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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18세 여성, 독일 임시 숙소서 집단 성폭행 피해…당국 조사 나서

    우크라 18세 여성, 독일 임시 숙소서 집단 성폭행 피해…당국 조사 나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10대 여성 난민이 독일에서 집단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18세 여성이 현재 난민들의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선박에서 남성 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빌트는 “가해 남성은 각각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에서 온 37세·26세 남성이며, 두 사람 모두 우크라이나 국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선박은 현재 라인강에 접해 있는 뒤셀도르프에 정박해 있다. 뒤셀도르프 당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온 피란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대형 선박을 제공했고, 사건이 발생할 당시 배에는 피란민 25명 이상이 생활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직후 용의자들을 체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강간 용의자 두 명이 어떻게 우크라이나 여권을 확보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사실을 신고한 우크라이나 18세 난민 여성은 사건 장소가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폴란드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독일 연방경찰 관계자는 빌트와 한 인터뷰에서 “정치인들은 뒤셀도르프에서 발생한 끔찍한 강간 사건이 계속 이어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해자들은 가혹하고 신속한 처벌 뒤 추방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신매매, 매춘, 밀수 등에 단호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범죄 조직이 우크라이나 사람들의 곤란한 상황을 뻔뻔하게 이용할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온 젊은 여성들이 범죄자들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민 숙소에서 끔찍한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한 남성은 역시 뒤셀도르프의 박람회장에 마련된 임시 난민 숙소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남성은 또 다른 남성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잠에서 깼을 때 생식기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 검사 결과 성적 학대의 흔적이 발견됐다. 용의자로 지목된 두 남성은 우크라이나와 모로코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난민을 대상으로 인신매매를 시도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아기 2명을 루마니아로 몰래 데려가던 중국인 남성 2명을 체포했다. 폴란드 경찰은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서 여성과 아이들만 골라 차량에 태우던 일당을 적발했으며, 항공편을 통해 우크라이나 여성들을 터키와 멕시코로 데려가려는 시도를 제지하기도 했다. 유엔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탈출한 난민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도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에 1초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피란을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 엄마가 왜? 공시생 아들 2000대 때려 살해…징역 7년

    엄마가 왜? 공시생 아들 2000대 때려 살해…징역 7년

    친아들을 대나무 막대기 등으로 2000번 넘게 때려 숨지게 한 60대 여성에게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6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8월 경북 청도에 있는 한 사찰에서 당시 35세였던 아들을 약 2200회 동안 대나무 막대기로 내려치거나 발로 머리를 차 결국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당시 A씨는 아들이 폭행 탓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이는데도 멈추지 않고 2시간 30분가량 폭행을 이어갔고 결국 아들은 온몸의 피하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숨졌다.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맞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절에 머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바깥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버릇을 고치겠다”며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찰 내부 문제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살해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죄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아들이 사찰에서 계속 문제를 일으키며 훈육 목적으로 때렸으며 살해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1심은 “범행 방법이 매우 가혹하고 결과가 극히 중하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족 중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아들을 체벌로 훈육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고 사망의 결과를 예견하고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물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A씨가 치명적인 부위는 피하면서 주로 양팔과 엉덩이 등을 때렸고 사건 현장 근처에 목검 등 강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도구가 있었음에도 이를 사용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됐다. 2심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 아들 2000번 때려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 징역 7년

    아들 2000번 때려 숨지게 한 60대 어머니 징역 7년

    친아들을 대나무 막대기 등으로 2000번 넘게 때려 숨지게 한 60대 여성에게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64)씨에 대한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 한 사찰에서 아들(당시 35세)을 2100여차례에 걸쳐 대나무 막대기로 폭행하거나 발로 머리를 차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사 결과 A씨는 절에 머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바깥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폭행은 아들이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등 이상징후가 보이는데도 멈추지 않고 2시간 30분가량 이어졌고, 피해자는 결국 온몸의 피하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숨졌다.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맞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살해의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죄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 1심은 “범행 방법이 매우 가혹하고 결과가 극히 중하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족 중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다만 “아들을 체벌로 훈육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고 사망의 결과를 예견하고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물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
  • “0.73%P, 정권교체 vs 여성결집 결과… 尹, 여가부 폐지 대안 내놔야”

    “0.73%P, 정권교체 vs 여성결집 결과… 尹, 여가부 폐지 대안 내놔야”

    지난 20대 대선에 출마한 12명의 후보 중 여성은 단 두 명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 강민진 전 청년정의당 대표와 손솔 진보당 기후위기대응특위 위원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건 두 후보의 캠프에서 각각 활약했다. 20대로서 ‘이대녀’들이 온몸으로 겪었을 대선을 듣기 위해 지난 14일 두 사람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대선 결과를 어떻게 보나. 출구조사 결과 20대 이하 여성 중 58.0%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뽑았다. 강민진 “20대 여성들이 이준석 식의 여성혐오 정치를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으로 결집한 셈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20대 여성들이 왜 또다시 ‘소수정당 사표론’에 반응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원래 청년 세대는 본인이 찍고 싶은 사람을 뽑는 성향이 강하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유력한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본다. 심정은 이해되지만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거대 양당 체제가 지탱해 온 것이다. 민주당이 정말 여성 청년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민주당에서는 많은 권력형 성범죄가 일어나 수많은 2차 가해자들을 양산했으며, 그들에 대해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다. 대선 초기만 해도 이준석의 ‘이대남’ 전략을 허술하게 따라해 ‘에펨코리아’(온라인 남성 커뮤니티)의 문을 두드리고, ‘닷페이스’나 ‘씨리얼’ 같은 소수자 이슈에 주목하는 유튜브 채널의 출연을 번복했다. 민주당이 진정한 페미니스트 정당이 되려면 정치인과 당원, 지지층 모두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이것이 단시간 내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20대 여성들이 새로운 선택지를 만드는 정당으로 결집될 때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이들이 ‘나의 정당’이라고 여길 수 있는 정당으로 힘을 가지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손솔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말이 맞다. 갤럽에서 진행한 대선 사후 조사를 보면 윤석열 후보 투표자들 중 ‘상대 후보가 싫어서, 그보다 나아서’ 뽑았다는 응답이 17%, 이재명 후보 투표자들 중에서는 26%가 나왔다. 모두가 후보가 마음에 들어서 표를 던진 건 아니라는 뜻이다. 이건 사실 집권 여당의 비판과 성찰이 많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촛불혁명’ 이후 뭐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있었다면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후로 야당의 완승, 여당의 완패가 눈에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투표 결과를 접전으로 만든 건 여성들이 집결했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전면적으로 무시를 당하는 느낌을 받았던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투표로 증명해 낸 게 이후의 정치에서도 한 줄기 희망이라고 본다.” -심상정 후보는 득표율 2.37%로 3위, 김재연 후보는 0.11%로 5위를 기록했다. 아쉬운 득표다. 손 “김 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특성화고 노동자, 택배 노동자들처럼 투쟁하고 있는 현장을 많이 찾아다녔고, 진보 정치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는 호소를 많이 했다. 그 호소들이 유의미하게 남았다고 본다. 득표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결국 지방선거까지 가야 가능하다.” 강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 조건이 안 좋았던 선거인 건 맞다. 거대 양당으로의 집결이 심했다. 제3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많이 부각되지 못한 채 선거가 끝나 아쉽다. 다만 반대로 얘기하면 선거가 이렇게까지 박빙 구도로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에 표를 준 80만 국민이 있다. 이런 것들이 정의당이 계속해서 존재해야 할 이유로 증명이 됐다.” -새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강 “윤·이 두 후보 간 0.73% 포인트라는 득표율 격차는 ‘정권 교체는 해야 한다. 그러나 갈라치기 정치는 심판한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더이상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라 전 국민의 당선인이 됐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는 게 맞다고 본다면 보다 실질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성범죄 문제를 자꾸 형량 강화로 접근하는데, 성범죄가 일어나는 사회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이 먼저다. 폭행·협박을 당했으나 증명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피해 사실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동의 여부’에 따라 강간을 판단하는 비동의강간죄를 도입해야 한다.” 손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잘 지켜 줬으면 좋겠다. 선거 기간 내내 보여 줬던 갈등과 대결을 양산하는 모습이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젠더 이슈뿐 아니라 노동이나 외교 같은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5월에 임기를 시작해 앞으로 어떤 행정부를 꾸릴 것인지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을 텐데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고, 의견을 들었으면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손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대문구 구의원으로 출마하기 위해 예비등록을 완료했다. 대선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공간,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지방선거다. 당선되고 싶다. 그럼 내가 이준석 대표보다 더 빨리 선거에서 당선되는 거다.” 강 “이번 선거 결과를 정리하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방선거 출마는) 아직 고민 중이다.”
  • 기소 반년 만에 법정 선 이용구 전 차관

    기소 반년 만에 법정 선 이용구 전 차관

    운전 중인 택시 기사를 술에 취해 폭행한 혐의를 받은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만취 상태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극히 미약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 전 차관은 기소 6개월 만인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 조승우·방윤섭·김현순)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 전 차관 측 변호인은 폭행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피해자가 ‘운전자’라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적용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의 운전자 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이다. 이 전 차관 측은 “피고인은 자신이 어디 있었는지, 상대방이 누구인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차량이 운행 중이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했다. 변호인은 이 전 차관이 택시 블랙박스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택시 기사에게 요청한 혐의에 대해서도 “(택시 기사가) 자발적 동기에 의해 삭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던 택시 기사의 멱살을 잡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차관은 이날 ‘심경이 어떠냐’, ‘심신미약을 어떻게 증명할 것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에 들어섰다.
  • “아시아X!” 무려 125회 주먹질, 얼굴 주저앉은 여성…증오폭행 흑인 체포

    “아시아X!” 무려 125회 주먹질, 얼굴 주저앉은 여성…증오폭행 흑인 체포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끔찍한 증오 폭행을 저지른 흑인 남성이 체포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뉴욕시 교외에서 귀가 중인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집까지 쫓아가 폭행한 40대 흑인 남성이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11일 오후 6시 15분쯤,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 용커스시 한 아파트에서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출입구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67세 아시아계 여성이 집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흑인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피해자는 이날 길에서 처음 가해자를 마주쳤다. 가해자가 “아시아X!” 등 인종차별적 폭언을 퍼부었지만, 피해자는 대꾸하지 않고 조용히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가해자의 괴롭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집까지 쫓아갔다. 피해자가 아파트 출입구를 열고 로비로 들어가려는 순간, 가해자는 뒤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했다. 엄청난 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를 가해자는 그 후로 2분 가까이 무차별 폭행했다. 경찰은 가해자가 피해자 머리와 얼굴을 최소 125차례 주먹을 때렸으며, 7회 이상 발로 밟았다고 밝혔다. 아파트 폐쇄회로(CC)TV에는 피해자에게 쉬지 않고 주먹을 날리는 가해자가 찍혔다.가해자의 폭행은 목격자가 개입한 후에야 끝이 났다. NBC뉴스는 주민이 끼어든 덕에 피해자가 그나마 목숨이라도 건진 것 같다고 추정했다. 목격자 이베트 크레스포는 “아파트 로비에서 출입문 밖 폭행 장면을 목격하고 문을 두드려 가해자 시선을 끌었다. 그러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목격자가 나타나자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침을 뱉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파트 밖으로 나갔다. 목격자는 “아파트 밖으로 나간 가해자는 구석에서 손을 올리고 짐승처럼 포효했다”고 설명했다. 크게 다친 피해자는 인근 외상센터로 옮겨졌다. 현지언론은 피해자가 안면 골절, 두부 타박상,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피해자는 얼굴 뼈가 주저앉는 등 특히 안면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가해자 타멜 에스코(42)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가해자가 체포에 순순히 응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가해자는 지난 2월 한 여성을 창문 밖으로 밀어 체포된 전력이 있는 전과 14범이었다. 웨스트체트터카운티 지방검사는 체포 후 지역 교도소에 구금된 가해자를 폭행, 살인 미수,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사건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모든 사람이 거리에서 안전할 자격이 있다. 뉴욕주에서 차별과 증오, 폭력은 절대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어서 회복하여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한 경찰 도움을 받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에선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아시아태평양계(AAPI) 증오범죄 방지 단체 ‘스톱 AAPI 헤이트’(STOP AAPI Hate)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월 19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미 전역에서 1만 905건의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보고됐다. 범죄 유형은 언어적 괴롭힘이 6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폭행(16.2%)이 두 번째로 많았다. 피해자 인종은 중국계가 42.8%로 가장 많았으며, 두 번째로 큰 피해를 본 인종은 한국계(16.1%)로 나타났다.
  • “바지 지퍼가 열려 안의 속옷이 자주 보였다”… 제주 사립여고에 무슨 일 있었나

    “남자 선생님의 바지 지퍼가 열려있어 안의 속옷이 자주 보였다” “상담할 때 만져요” “니네 대학 다 떨어지게 물 떠놓고 빈다” “XX년, 저런 애들은 나중에 술집에서 일한다.” 제주의 한 사립 여자고등학교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폭언·성희롱 등 인권침해를 한 내용을 담은 기초 조사보고서가 공개돼 교육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학생당사자 인권단체인 ‘제주학생인권조례TF팀’과 도내 인권단체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등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1월27~30일 졸업반 학생 347명 중 87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7.5%가 욕설과 비방 등 폭언을 들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 교사는 수업중 학생들에게 파충류라고 불렀고 000이라는 친구가 수업을 잘 듣지 않으니 ‘고유정도 아니고’ 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단톡에 반 아이들의 내신성적, 등수 등의 엑셀 파일을 올리는 등 도 넘은 인권침해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응답자 10.3%는 “상담시 갑작스레 다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잡는 등 성희롱 또는 성추행을 경험한 일이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개인정보 유출 등 프라이버시 침해 사례는 23.0%, 교육권 방해 29.9% 등으로 나타났다. 물리적 체벌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9.0%로 나왔다. 교사에게 폭행을 당한 한 학생은 교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나 “그 분은 젠틀한 신사님이라 절대 그럴 일이 없는데 오해한 것”이라는 답이 돌아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인권침해 사례를 알릴 용기를 낸 A학생(전 학생회장) 등은 “재학시절 들었던 다양한 욕설과 폭언을 ‘학교가 사립이어서’라고 넘기려 했지만 상처는 깊어질대로 깊어졌고 학생들의 문제제기 후 학생들의 진로에 불이익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일부 교사의 개별사례에 대한 폭로가 아닌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제주도교육청은 외부 전문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의 학생인권 침해 사례를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조사해달라”고 요구했다. 학생들은 학생들의 존엄성을 존중하지 않는 학교측의 미흡한 대처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학교측은 이에 대해 “첫째로 학생을 진정으로 아끼고 교육에 열정을 바치는 대다수 선생님들이 이번 일로 한꺼번에 매도되는 점이 가슴아프다”며 “극소수 일부 선생님들 때문에 상처 받은 학생도 피해자이지만, 아무 잘못 없이 열심히 살아온 선생님들도 피해자”이라며 피해 학생들보다 교사들만 감싸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욱이 이번 설문 보고서나 성명서가 다분히 의도된 편향성이 있다고 지적한 뒤 “올해 졸업생 347명 중 87명이 응답했고, 그 중 항목에 따라 문제가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9명에서 50명이었다. 그 중 가장 빈도가 많은 것이 폭언이었는데, 이 빈도수는 교사 수가 아니라 한 두 명의 교사가 했던 언사의 합계”라며 “그것을 마치 모든 교사가 그러는 것처럼 과장해서 표현한 점, 객관적 수치보다 감정적인 자유응답을 부각시킴으로써 통계와는 관계없이 거의 모든 학생의 생각처럼 호도하고 있는 점도 객관적이지 못하고 매우 자의적”이라는 변명조의 해명만 내놔 더욱 분노를 사고 있다. 한편 교육청은 이번 보고서와 관련 “피해학생들에 대한 인권침해 진상조사를 할 예정이며 방식과 대상은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 “오빠, 나 임신한 거 같아”…공무원 등 돈 뜯느라 미성년자 동원한 일당

    “오빠, 나 임신한 거 같아”…공무원 등 돈 뜯느라 미성년자 동원한 일당

    “오빠, 나 임신한 거 같아. 어제 오빠가 성폭행했잖아.”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7월 9일 한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술집에서 술을 같이 마시던 후배 정모(26)씨가 “저기 여자가 있는데 ‘헌팅’할까” 해서 합석해 술을 함께 먹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한 여성이었다. A씨는 이 사실을 정씨에게 알렸다. 정씨는 “알아보니 그 여자 미성년자라는데 미성년자 강간하면 감옥에 가”라고 합의를 종용했다. 여성은 합의금으로 5000만원을 요구했고, 결국 A씨는 4000만원을 건넸다. A씨는 정씨가 검거되기 전까지 여성과 공범인 걸 까맣게 몰랐다. 대전동부경찰서는 공갈 및 보험사기 일당 107명을 붙잡아 이 중 정씨 등 8명을 공갈,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정씨 등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5년 간 친구와 선배 등 40여명의 지인을 상대로 성폭행, 음주운전 교통사고 등을 덮어씌워 합의금 1억원, 보험회사 보험금 5억원 등 총 6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 덮어씌우기에 동원된 여성은 A씨와 성관계를 한 16세 미성년자 등 6명으로 채팅을 통해 모집하거나 남성 일당의 ‘애인’ 3명도 있었으며 “남자와 성관계하면 돈을 주겠다”고 꼬드겨 범행에 가담시켰다. 정씨는 합의금을 받아 가로챈 뒤 A씨에게 다시 연락해 “나 요즘 힘들어. 합의도 해줬으니 도와줘”라고 해 수백만원을 더 뜯어냈다. 정씨 일당은 또 조직원 B씨가 조직에서 이탈하려하자 성폭행 덮어씌우기 범죄에 나서기도 했다. B씨는 2016년~2017년 일당이 “택시를 타고 ○○에서 내릴테니 자전거를 갖고 대기하라”고 하면 기다렸다가 택시가 자전거를 치는 장면을 연출해 보험사기로 돈을 뜯어냈다. 정씨는 B씨가 조직이탈 조짐을 보이자 2018년 1월 술에 만취케 하고 모텔에서 잠을 재운 뒤 이튿날 여성을 투입하고 방이 흐트러진 장면을 연출해 마치 B씨가 여성을 성폭행한 것처럼 꾸몄지만 이들의 범죄수법을 알고 있는 B씨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정씨 등 주범은 이렇게 뜯어낸 돈으로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등 사치를 일삼았다.  경찰 관계자는 “성관계 후 남성이 합의에 순순히 응하지 않으면 경찰에 강간피해 신고까지 하기도 했다”며 “피해자 중에는 공무원도 있다. 범죄수익금 중 1억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지만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적지 않아 병의원과 연계해 상담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측 “만취해 사물 변별 능력 없었다”

    ‘택시기사 폭행’ 이용구 측 “만취해 사물 변별 능력 없었다”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측이 “만취 상태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극히 미약한 상태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이 전 차관의 변호인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자신이 어디 있었는지, 상대방이 누구인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차량이 운행 중이었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 전 차관이 택시 기사에게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혐의에 대해서도 객관적 사실관계는 인정했다. 다만 “조사 중 (택시 기사가 자신의) 거짓말이 탄로 날까 봐 자발적 동기에 의해 삭제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삭제를 요청한 동영상은 피고인 자신에 대한 동영상”이라며 “이미 합의가 끝난 후 소극적 부탁에 불과한데, 방어권 행사 범위 안에 있는 것은 아닌지 법리적 판단도 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 A씨의 멱살을 잡고 밀쳐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운전자 폭행 등) 등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발생 직후 경찰에서 내사 종결했지만, 이 전 차관이 2020년 말 차관직에 임명된 뒤 언론에 보도돼 재수사가 이뤄졌다. 이후 이 전 차관은 지난해 5월 자리에서 물러났고,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법원에 출석한 이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정에 들어섰다. 한편, 사건 직후 블랙박스 동영상을 보고도 이를 확보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단순 폭행죄로 의율한 뒤 내사 종결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전직 서초경찰서 경찰관 A씨 측도 이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다음 재판을 열어 증거 조사를 한다.
  • “성폭행 신고하겠다”…성관계 빌미로 돈 뜯어낸 공갈단 107명

    “성폭행 신고하겠다”…성관계 빌미로 돈 뜯어낸 공갈단 107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근해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뒤 강간범으로 몰아 합의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체포됐다. 이들은 음주운전 차량을 노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동부경찰서는 공갈 등의 혐의로 20대 A씨 등 107명을 붙잡아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 등은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SNS에서 물색한 범행 대상에게 여성을 접근시켜 성관계를 맺게 한 뒤 갑자기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 수천만원의 합의금을 받거나 받아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관계를 빌미로 공갈 협박을 당한 피해자는 총 8명으로 각각 1000만~3000만원의 합의금을 제시하거나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순순히 합의에 응하지 않은 경우 실제로 강간 피해 신고를 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 등 일당은 유흥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쫓아가서 마치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을 연출해 차를 세운 뒤 음주운전 사실을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이 5년여간 총 40명으로부터 가로챈 돈은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협박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금융거래 내역과 통신 등을 수사해 일당을 일망타진했다. 범죄수익금 중 1억원을 회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심리적 충격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에게는 상담 치료를 연계하는 등 피해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가부 폐지 공식화에 민주당 반응은?

    “여성 존중은 국민통합” 반발일각에선 “유연성 필요” 주장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식화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당 일각에서는 여가부 폐지를 유연하게 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4일 현충원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수위에 여성 분과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온 법사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최근 여가부 폐지를 시도하고 인수위에 여성 할당을 배려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건 국정 운영의 기본을 저버린 형태”라며 “여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는 우리 사회의 균형을 잡고 뿌리 깊은 차별을 철폐해 국민을 통합하는 방안”이라고 날을 세웠다. 서영교 행안위원장도 “여성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돼있지 않다. 마초적인 냄새가 풍겨지는 대목이었다”면서 “여가부 예산의 60%는 가족 돌봄 정책에, 20%는 청소년 보호사업에 사용되며 여성과 성평등 관련 사업 예산은 약 8%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여가부를 존치하되 기능과 역할을 일부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성가족부의 존폐 문제가 성평등 정책을 할거냐 말거냐의 상징처럼 됐다”면서 “여가부의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조정하는 건 할 수 있지만 (여가부는) 존치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위원회하고 부처는 기능이 다르다. 여성부는 성평등 조치 기능과 본인의 고유 업무를 다해야 하는데, 위원회는 고유 업무가 없다”며 “(법무부로 성폭행 지원 업무가 이관되면) 성폭행 피해자들은 법무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법무부는 여성부와 시각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여가부를 폐지하려면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이 통과돼야 하는데, 민주당이 반대하고 나서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장기간 표류할 수 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화파도 등장했다. 채이배 비대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양성평등위원회를 새로 만든다면 여가부 폐지는 수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 정도는 유연성을 가져야 된다”며 “부처의 이름이나 이런것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중진인 이상민 의원도 “여성가족부의 역할과 기능은 여전히 필요하고,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수정 보완을 해서라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면서도 “윤 당선인께서도 지혜를 발휘하고, 민주당도 지혜를 발휘해서 기능과 역할은 살려 나가되 명칭이나 조직 개편 이런 것은 서로 숙의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헤어진 여성 폭행하던 스토킹범, 시민이 맨손으로 제압…경찰 표창

    헤어진 여성 폭행하던 스토킹범, 시민이 맨손으로 제압…경찰 표창

    헤어진 여성이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던 스토킹범을 시민이 나서 맨손으로 제압했다. 14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양모(38)씨는 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쯤 거래처인 진천의 한 가게에 들렀다가 폭행 장면을 목격하게 됐다.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A(65)씨가 가게 주인 B(44·여)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양씨는 이를 발견하고 두 사람 사이에 뛰어들었다. A씨는 폭행을 말리던 시민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는 등 극도의 흥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A씨를 맨손으로 제압한 뒤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과거 교제하다 헤어진 관계로, 이후에도 B씨에게 수백 차례 전화를 걸어 괴롭히고 폭행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의 불법체류 사실도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하고,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씨 검거를 도운 양씨는 경찰의 표창장을 받게 됐다. 양씨는 “힘없는 여성을 마구 폭행하는 범행에 분노를 느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섰다”며 “피해자가 큰 상처를 입지 않아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23일 옥중 결혼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23일 옥중 결혼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51)가 오는 23일 복역 중인 영국 런던 벨마시 교도소에서 결혼한다. 신부는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 요청 시절부터 자신을 엄호해 온 스텔라 모리스(50) 변호사다. 두 사람은 이미 아들 둘을 두고 있다. 그의 열렬한 지지자인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신부를 위해 웨딩드레스를, 어산지를 위해 킬트를 디자인한다고 영 일간 가디언은 13일(현지시간) 전했다.어산지는 미 국무부 기밀문서 25만여건 등을 해킹해 이를 폭로하고 취재원을 노출하는 등 간첩 혐의로 미 정부로부터 기소당한 뒤 성폭행 혐의로 영국에서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직후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뒤 7년여 만인 2019년 4월 다시 체포돼 52주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미국이 제기한 범죄인 인도 소송이 끝날 때까지 수감 중이다. 영국 수감자들은 교도소 내에서 결혼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하객은 4명만 참석할 수 있다. 어산지는 “상황이 매우 제한적이지만 우리는 매우 흥분해 있다”고 전했다.
  •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 위협한 경기도청 팀장 입건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주민 위협한 경기도청 팀장 입건

    층간소음 문제로 아파트 위층 주민을 협박한 경기도청 간부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경기도청 50대 A 팀장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위층 주민 30대 B씨에게 욕설하며 폭행을 가할 듯이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신고가 접수되자 지난 10일 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조사에서 “평소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중 당사자를 만나 항의하던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260만명 우크라 피란민에 문턱 낮춘 유럽

    260만명 우크라 피란민에 문턱 낮춘 유럽

    러시아의 침공을 피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을 위해 유럽 각국이 국경 문턱을 낮추고 새 보금자리 마련에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이라는 제도를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난민을 자신의 집에 6개월 이상 수용하는 영국인은 매월 350파운드(약 56만원)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후원자를 찾은 우크라이나인은 최대 3년 동안 영국에 체류하면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공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클 고브 영국 주택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국가적 노력에 동참해 우크라이나 친구들을 지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독일은 현재 몰도바에 체류 중인 난민 중 2500명을 받기로 했다. 아날레나 베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전날 몰도바 키시나우에서 니쿠 포페스쿠 몰도바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이같이 밝히면서 난민들을 버스에 태워 독일로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독일에는 현재 약 11만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난민을 노리는 범죄도 잇따른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폴란드 서남부 도시 브로츨라프에서는 무상으로 교통수단과 숙소를 제공하겠다는 호의를 내보이며 19세 우크라이나 여성 난민을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일인 지난달 24일 이후 12일 현재 우크라이나를 빠져나온 난민 수가 260만명을 넘었다.
  • ‘n번방 추적단’ 박지현, ‘민주의 이준석’ 되나

    ‘n번방 추적단’ 박지현, ‘민주의 이준석’ 되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3일 ‘n번방 사건’을 공론화한 박지현(26) 활동가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추대했다.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선대위에 합류한 그는 투표 직전까지도 이재명 전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꺼리던 2030 여성들의 표심을 돌려세우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선에서 패배한 주요 정당의 ‘심폐소생’을 정치권 경험이 거의 없는 20대가 맡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어서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대선 막판 2030 여성 표심 돌려 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러 번 고민하고 거절도 했지만 민주당의 쇄신을 간절히 바라는 당 안팎의 요구와 저를 믿고 입당해 주신 당원분들이 계시기에 숙고 끝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부에서 수혈돼 민주당의 쇄신을 하고자 하는 만큼 공동비대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변화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2019년 한림대 재학 시절 ‘추적단 불꽃’이란 단체에서 ‘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사이버 성착취 사건인 ‘n번방’의 실체를 추적했다. 잠입 취재를 통해 n번방의 존재를 확인한 후 주요 언론사에 제보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해 가해자들의 악행을 알렸다. 이후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대응 추진단’에서 활동하면서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와 연을 맺은 그는 지난 1월 27일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비롯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젠더 갈라치기’ 전략을 강력 비판했다. 방송 찬조 연설자로 나서 “무엇보다 두려운 건 여가부를 폐지한다는 말로, 현재 여가부 피해 지원을 받는 수많은 피해자들을 두렵게 하고, 무고죄 처벌을 강화한다는 공약으로 가뜩이나 신고가 어려운 성폭행 피해 신고를 더 어렵게 한다는 그 말이,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이 두렵고 끔찍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KBS 라디오에선 “이준석 대표의 혐오 정치 전략, 세대 포위론은 완전히 실패했다”며 “이 대표는 정치권에서 좀 떠나야 하지 않나”라고 저격했다. 박 위원장의 노력과 맞물려 이 전 후보는 ‘이대녀’의 몰표를 받았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20대 여성의 58.0%는 이 전 후보에게 투표했다. 20대 남성 58.7%가 윤 당선인에게 투표했다고 한 것과 대조적이었다. ●“ 박지현 vs 이준석 프레임 생겨” 향후 박 위원장이 이 대표의 대항마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CBS 라디오에서 “‘박지현 대 이준석’이라는 거대한 프레임까지 생겼다. 이런 우수하고 좋은 자원들이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확실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야 한다”고 말했다.
  • 만취 여성 고시원 데려가 성폭행한 외국인

    만취해 길거리에서 쉬던 여성을 고시원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옆방에 방치한 30대 외국인이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는 간음약취, 준강간치상,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터키 국적 외국인 A씨(34)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9년 11월 25일 사증면제로 입국한 뒤 한시 체류 허가를 받아 일용직 근로자로 지내왔다. 그러다 지난해 9월 5일 밤 9시쯤 만취한 B씨를 고시원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진과 동영상을 불법 촬영해 같은 외국인 지인 C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범행한 뒤에는 B씨를 맞은편 빈방에 방치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B씨가 자신을 유혹해 성관계까지 갔단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당시 폐쇄회로(CC)TV 등을 근거로 B씨의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과 A씨와 C씨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 등을 근거로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A씨는 길 가던 생면부지의 젊은 여성을 간음 목적으로 약취하고 무단으로 알몸을 촬영해 타인에게 제공까지 한 중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법정에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피해자에게 사과할 생각이 애당초 없는 것 같아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호신용품으로 동거남 살해한 30대여성

    호신용품으로 동거남 살해한 30대여성

    동거남을 호신용품으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A(31)씨를 살인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한달전 쯤 복대동 한 빌라에서 자신과 동거하던 남성 B(31)씨를 호신용품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3일 오전 1시30분쯤 복대지구대를 찾아와 “남자친구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빌라에서 부패 정도가 심한 B씨 시신을 발견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현재 A씨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시점 등을 알기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진술한 내용이 극히 적다”며 “A씨를 진정시킨 뒤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탄희, 문 대통령 ‘안희정 부친상 근조화환’에 “피해자 상황에 무감각”

    이탄희, 문 대통령 ‘안희정 부친상 근조화환’에 “피해자 상황에 무감각”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고위 관계자들이 부친상을 당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근조화환을 보낸 데 대해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섬세하지 못했고 피해자의 상황에 대해 무감각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서 “논란이 있고, 양측 입장을 모두 이해는 한다”면서도 “우리의 이런 무감각한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은 대법원에서 유죄가 선고돼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됐다”며 “그런데도 피해자의 일상과 사회적 명예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대통령 직함 등의 근조화환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포위망을 더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면서 “신중했어야 한다. 개인 자격으로 또는 비공개로 위로할 방법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런 무감각한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민주당이 추진하는 ‘연합정치’ 정치개혁안도 성공할 수 없다”며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에서부터 ‘피해자 관점을 가진 사람’이 민주당과 함께할 수 있도록 태도를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민주당이 국민으로부터 고립되는 날이 온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부친상을 당한 그는 지난 8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그날 오후 10시40분쯤 복역 중인 여주교도소에서 일시 석방됐다. 이후 문 대통령과 민주당 고위 인사들이 안 전 지사에게 조화를 보냈고, 정치권에선 조화를 보내는 행위가 적절한지를 두고 논란이 일었다.
  • “성관계 거부했다” 아내 얼굴 폭행한 20대 남편

    “성관계 거부했다” 아내 얼굴 폭행한 20대 남편

    아내를 때리고 강제로 관계를 맺으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간 상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지난 10일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5시30분쯤 서울 관악구 주거지에서 성관계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술에 취한 채 아내의 얼굴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아내는 입에서 피를 흘리며 인근 편의점으로 도망쳤고 도움을 요청했다. 따라오던 A씨는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순찰차를 발견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출동 약 20분 만에 편의점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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