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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적장애인 의붓딸 삼더니…추행도 모자라 7년간 월급 뺏은 부부

    지적장애인 의붓딸 삼더니…추행도 모자라 7년간 월급 뺏은 부부

    지적장애 3급 의붓딸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7년 동안 월급을 빼앗은 노부부가 항소심에서 형량을 감경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부(부장 심현근)는 횡령 혐의로 기소된 A(73·여)씨와 남편 B(74)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각 10개월을 선고했다. 복지시설을 운영하던 A씨 부부는 2009년 3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의붓딸 C씨가 받은 급여와 수당 7890여만원을 95회에 걸쳐 현금으로 찾거나 이체하는 방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부부는 2009년 3월 3일 C씨를 의붓딸로 삼고 일주일 뒤 범행을 시작했다. 지적장애 3급인 C씨가 자신들이 운영 중인 복지시설로부터 월급 명목으로 받는 급여와 수당을 챙긴 것이다. 이들은 1심에서 “의붓딸 C씨가 통장을 관리했고, C씨가 스스로 돈을 찾거나 C씨로부터 동의받고 사용했을 뿐이므로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증거 조사 결과 A씨가 통장을 보관하면서 사용했고, 남편 B씨도 이를 알면서 적극적으로 용인하고 인출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고 판단했다. 의붓딸 강제추행 하기도…항소심서 ‘감형’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으나 항소심 재판부 역시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A씨 부부가 자신들의 지위와 C씨의 지적장애, 지속적인 성폭력 범죄로 인한 C씨의 심신장애 상태를 이용해 횡령했다고 봤다. 실제로 B씨는 C씨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러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죄로 지난해 11월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다. B씨는 그전에도 숙식을 제공하며 돌보던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자 이를 제압하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수사 당심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이해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은 피고인들에게 불리한 정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씨는 초범인 점, B씨는 강제추행죄·폭행치사죄와 동시에 판결할 때와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 점, 피고인들이 당심에서 뒤늦게나마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의 형은 다소 무겁다고 판단된다”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시어머니 훈계에 맥주병 던진 며느리…유리잔으론 남편 이마 폭행

    시어머니 훈계에 맥주병 던진 며느리…유리잔으론 남편 이마 폭행

    훈계한 시어머니에게 맥주병을 던지고, 남편 이마를 유리잔으로 내리친 30대 여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특수존속폭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여성 A(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강원 춘천시의 한 주점에서 남편 B(32)씨, 시어머니(68)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맥주병을 시어머니에게 던지고 남편 이마를 유리 맥주잔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잘 챙기라”는 훈계를 들은 뒤 남편이 “집에 가자”고 말하자 술김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각각 전치 2주의 부상을 당했다. 재판부는 “행태나 위험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다”며 A씨의 양형 이유를 밝혔다. 남편 B씨도 아내의 이 같은 행동에 화가 나 A씨의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남편 B씨에 대해 “동종 전력이 없는 점, 일부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폭행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며 50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 부산역 화장실서 여성 무차별 폭행...50대 남성 구속기소

    부산역 화장실서 여성 무차별 폭행...50대 남성 구속기소

    부산역 여자 화장실에서 처음 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남성이 구속기소됐다. 부산지검 형사1부(김도연 부장검사)는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 45분쯤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 B씨를 폭행해 외상성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여자 화장실에 남성이 들어왔다’며 B씨가 항의하자 B씨 머리채를 손으로 잡고 여러 차례에 걸쳐 바닥에 내려쳤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0여 분 만에 붙잡혔고 부산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인계됐다. 애초 이 사건은 중상해 혐의로 송치됐다. 하지만 검찰은 목격자 조사, 법의학 전문가 자문 등 보완 수사를 벌여 A씨가 치명상이 가능한 머리와 상체 부위에 강한 폭력을 반복적으로 행사했고 피해자 사망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범행을 저지른 점을 규명해 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했다.
  • 엑소 출신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 확정

    엑소 출신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징역 13년 확정

    중국 법원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국적 캐나다)에 징역 13년형을 확정했다. 24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은 이날 강간죄, 집단음란죄로 기소된 크리스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13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중국은 2심제를 채택하고 있어 항소심이 최종심이다. 재판부는 “다수 피해 여성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졌기에 강간죄에 해당한다.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인 데다 그 주범이니 집단음란죄도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심 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증거가 충분하며 재판 절차도 적법하다”고 판단해 그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한다고 판결했다.크리스는 2018년 7월 1일 자택에서 다른 사람과 결탁해 여성 2명과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2020년 11~12월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 3명을 성폭행한 혐의도 적용됐다. 그의 범죄는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A씨는 자신이 17세 때 크리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고, 크리스가 팬미팅 등을 빌미로 미성년자를 포함해 많은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크리스는 해당 주장을 강력 부인했지만, A씨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결국 2021년 7월 구속됐다.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지난해 11월 진행한 1심에서 크리스에 대해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을,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각각 선고하며 두 가지 범죄를 합쳐 징역 13년을 내렸다. 중국에서 강간죄는 통상 3~10년형에 처하는데, 크리스에게는 더 무거운 형량이 매겨졌다. 법원은 또 형크리스가 형기를 채우면 해외로 추방하라고 관계기관에 명령했다. 그는 잔여 형기를 마치고 국적지인 캐나다로 추방될 전망이다. 이날 2심 선고에는 크리스의 친인척과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 묻지마 범죄 없는 영등포구…지능형 CCTV 228대 확충

    묻지마 범죄 없는 영등포구…지능형 CCTV 228대 확충

    서울 영등포구는 내년 5월까지 예산 18억원을 투입해 공원, 마을마당 57개소에 ‘지능형 CCTV(폐쇄회로 TV)’ 228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이상동기(묻지마) 범죄, 강력 범죄 등이 곳곳에서 발생하며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상황에서, 구는 지능형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고 각종 재난,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 지능형 CCTV는 범죄 예방, 무단 투기, 주정차 단속 등을 위한 다목적 CCTV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 장비이다.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대, 옷차림까지 구분이 가능하다. 지능형 CCTV는 배회, 쓰러짐, 폭행 등 위험 징후 발생 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한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1000여대의 지능형 CCTV가 있다. 구는 지능형 CCTV 추가 설치에 앞서 범죄율이 높은 지역, 1인가구 밀집 지역,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다.내년에는 예산 4억원을 투입해 치안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확충하고 화상 순찰을 확대한다. 올해 10월 시·구 협력 사업으로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영등포구 통합 플랫폼’도 구축했다. 각종 재난, 사건·사고 발생 시 서울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CCTV 영상 정보를 공유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아울러 구는 올해 10월 범죄 취약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등 82개소에 다목적 CCTV 184대를 신규 설치하고, 내년 1월까지 30개소에 다목적 CCTV 73대를 추가 설치한다. 구민 안전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130만 화소 CCTV는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전량 교체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능형 CCTV 확충을 통해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30년 전 뉴욕시장에게 성폭행, 65억원 민사소송”…트럼프도 같은 금액

    “30년 전 뉴욕시장에게 성폭행, 65억원 민사소송”…트럼프도 같은 금액

    30년 전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뉴욕경찰(NYPD) 소속이었을 때 동료가 성폭행당했다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일간 뉴욕포스트는 23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소장이 뉴욕주 법원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직장에서 일했던 원고는 최소 500만 달러(약 65억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욕시청 대변인은 “애덤스 시장은 원고를 모른다”며 “만약 두 사람이 만난 적이 있더라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애덤스 시장이 30년 전의 성폭행 의혹으로 피소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말 뉴욕주 의회가 처리한 ‘성인 생존자 법(Adult Survivors Act)’ 때문이다. 이 법은 이미 시효가 만료된 성범죄도 24일까지 1년 동안만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24일 만료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명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슈타인도 이 특별법에 따라 20여년 전의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그 뒤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5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행에 대해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500만 달러의 배상을 명령했다. 공교롭게도 애덤스 시장을 제소한 원고도 똑같은 손해배상 금액을 청구했다. 이번 민사소송은 민주당 소속인 애덤스 시장이 2021년 시장 선거 과정에 불법 자금을 운용한 혐의로 수사받는 상황에 제기됐다. 이달 초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그의 아파트를 압수수색해 아이폰 2개와 아이패드를 압수했다.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로비스트이자 애덤스 보좌관이었던 브리애나 석스(25)도 마찬가지로 압수수색을 당했다. 애덤스 시장은 튀르키예 정부와 공모해 불법 해외 기부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입수한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FBI는 애덤스 시장 선거캠프가 그 대가로 튀르키예와 개인들에게 이득을 주려한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물론 그는 어떤 비위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초등학생 앞에서 수업 중 교사 목 조른 학부모 ‘법정 구속’

    초등학생 앞에서 수업 중 교사 목 조른 학부모 ‘법정 구속’

    자녀가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 넘겨진 것에 불만을 품고 수업 중인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교사의 목을 조르고 욕설을 한 30대 학부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정희영 판사는 23일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정 판사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교실은 최대한 안전성을 보장받아야 할 공간”이라며 “피고인은 정당한 이유도 없이 수업 중인 교실에 침입해 폭언하고 교사에게 상해를 입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을 엄하게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는지도 의문이어서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욕설하지 않았고 교사의 목을 가격하거나 팔을 잡아당긴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과 당시 목격자인 학생들의 증언을 토대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 판사는 “A씨가 자기 아들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신고한 학생들이 수업받던 교실에 찾아가 교사를 때린 행위는 앞으로 학생들이 피해 신고를 주저하게 할 수 있어 형량을 가중할 사유”라고 부연했다. 이어 판사가 “도주 우려 있다고 판단돼 법정에서 구속한다”고 선고하자 A씨는 “아이가 혼자 집에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공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인 교사 B씨에게 욕설하면서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학폭위에 넘겨진다는 통보를 받자 남성 일행 2명과 함께 무작정 학교를 찾아갔다. 이후 교실에 들어간 A씨는 교사 B씨에게 “넌 교사 자질도 없다. 경찰·교육청과 교육부 장관에게도 이야기하겠다”며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당시 교실에 있던 초등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며 소리를 질러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도 A씨는 변호인을 통해 “전 남편이 조직폭력배였고 실형을 살았다”며 B씨를 수시로 겁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사 B씨는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사건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배뇨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다. 심지어 일부 아이들은 피고인의 보복이 두려워 증언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주장하며 재판부에 엄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인천 교사노조도 재판 과정에서 A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와 1만명의 이름이 담긴 온라인 서명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 ‘서현역에서 한남 찌르겠다’ 예고 글 올린 30대, 징역 1년 실형

    ‘서현역에서 한남 찌르겠다’ 예고 글 올린 30대, 징역 1년 실형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매우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다”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또한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게시한 혐의도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인터넷 범죄는 (불법 촬영물이) 유포 및 복제돼 피해가 끊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올해 8월 3일 오후 7시 3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을 얕잡아 일컫는 혐오적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 “서현역서 남성들 찌르러 간다”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서현역서 남성들 찌르러 간다”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현역에서 한국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살인예고글을 남긴 30대 여성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굉장히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으며 다수의 시민이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가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서는 “연예인 사진 합성한 것은 주요하게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이 역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A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지난 8월 3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렸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체포된 이후 매일 눈물 흘리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범죄 전력 없이 성실하게 사회생활 한 점 등을 감안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 또한 “제가 저지른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성실히 살아갈 것으로 맹세한다, 사죄드린다”고 했지만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 “남편은 중태 빠져 입원했는데”…내연남과 짜고 재산 빼돌린 아내

    “남편은 중태 빠져 입원했는데”…내연남과 짜고 재산 빼돌린 아내

    사실혼인 남편이 중태에 빠져 입원해 있을 때 내연남 등과 짜고 남편의 재산을 빼돌린 여성이 구속기소 됐다. 2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제주지검 형사3부(부장 윤원일)는 지난 2021년 1~3월 사실혼 배우자의 재산 약 3억원을 빼돌린 아내 A씨와 내연남, 범행을 설계한 변호사 사무장 등 3명을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 했다. 이들은 A씨의 사실혼 배우자인 피해자 B씨에게 돌려받을 돈이 있었던 것처럼 차용증을 위조하고, 온라인 뱅킹으로 B씨 계좌에 있던 1억여원을 이체했다. B씨에게 1억 3000만원 상당의 주택·상가 보증금을 돌려받아야 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임차권 등기 명령을 받기도 했다. 당시 B씨는 코로나19 위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B씨는 현재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이 사건을 ‘10월 형사부 우수 수사 사례’로 선정했다. 애초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사실혼 아내와 내연남에 대해서만 일부는 기소, 일부는 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계좌 압수수색,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한 결과, 범행 배후에 변호사 사무장 C씨가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냈다. C씨는 빼돌린 재산의 20~30%를 받기로 하고 범행을 기획·주도했고 실제로 상담, 문서 작성 등 법률 사무 취급 대가로 6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의 자금거래 현황, 범행을 모의한 메시지, 증거인멸 정황 등을 확보해 세 사람을 구속기소 했다. 대검은 “피해자 사망으로 암장될 수 있었던 사건을 면밀히 수사해 전모를 규명하고 유족의 억울함을 풀어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 폭행 진범을 찾아내 경찰이 잡은 피의자 2명의 누명을 벗겨준 사례(서울서부지검), 경찰이 혐의없음 처분한 오피스텔 분양 사기범을 구속한 사례(강릉지청) 등 총 5건이 10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유튜버 얼굴에 주먹다짐’ 이근, 1심서 벌금 500만원

    ‘유튜버 얼굴에 주먹다짐’ 이근, 1심서 벌금 500만원

    재판 뒤 시비가 붙은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군 대위 출신 이근(39)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23일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당시 피해자가 먼저 도발했다는 점, 피해를 회복하지 않고 (양측이) 합의를 못 한 점 등을 모두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올해 3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는 길에 ‘구제역’이라는 이름을 쓰는 유튜버와 시비가 붙어 그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폭행 뒤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쳐 땅에 떨어뜨리고 공개된 장소에서 욕설한 혐의도 받았다.당시 구제역은 이씨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무단 입국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첫 공판을 마치고 나오자 그를 따라가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나” 등 질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도 유죄가 인정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 “인사 잘하고 여린 아이”…40대 여성 운동장 성폭행 중학생, 선처호소

    “인사 잘하고 여린 아이”…40대 여성 운동장 성폭행 중학생, 선처호소

    “평소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으면 눈물도 흘리는 여린 아이였습니다.” 오밤중에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동영상까지 촬영한 중학생의 변호인이 재판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22일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이현우)에 따르면 강도강간·강도상해·강도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A(16)군에 대해 전날 열린 결심 공판에서 A군의 변호인은 “엄청난 죄를 저질러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지만 A군의 원 바탕은 결코 나쁜 아이가 아니다”고 변호했다. 변호인은 이어 “범행 소식을 듣고 A군 가족과 담임 선생님이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며 “반성문과 탄원서를 제출하고, A군 가족이 빚이 많은 상황에서도 피해 보상을 위해 형사공탁금을 마련하고 있는 점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군은 최후의 변론에서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범행이 엽기적이고 중대한데다 피해 여성이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면서 A군을 용서하지 않고 있다”며 A군에게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 A군은 지난 3일 오전 2시쯤 충남 논산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 B씨에게 “오토바이로 집까지 데려다주겠다”고 꼬드겨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 한복판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B씨의 목을 조르거나 자기 소변을 먹도록 하는 엽기적 행위를 저질렀다. 또 B씨에게 3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하며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그는 1시간 동안 범행을 저지른 뒤 B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날 오후 논산 시내에서 붙잡혔다. 검찰조사 결과 A군은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의 여성을 상대로 강도질을 하려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수차례 실패하자 밤늦게 귀가하는 B씨를 뒤따라가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B씨는 경찰에서 “지금 택시 없는데 태워다 준다고…. ‘배달하는 사람이에요’라고 해서 오토바이에 탔다”며 “더 엽기적인 건 나는 울고 있는데 (A군이) 성폭행하면서 웃는 거였다. 너무 생생하다”고 말했다. A군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검찰은 이 범행을 저지르기 직전 그가 성매매를 가장해 불특정한 여성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이려고 계획한 사실도 밝혀내고 강도예비죄를 추가해 기소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3일 열린다.
  • “살려주세요” 외침에 달려간 父子…50바늘 꿰맨 아들 “피해자 무사해 다행”

    “살려주세요” 외침에 달려간 父子…50바늘 꿰맨 아들 “피해자 무사해 다행”

    경기 수원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아들인 20대 남성은 흉기에 얼굴을 베여 50바늘을 꿰맬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피해자가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던 20대 남성 이수연씨와 그의 아버지는 한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가해 남성은 A씨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A씨는 “살려 달라”고 외쳤다. 이씨 부자는 A씨의 비명을 듣고 즉시 차에서 내려 달려갔다. 가해 남성은 이씨 부자가 다가오자 찻길로 도망쳤고, 따라오는 부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몸싸움을 하는 가해 남성과 이씨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씨는 남성의 흉기에 찔려 쓰러졌지만 끝까지 남성을 쫓았다. 결국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씨는 이번 일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50바늘을 꿰맸다. 이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흉기를 맞고 넘어졌지만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강해 쫓았던 것 같다”며 “피해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낸 이유에 대해선 “(피해 여성이) 살려달라고 하는데 지나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았다”고 했다. A씨는 “(이씨는 다치고도 오히려) 제가 트라우마가 생길까 봐 걱정을 해주시더라. 저보고 안정 취하라고 했다”며 이씨 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40대로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인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범행 당시 소지품에서는 밧줄도 발견됐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가해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
  • 간호사 폭행·강제추행 의혹 휩싸인 꽈추형…“환자에 막말도”

    간호사 폭행·강제추행 의혹 휩싸인 꽈추형…“환자에 막말도”

    최근 방송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뇨기과 전문의 ‘꽈추형’ 홍성우가 과거 동료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행사하고 강제추행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2일 스포츠경향은 홍씨가 과거 근무한 병원 소속 간호사 A씨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그에게서 폭언과 폭행 등을 당했다. 그로 인해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며 “괴롭힘은 6개월간 이뤄졌다. (간호사) 일에 대한 자괴감도 들었다”고 밝혔다. 과거 홍씨가 근무한 병원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내용에는 그가 다수 간호사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고 수술 도구를 던지는 등 폭행을 행사한 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 홍씨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된 시기는 2021년 10월이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접수되자 곧바로 권고사직 처리됐다. 피해를 입었다는 직원은 확인된 수만 해도 5명이 넘는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그가 욕설과 폭언, 수술도구 던지기, 특정 지역 비하와 욕설 등을 지속했다고 증언했다. 한 직원은 “수술방에 들어와 저희에게 화풀이를 했고 ‘개××’, ‘꺼져’, ‘너네 ××들은 나 괴롭히려고 연구하나’, ‘너네 부모가 이러는 거 아냐’ 등 욕설을 퍼부어 수치스러웠다. 그가 인간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환자가 특정 지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막말을 쏟아내기도 해 충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신체 접촉 등 강제추행 행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씨는 스포츠경향에 “이전 직장에서 사이가 좋지 않게 나갔다. 내가 유명해지니 트러블이 생겼다”면서 “문제가 있었던 이전 병원 직원 수십명이 나를 따라 왔는데 얘네들이 ××이라서 나를 따라왔겠느냐”고 말했다. 꽈추형이라 불리는 홍성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비뇨의학과 관련 정보를 제공해 유명세를 탔다. 현재 비뇨기과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 89년생 남친, 알고보니 79년생…‘18살’ 연상이었습니다

    89년생 남친, 알고보니 79년생…‘18살’ 연상이었습니다

    ‘고딩엄빠4’ 출연자들이 나이를 10살 속인 가정폭력범의 실체에 경악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김선애의 사연이 공개 됐다. 스무살에 친한 언니의 소개로 9살 연상의 남자를 만나게 된 김선애는 교제 후 동거를 시작했다. 남자친구는 김선애에게 불법 대출을 받게 하고 음주 권유에 이어 흉기 협박, 폭행까지 했다. 김선애는 겨우 남자친구에게 벗어나 경찰에 신고했다. 김선애는 얼굴에 멍까지 들었지만 남자친구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리 됐다. 경찰은 김선애의 전치 2주 판정은 길에서 넘어져도 나올 수 있다며 폭행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당시 김선애는 임신 중이라 엑스레이를 촬영할 수도 없었던 상황. 이인철 변호사는 “폭력을 당하면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떼는데 주의사항이 있다. 그냥 진단서 말고 반드시 상해진단서를 떼어 달라고 해야한다. 상해 진단서는 상해 원인이 나온다. 의사가 그 말 한마디 쓰는 것 자체가 엄청난 효력을 가진다. 그리고 증거 사진도 꼭 찍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김선애는 경찰을 통해 89년생인 줄 알았던 남자친구가 10살을 속인 79년생이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18살 차라는 것을 알게 된 출연자들은 경악했고, 이혜정은 “(나이를 속인 것) 자체부터 잘못된 사람이지”라고 안타까워했다.
  • “경찰차로 데려다줄게”…女83명 강간·살해, 피해자 3명 더 늘었다

    “경찰차로 데려다줄게”…女83명 강간·살해, 피해자 3명 더 늘었다

    여성 83명을 성폭행한 후 살해한 혐의를 받는 러시아 연쇄살인범이 자신의 범행을 또 자백해 징역 10년을 추가 선고 받았다. 2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레닌스키 지방법원은 이날 여성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미하일 포프코프(59)에 대해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그가 1997~2003년 이르쿠츠크 지역에서 25~31살 여성 3명을 살해한 사실이 추가로 입증됐다. 포프코프가 1992~2010년 저지른 연쇄살인으로 유죄를 인정받은 건 이번에 4번째다. 피해자들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포프코프는 ‘앙가르스크의 미치광이’ 혹은 ‘늑대인간’이라고 불린다.전직 경찰인 포프코프는 1992년부터 2012년까지 83명의 여성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실제 희생자 수는 약 200명 정도로 알려졌다. 포프코프는 전직 경찰관으로서 길거리 순찰을 자원하며 술에 취한 접대부나 여성 취객 등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경찰차로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안심시킨 뒤 인적이 드문 곳에 데려가 성폭행한 후 살해했다. 그의 범행은 20년이 지나서야 덜미가 잡혔다. 경찰 신분을 활용해 범죄 현장의 증거를 없애는 등 경찰 수사망을 계속 피해 다니면서다. 수사당국은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차량 바퀴 자국을 단서로 그를 체포했다. 포프코프는 3번의 별도 재판을 걸쳐 법원으로부터 2번의 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까지 10년 가까이 복역 중에 있다. 현재까지 그가 자백한 살해 건수는 모두 86건이다. 이 가운데 법원이 그의 범행을 인정한 건 83건이다. “사형 받는 것이 더 낫다…전쟁터 보내달라” 포프코프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게 해달라”며 감옥에서 나와 바그너그룹 용병으로 참전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도 “러시아를 위해 싸우겠다”며 “푸틴의 전사들과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간청했다.포프코프는 “이번 전쟁에 참전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면서 “10년 동안 감옥에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옥에 갇혀있는 동안 사형을 받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순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현지에서는 “전쟁보단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이 목적일 것 같다. 절대 보내선 안 된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편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마약범이나 강간범, 급진 테러리스트는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 中관중석에서 ‘손흥민’ 응원…경기장서 ‘집단폭행’ 당했다

    中관중석에서 ‘손흥민’ 응원…경기장서 ‘집단폭행’ 당했다

    중국 축구 팬들 사이에서 손흥민을 응원한 중국인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2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중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 관중석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중국 남성 축구팬이 다른 중국 홈팬들에게 위협을 당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흥민 등번호 ‘7번’이 쓰인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남성 A씨가 다른 관중들로부터 둘러싸여 위협을 받는 장면이 다른 축구 팬 카메라에 담겼다. 홈팬과 관중석에 앉아있던 A씨가 말다툼을 벌이는 듯하더니,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홈팬들이 A씨를 자리에서 강제로 끌어내는 장면이 찍혔다. 하지만 A씨가 아랑곳없이 두 팔을 펼쳐 보이자 A씨를 향해 물통으로 보이는 물체가 날아들어 A씨 근처에 있는 다른 관중이 이에 맞기도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중국 팬들이 한국에 0대 3으로 패한 뒤 토트넘 서포터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영상이 등장했다”며 “한국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을 맡고 있어 중국 팬들의 분노를 샀을 수 있다”고 말했다.레이저 쏘던 中관중들…손흥민, 손 흔들자 ‘무장해제’ 하지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패배해 화가 단단히 났던 중국 축구 팬들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의 행동에 ‘무장해제’ 됐다. 이날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는 전날 중국 광둥성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종료 후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중국 선수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악수와 포옹을 했다. 이어 대한민국 응원단이 앉아 있는 곳으로 이동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흥민이 이후 라커룸으로 향하면서 중국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자, 중국 팬들도 갑자기 호응하며 손 인사를 했다. 손흥민은 머리 위로 손 하트를 만들어 인사를 했고, 중국 팬들은 손흥민이 볼 수 있도록 팔을 높게 올려 손을 크게 흔들거나 박수를 쳤다. 앞서 중국 현지 매체들은 지난해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자, 앞다퉈 보도하며 축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법원 “피해자에 9000만원씩 배상하라”

    전두환 정권 프락치 강요… 법원 “피해자에 9000만원씩 배상하라”

    법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강제징집과 프락치 활동(동료, 학생들에 대한 감시와 사상·동향 보고)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각 9000만원씩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부장 황순현)는 22일 이종명·박만규 목사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들이 불법 구금을 당하고 폭행·협박을 받아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았으며 그 후에도 감시·사찰받은 사실이 넉넉히 인정된다”며 “이로 인해 원고들이 육체·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경험칙상 인정돼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애초 원고들은 각 3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했지만 재판부는 일부만 인정해 9000만원만 받아들였다. 이 밖에 원고들의 나머지 청구는 모두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와 피고 반씩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소멸 시효가 완성됐다는 국가의 항변에 대해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결정에 기초해 권리행사를 하는 원고들에 대해 시효를 주장하며 배상을 거부하는 것은 권리 남용에 해당해 용납되기 어려워 허용할 수 없다”고 기각했다.박 목사는 군 복무 중이던 1983년 9월 육군 보안 사령부 분소가 있는 과천 소재 아파트로 끌려가 약 10일 동안 구타와 고문을 당하며 프락치 활동을 강요받았다. 이 목사는 같은 시기 학생군사교육단(ROTC) 후보생일 때 일주일간 영장 없이 충남도청 옆 507 보안대로 끌려가 고문을 받고 프락치 활동을 강요당했다. 이들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대학생 강제징집 및 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을 조사한 뒤 지난해 12월 보낸 진실규명 결정통지서 등을 토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녹화공작 강제징집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기독교대책위원회는 “그간 진행된 변론재판에서 피고 대한민국은 진화위의 조사결과와 권고를 무시한 채 ‘증거불충분’, ‘청구권 소멸’ 등을 주장해 왔다. 이는 국가의 의무와 책임을 방기하고 피해자를 두 번 울리는 것으로 국민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해야 할 국가가 폭력의 가해자가 된 것도 모자라 그 책임마저 저버리는 행태”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박 목사는 선고 뒤 법원 인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재판부가 40여년 전 당했던 국가 폭력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인정해줘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다시는 우리나라에 저 같은 피해자들이 없도록 법원이 내린 엄중한 판결이 우리 사회 경종을 울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피해자들이 일일이 소송할 것이 아니라 (명예회복·보상 관련 특별법 제정 등) 진실화해위 권고 사항이 이행됐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소송을 대리한 최정규 변호사는 “과연 법원에서 인정한 9000만원이 국가에 다시는 이런 사건이 재발해선 안 된다는 메시지를 던져볼 만한 금액인지, 피해가 회복되는 금액인지 당사자와 논의해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 생후 6개월 여아 머리 다쳐…경찰, 아동학대 여부 수사

    생후 6개월 여아 머리 다쳐…경찰, 아동학대 여부 수사

    경북경찰청은 생후 6개월 된 여아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20대 부모와 동거인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0시 30분쯤 경북 구미시 한 주거지에서 여아가 다쳤다는 부모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아의 양쪽 눈이 멍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여아는 눈뿐만 아니라 머리를 다쳤다는 진단까지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부모와 동거인 양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부모 측은 배달일을 하던 남편의 심부름 부탁을 받은 아내가 50여분간 외출한 사이 동거인이 여아를 폭행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동거인은 부모가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양측 모두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리고 진술의 신빙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 “머리 짧네?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폭행男 ‘신상공개 청원’ 5만명 돌파

    “머리 짧네? 페미는 맞아야”…편의점 폭행男 ‘신상공개 청원’ 5만명 돌파

    머리카락 길이가 짧다는 이유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을 강력히 처벌하고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5만명을 돌파했다. 2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동의를 받기 시작한 ‘진주시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20대 남성의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 촉구에 관한 청원’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5만 5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묻지마 폭행도 범죄”라며 “피의자 신상 공개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공개 후 30일 내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위원회 심사를 거쳐 정부나 국회에서 처리하는 게 타당한 청원은 입법 활동의 배경이 된다. 한편 2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밤 12시 10분쯤 경남 진주시 하대동 한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손님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아르바이트 B씨를 향해 “여성이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면서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한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폭행을 말리던 50대 편의점 손님에게도 여러 차례 폭행을 가했다. 검찰은 A씨가 평소 페미니스트에 대한 반감이 있었고 B씨의 짧은 머리에 혐오를 표출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A씨가 편견을 가지고 특정 집단 또는 특정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혐오 범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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