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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 남았는데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 감독 학교폭력 추문에 사퇴

    사흘 남았는데 도쿄올림픽 개회식 음악 감독 학교폭력 추문에 사퇴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의 음악 감독 오야마다 게이고(52)가 학생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란 의혹이 불거져 물러났다.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궂긴 소식만 겹치고 있다. 오야마다는 1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여러분들에게 질타를 받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 한 잡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학교 폭력 전력을 고백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입길에 올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그는 당시 인터뷰 도중 “과거 장애인 친구에게 억지로 배설물을 먹이는 등 가혹 행위를 저질렀다”고 털어놓은 사실이 있었다. 주요 언론과 여론은 과거 장애인 학대 전력이 있는 인물에게 올림픽 관련 중책을 맡기면 안 된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비난이 빗발치자 오야마다는 직접 사과문을 올리고 수습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학창 시절과 잡지 인터뷰 당시의 난 매우 미숙한 인간이었다”면서 “제 발언이나 행동으로 상처를 받은 반 친구와 부모님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깊은 후회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 내가 상처를 입혔던 친구에게 연락을 취해 직접 사과하고 싶다. 많은 분에게도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적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도 “오야마다가 남아 개회식 준비를 끝까지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옹호에 나섰지만 조직위의 인선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지 않고 웬 보호막을 치느냐는 역풍을 맞았다. 오야마다는 일본 밴드 코넬리우스에서 활동했는데 2019년 내한 공연 도중 욱일기 문양의 동영상을 상영해 국내에서 지탄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도쿄올림픽은 개막을 나흘 앞둔 19일까지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참하고, 폭염이 엄습하고, 주경기장인 도쿄 국립경기장 안에서 성폭행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부부싸움 후 친딸에 화풀이”...성폭행까지 한 30대 男, 징역 13년

    “부부싸움 후 친딸에 화풀이”...성폭행까지 한 30대 男, 징역 13년

    초등학생 친딸에게 학대에 성폭행까지 저지른 30대 남성에게 징역 13년형이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A(33)씨는 2~3년 전부터 아내와 다툰 이후 그 화풀이를 자녀에게 하기 시작했다. 2019년 겨울 술에 취했던 A씨는 자택에서 부인과 말싸움을 한 뒤 초등학생인 자신의 딸을 불러 팔을 부러뜨렸다. 다른 날에는 헤어드라이어 줄로 때리는 등 지난해까지 신체적 학대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비슷한 시기에 그는 딸을 수차례 성폭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검찰은 당시 겁에 질린 아이에게 A씨가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 것을 종용했다고 전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는 재판부에 52차례나 반성문을 내며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15일 대전지법 형사11부(박헌행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 10년, 보호관찰 5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나이가 어려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해 패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딸을 인격적으로 대하기는커녕 성적 욕망 분출이나 분노 표출의 대상으로 삼은 잔혹하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판시했다. 다만 어린 피해자가 ‘아버지를 용서한다’거나 ‘새사람이 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낸 탄원서가 형량 판단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다. 어떤 경위로 탄원하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고일 다음날 A씨는 변호인을 통해 곧바로 항소장을 냈다. 검찰도 지난 19일 항소했다.
  • 이진연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이진연 경기도의원, ‘경기도 여성·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 대표발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진연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7)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조례안’이 19일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 이진연 의원은 “성폭력·가정폭력의 신고 현장에서는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할 증거가 부족하거나, 2차 가해를 두려워하여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보호받지 못하고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다방면의 개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민·관·경이 협업할 수 있는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은 여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해 경기도, 경기남부·북부경찰청, 시·군, 관계 기관 및 단체 등 민·관·경이 함께 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초기상담부터 지원·보호 등의 체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성폭력·가정폭력 공동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대표발의 한 이진연 의원은 “범죄는 우리의 주변 어딘가, 지금 이 순간에도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라며 “즉 본 조례는 머나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 삶 속에서 도움을 외치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민·관·경이 함께 협업해 손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을 만들고자 고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으로 국민청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슈가 됐던 ‘친오빠로부터의 성폭행 피해자’, ‘육군 장교에 의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등은 모두 초기 개입과 분리, 대처, 지원이 부실해 더 큰 문제가 나타나 공론화된 마음 아픈 사건들’”며 “초기상담부터 전문기관 연계, 복지서비스 지원, 사후관리, 홍보ㆍ교육 등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공동대응체계’가 경기도 전역에 구축돼 긴급대응과 후속관리를 통해 사건의 발생뿐만 아니라 재발 위험까지 감소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송치용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위한 조례 발의

    송치용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보육교직원 권익 보호 위한 조례 발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송치용 의원(정의당·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안’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심의를 원안 통과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종합계획·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보육교직원의 계약실태, 계약조건, 노동환경 등에 관한 실태조사의 실시 ▲보육교직원 채용시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권고 및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계약 체결 ▲보육교직원의 권익보호 및 증진을 위한 사업 시행 ▲보육교직원 권익보호 위원회의 설치·운영 등이다. 특히, 보육교직원 고충처리 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해 ▲보육교직원의 근로조건, 처우 등에 대한 노무 상담 ▲보육교직원의 노동인권 침해에 대한 상담 및 소송 지원 ▲보육교직원과 학부모 또는 보육교직원 상호 간의 분쟁조정 및 중재 등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송치용 의원은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정적인 노동환경 제공과 인격적 대우는 영유아의 안전과 행복의 선결조건임에도, 보육교직원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처우는 오랫동안 보육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학부모로부터 폭언·폭행에 시달리던 보육교직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가 있었고 그 외에도 부당해고로 고통받는 등 보육교직원에 대한 갑질 피해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본 조례안 제정을 통해 보육교직원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보육교직원의 인권향상과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례안이 2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 후 시행된다.
  • [단독] ‘대사면령’은 내렸는데, 류여해·이은재 복당 어쩌나

    [단독] ‘대사면령’은 내렸는데, 류여해·이은재 복당 어쩌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취임 직후 “범야권 대통합을 위한 일괄복당 기간을 두겠다”며 이른바 ‘대사면령’ 내린 가운데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과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 건이 지도부에 계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둘 다 당 안팎에서 잡음이 컸던 인물들이라 이 대표가 공언한대로 일괄복당이 무리없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류 전 최고위원은 19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지난 5일 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면서 “문재인정부 아래에서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어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는데, 밖에 있을 게 아니라 나 하나의 힘이라도 보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류 전 최고위원은 2017년 12월에 당시 대표였던 홍준표 의원을 비방했다는 이유 등으로 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홍 의원과 법정 다툼까지 벌였고, 대법원은 홍 의원이 류 전 최고위원을 ‘주막집 주모’라고 지칭한 것 등을 들어 모욕죄를 인정해 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류 전 최고위원이 일괄복당 조치에 따라 복당할 경우 ‘앙숙’인 홍 의원과의 충돌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류 전 최고위원의 복당 건에 대해 이 대표는 “홍 의원도 했는데 류 전 최고위원이 안될 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사퇴하세요”라는 일갈로 유명한 이 전 의원에 대한 복당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의원은 서울 강남병에서 재선을 지냈지만 지난해 총선에서 컷오프를 당하자 탈당한 뒤 전광훈 목사와 손잡고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이후 국민의힘 복당을 신청했으나 직전 지도부는 행적을 문제삼아 승인을 보류했다. 다만 이 전 의원은 서울신문 통화에서 “특별히 정치 활동을 안하고 있어서 복당이 되면 되고 아님 마는 것이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대사면령 취지대로면 두 인물 모두 복당을 허용해야 하지만 당내 지도부에서도 고민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대표 이후 당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워낙 논란이 있었던 분들이라 쉽게 결론이 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총선 당일 ‘당직자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당을 떠난 송언석 의원도 복당 심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 의원의 경우는 대사면령의 대상인 ‘정치적 이유’ 등으로 인한 탈당이 아닌 탓에 복당 승인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감자칩 봉지 지혈로 칼 맞은 피해자 구한 ‘맥가이버’ 뉴욕 경찰

    감자칩 봉지 지혈로 칼 맞은 피해자 구한 ‘맥가이버’ 뉴욕 경찰

    미국 뉴욕 경찰(NYPD)이 감자칩 포장봉지와 테이프 만으로 칼에 찔린 20대 남성의 상처를 지혈, 생명을 구해냈다. ‘맥가이버 경찰’로 화제를 모은 당시의 구조 장면을 담은 바디캠 영상이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일 뉴욕 퀸즈의 밤거리에서 발생했다. 29세 남성이 가슴에 칼을 맞아 쓰러지자 로널드 케네디 경관이 주변에 웅성대던 시민들에게 감자칩과 테이프를 요구했다. 케네디 경관은 감자칩을 받아 내용물을 모두 쏟은 뒤 포장지를 반듯하게 접어 남성의 상처 위에 덮었다. 이어 주변 시민 두 명에게 피해자를 잡게 한 뒤 포장지 위로 테이프를 덧대 지혈했다. 곧 구조대가 도착해 응급치료를 한 뒤 피해자를 병원으로 옮겼다. 케네디 경관은 전문장비 없이 응급처치를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숨을 쉬어봐, 친구”라거나 “내가 옆에 있어, 형제”라고 말을 걸며 피해자를 계속 안심시켰다.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위독하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의료진은 케네디 경관의 빠른 조치 덕분에 남성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NYPD는 사건 나흘 뒤인 11일 칼을 휘두른 범인 에릭 로드리게스(38)를 살인미수, 폭행, 흉기소지 등의 혐의로 붙잡았다. 이렇게 사건이 일단락된 뒤 NYPD는 케네디 경관의 구조 장면이 찍힌 바디캠을 공개했다. 로드니 해리슨 NYPD 순찰국장은 트위터에 영상을 공개하며 “이 장면은 NYPD 경찰들이 매일 하는 영웅적인 일들의 한 사례에 불과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美 칼부림 현장서 과자봉지로 청년 살린 경찰의 기지

    美 칼부림 현장서 과자봉지로 청년 살린 경찰의 기지

    미국 경찰의 기지가 한 생명을 살렸다. 19일 NBC뉴스는 경찰의 발 빠른 대처로 흉기에 찔린 피해자가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밤 10시쯤, 미국 뉴욕 할렘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뉴욕경찰국(NYPD) 로널드 케네디 경관은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린 청년을 목격했다. 피해자인 28세 남성은 다행히 의식은 있었으나 출혈량이 많아 긴급 지혈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케네디 경관이 난데없이 과자를 사다 달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뉴욕경찰국이 공개한 당시 케네데 경관의 보디캠 영상에는 그가 구경꾼 한 명에게 “지금 당장 감자칩 한 봉지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현지언론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케네디 경관이 출혈을 조금이라도 지연시키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과자봉지를 활용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구경꾼 두 명에게 청년을 눕히는 걸 도와달라고 요청한 경관은 과자를 모두 쏟아 버린 후 봉지를 펼쳐 피가 솟구치는 청년의 가슴에 갖다 댔다. 그 덕에 더 큰 출혈은 잡은 듯 보였다. 하지만 청년의 의식은 점점 흐려졌다. 케네디 경관은 청년이 완전히 정신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옆에 있다. 다 됐다. 정신 놓지 마라”고 계속 말을 붙였다. 그사이 도착한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는 동안에도 “숨을 계속 쉬라”며 청년이 생명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독려했다. 위독한 상태로 인근 병원에 실려 간 청년은 다행히 적절한 치료 끝에 고비를 넘겼다. 18일 뉴욕경찰 측은 “청년이 여전히 중태지만, 큰 고비는 넘겼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자봉지를 활용한 케네디 경관의 기지가 청년을 살렸다”는 주치의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칼부림 사건과 관련해 살인 미수 및 폭행 혐의로 에릭 로드리게스(38)를 잡아들였다. 피의자는 피해자와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으나, 두 사람의 관계나 정확한 사건 개요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피의자는 일단 보석금을 내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 유모차 탄 27개월 여아 ‘묻지마’ 폭행…母 “지적장애” 선처 호소

    유모차 탄 27개월 여아 ‘묻지마’ 폭행…母 “지적장애” 선처 호소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27개월 여아를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 40분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단지에서 유모차에 타고 있던 생후 27개월 B양의 얼굴을 종이가방으로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아파트단지의 쪽문을 통해 단지 내로 이동하다가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양 가족과 모르는 사이다. A씨의 범행 장면이 담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양의 어머니는 유모차에 B양을 태운 채 아기 띠에 생후 4개월 아들을 안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경찰에서 “딸이 지적장애가 있고 분노 조절을 못하는 때도 있다”며 선처를 요청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 B양의 아버지는 연합뉴스를 통해 “딸은 그날 이후 충격으로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는 등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아내도 무서워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면서 “A씨가 정신질환이 있다면 그의 보호의무자에게는 그동안 행정입원 등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의 부모가 A씨의 범행으로 딸이 다쳤다는 진단서를 받아올 경우 A씨에게 상해죄 적용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졸았다는 이유로…50대 주민이 70대 경비원 코뼈 부러뜨려

    졸았다는 이유로…50대 주민이 70대 경비원 코뼈 부러뜨려

    아파트 경비원이 졸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휘두른 50대 입주민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5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쯤 익산시 동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75)씨가 졸았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코뼈가 부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입주민이 폭언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고령의 아파트 경비원인 점 등을 고려해 조만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모텔에 여성 사흘간 감금·성폭행·불법촬영…징역 25년 구형

    모텔에 여성 사흘간 감금·성폭행·불법촬영…징역 25년 구형

    여성을 모텔에 가둔 채 성폭행하며 불법촬영한 뒤 돈까지 훔친 혐의를 받는 20대에 대해 검찰이 19일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 심리로 진행된 20대 김모씨의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밝혔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1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등도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올해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피해자를 모텔에 가두고 흉기로 위협하며 여러 차례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촬영하고 피해자를 협박하며 지갑과 계좌에 있던 돈 6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선고공판은 내달 17일 열린다.
  • “비타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의식 잃고 감금당한 알바생

    “비타민인 줄 알고 마셨다가…” 의식 잃고 감금당한 알바생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르바이트생8시간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법원, 특수상해 등 혐의 징역 2년 선고 비타민이라며 마약 성분이 든 수면유도제를 먹인 뒤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르바이트생을 8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윤성헌 판사는 특수상해 및 중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9시쯤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에서 우즈베키스탄인 B(23)씨를 8시간 동안 감금하고 둔기로 머리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위장에 좋은 비타민”이라며 졸피뎀을 탄 음료를 권했고, B씨가 의식을 잃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리 준비한 철제 수갑을 B씨 손목에 채운 뒤 28㎝ 길이의 절굿공이로 머리를 내리쳤고, 흉기로 B씨의 턱과 오른쪽 손바닥을 그어 다치게 했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다. B씨는 “관광객의 짐을 들어주고 안내해 주는 가이드를 구한다. 10일 동안 숙식을 제공하겠다”는 직업소개소의 구인 광고를 보고 A씨 아파트에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B씨를 감금하는 동안 자신도 졸피뎀을 투약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B씨는 아파트 밖으로 탈출한 뒤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A씨는 2018년 11월 준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윤 판사는 “범행 수법과 피해 정도를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자숙하지 않고 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으로 외국인인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공포심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와 합의를 하지 못했고 피해 보상도 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60대 vs 30대…두 남성 지하철서 주먹다짐에 누리꾼 ‘의외 반응’

    [여기는 중국] 60대 vs 30대…두 남성 지하철서 주먹다짐에 누리꾼 ‘의외 반응’

    지하철 플랫폼에서 주먹다짐을 한 두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연일 화제다. 중국 상하이 8호선 라오시먼 역사 플랫폼에서 벌어진 두 남성의 몸싸움은 마치 격투기를 연상케 할 정도의 난투극이었다고 중국 유력언론들은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더욱이 화제의 당사자인 두 남성의 연령이 각각 65세 자오모씨와 37세 판모씨였다는 점에 이목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30대 젊은 남성이 60대 노인을 일방적으로 폭행한 사건으로 예측했으나, 공유된 영상 속 주먹다짐은 오히려 60대 남성에 의한 폭행 사건으로 확인됐다.사건은 지난 16일 오후 5시 55분 퇴근길로 지하철이 매우 붐비는 시간대에 발생했다. 퇴근으로 인파가 몰린 지하철 플랫폼에서 들어오는 열차에 먼저 탑승하려고 시도했던 판씨가 지하철 문 쪽에서 대기 중이었던 자오씨와 부딪히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오씨는 인파 속을 헤집고 열차에 탑승하려는 판씨를 불러 세워 욕설을 했고, 이에 분개한 판씨가 그에게 대응하자 두 사람은 곧장 열차에서 하차 후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에 의해 촬영된 영상 속 두 남성은 열차 하차 후 인파가 적은 플랫폼 내에서 곧장 주먹다짐을 시작했다. 60대 남성 자오씨는 열차 하차 직후 주먹으로 판씨의 얼굴 정면을 폭행, 이후 또 한 차례 판씨의 뺨을 세게 내려쳤다. 판씨는 자오씨의 폭력에 중심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으나, 자오씨의 폭행은 이후에도 약 30초 이상 계속됐다.바닥에 주저앉은 채 두 손으로 머리를 방어하려고 시도, 플랫폼 뒤쪽으로 도망치는 판씨를 향해 자오씨는 두 발로 세게 밟고, 머리채를 잡아 폭행을 이어갔다. 공유된 영상 속 자오씨는 이후에도 판씨를 향한 무자비한 폭행을 지속했다. 두 사람의 이 같은 주먹다짐은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의해 조정됐다. 갈등이 진정된 이후 담당 공안국은 자오씨와 판씨 두 사람을 형사 구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편,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현지 누리꾼들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60대 노인이 재빠르게 왼쪽, 오른쪽 펀치를 잽싸게 날리는데 우리들은 이제는 더 60대 노인의 건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은 30대 젊은 남성이 아니라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노인이었다. 60대 노인의 신체적 나이가 30대보다 우위에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일반적으로 젊은 남성들은 실내에서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60대 남성들은 외부에서 운동과 신체 단련을 즐긴다”면서 “젊은 남자들은 손가락 근육을 단련하지만 60대 남성은 전신 근육 발달이 남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싸움에서 60대가 승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젊은 세대들은 운동이 부족하다”면서 “직장에서의 초과 근무와 잦은 야근 등으로 건강을 챙기며 운동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이번 사건은 30대 젊은 남성의 체력이 60대 남성보다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젊은 세대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2년…검찰 송치 사건은 102건에 불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2년…검찰 송치 사건은 102건에 불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 2년간 검찰에 송치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전체 신고 사건의 1%도 안 되는 10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갑질 문제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8일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건 중 검찰 송치 건수는 102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고된 직장 내 괴롭힘 사건(1만 934건)의 0.9%에 불과했다. 개정 근로기준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고 있지만 괴롭힘 자체에 대한 직접적인 처벌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 다만 사용자가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인지하면 피해자의 근무지 변경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의무는 담겨 있다. 신고 사건 가운데 고용부가 시정 지시를 한 사건은 1477건(13.5%)이고, 피해자 등이 취하한 사건은 4633건(42.4%)에 달했다. 윤 의원은 “최근 2년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사건 중 시정 지시나 검찰 송치 등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진 것은 14.4%에 불과해 법의 실질적인 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유형별로는 폭언(4893건)이 가장 많았고 부당 인사(2242건), 따돌림·험담(1618건), 차별(445건), 업무 미부여(388건), 폭행(32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58.4%(6400건)였고 300인 이상 사업장(1754건), 100∼299인 사업장(1409건), 50∼99인 사업장(1236건) 등의 순이었다.
  • ‘학폭’ 극단 선택 두 고교생 엄마·아빠의 애끓는 국민청원

    ‘학폭’ 극단 선택 두 고교생 엄마·아빠의 애끓는 국민청원

    “갑자기 비가 쏟아져. 우리 아들 울고 있니…진실을 꼭 밝혀낼게”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었다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눈물로 쓴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적시고 있다. 18일 국민청원에서 18만명 가까운 동의를 얻고 있는 ‘열일곱 꽃다운 나이에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글은 지난달 말 “나 안 괜찮아. 도와줘”라는 쪽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강원도 양구군 모 고교 1년생 A군의 엄마가 썼다. 엄마는 글에서 “지난 6월 27일 양구의 한 기숙형 고교에서 사랑하는 둘째아들이 투신해 사망에 이르렀다”며 “학교 측은 학교폭력과 관계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친구들 증언에 따르면 명백한 사이버 폭력 및 집단 따돌림, 그리고 교사의 무관심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된 일로 친구들이 저격의 글을 인터넷에 유포했고, 학교에 소문을 낸 뒤 ‘은따(은근히 따돌림)’를 당해 자해 시도까지 했는데 친구들이나 선생님 아무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는 숨진 아들이 사용하던 인스타그램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보석 같은 둘째 아들이 집단적인 학교폭력과 따돌림으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겨우 열일곱 살이다”로 시작해 “갑자기 비가 쏟아져. 우리 아들이 울고 있나” “네가 조금씩 잊혀가는 게 너무 힘들어…”라면서 “사랑하고, 보고 싶고, 안아보고 싶다”며 “진실을 꼭 밝혀내겠다”고 적었다. A군이 숨지기 전 쓴 쪽지도 공개했다. A군이 누군가에게 보내려 했던 쪽지에 ‘하늘만 보면 눈물만 나와서 올려다보지도 못하겠어…내가 괜찮은 척하는 거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아마도 나 안 괜찮아, 도와줘’라고 적혀 있다. 두번째 공개한 쪽지에는 ‘길거리의 저 사람들은 어찌도 저리 밝아 보이나요. 나는 그럴 수 없으니 늘 상상만 하던 그곳으로…’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다. A군의 엄마는 “꼬깃꼬깃 접혀있던 이 쪽지를 편 순간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고 했다. A군의 부모는 19일 민병희 교육감을 만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따돌림을 주도한 것으로 학생 4명을 지목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국민청원에는 ‘학교 폭력으로 인해 생을 마감한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광주광역시 고교생 B군 아버지의 글이 올라와 현재 13만 7000여명이 동의했다. B군은 광주 모 고교를 다니는 2학년 학생이다. 아버지는 글에서 “6월 29일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학교에 간다던 아들이 인근 산으로 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면서 “장례를 치르던 중 아들이 교실에서 폭행을 당하는 영상을 제보받고 이유를 알게됐다. 수년간의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선택한 마지막 길이였다는 것을 생각하니 아비로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가해자 처벌과 학교폭력이 없는 세상이 오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1년 전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 B군은 얼굴이 빨개지고 정신을 잃을 때까지 목이 졸렸다. 가해 친구는 B군의 목을 조르면서 치아를 드러낼 정도로 환한 표정으로 “기절하면 말해 줘”라고 말했다. 주변에 있던 친구들도 함께 웃었다. 자살 전날도 B군은 뺨을 맞았고, 가해 친구가 “○○이(B군)는 맷집이 좋으니까 때려보라”며 다른 친구들에게 강요했다고 부모는 전했다. B군은 “심한 장난을 말려줘서 고맙다”고 일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딱 일주일만 슬퍼해 달라. 엄마 아빠 사랑한다”고 적은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 “훔친 돈 내놔” 5시간 때린 엄마, 아들은 직접…

    “훔친 돈 내놔” 5시간 때린 엄마, 아들은 직접…

    아들 절도 의심해 폭행한 50대10대 아들이 직접 경찰에 신고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집에 보관한 현금이 없어지자 10대 아들을 의심해 5시간가량 때린 50대 엄마가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8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이슬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일 오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아들 B(14)군의 머리와 종아리 등 온몸을 나무주걱으로 5시간가량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집에 보관한 현금이 없어지자 “훔친 돈을 내놓고 이실직고하라”며 잠들어 있던 B군을 깨우고는 수차례 폭행했다. 경찰에 직접 신고한 B군은 “어머니가 때릴 때 솔직히 그냥 살고 싶지 않았다”며 “왜 이렇게 맞으면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김 판사는 “A씨는 5시간 내내 아이를 때리지 않았다거나 훈육성으로 체벌했는데 아들이 다른 가족의 꾐에 넘어가 신고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며 “어린 아동이 겪었을 고통과 슬픔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그동안 혼자 아이를 돌보면서도 양육 책임을 방기하지 않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정성을 쏟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울증 치료 전력이 있고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경로 마음에 안 든다고…택시기사 욕하고 때린 50대

    경로 마음에 안 든다고…택시기사 욕하고 때린 50대

    경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택시기사를 때리고 파출소 앞에서 경찰관까지 밀친 5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부장 심병직)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5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3일 오후 10시23분쯤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씨의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정상적인 코스가 아니다. XXX야, 죽을래”라고 욕설하며 왼손으로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렸다. 같은날 A씨는 서귀포경찰서 모 파출소에 가서도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당일 오후 10시45분쯤 서귀포시의 한 파출소 앞에서 한 경찰관으로부터 마스크를 쓰고 인적사항을 말해 달라는 요구를 받자 “XX, 마음대로 해. 아까 전부 말했잖아”라고 말하면서 두 손으로 해당 경찰관의 가슴을 밀치기도 했다. 재판부는 “운전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고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피고인이 반성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지 않은 점, 폭행의 정도가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담 넘다 붙잡힌 아이...야구방망이로 때려 사망하니 눈앞에서 질질 끌고갔어요”[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담 넘다 붙잡힌 아이...야구방망이로 때려 사망하니 눈앞에서 질질 끌고갔어요”[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12년간 수용인원 총 3만 8000여명, 공식 사망자 513명. 1970~1980년대 국가 최대 부랑인 수용시설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에서 벌어진 인권 유린 사태는 1987년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4년이 지난 지금,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생존자 13명은 지난달 20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섰다. 법원에 낼 진술서를 쓰는 과정 또한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반드시 쓰여져야 할 글이었다. 서울신문은 매주 1명씩 이들의 증언을 기록으로 남긴다.할머니 집서 매맞기 싫어 엄마 찾아가다 더한 지옥 끌려간 남매 “야 얘 죽었다. 치워라.”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형제복지원에서는 아이들을 상대로 견디기 힘든 구타와 학대가 자행됐다. 아이들은 자신의 키에 몇 배가 되는 형제복지원의 높은 담을 넘어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야구방망이를 든 경비들에게 번번이 붙잡히기 일쑤였다. 한번은 담을 넘으려던 한 남자아이에게 덩치 큰 남자 경비 대여섯 명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아이를 포댓자루에 돌돌 말아서 방망이로 마구 내리쳤다. 한 명이 “잠깐만”이라고 외칠 때까지 한참 동안 폭행이 이어졌다. 그는 야구방망이로 아이를 툭툭 건드렸다. 아이가 반응이 없자 “얘 죽었다. 치워”라고 말했고, 남자들은 그 아이를 질질 끌고 시야에서 사라졌다. 김승연(45·가명)씨가 7살의 어린 나이로 목격한 잔혹한 광경은 3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생생하다. 1983년 그녀는 5살짜리 동생 김승준(가명)씨<3일 자 ‘[형제복지원 생존자, 다시 그곳을 말하다 6화] 엄마 만나려 기차탔다 형제원행...자식 찾아 8년 헤맨 아버지는 빚더미>와 함께 엄마를 만나려 기차를 탔다가 잘못 내린 부산역에서 경찰들에 의해 형제복지원에 끌려갔다. 4년간 폭행과 학대가 매일같이 자행됐다. 김씨 남매는 수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수많은 동료들의 죽음을 목격해야 했다. 어떤 날은 김씨가 있던 23소대에 연탄가스가 누출됐다. 밖에서 걸어잠근 문 때문에 제때 피신하지 못한 김씨는 의식을 잃고 끌려나갔다. 김씨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소대에 동료 몇 명이 사망했다. 또 한 번은 전염병이 돌았다. 열이 40도를 넘었고 생사를 넘나들던 김씨는 다행히 회복했지만 동료 한 명을 잃었다. 김씨 남매는 8년이 흐르고서야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어린시절 겪은 죽음의 공포는 잊히지 않고, 트라우마도 여전하기만 하다. 그러나 국가는 여전히 “우리의 억울한 일을 국가는 왜 외면하는가? 우리는 왜 여전히 고통받고 살아야 하는가?”라는 김씨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주지 않는다. 아래는 김씨의 진술서 전문. ※원문에서 일부 표현만 다듬어 그대로 옮겼습니다. [진 술 서] 제목: 형제복지원 피해자 진술서 성명: 김승연 진술내용: 전 1983년에 형제복지원에 잡혀갔습니다. 그때 제 나이 7살이었어요. 제 남동생은 5살이었고요. 저와 남동생은 서울 영등포 신길동 친할머니 집에서 태어나 7살까지 살았어요. 엄마랑 아빠는 제가 5살 때쯤 이혼하시고 저랑 남동생은 신길동 친할머니 집에 살았고, 언니는 큰고모 집에서 살게 되었어요. 그때 아빠는 돈을 벌어야 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셔서 일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우릴 키울 수 없어서 각각 친척집에 살게 되었어요. 그런데 할머니나 막내 삼촌은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매일 나랑 동생을 구박하고 때렸어요. 전 참다못해 대전에 있는 외할머니 집으로 가서 엄마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으로 남동생의 손을 잡고 영등포역으로 가서 외할머니 집에 갔다가 막내 이모가 아빠한테 연락하여 다시 친할머니 집으로 보냈어요. 영등포에 도착하니까 아빠랑 막내 삼촌이 저희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때 아빠한테 혼났는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백화점에 가서 원피스 한 벌 사주시고 남동생도 옷 한 벌 사주고 언니 옷까지 사줬어요. 맛있는 것을 사서 먹으라며 그 당시 사백 원 정도의 용돈도 줬어요. 아빠는 우리한테 평소에 언니랑 나는 똑같은 옷을 입히는 것을 좋아했고 남동생도 항상 정장 옷에 모자 씌웠어요. 전 늘 공주처럼 옷을 입고 다녔고 애들한테 자랑했어요. 저희가 용돈을 받은 당일 아빠가 막내 삼촌을 혼냈더니 삼촌이 화가 많이 났어요. 아빠는 그 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셨어요. 막내 삼촌은 저희 째려보면서 “집으로 가 있어. 삼촌 친구들 만나고 갈 테니까”라고 했는데 마치 ’너흰 내가 가면 죽었어’ 하는 표정이었어요. 너무 무서워서 집에 도저히 못 들어가겠더라고요. 들어가면 맞아 죽을 것 같아서 다시 뒤돌아서 대전 외할머니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동생의 손을 잡고 다시 영등포역으로 가서 대전가는 기차표를 끊고 기차를 탔어요. 엄마 만나려 기차탔다 잘못 내린 부산역서 경찰들 손에 형제원행그런데 모르고 잠이 들어버려서, 그대로 부산에 도착하게 되었고 밤에 어린아이 둘이 내리니까 역무원 아저씨가 엄마는 어디 갔느냐고 묻기에 대전에 내려야 하는데 잠들어서 여기 부산까지 왔다고 하니까 역무원 아저씨가 부산역 앞에 있는 파출소에 데려다 줬어요. 경찰 아저씨가 어떻게 됐는지 물어서 “기차 안에서 잠이 들어 대전에 못 내리고 여기까지 왔다”고 했더니 집 주소를 아느냐고 묻기에 외할머니 집 주소랑 전화번호에 약도까지 그려줬어요. 그랬더니 경찰 아저씨가 “알았다. 집에 연락해서 데려다 준다. 기다리라”고 해서 파출소에서 기다리다 잠들었어요. 깨보니 집에 데려다 준다면서 차에 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차를 봤는데 차가 이상한 거에요. 냉동 탑차 같은 데 타라고 하기에, “집에 가는 차 맞느냐”고 물으니, “맞다. 데려다 줄게”라고 해서 차를 타려는데 어두 컴컴한 차 안에 몇 사람이 타고 있더라고요. 속으로 ‘아 저 사람들도 다 집에 데려다 주나 보다’하고 동생과 차에 탔더니 차 문을 잠그고 출발했어요. 그래서 전 ‘집에 가는구나’하고 차에서 또 잠들었어요. 갑자기 저와 동생을 깨우더니 “집에 다 왔다”면서 내리라고 했어요. 거대한 철문 앞에 차가 서더니 안으로 들어가라고 했어요. 어른들이 들어가기에 따라 들어갔더니 철문을 밖에서 걸어버리는 소리가 났어요. 그러더니 또 다른 누군가가 따라오라고 해서 위쪽으로 한참을 올라가니 작은 철문을 또 열쇠로 따더라고요. 문을 3번 정도 열쇠로 따더니 (저와 동생을) 툭 집어넣으면서 “저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라고 하고는 문을 밖에서 걸어 잠갔어요. 진짜 무서웠지만 제 나이가 그때 7살, 동생은 5살밖에 안 돼서 무슨 말도 못하고 그저 자라고 하기에 안쪽으로 들어가서 자려고 갔어요. 컴컴한 데서 어렴풋이 보니 2층 침대가 쭉 일자로 있더라고요. 나와 동생은 한쪽 침대에서 잤고, 아침이 돼서 일어나라고 해서 깨어보니 어마어마하게 길게 뻗어 있는 2층 식 침대들과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놀랐어요. 그러더니 누군가가 불러서 파란 운동복과 검정 고무신을 주며 갈아입으라고 해서 갈아입었어요. 제게 앉으라더니 제 긴 머리를 막 자르더라고요. 전 울면서 동생과 나를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막 때렸어요. 조용히 하라고. 그때부터 저희에 지옥 같은 삶이 시작되었어요. 처음에 잡혀들어가면 아무 이유없이 막 때려요. 한마디만 해도 때리고, 울어도 때리고. 그제야 눈치를 채고 여기서 나랑 동생은 평생을 살아야겠구나 하고 포기를 하다시피 하면서 생활에 적응 아닌 적응을 하기 시작했어요. 맨 처음에 시키는 게 있더라고요. 세 가지를 무조건 외워야 한대요. 국민교육헌장, 주기도문, 사도신경 이 세 가지를 1주일을 주면서 외우라고 하더라고요. 아니면 맞아 죽는다고. 전 너무 무서워서 그 어린 나이에도 무조건 암기를 해야 하는구나 하고 한대라도 덜 맞으려고 최대한 빨리 암기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취침시간에도 잠도 못 자고 소대 안에 난로가 있어서 그 앞에서 추우니까 다들 딱 달라붙어서 외우기 시작했어요. 신입들은 그걸 외워야 한다기에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먼저 잡혀온 사람들은 이미 암기 다했다고 재우고···. 우린 그 어두운 데서 아주 조용하게 그 세 가지를 외워야 했어요. 눈앞에서 아이 때려 죽이고는 “치워라”...잔혹하고 무서운 공포진짜 매일 맞았어요. 하루하루가 지옥의 삶이었고 무서웠고 고통이었지만 버텨야 했어요. 저희 23소대가 여자 아동소대라서 맨 위쪽에 있어서 별걸 다 봤어요. 높은 담에 (아이들이) 도망 못 가게 경비들이 야구 방망이 같은 걸 들고 맨날 서 있어요. 근데도 사람들이나 특히 남자들이 도망을 엄청 시도했어요. 전 그걸 보면서 느낀 게 도망가다 잡히면 매를 맞아 죽는데 왜 가는지···. 그때 제 나이가 너무 어렸기에 전 (도망) 시도나 생각도 안 했어요. 아니 그냥 포기하고 살았어요. 어떤 날은 어떤 남자가 도망가다가 잡혔어요. 소대 사이에서 사람들 다 보라는 듯 그 남자를 포댓자루에 돌돌 말더니 대여섯 명이 마구 때리기 시작하더니 한참을 때리다가 때리던 어떤 남자가 “잠깐만”이라고 하더니 맞고 있는 남자를 몽둥이로 툭툭 쳤어요. 그리고는 “야 애 죽었다 치워라”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곤 그 죽은 사람을 교회 쪽으로 질질 끌고 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어요. 저에겐 너무나 잔혹한 장면이었고 무서웠고 공포였어요. 제가 그 뒤로 사회생활 하면서 교통사고 나서 머리가 터져 죽은 사람들을 봐도 아무렇지 않고 심지어 밥도 잘 먹어요. 난 “내가 왜 이렇게 독하지”하며 살았고,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저보고 독하다고 할 때 그냥 제가 마냥 그런 성격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보니 그 트라우마 때문에 익숙해져서 몰랐을 거라고 했어요. 그 소리를 딱 듣는 순간 “그렇구나. 내가 어릴 때 사람 죽어나가고 그런 것들만 보고 컸으니 그런 것이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내 자신이 너무 싫었어요. 내 자신이 무서웠어요. 그렇게 거기서 매 맞아 가는 사람들을 보는 게 다반사였어요. 어떤 날은 우리 23소대에서 연탄가스가 누출되어서 자다가 끌려 나온 적도 있어요. 소대는 잘 때 되면 밖에서 문을 잠그기 때문에 안에서 큰일이 발생해도 바로 피신도 못해요. 그러다 연탄가스 마셔서 쓰러지고 깨어보니 누가 저에게 김칫국물 같은 걸 먹이고 있더라고요. 전 가까스로 살아났고 그날 23소대에서 죽은 애들도 몇몇 있었어요. 그 장면이 아직도 생생해요. 끔찍해요. 그리고 어느 날 제가 아주 아팠거든요. 그때 열이 40도가 넘었었거든요. 그때 처음으로 사회 병원 갔었는데, 병원에서 가망이 없으니 그냥 데려가라고 해서 다시 형제복지원으로 복귀했어요. 소대 안에 목욕탕이 있는데 그 탕 안에 얼음을 왕창 넣고 절 집어넣어서 열을 내린다고 난리가 났어요. 그 다음 날 저는 좀 정신을 차려서 깨어났는데 저 때문에 23소대 사람들이 다 전염이 되었더라고요. 마지막에 걸린 애가 있었는데 그 애는 결국 죽고 말았어요. 지금도 그 애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아서 죄책감에 시달리고 살아요. 매맞다 머리에 못박히고...함께 끌려온 동생은 매일같이 멍들어 거긴 정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었어요. 밥도 제대로 주지 않고 말 안 들으면 굶기는 건 늘 있고 내 남동생은 바로 옆에 있는 24소대에 살았는데 한 번씩 얼굴 보면 맨날 멍이 들어 있고 다리도 부러지고···. 진짜 매일같이 소리도 내지 못하고 울면서 살았어요. 저도 형제복지원 안에서 엄청 맞고 아직도 내 머리 뒤쪽에는 조장 언니가 때리면서 박힌 못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 있어요. 그때도 죽다 살아났어요. 지금 이걸 쓰면서도 화도 나고 짜증도 나고···. 형제복지원에서 지내왔던 4년 6개월을 일일이 쓴다는 자체가 저한테 다시금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고통스러운 일이에요. 그런 지옥 같은 삶을 살다가 1987년에 부산형제복지원이 폐쇄됐어요. 다들 급하게 정리한다고 옷가지 몇 개 챙겨서 빨리 봉고차에 타라고 난리였고 그렇게 줄지어 있던 봉고차들이 애들을 한 차에 수십 명씩 태워서 뿔뿔이 흩어졌고, 저와 동생은 부산남광아동복지원으로 또 가게 됐습니다. 형제복지원보다는 나았지만 노동일은 시키는 것은 똑같았어요. 지금도 부산에 내려가다 보면 마지막 부산 톨게이트에 다와 갈 때쯤 산이 하나 있는데, 그 어린 나이에 산 한쪽이 불이 나서 나무를 등에 메고 꼭대기까지 심으러 얼마나 왔다 갔다 했는지···. 아직도 그 산을 보면 눈물이 나요. 저랑 동생은 할머니 집에서 매 맞는 게 싫어서 엄마를 보러 갔다가 잠들어서 형제복지원으로 잡혀갔어요.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그런 곳에서 살게 됐어요. 제 남동생은 두 번째 고아원으로 갔을 때 형제복지원에서 갇혀 산 기억 때문에 맨날 고아원에서 도망갔다가 잡혀오고 또 도망갔다가 잡혀오고···. 저와 지도 선생님은 맨날 남동생 잡으러 다니는 일이 일과였을 정도였어요. 공주 옷만 입히던 아버지는 8년간 자식 찾아 다니다 판자촌으로 그렇게 형제복지원 4년 6개월에 두 번째 남광아동복지원 3년 4개월, 모두 8년을 살았어요. 그러다 8년간 우리를 찾아다닌 아빠를 만나서 집으로 가게 됐어요. 근데 막상 집에 와보니 놀랬던 건 우리 집이 그렇게 잘살았었는데 (아빠가) 판자촌 같은 데서 살고 있더라고요. 그때 내가 그랬죠. 우리 집 왜 이러냐고. 그땐 아빠가 말을 안 해줬어요. 차라리 다시 고아원으로 보내달라고 얘기한 적도 있어요. 나중에 커서 알게 됐는데 그때 우리 남매를 잃어버리고는 우리를 찾으러 다닌다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오셔서 벌어놓은 돈을 다 썼더라고요. 8년 동안 전국 고아원이라는 데는 다 가서 찾았데요. 형제복지원도 두 번이나 갔었는데, 우리 없다고 아빠를 막 때리기도 했대요. 그래서 우리 집이 가난해진 거에요. 그때 내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찢기는 마음이었고 너무 미안했어요. 남동생은 집에 와서도 매일 도망 나가고 아빠는 맨날 집을 나가는 남동생을 찾으러 다니고···. 나도 막상 집에 왔는데 적응을 못 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남동생은 5살 때부터 갇혀 살아서 그게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으면 집에 와서도 아빠와 언니한테 정을 못 붙이고 살았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똑같고···. 어떨 땐 우리 둘이만 식구 같았어요. 전 그곳에서 하도 매질을 당하고 기합받고 해서 안 아픈 곳이 없어요. 10년째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지금껏 살고 있고요. 전 자살 시도한 적도 많아요. 2017년엔 정신병원에 끌려가서 자살한다고 난리 피다가 병원에 3일간 강제입원 당한 적도 있어요. 작년에도 죽음 문턱까지 갔었는데 가까스로 살아나서 지금도 마지못해 살아가고 있어요. 형제복지원에서 유년기 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아직도 그때의 행동이나 습관들이 자리 잡혀 있고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어요.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자고 하거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끼리 만나면, 형제복지원 생활 얘기를 해서 잊으려고 해도 잊히지가 않아요. 이 고통을 죽을 때까지 안고 살아야 합니다. 죽을 때까지 안고 살 고통...인권유린 사건 제대로 바라봐 달라근데 왜 우리의 이 억울한 일들을, 이 인권유린의 사건을 제대로 바라봐주지 않는 겁니까? 이 고통을 배보상해주거나 트라우마 치료에 힘써주지 않고 국가는 왜 외면하는 겁니까? 우리가 왜요? 무엇을 잘못했기에 그 어린 시절에 버젓이 부모님이 살아계셨는데 부모님 품으로 돌려보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왜 고통받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는 그때 물건이 아니었어요. 사람이었어요. 어떻게 사람을 공무원들이 돈 받고 사람을 팔아요? 진짜 짐슴만도 못한 짓을 사람들이 하나요? 왜 부모님들과 생이별을 시켜서 유년시절을 그렇게 고통 속에서 살게 했나요? 다시 묻고 싶어요. 우리한테 왜 그랬는지. 저는 이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해 인터뷰할 때 꼭 하는 말이 있어요. 경비들이 총만 안 들고 있었지 형제복지원은 우리나라에 아주 작은 북한이었다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때의 일들을 자신의 아들딸, 부모님, 혹은 본인들이 당했다면 가만히 있었겠어요? 권력에 힘이 있었다면요? 본인들 일이라고 다 생각해보세요. 그때는 예외가 없었어요. 갓난아기부터 아주 나이 드신 분들까지 잡혀갔어요. 그때 운이 좋아서 안 잡혀갔던 거지 그 당사자가 본인들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제발 우리 나머지 인생을 고통 속에서 살지 않게 해주세요. 8년간 맞은 몸 후유증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제발 우리의 억울한 한을 풀어주세요!!! 형제복지원 사건 어디까지 왔나 형제복지원을 운영한 고(故) 박인근 원장은 1989년 특수감금 혐의에 대해 무죄가 확정됐다. 2018년 문무일 전 검찰총장은 무죄 판결을 취소해 달라며 비상상고를 신청했지만 지난 3월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사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했고 정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를 상대로 첫 손해배상 소송에 제기한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현재 2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1차 소송에 참여한 13명은 모두 입·퇴소 증빙자료가 준비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이러한 증거가 없어 피해사실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는 비용 부담 때문에 소송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 ‘계부 성폭력’ 여중생들 사망 사건에 靑 “무거운 책임감”

    ‘계부 성폭력’ 여중생들 사망 사건에 靑 “무거운 책임감”

    “계부 엄벌해달라” 청원에 답변“재판 통해 응당한 처벌 이뤄지길” 청와대는 의붓딸과 딸의 친구를 성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16일 청와대는 지난 5월 충북 청주에서 의붓아버지에게 학대와 성범죄를 당한 여중생과 그 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이렇게 답했다. 앞서 청원인은 “수사가 이뤄지는 중에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가해자를 엄벌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에는 20만 4000여명의 국민이 동의했다. 이에 청와대는 지난 2월 사건 접수 후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언급하며 “그러나 수사가 진행 중인 5월 12일 피해자들이 사망해 무거운 책임감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삶을 채 피워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두 고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6월 2일 계부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강간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6월 15일 친모를 친족강간 방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며 “검찰은 계부를 6월 18일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재판 과정을 통해 응당한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재발 방지를 위해 교육부가 아동학대, 성폭력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지역 교육청에서는 이번 안타까운 사망 사고 발생 이후 학생 및 교직원 대상 특별상담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번 청원을 통해 친족 성폭력을 포함한 성범죄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감한다”며 “청원 동의로 보여 주신 국민의 뜻을 유념하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성폭행한 친오빠 편든 부모” 피해자의 청원 20만 넘었다

    “성폭행한 친오빠 편든 부모” 피해자의 청원 20만 넘었다

    “더 이상 남매가 아닌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었음에도 살가움을 요구하는 부모님 밑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인지. 이 사건이 공론화가 되지 않으면 처참하게 가정으로 다시 돌아가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시도라 생각하고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친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지만 한집에서 지낼 수 밖에 없는 19세 여학생이 청와대 국민청원 을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성폭행 피해로 정신병원까지 입원했던 여학생은 홀로 국선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가해자인 친오빠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태. 부모님은 피해자인 딸을 구제하려는 노력보다 가해자인 아들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며 사건을 덮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이다. ‘성폭행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와 동거 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6일 오전 10시 기준 21만9716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올라온지 사흘 만이다. ‘19살의 학교 밖 청소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은 친오빠로부터 오랜 기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친오빠에게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그 성추행은 점점 대담해져서 성폭행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부모님은 남매가 어릴 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고 남매는 친하게 지냈다. 오빠가 정서적으로 큰 힘이 됐다고도 했다. 하지만 집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부득이하게 오빠와 한방에서 지내게 되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청원인은 “공사가 시작돼 한방에서 오빠와 같이 잠을 자는데 오빠는 뒤에서 저를 감싸 안았다”며 “그러다 오빠의 손이 제 가슴 위로 올라와 ‘오빠가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 실수였겠지’, ‘내가 여기서 뿌리치거나 화를 내면 오빠랑 어색해지려나’ 등 여러 생각을 하고 계속 자는 척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그로부터 수년 동안 오빠에게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빠는 피임도구를 쓰지 않았으며, 피하는 저를 계속 따라다녔다”며 “부모님은 방 문을 잠그는 걸 좋아하지 않아 문 손잡이가 없는 상태였다”고도 회상했다. 청원인은 “그 뒤로도 수십번 오빠로부터 추행을 당해왔다. 어떻게 (성)추행이 (성)폭행으로 바뀐 건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라며 “그저 제가 기억하는 것은 저희 오빠와 제 관계에선 한 번도 콘돔 등의 피임도구를 쓰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작년 여름에 신고해서 재판이 진행 중인데 청원글을 쓰는 이유는 검찰로 사건이 넘어간 상황에서도 오빠는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심지어 청원인은 2월에도 오빠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저는 화를 냈지만 오히려 부모님은 저를 꾸짖으셨다”며 “(청원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하자) ‘주 양육자’이신 아빠가 제 뺨을 두 차례 내리치셨다”고 전했다.당시 청원인은 정신과 치료를 위해 입원했고 오빠는 접근금지 처분이 내려졌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오빠와 함께 살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인은 “부모님은 현재 가해자인 오빠 편에 서서 사설 변호사를 여럿 선임해 재판을 준비 중”이라며 “저는 국선 변호사 한 분과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아빠에게 오빠의 그런 점이 싫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며 “돌아온 답은 ‘네가 오빠한테 살갑게 대하지 않아서 그렇다. 오빠 한 번 안아주고 그래라’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접근금지 신청이 됐지만 저는 왜 집에서 나가지 못하는 것이며 나가면 어디로 가야할까요”라며 “더 이상 남매가 아닌 ‘피해자’와 ‘가해자’가 되었음에도 살가움을 요구하는 부모님 밑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 때론 잔혹한 때론 은밀한 물속 하모니

    때론 잔혹한 때론 은밀한 물속 하모니

    지구 3분의2 거대 생태계바닷가재·해달 내밀한 사생활부터인간 주도 ‘골드러시’ 폐해 지적까지바닷속 유영하듯 저자 경험 펼쳐“해양 파괴 땐 산소 고갈” 지적도바닷가재 암컷이 수컷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목적은 하나다. 강한 녀석을 고르는 것. 마음에 드는 수컷이 생기면 암컷 바닷가재는 수컷의 동굴을 찾아간다. 그리고 이마에 있는 분비선으로 오줌을 눈다. 짝짓기 신호다. 그렇다고 곧장 잠자리로 파고들지는 않는다. 이들은 먼저 더듬이에 있는 화학수용체를 이용해 서로를 꼼꼼하게 더듬는다. 이 과정이 며칠 동안 이어질 때도 있다. ‘케미’가 맞는다고 판단되면 그제야 함께 동굴로 들어간다. 짝짓기가 시작되면 암컷은 껍데기를 벗는다. 이후는 보통의 생물과 비슷한 과정을 거친다. 껍데기를 벗어 허약해진 암컷은 며칠 더 수컷의 동굴에 머물며 벗었던 갑옷이 다시 단단해지기를 기다린다. 사랑꾼 수컷은 세심하게 암컷을 보살핀다. 물론 여기엔 다른 수컷으로부터 자신의 유전자를 지키려는 의도도 있을 터다.우리는 바닷가재의 이 같은 삶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 아는 거라곤 어쩌면 식탁에 오른 바닷가재의 몸맛이 전부일지도 모른다. 다른 해양 생물들의 삶도 마찬가지다. 지구의 3분의2가 바다이고, 그 속에 가장 거대한 생태계가 있지만, 우리가 아는 건 극히 일부다. ‘바다 생물 콘서트’는 이처럼 우리가 잘 몰랐던 바닷속 놀라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일종의 해양 개론서다. 크고 작은 바다 생물들의 사생활부터 이들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지구의 천적’인 인간의 탐욕스런 바다 자원 개발에 이르기까지, 바다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짚어 낸다.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탁월한 현장감이 아닐까 싶다. 저자가 바다 위 아래에서 체득한 경험들이 잔뜩 담겼다. 이 덕에 내용 하나하나가 바닷속을 유영하듯 생생하다.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역시 동물의 은밀한 사생활이다. 마냥 귀엽기만 한 해달 수컷은 사실 ‘악당’이다. 암컷과 짝짓기를 하며 폭력을 쓰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다. 자신만의 하렘을 구축하지 못한 해달 수컷은 난데없이 바다표범 새끼들에게 성폭행을 일삼고, 새끼 해달을 납치해 어미가 가져온 먹이와 맞바꾸기도 한다. 펭귄도 어두운 비밀을 갖고 있다. 매춘이다. 산란철이면 둥지를 짓는 재료인 자갈이 품귀현상을 빚는데, 암컷은 돌을 얻기 위해 짝 몰래 이웃 동네의 독신 수컷에게 몸을 판다. 아델리 펭귄은 부상당한 암컷을 성폭행하거나, 죽은 펭귄을 능욕하는 변태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울러 몸통 8배 길이의 생식기를 가진 따개비, 고환 하나의 무게가 70㎏에 달하는 ‘생식기의 제왕’ 대왕고래 등 해양 생물들의 내밀한 세계가 섬세하게 펼쳐진다.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남획, 어족자원 고갈, 플라스틱 쓰레기 등의 이야기들 말이다. 게다가 지금 바다 깊은 곳에선 ‘골드 러시’가 한창이라고 한다. 많은 나라들이 망간단괴 등의 자원을 캐내기 위해 혈안이다. 재난영화에서처럼 철없고 무책임한 개발지상주의자들이 금단의 땅을 두드리고 있는 형국이다. 저자는 “우리가 숨을 쉴 때 두 번 중 한 번은 바닷속 미세 조류가 생산한 산소를 들이마신다”며 “해양생태계 멸종이 이어진다면 지구에 인간의 삶을 유지할 만큼의 산소는 남지 않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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