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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에서 업무도 안 주고 투명인간 취급”…여전한 직장 따돌림

    “회사에서 업무도 안 주고 투명인간 취급”…여전한 직장 따돌림

    #직장인 A씨는 수시로 몸을 건드리고 음담패설을 하는 직장상사를 견디다 못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 후로 회사는 알려주지도 않은 업무를 시키고는 못 한다고 욕을 하며 A씨를 투명인간 취급했다. 결국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직장인 B씨는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정부지원금 때문에 B씨를 직접적으로 해고하지 못하는 회사가 B씨를 따돌리는 분위기를 형성해 자발적으로 회사를 나가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B씨는 “‘너랑 일하기 싫다’면서 말도 안 걸고 인사도 안 받아주면서 어떤 업무도 하지 말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19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공공상생연대기금과 함께 직장인 1000명을 상대로 직장 갑질 실태 분기별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경험은 올해 9월 기준 28.9%로 지난해 12월(34.1%)에 비해 5.2% 감소했다. 폭행과 폭언을 경험했다는 대답은 10.4%로 지난해 12월 조사 결과(12.7%) 대비 2.3% 줄었지만, 따돌림과 차별을 경험했다는 응답은 12.6%로 지난해 12월 응답 비율(13.5%)보다 0.9%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제보 1091건 중에서도 ‘따돌림·차별·보복’을 당했다는 내용은 562건으로 51.5%였다. 직장갑질119는 “정부지원금을 받는 일부 중소기업의 경우 해고를 할 경우 지원금이 끊기니까 스스로 나갈 수밖에 없도록 인간적 모멸감을 주고 있다”면서 “현행법·고용노동부 매뉴얼 모두 따돌림과 왕따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직원을 따돌리는 갑질 행위는 현행법 위반이지만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직장갑질119는 “피해자가 직장 내 괴롭힘을 입증할 때 폭행·폭언 등은 증거 확보가 쉬운 편이지만, 따돌림은 증거 확보가 어렵다”면서 “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전담 근로감독관들이 신고자의 일기·일관된 진술·진료 기록 등을 중요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폭로할 거야” 유부남 애인에게 데이트 폭력 40대 여성

    “폭로할 거야” 유부남 애인에게 데이트 폭력 40대 여성

    유부남인 애인에게 수차례 데이트 폭력을 행사하고 협박한 40대에게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김초하 판사는 A(45·여)씨에게 특수상해죄 등을 적용 이같이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로부터 용서받거나 합의하지 못했으며 지속적인 경고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며 “다시는 피해자에게 연락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유부남 애인과 다툼이 벌어지면 손톱으로 할퀴거나 머리채를 잡아 흔들었으며 휴대전화, 시계 등 물품을 부수고 물을 끼얹는 등 상습적인 폭행·재물손괴를 저질렀다. 또 애인과 자신의 관계를 애인 가족에게 폭로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하기도 했다.
  • [대만은 지금] 인면수심 사위, ‘치매’ 장인어른 알몸으로 베란다에 감금·살해

    [대만은 지금] 인면수심 사위, ‘치매’ 장인어른 알몸으로 베란다에 감금·살해

    대만 북부 타오위안에 사는 사위 쉬모씨(44)가 부인 천모씨(45)와 함께 장인어른(81)을 학대, 살해한 혐의로 각각 25년, 20년을 구형받았다고 18일 대만 연합보 등이 보도했다. 부부는 치매에 걸린 장인어른을 베란다에 가두고 하루 한 끼만 주고, 툭하면 물을 퍼붓고 세제를 뿌리는 등 동물만도 못한 취급을 했고 급기야 장인어른은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쉬씨와 천씨는 지난 2월 2일 병원에 입원했던 장인어른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돌보기 위해서였다. 이 노인은 팔다리가 쇠약해져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스스로 돌볼 기력이 전혀 없었다. 의사 표현은 물론 당연히 대소변도 가리기 힘든 처지였다. 노인은 침실 옆 베란다로 내쫓겼다. 부부는 낮 기온이 35.6도에 일교차가 5도에 달한 지난 7월 24일 노인을 알몸으로 만들어 베란다로 내쫓고는 문을 잠가 버렸다. 게다가 부부는 노인에게 하루 한 끼만 제공했다. 메뉴는 영양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물, 죽, 속없는 찐빵인 만터우뿐이었다. 노인은 용변을 볼 때마다 학대를 당했다. 옷을 입고 있지 않았던 노인은 보통 쪼그려 앉거나 누워서 대소변을 봤다. 그럴 때마다 사위인 쉬씨는 양동이에 물을 가득 담아 그를 향해 힘껏 퍼붓기 일쑤였다. 이로 인해 거동이 힘들었던 노인은 중심을 잃고 머리를 벽에 부딪혔다. 더욱이 사위 쉬씨는 변기용 솔로 장인의 항문을 여러 차례 닦았다. 심지어 그는 장인에게 “네가 집안으로 들어올 때는 장례사가 널 데리고 나갈 때다”라고 말했다. 그는 장인에게 “사흘에 한 끼만 주겠다”, “아무것도 안 먹으면 대변을 안 볼 테니까”, “대변 보는 날에는 아무것도 못 먹는 날인 줄 알아라”, “자꾸 대변 보면 다리를 분질러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장인이 본 대변에 화가 날 때마다 그는 용변을 못 가리는 장인을 향해 양동이로 그에게 물을 뿌린 뒤 강산성, 알칼리성 세제를 뿌렸다. 그리고 그는 장인을 향해 "이래도 안 죽네"라며 눕지도, 자지도 못하게 학대했다. 연합보는 “노인의 수면 시간은 하루 3시간 미만이었다”고 전했다. 사건은 7월 28일 벌어졌다. 이날 아침 쉬씨는 베란다에 누워있는 장인을 보고 물과 세제를 부었다. 장인은 힘없는 목소리로 "나 일어날 수 없어"라고 말했다. 사위는 이에 화를 내며 얼굴에 물을 붓고 장인의 몸을 세게 질질 끌고, 목을 꽉 조여 호흡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그 옆에 있던 딸이자 쉬씨의 부인 천씨는 빗자루를 들고 자기 아버지의 등을 4번이나 내리치며 남편을 도왔다. 강제 구금되어 학대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노인은 7월 30일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쉬씨의 부인 천씨가 발견했다. 남편인 쉬씨는 늘 하던 대로 물을 부어 생사를 확인했다. 노인이 거동이 없었고, 몸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것을 발견한 뒤에서야 부부는 경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노인이 사망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했다. 검찰 조사에서 딸인 천씨는 “남편이 어떻게 아버지를 돌봤는지 본적이 없다며 구타, 학대 여부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진술했다. 천씨는 “남편이 아버지에게 강한 협박을 한 것은 잘 움직이지 않는 아버지를 자극시켜 운동하게 만들고자 한 것”이라며 “남편은 아버지를 혼낸 뒤 늘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남편을 두둔했다. 하지만 천씨의 남편 쉬씨는 장인어른을 감금한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심한 말로 협박을 한 부분에서는 "이건 우리 가족이 보통 그렇게 지내는 방식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리고 쉬씨는 장인어른이 한밤중에 스스로 벽에 머리를 박고, 넘어진 것이라며 학대, 폭행 여부는 부인했다. 하지만 집안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서 그들의 진술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또한, 증거 사진 및 법의학 보고서 등이 증거로 채택됐다. 보고서는 사망한 노인이 심각하게 말라 영양실조 상태였고, 머리 곳곳에 상처를 입은 흔적과 근육이 심각하게 수축하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인은 타살”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대만 네티즌들은 “겨우 25년, 20년 구형?” “기소된 부부가 중형 판결을 받아야 한다”, “사형 구형을 왜 안 했느냐”, “살려둘 가치가 없는 부부다”, “나중에 교화 가능성이 있다며 감형되겠지”, “사형 판결감이다”, “이런 범죄에 대한 법 개정에 대해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옳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 귀가 여성 기절 시켜 성폭행…항소심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0년

    귀가 여성 기절 시켜 성폭행…항소심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0년

    야간에 홀로 귀가하던 피해자를 뒤쫓아가 성폭행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이승철 신용호 김진환 고법판사)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 제한,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1심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A씨는 지난 6월 전남의 한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목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약 6개월간의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한 적응 장애와 스트레스에 대한 급성 반응 증세를 겪었다. 1심 재판부는“A씨는 동종 범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다.피해자가 엄청난 충격과 공포,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 A씨는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었다.
  • “반성한다고 감형? 안돼”…성폭행범 징역 8년→10년

    “반성한다고 감형? 안돼”…성폭행범 징역 8년→10년

    밤에 홀로 귀가하던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사정만으로 감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광주고법 형사1부(이승철 신용호 김진환 고법판사)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10년간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1심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A씨는 지난 6월 전남의 한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목을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약 6개월간의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한 적응장애와 스트레스에 대한 급성 반응 증세를 겪었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동종범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다. 피해자가 엄청난 충격과 공포,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 A씨는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형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죄는 무기 또는 최소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검찰은 1심의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 더군다나 성범죄로 인한 형 집행종료 후 불과 6개월 만에 재범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특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사정만으로 형을 작량감경할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작량감경이란 법으로 정해진 사유(범행 미수 또는 심신장애 등)에 따른 형량 감경이 아닌 법관의 재량에 따라 형을 감경하는 것을 뜻한다.
  • 웃으며 복귀한 김호철 감독 ‘폭행 방조’ 뇌관은 여전

    웃으며 복귀한 김호철 감독 ‘폭행 방조’ 뇌관은 여전

    배구계 ‘인싸’답게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여러 사람의 환대 속에 코트에 복귀했다. 최근 배구계를 발칵 뒤집은 기업은행을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국가대표 감독 등 굵직한 이력을 지닌 김 감독에게 거는 배구계의 기대가 크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폭행 방조’라는 치명적인 ‘뇌관’이 남아 있어 팬들의 마음까지 얻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18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통해 여자배구 첫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2019년 국가대표 감독직을 끝으로 현직에서 물러났던 김 감독은 그동안 종사했던 남자배구가 아닌 여자배구로 둥지를 옮겨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첫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0-3(23-25 22-25 27-29)으로 패했고 “역시 쉽지 않다”는 소감을 남겼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같은 태릉 세대”라며 김 감독의 복귀를 반겼다. 현역시절 ‘컴퓨터 세터’라는 별명으로 명성을 날렸던 김 감독은 현대캐피탈과 러시앤캐시 배구단은 물론 국가대표 감독직도 역임했을 정도로 지도자로서도 승승장구했다. 2005년 V리그 원년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에는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어수선한 배구계에 구원자로 돌아올 수 있던 배경 역시 그의 화려한 이력 덕분이다. 그러나 그의 배구 인생이 마냥 평탄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2009년 국가대표 감독 시절 발생한 폭행 사건 때문에 팬들은 그에게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몇 대 맞았다고 도망치는 선수는 필요 없다” 당시 폭행 사건을 다룬 기사를 종합하면 사건 개요는 다음과 같다. 대표팀 이상열 코치는 어느 날 훈련이 끝나고 박철우(한국전력)에게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구타를 가했다. 선수단을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었지만 김 감독은 도움을 구한 박철우를 외면했다. 박철우는 맞은 상태로 회식에 참석했는데, 김 감독은 소속팀 현대캐피탈의 선수인 박철우가 맞은 것을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아무 일 없는 듯이 회식을 진행했다. 결국 박철우는 선수촌을 나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폭행 사건을 폭로했다. 김 감독마저 박철우의 손을 잡아주지 않은 결과였다. 이후 몇몇 선수가 ‘언론 플레이’를 했고, 참다못한 다른 선수들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선수들은 “감독님이 오전에 선수들을 모아 놓고 박철우 이름을 거론하면서 ‘몇 대 맞았다고 도망치는 선수는 필요 없다. 너희들도 조심해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증언했다. 이 코치만 폭행에 가담했던 게 아니다. 선수들은 김 감독이 월드시리즈 예선전 프랑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라커룸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의 서브를 지적하며 얼굴을 때렸다고 밝혔다. 이후 박철우는 김 감독이 있던 현대캐피탈에서 삼성화재로 팀을 옮겼다. 다만 박철우는 이후 김 감독과의 불화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구타당한 후 감독님을 찾아 말했는데도 방치해 힘들었다”고만 밝혔다. 이 사건으로 김 감독과 이 코치는 대표팀을 나와야 했다. 이 코치에게는 무기한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지만 그는 2년 뒤 경기운영위원으로 슬쩍 복귀했다.행동하는 팬심, 언제 뇌관 터질지 모른다 어떤 이유로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배구계는 언제나 폭력에 관대했다. 마음에 안 든다며 선수를 때린 가해 지도자들을 늘 받아줬고 솜방망이 징계로 다시 배구로 보답하도록 만든 탓에 지금도 가해자들은 배구계 요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나마 배구연맹이 지난 2월 “학폭에 연루된 선수는 신인드래프트 참여에 전면 배제하겠다”고 했지만 더 근본적인 대책인 현역 선수 및 지도자의 폭력에 관해서는 별 대책이 없다. 환경이 이렇다 보니 데이트 폭력 가해자인 정지석(대한항공)은 코트로 돌아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고, 배구계는 이에 대해 분노하는 팬심을 외면하고 있다. 이상열 코치가 KB손해보험 감독으로 돌아온 것은 배구계의 관대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배구계를 휩쓴 폭행 사태 와중에 “인과응보”라는 말을 꺼내며 뇌관을 터뜨렸고, 박철우가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라고 분노하면서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기업은행 사태가 워낙 막장극이 돼서 그렇지 김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도 마냥 곱지만은 않다. 2009년 10월 28일 열린 남자배구 미디어데이에서 김 감독은 박철우와 관련해 “단합대회 때 술을 한 잔 하면서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그 당시에도 ‘글쎄’하는 시선이 많았다. 김 감독의 말처럼 술 한 잔에 폭행 사건이 쉽게 용서될 수 있는 일이라면 피해자와 합의를 봤다는 정지석도 쉽게 용서받을 수 있어야 하지만 팬심은 그렇지 않다. 요즘 팬들은 부조리하고 불의한 일에 분노하고, 직접 행동에 나선다. 기업은행 사태와 관련해서도 팬들은 직접 트럭을 보내 시위를 했다. 일부 팬은 경기장에 찾아가 항의하는 피켓을 들려고 했지만 구단에서 강하게 제지하면서 제대로 항의를 펼치지 못했다.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는 김 감독을 두고 기업은행 사태를 해결할 적임자라는 평가와 함께 폭력사태의 방관자라는 시선이 공존한다. 당시와 지금의 기준이 다르다고 해도 김 감독은 요즘 팬들이 특히 민감해하는 폭행과 관련한 ‘뇌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자칫 불이 붙었다가는 팬심이 언제 어떻게 폭발할지 모른다. 김 감독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후 팬들은 과거 일을 다시 찾아보며 김 감독을 요즘 시대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어떤 결말이 될지는 김 감독이 어떻게 하느냐,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렸다.
  • 로드 스튜어트 부자, 2년 전 호텔 보안요원 폭행 유죄 인정했는데

    로드 스튜어트 부자, 2년 전 호텔 보안요원 폭행 유죄 인정했는데

    영국 로커 로드 스튜어트(76, 사진) 경(卿)은 2016년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가 아들 션(41)과 함께 2년 전 이맘때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보안요원과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한 것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BBC가 18일 보도했다. 당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성탄 전야의 한 행사에 입장하려다 제지 당하자 션이 보안요원을 밀쳤고, 로드는 요원의 가슴을 “꽉 쥔 주먹으로” 가격했다. 로드의 변호인 가이 프론스틴에 따르면 둘이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사건은 재판으로 가지도, 두 사람이 감옥에 가지도 않고, 벌금이나 보호관찰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배심원단은 로드 경이 어떤 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평결했고, 이에 따라 판사는 선고를 유예했다. 프론스틴은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었다. 대신 로드 경은 재판과 공중에 불필요하고 불편한 걸림돌을 제공하지 않도록 유죄를 인정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2년 전 고급 호텔 브레이커스 팜비치에서 부자와 실랑이를 벌인 보안요원은 제시 딕슨이었다. 딕슨은 당시 출동한 경관에게 션이 “코가 부딪칠 만큼” 바짝 다가와 뒤로 물러서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션이 먼저 딕슨을 밀쳐냈고, 로드가 나서 주먹을 날려 왼쪽 가슴우리를 쥐어박았다는 것이다. 로드는 경관들에게 딕슨이 가족의 입장을 막은 뒤 시비 조로 나와 흥분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도 괜한 시비를 일으켰다며 사과했다고 경찰은 보고했다.
  •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어”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그의 머리, 얼굴 등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지영 판사는 18일 오후 A(21)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둔기를 왜 휘둘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지역의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께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밝히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男 구속...“도주 우려 있어”(종합)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男 구속...“도주 우려 있어”(종합)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그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지영 판사는 A(21)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A씨는 조씨에게 둔기를 왜 휘둘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당시 A씨는 “조씨가 범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둔기를 휘두른 건 맞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남성 구속

    [속보]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남성 구속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그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지영 판사는 A(21)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 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 여부 오늘 결정

    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 여부 오늘 결정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폭행한 20대 용의자 A(21) 씨가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A씨는 둔기 폭행을 왜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지역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밝히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조씨 머리 등을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 “성범죄에 분노”...‘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

    “성범죄에 분노”...‘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그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2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폭행 용의자 A(21)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감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둔기를 왜 휘둘렀냐는 취재닌이 질문에 A씨는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얼굴 일부가 찢어진 조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조씨가 범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둔기를 휘두른 건 맞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조두순 폭행 20대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조두순 폭행 20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그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폭행 용의자 A(21) 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감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A씨는 둔기를 왜 휘둘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께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왜 다른 남자 만나” 이혼한 전처 폭행 40대... 스마트워치 신고로 체포

    “왜 다른 남자 만나” 이혼한 전처 폭행 40대... 스마트워치 신고로 체포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처의 사무실에서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7분쯤 인천 계양구에 한 사무실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전처 4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사무실에서 폭행을 하고 경찰에 연락을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부수자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다. 사무실에는 B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 2일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사건 당시 흉기를 가져갔으나 사용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B씨 휴대전화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과거에도 A씨로부터 비슷한 피해를 봐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다른 남자 왜 만나” 이혼한 아내 폭행...40대 男 검거

    “다른 남자 왜 만나” 이혼한 아내 폭행...40대 男 검거

    다른 남성을 만난다는 이유로 이혼한 아내를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상해 등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인천시 계양구 한 사무실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이혼한 아내 40대 B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얼굴과 상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B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 당시 A씨는 흉기를 가져갔지만 사용하지는 않았으며, 경찰 신고를 막기 위해 B씨 휴대전화를 부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B씨는 앞서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해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과거 A씨로부터 비슷한 피해를 봐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고양이도 때리면 말 들어” 양부모 폭행한 20대 징역형

    “고양이도 때리면 말 들어” 양부모 폭행한 20대 징역형

    자신을 입양해 키워준 양부모가 커피 심부름을 안 한다고 때린 아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고춘순 판사)은 상습 존속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3)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한 살 때 양부모 가정에 입양된 A씨는 자라면서 자신을 키워준 부모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50대인 양부모가 밀린 카드대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 심지어 세숫물이나 커피를 챙겨주지 않는다는 이유로도 폭행이 이어졌다. 양부에게는 “고양이도 때리면 말을 듣는데 너는 왜 맞아도 말을 안 듣냐”는 등의 폭언도 했다. 재판부는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으로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는 등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양부모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초등학생 발로 찬 20대 태권도 사범…자격증도 없었다

    초등학생 발로 찬 20대 태권도 사범…자격증도 없었다

    초등학생 제자를 발로 차고 중학생과 강제로 겨루기를 시킨 혐의로 태권도 사범이 경찰에 입건됐다. 이 사범은 자격증도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20대 태권도 사범을 조사한 결과 아동학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17일 검찰에 넘기로 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태권도장에서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발로 차 쓰러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초등학생에게 중학생과 겨루기를 시키고, 가위를 들고 신체를 절단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 아동의 학부모에게 “아이가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을 듣고는 아이를 지도한 것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혐의를 인정하며 범행을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국기원은 4단 이상 유단자 중 이론과 실기, 구술 평가를 통과한 사람에게 사범 자격증을 주고, 5년마다 재교육을 받아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JTBC에 따르면 A씨는 국기원에서 발급하는 사범 자격증도 없었고, 인천태권도협회에 해야 하는 사범 등록도 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 “성폭행, 피할 수 없다면 누워서 즐겨라” 인도 의원 망언

    “성폭행, 피할 수 없다면 누워서 즐겨라” 인도 의원 망언

    인도의 한 지방 의원이 “피하기 어려운 성폭행은 즐겨라”는 농담성 발언을 했다가 비판 여론이 일자 사과했다. 17일 타임스오브인디아,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주의회 의장 출신인 KR 라메시 쿠마르는 전날 주도 벵갈루루의 주의회에서 “성폭행 피해가 불가피할 때는 누워서 즐기라는 말이 있다”고 발언했다. 야당인 인도국민회의(INC) 소속인 그의 이날 발언은 농업 이슈에 대한 논쟁이 길어지던 가운데 나왔다. 의장이 역경을 억지로 즐기게 됐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자 쿠마르가 이를 성폭행 상황에 빗댄 것이다. 그의 발언에 의장을 비롯한 현장 의원들 일부는 폭소를 터뜨렸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여성 의원 등으로부터 비난이 쏟아졌다. 인도국민회의 소속 여성 의원 루파칼라 M은 “성폭력에 직면한 여성은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며 이를 다른 상황에 비유한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여론이 악화하자 쿠마르는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는 전날 밤 자신의 트위터에 “성폭행과 관련한 경솔한 발언에 대해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썼다. 그는 악랄한 범죄를 경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지만, 발언이 즉흥적이었다며 “앞으로 단어를 신중하게 고르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쿠마르가 성폭력 관련 단어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9년에도 자신에 대한 부패 혐의에 대해 대응하면서 스스로를 성폭행 피해 생존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 장용준 “무면허 음주운전 인정”…경찰관 폭행 혐의는 “고의 아냐”

    장용준 “무면허 음주운전 인정”…경찰관 폭행 혐의는 “고의 아냐”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재판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는 고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무면허 운전), 공무집행방해,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씨의 2차 공판을 17일 열었다. 이날 재판에 앞서 장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기재된 공소사실)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범행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변호인은 또 장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경찰관이 실제 상해를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해 경찰관이 치료를 받았다는 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 경찰관과 장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다른 경찰관을 내년 1월 24일에 열리는 속행공판의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교차로에서 벤츠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지난 10월 말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고 지난 10월 1일 장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장씨는 검찰의 영장 청구로 지난 10월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장씨는 입장문을 통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장씨는 이미 지난 2019년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사고 발생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그 지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 30대 계모 ‘의붓아들 학대 살해’ 기소…친부는 ‘아동유기·방임’

    30대 계모 ‘의붓아들 학대 살해’ 기소…친부는 ‘아동유기·방임’

    3살 된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계모가 구속 기소됐다. 이 계모의 아동학대를 방임한 혐의로 30대 남성인 피해아동 친부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원호)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계모 이모(33)씨를 구속 기소하고, 친부 오모(38)씨를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서울 강동구의 한 빌라에서 의붓아들인 피해아동을 효자손 등으로 수차례 때리고, 지난달 20일쯤 피해아동 배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특히 이씨가 피해아동 배를 강하게 가격하고도 피해아동을 즉시 병원에 후송하지 않아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범행 당시 술을 상당량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피해아동 몸에 남은 상흔의 위치와 장기 손상 정도, 이씨의 문자메시지 내용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씨는 이씨가 지난 5월부터 피해아동과 갓 태어난 둘째 아이를 홀로 양육하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했고 지난 10월 말 셋째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부터 피해아동을 때린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지하거나 피해아동을 보호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경찰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동학대 범죄에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면서 “피의자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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