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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선수들이 호텔로 불러…피투성이 됐다” 기자 진술에 아르헨 ‘충격’

    “축구선수들이 호텔로 불러…피투성이 됐다” 기자 진술에 아르헨 ‘충격’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프로축구팀 남자 선수들이 여성 기자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일어 논란이다. 8일(현지시간) 라나시온, 인포바 등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투쿠만주 검찰은 성폭력 혐의로 세바스티안 소사(37), 브라이안 쿠프레(27), 호세 플로렌틴(27), 아비엘 오소리오(21) 등 축구선수 4명을 조사 중이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벨레스 사르스피엘드(벨레스) 소속인 이들은 지난 2일 아틀레티코 투쿠만과의 원정 경기 후 호텔로 20대 여성 기자를 불러들인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기자의 법률대리를 맡은 파트리시아 네메 변호사에 따르면 기자는 경기장 공동 취재 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한 뒤 소사 선수의 연락을 받고 호텔로 향했다. 해당 기자는 선수들에게서 받은 페르네트(술)를 마신 뒤 어지러움을 느꼈고, 이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네메 변호사는 “피해자의 몸에는 멍 자국 등이 있고, 현재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며 “사건 당일 피투성이가 된 옷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벨레스 구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검찰청에 접수된 사건을 인지하고, (해당 사건에) 우리 팀 선수 4명이 연루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부 프로토콜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선수들을 팀에서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선수 중 소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어떤 종류의 폭력도 거부하고, 모든 사람의 신체적·성적 완전성을 존중한다”며 “정의에 입각한 신속한 조처를 바란다”는 글을 올려, 사실상 혐의를 부인했다. 소사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키퍼다.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선수단에 포함된 바 있다.
  • 숲에 버려진 40대 여성 시신, 범인 알고보니 13세 친딸 [여기는 남미]

    숲에 버려진 40대 여성 시신, 범인 알고보니 13세 친딸 [여기는 남미]

    10대 초반의 브라질 소녀가 친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함께 범행을 벌인 20대 초반의 남자친구도 수갑을 찼다. 7일(이하 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이 숲에 버려진 냉장고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13살 된 그의 친딸과 22살 남자친구, 남자친구의 아버지 등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20대 남자친구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13살 딸이 혐의를 인정하면서 소름끼치는 진실이 드러났다. 브라질 북부 도시 마세이오에서 용달차를 운전하는 한 기사로부터 “숲에 이상한 냉장고를 버린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버린 냉장고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냉장고를 내다 버린 사람은 사건의 주범인 남자친구의 아버지였다. 용달차 기사는 “용달을 불렀지만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 듯 남자가 갈팡질팡했다”면서 “숲을 지날 때 갑자기 여기에 냉장고를 버리자고 했다”고 말했다. 무언가 악취가 새어나오는 걸 막으려는 듯 냉장고에 테이프를 감아놓은 것도 이상한 점이었다고 한다.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은 43세이며, 그녀에게는 13세 친딸이 있다. 딸이 22세 남자친구와 살림을 차리겠다고 하면서 최근 모녀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고 있었다. 여성은 딸과 남자친구의 관계에 결사적으로 반대해왔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1일 집에서 살해됐다. 이날 집에선 동거 문제로 심한 말다툼이 있었고 딸의 남자친구는 예비 장모를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예비 장모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딸과 남자친구는 그렇게 쓰러진 예비 장모를 살해했다. 딸은 엄마를 일으켜 앉은 상태로 붙잡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시신에 남은 폭행 흔적을 보면 머리카락이 쭈뼛할 정도로 소름이 끼친다”면서 “딸의 남자친구는 정신을 잃은 예비 장모를 최소한 20회 이상 흉기로 찔렀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 혈흔 등을 치운 딸과 남자친구는 동거하기로 한 집으로 가 태연히 잠을 잤다. 이튿날 현장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시신을 냉장고에 넣고 유기 준비를 했다. 사건의 진범이 체포됐지만, 잔인하게 친모를 살해한 딸은 처벌을 받지 않아 거센 논란이 알고 있다. 딸은 13살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라 기소를 받지 않는다. 현지 언론은 “극악범죄의 나이가 낮아지고 있어 촉법소년의 나이를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아동 성폭행범 변호 논란

    차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명된 오동운(55·사법연수원 27기) 법무법인 금성 파트너변호사가 과거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범을 변호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 후보자는 2018년 미성년자 4명을 상대로 강간과 간음유인미수 등 성범죄를 저지른 남성 A씨를 변호했다. A씨는 2017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모바일 게임 채팅에서 만난 9~12세 피해 아동 4명을 숙박업소로 유인해 성폭행하거나 음란한 문자 등을 전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 후보자 등 A씨 변호인들은 재판에서 “간음이 아니라 피해자의 동의하에 속옷을 입은 상태에서 성기를 접촉한 것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징역 7년을 확정됐다. 오 후보자 측은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는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이라며 “피해자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문제 있는 변론이라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오 후보자는 울산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등을 거쳐 2017년 퇴임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에서 오 후보자를 검사 출신 이명순(59·22기) 변호사와 함께 최종 후보자 2명으로 지명했다.
  • 작년 서준원, 올해 나균안…2년 연속 ‘바람’에 흔들리는 롯데 마운드

    작년 서준원, 올해 나균안…2년 연속 ‘바람’에 흔들리는 롯데 마운드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사령탑에 앉히고 ‘가을 야구’를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4시즌 출항 전부터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5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받던 서준원(24)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출 조치했다. 서준원은 지난해 9월 부산지법에서 아동 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은 뒤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그리고 올해는, 4선발로 낙점된 나균안(26)의 부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가 외도를 하고 가정 폭력을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나균안의 부인 A씨는 27일 라이브 방송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상대 여성이 나균안에게 ‘우리 사이를 확실히 정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균안이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자신과의 연락을 끊었고, 내연 관계의 여성과 영상통화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나균안이 “아내가 오면 경기에서 지고 여자 친구가 오면 이긴다”며 A씨와 내연 관계의 여성을 경기장에 동시에 부른 일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자신이 외도 사실을 알게 되자, 나균안이 오히려 이혼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나균안이 집을 나간지 오래됐다며,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자녀 양육비도 보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러한 생방송을 내보낸 이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나균안의 인스타그램 계정도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롯데 구단은 “해당 영상과 관련 나균안과 면담을 했는데 나균안은 폭행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해당 여성과는 친구와의 만남에 동석해서 알게 된 사이일 뿐 내연 관계도 아니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나균안은 “별거 상태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으며 가정폭력도 내연 관계도 사실이 아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A씨 주장의 진위는 고소가 있을 경우 경찰 조사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서준원의 범죄 및 은폐로 한 차례 홍역을 치렀던 롯데는 올해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순탄치 않은 상황에 놓였다.특히 나균안은 지난해 서준원의 방출과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의 부진으로 힘들었던 시즌 초반 롯데의 9연승을 이끌며 ‘에이스’로 거듭났다. 포수에서 투수로 보직변경 뒤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논란의 주인공이 돼 버렸다. 2년 연속 롯데 마운드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 스님이 “개XX” 폭언하고 직장갑질… 조계종 노조 “부끄러움 말할 수 없는 지경”

    스님이 “개XX” 폭언하고 직장갑질… 조계종 노조 “부끄러움 말할 수 없는 지경”

    강원도 속초 신흥사 출신의 A스님이 폭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해당 스님은 종단 주요 인사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대한불교조계종 노조는 2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최근 어느 스님의 끔찍한 욕설협박이 담긴 내용이 공중파 방송으로 보도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지탄과 한숨이 크다”면서 “불자들의 부끄러움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했다. 조계종 노조는 “세속에서조차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험담을 적의에 찬 분노와 조롱을 섞어 퍼붓고 있다. 출가 수행자라면 더욱 가당치 않은 일”이라며 “그런데도 종단 차원의 신속한 조치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는 최근 공중파 방송에서 A스님의 욕설이 공개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달 흥천사 회주 금곡 스님은 간담회를 열고 A스님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A스님은 “야 이 개 XXX야”, “야 개XX야. 너는 기회를, 자비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너가 죽기를 원하는 쪽으로 갔지?”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A스님이 만든 신흥사 호법단이 다른 스님에게도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도 논란이 됐다. 법천사 주지 우현 스님은 지난해 8월 호법단 소속 B스님으로부터 폭행당했다. 그러나 B스님이 호법단 단장이었던 탓에 신고할 수 없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조계종은 B스님의 승적을 박탈했는데 출소 이후 신흥사의 재정 총괄인 총도감을 지내기도 했다.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 사장직을 맡고 A스님은 이 사건 외에도 직원에게 갑질을 한 것이 논란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참고로 A스님은 동국대학교 이사,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등도 맡고 있는 불교계 주요 인사다. A스님은 해당 직원에게 “대가를 치르게 해줄게. 나 갖고 장난쳤잖아. 나도 너 갖고 장난칠 거야 이제. 양아치 다루는 방법 내가 알려줄까? 내가 더 양아치가 되면 돼. 간단해. 심하게. 그 방식이 통했거든. 한 200배의 양아치가 되어서 너하고 대응할 거야”, “우리 집 강아지들 있잖아. 먹을 걸 주고 이렇게 사랑해 주잖아, 너 같지 않아요”, “내가 설악산에서 그 많은 마구니들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 정말 나랑 한번 해 볼래? 니가 상상하는 거에 몇백 몇천 배가 될 수도 있어”, “지금 얼른 법원가서 내가 인격모독하고 욕했다고 빨리 고발해. 나는 그러면 땡큐야. 빨리 좀 고발하면 안 될까?” 등의 발언을 했다. A스님은 직장 내 괴롭힘과 고의적 임금체불 사건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진정서에 따르면 A스님은 특정 직원 몇몇을 내쫓기 위해 강제 구조조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에 대한 임금지급을 두 차례 고의적으로 체불했다. 폭언과 협박, 부당한 인사발령, 허드렛일 부여 등 일반 회사에서 벌어져도 논란이 됐을 일이 그가 불교신문 사장이 된 지 1년 만에 일어났다. 논란이 되자 조계종에서도 A스님의 거취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 시일 내에 현재 맡고 있는 직위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 조계종 노조는 “신뢰와 존중은 스스로 진실할 때 빛을 발하며 그럴 때만이 세상이 함께 할 것”이라며 “뼈를 깎고 살점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지 않고서는 거듭남을 기대하기 어렵다. 총무원장 스님의 자정 의지가 또다시 구두선에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종단 차원의 신속하고도 엄중한 대책과 노력으로 청정범행 교단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살려주세요”…항복한 우크라 병사 9명 ‘현장 처형’한 러軍 [포착]

    “살려주세요”…항복한 우크라 병사 9명 ‘현장 처형’한 러軍 [포착]

    명백하게 항복 의사를 밝힌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무참히 ‘처형’한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전쟁포로를 살해하고 폭행하는 것은 금지돼 있는 국제법에 따라, 해당 영상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군은 또 한 번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셈이다. 무인기(드론) 영상은 현재 러시아군이 점령한 동부 도네츠크주()州) 바흐무트 인근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최전선 참호에서 나와 무기를 땅에 내려놓고 머리 위로 손을 올린 채 항복의 의사를 정확히 표시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무방비 상태의 군인들을 향해 기관총을 휘둘려 현장에서 총 9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은 엑스(옛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러시아군이 바흐무트 인근 이바니프스케 마을에 포로로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램 채널은 ‘노 투 크라임’(No To Crime)에도 해당 영상과 함께 “러시아군이 항복한 우크라이나 군인 9명을 총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군의 이러한 전쟁 범죄가 지난 한 달 동안 최소 3차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은 “공개된 영상은 지난 24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명백히 항복했고, 손을 공중으로 치켜들고 있어 무장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면서 “러시아군은 그들을 포로로 잡지 않고 대신 무자비하게 총살했다. 우크라이나 군인들을 총살한 러시아 군인의 수는 최소 7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 규정에 따라 전쟁 포로로 잡힌 군인에 대한 학살은 명백한 전쟁 범죄”라면서 “‘푸틴 군대’의 야만성은 끝이 없다. 이러한 전쟁 범죄를 벌인 러시아 군인들이 어느 부대 소속인지도 이미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해당 영상과 공식 영상을 UN 등에 보내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사실을 기록하고 공개적으로 인정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주에도 러시아 군인들이 항복의 뜻을 밝힌 우크라이나 병사 2명에게 총격을 가하는 모습의 드론 영상이 공개돼 충격과 논란을 안긴 바 있다.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은 항복의 의미로 손을 머리위로 한 채 바닥에 엎드리거나 앉아 있었는데, 러시아군인들은 이들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 이후 해당 영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진 모습과, 러시아 군인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당시 러시아 군인들의 총격에 우크라이나 병사 2명이 큰 부상을 입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도 “러시아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2명을 총살했다. 국제인도법을 지키지 않는 러시아군의 모습을 다시한 번 볼 수 있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에도 최근 러시아가 장악한 아우디이우카에서도 부상당한 우크라이나군이 처형됐다는 의혹이 나와 우크라이나 검찰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노벨평화상’ 후보에 머스크…전두환·히틀러도? [김유민의 돋보기]

    ‘노벨평화상’ 후보에 머스크…전두환·히틀러도? [김유민의 돋보기]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후보 추천권이 있는 노르웨이 국회의원 마리우스 닐센은 현지 언론을 통해 머스크를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에 발표되며, 시상식은 12월 10일에 오슬로에서 열린다. 노벨위원회는 평화 문제를 연구하는 학계와 국회의원, 역대 수상자 등 후보 추천권이 있는 개인과 단체로부터 평화상 후보를 추천받는데 추천된 후보 명단은 50년 후 공개된다. 단, 추천자들이 추천 사실을 공개하는 것은 가능하다. 닐센 의원은 머스크를 후보로 추천한 이유로 “양극화된 세계에서 대화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고 개인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고, 머스크의 기업들은 세계를 연결되고 안전한 곳으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 X’를 설립했으며,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의 대체통신망으로도 활용됐다.노르웨이 국회의원인 소피 마하그는 내부 고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52)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 마하그 의원은 “어산지가 서방의 전쟁범죄를 폭로해 평화에 기여했다. 전쟁을 피하려면 전쟁 피해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는 점에서 추천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했다. 어산지는 2010년 미 국무부와 국방부, 연방수사국(FBI) 등 주요 국가기관 관료들이 주고받은 기밀문서와 외교 전문을 해킹한 뒤 위키리크스에 폭로했다. 당시 이라크·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전쟁 관련 보고서도 공개돼 파문을 일으켰다. 2016년 미 대선 당시에는 러시아의 후원 속에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을 폭로했고, 이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어산지는 성폭행 혐의로 영국 런던 벨마시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2019년 방첩법 위반 등 총 18개 혐의로 어산지를 기소하며 영국에 송환 요청을 해왔다. 이밖에도 클라우디아 테니 미국 공화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만 있으면 누구나 ‘노벨평화상’ 후보 노벨평화상은 노벨상의 6개 분야(생리의학·물리학·화학·평화·경제학·문학) 중 하나로 평화 증진에 현저하게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1895년 12월 10일 사망한 스웨덴의 발명가 겸 기업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에 따라, 1900년 노벨재단이 설립되고 그 이듬해인 1901년부터 노벨상이 수여됐다. 수상자의 자질이나 선정 여부와 별개로, 추천 권한을 지닌 사람이 추천만 하면 일단 후보엔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따라서 매년 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사람만 수백명에 이른다. 지난해 평화상은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받았다. 모하마디는 인권 운동, 민주주의 운동, 사형제 반대 운동 등을 이끈 인물로, 인권과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 이란 정부로부터 도합 31년형(태형 154대)을 선고받았다.2021년 반정부 시위 희생자 추모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그는 불온 선전물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현재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평화상도 옥중에서 받았다. 한국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2000년 수상자)이 최초로 이 상을 받았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향한 40여년에 걸친 긴 투쟁의 역정과 6·15 남북 공동선언을 끌어내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세계 81번째로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노벨평화상은 6개 부문의 노벨상 중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지만 그만큼 논란의 대상이기도 하다. 눈에 보이는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수상자를 선정하는 다른 분야와 달리 평화상은 때로 현재의 업적보다는 미래의 성과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특히 추천이 있으면 누구나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국가 지도자들이 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적도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원흉이자 유태인 대학살의 만행을 저지른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2차 대전 당시 침략전쟁을 일으킨 베니토 무솔리니, 인종청소를 저지른 이오시프 스탈린 등의 인물들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1988년에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이었던 전두환도 영국, 서독 의회에 의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히틀러를 후보로 추천한 스웨덴 국회의원은 나중에 ‘웃자고 한 일’ 이라며 추천을 철회했지만 두고두고 비난을 받아야만 했다.놀랍게도 비폭력 불복종 운동을 주도한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이자, 남아프리카에서 인종차별 저항 운동을 이끌었던 마하트마 간디는 평생 5번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망자(亡者)’에게는 수상을 할 수 없다는 원칙때문에 단 한 번도 수상하지 못했다. 1948년 간디는 수상이 확실시됐으나, 발표 불과 몇 주 전 암살당했고, 그해 노벨위원회는 “살아있는 후보 중 적절한 인물이 없다”면서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이후 노벨위원회는 1961년 10월 불과 20여일 전 아프리카 콩고에서 비행기 사고로 사망한 함마르셸드 유엔사무총장에게 그해 평화상을 수여했고, 2011년에는 수상자 발표 3일 전에 사망한 랠프 사타인먼에게 생리의학상을, 1931년 4월 사망한 스웨덴 시인 에리크 악셀 칼펠트를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예외도 인정했는데 이 때문에 2006년 간디의 수상 불발을 두고 ‘중대한 누락(The greatest omission)’이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노벨상 수상자는 ‘영원’…명예 실추도 노벨상 수상자는 영원히 노벨상 수상자다. 노벨상 수상자 결정에 대해서는 어떤 이의도 제기할 수 없고, 취소 처분이 되지 않는다. 미얀마의 실권자인 아웅산 수지 국가자문역은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을 이끌면서 1991년 평화상을 수상했지만 최근 몇 년 자국 내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의 학살을 묵인했다는 비판 속에 국제적인 노벨상 박탈 압박이 이어졌다. 그러나 노벨재단은 지난해 10월 유감은 표명했으나 박탈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중앙 아메리카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해 니카과라·엘살바도르 내전의 즉각 중단 등을 골자로 한 중앙 아메리카 5개국 평화협정을 실현시킨 공로로 1987년 노벨평화상 수상한 바오스카르 아리아스 산체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성폭행 또는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미투’ 폭로가 이어졌다. 반면 여러 번 수상의 영광을 안는 것도 가능하다. 노벨상 최다수상자는 국제적십자사로 1971년과 1944년, 그리고 1963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퀴리 부인을 비롯해 모두 4명이 두번씩이나 노벨상을 수상했다.
  • 폭행·성관계 촬영까지… 기강해이 서울경찰청 기동단

    폭행·성관계 촬영까지… 기강해이 서울경찰청 기동단

    서울경찰청 기동단의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기동단 소속 경찰이 시민 등과 잇따라 폭행 시비를 벌인 데 이어 미성년자와 성관계하고 영상 촬영까지 하는 등 논란이다. 2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 경사를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사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도봉구 길거리에서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민과 시비가 붙어 밀친 혐의를 받는다. 시비가 붙은 시민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피해가 경미해 우선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양측을 임의동행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경찰이 술에 취해 시민이나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사건은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지난 15일 기동단 소속 B경위는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후 자신을 제지하고 순찰차에 태우려는 경찰 2명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6일 새벽에는 기동단 소속 C경장은 관악구 신림동의 한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시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고 영상을 촬영한 사건도 있었다. 기동단 소속 D경장은 이달 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학생과 합의하고 성관계를 맺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동단 소속 경찰의 비위가 잇따르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서울청 기동본부를 찾아가 소속 경찰들의 행실 관리를 당부했다. 서울청 기동단은 다중범죄의 진압, 경호·경비, 기타 치안 업무를 보조하는 조직이다. 주로 집회·시위 상황관리를 한다.
  • “먹은 거 치워” 요구하자 편의점주에게 욕설한 10대

    “먹은 거 치워” 요구하자 편의점주에게 욕설한 10대

    한 편의점에서 10대 여고생이 아버지뻘 되는 편의점주에게 욕설해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일명 ‘편의점 난동 사건’이다. 해당 영상에서는 한 학생이 편의점 점주와 말싸움하는 가운데 편의점 점주가 “먹은 거 치우라고”라며 소리를 지르자 학생 A씨는 “XX 멱살 왜 잡는데 XXX아. 나잇값 하세요. 성인이면”이라 욕설했다. 편의점 점주가 다시 한번 치우라면서 어깨 쪽을 밀자 A씨는 “여자라고 XXXX아. 내가 X먹었냐고. 말을 똑바로 해 XXX아”라고 또다시 욕설을 퍼붓는 모습이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고, A씨는 경찰 앞에서도 직원에게 욕설을 쏟아냈다. 제보자는 JTBC ‘사건반장’에 “A씨가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식당에서 타인의 휴대전화 뒤에 꽂혀있던 오만원권 지폐를 훔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길에서 친구를 폭행하고, 차량털이를 시도하기도 했다”라고도 했다. A씨는 현재 고등학교를 자퇴한 상태로, 타인의 카드로 수백만원을 사용했다가 소년법 10호 처분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법 10호의 경우 2년 이내의 장기 소년원 송치 조치가 이뤄진다.
  • “진짜 여자 때렸냐고?” 최홍만, ‘女 폭행 사건’ 입 열었다

    “진짜 여자 때렸냐고?” 최홍만, ‘女 폭행 사건’ 입 열었다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이 ‘여자친구 폭행 사건’에 대해 방송에서 입을 연다. 20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최홍만의 고민이 공개된다. 이날 최홍만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제주에서 5년간 은둔생활을 했다는 반전 고민을 공개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자꾸 받다 보니 사람을 회피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보통 사람들이 타인을 회피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첫 번째로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인해 타인과 에너지를 주고받을 여력이 없을 때’를 언급하며 최홍만은 평소 큰 키로 주목받다 보니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돼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공감한 최홍만은 “과도하게 긴장하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다”고 고백한다. 오 박사는 회피하는 이유 두 번째로 배신 혹은 악플을 받는 경우를 언급하며 최홍만에게 “지금까지 받았던 악플 중 어떤 악플이 가장 상처가 되었는지” 질문을 던진다. 최홍만은 “공개 연애를 했을 때 여자친구를 향한 선 넘는 악플이 달렸었다”고 설명하며 지인들을 향한 심한 악플들이 아직도 상처라고 털어놓는다. 특히 최홍만은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하는 심경임을 밝히며 과거 논란이 됐던 ‘최홍만 여성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한다. 무혐의를 받았지만 사람들은 진실보단 가십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토로하며 아직도 “진짜 여자분을 때렸냐?”라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크노 골리앗’으로 불리던 최홍만은 2011년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 여성 손님을 폭행한 혐의, 사기 혐의 등으로 곤욕을 겪었고 수차례 방송을 통해 해명과 억울함을 호소했다.
  • “이강인 응원하려면 돌아가라” 프랑스 출신 파비앙에 때아닌 ‘악플 테러’

    “이강인 응원하려면 돌아가라” 프랑스 출신 파비앙에 때아닌 ‘악플 테러’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오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 관련해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에게 때아닌 악플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그가 평소에 자신의 모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을 응원했다는 이유에서다. 파비앙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에는 최근 ‘대한민국 실패. 뭐가 문제였을까? 카타르인과 프랑스인의 솔직한 생각’이라는 콘텐츠가 올라왔다. 파비앙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하자 직접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PSG와 이강인에 관련된 콘텐츠를 올려 축구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 14일부터 이강인 폭행 논란 기사가 쏟아지자 성난 누리꾼들이 채널에 몰려와 악플을 쏟아냈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파비앙 너 같은 애들이 이강인 띄워주니까 주제도 모르고 나댄다” “하극상 일으켜서 팀 분위기 망치는 선수를 응원하는 당신도 똑같은 사람” “앞으로 이강인 응원하지 마세요. 계속 이강인을 응원한다면 당신 나라로 돌아가시오” 같은 악플이 달렸다. 반면 “파비앙은 뭔 죄냐?” “왜 생사람 잡는지 모르겠다” “파비앙 좋아하는 한국인이 훨씬 많다” “이제 채널 접어야 할 듯해서 안타깝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런 가운데 15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거취 등을 논의하는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손흥민과 이강인 등 선수들의 정신력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진 뒤에는 감독과 협회를 비난하는 댓글도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번 아시안컵 우승을 못 한 게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다행이다” “가장 큰 문제는 무전술 무책임 셀럽으로 낙인찍힌 감독을 뽑은 축구협회” “분노를 표해야 할 곳은 여기가 아니라 감독과 축협” 등의 반응을 내놨다. 앞서 영국 매체 더선은 전날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준결승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 일부 선수 간에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강인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사과했다. 15일에는 법무법인을 통해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두 사람 사이에 물리적 폭력이 있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한편, PSG에 복귀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 이강인은 현재 바이러스에 감염돼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직접 나서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녀, 넌 맞아야”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막말 20대 최후

    “한녀, 넌 맞아야”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막말 20대 최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명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에게 소셜미디어(SNS)로 성적인 막말과 협박을 지속해온 20대가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협박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SNS 계정으로 욕설 등이 담긴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를 ‘한녀(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라고 지칭하며 막말을 쏟아냈고 “길에서 내 눈에 띄면 맞아 죽을 거다”라고 위협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A씨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이런 사실이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곧바로 SNS를 탈퇴한 뒤 PC방을 전전하며 다른 IP를 사용하며 위협 행위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을 받은 경찰은 해외 인터넷 주소(IP) 추적 등 수사를 벌인 끝에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A씨로 확인하고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는 A씨를 찾아낸 경찰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제가 최근에 만난 범죄 피해자는 ‘자신이 당한 사건에 기사를 볼 때마다 피해자를 탓하는 댓글들이 보였고 그때 정말 말 한마디로 사람이 죽고 사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며 “이게 무슨 큰 범죄냐고? 이런 범죄가 오히려 이상 동기 범죄에 가깝다.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수많은 이들을 가해하니까”라고 밝혔다.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 이모(32)씨가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범죄다. 이씨는 2022년 5월 2일 오전 5시쯤 부산 부산진구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10여분간 뒤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 등 살인)로 기소됐다가 최근 대법원에서 20년을 확정받았다. 이씨는 애초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피해자가 온라인으로 사건을 공론화하고 SBS ‘그것이 알고싶다’ 등 방송을 탄 뒤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사건 당시 이씨가 성폭행 의도를 갖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과거의 범죄 이력부터 1심 이후 피해자에게 보복을 예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검찰은 항소심 과정에서 피해자 청바지에서 이씨의 DNA를 검출하는 등 추가 증거를 찾아내 강간살인 미수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했다.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피해자는 “범죄 가해자는 앞으로 20년을 어떻게 살아야지 생각하겠지만 범죄 피해자는 20년 뒤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평생 고민하며 살아가야 한다. 굉장히 슬프다”고 말했다.
  • 인종차별 폭행당한 韓청년, 영사관이 외면?…외교부 “사실 아니다” 반박

    인종차별 폭행당한 韓청년, 영사관이 외면?…외교부 “사실 아니다” 반박

    이탈리아 여행을 간 한국인 관광객이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하고도 영사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두고 외교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지난 22일 JTBC에 따르면 이달 초 이탈리아 밀라노 꼬르소꼬모 거리에 관광을 간 20대 남성 A씨는 흑인 괴한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8명의 괴한은 인종차별적 발언과 행동을 하며 A씨를 포함한 한국인 4명에 달려들었다. A씨를 넘어뜨려 눈에 (캡사이신 성분 추정) 스프레이를 뿌리고, 목걸이와 휴대전화 등 300만~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밀라노 주재 영사관에 도움을 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영사관 측은 응급실과 경찰서의 위치 정도만 알려줄 수 있을 뿐 통역 지원도 불가하다고 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해당 보도가 나간 뒤 영사관 대응논란이 불거지자 외교부가 23일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지난 4일 새벽 한국인 4명이 밀라노를 관광하던 중 괴한들에게 공격받아 귀중품을 도난당했다는 사건을 접수받았다. 영사관은 사건 접수 직후 민원인과 통화해 피해 여부와 부상 정도 등을 청취했다. 이어 경찰 신고와 병원 응급실 등에 관해 안내하고 밀라노 경찰 측에 직접 신고했다. 같은 날 오후와 8일 후인 12일쯤 민원인과 추가로 통화해 안전 여부를 재확인했다. 외교부 측은 해당 관광객들이 사건 당일 영사관 측에 통역 서비스를 요청했지만 제공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뉴시스에 “사건 접수 직후 영사조력을 제공했다”며 “당일 영사관과 민원인 간 녹음된 통화 및 문자 내역을 보면 민원인으로부터 통역 서비스 제공 요청과 인종차별 관련 신고를 받은 사실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 술 취해 초면에 폭행 정수근, 이번엔 골프채로 아내 폭행 혐의

    술 취해 초면에 폭행 정수근, 이번엔 골프채로 아내 폭행 혐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던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47)씨가 아내 A(34)씨를 폭행한 혐의로 또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정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20일 새벽 경기 남양주시 자택에서 아내의 이마를 골프채로 1회 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경찰에 폭행 신고를 했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만 정씨는 골프채를 휘두른 게 아니라 헤드 부분으로 툭툭 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씨는 머리 부분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당시 정수근은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일단 귀가 조치시켰다. 경찰은 다음 주중으로 A씨와 정씨를 순차적으로 불러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인근의 술집에서 지인을 통해 처음 만난 남성 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맥주병으로 머리를 폭행해 다치게 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씨는 폭행사실을 인정하며 “술에 취해 블랙아웃이 와서 그런 것 같다”는 취지를 말을 한 뒤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무리한 뒤 정씨를 검찰에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야구계에서 대표적인 풍운아였던 정씨는 1995년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에 입단해 2003년까지 활약했고 이후 2004년 롯데 자이언츠로 옮겨 2009년까지 뛰었다. 2008년 팀의 주장을 맡았으나 그해 7월 16일 만취 후 건물관리원과 경찰관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켰다. 2009년에 또 술 난동 문제가 불거졌고 그해 9월 15일부로 은퇴를 선언했다.
  • 폭행 피해 60대 경비원 “가해 학생 처벌 원한다” 입장 바꿔

    폭행 피해 60대 경비원 “가해 학생 처벌 원한다” 입장 바꿔

    ‘남양주 10대 학생, 60대 경비원 폭행’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돼 논란이 확산하자, 처벌을 원치 않았던 피해자가 경찰 조사에서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10대 A군과 B군을 상해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각각 송치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날 진행된 피해자 2차 조사에서 경비원 C씨가 애초 “학생들의 처벌을 전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바꿔 학생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와 학생들의 조사가 끝나 법리 검토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해당 사건과 별개로 피해 보복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시설이나 소년원에 직접 송치하는 우범소년 송치제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군은 지난 12일 0시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상가에서 건물 경비원인 C씨를 넘어뜨리고 얼굴에 발길질하는 등 폭행했다. A군의 친구인 B군이 당시 폭행 장면을 촬영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했다. 영상에는 C씨가 반항했지만, 속수무책으로 얻어맞았고 A군의 발차기를 맞아 정신을 잃고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3초간 기절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경찰은 경비원 C씨가 건물 안에서 소란을 피우는 A군 일행을 훈계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 학폭 논란 뒤 ‘아이들 탈퇴’ 서수진, 3년 만에 전해진 소식

    학폭 논란 뒤 ‘아이들 탈퇴’ 서수진, 3년 만에 전해진 소식

    학교폭력 의혹으로 걸그룹 (여자)아이들에서 탈퇴했던 서수진의 근황이 처음 포착됐다. 서수진은 팬 사인회 참석을 위해 1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로 출국했다. 긴 웨이브 머릿결에 단정한 코트 차림으로 나타난 서수진은 환호하는 팬에게 달콤한 손 인사와 하트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출국장으로 이동했다. 앞서 서수진은 지난 2021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폭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그 과정에서 서수진이 한 친구에게 폭언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확산했다. 이후 서수진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지만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한 뒤 학폭 폭로자를 고소했다. 결국 논란 끝에 수진은 그해 3월부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뒤 8월 아이들을 탈퇴했다. 한편 서수진은 지난해 10월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11월 솔로 앨범 ‘아가씨’를 발매하고 솔로로 데뷔했다.
  • “재산만 11조원”…밀크티女, 남편 ‘성스캔들’에도 회사 설립

    “재산만 11조원”…밀크티女, 남편 ‘성스캔들’에도 회사 설립

    ‘밀크티녀’로 국내서도 유명한 장저티엔(30)이 중국 칭화대 출신 여학생으로는 최고 부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경제·금융 리서치 회사인 휴런이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대학 동문’ 명단을 조사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억만장자를 배출한 학교는 칭화대와 저장대로 각각 32명이었다. 장저티엔은 600억위안(약 11조 922억원)의 재산을 보유해 여학생 중 가장 부유한 인물로 조사됐다. 그는 사진 한 장으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억만장자가 된 여성으로도 알려져 있다. 장저티엔은 지난 2009년 교복 차림으로 밀크티를 들고 있는 사진으로 당시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온라인상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칭화대 입학한 ‘밀크티녀’…유학 중 재벌과 인연 또 2011년 중국 명문대인 칭화대에 입학하면서 또다시 화제가 된 바 있다. 장저티엔은 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중국 영화감독 장이머우 등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으나 학업을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장저티엔은 2013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학하며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명성을 얻은 징둥닷컴의 창업주 류창둥 전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은 2015년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고, 이듬해 홍콩에서 딸을 얻었다. 징둥닷컴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류 전 회장의 개인 소유 자산은 무려 115억달러(약 16조 5000억원)에 달한다. 류 전 회장은 결혼 당시 장저티엔에게 징둥그룹 산하 5개 기업체를 선물했다. 장저티엔은 해당 기업들을 소유하게 되면서 단번에 중국에서 29번째 부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내의 관용에 깊은 감사”…남편 ‘성 추문’ 와중에도 투자업체 설립 그러다 남편의 ‘성 추문’이 터졌다. 2018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아파트에서 류 전 회장이 한 중국계 여대생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조사받으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저티엔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2022년 류 전 회장과 여대생 측이 합의하면서 추문은 일단락됐다. 당시 류 전 회장 측은 “아내의 관용과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사과했고, 장저티엔은 “모든 인생에는 비, 바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간다”고 화답했다. 이후 장저티엔은 류 전 회장과 자신의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 지분 1%를 취득하는 행보를 보였다. 장저티엔은 현재 국제 패션 위크와 칸 영화제에 참가하는 등 중국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 임산부 집단 강간한 남성 11명을 ‘풀어준’ 정부…황당한 이유 [여기는 인도]

    임산부 집단 강간한 남성 11명을 ‘풀어준’ 정부…황당한 이유 [여기는 인도]

    인도의 한 주(州)법원이 임신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가해 남성 11명을 조기 석방하라고 명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인도 최고법원은 무슬림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11명을 조기 석방하기로 한 주 법원의 결정을 뒤집고, 다시 교도소에 수감하라고 명령했다. 2002년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사이에 폭동이 벌어진 틈을 타 20대 남성 11명은 당시 임신 중이었던 무슬림 여성 빌키스 바노를 집단 성폭행했다. 가해 남성들은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역시 무슬림인 바노의 딸(당시 3세)과 가족 등 14명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체포된 가해 남성들은 2008년 재판에서 강간과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이후 구자라트주(州) 정부 자문위원회는 수감자가 14년을 복역하면 석방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 조항에 따라 가해 남성들에게 사면을 허용했다. 1992년 만들어진 사면 정책은 범죄의 종류와 관계없이 14년을 복역한 후에는 사면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법안은 2014년 개정을 통해 강간범과 살인범 등 특정 범죄자는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이 포함됐지만, 구자라트주는 가해 남성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당시의 법에 따라 이들이 사면될 수 있다고 명령했다. 피해 여성은 주 정부의 결정에 즉각 반발하며 소송을 진행했고, 인도 최고법원은 8일 구자라트주 정부 자문위원회가 결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인도 최고법원 측은 “해당 사건은 마하라슈트라주에서 재판과 선고가 이뤄졌으므로, 구자라트주 정부는 사면 명령을 내릴 권한이 부족하다”면서 “구자라트 주정부가 재량권을 남용해 죄인 11명을 무단 석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 여성의 변호인인 쇼브하 굽타는 최고법원의 판결이 나온 당일 “이번 판결로 인도의 법치주의가 회복됐다”면서 “법 조항 전체를 해석하고 죄인들이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단호하게 지시한 판사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CNN은 “인도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17분에 1명 꼴로 성폭행 피해자가 발생한다”면서 “바노의 사례는 무슬림 뿐만 아니라 여성의 권리를 옹호해 온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았다”고 전했다.한편, 바노를 끔찍한 집단 강간의 피해자로 만든 2002년 이슬람교-힌두교 유혈사태는 가해남성들을 사면한 구자라트주에서 시작됐다. 당시 유혈사태로 1000여 명에 달하는 무슬림이 살해당했고, 이 중에는 어린아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극단주의 힌두교도 폭도 수백 명은 이슬람교도들이 사는 빈민가에 불을 지르고 이슬람교도들을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바노의 가족은 그 피해자들 중 일부였고, 무슬림인 바노 역시 끔찍한 피해를 입었다. 가해 남성들이 조기 석방된다는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인도 전역에서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현지에서는 가해 남성들을 석방하기로 한 결정이 정치적, 종교적, 성차별에 해당한다는 비난이 일면서 바노의 권리 보호 및 가해자들의 석방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 “무거운 짐들고 힘들어…경비원이면 센스있게 문 열어라”

    “무거운 짐들고 힘들어…경비원이면 센스있게 문 열어라”

    아파트 경비원들을 향한 ‘갑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 입주민이 경비원들을 대상으로 제기한 민원 내용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아파트 경비원들이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아파트 입주민이 경비원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기한 민원 내용과 처리 결과가 담긴 공지문이다.공지문을 보면 한 입주민은 “무거운 짐이나 장바구니나 양손이 무겁게 들고 있는 상태에서 아파트 입구 번호를 누르는 게 너무 힘들다”며 “경비실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알아서 입구 문을 열어줬으면 한다”고 민원을 넣었다. 이어 “전에 계셨던 경비 아저씨는 알아서 문도 열어주셨는데, 이번 경비 아저씨들께서는 그런 센스가 없다.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해당 민원에 관리사무소 측은 “경비원 교육을 시키겠다”고 답변했다.‘주차 위반 스티커 부착’ 경비원…경찰에 신고한 입주민 앞서 12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출입구를 가로막은 포르쉐 차주가 차량 이동을 요청한 경비원에게 무리한 사과를 요구하고 해고까지 종용한 사건이 있있다. 당시 아파트 입구를 막고 주차한 포르쉐 차주는 전화도 받지 않다 나타나 경비원에게 삿대질하며 “주차 자리 없어 집 입구에 세운 게 문제냐”, “아침부터 차 빼라고 한 거 사과하지 않으면 계속 세워 두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차주는 며칠간 차량을 옮기지 않았고, 경비원은 결국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부착했다. 그러자 차주는 차량을 손괴했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경찰에 신고했다. 또 경비원이 퇴사하지 않으면 차량을 옮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이 같은 행위가 일반교통방해죄나 업무방해죄 등으로 형사 처벌될 가능성을 점친다. 2018년 인천 송도에서도 한 50대 여성이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여 화가 난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7시간 동안 차로 막아 일반교통방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재판부는 아파트 1100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한편 노동계에서는 이런 경비원들을 향한 입주민들의 갑질을 ‘산업재해’로 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2021년 서울 강북구 우이동 한 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모씨의 사망과 업무의 관련성을 인정하고 산업재해로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최씨는 주차 문제로 다툰 40대 입주민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에 시달린 끝에 2020년 5월 유언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때리고 욕하고 사표 강요’ 순정축협 부당노동행위 만연…고용부 ‘엄벌’ 방침

    ‘때리고 욕하고 사표 강요’ 순정축협 부당노동행위 만연…고용부 ‘엄벌’ 방침

    “니가 사표 안내면…내가 가만 안둘 판이야” “니가 내 등에 칼을 꽃아, 무주로 보내버리겠다”. 직원 폭행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전북 순정축협 조합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순정축협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부당노동행위 등 총 18건의 노동관계법 위반과 2억 600만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순정축협 A조합장은 지난 9월 한 식당에서 신고 있던 신발을 벗어 40대 직원들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돼 논란이 됐다. 노조는 조합장이 순창의 한 장례식장에서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노조원을 폭행하는 등 폭행과 폭언을 일삼아 직장 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근로 의욕을 떨어트렸다고 주장했다. 이후 고용부가 9~12월 특별근로감독에 나섰다. 감독 결과 A조합장은 다수 직원을 상대로 노조 가입과 업무 태만 등의 이유로 폭행·폭언뿐 아니라 노래방에서 술병을 깨고 사표 등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하게 지급된 시간외 수당을 내놓으라고 하는 등 근로자의 인격과 노동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 근로시간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연장근로 한도를 상습적으로 위반했고 2억원이 넘는 연장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 임금체불도 확인됐다. 고용부는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에 대해 9건을 형사입건하고, 8건은 과태료(1억 5200만원) 부과, 사용자의 남성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행위는 징계를 요구키로 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사용자의 불법적 전횡으로 많은 근로자가 고통받고 정당한 권리를 침해당한 사례”라며 “불법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해 산업현장의 법치주의 확립을 통한 약자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원 5분 1 이상 요구로 실시한 지난 18일 조합장 해임안 투표가 부결되면서 조합원간 갈등과 반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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