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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여고생 모텔 감금 폭행 10대들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장애 여고생 모텔 감금 폭행 10대들 항소심도 징역형 구형

    지적장애가 있는 또래 여고생을 모텔에 끌고가 엽기적으로 폭행한 10대 남녀 5명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9일 인천지법 형사항소3부(부장 한대균)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공동상해·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A(17)양과 B(17)양에게 각각 장기 5년∼단기 3년과 장기 4년∼단기 2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또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C(16)군과 공동감금·공동상해 방조 혐의로 기소된 다른 10대 남녀 2명에게는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0대 소녀들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학적이고 잔인하게 범행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자가 느꼈을 수치심과 모욕감을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인 D(16)양의 할머니가 나와 울먹이며 “(D양은) 매일 저녁 정신과 약을 먹고 악몽을 꾸고 있다”며 “자해를 하지 않았나 매일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9월 A양과 B양에게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8개월과 장기 1년∼단기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C군과 다른 10대 남녀 2명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양 등은 올해 6월 16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모텔에서 지적장애 3급 D양을 폭행해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 “옷 위로 만졌으면 성폭행 아냐” 인도 고법 판결 뒤집혀

    “옷 위로 만졌으면 성폭행 아냐” 인도 고법 판결 뒤집혀

    12세 여아의 몸을 더듬은 30대 인도 남성이 2심과 달리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처벌받게 됐다. 인도 대법원은 지난 18일 상고심에서 뭄바이 고등법원이 지난 1월 30대 남성이 아동 성폭행 혐의에 대해 내렸던 무죄 선고를 유죄 취지로 파기했다고 19일 인도 매체들이 보도했다. 피고인 남성은 2016년 12월 피해 여아를 집에 데려와 옷 위로 가슴을 더듬으며 속옷을 벗기려 한 혐의를 받았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2심 재판부는 피부끼리 접촉한 것은 아니므로 성폭행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성희롱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2심 재판부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인도 정부 수석 법률고문인 베누고팔은 “판결대로라면 수술용 장갑을 끼고 여성의 전신을 더듬어도 처벌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은 피부 간 접촉이 아니라 피고의 성적인 의도를 살펴야 한다고 봤다. 대법원은 “2심 재판부가 둔감하게도 (불법) 성행위를 합법화했다”며 “법의 목적은 범죄자가 법 조항을 빠져나가게 하는 데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 ‘데이트 폭력’ 고소했다고...前여자친구 폭행한 20대

    ‘데이트 폭력’ 고소했다고...前여자친구 폭행한 20대

    데이트폭력으로 고소를 당하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박연욱 김규동 이희준)는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상해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말 늦은 밤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의 집 근처에서 귀가하는 B씨를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8년부터 범행 직전 무렵까지 약 2년 동안 B씨와 교제했는데, 이 기간에도 여러 번 B씨를 폭행해 B씨가 경찰에 세 차례 신변 보호를 신청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시도 신변 보호 기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가 B씨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지출한 점, 당시 계획하던 대학원 진학이 형사사건 수사로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점 등에 화가 나 보복 범행을 저질렀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마주친 직후 곧바로 일방적 폭행을 가했는바, 이 사건 고소 등에 대한 보복 목적 외에 달리 폭행 동기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故황예진씨 구급대 실려갈 때, 남친은 방에서 휴대폰을 들었다

    故황예진씨 구급대 실려갈 때, 남친은 방에서 휴대폰을 들었다

    법정서 CCTV 영상 공개황씨 어머니 증인 출석고 황예진 씨 측 “살인죄로 바꿔야”휴대전화 비밀번호 변경 공방도 자신과의 연인 사이를 주변에 알렸다는 이유로 故(고)황예진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이모씨의 폭행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이 18일 열린 두번째 공판에서 공개됐다. 유족들은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이날 오후 3시쯤 상해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이씨의 두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 측은 사건 당시 30분 분량의 CCTV 영상 중 일부를 재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황씨의 오피스텔 1층 출입구 앞 복도에서 이씨가 황씨를 때려 유리 벽이 흔들리는 장면, 쓰러진 황씨를 이씨가 엘리베이터 쪽으로 끌고 가는 장면, 황씨가 끌려간 자리에 피가 얼룩진 장면, 황씨가 목이 꺾인 채 머리를 뒤로 젖히고 이씨에 끌려가는 장면 등이 담겼다.“사건 직후, 황씨의 휴대전화 조작…포렌식 못하고 있어” 검찰 측은 CCTV 속 이씨가 폭행 후 황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황씨의 휴대폰을 들고 나오는 장면을 가리킨 뒤 “피해자 휴대폰 포렌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도 “이 급박한 상황에서 피해자 휴대폰을 갖고 나온 점을 미뤄볼 때 어떤 의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 측에 따르면 황씨가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질 때, 혼자 오피스텔 건물에 남은 이씨가 황씨의 방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결국 잠금을 풀지 못했다며, 비밀번호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씨 측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황씨의 유족은 재판 직후 “황씨의 휴대전화는 아이폰 기종으로 어머니가 비밀번호를 알지만, 그 비밀번호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검찰 측은 “오늘 구형하려 했다”면서도 “피해자 모친이 진술한 것도 있고 CCTV 영상과 관해 피고인을 추가 신문할 게 생겼다”며 구형을 미뤘다.피해자 모친 “상해치사 아닌 살인죄 적용해달라” 이날 재판에는 숨진 황씨의 모친인 전모씨가 증인으로 나섰다. 전씨는 현재 피고인에 적용된 공소장을 변경해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씨는 “피고인이 쓰러진 딸에 심폐소생술도 바로 하지 않고 오피스텔 1층 현관과 4층 로비를 끌고 다녔다”며 “살인죄를 물어주시어 피고인을 엄벌에 처해달라”고 말했다. 이씨 측 변호인은 이씨가 유족들에 사과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백번이라도 사과하고 싶다”며 “형식적으로라도 법정에서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7월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황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황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씨는 황씨의 오피스텔 1층 출입구 앞 복도에서 황씨 목, 머리 등을 10회 가량 밀쳐 유리벽에 부딪치게 했고, 몸 위에 올라타 황씨를 여러차례 폭행했다. 황씨가 뒤따라오자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이후 의식을 잃은 황씨를 엘리베이터로 끌고가며 바닥에 방치했다. 이후 황씨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3주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다가 지난 8월17일 사망했다. 한편 피고인 이씨의 다음 공판은 다음달 13일 오후 2시30분에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 성폭행 폭로 후 사라진 펑솨이… 윌리엄스도 “충격… 안전하기를 바란다”

    성폭행 폭로 후 사라진 펑솨이… 윌리엄스도 “충격… 안전하기를 바란다”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에게 당한 성폭행을 고발하고 사라진 펑솨이(36·중국)를 향한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는 1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펑솨이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그가 안전하기를 바라며 최대한 빨리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조사는 진행돼야 하며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여자복식을 휩쓸고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최근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펑솨이의 미투 고발 이후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펑솨이를 걱정하는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펑솨이는 어디 있나’ 하는 해시태그가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면서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이메일이 논란을 부채질했다. 펑솨이가 “앞으로 WTA에서 관련 뉴스를 전하려면 나와 의논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메일의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면서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 펑솨이는 강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이먼 대표가 “수차례 펑솨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만큼 가짜 이메일이라는 의혹이 큰 상황이다. 사라진 펑솨이에 대해 윌리엄스를 비롯해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 오사카 나오미(24·일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안전을 우려했다. 현재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91위인 펑솨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펑솨이 관련 소식을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인 짐 뱅크스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펑솨이의 실종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 방안을 고려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뱅크스 의원은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을 확인될 때까지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 사안이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미투 고발 후 사라진 中 테니스 스타…대체 어디에?

    미투 고발 후 사라진 中 테니스 스타…대체 어디에?

    중국 국무원 전 부총리에게 당한 성폭행을 고발하고 사라진 펑솨이(36·중국)를 향한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는 1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펑솨이의 소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는 그가 안전하기를 바라며 최대한 빨리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조사는 진행돼야 하며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윔블던과 프랑스오픈 여자복식을 휩쓸고 2014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펑솨이는 최근 장가오리(75)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펑솨이의 미투 고발 이후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이 사라지고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펑솨이를 걱정하는 전 세계의 우려가 쏟아졌다. 온라인에서는 ‘펑솨이는 어디 있나’ 하는 해시태그가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8일 펑솨이가 WTA 투어에 “나는 아무 문제 없이 집에서 쉬고 있다”면서 “성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이메일이 논란을 부채질했다. 펑솨이가 “앞으로 WTA에서 관련 뉴스를 전하려면 나와 의논하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메일의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WTA 투어 스티브 사이먼 대표는 “오히려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에 대한 걱정이 커졌다”면서 “메일을 실제로 펑솨이가 썼는지 믿기 어렵다. 펑솨이는 강제에 의하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사이먼 대표가 “수차례 펑솨이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힌 만큼 가짜 이메일이라는 의혹이 큰 상황이다. 사라진 펑솨이에 대해 윌리엄스를 비롯해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 오사카 나오미(24·일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안전을 우려했다. 현재 WTA 투어 복식 세계 랭킹 191위인 펑솨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는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역시 펑솨이 관련 소식을 위해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아직 답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인 짐 뱅크스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펑솨이의 실종 사태와 관련해 외교적 해결 방안을 고려해달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뱅크스 의원은 “펑솨이의 안전과 행방을 확인될 때까지 외교적 압박을 가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이 사안이 적절하게 다뤄지지 않는다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발코니로 던져버린다”…초등생 아들 걸핏하면 폭행한 아빠

    “발코니로 던져버린다”…초등생 아들 걸핏하면 폭행한 아빠

    온라인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11살 초등생 아들의 뒷머리를 잡고 책상으로 밀치는 등 무차별 폭행을 한 친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춘천지법에 따르면 A(53)씨의 초등생 아들 B(11)군은 온라인수업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A씨는 아들이 수업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아들의 뒷머리를 잡고 책상을 향해 머리를 밀쳐 부딪치게 하고, 손바닥과 주먹으로 뒷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뒤 파리채 손잡이로 온몸을 때렸다. 이날 폭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쯤 B군이 외출을 했다가 평소보다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온몸을 폭행했다. 심지어 B군을 들어 올려 발코니로 던질 듯한 시늉을 했고, 겁에 질린 B군이 몸부림치다가 바닥으로 떨어지자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 A씨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박진영 부장판사는 “폭행 등 학대 행위가 수년간 지속해서 행해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에도 B군에 대한 폭행으로 아동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고, 아내 폭행으로 인한 가정보호처분 전력도 있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질타했다. 박 부장판사는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 ‘음주측정 불응·경찰관 폭행’ 장용준, 오늘 첫 재판

    ‘음주측정 불응·경찰관 폭행’ 장용준, 오늘 첫 재판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의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4시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는 이에 불응하며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장씨는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는 등의 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음주운전이나 음주 측정 불응으로 두 차례 이상 적발된 사람을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 ‘윤창호법’을 적용해 장씨를 재판에 넘겼다. 장씨는 2019년 9월에도 서울 마포구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장씨는 사고 직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점도 인정됐다. 또 보험사에 ‘A씨가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고 허위로 교통사고 신고를 한 혐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장씨의 음주측정 불응 및 경찰관 폭행은 2019년 사건 집행유예 기간 중 벌어졌다. 장씨가 단속에 적발될 당시 함께 승용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장씨는 지난달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서면 심리만으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정식공판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어 수감 중인 장씨도 법정에 나올 전망이다. 장씨 측은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 파키스탄,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형’ 법안 의회 통과

    파키스탄,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형’ 법안 의회 통과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법안이 파키스탄 의회를 통과했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회는 이날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높이고 성폭행 사건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는 내용의 ‘강간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강간 상습범에게 화학적 거세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화학적 거세에 대해 “국무총리가 제정한 규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법원이 약물의 투여를 결정한다”고 명시했다고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또 성폭행 사건에 대한 판결이 4개월 이내에 결정되도록 전국에 특별 법원을 설치하는 내용과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피해자의 신상 보호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파키스탄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폭행 사건이 급증한 데 따라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이 이 법안을 승인한 지 1년만에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에 대해 국제엠네스티는 “화학적 거세형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라면서 “파키스탄 당국은 성폭력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생존자들에게 정의를 보장할 수 있는 개혁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은 비영리단체 ‘강간과의 전쟁’을 인용해 파키스탄에서 성폭행 사건이 유죄 판결을 받는 비율이 3%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 성폭행 피해 여성에 10억 소송 前 경찰영사 패소

    전 이스탄불 경찰영사가 성폭행 피해 여성에게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인천지방법원 민사11부(부장 정창근)는 18일 전 이스탄불 영사 A씨가 성폭행 피해자 B씨로부터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제기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했다. B씨는 2018년 8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터키 이스탄불의 한 숙소 주인 등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현지 경찰에 피해 진술을 하고 한국에 돌아온 B씨는 이듬해 2월 이스탄불 영사관에 전화해 현지 수사 상황을 알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B씨는 당시 영사였던 A씨가 “성폭행하는 걸 눈으로 보았느냐”고 묻는 등 오히려 2차 가해를 했다며 언론에 제보했다. 또 현지 변호사 정보를 요청하니 A씨가 터키어로 쓰인 명단을 보내줘 스스로 현지 변호사를 알아보고 터키를 재방문해 수사기관에 진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이 같은 주장이 2019년 3월 국내 한 방송사를 통해 보도되자 A씨는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B씨를 고소하고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형사 사건은 지난 6월 불기소 처분이 됐고, 손해배상 청구도 이날 기각됐다. B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나와 같이 고통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각 판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 법률 대리인은 “힘든 과정을 이겨 내고 유의미한 화두를 남겨 준 피해자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영사의 도움 없이 터키에서 법정 싸움을 벌여 숙소 주인 등 가해자 2명을 구속시킨 B씨는 2년 전 방송에서 “이 문제는 저만 당한 게 분명히 아닐 텐데 매뉴얼조차 없고, 피해자에 대한 외교관의 인권 교육조차 제대로 안 돼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성폭행 당했는데 왜 기억 못해?” 전 경찰영사, 피해자에 10억訴 패소

    “성폭행 당했는데 왜 기억 못해?” 전 경찰영사, 피해자에 10억訴 패소

    대학생 B씨, 터키 숙소서 주인에 성폭행피해사실 터키 주재 현지 경찰에 신고“전 영사에 진행 상황 묻자 2차 가해”전 영사, 언론에 나오자 B씨에 10억 손배소B씨측 “소송서 피해사항·신변 노출로 고통”해외영사관의 전 경찰영사가 자신에게 제대로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언론 인터뷰를 한 성폭행 피해 여성을 상대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나 결국 패소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피해 여성에게 왜 성폭행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느냐며 언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법 민사11부(정창근 부장판사)는 18일 전 터키 이스탄불 주재 경찰영사 A씨가 대학생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B씨의 법률 대리인 등에 따르면 B씨는 2018년 8월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터키 이스탄불의 한 숙소의 주인과 그의 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현지 경찰에 신고한 뒤 피해 진술 등을 하고 한국에 돌아온 B씨는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알고 싶어 이스탄불 영사관에 연락했다가 2차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A씨가 B씨를 향해 “성폭행하는 걸 눈으로 보았느냐, 왜 기억을 못 하느냐”며 언성을 높였고, 이미 B씨가 범인으로 특정한 성폭행 가해자의 사진을 보내며 “누구냐”고 되물었다는 주장이다.“현지 변호사 정보 요청하니 터키어로 쓰인 명단 보내” 피해자, 직접 발품 팔아 변호사 선임 현지 변호사 정보를 요청하니 A씨는 터키어로 쓰인 명단을 보내왔고, B씨는 스스로 현지 변호사를 알아봐 3000만원을 지불하고 선임한 뒤 터키를 재방문해 수사기관에 진술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이러한 주장이 2019년 3월 국내 한 방송사를 통해 보도되자 A씨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B씨를 고소하고 1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하지만 앞서 형사 사건은 지난 6월 불기소 처분이 됐고, 이날 A씨의 손해배상 청구도 기각됐다. B씨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나와 같이 고통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각 판결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B씨의 법률 대리인은 “소송으로 B씨의 피해 사실이나 인적정보가 수사기관, 법원뿐만 아니라 언론사의 변호사나 소송 관계자들에게 노출됐다”면서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유의미한 화두를 남겨준 피해자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 “김건모 성폭행 혐의 없다”…검찰 ‘혐의없음’ 처분

    “김건모 성폭행 혐의 없다”…검찰 ‘혐의없음’ 처분

    유튜브 ‘가세연’ 통해 의혹 제기1년 11개월여 만에 무혐의 밝혀져 성폭행 의혹을 받던 가수 김건모가 무혐의 처분됐다. 2019년 12월 수사가 시작된 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18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는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은 2019년 12월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A씨는 김건모가 2016년 8월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가세연을 통해 “김건모가 나를 성폭행 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웠다”고 밝혔다. 이에 김건모는 무고를 주장하며 A씨를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사실 무근이라며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고 반박했다. 강남경찰서는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아 김건모를 수사했고 지난해 3월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고 최종 판단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성범죄 고소 사건임을 고려해 불기소 이유는 설명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 “출퇴근길 무섭다”…텅 빈 지하철 혼자 있는 여성에 흉기 위협한 50대

    “출퇴근길 무섭다”…텅 빈 지하철 혼자 있는 여성에 흉기 위협한 50대

    출근길 텅 빈 지하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을 쫓아가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성추행을 시도한 남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재판장 조성필)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5년간의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7월 25일 아침 7시쯤 용산역에서 노량진역 방향으로 가던 수도권 도시철도 1호선 열차 안에서 20대 여성 1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객차 안에 혼자 앉아있는 피해자를 본 뒤, 피해자가 다른 칸으로 이동할 때 쫓아가 폭행한 뒤 칼로 위협하며 추행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거세게 저항해 추행은 미수에 그쳤고, 경찰은 이날 오후 6시쯤 1호선 의정부역 승강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피해자는 “지금도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할 때 두려움을 느낀다”며 재판부에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지하철을 타고다니는 사람으로서 이해될 수 없는, 가볍지 않다고 할 수밖에 없는 범죄”라고 밝혔다. 당초 A씨 측은 본인이 과거부터 조현병을 앓아 장기간 치료를 받은 점을 들어 감형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등 사건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교직원이 성폭행” 고소한 여고생, 앙심품은 거짓말이었다

    “교직원이 성폭행” 고소한 여고생, 앙심품은 거짓말이었다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남성 행정직원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으로부터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고생은 자신의 요구로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이후 남성이 자신을 멀리하자 “(그로부터) 2차례 강간과 강간 미수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17일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가 공개한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남성 행정직원 A씨는 해당 학교 여고생 B양으로부터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양은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A씨의 계약이 끝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A씨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A씨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다’면서 그의 집에 찾아간 뒤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해 두 사람은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양은 몇 달 동안 A씨의 집을 자주 찾았고 A씨가 집에 없을 때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열고 집으로 들어가 있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양은 다른 남자와 교제를 시작했고 A씨에게 ‘남자를 사귀면서 힘들다’며 칼로 자신의 몸을 자해하는 사진 등을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씨는 ‘너무 힘들다.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거부 의사를 밝히며 B양의 연락을 피했다. 이후 A씨가 해당 학교 정규직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자, B양은 자신을 멀리한 A씨에게 앙심을 품고 2차례 강간과 강간 미수를 당했다며 A씨를 미성년자 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B양은 담임교사에게 “A씨에게 강간당해 힘들다”며 거짓 상담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B양이 먼저 성관계를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을 제출했고 결국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수사기관은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A씨가 단 한 번도 억지로 B양을 침대에 눕힌 적이 없는 점, B양이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점 등을 봤을 때 B양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2차례 강간을 당했다는 최초 진술 내용을 번복하기도 했다.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는 “A씨에게 녹취록 등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다면, A씨는 최소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아야 했다. 또 취업제한 명령으로 인해 생계의 위험은 물론 전자발찌 착용 및 공개고지 명령으로 인한 성범죄자 알림e에도 등록될 뻔했다”며 허위 미투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질 뻔한 것을 지적했다. 수사기관은 B양에 대해 무고 수사를 할 예정이다.
  • “딸이 여자로 보이냐” 호통에도 덤덤…지적장애 미성년 성폭행 40대 첫 공판

    “딸이 여자로 보이냐” 호통에도 덤덤…지적장애 미성년 성폭행 40대 첫 공판

    지적장애인인 미성년 딸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른 40대 남성이 법정에서 재판부의 호통에도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장찬수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A씨(49)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현재 A씨는 지난 5월 제주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지적장애가 있는 딸 B양(19)을 강제추행하고 간음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B양은 A씨와의 가족 관계를 의식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으나 지금은 상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사실을 인지하고 A씨에 대한 처벌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이날 공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를 향해 “딸이지 않느냐. 심지어 더 마음 아픈 딸 아니냐. 어떻게 아버지가 딸을 상대로 그런 짓을 하느냐. 딸이 여자로 보이더냐”고 호통쳤으나, A씨는 “이성으로는 보이지 않았다”고 태연히 답했다. 재판부는 내년 1월13일 오후 2시에 2차 공판을 열 예정이다.
  • 만취 상태로 어머니 폭행…잡고보니 현직 경찰관

    만취 상태로 어머니 폭행…잡고보니 현직 경찰관

    어머니 “아들 처벌 원하지 않아” 제주경찰청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제주경찰청 소속 A경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경장은 지난 15일 오후 9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던 중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가족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즉각 분리조치됐다. 피해자인 A경장의 어머니는 아들을 처벌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속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사건이 종결되지만,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에 따라 가정 보호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수사와 별개로 A경장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 펑솨이 이메일로 “난 괜찮아” WTA “그가 썼는지 믿을 수가 있나”

    펑솨이 이메일로 “난 괜찮아” WTA “그가 썼는지 믿을 수가 있나”

    시진핑 주석 아래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의 부총리를 지낸 장가오리(75)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뒤 행적이 묘연해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선수 펑솨이(35)가 보낸 이메일이라고 중국 국영매체들이 보도했는데 진위가 의심받고 있다. 스티브 사이먼 WTA 의장은 17일 성명을 통해 이메일을 펑솨이가 썼는지 아니면 그의 부탁을 받고 누군가 대신 써준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며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펑솨이가 보낸 것으로 돼 있는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오히려 그 이메일을 받음으로써 그녀의 안전을 둘러싼 걱정이 더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중국 당국이 독자적이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그녀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녀가 주장한 성폭행이 실제로 있었는지도 검열하지 않고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GTN 방송이 온라인에 올려놓은 펑솨이의 이메일은 자신이 실종되거나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며 “난 집에서 쉬고 있을 뿐이며 모든 것이 좋다”고 돼 있다. 아울러 이메일을 통해 그녀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보도는 거짓말이라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의 많은 이들은 이메일의 진위를 의심한다. 예를 들어 CGTN에 보도된 이메일 스크린샷 사진에 타이핑 커서가 비치는 것도 이상하다는 것이다. 펑솨이는 여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테니스 스타로, 지난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장가오리 전 부총리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지속적으로 강압적인 성관계를 맺어 왔으며 2018년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펑솨이의 폭로는 20여분 만에 삭제됐지만 중국 공산당 고위직을 향한 첫 ‘미투’로 중국 정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펑솨이의 폭로 후 2주 가까이 됐지만 중국 당국은 쉬쉬하고만 있다. 바이두와 웨이보 등 중국 인터넷에서는 ‘펑솨이’와 ‘테니스’ 등 관련 단어들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펑솨이의 웨이보 계정에도 새 글이 올라오지 않고 있고 행방마저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에서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중심이 돼 ‘펑솨이는 어디에 있는가(#whereispengshuai)’, ‘침묵을 멈춰라(#stopthesilence)’ 등 펑솨이를 지지하는 해시태그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일본의 테니스 스타이며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인 오사카 나오미도 펑솨이의 소식이 끊겼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며 같은 해시태그를 달고 “어떤 대가를 치르는 한이 있더라도 검열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적었다. 올해 프랑스 오픈 남자 복식 우승자인 니콜라 마위(프랑스)는 트위터에 “펑솨이가 사라진 것에 WTA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우려하고 있다”며 WTA 성명을 공유했다.
  • 댓글 9000개 달린 ‘검은 망토’ 사진… 스토킹일까, 아닐까

    댓글 9000개 달린 ‘검은 망토’ 사진… 스토킹일까, 아닐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취재하던 기자들에 대해 경찰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 경고 조치한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5일 오후 4시쯤 모 언론사 취재진 5명에 대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경고 조치하고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김혜경씨 측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차들이 2시간 넘게 미행하고 있다”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해당 기자들의 행위가 스토킹 처벌법상 정당한 행위로 보기 어려워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취재진은 오후 1시 30분쯤부터 취재 차량 표기가 되지 않은 렌터카 4대를 이용해 김씨의 사진을 찍고, 따라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혜경씨가 지난 9일 낙상 사고 후 첫 외출하는 장면을 포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처음 김씨로 추정된 인물은 검은색 모자에 검정색 선글라스, 검은색 마스크에 검은 망토까지 둘러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를 연상하게 한다는 말이 나왔다. 이재명 후보 측은 배우자의 낙상 사고 이후 과잉취재를 예상해 수행원을 다 가려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특정 언론사에서 2박3일동안 미행 취재를 한 사례가 있다면서 “후보 배우자 과잉취재로 인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해당 보도가 스토킹에 준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차량 네 대, 기자 다섯 명의 투입은 스토킹에 준하는 과잉취재로, 해당 기사는 댓글이 9000개 이상 달리는 등 가짜뉴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 수행실장인 한준호 의원은 “마치 범죄자 추적이라도 하듯 김혜경 여사를 추적했다. 이 후보를 범죄자로 만들어보려는 심산”이라며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이 입을 맞춰 이 후보의 폭행을 운운하는 행위, 이 모두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분노했다.취재 행위, 스토킹으로 보기 어렵지만 최근 인천에서는 조카가 사는 아파트에 이틀 연속으로 찾아가 현관문을 계속 두드린 50대 부부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울에서는 말싸움을 벌인 식당 주인을 지속해서 괴롭힌 남성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제2조에서는 상대방의 의사에 반(反)해 ①정당한 이유 없이 따라다니는 등 ②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스토킹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기자의 취재 행위 자체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어 스토킹 행위로 보기 어렵다. 김혜경씨의 경우 대선 후보의 배우자로서 공적 인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혜경씨의 경우 주변에 수행원들이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취재 행동이 불안감 등을 일으킨다고 판단하기도 모호하다. 경찰 관계자 역시 “취재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본 게 아니라 현장에서 반복되지 않도록 경고성 조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취재 중임을 밝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쫓아다니거나 우편물을 뒤지는 취재 행위는 스토킹 범죄로 검토될 수 있다. 이번 사안 역시 취재 차량임을 밝혔다면 경찰 신고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배우자 내조’ 리스크냐 시너지냐… 등판 미루는 김건희·김혜경

    ‘배우자 내조’ 리스크냐 시너지냐… 등판 미루는 김건희·김혜경

    여야 주요 대선후보의 배우자들이 각각 논란에 휩싸이며 정쟁의 한복판에 서는 이례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후보의 배우자들은 지원 유세를 다니는 정도만큼만 언론에 등장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전례없는 사안으로 뉴스를 타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자칫 배우자의 존재가 시너지 효과를 내기는커녕 리스크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왼쪽)씨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이 구속되자 파상공세를 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17일 “본인과 일가의 악질적 비리에 대해 윤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 중”이라며 “내로남불이 유체이탈급”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씨가 국민대 박사학위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 대학 교원 임용을 위해 허위 학력·경력을 기재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 등도 제기되고 있다. 김씨는 본인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의식한 듯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윤 후보 아내가 사업을 하는 분이라서 사회적으로는 굉장히 사교성도 있다고 들었다”며 “적절한 시기에 활동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오른쪽)씨도 지난주 낙상 사고를 당한 이후 홍역을 치렀다. 김씨의 입원이 ‘이 후보의 폭행에 의한 것’이란 루머가 유포되면서 민주당은 이를 바로잡는 데 상당한 품을 들여야 했다. 이 후보 측은 구급차 내부 CCTV와 통화 내용까지 공개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일부 네티즌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으로 민주당은 루머가 확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 최고위원과 배현진 의원을 비판하는 등 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해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직적인 가짜뉴스 생산의 배후가 결국 국민의힘이라는 의심이 점차 확신으로 굳어지고 있다”며 “김 (전) 의원은 맨정신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망발을 쏟아냈다”고 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루머를 언급하며 “윤석열 후보나 안철수 후보가 부인을 폭행했다 하면 ‘또 어디서 헛소리하네’ 정도로 생각할 텐데, 이재명 후보가 그랬다고 하니 ‘그럴 수 있겠다’ 했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경우에 따라서는 유세 현장에서 유력 후보의 배우자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대선 사상 처음으로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돈다”고 했다.
  • “이재명과 불륜 게시글 인내 한계점 넘어”...김현지, 네티즌들 고소

    “이재명과 불륜 게시글 인내 한계점 넘어”...김현지, 네티즌들 고소

    김현지 전 경기도 비서관 측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의 불륜설과 관련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네티즌 40여명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이들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네티즌 A씨는 지난 12일 카카오톡의 한 단체 채팅방에 “이재명 부인이 부부싸움 뒤 안와골절을 당해 성형외과에서 봉합했다고 전해집니다. 원인은 여비서관인 또 다른 김씨와 관계가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현지 관계 김혜경에게 들통남” 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김 전 비서관은 “마치 본인이 이재명 후보와 불륜관계를 통한 혼외자가 있고 이 관계의 노출로 부부싸움 중 이 후보가 배우자를 폭행했다고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하고 진실에 부합하지 않은 사항으로 본인의 사회적 가치 내지 평가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량한 시민으로 가족을 구성해 아이를 키우는 보통의 엄마”라며 “이 후보의 비서관으로 근무했다는 이유로 허위사실이 유포돼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인내의 한계점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과 가족을 지키고 잘못됨을 바로잡고자 개인 자격으로 대한민국 엄마로서 고소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와 성남시에서 시민운동을 함께한 김 전 비서관은 이 후보가 집행위원장으로 몸담았던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사무국장을 지내고,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관을 지내는 등 이 후보의 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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