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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하마스에 전면전 선언/페레스 총리

    ◎PLO도 테러집단 제거 동참 촉구/“아라파트,「이」 육참총장 에정대로 면담 【예루살렘 AP 로이터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26일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인 하마스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하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에 테러집단 제거에 동참하도록 촉구했다. 페레스 총리는 하마스가 일으킨 2건의 폭탄테러로 27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의회 연설에서 야세르 아라파트 PLO 의장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기구가 반이스라엘 테러분자들에 대한 무장해제에 나서지 않으면 그들의 권위가 위협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폭탄테러 사건에도 불구,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과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측이 그들의 의무를 다하면 우리도 우리의 할 일을 다할 것이며 평화진행 과정은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스 총리는 또 이스라엘은 평화 과정을 진행시키는 동시에 테러리즘에 대해서는 언제 어느곳에서라도 적절한 응징을 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팔레스타인측에 회교 테러단체제거를 위한 구체적 「작전요구사항」을 제시했다. 페레스 총리는 팔레스타인 당국이 이같은 이스라엘의 보안 요구를 얼마만큼 이행할지 여부가 그들의 평화 의지를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쇄폭탄테러 하마스는 어떤 조직/87년에 조직된 이슬람원리주의 과격 단체/PLO와 정반대 노선… 「이」와 평화공존 반대 이스라엘의 두 도시에서 연쇄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에서 조직된 이슬람 원리주의 과격단체이다. 아랍어로 「이슬람 저항운동」을 의미하는 하마스는 지난87년 12월 요르단강 서안 및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무장봉기이후 창설됐으며 이스라엘과의 평화공존을 추구하는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와 노선을 정반대로 하고있어 미국이 주도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공존을 극력 반대하고 있다. 하마스는 최근 실시된 팔레스타인 총선도 거부했으며 미국주도의 중동평화 정착을 무산시키기위해 무차별 테러를 감행해왔다.주로 이란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는 하마스는 팔레스타인의 완전한 독립을 요구하며 앞으로도 테러 행위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평화무드가 한창 무르익고 있는 과정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중동평화의 두 주역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큰 타격을 받으며 심각한 딜레마에 빠지게됐다. 페레스 총리는 테러에 대한 강경대응으로 하마스에 대한 전면전을 선언하며 PLO측에 테러집단의 무장해제를 촉구하고 나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중동평화의 큰 흐름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 팔인,이번엔 차량돌진 테러/폭탄테러 이어

    ◎「이」 민간인 2명 사망·10명 부상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이 운전한는 자동차 한 대가 26일 예루살렘의 한 버스정류장에 서있던 이스라엘인들을 향해 돌진,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은 『아랍인이 운전한 것이 분명한 자동차 한 대가 버스 정류장에 서있던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향해 돌진하는 바람에 2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폭발물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이 자동차에 폭발물이 장치돼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다. 이번 사건은 예루살렘에서 회교도의 자살폭탄테러로 25명이 사망한지 하루만에 발생했다.
  • 페레스 “PLO와 모든 협상 중단”/「이」 연쇄폭탄테러

    ◎26명 사망·80명 부상… 하마스 소행 추정/이,요르단강 서안·가자지구 폐쇄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과 남부 아슈켈론시에서 25일 상오 회교과격파 하마스의 소행으로 보이는 연쇄자살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26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는 지난 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가 평화협정을 체결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최악의 테러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아침 6시40분(현지시간) 출근시간에 예루살렘 중심를 지나던 한 만원버스에서 폭탄이 터져 버스승객등 2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으며,남부 아슈켈론시에서도 버스를 타기 위해 대기중이던 군인에 대한 폭탄테러로 3명이 죽고 25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예루살렘 폭탄테러에는 10㎏짜리 폭탄이 사용됐으며 사망자중에는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미국인 1명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사건발생후 회교과격단체 하마스조직원임을 자처하는 한 남자가 이스라엘 라디오에 전화를 걸어 이번 자살폭탄테러는 하마스 폭탄제조전문가 예히야 아야시 피살 및 25일로 2주년을 맞은 헤브론 회교사원 학살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사고직후 야세르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자치당국과 모든 접촉을 중단하고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폐쇄조치했다. 페레스 총리는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그 자매단체인 회교지하드를 엄단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테러와의 투쟁은 길고도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자치당국 아라파트수반은 이번 폭탄테러를 비난하고 『이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우리의 평화노력전체에 대한 공격이다.희생자 가족과 페레스 총리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백악관의 메리 엘런 글린 대변인은 이날 폭탄테러를 비난하고 『평화의 적들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의 후세인 국왕은 이날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는 평화노력을 방해하기 위한 기도라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교황요한 바오로2세도 이 폭탄테러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이같은 폭력사태로 인해 중동평화의 희망이 꺾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폭탄테러 현장/불기둥 150m… 인근 가로수에 온통 시신조각/분노한 시민들 “페레스는 살인자” 외치며 시위 ○…25일 예루살렘 시당국으로 출근하다가 이날 자살폭탄테러사건을 목격한 슬로모 아메디씨는 『귀를 찢는 듯한 폭발음과 함께 불기둥이 1백50m나 치솟았다』며 『이때 긴급출동한 앰뷸런스의 의무반원들은 핏자국이 뒤엉킨 20명의 시체를 끄집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곳을 지나가던 크레인 운전기사도 근처의 나무위에 걸린 사람들의 시신조각을 끌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며 당시의 상황이 되살아나는 듯 고개를 흔들었다. ○…경찰은 이날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사건과 관련,『이번 사고로 버스와 두대의 밴,인근건물의 창문이 산산조각나는 등 역사상 가장 강력한 폭탄테러중의 하나』였다고 주장. ○…약 1시간 뒤 텔아비브 남쪽 40㎞ 떨어진 아슈켈론시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목격한 아시아스 마흐프씨는 『가자지구의 시외곽 교차로를 지나던 중 갑자가 차가 흔들리며 오른쪽 창문이 떨어져 얼굴로 날아오는 바람에 혼비백산했다』며 『차에서 내려보니 한쪽에는 군인의 부츠가 피범벅이 된 채 널브러져 있었으며 10m 떨어진 곳에 시신이 나뒹굴고 있는 것을 보고 극심한 충격을 받았다』고 전언. ○…이곳의 보안관리들은 두대의 트럭을 동원,사용된 폭탄의 형태를 알아내기 위해 버스 밑바닥에 들어가 폭탄파편을 수거하기에 바쁜 모습.한편 수십명의 분노한 이스라엘인은 폭발사고가 난 인근지역에서 『페레스는 살인자』라고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팔레스타인자치당국 아라파트수반은 『이번 폭탄테러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우리의 평화노력 전체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희생자 가족과 페레스 총리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희생자들을 애도.
  • 런던 폭탄테러 기도 시인/IRA

    【벨파스트 AFP 연합】 아일랜드공화군(IRA)은 17일 실패로 끝난 지난 15일의 런던시내 웨스트 엔드 극장가 폭탄테러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었음을 시인했다고 얼스터 BBC방송이 17일 보도했다. 테러진압경찰은 당시 런던시 중심부 체링 크로스광장의 한 공중전화박스안 작은 가방에 숨겨진 폭탄의 뇌관을 제거함으로써 사태를 미연에 방지했다.
  • 북 아일랜드 보안 강화/영군 1개대대 또 파견

    【런던 AP AFP 연합】 5백여명으로 구성된 영국군 1개 대대 병력이 아일랜드공화군(IRA)에 의한 휴전파기와 런던시내 폭탄테러에 따른 보안조처 강화의 일환으로 북아일랜드에 추가 파견된다고 영국정부가 14일 발표했다. 영국 아일랜드 연대소속 제1대대 병력이 오는 16일중에는 아일랜드와 인접한 북아일랜드 국경지대의 몇개 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북아일랜드주둔 영국군은 이번 추가병력 파견으로 1만7천여명에 이른다.
  • 영 “IRA의 추가공격”경고/영지/“런던테러는 평화협상 자극용”

    【런던·더블린 로이터 연합】 영국 경찰당국은 12일 수천명의 런던시민이 아일랜드공화군(IRA)의 폭탄테러로 황폐화된 선창가지역 신금융가의 직장에 복귀한 가운데 북아일랜드 게릴라들이 「언제,어디서건」 또다시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2명의 사망자와 1백명 이상의 부상자를 내 17개월간 지속된 IRA와의 휴전을 종식시킨 지난 9일의 폭탄사고로 파손된 5채의 건물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깨진 유리조각과 파편 등을 수집,감식중이다. 데이비드 베니스 경찰국 부국장은 『IRA는 이번 공격에 이어 「언제,어디서건」비슷한 성격의 보다 많은 공격을 하겠다는 의도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지는 영국정보기관 MI5도 IRA가 공격을 재개할 것을 경고했으나 3월초까지는 테러사건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전했다. 한편 IRA의 이번 런던 폭탄테러는 영국정부로 하여금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의 교착상태에서 탈피토록 자극을 주기 위해 계획된 일회성 공격이라고 아이리쉬 타임스가 보도했다.
  • 알제리서 연쇄 폭탄테러/수도 알제/지방관청 파손… 수십명 부상

    【알제 AFP 로이터 연합】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11일 대규모 차량폭탄 테러로 41명이 부상한데 이어 또다시 강력한 폭발사건이 발생했다. 차량폭탄 테러는 노동자 계층이 사는 인구밀집 지역 밥 엘­케드에서 발생했으며 3㎞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의 강력한 것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지방관청 건물을 파손시켰다. 이날 하오 발생한 폭발사건은 알제 도심에서 멀지 않은 벨코트지역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폭탄이 일간지 「르 수아르 달제」의 사옥 밖에서 폭발했다고 말했는데 사상자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알제리에서는 지난 5일에 이어 8일에도 알제 남서쪽으로 1백10㎞ 떨어진 밀리아나 마을 경찰서 부근에서 폭탄공격사건이 발생,최소한 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었다.
  • 영·아일랜드와 회담 모색/신페인당 당수

    【벨파스트 로이터 연합】 북아일랜드 신페인당의 게리 애덤스 당수는 런던에서 아일랜드공화군(IRA)의 폭탄테러가 발생한 이튿날인 10일 영국 및 아일랜드 정부와 긴급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IRA 런던 호텔 폭탄테러/휴전파기 선언 직후

    ◎건물 일부 붕괴… 100여명 부상 【런던·더블린 AP 로이터 연합】 아일랜드공화군(IRA)이 9일 북아일랜드 휴전 파기를 선언한 지 1시간만에 런던 동부 금융가의 한 호텔건물에서 강력한 폭탄테러가 발생,17개월째 유지돼 온 북아일랜드 평화에 암운을 드리웠다. 북아일랜드 경찰당국은 이날 휴전이후 완화돼 온 보안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새 계획을 발표하고 필요하다면 군병력까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하오 7시(한국시간 10일 새벽 4시)쯤 런던에서 가장 높은 카나리아워프 빌딩에서 5백여m 떨어진 브리태니아호텔 6층 건물의 지하주차장에서 폭탄이 폭발,2명이 중상을 입고 행인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폭발로 호텔건물의 일부가 붕괴되면서 건물 지하실에 있던 5명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려 있는 것으로 파악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더블린 로이터 연합】 아일랜드 공화군(IRA)은 9일 1백여명의 부상자를 낸 런던의 대규모 폭발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공식 시인했다. 아일랜드 공화군은 이날 아일랜드 국영 라디오·TV방송에 보낸 암호 전문에서 자신들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북 아일랜드 평화는…/런던 폭탄테러/17개월 평화노력 물거품 위기/신·구교간 「유혈 보복」 악순환 우려/미,즉각 중재나서… 평화 실낱 기대 런던시내의 한 호텔에서 9일 발생한 폭탄테러에 대해 아일랜드공화군(IRA)이 자신의 소행임을 확인함으로써 지난 1년5개월간 추진돼온 북아일랜드 평화정착 노력이 좌초 위기를 맞았다. 특히 이번 테러는 아일랜드 문제의 비폭력적 해결방안을 모색해오던 IRA의 정치조직 신페인당 게리 애덤스당수의 권위에 큰 흠집을 안겨주게 됐다.또한 보스니아사태에 못지않게 아일랜드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신경을 써온 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도 심한 좌절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지금까지 신페인당과의 협상에 들어가기에 앞서 IRA가 먼저 무장을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다른 중재안을 거부해왔다.이에 대해 게리 애덤스 당수는 영국의 완고한 협상태도를 비난하면서 무장투쟁으로 되돌아 갈 수도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이번의 폭탄테러로 북아일랜드 신교도 내의 휴전 반대세력들의 입지가 강화됨은 물론 신교도 세력과 IRA로 대표되는 구교도간의 보복테러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부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사건 직후 애덤스당수가 앤터니 레이크 미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평화정착을 위한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미국도 북아일랜드분규세력 지도자들과 즉각 접촉에 나서는 등 평화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 평화에 대한 희망의 불씨는 아직 살아있다.더욱이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이 북아일랜드가 아닌 런던에서 발생한 점등을 들어 범행을 저지른 당사자가 IRA의 분파로 휴전참여를 거부해온 아일랜드민족해방군(INLA)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즉 이번 사건이 IRA 전체의 뜻이 아니라 한 과격분파의 비뚤어진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따라서 IRA 내부정돈이 이루어지면 예상외로 평화협상이 진척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어쨌든 이번 폭탄테러로 북아일랜드의 운명은 전쟁과 평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 「폭약트럭」 돌진… 중앙은 “화염”/스리랑카 폭탄테러

    ◎55명 사망·1천4백명 부상/타밀반군 용의자 2명 채포 【콜롬보 로이터 AFP 연합】 스리랑카 중앙은행 건물에서 31일 강력한 자살 차량폭탄테러가 발생,최소한 55명이 사망하고 1천4백여명이 부상했다고 AHM 포우지 스리랑카 보건장관이 밝혔다. 포우지 장관은 콜롬보 종합병원에서 가진 회견에서 『병원에 55명의 시신이 안치돼 있지만 아직 사고현장에 사망자가 남아 있으며 한두명씩 시신이 계속 도착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고 『부상자는 대부분 경상이긴 하지만 그 숫자가 1천4백명에 달한다』 말했다. 스리랑카경찰은 폭탄차량테러가 발생한 직후 2명의 타밀반군게릴라를 테러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스리랑카군대변인 사라스 무나싱게 준장은 이번 자살폭탄테러를 타밀반군의 소행으로 단정하고 『그들 외에 누가 이런 짓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스리랑카 국방부는 또 『콜롬보 시내에서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을 TV를 통해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중앙은행 건물과 주변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여 있으며 건물 안에는 탈출하지 못한 수백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으나 불길이 거세 구조작업이 지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12년전 타밀 내전이 발생한 이후 수도 콜롬보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은 이날 무장괴한들이 중앙은행 경비요원들에게 총격을 가한 뒤 폭약으로 가득찬 트럭을 몰고 건물로 돌진했으며 이후 1분 간격으로 두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고후 국민들에게 헌혈에 동참해줄 것과 안정을 호소했으며 휴가중인 의사들에게 즉각 병원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 왕권이양과 사우디의 현대화(해외사설)

    사우디 아라비아는 세계 제1의 원유생산국이자 걸프지역에서 미국의 최대 맹방이기도 하다. 사우디는 또한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절대왕정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이다.그래서 사우디의 병든 왕이 물러나고 왕권을 자신의 배다른 아우에게 넘길 때 미국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결국 파드국왕으로부터 왕세자 압둘라로의 권력이양은 순조로울 것이다.그러나 새로운 통치자와 그 다음의 후계자들이 보다 대의적인 정치제도를 만들어내고 재정적인 균형을 회복시키는 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경우 사우디의 긴장은 다음 10년동안 걷잡을 수없이 고조되고 미국과의 외교정책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왕세자 압둘라는 파드가 취한 정책 즉 원유를 수출하고 이란으로부터의 잠재적인 위협을 봉쇄하기 위해 동맹관계를 구축하고 미국과의 밀접한 군사관계를 유지할 것같다.그러나 파드국왕이 대단한 친미주의자였던 반면 압둘라는 시리아 심지어는 이란같은 아랍 형제국들에 대해 많은 동정심을 표시하면서 미국에 대해서는 크게 호의적이지 않은보수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다. 사우디의 정책은 여전히 그것의 지정학적 경제적 상황으로부터 파생된다.즉 사우디 국민들이 기대하는 높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걸프전에서의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원유수출 수입이 필요하다.이란은 끊임없는 골치거리이다.이란은 테러리즘과 이슬람의 호전성을 수출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가질 수도 있다.이런 요인들은 사우디를 미국의 자연스러운 맹방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지만 지난 70년대의 이란이 이같은 조건을 가지고도 붕괴됐다. 테헤란에서와 마찬가지로 리야드에서도 폐쇄된 정치시스템,부패,회교신자들의 관심에 대한 무감각등이 언젠가는 폭발할 수도 있다.지난 달 리야드 미군사 훈련기지 밖에서의 폭탄테러는 불길한 징조일 수도 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이 압둘라 왕세자로 하여금 정치·경제적 개혁을 단행하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폐쇄된 시스템을 개방하는 것은 위험을 수반하지만 현 사우디 왕가의 권좌를 유지케하는 현명한 길일 수도 있다.
  • 1995년 지구촌/보스니아내전 종식·중동평화 “최대축복”

    ◎옴교 독가스 살포·불 연쇄폭탄테러로 “홍역”/각국의 부패권력자 「사정칼날」에 걸려 수난/일·사할린 대지진 등 천재지변 잦고 에볼라 등 전염병 창궐 인류 최악의 비극이라 할 2차대전이 끝나고 인류의 평화를 위해 유엔이 창설된지 50년이 된 95년.이같은 의미를 되새기기라도 하듯 지구촌은 평화를 향한 두가지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오랜 분쟁의 대명사 중동에서 평화의 기운이 무르익기 시작했고 2차대전 이후 유럽 최악의 비극이라는 보스니아 내전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이 바로 그것이다. 냉전종식 이후 불거지고 있는 민족간·종교간 갈등의 대표적 전형이라 할 보스니아내전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25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채 3년반만에 분쟁 종식의 돌파구를 찾았다.또 이츠하크 라빈 전총리가 암살되는 희생을 치르기는 했지만 팔레스타인 자치협정이 이행에 들어섬으로써 베들레헴이 팔레스타인에 넘겨지는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해묵은 분쟁이 하나둘씩 타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요르단과오만 등 주변 아랍국들과 이스라엘간의 분위기도 과거의 적대일변도에서 벗어나 공존을 모색하는 동반자의 길로 접어드는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북아일랜드에서의 해묵은 분쟁 역시 95년 한해를 통해 해결의 발판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등 95년 한해 동안 지구상의 해묵은 많은 분쟁들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 인류는 평화진전을 위해 많은 것을 기록할 수 있었다. ○르완다 난민 대학살 그러나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게 마련.인류의 역사가 늘 그래왔듯이 95년도 전쟁과 평화가 교차할 수밖에 없었다.보스니아와 체첸에서의 끝없는 유혈분쟁 소식이 1년 내내 끊이지 않았다.르완다에선 정부군이 난민수용소를 공격,2천여명을 사살하는 학살극이 빚어졌다.또 중국이 핵실험을 실시한데 이어 프랑스마저 일련의 핵실험을 재개,타히티에서 반프랑스 유혈폭동이 며칠째 계속되는 등 핵문제를 둘러싸고 긴장이 계속됐다. 95년에는 또 일본에서 발생한 옴진리교의 독가스 살포사건,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벌어진 연방정부청사 폭탄테러와 프랑스에서의 연쇄 폭탄테러등 테러가 유난히 극성을 부려 사람들의 마음에서 불안이 사라지지 않게 했다.게다가 5천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일본 고베에서의 대지진과 2천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할린 네프테고르스크에서의 지진,유럽지역을 휩쓴 폭우과 폭설 등 천재지변마저 잦아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졸이게 했다.그런가 하면 에볼라 바이러스,살 파먹는 괴질 등 낯선 전염병들은 물론 콜레라같은 오랜 전염병들이 다시 창궐해 인류를 긴장시켰다. ○핵문제로 긴장 계속 새해 벽두(2일)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구에서의 유태인 정착촌 확대를 선언,평화에의 희망에 불을 지폈던 라빈 전이스라엘총리는 중동평화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 극우 유태주의자의 총탄에 쓰러짐으로써 세계인들에게 아픔을 주었다.또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도 이디오피아를 방문하던 중 무장괴한들로부터 암살 기도를 받아 황급히 이집트로 되돌아갔고 에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아대통령 역시 간신히 암살을 모면하는 등 정치지도자들에 대한 암살 기도도 끊이지 않았다. 한편 95년 1월1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으로 예고된 세계의 경제대전은 미·일 자동차분쟁을 둘러싸고 미국이 일본에 대해 1백%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등 세계는 이제 치열한 경쟁과 경제전쟁의 시대로 바뀌었음을 실감나게 했다.WTO 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WTO 제소라는 위협을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며 제몫 챙기기에 열중했고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많은 나라들은 제몫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게 됐다. 경제적 측면에선 95년 일본 엔화의 초강세와 달러화의 약세가 가져온 파장이 1년 내내 계속됐다.한때 1달러당 80엔대 선까지 올라가는 등 끝이 없어 보이던 엔화의 강세는 현재 1달러당 1백엔을 조금 넘는 선에서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상황에 따라 언제 다시 불거질지 모르는 세계경제의 불발탄과 같은 위험을 안고 있다. ○엔화강세 달러약세 95년 세계경제의 또다른 뚜렷한 추세는 블록화 현상이 가속화했다는 점이다.아직 완전한 실현을 이루기까지는 극복해야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유럽 7개국간 국경통제를 해제하는 쉥겐조약이 발효되고 마드리드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단일통화의 이름이 유로로 결정되는 등 유럽통합은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이에 맞서 아세안의 지역경제화,남미 등지에서의 지역경제화 등이 활발히 거론되고 그 실현을 위한 발걸음을 착실히 내디딘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사회주의에서 벗어나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러시아와 폴란드 등 몇몇 과거 공산주의 나라들은 이같은 치열한 경쟁의 와중에서 개혁의 성과가 미미한데 따른 국민들의 불만이 『그래도 옛날이 좋았다』는 과거로의 회귀와 연결되면서 다시 공산당이 득세하는 풍조를 나타냈다.폴란드의 민주화를 이끈 영웅 레흐 바웬사 대통령은 공산당의 거센 바람에 밀려 알렉산데르 크바스니예프스키에게 대통령의 자리를 내주어야 했고 러시아에서는 주가노프의 공산당이 제1당으로 부상,좌경화의 바람을 더욱 거세게 했다. ○러·파 공산당 득세 95년 한국이 두 전직대통령의 비리 처단과 과거청산 문제로 떠들썩했던 것처럼 지구촌 곳곳에서도 부패한 권력자들이 법망의 그물에 걸려 수난을 당했다.이탈리아에서는 줄리오 안드레오티 전이탈리아총리가 마피아와 연루된 혐의로 법정에서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외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총리 등 3명의 전직총리가 법정에 서게 됐다.한때 멕시코 경제개혁을 이끌어 칭송받았던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멕시코대통령은 자신과 가족들의 폭넓은 비리가 파헤쳐지면서 부인과 자녀들을 데리고 미국으로의 망명길에 올라야 했다.중국에선 최대의 부정·부패사건이라고 일컬어지는 왕보삼 전북경 부시장의 자살사건으로 대대적인 반부패 숙정운동이 벌어지고 있고 빌리 클라스 나토 사무총장은 뇌물수수 혐의로 사임 압력을 받아오다 끝내 불명예퇴진하기도 했다. 한편 과거 군사독재 시절 수많은 실종자들을 낳는 등 어두운 기억의 상처 속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미국가들에서는 참다운 과거청산 없이는 올바른 미래를 건설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군사독재 시절의 어두운 과거를 씻기 위한 노력이 활발히 진행됐다.이같은 부패단절과 과거청산의 움직임은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르지 못하도록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류를 위한 밝은 조짐으로 중동과 보스니아에서의 평화 회복 움직임 못지 않게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일본(옴진리교의 독가스 살포 사건)과 미국(오클라호마 연방정부청사 폭파 사건)에서 벌어진 두가지 테러사건은 또다른 측면에서 인류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사건이었다.정치와 경제 두측면에서 모두 풍요로움을 자랑하는 두나라에서 발생한 테러는 일본의 경우 신흥종교의 위험성을,미국의 경우 무정부적 극우주의자들의 위험성을 일깨우면서 현대의 물질문명 속에서 목표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어떤 위험 속으로 빠져들 수 있을지에 대해 경각심을 부르게 한 사건이었다.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으로 야기된 미·중국,중·대만간의 갈등은 중국의 대만 무력침공 위협으로까지 이어지면서 동북아 정세에 긴장을 높여주었다.여기에 중국에 대한 반환이 1년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야기되고 있는 홍콩의 불안,홍수피해에 따른 기근으로 식량폭동설까지 나도는 북한의 상황 악화 등이 겹쳐 동북아 정세는 극도로 혼미해졌다. 보스니아와 중동에서의 평화는 결국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이는 내년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클린턴 미대통령이 업적을 쌓기 위해 적극 매달렸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그러나 95년에 이룩한 몇가지 평화진전에도 불구하고 세계 각국은 저마다 자신의 몫만을 늘리기 위해 열심일 뿐 진실로 평화만을 위해 전념하고 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같다.정신적 지주를 잃은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 테러의 참담한 예를 보면 인류는 겉으로는 평화를 외치면서도 한발한발 파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도 한다. 96년 한해는 오직 평화와 축복만으로 가득찬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보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할 수 있을지…
  • 미 정부청사 폭탄테러 미수/네바다주 연방국세청/용의자 2명 체포

    【리노(미 네바다주) AP 연합】 미연방수사국(FBI)은 미국 네바다주 리노시 연방국세청(IRS) 청사에 대한 폭탄테러 미수 사건이 발생했으며 현재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FBI 현지 고위수사관인 제리 힐은 이날 리노 중심가에 있는 국세청건물 직원주차장에서 지난 18일 용량 1백18ℓ(30갤런)짜리 플라스틱 드럼통에 담긴 강력한 사제폭탄의 뇌관이 점화된 채로 발견됐으나 다행히 불씨가 꺼져 폭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 서울신문 선정 1995년 10대뉴스/국외

    ▷옴진리교 도쿄 가스테러◁ 3월20일 상오 8시쯤 도쿄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옴진리교도들의 독가스 살포 사건은 12명의 사망자와 5천5백여명의 부상자를 내 전세계를 놀라게 했다.이 사건은 하늘의 심판에 앞서 자신이 인간들을 심판하겠다는 아사하라 쇼코 교주의 허황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져 신흥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고베 대지진… 5천명 사망◁ 1월17일 일본 효고현 남부 고베시에서는 일본 지진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5천2백43명의 사망자와 6명의 실종자,2만6천여 이재민,14조1천억엔(약 1백8조원)의 재산손실을 냈다.전문가들은 특히 고베 지진이 장차 환태평양화산대의 지진활동이 활발해질 것임을 예고한다고 밝혀 주변국들을 한층 긴장시키고 있다. ▷미 오클라호마 폭탄데러◁ 미국 오클라호마시 연방청사앞에서 4월19일 대규모 차량폭탄이 터져 1백69명의 사망자와 4백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미국 역사상 최대의 폭탄테러로 기록된 이 사건은 미국 심장부에서 발생했다는 점과 사회 전반을 적대시하는 극우단체의 소행이었다는 점에서 미국인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각도시 연방 청사에서는 한동안 대피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불 핵실험 국제사회 비난◁ 국제적으로 비핵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가 9월5일 남태평양의 무루로아 환초 지하에서 3년반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데 이어 지금까지 4번의 핵실험을 강행,국제사회로부터 커다란 반발을 샀다.프랑스는 그러나 앞으로도 2차례 더 핵실험을 할 예정이라고 공언,반핵여론을 악화시키는 한편 제3세계 국가들의 핵무장 유혹을 부추겼다. ▷러­체첸 편화협정 “무산”◁ 지난해말 러시아의 무력침공으로 촉발된 체첸 내전은 지금까지 3만여명의 희생자를 내는 비극을 초래했다.체첸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반군과 이를 저지함으로써 여타 지역 소수민족의 분리독립 움직임에 쐐기를 박으려는 러시아는 지난 7월30일 평화협정의 체결에도 불구,한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어 아직까지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스라엘 라빈 총리 암살◁11월4일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시청앞 광장에서 벌어진 이츠하크 라빈 총리 암살은 중동평화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충격적 사건이었다.수사 결과 범인은 라빈 총리의 평화정착 노력에 불만을 품은 극우 유태인 단체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이 사건은 이스라엘 내부의 극우이념이 중동평화의 최대 걸림돌임을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보스니아 평화협정 체결◁ 「세계의 화약고」 발칸 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줄 보스니아 평화협정이 내전 발발 3년반만인 12월14일 프랑스의 엘리제궁에서 조인됨으로써 25만명의 희생자를 낸 유고내전에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이에 따라 미국 등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의 6만여 병력은 앞으로 1년간 평화이행군의 이름으로 보스니아에서 협정이행 상황을 감시하게 됐다. ▷중의 대만 무력침공 위혐◁ 지난 6월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으로 야기된 미·중 갈등이 급기야 중국의 대만 무력침공 위협으로까지 이어졌다.중국은 특히 대만 부근 해역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실험을 하는등 여러차례무력시위를 벌여 긴장을 고조시켰다.특히 대만내 통일 여론을 자극하고 반이등휘 정서를 부추기기 위해 내년 3월 대만 총통선거때까지 위협을 강화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살인혐의” 심슨 무죄평결◁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미식축구 스타 O.J.심슨의 전처 살인 혐의에 대한 재판이 사건 발생 1년4개월만인 10월4일 뜻밖의 무죄평결로 막을 내렸다.미국에서 걸프전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재판비용만도 1천만 달러(약 77억원)가 들어간 이 「세기의 재판」은 미국 배심원제도의 문제점과 인종문제 등 갖가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WTO 체제 공식출범 1년◁ GATT(관세무역일반협정)를 대체할 새로운 국제무역질서 관장기구인 WTO(세계무역기구)가 1월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정식출범했다.WTO는 GATT보다 더욱 강화된 권한으로 국가간의 무역 자유화를 촉진하고 공정성 여부를 감시하는 국제기구다.WTO 출범으로 세계 각국은 장벽 없는 열린 마당에서 생존을 건 처절한 무역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게 됐다.
  • 알제리 차량 폭탄테러… 55명 사상

    【알제 AFP 로이터 연합】 알제리 수도 알제의 교외 주택단지인 아인 나드자에서 12일 차량폭탄이 폭발,15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알제리 군관계자들이 밝혔다. 국영 라디오방송은 군관계자들로 붐비던 한 카페에서 부비트랩이 장치된 차량이 폭발,많은 희생자를 냈으며 부상자중 상당수가 중태라고 전했다.
  • 이라크 유조트럭 폭탄테러 유엔군 등 13명 숨져

    【니코시아·앙카라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점령지역의 한 저유소에서 7일 유조트럭이 폭탄공격으로 폭발,유엔 병사 2명을 포함한 13명이 사망했다고 재야단체인 이라크 국민회의(INC)가 밝혔다. INC의 한 관계자는 『산악도시인 샤클라와에 있는 유엔 저유소에서 발생한 이날 사고로 각각 폴란드와 베트남 국적의 유엔 경비병 2명이 사망했으며 최소 1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 사우디 파드 국왕 중태/뇌응혈로 쓰러져/왕세자 권한 확대

    【두바이 AF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국왕(74)이 뇌의 응혈로 중태에 빠진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서 통치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후계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3일 현지 외교관들과 의사들이 밝혔다. 수도 리야드의 한 의사는 전화회견에서 파드 국왕의 용태가 『좋지 않다』고 밝히고 회복되더라도 『가까운 장래에 집무를 재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랍국 외교관들은 30명의 왕자가 수차의 회담 끝에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압달라흐 왕세자의 권한을 확대키로 합의했으나 확대수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 수렴을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명의 소식통들은 압달라흐 왕세자가 4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막되는 걸프협력회의(GCC)정상회담에 파드 국왕을 대신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직 공식확인은 없는 상태다. 한편 사우디 내각은 이날 국왕이 격무로 인해 갑자기 발병한 후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며 단지 의사들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했을 뿐이라고 발표했다. ◎파드 이후 사우디 어디로 가나/압둘라 왕세자­술탄 왕자 왕위각축 예상/석유공급 차질 우려… 서방세계 이목 집중 이란·이라크와 함께 중동의 아랍세계를 지배해온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국왕(72)이 건강악화로 입원하고 회복 가능성이 적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사우디에 국제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우디는 세계 석유의 안정적 공급에 막대한 영향력을 휘둘러온 중동 「검은 황금」 제국들의 대부격.따라서 사우디와의 안정된 관계를 바탕으로 원유의 안정적 공급을 추구해온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로서는 사우디의 정국 안정에 지대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특히 지난달 13일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서 미군시설에 대한 폭탄테러가 발생,사우디 내의 반정부세력 존재및 사우디의 친서방 노선에 반대하는 이란·이라크·수단 등 아랍내 반서방 노선 국가들과 이들 반정부세력간의 연계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사우디의 정국 안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온 파드 국왕의 건강 문제가 불거짐으로써 사우디의 안정 유지에 대한 우려를 높여주고 있다.파드 국왕은 막대한 석유수입과 친서방 노선을 바탕으로 오늘의 사우디 현대화를 일궈낸 인물.그러나 최근 급격히 세를 불리고 있는 회교 과격파들의 비난과 탄압적인 사회체제에 대한 중산층의 불만이 커지면서 파드 국왕의 전제적인 통치 스타일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파드 국왕의 건강이 회복될 수 없다고 전제하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로서는 사우디의 안정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친서방 노선을 견지할 수 있는 후계자 취임이야 말로 가장 바람직한 일.그러나 사우디가 나름대로 정해 놓은 왕위 승계 절차를 서방쪽이 마음대로 바꿀 수도 없는 형편이다. 현재로서 왕위 승계가 가장 유력한 후계자는 파드 국왕보다 한살 적은 이복동생으로 제1부총리겸 사우디 국가수비대의 사령관직을 맡고 있는 압둘라 왕세자.이밖에 국방장관을 맡고 있는 사우디의 실질적 2인자 술탄 왕자(67),내무장관으로 언론을 전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나예프 왕자(62)등이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의 순조로운 권력 이양과 안정 유지 여부는 아직도중동에 대한 석유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문제일 수 밖에 없다.
  • 토크쇼로 재기한 미 라디오/워싱턴 김재영(특파원 코너)

    대부분의 나라에서 한구석으로 밀려나 조용히 속삭이는 듯한 라디오가 지금 정보통신최첨단의 나라 미국에서 「시대착오적일 만큼」(?)겁없이 힘찬 목소리를 낸다. 세계적인 TV시대에 미국 라디오방송은 토크쇼 덕분에 90년대들어 인기와 영향력의 재봉춘 시절을 즐기고 있다.이 토크쇼는 입심좋은 「호스트」(진행자)와 즉석 인터뷰 및 청취자 참가용 전화시설만 갖추면 돼 뉴스·스포츠·음악 전문방송에 비해 시설준비가 훨씬 간단한데도 미국 라디오를 재기시킨 일등공신으로 꼽힌다.여러 종류의 토크가 있겠지만 세계적으로 드문 일을 해낸 미국라디오의 토크쇼는 완전 정치 이야기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 러시 림보라는 정치해설가가 라디오 청취붐을 중흥시킨 토크쇼의 「킹」으로 받들어지며 매일 낮 12시 미 전역의 6백60개 지역방송망에 중계되는 「러시 림보」프로는 최소한 2천만명이 귀담아 듣는다.민주당·클린턴대통령을 신랄히 비판하는 정통 보수파인 그는 지난해말 공화당의 중간선거압승을 이끌어낸 견인차역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고있다. 토크쇼하면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필 도나휴,오프라 윈프리 등의 TV쇼를 연상하기 쉬우나 이들 잡담·고백 형식의 TV토크쇼는 갈수록 「변태적」이 돼 비난의 소리가 높다.최근에도 공화당의 깅리치 하원의장과 살라라 보건장관등 여·야로부터 미국문화를 저질화하고 청소년을 부패시킨다는 맹비난을 받았다.반면 라디오 토크쇼는 미국 정계가 주목하고 주요 일간지가 정치면에 매일 10여개 쇼의 스케줄을 게재한다.정치가 뿐아니라 미국인 40%정도가 가끔씩 이를 들으며 17%인 4천4백만명은 거의 매일 듣는데 특히 TV토크쇼의 주 시청자가 여성·청소년 등 미국사회의 주변 계층임에 비해 라디오 정치토크쇼의 청취·전화참가자는 평균이상의 재산을 가진 보수적 백인층이라는 주류계층에 속해있다. 라디오가 황금기를 빼앗긴지 30여년 뒤인 지난 80년대말부터 붐을 타기 시작한 토크쇼의 현 호스트들은 4대1 비율로 압도적인 보수파 성향을 보인다.깅리치 의장과는 반대로 클린턴대통령은 지난4월 오클라호마 연방건물폭탄테러시 반연방정부적 코멘트를 일삼은 라디오토크쇼 호스트들을 비난했는데 진보파가 열세인 실정과 관계가 없지 않다.민주당의 명 이론가인 마리오 쿠오모 전 뉴욕지사가 보수파우세를 뒤집기 위해 진보적 호스트로 나서고 있으며 에드워드 카치 전뉴욕지사,올리버 노스중령도 인기 호스트다.
  • 해외건설 30년 78국서 1,188억달러 수주

    ◎65년 현대 태고속도공사가 효시… 70년대 중동붐/80년대 이후 기술·수주량 선진국수준… 제2의 호황 뇌물사건과 관련,건설업체 임원들이 잇따라 검찰의 조사를 받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국내 건설업체들은 24일 해외 건설사업 30주년을 맞는다.해외 건설사업은 지난 70∼80년대에 경제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해왔다.그러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비자금 파문의 중심에 선 탓인지 긍지보다는 해외에서의 이미지 실추와 향후 외국물량 수주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들이다.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 진출은 지난 65년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타니∼나랏티왓간 98㎞ 2차선 고속도로를 5백만 달러에 수주한 것이 그 시초이다.이 공사에서 현대는 3백만 달러의 막대한 손해를 봤지만 서독·일본·프랑스 등 선진 16개국 29개 업체를 제치고 처음으로 따낸 공사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 공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성공시킨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은 『국제규격의 시방서는 물론이고 도로공사의 기본인 층다지기조차 모르고 뛰어든 공사였다』며 『경험부족에서 오는 시행착오와 웃지 못할 일도 많았지만 직원 모두가 초인적 근면성을 발휘,예정보다 3개월 늦은 68년 3월에 완공시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불붙기 시작한 국내 업체의 해외 건설사업은 60년대 말 전쟁중인 베트남 공사가 주류를 이뤘다.당시 베트남의 라차 항만공사를 맡은 대림은 베트콩의 기습과 폭탄테러 위협 등으로 예인선에 무장경찰이나 군인들을 동승시켜 자재를 운반하는 어려움을 겪었다.이곳에 진출한 다른 업체들도 생명을 걸고 공사를 진행시키기는 다를 바가 없었다. 70년대부터는 무대가 중동지역으로 옮겨진다.이 지역 공사는 도로·항만·공항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중심이었다.공사 규모가 큰 만큼 연간 10억 달러의 외화수입으로 국제수지 개선 및 중화학공업 육성을 위한 재원조달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중동에서의 건설공사는 그러나 진출 초기인 74∼75년 1차 오일쇼크와 79년 2차 오일쇼크를 비롯,이란·이라크전,걸프전 등으로 시시 때때로 우리 업체에 역경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특히 이란·이라크전 당시인 지난 88년 6월 이란 캉간지역에서 가스정유공장 건설공사를 하던 대림은 이라크기의 공습으로 우리 근로자 13명이 사망하고 공사현장에는 폐허만 남긴 아픔도 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 업체의 해외진출은 80년대 들어 기술과 수주물량에서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하면서 호황기를 맞는다.지난 30년간 우리 업체들은 78개국에 1백49개사가 진출,1천1백88억달러어치(3천4백17건)를 수주했다.이 중 2천9백52건을 완공했으며 47개국에서 64개사가 4백65건의 공사를 하고 있다.삼성건설의 정원모 이사는 『해외건설사업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국제경쟁이 치열해 끊임없는 방해공작과 수주를 둘러싼 정보전,현지 적응의 어려움 등이 숱하게 뒤따라 완공물 하나 하나가 우리의 피와 땀』이라고 말했다.
  • 애 대사관 테러용의자 셋 체포/파키스탄 경찰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파키스탄 경찰은 19일 발생한 파키스탄주재 이집트대사관 폭탄테러사건과 관련,이집트인 2명과 요르단인 1명 등 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이들 용의자의 신원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이들은 지난 80년대에 사우디아라비아 등 회교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이슬라마바드에 설립된 회교대학 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폭탄테러로 이집트 외교관 1명을 포함 16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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