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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소아성애자예요” 끓는 설탕물로 남편 살해한 英아내가 들은 말

    “그는 소아성애자예요” 끓는 설탕물로 남편 살해한 英아내가 들은 말

    남편이 잠든 사이 끓는 설탕물을 부어 살해해 지난달 유죄 판결을 받았던 영국의 50대 여성이 최소 12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여성은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를 믿고 분노해 남편을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영국의 한 매체는 문제의 이야기가 ‘남편이 아들과 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소문 믿고’ 잠든 남편에 끓는 설탕물 부어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체셔주 네스턴에 사는 코린나 스미스(59·여)는 지난해 7월 14일 잠을 자고 있던 남편 마이클 베인스에게 펄펄 끓는 설탕물을 부었다. 범행 직후 스미스는 이웃집으로 달려가 “내가 남편을 죽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 남편 베인스는 오른쪽 팔과 손의 피부가 벗겨진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베인스는 곧장 인근 병원의 화상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전신 중 3분의 1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그는 치료 후 안정을 되찾는 듯 했지만, 얼마 후 증상이 악화해 약 한 달 만인 8월 18일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이 벌어지기 하루 전 아내 스미스가 분노에 휩싸여 격앙됐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남편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사실로 믿은 탓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일 스미스는 정원에 있던 양동이를 가져와 3㎏가량의 설탕에 끓는 물을 섞어 잠들어 있던 남편에게 부었다. 두 사람의 38년 부부 생활은 이로써 파국을 맞았다. 스미스는 재판 과정에서 과실치사를 주장했다. 남편이 죽음에 이르렀지만 살해하려던 의도는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스미스는 괴로워하는 남편을 두고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하기는커녕 그다지 가깝지도 않은 이웃을 찾아가느라 시간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경찰은 “설탕이 첨가될수록 점성이 생겨 피부에 더욱 잘 들러붙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배심원단은 지난달 스미스의 살인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아빠가 나와 남동생을 성적으로 학대했어요” 그리고 지난 9일, 형량을 선고하는 재판부는 스미스에게 최소 12년의 징역형을 판결했다. 그런데 스미스가 남편을 살해하는 동기가 됐던 ‘확인되지 않은 소문’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졌다. 재판부에 따르면 스미스의 아들 크레이그는 25살이던 2007년 어느 날 “엄마, 그는 소아성애자예요”라는 말을 남기고 이튿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폭행죄로 감옥에 다녀온 아들이 “내가 폭행한 남성은 소아성애자이며, 그가 나를 성적으로 건드렸다”고 말했다. 당시 스미스는 아들이 지목한 사람이 누군지 몰랐다. 그러다 남편을 살해하기 전날 스미스의 딸은 엄마에게 “아빠가 나와 크레이그를 어린 시절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털어놓았다. 스미스는 불현듯 아들이 죽기 전 했던 말을 떠올렸다. 그의 머릿속에서 오랜 퍼즐 조각이 맞춰지는 것 같았다. 남편 사망으로 ‘성학대 의혹’ 진실 못 밝혀 이에 대해 판사는 스미스를 향해 “아들이 죽기 전 남긴 말과 딸이 들려준 이야기를 연결 지었을 때 피고인이 느꼈을 분노는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자(남편)가 살해당하면서 이러한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아낼 길이 사라지고 말았다. 피고인은 해당 의혹을 사실이라 믿고 남편에게 치명상을 입혔지만, 검찰로서는 의혹을 사실이라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판사 역시 “문제의 의혹은 피고인의 살해 동기를 설명해주지만, 변명거리가 될 순 없다”면서 “남편이 무슨 짓을 했다고 믿었든지 간에 피고인의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남편의 생명을 앗아갔고, 그의 자녀들과 그를 사랑했던 이들에게 끔찍한 슬픔과 충격을 줬다”면서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정당한 재판을 받을 권리마저 빼앗았다”고 덧붙였다.
  • 양부에 폭행 등 학대당한 화성 입양아 결국 사망

    양부에 폭행 등 학대당한 화성 입양아 결국 사망

    양아버지로부터 폭행당해 두 달 넘게 뇌출혈로 반혼수상태에 빠져 있던 두 살짜리 입양아가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화성 입양아 학대사건의 피해자 A양이 지난 11일 오전 5시쯤 인천 가천대 길병원에서 사망했다. A양은 양부 B(36)씨의 폭행으로 인한 외상성 뇌출혈로 지난 5월 8일 반혼수상태에 빠진 후 두 달 넘도록 병원에서 연명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아동학대중상해 등 혐의로 기소한 B씨의 공소장 변경을 검토할 방침이다.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B씨에게는 일단 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적용될 전망이다. A양의 사인과 치료 경과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살인죄 적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검찰 관계자는 “B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인을 확인해 학대와의 연관성을 살핀 뒤 다른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씨는 지난해 8월 봉사활동을 하던 보육원에서 A양을 입양한 뒤 지난 4월부터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나무로 된 등긁이와 구둣주걱으로 수차례 때려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지난 5월 6일 A양의 뺨을 강하게 때려 넘어뜨리고, 이틀 뒤인 8일에도 또다시 같은 행위를 4차례나 반복해 A양을 외상성 뇌출혈로 인한 반혼수상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A양이 반혼수상태에 빠진 사건 당일 학대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즉시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7시간가량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아내 C(35)씨는 학대 사실을 알면서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6일 열린 이 사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차 공판은 9월 7일 열릴 예정이다.
  • “육군장교 데이트폭력” 신고에 군사경찰 “사생활”

    “육군장교 데이트폭력” 신고에 군사경찰 “사생활”

    군의 성범죄 부실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육군 장교가 연인 사이었던 민간인을 성폭력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 사건을 수사하던 군사경찰이 2차가해를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육군 장교인 B중위에게 강간상해·리벤지 포르노(연인 간 보복성 음란물)·강제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이 군 경찰로 이첩된 후 가해자로부터 원치 않는 연락이 지속돼 피해를 호소했지만 군사경찰 수사관으로부터 ‘개인의 자유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8일 발생했다. A씨는 강제추행과 데이트 폭력 등을 저지른 B중위를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B중위는 “평생을 밑바닥 치며 널 두고두고 떠올릴 것”이라며 “어떠한 복수라도 하겠지. 내 인생은 망가지고 있는데”라는 협박성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두려움에 경찰 신고를 취하했고 이후 강간상해와 폭행 등 피해를 당했다. 이후 다시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 이후에도 2차 가해는 계속됐다. B중위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영상을 다 뿌릴 거다”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신체적 폭력도 계속됐다고 했다. 해당 사건은 민간 경찰에서 군으로 이첩됐고 A씨는 2차가해를 막아달라고 군 경찰에 호소했지만 군 부대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같은날 ‘육군 장교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군부대는 2차 가해를 멈춰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에 1만6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육군은 12일 해당 사건에 대해 “군사경찰에서 수사 후 ‘기소의견’으로 지난 6월, 군검찰로 송치했으며, 현재 군검찰에서 피의자를 구속한 가운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여섯 살 한인소년 이유없이 때린 백인 여성 기소, @uhmmajo 동영상 덕

    여섯 살 한인소년 이유없이 때린 백인 여성 기소, @uhmmajo 동영상 덕

    난데없이 한국계 여섯 살 남자아이의 목을 주먹으로 때린 백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는데 아이 엄마가 촬영한 동영상이 결정적 도움을 줬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백인 여성 셸리 힐을 증오범죄와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간) UPI 통신과 미국의 아시안 소식 전문 매체 ‘넥스트 샤크’ 등이 보도했다. 폭행 사건은 지난 5일 라스베이거스의 시티센터 컴플렉스 건물의 명품 쇼핑몰 크리스탈스에서 발생했다. 힐은 오전 11시 5분쯤 쇼핑을 하러 막 몰 안에 들어선 한인 가족의 뒤에서 갑자기 다가와 소년의 목을 주먹으로 때렸고 “너희 잘못이다. 너희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 중국”이라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퍼부었다. 놀란 아이의 부모가 힐을 향해 “아들을 때리지 말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외치자 힐은 자리를 피해 달아났다. 소년의 엄마는 폭행 사건의 증거로 남기기 위해 힐을 뒤쫓으며 영상에 담았다. 그녀는 넥스트 샤크에 아들을 때린 백인 여성에게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보다 영상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은 경찰이 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아이 엄마는 털어놓았다. 우리 말 ‘엄마조’를 영어로 옮긴 것으로 보이는 ‘@uhmmajo’로 틱톡에 동영상을 올린 아이 엄마는 아들이 난데없는 봉변을 당하자 주변 상점 직원들이 아이의 목에 얼음찜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고 아들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색칠용 그림책을 가져다준 사람도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여섯 살 아들이 현장에 함께 있었던 2년 6개월 된 여동생이 다치지 않고 자신이 공격을 당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하는 등 대견한 모습이었다면서도 아들이 입은 정서적 상흔을 걱정했다. 넥스트 샤크는 힐이 예전에도 이 일대에서 비슷한 이상 행동을 숱하게 벌였다고 전했다. 아이 엄마는 폭행 용의자가 체포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 민주당, ‘보좌진 성범죄 의혹’ 양향자 제명 결정…“2차 가해”

    민주당, ‘보좌진 성범죄 의혹’ 양향자 제명 결정…“2차 가해”

    “‘성폭력 내용 없었다’ 2차 가해했다”“가해 중대성으로 가해자 구속영장”“피해자에 취업 알선 제안해 회유 시도”양향자 사촌 A씨, 지역사무소서 직원 성폭행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12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지역 사무소 직원의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그의 사촌 동생으로 알려진 전 특별보좌관 A(53)씨의 성범죄 의혹이 제기되자 ‘성폭행은 아닌 걸로 안다’ 등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윤리심판원은 판단했다. 당 윤리심판원은 “제명 결정에는 언론에 성폭력 관련 내용이 없었다고 인터뷰하는 등 2차 가해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점, 가해 행위의 중대성으로 인해 가해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점, 피해자에게 취업 알선을 제안함으로써 피해자 회유를 시도한 점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윤리심판원은 2차 가해 여부 등 사전 조사를 마쳤으며 이날 양 의원의 소명도 들은 뒤 제명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의 외사촌이자 지역사무소 직원 A씨는 양 의원이 당선된 이후 수 개월간 같은 사무소에서 근무한 여직원 B씨에 대해 업무상 위력을 이용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양 의원은 지난달 24일 성범죄 의혹을 조사해 달라고 광주 서부경찰서에 A씨를 고발했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2일 당 윤리감찰단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받고 양 의원에 대한 조사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의뢰했다. 이날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이 결정된 양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2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최종적으로 제명이 확정된다.경찰은 양 의원의 전 특별보좌관 A씨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영장에 청구된 데에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양 의원의 전직 특별보좌관 A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양 의원의 친척이기도 한 A씨는 지역사무소 동료 여직원을 수개월 동안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는 1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양 의원의 정치자금 일부를 부정 사용한 혐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성추행과 별도로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최근 양 의원의 지역사무실 회계책임자 A씨는 같은 사무실 직원 B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으로 직무배제됐다. “가해자와 특수 친인척 관계인 양향자, 피해자와 접촉 금지하라” 앞서 광주시당은 양 의원에게 공문을 보내 피해자 접촉 금지와 2차 가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당은 공문에서 “가해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특수 친인척 관계라 양 의원도 이해 당사자로 볼 수 있어 피해자와 접촉을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 의원이 일부 언론 인터뷰에서 ‘성폭행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은 2차 가해가 될 수 있고 삼가달라”고 했다.
  • 생후 20개월 딸 ‘살해 후 시신 유기’ 20대 친부 검거

    생후 20개월 딸 ‘살해 후 시신 유기’ 20대 친부 검거

    생후 20개월 된 딸을 학대 끝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났다가 사흘 만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살해 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던 A(29)씨를 12일 오후 2시 40분쯤 대전시 중구 한 모텔에서 체포했다. A씨는 아동학대 신고 사실을 알게 된 직후 경찰을 피해 도주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자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자신의 딸을 때리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부인 B(26)씨와 함께 피해 아동의 시신을 유기하는 데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지난 9일 외할머니의 “아동 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 부부 집 화장실에 방치돼 있던 아이스박스 안에서 발견했다. 외할머니는 경찰 조사에서 “딸 부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수소문 중 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보니 손녀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곳곳에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A씨 부부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B(26)씨는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B씨는 ‘사망 당일 A씨가 아이를 이불로 덮고 무차별적으로 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시신 부검 결과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피해 아동이 성폭행 피해를 본 정황도 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사안으로, 국과수 부검 결과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제 얼굴 흉측하죠? 남편에게 총 맞았어요. 그래도 전 운이 좋았어요”

    “제 얼굴 흉측하죠? 남편에게 총 맞았어요. 그래도 전 운이 좋았어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과 독일 군대 등이 잇따라 빠져나와 탈레반 세력이 국토의 80%를 장악했다는 등의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가뜩이나 좋지 않은 이 나라 여성들의 인권이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이 나라 사법기관이 공식 집계한 가정폭력 건수만 3500건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샤킬라 자린(25)의 참담한 사연을 영국 BBC가 12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부터 맞고 자랐다. 오빠들은 그녀가 웃는다고 마구 손찌검을 했다. 열일곱 살에 억지로 나이가 훨씬 많은 남자와 결혼했다.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채찍질을 하며 “여자니까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했다. 남편과 시아주버니들에게 맞았다. 성폭행을 당하는 일은 일상이었다. 2012년 말에 남편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아챈 그녀는 친정어머니 집으로 피신했는데 남편과 두 남성이 쳐들어왔다. 남편이 방아쇠를 당겼고, 그녀의 얼굴은 엉망이 됐다. 인도 정부가 그녀를 델리로 후송해 3년 동안 아홉 차례나 성형 수술을 받았다. 유엔은 난민 지위를 부여했고, 미국으로의 망명을 주선했다. 스물한 살이던 2016년에 미국 정부는 조건부로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듬해 6월 23일 미국 이민국은 자린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통보했다. 통보서에는 그 이유가 “안전과 관련된 재량권 때문”이라고 적혀 있었다. 자린은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믿을 수가 없었다. 집에서 내내 울었다. 거리의 모두가 날 노려보고 있었다. 너무 힘들게 해 난 병원에 가야 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과 동맹국이 2001년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을 때 여권을 신장시키겠다고 약속했는데 정작 자린 같은 여성을 보호하려 하지 않았다. 여성 희생자들을 지켜내겠다는 약속은 문서로만 존재할 뿐 행동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 상황은 더 나빠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11만명의 난민 수용 한도는 트럼프 시절 5만명으로 줄었다. 인도에서 머무르며 미국 망명을 시도하면서 그녀는 왼눈 주위를 반창고로 붙이고 다녔다. 놀림을 받을까 두려워서였다. 2018년 1월 30일 미국 대신 캐나다 밴쿠버로 옮겼다. 그러자 적어도 거리를 다니면서 놀림을 당하는 일은 없었다. 그녀가 태어나 자라난 곳은 아프간 북부 바글란이었다. 탈레반과 정부군이 늘 교전했던 지역이고 최근 탈레반 세력의 손에 여러 곳이 떨어졌다. 하지만 밴쿠버로 미리 몸을 피한 그녀는 운이 좋았다고 스스럼없이 얘기한다. 감추고 싶을 법한 얼굴이지만 그녀는 당당히 많은 이들 앞에 나선다. 조국의 다른 여성들이 자신과 비슷한 참상을 겪지 않도록 캐나다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그녀의 다짐이다.
  • “네 나라로 돌아가!” 유로2020 결승서 인종차별 폭행·사이버폭력 잇따라

    “네 나라로 돌아가!” 유로2020 결승서 인종차별 폭행·사이버폭력 잇따라

    유럽 최고의 축구 제전인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 2020)의 결승전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잉글랜드 홈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운데, 일부 잉글랜드 팬들이 폭행을 휘두른 사실이 알려졌다. I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 웸블리 스타디움에 난입한 일부 팬들은 관중석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경기장을 찾은 아이를 붙잡고 마구잡이로 폭행했다. 아이는 성인이 다가와 다짜고짜 휘두르는 주먹에 놀라 도망치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또 중동 출신으로 보이는 한 남성에게 여러 사람이 동시에 머리를 가격하고 발로 차는 등 집단 폭행도 이어졌다.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폭력을 휘두르는 과격한 팬들의 모습은 현장에 취재를 나갔던 한 기자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ITV의 카일 클렌 기자는 해당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역겨운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뒤늦게 웸블리 스타디움의 보안요원들이 달려오면서 폭행은 중단됐지만, 일부는 고함을 치며 분을 가라앉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일부 과격한 팬들이 집단 폭행을 저지른 이유가 백인이 아닌 아시안·중동인을 향한 차별적 행동이라는 의견과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라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지만 정확하게 파악된 사실은 없다. 이 일로 체포된 사람도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현지 경찰도 조사를 시작했다. 런던 경찰 측은 “현재 우리는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로2020 결승전에서 인종차별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SNS에서도 포착됐다.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연장전까지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3대 2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3~5번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줄줄이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분루를 마셨다. 공교롭게 모두 흑인인 이들이 연달아 실축을 하자 극성스런 잉글랜드 축구팬 중 일부가 해당 선수의 SNS 등에 극심한 인종차별 공격을 쏟아 부었다.특히 마지막 실축을 한 사카는 19세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공격을 받아야 했다.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자인 그를 향해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영국축구협회(FA)는 즉각적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인종차별 행위를 비난했다. FA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규탄하고, 일부 잉글랜드 선수들을 향한 온라인에서 인종차별에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친부 검거…엄마는 구속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친부 검거…엄마는 구속

    대전에서 생후 20개월된 여아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고 달아난 20대 아버지가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2일 오후 2시 40분쯤 대전 동구 중동 한 모텔에서 A(29)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가 달아난 뒤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동선을 뒤쫓다 모텔에 숨어 있던 것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아내 B(26)씨를 사체 유기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중순쯤 대전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집(2층)에서 생후 20개월의 딸 C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화장실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 9일 오전 5시쯤 “아이가 숨져 있다”는 C양 외할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이스박스에 숨진 채 담겨 있는 C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외할머니는 딸 부부와 연락이 닿지 않자 수소문해 집을 찾았다가 딸한테 “남편이 평소 심하게 아이를 학대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B씨는 집에 있었으나 A씨는 곧바로 옆집 담을 넘어 도주했다. 발견 당시 C양의 시신 곳곳에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학대가 장기간 수차례 자행되고, 오래 전에 C양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아이 엄마 B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사망 당일에도 친부가 아이를 이불로 덮어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원주)에서 C양 시신의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아동학대 살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속보] 20개월 딸 살해 후 아이스박스 시신 유기, 친부 검거

    [속보] 20개월 딸 살해 후 아이스박스 시신 유기, 친부 검거

    생후 20개월 된 딸을 학대로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살해)를 받는 친부가 도주한 지 사흘 만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2일 체포 영장이 발부된 A(29)씨를 대전시 중구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자택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을 때리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또 친모 B씨와 함께 딸 C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유기하고 집 안 화장실에 방치하는 데도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사체유기 혐의로 현재 구속된 상태다. C양은 지난 9일 외할머니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시신 발견 당시 아이의 몸 곳곳에는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양이 A씨 등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기는 중국] 눈앞에서 ‘여성 납치’ 보고도 멀뚱멀뚱…시민의식 고스란히(영상)

    [여기는 중국] 눈앞에서 ‘여성 납치’ 보고도 멀뚱멀뚱…시민의식 고스란히(영상)

      여성이 납치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보고도 구경만 하는 중국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신징바오 등 유력 현지 매체에 따르면, 9일 아침 광시성 친저우의 한 도로변에서 납치 미수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여성은 차에서 내린 남성에게 끌려가기 시작했고, 피해 여성이 소리를 치며 저항했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이 여성은 강하게 저항하며 도로에 있던 행인들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행인들은 그저 대수롭지 않은 일을 본 듯 무심하게 현장을 지나치기만 했다.그 사이 납치범은 여성의 목을 잡고 강제로 차에 태우려 했지만, 다행히 한 남성이 차를 타고 가다 이를 목격하고는 차에서 내려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제야 행인들도 몰려들기 시작했고, 납치 시도는 미수로 끝났다. 납치되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인들의 모습은 인근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잡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을 납치하려 한 남성은 전 남자친구로, 지속적인 데이트 폭행 등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뒤 여성에게 해코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더 이상 피해 여성을 괴롭히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한 뒤 풀려났다.현지에서는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를 납치하려 한 남성보다, 납치 시도 장면을 보고도 무심하게 지나친 시민들의 반응에 더욱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만 하고 있다”, “행인들이 일찍 도와주지 않아 안타깝다” 등의 반응과 함께 유사한 과거 사건도 회자되고 있다.2014년에는 길가에 노인이 쓰러진 뒤 33분 동안 무려 49명의 시민이 곁을 지나면서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일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촬영된 CCTV 영상에는 49명이 쓰러진 노인을 보고서도 무심하게 곁을 지나가고, 이후 50번째로 노인을 발견한 한 중년 남성이 타고 가던 자전거에서 내려 이 노인의 상태를 살핀 뒤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노인은 결국 사망했고, 당시 중국에서는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사회적 문제가 됐다며 자기반성과 비판이 들끓었었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의 이기심은 사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 “중국!” 한국계 6살 소년 다짜고짜 폭행한 美 백인 여성

    “중국!” 한국계 6살 소년 다짜고짜 폭행한 美 백인 여성

    한국계 6살 소년이 증오범죄의 희생양이 됐다. 11일 아시안아메리칸뉴스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고급 쇼핑몰에서 백인 여성이 한국계 소년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피해 소년은 지난 4일 가족과 쇼핑몰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신원을 밝히기를 꺼린 소년의 어머니는 “남편은 아들 손을 잡고 걷고 있었고, 나는 2살 딸이 탄 유모차를 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가온 여성이 아들 목을 때렸다”고 밝혔다. 남편이 다급히 아들을 끌어안고 무슨 짓이냐고 소리쳤지만, 백인 여성은 물러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영상에는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른 여성이 이들 가족을 위협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가해 여성은 “당신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다 안다. 너희는 어린아이들을 잡아먹는다. (이건) 너희 책임”이라고 고함을 쳤다. “중국”을 언급하며 인종차별적 폭언도 퍼부었다. 하지만 정확히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인지는 파악이 어려웠다.한참 난동을 부리던 여성은 곧 자리를 떠났다. 소년의 어머니는 “실랑이를 포착한 경비원이 다가오긴 했지만, 백인 여성과 몇 마디 말을 나눴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피해 소년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소년의 어머니는 “신체적인 부분은 괜찮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에 사건을 접수한 후 형사와의 통화에서 어쩔 수 없이 그 사건에 대해 언급했는데, 우연히 대화를 들은 아들이 펄쩍 뛰었다. 아들 앞에서 되도록 그날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아들이 여동생이 아니라 자신이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이 증오범죄를 저지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쇼핑몰 관계자는 “과거 그녀가 히스패닉계 가족을 괴롭히고 침을 뱉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오죽하면 관련 영상을 본 경찰이 그녀를 바로 알아볼 정도였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쇼핑몰 측이 한국계 소년 폭행 사건을 인지하기도 전에 또 다른 난동 사건으로 쇼핑몰에서 쫓겨난 여성은 얼마 후 경찰에 체포됐다.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는 그녀가 증오범죄 혐의로 구금됐음을 확인했다. 용의자 체포 후 소년의 어머니는 “이제야 안심이 된다. 나는 그 사람이 아이들에게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피력했다.캘리포니아주립대샌버나디노(CSUSB) 산하 혐오 및 극단주의 연구소 분석 자료를 보면 2021년 1분기 미국 16개 대도시의 증오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64% 증가했다. 하지만 증오범죄 용의자가 재판까지 회부된 비율은 매우 낮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04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체포된 증오범죄 용의자 1864명 중 82%가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대부분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리됐다. 증오범죄 기소율이 다른 연방 범죄보다 훨씬 낮은 것을 두고 로이터통신은 “정부가 증오범죄에 관한 집중도를 높이겠다고 했지만 이 일이 얼마나 복잡한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피해 소년의 어머니가 “몸조심하라.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 20개월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친모 구속…친부는 추적 중

    20개월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유기한 친모 구속…친부는 추적 중

    생후 20개월 된 딸이 폭행과 학대로 숨지자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방치한 엄마가 구속됐다. 12일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대전지법 유석철 부장판사는 사체유기 혐의로 20대 친모 A씨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 등 우려가 있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중순 생후 20개월 된 딸 B양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집 안 화장실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지난 9일 외할머니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취지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B양의 몸 곳곳에는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양이 친부 C씨 등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 사실을 알고 도주한 C씨에 대해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할지 논의하는 한편, 이날 숨진 B양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엄마는 알면서 무시” 친누나 성폭행해 임신시킨 12세 소년

    “엄마는 알면서 무시” 친누나 성폭행해 임신시킨 12세 소년

    인도 10대 소년, 결국 체포돼 소년원으로“두 달 전 남동생과 2번 정도 성관계” 16세 친누나를 성폭행해 임신시킨 인도의 10대 소년이 결국 체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최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사는 12세 소년 A군이 친누나 B(16)양을 성폭행해 임신시킨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소년원에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B양은 어머니에게 남동생과의 일을 알렸지만, 어머니는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B양은 5남매 중 둘째이고 가해자인 A군은 셋째다. B양은 가사도우미인 어머니와 함께 한 가정집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B양의 임신을 알게 된 그의 고용주가 이를 아동상담센터에 알리면서 사건이 드러나게 됐다. B양의 배가 불러오는 것을 안 고용주가 이에 대해 묻자 B양은 “두 달 전에 남동생과 2번 정도 성관계를 가졌다”며 임신 사실을 토로했다. 고용주는 즉시 아동상담센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됐다. 결국 성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군은 지난 6일 소년원으로 보내졌다. B양은 임신과 관련해 초음파 검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TOI는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대부분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고 부모와 함께 생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 폭행·음주 사고·부실 급식… 군기 빠진 해병대 1사단

    폭행·음주 사고·부실 급식… 군기 빠진 해병대 1사단

    ‘장교는 폭행, 부사관은 음주사고, 격리시설은 부실 급식.’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이 잇따른 사건·사고로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8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교차로에서 해병 1사단 소속 A 하사가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다행히 상가 내에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문과 내부가 파손됐다. A 하사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에서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지난달 4일에는 해병대 1사단 해안경계부대 소속 B 대위가 부대 밖에서 지형정찰을 마친 뒤 점심을 겸해 술을 마시고 복귀, 한 병사의 어깨와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친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임무 브리핑 상태가 미흡하다는 이유였다. 새 사단장이 취임한 날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14일에는 휴가 복귀 후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한 급식을 줬다는 주장이 나와 부대가 사과했다. 해당 사진 식단은 밥, 치킨샐러드, 양파간장절임, 총각김치, 돈육김치찌개로 구성됐다. 격리 장병은 “국에는 돼지고기가 없고 치킨샐러드에도 닭고기가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격리시설별 저녁밥 배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정량보다 부족하게 배식된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 생후 20개월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버린 엄마 구속영장

    생후 20개월 딸 시신 아이스박스에 버린 엄마 구속영장

    생후 20개월 된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버려둔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쯤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대전 대덕구 자신의 주거지 안에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 다른 가족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집에서 피해 아동 시신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시신 곳곳에는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피해 아동은 A씨 남편 등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종적을 감춘 A씨 남편 행방을 쫓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시신 곳곳에 학대 흔적…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버린 母 영장

    시신 곳곳에 학대 흔적…20개월 딸 아이스박스에 버린 母 영장

    생후 20개월 된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버린 엄마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1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2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중순쯤 숨진 딸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대전 대덕구 자신의 주거지 안에 방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A씨 다른 가족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집에서 피해 아동 시신을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시신 곳곳에는 골절과 피하 출혈 등 학대 흔적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피해 아동은 A씨 남편 등으로부터 심한 폭행을 당하다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종적을 감춘 A씨 남편의 행방을 쫓고 있다.
  • 폭행과 음주운전… 해병대 1사단 ‘기강해이’

    폭행과 음주운전… 해병대 1사단 ‘기강해이’

    ‘장교는 폭행, 부사관은 음주사고, 격리시설 부실급식.’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이 잇따른 사고로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오전 8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교차로에서 해병대 1사단 소속 A 하사가 몰던 승용차가 달리던 다른 차와 충돌한 뒤 인근 상가로 돌진했다. 다행히 사람은 없었지만, 유리문과 내부가 파손됐다. 경찰이 A 하사의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왔다. A 하사는 밤에 술을 마시고서 출근길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 4일 해병대 1사단 해안경계부대 소속 B 대위는 부대 밖에서 지형정찰을 마친 뒤 점심을 겸해 술을 마시고 복귀했다. 그는 부대 복귀 후 병사들에게 임무 브리핑을 시켰고, 브리핑 상태가 미흡하다며 한 병사의 어깨와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친 혐의로 형사 입건돼 기소됐다. 사건 당일 새 사단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14일에는 해병대 1사단에서 휴가 복귀 후 격리된 장병에게 부실한 급식을 줬다는 주장이 나와 해당 부대가 사과하는 일도 발생했다. 당시 한 병사는 저녁 식사가 부실하다며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육군훈련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 올렸다. 해당 사진 식단은 밥, 치킨샐러드, 양파간장절임, 총각김치, 돈육김치찌개로 구성됐다. 격리 장병은 국에는 돼지고기가 없고 치킨샐러드에도 닭고기가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대 측은 “격리시설별 저녁밥 배식 결과를 확인한 결과 일부 부대에서 정량보다 부족하게 배식된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 청년부 사역하며 10년간 성폭력…목사 아들의 추악한 민낯

    청년부 사역하며 10년간 성폭력…목사 아들의 추악한 민낯

    “도덕적으로 잘못된 점은 인정하나, 위력을 행사해 성관계를 가진 적은 없다.”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그루밍(길들이기) 성폭력’을 저지른 30대 목사는 최후 진술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 관계를 맺고 심리적으로 지배한 후 성적으로 학대 하는 범죄를 의미한다. 담임목사의 아들이자 학생들의 사역을 담당하는 전도사였던 A씨는 2010년부터 2018년 2월까지 인천 부평구 한 교회에서 청년부 여자 교인 3명을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은 2018년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글의 게시자는 “담임목사의 아들인 A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목사가 되기까지 지난 10년간 중고등부, 청년부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루밍 형태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라고 호소했다. 피해를 입은 여성 신도들은 2018년 12월 변호인을 선임해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10대 때 A목사가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신뢰를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고, A목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지난 9일 선고 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및 유사성행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목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신도들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을 건강한 신앙생활의 책무가 아닌 범행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했다”라며 “피해자들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성적 학대를 하거나 위력으로 추행하면서 (범행을) 인지하지 못하게 했다. 그럼에도 현재에 이르기까지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범행 횟수가 많고 범행 경위, 방법 등을 고려하면 그 책임이 무겁다”라며 “다만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피해자 측은 이날 선고 공판이 끝난 뒤 입장문을 내고 “우리나라에 그루밍 성범죄와 관련된 법안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 이 사건을 공론화하고 재판이 시작됐을 때 비관적인 목소리들이 많이 들려왔다”라며 “재판 결과가 앞으로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에 큰 울림을 주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흉기 휘두른 아들 용서한 엄마…돌아온 건 8시간 폭행[월드픽]

    흉기 휘두른 아들 용서한 엄마…돌아온 건 8시간 폭행[월드픽]

    “내 아들은 괴물이다. 더는 용서하지 못한다.” 하나뿐인 아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한 엄마가 자신이 당한 피해를 고백했다. 그는 “가정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아들에게 당한 학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영국에 사는 헬런 스미스(44)는 지난해 외동아들인 션 윌슨(23)에게 8시간 동안 폭행을 당했다. 윌슨은 당시 폭행 장면을 스스로 촬영하기도 했다. 션은 집에서 배달 음식을 먹던 중 엄마 헬런에게 포크를 달라고 부탁했다. 헬런은 “직접 가져가라”라고 말했고, 션은 돌연 헬런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션은 “당신 때문에 내가 교도소를 가게 됐다”라고 말하며 주먹으로 때리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고 했다. 구타를 당하던 헬런은 기절했고, 정신을 차리자마자 경찰에 아들을 신고했다. 션의 폭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2016년에도 헬런을 폭행해 감옥에 다녀왔다. 당시 션은 집에서 여자친구와 말싸움을 했고, 둘 사이를 중재하려고 나선 헬런을 때리기 시작했다. 헬런은 “아들이 나를 테이블 위로 던져서 머리를 부딪치고 기억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경찰이 아들을 체포하고 있었고 통증이 느껴진 내 손에는 피가 쏟아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의식을 잃었던 헬런에게 경찰은 “당신은 아들이 휘두른 칼에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해줬다. 션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지난해 3월 가석방됐다. 헬런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나 때문에 아들이 감옥에 간 것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런 짓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여전히 아들을 사랑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들을 용서한 댓가는 폭행으로 돌아왔다. 헬런은 “가정 폭력이 자식의 손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들을 사랑했는데 날 이렇게 해칠 줄 몰랐다. 아들은 괴물 같다. 난 절대 아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션은 두 번째 폭행으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현재 울위치 크라운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션은 “내가 감옥에 간 건 엄마 탓”이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헬런은 폭행 피해 이후 공황 발작과 악몽에 시달려 아들과 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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