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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러대항「40개 특별행동 권고안」/클린턴“G7회담서 채택 희망”

    ◎테러 최우선 의제로 상정 【리옹=박정현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시설 폭탄테러에 대한 세계적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7일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테러대처방안을 최우선 의제로 상정,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7면〉 이날 G7정상회담 참석차 프랑스에 도착한 클린턴대 통령은 『회담 참가국 원수들에게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40개항의 특별행동권고안에 대한 지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담의 의장국인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대통령도 이날 테러방지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카트린느 콜로나 프랑스 대통령실 대변인이 말했다. 콜로나 대변인은 이어 『시라크 대통령이 27일 저녁 만찬행사에서 테러문제를 제기할것』이라며 『그는 만찬행사중 테러관련성명이 채택돼 만찬이 끝난뒤 발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7의 역량과 에너지를 테러대처에 집중시키는데 최우선 순위를 둘것』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와 관련,미국대표단은 이미 주요선진국간의 수사기관 공조와 자료공유 등에 관한 초안을 작성해 놓았으며 클린턴 대통령이 이를 G7회담에 상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많은 시신 나뒹굴어 “아비규환”/사우디 미 기지 폭탄테러 현장

    ◎괴트럭 접근직후 “쾅”… 5㎞밖서도 진동/클린턴 “테러리스트 소행… FBI 급파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다란 인근의 미군기지 차량폭탄 테러현장은 사우디 국방부 소유의 8층 주거용 건물 앞부분이 반쯤 무너져 내리고 현장주변에 수많은 희생자가 피를 흘린 채 나뒹구는 등 아비규환을 이뤘다고 목격자들이 전언. 목격자들은 25일 밤 10시30분 기지 담장 밖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로 5㎞ 밖에 있는 건물의 창문을 흔들리고 폭탄적재 차량이 있던 자리에는 깊이 11m,폭 26m의 커다란 웅덩이가 패였다고 설명. ○…이날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윌리엄 신 미 공군상사는 그의 방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다 폭발사고를 발생,아직도 사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그는 『엘리베이터에 다가가는 순간 폭발사고 발생,땅으로 떨어졌다』며 『정신이 들어 깨어보니 내 주위에는 몇명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고 나는 온몸이 피범벅이 된채 건물 한쪽에 나동그라져 있었다』고 그때의 참상을 회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이번 사고는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비열한 자들은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테러행위를 성토.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우리의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곧 사고현장에 도착,조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부연. ○…이스라엘을 방문,예루살렘 호텔에 머물고 있는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26일 이번 사고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범인들을 잡아내겠다고 다짐. ○…미 국방부는 지난해 11월13일 리야드의 미·사우디 합동군사훈련소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에 이어 사우디에서 두번째로 발생한 대형 참사인 이번 트럭폭탄공격을 테러에 의한 것으로 단정. 한편 사우디 공군기지에 근무하는 국방부의 한 고위관리는 사고가 일어나기전 관측탑에 있던 한 미공군 요원이 수상한 트럭이 건물 담장쪽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보고해와 건물내 사람들을 소개시키려 시도했으나 폭탄이 먼저 터지고 말았다고 설명. 그는 이 트럭에 한 사우디 장교가 접근하자두 사람의 남자가 밖으로 뛰쳐나간 뒤 다른 차를 타고 도망했다고 덧붙였다. ○…다란 인근의 엘 호바르에 있는 한 병원은 이날 폭탄 테러에 의한 부상자 20명을 치료했다며 이중 9명이 미국인이고 나머지는 파키스탄과 인도인이 었다고 밝혔다. 한편 엘 호바르의 인근 병원들을 취재한 한 기자는 희생자들중에는 여자와 어린이들도 있었으나 그들의 국적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 ○…프랑스 국방부는 26일 다란 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트럭폭탄 공격으로 인한 프랑스군 희생자는 없다고 밝혔으며 영국 외무부도 사고현장 주변기지에 2백명 미만의 영국군이 주둔하고 있었으나 이들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다란·워싱턴·파리·예루살렘 외신 종합〉
  • 사우디 미 공군기지 폭탄테러/19명 사망·2백70명 부상

    ◎8층 건물 전파… 사상자 늘듯 【리야드·워싱턴 AFP AP 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항구도시 다란부근 미군시설에서 25일 하오(현지시간)테러공격으로 보이는 폭발사고가 발생,미군병사 등 23명이 사망하고 3백45명이 부상했다.〈관련기사 7면〉 부상자가운데 1백5명은 중상자이어서 사망자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즉각 폭발사고와 관련,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고는 테러공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무부의 낸시 베크대변인은 이날 하오 10시30분(한국시간 26일 새벽 4시30분)다란부근 엘 호바르소재 압둘 아지즈공군기지의 미군시설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있었다고 말하고 『연료를 운반하던 트럭이 폭발한 것으로 보이며 트럭운전자들은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 기지에는 걸프전이후 미국,영국,프랑스 등 외국병력들이 머물고 있었으나 프랑스와 영국정부는 이날 사상자중 자국 군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3백86명 부상”/사우디 관리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관리들은 미군 19명이 사망하고 사우디인 1백49명을 포함,3백8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 위로 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시설 테러폭발 사건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에 전문을 보내고 희생자유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표시했다.
  • 회교 무장집단/테러범 처벌 보복 추정/사우디 미 기지 테러 안팎

    ◎“미의 중동평화협상 재개 시도 흔들기” 분석 차량폭탄테러로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이 대량 살상되는 등 중동이 또 「테러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테러가 누구의 소행인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미국은 일단 회교무장집단에 혐의를 두고 있다.미국은 테러가 발생하자 『테러범들의 짓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테러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말해 보복을 다짐했다. 세계 최대의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와 미국은 반세기이상 맹방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사우디에는 4만명의 미국인이 일하고 있고 약 5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지난 91년 걸프전 때 다국적군을 이끌었던 미군은 사우디 영토를 걸프전을 수행키 위한 기지로 사용했으며 이후 미군은 사우디에 계속 주둔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미군의 주둔은 회교도 최대의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사우디에 서방인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회교무장집단의 강한 반발을 자아냈다.7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사우디에서는 처음으로 미군기지에 대한 차량폭탄테러가 발생,미군 등 7명이 사망했었다.그뒤 테러혐의자 4명이 체포됐고 사우디당국은 만약 이들이 처형될 경우 사우디의 미군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지하 과격주의자들의 공격 위협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1일 이들을 처형했다.따라서 이번 테러는 이들 4명의 테러혐의자들을 처벌한데 대한 보복인 것으로 일단 여겨진다. 이번 사건은 미국의 중동평화구상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즉 강경회교집단들이 테러로 중동의 위기감을 고조시켜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중동평화협상 재개를 시도하는 미국의 움직임을 흔들어보자는 속셈이 있다는 것이다. ◎중동분쟁 관련일지 ▲95.11=사우디 국가수비대건물 앞서 차량폭탄 폭발.미군둥 7명사망 ▲88.12=팬암사의 보잉 747기가 스코틀랜드 상공서 폭발,탑승객 2백59명 전원 사망. ▲87.11=베이루트의 미대학병원에서 초컬릿상자 폭탄 터져 7명 사망. ▲86.4=아테네로 가던 TWA 보잉 727기 좌석밑에서 폭탄 터져 미국인등 13명이 부상. ▲85.12=로마국제공항에서 무장괴한들 총기난사,미국인등 16명사망. ▲84.9=베이루트 미대사관부속건물에서 차량폭탄 테러로 16명 사망.〈워싱턴 AFP 연합〉
  • 옐친의 대선 예상밖 고전을 보고/예브게니 바자노프(지구촌 칼럼)

    ◎뿌리 못내린 러시아의 개혁 러시아역사에서 처음으로 러시아인은 최고지도자를 뽑기 위해 투표소로 향했다.옛러시아의 차르는 자신의 권력을 세습받거나 반란을 통해 권력을 거머쥐었다.공산치하에서 지도자는 극소수의 당정치국원이 모여 선출했을 뿐이다.이번 선거에서 옐친과 주가노프후보는 반공산주의 대 공산주의라는 식으로 이념논쟁도 벌였다.대통령인 옐친후보는 민주화와 자유시장경제의 지속추진을 천명했고 그와 박빙의 승부를 벌인 주가노프 공산당후보는 유권자에게 옛소련의 영화회복을 선언했다. 선거를 앞둔 사회분위기는 매우 긴장됐고 모스크바시내 지하철에서 폭탄테러도 발생했다.모스크바와 주변도시에서는 수명의 관리가 청부살인으로 숨져갔다.당국에서는 이같은 테러사건을 급진공산주의자에 의한 정치테러라고 규정했다.정부는 공산당진영에 비밀특수군이 있으며 이들이 선거결과가 뜻대로 나오지 않을 경우 사회혼란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분명 투·개표부정이 있었다.하지만 많진 않았으며 양쪽 진영에서 모두 부정을 저질렀다.기본적으로 선거는 평화적으로 대과 없이 좋은 분위기에서 치러졌다.모든 후보를 대표하는 감시단원은 투표·개표절차를 면밀하게 감시했다.이것도 모자라 54개 나라에서 1천여명의 선거참관인이 러시아에 와 선거과정을 지켜봤다. 이번 선거에서 특기할 만한 사실은 우선 옐친후보가 공산당의 주가노프후보에 대해 3%안팎의 차이로 간신히 승리했다는 점이다.선거직전에 실시한 거의 모든 여론은 현대통령이 어렵지 않게 1차관문을 통과할 것으로 보았다.많은 지역에서 주가노프는 옐친후보를 따돌렸다.시베리아의 거의 전지방,극동,모스크바와 가까운 유럽지역은 주가노프의 표밭이었다.이들 지방은 모두 매우 높은 실업률,산업과 농촌의 황폐화,공공기업의 수개월간의 체불임금 등 특징을 갖고 있다.또 이 지역 가운데 대다수는 옛 공산당엘리트가 남아 정치·경제·이데올로기를 견고하게 장악해 지켜나가고 있는 곳이다.지방행정부와 입법부가 공산당의 손아귀에 놓인 곳이기도 하다. 옐친은 대체로 대도시 특히 모스크바와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이 두 도시에서 공산당은 15%를 얻는 데 그쳤다.옐친의 대도시 승전보는 개혁추진의 열매다.이곳은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모스크바에서의 승리에 도움을 준 다른 요인은 같은 날 모스크바시장에 재선된 루쥐코프다.시민으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온 그는 90%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오래전부터 옐친 대통령의 견고하고 열렬한 방호막이 되어온 그는 이번에도 최대지원자로서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두번째 특기할 만한 사실은 레베드장군의 약진.여론조사는 그가 8∼10%정도의 지지를 얻어 5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나 그는 15%에 육박하는 지지로 4∼5위 후보보다 2배 가까운 지지를 받았다.완고하고 강직한 성품 때문에 그라초프 국방장관과 다투다 사령관직에서 해임된 그는 지난해 총선부터 정치인으로 변신했다.당초 민족주의와 반개혁진영을 표방했지만 이후 실용적 라인을 밟기 시작했다.부패및 범죄와의 전쟁,정직한 정부,공산주의 대 반공산주의로 찢어진 사회의 치유,지속적 개혁,번영되고 평화로운 조국 등이 그가 내건 슬로건이다. 이제 러시아는 2차투표를 앞두고 있다.옐친과 주가노프는 자기들의 승리를 굳히기 위해 다른 후보와의 연합전선구축에 들어갔다.주요타깃은 물론 레베드다.레베드는 주가노프보다는 개혁주의자 옐친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그가 옐친캠프에 합류하면 슬로건대로 범죄와 부패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자리보장과 함께 「차기」에 대한 언질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옐친후보는 또 개혁론자인 야블린스키에게도 손을 벌릴 것이다.주가노프후보는 총리자리를 비워놓겠다고 레베드에게 추파를 던져놓은 상태다.극우주의자 지리노프스키 지지자의 표에 대해서도 그는 기대를 걸 것이다.하지만 레베드나 야블린스키·지리노프스키의 지지자들은 이론적으로는 몰라도 실제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옐친후보가 2차투표에서도 약간 우세하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정말 근소한 차이가 되풀이될 것이다.상당수 유권자가 생활에 찌들려 개혁의 맛을 보지 못하는 한 옐친후보는 고전을 면키 힘들 것이다.
  • 시리아,터키접경 병력 집결/테러 4건 개입보도후 긴장 고조

    【베이루트 AFP 연합】 최근 몇 주동안 시리아에서 발생한 4건의 폭탄테러사건 배후에 터키정부가 개입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온뒤 시리아정부는 터키와의 국경지역에 군대를 증강 배치시켰다고 알 하야트지가 15일 밝혔다. 런던에 본사를 두고있는 이 신문은 『시리아가 터키와의 국경지역으로 4만여명의 병력을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행객들의 말을 빌어 터키국경쪽으로부터 총성과 함께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전하면서 터키측은 이미 『상시 경계태세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알 하야트지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건의 폭탄테러사건이 지난 5월6일이후 시리아에서 발생,막대한 물적피해를 입혔다고 밝히고 이 사건들의 배후에는 터키정부가 개입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 영 맨체스터서 폭탄테러/IRA 소행 추정

    ◎1백여명 중경상·건물 대파 【맨체스터 AP 로이터 연합 특약】 영국 제2의 도시인 북부 맨체스터시 도심에서 15일 IRA(아일랜드공화군)소행으로 보이는 강력한 차량폭탄 폭발사고가 일어나 1백여명이 다치고 주변 건물이 대파됐다.경찰은 사고 여파로 건물곳곳에 화재가 일어나 현재 진화작업이 진행중이며 폭발현장 부근에 몇 사람이 갇혀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1시간전 IRA의 암호를 사용한 폭발경고가 접수됐다고 경찰 소식통들이 밝힌 가운데 존 메이저 총리는 사고직후 IRA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메이저총리는 이 사고가 지난 10일 시작된 아일랜드평화회담에 IRA측이 후원하는 신페인당이 배제된 데 불만을 품은 자들의 소행이라고 단정짓고 『진정으로 평화를 원한다면 IRA는 이번 사건을 비난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 모스크바 지하철 폭탄테러/러 대선 방해목적 추정/16명 사상

    【모스크바 AFP 연합】 11일 하오 모스크바시 남부 툴스카야역 근처 지하터널에서 지하철열차칸에서 폭발물이 터져 승객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 경찰대변인은 이날 하오 9시15분(이하 한국시간 12일 새벽2시15분)모스크바시 남부 툴스카야 역과 나가틴스카야역 사이에서 지하철열차칸에서 폭탄이 터져 승객 4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중 5명은 위독하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에코방송 특파원은 이날 열차가 툴스카야역을 막 출발한 뒤 폭발이 발생했으며 폭발에 이어 화재가 발생,하오 11시(12일 새벽 4시) 직전에 진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리 루츠코프 모스크바시장은 이날 폭발현장에서 오는 16일의 대선과 시장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테러리스트들의 소행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테러리스트들이 5백g 가량의 TNT를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폭발이 체첸내전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것을 방해할 목적으로 행해진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한다.(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나를 겨냥한 것이다』고 말했다.
  • 체첸 평화정착 험난/반군협상단 테러당해/친러 정부 협정반대

    【그로즈니·모스크바 AP AFP 연합】 러시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귀환하던 체첸반군 협상단과 국제중재자들이 11일 폭탄테러를 당하고 친러시아 체첸정부가 평화협정에 반대하고 나서 체첸평화과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반군 협상단 호송차량 60여대가 이날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서쪽으로 30㎞ 떨어진 다비덴코 외곽의 러시아군 검문소를 통과한지 수분 만에 3차례의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 7명이 부상했다고 체첸반군 대변인이 밝혔다.
  • 귀환 체첸 협상단 겨냥 두차례 폭탄테러 발생

    【그로즈니외곽 로이터 연합】 러시아와의 협상을 마치고 귀환하던 체첸반군 협상단이 11일 3건의 폭탄테러를 당한데 이어 이들에 대한 또다른 3건의 폭탄테러가 발생,행인 3명이 부상하고 국제중재단을 태운 자동차의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 협상단을 수행중이던 로렌스 쉬츠 로이터통신 특파원은 이날 3건의 폭탄테러가 발생한데 이어 협상단이 두번째 폭탄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 네타냐후 “「팔」 독립국 반대”/이 총리 당선자

    ◎예루살렘 분할·헤브론 철군 안해/클린턴­네타냐후 25일 첫 정상회담 합의 【예루살렘 AP AFP 연합】 베나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당선자는 5일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 수립이나 예루살렘의 분할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당선자는 이날 보좌관들을 통해 배포한 성명서에서 아라파트 의장의 발언에 언급,『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요르단강 서안지구중 유일하게 이스라엘군이 주둔하고 있는 헤브론의 4천여 유태인 정착민들에게도 『힘을 내고 용기를 가질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시몬 페레스 총리는 올여름에 헤브론에 주둔중인 이스라엘군을 대부분 철수시킬 것을 약속했었으나 네타냐후 총리당선자는 선거 유세과정에서 이를 존중하지 않을 것이며 최소 3년간 병력을 주둔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5일 회교 과격파들의 연쇄폭탄테러 이후 실시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조치를 완화,팔레스타인 노동자 2만2천여명에게 이스라엘 영내 출입을 허용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자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오는 25일 워싱턴에서 첫 공식 회담을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이스라엘일간지 마리브가 6일 보도했다. 마리브지는 정확한 회담일정은 그러나 의회내 동맹세력 확보 및 연정 구성을 추진 중인 네탄야후에게 달렸다고 밝혔다.
  • 중동평화 위한 「이」 새 총리의 책임(해외사설)

    이스라엘은 평화에의 새로운 접근을 할 것이다.벤야민 네탄야후 총리당선자의 지도력은 자신을 찍어준 사람들의 기대감과 시몬 페레스 현총리에게 투표한 사람들의 희망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에 따라 심판받을 것이다.초반의 징후는 고무적이다.선거 후 첫 성명에서 그는 국가화합 및 평화의 지속적 추구를 강조했다. 네탄야후의 말은 새 내각을 구성,지금의 평화협정을 수행하는 책임을 이어받고 팔레스타인과 시리아와의 회담에 대한 자신의 접근방법을 밝힐 때 확인될 것이다.민족주의자들과 종교정당 뿐아니라 중도주의자들의 대부분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연정구성으로써만 그는 평화협정 취소를 고집하는 과격주의자들에의 의존도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그는 취임 후 두가지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올해초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서의 자살폭탄테러 이후 서안과 가자지역의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취한 이동제한은 팔레스타인 경제를 질식시키고 많은 팔레스타인인의 평화발언을 약화시키고 있다.따라서 그는 이동제한 완화 시간표를 설정해야 한다.헤브론 이스라엘 정착촌의 지지자인 네탄야후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철수는 향후 수년 동안 더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네탄야후 당선자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추구를 심각히 원한다면 그는 협상의 다음 단계를 위해 보다 더 건설적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정착촌의 미래,예루살렘에서의 팔레스타인의 역할,팔레스타인 독립국 창설 문제 등의 현안이 다뤄져야 한다.그러나 그는 정착촌을 확장하고 예루살렘을 분단유지하지 않으며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가장 중요한 외교파트너는 미국이다.클린턴 대통령은 페레스 총리를 지지했지만 이스라엘 유권자들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안보 지지는 양국의 집권정당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네탄야후 당선자에게 평화노력이 살아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고 또 당연히 그래야 한다.네탄야후 당선자의 가장 큰 책임은 이스라엘이 실용적 목표를 폭넓게 공유함으로써 위대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통합시키는 것이다.
  • 중동평화 위기 봉착/「이」 총리직선 야후보 우세와 향후 정국

    ◎네탄야후 집권땐 협상골격 와해 가능성/페레스 역전승해도 추진력 약화 불보듯 29일의 이스라엘 선거에서 야당인 리쿠드당의 네탄야후 후보가 집권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를 비록 1%미만의 간발의 차이로나마 앞서고 있는 것은 라빈­페레스 총리로 이어지는 노동당의 중동 평화정책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음을 표로 보여준 것이라 할 수있다. 페레스 총리는 회교 과격세력인 하마스의 연쇄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하기전인 지난 2월 네탄야후 후보에 비해 20%나 앞섰다.그의 이같은 압도적 우위가 불과 석달만에 무너져 버린 것은 그의 평화정책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들의 민심이 전과 달리 크게 추락한 것을 의미한다.아직 15만표나 되는 부재자 투표가 남아있어 페레스가 간발의 차이로 역전승을 거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의 평화정책이 과거와 같은 강한 추진력을 갖기는 이제 어렵게 됐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대아랍 강경파인 네탄야후 후보가 승리해 총리직에 취임할 경우 중동평화의 전도는 페레스의 경우보다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선거기간동안 중동평화협상의 골격을 유지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는 유권자들을 설득키위한 유세용 발언이라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네탄야후는 골란고원의 철군문제와 관련,『시리아는 평화를 받아들일 만큼 성숙돼 있지 않으며 그럴 용의도 없는 것같다』며 철수하지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네탄야후의 승리는 평화협상의 또 다른 축인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입지를 위태롭게 할 수있다.아라파트가 네탄야후를 상대로 아무런 소득도 거두지 못할 경우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질 것은 뻔한 이치이다.이스라엘의 국론이 완전 양분된 이번 총선결과는 중동에서의 평화와 화해정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유상덕 기자〉 ◎「이」 총선 개표 이모저모/네탄야후 70% 개표부터 역전/여 아립인 거주지­야 유태인 지역 몰표 ○…중동평화의 중대한 영향을 미칠 이스라엘의 첫 총리 직접선거의 개표결과 박빙의 접전으로 나타나자 야당인 리쿠드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와 집권당인 노동당의 시몬 페레스 현총리중 어느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긴장.일반투표의 초반 개표에서는 페레스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지켜 나갔으나 70%의 개표부터 네탄야후 후보가 역전에 성공,1만6천여표차로 선두를 지켰다.그러나 최후의 승리자는 약15만여명의 군인,외교관,수감자등 부재자 투표의 개표결과로 판가름나게 됐다. ○…총리 선거와 함께 실시된 의회(정원 1백20명)선거에서는 이스라엘 양대 정당인 노동당(현재44석)과 리쿠드당(현재40석) 모두 10여석의 의석을 잃은 반면 극단 정통유태교 정당,러시아이민자 정당,아랍계 정당 등 군소정당들이 대거 약진했다. ○…네탄야후 후보와 페레스 총리는 자신들에 대한 지지층으로부터 집중적인 몰표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페레스 총리는 아랍인 거주지역으로부터 97.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네탄야후 후보는 극우 유태지역에서 97%라는 막상막하의 지지를 획득. ○…이스라엘 군과 경찰은 과격 회교단체인 하마스등으로부터의 테러에 대비해 평시의 3배에 달하는 2만6천명의 군과 경찰을 전국에 배치,삼엄한 경계를 폈으나 정작 투표당일은 별다른 긴장감없이 오히려 공휴일의 여가가 느껴질 만큼 평화로운 모습. 일부 피자가게에서는 선거결과를 맞히는 고객들에게 경품을 제공하겠다고 광고하기도 했다. ○…이츠하크 라빈 전총리 암살범인 이갈 아미르(26)는 이날 아침 9시 수감자중 처음으로 교도소 마당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수갑을 찬채 투표에 참가했다고 아하레이 케다르 교도소당국이 발표. ○…이스라엘 선관위는 투표율이 지난 92년 선거때보다 10%이상 높은 약 79%라고 발표.〈텔아비브·에루살렘 외신 종합〉 ◎이스라엘 총선 각국 반응/「팔」 등 아랍국 뜻밖 결과에 중동평화 우려/헤즈볼라 남레바논 폭탄테러… 8명 사상 ○…이스라엘의 사상 첫 총리 직선에서 리쿠드당의 벤야민 네탄야후 당수의 당선이 유력시되자 팔레스타인등 아랍국가들은 향후 중동평화의 미래를 우려하는 반응.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반은 29일부터 줄곧 선거방송을 지켜봤으나 한마디의 코멘트을 하지 않았다고 측근이 전언.조디 나샤시비 재무장관도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논평을 할수 없다』며 팔레스타인 내각도 오는 6월1일 각의에서 『어떻게 상황을 헤쳐 나갈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 한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총선과 관련,결과에 관계없이 미국의 중동평화협상 지원정책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남부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이날 강력한 폭탄테러가 발생,순찰중이던 이스라엘 병사 3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이스라엘 보안소식통이 밝혔다.이스라엘 남부 레바논군 본부가 있는 마르야운시 중심가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직후 회교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 이번 폭탄테러는 전날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의 개표결과 우익 강경파로 알려진 벤야민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가 시몬 페레스총리를 앞선 것으로 전해진 것과 때맞춰 자행돼 주목을 끌고 있다.
  • 중동평화정책 신임 투표/「이」 내일 총선 어떻게 될까

    ◎「평화·안보」 최대 장점… 사회·경제문제 뒷전/페레스 국민 불신 높아 연정 불가피할듯 29일 실시되는 14대 이스라엘총선은 한마디로 93년 오슬로협정 체결 이후 이스라엘이 추진해온 인근 아랍국가들과의 평화공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임 여부를 묻는 투표라 할 수 있다.따라서 중동평화 전망의 향후 추이와 관련,이번 이스라엘총선에 세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94년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스라엘 건국 48년만에 최초로 총리를 직접 선출할 뿐 아니라 집권 노동당의 페레스 총리와 야당인 리쿠드당의 네탄야후 후보간에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접전양상을 보이는 이번 총선의 최대쟁점은 단연 「평화와 안보」.다른 모든 사회·경제적 문제들은 평화와 안보라는 쟁점에 묻혀 뒷전으로 밀려난 형편이다. 지난 2∼3월 잇따라 발생한 이슬람 저항운동세력 하마스의 자살폭탄테러로 63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희생되기 전까지만 해도 노동당은 20%라는 넉넉한 차이로 야당인 리쿠드당을 앞서고 있었다.그러나 테러 이후 페레스 총리의 노동당정부는 국내의 구멍난 치안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 인기가 내리막길을 걸은 반면 야당인 리쿠드당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여론의 추이가 자신과 집권당에 불리하게 전개되자 페레스 총리는 그의 「연성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몇가지 조치를 감행,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그는 우선 회교 과격세력 하마스가 활동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봉쇄,이 지역의 경제를 마비시켰고 팔레스타인 자치당국과 약속한 헤브론에서의 철군을 연기했다.또 93년 레바논과 맺은 협정을 위반한 채 레바논 남부의 민간인 지역을 공격,수백명의 민간인을 사망케 했다.또 터키와 준군사동맹을 체결,아랍권에 긴장을 조성했으며 미국을 방문,빌 클린턴 대통령과 만나 평화회담에 대한 클린턴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이스라엘의 안보를 아라파트의 손에 맡길 수 없다』고 공언하는 네탄야후 후보의 강공에 밀려 전세가 썩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지난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페레스가 5% 내외의 차이로 근소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당이 자체조사한 여론조사도 페레스 총리가 네탄야후 리쿠드당 당수보다 불과 1∼2% 앞서는 간발의 우세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총리선출 선거는 3백90만 유권자중 현재까지도 마음을 정하지 못한 15%에 이르는 부동층의 향방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양대 정당인 집권 노동당이나 제1야당 리쿠드당 어느 쪽도 과반수 의석을 얻지 못할 것이 확실해 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랍국가들과의 평화공존이냐,아니면 과거와 같은 안보최우선 정책으로의 회귀냐.이스라엘의 선택에 온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유상덕 기자〉
  • 하마스,곧 “대 「이」테러 포기” 선언/아라파트 밝혀

    ◎양측 극비회담… 긍정적 결과 예상 【가자시티(가자지구) AP 연합】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 야세르 아라파트는 이스라엘과 강경파 회교군사조직인 하마스가 회담을 시작했으며 이번 회담결과 하마스가 이스라엘 선거기간중 자살폭탄테러등 폭력을 중단키로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정부가 하마스와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야세르 아라파트의 이같은 발언은 국제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라파트는 오만을 방문중인 지난 25일 이집트의 한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에 대화와 접촉이 있다는 놀랄만한 얘기를 들었다』면서 『그같은 움직임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라파트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어떻게 대화에 참여하게 됐는지 또 이스라엘측 인사가 정부대표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 인 이틀째 폭탄테러… 수십명 사상/21일 28명 참사이어

    ◎어제 22명 사망 “비상경계령” 【뉴델리·스리나가르 AFP 연합】 인도 뉴델리에서 차량폭탄으로 수십명이 사망한지 하룻만인 22일 북서부 라자스탄주에서 다시 버스에 장치된 폭탄이 폭발,최소한 22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고 인도 UNI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당국은 이틀연속 폭탄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보안군과 경찰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테러공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UNI통신은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타즈 마할시에서 비카네르시로 향하던 이 버스에서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6시30분)께 폭탄이 터졌다고 전하고 버스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폭발이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폭탄테러를 자신들의 짓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 미,잇단 테러위협 공포/“교수 살해” 경고·소형폭탄 폭발에 긴장

    【탬파(미국 플로리다주)로이터 AFP 연합】 미국의 남플로리다대학(USF)에 대한 폭탄테러 위협으로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수천명이 29일 긴급 대피하고 경찰이 엄중한 보안검색에 착수해 캠퍼스가 황량해지는가 하면 북미 여러곳에 폭탄테러 위협이 가해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남플로리다대학 신문사에 지난달 우송된 익명의 테러위협 서한은 『29일을 기해 한 백인여성 교수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이 학교에 재직했다가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극단주의 단체인 회교 지하드의 지도자가 된 라마단 압둘라 샬라에 대한 미국언론의 비방을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 서한에는 『한 사람의 전쟁 추방자』라는 서명만 있었다. 또 캐나다 앨버타주의 캘거리에서는 유태인센터에 29일 아침 소포폭탄이 폭발,한 여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고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 짐 호글랜드 일지 기고(해외논단)

    ◎“정보혁명시대 국가기밀 위협받는다”/인터넷 통해 정책·비밀 누출… 폭탄제조법도 나돌아/각국정부 뒤늦게 “비상”… 모든정보 암호화 추진도 정보혁명으로 국가기밀이 위협받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자유의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 칼럼니스트 짐 호글랜드가 그의 칼럼에서 주장했다.일본 마이니치신문 25일자에 실린 그의 칼럼을 요약한다. 정부의 비밀,법률의 벽을 뛰어넘는 것이 가능하게 된 컴퓨터와 모뎀이 지금 세계를 작은 지구촌으로 만들고 있다.알제리 테러리스트가 제공한 폭탄제조법이 미국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고 아르헨티나 청년은 미국 국방부의 비밀정보를 훔쳤다.유럽 인터넷엔 미국의 포르노가 흘러다니고 독일의 바이에른주는 이를 단속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는 빠르게 발전하는 정보 혁명으로 외교정책과 국가기밀을 처리하는데 새로운 어려움을 겪고 있다.왜냐하면 세계의 정부는 국경관리와 세관이라는 계층적 구조로 위험한 것들의 반입을 제어하도록 조직돼 있으나 인터넷의 경계는 고정돼 있지않고 형태도 없기 때문이다.그 경계는 정부의 명령보다는 모뎀의 성능과 소프트웨어,인공위성기지,암호화한 데이터 처리기술의 비용등으로 결정된다. ○미 국방부 정보 도난 인터넷의 위험은 프랑스가 샌디에이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이슬람 과격파를 엄격히 단속해주도록 미국정부에 요청한 사건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이슬람 과격파들은 파리 지하철 폭탄사건에서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폭탄제조방법을 인터넷에 띄웠으며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테러대책회의에 참석한 프랑스 고위관리들은 그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진 폭탄테러의 목표가 되지않을까 두려워했다고 한다.테러의 선동은 전자언론의 자유로부터 분명히 구별되지않으면 안된다. 미국 수사당국은 또 지난달 인공위성과 에너지 관련 공학등의 비밀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미국 국방부등의 컴퓨터에 불법 침입한 아르헨티나 학생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양국간의 조약은 국가기밀에 관한 죄를 포함하고 있지않아 그의 신병은 미국에 인도되지 않았다.정보화시대를 맞아 국경과 대양을 넘나들며 행동하는 개인이나 집단은 국가의 안전과 사업을 관리·통제해온 관료기구에 잠입하여 활동하고 있다.각국 정부들은 이제 겨우 그러한 활동에 눈뜨고 있다. ○테러선동 우려까지 중국은 전통적인 국영 보도기관에 대해 이미 실시하고 있는 엄격한 검열을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경제 데이터에도 적용,정보를 독점하려 하고 있다.그렇지만 팩스와 모뎀에 연결된 국제전화망이 있는 한 중국지도부가 기피하고 싫어하는 말과 사실은 정부통제가 이루어지기전에 빠르게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것이다.중국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될지 모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정보통제를 강화하려 한다면 세계경제와 그 혜택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질 것이다. ○중 정보통제 역효과 전통주의자들은 정보화 혁명으로 인한 무정부상태와 퇴폐를 우려한다.하지만 낙관주의자들은 오웰이 예측한 독재자에 의한 국민의 능력별 분류와 텔레비전을 통한 대중세뇌가 전혀 빗나간 좋은 사회의 도래를 예상한다.그러나 현실은 어떻든 매우 복잡하다. 각국 정부는 컴퓨터혁명의 관리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미국 국방부는 최고의 군사력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정보고속도로를 연구하고 연방수사국(FBI),국세국(IRS),중앙정보국(CIA)은 정보를 암호화하고 있다. 정보혁명의 장래의 방향을 제어해야 한다는 논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관료기구는 정보혁명에 최대의 위협을 느끼지만 여전히 강력한 대응력을 갖고 있다.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자유의 시대를 연다는 전망은 있을 수 있지만 아직 보증은 없다.그러한 새로운 자유의 시대를 열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지금부터의 문제다.〈정리=이창순 기자〉
  • 미­「이」,안보협력강화 협정 서명/페레스 총리 방미

    ◎테러방지·대미사일 방어능력 지원 등 【예루살렘 AF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는 미­이스라엘 안보협력 강화에 관한 두 건의 협정에 서명하기 위해 27일 미국방문 길에 올랐다. 페레스 총리는 방미기간중 이스라엘의 테러방지와 지대지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미국의 협력과 지원을 확대하는 협정들을 조인할 예정이다.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에 의한 자살폭탄테러가 빈발하자 지난 3월 이스라엘을 방문,이스라엘의 테러 대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었다. 또 대미사일 방어능력 지원 협정은 현재 레바논의 헤즈볼라 게릴라가 이스라엘북부에 발사하고 있는 카튜샤 로켓에 대한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페레스 총리의 한 측근 보좌관은 『이번 방문이 미­이스라엘 지역안보동맹 구축을 향한 커다란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페레스정권/총선 겨냥“인기 만회”포석/「이」,헤즈볼라 강공 안팎

    ◎대러시아 관계 악화 불구 국민감정 호소/“강경테러세력에 선제공격 불용” 천명도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대한 강공은 오는 5월29일로 예정된 이스라엘의 총선과 강경테러세력을 겨냥한 양면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 친이란계 회교무장단체인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카튜사 로켓을 발사,36명의 부상자를 내면서 비롯됐다.그러나 이는 이스라엘이 레바논내의 헤즈볼라를 공격하게된 빌미를 제공한 것에 불과할 뿐 전투기까지 동원한 강공책을 택하게 한 원인으로서는 크게 부족한 「작은 사건」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스라엘은 라빈 전총리 시절부터 항구적인 중동평화 정착이라는 과제를 꾸준히 추구해왔다.그래서 이웃한 회교국인 요르단,이집트,팔레스타인 등과 평화회담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특히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점령지 내에서 자치정부를 세우게 하는 등 평화를 위한 조치들을 착착 진행시켰다. 그러나 지난해 라빈 전총리의 암살 이후 회교과격세력의 폭탄테러가 속속 이어지면서수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자 그동안 온건노선을 걸어온 이스라엘의 페레스정권 인기는 내리막 길을 걷기 시작했다.중동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집권여당이 견지해온 「인내의 정책」이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이스라엘 집권당은 라빈 전총리의 암살 직후만 해도 야당에 비해 인기도가 10%나 앞섰으나 최근의 여론조사는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스라엘 여당은 이를 만회할 카드가 필요했고 그것이 헤즈볼라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석이다. 따라서 페레스 정권은 중동평화의 정착에 절대 필요한 시리아와의 관계가 당분간 악화되는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당장 국민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은 또한 테러세력 길들이기라는 측면도 갖고 있다.테러세력의 선제공격에 대해 마냥 참고만 있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즉 테러세력 당사자는 물론 이에 동조적인 세력이라면 민간인이라고 해서 무사할 수는없다는 점도 보여줬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스라엘이 주변 회교국들과의 대화를 통한 중동에서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추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공격이 중동평화 전체를 깨는 수준으로까지 나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유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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