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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개 수배합니다”…英 발칵 뒤집은 10대 소녀들의 ‘충격적인 짓’

    “공개 수배합니다”…英 발칵 뒤집은 10대 소녀들의 ‘충격적인 짓’

    영국에서 ‘소녀 갱단’이 열차에 탄 노인들을 무차별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들에 대해 공개 수배에 나섰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영국 교통경찰은 지난달 18일 런던의 한 열차에서 발생한 테러의 배후로 추정되는 10대 소녀 3명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오후 9시 30분쯤 런던 브리지에서 울리치 아스널로 가는 열차를 타고 있던 노인은 돌연 3명의 소녀들에게 폭행당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비겁한 폭행”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이들은 오후 11시쯤 런던 브리지에서 에리스로 향하는 열차를 탄 한 노부인을 표적으로 삼았다. 소녀 중 한 명이 폭행하기 위해 노부인에게 접근했으며, 다른 여성 승객이 나서서 도와주자 소녀는 여성 승객에게도 공격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으며, 한 소녀는 후드가 달린 검은색 패딩 안에 분홍색 상의를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 다른 소녀는 오른쪽 소매에 빨간색 로고가 있는 검은색 재킷을 입고 회색 바지와 검은색 신발을 신었으며, 한 소녀는 회색 운동복 위에 검은색 재킷을 걸친 모습이었다. 영국 경찰은 두 사건의 가해자를 동일 인물로 보고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하며 수배에 나섰다. 영국 교통경찰 측은 “이것은 취약 계층을 향한 끔찍한 공격”이라면서 “우리는 이러한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라 노출’ 문신男, 야밤에 무슨 짓…‘경악 난동’에 사람 죽었다

    ‘전라 노출’ 문신男, 야밤에 무슨 짓…‘경악 난동’에 사람 죽었다

    일본 시내 한복판에서 전라의 남성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마구잡이로 빼앗고 학생들이 있는 학원에 무단 침입하는 등 약 20건에 달하는 사고를 일으켜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NHK 등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사이타마현 소카시에 있는 한 학원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니시무라 다이스케(48)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가 당일 발생한 20여건의 사건·사고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니시무라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쯤 수업 중이던 소카시의 한 학원에 침입해 14세 여학생과 59세 남성 강사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니시무라를 검찰로 송치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학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니시무라는 “뭐 하는 거냐”고 말을 건 학원 대표를 돌연 폭행해 머리에 상해를 입혔다. 학원 안에는 중학생 수십명이 있었는데, 그중 니시무라에게 붙잡힌 여학생이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쳤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니시무라를 붙잡아 또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학원 관계자는 “(니시무라가) 학원 주방에서 무기가 될 수 있는 것을 물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눈이 무서웠다”고 전했다. 경찰 수사 결과 니시무라는 이 외에도 같은 날 오후 8시쯤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20여건에 달하는 사건·사고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찰은 니시무라가 뺑소니 사건, 택시 강탈 사건, 편의점에 나체로 들어가 생활용품 등을 훔친 사건 등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문신이 있는 벌거벗은 남성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뺑소니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니시무라가 택시를 강탈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벌거벗은 그는 택시에 올라타더니 “죽인다”라고 외치면서 60대 택시 기사를 차 밖으로 끌어내 폭행했다. 택시에는 승객 2명이 타 있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 등을 보면 니시무라는 승객을 태운 채 빼앗은 택시를 20분간 운전하다 사고를 일으킨 뒤 정차했고, 이후 학원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승객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한편 이날 호송 차량에서 모습을 드러낸 니시무라는 침착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취재진에게 둘러싸이자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경찰은 니시무라와 연관된 사건들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차 가해자에 고소당해…“이게 현실이다”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차 가해자에 고소당해…“이게 현실이다”

    부산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필명)씨가 2차 가해자로부터 협박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씨는 23일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 보복성 고소를 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비방을 참던 제가 유일하게 고소한 사람이었다”고 했다. 김씨는 “고소인은 2023년부터 IP를 우회해 가며 피시방에서 익명 계정으로 저를 계속 괴롭혔고 이로 인해 처벌받았다. 하지만 가해자는 반성하지 않은 채 바로 항소했고, 2심이 시작되기도 전에 보복성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대한민국 범죄 피해자들의 현실을 보여준다”며 “판결로 인해 또 다른 보복성 고소로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협박 이외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하지만 경험한 사람만이 그 제도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범죄 피해자이자 피고소인인 제가 이 과정 또한 바로잡겠다”고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오모(28)씨는 김씨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해당 사건을 김씨 주거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했다. 오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소셜미디어(SNS)로 김씨에게 10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과 혐오감 등이 드는 메시지를 보내 2차 가해를 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오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오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오씨가 보낸 메시지에는 여성 비하 표현과 욕설, ‘맞아야 한다’며 때리겠다는 취지로 위협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김씨가 지난해 5월 SNS에 오씨의 아이디를 언급하며 ‘본명 밝히기 전에 네 인생을 좀 살아라’ 등의 글을 쓴 것을 문제 삼아 협박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쯤 30대 남성 이모씨가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귀가하던 김씨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뒤쫓아가 폭행한 사건이다. 이씨는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 아내 살해한 전 국회의원 아들…“반성 의문” 징역 25년

    아내 살해한 전 국회의원 아들…“반성 의문” 징역 25년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대형 로펌 출신 미국 변호사 A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25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소장일본주의 또는 심신장애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자녀의 가방을 가져가기 위해 서울 종로구 자택을 찾은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아내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A씨와 별거 중이었다. A씨는 아내가 쓰러진 뒤에도 신고나 구조 요청 없이, 전직 국회의원인 자신의 부친에게 먼저 전화를 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자신이 소속돼 있던 국내 대형 로펌에서 퇴사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정상적인 판단 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벌어진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범행의 시작은 우발적일 수 있으나, 반복적인 가격과 20~30분간 방치한 행태는 ‘반드시 살해하겠다’는 강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특히 재판부는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피해자가 느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이고, 이후 행동에서는 몰인간적 태도마저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1·2심 모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나, 하급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이날 원심 판단을 그대로 유지하며 A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 “여사친? SNS 차단해” 부산 男고교생들, 동급생 집단폭행…영상 촬영까지

    “여사친? SNS 차단해” 부산 男고교생들, 동급생 집단폭행…영상 촬영까지

    부산에서 고교생 무리가 동급생 한 명을 집단 폭행한 일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동래구 한 빌라 주차장에서 고교생 2~3명이 동급생 A(19)군을 집단으로 폭행했다. 이날 부산 MBC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A군을 상대로 여러 명의 학생이 주먹질과 발길질로 무차별 폭행을 하고 있다. 한 학생은 “영상을 찍으라”며 다른 일행에게 촬영까지 지시했다. A군은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등 병원에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조사에 따르면 A군은 가해 학생들과 모르는 사이였다. 그러나 가해 학생들 중 1명의 여자친구가 A군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소셜미디어(SNS) 차단을 요구했고, 이를 A군이 거부하자 집단 폭행이 이뤄졌다고 A군 측은 주장했다. A군은 사건 직후 학교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학폭위에 접수됐다. 학폭전담조사관이 배정돼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결과 가해 학생 측에서 ‘쌍방 폭행’을 주장해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폭행 경위와 촬영한 영상의 외부 유포 여부 등을 조사한 뒤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사람 잘못 건드린 강간범 ‘끔찍 결말’…자경단 “우리가 반 죽여놨다”

    사람 잘못 건드린 강간범 ‘끔찍 결말’…자경단 “우리가 반 죽여놨다”

    미국에서 이웃 주민이 성폭행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자경단을 구성해 범인을 마구 구타한 사실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7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50대 남성 오스왈도 라모스가 지역 주민들에게 붙잡혀 구타당한 뒤 병원에 실려 갔다. 라모스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해당 지역에서 70대 여성에게 접근해 성폭행을 시도한 후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뉴욕 경찰국은 라모스를 붙잡기 위해 당시 라모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라모스가 허겁지겁 바지를 올리며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라모스의 수배 영상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지역 자경단이 라모스를 발견했다. 자경단은 라모스를 붙잡고 마구 폭행했다고 한다. 이후 누군가가 “라모스는 병원에 있다”고 경찰에 알려 수사 당국이 라모스를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라모스를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다만 아직까지 라모스는 병원에 입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경단에 속한 한 주민은 뉴욕포스트에 “우리가 사는 곳에서는 그런 일이 용납되지 않는다”며 “다시 그가 돌아오면 또 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라모스는 이미 19차례 체포된 적이 있으며, 대부분 강도 및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 “기자님 왜 이러세요”…청원경찰 ‘헤드록’ 건 신문기자, 이유가

    “기자님 왜 이러세요”…청원경찰 ‘헤드록’ 건 신문기자, 이유가

    구청 당직실에서 청원경찰을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로 기소된 신문기자 A(50대)씨가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구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채성호)는 1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23년 5월 2일 낮 12시 20분쯤 대구 남구청 당직실에서 청원경찰 B(50대)씨를 폭행했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선후배 관계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피해자를 따라다니며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으며, 피해자를 넘어뜨린 뒤 가슴 위에 앉아 일명 ‘헤드록’으로 상해를 가했다. 이 때문에 B씨는 흉곽 좌상 등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 A씨는 ‘빌려 간 돈을 갚으라’는 피해자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는 2010년 이후 폭력 범행으로 4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처가 가볍지 않아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인정되지 않는다”라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11살 아들 훈육한다며 때려 죽게 한 아빠 “고교 야구선수 출신…”

    11살 아들 훈육한다며 때려 죽게 한 아빠 “고교 야구선수 출신…”

    초등학생인 11살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고교 야구선수 출신 아버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 최영각)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 한 40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을) 야구방망이로 무차별 폭행했다”며 “엉덩이만 때릴 생각이었다고 했으나 머리를 제외한 온몸을 무차별적으로 때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키 180㎝, 몸무게 100㎏인 피고인의 폭행으로 피해자의 신체 피해가 컸고 폭행 강도도 높았다”며 “피해자는 폭행당한 이후 스스로 걷지 못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점을 보면 피고인의 죄질은 극히 불량하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피고인은 범행 당시 이성을 잃고 무자비하게 아들을 폭행했는데 검찰 조사 당시에는 이성적인 상태에서 아들을 때렸다고 하는 등 행동과 괴리되는 말을 했다”며 “피고인의 죄가 중하지만 유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변호인 “아들 요리조리 피해 화가 나”“고교 선수 출신이라 위험한 부위 피해”“아들 사망 꿈에도 생각 못 해” 선처 호소A씨의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피해자는) 착한 아이였는데 거짓말이 반복되면서 부모의 책임감으로 훈육하게 됐다”며 “그러나 아들은 요리조리 피했고 화가 난 피고인이 피해자를 붙잡을 때마다 한 대씩 때리기를 반복하면서 (폭행) 횟수가 20∼30차례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교 시절 야구선수였던 피고인은 위험한 부위를 피해 가면서 때렸고 아들이 숨질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어린 두 딸의 양육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해달라”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도 “부모로서 자식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훈육하다가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어려움에 부닥친 두 딸과 가족을 위해 남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했다. A씨는 지난 1월 16일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11)군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고,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채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외상성 쇼크’로 숨졌다. A씨의 남편이자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30대 여성 C씨도 아동학대치사 방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으나 최근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C씨는 남편이 범행하기 전 두 딸을 데리고 동생 집에 갔고, 귀가 당시 남편이 아들을 폭행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으나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보고 잠을 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C씨는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남은 두 딸은 현 상황을 알지 못하고 저희 막내는 어제저녁에도 TV에서 아빠가 아이를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아빠가 보고 싶다’고 했다”라고 울먹였다.
  • 강남 사이버트럭 파손, 중국인 관광객 짓이었다…온갖 난동 (영상) [포착]

    강남 사이버트럭 파손, 중국인 관광객 짓이었다…온갖 난동 (영상) [포착]

    최근 서울 강남 거리에 주차된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파손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가 중국인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22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여행비자로 입국한 30대 중국인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모 병원 소유의 사이버트럭을 발로 차 사이드미러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병원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사이버트럭을 ‘날아차기’ 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관련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사흘 만인 18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 성남시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해당 범행 전후로 인근 BMW 매장에서 시승용 차량 4대를 발로 차 문을 부수거나 배달용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호텔에서 직원을 손전등으로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 19일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이튿날 구속했다. 한편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모델Y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인 신차로, 가격은 사양에 따라 6만 990달러~9만 9990달러(약 8700만원~1억 4000만원) 수준이다.
  • 경찰, 백혜련 의원에 ‘달걀 투척’ 30대 남성 소환 조사

    경찰, 백혜련 의원에 ‘달걀 투척’ 30대 남성 소환 조사

    경찰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달걀을 던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을 22일 소환 조사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백 의원에게 달걀을 던지고 도주한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바탕으로 추적한 끝에 A씨를 특정해 출석을 요구했다. CCTV에는 A씨가 인근 편의점에서 달걀을 구매한 모습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 윤혜진 “AI 같은데 무섭다”…엄태웅 SNS 사칭 계정에 주의 당부

    윤혜진 “AI 같은데 무섭다”…엄태웅 SNS 사칭 계정에 주의 당부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을 사칭하는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윤혜진은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엄태웅을 사칭한 계정을 공개하며 “사칭 계정 재밌네. 질척이(유튜브 구독자 애칭)들 팔로우하고 다닌다는데 태웅 오빠 아니니까 보이면 신고”라고 적었다. 윤혜진은 팬이 사칭 계정과 다이렉트 메시지(DM)으로 대화를 나눈 장면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순한 팬이 사칭 계정과 대화까지 했다. 사칭 계정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며 “AI(인공지능) 같은데 말 섞지 마라. 무섭다”고 전했다. 실제 대화 내용을 보면 사칭 계정은 “그럼 당신은 얼마나 오랫동안 제 팬이셨나요?”라고 하거나 “당신이 나와 연락하는 것이 충격과 같다는 것을 알지만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나는 여기서 채팅하는 데 익숙하지 않고 팬들과 이런 식으로 채팅을 한 지 몇 년이…”라며 자연스럽지 않은 문투를 드러냈다. 윤혜진은 2013년에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A씨의 주장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지며 성폭행 혐의는 벗었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뒤 자숙 기간을 이어갔다. 엄태웅은 지난 15일 영화 ‘야당’ VIP 시사회에 참석하며 약 8년 만에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 “30년간 가정폭력…母 지키려고” 부친 살해 30대에 징역 15년 구형

    “30년간 가정폭력…母 지키려고” 부친 살해 30대에 징역 15년 구형

    30여년간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최정인) 심리로 열린 이모(34)씨의 존속살해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버지로부터 30년 이상 폭언과 폭력에 시달리다 사건 당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극악무도한 존속살해로 가족 공동체의 윤리와 질서를 무너뜨린 중대한 범죄”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30년이 넘는 시간 어머니와 저를 향한 아버지의 폭력·폭언을 견뎌왔다”며 “성인이 된 이후 암 환자인 어머니를 혼자 남겨두고 독립할 수 없어 견디며 살았지만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보호하고자 했다”면서도 “얼마나 큰 잘못을 했는지 매일 뼈저리게 느끼며 반성하고 있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아들로 돌아갈 기회를 주시면 사회 구성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아버지를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당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고 욕설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버지는 2017년, 2021년에 아들을 폭행, 협박해 입건된 전력이 있었다. 이씨는 범행 5일 뒤인 지난해 10월 31일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이씨를 긴급 체포 후 지난해 12월 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서부지법의 양은상 부장판사는 이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5월 12일이다.
  • “반려견 분뇨 먹여”…고3 男학생과 동거·성추행한 20대女 최후

    “반려견 분뇨 먹여”…고3 男학생과 동거·성추행한 20대女 최후

    고3 학생에게 영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접근해 2년간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하며 반려견 배설물 등을 먹게 하고 성추행하는 등 가학적 범죄를 저지른 20대 여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22일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부장 장성훈·우관제·김지숙)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23)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검사의 원심 구형(징역 10년)과 동일하게 선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가스라이팅해 다수 범죄를 저질렀고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공탁금 등 수령을 거부하며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고인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초범이고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아직 20대 초반의 비교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징역 7년형은 상당히 무겁다”며 “사회 안녕과 사회 복귀를 모두 고려해도 오래 복역하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1심에서 피해자 측이 희망하는 금액을 준비하지 못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절반의 금액을 공탁했다”며 “2심에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합의에 노력을 다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21년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던 피해자 남성 A(22)씨에게 영적 능력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접근해 A씨가 성인이 된 이듬해 8월 동거를 요구해 함께 살았다. 박씨는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가족에게 위험한 일이 생길 것”이라고 A씨를 가스라이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 8개월의 동거 기간 박씨는 A씨에게 협박과 폭행을 일삼으며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멀어지게 했다. 박씨는 A씨에게 흉기, 대걸레, 열을 식히지 않은 왁스 등으로 자해를 강요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반려견 배설물을 먹게 했다. 편의점 등 공공장소에서 여러 차례 성추행도 서슴지 않았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A씨를 이 같은 방식으로 2년간 심리 지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특수상해, 강요, 공갈, 강제추행 등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29일 박씨에 대해 징역 7년형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검찰은 징역 10년형을 구형했다. 2심 선고기일은 오는 6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왜 안 만나줘” 전 남친이 뿌린 휘발유에 ‘전신 화상’…중국女 “무기징역 내려달라”

    “왜 안 만나줘” 전 남친이 뿌린 휘발유에 ‘전신 화상’…중국女 “무기징역 내려달라”

    중국에서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재결합 요구를 거절한 뒤 전 남자친구가 뿌린 휘발유에 전신 화상을 입은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전 남자친구가 1심에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자 피해 여성이 항소해 2심 재판이 시작됐는데, 병상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피해 여성은 무기징역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22일 양즈완바오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재결합을 거부한 전 여자친구 천모(28)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화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 탄모(29)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이날 후베이성 은시주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렸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탄씨에게 ‘고의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천씨는 2020년 타지에서 일하던 중 같은 고향 출신이라는 탄씨와 인터넷에서 알게 돼 교제를 시작했으나, 그의 반복되는 폭언과 욕설에 시달리다 2023년 헤어졌다. 탄씨는 헤어진 뒤에도 여러 차례 천씨에게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천씨는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탄씨는 천씨에게 휴대전화로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그가 일하는 직장까지 찾아와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천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제지당한 탄씨는 천씨에게 휴대전화로 “난 죽는 것도 두렵지 않은데 경찰이 무섭겠느냐”는 메시지를 보낸 뒤, 다음날 천씨의 직장에 찾아가 천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화상을 입혔다. 전신의 69%에 화상을 입은 천씨는 두 달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 20여차례의 수술을 받은 천씨는 병상에 누운 채 손만 간신히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씨의 범죄 행각은 천씨와 그 가족의 삶을 무너뜨렸다. 천씨의 할머니는 충격을 받아 쓰러진 뒤 수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으며, 어머니는 투병을 하는 천씨와 지적장애가 있는 여동생을 돌보며 치료비로 50만 위안(약 9700만원) 이상 부담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혔으며 그 범행이 잔인하고 악랄하며 사회적으로 위해하다”면서도 “살인이 미수에 그쳤으며, 피고인이 범행을 저지른 뒤 피해자를 구출하려 한 정황이 있고 치료비를 일부 지급했다”면서 감형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형법의 고의살인죄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며 비교적 가벼운 범행의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민사 재판에서 탄씨는 천씨에게 의료비 등으로 50만 위안을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면서도 탄씨는 재판 과정에서 살인의 의도를 인정하지 않는가 하면 피해자석을 향해 “12년이 뭐라고. 내가 출소하면…”이라고 말하는 등 천씨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천씨가 항소해 항소심 재판이 시작됐다. 천씨는 붕대로 칭칭 감은 손가락을 힘겹게 움직여 항소장에 지장을 찍었다. 항소심에서는 범행을 저지른 뒤 천씨를 구조하려 했다는 탄씨 측의 주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천씨는 “그에게 중형을 선고하고 싶다”면서 무기징역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했다.
  • ‘소녀상 모욕’ 韓 비하 유튜버의 최후…“지금 무일푼 신세” 이젠 ‘기부 구걸’?

    ‘소녀상 모욕’ 韓 비하 유튜버의 최후…“지금 무일푼 신세” 이젠 ‘기부 구걸’?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편의점에서 난동을 피우는 등 한국을 비하하는 콘텐츠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법적 처벌에 직면한 가운데, 현재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말리의 범죄 혐의와 재판 과정 등을 알려온 유튜버 ‘리걸 마인드셋’은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당초 이달 9일로 예정됐던 소말리의 두 번째 공판이 국선변호인 신청으로 다음달 16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리걸 마인드셋’에 따르면 소말리는 미국으로 귀국해 혐오 콘텐츠 제작을 계속하길 원하지만, 한국에서 재판을 마치고 형을 복역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올해 안에 소말리가 미국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했다. 또한 ‘리걸 마인드셋’은 소말리의 현재 상황을 알리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소말리의 한 지인은 “법률 비용이 매우 부담스럽다. 도와주실 분들은 기부해 달라”며 기부금을 보낼 수 있는 페이팔 계정을 공유했다. 이 지인은 “소말리에게 출국 정지 조치가 내려졌고, 한국에서는 취업이나 어떠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소말리는 무일푼 상태로, 제가 생계를 지원하고 있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다. 제 도움이 없다면 그는 굶주림에 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걸 마인드셋’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소말리의 피규어 인형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가상 피규어에는 ‘양배추 소년’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으며, 양배추와 휴대폰, 수갑이 함께 세트로 구성된 모습으로 표현됐다. 영국에서 ‘양배추’라는 표현은 지능이 낮거나 둔한 사람을 비하하는 속어로 사용된다. 앞서 소말리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소주와 컵라면을 주문한 뒤 테이블에 앉아 시끄러운 노래를 틀어 소란을 피우고, 직원이 그의 행동을 제지하자 오히려 욕설을 퍼붓고 컵라면을 테이블에 쏟아버리는 행패를 부려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더불어 같은 달 마포구 길거리에서는 악취를 풍기는 생선 봉지를 들고 다니며 행인들에게 무작위로 접근해 심한 불쾌감을 줬으며, 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도 시끄러운 음악과 함께 춤을 추며 소란을 피웠다. 소말리는 이러한 행위를 본인이 직접 유튜브에 게시했으며, 이 영상을 본 경찰이 불법 행위를 인지하게 됐다. 현재 소말리는 이 같은 혐의 외에도 폭행 및 마약 관련 추가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그러나 소말리는 지난달 7일 첫 재판에서는 배탈을 이유로 1시간이나 늦게 출석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는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 채 대답을 이어갔다. 더욱이 방청석의 지인에게 웃으며 ‘메롱’ 자세를 취하는 등 법정 예절을 무시한 행동으로 논란을 가중시켰다.
  • ‘농약 살포기 방화’ 7명 사상 봉천동 참사, 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농약 살포기 방화’ 7명 사상 봉천동 참사, 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분무식 농약 살포기’를 이용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용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하고 아파트 4층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불이 난 아파트 3층에서 지난해 말까지 거주한 것으로 파악된 A씨는 같은 동 주민들과 수시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앙심을 품은 A씨가 방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봉천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소방은 1시간 40분 만인 9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에는 소방, 경찰 등 총 206명과 차량 63대가 동원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용의자인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4층 주민 최모(81)씨,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 도구로 추정되는 농약 살포기는 팔뚝 정도 크기로 현장에서 발견됐고 시너가 들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추락 당시 상황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 김모(55)씨는 “‘살려 달라’고 소리치던 한 할머니가 4층에서 1층 화단에 떨어진 뒤 같은 층에 있던 다른 남성도 집에서 탈출하면서 소리를 질렀다”며 “이후 ‘펑’ 소리가 크게 난 후 불이 더 크게 번졌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의 해당 동은 임대 동인 탓에 특히 노인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농약 살포기로 불을 질렀던 4층 주민인 김덕임(73)씨는 “갑자기 화끈거릴 정도로 열기가 느껴져 바로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88)씨도 대피하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머리와 발목에 타박상을 입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분쯤에는 불이 난 아파트로부터 1.4㎞ 떨어진 한 빌라에서 “봉천동에서 어떤 아저씨가 분사기로 주택에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빌라 출입구가 일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오토바이에 기름통과 농약 살포기 등을 준비한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빌라 인근 주택가에서 일종의 ‘시험 가동’을 해 본 것으로 추정된다. 화염방사기 수준의 불을 내뿜는 살포기를 들고 빌라 3채와 쓰레기 더미에 불을 붙였다. 목격자인 박모(80)씨는 “아침에 나왔더니 옆 빌라에서 분무기 같은 도구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 중인 신모(20)씨는 “분에 못 이겨 아침마다 집 앞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며 “인근 건물 공사장의 직원과 싸우다 다치게 해 벌금을 낸 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10여분 뒤 오토바이를 타고 자신이 살았던 아파트로 이동해 4층에서 같은 방식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화재 직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견된 오토바이와 기름통을 바탕으로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변사체는 A씨와 지문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는 빌라에 딸을 향해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유서와 함께 어머니 병원비로 써 달라며 5만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사고 아파트 3층에서 인근 빌라로 이사했다. 아파트 주민 이모(53)씨는 “A씨 집에서 서너 달 가까이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계속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며 “(A씨에게) 왜 당신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했다”고 말했다. A씨가 보복을 위해 벽을 지속해 두들기면서 해당 동 전체가 소음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4층 거주 주민과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을 포함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 농약 살포기로 ‘연쇄 방화’…“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봉천동 아파트 방화범, 농약 살포기로 ‘연쇄 방화’…“층간소음 갈등 있었다”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분무식 농약 살포기’를 이용한 방화로 화재가 발생해 용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사망하고, 아파트 4층 주민 등 6명이 다쳤다. 불이 난 아파트 3층에서 지난해 말까지 거주한 것으로 파악된 A씨는 같은 동 주민들과 수시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앙심을 품은 A씨가 방화를 계획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로 출동한 소방은 1시간 40분 만인 9시 5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현장에서는 용의자인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불에 탄 시신으로 발견됐다. 4층 주민 최모(81)씨, 7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농약살포기는 팔뚝 정도 크기로 현장에서 발견됐고 시너가 들어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추락 당시 상황을 목격한 아파트 주민 김모(55)씨는 “추락한 할머니가 화단에서 ‘살려달라’고 소리쳐 화단 안으로 들어가 구조했다. 이어 곧장 남자 1명도 떨어졌다”며 “이후 ‘펑’ 소리가 크게 난후 불이 더 크게 번졌다”고 전했다. 불이 난 아파트의 해당 동은 임대 동인 탓에 특히 노인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A씨가 농약 살포기로 불을 질렀던 4층 주민인 김덕임(73)씨는 “갑자기 화끈거릴 정도로 열기가 느껴져 바로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88)씨도 대피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다쳤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분쯤에는 불이 난 아파트로부터 1.4㎞ 떨어진 한 빌라에서 “봉천동에서 어떤 아저씨가 분사기로 주택에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빌라 출입구가 일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날 오전 오토바이에 기름통과 농약 살포기 등을 준비한 이후 자신의 어머니가 거주하는 빌라 인근 주택가에서 농약 살포기에 불을 붙여 ‘시험 가동’을 해본 것으로 파악된다. 화염방사기 수준의 불을 내뿜는 살포기를 들고 다니며 빌라 3채에 불을 붙였다. 목격자인 박모(80)씨는 “아침에 나왔더니 옆 빌라에서 분무기 같은 도구에 불을 붙이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A씨와 같은 건물에 거주 중인 신모(20)씨는 “분에 못이겨 아침마다 집 앞에 침을 뱉고 욕을 하는 게 일상이었다”며 “인근 건물 공사장의 직원과 싸우다 다치게 해 벌금을 낸 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10여분 뒤 오토바이를 타고 아파트로 이동해 4층에서 같은 방식으로 농약 살포기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화재 직후 A씨의 오토바이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확인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지만, 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변사체와 A씨의 지문이 같은 것을 확인했다. 또 A씨가 작성한 유서에는 딸을 향해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내용과 함께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며 5만원이 동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사고 아파트에서 인근 빌라로 이사했다. 아파트 주민 이모(53)씨는 “A씨 집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계속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며 “(A씨에게) 왜 당신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층간소음 피해자라고 이야기하더라”고 말했다. A씨가 보복을 위해 벽을 지속해 두들기면서 해당 동 전체가 소음에 시달렸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4층 거주 주민과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을 포함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층간소음 갈등 확인

    봉천동 ‘농약살포기 방화범’ 층간소음 갈등 확인

    21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가운데, 유력 용의자는 현장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 A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에서 수습한 사망자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용의자와 동일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A씨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 인근 빌라에서 그가 남긴 유서를 발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딸 앞으로 남긴 유서에서 어머니를 잘 부탁한다며, “어머니 병원비로 쓰라”라고 5만원을 동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아파트와 직선거리로 약 1.4㎞ 떨어져 있는 이 빌라는 아파트 화재 직전 먼저 불이 발생한 곳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분쯤 해당 빌라 앞 쓰레기 더미에서 “남성이 화염 방사기를 쏘고 있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근 주민은 흰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A씨가 기름통이 연결된 농약살포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한다. 목격자 윤모(26)씨는 “혼자 계속 욕설하며 화를 내다가 불을 내더니 휘발유가 담긴 통을 오토바이에 싣고 타고 갔다”라고 증언했다. 이후 경찰은 불이 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의 오토바이를 발견했는데, 뒷좌석에서는 커다란 기름통이 실려 있었다. 아파트 주차장서 ‘기름통’ 실린 오토바이 발견“아파트 거주 당시 층간소음 갈등…쌍방폭행도”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까지 불이 난 아파트 3층에 거주했는데, 당시 윗집 주민과 이웃과 층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었다. 지난해 9월에는 윗집 주민과 폭행까지 벌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으나 이후 처벌불원서를 작성해 형사처벌은 되지 않았다. 이후 A씨는 다른 주거지와 어머니가 사는 빌라를 오가며 생활했는데, 해당 빌라에서도 주민과 잦은 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빌라 주민 신모(20)씨는 연합뉴스에 “A씨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욕하거나 시비를 걸어서 경찰차도 몇 번 왔다”며 “인근에 공사할 때는 책임자와 계단에서 서로 싸우다가 밀쳐서 벌금을 부과받은 걸로 기억한다”라고 말했다. 신씨는 “A씨의 어머니는 여기 계속 사신 걸로 알고 있고 A씨는 다른 데와 왔다 갔다 했던 걸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인근 거주민 김모(23)씨도 “A씨가 밖에서 학생들이 농구공을 튀기거나 하는 소리가 조금이라도 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했다”며 “최근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할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일단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 파악을 위해 조만간 A씨와 갈등이 있었던 주민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7분쯤 “검은 연기와 폭발음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유력 용의자였던 A씨가 아파트 4층 복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4층 거주민 최모(81)씨와 70∼80대로 추정되는 여성 등 2명은 전신화상을 입고 4층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연기를 마시거나 호흡 곤란을 호소한 50∼80대 거주민 4명도 병원으로 이송됐다.
  • ‘부동산 일타강사’ 남편 양주병으로 살해한 아내 ‘재판행’

    ‘부동산 일타강사’ 남편 양주병으로 살해한 아내 ‘재판행’

    경기 평택시에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강사인 남편을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 황수연)는 A(55)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5일 오전 3시쯤 평택시 자택에서 누워있는 남편 B(50대)씨 머리 부분을 양주병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로부터 이혼을 요구받던 중 그의 외도를 의심하고 심하게 다투다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기관에서 부부싸움 도중 흥분한 B씨로부터 흉기로 위협당해 우발적인 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전자정보 추가 분석, 법의학 자문 실시 등을 통해 B씨가 누워있는 상태서 가격당했음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이 없도록 과학수사기법을 이용해 범죄의 전모와 피고인 주장의 허위성을 명백히 밝혔다”며 “유족 보호·지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남친 4살 딸 질투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유치원 女교사 ‘발칵’

    남친 4살 딸 질투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20대 유치원 女교사 ‘발칵’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20대 유치원 여교사가 남자친구의 어린 딸을 질투해 남자친구가 집을 비운 사이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에 따르면 요하네스버그 고등법원은 지난 14일 남자친구의 4살 딸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앰버 리 휴즈(25)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휴즈는 지난 2023년 1월 요하네스버그 멀바튼에서 피해 아동을 물건으로 성폭행한 후 물에 빠뜨리고 손목에 상처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은 사망자의 아버지와 연인 관계였다”며 “그들이 동거하기 시작하면서 잦은 말다툼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피고인이 다툴 때마다 아이를 해치겠다고 위협했다”면서 “아이의 시신은 욕조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 아동의 아버지 챌리타는 법정에서 휴즈가 자신의 딸을 질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휴즈가 딸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더 많은 돈을 쓰는 것을 싫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이 일어난 날 직장 면접을 보러갔는데 휴즈는 작별 키스를 해주지 않은 것에 화가 난 듯했다”며 “내가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특히 사건 당일 휴즈는 소름 끼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챌리타가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당신 때문에 내 마음이 아프다. 당신의 마음을 불태워 버릴 것이다.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나”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챌리타는 “문자를 보자마자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며 “뭔가 매우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토로했다. 재판에 증인으로 참석한 법의학 전문가는 부검 결과를 밝히며, 아이의 사망 원인이 질식과 성폭행이라고 증언했다. 피해 아동은 얼굴과 중요 부위에 상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휴즈는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재판은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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