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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딸 10년간 성폭행 50대 친부, ‘징역 8년’

    장애 딸 10년간 성폭행 50대 친부, ‘징역 8년’

    장애가 있는 친딸을 10년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징역 8년 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56)에 대해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성폭력 및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지적장애가 있는 친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처음 범행 당시 피해자 나이는 12살에 불과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폭력성을 경험해 두려움을 가진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반항하지 못하다가 성인이 된 후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당한 사실을 알게 되자 수차례 피해자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함께 기소됐다. 재판부는 “친부로서 책임과 인륜을 저버리고 자신의 그릇된 성적 욕구를 해소하는 대상으로 삼아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고 죄책이 중하다”며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피해자 피해복구를 위해 별다른 노력을 했다고 볼만한 사정도 찾아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왜 돌아가” 택시기사 폭행 50대 처벌불원에도 징역형 집유

    “왜 돌아가” 택시기사 폭행 50대 처벌불원에도 징역형 집유

    택시 기사를 폭행해 뇌진탕 피해를 준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택시 기사는 이 남성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이 남성의 행동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 운전자 폭행이어서 형사처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신형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19일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함께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부산 금정구에서 택시를 타고 가다 기사인 5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에게 “왜 길을 돌아가느냐”며 시비를 걸다 경찰서로 가자고 요구했다. 이에 B씨가 내비게이션에 경찰서로 목적지를 수정해 입력하기 위해 정차했을 때 A씨는 택시에서 내려 조수석 문을 열고 운전석에 있는 A씨의 어깨를 주먹으로 4차례 내리쳤다. 이후 B씨가 택시에서 내려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B씨의 머리와 어깨 등을 모두 10차례 가격했다. B씨는 이 일로 뇌진탕을 입어 2주간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택시가 정차한 상태였지만, B씨가 운전석에 있을 때 폭행당한 점을 고려해 ‘운행 중인 자동차 운전자’였던 것으로 판단했다. 운전자를 폭행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특가법에 따라 공소제기가 가능하다. 이는 단순 폭행과 달리 피해자가 원치 않을 경우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재판부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택시 기사를 때려 상해를 입게 했다. 운전자 폭행은 자칫 교통사고를 유발해 운전자뿐만 아니라 시민까지 위협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 다만 A씨와 합의한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았고, B 씨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공임대주택 ‘위험 임차인 재계약 거절’ 시행규칙 개정 환영”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공임대주택 ‘위험 임차인 재계약 거절’ 시행규칙 개정 환영”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공공임대주택의 위험 임차인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7일 입법예고 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표준임대차계약서에 공공임대주택의 임차인의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거나 쌓아두는 행위 ▲소음, 악취, 폭행, 폭언 등으로 이웃 주민에게 불편이나 위해를 주는 행위 등 쾌적한 주거생활과 질서유지를 방해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 명시하여, 이러한 임차인의 의무를 위반한 경우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이웃 주민을 상대로 폭행을 가하거나, 폭언, 고층에서의 물건 투척 등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일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으며, 저장강박 세대로 인해 인근 세대의 주거환경이 함께 나빠지는 상황이 공공임대주택에서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당초 위험 임차인의 강제퇴거까지도 가능하도록 검토되었으나, 즉시 퇴거는 주거권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재계약을 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으로만 개정안이 마련됐다. 서 의원은 2024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임대주택 고층 물건 투척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며, SH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적극적인 대응과 법령개정 건의를 요구하였다. 이후 법령개정 건의 요청이 노원주거안심종합센터와 SH공사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전달되어 이번 입법예고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서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분포된 노원구 특성상, 위험 임차인으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관련된 민원도 많다”며 “고층 물건 투척 사고, 임차인 간 폭행 사건, 저장강박 세대로 인한 방역 문제 등 일부 위험 임차인들로 인해 이웃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신고가 접수되어도 현재 제도하에서는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없었기에 피해가 지속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동 성폭행범은 전부 사형”… 법원 승인 나오자마자 처형한 ‘이 나라’

    “아동 성폭행범은 전부 사형”… 법원 승인 나오자마자 처형한 ‘이 나라’

    미성년자 성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국가로 알려진 중국에서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성범죄자들이 사형 선고를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18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지난 16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는 자오모씨, 왕모씨, 천모씨 등 3명에 대한 사형 집행을 승인했다. 이들은 앞서 1심과 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고 최고인민법원의 결정으로 형이 집행됐다. 자오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불법 교육 시설에서 일하며 미성년자 수십명을 구타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 아동들에게 욕설을 퍼붓거나 감금 후 강제 노동을 시키기도 했다. 이런 행위로 학생들을 심리적으로 통제했으며 강압과 유인을 통해 여학생 8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왕씨는 지난 2019년 9월에서 2022년 5월 사이 온라인에서 감독을 사칭해 배우를 모집한다며 미성년자 9명을 유인한 후 성폭행했다. 또 다른 여아 10명과 남아 1명을 추행한 혐의도 있다. 천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4월까지 중학생 20여 명을 메신저 그룹에 가입시킨 뒤 일부를 위협해 성폭행했다. 최고인민법원 책임자는 “(이번 사형 집행은) 전 사회에 ‘아동 권익을 침해한 자는 엄벌한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23년 미성년자 강간·음란 행위에 관한 법률을 명확히 손보고 무관용 처벌을 내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폭력이나 기타 수단으로 위협해 부녀를 성폭행한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만약 피해자가 만 14세 이하 미성년자라면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무기징역 또는 사형으로 가중처벌한다. 사형 집행 통계는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매년 수천건이 집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3년 역시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던 3명이 법원의 사형 선고가 내려지자마자 처형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최고인민법원 관계자는 “법원은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법률에 따라 엄하게 처벌하는 것을 견지했다”며 “죄질이 악랄한 소수의 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형을 선고하는 등 절대 사정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매체 신화사는 이들에 대한 사형 선고는 미성년자 성폭행 범죄를 엄벌한다는 법원의 의지와 함께 부모·교사·사회에 위법 행위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로 각종 범죄 행위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해 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있었다’ 결론”…이례적 판단 나왔다

    “故오요안나 괴롭힘 ‘있었다’ 결론”…이례적 판단 나왔다

    작년 9월 사망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 사건과 관련해 ㈜문화방송(MBC)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고용고용노동부가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라고 결론낸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SBS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최근 석달 간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결론내렸다. 일단 고용노동부는 기상캐스터인 오씨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특정 방송사 전속이 아닌 프리랜서 또는 기획사 소속으로 여러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상캐스터의 특성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오씨에 대한 괴롭힘이 있었다고 결론내렸다. 걸그룹 뉴진스 하니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사건처럼 고용노동부는 근로자가 아니라고 분류하면 괴롭힘 여부는 판단하지 않는다. 직장 내 괴롭힘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경우에만 적용되기 때문이다.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하면 괴롭힘 여부는 따질 수조차 없는 것이다. 오씨 사례처럼 ‘근로자는 아니었지만 괴롭힘은 있었다’고 판단된 경우는 이례적이다. 2021년부터 MBC 보도국 기상팀에서 일한 오씨는 작년 9월 유명을 달리했다. 세상을 떠난 지 3개월여 뒤인 올해 1월 오씨의 유서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유족이 MBC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앞서 MBC 측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한 고용노동부튼 자체조사 진행 및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토대로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유족이 MBC 자체 진상조사에 불참 의사를 표명하고, 고인 외 추가 피해 문제가 제기됨과 더불어 노동조합의 특별감독 청원까지 이뤄지면서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MBC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근로감독을 통해 기존에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던 MBC 시사교양부문 일부 PD와 AD, FD를 근로자로 판단하고 MBC에 근로계약서 작성 등의 시정 지시를 내릴 방침이다. 노동부, MBC 시사교양 프리랜서 근로자 판단‘비정규직 백화점’ 방송사…통계는 두루뭉술 현재 KBS, MBC, SBS 등 지상파3사를 비롯해 각 지역민방, 공영방송 등 77개 지상파방송사업자는 비정규직 인력이 기형적으로 많은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말 현재, 대표와 임원을 제외한 나머지 1만 3000여명의 지상파방송 종사자 중 비정규직 인력은 11.19% 수준이다. 얼핏 비정규직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비춰지지만, 실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형식적 실태 보고서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한 통계라는 점이 변수다. 현재 인력 고용형태 보고에 관한 가이드라인이나 관리감독이 없는 형편이라, 일부 지상파방송사업자는 통계를 축소 제출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고용노동부의 관련 보고서도 2021년 ‘방송산업 비정규직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가 가장 최신 자료인 실정이다. 시사교양·보도국 종사 비정규직, 기형적 과다신규직원도 40% 이상을 비정규직으로 충원일단 방통위 보고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직군별 비정규직 비율은시사교양·보도국에 주로 종사하는 작가, 리포터, 성우, 제작지원 등 ‘기타’ 직군이 약 42%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카메라, 영상, 음향, 조명, 미술, 편집 등 제작관련 직군 약 18%, 아나운서 약 15%, PD 약 6.3%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다. 지상파방송사업자들은 대표 및 임원을 제외한 신규직원 805명 중 40%가 넘는 324명을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기도 했다. 지상파3사만 놓고 보면 2021년 3월 기준 시사교양국·보도국 내 프리랜서는 1125명으로 정규직(1078명)보다 많다. 특히 방송작가 97.4%, 아나운서 92.9%, PD 85.7% 등으로 방송 직군이 다른 직군보다 프리랜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들 방송사가 ‘비정규직 백화점’으로 불리는 배경이다. 처우도 열악하다. 계약서 없이 구두계약을 맺는 프리랜서 비율이 40%가 넘고, 주 68시간 이상 일하는 프리랜서 비율은 31%가 넘는다. 방송사 프리랜서는 정규직보다 직장 내 괴롭힘에도 더 쉽게 노출돼 있다.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 모임인 엔딩크레딧이 2023년 8월 조사한 결과, 프리랜서 10명 중 7명이 부당지시 업무외 업무 강요, 따돌림, 차별, 모욕, 명예훼손, 폭행 또는 폭언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약자만 노리는 ‘어깨빵’족, 日서 전세계로 확산…“관계 실패한 男의 분노 표출”

    약자만 노리는 ‘어깨빵’족, 日서 전세계로 확산…“관계 실패한 男의 분노 표출”

    ‘범핑 갱’(Bumping Gang), 한국의 속어로 풀이하면 ‘어깨빵’족이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일 소셜미디어(SNS) 틱톡 인플루언서 아일라 멜렉은 영국 런던 동부의 마일엔드 운하 길을 따라 친구와 함께 걷던 중 거구의 남성에 부딪혀 쓰러졌다. 멜렉은 당시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는데도 그 남성이 자신을 들이받았다며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고, 누군가를 땅에 그 정도 힘으로 내리꽂고 그대로 가버리는 일이 어쩌다 벌어질 순 없었을 것”이라고 BBC 런던에 말했다. 맬렉은 그 충돌로 물에 빠질 뻔했으나 다행히 풀밭 쪽으로 쓰러졌다. 그는 당시 유리나 금속 등 위험한 물건이 없어서 다행이었다고 돌아봤다. 집으로 돌아온 멜렉은 틱톡 영상을 통해 경험담을 공유하며 비슷한 일을 당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러자 수많은 이들이 ‘어깨빵’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들은 멜렉처럼 대낮에 거리를 걷다가, 또는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비슷한 일을 당했다고 전했다. 런던 경찰은 멜렉을 들이받고 도망친 38세 남성을 체포했다. 약 193㎝ 키의 근육질인 이 남성은 지난 2일 런던의 다른 거리에서 60세 남성을 몸으로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3월에도 백만장자 기업가인 샐리 윈터(여)가 열차 안에서 ‘어깨빵’을 당해 객차 유리창에 부딪히는 피해를 입었다. 윈터를 들이받고 간 남성도 경찰에 체포됐는데, 경찰은 이 남성이 앞서 어린이를 발로 차서 구금됐다가 아이 부모가 고소를 취하해 풀려났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어깨빵’족은 주로 관계 맺기에 실패해 좌절한 남성들로, 이들이 기차역이나 번화가 등 사람이 붐비는 곳을 찾아가 일부러 낯선 사람과 충돌하는 식으로 분노를 표출한다고 SCMP는 설명했다. 일본어로는 ‘부딪치는 남성’이라는 뜻의 ‘부츠카리(ぶつかり)남’이라고 부른다. 이들은 어깨빵을 한 뒤 재빨리 인파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에 쓰러진 피해자들이 제때 대응하기 어렵다고 한다. 어깨빵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된 것은 2018년 5월 SNS에 확산한 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영상에서 한 일본 남성은 불과 30초 만에 최소 4명의 여성의 어깨를 고의로 부딪친 뒤 그대로 사라져 버렸다. 2020년 7월 일본 경찰은 도쿄의 한 역에서 나흘 동안 여성 6명의 가슴 부위를 노려 들이받은 혐의로 나가타 다이스케를 체포했다. 피해자 중 1명은 19세 학생이었다. 나가타는 열차에서 내릴 때 실수로 한 여성의 가슴에 팔이 닿았던 일을 계기로 ‘문제 행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나가타는 첫 ‘충돌’ 때 느낌을 “굉장했다”고 묘사하며, ‘문제 행동’을 의도적으로 반복했으며, 비슷한 폭행을 수십번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어깨빵’족의 행태는 SNS에서 분노를 불러일으켰고, 많은 이들이 더 엄한 처벌을 촉구했다. 한 누리꾼은 “이런 종류의 행동을 처벌할 구체적 법률이 없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그들은 그저 낙오자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일본에서는 어깨빵 가해가 이어지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철도회사 차원에서 이를 ‘민폐 행위’로 규정하고 경비원과 역무원의 경계를 강화했다.
  • 운전기사가 ‘총’ 꺼냈다, “여기서 좌회전” 한마디에…SNS 폭발시킨 충격 영상

    운전기사가 ‘총’ 꺼냈다, “여기서 좌회전” 한마디에…SNS 폭발시킨 충격 영상

    미국 플로리다에서 우버 운전기사가 승객에게 갑자기 총을 꺼내 들며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평범한 길 안내가 발단이 된 사소한 말다툼이 순식간에 목숨을 위협하는 극한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의 숨겨진 위험성이 또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NBC, 뉴욕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우버 운전기사가 승객들을 향해 갑작스럽게 총을 꺼내든 충격적인 장면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총구가 겨눠진 승객 중 한 명은 마이애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신예 래퍼 크리시 셀리스로, 그녀는 직접 이 아찔한 순간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했다. 사건은 크리시가 운전기사에게 길 안내를 하면서 시작됐다. 크리시는 “여기서 좌회전하셔야 해요”라고 말했고, 중간 차선에 있던 운전기사는 “그건 내가 GPS(위치정보시스템)로 알 수 있으니 굳이 말하지 않아도 돼요”라며 화를 냈다. 상황은 눈 깜짝할 사이에 위험 수위로 치달았다. 승객과 말다툼을 하던 영상 속 운전기사는 격앙된 목소리로 “당장 내 차에서 나가! 이제 손님 자격은 끝났으니 나가!”라며 고성을 질렀다. 크리시가 옆 친구에게 “저 여자 눈빛이 미쳤어”라고 말하자, 운전기사는 순식간에 품속에서 총을 꺼내 뒷좌석에 앉은 승객들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현지 매체와 나눈 인터뷰에서 크리시는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상황이 너무 빠르게 악화되어 총에만 시선이 고정될 수밖에 없었다”고 공포의 순간을 회상했다. 그녀는 그 순간 4살 된 어린 아들의 얼굴이 떠오르며 다시는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고백했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시와 그녀의 친구는 우버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의 변호사인 카를로스 도밍게스는 “우버 운전기사의 행동은 극도로 공격적이었으며, 총기를 꺼내든 대응은 명백히 과잉 행위”라며 “감정적 대립이 일상적인 의견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지만, 그것이 결코 타인에게 총기를 겨눌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이는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중범죄 폭행”이라며 “승객들이 자신을 향해 겨눠진 총구를 직접 마주해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우버 측은 “매우 우려스러운 사건”이라면서 “해당 운전기사의 우버 접근 권한을 즉각 차단했으며, 사건에 대해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버의 지침에는 모든 운전기사의 총기 소지가 금지돼 있다.
  • 직원 폭행·임금 체불 ‘갑질’ 부산 중소기업 대표 징역 1년

    직원 폭행·임금 체불 ‘갑질’ 부산 중소기업 대표 징역 1년

    직원을 폭행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임금까지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진 부산 한 중소기업 대표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14부(부장 김현석)는 근로기준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를 법정구속하지 않았지만 “체불임금 등의 변제 기회를 마지막으로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2022년 4월 5일 오전 7시쯤 부산 동구에 있는 자신의 사업장인 한 가스충전소에서 부하 직원인 팀장 B씨의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당시 장애가 있는 직원이 혼자 고객을 응대하는 데다 외부 차량이 충전소 입구를 막고 있었다. A씨는 관리자들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B씨를 불러내 폭행했다. A씨는 2021년 전후로 직원 63명의 임금 등 8800만원을 체불하고, 25명에게 1804차례에 걸쳐 연장근로 시간 한도를 초과해 일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직원 8명에게는 근로 시간 중 휴식 시간을 주지 않고 일을 시켰다. 또 직원 35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면서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주요 사항을 명시하지 않기도 했다. A씨는 또 석 달마다 하게 돼 있는 노사협의회 정기회의를 201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죄질이 나쁘고, 여러 차례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일을 A씨 회사에 다니다 갑질에 시달려 퇴사한 직원이 노동청에 진정을 내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 판매기업의 대표이며, 6개 사업장과 21개 영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 “엄마, 나 납치됐어!”…10억 노린 유학생의 자작극, 충격적 결말

    “엄마, 나 납치됐어!”…10억 노린 유학생의 자작극, 충격적 결말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인 유학생 두 명이 부모로부터 거액의 몸값을 뜯어내기 위해 자작 납치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홍성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유학생 두 명이 피해 학생의 부모로부터 500만 위안(약 9억 6920만 원)을 뜯어내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피해 학생이 납치된 것처럼 꾸며 협박 영상을 보내 몸값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상 속 피해자는 눈이 가려져 있지 않았고, 몸에 난 상처 역시 붉은색 페인트로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조작극임이 탄로 났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도왔던 중국 교민 황씨는 “피해자의 눈을 가리지 않은 점으로 보아, 납치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학생은 18세였고, 그를 협박한 23세 유학생은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었다”고 전했다. 현지 법원은 13일 두 피의자에게 각각 3만 링깃(약 978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두 명의 보증인을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다. 여권은 압수되었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자작극으로 드러나기 전까지 실제 납치 사건으로 인식돼 큰 충격을 안겼다. 5월 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피해 학생이 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리는 장면이 담겼으며, 납치범들은 인질의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하며 350만 위안(약 6억 8250만 원)을 요구했고, 이후 몸값을 더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부모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 곧바로 현지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48시간 내에 한 명의 용의자를 검거한 뒤 피해 학생을 무사히 구출했다. 이후 수사 결과, 이 모든 상황이 유학생들 간의 자작극으로 밝혀지며 사회적 충격을 더했다.
  • “엄마, 나 납치됐어!”…10억 노린 유학생의 자작극, 결말은? [여기는 중국]

    “엄마, 나 납치됐어!”…10억 노린 유학생의 자작극, 결말은? [여기는 중국]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인 유학생 두 명이 부모로부터 거액의 몸값을 뜯어내기 위해 자작 납치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홍성신문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유학생 두 명이 피해 학생의 부모로부터 500만 위안(약 9억 6920만 원)을 뜯어내려다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피해 학생이 납치된 것처럼 꾸며 협박 영상을 보내 몸값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상 속 피해자는 눈이 가려져 있지 않았고, 몸에 난 상처 역시 붉은색 페인트로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조작극임이 탄로 났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도왔던 중국 교민 황씨는 “피해자의 눈을 가리지 않은 점으로 보아, 납치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면식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학생은 18세였고, 그를 협박한 23세 유학생은 싱가포르에 체류 중이었다”고 전했다. 현지 법원은 13일 두 피의자에게 각각 3만 링깃(약 978만 원)의 보석금을 책정하고, 두 명의 보증인을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다. 여권은 압수되었으며, 다음 재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자작극으로 드러나기 전까지 실제 납치 사건으로 인식돼 큰 충격을 안겼다. 5월 5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피해 학생이 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리는 장면이 담겼으며, 납치범들은 인질의 장기를 적출하겠다고 협박하며 350만 위안(약 6억 8250만 원)을 요구했고, 이후 몸값을 더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부모는 몸값을 지불하지 않고 곧바로 현지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48시간 내에 한 명의 용의자를 검거한 뒤 피해 학생을 무사히 구출했다. 이후 수사 결과, 이 모든 상황이 유학생들 간의 자작극으로 밝혀지며 사회적 충격을 더했다.
  • ‘서부지법 난동’ 취재진 폭행·월담 2인 ‘징역 10개월’ 실형

    ‘서부지법 난동’ 취재진 폭행·월담 2인 ‘징역 10개월’ 실형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취재진을 폭행하고 법원 담장을 넘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들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원 침입을 막는 경찰을 폭행한 이들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지난 1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취재진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를 받는 우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울타리를 넘어 법원 경내로 칩입한 혐의(건조물침입)로 기소된 안모씨에게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이모씨는 징역 1년의 집행유예 2년, 남모씨는 징역 1년 6개월의 집행유예 3년과 벌금 20만 원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모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기 이전인 지난 1월 18일 범행을 저지른 피고인들이다. 앞서 검찰은 우씨와 남씨,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안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우씨는 서부지법 인근에서 취재 중이던 리포터의 머리 부위를 백팩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와 남씨는 같은 날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의 정강이나 머리, 얼굴 등을 들이받거나 때렸다. 안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항의하기 위해 청사 뒤쪽의 철제 울타리를 넘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지만, 재판부는 “법원의 재판 과정이나 결과가 자신의 견해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법원을 공격하는 것은 도저히 용인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을 따라 두세명의 사람이 담을 넘으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이고, 직전에도 담장 울타리를 오르다 제지당했음에도 범행을 강행했다”면서 “실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경찰을 폭행한 이씨와 남씨에 대해서는 “정당한 공권력의 행사를 무력화시켜 국가의 기능을 해하고 공무원의 신체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4개월간 구금되면서 자숙의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 14일부터 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대한 선고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4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5)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소모(28)씨에게는 징역 1년이 선고됐다.
  • ‘서부지법 난동’ 담 넘고 취재진 폭행한 2명 징역형…2명은 집유

    ‘서부지법 난동’ 담 넘고 취재진 폭행한 2명 징역형…2명은 집유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취재진을 폭행하고 법원 담장을 넘은 남성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경찰을 폭행한 남성들에게는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우현)는 16일 서부지법 난동사태 당시 취재진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를 받는 우모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담장을 넘어 법원 경내로 침입한 혐의(건조물침입)를 받는 안모씨에게도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또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남모씨와 이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우씨와 남씨, 이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안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 보호”… 지자체들, 대책 팔 걷었다

    공무원들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다 목숨을 끊거나 흉기에 위협당하는 사례가 늘자 자치단체들이 직원 보호방안 마련에 적극 나섰다. 경기 파주시는 특이 민원 관련 소송에서 공무집행 방해 혐의자를 상대로 징역형을 잇따라 이끌어내는가 하면 최근에는 대응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응계획에 따르면 민원전화 전체 녹음과 면담 시 20분 지나면 종결 처리, 욕설, 협박, 성희롱 시 즉시 상담 종결 및 퇴거 조치,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의료비 지원, 법률상담 제공 등이 담겼다. 파주시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시 공무원이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둔기 피습을 당하는 등 피해가 빈발한 데 따른 것이다. 비슷한 조처는 악성민원이 시도 중 전국 2위로 알려진 경남도에서도 시행될 전망이다. 김일수 경남도의원은 최근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남 고흥군 과역면은 지난 7일 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인근 파출소와 연계해 악성 민원 발생 시 대처를 위한 모의훈련을 하기도 했다. 강원 양양군도 지난달 악성 민원에 강경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무원 보호대책을 마련했고, 경기도는 대응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 화성시, 인천 옹진군 등 전국 상당수 지자체도 최근 관련 대책을 마련하거나 진행 중이다. 이같이 지자체들이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는 것은 악성 민원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김포시 소속 9급 공무원이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 공무원은 도로 포트홀 보수 공사로 인한 차량 정체로 항의성 민원에 시달렸다. 한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실명과 소속 부서, 직통 전화번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경기도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홈페이지 조직도에서 직원들의 실명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중앙행정기관 49개, 지방자치단체 243개, 시도교육청 17개를 대상으로 악성 민원 실태를 전수조사한 결과 악성 민원인은 2784명에 달했다. 기관별로는 기초자치단체 1372명, 중앙행정기관 1124명, 광역자치단체 192명, 교육청 96명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업무 담당자 개인 전화로 문자 수백통을 여러 차례 발송하는 ‘상습·반복’ 유형이 48%(1340명), ‘폭언·폭행·협박’ 유형이 40%(1113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 외국인 노동자 상습폭행·임금체불 농장주 구속기소

    외국인 노동자 상습폭행·임금체불 농장주 구속기소

    외국인 노동자들을 때리고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농장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이경석 부장검사)는 15일 직원 상습폭행 등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농장주 A(43)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영암에 있는 자신의 돼지농장에서 네팔 국적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쫓아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 노동자 수십명에게 총 2억 5000만원 상당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도 있다. 가혹행위를 견디다 못한 네팔인 피해자 1명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에 가담한 네팔 국적의 농장 관리자 1명을 공범으로 함께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판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새벽부터 확성기 시위…“시끄럽다”는 시민 차로 쳐버린 남성

    새벽부터 확성기 시위…“시끄럽다”는 시민 차로 쳐버린 남성

    50대 남성이 새벽 시간대 시위를 벌이다 이에 항의하는 시민을 차로 쳐 경찰에 체포됐다. 15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상암동의 한 언론사 앞에서 시민을 차로 친 혐의(특수폭행)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4시쯤부터 한 언론사 앞에 차를 대고 확성기로 사이렌 소리를 내는 등 고성 시위를 벌였다. 이른 시간 시작된 시위에 한 시민이 항의하자 A씨는 현장에서 달아나려다 해당 시민을 차로 치어 버렸다. 다행히 피해자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된다. 인근 주민은 경향신문에 “윤 전 대통령이 다시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내용을 말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다만 경찰은 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인근의 또 다른 주민은 주로 낮 시간대 시위를 벌이며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면 그대로 차를 타고 달아나기를 반복하던 A씨가 최근 새벽 시간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주민은 “사이렌 소리 때문에 자다가 여러 번 깼다”라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 “숙제 왜 안해”…11살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친부 징역 12년

    “숙제 왜 안해”…11살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친부 징역 12년

    숙제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초등학생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친부에게 법원이 검찰 구형보다 높은 징역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15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선 지난달 22일 A씨에게 징역 10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 연수구 소재 아파트에서 초교 5학년생인 아들 B(11)군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던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군이) 숙제를 하지 않아 훈계하기 위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훈육을 이유로 10살 남짓의 아들을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로 20~30회 때렸다”며 “피해 아동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극심했던 것으로 보이고 아동을 상대로 한 일방적이고 무차별한 폭행을 저질러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했다. 이어 “피해 아동이 친모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으며 피해 아동을 지속적으로 학대했다고 볼만한 정황도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5·18 발포명령 거부’ 안병하 치안감, 2심도 국가배상 인정

    ‘5·18 발포명령 거부’ 안병하 치안감, 2심도 국가배상 인정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한 발포 명령을 거부했던 고(故) 안병하 경찰 치안감의 정신적 고통을 국가가 유가족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나왔다. 광주고법 민사1부(이의영 고법판사)는 15일 안 전 치안감 유족 4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총 2억5000만원의 위자료 지급을 판결했다.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안 치안감에게 지급해야 할 위자료를 상속분에 따라 배우자와 장남에게 7500만원씩, 나머지 두 아들에게는 5000만원씩 지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재판부는 본인이 아닌 배우자와 자녀 등 그 가족이 겪은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는 1심과 마찬가지로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판단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 치안감은 1980년 5월 당시 전남도경찰국장(현 전남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두환 신군부의 발포 명령 등 강경 진압 명령을 거부해 시민의 생명과 경찰의 명예를 지켰다. 이로 인해 신군부의 눈 밖에 난 그는 보안사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고, 고문 후유증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1988년 10월 10일 숨을 거뒀다. 유족들은 국민을 지키는 본분을 다하다가 고초를 겪은 공직자들이 제대로 인정받고 보상받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2023년 3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심 재판을 맡은 광주지법 민사13부(당시 정용호 부장판사)는 2024년 6월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안 치안감은 당시 군인 등 국가 소속 공무원들로부터 강제 연행, 불법 구금, 폭행, 고문 등 가혹 행위와 의원 면직 형식의 강제 해직 등과 같은 불법 행위를 당했다”며 “안 치안감과 유족인 원고들이 국가의 불법 행위로 인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은 경험칙 상 명백하다”고 봤다. 다만 “가족들이 가진 고유한 위자료 채권을 행사하는 데 그동안 법률상 장애 사유가 있었다고 볼 수 없고, 권리 행사가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사정을 찾을 수 없다”며 “안 치안감이 입은 정신적 손해는 인정, 그 위자료를 유족에게 상속분에 따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2심에서도 승소한 유족들은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시 참모들도 다 강제 퇴직을 당했는데 지금까지 명예가 회복된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공직자들에게 부당한 명령에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치안감은 사후 약 20년이 지난 2017년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돼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1계급 특진 추서됐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업시간 학생 휴대폰 사용, 학교 10곳 중 6곳…‘별도 수거 없이 금지 공지’ 그쳐”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업시간 학생 휴대폰 사용, 학교 10곳 중 6곳…‘별도 수거 없이 금지 공지’ 그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이종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교내 학생 휴대전화 소지 및 사용 관련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1311개 학교 중 66.4%인 871개교가 ‘수업시간 사용 금지만 공지하고 별도 수거 조치는 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수업 전 일괄 수거, 하교 시 반환하는’ 학교는 26.4%(346개교), ‘점심·쉬는 시간에는 사용을 허용하되 수업 시간에 수거하는’ 학교는 5.3%(69개교)로, 일정 수준의 통제를 시행하는 학교는 32%에 그쳤다. 한편, ‘소지를 금지한’ 학교는 단 20개교(1.5%)에 불과하며,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공지 자체가 없는’ 학교도 5개교(0.4%)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10곳 중 6곳이 사실상 학생 자율에 맡기고 있는 셈”이라며 “수업 집중도나 교실 내 질서를 생각할 때 교육청이 손 놓고 있을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학생들의 무분별한 휴대폰 사용은 교사들의 고충과 교권 침해로 직결되고 있다. 지난 5월 12일 보도된 교총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9명이 ‘젊은 교사 이탈이 심각하다’고 응답했고, 학생의 휴대전화 사용으로 수업이 방해된 경험이 있다는 교사는 66.5%, 언쟁·폭언을 겪은 경우는 34.1%, 상해·폭행까지 당한 경우도 6.2%에 달했다. 최근 양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휴대폰을 제지하려다 폭행을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해당 학생은 결국 ‘강제 전학’ 처분받았으나, 이처럼 사후 대응만으로는 반복되는 교권 침해 문제를 막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의원은 “서울교육청은 ‘학교 자율’이라는 명분 아래 교내 학생 휴대폰 사용 문제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해 원칙 있는 휴대전화 사용 기준을 정하고, 서울시 전체 학교에 통일된 규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그만두겠다” 말하자… 해남서 12세 원생 폭행한 태권도 관장 입건

    태권도장에서 훈련을 받던 초등학생이 관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아동신체학대)로 해남군에 있는 태권도장 관장 A씨(30대)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해남읍의 태권도장에서 원생 B군(12)의 머리와 가슴 등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군 측은 “도장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힌 직후 A씨가 폭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장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폭행 경위와 A씨의 혐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 중”이라며 “필요 시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연계한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등에 따르면 교육 목적이더라도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는 학대로 간주될 수 있으며, 처벌 대상이다.
  • 만취 여군 끌고가 성폭행… “성관계 안 했다” 주장하다 뒤늦게 말 바꿨지만

    만취 여군 끌고가 성폭행… “성관계 안 했다” 주장하다 뒤늦게 말 바꿨지만

    전직 해군 부사관, 2심도 징역 4년法 “1심과 달리 잘못 인정했으나…피해자가 공탁금 안 받아 양형 불변” 만취한 여군을 숙박업소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해군 부사관이 뒤늦게 잘못을 시인했다. 14일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부장 송오섭)는 군인 등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해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2023년 여름쯤 경남의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한 상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군 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이후 만취한 B씨를 집에 데려다주는 척하면서 숙박업소로 끌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평소 사적인 친분이 없던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B씨로부터 수차례 항의를 받았지만, ‘실수였다’는 취지로 대응하며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2차 가해 등을 저질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당시 B씨가 술에 취하지 않았으며,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범행 당일 A씨의 휴대전화 사용 내역, B씨가 스스로 걸을 수 없을 만큼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토대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 등도 내려졌다. A씨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다만 2심 재판에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원심과 달리 잘못은 인정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공탁했다”면서도 “하지만 피해자가 공탁금 수령을 거절하고 있는 점 등을 보면 양형 조건의 변화가 있다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해군에서 제적 처분을 받고 군복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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