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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양주 삼표 매몰 작업자 2명 시신 수습”

    [포토] “양주 삼표 매몰 작업자 2명 시신 수습”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 석재채취장에서 29일 발생한 붕괴 사고로 매몰된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4시 25분께 석재채취장 토사 붕괴 매몰 사고현장에서 A(55)씨의 시신 수습을 마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에 발견된 A씨는 임차계약 노동자인 굴착기 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보다 약 1시간 앞서 천공기 작업에 투입됐던 일용직 노동자 B(28)씨도 시신으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실종된 천공기 작업자 C씨(52)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8분경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양주 석산에서 골재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을 뚫는 중 토사가 무너져 작업자 3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레미콘 제조업체인 삼표산업은 상시 근로자가 약 930명이다. 상시 근로자 수가 50인 이상인 사업장은 이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1호 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3보] 삼표산업 양주채석장에서 근로자 3명 매몰…1명 숨진 채 발견

    [3보] 삼표산업 양주채석장에서 근로자 3명 매몰…1명 숨진 채 발견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 20대 1명이 구조작업 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2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골채 채취를 위한 폭파 작업을 위해 암반에 구멍을 뚫는 천공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48명,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자들은 사업체 관계자 1명, 일용직 1명, 임차계약 근로자 1명 등이다. 이중 일용직으로 추정되는 28세 남성 1명이 발견돼 구조중이지만 이미 숨진 것으로 보인다. 붕괴된 토사가 높이 약 20m 정도로 쌓여 있어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골채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아래로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다가 토사가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작업자 3명 중 1명은 굴착기 안에 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천공기 2대를 이용한 작업을 하다 매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레미콘 업체로 유명한 삼표산업은 레미콘 공장 운영과 골재 채취 등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경기 양주·파주·화성 등에 채석장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1위 생산업체로 알려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된 지 이틀 만에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속하게 매몰자를 구조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경찰 및 소방당국에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 [2보] 삼표산업 양주채석장에서 근로자 3명 매몰 … 생사 확인 안돼

    [2보] 삼표산업 양주채석장에서 근로자 3명 매몰 … 생사 확인 안돼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사람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골채 채취를 위한 폭파 작업을 위해 구멍 뚫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48명,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 삼표는 1986년 부터 수차례 허가를 연장해 채석을 해오고 있다.
  • [속보] 양주 석재 채취장 붕괴…작업자 3명 매몰

    [속보] 양주 석재 채취장 붕괴…작업자 3명 매몰

    29일 오전 10시 8분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들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골채 채취를 위한 폭파 작업을 위해 구멍 뚫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48명,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
  • [1보]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3명 매몰

    [1보] 양주 채석장 붕괴 사고로 근로자 3명 매몰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채석장에서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매몰된 사람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골채 채취를 위한 폭파 작업을 위해 구멍 뚫 중 토사가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현재 119구조견 1마리와 인력 48명, 장비 17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 중이다.
  • “대북기조 법제화 통해 유지를… 남북경색 풀려면 北에 선의 보여야”

    “대북기조 법제화 통해 유지를… 남북경색 풀려면 北에 선의 보여야”

    지난해 한중 양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는 등 분위기 개선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남북 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추진에도 해묵은 갈등만 확인하는 데 그쳤다. 미중 역시 무역전쟁과 감염병 책임론, 홍콩, 신장, 대만 문제 등을 두고 전방위로 대립했다. 중국 내 대표적 남북 문제 전문가인 한셴둥(韓獻棟·54) 정법대 한반도연구센터 교수는 23일 “한국은 진보나 보수 중 누가 집권해도 대북 기조가 바뀌지 않도록 법률로 제도화해야 한다”며 “(억울할 수 있겠지만) 지금의 경색된 국면을 깨려면 북한에 좀더 선의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를 통해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한 중국 내부의 목소리를 들었다.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다. 2017년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얼어붙은 양국 관계가 풀릴까. “두 나라 언론에서 동의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한중은 지금도 ‘만족에 가까운 관계’를 구가하고 있다. 사드 사태 이후에도 양국 간 교역액이 계속 늘어 지난해에는 3600억 달러(약 429조원)를 넘었다. 한국은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의 세 번째 무역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감염병 방역 여파로 시 주석의 방한이 무산됐지만 양제츠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한국을 찾아 고위급 교류를 이어 갔다. 큰 틀에서 볼 때 두 나라의 관계는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韓 콘텐츠 인기… 청년들 TV 잘 안 봐 -중국 내 비공식 제재로 ‘한류’ 열풍이 많이 식었다.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영화나 드라마, 노래를 듣기 힘들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열풍에서 알 수 있듯) 한류 콘텐츠는 여전히 중국인에게 인기다. 단지 TV에 나오지 않을 뿐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한류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가 TV를 보지 않는다. 이들이 더우인(틱톡) 등에서 동영상을 즐기다 보니 방송국에서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방영할 유인이 줄었다. 중국 당국이 문화 주권을 지키려고 외국 작품 방영 편수를 제한한 것도 영향을 줬다. 그런데 이는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미국과 일본, 호주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으로 한중 문화 교류는 방송 콘텐츠나 연예물 등 대중문화에 국한하지 말고 올림픽 등 체육이나 예술, 청소년 교육 등 개념을 광범위하게 넓히고 다양화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북중 교역 재개… 일방적 北에 퍼주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지만 중국은 제재는커녕 물자 교류를 재개하며 한층 밀착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5월 한미 미사일 지침이 해제돼 남북 간 군비경쟁이 촉발된 상황에서 미국이 지속적으로 제재를 가해 이에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열린 조선노동당 회의 결정을 보면 북한은 앞으로도 미사일을 계속 발사할 것이다. 미국은 이를 근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새 제재를 가할 것이고 한미동맹 및 대북 억제 태세 강화에도 나설 것이다. 한반도가 긴장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북중 관계도 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얼마 전 북중 교역이 일부 재개됐지만 중국으로 들어오는 북한 화물 기차는 안이 텅 비어 있다. 무역이라는 건 서로 뭔가를 주고받는 것인데, 지금은 한쪽이 일방적으로 받아 가기만 하는 특수 상태다. 북중 무역이 정말 다시 시작된 것인지, 지속가능한지 등은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 ●남북, 신뢰 쌓기 훨씬 쉬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북한의 고위 관리들을 만날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남한에 대한 감정이 생각만큼 적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두 나라가 같은 민족이기 때문일 것이다. 북미가 신뢰를 쌓는 것보다 남북이 신뢰를 쌓기가 훨씬 쉽다. 이를 감안해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첫째, 남북 관계 관련 정책을 법률로 고정시켜야 한다. 북한은 최고지도자가 수십 년을 통치해 옳든 그르든 대남 정책에 변화가 적다. 반면 남한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 기조가 춤을 춘다. 진보나 보수 가운데 누가 집권해도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합의가 필요하다. 둘째, 남한 정부가 일부 분야에서라도 미국의 입김에서 독립적으로 정책을 가져가야 한다. 예를 들어 개별 관광객의 북한 여행은 유엔 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문재인 정부는 이를 허용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 남한이 미국에 사사건건 끌려다니는 인상을 주면 어떻게 믿고 협력할 수 있겠는가.” ●한반도 평화 위해서 남한이 양보해야 -그러나 북한은 민간인 박왕자씨 살해(2008)와 천안함 피격(2010), 연평도 포격(2010),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2015), 남북연락사무소 폭파(2020) 등 수시로 도발을 감행하는데. “그래도 (국력이 크게 앞서는) 남한이 좀더 양보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본다. 예를 들어 한국에선 통일부와 국방부의 대북 정책이 다르다. 한쪽에선 북한과의 교류 협력을 말하지만 다른 쪽에선 미국과의 연합 군사훈련을 멈추지 않는다. (재래식 전력에서 열세인) 북한에게 이런 불일치는 엄청난 위협으로 인식된다. (남한 입장에선 억울할 수 있지만) 현 상황을 풀려면 북한에 좀더 선의를 보이는 수밖에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 치밀하게 중국을 괴롭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근본 이유는 중국이 자신들의 패권에 도전할 것으로 믿어서다. 미국은 앵글로색슨족이 대서양을 건너가 세운 나라다. 영토 확장을 위해 수백 년간 끝없이 전쟁을 치르며 ‘경쟁 상대를 이겨야 내가 살 수 있다’는 국가관을 체득했다. 그러나 우리는 미국의 패권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 세계사에 기록된 정화(1371~1433)의 대원정을 보라. 다른 나라를 압도하는 물자와 병력을 이끌고 세계를 누볐지만 단 한 번도 식민지를 만든 적이 없다. 바이든 행정부가 압박 수위를 높이는 와중에도 중국은 미국과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협력했고 워싱턴에서 파견한 고위 관리들과 현안을 논의했다. 두 나라 모두 극단까지 가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양국이 트럼프 행정부 이전처럼 친밀해질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래를 비관할 필요도 없다.” ●美, 양안 갈등 부추기지 말고 물러서야 -신장위구르자치구 인권 탄압과 홍콩 민주주의 후퇴 등으로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졌다. “중국인에게 홍콩·마카오, 신장 논란은 국가 내부 문제다. 홍콩에서는 (2019년 대규모 시위 이후) ‘홍콩인이 다스리는 홍콩’에서 ‘애국자가 다스리는 홍콩’으로 통치 기조가 바뀌었다. 이는 중국과의 융합을 앞당기고 사회 안정을 촉진하려는 의도다. 신장 문제의 본질은 ‘인권’이 아니라 ‘반테러’다. 실례로 2014년 윈난성 쿤밍에선 동투르키스탄(위구르인들이 추구하는 독립국) 테러리스트들이 마구잡이로 흉기를 휘둘러 31명이 숨지고 14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4~5년 전까지도 신장 내부에서 독립분자들의 무차별 테러가 시도됐다. 개인의 인권이 중요하지만 무고한 이들의 희생을 막는 것이 더 급하다. 서구세계가 테러에 대한 언급 없이 인권 침해만 비난하는 것은 ‘전체의 진실’을 보지 않으려는 것이다.”-대만을 둘러싼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의 근본 원인과 충돌을 피할 방법은. “양측이 수십년 간 지켜 온 ‘하나의 중국’(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정부는 하나뿐이라는 원칙)과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해석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한 1992년 합의)을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과 차이잉원 총통(대통령)이 깼다. 지금이라도 민진당은 이전 정부처럼 92공식을 수용하고 (더이상 독립 추구를 말하지 않는) ‘현상유지’에 나서야 한다. 미국이 뒤에서 대만을 부추겨 양안 갈등을 키우는 것도 멈춰야 한다. (2편에 계속) 한셴둥 교수는…중국 인민대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경남대 북한대학원(현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법학 및 정치학 분야 최고 명문으로 불리는 정법대에서 한반도연구센터 주임 겸 국제정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냉전 이후 동북아 안보 체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중국 내 대표적 지한파이자 ‘북한통’으로 인정받는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는 남북한을 수시로 오가며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한국의 보수주의:특징과 영향’(2012), ‘조선반도 전략적 딜레마’(2017), ‘평화를 중심으로: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2018) 등이 있다.
  • ‘섬광탄’만 쏴도 얼어죽은 중공군…공군의 힘 [밀리터리 인사이드]

    ‘섬광탄’만 쏴도 얼어죽은 중공군…공군의 힘 [밀리터리 인사이드]

    6·25 전쟁 전세 뒤집은 유엔군 공군공중우세로 北 공세 저지…속도 절반으로연이은 공습에 전투력 50~60%로 줄어산길로 다니다 체력 소모…탈영 속출하기도우리는 왜 공군력을 강화해야 할까. 왜 거액을 들여 첨단 스텔스기를 사고, 공격력을 극대화한 전투기를 만들어야 할까. 왜 늘 ‘공중우세’를 점해야 할까. 이 질문에 답이 될 만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우리는 하루 만에 6·25 전쟁의 판도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은 기억하지만,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북한군과 중공군을 공격해 전세를 역전시킨 ‘항공차단작전’은 잘 모릅니다. ‘항공차단작전’은 지상군에 대한 근접지원과 별개로, 공군이 직접 나서 적을 공격하고 이동을 지연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적 기지나 철도, 이동하는 병력에 대한 폭격이 해당됩니다. 북한군과 중공군 입장에선 참담한 일이었겠지만, 공습작전이 이들의 공세를 저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북한군 파상공세 저지한 유엔군 공습 9일 이형재 공군작전사령부 전투계획과장이 작성한 ‘6·25전쟁 초기 유엔공군 항공차단작전의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본격적인 폭격은 북한의 남침 사흘 만인 1950년 6월 28일부터 시작됐습니다.유엔군은 이날 북한군 물자 수송 열차가 집결하는 ‘문산조차장’을 B26 폭격기로 공격했습니다. 29일부터는 한강 교량과 이북에 있는 북한군을 공격하라는 더글라스 맥아더 유엔군 총사령관의 지시로 출격이 늘었습니다. 29일 ‘평양 비행장’을 폭격해 항공기 25대와 무기고를 폭파시켰고, 7월 20일부터는 계속 공중우세가 유지됐습니다. 어찌나 폭격이 매서웠는지 개전 후 3일 동안 하루 25㎞씩 이동하던 북한군은 이후 11㎞ 밖에 전진하지 못했습니다. 그 해 11월까지 북한 전차 452대, 차량 8367대, 기관차 228량, 항공기 104대, 교량 118곳, 포대 243곳이 폭격으로 파괴됐습니다. 특히 개전 초기인 7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에서 평택으로 이동하던 북한군 수송트럭 300대 이상이 파괴됐습니다. 다리가 끊기고 대낮에 트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당장 식량 배급량이 하루 800g에서 400g으로 줄었습니다.북한군은 공습을 피하기 위해 야간행군을 시작했고, 극심한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렸습니다. 산악지역으로 이동해야 해 시간이 지체됐고 체력 소모가 심했습니다. 교량을 피해야 해 병사들의 발은 늘 물에 젖었고 동상에 걸리는 인원이 늘었습니다. 심지어 낮에 은신할 때도 유엔군의 감시를 피해 도로에서 1.5~4.0㎞ 떨어진 지역에서 숙영해야 했습니다. ●공포감에 탈영 속출…김일성 “대전 점령 왜 못 하나” 이 때문에 북한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이후 전세를 뒤집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북한군 825명을 심문한 미 공군 문서에 따르면 사기 저하 이유로 식량부족(21.4%), 무기 부족(9.8%), 휴식 부족(8.2%)이 무려 39.4%를 차지했습니다. 직접적인 공격인 공군기 공습(17.9%), 포병 공격(4.7%)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심지어 유엔군 공습으로 사망한 인원보다 탈영한 인원이 훨씬 많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김일성은 개전 초인 7월 19일 북한 소련대사 테렌티 포미치 슈티코프에게 편지를 보내 “도저히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 김책, 강건에게 2번이나 대전 점령을 지시했는데 움직이지 않았다. 미 공군 때문”이라고 토로합니다. 8월 낙동강 전선에 다다른 북한군의 전투력은 전쟁 직후와 비교해 50~60%로 낮아졌습니다. 이후 5개월 동안 전체 전쟁기간 북한군 포로의 90%인 13만 6000명이 항복하게 됩니다.10월 참전한 중공군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중공군 포로들은 “34㎏이나 되는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 36㎞씩 걸어야 해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야간에 행군한 산길은 가팔랐고 많은 이들이 얼어죽었다”, “참호를 팔 시간이 없어 온종일 떨고 있었다”, “적기가 무서워 불을 피우지도 못했고 굶주림에 떨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한 공습으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이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남한 후방에서 게릴라 작전을 펼치기 위해 11월 투입된 북한군 10사단은 초기 8000명으로 출발했으나 12월 38선에 도달했을 때는 추위와 동상으로 무려 300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1000명을 보충한 뒤 38선을 넘어 2월엔 경북 안동에 도착했지만 2000명이 또 고열과 동상으로 사망했습니다. 결국 사단장은 후퇴를 명령했고, 강릉에서 국군의 포위망에 걸려 부대가 전멸되다 시피했습니다. 이때 붙잡힌 포로들의 진술은 처참했습니다. 보급을 받지 못해 비상식량을 소진한 뒤에는 무작정 굶었다고 합니다. 군화를 보급받지 못해 짚신이나 고무신을 신고, 심지어 맨발로 산길을 걸어간 인원도 있었습니다. 공습을 피하기 위해 불을 피울 수 없었고, 적진이어서 마을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섬광탄’ 공포…미군 “폭격보다 더 효과적” 눈 위에서 잠자고 추위에 떨었습니다. 하루에 단 한번만 밥을 지을수 있었기 때문에 ‘얼음밥’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매일밤 7~8명이 죽었습니다. 일부는 “고열에 시달리는 병사가 많아 정신이 온전치 못했고, 사소한 일에도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유엔군에 붙잡힌 북한군 10사단 병사와 중공군 병사들은 의외로 ‘섬광탄’의 공포를 많이 언급했습니다. 심문 중 섬광탄이 공포스럽다고 밝힌 비율이 평균 71%나 됐습니다. 야간 행군 중 우연히 섬광탄을 발견하면 유엔군 공습이 이어질까 두려워 숨었고, 한동안 눈밭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상당수가 얼어죽었습니다. 미 공군 작전분석실은 섬광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적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로 판단했습니다. 심지어 적의 행군을 늦추는데는 교량을 타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그래서 섬광을 내다 다 타면 폭음을 내는 ‘기만용 섬광탄’ 개발을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왜 우리가 공군력을 강화해야 하는지, 공중우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들입니다.
  • [나와, 현장] 비핵관들의 ‘부득이한’ 대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비핵관들의 ‘부득이한’ 대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넘쳐나던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가 결국 대선을 65일 앞두고 붕괴했다. 정치 신인이지만 압축 성장에 재능이 있다던 윤석열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뿐 아니라 과반을 꾸준히 웃돌던 정권교체 여론까지 압축적으로 끌어내렸다. 윤 후보가 끌어내린 것은 지지율만이 아니다. 국민과 당원에게 우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비핵관들의 명분과 동기도 갉았다. 비핵관은 윤 후보의 측근으로 불리지 못하는 대다수의 국회의원과 원외위원장, 사무처 당직자, 넓게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지자까지 포함할 수 있다. 여의도에서 윤핵관, 이핵관, 김핵관들이 힘껏 떠드는 사이 민심 한복판에 서 있는 비핵관들의 목소리는 힘이 빠졌다. 왜 윤석열인가를 물으면 ‘그럼 이재명을 찍느냐’ 외에 마땅한 답변도 어려워졌다. 윤 후보의 맥락 없는 실언과 선대위 분란을 방어할 논리도 고갈되고 있다. 급기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더 낫다는 여론도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후보와 핵관, 비핵관 모두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 핵관들은 큰 판을 짜고 단기·장기 전략을 섞어 후보 메시지를 정돈해야 한다. 비핵관들은 핵관 단위에서 수립한 반박불가 논리와 메시지로 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야 힘이 실린다. 후보와 선대위의 잘못을 논리 없이 방어하느라 진을 빼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 그런데 이제껏 윤 후보와 핵관들이 해 온 일이라고는 싸우거나, 또 싸우다 선대위를 폭파하고도 다시 싸우는 일, 상대 후보 아들의 부정입학 의혹을 제기하며 삼수가 아닌 재수, 수시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간단한 사실도 틀려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66명 의원이 고발당하게 하는 일, 왜 의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뛰지 않아 지지율이 떨어지느냐고 채근하는 일 따위다. 현장에서 만나는 비핵관들은 선거 전략을 공유받지 못하는 데 답답함을 호소한다. 과연 제대로 된 선거 전략이 있는지도 확신하지 못한다. 새해 전국에서 열린 시도당 행사에서는 “절박한 심정으로 한 분이라도 더 얻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도 중앙당의 안이한 시각과 대처로 어지럽고 불안한 상황을 만들어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는 비핵관들의 사과가 주를 이뤘다. 윤 후보의 말대로 ‘오롯이 후보의 탓이고 후보가 부족한 것’이다. 비핵관들이 자신 있게 우리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수 있는 동기 부여는 후보의 몫이다. ‘부득이한 것’은 윤 후보만이 아니다. 후보 스스로 ‘왜 윤석열인가’를 증명해 내지 못하면 부득이하게 지지해 달라는 궁색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
  • [서울광장] 문재인 정부 청구서/진경호 수석논설위원

    [서울광장] 문재인 정부 청구서/진경호 수석논설위원

    세밑을 강타한 애덤 매케이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돈룩업’(Don’t look up)은 눈뜬장님, 아니 눈먼 비장애인들 얘기다. 지구로 날아드는 혜성을 두고 천체물리학자 디캐프리오가 “우리 다 죽는다. 하늘 좀 보라”고 외치지만 선거에 정신 팔린 대통령은 표 계산에 바쁘고, 방송사는 디캐프리오의 심각한 얼굴에 채널 돌아갈까 전전긍긍이다. 거대 정보기술(IT) 기업 오너는 혜성에 담긴 30조원어치 광물에 눈이 꽂히고, 결국 혜성 폭파의 마지막 기회마저 날린다. 다가서서 보면 희극, 물러나서 보면 비극이지만 돌아서고 나면 호러물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가장 섬뜩한 주인공은 사실 따로 있다. ‘군중’이다. 위기보다 잇속이 먼저인 정치와 자본, 미디어 권력에 눈이 가려진 그들은 불타는 혜성이 제 머리로 날아오는 순간이 돼서야 하늘을 본다. 파멸이 다가오지만 정부를 믿어서든, 운을 믿어서든, 놀고 먹기에 바빠서든 그들은 외면했고, 죽음으로 대가를 치른다. 이들을 구하는 할리우드 영웅 따윈 없다. 3월 대선이 끝나고 5월이 되면 새 집권세력만 오지 않을 것이다. 지난 5년 차곡차곡 쌓아 둔 문재인 정부 청구서도 결박을 풀고 하나 둘 날아든다. 탈원전의 기치를 훼손할까 싶어 꽁꽁 묶어 두었던 전기요금, 가스요금 고지서는 맛보기가 되겠다. 부동산세 고지서들도 만반의 출격 채비를 갖췄다. 양도세를 늦추느니, 재산세를 낮추느니 하지만 선거용일 뿐 서울 아파트값이 5년간 배로 뛴 터에 세금 폭탄을 피할 도리는 없다. 나랏빚은 어떤가.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정부 마지막 국가예산 400조원을 5년 새 600조원대로 50% 올려놓는 동안 국가부채 역시 하루에 3000억원씩 차곡차곡 쌓여 1000조원을 넘겼다. 이렇게 5년간 빚잔치를 벌이고는 다음 정부에선 빚 관리가 중요하다며 정부 재정지출을 억제하는 중기재정계획을 임기 마지막해 내놨다. 허리띠는 너희들이 조르라는 얘기다. 문 정부가 불린 나랏빚을 다음 정부와 우리 후대가 갚아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아 발생한 청구서도 즐비하다. 탄핵 사태로 인해 중단된 4대 연금 개혁을 이 정부는 철저히 외면했다. 국민연금이 2055년이면 고갈된다는, 1990년생이 65세가 되면 연금을 한 푼도 못 받게 된다는 경고음이 숱하게 울렸지만 오불관언이었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적자도 매년 늘어 올해는 4조원대, 내년엔 5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모두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 인구 절벽과 잠재성장률의 위기는 더 암울하다. “애 안 낳는 게 내 탓이냐”고 하겠으나, 취임하며 보란 듯 만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딱 한 번 주재하고는 발을 끊은 문재인 대통령이 할 소리는 아니다. 소득주도성장론으로 날려 버린 일자리 문제는 노동시장 개혁 포기로 출구를 잃었다. 취임 때 집무실에 뒀다는 일자리 상황판은 5년 내내 소재 불명이다. 조국 사태가 촉발한 가치 훼손은 청구액을 가늠키 어렵다. 공정과 정의의 자리에 내 편과 네 편을 끼워 넣어 사회 신뢰를 무너뜨리고 불신과 대립의 갈등 비용을 한껏 높였다. 검찰정치 개혁이라는 구호는 정치검사 중용이라는 개악의 실체를 드러냈다. 더불어 권력 수사는 사라졌다. ‘우리 이니 하고 싶은 대로 다하라’고 친문 세력들은 성원했다. 그로부터 5년, 하고 싶은 건 웬만큼 다 한 듯하다. 그러나 해야 할 건 안 했다. 당장은 욕을 먹더라도 나라와 후대를 위해 해야 할 것들을 외면했다. 먹을 욕조차 다음 정부로 넘겼다. 지난달 참여연대 등 18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공약 분석에서 문 정부 4년 공약이행률은 17.5%에 그쳤다. 누가 바통을 이어받아도 지난 5년의 이 국정 지체를 욕 안 먹고 메울 재간은 없어 보인다. 문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 41.8%를 웃돈다. ‘돈룩업’만큼이나 섬뜩하다. 촛불혁명은 촛불잔치가 됐다.
  • 넷플릭스 화제 ‘돈룩업’의 실존 인물은

    넷플릭스 화제 ‘돈룩업’의 실존 인물은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2명의 천문학자가 6개월 후면 혜성이 지구와 충돌해 인류가 공멸할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지만 아무도 이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정치인들과 언론은 이 불편한 진실을 왜곡하고 가공해 각자의 욕망에 이용하려 할 뿐이다. 기후위기를 외면하는 현실을 풍자한 애덤 맥케이 감독의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이 화제다. 지난 24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후 1억 1103만 시간 재생되며 94개국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 1위에 올랐다.블랙코미디인 돈 룩 업은 지구가 멸망한다는 상상에서 출발한 영화로 실존 인물을 그리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 현실 속 인물을 떠올리게 한다. 미국의 인터넷 영화매체 스크린랜트(Screenrant)와 영국 연예매체 덴오브긱(Den of Geek)을 참고해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어떤 실존 인물과 닮았는지 분석했다. ● 제니퍼 로렌스는 그레타 툰베리를 연기했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케이트 디비아스키는 지구와 충돌할 ‘행성 침략자’ 디비아스키 행성을 처음 발견한 천문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이다. 냉소적인 성격의 디비아스키는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연상케 한다. 디비아스키는 다이어트 앱에 지구와 혜성의 충돌 시간을 입력해놓고 6개월 후면 인생이 끝장난다는 사실에 하루 5번씩 울음을 터뜨리며 괴로워한다. 인기 있는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혜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지만 이를 가벼운 농담으로 다루는 진행자들에게 화를 내며 “우리 모두 100% 죽고 말 거다”라고 소리를 지른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그를 미치광이, 웃음거리로 소비할 뿐이다.디비아스키는 혜성 충돌의 진실에 관심이 없는 미국 대통령과도 설전을 벌인다. 인류를 구원할 수만 있다면 중간선거에 이길 목적으로 활용해도 좋다며 적극적으로 돕기도 한다. 그의 모습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탄소배출을 중단해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하는 툰베리와 닮았다. 학교에 가는 대신 기후위기 대책을 요구하는 ‘금요결석시위’로 주목받은 툰베리는 국가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고 호소하고 탄소 감축에 무신경한 지도자들은 ‘블라 블라’ 떠들기만 한다며 냉소한다.기후위기를 부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파이터의 면모도 과시했다. 기후위기를 믿지 않거나 위험성이 낮다고 주장하는 기후 회의론자들은 툰베리가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요구한다고 비판하거나 감정에 소구한다며 조롱하고 공격한다. 욕하며 비웃는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신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대중 콘서트와 집회를 열고 연대하는 디비아스키와 툰베리는 상당히 흡사하다. ● 영락 없는 여자 트럼프, 메릴 스트립메릴 스트립은 돈 룩 업에서 미국 대통령인 재니 올린을 맡았다. 언뜻 힐러리 클린턴을 떠올리게 하지만 보다 보면 영락 없는 여자 트럼프다. 리얼리티 TV쇼의 스타로 떠올라 백악관까지 입성한 올린은 TV쇼 어프렌티스에서 “넌 해고야”라는 유행어를 히트시킨 트럼프에 대한 패러디다. 국가수반이지만 과학적 진실을 무시하는 그의 모습은 기후변화를 부정하고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를 연상케 한다. 중간선거 캠페인에서 야구모자를 쓰고 지지자들 앞에서 손을 흔드는 올린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와 똑 닮았다.미국의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를 꼬집는 장면도 등장한다. 부시는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을지 모른다는 정보기관의 보고서를 구실 삼아 이라크 침공을 준비한다. 2003년 3월 미군의 침공이 시작됐고 후세인 정권은 두달 만에 무너진다. 승리에 의기양양해진 부시는 전투기 조종복을 입고 항공모함인 링컨함에 내리는 등 정치 쇼를 벌인다. 그는 ‘임무 완료(mission accomplished)’라는 배너가 걸린 항모에서 종전을 선언한다. 돈 룩 업에서 올린 대통령이 항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혜성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며 비장미를 연출하는 장면과 유사하다.맥케이 감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풍자도 빼놓지 않았다. 대중 앞에 금연을 선언했지만 실제로는 백악관 회의에서 담배를 피워대는 올린의 모습은 2016년 주요7개국(G7) 회담에서 담배를 들고 있는 듯한 사진이 찍힌 오바마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백악관은 오바마가 들고 있던 물건이 담배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린이 혜성을 최초 관측한 천문학자 두 사람이 미시건주립대 출신이라고 하자 하버드, 프린스턴 등 명문대에 다시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것도 아이비리그 출신들을 신뢰하고 중용한 오바마에 대한 풍자로 읽힌다. ● 엄마 대통령 옆에 아들 비서실장=트럼프의 아이들올린 대통령의 아들이자 백악관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은 트럼프의 자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방카 트럼프와 사위 재러드 쿠쉬너를 한데 합친듯한 인물이다. 조나 힐이 대통령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백악관에 들어가 주요 정책회의에 참석하고 대통령 일정을 관리하는 문고리 권력을 밉상스럽게 소화했다. 트럼프의 자녀들은 그림자 대통령,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정도로 트럼프를 가깝게 보좌하며 정책 결정을 주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여행에 매료된 억만장자는 머스크? 마크 라이언스가 연기한 피터 이셔웰은 해마다 최첨단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배시(Bash)의 최고경영자(CEO)이다. 올린 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정치자금을 대는 후원자로 혜성 폭파 계획까지 좌지우지한다. 우주여행에 빠져 민간 우주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으며 기후위기보다는 돈과 이익을 우선시하는 전형적인 기업인의 모습을 보인다. 2026년 화성 이주 계획을 세우고 우주 탐사에 올인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이셔웰이 배시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한 사람의 죽음까지 예측할 수 있다고 위협하는 장면에서 지금은 메타로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를 떠올린 관객도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8년 이용자 5000여만명의 개인정보 수집해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 ● 뉴욕타임스와 아침 토크쇼도 풍자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브리 에반티와 틸러 페리가 연기한 잭 브레머는 시청률이 잘 나오는 토크쇼 ‘더 데일리 립’의 진행자로 등장한다. 무겁고 심각한 뉴스라도 무조건 가볍게 다루는 이들의 모습은 미국의 아침 토크쇼들을 흉내낸 것처럼 보인다. 브리 역은 MSNBC ‘모닝 조’의 여성 진행자 미카 브레진스키와 흡사하며 브레머 역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의 마이클 스트라한 또는 모닝 조의 조 스카버러를 본뜬 캐릭터에 가깝다.하지만 맥케이 감독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 전반을 풍자한 것이지 특정 인물을 묘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천문학자들의 주장을 보도하려다 철회한 매체 뉴욕 헤럴드는 뉴욕타임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시인했다. 맥케이 감독은 뉴욕타임스가 기후 회의론자인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슨을 고용했던 사실을 언급하면서 “뉴욕타임스가 그를 고용한 것에 엄청난 수치심을 느낀다”며 “당신이 그 신문의 편집국장이라면 ‘우린 (기후변화 때문에) 망했다’라는 제목을 달자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 그린벨트 고수하던 이재명 “일부 훼손해서라도 택지 공급”

    그린벨트 고수하던 이재명 “일부 훼손해서라도 택지 공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주택 공급대책과 관련해 “일부 그린벨트 훼손을 통한 택지 공급도 유연하게 고민해야 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동안 그린벨트 해제에 비판적 입장을 보여 왔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지금은 시장이 너무 강력한 요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변곡점을 지나서 (집값) 하락을 걱정할 시점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내 집 마련의 꿈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한 뒤 기자들이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입장이 달라진 것 아니냐’고 묻자 “앞으로도 가급적 그린벨트를 훼손하지 않는 방식이 바람직하다”며 “그런데 시장에서 계속 주택의 추가 공급을 필요로 하고, 이를 위해 불가피하다면 공익을 비교형량하는 차원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토보유세 공약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와 결국은 통합해야 할 거다. 이중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며 “재산세는 지방세라 없애면 지방재정에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부과하되 중복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만약 만원을 부과할 때 재산세가 5000원 부과됐다면 (국토보유세는) 5000원만 받아 배분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다 만드는 게 정의냐, 그 생각도 조금씩 교정할 필요가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보면 비정규직·임시직 일자리 노임 단가가 더 높다. 그게 합리적이다. 우리도 그런 방향으로 가면 정규직 전환 압박도 완화될 수 있다”고 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문재인 정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부족하다고 여기는 것은 지킬 수 없는 합의는 하지 말아야 하는데, 또 합의했으면 지켜야 하는데 충분히 지키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빌미가 됐다”고 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는 좀 다르게 하겠다. 북한에 할 말은 하겠다. 굴욕적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도록 좀 단단하게 하겠다”고 했다.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해선 “미국에 맡기지 않으면 자체 방위가 불가능하단 생각을 어떻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특히 군에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는데 기가 막힐 일이고 당연히 전시작전권은 최대한 신속하게 빠른 시간 내에 환수해야 한다”고 답했다. 민간 국방부 장관 기용에 대해선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정치 보복은 가장 나쁜 정치 행태”라며 “5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엄청난 국가적 난제를 두고 사적 보복을 위해 그 시간과 권한을 낭비하는 것은 죄악”이라고 했다. 책임총리제에 대해선 “최소한 헌법에 있는 제도와 법률 내에서는 최대한 활용하자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탕평 인사’와 관련해선 “최대한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협치정부, 통합정부, 실용내각 등으로 가려 한다”며 “가능하면 선거과정에서 연합해 낼 수 있다면 훨씬 낫지 않나 기대한다”고 했다. 신한울 3·4호기 원전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해선 “필요 없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제 판단이 100% 옳은 건 아니기 때문에 다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국민의 의사와 객관적 검증을 거쳐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 “녹취록·동영상 공개 가능” 강용석, 국민의힘 윤리위에 이준석 제소

    “녹취록·동영상 공개 가능” 강용석, 국민의힘 윤리위에 이준석 제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2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에 “제소 신청서 제출에는 김세의, 김소연, 이경민 외 2만 2500명과 함께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세의 전 기자는 강 변호사와 함께 가세연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이경민 전 서울시당 부대변인은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신지예 수석부위원장 영입을 비판하며 페이스북에 ‘몇 번 쓰고 버리면 된다’고 쓴 글로 당 윤리위 징계심의 대상에 올랐다. 해당 글은 이후 삭제됐다. 강 변호사는 “이 전 부대변인은 30일 열리는 윤리위에 이 대표로부터 제소돼 심의가 예정돼 있다. 일종의 맞제소라 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또 “윤리위 쪽에서 뭔가 더 자료같은 것을 더 요구하면 녹취록과 동영상을 전부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앞서 가세연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 7~8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성접대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실도 28일 “가세연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고소장은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금명간 하지 말고 오늘 고소해. 고소장 쓸 내용도 별로 없잖아. 성상납이 전부 허위라는 주장일 테니”라며 재차 이 대표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너 좋아하는 거 뭐 좀 걸어봐. 대표직만 가지고는 약하니까 정계은퇴까지”라며 “대표야 성상납이 진실이면 당연히 관둬야 하는 거니까”라고 이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다만 한 네티즌이 “당신도 가세연 채널 폭파와 유튜브 은퇴를 걸고 (의혹을 제기)하든가”라는 댓글을 달자 강 변호사는 “그건 걸 필요가 없다. 허위면 처벌받는데”라며 일축했다.
  • “이준석, 정계은퇴까지 걸어라”…강용석, ‘유튜브 은퇴’ 역제안은 일축

    “이준석, 정계은퇴까지 걸어라”…강용석, ‘유튜브 은퇴’ 역제안은 일축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자신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금명간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히자 가세연을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오늘 당장 고소하라”며 정계은퇴까지 걸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의혹이 사실이 아닐 경우 강 변호사 역시 유튜브 활동 은퇴를 하라는 네티즌의 댓글엔 “그럴 필요 없다”며 일축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27일 방송에서 “이 대표가 2013년 7~8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성접대를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아이카이스트는 2011년 설립된 교육 콘텐츠 및 IT디바이스 기업으로, 박근혜 정부 당시 ‘창조경제’ 대표 기업으로 주목받았지만 김 대표는 회사 매출 규모 등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240여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2018년 대법원에서 징역 9년, 벌금 31억원이 확정됐다. 가세연은 경찰·검찰 수사자료 등이 의혹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즉각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그 당시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자료를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실도 28일 “가세연에서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고소장은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금명간 하지 말고 오늘 고소해. 고소장 쓸 내용도 별로 없잖아. 성상납이 전부 허위라는 주장일 테니”라며 재차 이 대표를 압박했다. 그는 “성상납을 받았는지 아닌지부터 명확히 밝혀. 대전에 갔는지, 룸살롱을 갔는지, 갔는데 안 했다는 건지”라며 “이런 건 안 밝히고 어디서 고소 드립을 치고 있어. 고소 드립 가세연엔 안 통한다는 거 모르니”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너 좋아하는 거 뭐 좀 걸어봐. 대표직만 가지고는 약하니까 정계은퇴까지”라며 “대표야 성상납이 진실이면 당연히 관둬야 하는 거니까”라고 이 대표의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강 변호사는 “반드시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혐의로 고소해야 한다. 그래야 허위가 아니라 진실로 밝혀졌을 때 네가 무고죄가 되거든”이라며 “준석이가 가세연을 고소하면 가세연은 준석이를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로 고소해줄게”라고 예고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당신도 가세연 채널 폭파와 유튜브 은퇴를 걸고 (의혹을 제기)하든가”라는 댓글을 달자 강 변호사는 “그건 걸 필요가 없다. 허위면 처벌받는데”라며 제안을 일축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당시 김성진 대표를 수사했던 대전지검 관계자들을 인용, 김 대표가 이 대표를 성접대했다고 주장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또 대전고법 판결문을 살펴본 결과, 가세연이 근거로 제시한 재판기록·수사자료와 항소심 판결문 간에 김 대표의 접대 대상 등 구체적 사실관계에서 차이가 있다고 오마이뉴스는 지적했다.
  • 尹 “한국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與 “국경 넘는 망언” 비판

    尹 “한국 청년 대부분 중국 싫어해”...與 “국경 넘는 망언”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현 정부가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썼지만 한국 국민들, 특히 청년들 대부분은 중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28일 윤 후보는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수출의 25%가 중국으로 가는데, 특정국가에 집중도나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질문에 그는 이같이 답했다. 윤 후보는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중국 사람들, 중국 청년 대부분이 한국을 싫어한다”며 중국의 반한 감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미·일이 튼튼한 공조를 갖고 중국을 상대했을 때는 서로가 굉장히 호감을 갖고 사업과 여러 문화 협력에 있어서도 좋은 결과를 나타냈고, 양국 국민이 서로 호의적인 마음을 가졌다”며 “그런데 이 정부 들어 중국 편향적인 정책을 쓰고 미중 간 중간자 역할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관계가 나쁜 것으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강선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1일 1 망언도 부족해 이제 국경을 넘는 망언까지 한다”며 “용감한 것인지 무지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국가 간의 외교관계를 누가 누구를 싫어한다는 식의 수준 낮은 감상평으로 단순화하다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제관계를 이런 식으로 단순 치환한 대선 후보가 있었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간담회를 마친 윤 후보는 해당 발언에 대해 “중국을 우대하는 정책을 썼는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 보면 국민 간 감정이라는 게 정부 정책 갖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한다”며 “정부 정책이 아니라 원칙 대 원칙으로 돌아가는 게 국민 간 소통과 관계를 더 좋게 하는 데 도움 되는 것 아니냐는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윤 후보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서로 협력하고 지역 안보를 위해 협력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일 관계는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을 받아, 한일 간 미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그 기반 하에 과거사 문제도 풀어나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관계가 가깝지 않으면 역사 문제를 정리하기 어렵고, 서로 으르렁거리는 상황에선 역사 문제를 논의할 수 없다”며 “가까운 관계가 되고 서로간 이익을 나누는 관계가 돼야 과거사 문제가 잘 풀리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의 경우, 관계가 나빠질 정도가 아니고 ‘관계가 없다’고 할 정도”라며 “이 정부가 역사와 이념을 갖고 한일 간 관계를 거의 고의적이라고 할 정도로 과도하게 폭파시켰다고 봐야 할 정도로 국가 간 도대체 있을 수 없는 태도를 취해오다보니 여기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한일 관계 복원은 어렵지 않다고 본다. 과거에 해왔던대로 한일관계가 나쁘지 않았다. 국교정상화 이후에 한일관계가 계속 괜찮았다”며 “과거에 했던대로만 해도 한일관계가 어렵지 않게 정상화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한일관계 정상화는 한·미·일 상호 공조가 원활하게 되는 데에 큰 레버리지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 “테슬라 배터리 교체에 2600만원? 그럼 아예 날려버리지 뭐”

    “테슬라 배터리 교체에 2600만원? 그럼 아예 날려버리지 뭐”

    그래, 속이 상할 대로 상한 것은 알겠다. 이해한다.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것도 사실이다. 자기 돈을 이렇게 써가면서 사람들이 낄낄거리고 말 동영상 하나 만드는 일이 그에게 무슨 이득으로 돌아올까 싶은 것이다. 핀란드 남성 투오마스 카타이넨은 최근 동영상 하나를 유튜브에 올려 500만명 이상이 시청하는 대단한(?) 성과를 올렸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8일 전했다. 동영상을 제작하며 꽤나 돈과 정성을 들였다. 유튜브의 각 분야 내로라하는 재주꾼들을 불러 모았다. 드론과 헬리콥터도 띄우고 슬로모션 카메라도 동원했다. 다이너마이트 30㎏이 들어갔다. 2013년식 테슬라 전기자동차 S모델을 구입해 잘 굴리던 그는 배터리가 고장 나 수리비로만 2만 유로(약 2690만원)가 나오자 속시원하게 폭파 해체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에 차를 구입해 1448㎞쯤 주행했을 때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훌륭한 차를 구입했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 뒤로는 물이 새고, 자꾸 잘못된 코드가 입력돼 견인 트럭을 불러야 했다. 한달 뒤 정비소는 그에게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2만 유로의 수리 비용에 더해 이전 수리 과정이 적절했는지 테슬라 본사로부터 승인받아야 하며 그 비용도 자신이 부담해야 한다는 말에 시쳇말로 ‘열폭’하고 말았다. 그 돈이면 신형 테슬라 값의 절반이었다. 그는 폭파하기 전에 차체에서 리튬이온 배터리와 엔진 등 비싼 부품을 미리 빼냈으며 수도 헬싱키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얄라 마을의 외딴 곳으로 옮겼다. 폭약 등을 완벽하게 차체에 붙인 뒤 헬리콥터로 인형 하나를 떨어뜨렸다. 인형 얼굴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이 붙여져 있었다. 운전석에 고이 앉히고 터뜨렸다. 여러 각도에서 차량이 폭파돼 갈기갈기 찢겨진 채 날아가는 모습을 촬영해 꽤 역동적으로 편집했다. 참고로 테슬라 모델S의 품질 보증 기간은 8년에 24만㎞였다. 하지만 공인받지 않은 누군가가 배터리를 열어 수리했다면 이 보증은 무효가 된다. 물론 카타이넨이 날려버린 것처럼 하면 테슬라로부터 한 푼도 보상받을 수 없다. 얼마 전에는 테슬라에 대해 비슷한 불만을 잔뜩 품은 이가 망치로 내려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자랑질하더니 이번에는 폭파 해체 해결한 이 동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식이 올바른 해결 방법이 아니란 것은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 “극강 전투력의 화신” 美네이비실 전설의 사령관 사망...오사마 빈 라덴 사살 부대

    “극강 전투력의 화신” 美네이비실 전설의 사령관 사망...오사마 빈 라덴 사살 부대

    미군 비밀특수작전 부대 초기의 전설적 군인으로 네이비 실(SEAL) 최고 정예부대의 창시자인 리처드 마신코 예비역 중령이 25일 사망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81세. 마신코의 아들 맷 마신코는 26일 트위터에서 “악당 전사(로그 워리어)로 유명한 퇴역 네이비 실 사령관이자 네이비 실 6팀 창립자인 아버지가 전날 밤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그는 “아버지의 유산은 영원히 남을 것이며 그는 진정한 전설로서 사망했다”라고 적었다. 마신코는 베트남 전쟁에 종군했으며 특수부대 6팀의 첫 부대장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1980년에 창설된 6팀은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 제거를 직접 수행한 조직이다. 마신코는 1989년 해군에서 은퇴한 후 작가, 대중 연설가,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군사계약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여러 차례 논란을 빚었다. 그는 ‘로그 워리어’(악당 전사)라는 자서전을 펴내기도 했다. 이 책에서 “한때 6팀 요원들이 사격술에 사용하는 실탄량이 미 해병대가 일년동안 사용하는 실탄량과 맞먹을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네이비 실 6팀은 해상 대테러 전문부대로, 이란 인질 사태 직후인 1980년 10월 마신코의 주도하에 발족했다. 마신코 본인의 전횡과 부대 공금 유용 등 각종 파문으로 1987년 공식적으로는 해체되는 비운을 맞기도 했으나 해군특수전개발단(DevGru)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개편돼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에 이관됐다. 네이비 실 6팀은 ‘고수 중의 고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선발 과정이 엄격하고 훈련이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6∼8개월의 선발 과정에서는 어떤 극한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체력, 지적 능력, 심리 상태 등 다양한 심사를 거친다. 선발이 되면 자유강하, 무술, 저격술과 폭파술 등 다양한 훈련을 받고 각종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베이루트 미국 인질 구출작전, 그레나다 침공, 파나마 침공, 걸프전, 아프간전 등 전 세계에서 맹활약했지만, 6팀의 명성을 극대화했던 것은 역시 오사마 빈 라덴 사살이었다.
  • “방 3000개가 텅텅”…北류경호텔, 올해도 어김없이 ‘최악의 건물’

    “방 3000개가 텅텅”…北류경호텔, 올해도 어김없이 ‘최악의 건물’

    해마다 ‘최악의 건물’로 거론되는 북한의 류경호텔이 올해도 비슷한 오명을 얻게 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많은 비용을 들여 한 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터무니 없는 유지 비용과 낮은 실용성으로 악명을 떨치게 된 전 세계의 건물들을 선정했다. 매체가 선정한 건물들 중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국회의사당’ ▲스페인 베니돔의 ‘인템포 아파트’(Intempo apartments)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경기장’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루스키 섬 다리’ ▲중국 둥관의 ‘뉴 사우스 차이나 몰’ 등과 함께 ▲북한 평양의 ‘류경호텔’이 꼽혔다. 매체는 류경호텔에 대해 “105층 모두 비어 있는 이 건물은 ‘세계에서 가장 높고, 텅텅 비어 있는’ 건물일 것”이라며 “또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에 있다는 이유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류경호텔은 한국과의 체제 경쟁 가운데 1987년 착공해 당초 2년 만인 1989년에 맞춰 개관할 예정이었지만 이러한 기대는 크게 어긋나버렸다. 류경호텔 건설이 국가 재정에 커다란 부담이 되자 공사대금이 밀렸고, 결국 외부 골조 공사만 완료된 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다. 무리한 공사 강행으로 부실 공사까지 겹쳤다.이후 여러 차례 공사 재개를 타진했지만 번번이 무산됐고, 중국 기술진은 ‘건물을 폭파 해체해야 한다’는 진단을 내리기도 했다. 류경호텔은 그 상태로 20여년간 평양 한복판에 흉물로 방치됐다. 2008년 초 미국 패션잡지 ‘에스콰이어’는 류경호텔을 역사상 최악의 건물로 선정했다. 같은 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사 재개를 지시했고, 김일성 탄생 100주년에 맞춰 2012년을 류경호텔 완공 시점으로 잡았다. 이집트 통신사 오라스콤 그룹이 북한의 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내는 대가로 류경호텔 공사 재개에 투자했고, 콘크리트 상태였던 외관에 유리창을 설치하는 공사가 2010년 완료됐다. 2012년 오라스콤 그룹이 계약을 파기하며 류경호텔 공사는 다시 중단됐고, 이후 공사 재개와 중단을 거듭하면서 호텔 개장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그 사이 2012년 CNN방송이 운영하는 여행 정보 사이트 CNNgo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보기 흉한 건물’ 1위에 선정됐고, 2017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발표한 ‘애물단지 건축물’에도 류경호텔이 포함되는 등 류경호텔은 해마다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류경호텔엔 약 3000개의 객실이 있는데, 이는 한해 북한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수와 맞먹는다.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류경호텔을 최종 완공하려면 북한의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해당하는 20억 달러(약 2조 3750억원)을 들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배터리 교체비 너무 비싸”…테슬라 전기차 폭파시켜

    “배터리 교체비 너무 비싸”…테슬라 전기차 폭파시켜

    핀란드의 한 남성이 자신이 소유한 테슬라 전기차 모델S 차량의 배터리 교체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차량을 폭파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유튜브 채널 ‘Pommijatkat’(폭탄맨)에 공개된 영상에는 핀란드 남부 퀴멘락소 지방에 사는 투오마스 카타이넨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자신의 2013년형 테슬라 모델S 차량을 다이너마이트 30㎏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담겼다. 그는 자신의 모델S 차량이 고장 나자 서비스센터에 맡기고 한달가량 기다렸는데, 결국 돌아온 답변은 고장의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고 배터리셀을 전부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테슬라는 모델S 차량에 대해 8년 또는 주행거리 24만㎞ 이내에만 배터리 무상보증을 진행하고 있다. 카타이넨이 영상에서 정확한 차량 구입연도나 무상 교체 불가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그가 이 조건에 해당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에서 모델S의 배터리셀 교체 비용은 2만 유로(약 2700만원)다. 이에 카타이넨은 폭파 전문 유튜버를 찾아가 차량 폭파를 의뢰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채석장에 카타이넨의 차량을 세워놓고 다이너마이트 30㎏를 부착해 폭파해버렸다. 폭파 순간 차량 잔해는 수십 미터 높이까지 날아갔다. 카타이넨은 차량을 단순 폐차하지 않고 굳이 폭파한 이유에 대해 “전기차 운행에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지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차량 잔해를 보며 “내가 테슬라 차량을 터뜨려버린 첫 번째 사람일지도 모른다”며 즐거워했다.
  • 美당국자 “북한, 일부 분야 문제 있어 테러지원국 4년째”

    美당국자 “북한, 일부 분야 문제 있어 테러지원국 4년째”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북한이 과거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했고 이를 해결할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며 테러지원국 지정을 4년째 유지했다. 국무부는 이날 내놓은 ‘2020년도 국가별 테러 보고서’에서 북한의 테러 활동에 관한 평가를 담았다. 북한은 1987년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으로 이듬해 미 국무부가 지정하는 테러지원국으로 분류됐다가 2008년 해제됐다. 하지만 2017년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국무부는 당시 “국무장관은 북한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에 연루된 것에서 보듯 국제 테러 행위를 반복적으로 지원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 해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이 재지정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으로 보인다. 국무부는 “북한은 국제 테러 행위를 지원해온 역사(historical support)를 해결하려는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그러면서 1970년 일본 항공기 납치에 가담해 일본 정부가 수배 중인 적군파 4명이 북한에 계속 피신하고 있다는 사례를 들었다. 또 일본 정부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북한 국가 단체에 의해 납치된 것으로 여겨지는 다수의 일본인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2002년 이후 5명의 일본인 납북자만이 일본으로 송환됐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이번 보고서의 북한 편 서술은 지난해 나온 ‘2019년도 보고서’ 내용과 동일하다. 북미 관계가 나빠졌던 2017년도 보고서에는 ‘위협’, ‘위험하고 악의적인 행동’ 등의 비판적 표현이나 테러 활동에 대한 상세한 지적이 있었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이 개시된 후인 2018년도 보고서부터는 이 내용이 빠졌다. 이번 보고서에는 국무부가 테러 퇴치를 위한 포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불법 활동에 관한 정보 제공자에게 500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소개돼 있다. 존 고드프리 국무부 대테러 조정관 대행은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2017년 이후 국제 테러 공격에 연루되지 않았는데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비핵화 측면의 진전이 있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일부 분야에서 북한의 행동은 문제가 있고 우려스러우며, 이것이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남은 이유의 일부다. 이 말 외에 공개된 형식에서 말할 부분이 많지 않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현재 국무부의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국가는 북한과 이란, 시리아, 쿠바 등 네 나라다.고드프리 대행은 쿠바의 지정 해제 문제와 관련한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쿠바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직전인 지난해 1월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됐다. 한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번 보고서에 백인우월주의를 포함해 인종적 동기에 의한 폭력 극단주의자에 관한 섹션이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이육사 친필 한문편지 복원… 기록문화재 지정 추진

    이육사 친필 한문편지 복원… 기록문화재 지정 추진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 활동하다 옥사했던 이육사(1904~1944)의 친필 한문 편지가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친척에게 보낸 한문편지 등 이육사 시인과 관련한 7건의 기록(341장)을 복원해 온라인(www.archives.go.kr)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자료를 소장한 이육사문학관은 등록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이육사가 3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소한 이듬해인 1930년에 친척 이상하에게 보낸 한문편지(사진)는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친필 편지여서 사료로서의 가치가 크다. 이 편지에서 “형제가 서로 의지하며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만, 보잘것없어서 아침에는 끼닛거리가 없고 저녁이면 잠잘 곳이 마땅하지 않으니 한탄스럽기 짝이 없을 뿐입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독립운동으로 경제적 궁핍에 시달린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육사가 조선은행 폭파사건에 연루돼 체포됐을 당시 대구지방법원 검사국이 경찰에서 접수한 피의자들의 처분 결과를 정리한 ‘집행원부’에선 ‘폭발물 취체(통제)규칙’, ‘정치에 관한 범죄처벌의 건’, ‘치안유지법 위반’, ‘협박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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