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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수 폭행 계명대생 구속”/검찰 지시

    【대구=최암 기자】 대구지검 공안부 장진성 부장검사는 10일 계명대 학생들의 교수폭행사건과 관련,폭행을 휘두른 관련학생 전원을 색출,구속하라고 경찰에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학생들의 교수 집단폭행은 원인이 무엇이든 전통적인 사제관을 무너뜨리는 경거망동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관련학생들을 조속히 찾아내 엄중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남부경찰서는 계명대 교수폭행사건 수사전담반을 구성,수사에 나섰다.
  • 고대생들,노 스승에 헌혈/성대선 「사제 화합의 대화」

    교수폭행사건으로 한 동안 물의를 빚었던 성균관대생들이 8일 교수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여는가 하면 고려대생들도 심장병을 앓고 있는 퇴직교수를 위해 적극 헌혈에 나서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우리사회에 아직 사제의 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균관대 학생들 5백여 명은 이날 하오 2시쯤 학교본관 앞 금잔디 광장에서 구속된 김두선군(23·체육교육학과 4년)으로부터 폭행당했던 김정탁 교수(36·신문방송학과) 등 교수 10여 명을 초청,「교수·학생화합의 한마당잔치」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날 『학우들 모두가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교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김 교수도 이에 대해 『이번 사태를 교훈으로 삼아 서로를 믿고 앞길을 개척해 나가자』면서 『김군이 하루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검찰에 탄원서를 내고 김군 등 체육학과 학생 3명에 대해 교생실습을 거부한 서울 광신중에도 찾아가 선처를 호소하는 등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고려대 심리학과 학생들도 정년퇴임한 교수가 심장수술에 필요한 피가 모자라 딱한 처지에 놓여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선뜻 헌혈에 나서 훈훈한 사제지간의 정을 되살렸다. 김창식군(21) 등 이 학과 학생 16명은 이날 상오 지난해 9월 정년퇴임한 김성태씨(66·실험심리학)가 심장판막증 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해 있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중앙병원을 찾아 김 전 교수가 수술을 받는데 필요한 O형 혈액을 헌혈했다.
  • 교권침해 단호대처/윤 교육 담화

    윤형섭 교육부 장관은 6일 부산대 총장사진밟기 및 교수·교사폭행사건과 관련,담화문을 발표하고 『최근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이 교수를 폭행하고 총장과 교수의 권위를 모독하는 등 교권이 침해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학교에 폭력과 무질서가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도 침해 단호조치”/노 총리 밝혀

    노재봉 국무총리는 3일 최근 일부 대학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제윤리의 붕괴현상과 관련,『어떤 경우에도 권위가 지켜져야 하는 곳이 교육계』라고 강조하고 『성균관대의 교수폭행사건 및 부산대의 총장사진밟기 등에 대해 교육계 자체에서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도적 측면에서 교육계의 개혁은 필요하지만 교육계 자체의 논리를 파괴시켜서는 안 된다』면서 『이번 사건의 의미는 단순 고립된 사건이 아니라 일련의 상징적 의미가 큰 중대한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 교수 폭행물의 사과/성대 장을병총장

    성균관대는 2일 최근의 교수폭행사건에 대해 장을병 총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사제지간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제간의 신뢰회복과 학교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학생들은 학교 결정에 따라야(사설)

    결론부터 말해 성균관대의 교수폭행에 대한 학생징계 결정은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것은 무기정학이라는 그 학생에 대한 처벌이 학교의 교수들로 구성된 교무회의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하는 원칙론에서 우선 그러하다. 지금 이 학교에서는 학생처벌을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들린다. 일부 교수들은 교수를 폭행한 용서할 수 없는 학생에 대한 징계가 무기정학에 그쳐서는 미온적이라는 주장이고 학생들은 구속된 학생을 다시 중징계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여기고 이번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폭행사건 당시의 과정과 그 후의 감정적인 대응 등을 고려할 때 주장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과장된 점이 없지 않겠으나 어떻든 교무회의의 결정에 따르지 않는다면 근본적으로 문제의 해결을 그르치는 것이고 대학인들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 교무회의는 몇 차례나 회의를 중단해가며 당해 교수·진료의사·목격자·구속된 학생의 진술·증언을 토대로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교수폭행 인정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사료된다. 또 학교당국의 발표에서도 나타난 대로 무기정학 결정은 그 학생에게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신중론에 따른 것이고 그만큼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한 결정이라는 데서도 그같은 결론에 도달한 이유와 타당성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교무회의에서 일부 교수들이 강력히 제기한 제적조치보다는 무기정학으로 처벌내용이 한 등급 완화된 것에는 학생들과의 마찰을 가능한 한 피함으로써 대학운영의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과도기적인 시대의 우리 대학이 안고 있는 고충이 배경에 있었으리라 여긴다. 따라서 미온적이라고 여기는 일부 교수나 또 학생들로서는 이번의 결정에 승복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다. 교수의 권위는 강력한 징벌만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고 볼 때 더욱 그러하다. 특히 학생들로서는 이번의 결정은 교수들이 충분한 과정을 거쳐 결정한 것인만큼 어떤 이유에서든 새롭게 문제를 만드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교무회의가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내린 결정이므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자는 학생들의 주장이나 이것을 이유로 농성 또는 집단항의와 같은 행위는 사태를 수습하려는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사려깊은 것이고 장래의 지성인들이 취해야 할 자세이다. 학생들에 대한 표창이나 징계결정권은 학교당국에 있는 것이고 잘못이 있는 학생은 나름대로 반성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이고 바로 상식적인 것이다. 학생들은 중학교에서 교생실습을 거부한 이유를 잘 음미해주기를 당부한다.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학교당국과 학생들 사이의 신뢰회복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가를 거듭 문제로 제기한다. 학생들은 학교의 결정을 믿고 따라야 하는 것이고 따라서 그 결정은 언제나 신뢰와 권위를 갖고 있을 때 인정을 받게 된다고 하는 그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교수를 폭행하고 교무회의에서의 학생징계 문제에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지금의 상황은 절대로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 백씨 폭행사건 관련 부산고법 판사 사표

    【부산 연합】 12·12사태 때 숨진 김오랑 중령의 미망인 백영옥씨 폭행사건과 관련,부산고법 김동호 판사(38)가 1일 대법원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당시 백씨와 함께 있다가 이곳에 온 김두열씨가 백씨를 폭행하자 김씨를 연행해 가도록 경찰을 부르는 등 물의를 빚은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수 때린 학생등 성대 체육과 4명/중학교서 교생실습 거부

    ◎성대생 40명은 진상규명 요구 시위 교수폭행사건으로 구속된 성균관대 김두선군(23) 등 이 학교 체육교육학과 4학년 학생 4명이 1일부터 4주일 동안 서울 광신중학교에서 교생실습을 받도록 돼 있었으나 학교측으로부터 실습을 거부당했다. 광신중학교측은 지난달 30일 성균관대 체육교육학과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스승을 폭행하는 제자에게 우리 학생들을 가르치게 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구속된 김군은 물론 나머지 3명도 1일 교생실습을 나가지 못했으며 성균관대는 3학점짜리 필수과목인 교생실습을 1학기 동안 한차례만 실시하도록 학칙에 규정하고 있어 별도의 조치가 없는 한 이들 4명은 올해 졸업이 불가능하게 됐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현재로서는 김군 등을 구제할 수 있는 특별한 방안은 없으나 김군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이날 상오에 이어 하오 5시쯤에도 장을병 총장 주재로 교무위원회를 열어 김군에게 곧 무기정학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한편 이 학교 체육교육학과 학생 40여 명은 이날 상오 10시쯤 교무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학교 본관 앞뜰에 모여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1시간여 동안 침묵시위를 벌였다.
  • 학생의 교수폭행/교총서 비난성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직무대행 최승린)는 1일 최근 성균관대에서 일어난 교수폭행사건과 관련,성명을 내고 『제자가 스승을 폭행하는 행위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반사회적,반도덕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지성의 전당인 대학 구내에서 학생에 의해 저질러진 교권유린에 경악과 충격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고 『이러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의 자성과 함께 교수사회의 권위회복을 위해 교육적 차원의 적극적인 자구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 신고정신의 중요성(사설)

    택시합승객 납치 성폭행강도 3인조가 범행 9시간 만에 붙잡혔다. 공사장 경비원이 적어놓은 택시번호가 단서가 돼 간단히 잡을 수가 있었다. 여기에서 민생치안 확립을 위한 좋은 한 방법·실례를 보게 된다. 그것은 시민들의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조그마한 협조·신고가 엄청난 사건의 해결에 결정적인 힘이 된다고 하는 사실이다. 대범죄전쟁이 선포된 뒤 지난 2개월여 동안 치안당국은 각종 범죄·폭력소탕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단속과 예방조치·범인체포에 전 공권력이 동원됐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한 게 현실이다. 일반 범죄의 발생이나 검거율은 당국의 강력한 대응으로 그런대로 개선되고 있으나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민생치안사범은 여전하다. 강도·살인·성폭행사건은 변함없이 숱한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제는 택시마저 마음놓고 탈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세상이 돼 버린 것이 오늘의 체감치안이다. 이런 데서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국민적인 협조를 당부했고 이의 유도가 결정적인 해결방안임을 당국에 강조해왔다. 그 좋은 실례를 이번에 공사장 경비원의 신고에서 보게 된 것이다. 시민들의 신고가 이렇게 결정적이고 또 바람직한 결실을 가져온 것은 이것 만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의 민생치안사범은 피해자나 관계자의 신고없이는 범인을 잡지 못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신고만이 유일한 해결수단인 듯해 걱정이고 그래서 더 중요한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얼마 전 공개수배된 조직폭력배의 두목급 50명 가운데 서방파의 부두목 이양재가 시민의 제보로 붙잡혔고,판검사의 술자리합석사건도 어쨌든 구속된 폭력배의 폭로성 진술이 있어 밝혀졌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이뤄진 것이 자동차의 주정차 질서이고 안전벨트 착용 정착도 마찬가지이다. 음주운전의 경우도 운전자들이 적극 호응함으로써 대폭 줄어들었다. 못지않게 우리를 흐뭇하게 만든 것이 산행질서의 확립이다. 그렇게도 전국의 산들이 쓰레기로 뒤덮이고 취사행위로 어지러웠던 것이 우리의 등산길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한순간 말끔해졌다. 등산객들이 산을 보호해야 한다는뜻에 공감하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된 것이다. 심야영업 문제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같이 하면되고 그것은 협조가 있을 때 손쉬운 것임을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없지 않다. 사람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못 하고 있고 또 신고 뒤가 귀찮아 피하고 있다. 요즘의 범인들은 신고를 못 하도록 보복으로 위협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신고자의 신분이 보호받지 못하고 노출되기 일쑤여서 위험하다. 당국에서는 자주 불러내고 증인을 세움으로써 번거롭다. 당국은 자발적인 신고가 가능케 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고로 인한 불편·불이익이 없어져야 할 것이다. 그럴 때만이 협조가 가능하다. 전국민이 범죄와 폭력을 이 사회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롭게 하고 그것을 위해 함께 생각하고 애쓰는 노력이 있도록 해야 한다. 그것을 당국이 앞장서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민적인 협조만이 범죄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길임을 또 한 번 강조한다.
  • 언노련,항의 성명

    전국 언론노동조합연맹은 13일 한겨레신문 사진부 진정영기자 폭행사건과 관련,성명을 내고 『기관원들이 기자를 폭행한 것은 국민경시의 자세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하고 ▲기자 폭행주범을 색출,엄벌에 처할 것 ▲남북교류 현장에서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 주부 자율방범대/추행 미수범 잡아

    【부산연합】 부녀자 혼자 있는 집에서 연쇄적으로 폭행사건이 발생하자 주부들이 자율방범대를 결정,범인을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10일 상오10시쯤 부산시 동래구 안락2동 자율방범대 대장 조미자씨(50) 등 주부 20여명은 이곳에서 서성거리던 최모군(16·시내 D고 1년)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8일 상오6시40분쯤 남편이 출근한 뒤 혼자 잠자던 이 동네 주민 이모씨(25) 집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김씨를 성폭행하려다 김씨의 고함소리에 놀라 달아났다는 것이다. 최군은 또 지난 6일 상오7시쯤 혼자 자취하던 이곳 주민 정모양(25) 집에 들어가 정양을 성폭행하려다 완강한 저항에 밀려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것을 비롯,지난 7월 이후 6차례에 걸쳐 연쇄적으로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주민들은 지난 6개월여 동안 이 일대의 부녀자 혼자 있는 집에서 이같은 폭행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지난 8일 자율방범대를 결성했다.
  • 심완구의원에 징역10월 구형

    【마산=이정규기자】 경찰관 폭행사건과 관련,지난해 공무집행방해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민자당 심완구의원에게 징역 10월이 구형됐다. 마산지검 송승섭검사는 29일 마산지법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이정구) 심리로 열린 심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현직 경찰관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지만 피해자인 정우영총경(현 마산경찰서장)이 고소를 취하했고 처벌을 원치않아 징역 10월을 구형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고공판은 11월12일.
  • 파출소서 소란피운 폭행피의자/경관에 맞은뒤 절명

    ◎부검의 “사인은 급성신부전증” 【부산】 부산시 북구 엄궁동 21의29 오정숙씨(40)는 21일 아들 안준호씨(20ㆍ무직)가 집단폭행사건과 관련,경찰에 연행됐다가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고 주장,아들의 사인규명과 폭력경관을 처벌해 줄것을 호소했다. 오씨에 따르면 이날 상오0시45분쯤 폭행혐의로 부산 북부경찰서 사상파출소에 연행된 아들 안씨가 『가해자를 놔두고 피해자만 연행하느냐』고 항의하다 근무중이던 이호종순경(23)에게 발길로 가슴 등을 채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기던중 상오1시쯤 숨졌다는 것이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상오0시쯤 사촌형제인 병준(19),명준씨(20ㆍ북구 엄궁동 산15)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중 북구 괴법동 517 앞길에서 K상사 공원 김석홍씨(33ㆍ북구 괴법동 517의20) 등 일행 11명(남자6,여자5명)과 시비끝에 이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던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상파출소 경찰관에 의해 김씨와 함께 연행됐다는 것이다. 안씨를 폭행한 이순경은 『안씨가 파출소에 연행된뒤 큰소리를 쳐 「조용히 하라」며 발길로 안씨의 가슴 등을 걷어 찼었다』고 폭행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한편 부산 북부경찰서는 이날하오 경찰공의 김인기 서진근씨 등 2명의 집도로 숨진 안씨의 사체를 부검한 결과,안씨가 「선천성 흉선비대체질로 인한 급성신부전증으로 심장마비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순경의 폭행사실은 인정돼 폭행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 가정파괴범ㆍ떼강도/단순범행 처리 말썽/창원경찰서

    【창원연합】 창원경찰서가 정부의 폭력과의 전쟁선포이후 2건의 강도ㆍ강간ㆍ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는데도 이를 단순폭행사건으로 축소하거나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15일 상오1시쯤 창원시 중동 구모씨(25) 집에 세들어 사는 백모양(20) 자매가 흉기를 들고 침입한 범인 정인재씨(25ㆍ창원시 중동 441)로부터 10만원권 수표 2장을 빼앗기고 자매중 한명은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창원경찰서는 이같은 강도ㆍ강간사건이 발생했는데도 경남도경에는 발생보고조차 하지 않고 있다가 17일 범인이 붙잡히자 뒤늦게 검거보고서만을 작성해 보고했다.
  • 폭행기도 치안 찌른 여고생/경찰,“정당방위”인정

    【청주=한만교기자】 6일 상오3시45분쯤 청주시 복대동 봉명오일상회 앞길에서 장현익씨(35ㆍ회사원ㆍ청주시 사직동 사직주공아파트 2단지 128동404호)가 친구집에서 공부하고 귀가하던 연모양(18ㆍ청주 Y여고 3년)을 폭행하려다 연양이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는 바람에 등과 손 등을 찔려 전치 3주의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연양은 친구집에서 공부를 하다 집으로 가던중 장씨가 갑자기 뒤에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겁탈하려 해 순간적으로 속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고 말했다. 연양은 경찰에서 최근 청주시내 여학생에 대한 성폭행사건이 자주발생,이에 대비해 항상 가방속에 흉기를 넣어 다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장씨에 대해 치료가 끝나는대로 강간미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하는 한편 연양에 대해서는 정당방위를 인정,무혐의 처리키로 했다.
  • 운동장 폭력은 근절돼야(사설)

    잠실야구장의 관중난동은 우리 사회의 극히 부정적인 한 단면을 있는 그대로 다시 보여준 것이어서 할 말을 잊게 한다. 극단적인 자기중심적 사고가 폭발적으로 표현됐다고 하는 것이 그러하다. 더욱이 고질적 망국병인 지역감정이 난동을 부채질했다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이번의 사건을 심각하다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의 사회에는 언제부터인가 의사표현 방법이 지나치게 단순화돼 있고 폭력적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나에게 유리한가,그렇지 않은가」를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고 「자기편」이 아니면 무조건 반대하는 풍조가 만연돼 있다. 뿌리깊이 병들어 있음을 곳곳에서 보고 있다.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이해를 같이하지 않을 때 마치 적군을 대하듯 서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오직 적군과 아군의 개념뿐이라는 말이 이래서 나오고 있다. 그러나 보다 문제인 것은 의사표현방식에 있다. 너무나 극단적이어서 폭발적이다. 또 충돌적이어서 무섭기만 하다. 언제나 흉악적인 작태는 이처럼 충동적이고 폭발적이기 때문에일어난다. 그런 데서 온건한 자기의사나 주장은 실종돼버리기 일쑤이고 그저 폭력만이 예사롭게 벌어지고 있다. 최근의 공중전화살인이 그렇고 10대 여중생을 윤락가에 팔아넘긴 것이나 택시운전사의 임신부 성폭행사건이 모두 이런 데서 발생한 것들이다. 이번의 야구장난동을 보자. 조금도 다른 게 없다. 더욱이 여기에는 문제의 망국병이 도사리고 있어 개탄스럽고 우리를 더욱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난동의 발단은 언뜻 보아 간단한 것이다. 응원하고 있는 팀이 시합에 지고 있어 안타까운 생각도 들 것이다. 그러나 관중은 응원에 그쳐야 한다. 게임이 불리하다고 해서 또는 패했다고 해서 운동장에 뛰어드는 것 자체가 「규칙」을 벗어난 것이다. 하물며 기물을 부수거나 불을 지른 행위는 무엇이라고 해도 용납될 수가 없는 범법행위이다. 스포츠에 룰이 있듯이 응원에도 원칙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이날의 난동은 지역감정이 작용했고 그것이 관중들을 날뛰게 했다.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문제를 제기해온 지방색의 축소판을 이번에는 운동장에서다시 본 것이다. 운동시합에서의 지역감정 표출이 새로운 것이 아니고 또 이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너무 심했다. 애향심과 지역감정과는 다른 것이다. 더욱이 폭력이 수반될 때 오히려 그것은 해향이다. 고향을 사랑하고 잘 되기를 바라며 그래서 고향팀의 승리를 위해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과 어떻게 해서든 우리 팀만이 이기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집단주의도 이런 잘못된 가치관에서 연유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운동장에서만이라도 지역감정을 축출하고 나아가 근본적인 치유책을 마련해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은 새삼스런 것이 아니다. 그만큼 지역감정은 빨리 해소되어야 하고 그것을 위한 총체적 대응이 절실함을 다시 강조해둔다. 관전매너가 지켜지고 경기장 폭력이 근절되어야 하는 이유가 이래서 더욱 요구되는 것이다. 당국은 난동 때마다 사용되는 술병이나 기물의 운동장내 반입을 철저히 막고 소란행위는 단속해야 한다. 관중은 승부에 집착하기 보다는응원에만 열중하고 묘기에 박수를 보낼 때 그것이 바른 매너이고 진정한 스포츠팬임을 알아야 한다. 경기장 질서는 회복되어야 한다.
  • 안산 서장 징계위 회부/「의경 주민폭행」관련

    【수원】 경기도경은 15일 의경 주민폭행사건 감사에 나서 안산경찰서 339방범순찰대소속 의경들이 폭력혐의자를 연행한다는 구실로 임산부가 포함된 주민들을 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안산경찰서장 채천득총경을 감독소홀과 직무태만 등을 이유로 징계위에 회부키로 했다. 도경은 또 이 폭행에 가담한 김상철상경(21) 등 방범순찰대소속 의경 26명은 개별조사를 통해 혐의사실이 밝혀지는 대로 모두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도경은 사고당시 경찰서 상황실장인 최원식경감,반월지서장 김풍일경사,방범순찰대 2소대장 정용범경사 등 관계직원 8명도 직무태만으로 모두 징계위에 회부키로 했다.
  • 약식명령 불복 전「민가협」의장/실형 선고 법정 구속

    ◎전교조 관련 폭행 【대전=박국평기자】 대전지법 형사2단독 황정규판사는 14일상오 열린 전교조 관련 폭행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전 대전시 민가협의장 이중주피고인(51ㆍ서울 종로구 창신동 659의309)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피고인은 7월26일 민가협 회원 및 전교조 교사 등 20여명과 함께 전교조관련 교사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리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문여고 교정 안으로 들어가려다 제지하던 이 학교 경비원 김판근(57)ㆍ강화박씨(45) 등 2명에게 전치10일씩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입건돼 벌금 2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은바 있다.
  • 여야,「폭력사태」 싸고 정면대치

    ◎예결위 공전ㆍ상위도 파행운영/김영진의원 징계요구서 제출 민자/평민,“법안심의 저지ㆍ맞징계” 방침/“AFKN 채널전환비용 전액 한국 부담” 최 외무 민자ㆍ평민당이 지난 7일 발생한 김영진의원(평민)의 문공위 폭력소동을 둘러싸고 정면대치함으로써 국회운영이 파행하고 있다. 민자당은 9일 상오 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김의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확정하고 징계요구서를 이날 하오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한편 평민당은 이날 하오 긴급총무단회의를 열어 이번 폭력사태는 민자당이 문공위 여야합의문을 변조했고 김의원에게 먼저 폭언을 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이민섭문공위원장과 최재욱의원을 맞징계키로 해 정국경색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회는 당초 이날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와 예결위ㆍ법률개폐특위 등을 열어 추경예산과 쟁점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예결위가 공전했다. 또한 당초 광주보상법을 상정하려던 법사위는 민자당총무단의 결정에 따라 광주보상법 상정을 12일로 늦추었으며 문공위ㆍ행정위 등도 공전 또는 장시간 정회를 거듭하는 진통을 겪었다. 민자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미하는 「최고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김의원에 대한 형사처벌을 사법당국에 촉구했다. 이날 의총은 결의문을 통해 김의원의 행위를 『의정사상 유례가 없는 반의회주의적인 야만적 폭거로서 이에대한 책임을 명백히 규명코자 한다』고 말하고 『평민당의 공개사과와 폭력행위로 국회 권위를 실추시킨 김의원에 대한 국회법상의 최고중징계와 더불어 범법행위에 대한 사법적인 조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징계의 종류에는 ▲경고 ▲공개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으나 민자당은 출석정지 이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보고한 후 법사위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평민당은 이날 상오 총재단회의를 열어 김의원의 폭행사건을 김대중총재가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마무리짓되 민자당이징계절차를 밟아 나갈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평민당은 10일부터 재개되는 당3역회의에서 지자제등 현안들이 타결될 때까지 예결위 활동을 거부키로 하는 한편,상임위에는 응하되 쟁점법안이 있는 법사ㆍ국방ㆍ문공위 등에서 법안상정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타상위 활동은 불참키로 함에 따라 정상적인 국회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무위에서 안응모내무장관은 내무부가 작성했다는 대민홍보 지침서와 관련,『이 지침서는 내무부본부 6급직원이 만들었으며 책임문제와 관련해 이 6급직원을 타과로 전보배치하고 지도과장도 지휘책임을 물어 좌천했다』고 밝히고 『이 지침서 작성에 예산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일반행정비를 사용했으며 내무부 행정국장과 제주지사도 경고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외무위에서 최호중외무장관은 『AFKN 채널을 VHF에서 UHF로 전환하는 데 2백15만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AFKN 채널변경은 우리측의 요청사항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액부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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