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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증하면 큰일납니다…북부지검, 3개월간 위증사범 43명 적발

    위증하면 큰일납니다…북부지검, 3개월간 위증사범 43명 적발

     2014년 10월 서모(35)씨는 김모씨와 차량 통행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깨와 가슴을 김씨의 가슴에 닿을 듯 수 차례 들이밀었다. 이를 모두 목격한 서씨의 약혼자 박모(28)씨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두 사람은 말다툼만 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폭행 여부가 드러나 서씨에게는 폭행죄가 적용됐고, 약혼녀 박씨도 위증죄로 처벌받게 됐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0~12월 위증교사 사범 총 43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한해 적발된 위증교사 사범은 81명으로, 전년도 24명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지난 4·4분기를 위증사범집중단속기간으로 지정해 적발 건수가 더욱 많아졌다. 적발 내용도 폭행사건부터 뇌물, 성추행 사건 등 다양하다.  조모(53)씨는 자동차 대리점을 함께 운영하던 대리점주 김모(54)씨와 2014년 4월 직원 월급 지급 문제로 다투다 쇠파이프로 김씨의 손등과 팔 등을 수차례 때렸다. 조씨는 법정에서 폭행이 없었다는 취지로 증언했으나 조씨가 범행 직후 쇠파이프를 가져다 놓는 장면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이 나오면서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다른 조모(45)씨와 안모(36)씨는 2015년 5월 김모씨가 술해 취해 쓰러진 여성의 가슴을 만졌다며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조씨는 성추행에 대한 진술을 했고, 안씨는 “우리가 계속 쳐다보니 손을 뗐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1, 2심에서 두 사람의 위증이 드러났다. 이들은 위증죄로 재판받아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북부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법치주의의 핵심을 이루는 사법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국민이 수사·재판 과정에서 거짓말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김현 “김기춘, 대리기사 폭행사건 관련 부당 지시” 특검 고발

    김현 “김기춘, 대리기사 폭행사건 관련 부당 지시” 특검 고발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돼 기소됐다 2심까지 무죄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김현 전 의원은 27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전 의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김 전 비서실장이 부당한 지시를 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고(故)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방록 내용을 언급하며 “2014년 9월17일 비망록을 보면 ‘김현 의원, 폭행 件(건) - 세월호 가족 선동·조종’이라는 김 전 비서실장의 사건 규정과 지시가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한 수사와 기소는 그 자체로 세월호 파문에 대한 여론을 호도하고 희석할 수 있는 좋은 소재였던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에게 쩔쩔매...뒷목이 뻐근했다”

    박영선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에게 쩔쩔매...뒷목이 뻐근했다”

    지난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의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공개 청문회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결국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이 피고인들의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은 최씨가 머물러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을 방문해 난항을 거듭한 끝에 최씨와의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최씨와의 면담에 참여했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 화가 나서 뒷목이 뻐근하다”는 말로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이 사람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자기 관심사, 아니면 호기심이 생기는 질문, 이런 데는 아주 또렷하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 예로 박 의원은 ‘태블릿PC를 류상영(전 더블루K 과장)이라는 분에게 맡기셨나요?’는 질문을 던졌을 때 최씨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최씨가 갑자기 박 의원을 쳐다보면서 눈을 똑바로 뜨고 ‘그 얘기 어디서 들으셨어요?’ 이렇게 아주 분명하게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더블루K는 최씨의 실소유 회사(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로, 고영태(40)씨도 이 회사에서 이사로 지낸 적이 있다. 그러면서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최씨는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전날 최씨를 직접 만난 결과 “건강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구치소 측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저희가 최순실을 면담하러 들어간 수감동에 무장 교도관이 배치가 됐었다. 시커먼 옷을 입고, 보통 덩치가 보통 사람의 한 1.5배 내지는 2배 정도 되는 그런 사람들인데 가슴에 뭔가를 다 무장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 무장 교도관이 배치되는 경우는 교도소 내에서 폭동이 일어나거나, 수감된 사람들끼리 폭행사건이 있거나 이랬을 때 이 사람들이 올라오는 것이다. 결국 최순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이 있었던 그 방에 무장 교도관이 배치됐다, 이거 굉장히 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전했다. 또 구치소 측의 과잉 보호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최씨가 교도소(구치소) 소장에게 ‘제가 왜 여기 있어야 하냐’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교도소(구치소)에 면회를 여러 번 가봤지만, 교도소(구치소) 소장이 저렇게 쩔쩔매는 수감자를 처음 봤다. 법무부도 지금 쩔쩔매고, 교정본부장도 쩔쩔매더라”라면서 “아직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되지 않고 살아 있다고 생각해서 이들이 자기네한테 불이익이 올까봐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쩔쩔매는 그 장면과 어제 무장 교도관을 배치했다는 그 두 가지 사실 때문에 사실 제가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치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선임…그는 누구? 과거 성폭행 가해자 무죄 변론

    박근혜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선임…그는 누구? 과거 성폭행 가해자 무죄 변론

    현직 대통령으로는 헌정 사상 최초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유영하(55·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선임했다.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검찰에 선임계를 내면서 변론 준비를 위해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는 뜻을 내비쳤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최소화해야 하며, 대통령의 여성으로서의 사생활 또한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변호인으로 선임된 유영하 변호사의 면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 변호사는 지난 2008년과 2009년 일어난 군포 성폭행사건의 가해자 3명을 무죄 변론했다. 유 변호사는 당시 가해자들을 변론하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원해서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가졌다”라며 강간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당시 검찰과 법원은 사실상 ‘강간’에 해당하는 ‘위력에 의한 미성년자 간음’ 혐의를 인정했다. 가해자들도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지만 항소심 첫번째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에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2014년 2월 28일 유영하 변호사를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당시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성폭력 가해자들의 무죄변론에 힘쓰고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입혔다. 유영하 변호사가 상임인권위원으로 선출되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모’ 회원 등 10여명 박정희 생가 앞 1인 시위 여성 폭행

    ‘박사모’ 회원 등 10여명 박정희 생가 앞 1인 시위 여성 폭행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여성을 폭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사모 회원 등 10여명은 박 전 대통령 탄생 99주년 숭모제가 열린 경북 구미시 상모사곡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입구에서 ‘박근혜 퇴진’이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던 여성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박사모 회원들이 폭행을 멈추지 않는 등 5분 동안 충돌이 빚어지자 경찰이 출동해 피해 여성을 보호했다. 이 여성은 취재진에게 “시민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40대 구미시민”이라며 “폭행사건에 대해 경찰에 고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미시가 주최하고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숭모제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새누리당 백승주·장석춘 의원, 박사모 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했으나 예년의 1000∼2000여명보다 많이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지법, 고교생 집단폭행 사주 의료재단 이사장 징역 2년 선고

    부산지법 형사7단독 조승우 판사는 자신의 병원 직원 아들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 병원직원과 폭력배 등 성인 남자 7명을 학교에 보내 가해 학생들을 때리도록 지시해 공동상해와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부산 모 의료재산 이사장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5월 병원 여직원 B씨로부터 “고등학생인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 등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며칠 뒤 병원 직원들에게 “B씨의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다른 괴롭힘도 당하고 있는데 다시 그러지 못하도록 학생들을 혼내주고 교사들도 그런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학교를 뒤집어 놓고 오라”는 취지로 지시했다. 이에 병원 직원 5명과 폭력배 2명 등 7명은 같은 날 해당 학교로 찾아가 5명은 교문 인근에 대기하고, 폭력배 등 2명은 교실을 돌아다니며 B씨 아들을 괴롭힌 학생 4명을 찾아 주먹으로 얼굴 등을 때렸다. 이들은 교문에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두고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린다”고 말하며 위협하기도 했다. 이들은 또 달려온 교사 2명에게 막말과 함께 업어치기로 바닥에 넘어뜨려 다치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학교 측은 경찰에 신고해 출동했고 교육청에도 알렸다는 입장이지만, 당시 경찰관이 학교에 출동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청에 제때 통보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또 A씨는 2010년 12월 병원 직원에게 “의료재단 내 반대파 2명을 때려 중상을 입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이사장의 지시를 받은 직원들은 2011년 1월 말 서울의 한 호텔 야외 주차장에서 A씨가 지목한 인물을 때려 바닥에 넘어뜨린 후 정신을 잃을 때까지 폭행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2010년 하반기 경찰 관리대상 폭력배를 수행비서로 채용한 뒤 수행비서에게 두 차례 폭행을 주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같은 폭력조직 후배를 불러 두 차례 청부폭력을 지시했고, 폭행사건에 가담한 일부 폭력배들은 의료재단 직원으로 채용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A씨와 후배 폭력배는 폭력과 사기, 마약범죄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판사는 “조직적·계획적으로 저지른 폭력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특히 폭력배를 동원해 교육현장에 들어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과 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범죄이기 때문에 엄히 처벌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징맨 황철순 분식점 폭행사건…상해혐의로 징역형 선고

    징맨 황철순 분식점 폭행사건…상해혐의로 징역형 선고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을 치는 역할로 출연했던 ‘징맨’ 황철순이 분식점에서 폭행, 상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머슬마니아 세계챔피언 출신인 황철순은 지난해 2월 서울 강남의 한 분식집 앞에서 옆자리에 있던 박모(35)씨 일행과 어깨가 부딪혀 시비가 붙었다. 피해자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돼 6주 동안 병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철순은 “쌍방폭행이었다. 피해자의 공갈에 가만있지 않겠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황철순의 일방폭행이라고 판단했다. 황철순은 “남자들끼리 흔히 있을 수 있고, 저항이 심해서 두 대 때린 거였다”고 말했지만 피해자 박 씨는 “저보다 덩치도 두 배나 되는 사람을 어떻게 때리겠냐”면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피해자의 상해가 중하다”면서 황철순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성당 피습사건 이후 ‘반중감정·제노포비아’ 우려

    제주 성당 피습사건 이후 ‘반중감정·제노포비아’ 우려

    제주에서 잇따라 일어난 중국인 강력범죄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국내 반(反)감정과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증)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인 첸모(50)씨가 지난 17일 오전 제주시 모 성당에서 혼자서 기도하는 60대 여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피해자가 의식을 잃고 병원 치료 도중인 이튿날 오전 숨을 거뒀다. 이에 네티즌들은 중국인 피의자 첸모 씨를 엄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몇몇은 중국인 범죄와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질서 등 추태를 언급하며 중국인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인이 제주도를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게 한 우리 정부에도 자연히 불똥이 튀었고, 포털사이트인 다음 아고라에 지난 18일 올라온 “제주를 비자입국지역으로 전환하자”는 내용의 청원에는 하루 만에 서명자가 목표치인 1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처럼 중국인에 대한 국내 반감이 커지면서 혹자는 한국인과 중국인의 충돌을 우려하기도 한다. 김모(45)씨는 “중국인의 목소리가 워낙 크다 보니 혹시나 주점 등에서 한국인과 중국인 사이에 시비가 붙어 집단 폭행사건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며 “중국인 혐오감정이 폭력사건으로 이어진다면 정말 큰일”이라고 말했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 유학생이 다니고 있는 제주대학교는 중국 학생들이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을 자제시키는 등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인터뷰 도중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염려 때문이다. 제주대 국제교류본부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구사하기는 하지만 모국어만큼 능통하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터뷰 중 의도가 잘못 전달될 수 있다”며 “학생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연말 기준 2011년 104만 5637명, 2012년 168만 1399명, 2013년 181만 2172명, 2014년 285만 9092명, 2015년 262만 426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중 중국인 비율이 2013년 기점으로 급증해 2015년 8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역시 중국인이 6792명으로 가장 많고, 무비자로 관광 왔다가 다른 지방으로 무단이탈하는 중국인 노동자도 해마다 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제주도 폭행 관련 중국인 ‘엄격한 처벌할 것’

    中, 제주도 폭행 관련 중국인 ‘엄격한 처벌할 것’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난 9일 밤 제주도에서 발생한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집단 폭행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오전 중국 국내외 관광 관련 행정을 일절 담당하고 있는 중국여유국은 ‘비문명적 행위를 한 자들에 대해 국내외 법규를 어길 시 적용되는 현지 처벌 규정에 따라 엄격한 처벌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법제일보(法制日报)는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앞서 제주도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8명이 식당주인을 폭행하고, 이를 말리는 행인에게 집단 폭력을 행사한 이번 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입장을 공식 표명한 것으로, 여유국은 사건 직후 국제관광과 담당자를 투입, 제주총영사관과의 협조해 사건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여유국비문명행위기록관리법규(国家旅游局关于旅游不文明行为记录管理暂行办法)’에 이번 사건 내역을 기록, 관리하고 향후 이 같은 사건이 반복, 국내외 중국인 여행객들의 불량행동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됐던 식당 외부에서 구매한 주류를 식당 내부로 반입하여 식사 시 음용하는 행위는 한국에서 용인되지 않는 관습으로, 이 같은 행위가 일반적으로 용인되는 중국의 문화와 다른데서 온 사건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국가여유국의 발표에 따라, 해당 사건이 중국 현지에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사건을 일으킨 피의자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 KOK0**는 “이런 폭도들은 마땅히 엄벌에 처해야 한다”면서 “한국인을 폭행한 8명의 피의자는 무거운 처벌을 받은 뒤에도 귀국 후 여행자 블랙리스트에 기록, 다시는 출국할 수 없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 东邻门**은 “중국 내에서 여행할 때 가졌던 못된 습관을 해외에 나가서도 여전히 가지고 행패를 부렸구나”라면서 “외국에서 이런 행동을 취하면 피의자 자신 뿐만 아니라 국가의 명예에 재난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 사건이 SNS를 통해 외부로 알려진 직후 제주서부경찰서는 피의자 8인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입건조치 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네티즌 재판소)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부산교도소 폭행사건 발생 후 30대 재소자 숨져

    부산교도소 폭행사건 발생 후 30대 재소자 숨져

    부산교도소 내에서 다른 재소자와 싸움을 벌여 조사실에 수감된 30대 재소자가 이틀 뒤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19일 부산교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폭행사건으로 조사실에 수감돼있던 재소자 이모(37)씨가 오전 점검 과정에서 몸을 잘 가누지 못하고 누워 있는 것을 교도관이 발견해 오전 7시 한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이씨는 진료를 받던 중 열이 41.6도까지 오르며 혼수상태에 빠졌고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오전 9시 20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틀 전인 17일 교도소 운동장에서 다른 재소자 A씨와 싸움을 벌여 조사실에 격리됐다. 규율위반 방으로도 불리는 조사실은 21㎡ 크기로 이 씨 외에도 3명이 더 이곳에 수감돼있었다. 이씨는 이틀 전 싸움으로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눈에 멍이 들고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 등을 받았다. 이씨 유족은 ‘교도소 측이 싸움으로 많이 다친 이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고, 선풍기가 없고 부채만 주고 조사실에 여러 날 가둬놓는 바람에 숨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교도소는 이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피플+] 동메달 유도 선수, 주짓수 고수와 싸우다 ‘혼쭐’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73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도 스타가 주짓수 고수에게 두들겨 맞는 망신을 당했다. 최근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벨기에 출신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디르크 판 티첼트(32)가 폭행 사건에 휘말려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벌어졌다. 이날 판 티첼트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세계랭킹 1위 안창림(22)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던 그는 경기 후 동료 및 관계자들과 해변에서 축하파티를 벌였고 여기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한 브라질 여성이 다가와 판 티첼트 트레이너의 휴대전화를 훔쳐 인근 호텔 쪽으로 냅다 도망친 것. 이에 화가 난 판 티첼트가 여성을 쫓아가면서 주위에 일대 소동이 일었다. 싸움은 호텔 방으로 여성이 숨었다고 생각한 판 티첼트가 문을 부수고 강제로 들어가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에 한 호텔 직원이 판 티첼트의 행동을 제지하고 나섰고 결국 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천하의 올림픽 유도 동메달 리스트를 상대하는 익명의 호텔 직원도 만만치 않았다. 유도의 전신인 유술과 실전 격투 기술이 합쳐진 주짓수 고수였던 것. 한 목격자는 "당시 판 티첼트는 술에 취했으며 매우 흥분한 상태였다"면서 "문제의 호텔 직원은 그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다가 결국 싸움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몸싸움과 몇 차례 주먹이 오가는 격투가 벌어졌으며 경찰이 출동해서야 끝났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판 티첼트는 왼쪽 눈가가 시퍼렇게 멍이 들어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브라질 경찰은 "사고를 일으킨 두 사람 모두 체포 후 석방했다.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나 단순한 폭행사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는 ‘성추행 축제’?

    스페인 산페르민 축제는 ‘성추행 축제’?

    세계적인 산페르민 소몰이 축제가 성추행과 성폭행으로 얼룩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산페르민 축제에서 지금까지 15명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산페르민 축제기간 동안 신고된 사건은 강간 4건, 강간미수 1건, 성추행 7건 등 모두 11건이다. 14일 폐막까지 추가로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해도 하루 1건꼴이다. 신고된 첫 사건은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이다. 10일 밤 19살 여자가 25~28세 남자 5명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5명은 전원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은 갓 경찰학교를 졸업한 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현지 언론은 "2008년 당시 20살 간호사가 살해된 사건 이후 산페르민에서 발생한 사건 중 가장 끔찍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산페르민 축제가 열린 팜플로나에선 성폭행사건을 규탄하는 주민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성폭행사건은 꼬리를 물었다. 11일 밤 22살 프랑스 여자와 15살 스페인 소녀가 괴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했다. 성추행사건도 꼬리를 물었다. 현지 언론은 "심지어 근무 중인 여자경찰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된 사건은 7건이지만 피해자가 신고하지 않은 사건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렇다 보니 팜플로나 시장은 "이런 사건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사력을 다해 성범죄를 막겠다고 했지만 사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인 탓이다. 실제로 올해 팜플로나 당국은 경찰 3500명을 축제장소에 투입해 성범죄를 집중 단속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를 내진 못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소만도 못한’ 스페인 소몰이축제 성폭행 5명 구속

    ‘소만도 못한’ 스페인 소몰이축제 성폭행 5명 구속

    산페르민 축제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팜플로나에서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성폭행 혐의로 20대 청년 5명을 긴급 체포했다. 법원은 재범의 위험이 있다고 보고 5명 전원을 구속했다. 법원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이 매우 정확하고, 증거물로 확보한 영상을 보면 5명이 모두 성폭행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사건은 7일 새벽 카스티요 광장에서 벌어졌다. 용의자 5명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9살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잠시 대화를 나누다 세워둔 피해자의 자동차까지 함께 간 청년들은 피해자를 자동차에 밀어넣고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들은 손목을 잡아 피해자를 자동차에 밀어넣은 뒤 차례로 성폭행했다. 범행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기까지 했다. 법원 관계자는 "차안에 갇힌 여자가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우월한 힘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밝혔다. 구속 결정이 내려진 이유에 대해선 "집단 성폭행이라 극단적으로 중한 사건인데다 용의자들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전원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서 성폭행사건은 엄중하게 처벌된다. 현지 형법에 따르면 성폭행 가해자에겐 최저 6년, 최고 12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가중 사유가 있을 경우엔 최고 15년 징역형이 내려질 수 있다. 산페르민에서 매년 이맘때 열리는 소몰이 축제는 스페인의 축제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축제기간 중 산페르민엔 국내외 관광객 수천 명이 몰려든다. 그러다 보니 성범죄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산페르민 당국은 "올해부턴 여성에게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성범죄 없는 소몰이 축제'를 약속했다. 당국자는 "술이나 마약 등 그 어떤 이유로도 성범죄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치안인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집단 성폭행사건이 발생하면서 "말로만 안전한 축제"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안양 마트 폭행 동영상’ 페이스북에 올린 박 모씨 허위사실 유포로 불구속 입건

    ‘안양 마트 폭행 동영상’ 페이스북에 올린 박 모씨 허위사실 유포로 불구속 입건

    일명 ‘안양 마트 여직원 폭행 동영상’으로 알려진 사건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았던 마트 배달원 조 모씨가 경찰의 추가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경기 안양동안경찰서가 23일 밝혔다. 경찰은 전씨의 딸 박 모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을 토대로 폐쇄회로(CC)TV 동영상 분석, 동료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등 성추행 부분에 대해 재수사를 벌였지만 그런 사실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조씨는 지난 1일 자신이 일하는 경기도 안양 한 마트에서 동료 직원인 계산원 전(43·여)씨의 머리 등을 2차례 때린 혐의로 지난 9일 입건됐다. 경찰은 단순 폭행사건으로 보고 조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전씨의 딸 박 모씨는 폭행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리면서 조씨가 성추행을 했다는 글을 첨가해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여론이 악화하자 해당 경찰서는 성추행 부분에 대해 재수사에 들어 갔었다. 전씨 딸은 문제의 글에서 “남자분이 어머니 몸을 만지고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만져 어머니가 직원분들께 말씀드리려 하자 태도가 돌변해 욕하고 막 대하셨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씨는 ”폭행한 것은 인정하지만 성추행을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을 올린 혐의(명예훼손)로 전씨와 딸 박(20)씨를 20일 불구속 입건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李 카페에 있다” 내부자 제보로 덜미…‘내연 관계’ 최유정, 정운호 고소 취하

    “李 카페에 있다” 내부자 제보로 덜미…‘내연 관계’ 최유정, 정운호 고소 취하

    20대부터 사기·밀수 등 전과 10범 경찰 “鄭 폭행사건 계속 수사할 것” 지난 18일 검찰에 붙잡힌 브로커 이동찬(44)씨는 정운호 법조 로비 의혹 사건의 또 다른 ‘열쇠’로 지목돼 왔다. 최유정(46·구속기소) 변호사의 내연남으로 알려진 그는 브로커이자 동업자로 법조계뿐 아니라 경찰, 금융감독당국 등에 대한 로비를 주도한 인물이다. 정운호 로비 의혹 사건의 총체적 진실은 그가 검찰 수사에 어디까지 협조(?)하느냐에 달렸다는 말까지 나올 만큼 금품 로비의 전말을 꿰고 있을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도주 50일 남짓 만에 체포된 이씨는 일단 침묵으로 일관했다. 검찰 관계자는 19일 “이씨가 18일 밤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체포돼 검찰로 연행됐으나 수사 신문을 거부하고 조사를 받지 못하겠다고 해 어제는 일단 (구치소로) 돌려보냈다. 오늘도 출정 거부 상태”라고 말했다. 이씨 검거는 그의 주변 ‘내부자’의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이씨를 아는 한 남성으로부터 ‘이씨가 한 커피숍에 밤 9시쯤 있을 것’이라는 제보를 받아 이씨를 잡을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씨는 검거 당시 경찰을 피해 남양주 카페 2층에서 뛰어내리다 다쳐 검찰청사에 도착했을 때 다리를 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가 비교적 오랜 기간 숨어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최 변호사가 로비 명목으로 받은 100억원 중 수십억원을 수중에 넣고 있어 신용카드 등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데다 기존 비호 세력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찰은 특히 이씨 체포 당시 함께 있다가 도주한 검찰 수사관 출인 인사가 그의 도피를 도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전과 10범’의 베테랑 범죄자다. 180㎝가량의 훤칠한 키에 호남형으로, 20대부터 사기, 탈세, 금괴 밀반출, 밀출국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러 왔다. 이씨는 2000년 ‘자유민주연합 당무위원의 비서관이자 곧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유망 정치인’으로 행세하며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뜯어내는 사기 행각을 벌여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뒤에는 알루미늄 판매업체를 세운 뒤 17억여원의 세금을 떼먹었다. 이후에는 세관 공무원과 짜고 금괴를 밀반출하고, 수사를 피해 위조 여권을 이용해 해외로 달아나기도 했다. 출소 뒤에는 송창수(40·복역 중) 이숨투자자문 대표와 손을 잡고 이숨 이사로 활동하며 법조 브로커로 활약하다 결국 검찰에 다시 검거됐다. 최 변호사와 내연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그가 체포되기 앞서 최 변호사는 지난 16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에 대한 경찰 고소를 취하했다. 최 변호사는 앞서 지난 4월 12일 오후 서울구치소에서 정 대표를 접견하다 폭행을 당했다며 사건 발생 사흘 뒤인 4월 15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고, 대규모 법조 로비 의혹 수사의 단초를 제공했다. 폭행 사건은 양측 간 합의로 고소가 취하되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그러나 “상해 진단서가 제출되면 끝까지 수사해야 하는 만큼 관련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여기는 남미] 11명 일가족 떼죽음, 용의자는 9년 전 성폭행범

    [여기는 남미] 11명 일가족 떼죽음, 용의자는 9년 전 성폭행범

    멕시코에서 단란하게 살던 대가족이 떼죽음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9년 전 성폭행범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멕시코 콕스카틀란이라는 곳에서 지난 9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시골 외진 곳에 자리한 허름한 가옥에서 나이든 부부와 딸, 사위, 조카 등 어른 9명과 어린아이 2명 등 모두 11명이 총을 맞고 사망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또 다른 어린아이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망한 부부의 딸 중 한 명을 성폭행한 남자가 벌인 복수극으로 보고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성폭행사건은 9년 전 발생했다. 인근에 살던 성폭행범은 사건 후 대담하게 집에까지 찾아가 "사건을 신고하면 전 가족을 죽이겠다"고 협박했지만 가족은 사건을 경찰에 알렸다. 수사가 시작되자 성폭행범은 도주했다. 남자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경찰은 지금까지 성폭행범을 검거하지 못했다. 딸은 성폭행으로 임신해 범인의 아기까지 출산했다. 경찰이 9년 전 성폭행범을 이번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전 가족이 떼죽음을 당한 날 집에는 모두 14명이 있었다. 1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등 전 가족이 공격을 받았지만 성폭행범의 아들은 유일하게 아무런 공격을 받지 않았다. 성폭행을 당한 딸의 남편이 유난히 심한 공격을 받은 것도 9년 전 성폭행범의 소행을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 관계자는 "살인범이 9년 전 성폭행을 당한 여자의 남편을 참수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처음엔 땅의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낳은 원한사건으로 추정했지만 9년 전 성폭행범을 용의자로 볼 만한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여다. 한편 끔찍한 사건에 현지 사회는 경악하고 있다. 현지 시장은 "과연 사람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충격적"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민주 신원철 대표의원 “안전한 서울, 청년이 행복한 서울 만들것”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신원철)은 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첫 번째 순서로 대표연설을 진행했다. 신원철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9대 전반기의회 마무리하면서 2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시민 안전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청년의 미래와 노동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시민을 우선하였던 박원순 시장의 지난 성과를 치하하지만, 부당한 관행과 부패가 용인되지 않도록 시 간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시 행정에 좀 더 집중하여 시장의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촉구했다. 아울러, 서울메트로 메피아 척결을 위해 서울시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며, 서울시의회도 메피아척결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 할 것 이며,부당한 관례와 비정상이 척결될 때까지 타협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조희연교육감에게는 교육자치를 위한 교육감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교육감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어 서울시교육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9대 서울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의 성과로는 생활임금제, 대형마트 영업규제 정당 대법원 탄원에 대해서, 민생특별위 성과로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과 고용조건 개선에 노력한 것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시민의 아픔이 있는 현장에서 시민의 눈물을 닦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민생을 최우선하는 의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암울한 환경에서 고통받는 청년의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이 희망을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연설전문] 우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누리과정의 해결을 위해 국회를 찾아가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요구하는 등 부족하지만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최근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박근혜 정부의 실정으로 빚어진 정부와 시·도교육청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법 개정안’을 발의 했습니다. 개정안은 내국세분 지방교육 재정 교부금을 20.27%에서 25.27%로 상향 조정하는 것과 누리과정 교육기관으로 ‘어린이집’이 포함되도록 했습니다. 하루 속히 처리되어 부모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도록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교육감님이 실천하고자 했던 공약에 대한 점검도 필요할 것입니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위한 정책시행에 대해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사학재단의 부정 비리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혹여나 교육관료계의 전관예우는 없는지 철저하게 감시ㆍ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도서벽지에서의 여교사 성폭행사건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선도적 예방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듣고, 함께 하고, 돕겠다는 교육감님의 교육철학이 온전히 실현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지난 4.13 총선을 되돌아봅니다. 민심은‘국민 이기는 권력은 없다’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다는 야당에 대하여 국회에서 다수당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울시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게 그 책임을 더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제9대 시의회 개원과 함께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의 명령을 받들고 소임을 다하고자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개원과 함께 바로 우리사회가 가장 아파하던, 아무런 이유도 모르고 차디찬 바다에 청춘을 침몰당해야 했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1주일간의 단식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침몰은 우리사회 모순의 총량이 낳은 참사입니다. 정부의 무능력과, 각종비리, 이윤추구에 눈먼 기업체의 부도덕한 행태가 낳은 총체적 난국의 결과입니다. 아직도 광화문 광장에는 유가족이, 유가족이 되고 싶다고 절규하는 실종자의 가족이,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밤잠을 설치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제9대 시의회가 출범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실천위원회’를 발족하여 관행이라는 미명으로 자행되는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이른바‘갑’의 횡포 때문에 서민들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조건과 고용문제 해결에 앞장서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버스중앙차로 승차대 청소노동자 해고자를 구제하고 서울메트로 경정비용역 노동자 근로조건 개선대책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 해고자와 서울의료원 간호조무사 해고자를 구제하였습니다. 발 빠른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서울보라매병원 비정규직 노동자 근로조건을 개선하였고, 강서구 동신ㆍ대아 아파트 경비노동자 해고자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요구로 고용승계의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나아가,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 생활임금제를 도입하여 서울시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생활임금 시행근거도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민간부문 확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적 약자인 영세자영업자와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난해 초 서울시 관내 자치구의 대형마트 영업제한 조치가 위법하다는 서울고법의 판결에 반대하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원의 명의로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였는데 작년 연말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은 정당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있었습니다. 경제적 약자인 영세상인보호를 위한 뜻 깊은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편에서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어느덧 9대 의회도 절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회기에는 당면의 현안도 해결해야 하지만 한편으로는 9대 의회 후반기 서울시의회를 이끌어가야 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요한 일정도 남아 있습니다. 향후 구성될 양당의 새로운 원내 지도부가 협의와 소통을 통하여 전반기에 보여줬던 협치의 정신이 더욱 살려지기를 바랍니다. 9대 의회 전반기 동안 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박래학 의장님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 아울러 각 상임위원회를 이끌어 주신 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 예결특위 등 각 특위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의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전반기 동안 대화의 상대로 함께 일해주신 새누리당의 김진수 대표의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당정협의 등 많은 일에 성의를 다해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헌법 제1조를 확인해야만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늘 이를 가슴에 담고 시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지위와 영향력을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약자들을 위해 사용하며, 자신과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늘 상상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을 비롯한 서울시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시민이 안전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더해 주실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조희연 교육감님을 비롯한 서울시교육청 모든 관계 공무원들이 하나가 되어 미래사회의 동량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 2년 동안 서울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의원으로 활동한 것은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새롭게 주어진 일에서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13일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신원철
  • [속보2] 안양 동안경찰서 “일부 언론 ‘성범죄 없었다’ 보도는 잘못, 재수사 지켜봐 달라”

    [속보2] 안양 동안경찰서 “일부 언론 ‘성범죄 없었다’ 보도는 잘못, 재수사 지켜봐 달라”

    ‘마트 여직원 폭행 동영상’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는 10일 “어제 일부 언론에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피해자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된 것은 언론 응대 과정에서 착오가 있어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취재에 응한 경찰 간부가 ’6월 1일 폭행사건 당일에는 성추행이 없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을 ’성추행 혐의는 없다‘고 확인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된 6월 1일에는 성추행 등의 성범죄가 없었다는 설명이며 마트 직원 전모(44·여)씨의 딸이 주장한 ‘그 이전에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재 경찰이 재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성추행 여부에 대해서는 기초 수사 단계로, 지난 9일 피해자로부터 ‘성추행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같은 날 일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추행이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면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나 10일 정도 치만 보관되기 때문에 피해자가 주장하는 몇 달 전 성추행은 사실상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직원들의 근무 형태, 근무자 위치를 확인한 후 종합 분석해 성추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폭행 가해자에 대한 신상 털기와 무차별 악성 댓글 등으로 ‘안양마트 폭행 사건’은 가해자조차 피해자가 됐다”고 지적한 뒤 “기초 수사 단계이고 어떤 결론이 나 있지 않은 상황인 만큼 차분히 수사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마트 관계자는 피해자인 전씨가 오히려 가해자인 조씨를 괴롭혔다는 식의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폭행 동영상을 올렸던 전씨의 딸은 사건이 성추행 사건으로 확대되자 9일 폭행 관련 동영상을 삭제한 데 이어 이날은 페이스북 계정 자체를 폐쇄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노규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장 “일부 언론의 ‘성범죄가 없었다’는 보도는 오보, 재수사 지켜봐 달라”

    노규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장 “일부 언론의 ‘성범죄가 없었다’는 보도는 오보, 재수사 지켜봐 달라”

    ‘마트 여직원 폭행 동영상’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노규호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장은 10일 서울신문과 만나 “어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잘못돼 정정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노 서장은 “수사과장이 “폭행이 있는 6월1일 당일 성추행은 없었다”라고 말한 것을 잘못 인지해 보도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는 문제의 동영상이 촬영된 6월1일에 성추행 등의 성범죄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폭행 피해자인 전씨의 딸이 주장한 ‘그 이전에 성추행이 있었다’는 주장은 현재 경찰이 재조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양동안경찰서는 “현재 성추행 사건은 기초수사 단계로 지난 9일 “성추행이 있었다”라는 피해자의 진술을 받았고, 같은 날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성추행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수사의 하나”라며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나 10일 정도만 보관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주장하는 몇 달 전 성추행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안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근무형태, 근무자 위치를 확인한 후 종합분석 하여 성추행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서장은 “폭행 가해자에 대한 신상털기과 무차별 악성댓글 등으로 ‘안양마트 폭행사건’은 가해자조차 피해자가 됐다”고 지적한 뒤 “기초수사 단계이고 어떤 결론이 나있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를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여기는 남미] 올림픽 앞두고 흉흉한 브라질…잇딴 강도·성폭행

    [여기는 남미] 올림픽 앞두고 흉흉한 브라질…잇딴 강도·성폭행

    끔찍한 집단 성폭행사건이 일어난 브라질에서 이번엔 외국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해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신변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세아라주 이타레마에서 발생했다. 42세 리투아니아 여성이 브라질 북부 세아라주에서 괴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여성은 2016 리우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외국인 자전거원정대에 참여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리투아니아인과 폴란드인 10여 명이 참가한 외국인 자전거원정대는 이날 헤리코아코아라라는 곳에서 포르탈레자로 넘어가는 길을 통과했다. 이 길은 인적이 뜸하고 순찰하는 경찰도 없어 평소 치안이 불안한 곳이다. 자전거원정대에 참여한 피해여성은 이날 팀원들과 줄지어 자전거를 달리다 체력이 달려 뒤쳐졌다. 괴한이 출현한 건 여성이 일행에 한참 뒤쳐져 달리고 있을 때였다. 괴한은 핸드폰과 현찰, 신분증 등을 빼앗고 여성을 성폭행했다. 성폭행을 당한 여자를 발견한 건 앞서 달리던 자전거원정대였다. 여자가 사라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자전거원정대는 페달을 멈추고 기다렸지만 끝내 여자가 나타나지 않자 방향을 틀어 동료를 찾아나섰다. 여자는 성폭행을 당하고 길에 엎드려 있었다. 현지 언론은 "동료들이 여자를 인근의 병원으로 옮겨 응급치료를 받게 했다"면서 "병원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토를 달리던 자전거원정대는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출발한 4차 원정대다. 원정대는 트리니다드토바고, 베네수엘라, 프랑스령 기아나를 거쳐 브라질에 입성했다. 자전거원정대는 브라질 12개 주를 순회하고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오는 8월 5일 리우데자네이루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자전거로 달리는 원정 루트는 총 9233km에 이른다. 한편 피해여성은 병원치료를 받고 퇴원해 다시 원정에 합류했다. 현지 언론은 "여성이 원정을 중도에 포기할 수 없다"면서 원정팀과 다시 페달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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