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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육사,8살원생 치사/천안 신아원/“현금절취 자백하라”때려

    【천안연합】 충남 천안경찰서는 12일 보육원생을 마구 때려 숨지게한 충남 천안시 삼룡동 14의2 신아원(원장 김민자ㆍ45)보육사 노진순씨(24ㆍ여)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천안 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11일 하오6시30분쯤 자신의 방 책상위에 놓아둔 지갑에서 현금 1만원권 1장이 없어진 것을 발견하고 원생들을 불러 추궁하던중 남상현군(8ㆍ충남 천안시 구성국교 병설유치원)이 자신의 방에 들어갔었다는 말을 듣고 남군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돈을 훔쳤다는 사실을 자백하라며 길이 50㎝ 직경 2㎝가량의 정신봉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는 이날 남군을 때리다 남군이 실신하자 하오7시30분쯤 방에 옮겨 눕혀 놓았었는데 다음날인 12일 상오6시30분쯤 아침점호 시간이 되어도 남군이 운동장으로 나오지 않자 혼수상태에 빠진 남군을 찾아 천안 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 행패아들 살해 /50대아버지 영장

    서울 남부경찰서는 4일 신진섭씨(54ㆍ서울 구로구 구로3동 776)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3일 하오8시쯤 술에 취해 집에 돌아온 둘째아들 명호씨(22ㆍ노동)가 어머니에게 욕을하며 자신에게 『술을 사오라』며 행패를 부리자 명호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피의자 폭행치사/두경관 집유석방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윤재식부장판사)는 29일 절도피의자를 조사과정에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강남경찰서 대치파출소 박창규경장(59)과 엄돈원순경(30)에게 징역3년에 집행유예 5년씩을,방범대원 노정상씨(37)에게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 교정사의 새장… 청주여자교도소

    ◎2백15명 수용중 5년이상 복역수만 42%/교도관들 모두 여자… 금남의 구역 한복 등 갱생교육… 심성순화 큰 몫/간단한 기초화장도 허용… 가야금ㆍ서예교육도 실시 『감방생활 10년만에 샴푸로 머리를 감고 로션과 콜드크림까지 바를 수 있게 됐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몇달 있으면 가야금ㆍ서예까지 배워준다니…. 모쪼록 새사람이 되어 세상에 나가야지요』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짓고 오랜세월을 옥에서 보낸 중년여인 김모씨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보다는 새 교도소에서의 새 생활에 대한 갱생의 희망이 가득했다. 27일 우리나라 교정사상 처음으로 여자전용교도소로 문을 연 청주여자교도소. 전국 교도소에서 형이 확정된 여자수형자를 집결 수용,여성에게 적합한 갱생교육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 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12월4일부터 여자수형자를 수용하기 시작해 이날 정식개소한 것이다. 여자전용교도소를 설치하게 된 것은 그동안 각 교도소에서 여자수용실(여사)만을 별도로 두었을뿐 남자수형자들과 다름없는 「대접」을 함에 따라 여자수형자들이 「여성다움」을 잃을 수 밖에 없는 폐단을 없애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새로 개소한 여자교도소는 남자교도관들조차 얼씬 거릴 수 없는 철저한 「금남의 구역」이다. 4.5m높이의 환담벽이 사방을 에워싼 청주교도소에서는 이날부터 잿빛 수의 를 걸친 여성기결수 2백15명이 「새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절반이상이 살인ㆍ상해치사ㆍ폭행치사ㆍ강도 등 의 강력범들이고 42%가 5년이상을 선고받은 장기복역수들로 별도수용계획에 따라 최근 각 교도소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이다. 기혼자도 75%나 돼 일반수형자들과 함께 생활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실정이었다. 그래서 교도소측은 다른 교도소와는 각별한 배려를 해나갈 예정이다. 개소에 앞서 지난 4개월동안 여자수형자를 이곳에 수용해 여성에게 적합한 교정행정을 펴온 결과 난폭했던 수형자들이 상당히 온순해지고 부정적ㆍ소극적이던 사고방식도 적극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등 적지않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최효숙교감(35ㆍ여)은 설명했다. 『여자들만 있는데로 옮겨간다는 소리를 듣고 덜컥 겁부터 났습니다. 여자한테는 여자가 더 모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81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공주교도소에서 9년동안 복역하다 지난달 9일 이곳으로 이감돼온 고모씨(35)는 『전에 있던 곳보다 이곳의 규율이 더 엄격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모든 일을 여성위주로 해나가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청주생활의 소감을 털어놨다. 이곳의 하루는 해뜰무렵인 상오6시30분 기상음악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기상과 함께 3명씩 쓰는 2.18평 크기의 거실철문 70여개가 일제히 열리면서 세수하고 머리감고 빗질하고 방청소하느라 분주해진다. 이곳으로 옮긴뒤부터는 기초화장품에 한해 화장도 할수 있도록 허용돼 짧은 시간에 잽싸게 화장하는 사람도 많다. 이어 애국가제창,재소자준수사항 및 안전수칙 복창 등 「출역행사」를 마치고 나면 7시30분. 아침식사를 마친뒤 각 공장으로 내려가 8시부터 12시까지 전자부품조립ㆍ봉제완구만들기ㆍ한복만들기 등의 작업을 하고하오 역시 5시까지 같은 작업을 한다. 작업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뒤 씻고 나면 8시. 이때부터 하루중 가장 편한 취침시간이다. 아직은 초창기라서 이들의 생활은 매우 단조롭지만 법무부의 의욕적인 계획에 따라 앞으로는 재소자들의 심성을 순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경화 초대소장(48)은 『지금은 전자부품조립ㆍ봉제완구 등 위탁공장과 한복ㆍ봉제공장 등 직영공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자수ㆍ미용ㆍ한복ㆍ봉제ㆍ조리 등 5개 특별활동을 추가운영하고 지역교화위원들의 도움으로 가야금ㆍ서예 등 취미활동도 시킬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현재로서는 기본의약품만 갖추었을뿐 의료기구가 미비하다든가 의무과장이 공석중인 것 등 여느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의료시설의 허술한것이 큰 아쉬움이다.
  • 주차 제지에 폭행/30대,청소원 치사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4일 진동환씨(30ㆍ서울 중구 신당4동 413의29)를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 23일 하오3시쯤 서울 종로구 숭인동 248 종묘공원옆 청소원사무실입구에 자신의 서울2 소3905호 승용차를 무단주차시키려다 이를 막던 종로구청 소속 청소원 김용돈씨(50ㆍ종로구 창신동 23의481)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뒤로 넘어뜨려 뇌진탕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일 못한다”동료선원 폭행치사/시체 바다에 버리고 실종신고

    ◎선원 5명에 영장 【부산】 부산해경은 23일 동료선원을 집단폭행,숨지게한 뒤 시체를 바다에 던지고 실종된 것처럼 허위신고한 부산선적 상어유자망어선 제6공영호(72t) 선장 조말수씨(40)와 기관장 정종옥씨(37) 등 선원 5명을 폭행치사와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조용민씨(30)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6일 상오8시쯤 제주도 남쪽 5백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이 배 선원인 김승환씨(56ㆍ부산시 서구 서대신동3가 21)를 「평소 게으르고 말을 잘 듣지 않아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집단폭행해 의식을 잃은 김씨를 다음날까지 선실에 방치해 두었다가 숨지자 7일 상오10시쯤 시체를 바다에 던진 혐의다. 이들은 범행 다음날인 8일 부산해경에 「김씨가 7일밤 소변을 보기위해 갑판에 나갔다가 실족,바다에 빠져 실종됐다」고 신고 했었다. 이 같은 사실은 사건현상을 목격한 동료선원들이 지난 11일 배가 부산항에 입항한 후 경찰에 신고해 밝혀졌다.
  • 안응모 내무(새 장관ㆍ청와대 비서진의 얼굴)

    ◎순경서 출발,치안본부장 역임 순경으로 시작해 치안본부장을 거쳐 37년만에 내정책임자로 발탁된 입지전적 인물. 주월대사관주재때 사이공 공항에서 위장간첩 이수근을 격투끝에 검거한 일화로 유명하다. 83년 4월 한일합섬이사 김근조씨 폭행치사사건으로 치안본부장에서 잠시 공직을 떠났을뿐 6공 들어서도 줄곧 요직을 맡아온 대단한 관운을 지녔다. 골프 핸디싱글의 만능스포츠맨. 이계호여사(58)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 소년원생 폭행치사/직원 9명 가담 확인/5명 구속ㆍ2명 입건

    【대전=박상하기자】 대전 소년원생 변사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형사2부(윤종남ㆍ길태기검사)는 17일 숨진 배완수군 담임인 훈련교사 유재동씨(33ㆍ별정7급) 등 소년원 직원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독직폭행)혐의로 구속하고 직업훈련교사 박병운씨(31ㆍ별정7급)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가담정도가 가벼운 임기호(39ㆍ보도사보 7급),김창조씨(32ㆍ보도원 8급) 등 2명은 자체처벌토록 소년원에 통보했다. 구속 및 입건된 직원은 다음과 같다. ◇구속 ▲이활재(28ㆍ보도원보 9급) ▲이덕희(34ㆍ보도사보 7급) ▲유재동(교사별정 7급) ▲장춘(42ㆍ보도원 8급) ▲최천곤(26ㆍ보도원보 9급) ◇불구속 ▲박병운(교사별정 7급) ▲박성우(32ㆍ보도원 8급)
  • 원생 폭행치사 관련 대전 소년원장 해임

    법무부는 16일 소년원생 폭행치사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송영기 대전소년원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으로 박성길 대전소년감별소장을 임명했다.
  • 취객 폭행치사 20대 사형 구형

    서울지검 남부지청 심동섭검사는 16일 술취한 행인을 때려 숨지게 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10여차례에 걸쳐 「아리랑치기」 강도를 일삼아온 이기원피고인(25ㆍ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94)에게 강도치사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
  • 경관 독직 폭행치사 1억4천만원 배상/서울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2부(재판장 노경래부장판사)는 24일 이재화씨(31ㆍ여ㆍ경기 용인군 용인읍 역북리 473)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검찰 등의 수사기록에 비춰 이씨의 남편 민용기씨(사망당시 31세)는 경찰의 폭행으로 숨진 사실이 인정되므로 국가는 유족들에게 1억4천2백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 설군사건이 남긴 교훈/김용원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검사는 「민주화로 위장한 학원폭력」을 신랄하게 규탄했다. 『그는 운이 나빠 몇대 맞다가 쓰러져 죽은 것이 아니다. 옛말에 「개패듯 때린다」는 말이 있고 「맞아 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설군은 말그대로 개처럼 맞아 죽었다. 눈이 가리워지고 의자에 결박당한채 기진맥진,고개를 떨구고 「물,물」하며 쓰러져 갔다. 그가 만약 프락치였다 할지라도 프락치는 그렇게 죽어가도 좋다는 것인가』 그리고는 『폭력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기에 마땅히 준엄한 심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변호사는 「시대의 희생자」를 낳게한 우리의 현실을 지적했다. 『어째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지 못하고 투쟁의 선봉에 서서 희생되어야 했는가. 온갖 불신풍조를 만들어낸 80년대의 정치ㆍ사회현실이 비극의 씨앗』이라고 했다. 최후 진술에 나선 피고인들은 한결같이 고인에게,부모에게,학우들에게 백배사죄했다. 『형을 달게 받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들도 할말은 있었다. 『싸늘한 감방에 앉아 박종철 학우도 생각해 보았고 고문경관을 증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불신시대의 증오를 씻고 화해의 시대가 열리기 만을 기원한다』 『어떤한 형태의 폭력이든지 폭력의 원인을 제거하는 일이 이번 사건의 올바른 극복 방법』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10월 학원프락치로 오인돼 뭇매를 맞고 숨진 동양공전 학생 설인종군의 폭행치사 사건 결심공판이 열린 18일 서울지법 서부지원 형사합의부 법정은 이시대를 혼돈의 시대로 만들고 있는 각종 폭력에 대한 심판장과도 같았다. 설군을 때려 숨지게한 연세대학생과 고려대학생 9명 모두에게 징역 15년∼7년까지의 중형이 구형됐다. 아들을 잃은 어머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자식이 몸부림치며 죽어가는 모습이 눈에 아른거린다』면서 흐느끼고 있었다. 한 젊은이의 참담한 죽음을 떠올리며 법정을 나서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들은 『어떤 명분,어떤 형태의 폭력도 결코 용납될수 없다』고 말하고 싶어하는 듯 보였다. 그것은 우리시대의 비극이자 새 시대의 교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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