이 부분을 발로 차고, 손으로 얼굴을 밀치는 등 상대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CC-TV에 덜미…최철호 11일 기자회견 ‘동이’ 자진하차?

    CC-TV에 덜미…최철호 11일 기자회견 ‘동이’ 자진하차?

    여자 후배를 폭행하는 CC-TV 영상이 공개되자 여론이 급격히 악화돼 최철호의 MBC 월화드라마 ‘동이’ 출연 중도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취재 기자에게 위협적인 발언까지 해대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던 탤런트 최철호의 거짓이 드러나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있기 때문이다.최철호와 소속사는 9일 오후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 이 폭행사건을 보도하며 현장 인근의 가게에서 촬영한 CC-TV 영상을 공개하자 부랴부랴 사실을 시인했다.술 자리에서 여자 후배를 폭행한 사실을 극구 부인했던 최철호와 소속사는 9일 CC-TV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사과회견을 하겠다고 나섰다.그러나 악화된 여론을 다시 되돌리기에는 발뺌의 강도가 지나쳤다는 분위기여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그동안 최철호의 변명을 믿었던 네티즌들 조차 "탤런트라서 역시 다르다" "어쩜 이렇게 뻔뻔스럽게 연기를 하나" "이렇게 안봤는데 정말 실망이다" "배신당한 기분이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8일 최철호가 여자후배를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최철호는 소속사를 통해 "술자리는 있었지만 후배 손일권과 여자친구의 다툼을 말리던 것일 뿐"이라며 폭행 사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지난 1990년 연극 ‘님의 침묵’으로 데뷔한 최철호는 MBC ‘내조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MBC ‘동이’에 오윤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 ‘女폭행’ 최철호 거짓말 들통…네티즌 화났다

    ‘女폭행’ 최철호 거짓말 들통…네티즌 화났다

    ”법이 다 밝혀줄 거예요. 근데 만약 결과와 다르게 기사가 나가면 저는 신고합니다.” 취재 기자에게 위협적인 발언까지 해대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던 탤런트 최철호의 거짓이 드러나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있다. 술 자리에서 여자 후배를 폭행한 사실을 부인했던 최철호와 소속사는 9일 CC-TV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사과회견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의 최철호의 변명을 믿었던 네티즌들 조차 “탤런트라서 역시 다르다.” “어쩜 이렇게 뻔뻔스럽게 연기를 하나.” “이렇게 안봤는데 정말 실망이다.” “배신당한 기분이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8일 최철호가 여자후배를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최철호는 소속사를 통해 “술자리는 있었지만 후배 손일권과 여자친구의 다툼을 말리던 것일 뿐”이라며 폭행 사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9일 오후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 폭행사건 현장 인근의 가게에서 촬영한 CC-TV 영상을 공개하자 최철호 측은 부랴부랴 사실을 시인했다. 이제 여론이 급격히 악화돼 최철호의 MBC 월화드라마 ‘동이’ 출연 중도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사진 = 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어쩜 이렇게 연기를” 최철호 CC-TV 네티즌 분노

    “어쩜 이렇게 연기를” 최철호 CC-TV 네티즌 분노

    ”법이 다 밝혀줄 거예요. 근데 만약 결과와 다르게 기사가 나가면 저는 신고합니다” 취재 기자에게 위협적인 발언까지 해대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던 탤런트 최철호의 거짓이 드러나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있다. 술 자리에서 여자 후배를 폭행한 사실을 부인했던 최철호와 소속사는 9일 CC-TV 폭행 동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사과회견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동안의 최철호의 변명을 믿었던 네티즌들 조차 “탤런트라서 역시 다르다” “어쩜 이렇게 뻔뻔스럽게 연기를 하나” “이렇게 안봤는데 정말 실망이다” “배신당한 기분이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8일 최철호가 여자후배를 폭행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최철호는 소속사를 통해 “술자리는 있었지만 후배 손일권과 여자친구의 다툼을 말리던 것일 뿐”이라며 폭행 사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9일 오후 방송된 SBS ‘8시뉴스’에서 폭행사건 현장 인근의 가게에서 촬영한 CC-TV 영상을 공개하자 최철호 측은 부랴부랴 사실을 시인했다. 이제 여론이 급격히 악화돼 최철호의 MBC 월화드라마 ‘동이’ 출연 중도하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사진 = 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예술 손당구’ 방송출연자 알고보니 인질강도범

    지명수배된 인질강도범이 TV방송 예능프로그램에 가명을 이용해 예술 손당구 전문가로 버젓이 출연하는 등 6년여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화성동부경찰서는 인질강도 등 혐의로 조모(50)씨를 붙잡아 대전둔산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는 2003년 12월7일 대전시 태평동에 사는 김모(39·여)씨 집에 찾아가 ‘슈퍼마켓에서 배달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김씨 등 가족을 위협, 폭행하고 1100만원 정도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로 조씨는 경찰에 지명수배됐다. 조사 결과 조씨는 지난해 4월 모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에 가명을 이용해 예술 손당구 전문가로 출연했으며 이후 유명해져 전국의 당구장 개업 행사장에 초청받아 생활하며 경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성범죄 관리대상 전과 8범 인터넷에 글 올려… “낙태 돕겠다”며 임신부 성폭행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낙태 시술을 도와주겠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20대 임신부를 유인해 성폭행한 신모(38)씨를 인질강도 및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네이버 지식인’에 낙태를 돕는다는 글을 올려 임신 6주인 A(23)씨를 속이고 지난달 27일 경북 경산시 자신의 집에 데려가 흉기로 위협해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A씨를 성폭행한 뒤에 A씨와 A씨의 언니를 협박해 각각 60만원과 80만원을 뺏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2002년 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아 지난해 8월 출소했으며, 전과 8범으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성범죄 관리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우범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근거 법률이 없어 실효성 있는 단속이 어렵다.”며 “현재로선 우범자의 주소지 이전 상황을 파악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내 이름은 야 인마… 툭하면 맞아도 꿈☆ 포기 못해”

    [당신들과 우리들의 대한민국] “내 이름은 야 인마… 툭하면 맞아도 꿈☆ 포기 못해”

    미얀마에서 온 마웅저(41)가 한국에서 얻은 첫 직장은 인천의 한 도색 공장. 하루 12시간 일하고 한 달에 50만원을 받았다. 한국인의 반밖에 되지 않았다. “야 인마.” 이게 공장에서 마웅저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결코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다. 함께 일했던 미얀마 친구는 걸핏하면 사장에게 얻어맞았다. 7개월을 일했는데, 월급은 5개월치밖에 못 받았다. 이듬해 경기 부천의 구두 형틀 만드는 공장으로 옮겼지만 사정은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한번은 TV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료가 채널을 돌렸다. “너 같은 건 우리나라 여자 쳐다볼 자격이 없어.” ●힘겨운 난민의 삶 2000년에는 정식으로 난민 신청을 했다. 법무부로부터 신문과 비슷한 인터뷰를 받았지만, 돌아온 것은 ‘불허한다’는 통지. 그것도 신청한 지 5년이 지나서였다. 법원은 다행히 마웅저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법무부는 계속 상소를 하며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08년 대법원에서 승소하면서 난민으로 인정받았다. “하늘의 별을 땄다.” 난민으로 인정된 직후 어떤 기분이 들었느냐고 묻자 마웅저는 이렇게 말했다. 방글라데시 소수민족 ‘줌머족’ 로넨(42)의 삶도 ‘코리안 드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택시를 탔다. 외국인인 걸 눈치챈 기사. “어디 가냐?” “5000원이다. 내놔.” 서른을 훌쩍 넘긴 로넨이었지만, 초등학생 대하듯 했다. 난민 인정에 인색한 정부 탓에 처음 몇 년간은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공장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나이지리아 선교사 빅토르(가명·46)는 우리나라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다. 입국과 동시에 난민신청을 했지만 불허됐고, 1심 재판에서도 졌기 때문이다. 위협을 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이나 무슬림으로 추정되지만 입증할 방법이 없다. 8월 2심 재판이 열리지만, 결과가 바뀐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내 이름은 (나이지리아) TV에도 많이 나왔기 때문에 돌아가면 바로 들킨다. 한국 정부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것일까요.” 미얀마 출신 코와인(42)은 원래 변호사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장 행을 면할 수 없었다. 사실 그는 일을 해서는 안 됐다. 난민 신청 기간 중에는 취업이 금지돼 있기 때문. 하지만 난민 신청을 한 지 4년이 지나도록 결과를 받지 못했다. “I need too much money for living expenses, so should I work.(생활비 때문에 일을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코와인이 눈물을 흘리며 털어놓은 하소연이었다. ●‘꿈’을 안고 대한민국으로 왔지만 1988년 8월8일. 세계사에 ‘8888 버마민중항쟁’으로 기록된 날이다. 수도 양곤의 고등학생이었던 마웅저. ‘군부 독재 정권 물러나라’라는 피켓을 들고 거리로 뛰쳐나갔다. 대학생 형, 스님들과 어깨동무를 한 채 목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쳤다. 항쟁은 서슬 퍼런 군부의 총부리에 밀려 실패했지만, 마웅저의 투쟁은 계속됐다. ‘버마전국학생연합(ABSFU)’에 가입해 ‘지하운동’을 했다. 탄압이 시작됐다. 생사를 함께하기로 결의했던 동료들은 하나 둘 경찰에 잡혀갔다. 이름을 바꾼 채 공사판을 전전해야 했다. 어머니와 다름없던 누나가 마웅저를 부른 것은 1992년. “망명해라.” “여권도 비자도 없는데….” “브로커를 쓰자. 돈은 내가 댈게.” 누나는 푼푼이 모았던 21만차트(Kyat·미얀마 화폐단위)를 내놓았다.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350만원쯤 된다. 큰돈이다. 마웅저는 대한민국을 골랐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 8888항쟁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마음이 끌렸다. 2년 뒤 마웅저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이 미얀마 민주화를 도울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줌머족’ 로넨은 ‘인종 청소’를 하는 정부에 맞서 무장단체에서 활동했다. 산악지대인 치타공에서 종족의 생존을 걸고 싸우다 체포됐다. 3년간 옥살이를 하고 마을로 돌아왔지만, 탄압은 더 심해졌다. 마을에는 1㎞마다 하나씩 검문소가 들어섰다. 대원들은 지나가던 사람들을 ‘심심하면’ 때렸다. 1999년에는 대규모 약탈과 방화가 있었고, 여성들이 집단으로 성폭행당하기도 했다. 로넨은 이듬해 고향을 떠났다. 한 살배기 아들을 품에 안은 채 한국으로 왔다. 한국인이 같은 몽골계고, 불교신자가 많다는 점에 끌렸다. 경제·사회적으로 발전한 중견국이라는 믿음도 있었다. ‘전사(戰士)’가 아닌 ‘시민(市民)’으로 살 수 있다는 꿈이 가슴을 매웠다. 빅토르는 나이지리아 ‘오순절협회(PEN)라는 곳에서 선교활동을 했다. 강연에 나가 나이지리아의 부패한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낯선 남자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고 있는 일 그만둬라.” “누구냐?”고 물으면 끊었다. 험악한 인상을 한 사람들이 집으로 찾아와 가족을 위협했다. 운전기사가 괴한에게 폭행당하고 차를 빼앗기기도 했다. 그는 2005년 한국에 왔다. 처음에는 미국을 생각했지만, 총이 없는 한국을 선택했다. 기독교도가 많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난민으로 인정받으면 가족들도 불러 ‘제2의 삶’을 꾸릴 계획이었다. ●여전히 꿈 키우는 난민들 그러나 난민들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먹고살려는 게 아닌 신념과 양심, 존엄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하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마웅저는 1998년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끌고 있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를 만들었다. 미얀마 대사관 앞으로 가 시위를 하고, 틈 날 때마다 길거리로 나가 우리나라 사람에게 미얀마의 실상을 알리고 있다. 2004년부터는 우리나라 시민단체에서 활동했고, 다음달에는 자신이 직접 단체를 만들 예정이다. 단체명은 ‘버마민주화를 돕는 단체’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한국인 동료 100여명이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코와인은 2003년 인천에 작은 미얀마 불교 사찰을 세웠고, NLD 회원들과 민주화운동에 쓸 자금을 모으고 있다. 국내 이주노동자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한다. ‘주한미얀마 소수민족 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한때 대사관이 그를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다는 트집을 잡아 검찰에 고발했지만,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카카나(27·여)는 얼마 전부터 일요일에는 출근하지 않는다. 공장에서 나오라고 해도 “절대 안 된다.”며 버틴다. 일요일만큼은 ‘재한줌머인연대’ 사무실에 나가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했다. 말을 어느 정도 익히면 미용기술을 배울 계획이다. 빅토르는 한남동의 한 교회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강제 송환을 당하더라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전할 것이다. 동생이 정치 운동을 하는 바람에 연좌제에 걸려 2005년 한국에 온 쇼네(가명·40·토고)는 8월 둘째를 낳는다. 병원비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최근 난민에게도 의료 혜택을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해 시름을 놓았다. 새로 태어날 아이는 한국을 보고 느끼며 자랄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가출한 중학생 3명 초등생 집단 성폭행

    가출 청소년 관리 소홀과 결손 가정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이 집단 성폭행이라는 끔찍한 사건을 불러와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가출한 중학교 3학년생들이 소녀가장인 초등학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초등학교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군산 모 중학교 3학년 김모(15)군과 손모(15)군, 박모(15)군 등 3명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군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한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교 6학년생인 A(12)양을 집단 성폭행했다. 지난 3월 초 가출한 이들은 남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는 A양의 아파트에서 4월 중순까지 한 달여 동안 무전취식하며 주인행세를 해 왔다. 특히 A양과 동생이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주먹 등으로 마구 폭행했고 A양을 방으로 끌고가 수차례 성폭행했다. A양은 어머니가 가출한 데다 아버지마저 지난 4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수년 전부터 동생과 단 둘이 살고 있었다. A양과 동생은 “주위에 알리면 죽여버리겠다.”는 이들의 협박에 눌려 신고를 하지 못하고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다. 시내 아파트단지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이를 말리거나 신고한 주민도 없었고 가해자의 가족들도 자식이 가출한 지 한 달이 넘도록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등 문제 청소년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A양의 인척들도 가까이 살지 않아 이 같은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이들의 범행은 상담차 들른 한 복지사가 A양의 이복 오빠에게 “아이들만 있는 집에 남자들이 드나든다.”고 알렸고 이 인척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문제 학생들은 또 A양의 집 근처에 살고 있는 다른 초등생들을 위협해 돈을 뺏고 폭행하는 등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내속에 욕망의 괴물” 김수철 그는 왜…

    “내속에 욕망의 괴물” 김수철 그는 왜…

    “일요일 밤에 생전에 한 번도 안 꾸던 부모님 꿈을 꿨어요. 좋은 일인 줄 알았는데 수철이가 그런 짓을 했을 줄이야….” 서울 영등포 초등생 성폭행 피의자 김수철의 형 김민철(50·가명)씨는 고개를 떨궜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10대 때부터 누나·형·여동생 모두 공장을 다니며 일했지만 4남매 중 김수철은 달랐다. 제철소에서 일하다 민철씨가 사고로 오른손이 절단되는 상황에서도 “일하기 싫다.”며 내빼기 일쑤였다고 한다. 15일 부산에서 만난 김의 형은 수척해 보였다. 초조한 듯 계속 줄담배를 피웠다. 동생에 대한 연민과 분노가 섞인 듯했다. 동생편을 들다가도 “누나랑 여동생이 그렇게 잘해줬는데…, 이 자식이….”라면서 속상해하기도 했다. 민철씨는 “수철이가 2002년 출소한 다음에 ‘형님, 저는 감옥이 제일 편해요.’라고 말했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하기 싫어했는데, 감옥에서는 일 안 해도 되니 좋다고 말해서 기가 찼다.”고 전했다. 이내 “그때라도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제대로 가르쳐야 했는데 먹고살기 바쁘다 보니 못했다.”며 울먹였다. “나야 내 동생이니 안타깝지만 인간으로 못할 짓 했으니 벌 받아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하기도 했다. ●“인간으로 못할 짓 했으니…” 피해자 가족에게는 “애를 왜 그렇게 했는지…, 너무 죄송하다. 조금만 잠잠해지면 피해자 가족에게 가서 꼭 사죄하고 싶다.”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한편 이날 서울 신길동 모 초등학교 일대에서 오전 6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김수철은 “내 속에는 욕망의 괴물이 있어서 그런 (나쁜)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은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술이 원수” “캔맥주 3캔, 소주 1병, 병맥주 1병을 마셨다.” “핑계같지만 술이 취해서 경황이 없었다.”면서 시종일관 ‘술’ 얘기를 꺼냈다. 또한 A(8)양을 운동장에서 만났을 때는 흉기로 위협했고, 집까지 데려오는 동안 흉기를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집으러 들어가 다시 위협했다고 말했다. 김은 “A양을 납치하기 10분 전 같은 학교에서 다른 여학생을 성추행하려고 시도했지만 도망가서 실패했다.”고 답했다. 경찰 수사 결과 당초 김이 주장한 10대 임신설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12월부터 2달가량 김과 함께 동거한 10대 여성은 1회당 2만원을 받고 30차례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16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른 아침부터 현장검증을 지켜본 주민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일부는 “모자를 벗기라.”면서 김에게 달려들기도 했다. 주민 이모(52)씨는 “저런 인간은 죽여야 한다.”면서 “왜 모자를 씌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모(70·여)씨는 “얼굴 보며 알고 지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돼 나타나니까 더 무섭다.”면서 “옆에 이런 사람이 같이 살았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고 말했다. ●도덕성·충동 조절력 약해 ‘욕망의 괴물’ 발언에 대해 전문가들은 김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있거나 이를 숨기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현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는 “자기 보호·방어를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면서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듯한 발언을 해 타인에게 혼란을 주기 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말한 것인지도 알 수 없다. 검거 이후의 발언들이 오락가락해 종잡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과 교수는 “김은 잘못을 알고 있으면서도 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화 과정에서 도덕심, 충동조절 능력이 발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이민영·부산 김양진기자 min@seoul.co.kr
  • ‘김태희 vs 이혜원’ 아이폰에선 이혜원이 앞섰다

    ‘김태희 vs 이혜원’ 아이폰에선 이혜원이 앞섰다

    김태희와 이혜원이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다. 서울신문NTN은 자사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스타연예뉴스’의 6월 첫째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를 11일 공개했다. 이번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는 ◆ 결혼 9년차 이혜원, “남자 생겼다” 고백에 안정환 분통 ◆ 남아공 강도…김태희도 희생양 된 곳 ◆ 바다, ‘속옷’ 입었나? 안 입었나? ◆ ‘섹시 고양이’ 황정음, 보일 듯 말 듯 ◆ 크리스탈, 성의 없는 방송태도…네티즌 ‘질타’가 선정됐다. 이번 주 인기 연예뉴스에서는 축구선수 아내인 이혜원의 남자 고백 기사와 아이폰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치열한 인기 경합을 벌였다.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안정환 축구선수의 아내 이혜원. 그녀는 지난 7일 밤 방송되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 9년 동안의 결혼생활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이혜원은 평소 장난치기를 좋아한다며 지난 4월 1일 만우절 날 남편 안정환에게 장난삼아 ‘나 남자생겼어’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고백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2위는 배우 김태희가 차지했다. 방송사 취재진이 피습당하면서 치안불안이 커지고 있는 남아공에서 탤런트 김태희도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1월 남아공에서 잡지 화보 촬영을 하던 중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가이드의 집을 방문한 김태희는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권총으로 위협하던 강도들은 집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했다. 이밖에 ‘바다, ‘속옷’ 입었나? 안 입었나?’, ‘섹시 고양이 황정음, 보일 듯 말 듯’, ‘크리스탈, 성의 없는 방송태도…네티즌 ‘질타’’가 뒤를 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등생 성폭행’ 김수철 DNA검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초등학생 A(8)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중인 김수철(44)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전자정보(DNA) 검사에 들어갔다. DNA 샘플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최근 발생한 성폭력범죄 피의자들의 DNA와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조사결과가 나왔으나 현재까지 일치된 DNA를 찾지 못했다. 정밀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부모가 학교에 바래다 준 지 불과 2분 만에 김의 표적이 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일 오전 9시쯤 A양의 어머니는 아이가 학교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본 뒤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A양이 놀이터에서 운동장을 가로질러 방과후 수업이 있는 컴퓨터실 쪽으로 이동했고, 이를 김수철이 손짓해 부른 뒤 커터 칼로 위협해 자신의 집으로 납치, 범행을 저질렀다. 이날 김은 50여분 동안 학교 안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잠이 들었고, 오후 2시쯤 깨어나 ‘태연히’ 바닥에 떨어진 피를 닦은 뒤 샤워를 하고는 오후 3시쯤 집에서 50m 떨어진 단골 식당에서 냉면을 사 먹었다. 대담하게도 범행 당시와 같은 검은 바지에 붉은 티셔츠 차림이었다. 이 식당 주인에 따르면 김은 평소에도 자주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남녀를 데리고 동네식당에서 식사를 했었다. 이날 김은 주머니에서 100만원 정도되는 지폐뭉치를 꺼내 보여주면서 밥값을 계산했다. 50분 뒤 김은 다시 인근 사우나에 갔다. 오후 7시10분쯤 사우나를 마친 김은 자신의 집 주변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김수철은 “맥주를 마시면 성욕이 생긴다. 출소 후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고아원에서 지내는 동안 형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하는 등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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