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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외교마찰’ 전문가 진단/ “”탈북자협상 새틀 마련을””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발생한 중국 공안의 탈북자강제연행 및 외교관 폭행사건을 둘러싼 한·중 외교마찰이 심상치 않다.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부딪치는 상황에서 해법도 잘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한·중 외교 마찰을 계기로 탈북자 문제가 분명하게 국제공론화된 만큼 중국측과의 외교협상을 통해 탈북자 협상의 새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중국측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 ‘탈북자 문제’해결을 위해 대중 압박에 신중하라는 의견과 함께,외교 기본권을 침해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강경론도 만만치 않다. -서진영(徐鎭英)고려대 교수= 단시간내 해결에 집착하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최근 탈북자들의 잇단 외국공관 진입으로 곤혹스러워진 중국은 제3국을 통해 한국행을 용인하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해결점이 없다고 판단,외교 차원에서 최대한 억제하려고 한다.지난달 8일 일본 선양(瀋陽)총영사관 사건의 처리과정에서도 이는 드러났다. 우리 정부로서도 탈북자 문제에 관한한 타협의 여지가 없다.공관에 있는 20명의 탈북자를 한국에 데리고 와야하고 이후 일어날 탈북행렬에서도 원칙은 마찬가지다. 중국 반체제 인사 팡리즈(方勵之)의 경우처럼 1년 이상 장기화될 각오까지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우리가 국제여론의 우위에 있다고 해서 중국측을 코너에 모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과 같은 국제기구 테두리 안에서 해결하는,즉 당사국들이 서로 체면을 손상하지 않고 실리를 차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외국공관 침입이나 외교관 폭행건은 중요한 문제이지만,외교사에서 분명한 사과등은 없는 경우가 많았다.과거 미·중 사이에도 더욱 심각한 사건이 있었다.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이나 정찰기 사건 등에서 양국은 ‘유감’선에서 끝냈다.실리를 더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백진현(白珍鉉) 서울대 교수= 이 문제는 외교기본권을 침해한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우리 정부는 끝까지 원칙을 지켜내야 한다.중국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을 계속 주장할 것이다.이 문제에 대한 중국측의 사과가 이뤄져야 하고 중국 공안이 강제연행한 탈북자 원모(56)씨 및 현재 대사관 영사부에 있는 20명의 탈북자들을 한국에 데려와야 하는 과제가 우리 정부에 있다. 외교협상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강력하게 할 필요는 없겠지만 강대국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약한 대응으로 일관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사건 초기에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야 할 방법이다.분명히 중국쪽에서 외교공관에 대한 불가침권을 침해했다.탈북자들을 난민으로 인정하고 한국으로 보내는 것이 중국측의 이익에도 부합된다는 점을 설득해가야 한다. 북·중 관계 운운하지만 인권문제가 핵심이다.외교사안으로 볼 일이 아니다.인권은 보편적인 문제로,세계는 점점 더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 -고유환(高有煥) 동국대 교수= 중국측은 한국 비정부기구(NGO)에 의한 베이징 주재 외국공관 기획망명시도에 대해 주권침해로 인식하고 있다.한국대사관을 통한 탈북 루트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점은 분명하다.우리 공관 침입도 그 차원에서 비롯된 것이다. 탈북자 문제는 원하든 원치 않든 국제공론화가 됐다.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우리 정부가 외교적으로 중국에 대해 강한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내의 탈북자수용 문제 등 정부 차원에서의 종합적 탈북자정책도 재점검이 이뤄져야 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대사 ‘탈북’ 한국태도 비판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는 17일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경내 진입 탈북자 강제연행 및 한국 외교관 폭행사건과 관련한 우리측 주장을 전면 부인,한·중간 외교 마찰의 파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리빈 대사는 이날 낮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국측이 요구한 탈북자 원씨 신병인도 등 원상회복에 대해 “원상회복은 전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한국측이 사실관계를 존중하고 냉정하게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협조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빈 대사는 오히려 “중국은 한국 외교관들에 대해 책임추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주한 이날 중국대사관측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건을 국내 각 언론사에도 보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사실관계에 기초하지 않은 일방적이며 부정확한 논리”라면서 “중국측은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성의있는 답변을 하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14일 김항경(金恒經) 차관이 리빈 대사를 불러 항의하고 사과 등을 요구한 것에 대해 중국측이 언론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것과 관련,“매우 유감”이라면서 “우리 언론을 흔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18일 리빈 대사를 외교부로 다시 부르는 등 추가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가 이달말로 예정된 중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17일 “이 후보의 방중문제와 관련해 양국관계 상황이 방중하기에 부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 양측 합의로 방중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같은 합의는 우리당 이세기(李世基) 전 의원과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간에 유선으로 합의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중국공산당의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4박5일간 중국 방문을 추진해 왔으며 방중연기는 중국 공안의 주중 한국영사관 진입 및 우리 외교관 폭행사건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오는 8·8 재보선에 경남 마산 합포에서 출마키로 결정하고 매주 두세차례 현지를 찾아 지역 인사들을 두루 접촉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철씨는 최근 마산에 전세 아파트를 마련하고 주소 이전까지 마치는 등 이번 선거를 통해 지난 1997년 한보사태로 실추한 명예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공관진입 사과·원상회복 요구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수정기자] 중국 외교부 류젠차오(劉建超) 대변인은 14일 중국 공안들이 탈북자 원씨(56)를 강제 연행하기 위해 한국대사관 영사부 외교관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데 대해 이를 ‘공무 집행’이라고 강변했다. 류 대변인은 이날 13일 있었던 폭력 사용이 정당했느냐는 질문에 “한국 외교관들이 외교 특권을 남용해 공안의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외교관들이 공무집행을 방해할 경우 외교관 신분을 고려할 수 없다.우리들은 정당하게 법집행을 했다.”며 폭행에 대해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류 대변인은 또 중국 보안(경비원)들이 영사부내로 진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이에 대해 즉각 반박했다.한 한국 관리는 “영사부내로 안 들어왔다는 것은 사실과 완전히 다르다.당시 상황 목격자들이 있다.원씨가 민원실까지 들어왔다가 중국 보안들에게 끌려나갔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또 한국대사관 영사부가 고용한 보안 요원이 밖에 있던 중국측이 고용한 보안 요원에게 손짓으로 오라며 협조를 요청해 중국측 보안 요원이 가서원씨를 데려갔다고 주장했다. 류 대변인은 또 “한국 영사부도 탈북자들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지 않고 중국측에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으나 한국측은 “들어온 탈북자들은 안 받아들일수 없다고 지금까지 말해 왔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부는 14일 중국 보안 및 공안요원들의 한국 대사관 영사부 경내 진입 및 한국 외교관 폭행사건과 관련,중국측에 공식 사과 및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김항경(金恒經) 외교부차관은 이날 오전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중국측의 사과와 함께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책임추궁 및 향후 유사사건 재발방지 등을 강력 요구했다. 정부는 류젠차오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주장과 관련,“그릇된 사실 관계에서 출발한 터무니없는 것”이며 “반박할 필요조차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가 고용한 보안요원들이 손짓을 해 마당에서 데리고 나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실체적 진실이 있다.”며 탈북자 원모씨를 강제 연행하는 중국 보안요원을우리측이 말렸고 그랬기 때문에 초소에까지 쫓아나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khkim@
  • 추규호 외교부亞太국장 문답 “”연행·폭행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

    외교부 추규호(秋圭昊) 아태국장은 13일 중국측의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 영사부 경내 탈북자 강제연행 및 한국 외교관에 대한 폭행사건과 관련,“중대한 주권침해”라면서 강력히 대응할 뜻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사건 개요는. 오늘 오전 주중 영사부에 탈북자 원모(56)씨와 아들(15)이 들어오자,영사부 건물을 지키던 중국 외교부 산하 ‘방옥공사’ 경비원 2명이 영사부 안으로 들어와 아버지 원씨를 강제로 끌고 갔다.이후 중국측은 연행한 원씨를 영사부 밖 초소에 두고 있다가 우리측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데려갔다.이 과정에서 우리측과 몸싸움이 있었다. ●사건발생후 정부 대응은. 우선 우리 영사부에 공관장 동의없이 중국 요원이 들어와 탈북자를 강제로 끌고 간 것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약상 규정된 외교공관 불가침권에 대한 침해로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이미 주중 공사를 통해 원상회복을 요구했다.14일에는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부로 부른다. ●중국측 설명은. 아직 공식적 해명이 없었다.하지만 우리 설명과는 차이점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측이 요구해 중국 경비원이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그런 일 없다.그러면 왜 1명만 데리고 나갔겠는가. ●이번 사건을 정확히 규정해 달라. 우리 공관의 불가침권을 침해한 중대한 국제법 위반행위다. ●외교관들이 집단 폭행당했다는데.정확히 보고받은 뒤 말하겠다.하지만 분명히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이 사건이 한·중 관계 근간을 뒤흔들 수 있다고 보나.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김수정기자
  • 中, 한국공관 침입… 폭행

    (베이징 김규환특파원·김수정 기자) 중국 공안 10여명이 13일 오후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 밖 경비초소에 몰려와 이날 오전 영사부로 진입했던 탈북자 1명을 강제연행해 갔다. 이 과정에서 공안들이 이 탈북자의 강제구인을 저지하던 우리 영사부 직원에 무차별 폭력을 행사해 변철환(卞喆煥·35) 서기관이 왼쪽다리가 10㎝ 가량 찢어졌으며,현지 고용인인 정춘임(여)씨가 입술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한국 영사부 직원들은 이날 오전 아들(15)과 함께 영사부에 진입한 탈북자 원모(56)씨가 중국 경비원들에 의해 끌려나간 직후 그의 강제연행을 저지하기 위해 뒤따라 나갔으며,영사부 앞 외곽 경비초소에서 중국 공안들과 대치중 갑자기 몰려온 공안들에 의해 변을 당했다. 공안들은 현장을 취재 중이던 한국 특파원들에게도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원씨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 35분)쯤 아들과 함께 한국 영사부로 진입했다가 곧바로 중국 경비원에 의해 끌려나갔고,아들은 현재 한국 영사부가 보호 중이다. 중국 공안들은오후 4시10분쯤 원씨가 억류돼 있던 경비초소로 몰려와 폭력을 행사한 뒤 그를 공안국 소속 번호판을 단 승합차에 태워 어디론가 끌고 갔다. 정부는 중국 공안당국의 주중 한국 대사관 영사부 경내 탈북자 진입 연행과 한국외교관에 대한 폭행사건을 공관 불가침권을 침해한 중대한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원상회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강력히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최성홍(崔成泓) 외교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고 중국정부에 공식항의하는 한편,탈북자 신병 인도 등 원상회복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대사관 등 모든 외국 외교공관들에 앞으로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진입하는 북한인 ‘침입자’들을 모두 중국 경찰에 넘기라고 통보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국제법에 근거,대사관들이 솔선해 협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불법 참입자를 발견하면 중국 외교부의 영사부에 이를 통보하고 침입자들을 중국 경찰에 인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 영사부는 1층 단층건물로 외국 공관이 다수 입주해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건물과 맞닿아 있다.탈북자를 강제로 끌어낸 중국 경비원은 이 아파트 경비를 담당하는 중국 외교부 산하 보안업체인 방옥(房屋)공사 직원들이다. khkim@
  • 선택 6.13/ 가열되는 폭로·비방전 “불법 전화부대”“관권선거”난타전

    3일 정치권은 관권·불법선거운동,병역 기피,편중인사 등을 둘러싸고 ‘시비(是非)’가 붙었다.시비가 후보 검증차원에서 바람직한 측면도 있지만,한나라당-민주당간 헐뜯기식 비방전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관권선거 시비= 한나라당이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과정을 문제 삼았다.한나라당은“민주당 후보가 방송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양천구 공무원들과 수차례 의논을 거치며 도움을 받았고,구청 기획예산과에 편성된 정책개발팀이란 조직을 통해 대응방안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증거도 없는 흑색선전이며,여론 호도”라고 반박했으나,한나라당은 “관련 공무원을 색출,퇴직시키라.”고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다. 또한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서울 선대본부장은 “우리당 선거운동원들이 민주당측 운동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는데도 경찰이 용의자 50여명 중 2명만 붙잡고 나머지는 모두 놓쳐버려 야당탄압을 방조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사실상 이는 음성적 관권선거”라고 비난했다. ●불법 시비= 민주당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한나라당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후보의 불법 전화부대 운영 보도와 관련,“중앙당사에 불법 사무실을 차려놓고 불법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을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몰랐을 리 없다.”면서 “선관위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 책임자인 이회창 후보와 서청원 대표,이명박 서울시장 후보를 고발조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그 사무실은 지난 3월 대통령 후보선출을 위한 국민참여경선제 선거인단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설치됐다가,지방선거 개시 이후엔 당원들에게 유세일정을 알려주며 참석을 독려하는 통상적 당무활동을 해온 것”이며 “이 후보 선거대책본부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편중인사 시비= 이재오 한나라당 서울 선대본부장은 선거운동원 폭행사건과 관련,“경찰이 야당탄압을 방조하고 있는 것은 경찰의 핵심요직이 특정지역 출신에 의해 장악됐기 때문”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경무관 이상 경찰간부 65명의 출신지역은 영남 21명,호남 22명,충청 12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한나라당측에 “망국적 지역감정을 부추기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병역 시비=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가리켜 ‘병역기피당’이라고 한 뒤 병역 논쟁이 불붙고 있다.남경필 대변인은 “이회창 후보와 서 대표 등이 군대를 마친 반면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화갑(韓和甲) 대표,김민석(金民錫)·진념(陳稔)·한이헌(韓利憲) 후보 등 여러 후보들이 군대를 안갔는데도 (우리에게) 뒤집어 씌우느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민주당은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기피 및 은폐 대책회의 개최 의혹에 대한 물타기 시도”라면서 “검찰수사를 통해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문제부터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도부 막말 공방= 지원유세에 나선 양당 지도부는 이날도 거친 발언을 주고 받았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한이헌 부산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정당연설회에서 “이회창 후보는 아랫사람 시켜 나를 김대중 양자라고 사흘이 멀다하고 공격한다.”면서 “내가 가볍다,튄다고 하는 것은 몰라도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말은 절대 말려야 한다.”고 한나라당측을 비난했다. 이어 “빠순이는 크게 보도 안하면서 왜 깽판만 보도하나.”,“한나라당 안상영 부산시장후보가 과거 서울시 고위공무원으로서 한강변을 콘크리트로 바른 것은 밥팔아 똥 사먹은 격”이라며 일부 언론과 한나라당 안상영 후보를 원색적으로 공격했다. 반면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경기 이천 및 충북 청주·청원 유세에서 “대통령의 아들,처남,조카 등 친인척과 청와대 수석들이 각종 비리에 연루되고 있다.”며 “DJ는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 전남 화순군 인구가 늘고있다

    전남 화순군은 광주와 이웃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광주의 배후도시로서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젊은층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전원도시 건설과관광개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임호경(林鎬炅·52) 전남도의회의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그러나 최근 화순경찰서장폭행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중앙당으로부터 ‘후보교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민주당 공직심사특위는 이 사건과 관련,임 의원을 군수 후보로 확정하지 않고 보류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홍기평(洪起平·67) 전 화순농지개량조합장과 현 임흥락 군수의 친동생인 임광락(林光洛·62) 전 장성부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화순탄광 노조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임 후보는 개혁성과추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그는 쾌적한 전원도시를 개발하고 농산물의 품목별 대형화,집단화를 통해 농업경쟁력을확보키로 했다.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우량기업을 관내 농공단지에 유치,지역경제 활성화를꾀하겠다며 표밭을누비고 있다. 홍 전 조합장은 ‘민선 2기’에 이어 두번째 도전이다.면장·농협조합장 등을 지내며 밑바닥 표를 다져왔다.그는민주당 임 후보가 최근의 폭행사건으로 중앙당의 공천에서 제외될 것에 대비,지금까지 탈당을 하지 않고 있다.경선2위인 자신을 낙점해주길 바라는 눈치다. 그는 전원도시 개발을 통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가꿔나가겠다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광주와 이웃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도시 근교농업 육성과 문화 및 관광 휴양도시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임광락 후보는 주변의 강력한 출마 권유를 받고 있다.30여년 동안의 공직 경험이 강점이다.그러나 민주당 임 후보와 종친으로서 집안끼리의 맞대결이 부담이다.주변 인사들은 임 후보가 행정경험을 살려 도시계획과 관광자원 발굴등 화순발전을 앞당겨주길 바란다며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 후보는 “급격히 이뤄지는 도시화에 대비해 할 일이 많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화순 최치봉기자cbchoi@
  • ‘엽기스런’ 일본 10代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14살짜리 중학생들이 노숙자를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東京)도 히가시무라야마(東村山)시의 시립중학교에 다니는 중학 2년생 4명은 지난 25일 밤 게이트볼 경기장 벤치에서 잠자고 있던 노숙자(55)를인근 공터로 끌고 가 1시간 40분간 각목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반 친구인 이들은 사건 전날밤 근처 도서관에서 큰 소리로 얘기하기도 하고 휴대전화를걸다가 도서관장과 노숙자가 “조용히 하라.”고 야단치자앙심을 품고 노숙자의 머리를 붙들고 폭행을 했다. 그 뒤이들은 분이 풀리지 않자 노숙자의 뒤를 쫓아 사는 곳을 알아 둔 뒤 다른 친구들을 더 데리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노숙자는 폐지 등을 수거해 생계를 유지했으며 최근날씨가 추워져 점심 때는 주로 도서관에서 보내다가 문제의학생들과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이틀 뒤인 27일 자수했으나 경찰은 이미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었던 만큼 자수로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 교육평론가는 “피해자가 노숙자가 아닌 보통의 ‘아저씨’였더라면 이같이 비참한 사건에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에 대한 10대 청소년들의 폭행에 대해 개탄했다. 일본에서는 노숙자에 대한 청소년의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아 올들어서만 60대 노숙자 2명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싶었다.”,“격투기 게임의 기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는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marry01@
  • 야간 단순폭행사건 첫 공소기각 판결

    야간에 일어난 단순 폭행사건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없도록 법이 개정된 뒤 첫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서울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金建鎰)는 13일 승용차 운전자의 멱살을 잡고 한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던 강모 피고인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해 12월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밤에 일어난 단순폭행이나 협박행위에 대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반의사불벌죄로 인정,기소할 수 없게 됐다”면서 “이 사건 피해자도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므로 공소를 기각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 강씨의 공무집행방해 등혐의는 인정,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강씨는 지난해 9월9일 오후 9시쯤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박씨가 운전하던 뉴그랜저 승용차를 아무 이유없이 막은 뒤 차에 올라가 발을 구르고,항의하는 박씨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한차례 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동미기자 eyes@
  • 야간폭행 무조건 입건 폐지

    지난달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공포됨에 따라 야간(일몰∼일출)에 일어난 단순폭행과 협박행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가 돼 폭력사건 전과자가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낮시간에 일어나는 폭행사건은 형법에 따라 피해자와 합의만 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었지만 ‘야간’ 폭력행위에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받아 반의사불벌죄가 인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2인 이상’ 폭행은 예전 그대로 피해자와의 합의에 관계없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받는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61년 5·16 직후 사회기강 확립차원에서 제정된 이 법 때문에 야간 폭행사건의 경우 사안이 경미하더라도 무조건 입건했었다”면서 “앞으로 경찰도 폭력사건 쌍방의 화해를 유도해 전과자를 줄일 것”이라고 환영했다. 조현석기자
  • [분필과 칠판] 교사가 가르치지 못한것 친구에 배울수도…

    얼마전,학교 근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여중생끼리 폭행사건이 일어났다.다음날 맞은 아이의 손을 붙잡고 학교에 찾아온 아버지를 통해 밝혀진 이 사건의 시작은 이러했다. ‘친구 셋이 집에 가다가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패거리와 마주쳤다.친구중 한명이 패거리에게 먼저 욕을 했고 이것이 발단이 돼 시비가 붙었다.패거리는 끝까지 쫓아와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욕을 한 친구는 거절했다.분위기는 험악해졌고 패거리는 욕을 한 아이만 남기고 나머지는 상관 말라며돌아가라고 했다.그래서 두 친구는 집으로 갔다.’‘여러 학생에게 한 학생이 맞았다’는 사건을 새삼 꺼내고 싶지는 않다.그것보다는 이 사건의 언저리에서 많이 상처받았을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이 폭행 사건의 발단 부분은 사실일지는 모르나 진실한 이야기는 아니다.특히 끝부분은 좀더 ‘정직하게’ 고쳐져야한다.‘그래서 두 친구는 무서워서 의리를 저버린 채 친구를 홀로 그곳에 남겨두고 도망쳤다’라고.정직해진 후에야 나는 폭행당한 아이와 그 아이를 버리고 떠난아이들에게 다음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다. “어떻게 친구라면서 그럴 수 있었니? 너희는 하늘이 두 쪽 나도 친구와 함께 있어야 했어.설령 너무 무서워 도망치고싶었다고 해도 그냥 집에 가선 안되잖아.친구를 위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했어야 했잖아.” ‘친구’란 최소한의 책임의식이라도 갖고 있어야 불리워질 수 있는 이름이다.최소한의 죄의식이라도 남아 있어야 세아이는 친구일 수 있고,그것을 인정한 뒤에야 비로소 난 그들을 혼내 줄 수 있다.폭행을 당했던 아이가 ‘내겐 진정한친구가 없다’고 낙담하지 않기를 바란다.언제나 그렇듯이내가 먼저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면 되는 것이다.우정을 강철처럼 단련시켜 주는 것도 바로 이런 시련들이다.덧붙여 친구를 그냥 두고 떠났던 두 아이에게 이런 말도 들려주고 싶다. “너희는 다 큰 어른이 아니야.지금 너희들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있단다.이번 이 일이 너희들에게 많은 것을배우게 했으면 좋겠다.살면서 참된 친구가 되어주기도 참 쉽지 않음을,사람 노릇하며 살기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알기 바란다.” 학생들은 친구를 통해서 용기와 지혜,사랑과 용서를 배운다.어쩌면 교사가 가르치지 못하는 더 많은 것을 아이들은 친구에게서 배우게 될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친구는 가르치지않으면서도 가르치는 평생 스승인지도 모른다. ▲장미정 구미 형곡중학 교사
  • 성폭력 수사 ‘인권사각’/ 상처 덧내는 ‘수사 성폭력’

    성폭행 등 여성범죄 피해자들은 수사과정 자체를 ‘제2의성폭행’이라고 말한다.수사관들로부터 인권침해를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고 피해자가 유아나 어린이일 경우 상황은더욱 심각해진다.경찰과 검찰,전문가가 모두 모여서 단 한번 진실을 듣고,이를 비디오로 녹화,법정증거로 채택할 수있도록 관련 법이 개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여성범죄,수사중 인권침해 심각] 지난달 28일,한국여성의전화 전국연합 주최로 열린 ‘검찰수사상 성폭력 피해자 인권보장을 위한 토론회’에서 심영희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 상담사례 150건을 분석,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심교수는 “수사관들이 피해자의 행동을 비난하거나 피해내용을 반복해서 질문하는 과정에서 피해사실과 전혀 상관없는 예전의 성경험을 질문하거나 ‘성(性)을 아는데 무슨 성폭력이냐’‘화대받은 것 아니냐’‘그깟 일로한 남자의 장래를 망치려 드느냐?’는 등 어처구니없는 질문으로 인권침해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성중심적 사고와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수사절차·관행이 성폭력 피해여성에게 또다른 인권침해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심교수는 피해자가 신고한 성폭력사건이 피해자 무고죄 기소라는 결과로 뒤바뀐 경우가 4건이나 있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달라지고 있다.그러나…]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효율적인 법률지원 체계가 긴요하다는 사회 인식은 높아지고 있다.긴급 의료지원체계가 여성부와 경찰청을 중심으로만들어지고 있고,성폭력피해자에 대해 증거물 채취키트 제공은 물론 정신과 치료 지원 체계가 마련된 것은 일단 괄목할 만한 일이다. 최근 인터넷에서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 됐던 전남 무안의4살 여아 성추행사건인 일명 ‘현지(가명)사건’은 달라진사법부의 모습을 보여준 예다.경찰에 고발한 후 몇 번씩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요구받는가 하면 검찰에서도 오히려 피해자부모가 고초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격화된 이 사건은 아직 결말이 나지 않았으나 아동성폭행사건에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게됐다. 재판부에서 처음으로 전문가인 아동심리학 교수에게 현지조사를 의뢰,그 결과를 증언으로 채택키로 한 것이다.전문가의 ‘상황분석과 추측’을 재판부가 신뢰했다는 것은 일대 혁명이라고 조중신 한국성폭력상담소 실장은 받아들이고있다. [단 1회 진술도 받아들여져야 한다] 아동 성폭행 피해자가족 자조모임인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가족모임’과 여성단체에서는 최근 성폭력피해자의 인권침해를 막기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을 요구했고,민주당 이미경(李美卿)의원을 통해내년 국회청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경찰과 검찰,재판부에서 정신과의사의 감정과 아이진술 녹화 테이프를 증거로 채택하도록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지금도 검사가 증거보전신청을 한다면 가능하지만 이렇게 열린 의식을 가진 수사관이 아직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증거보전이 받아들여진다면 유아의 경우 8∼9차례나 거듭되는 진술요구에 말이 달라져 신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상황뿐 아니라 기억력의 한계 때문에 빚어지는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아이들에게 성폭력 사실을 잊게하는 정신과 치료를받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검찰과 재판부의 진술에 앞서 부모들은 “그런 일이 있었지?”라고 아이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절차가 필요하다. 신의진 연세대 의대 교수의 지적에 의하면 “아이들은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는 특성을 모르는 수사진에게 아이의 ‘불성실한’ 진술은 신뢰성이 낮아 보일 게 뻔하다. 아동학대근절을 위한 가족모임의 송영옥대표는 “증거보전신청을 검사뿐 아니라 경찰이나 피해자 부모도 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개정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검찰과 경찰의 힘겨루기와도 얽혀있어 특단적인 대처 없이는 풀어갈 방법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고민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대안은] 여성부와 법무부를 중심으로 정부도 여성 및 아동성폭력문제에 대한 수사개선방안을 만들고 있다.조사하는 자리에 피해자가 신뢰하는 사람을 동석하게 하거나 의료기관의 체크리스트를 서식화시켜 이를 증거로 채택케 하는 것이다.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심리 및 정신상태를 고려하도록 관련 규정을 명문화하며 가정폭력사건의 경우 검찰 송치시 상담소 소견서를 첨부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허남주기자 yukyung@. ■“여성수사반 전국 확대 또 다른 피해 예방 최선”. “성폭력의 피해자는 남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딸이며 아내입니다.” 경찰청 방범국 이금형(李錦炯·43)여성실장은 10일 “성폭력 피해 여성이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또다른 정신적인 고통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범죄 입증과 공소유지를 위한 조사 과정도 중요하지만 여성 피해자의 심적·육체적 상황에 대한 배려 또한 인권 차원에서 수사 결과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정신적인 고통은 은밀성이나 수치심 등 성범죄 피해자의 특수상황을 남성 수사관이 이해하지 못하고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려 하지 않는 수사 관행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지난 1월 여성부 출범과 함께 여성 성범죄를 전담하는 여성실을 신설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현재 여경들로 구성된 전담요원은 경찰청에 5명,14개 지방경찰청에 각 2명,전국 경찰서에 1명씩 263명이다. 이실장은 여성범죄 수사와 단속을 맡고 있는 ‘여경기동수사반’도 여성 피의자의 인권보호에 한몫 하고 있다고설명했다.기동수사반은 서울 등 6개 지방청에서 오는 21일까지 모든 지방청으로 확대,설치된다. 이 실장은 “여성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침’과 ‘수사매뉴얼'등 조사기법에 대한 연구가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성폭력 피해자에 건보혜택

    앞으로는 성폭력 피해자도 응급환자로 간주돼 신속한 진료 및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성폭력 피해자를 응급환자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응급환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폭력 피해자는 신속한 처치와 법률상 보호 및 건강보험 급여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성폭력 피해자는 일반 폭행사건으로 간주돼 응급실 관리료 및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특히 시행규칙이 개정되면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로 원내처방 및 조제가 가능해져 성폭력 피해자의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가 사라지게 된다. 복지부는 다음달 초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심사를 법제처에 의뢰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성폭력 피해자들이 신분노출과경제적 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을 꺼려왔다”면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올해내에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여야 재보선 전야 표정 “”할수있는 건 다 했다””

    여야는 투표를 하루 앞둔 24일 재·보선 지역에 당력을 쏟아부었다.후보들도 저마다 밤새 부정감시반을 가동,상대방의 흑색선전과 금품살포를 차단하는 데 진력했다.그러나 이번 재·보선은 중앙당이 당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유례없는혼탁·과열선거라는 오명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날 민주당 분위기는 밝지 않았다.서울 동대문을,구로을에서 여야 후보가 예측불허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최근 야당이 잇따라 폭로한 의혹과 경찰의 한나라당제주도지부에 대한 압수수색,법원의 영장기각 등이 막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광옥(韓光玉)대표는 기자들에게 “폭력이 구로지역에서발생했고,흑색선전이 자행되고 있다는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하지만 우리 당은 법을 지켜 공정한 선거를 해왔고,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정세균(丁世均)기조위원장도 당무회의에서 “서울지역 두 곳은 백중세”라면서 “당무위원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재보선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실제로 한 대표,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김옥두(金玉斗)·김태홍(金泰弘)의원 등당내 계파와 당직에 관계없이 수십명의 의원들이 거리유세에 참여,한 표를 호소했다. 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후보는 선거 초반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후보를 여유있게 앞섰으나 막판에 무섭게 추격을당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여론조사기관과실시 시기마다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는 서울 구로을은 김명섭(金明燮)사무총장 폭행사건이 호재로 작용,분위기가 반전됐다는 평이다. 강릉은 정치 초년병인 민주당 김문기 후보가 인지도와 조직면에서 앞선 한나라당 최돈웅(崔燉雄)후보를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나라당] 이날 밤늦게까지 이회창(李會昌)총재를 비롯한주요 당직자와 소속 의원들이 재·보선 지역에 투입돼 총력전을 벌였다.특히 서울 구로을과 동대문을의 선거 결과가투표율에 따라 엇갈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야당 지지층의투표 참여 호소와 막판 불법선거 감시운동에 전력을 기울였다. 당 지도부는 이날 “투표율에 따라서는 3곳 모두 승산이있다”며선거구 골목골목에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이 총재도 이를 감안,총재단회의에서 “여당의 ‘표도둑질’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를 투표장에 나서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현 정권을 단죄할수 있는 길은 오로지 유권자들이 표를 통해 심판하는 것”이라며 “기권하지 말고 투표장에 나가 한나라당에 한 표를던져 달라”고 호소했다. 지도부는 또 여당의 탈·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이날 밤 사무처 요원과 의원 보좌진까지 총동원하는 등 불법선거감시단의 인력을 두배로 늘려 철야 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는 동대문을 선거구의 여당 후보 쪽으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한 유권자의 양심선언도 이뤄졌다. 박찬구 홍원상기자 ckpark@. ■10·25 재보선이후 정국. 10·25 재·보선의 부작용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서울동대문을,구로을, 강원 강릉시 등 3개 지역 선거임에도 선거운동기간 내내 여야가 중앙당차원의 ‘진흙탕 싸움’을전개해 왔기 때문이다.당연히 남은 정기국회 일정과 향후여야관계도 당분간 긴장국면이 이어질 것 같다. 여야가 이처럼 재·보선에 당력을 집중, 이전투구를 벌인것은 선거결과에 따라 각 당 수뇌부의 입지와 내년 지방선거,대통령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란데 이론이 없다. 특히 선거결과에 따라 여야의 향후 행보는 적지않게 영향을 받을 것이 틀림없다.민주당이 서울 두 곳을 모두 이기면여권은 야당의 무차별적 의혹공세에 대한 국민의 심판으로규정,앞으로 국민 직접상대 정치로 정국을 정면돌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총재 등 당 지도부에 대한인책론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비주류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주춤했던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자민련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간의 연대 움직임으로 대표되는 정치질서 재편 움직임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이와는 반대로 한나라당이 서울 두곳을 포함, 강릉까지 모두 석권할 경우 야당의 정국 주도권이 더욱 강화돼 이 총재의 대세론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반면 여권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또 한차례 당정쇄신론이 일고,대선 후보 조기 가시화론이 급격히 공론화될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 선거에서 1승1패가 될 경우 여야는 남은 정기국회를주무대로 이전처럼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립과 정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춘규기자 taein@
  • 재보선 하루 앞으로/ 막판 유세 黨간판 총출동

    10·25 재·보선을 이틀 앞둔 23일 여야는 서울 동대문을과 구로을에서 당 지도부와 간판 연사들이 총출동,총력전을 펼쳤다.선거 분위기는 갈수록 혼탁해지는 양상이었다. [민주당] 한광옥(韓光玉) 대표,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간판스타들을 내세워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다.특히 최근 발생한제주지방경찰청 정보유출사건과 구로을 지역 폭행사건과관련,야당을 맹렬히 비난했다.함승희(咸承熙)·김민석(金民錫)·송영길(宋永吉)·이재정(李在禎) 의원 등 개혁성향의 의원을 대거 동원,당의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한광옥 대표는 이날 지원연설에서 “언어폭력에 이어 우리당 사무총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무차별한 정치테러를 막는 것은 스텔스기도 경찰도 아니고,위대한 유권자의 힘뿐”이라며 한 표를 호소했다.정동영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의 ‘경찰 프락치사건’은 재·보선을 겨냥한 정치적 목적에서 나온 것”이라며 “야당의 실체없는 의혹부풀리기와 정권흔들기를 유권자들이 심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로을 김한길·동대문을 허인회(許仁會) 후보는 “나라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진짜 필요한 일꾼을 뽑아달라”며최근 불거진 폭로공방이 선거에 미칠 영향을 차단하는 데주력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당사가 텅 빌 정도로 총재단, 주요당직자 대부분을 현장에 내보냈다. 이회창(李會昌) 총재도이날 2시간 이상을 걸었다. 오후에 홍준표(洪準杓) 후보의손을 잡고 동대문 골목을 40여분간 누빈 데 이어 저녁에는이승철(李承哲) 후보와 함께 1시간30여분간 구로3∼6동까지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했다. 정당연설회에는 하순봉(河舜鳳)·강재섭(姜在涉)·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김덕룡(金德龍)·홍사덕(洪思德)·손학규(孫鶴圭) 의원 등 10여명이 연단에 섰다.특히 인기가 있는박근혜 부총재는 동대문에서 연설을 마치고 1시간 뒤에 구로을에 나타났다. 얼마전 입당한 김용환(金龍煥)·강창희(姜昌熙) 의원도 유권자들에게 선보였다. 이 총재는 연설에서 제주도지부 경찰난입사건을 강력히비판했다.“이 정권을 심판하고 야당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또한 ‘한나라당 테러당했다.심야야당당사 난입 민주주의 폭거’란 제목의 당보 호외를 뿌리며 사건의 효과를 극대화했다.구로을에서는 “민주당 김한길 후보가 지난 총선에서 성동에 공천신청을 했다”며‘철새 후보’임을 부각하려 애썼다. 이지운 홍원상기자 jj@. ■黨力 왜 재보선에 쏠리나. 10월25일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폭로공세와 경찰의 야당사무실 압수수색, 야당 당원들의 여당 사무총장 폭행 논란등으로 얼룩지면서 극심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온 나라를 뒤흔들 정도로 중앙당이 총동원되는 양상은 예상보다 훨씬 심하다는 게 중론이다.도대체 여야는이번 선거에 왜 이토록 사생결단식으로 임하는 것일까. 정치권에서는 여야 지도부가 ‘이번 선거에서 완패해서는절대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데서 이같은 사태가 비롯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여당이든 야당이든 비교적중립적 민심을 반영하는 서울지역 2개 재선거에서 한 석도건지지 못할 경우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심각한 내홍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이 패할 경우 한달반 전 출범,이제 겨우 착근(着根)한 한광옥(韓光玉) 대표 체제가 다시 흔들릴 수도 있다. 특히 ‘반(反) 한광옥’ 진영인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의 경우 전보다 훨씬 강한 톤으로 인적 쇄신과 동교동계해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당내 소장파 의원들이 가세하는 전면적인 정풍(整風)운동으로 번질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사태까지 이른다면,지도부 개편은 물론,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차기 대선후보 조기가시화를 주장하고 나오는 등 여권 권력구도 개편 논란으로까지 이어질 공산이크다. 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하다.요즘처럼 여권에 악재가 겹치고,국회가 여소야대인 ‘야당에 유리한’ 상황에서 완패할 경우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될 게 뻔하다. 특히‘이용호(李容湖) 게이트’ 관련 여권인사의 실명거론 등선거종반에 시도한 핵폭탄급 폭로공세에도 불구하고 패배한다면 당직개편 논란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주식분쟁’폭행사건 관련 검사 - 고소인 대화록

    ‘C&S 테크놀리지’ 주식과 자신의 건물교환 계약을 한박종금씨가 거래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고,이에 대한 고소사건에서 김진태 부장검사와 나눈 대화록을 한나라당이 입수, 17일 공개했다.이 녹취록은 진정인 박씨가 이 사건을담당한 김 부장과 지난 3월 30일 승용차와 음식점에서 나눈 대화를 김 부장 몰래 녹음해 ‘김 속기사무소’에서 녹취,공증을 받은 내용이다.한나라당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가 피진정인인 서모씨를 위해 검찰에 압력을 넣고이 사건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관련 부분을 요약,소개한다. 김: 뭐가 깡패가 있다고. 박: 깡패도 아니에요.…보니까 어디 건달 같은 애들인데. 김: 지금 정치에 다 연결돼…. 박: 이 사건에 정치인 어디까지 있어요. 김: 정치인은 이상수 의원이…. 박: 이의원밖에 없어요. 김: 응. 박: 그외는 없을까요. 김: 그외에 연결된 사람은 지청장에게는 모르겠는데.없어. 박: 그러면(개입하면) 안되죠.이상수 원내총무까지. 김: 내가 아주 쌀쌀하게 대했거든.조사하는 날은 꼭 전화해가지고 오늘 내보내 주느냐 그랬거든. 박: 그런데 누구죠.서울지검 검사장이라고 하나요. 김: …루트가 우리 지청장 상관이 검사장이잖아. 박: 서울지검 검사장도 이상수씨가 했을 수도 있네요. 김: 그럴 거야.이상수 의원한테는 내가 볼 때는 뭐가 좀 있지 싶어.그렇게 안달을 하는 것을 봐서는. 박: …제가 박모 검사를 찾아갔어요.명절이 두번이나 끼였는데 인사를 안하느냐 이거예요.10만원짜리 100장을 딱 해갔어요.그랬더니 안받으시더라고요.부장님도 안받고요. 김: 그래 하면 안되는 거야. 박: 그 사기꾼 벤처하는 놈 하나 가지고 정치권이나 검찰수뇌가 모두 연루돼 가지고,그러면 나라가 어떻게 될까.난진짜. 김: 정치권에서 끝까지 노(NO)하면 검사장 못되는 거야. 박: 이상수가 노했다고 검사장 못됩니까. 김: 그거는 노한다는 것이 아니고 노할 수 있는 이야기를만들어낸다 이거야.(중략)박: 그날 언론사에 흘리라고 그러셨잖아요. 김: 응. 박: 그래서 박모 검사가 열받아 가지고 수사도 안하려고 그러더라고요.(중략)박: 또 죄명 그렇게 했데요. 김: 죄명은 안된다니까. 박: 더이상은 안돼요. 김: 내가 되는 걸 안된다고 할 사람인가.박모 잡아넣을 수있는 그걸로 했는데.나는 강도상해 생각도 안했고.우리가보는 건 폭행이야.(후략)박찬구기자 ckpark@
  • 가석방 복서 서철 은메달

    소년원에서 가석방된 복서 서철(21·청양군청)이 또 다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죄수 신분으로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서철은 이번체전에 가석방된 신분으로 충남대표로 출전,96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노장 이승배(경기)와 헤비급 결승에서격돌했으나 판정패,2년 연속 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교 시절 폭행사건으로 천안소년원에 수감됐던 서철은 올 3월 정원영 청양군수의 노력으로 가석방돼 임인창 청양군청 감독의 조련을 받고 체전에 출전했다.지난해 아버지를여읜뒤 중풍을 앓고 있는 어머니,고3인 여동생과 함께 생활해 나가며 2004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비지땀을 쏟고 있다.185㎝,92㎏인 서철은 “어머니의 병은 나 때문”이라며 운동에만 전념,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다. 박준석기자
  • “비급여대상 건보 3,000억 부당 지급”

    교통사고 및 폭행사건 피해자 등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없는 ‘가짜환자’들에게 1년간 3,000억원의 요양급여비가부당하게 지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26일 보건복지부 국감자료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교통사고 부상자 38만6,214명에게1,789억원의 급여비가 부당하게 지급됐다고 주장했다.지난해 1년 동안 경찰청에 신고된 교통사고 부상자수에 비해 민간보험사가 급여비를 지급한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38만6,214명이 더 많으며 이들에게 교통개발연구원이 산출한 교통사고 경상자 평균 치료비(463만3,800원)를 적용할 경우 모두1,789억원이 부당 지급됐다는 것이다. 또 경찰청이 파악하고 있는 지난해 1년간 1,204억원의 보험급여가 폭행사건 피해자에게 잘못 지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경찰청에 교통사고를 신고하지 않고보험회사를 통해 처리하는 경우 보험사에서 피해자 치료비전액을 지급하므로 건강보험 재정과는 관련이 없고 폭행 피해자도 건강보험으로 처리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박경완 포수 첫 ‘20-20’

    박경완(현대)이 포수 출신으로는 처음 20-20클럽(20홈런-20도루)에 가입했다.삼성 이승엽은 시즌 38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박경완은 20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회와 4회 연속으로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24홈런,21도루를 기록했다.20-20클럽에는 지난 89년 김성한(현 해태 감독)을 시작으로 모두 27명이 가입했지만 포수 출신으론 박경완이 처음이다.박경완은 ‘호타준족 클럽’으로 대변되는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포수는 발이 느리다’는고정관념을 깼다. 특히 포수 출신의 20­20 달성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전무한 것이다.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 99년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가 35홈런,25도루를 기록한 것이 유일한포수의 20-20 달성기록이다. 현대는 선발 임선동이 7이닝 동안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틀어 막은데 힘입어 3-2로 승리했다.지난해 공동 다승왕(18승) 임선동은 14승째를 기록,신윤호(LG) 등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서며 다승왕 2연패의 꿈을 부풀렸다. 삼성은 마산경기에서롯데를 10-3으로 물리치고 4연패를끊었다.이승엽은 5회 상대 선발 레이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냈다.시즌 38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폭행사건으로 잔여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2위 펠릭스 호세(롯데)를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왕 등극에 한발 더다가섰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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