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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친 나가지 않는다”…2분 만에 취소된 신고, 경찰 판단은 달랐다

    “전남친 나가지 않는다”…2분 만에 취소된 신고, 경찰 판단은 달랐다

    전 여자친구 집 무단 침입한 혐의경찰, 신고 취소에도 주거지 수색방안에서 발견해 현행범으로 체포 전 여자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 여자친구는 신고 2분 만에 이를 취소했지만, 경찰은 수색 끝에 방 안에 있던 해당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스토킹 처벌 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전 여자친구는 신고 후 2분 만에 취소했으나 경찰은 수색에 나섰고, 방 안에 있던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6분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 여자친구 B씨 집을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A씨가 집에 들어왔을 당시 “전 남자친구가 집에 와서 나가지 않는다”며 신고했으나 2분 뒤 “전 남자친구가 돌아갔다”고 신고를 취소했다. 하지만 홍익지구대 경찰관들은 신고 취소에도 스토킹이나 데이트 폭력 등 추가 범행을 우려해 B씨 주거지를 수색했다. 수색 결과, A씨는 B씨 방 안에서 발견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결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B씨 집을 방문했다”고 밝혔고, B씨는 “신고를 취소했는데 경찰이 와서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이전에도 헤어진 후 B씨 집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폭행이나 협박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 같은 반 여학생 성폭행한 美 16세 고교생 얼굴 공개

    같은 반 여학생 성폭행한 美 16세 고교생 얼굴 공개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여학생을 잔혹하게 성폭행한 만 16세 남학생의 얼굴이 공개됐다.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州) 파우더 스프링스에 있는 매키천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17일(현지시간) 말라치 음파타(16)라는 이름의 남학생이 같은 반 여학생을 두 차례 이상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가해 학생은 방과 후 만 15세 여학생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피해 학생을 때리고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을 뿐만 아니라 폐쇄회로(CC) TV를 피하기 위해 남자 화장실로 끌고 간 뒤 목을 잡고 강제로 유사 성행위를 하도록 했다.가해 학생은 피해 학생과 상담한 학교 측 신고로 사건 발생 20일 만인 지난 7일 체포됐다. 학교 측은 성명에서 “사건을 인지하고 경찰에 즉각 신고했다”면서 “피해 학생의 사생활을 보호를 위해 추가 내용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해 학생의 집 건너편에 사는 한 여성은 체포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새라 델은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소년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소년은 자신의 어머니가 부탁하지 않아도 동생들을 잘 돌봤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 주변에서 소년을 봤다. 우리 집에 온 적도 있다”면서 “내게 학교에 열심히 다녀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 인권위, ‘양산 중학생 집단폭행’ 경찰 초동조치 적절성 등 직권조사

    인권위, ‘양산 중학생 집단폭행’ 경찰 초동조치 적절성 등 직권조사

    인권위 ‘양산 중학생 집단폭행’ 직권조사“경찰 초동조치 미흡 여부 등 살펴볼 것”국민청원에도 ‘가해학생 강력처벌 촉구’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7월 경남 양산에서 발생한 몽골 국적 중학생 집단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학교 등 초동조치가 적절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인권위는 22일 “그간 피해자와 가족 면담, 경찰 조치 및 수사 경과, 학교·교육지원청의 조치 내용 등에 대해 기초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볼 때 경찰 초동조치와 피해자 보호조치 미흡, 진정서 조사 지연, 학교폭력 처분 과정 적정성에 대한 면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아동 권리와 최선의 이익은 아동의 국적과 상관없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호돼야 한다”며 “직권조사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초동조치 및 보호조치 등 과정에서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되면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10월 폭행 혐의로 중학생 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2명은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으로 울산지법 소년부에 넘겼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7월 3일 자정 무렵부터 피해 학생을 수차례 때리는 등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은 사건 다음날 경찰에 폭행 피해를 신고했지만 피해자 첫 진술 조사는 41일이 지난 후에야 이뤄졌다. 그 사이 피해 사실을 알리지 말라는 가해 학생의 협박 등 2차 피해를 당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외국 국적 여중생을 묶고 6시간 가학적 집단폭행한 가해자 4명 강력처벌, 신상공개를 촉구합니다”는 청원이 올라왔고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명 넘는 동의를 얻은 상태다. 다만 현행법상 미성년자는 신상공개 대상에서 제외된다.
  • 빅뱅 승리 요청에 조폭 동원한 유인석 징역형 집행유예

    빅뱅 승리 요청에 조폭 동원한 유인석 징역형 집행유예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의 요청으로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승리와 시비가 붙은 상대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문기선 판사는 22일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유씨는 2015년 12월 말 서울 강남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승리로부터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는 말을 듣고 평소 알고 지내던 조폭을 동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씨가 동원한 조폭들은 피해자 2명을 둘러싼 채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씨는 이 사건 선고에 앞서 승리와 함께 클럽 ‘버닝썬’ 관련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포기해 형이 확정된 바 있다.
  • 생후 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20대 아빠…징역 30년 선고

    생후 20개월 딸 성폭행·살해한 20대 아빠…징역 30년 선고

    생후 20개월된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아빠에게 징역 30년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는 22일 아동학대 살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29)씨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20개월에 불과한 딸은 아름다운 인생을 꽃 피우지 못한 채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잔혹한 범죄로 생명을 잃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며 “다만 양씨가 살해 의도를 갖고 장기간 범행했다는 정황이 없고,  과거 부모의 잦은 음주와 학대 속에 불안정하게 성장하면서 대전 고모집, 울산 모친집 등을 전전하며 유년기를 보내 결핍이 컸고, 범행을 인정하고 하늘에 있는 딸에게 속죄하겠다는 점으로 볼 때 생명을 박탈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청구한 이른바 화학적 거세(15년)와 신상공개 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또 아내 정모(26)씨에  대해  “사고가 미숙한 상태에서 양씨의 지속적 폭행으로 무기력이 만성화돼 (딸 살해시) 대처 능력이 떨어져 있었을 것”이라며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선고가 내려지자 법정 밖에서 아동학대 관련 단체의 한숨과 탄식이 이어졌고, 일부는 부둥켜 안고 통곡을 했다.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는 “정신병력이 있거나 변태성욕도 아니라면 제정신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건데, 정인이 사건에 이어 살해 의도로 치밀하게 계획하지 않았을 거라는 말이 판사 입에서 또 나왔다. 아이 생명은 꺼졌는데 그 게 감형 이유가 되나”라면서 “사형을 구형하면 모두 무기징역은 기대하는데 이게 뭔가. 왜 아이 입장에서 생각을 안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검찰은 지난 1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하면서 “생후 20개월 딸을 성적욕구 대상으로 삼았고, 심지어 딸의 다리를 당겨 부러뜨리고 벽에 집어던져 무참하게 살해했다”며 “딸의 사체를 아이스박스에 숨긴 뒤 친구와 술을 마시며 유흥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어 “말 못하는 짐승에게도 못할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고도 뉘우치지 않는다. 수법이 끔찍하고 잔악해 극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양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대전 대덕구 중리동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1시간 동안 어린 딸을 이불로 덮고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짓밟아 숨지자 정씨와 함께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겼다. 살해 전에 딸을 성폭행하고, 장모에게 성관계 요구 문자를 보내고, 도주하면서 금품까지 훔치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딸의 시신은 연락이 안돼 7월 9일 직접 양씨 집을 찾아온 장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숨진지 24일 만에 발견됐다. 양씨는 경찰이 들이닥치자 옆집 담을 넘어 도주해 대전 동구 중동 한 모텔에 숨어 있다 붙잡혔다.
  • [속보] 20개월 영아 성폭행·학대살해범에 징역 30년 선고
  • ‘스폰서’ 미끼로 10대에게 성관계·성매매 시킨 40대 징역 5년

    ‘스폰서’ 미끼로 10대에게 성관계·성매매 시킨 40대 징역 5년

    10대에게 ‘스폰서’를 미끼로 성관계를 가진 뒤 경찰에 신고할 것처럼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성매매까지 시킨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중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B양에게 “스폰서가 돼 매달 500만원을 주겠다”고 접근해서 한 호텔에서 B양과 만났다. 이후 A씨는 “스폰서 계약에 따라 너에게 돈을 주려면 카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금을 내야하고 통장을 개설해야 하니 먼저 돈을 보내달라”며 B양을 속여 180만원을 뜯어냈다. A씨는 또 성관계 사실을 가족과 경찰에게 알릴 것처럼 겁을 줘 33회에 걸쳐 880만원 상당을 뜯어내고, 성폭행했다. A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B양을 협박해 남성들과 성매매를 하게 하고 1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겼다. 이와 별도로 A씨는 채팅 앱 등으로 만난 성인 여성을 상대로 성관계 동영상이 퍼진 것처럼 속여 문제 해결 비용 명목으로 1900여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10대에 불과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몰라 자신의 말을 잘 듣는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고인이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기 뇌 손상 입힌 아빠, 폭행 또 있었다

    생후 8개월 아들을 때려 뇌 손상을 입힌 30대 아빠가 최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고 항소한 가운데(서울신문 10일 보도), 경찰이 첫 학대 의심 신고 때 피해자와 부모를 분리시키지 않아 2차 가해로 이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1월 인천의 한 종합병원 의사로 부터 생후 8개월인 A군에게 최근 생긴 것으로 보이는 뇌출혈 증상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았다. 이 의사는 뇌출혈뿐 아니라, A군의 이마에는 멍 자국 3개가 있었고 왼쪽 뺨과 좌우 팔에도 멍이 보이는 등 몸 곳곳에서 ‘다발성 좌상’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A군 아빠인 B씨(34)와 그의 아내를 상대로 내사에 들어갔으나, 두 사람은 학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초 신고를 한 병원의 또 다른 신경외과 의사도 “선천성 수두증에 의한 뇌출혈로 보인다”는 의견을 경찰에 밝혔다. 이에 경찰은 B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고, 그 사이 뇌출혈 수술을 받은 A군은 B씨 부부에게 인계됐다. 이후 B씨는 A군이 병원에서 퇴원한 지 20일도 안 돼 또 다시 폭행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초 기저귀를 갈다가 A군이 울음을 멈추지 않자 손으로 팔과 다리를 강하게 움켜쥐어 대퇴골을 부러뜨린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달 9일 다시 병원 응급실에 온 A군을 본 의료진은 다시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2차 신고가 접수돼서야 대한법의학회에 A군의 진료기록을 감정해달라고 의뢰했고, 법의학회는 “뇌출혈은 외상에 의한 것”이라며 학대사실을 뒷받침 했다. 경찰로 부터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아동학대 중상해죄를 추가해 B씨를 구속한 뒤 재판에 넘겼다. A군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지 4개월 만인 지난해 6월 보행뿐 아니라 모든 일상생활을 혼자 할 수 없는 정도의 ‘뇌 병변 중장애’ 판정을 받았고, 지난 9일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B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최근 항소장을 제출했다.
  • “조국처럼 깨끗한 분 어딨냐”에 분노한 승객, 택시기사 폭행

    “조국처럼 깨끗한 분 어딨냐”에 분노한 승객, 택시기사 폭행

    정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6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나우상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3)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6일 오후 11시쯤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난했고, 이에 택시기사가 “조국 전 장관처럼 깨끗한 분이 어딨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운전대를 잡고 있는 택시기사의 뺨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운 뒤 밖으로 도망쳤지만, A씨는 택시기사를 뒤쫓아가 그의 얼굴과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리고 팔을 꺾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4차례에 걸쳐 택시기사를 폭행한 전력이 있는 등 계속해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위험한 행동을 저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해자가 피고인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다”면서 반의사불벌죄인 폭행 혐의는 공소기각했다.
  • ‘동료 비하’ 심석희, 국대 자격정지 2개월… 베이징行 불발 위기

    ‘동료 비하’ 심석희, 국대 자격정지 2개월… 베이징行 불발 위기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이번 징계로 심석희는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의 징계를 놓고 심의했다. 4시간 30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김성철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심석희가 빙상인으로서 품위를 심히 훼손하는 상황에 해당해 징계기준에 따라 자격 정지 2개월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석희와 문자를 주고받았던 조항민(35) 전 국가대표 코치는 책임 있는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지 못해 자격 정지 6개월을 받았다. 빙상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심석희의 자격 정지 기간이 2월 20일까지로 제출 마감 시한을 지나는 것은 물론 올림픽도 같은 날 끝나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조 전 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비하하고 최민정(23·성남시청)과 고의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내용은 조 전 코치와 심석희가 나눈 사적인 대화로, 이는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조재범(40) 전 코치가 언론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김 위원장은 “사적인 부분이고 불법적인 증거라는 점을 고민했는데, 심석희가 조사위원회에서 비하했던 부분을 인정하고 공론화가 된 상황이라 처벌을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이번 논란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다. 이미 월드컵 참가가 제한된 상황에서 올림픽까지 못 나가게 되면서 가중 처벌 논의가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제대회에 나갈 선수를 선발할 권한은 빙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치른 월드컵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에 큰 역할을 한 심석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심석희가 빠진 자리는 선발전 4위였던 이유빈(20·연세대)이 개인전에 출전하고, 선발전 6위였던 서휘민(19·고려대)이 계주에 나간다. 이날 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고 들어갔지만 나갈 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용히 떠났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격 회복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심석희 측 관계자는 “여러 방법을 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 ‘택시기사 만취 폭행’ 신재환 체조 금메달리스트 檢 송치

    ‘택시기사 만취 폭행’ 신재환 체조 금메달리스트 檢 송치

    술 취해 행선지 묻는 택시기사 마구 폭행경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서 부상 여파로 기권2020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3)씨가 만취한 상태로 택시를 탄 뒤 행선지를 묻는 택시기사를 마구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21일 택시 안에서 기사를 때린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신씨는 지난 15일 밤 대전 유성구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 인근에 정차한 택시에 탄 채로 행선지를 묻는 기사를 다짜고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그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올림픽 기계체조(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신씨는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부상 여파로 기권했다. 대한체조협회는 경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2개월 자격정지’ 심석희 베이징올림픽 출전 불투명

    동료 비하와 고의 충돌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심석희(24·서울시청)가 결국 내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못 나간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연맹 회의실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심석희에게 2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했다. 빙상연맹은 내년 1월 23일 대한체육회에 쇼트트랙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하는데, 심석희의 자격 정지 기간이 제출 마감 시한을 넘어감에 따라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날 스포츠공정위에 참석한 심석희는 “사실대로 성실히 임하고 오겠다”고 짧게 말한 후 연맹 회의실로 들어갔다. 스포츠공정위는 심석희 등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내부 토론을 거쳐 회의 시작 후 4시간 40분 만에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A코치와 함께 동료 선수를 비하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행위는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은 조재범(40) 전 코치가 언론에 내용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특히 A코치가 최민정(23·성남시청)을 두고 “브래드버리 만들자”고 한 말에 심석희가 동의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호주 출신의 스티븐 브래드버리(48)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앞선 선수들의 연쇄 충돌로 꼴찌에서 금메달리스트가 된 선수다. 실제로 심석희는 평창 대회 1000m 결승에서 코너를 돌던 최민정과 부딪쳐 넘어져 고의 충돌 의혹이 일었다. 빙상연맹은 지난 8일 “평창올림픽 여자 1000m 종목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손으로 미는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했는데, 자기 보호 차원에서 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고의 충돌이라는 증거로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해당 문제로 심석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도 나가지 않았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심석희 없이 치른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앞선 두 차례의 올림픽에서 계주 금메달에 큰 역할을 한 심석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심석희가 빠진 대신 월드컵 4차 대회 1500m 금메달을 딴 이유빈(20·연세대)이 개인전에 나간다. 심석희는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하거나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심석희는 베이징올림픽 출전 의지가 강해 최근까지 개인 훈련을 해왔다.
  • 34kg 저체중으로 숨진 동창생…‘마포 오피스텔 감금살인’ 20대들 징역 30년

    34kg 저체중으로 숨진 동창생…‘마포 오피스텔 감금살인’ 20대들 징역 30년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감금하고 가혹행위를 벌여 숨지게 한 20대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안동범)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보복감금, 공동상해·공동공갈·공동강요 등 혐의를 받는 김모(21)·안모(21)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검찰이 구형한 무기징역보다는 형량이 줄었다. 지난 3월 고향에 머물던 피해자의 외출 시간을 두 사람에게 알려줘 납치를 도운 혐의(영리약취 방조)로 함께 기소된 또 다른 동창 차모(21)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김씨와 안씨에게 “인지능력이 떨어져 거절을 잘하지 못하는 피해자의 특성을 이용해 지속해서 가학적인 범행을 하는 등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피해자는 인간이 아니니까 죽은 걸로 처벌받으면 억울하겠다’는 말도 했고, 자신의 잘못이 크지 않다고 주장하며 행동을 합리화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피해자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오피스텔에 감금한 뒤 폭행·고문을 가해 폐렴, 영양실조 등으로 인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 당시 피해자는 몸무게 34㎏의 저체중 상태였다. 김씨와 안씨의 범행은 지난해 9~11월쯤 고교 동창인 피해자를 협박하는 것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피해자를 위협해 허위 채무변제 계약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4차례에 걸쳐 겁박했고 청소기와 휴대전화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자 측이 상해죄로 고소하자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이에 대한 보복과 금품 갈취 등을 목적으로 3월 피해자를 대구에서 납치한 뒤 서울로 데려와 감금했다. 이들은 감금된 피해자에게 ‘고소 취하 계약서’를 작성하게 했고,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내도록 했다. 범행은 그치지 않았다. 이들은 케이블 타이로 피해자의 몸을 묶은 뒤 음식을 주지 않고 방치했고 폭행을 일삼았다. 또 잠을 못 자게 하는 방식으로 고문하고 이후 피해자가 쓰러져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자 나체 상태로 화장실에 가둔 채 가혹행위를 이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오전 6시쯤 오피스텔에 나체로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고, 안씨와 김씨를 긴급 체포했다.
  • “수업에 집중 안한다” 지적장애 8살 초등생 때린 교사

    “수업에 집중 안한다” 지적장애 8살 초등생 때린 교사

    법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지적장애가 있는 8살 초등학생을 폭행한 특수학급 담임교사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천의 한 초등학교 기간제 담임교사 A(2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인천시 중구에 있는 초등학교 2학년 특수학급 교실에서 나무로 된 30㎝ 길이의 소고채(전통 악기 소고를 치는 막대기)로 제자 B(8)양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어깨와 팔 등을 맞은 B양은 경추 타박상 등으로 전치 3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지적장애가 있는 B양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며 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판사는 “지적 장애인인 8살 피해자는 외부의 공격에 취약하고 자신을 방어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태였다. 범행내용을 보면 죄책이 무겁다”면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반성했고 피해 아동 부모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목적지 묻자 택시 기사 폭행… ‘도마金’ 신재환 불구속 송치 예정

    목적지 묻자 택시 기사 폭행… ‘도마金’ 신재환 불구속 송치 예정

    택시 기사를 폭행한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3·제천시청)에게 운전자 폭행 혐의가 적용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대전 유성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신재환에게 폭행 혐의가 아닌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 15일 오전 1시 한 택시기사는 유성구 반석동 한 도로에서 신재환에게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택시 기사는 목적지를 묻자 신재환이 때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만취 상태였던 신재환은 택시 기사를 폭행한 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연 제천시청 체조팀 감독은 언론에 “올림픽 이후 더욱 잘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컸는데, 계속 컨디션이 좋아지지 않고 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하면서 많이 힘들어 했다”며 “신재환 선수가 택시 기사분께 많이 죄송해 하고 있고, 이런 사고를 일으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신재환을 소환해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신재환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행 사건으로 신재환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연금 수령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 대한체조협회는 사건 발생 2일 뒤인 지난 17일 신재환에 대한 ‘대한체육회 체육상 수상자’ 추천을 취소했다. 대한체조협회는 홈페이지에 “신재환 선수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체조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사과드린다. 선수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협회도 그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라며 “국가대표 및 모든 선수들의 일탈 방지를 위한 인성과 윤리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 또 신재환의 소속팀과 협의해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전자발찌 빼고 성폭행 시도했는데 관리당국은 몰랐다

    전자발찌 빼고 성폭행 시도했는데 관리당국은 몰랐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남성이 전자발찌를 훼손한 뒤 성폭행을 시도했는데도 관리당국은 검거 전까지도 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처음 본 여성의 집에 따라 들어가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다음날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성범죄 전과자이자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인 A씨가 인천에서 전자발찌를 벗은 뒤 서울로 이동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전자발찌를 벗을 당시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고, A씨를 감독하는 법무부는 경찰의 통보 전까지 A씨의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특별사법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전자발찌를 벗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성폭행이라 한 적 없다” 中 펑솨이 미투 번복 왜

    “성폭행이라 한 적 없다” 中 펑솨이 미투 번복 왜

    장가오리(張高麗) 전 중국 부총리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중국 여자 테니스 스타 펑솨이(彭帥)가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적이 없다”며 기존 주장을 번복했다. 그는 ‘미투’ 선언 직후 2주 넘게 행방이 묘연해 사망설까지 제기됐고 이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요구로까지 번지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 후 첫 언론인터뷰… “사생활 많은 오해” 펑솨이는 20일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올린 인터뷰 영상을 통해 “하나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나는 누군가가 날 성폭행했다고 말하거나 쓴 적이 없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성폭행을 폭로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글에 대해서도 “사생활 문제인데 많은 오해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그가 여자프로테니스투어(WTA) 측에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는 취지의 영문 이메일을 보낸 것을 두고 “내가 직접 중국어로 작성한 글을 번역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날 감시하겠나. 자유롭게 지내고 있다”며 신변 안전 우려도 일축했다. ●“당사자 부인으로 파장 최소화 시나리오” 인터뷰 영상에서 펑솨이는 ‘중국’(中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농구스타 야오밍 등과 함께 걸어가다가 매체와 자연스레 만나 대화를 나눴다. 사전 조율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초기 중국 전문가들은 ‘당국이 중국 최고 지도부 출신 장가오리를 철저히 숨기되 펑솨이가 해외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성폭행 의혹을 직접 부인하게 해 사태를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 정치계를 향한 비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이번 일이 베이징동계올림픽 보이콧 소재로 쓰이는 등 외교 악재로 비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우연의 일치일 수 있으나 펑솨이의 인터뷰는 이들의 예상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 성폭행 당했다던 여고생, CCTV 보니…화장 고치고 뒤따라가

    성폭행 당했다던 여고생, CCTV 보니…화장 고치고 뒤따라가

    “아파트 계단서 성폭행 당했다”피해자, 조사기관 진술내용 번복공소사실과 진술 내용 다르고사건장소 CCTV도 영향 대낮에 아파트 지하 비상계단에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대인 A씨는 지난해 5월23일 오후 2시20분쯤 여고생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2시간 후 B양은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에서 작성된 ‘성폭력 피해자 진료기록’에서도 B양과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씨는 “합의로 이뤄진 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사건 관련 일시, 장소, B양과의 성관계 등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은 아니라는 취지였다. 재판부는 B양의 진술에 주목했다. B양은 법정에 와서 경찰 등 조사기관에서 한 진술을 번복하거나 새로운 주장을 제기했다. 재판부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 아파트 CC(폐쇄회로)TV 영상도 재판부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 영상에 따르면 당시 사건 직후 B양은 손에 화장용품을 들고 화장을 고치는 듯한 행동을 하며 걸어갔다. 이후 현관을 나선 A씨는 휴대전화를 보며 B양과 다른 방향으로 걸어갔다. 뒤늦게 이를 본 B양은 방향을 돌려 A씨를 따라갔다. 이 모습을 두고 B양은 “A씨가 담배를 피우러 간다고 해서 따라간 것”이라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B양의 진술 신빙성이 낮고 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직후 가해자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뒤따라가는 행동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사건 공소사실은 그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경우로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줘!” 머리 찧고 난동부린 50대 집유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줘!” 머리 찧고 난동부린 50대 집유

    경찰관에게 순찰차로 집까지 태워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난동을 피운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강산아 판사는 공무집행 방해와 경범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6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7일 오전 1시쯤 인천 서구의 길가에서 “휴대전화를 습득했다”며 112에 신고한 뒤 출동한 경찰관에게 집까지 데려다 달라며 소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당시 경찰관이 휴대전화 주인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자 A씨는 “순찰차로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고, 경찰관은 “순찰차는 택시가 아니다”라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A씨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순찰차 뒷좌석에 타려 하거나 바닥에 머리를 찧는 등 자해 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순찰차 보닛 위에 등을 기댄 채 버티거나, 차량이 출발을 하지 못하도록 순찰차 밑으로 다리를 집어넣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같은 달 28일 오전 1시 17분쯤 지인 B씨 주거지에서 B씨가 사람을 살해한 사실이 없는데도 “B씨가 사람을 죽여 장기가 널려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도 받았다. 강 판사는 “A씨가 술에 취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면서 “타인을 모해하는 내용으로 경찰서에 거짓 신고를 해 죄질이 나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A씨는 과거 동종 및 이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주취 상태에서 상당한 폭력 성향을 보여 우려된다”면서도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과 경찰관의 신체를 직접 폭행한 것은 아닌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 송치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을 찾아가 둔기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특수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20일 조두순의 집에 들어가 조씨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는 A(21)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안산시 조씨 집으로 찾아가 조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둔기로 머리 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앞선 올해 2월 9일에도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그의 집에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제지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A씨는 이번 범행으로 체포된 뒤 경찰에서 ”조씨가 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때린 건 맞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씨는 머리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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