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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자살폭탄테러… 당시 상황보니

    IS 소행 주장, 이슬람사원서 자살폭탄테러… 당시 상황보니

    2일(현지시간) 예멘 수도 사나에 있는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테러는 두 차례에 걸쳐 일어났고, 병원에서 응급수술에 들어간 부상자가 많아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자살폭파범 한 명이 이날 모스크 내부에서 폭탄을 터뜨렸다. 사원 안에는 저녁 예배를 위해 신도들이 모여 있었다. 첫 폭발 후 신도들은 급히 밖으로 빠져나오고 부상자도 옮겼다. 이 과정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 한 대가 신도들을 향해 돌진, 차량 폭발이 발생했다. 이 테러를 두고 수니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사진=AFPBBNews=News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 파괴 ‘팔미라 신전’ 위성사진 비교…허허벌판만

    IS 파괴 ‘팔미라 신전’ 위성사진 비교…허허벌판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약 2000년 전 건축된 시리아 팔미라의 신전을 파괴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 가운데, UN이 위성사진을 통해 이를 직접 확인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뒤 수 천 년 된 유적들을 수차례에 걸쳐 파괴해 왔다. 이번에 파괴된 팔미라의 벨 신전은 기원후 1세기경 신 ‘벨’을 섬기기 위해 축조된 석제 구조물로, 팔미라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혀왔다. 200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해 역사적 가치도 매우 높았다. 하지만 IS는 벨 신전을 비롯해 시리아의 다양한 유적을 ‘우상숭배’의 이유로 파괴해왔다. 28일 UN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벨 신전의 돌기둥들이 완전하게 파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웅장한 석제 구조물이 명확하게 보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 위성사진에서는 중앙에 있던 거대한 기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무너져 내려 그야말로 허허벌판만 남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에는 먼지 및 돌기둥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재가 흩뿌려진 상태다. IS의 문화재 파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팔미라 점령 직후에는 팔미라 박물관 앞에 있던 높이 3m의 사자상을 부쉈다. 이 사자상 역시 벨 신전과 마찬가지로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물이자 시리아의 자랑이었다. 지난달 23일에는 바알샤민 신전을 폭파했다. 바얄샤민 신전은 천국을 지배하는 신이며 최초의 여신인 바알샤민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벨 신전과 마찬가지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하지만 IS대원들은 바얄샤민 신전 곳곳에 폭탄을 심은 뒤 터뜨렸고, 얼마 뒤 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이곳은 돌무덤이 되어버렸다. 고고학 전문가들은 IS의 유적 파괴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가 파괴 2000년 전 팔미라 신전, 위성사진 비교해보니…

    IS가 파괴 2000년 전 팔미라 신전, 위성사진 비교해보니…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이하 IS)가 약 2000년 전 건축된 시리아 팔미라의 신전을 파괴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산 가운데, UN이 위성사진을 통해 이를 직접 확인하고 사진을 공개했다. 인디펜던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뒤 수 천 년 된 유적들을 수차례에 걸쳐 파괴해 왔다. 이번에 파괴된 팔미라의 벨 신전은 기원후 1세기경 신 ‘벨’을 섬기기 위해 축조된 석제 구조물로, 팔미라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유적으로 꼽혀왔다. 200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해 역사적 가치도 매우 높았다. 하지만 IS는 벨 신전을 비롯해 시리아의 다양한 유적을 ‘우상숭배’의 이유로 파괴해왔다. 28일 UN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벨 신전의 돌기둥들이 완전하게 파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웅장한 석제 구조물이 명확하게 보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 위성사진에서는 중앙에 있던 거대한 기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모두 무너져 내려 그야말로 허허벌판만 남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에는 먼지 및 돌기둥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재가 흩뿌려진 상태다. IS의 문화재 파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5월 팔미라 점령 직후에는 팔미라 박물관 앞에 있던 높이 3m의 사자상을 부쉈다. 이 사자상 역시 벨 신전과 마찬가지로 2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물이자 시리아의 자랑이었다. 지난달 23일에는 바알샤민 신전을 폭파했다. 바얄샤민 신전은 천국을 지배하는 신이며 최초의 여신인 바알샤민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벨 신전과 마찬가지로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하지만 IS대원들은 바얄샤민 신전 곳곳에 폭탄을 심은 뒤 터뜨렸고, 얼마 뒤 수 천 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이곳은 돌무덤이 되어버렸다. 고고학 전문가들은 IS의 유적 파괴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IS, 2000년 된 팔미라 신전 폭파

    IS, 2000년 된 팔미라 신전 폭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시리아 유적지 팔미라의 2000년 된 신전을 폭파했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23일(현지시간) “IS가 이날 팔미라의 바알샤민 신전을 다량의 폭발물을 터트려 무너뜨렸다”고 AFP에 밝혔다. 그는 “신전 내부가 파괴됐고 기둥들이 무너졌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신전의 파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IS는 지난 5월 팔미라를 점령한 뒤 2000년 된 사자상 등 일부 유적을 파괴하고 공공연히 도굴한 적은 있지만 신전 전체를 파괴한 것은 처음이다. 극단주의 단체로서 조각상이나 묘비석 등을 우상숭배로 여기는 IS는 점령지 내에 있는 무슬림 관련 묘비석도 파괴한 바 있다. 바알샤민 신전은 페니키아의 신을 모시기 위해 기원 후 17년에 세워졌으며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 재위 시기인 130년에 확장됐다. 고대 그리스 로마 유적이 잘 보존된 팔미라는 IS에 점령되기 전까지 매년 1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서 깊은 곳이었다. 앞서 IS는 팔미라 유적 연구에 평생을 바쳐 온 팔순의 시리아 고고학자 칼리드 아사드를 참수하고 시신을 유적지 기둥에 매단 바 있다. 아사드의 아들 무함마드는 IS의 위협에도 아버지가 팔미라를 떠나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IS, 2000년 된 팔미라 신전 폭파...노학자는 참수

    IS, 2000년 된 팔미라 신전 폭파...노학자는 참수

    갈수록 잔혹해지는 이슬람국가(IS)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미라 유적지에서 2000 년 된 고대 신전을 무참히 폭파했다. IS는 지난 6월에도 2000 년 된 사자상을 부수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마문 압둘카림 시리아 문화재청장은 AFP통신에 IS가 23일(현지시간) 팔미라의 바알 샤민 신전에 다량의 폭약을 설치해 터뜨렸다고 밝혔다. 그는 "신전 내부가 파괴되는 등 전체적으로 상당히 훼손됐고 주변 기둥들도 무너졌다"면서 "암울한 예상이 불행하게도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권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바알 샤민 신전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바알 샤민 신전은 2천 년 전인 기원후 17년 페니키아의 폭풍과 강우의 신을 위해 세워진 것으로 로마의 하드리아누스 황제 통치 시절인 130년에 규모를 키웠다. IS는 최근 팔미라 유적 연구에 평생을 헌신해온 시리아 노학자 칼리드 아사드(82)를 참수하고 시신을 유적지 기둥에 매달았다. IS는 그것도 모자라 시신을 토막내 훼손했다고 아사드의 아들 모하마드가 말했다. 모하마드는 "팔미라 주민에게서 IS가 아버지의 시신을 훼손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아버지는 언제나 '팔미라의 종려나무처럼 꼿꼿하게 서서 죽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는 극단주의자들의 위협에도 아버지가 팔미라를 떠나 피신하기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아사드는 처형 전 팔미라 유적들이 옮겨진 곳을 대라는 IS의 심문에 끝까지 입을 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팔미라를 장악한 IS는 지난 6월 2천 년 된 사자상을 부수는 등 팔미라 고대유적지를 잇따라 훼손, '문화청소'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오아시스 도시인 팔미라는 귀중한 고대유적을 품고 있어 '사막의 신부'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세계적 문화유산이자 시리아의 대표 유적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러티브 리포트] 일베 글 수천개 비교한 ‘글 몽타주’ 범인을 지목하다

    [내러티브 리포트] 일베 글 수천개 비교한 ‘글 몽타주’ 범인을 지목하다

    “우리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16개 언론사 기자들에게 정체불명의 메일이 발송됐다. 그로부터 보름여가 지난 20일 경찰은 협박 용의자 박모(33)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박씨는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메일을 보내는 등 나름의 용의주도함을 보였지만 경찰은 다양한 사이버 수사기법을 총동원해 포위망을 좁혀갔다. 수사에 참여했던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의 시점에서 박씨 검거 과정을 재구성해 본다. 협박메일이 전해지자 우리 광역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 10명으로 전담수사팀이 편성됐다. 처음엔 IP(인터넷 프로토콜·주소) 추적만 이뤄지면 쉽게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왠걸, 발신지는 한국이 아니었다. IP 추적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우리 팀은 해당 메일 계정을 파고들었다. 협박범이 사용한 메일은 실명 확인이 필요 없는 미국 구글의 ‘지메일’(Gmail) 계정이었다. 그러나 조회를 통해 용의자가 지메일 가입 당시 ‘리커버리 메일’(비밀번호를 잊어버렸을 때를 대비해 기입하는 예비 메일 주소)로 국내 ‘네이버 메일’ 주소를 기입한 사실을 알아냈다. 네이버 계정은 가입할 때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다. 때마침 IP 추적 결과 메일 발신지가 일본 오사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는 곧바로 일본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하는 한편 네이버 계정의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했다. 일이 술술 풀리는 듯했다. 하지만 아뿔싸. 용의자가 사용한 휴대전화는 인도네시아에서 구매한 ‘선불 폰’이 아닌가. “나올 때까지 뒤져야지 별수 있나.” 범인의 꼬리를 잡기 위해 본격적인 ‘백사장에서 바늘 찾기’가 시작됐다. 우리는 문제의 메일 속 글자와 문장들을 하나하나 해체해 나갔다. 띄어쓰기와 표기법, 자주 쓰는 단어나 표현 등까지 모조리 분석했다. 일종의 ‘글 몽타주’다.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란 단체명은 중요한 실마리가 돼줬다. 지난 1년간 ‘일베’ 등 보수성향 사이트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 수천개를 하나하나 비교하고 몽타주와 대조하며 ‘미지의 글쓴이’를 찾아나갔다. 우리 팀원 모두 꼬박 열흘 밤낮을 여기에 매달렸다. 거뭇하게 자란 수염을 깎을 새도 없었다. 침침한 눈으로 모니터를 이 잡듯이 뒤진 끝에 결국 게시물 작성자를 2~3명으로 압축할 수 있었다. 이들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해 해당 기간에 일본 오사카와 인도네시아에 머물렀는지 확인했다. 결국 용의자는 경기 수원에 사는 박모씨로 좁혀졌다.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나는 그의 집 근처에서 동료 너댓 명과 탐문수사를 벌여 그가 실제로 해당 주소에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뒤이은 잠복근무. 잠복 이틀째이자 수사 착수 17일째인 8월 20일 오전 9시쯤, 출근하던 박씨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죠. 죄송합니다.” 박씨는 별다른 저항 없이 우리를 따라나섰다. 경찰서에서도 순순히 범행을 시인했다. 170㎝ 초반의 키에 왜소한 체격, 안경을 쓴 얌전한 인상의 박씨가 그런 과격한 협박을 했으리라곤 좀체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는 우리에게 폐를 끼쳐서 미안하다는 인사까지 건넸다. 그러나 조용하기만 하던 그는 범행 동기를 묻자 “한반도에 위협이 되는 북한이 아직도 멸망하지 않고 있는 건 고비 때마다 대북지원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그랬다”고 단호히 말했다. 하지만 진짜로 테러를 감행할 마음은 없었노라고 했다. 협박이 알려지면 방북이 취소될 줄 알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톈진 폭발 ‘2.9 규모 지진’ 맞먹는 충격적 위력”

    “톈진 폭발 ‘2.9 규모 지진’ 맞먹는 충격적 위력”

    지난 12일 발생한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를 둘러싼 충격이 아직 전혀 가시지 않은 가운데, 해당 폭발의 충격적인 규모를 다시금 짐작하게 하는 분석이 외신을 통해 공개돼 관심을 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기즈모도(Gizmodo)는 각각 리히터 규모 2.3, 2.9의 지진 활동으로 관측된 두 차례 폭발의 위력을 짐작케 하는 전문가의 분석을 보도했다. 먼저, 발파작업 등 인위적 폭발로 인한 진동이 지진계에 기록되는 것 자체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 존 벨리니는 기즈모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매일 관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기록은 우리 측에서 사전에 숙지한 위치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지진과는 다른 형태를 띠기 때문에 쉽게 분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폭발과 지진이 서로 다르게 관측되는 이유는 지진과 달리 대부분의 폭파 작업이 폭발 에너지를 여러 지점에서 방출하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 폭파전문가들은 통상 다수의 구멍에 폭약을 심은 뒤 폭파를 실시하는데, 이렇게 하면 전체적인 폭발의 여파를 줄여 주변 지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폭발이 지진으로 인식된 것은 그 폭발 에너지가 여러 지점이 아닌 하나의 근원지에서 발산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톈진 폭발의 더 중요한 특이사항은 이 폭발이 지상에서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진계에 기록됐다는 점이다. 벨리니에 따르면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폭발은 지진계로 쉽게 관측하기 힘들다. 그는 “지표에서 일어나는 폭발의 경우 대부분의 폭발 에너지가 공중으로 분산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관점에서 톈진 폭발이 지진계에 명확히 기록됐으며 그 강도가 소규모 지진에 필적할 수준이었다는 점은 이번 폭발이 얼마나 막대했는지를 짐작케 하는 근거가 된다. 벨리니는 “지진계에 관측되는 폭발은 대부분 지하 광산에서 땅에 폭약을 심고 이루어지는 작업”이라며 “이번 폭발이 지하에서 이루어졌다면 리히터 규모 4 정도의 더 큰 지진으로 관측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요리조리 날다 돌진·파괴 ...첨단 ‘자폭 드론’ 개발 완료

    요리조리 날다 돌진·파괴 ...첨단 ‘자폭 드론’ 개발 완료

    이스라엘 방산업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자폭기 ‘하로프’(Harop)의 실험 비행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로프를 개발한 IAI는 무인기 개발에 특화된 방위산업체이며 이번 기체는 자사의 기존 무인기 모델인 ‘하피’(Harpy)의 후신이다. 하피와 하로프 모두 지정된 목표까지 자동으로 날아가 대상을 파괴하는 자폭형 무기로 유도 미사일과 흡사하다. 그러나 목표물까지 비교적 단순한 궤도를 그리며 날아갈 수밖에 없는 유도미사일과는 달리 하로프는 여타 항공기처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다양한 방향과 각도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무인기로써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임무 변경이나 취소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 조종사는 하로프의 자동 비행 과정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다가 경로 변경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비행에 개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목표지 인근에서 공격이 중지되거나 목표를 확실히 식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하로프는 해당 위치 상공에서 수 시간을 선회하며 공격명령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대기할 수도 있다. 향후 개선을 통해 이착륙 바퀴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유사시 기지로 복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비행 속도는 시속 185㎞, 최대 비행거리는 500㎞이상이다. 다만 조종자가 기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지로부터 150㎞이내에서 비행해야 한다. 적외선 카메라 덕분에 야간 임무수행도 수월하다. 15㎏폭약을 탑재해 하피보다 큰 폭발력을 지니며 레이더 폭파에 주로 사용되던 하피와 달리 더욱 다양한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IAI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이스라엘, ‘자폭 드론’ 실험비행 완료

    이스라엘, ‘자폭 드론’ 실험비행 완료

    이스라엘 방산업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인 자폭기 ‘하로프’(Harop)의 실험 비행을 최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로프를 개발한 IAI는 무인기 개발에 특화된 방위산업체이며 이번 기체는 자사의 기존 무인기 모델인 ‘하피’(Harpy)의 후신이다. 하피와 하로프 모두 지정된 목표까지 자동으로 날아가 대상을 파괴하는 자폭형 무기로 유도 미사일과 흡사하다. 그러나 목표물까지 비교적 단순한 궤도를 그리며 날아갈 수밖에 없는 유도미사일과는 달리 하로프는 여타 항공기처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목표를 다양한 방향과 각도에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성을 지닌다. 무인기로써 취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점은 임무 변경이나 취소에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 조종사는 하로프의 자동 비행 과정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다가 경로 변경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비행에 개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목표지 인근에서 공격이 중지되거나 목표를 확실히 식별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하로프는 해당 위치 상공에서 수 시간을 선회하며 공격명령이 다시 떨어질 때까지 대기할 수도 있다. 향후 개선을 통해 이착륙 바퀴가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유사시 기지로 복귀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비행 속도는 시속 185㎞, 최대 비행거리는 500㎞이상이다. 다만 조종자가 기지에서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기지로부터 150㎞이내에서 비행해야 한다. 적외선 카메라 덕분에 야간 임무수행도 수월하다. 15㎏폭약을 탑재해 하피보다 큰 폭발력을 지니며 레이더 폭파에 주로 사용되던 하피와 달리 더욱 다양한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IAI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진도 명량대첩 축제서 재현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한 명량대첩 축제가 오는 10월 9~11일 전남 진도군 울돌목에서 펼쳐진다. 417년 전인 1597년(선조 30) 벌어진 이 전투에서 이순신 장군은 판옥선 13척으로 10배가 넘는 왜선 133척을 물리치면서 세계 해전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주제 공연은 10월 9일 펼쳐지는 ‘진군의 판옥선 운명의 날을 준비하라’와 11일 진행되는 ‘명량의 약속’으로 정해졌다. 10일에는 복원된 판옥선 13척과 왜선 133척이 벌이는 해상전투가 울돌목에서 30여분간 재현된다. 수중 폭파와 헬 캠을 활용한 현장감 있는 전투 장면이 연출된다. 축제 기간 조선 수군, 의병, 일본 수군의 원혼을 위로하는 헌화의식과 만가 8채가 펼치는 상여행렬도 이어진다. 이 축제 후원기관인 해군과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군악대 공연과 해상 퍼레이드에 고속함정을 지원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DMZ 지뢰매설, 북한 “지뢰매설? 남한 자작극” 증거 요구까지? 우리측 조사결과 전면부인

    DMZ 지뢰매설, 북한 “지뢰매설? 남한 자작극” 증거 요구까지? 우리측 조사결과 전면부인

    DMZ 지뢰매설, 북한 “지뢰매설? 남한 자작극” 증거 요구까지? 우리측 조사결과 전면부인 ‘DMZ 지뢰매설’ 북한이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가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도발이라는 우리 정부의 주장을 14일 전면 부인했다. 북한의 이같은 입장은 DMZ 지뢰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 우리 국방부가 북한을 도발 원인으로 지목한지 나흘 만이다.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위원회가 이날 정책국 담화를 통해 “군사분계선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매설하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국방위는 “우리 군대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겠는가”라며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시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것(동영상 증거)이 없다면 다시는 북 도발을 입밖에 꺼내들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황당무계한 북 도발을 떠들어댈수록 박근혜 일당에게 차례질 것은 모략과 날조의 상습범이라는 오명뿐”이라고 비난했다. 국방위는 “사건 당일 현지에 있는 우리 군인들도 폭발장면을 목격했다”며 “의문되는 점이 없지 않았지만 남측 지역에서 벌어진 일이어서 별로 크게 관심갖지 않았으나 괴뢰군부가 떠들고 괴뢰합동참모본부가 줴쳐대고 청와대가 악청을 돋구고 나중에는 유엔까지 합세해 우리를 걸고드는 조건에서 그대로 침묵하고 있을수가 없게 됐다”며 지뢰 도발 사건에 대해 반응 하는 이유를 전했다. 특히 “북한이 제작한 목함지뢰로 추정된다”는 주장에 대해 “괴뢰들이 수거한 우리 군대의 지뢰들을 폭파 제거할 대신 고스란히 보관해뒀다가 여러 곳에 매몰해 놓고 이런 모략극을 날조해낸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괴뢰들은 제 집안에서 불상사가 터지면 무턱대고 우리를 걸고드는 악습으로 체질화되어 있다. 우리에게는 모든 사건을 군사적으로, 과학기술적으로 까밝히는데서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는 ‘국방위원회 검열단’이 현존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때와 마찬가지로 공동조사 의사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DMZ에선 북한군이 매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함 지뢰가 폭발해 우리 군 장병 2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사진=YTN 뉴스캡처(DMZ 지뢰매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4] 일제가 네동강 낸 사명대사비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이야기 4] 일제가 네동강 낸 사명대사비

    임진왜란 당시 승군대장 사명대사 유정(1544∼1610)은 합천 해인사 홍제암에서 입적(入寂)했다. 대사를 기리는 ‘자통홍제존자 사명대사 석장비(위 사진)’는 홍제앞 바로 옆 부도밭에, 그의 무덤이라고 할 수 있는 종 모양의 소박한 부도(아래 사진)는 뒷동산에 세워졌다. 광해군 4년(1612) 세워진 석장비는 높이 3.15m의 당당한 모습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비석 한가운데가 열 십(十)자 모양으로 쪼개진 흔적이 보인다. 1943년 합천경찰서장이었던 일본인 다케우라(竹浦)가 네동강내 땅속에 파묻었기 때문이다. 석장비가 중요한 것은 사명대사의 일생을 어떤 기록보다 소상히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세상에 나온 사명대사 전기의 대부분은 이 비문에 나타난 삶의 궤적을 뼈대로 약간의 문학적 상상력을 보탠 것에 지나지 않는다. 비문을 지은 교산 허균(1569∼1618)은 한글 소설의 본격적인 출발점인 ‘홍길동전’을 쓴 바로 그 사람이다. 교산은 비문에서 ‘나는 비록 유가(儒家)에 속하는 무리이지만, 서로 형님 아우 하는 사이로 누구보다 스님을 깊이 알고 있다.’고 사명대사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런데 비문에는 뜻밖의 시선도 드러난다. ‘대사가 중생으로 하여금 혼돈의 세계인 차안(此岸)에서 깨달음의 세계인 피안(彼岸)으로 건네주는 일을 등한히 하고, 구구하게 나라를 위하는 일에만 급급하였다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불교계 내부의 평가가 이런 지경이었으니 살생을 금하는 불법의 수호자로 국난을 맞아 병장기를 잡아야 했던 사명대사의 고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었을 것 같다. 다케우라가 석장비를 눈엣가시처럼 여긴 것은 당연히 사명대사가 의승군을 이끌고 혁혁한 전공을 세웠기 때문이다. 나아가 비석에 새겨진 사명대사와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대화 내용은 일본인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조선에 보배가 있느냐.‘는 가토의 물음에 사명대사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당신의 머리를 가장 귀한 보물로 알고 모두 노리고 있다.’고 일갈했다는 대목이 특히 그렇다. 해방 이후인 1947년 홍제암에는 새로운 사명대사비가 세워졌는데, 옛 비문의 뒷편에 ‘명정 40년’으로 유명한 시인 수주 변영로가 새로운 비문을 지어 새겼다. 깨진 석장비는 1958년이 되어서야 본래의 자리에 복원되었다.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가 남았지만, 이 상처가 없었다면 오늘날 느끼는 감동은 오히려 덜하지 않았을까. 일제는 사명대사 석장비말고도 1945년에는 남원의 황산대첩비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훗날 조선 태조가 되는 이성계가 고려 말 도순찰사 시절 오늘날에는 운봉으로 불리는 황산에서 왜구를 섬멸한 사실을 기록한 승전비다. 황산대첩비는 1957년 다시 세워 오늘에 이른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승전을 기념해 여수에 세워졌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는 1942년 사라졌는데, 해방 이후 경복궁 근정전 앞뜰에서 발견됐다. 이 역시 광복 이후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다. 일본인 사이에서도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만큼 차마 파괴하지는 꺼림직했는지도 모르겠다. 글 서동철 수석논설위원 dcsuh@seoul.co.kr  
  • “대북 확성기 모든 전선 확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으로 확대하고 각종 심리전 수단을 동원한 추가 보복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선 조치로 2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는데 전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역 3성 장군 출신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에 보내는 것)과 전단 살포, 전광판을 통한 심리전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하자 한 장관은 “말씀하신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군 당국은 대북전단 살포는 2000년 4월부터, 확성기 방송은 2004년 6월부터 중단한 바 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확성기 방송 재개가 전부냐”면서 “233GP(지뢰 폭발 현장과 가장 가까운 북한군 초소) 폭파·사격을 고려했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폭파)하고 안 하고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런 형태의 지뢰 도발은 그러한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발생 당일인 4일 오전 10시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고 9일까지 4번의 상황보고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사건이라는 보고는 8일 오후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대북 확성기 모든 전선 확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관련, 대북 확성기 방송을 모든 전선으로 확대하고 각종 심리전 수단을 동원한 추가 보복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우선 조치로 2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는데 전면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역 3성 장군 출신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대북물포작전(생필품을 기구에 담아 북한에 보내는 것)과 전단 살포, 전광판을 통한 심리전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하자 한 장관은 “말씀하신 여러 가지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군 당국은 대북전단 살포는 2000년 4월부터, 확성기 방송은 2004년 6월부터 중단한 바 있다.  같은 당 유승민 의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는데 확성기 방송 재개가 전부냐”면서 “233GP(지뢰 폭발 현장과 가장 가까운 북한군 초소) 폭파·사격을 고려했느냐”고 묻자 한 장관은 “(폭파)하고 안 하고는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런 형태의 지뢰 도발은 그러한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 논란에 대해 브리핑을 통해 발생 당일인 4일 오전 10시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졌고 9일까지 4번의 상황보고가 있었다고 공개했다. 북한이 매설한 목함지뢰에 의한 사건이라는 보고는 8일 오후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잔혹한 IS, 포로 10명 산채로 폭파 처형

    잔혹한 IS, 포로 10명 산채로 폭파 처형

    이슬람국가(IS)의 포로 처형 방식이 갈수록 잔혹해지고 있다. 각종 잔인한 처형 행위를 서슴지 않는 IS가 이번엔 폭탄을 땅에 묻어놓고 포로 10명을 그위에서 폭파시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메일은 IS가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 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포로 처형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IS 대원들이 흰 천으로 눈을 가린 포로 10명을 데려와 땅 위에 꿇어앉히는데 그곳은 미리 폭탄을 매설해 놓은 지역이다. 포로 곁을 지키던 IS 대원 2명은 폭발 직전에 전력 질주해 몸을 피했고 잠시 후 대형 폭발로 포로 10명이 전부 목숨을 잃었다. 데일리메일은 "마지막 장면은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처참하다"면서 "IS의 비인간적 잔혹성을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포로들은 탈레반을 지원했거나 탈레반 대원이라는 죄로 처형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시리아와 이라크는 물론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과 싸우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IS는 탈레반 대원들을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IS는 참수와 화형, 고층건물에서 밀어 떨어뜨리기 등 온갖 잔인한 방법을 동원해 포로를 처형한 뒤 동영상을 공개하며 세력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데이리메일 캡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전세기 폭파 협박 대체 어떤 단체?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전세기 폭파 협박 대체 어떤 단체?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희호 이스타항공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스타항공 전세기 폭파 협박 “대체 어떤 단체이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하루 전인 4일 오후 이 여사가 탈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문건이 일부 언론사에 전달됐다.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한 장짜리 성명서에서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여사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북한 김씨 왕조가 운명을 다했던 15년 전에도 혈세를 지원해 사악한 정권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핵무기까지 안겨줘 남북 동포의 고통을 연장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여사의 방북이 “북한 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 번 연장하려는 수작”이라면서 “출국 혹은 귀국편 중 한 편을 반드시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미리 경고한다”고 했다. 이 여사는 5일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문건 작성자 색출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문건이 전자우편을 이용해 19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발송자 계정을 추적해 신원과 소재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는 단체의 이력을 조사했지만 관계 당국에 등록되지 않았고 실체도 불분명한 단체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보수단체도 아니며 활동 경력이나 대표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구글도 적극 협조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구글도 적극 협조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구글도 적극 협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협박 용의자가 접속한 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미국 구글사를 통해 지메일로 협박 메일을 보낸 이의 IP 관련 정보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구글은 테러 등과 관련된 사건에는 신속히 자료를 공개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전날 한국 경찰의 요청에 빠르게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글은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아 경찰은 IP 정보 이외의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IP 정보를 토대로 국내 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협박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협박 문건을 받은 언론사 기자들의 협조를 얻어 협박 메일과 관련한 내용을 확보해 IP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접속한 IP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아직 신원이 특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는 한 장짜리 성명서가 담긴 이메일을 일부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렸다. 경찰은 해당 문건이 지메일 등 이메일을 통해 언론사 기자 등 19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여사는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했으며, 3박4일 일정을 소화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전세기 폭파 협박 단체는 어떤 단체?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전세기 폭파 협박 단체는 어떤 단체?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희호 이스타항공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스타항공 전세기 폭파 협박 “대체 어떤 단체이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하루 전인 4일 오후 이 여사가 탈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문건이 일부 언론사에 전달됐다.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한 장짜리 성명서에서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 여사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북한 김씨 왕조가 운명을 다했던 15년 전에도 혈세를 지원해 사악한 정권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그치지 않고 핵무기까지 안겨줘 남북 동포의 고통을 연장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여사의 방북이 “북한 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 번 연장하려는 수작”이라면서 “출국 혹은 귀국편 중 한 편을 반드시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미리 경고한다”고 했다. 이 여사는 5일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문건 작성자 색출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문건이 전자우편을 이용해 19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발송자 계정을 추적해 신원과 소재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는 단체의 이력을 조사했지만 관계 당국에 등록되지 않았고 실체도 불분명한 단체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보수단체도 아니며 활동 경력이나 대표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전담반을 편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아직 신원 특정은 안돼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아직 신원 특정은 안돼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아직 신원 특정은 안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협박 용의자가 접속한 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미국 구글사를 통해 지메일로 협박 메일을 보낸 이의 IP 관련 정보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구글은 테러 등과 관련된 사건에는 신속히 자료를 공개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전날 한국 경찰의 요청에 빠르게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글은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아 경찰은 IP 정보 이외의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IP 정보를 토대로 국내 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협박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협박 문건을 받은 언론사 기자들의 협조를 얻어 협박 메일과 관련한 내용을 확보해 IP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접속한 IP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아직 신원이 특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는 한 장짜리 성명서가 담긴 이메일을 일부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렸다. 경찰은 해당 문건이 지메일 등 이메일을 통해 언론사 기자 등 19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여사는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했으며, 3박4일 일정을 소화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현재 수사 상황은?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현재 수사 상황은?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이희호 여사 평양 도착 “테러 협박 용의자 IP 추적 중” 현재 수사 상황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협박 용의자가 접속한 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미국 구글사를 통해 지메일로 협박 메일을 보낸 이의 IP 관련 정보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구글은 테러 등과 관련된 사건에는 신속히 자료를 공개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전날 한국 경찰의 요청에 빠르게 회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글은 가입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는 않아 경찰은 IP 정보 이외의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IP 정보를 토대로 국내 통신사의 협조를 얻어 협박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협박 문건을 받은 언론사 기자들의 협조를 얻어 협박 메일과 관련한 내용을 확보해 IP 추적에 활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접속한 IP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아직 신원이 특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이희호가 탑승할 이스타 항공 비행기를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는 한 장짜리 성명서가 담긴 이메일을 일부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에 경찰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렸다. 경찰은 해당 문건이 지메일 등 이메일을 통해 언론사 기자 등 19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여사는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이날 오후 평양에 도착했으며, 3박4일 일정을 소화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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