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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투4’ 박원숙 “모친상 당한 날도 드라마 촬영”

    ‘해투4’ 박원숙 “모친상 당한 날도 드라마 촬영”

    ‘해투4’ 박원숙이 ‘디어마이프렌즈’ 촬영 중 모친상을 당한 일을 전했다. 7월 18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디어 마이 프렌즈’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이 출연해 상상을 초월하는 예능감으로 이날 방송을 발칵 뒤집어 놓을 전망이다. 김영옥, 나문희, 박원숙, 고두심 조합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 ‘디어 마이 프렌즈’.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이들에게도 뜻깊은 작품인 ‘디어 마이 프렌즈’를 촬영 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가 화수분처럼 쏟아졌다. 모두에게 즐거웠던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은 박원숙에게는 힘겨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촬영에 돌입하기 직전 응급실을 다닐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던 박원숙의 어머니가 첫 촬영 날 돌아가신 것. 박원숙이 이와 같은 큰일이 있어도 촬영을 해내야 하는 배우의 슬픈 사명에 대해 밝혀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고두심은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장에서도 배우들끼리 기싸움이 있었다고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네 배우가 ‘해투4’ MC들끼리도 기싸움을 할 것이라고 몰아가며 현장 분위기를 왁자지껄하게 만들었다고. 이에 유재석이 “전현무가 출근시간으로 기싸움을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는 전언이다. 이 외에도 김영옥은 “’디어 마이 프렌즈’ 오토바이 타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죽을 뻔했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과연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그 일화는 무엇일지, 김영옥-나문희-박원숙-고두심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장 뒷이야기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커진다. KBS2 ‘해투4’는 오늘(1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키니섬, 체르노빌·후쿠시마보다 방사능 높아”

    “비키니섬, 체르노빌·후쿠시마보다 방사능 높아”

    미국이 냉전 중 핵폭탄을 실험했던 태평양 마셜제도 공화국 일부 섬에서 러시아 체르노빌과 일본 후쿠시마보다 높은 방사능 수치가 측정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마셜제도 북부의 환초(가운데 해수 호수가 있는 고리 모양의 산호섬) 지대 4곳에 있는 11개의 개별 섬에서 경고할 만한 수준의 세슘-241·137과 플루토늄-238·239·240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일부 지역에선 1986년 폭발한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인근, 2011년 쓰나미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 원전 부근의 방사능 오염지역보다 10~1000배 높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마셜제도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점령한 뒤 1970년대 후반까지 영토로 삼았다. 그 뒤 미국과 군사주둔, 경제원조 등을 골자로 한 자유연합협정을 체결하고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미국 정부는 1946~1958년 마셜제도의 일부 섬에서 67건의 핵실험을 했다. 이는 1992년까지 미국이 실시한 1054건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해당 기간 미국의 모든 핵실험으로 발생한 총 에너지의 절반 이상이 마셜제도에 쏟아졌을 정도로 강력한 핵폭탄들이 사용됐다. 특히 비키니 환초는 1954년 ‘캐슬 브라보’라는 이름의 미국 최대 수소폭탄 실험 현장이었다. 당시 폭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1000배에 달했다. 비키니에선 연구 대상 지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방사능 수치가 나타나났으며, 연구진들은 비키니가 무인도로 남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롱겔라프 환초와 우티리크 환초는 브라보 실험의 낙진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연구진은 롱겔라프 북부의 나엔 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외부 감마선 복사가 확인됐다고 전했는데, 이는 마셜제도 공화국과 미국 사이에 합의된 피폭 한계치를 훨씬 상회한다. 이 섬 토양샘플에서도 고농도 방사성 동위원소가 검출됐다. 나엔 섬엔 롱겔라프의 정화시설에서 나온 일부 폐기물을 묻어놓은 매립장이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도 있다. 2018년 7월 기준 마셜제도 인구는 약 7만 5000명으로 일부 섬에선 단 몇백 명이 거주하고 있기도 하다. 2011년 인구조사에서 에니위톡 환초에 664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섬은 비키니와 함께 미국의 주요 핵실험 현장이었다. 1980년 대규모 방사능 정화 작업 후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다. 비키니의 경우 핵실험이 시작되던 1946년에 미국이 주민들을 섬 밖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미 정부가 1960년 이 섬이 안전하다고 선언한 뒤, 주민들이 간간이 섬으로 돌아왔지만, 높은 수준의 방사능 때문에 곧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일 기독교 단체 “아베 정권, 한국 수출 규제 철회하라”

    한일 기독교 단체 “아베 정권, 한국 수출 규제 철회하라”

    한일 양국의 기독교·시민사회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조치 철회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 한국 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기독교협의회(NCCJ)는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모인 대표들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그리스도인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리는 이번 조치가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시한폭탄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베 정권이 한반도의 분단과 갈등을 정권 안보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CCJ 총무 김성제 목사는 “우리는 동북아 각국, 특히 한국·북한에 대한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 역사에 대한 죄를 고백하며 진심 어린 사죄와 평화 구축에 대한 노력에 최선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태풍 ‘다나스’ 19일 제주 바다 상륙…남부 지방 ‘물폭탄’ 예고

    태풍 ‘다나스’ 19일 제주 바다 상륙…남부 지방 ‘물폭탄’ 예고

    많은 비를 동반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오는 주말 제주로 진입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다나스는 열대 수증기를 계속 유입하며 세를 유지하고 있어 19일에서 22일 사이에 예상보다 많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7일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오는 19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 해상을 지나 동해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다나스가 21일쯤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진로가 좀 더 동쪽으로 치우치고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다나스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0㎞ 해상에서 북북동쪽으로 시속 15㎞로 이동하고 있다. 다나스는 전날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54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 이날까지 태풍 경로와 강도 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열대성 수증기를 머금은 태풍으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정확한 경로와는 상관없이) 다나스에 의해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는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에 다나스의 영향이 더해져 많은 비가 올 수 있다는 얘기다.기상청은 “필리핀 통과 과정에서 다나스의 상·하층 분리와 강도 변화 등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오늘 밤까지 태풍의 강도와 경로가 더 확인돼야 한다. 태풍의 지속 여부, 강도, 경로 등은 내일 오전이 되면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스가 한반도 쪽으로 접근하고 강도가 셀 경우 비의 양도 많아질 수 있다. 현재 예상대로 태풍이 움직일 경우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22일까지 전국 대부분이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도 태풍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전남, 전북, 경남 등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부 내륙 등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장맛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역에서 내리고 있다. 강원 영서와 충남 등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강수량은 서귀포 2.0㎜, 춘천 9.0㎜, 원주 5.0㎜, 화천 1.0㎜ 등이다. 장맛비는 이날 밤 전북과 경남 등으로 확산해 18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경기 남부, 강원 남부, 충청도,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은 새벽과 아침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18일 오후까지 전라도와 경남 등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강수량이 150㎜를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19일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도, 남부 지방, 제주도 등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9일까지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나 축대 붕괴,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면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일 갈등에 ‘양다리’ 걸친 트럼프

    한일 갈등에 ‘양다리’ 걸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한일 갈등에 ‘양다리 전략’을 펼치는 가운데 미 조야는 미 정부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산 제품 전시회’에서 “미 제조업은 놀라운 부활을 했다”며 취임 이후 늘어난 일자리 60여만개를 강조한 뒤 “일본과 다른 나라들이 나의 확실한 요구를, 지시를, 뭐라고 불러도 좋은데, 그들은 미국에 지금 엄청난 공장을 보내고 있다”며 일본의 역할을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을 고려하며 일본을 띄운 것은 아니더라도 그동안 모호한 입장을 취하다기 자신의 주요 공약인 제조업 부활 성과를 언급하며 일본을 거론한 것은 한국 입장에서 달갑지는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산 제품의 날과 주간’ 포고문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불공정 무역 개선의 대표 사례로 거론하면서 한미 협상 성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포고문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무역합의 중 하나인 한미 FTA를 미 근로자들에게 더욱 이익이 되도록 중대하게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의 한일 갈등에 대한 입장은 관망 분위기”라면서 “하지만 한일 갈등이 동북아 안보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조만간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존 햄리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은 이날 한일 갈등에 대해 “한국과 일본 양국 다 미국의 중요한 동맹들이라는 점에서 정말로 걱정스럽다”면서 “우리는 이 상황에 대해 염려하고 있으며 무엇인가 해야 한다”며 미국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관세폭탄·수출제한 조치를 휘둘러 온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는 수십년간 무역 및 경제성장을 떠받쳐 온 글로벌 무역 규칙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안녕하세요’ 성시경 “올해 결혼계획 있었다→취소” 폭탄 고백

    ‘안녕하세요’ 성시경 “올해 결혼계획 있었다→취소” 폭탄 고백

    가수 성시경이 팬을 위해 결혼계획을 취소한다고 말해 화제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개그맨 안일권, 김소이, 공서영, 빅플로 의진, 네이처 새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에게 빠진 친구가 각종 행사에 자신을 끌고 다녀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친구가 무려 16살 차 나는 마흔 넘은 아저씨에게 푹 빠졌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연자는 “그 아저씨가 바로 가수 성시경”이라고 말했다. MC들은 성시경 팬 아름에게 “성시경 씨가 결혼을 한다거나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팬은 “결혼하면 안 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럼 본인과 결혼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는 “사람 일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이니까, 오랫동안 좋아하다보면 제게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저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성시경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성시경은 “사연을 들으면서, 저를 좋아하는 것이 ‘안녕하세요’에 나올 고민이구나 싶었다”라면서 “그런데 고민 내용처럼 내가 관심 없는 사람에게 관심을 자꾸 강요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그게 저라는 것이 좀…”이라며 말꼬리를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를 맹목적으로 좋아해주는 것도 감사하고 행복하지만, 자기 삶이 제대로 서있고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좋아해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성시경은 결혼을 묻는 질문에 “원래 사실 올해 안에 결혼계획이 있었는데 아름이를 위해서 포기하겠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습 물폭탄에 대전서 차량 침수… 오늘 내륙 곳곳 시간당 30㎜ 폭우

    기습 물폭탄에 대전서 차량 침수… 오늘 내륙 곳곳 시간당 30㎜ 폭우

    15일 오후 2시쯤 대전 동구 지역에 국지적 폭우가 내리면서 대동천이 불어났다. 이 폭우로 대동천이 범람해 소제교, 철갑교 등 하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65대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16일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지역 간 편차가 크지만,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대전 동구청 제공
  • 美 뱀·악어 주의보에 주민들 가슴 쓸어내려

    美 뱀·악어 주의보에 주민들 가슴 쓸어내려

    허리케인급 폭풍인 ‘배리’가 세력이 약해지면서 미국의 루이지애나 등에 물폭탄을 쏟아부었다. 많은 주택이 침수·파손됐을 뿐 아니라 뱀·악어가 출현하면서 주민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폭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 세력이 약해진 폭풍 ‘배리’의 물 폭탄으로 불어난 물 때문에 주민들이 뱀과 악어 공격 등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인트 터매니 소방당국은 “루이지애나의 불어난 물 속에서 뱀 여러 마리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루이지애나 남쪽 지역인 리빙스턴 패리시에서는 한 가족이 물속에서 악어가 헤엄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현지 경찰당국은 “물속에 어떤 생물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미국 본토에 첫 허리케인급 폭풍으로 상륙한 열대성 폭풍 ‘배리’가 육상에서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강한 폭우를 동반하고 있어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미 국립기상청(NWS)과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이날 전했다. NHC에 따르면 멕시코만에서 해상의 더운 에너지를 흡수해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해졌던 ‘배리’는 이날 낮 현재 루이지애나주 남동쪽 슈레브포트 인근에서 시속 10㎞의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열대성 폭풍의 풍속이 시속 120㎞ 이상이면 카테고리 1등급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배리는 최고 풍속이 시속 65㎞ 안팎에 그쳐 곧 열대성 저기압으로 위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NHC는 그러나 “미시시피강 협곡 지역에서 최고 300㎜ 이상 폭우가 내릴 수 있어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경고했다.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하면서 1500여 명이 희생된 뉴올리언스에서는 다행히 미시시피강 제방이 뚫리지 않아 우려했던 큰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미시시피강 주요 제방 가운데 무너진 곳은 없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안녕하세요’ 성시경, 결혼계획 “원래는 사실..” 폭탄 고백

    ‘안녕하세요’ 성시경, 결혼계획 “원래는 사실..” 폭탄 고백

    ‘안녕하세요’에서 성시경의 결혼 계획이 공개된다. 오늘(15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가수 성시경에 푹 빠져 각종 행사에 자신을 끌고 다니는 친구로 인해 고민이라는 ‘공포의 미소천사’ 사연이 소개된다. 20대인 고민주인공은 사연에서 자신의 친구가 무려 16살 차이나는 마흔 넘은 아저씨에게 푹 빠졌다고 해 출연진들을 놀라게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 아저씨가 성시경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출연진들은 부러움 섞인 탄성을 질렀다. 고민주인공의 친구는 하루 종일 성시경의 동영상을 찾아보고 그의 일정에 따라 자신의 휴일을 정한다고 했다. 같은 직장을 다니는 그 친구의 관심은 오로지 성시경뿐으로 항상 성시경 얘기만 하고 출퇴근시에도 성시경 노래만 들어 이제는 ‘미소천사’ 전주만 들어도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이런 성시경에 대한 과도한 팬심으로 인해 친구들은 물론 엄마와도 갈등을 빚을 정도라고 했다. 이어 등장한 고민주인공의 친구는 그런 친구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퉁명스럽게 대답했으나, 성시경의 노래가 스튜디오에 울려 퍼지자 환하게 웃었다. 출연진들과의 대화를 통해 친구의 성시경에 대한 무한 팬심이 드러난 가운데, 성시경과 전화 연결이 이뤄졌다. 성시경의 목소리를 들은 친구는 물론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이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한 통화에 반쯤 넋이 나가 있던 친구는 성시경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들의 통화를 듣던 신동엽이 성시경에게 결혼 계획을 묻자 성시경은 “원래는 사실…”이라며 잠시 머뭇거리는 듯하더니 대답을 이어가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다. 성시경의 결혼 계획이 전격 공개될 KBS 2TV‘안녕하세요’는 1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캠핑클럽’ 핑클 성유리, 이효리와 19금 농담도 척척 “반전 입담”

    ‘캠핑클럽’ 핑클 성유리, 이효리와 19금 농담도 척척 “반전 입담”

    배우 성유리가 JTBC 예능 ‘캠핑클럽’에서 사랑스러운 비글 막내미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캠핑클럽’에서 성유리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 폭탄을 터트리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짓궂은 장난부터 19금 농담까지 그녀는 봉인되었던 예능감을 해제시키며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 큰 웃음을 안겼다. 성유리의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입담은 핑클의 첫 모임 자리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이효리가 “핑클 때 못했던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는 말에 해맑은 표정으로 “우리를 잡는 거야?”라며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고, 캠핑 출발 당일에는 이진, 이효리와 바람 핀 남자친구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핑클 1집 수록 곡 ‘루비’에 대해 얘기하면서 예전에는 잘 몰랐으나, 요즘 같으면 절대 곱게 못 보내준다면서 분노해 세월이 많은 것을 변하게 했음을 은연 중에 알렸다. 이날 성유리는 언니들의 주문과 심부름을 척척 해내는 듬직한 막내의 모습과 애교 가득한 러블리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여 보는 재미를 높였다. 특히, 멤버들과의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 속에서 그녀의 말에 착한 성품이 묻어나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하기도. 그런가 하면, 서로의 근황을 나누면서 성유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여러 일정들 중에서 핑클과 함께 하는 것을 선택했고, 이만큼 중요한 것이 없었다고 전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겨줬으며,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캠핑용 버너에 불을 붙이면서 이효리에게 “같이 있어줄게”라며 남다른 의리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녀의 비글 매력은 캠핑장에서도 빛났다. 성유리는 이효리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자 “방귀 뀌는 줄 알았다”며 엉뚱한 말로 폭소케 했으며, 모닥불 앞에서 “나 오늘 배란일인데 잠깐 (이상순에게) 다녀와도 되냐”는 이효리에게 “중간에서 만나”라며 19금 토크도 받아 치는 화끈함을 보였다. 이처럼 성유리는 캠핑클럽 첫 회부터 따뜻한 인간미와 유쾌한 개그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꾸밈 없는 모습으로 멤버들과 찰떡 호흡을 보여줘 앞으로 그녀의 활약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JTBC 예능 ‘캠핑클럽’은 14년 만에 다시 모인 ‘핑클’ 네 명의 멤버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000mm 물폭탄 속 새끼 끌어안은 어미 고양이의 ‘모성애’

    1000mm 물폭탄 속 새끼 끌어안은 어미 고양이의 ‘모성애’

    지난 2일, 일본 규슈 지방에는 누적 강수량 10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 124만 명에 대한 피난 지시가 내려졌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장마는 곳곳에 대형 물폭탄을 터트렸고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 물 피해도 잇따랐다. 기록적 폭우에 곤란을 겪는 건 동물들도 마찬가지. 특히 갈 곳 없이 떠도는 길고양이들에게 거센 빗줄기는 고역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 어미 고양이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일본인 트위터 이용자 바바리쿠는 지난 2일(현지시간) 비를 피해 오토바이 밑에 숨어 있는 고양이 두 마리를 발견했다. 휴교령이 내려졌지만 부득이 등교할 일이 있었던 이 학생은 검은 새끼 고양이 두 마리가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 새끼 고양이 위에는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가 온 몸으로 새끼를 감싼 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계속된 폭우에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온몸을 내던진 어미의 모성애에 다행히 새끼의 상태는 별 이상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게시글은 18만회가 넘는 리트윗과 80만회에 가까운 좋아요를 받으며 일본 네티즌 사이에서 계속 회자되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나 혼자 산다’ 박나래-성훈, 인기X잘생김 폭발한 하루 “훈훈”

    ‘나 혼자 산다’ 박나래-성훈, 인기X잘생김 폭발한 하루 “훈훈”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와 성훈의 인기를 실감하는 하루로 안방극장에 감탄을 불러모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는 1부 10.3%(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1.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금요일에 방송된 전 채널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0%(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7.1%로 이날 방송된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할아버지의 손녀 사랑이 넘쳤던 박나래와 싱가포르에서 잘생김을 폭발시킨 성훈의 일상으로 금요일 밤을 화려하게 빛냈다. 먼저 박나래는 할머니 댁 마당에 열린 비파 열매로 담금주를 만들기 위해 목포로 떠났다. 육해공 음식 재료가 다 들어가 있는 손녀 사랑이 가득 담긴 밥상을 보고 박나래는 “이렇게 많이 안 주셔도 되는데”라고 미안해하면서 두 손 가득 푸짐하게 들고 온 선물을 나눠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할아버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강제 사인회를 열게 된 박나래는 갑자기 생긴 스케줄로 얼떨떨해했다. 할아버지가 연예인 손녀가 왔다는 사실을 동네방네 알린 것. 앞마당부터 시작된 사인회는 할아버지의 통 큰 스케일로 마을 방방곡곡 돌아다니며 진행돼 폭소케 했다. 팔이 떨어지도록 사인을 했지만 끝도 없는 종이 뭉치에 박나래가 혼절, 할아버지는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도 뿌듯해해 할아버지와 박나래의 만담 케미는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화보 촬영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난 성훈은 물오른 외모를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단기간 예쁜 몸을 만들기 위해 식단 조절을 했다는 그는 양념 없이 하루에 닭꼬치를 두 개 먹는가 하면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안에선 접시를 싹싹 비우는 명불허전 먹성훈의 포텐을 터트려 빅 재미를 안겼다. 본격적인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성훈은 뉴얼로 감춰졌던 잘생김을 폭발시키며 여심을 저격했다. 의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뿜어낸 미모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또한 뜨거운 태양 아래 그늘 하나 없어 푹푹 찌는 더위에도 프로페셔널함을 보이며 촬영하는 데 집중한 그의 모습은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처럼 어제(1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할머니 댁에서 특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낸 박나래와 잘생김이 넘쳐흐른 성훈의 남다른 일상으로 보는 이들의 무더위를 날렸다. 지친 몸과 마음을 웃음으로 가득 충전시켜주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저임금 2.9% 인상에…민주 “최저임금위 결단 환영”, 한국 “우리 경제에 독”

    최저임금 2.9% 인상에…민주 “최저임금위 결단 환영”, 한국 “우리 경제에 독”

    최저임금위원회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8590원으로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은 ‘환영’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비판’을, 정의당은 너무 낮은 인상률이라며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각계의 속도조절론을 대승적으로 수용하고 작금의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경제위기 등의 상황에 노사가 합심해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읽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노사 대표 간의 성숙한 합의 정신이 돋보인 결과”라며 “민주당은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에 합의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최저임금 인상을 ‘폭탄’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아무리 낮은 인상률이라도 그 자체가 우리 경제에 엄청난 독”이라며 “아무리 작은 폭탄도 결국 폭탄이며 시장을 또다시 얼어붙게 만드는 충격파”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폭탄을 막기 위해서는 동결이 최소한의 조치”라며 “고용노동부 장관은 재심의를 요청하고 노조 눈치 보기 식 최저임금 결정을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 소속 김학용 환경노동위원장도 입장문에서 “중소·영세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요구 사항인 동결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은 다행스럽지만 동결을 이뤄내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적정한 수준의 결정이라고 보며 환영한다”며 “올해 대비 2.9% 인상이 노동자나 사용자 측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겠지만 양측 모두 대승적 견지에서 수용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반면 정의당은 인상 폭이 낮다고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 초부터 제기되던 속도조절론 끝에 2020년 최저임금 만원 달성이라는 공약은 물거품이 됐다”며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든 경제 문제가 최저임금 인상에서 비롯된다는 보수진영의 지독한 마타도어에 정부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한 적이 없다”며 “이번 최저임금 결정은 위정자들의 스스로 고통받는 것을 회피하고 노동자들이 받는 고통을 외면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열린세상] 일본 항공모함 100년과 동북아 정세/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열린세상] 일본 항공모함 100년과 동북아 정세/김경민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항공모함은 공격적인 무기다. 일본이 지난해 말 항공모함을 갖겠다고 선언함으로써 한국의 이웃 국가들인 중국과 일본이 항공모함 경쟁에 돌입했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항복한 이후 74년이 지난 2019년 현재 필자의 생애에 일본의 항공모함이 재등장하는 장면을 목격할 줄은 몰랐다. 역사는 이렇게 확 바뀌는구나 하는 사실을 절감하는 오늘날이다. 일본은 1920년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 ‘호쇼’의 착공을 개시한다. 항공모함 개발의 선구자였던 영국이 기존 여객선이나 순양함을 개조해 항모화했던 반면에 처음부터 항공모함의 개발을 시작한 나라는 일본이 최초다. 그리고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 공격을 할 시점이었던 1941년 1월 통계를 보면 미국의 항공모함이 9척, 영국이 9척, 일본이 11척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는 일본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반격이 시작되고 잠수함 공격으로 일본의 항공모함이 줄줄이 격침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은 패망의 길로 들어섰지만 항공모함 역사에서 일본은 큰 획을 그은 나라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된 지 73년 만인 2018년 12월 18일 일본의 아베 신조 내각은 헬리콥터 탑재 군함이라고 속이던 이즈모형 군함을 미국의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 10기를 탑재할 수 있는 항공모함으로 개조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일본이 항공모함을 보유하는 것은 항공모함 자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항공모함을 운용하려면 그에 따른 잠수함과 이지스함ㆍ구축함 등이 함께하게 되는데, 공격적인 군사력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우리의 미래를 불안하게 한다. 일본의 항공모함보다 큰 미국의 항공모함에는 이지스함ㆍ잠수함ㆍ구축함 등 따라붙는 군함들이 최소 10척이 넘는다. 거기에다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들이 탑재돼 있으니 일본의 항공모함 보유는 한국의 안보에 큰 위협이 된다. 일본이 항공모함을 보유한다는 것은 일본의 항공모함 건조 역사를 볼 때 크나큰 걱정거리다. 일본은 1920년 항공모함 건조를 처음 시작해 20여년 만에 세계 최대의 항공모함 국가로 발전한 역사적 사실이 있다. 그때의 항공모함 건조 기술과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이 축적돼 있다. 일본이 항공모함 보유 국가로 변신하면서 42기의 F35B 수직이착륙기를 도입할 예정인데, 산술적으로 환산하면 최대 4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 있어 한국의 안보는 더 위태롭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일본과 중국이 항공모함 경쟁을 시작하면서 한국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똑같이 항공모함 경쟁에 뛰어들 수도 없고 급변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맥없이 앉아 있을 수도 없고 하니 차선책으로 잠수함 증강을 생각할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와는 많이 달라졌지만, 1943년부터 약 1년 동안 일본이 자랑하던 항공모함 무려 8척이 미국의 잠수함 공격에 의해 침몰됐던 것을 상기하면 여전히 항공모함은 잠수함 공격에 가장 취약하다. 한국으로서는 세계 최강의 최첨단 잠수함을 육성해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이 주변국의 위협에 시달리지 않고 경제적 번영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미군이 한국에 주둔했기 때문이다. 한미동맹이라는 외교는 엄청난 돈을 들여 가며 무기 사재기를 하는 국방 전략 이상으로 국가안보와 평화를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평화 전략이다. 삼면이 바다인 한국은 중국과 일본이 항공모함 보유 국가로 변신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소홀히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나간 역사에서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크게 시달리는 쓰라린 경험을 했다. 이 두 나라가 항공모함 보유 경쟁에 들어섰다는 것은 그동안의 평화를 위협하는 상징으로 우리 앞에 다가서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이러한 위협의 정도는 더욱더 거세질 전망이다. 우리 후손들이 과거 역사처럼 무릎 꿇는 일에 맞닥뜨리지 않게 하려면 지금보다 더 경제적으로 선진국이 돼야 외교와 국방의 지평도 넓어진다.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를 147기나 도입하겠다는 일본은 경제적으로 부자인 나라다. 평화가 경제안보로 유지된다는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
  • ‘멜로가 체질’ 공명 “패기·열정 가득한 신입사원 役”

    ‘멜로가 체질’ 공명 “패기·열정 가득한 신입사원 役”

    ‘멜로가 체질’ 공명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평범하고 온순한 신입사원으로 변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올여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공명은 드라마 제작사에 갓 입사한 마케팅팀 신입사원 ‘추재훈’ 역을 맡았다. 험난한 드라마 판에서 한주(한지은)와 찰떡궁합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을 헤쳐나갈 예정이라고. 최근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뜻밖의 코믹 연기로 관객들에게 폭탄 웃음을 선사했던 공명.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멜로가 체질’을 통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청년”이라고 재훈을 표현한 공명이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신입사원이지만, 일을 향한 열정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다”라고 설명한 것. 더불어 “마냥 순진하고 해맑아 보이는 그에게도 반전 속사정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늘(10일) 공개된 스틸컷만 본다면, 재훈은 지켜주고 싶은 청순미를 간직한 신입사원 그 자체. 심지어 주방에서 집게를 들고 당황한 얼굴은 순진무구해 보이기까지 한다. ‘극한직업’에서 치킨과 깊은(?) 연을 맺었던 공명이 또다시 집게를 들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그러고 보니, ‘극한직업’의 막내 형사 이름도 ‘재훈’이었다. 이에 “이병헌 감독님과 또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멜로가 체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힌 공명은 “감독님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라는 촬영 소감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공명은 “‘멜로가 체질’은 보시는 모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다”라며, “재훈뿐만 아니라 눈 돌릴 틈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포진돼있다. 인물 각각의 매력에 집중한다면 더욱 흥미로울 것 같다”라는 관전 팁까지 전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올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극한의 웃음 폭탄이 터질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보좌관’ 후속으로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천우희, ‘멜로가 체질’로 안방 컴백 “30대 여자 이야기에 끌려”

    천우희, ‘멜로가 체질’로 안방 컴백 “30대 여자 이야기에 끌려”

    배우 천우희가 본격 수다블록버스터 ‘멜로가 체질’을 통해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작가로 분한 그녀가 보여줄 색다른 활약이 기대된다. 오는 7월 2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 천우희는 감정 기복이 널뛰듯 심한 똘끼 만렙 드라마 작가 임진주 역을 맡았다. “30대, 그리고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가장 끌렸다”라고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힌 그녀는 지금의 자신이 실제로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들이 유쾌하고 신선하게 풀어져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진주는 예측이 불가한 막무가내 성격을 가졌지만, 그렇다고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따뜻한 면과 진중한 면을 동시에 가진 입체적인 인물이다. “진주는 정상 범위에서 한 10도 정도 각이 다른, 똘끼가 다분한 친구다”라고 소개한 천우희 역시 캐릭터의 매력을 “말도 툭툭 던지고 행동도 거침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속도 깊고 제 할 일도 멋있게 해내는 점”이라고 꼽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멜로가 체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극 중 동갑내기 친구들,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와의 케미다. 강제로 한집살이를 하게 된 이들은 크고 작은 감정의 소용돌이를 함께한 리얼한 친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천우희 역시 “캐릭터들이 각자 다른 성격과 매력을 갖고 있음에도 묘하게 잘 맞아 들어가는 합이 너무 좋다”며,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할 수 있기에 고맙고, 끈끈하고 훈훈한 현장이다.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너무나 즐겁다”라며 극중 동갑내기 친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멜로가 체질’은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천우희의 또 다른 면을 보여줄 작품”이라는 천우희. “대본을 처음 펼친 순간부터 내내 재미있게 읽었다.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와 이병헌 감독님의 말맛 살린 대사까지 모두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하며, “뻔하지 않게 새로운 ‘멜로가 체질’과 배우 천우희를 기대해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멜로가 체질’은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자신의 주특기인 맛깔나는 ‘말맛’ 코미디를 살린 드라마다. 올여름, 안방극장에서도 극한의 웃음 폭탄이 터질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보좌관’ 후속으로 오는 7월 26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인화 ‘자연스럽게’ 독립선언..유동근 “때가 됐다”

    전인화 ‘자연스럽게’ 독립선언..유동근 “때가 됐다”

    배우 전인화가 독립선언을 한다. 8월 3일 첫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로 데뷔 36년 만의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을 알린 배우 전인화가 ‘폭탄 선언’을 담은 티저 영상으로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최근 공개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티저 영상은 배우 전인화가 햇살이 따사로운 창가에서 활짝 웃으며 인터뷰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전인화는 “카메라가 막 360도로 둘러싸고 있으니까 굉장히 어색하고 긴장된다”며 ‘예능 신생아’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인화는 “가족들이 ‘자연스럽게’ 출연에 대해 대환영하고 있다”면서도 “내가 집에 없어서 좋아하는 걸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화의 아들과 딸은 “우리 엄마 살아있네”라는 반응을, 남편인 배우 유동근은 “이제 때가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남편, 아들과 딸이 다 좋아하는 음식부터 다르다”며 엄마 역할이 쉽지 않음을 고백한 전인화는 “저 역시 치열하게 엄마이고 아내이고 며느리일 때가 있다”고 30년간 여자로서 분투하며 살아온 일상을 살짝 드러냈다. “제가 예쁜 창가 있는 데서 커피만 우아하게 마실 것 같잖아요”라고 말한 전인화는 “아…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난 여기 와서 그렇게 살 거예요. 일단 아무도 없잖아!”라는 ‘독립 선언’으로 힐링 세컨드 라이프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전인화는 데뷔 36년을 맞은 톱 여배우로, 1989년 24세의 나이에 배우 유동근과 결혼해 1남1녀의 어머니로 살아왔다. ‘자연스럽게’가 30년 만에 전인화에게 선사할 ‘독립생활’은 물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처음 공개될 리얼 라이프가 기대를 자아낸다. MBN ‘자연스럽게’는 ‘단돈 천원에 분양 받는 시골마을 세컨드 하우스’라는 콘셉트로 쉼표 없는 각박한 도시의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을 전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전인화뿐 아니라 24세 청년 배우 조병규, 40대 싱글 콤비 은지원과 김종민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세컨드 하우스를 분양받은 셀럽들은 사람들이 하나 둘 도시로 떠난 뒤 빈집이 늘고 있는 시골마을에 따뜻한 온기를 가득 채워나가며 ‘휘게 라이프(Hygge Life)’를 보여줄 예정이다. 8월 3일 토요일 저녁 9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저스티스’ 나나, ‘폭탄 검사’ 변신 “멋있어서 닮고 싶다”

    ‘저스티스’ 나나, ‘폭탄 검사’ 변신 “멋있어서 닮고 싶다”

    ‘저스티스’ 나나가 당차고 멋진 검사로 분한다. ‘폭탄 검사’라고 불리지만, 결코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이 매력적이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서연아’ 역을 맡은 나나. 법을 어기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저 없이 구속해 조직 내에선 유명한 ‘폭탄’으로 통한다. 그래서 “정의를 위해 꿋꿋이 싸워가는 연아가 굉장히 멋있어서 닮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는 나나는 “연아의 캐릭터를 당당하고 자신 있게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저스티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캐릭터에 이어 밀도 높은 대본 역시 그녀를 매료시켰다. 휴식보다는 열일 행보를 이어나가게 된 이유였다. “대본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운을 떼며, “이태경(최진혁) 변호사와 송우용(손현주) 회장의 관계를 비롯해 과거의 인연, 현재 상황들이 굉장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계속 궁금했다”며 악마의 거래를 한 두 남자와 연아가 어떤 관계로 얽혀 높은 텐션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높였다. 이어 “연아는 악과 맞서 싸우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하며 부당한 상황을 마주해도 꿋꿋하게 싸워나간다”고 소개한 나나. “연아가 대면하는 각각의 인물들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꾸미지 않고 느껴지는 대로 최대한 감정에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말하려고 한다”는 설명에서 누구보다 솔직하고 정확한 연아를 표현해내기 위한 노력이 엿보인다. 엘리트 형사, 로펌 조사원, 프로 사기꾼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소화했던 나나의 차별화된 연기 역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나나가 진심으로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연아의 숨겨진 매력은 무엇일까. 이에 “어렵고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 포기하지 않는 점”을 꼽으며,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냉정하게 보일 수도 있는 연아만의 방식으로 그런 일들을 이겨내고 헤쳐나가는 모습들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폼페이 미발굴 유적에 연합군 불발탄 10여개 있다”

    이탈리아 남부 폼페이 유적에 2차 세계대전 때 투하한 것으로 보이는 10개 이상의 불발탄이 묻혀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1943년 8월 연합군은 9차례에 걸쳐 165발의 폭탄을 이 일대에 떨어뜨렸다. 이가운데 94발은 해체됐고, 나머지는 이미 폭발했거나 제거됐지만 10여개의 불발탄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이탈리아 매체는 보도했다. 국가항공사진보관소(NAPA)의 당시 폭격 지도 등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나폴리 수오르 오르솔라 베닌카사대학의 고고학자 안토니오 데 시모네 교수는 “1986년 폼페이 유적 발굴 중 우연히 불발탄을 발견했다”면서 “폭탄 2개를 찾았는데 하나는 이미 폭발해 조각난 상태였고 다른 하나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폼페이 전체 유적지 66헥타르(66만㎡) 가운데 발굴이 진행되지 않은 지역은 22헥타르(22만㎡)로, 이 지역에 폭탄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폼페이 고고학박물관은 폼페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러한 불발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특파원 칼럼] 내부 총질을 멈추고 외부 태풍을 막아라/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내부 총질을 멈추고 외부 태풍을 막아라/한준규 워싱턴 특파원

    한반도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미·중·일의 훈풍과 삭풍이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며 대한민국을, 한반도를 뒤흔들고 있다. 훈풍은 북미에서 불었다.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쪽 땅을 밟는 역사적 장면을 연출하면서 우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장면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연출했다. 물론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도 컸다. 역사적 사건을 두고 일각에서는 ‘북미가 변한 게 없다’, ‘북한의 본질은 같다’며 폄훼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어찌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화염과 분노’, ‘태평양의 수소탄’ 등 말폭탄을 주고받으며 일촉즉발의 군사대결까지 갔던 북미 정상이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사이가 됐다. 이는 한반도가 평화시대에 성큼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 관계가 곧 한반도 안정의 바로미터이며 나침판이기 때문이다. 훈풍은 잠시, 엄청난 삭풍이 대한해협을 건너 몰아치고 있다. 일본이 우리 반도체 산업을 족집게처럼 집어내 경제제재를 시작했다. 이유는 한국 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다. 이면에는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잘 치렀지만 지지율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적 의도가 깔렸다. 이미 일본은 한일 경제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또 자동차와 화학제품까지 확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일 관계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이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경제에 미칠 파장이다.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그래서 일본이 자국 기업의 피해를 감수하고도 우리의 경제에 치명상을 입히고자 반도체산업을 정조준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발 삭풍도 도를 넘고 있다. 시장을 열었다 조였다 하며 우리 기업을 쥐락펴락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 중국이냐, 미국이냐를 선택하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패권 경쟁으로 변질한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집요한’ 편가르기가 시작된 것이다. 우리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면서 미국이나 중국에 치우치지 않는 위험한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미·중·일발 태풍의 찻잔 속에 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처지가 위태위태해 보인다. 일본의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입선의 다변화와 원천기술 개발에 정부와 기업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국민의 대표라는 정치권은 외부에서 불고 있는 태풍에 아랑곳하지 않고 ‘당리당략’에 빠져 ‘네 탓’ 공방만 이어 가고 있다. 한 경제단체장은 요즘 돌아가는 정치권의 행태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했다. 그는 “미·중·일 모두 보호무역주의로 기울면서 우리 제조업 제품의 수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실적이 안 좋은 기업도, 심해져 가는 양극화 속에서 가진 것 없는 국민도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국회는 개점휴업하며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 ‘대책을 안 세우고 뭐했냐’며 여야가 서로 공을 떠넘기고 있다. 또 일부 정치권에서는 집안싸움을 하며 자중지란 중이다. 우리는 이미 역사에서 ‘당파싸움’에 찌든 정치권이 어떻게 몰락하는지 충분히 배웠다. 이유를 늘어놓지 말고 지금 당장 미·중·일발 태풍 대책을 마련하는 데 여야가, 진보와 보수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말이 아니라 행동하는 정치권을 보고 싶다.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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