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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영·박지현, 민주당 향해 이재명 체포동의안 통과 촉구

    김해영·박지현, 민주당 향해 이재명 체포동의안 통과 촉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는 가운데 원외인사를 중심으로 ‘당의 미래가 우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워 이 대표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민주당 의도대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이후 거세질 여권의 ‘방탄 프레임’ 공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민주당 내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김해영 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정신 차려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 없어도 민주당은 말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을 이재명 ‘방탄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계양을 국회의원 출마와 당 대표 출마를 강행한 것인데, 이러한 의도에 당 전체가 끌려가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오는 27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당내 비명계를 겨냥해 통과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그는 “정치인이 과오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치인의 과오도 경중이 있다”며 “이 대표는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그 과오가 매우 중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대 국회 당시 당내 소장파로 활동했던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에도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되었습니다”라며 “이제 역사의 무대에서 내려와 주십시오”라고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이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 17일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비명계의 바람과 달리 체포동의안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더 짙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내로남불’, ‘방탄국회’와 같은 여권의 프레임에 걸려 당이 침몰할 수 있다는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최근 비명계 의원들과 독대하고 지역위원장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는 등 당내 설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7일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 때 구속영장의 주요 내용에 대해 이 대표가 직접 20쪽 짜리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영장에 적시된 혐의 등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 “여성의 전성기는 40대” CNN 앵커 돈 레몬 실언에 경영진 경고

    “여성의 전성기는 40대” CNN 앵커 돈 레몬 실언에 경영진 경고

    “여성의 전성기는 40대까지”라는 성차별 발언으로 입길에 오른 CNN의 간판 앵커 돈 레몬이 경영진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오전 보도국 내부 방송을 통해 레몬의 발언에 대한 견책성 지적을 했다고 보도했다. 릭트 CEO는 레몬의 발언에 대해 “동료 진행자들에게 용인될 수 없고, 불공정하다”며 “CNN 조직에도 큰 상처를 입혔다”고 말했다. 물론 레몬의 발언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레몬은 이날 휴가를 내고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앞서 레몬은 전날 방송에서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의 ‘75세 이상의 정치인 정신 능력 검사 의무화’ 발언을 비판하던 중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올해 나이가 51세인 점을 감안하면 ‘너도 전성기 지났는데 말조심하라’는 취지로 받아들일 만한 발언이었다. 올해 56세인 레몬은 “나이와 관련한 이 발언을 듣기 불편하다”며 “이것은 잘못된 길이다. 그는 정치인 혹은 무언가가 전성기에 있지 않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니키 헤일리도 전성기가 아니다.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여성 공동 진행자인 파피 할로우가 즉시 여성의 전성기라는 것이 가임기를 의미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는데 레몬은 “사실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구글에 찾아보라”고 답하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나는 그저 (어느) 정치인이 전성기가 아니며, 전성기에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할 때 헤일리가 주의 깊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구글 등에 따르면 그는 전성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진영을 가리지 않고 레몬을 향한 비판이 빗발쳤다. CNN의 이전 백악관 출입 기자인 케이트 베넷이 당장 트윗을 통해 “이것은 성차별”이라고 비판했다. 헤일리 본인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항상 진보가 가장 성차별적”이라고 비난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레몬은 “여성의 전성기 발언은 어설펐고 적절하지 않았으며, 유감을 표한다”며 “여성의 나이는 그를 직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규정하지 않으며, 매일의 삶에서 이를 증명하는 수많은 여성을 알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늦었다. 메긴 켈리는 “그래, 이건 역겨운 성차별이며 구역질 나는 일이야, 사과 필요 없어. @cnn은 이 사람을 잘라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카림 압둘 자바도 나섰다. “돈, 당신의 마음이 하고 싶은 얘기를 우리는 알고 있다. 난 당신이 전성기의 여성이란 가임 기간이라고 언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은 항상 그들의 전성기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더 강하고 더 용기있으며 더 아름다워진다”고 점잖게 지적했다.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자 레몬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 “일본이 예절의 나라 맞아?”…세계 관광객들이 깜짝 놀란 이유

    “일본이 예절의 나라 맞아?”…세계 관광객들이 깜짝 놀란 이유

    ‘전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을 지나치게 제약한다’, ‘정장을 빼입고 만취 상태로 도심을 활보한다’ 코로나19로 굳게 잠겼던 방역의 빗장이 풀리면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예절의 나라’라는 일본의 전통적 이미지가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일본 매체가 전했다. 일본 경제 전문지 다이아몬드는 17일 인터넷판에서 ‘일본은 예절의 국가라는 이미지에 의심의 눈초리도…3년 만의 방일로 외국인의 일본 평가에 변화’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해외 여행자는 약 149만 7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의 56%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비치고 있을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다이아몬드는 “일본인으로 말하자면 ‘예의 있는 국민성’으로 유명했지만, 최근에는 ‘예의 없음’이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기사는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 봄에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도쿄의 쓰레기 문제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도쿄의 거리가 더러워졌다”는 이미지가 이미 형성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식당 영업 조기 종료에 따른 길거리 음주 확산으로 도쿄 등 대도시에서는 술병과 쓰레기 등으로 어지럽혀진 전철역 주변 등 공공질서 문제가 크게 부각된 바 있다. 중국 국적으로 여러 나라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는 A씨는 일본 사회가 사람들의 행동을 과도하게 제약하는 점에 불만을 나타냈다. 글로벌 피트니스센터 체인을 이용한다는 그는 “세계 각국에서 동일한 브랜드의 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하는데, 도쿄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지사항 등) 주의사항 안내문이 벽에 많이 붙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중국, 대만 등지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전동차 안에서의 일본인 예절이 자주 화제에 오른다고 기사는 전했다. “일본인 남성들이 고령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와 같이 부정적인 내용이다. 한 중국인은 “일본에서는 정장을 입은 채 도심에서 만취 상태가 된 사람들을 보는데, 중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다이아몬드는 과거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 불었던 일본 제품의 ‘폭풍 구매’ 열기는 시들해졌다고 전했다.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중국 제품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 20대 중국인 관광객은 “(과거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세이도 화장품 등 일본 브랜드는 이제 어머니가 쓰던 옛날 브랜드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방문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온천 문화에 관한 관심도 크게 줄었다. 일본 온천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 앞에서 옷을 벗는 데 부담을 느끼는 외국인도 많다고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들에게 점차 외면받는 일본의 가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다이아몬드는 예상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오모테나시’(정성을 다해 손님을 접대한다는 뜻의 일본어)가 일손 부족과 자동화 확산, 근로시간 준수 등으로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온 지 이미 오래인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변화는 이를 한층 더 가속화하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 CNN 간판 돈 레몬, 헤일리 비판하다 “여성의 전성기 지났는데” 실언

    CNN 간판 돈 레몬, 헤일리 비판하다 “여성의 전성기 지났는데” 실언

    CNN 방송의 간판 아침뉴스 진행자 돈 레몬이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를 비판하다 “여성의 전성기가 지났는데”라고 말하는 등 상당한 실언으로 사람들 입길에 올랐다. 레몬은 16일(현지시간) 방송 도중 헤일리 전 대사가 “75세 이상의 정치인은 의무적으로 정신능력에 대한 감정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을 문제 삼고 나섰다. 올해 56세인 레몬은 “나이와 관련한 이 발언을 듣기 불편하다”며 “이것은 잘못된 길이다. 그는 정치인 혹은 무언가가 전성기에 있지 않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니키 헤일리도 전성기가 아니다.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올해 51세다. 여성 공동 진행자인 파피 할로우가 즉시 전성기라는 것이 가임기를 의미하는 것이냐며 반격에 나서자, 레몬은 “사실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구글에 찾아보라”고 답했다. 이어 “나는 그저 (어느) 정치인이 전성기가 아니며, 전성기에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할 때 헤일리가 주의 깊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구글 등에 따르면 그는 전성기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방송 직후 진영을 가리지 않고 레몬을 향한 비판이 빗발쳤다. CNN의 이전 백악관 출입 기자인 케이트 베넷이 당장 트윗을 통해 “이것은 성차별”이라고 비판했다. 헤일리 본인도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항상 진보가 가장 성차별적”이라고 비난했다. 후폭풍이 거세지자 레몬은 “여성의 전성기 발언은 어설펐고 적절하지 않았으며, 유감을 표한다”며 “여성의 나이는 그를 직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규정하지 않으며, 매일의 삶에서 이를 증명하는 수많은 여성을 알고 있다”며 수습에 나섰지만 안타깝게도 늦었다. 메긴 켈리는 “그래, 이건 역겨운 성차별이며 구역질 나는 일이야, 사과 필요 없어. @cnn은 이 사람을 잘라내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카림 압둘 자바도 나섰다. “돈, 당신의 마음이 하고 싶은 얘기를 우리는 알고 있다. 난 당신이 전성기의 여성이란 가임 기간이라고 언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성들은 항상 그들의 전성기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이 들수록 더 강하고 더 용기있으며 더 아름다워진다”고 점잖게 지적했다.
  • 투투 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투투 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수막종 투병을 밝혔다. 황혜영은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에 팔에 큼직한 주사기를 달고 있는 사진과 함께 투병에 관한 글을 게재했다. 황혜영은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지 12년이 지났다”며 “처음 3년은 6개월마다, 그 후 3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추적관리를 하기로 한 후 오늘, 3년이 되는 두 번째 MRI 검사”라고 설명했다. 그는 “12년 전 나 홀로 병원에서 진단을 듣게 했다는 미안함으로 내게 발목 잡힌 남자와 난 결혼을 했고, 목숨 걸고 아들 둘을 낳았고 알콩달콩과 지지고 볶고 미치고 환장하는 그 중간 어딘가의 시간이 12년이나 흘렀다”며 뇌수막종 진단 후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진단받은 병원에 들어설 때부터 기분은 다운되고 십수 번을 찍은 MRI, 십수 번째 맞는 조영제인데도 아직도 매번 새록새록 낯설고 두렵다”고 고백을 했다. 황혜영은 “3년 동안은 잊고 살아도 되겠다는 담당의의 말이 그때는 그렇게 개운하고 감사했었는데, 막상 그 3년이 지나 다시 검사하고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싶다. 사람 맘 참 간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일주일이 또 내 맘속에선 폭풍 속이겠지만 힘든 마음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못하는 성격이라 최대한 티 안 내고 조용히 마인드 컨트롤 해야겠지”라며 투병 의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황혜영은 “매일 같은 일상, 매일 보는 얼굴, 매일 하는 내 생활들이 다시금 소중해지는 하루”라며 일상의 소중함을 덧붙였다.
  • 성과급 받는 보험사들 “설마 우리도?”… 돈잔치 후폭풍 걱정

    성과급 받는 보험사들 “설마 우리도?”… 돈잔치 후폭풍 걱정

    윤석열 대통령의 강도 높은 ‘은행권 돈잔치’ 질타 후폭풍이 손해보험업계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16일 “(은행뿐 아니라) 보험사가 성과급을 제대로 지급했는지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1조원대 은행 성과급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지만 손해보험사(손보사)들도 상당한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거나 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인 연봉의 47%를, DB손해보험은 연봉의 41%를 각각 성과급으로 뿌렸다. KB손해보험은 월 상여금 기준 550%를 성과급으로 책정했다. 현대해상은 연봉의 30% 내외로, 메리츠화재는 연봉의 50~60% 수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5대 손보사가 이 같은 성과급을 뿌릴 수 있는 것은 지난해 4조원대의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이 1조 2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고 DB손보 9970억원(14.2% 증가), KB손보 5577억원(84.8% 증가), 현대해상 5746억원(32.8% 증가), 메리츠화재 8548억원(29.4% 증가)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다만 이를 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실손보험료를 올려 놓고는 막대한 이익을 거뒀기 때문이다. 실손보험은 2018년과 2019년 동결을 제외하면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올랐다. 2017년 평균 20.9% 오른 데 이어 2020년 6~7%, 2021년엔 10~12% 뛰었다. 지난해에는 14.2%, 올 초에는 8.9% 상승했다. 반면 손해율이 크게 개선된 자동차보험은 평균 2%로 찔끔 내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손보사 31곳의 당기순이익은 4조 817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조 9330억원 대비 22.3% 증가했다.
  • ‘100억 CEO’ 투투 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공개

    ‘100억 CEO’ 투투 황혜영, 뇌수막종 투병 공개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관리 잘해야 되는 내 친구 뇌 수막종.”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뇌수막종 투병 사실을 알렸다. 황혜영은 16일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지 12년이 지났고 처음 3년은 6개월마다 그 후 3년은 1년마다 그 후엔 3년마다 추적관리를 하기로 한 후 오늘 3년이 되는 두 번째 MRI 검사”라고 밝혔다. 이어 “그 12년 전 나 홀로 병원에서 진단을 듣게 했다는 미안함으로 내게 발목 잡힌 남자와 난 결혼을 했고 목숨 걸고 아들 둘을 낳았고 알콩달콩과 지지고 볶고 미치고 환장하는 그 중간 어딘가의 시간이 12년이나 흘렀는데 진단받은 병원을 들어설 때부터 기분은 다운되고 십수 번을 찍은 MRI이고 십수 번째 맞는 조영제인데도 아직도 매번 새록새록 낯설고 두렵다”라고 고백했다. 황혜영은 “3년 동안은 잊고 살아도 되겠다는 담당의의 말이 그때는 그렇게 개운하고 감사했었는데 막상 그 3년이 되고 다시 검사를 하고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되니 지난 3년이 시한부였었구나... 사람 맘 참 간사하다”라 속상해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 나오는 이제부터 1주일이 또 내 맘속에선 폭풍 속이겠지만 힘든 맘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못하는 성격이라 최대한 티 안 내고 조용히 마인드컨트롤해야겠지”라고 의지를 다지며, “매일 같은 일상 매일 보는 얼굴 매일 하는 내 생활들이 다시금 소중해지는 하루다. 관리 잘해야 되는 내 친구 뇌 수막종”이라며 담담히 말했다. 뇌수막종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지주막 세포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40~50대 성인 여성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있다. 지난해 말 한 방송에서 황혜영은 “(쇼핑몰)최고 매출이 하루 4억이다. 매일은 아니고. 하루 최고 매출이 4억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100억 CEO로 불리며 방송 출연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한편 황혜영은 2011년 정치인 출신 김경록씨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 대용·대정 군을 두고 있다. 1973년생 만 50세 동갑내기인 이들 부부는 최근에도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은 애들 없이 둘이 밥 먹고 데이트”라며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산 바 있다.
  • 연탄가스·바퀴벌레까지… 친윤 vs 이준석계 도 넘은 ‘진흙탕 싸움’

    연탄가스·바퀴벌레까지… 친윤 vs 이준석계 도 넘은 ‘진흙탕 싸움’

    국민의힘 당권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간의 ‘대리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두 진영은 ‘겁먹은 개’, ‘연탄가스’, ‘바퀴벌레’ 등 원색적인 단어까지 꺼내 들며 상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15일 CBS라디오에서 자신이 내세운 천하람 당대표 후보를 ‘겁먹은 개’, 자신을 ‘연탄가스 정치’라고 비난한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원래 핵심은 조용하고 호소인이 시끄러운 법”이라고 받아쳤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김정재 의원이 “(천 후보가) 공천 못 받을까 두려워 겁먹은 개처럼 공천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해 “원래 호소인류가 제일 밉상”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이 전날 “이 전 대표는 선거가 있으면 숨어 있다가 연탄가스처럼 탁 나타난다”고 한 데 대해서는 “진짜(핵심)는 솔직히 때리기도 힘들다. 윤한홍 의원 말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권성동 의원 최근 조용하다. 장제원 의원 말 많이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유 의원을 겨냥해 “연탄가스 쐬고 바퀴벌레들이 못 참고 튀어나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고 썼다. 두 진영은 천 후보가 전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당내 권력 줄 세우기를 해결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설전을 주고받았다. ‘윤핵관 4인방’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이날 천 후보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을 견제하겠다는 건 여당의 당직을 맡겠다는 사람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도둑 잡는다 그러면 도둑은 싫어할 텐데, 간신배 척결한다고 할 때 싫어하는 건 어떤 분일까”라고 꼬집었다. 이들 공방은 상대 진영과 대립각을 세우며 ‘선명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지만 그 수위가 ‘이상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전당대회 이후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비전은 없고 조롱만 난무하니 부끄러움은 오롯이 당원의 몫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TV 토론에 출연해 1시간 40여분간 격돌했다. 김 후보는 ‘당정일체’, ‘안정 속 개혁’, ‘당통합’ 등을, 안 후보는 ‘수도권 대표 승리’를 언급하며 외연 확장을 강조했다. 천 후보는 ‘반윤핵관 가치’를 강조하며 3위 굳히기에 집중했다. 다음 TV 토론은 오는 20일, 22일, 다음달 3일 예정돼 있다.
  • “디즈니 공주 같다”…1226 대 1 경쟁률 뚫은 YG연습생

    “디즈니 공주 같다”…1226 대 1 경쟁률 뚫은 YG연습생

    YG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의 두 번째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0시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인트로듀싱 파리타’(BABYMONSTER – Introducing PHARITA)를 게재했다. 첫 주자였던 루카에 이어 두 번째로 태국 출신 17세 파리타가 나선 것이다. 파리타는 무려 ‘122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YG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했다. 디즈니 만화 캐릭터 같은 독보적인 비주얼과 피지컬이 그의 강점이다. YG 엔터테인먼트는 “파리타는 ‘내일이 더 궁금한 연습생’으로 꼽혀왔다”며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고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폭풍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소개했다. “퍼포먼스 연습의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 무대에서 더 멋지게 춤추고 싶다”고 밝힌 파리타는 YGX 리정의 맞춤형 트레이닝에 열정을 불태우기도 했다. 파리타는 퍼포먼스 실력에 탁월한 보컬 재능까지 갖춘 다재다능 캐릭터다. 능숙한 보컬 운영과 뛰어난 완급 조절, 특유의 파워풀함까지 겸비해 월말평가 무대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는 “YG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3600km 떨어진 태국에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그만큼 제 꿈은 너무 소중하고 절실하다, 꼭 데뷔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습실 밖 일상 속 파리타는 17세 앳된 소녀다. 다른 멤버들이 준비해 준 생일 파티에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가 하면, 가족들이 영상통화로 보낸 응원 메시지에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어린 나이에 먼 타지에 와서 안쓰럽고 걱정스러웠는데, 요즘 자신감을 가지고 웃기 시작했다”며 “한국에 더 적응하면 더 크게 날개를 펼칠 것”이라고 파리타의 잠재력에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으로 대부분 10대다. 한국 3명(아현, 하람, 로라), 태국 2명(파리타, 치키타), 일본 2명(루카, 아사) 등 다국적 구성은 YG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준비한 신예임을 예상할 수 있다.
  • ‘바퀴벌레·겁먹은개’ 친윤 VS 이준석 거세지는 공방

    ‘바퀴벌레·겁먹은개’ 친윤 VS 이준석 거세지는 공방

    국민의힘 당권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 간의 ‘대리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두 진영은 ‘겁먹은 개’, ‘연탄가스’, ‘바퀴벌레’ 등 원색적인 단어까지 꺼내 들며 상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전 대표는 15일 CBS라디오에서 자신이 내세운 천하람 당대표 후보를 ‘겁먹은 개’, 자신을 ‘연탄가스 정치’라고 비난한 친윤계 의원들을 향해 “원래 핵심은 조용하고 호소인이 시끄러운 법”이라고 받아쳤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김정재 의원이 “(천 후보가) 공천 못 받을까 두려워 겁먹은 개처럼 공천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한 데 대해 “원래 호소인류가 제일 밉상”이라고 주장했다. 유상범 의원이 전날 “이 전 대표는 선거가 있으면 숨어 있다가 연탄가스처럼 탁 나타난다”고 한 데 대해서는 “진짜(핵심)는 솔직히 때리기도 힘들다. 윤한홍 의원 말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권성동 의원 최근 조용하다. 장제원 의원 말 많이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유 의원을 겨냥해 “연탄가스 쐬고 바퀴벌레들이 못 참고 튀어나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고 썼다. 두 진영은 천 후보가 전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의 당내 권력 줄 세우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도 설전을 주고받았다. ‘윤핵관 4인방’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이날 천 후보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을 견제하겠다는 건 여당의 당직을 맡겠다는 사람의 기본자세가 아니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도둑 잡는다 그러면 도둑은 싫어할 텐데, 간신배 척결한다고 할 때 싫어하는 건 어떤 분일까”라고 꼬집었다. 이들 공방은 상대 진영과 대립각을 세우며 ‘선명성’을 강조한다는 전략이지만 그 수위가 ‘이상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전당대회 이후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비전은 없고 조롱만 난무하니 부끄러움은 오롯이 당원의 몫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당대표 후보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첫 TV 토론에 출연해 1시간 40여분간 격돌했다. 김 후보는 ‘당정일체’, ‘안정 속 개혁’, ‘당통합’ 등을, 안 후보는 ‘수도권 대표 승리’를 언급하며 외연 확장에 대한 비전을 강조했다. 천 후보는 ‘반윤핵관 가치’를 강조하며 3위 굳히기에 집중했다. 다음 TV 토론은 오는 20일, 22일, 다음달 3일 예정돼 있다.
  • 박세리 “강남 10층 빌딩 5개는 산다” 회덮밥 사업하나

    박세리 “강남 10층 빌딩 5개는 산다” 회덮밥 사업하나

    박세리가 회덮밥 맛을 강남 빌딩을 살 수 있는 경제력에 비유하며 자부했다. 1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 무인도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이 무인도로 떠나 둘째 날 아침을 맞았다. 오상욱은 서툴게 회를 떴고, 통발을 확인하러 가야하는 시간이 촉박해 빨리 회덮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자 남은 생선은 구이로 먹기로 했다. 적은 양의 회와 많은 채소, 여기에 박세리가 만든 양념장으로 회덮밥이 만들어졌다. 생선회가 부족했지만 회덮밥 맛은 의외로 성공적이었다. 운동선수 출신답게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은 먹음직스러운 회덮밥 먹방을 펼치다가 밥과 양념을 리필해 2차 먹방까지 선보였다. 박세리는 “더 먹을 생각이 없었는데 이게 뭐냐.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곽윤기도 “이거 밥도둑”이라고 호평했고 박세리는 “회덮밥 이렇게 맛있는 거 처음 먹어봤다”고 극찬했다. 곽윤기는 “평소에 밥 이렇게 많이 안 먹는데”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고, 박세리는 “회덮밥 이렇게 팔면 강남에 빌딩 5개는 산다 내가”라고 맛 자부심을 보였다. 붐은 “차리시나요? 드디어 사업하나요? 세리 회덮밥”이라며 박세리의 회덮밥 사업을 응원했다. 박세리는 “넣은 것에 비해 너무 맛있다. 바닷가에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며 “제가 양념 했지만 저 양념으로 회덮밥을 하면 강남 10층 빌딩 5개는 산다니까. 너무 맛있었다 진짜”라고 거듭해서 회덮밥 양념에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 김기현 “대통령과 손발 맞아야”… 안철수 “탄핵언급, 총선 패배”

    김기현 “대통령과 손발 맞아야”… 안철수 “탄핵언급, 총선 패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들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당대표 후보의 ‘대권 주자가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발언을 두고 격돌했다. 친윤(친윤석열)계가 당정 분리 논란을 들고나오면서 논쟁은 확산했다. 이날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 후보는 “대통령과 손발이 맞아야 한다. 자꾸 어긋난 길로 가고, 당정 분리라며 당 지도부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면 우리가 왜 여당을 하나 야당을 해야지”라며 “당정협의하며 포용하고 긴밀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의 신뢰를 강조하며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하는 부부 관계이지, 따로 떼어 놓고 사는 별거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탄핵 발언을 다시 끄집어내며 공격했다. 안 후보는 “당대표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정신 상태라면, 이런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면 이런 당대표로는 결코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이렇게 부끄러운 당대표를 원하느냐”고 직격했다. 이어 “당이 원한다면 제주에서 출마하겠다”며 “제주에서 20년 만에 총선 승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후보는 각 후보를 거론하며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고, 천하람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고 난방비 문제를 거론했다. 합동연설회장 밖에서도 김 후보의 ‘탄핵’ 발언 후폭풍은 계속됐다. 김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에서 탄핵 발언은 현직 대통령이 아닌 과거의 사례를 말한 것이라며 안 후보가 곡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현재 권력, 미래 권력 그거는 과거의 우리 경험이다. 현재 권력과 새로 나타난 미래 권력이 당내에서 충돌했을 때 불협화음이 생겼고, 그것 때문에 결국 당내 분란이 생겨서 쪼개지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었던 아픈 탄핵이라는 과거가 있었다”며 “그런 과거를 우리가 반복해선 안 된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KBS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가치관이 분명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두둔했다. 반면 안 후보는 “대통령 탄핵 발언을 하면서 당을 분열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천 후보는 “결국은 나를 안 찍으면 당과 대통령이 굉장히 어지러워진다고 하는, 어떤 얕은수의 협박을 당원들에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의 장제원 의원은 김 후보를 옹호했다. 장 의원은 “당정이 하나가 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당정이 분리돼서 계속 충돌할 때 정권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됐고 정권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강조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궤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뒤 열리는 첫 전당대회에서는 지지자들의 응원과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 김기현·안철수 캠프는 각각 500명, 350명의 지지자가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의 연설 때 김 후보 지지자들이 ‘김기현’을 연호하자, 김 후보의 연설 때 안 후보 지지자가 항의하면서 양측 간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 지지자가 퇴장 조치를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연설회에선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최고위원 후보,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연단에 서서 지지를 호소했다.
  • 국힘 전대 주자들, 제주 첫 합동연설회…탄핵 발언 후폭풍

    국힘 전대 주자들, 제주 첫 합동연설회…탄핵 발언 후폭풍

    金 “대통령과 당대표는 부부관계”...현직 대통령 아닌, 과거 사례 말한 것安 “탄핵 언급하는 정신상태로 총선 못 이겨” 千 “얕은 수의 협박” 비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후보들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대통령 탄핵 발언 논란’을 두고 격돌했다. 안철수·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김기현 후보의 ‘대권 주자가 당 대표가 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는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과 자꾸 어긋나기 원하고 당 지도부가 대통령을 견제해야 한다면 왜 여당을 하나 야당을 하지”라며 “당정협의하며 포용하고 긴밀하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과 신뢰를 강조하며 “(당대표는) 대통령과 협력하는 부부관계이지, 따로 떼어놓고 사는 별거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김 후보의 탄핵 발언을 다시 끄집어내며 공격했다. 안 후보는 “당대표 후보가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는 정신상태라면, 이런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면 이런 당대표로는 결코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이렇게 부끄러운 당대표를 원하느냐”며 김 후보를 직격했다. 안 후보는 또 “당이 원한다면 제주에서 출마하겠다”며 “제주에서 20년 만에 총선 승리를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천하람 후보는 제주의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 인상을 약속했고, 황교안 후보는 정통보수 정당 건설을 강조했다. 합동연설회장 밖에서도 김 후보의 ‘탄핵’ 발언 후폭풍은 계속됐다. 김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에서 탄핵 발언은 현직 대통령이 아닌, 과거의 사례를 말한 것이라며 안 후보가 곡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현재 권력, 미래 권력 그거는 과거의 우리 경험이다. 현재 권력과 새로 나타난 미래 권력이 당내에서 충돌했을 때 불협화음이 생겼고, 그것 때문에 결국 당내 분란이 생겨서 쪼개지고 정말 생각하기도 싫었던 아픈 탄핵이라는 과거가 있었다”며 “그런 과거를 우리가 반복해선 안 된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안 후보는 “대통령 탄핵 발언을 하면서 당을 분열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김 후보의 사과를 촉구했다. 천 후보는 “결국은 나를 안 찍으면 당과 대통령이 굉장히 어지러워진다고 하는, 어떤 얕은수의 협박을 당원들에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황 후보는 KBS라디오에서 “안철수 후보의 가치관이 분명치 않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의 장제원 의원은 김 후보를 두둔했다. 장 의원은 “당정이 하나가 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당정이 분리돼서 계속 충돌할 때 정권에 얼마나 큰 부담이 됐고 정권이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강조한 발언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장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한마디로 궤변이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국정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가 끝난 뒤 열리는 첫 전당대회에서는 지지자들의 응원과 신경전도 눈길을 끌었다. 김기현·안철수 캠프는 각각 500명, 350명의 지지자가 방문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의 연설 때 김 후보 지지자들이 ‘김기현’을 연호하자, 김 후보의 연설 때 안 후보 지지자가 항의하면서 양측이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안 후보 지지자가 퇴장 조치를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연설회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최고위원 후보,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연단에 서서 지지를 호소했다.
  • 이승기♥이다인 결혼 후폭풍? 예비처형 결국 ‘이 조치’

    이승기♥이다인 결혼 후폭풍? 예비처형 결국 ‘이 조치’

    배우 이유비가 동생 이다인·이승기의 결혼 발표 이후 악플 세례로 결국 SNS 댓글창을 닫았다. 지난 8일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곰돌이 인형 두 개와 여기에 촛불이 꽂힌 사진 등 다양하고 평범한 일상 사진 여러 장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다른 게시물들과 달리 댓글창이 폐쇄된 상태다. 이는 지난 7일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 발표를 한 다음날 올라온 게시물이다. 일부 네티즌들이 해당 게시물에 악플을 쏟아내자 해당 게시물 댓글창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게시글에는 여전히 악플들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포화 임박…빠르고 안전한 건식저장법 뜬다

    사용후핵연료 저장고 포화 임박…빠르고 안전한 건식저장법 뜬다

    기존 습식서 건식법 대안으로‘건식’ 후쿠시마 폭발 때도 견뎌고준위법 완공까지 37년 걸려당국 “방폐장 확보 반출 약속” 원자력발전소 가동 뒤 나오는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저장시설 포화시점이 당겨짐에 따라 정부가 대안으로 제시한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함에 따라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시점을 앞당기게 됐고, 이에 따라 건식저장시설을 추진한다고 거듭 설명했다. 전남 영광 한빛원전의 저장시설 포화시점은 2030년, 경북 울진 한울원전의 포화시점은 2031년으로 1년씩 순차적으로 빨라진다.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 설치를 전제로 부산 기장 고리원전의 포화시점이 2032년으로 1년 늦춰졌고 경북 경주 월성원전은 2037년, 신월성원전은 2년 당겨진 2042년, 새울원전은 2066년으로 포화시점이 전망됐다. 모두 지난달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각 2032·2033년), 원전 총 32기 가동(영구정지 원전 2기 포함) 등을 반영한 계산이다. 기존 습식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건식저장소가 외면할 수 없는 대안이 된 셈인데,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국회 계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의 처리를 더이상 후순위로 미뤄선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지하 500m 깊이 터널에 처분공을 뚫어 처분용기를 거치해야 하는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지으려면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당장 법이 통과된다고 해도 2060년이 돼야 처분시설 가동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건식저장시설은 영구 처분시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1970년대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서 금속과 콘크리트 용기 등으로 방사선을 차폐하고 전기가 필요없는 무동력 자연대류로 냉각하는 방식을 쓴다. 33개 원전 운영국 중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 등 24개 국가에서 건식저장시설을 활용해 왔지만,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원전 부지의 격납건물 내 대형 수조에 물을 넣어 방사능을 차폐하고 전원 공급을 통해 강제 순환 냉각하는 방식의 습식저장시설을 운영해 왔다.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용기별 격납 방식으로 설계돼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해에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미국원자력규제기관 NRC가 건식 저장시설에 대해 내린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진, 폭풍, 지진해일 등과 항공기 충돌 등 중대사고에도 안전하게 설계·건설될 계획”이라면서 “물로써 차폐 공간을 둬야 하는 습식과 달리 쌓을 수도 있어 저장공간도 효율적이고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에도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식 저장도 일정 기간 습식 저장을 통한 냉각이 필요하다. 일각에서는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결국 영구 방폐장으로 변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고준위 특별법안에 고준위 방폐장을 신속히 확보해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를 반출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고 했다.
  • 당겨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건식저장시설 안 지으면 생길 일

    당겨진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 건식저장시설 안 지으면 생길 일

    한빛원전 1년 빨라진 2030년 포화한울 2031년·고리 2032년 줄포화고준위 영구처분시설 2060년에야 가능7년 뒤 포화시 원전 가동 중단 불가피 건식저장시설 없으면 원전해체도 불가사용후핵연료 옮겨다놓을 장소 필요 원자력발전소 가동 뒤 나오는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할 저장시설 포화 시점이 당겨졌다. 전남 영광군의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시점은 2030년, 경북 울진군의 한울원전은 2031년으로 1년씩 순차적으로 빨라진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7년 뒤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가진 방사성폐기물을 저장할 장소가 없어 원전 가동을 순차적으로 중단해야할지도 모른다. 전력 수급 차질과 전기 요금 인상 후폭풍이 덮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부는 고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이 부지 선정부터 완공까지 37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금 당장 법이 국회를 통과해도 2060년이 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뜨거운 감자’지만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국회 처리에서 후순위로 밀려나 있다. 정부가 신속한 법 통과와 함께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이유다. 건식저장시설은 영구 처분시설과는 어떻게 다를까. 사용후핵연료 발생량 79.4만 다발계속운전 등 총 32기 15.9만 다발↑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핵연료 포화시점이 당겨진 것은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면서 지난달 발표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계획기간 내 운영 허가 만료 설비의 계속 운전, 신한울 3·4호기 준공(각 2032·2033년), 원전 총 32기 가동(영구정지 원전 2기 포함)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재산정된 저장시설 포화시점에 따라 영구 정지에서 계속 운전으로 바뀐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은 조밀저장대(핵연료 간격을 줄여 전체 저장용량을 늘리는 장치) 설치시 2032년으로 1년 늦춰졌고 경북 경주시의 월성 원전은 2037년, 신월성 원전은 2년 당겨진 2042년, 새울 원전은 2066년으로 포화시점이 전망됐다. 사용후핵연료 예상발생량도 2021년 12월 추산 63만 5329다발에서 지난 1월 79만 3955다발로 1년새 15만 8626다발이 늘었다. 다시 말해 2030년 이후 쏟아질 방폐물 덩어리를 추가로 임시 보관할 장소가 필요해진 셈이다.건식저장시설 미·일·독 22개국 운영중전기 없이 지상서 무동력 자연 냉각금속과 콘크리트 용기로 방사선 차폐고리 수명연장 안해도 습식저장조 부족 산업부와 학계에 따르면 1970년대 개발된 건식저장시설은 33개 원전 운영국 중 24개 국가에서 건설·운영하고 있다. 원전 내에 건식저장시설을 운영하는 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영국 등 22개국이다.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서 약 25㎝ 두께의 금속과 콘크리트 용기 등으로 방사선을 차폐하고 전기가 필요 없는 무동력 자연대류로 냉각하는 방식을 쓴다. 전원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을 유지할 수 있고, 용기별 격납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보니 자연재해나 인위적 재해에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게 미국원자력규제기관 NRC의 결론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7.0 규모의 지진, 폭풍, 지진해일 등과 항공기 충돌 등 중대사고에도 안전하게 설계·건설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로써 차폐 공간을 둬야 하는 습식저장 방식과 달리 위로 쌓을 수도 있어 저장공간도 효율적이고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때에도 건식저장시설의 안전성은 유지됐다는 미국 과학한림원의 보고서도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건식 저장도 일정 기간 습식 저장을 통한 냉각이 필요하다. 지금은 원전 부지 내 격납건물 내 대형 수조에 물을 넣어 방사능을 차폐하고 전원공급을 통해 강제 순환 냉각하는 방식의 습식저장조를 운영하고 있다. 고리 원전의 경우 수명연장을 하지 않더라도 2030년 습식저장조가 포화될 전망이다. 건식저장시설이 확보되지 않으면 계속운전 신청이 들어간 고리 2~4호기와 신고리 1~2호기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는게 정부 판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극한의 사고상황을 고려할 때, 대량의 사용후핵연료를 습식저장조에만 저장하는 것보다는 전원 공급과 무관하게 냉각기능이 유지되고 용기별 격납하는 건식저장시설을 함께 독립적으로 관리하는게 더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구처분시설 지하 500m 완전격리부지선정서 완공까지 37년 걸려건식저장시설, 지상 설치 공기 단축 고준위 방폐물 영구처분시설은 인간의 생활권에서 완전 격리된 지하 500m 깊이의 터널에 처분공을 뚫어 수십 만년 이상 부식이 되지 않도록 설계된 처분용기를 밀봉해 거치한다. 여기에 완충재(벤토나이트)로 처분공을 채워 넣어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면 완충재가 이를 흡착해 생태계로의 이동을 차단한다. 국제에너지기구(IAEA)가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해 권고하는 방식으로 처분용기가 5㎝의 구리로 만들어져 100만년이 경과해도 부식되는 부분이 1㎝ 미만이고, 방사성물질이 유출되더라도 10만년간 이동거리는 100m 이내라는게 산업부 설명이다. 핀란드, 스웨덴은 압력에 강한 주철, 부식에 강한 구리로 만들어진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영구처분 시설은 부지 착공부터 완공까지 37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건식저장시설은 지상에 바로 만들 수 있어 공사기간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독일, 스위스 등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 자연방사선량과 차이 없어”건식저장시설 영구 방폐장 변질 우려에“고준위 특별법에 고준위 방폐장 확보해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반출 계획 명시” 지상에 건식저장시설을 설치하면 방사선 노출 위험이 커지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건식저장시설 주변 방사선량은 자연방사선량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월성 원전과 독일의 고어레벤 원전, 스위스의 쯔윌락 원전 주변 방사선량은 모두 시간당 0.1마이크로시버트(μ㏜) 이내로 국내 자연 방사선량(0.05~0.30μ㏜)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일각에서는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이 결국 영구 방폐장으로 변질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이미 고준위 특별법안에 고준위 방폐장을 신속히 확보해 원전 내 사용핵연료를 반출한다는 계획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동안 115회, 10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했고 앞으로도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시설 설치 방식, 지역지원 방안 등 주민 의견절차를 수렴해 확정할 것이며 고준위법에도 의견수렴의 방법과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식저장시설이 없으면 장기간 고리 1호기 원전 해체도 어렵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고리 원전 내 습식저장조 용량은 8038다발인데 계속운전을 하지 않고 설계수명대로만 운영해도 1만 253다발의 사용후핵연료가 발생된다고 조사됐다. 원전 해체 과정에서 습식저장조에서 반출해야할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해야할 건식저장시설이 없다면 중간저장시설이 확보되는 부지선정 이후 최소 20년 동안은 원전 해체 착수가 불가능하다는게 정부의 결론이다.
  • 원래 협연자처럼… ‘대타’ 한수진이 꽉 채운 국립심포니 정기연주회

    원래 협연자처럼… ‘대타’ 한수진이 꽉 채운 국립심포니 정기연주회

    그야말로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이 따로 없었다. 바이바 스크리데(42)를 대신해 긴급하게 당일 투입된 ‘대타’ 한수진(37)이 원래 준비한 것처럼 흐트러짐 없는 연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정기연주회를 꽉 채웠다.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은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립심포니 정기연주회 1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 77’을 연주했다. 원래 연주자였던 스크리데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하게 되면서 갑자기 서게 된 무대였다. 은은한 고려비색을 품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한수진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서렸다. 공연 시작과 함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한수진은 첫 협연 구간이 끝나자 안도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한수진의 독주가 시작되자 다비트 라일란트(44) 지휘자와 55명의 단원, 공연장을 빼곡히 채운 관객들이 숨을 죽인 채 그의 연주를 바라봤다.연주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객석에서는 한수진을 담기 위해 휴대전화를 준비하는 손이 분주했다. 마치 원래 협연자였던 것 같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객석에선 엄청난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한수진 역시 벅찬 표정으로 객석을 바라보며 연주 역사에 잊지 못할 날을 새겼다. 이날 연주자가 바뀌면서 취소표가 발생했지만 대신 한수진의 팬들이 공연장을 찾으면서 객석은 무대 뒤편을 제외하고 거의 가득 찼다. 한수진은 “이번이 국립심포니와 두 번째 무대”라며 객석과 단원들을 향해 연신 “감사하다”고 전했다. 앙코르 무대로 바흐 바이올린 파르티타 1번까지 마치자 관객들은 끊이지 않는 박수로 멋진 공연을 선사한 연주자에게 화답했다.2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은 긴박했던 하루와 맞물려 더 극적으로 다가왔다. 국립심포니 단원들은 폭풍 같은 하루를 보낸 감정을 담아 ‘운명적인’ 운명을 연주했고, 멋진 무대로 올해 남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국립심포니가 앙코르로 브람스 헝가리 무곡 6번까지 연주를 마치자 관객들은 깊은 여운을 가지고 공연장을 떠났다.
  • 고체연료 신형 ICBM 공개 ‘핵공격 과시’… 北 결속 다지고 美 압박

    고체연료 신형 ICBM 공개 ‘핵공격 과시’… 北 결속 다지고 美 압박

    전문가 “올 상반기 시험발사 가능”‘숫자 식별’ 이동식 발사대도 주목폭풍군단·미싸일 총국 깃발 눈길김정은 특별 연설 없고 행사 참석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술핵운용부대 등 핵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병력과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며 관련 내용과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통신은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 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무력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규 무력은 제국주의 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라며 핵무기를 ‘절대적 힘’으로 표현했다.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CBM ‘화성17형’ 행렬 뒤로 등장한,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이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있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형적인 크기는 화성14·15형급”이라며 “궁극적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해 장거리급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ICBM 고체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생산한 차량에 발사관 직립 장치까지 식별돼 모형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열병식 사진으로 판단한다면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고체추진제 IC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등장했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 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초대형 방사포, 순항미사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4연장 단거리 지대지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북한 군사력의 건설 방향을 보여 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 후반부에 등장했다. 북한 매체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에 대해 “강력한 전쟁 억제력과 반격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지휘·통신·정보를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는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을 비롯해 열병식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 깃발이 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도 보였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 깃발엔 ‘2022.11’이라고 쓰여 있어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특별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7일 인민군 장성들을 초대한 건군절 기념연회에서도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을 강조했을 뿐 별다른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근 열린 당 군사중앙위를 통해 거듭 확인한 ‘강대강’ 대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술핵운용부대를 비롯한 전술미사일부대,장거리순항미사일 부대 등의 등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구호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략미사일 확대를 과시하고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 자체가 북한 정규군 창설의 역사성 강조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연설이 생략됐을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공을 세운 장군과 지휘관들의 초상화를 들고 등장한 것은 최근 열병식과 다른 점”이라며 “인민군 창설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격에 맞춰 연설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아들 독립 이유로 무죄?… 법조계 “증여·상속세 피할 신종 뇌물 우려”

    아들 독립 이유로 무죄?… 법조계 “증여·상속세 피할 신종 뇌물 우려”

    “독립 생계, 뇌물과 관련 없는 요건”檢도 상속 관계 놓친 판단에 의아“곽상도 아들 아니면 큰돈 받겠나”국민 법 감정 떨어진 판결 꼬집어檢출신 곽 겨냥 ‘유검무죄’ 비판도 곽상도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뇌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증여·상속세를 피하는 신종 뇌물 수법이 될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판결은 ‘경제적으로 독립했다면 아들에게 전달한 돈은 아버지에 대한 뇌물로 볼 수 없다’는 취지인데 국민 법 감정과 동떨어진 판결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법조계에서도 이번 선고를 두고 이례적인 판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루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 이준철)는 곽 전 의원이 아들을 창구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0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양홍석 변호사는 “경제적 공동체, 독립 승계를 유지하는 자녀나 다른 친척, 지인을 통한 자금 수수가 가능할 수 있다”면서 “권력자인 부모 대신 자녀에게 금품 등을 줬을 때 독립 승계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뇌물이 안 된다고 하면 오히려 부모에게 직접 받으면 증여세나 상속세를 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낸 셈이 된다”고 꼬집었다. 고윤기 변호사는 “재판부가 제시한 독립적 생계, 부양의무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뇌물죄와 관련 없는 요건”이라며 “이번 판결은 전혀 관계없는 요건을 끌어다 뇌물죄에 적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부장검사도 “입증 문제를 떠나 부자 관계는 상속과 피상속인 관계인데 법원이 이렇게 판단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검찰 내부에서도 이번 판결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참여연대도 이날 “화천대유가 민정수석과 국회의원직까지 역임했던 유력 인사의 친족을 전문성도 없이 채용하고 6년 근무 대가로 50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아무런 대가성이 없다는 건 사회 통념상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청탁의 대가가 아니었다면 지급된 50억원의 성격이 무엇인지에 대한 다른 설명이 있어야 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도 없다”고 재판부를 비판했다. 재판부는 “대가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 시민들은 온라인에서 날 선 비판을 이어 갔다. 곽 전 의원이 검사 출신인 만큼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는 말도 나온다. 회사원 이모(32)씨는 “세탁하듯 퇴직금이나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권력층의 신종 뇌물 수법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과연 곽상도 아들이 아니었다면 50억원을 퇴직금으로 받을 수 있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자영업자 강모(34)씨도 “연을 끊은 것도 아니고 결혼한 자녀라는 이유로 부모와 경제적 공동체가 아니라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곽 전 의원에 대한 무죄 판결로 남은 ‘50억 클럽’ 멤버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난항이 예상된다. 50억 클럽은 곽 전 의원을 포함해 권순일 전 대법관, 박영수 전 특별검사, 최재경 전 검사장, 김수남 전 검찰총장,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 등이다.
  • 북한 심야 열병식서 신형 ICBM 행렬, 전술핵운용부대 과시

    북한 심야 열병식서 신형 ICBM 행렬, 전술핵운용부대 과시

    북한이 지난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 열병식에서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술핵운용부대 등 핵공격 능력을 과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열병식에 참석해 병력과 군 장비를 사열했지만 별도 연설은 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인민군 창건 75돌을 경축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8일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거행됐다”라며 관련 내용과 사진을 상세히 공개했다. 통신은 “공화국 국방력의 변혁적인 발전상과 우리 국가의 최대의 핵공격능력을 과시하며 대륙간탄도미싸일종대들이 등장했다”며 핵무력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정규 무력은 제국주의 폭제를 완벽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는 절대적 힘을 비축한 최강의 실체”라며 핵무기를 ‘절대적 힘’으로 표현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시간 남짓 진행된 이날 열병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ICBM ‘화성17형’ 행렬 뒤로 등장한,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신형 ICBM이다. 이 미사일은 9축 18륜 이동식 발사대(TEL)에 실려 있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외형적인 크기는 화성14·15형급”이라며 “궁극적으로 고체연료 엔진을 이용해 장거리급으로 개발하기 위한 모형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지난해 말 처음 공개한 ICBM 고체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자체 생산한 차량에 발사관 직립 장치까지 식별돼 모형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열병식 사진으로 판단한다면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도 고체추진제 ICBM의 시험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열병식에서 상당한 숫자의 TEL이 식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화성17형은 최소 10대 이상이 각기 TEL에 탑재돼 등장했고, 신형 고체연료 엔진 추정 ICBM급 미사일도 571·572·573·574 등의 번호가 적힌 TEL에 탑재됐다. 초대형 방사포, 순항미사일, 한국형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유사한 4연장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북한판 아스칸데르’ KN23 등도 이날 각기 TEL에 탑재돼 나타났다. 북한 군사력 건설 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부대와 조직들도 열병식 후반부에 등장했다. 북한매체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에 대해 “강력한 전쟁억제력과 반격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지휘·통신·정보 담당하는 부대로 추정되는 “제191지휘정보려단(여단) 종대를 비롯한 전문병”을 비롯해, 열병식에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최정예 특수부대인 11군단(일명 폭풍군단) 깃발이 김 위원장 옆에 도열한 모습도 보였다. 화성17 그림이 그려져 ICBM 운용 조직으로 추정되는 부대 깃발엔 ‘2022.11’이라고 써 있어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처음 등장한 ‘미싸일총국’ 깃발은 이날 열병식에도 나타났고, 창설 일자가 ‘2016.4.30’으로 적혀 있었다. 당초 김 위원장이 연설을 통해 대남·대미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특별한 연설을 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7일 인민군 장성들을 초대한 건군절 기념연회에서도 군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국심을 강조했을 뿐 별다른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연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최근 열린 당 군사중앙위를 통해 거듭 확인한 ‘강대강’ 대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술핵운용부대를 비롯한 전술미사일부대, 장거리순항미사일 부대 등의 등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구호를 상징하는 동시에 전략미사일 확대를 과시하고 미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행사 자체가 북한 정규군 창설의 역사성 강조에 방점이 찍힌 만큼 연설이 생략됐을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열병식에서 공을 세운 장군과 지휘관들 초상화를 들고 등장한 것은 최근 열병식과 다른 점”이라며 “인민군 창설을 축하하는 기념일 성격에 맞춰 연설을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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