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탄테러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중개사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컨설팅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마용성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K9자주포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1
  • 미 올림픽공원 폭발사고 이모저모

    ◎파이프형 폭탄/반경 100m까지 파편/「오클라호마」 수사진 현지에/극우 민병대 범행 심증 굳혀 ○…올림픽공원 폭발사건은 올림픽 개막 이틀전 TWA기 공중폭발 사건이후 미국측이 테러에 대비,올림픽 사상 최대의 보안요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지난 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 11명이 테러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최악의 올림픽 참사로 기록될 전망.미 연방수사국(FBI)은 이번 사건이 테러에 의한 것이라고 공식발표. ○…FBI는 폭발사건이 발생하기 몇 분전에 폭발현장에서 2블록쯤 떨어진 한 공중전화에서 조지아주경찰청으로 폭탄이 폭발할 것이라는 긴급 경고전화가 걸려왔었으며 경찰이 이 지역에 대한 수색작업을 시작한 직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미 법무부 대변인은 이 폭발이 파이프 폭탄에 의한 것으로 FBI가 확신하고 있다고 발표. ○…이날 사고로 터키의 국영방송국 카메라맨인 멜리 우주뇰씨(40)가 사고현장을 촬영하기 위해 달려가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졌으며,신원이 파악되지 않고있는 한 여인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진행상황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전문가들이 목격자의 진술을 비롯한 몇가지 정황증거로 보아서 극우 민병대 조직에 심증을 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날 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촬영한 사진이나 비디오가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유력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캠코더를 이용해 가정용 비디오를 촬영하거나 사진촬영을 한 사람들의 자료협조를 당부. ○…몇몇 목격자들은 일단의 백인 남성들이 폭탄테러가 발생한 올림픽 1백주년 기념공원을 황급히 빠져나가면서 무슨 기쁜 일이라도 있는 듯 「하이 파이브(서로 손바닥을 마주치는 행위)」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 당국이 밝혀낸 폭발물은 사제 파이프형 폭탄으로,못과 나사와 같은 파편들을 1백m밖까지 날려보낼 정도로 위력이 큰 것이었다.이것은 지난해 오클라호마시티 연방청사 폭파사건으로 악명을 떨친 극우 백인민병대 조직들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이다.FBI는 오클라호마시티사건조사에 투입됐던 수사진들도 애틀랜타로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림픽 테러 사건의 수사진들이 백인민병대들과 함께 주목하는 것은 「유나바머」로 알려진 시어도어 카진스키와 같은 비정상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지난 4월 몬태나주에서 체포된 카진스키는 하버드대 서학교수 출신의 인텔리로,현대 기계문명의 파괴를 주장하며 지난 78년부터 95년까지 수십차례나 우편 폭탄을 발송,3명을 숨지게 하고 23명을 부상케한 혐의를 받고 있다.〈뉴욕·워싱턴=이건영·김재영 특파원〉 ○시간대별 상황 ▲27일 밤 12시58분=보안요원,TV 타워 아래에 내버려진 가방 발견. ▲01시7분=익명의 백인남자,긴급전화 911을 통해 공원에서 30분 이내에 폭발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 ▲01시8분=폭탄 전문가들,현장 도착.가방안에 전선과 파이프 들어있음을 확인.타워근처의 군중들 소개. ▲새벽 1시17분=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군중 소개 개시. ▲01시25분=폭발사고 발생. ▲02시=경찰,사고현장 인근 봉쇄. ▲03시30분=빌 캠벨 애틀랜타 시장,최소한 1명의 사망자 발생 사실 공개. ▲07시=국제올림픽위원회(IOC),올림픽경기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공표. ▲08시=미 연방수사국(FBI),폭발물이 조악한 파이프 폭탄이었음을 확인. ▲16시=애틀랜타 지하쇼핑몰 지하 레스토랑에서 수상한 꾸러미 발견,부근에 있던 시민들 소개.
  • 「이」,팔인 거주지 전면봉쇄/전영토 추방령

    ◎아라파트 “합의사항 위반” 비난/네타냐후 “민간인에 테러 자행 강력대응”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의 총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이 피살됨에 따라 그간 부분적으로 해제돼 온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에 대한 봉쇄조치를 전면 확대했다고 이스라엘군이 26일 발표했다. 군대변인은 이날 새벽 1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총격사건이 발생한 뒤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봉쇄 조치에 들어갔으며 『이스라엘 영토내에 있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 귀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스라엘 군병력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지난 2월 회교 과격분자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한 뒤 취해온 팔레스타인 거주지에 대한 봉쇄조치 중 일부를 해제해 놓고 있었다.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당국 수반은 이스라엘인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에 관해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이스라엘 당국의 전면 봉쇄조치 재부과가 『합의된 사항에 대한 또다른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베나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민간인 피살사건과 관련,보안군에 대해 동원 가능한 최첨단 수단을 이용해 『범인색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전했다. 네타냐후는 또 아라파트에 대해 『테러를 자행하는 단체가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일부라 해도 이들 모든 단체에 대처해 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차를 타고 달리며 총격을 가한 범인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스라엘 당국은 범인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이스라엘로 잠입한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소속 무장대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스리랑카 폭탄테러/최소 70명 사망

    ◎통근열차 폭발… 부상 6백여명·역사 파괴/수도 콜롬보 교외서… 타밀반군 소행인듯 【콜롬보 AP 로이터 연합】 24일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 교외의 한 철도역에 정차해있던 만원 통근열차에서 폭탄 2개가 폭발,최소한 70명이 사망하고 2백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정부 관리가 밝혔다. 구조작업을 감독하는 이 관리는 『나는 2백명이 다친 것을 확인했으며 사망자는 70명이 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에서 한 기자는 최소한 40구의 시체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퇴근시간인 하오 6시15분(현지시간)쯤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10㎞떨어진 중산층 주거지역인 데히왈라의 철도역에서 발생했다. 이 역의 KPSD 자야세카라 역장은 앞 정거장에서 2명의 승객이 두개의 가방을 두고 내리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승객들이 신고하여 즉각 경찰과 접촉했으나 일부 승객들은 이를 장난으로 생각하고 폭발이 일어날 당시 객차에 오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바다 여왕호」열차는 콜롬보를 출발해 남쪽으로 60㎞ 떨어진 알루트가마로 가던 중이었는데 2번째와 7번째 객차에서 동시에 폭탄이 터졌으며 이로 인해 철도역이 심하게 파괴되고 승강장에 있던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지난 13년간 무장투쟁을 벌여온 타밀족 반군 타밀엘람해방호랑이 (LTTE)의 소행으로 보고있다. 이번 사건은 정부군이 지난 7일간의 격전끝에 반군들로부터 스리랑카 동북부의 전략요충지인 무라이티부 군기지를 탈환한 직후 발생했다.
  • 미군 테러대비 경계 강화

    【워싱턴 로이터 연합】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에 대한 폭탄테러 이후 미군에 대한 추가테러에 대한 대비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페리 장관은 대형폭탄이나 화학무기 등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에 대한 폭탄테러 보다 훨씬 강력할지도 모르는 테러 위협이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파키스탄 공항서도 폭탄테러/여행객 30여명 사상/국내선 대합실

    【라호르(파키스탄) AP 연합】 파키스탄 펀잡주의 주도인 라호르의 국제공항 대합실에서 22일 또다시 테러로 보이는 폭발사건이 발생,최소한 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과 의료진들이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파키스탄 인터내셔널 항공사의 카라치행 315편 여객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폭탄은 여객기가 공항을 이륙하기 직전 국내선 출국장 대합실 공중전화 부스 근처의 벤치 밑에서 터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공항을 폐쇄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나,아직까지 폭발사고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누가 이 폭탄을 설치했는지에 대한 정보도 아직 입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테러 무풍지대는 없다(해외사설)

    테러리즘이 공포를 던져주고 있다.테러리즘은 우리에게 위협을 느끼게 하면서 공포를 확산시키는데 성공했다.따라서 테러리즘이 이겼다.2백29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보잉 747 TWA기의 공중폭발은 테러로 인해 일어났을 것이라는 가정이 우세하다. 달리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폭탄은 극단주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무기이다.회교 근본주의자들은 이 분야에서 전공이다.프랑스도 수차례 그들의 표적이 돼왔다.하지만 광신자들은 그들 뿐이 아니라 유럽에서는 아일랜드의 IRA와 바스크분리주의자들도 있다.사람들은 이제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무차별 살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미국은 지난 93년 세계무역센터에서 테러가 발생하기 전만 해도 테러의 무풍지대라고 믿어왔다. 미국인들은 테러 용의가 있는 국가들과 실용적인 통상정책을 펴왔다.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반미 폭탄테러사건은 서방사회에 대항하는 교조주의자들이 벌인 전쟁이다.이번 보잉747기 폭발사건은 끔찍한 사건이다.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용의자에대한 윤곽도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하지만 익명의 살인마들에게 운명을 맏긴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다.국제사회는 테러에서 몇가지 시사하는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는 보잉747기 폭발이라는 심한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냉전시대 공산주의에 의한 희생자들은 제한적이고 분명했다.그때는 안전했다고도 할 수 있다.오늘날 다양한 국제 테러주의자들은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더이상 적을 구분하지도 않으며 이것이 우리의 고민이다.서구사회가 깨어나는 것이 시급하다.테러리즘의 국제화는 공갈이 아니라 현실이다.자유민주국가들의 연대행동을 촉구한다. 공포란 살인자들이 있을 때에 나타난다.이같은 도전에 민주사회는 강박관념에 빠지지 않으면서 경계해야 한다.우리는 테러 광신자들을 고발하는 측이 이기기를 바란다.
  • 스페인/이틀새 4곳 폭탄테러/호텔·공항등서… 관광객 33명 부상

    ◎바스크족 분리단 소행 추정 【타라고나(스페인) AFP 연합】 스페인 북동부 타라고나에서 20일 바스크족 분리독립단체인 「바스크조국과 자유」(ETA)의 소행으로 보이는 3건의 폭탄테러로 33명이 부상한데 이어 이날밤 바스크주의 민병대 병영에 8개의 수류탄이 던져졌다고 관리들이 21일 밝혔다. 관리들은 민병대 병영에서 불과 2백50m 떨어진 곳에서 수류탄 8개가 발견됐으나 목표지점에 명중하지 못해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4일과 18일 나바라주 민병대에 대한 유사한 공격과 함께 ETA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스페인 북동부해안 살루의 한 호텔에서 21일 또다시 폭발장치가 발견돼 네덜란드 관광객 5백명등을 대피시키고 폭탄의 폭발장치를 제거했으며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 미 보잉기 공중폭발 참사/포탄 맞듯 두동강… 화염 싸여 추락

    ◎사고 주변 스케치/유출된 기름에 불길… 구조작업 애로/뒤엉킨 잔해·사체들 바다위 떠다녀 ○…TWA기의 공중폭발을 목격한 한 어부는 17일 CNN방송에 출연해 사고항공기가 화염덩어리로 변해 회전하다가 추락했다고 말했다.이 목격자는 『거대한 화염덩어리가 갑자기 하늘에서 보였다』면서 『이 불덩이는 회전했다.2차대전 당시의 전쟁을 보는 것같았다』고 말했다. ○…마이크 켈리 TWA사 대변인은 사고기가 현지시간으로 하오8시 조금 지나 케네디공항을 이륙한 뒤 8시40분쯤 레이더스크린에서 사라졌다고 설명. ○…미 국무부는 이번 여객기 공중폭발,추락과 관련해 어떠한 경고도 받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니컬러스 번스 국방부대변인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전경고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다.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연방항공국 대변인은 TWA기의 폭탄테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보안문제에 대해서는 논의할 수 없다』고 답변.그러나 한 테러전문가는 이와 관련,폭탄만이 이같은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 ○…사고 3시간 뒤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에 참가한 해안경비대원은 『생존자는 보지 못했으며 많은 시체가 물위에 떠 있는 것을 보았다』고 말하고 기체잔해와 흘러나온 연료가 바다 위에서 계속 붉게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기인 보잉 747­100기는 1천70만달러의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일부 희생자들은 최고 3백만달러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런던의 보험시장 소식통들이 18일 말했다. 보험업계 소식통들은 또 탑승객중 미국인의 경우 1인당 2백만∼3백만달러의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국적과 기타 요건에 따라 보험금 액수가 매우 다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외국인의 최소 보험금도 30만달러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TWA 800편의 희생자들 가운데는 40명의 프랑스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프랑스의 테러희생자 지원단체들이 정부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도 TWA항공사 여객기에 18명의자국인들이 탑승 예약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현재 이들의 실제 탑승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항공사측 및 미국 대사관과 접촉중이라고 말했다. ○…미 CNN을 비롯,CBS·NBC 등 주요방송사는 TWA 폭발사고를 17일 밤 11시를 전후해 긴급보도한 뒤 계속 특집으로 철야방송.〈뉴욕·워싱턴=이건영 특파원 외신 종합〉 ◎긴박한 백악관 표정/클린턴,긴급 참모회의… FBI 급파 백악관은 TWA 소속 보잉 747 여객기의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사태파악과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17일 밤 워싱턴의 모처에서 대선기금 조성 파티에 참석하고 있던중 사건 발생 1시간 15분만에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의 보고를 받은 빌 클린턴 대통령은 황급히 백악관으로 되돌아왔다. 매커리 대변인은 백악관 도착 즉시 참모진을 소집한 클린턴 대통령은 이후 TV를 시청하는 한편 시시각각 상황보고를 받으며 사태파악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아직 사고원인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말해 이번 사고에 테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TWA와 케네디 공항측의 협조를 얻은 뒤 곧바로 연방수사국(FBI) 수사대를 사고현장에 급파,수사에 나서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니컬러스 번스 국무부 대변인은 『24시간 가동될 사고대책반이 이미 설치됐다』고 밝혀 이번 사건이 단순히 조종사의 실수에 의한 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미정부측의 시각을 반영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TWA사 “최악의 날”/상오 “경영실적 4배 신장”… 하오 “비보” 사고를 당한 TWA사는 17일 하루 희비가 교차한 최악의 날이었다.이날 상오 TWA사는 그동안의 경영부진을 딛고 최근 호전된 경영사정에 고무되어 금년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축제분위기에 젖어 있었다.그러다 하오에 비행기 폭발의 비보를 접한 것. 상오에 발표된 경영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4백%신장세를 기록했다.1년전 5백20만달러의 순익이 무려 2천5백30만달러로 4배가량 늘어났다.경영진은 물론 대주주들은 환호성을 올렸다.지난 3년동안 두차례나 파산위기를 겪어야 했던 그들에게 경영수지 개선은 놀라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과거 미 항공사의 대표적 개척자였으나 붕괴 일보직전에서 겨우 되살아났다가 마침내 하늘로 치솟는 경축일이었다. 이날 TWA사는 맥도널 더글러스사로부터 최신형 제트항공기 15대를 임대키로 계약까지 했고 장기임대로 사용중이던 항공기 5대는 아예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하기까지 했다. 어쨌든 이날을 계기로 재기의 환희를 맛보던 분위기는 단 하루도 지속되지 못한채 대서양상에서의 공중폭발이라는 청천벽력같은 비보로 급전직하.그들의 축제는 너무도 싱겁고 허무하게 막을 내린 것이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미 상대 테러사례

    ◎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 7백여명 사상/83년 레바논 미군기지 폭탄트럭 돌진 177명 사망 미국은 이번 TWA사건이 일어나기 전 최근까지도 폭발물에 의한 크고작은 테러를 여러차례 당한 바 있다.미국수사당국은 만약 이번 사건이 폭발물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그 일차적인 용의선상에 과거의 테러국 내지 테러조직들을 올려놓고 있다.최근 미국을 상대로 일어난 주요 폭발물 테러사례 및 관련테러단체들을 살펴본다. ▷사우디미군기지 폭파사건◁ 지난 6월 사우디 수도 다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사우디의 과격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미군숙소 아파트담장밖에 폭발물을 적재한 차량을 접근시켜 폭파시키는 수법으로 미군 1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 93년 2월 뉴욕금융중심가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내에서 폭발물이 터져 모두 7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범인들은 회교과격세력들로 사건 얼마뒤 모두 미국에서 체포됐다. ▷팬암기 폭파사건◁ 팬암보잉 747기에 테러범들이 폭탄을 설치해 스코틀랜드의 로커비에서 폭발,탑승객 2백70명이 사망한 사건.미국은 이 사건 배후에 리비아인이 있다고 밝혀내고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가 취해지게 됐다. ▷레바논 미군기지 폭탄테러◁ 지난 83년 10월 베이루트에 있는 레바논 주둔 미군기지에 자살 폭탄트럭이 돌진,미군 1백46명,프랑스군 31명을 폭사케 한 사건.범인들은 회교국건설을 꿈꾸는 이란 과격회교단체 혹은 시리아내 과격회교세력이라는 설이 유력하나 확증은 못잡고 지나갔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미 TWA기 대서양서 공중폭발/탑승 228명 전원 사망

    ◎“폭탄테러 확실”­미 경찰/뉴욕발 파리행/「지하드」,“우리가 폭파” 전화/한국인 탑승자 없는듯 【뉴욕=이건영 특파원】 승객과 승무원 2백28명을 태우고 뉴욕의 존 F 케네디(JFK)국제공항을 출발,파리로 향하던 미 TWA항공사 소속 보잉 747 여객기가 17일 밤(현지시간) 이륙직후 롱아일랜드 부근 대서양 상공에서 공중폭발하면서 추락,탑승자전원이 사망했다.〈관련기사 6·7면〉 사고직후 미 연방수사국(FBI)과 전미교통안전위원회(NTSB),뉴욕경찰 등이 투입돼 추락원인을 조사중이나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탬파의 WTSP­TV는 그러나 「지하드」 소속원이라고 자처하는 한 남자가 18일 새벽에 전화를 걸어 TWA 여객기 추락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유사한 테러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도 사고 다음날 『사고기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몇건의 주장을 접수했다』고 말했으나 『이같은 주장들에 대한 신뢰성 여부를 알아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테러 전문가인 래리 존슨씨는 CNN­TV의 생방송에 출연,『추락당시를 묘사한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해볼때 이 여객기는 폭탄테러 장치에 의해 폭파됐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CNN은 연방관리의 말을 인용,사고 여객기가 이륙직전에 엔진 압력계에 대한 수리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당초 이륙예정 시간보다 1시간 늦게 이륙했다고 보도하고 있어 기체결함이 원인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의 여객기는 승객 2백11명과 승무원 17명을 태우고 이륙한지 10여분만인 이날 밤 8시45분께 롱아일랜드 사우스햄턴 남쪽 24㎞ 상공에서 굉음을 내면서 두 조각난 뒤 화염에 휩싸여 산산조각 나면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사고 지점 해상에는 구조 헬리콥터와 해안경비정 등이 대거 동원돼 철야로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블랙박스 한개와 사체 1백여구를 인양했으나 생존자는 단 1명도 구조하지 못한 상태다. 해양경비대의 한 관계자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체는 단 한 구도 발견되지 않은점으로 미뤄 사고여객기가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할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주뉴욕 한국 총영사관의 김주억 부총영사는 사고 여객기의 승객 예약자 명단에 동양인은 중국계로 보이는 3명만이 확인된 점으로 미뤄 한국국적의 승객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세인트 루이스에 본사를 둔 TWA는 사고기의 승객 대부분은 파리가 목적지이고 일부는 파리를 경유해 로마로 가려던 사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에 위로 조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TWA항공기 공중폭발사건과 관련,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내 『한국 국민과 본인은 TWA항공기가 공중폭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경악을 금치못하였으며 각하와 유가족 및 미국국민 모두에게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 북아일랜드 평화회담 재개/범정파 긴급 소집

    ◎신·구교 폭력사태 대책 논의/신페인당 배제­구교 반발로 난항 예상 【벨파스트·런던 AFP 로이터 연합】 북아일랜드 신·구교도간의 폭력사태로 북아일랜드 평화가 크게 위협받는 가운데 북아일랜드 범정파간 평화회담이 16일 재개됐다. 지난 1주일간 계속된 아일랜드계 구교도와 영국계 신교도간의 충돌로 2명이 사망하고 3백여명이 부상하는 등 94년 휴전협정 체결 이후 최악의 폭력사태 속에서 범정파 평화협상이 긴급소집됐으나 합의를 이룰 가능성은 희박하다. 특히 북아일랜드 독립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아일랜드공화군(IRA)이 지난 2월,17개월간의 휴전을 깨고 런던에서 폭탄테러를 일으켜 IRA 정치조직인 신페인당이 이번 회담에서 배제되고 구교도측이 영국정부의 편파적 태도를 비난하고 있어 협상은 난항이 예상된다.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는 16일 범정파 협상과는 별도로 양국간 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번 사태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15일 북아일랜드에서의 폭력사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북아일랜드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거듭 밝혔다. 메이저 총리는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폭력사태는 신·구교도 양측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범정파 평화회담을 통해 폭력을 추방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북아일랜드 호텔서 차량폭탄 테러/94년 휴전후 처음

    ◎7명 부상… 신·구교 갈등 악화 【벨파스트 로이터 AFP 연합】 신·구교도간의 갈등으로 지난 1주간 폭력사태가 이어져 온 북아일랜드의 한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여러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경찰 대변인은 이날 0시10분쯤 에니스킬렌 외곽의 호숫가에 위치한 킬리헤블린호텔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밝히고 『폭발직전에 경고전화가 걸려와 호텔직원과 투숙객 등이 대피를 했으나 여러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의료 소식통은 부상자 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14일 새벽에 발생한 북아일랜드 킬리헤블린 호텔 폭발사건은 차량폭탄에 의한 것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 차량이 킬리헤블린 호텔 밖에 주차돼 있었으며 폭발 30분전에 경고전화가 걸려와 수백명의 투숙객과 손님들이 제시간에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일랜드공화군(IRA) 등 북아일랜드의 무장단체가 휴전을 선언한 지난 94년 9월이후 북아일랜드내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모스크바 이틀째 폭탄테러/31명 사상

    ◎시장 “체첸반군 관련 가능성”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모스크바에서 12일 아침 교통혼잡시간에 트롤리 버스 한대가 폭발,1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다고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가 발표했다. 지난 11일 일어난 트롤리버스 폭탄테러에 이어 하룻만에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당국은 모스크바 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1천명이상의 내무부 소속 병력을 모스크바에 투입했다. 루즈코프 시장은 이번 사건은 ▲모스크바까지 투쟁 무대를 확대한 체첸반군이거나 ▲최근 모스크바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강화하기로한 옐친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레베드 대통령 안보담당보좌관의 결정에 반발한 범죄조직의 소행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 “사우디 기지 테러 관련 배후국 보복 각오하라”/페리 국방

    【워싱턴 AP 연합】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25일 발생한 사우디아라비아 미군기지 차량폭탄테러 사건의 배후에 제3국이 관련돼 있는 사실이 드러나면 미국은 반드시 보복할 것이라고 9일 경고했다.
  • 미 공화 “페리 사임 요구할수도”/코헨 상원의원

    ◎9일 「테러 청문회」서 책임 밝혀질 경우 【워싱턴 UPI AFP 연합】 미 공화당 의원들은 1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군시설 폭탄테러 사건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그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공화당의 윌리엄 코헨 상원의원은 이날 CBS­TV에 출연,페리 장관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것이 「시기적으로 이르긴 하지만」 만약 오는 9일로 예정된 군사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테러 발생 전에 추가적 보안조치가 필요한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 페리 장관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첫번째 임무는 국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는 이를 적절하게 수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역시 공화당의 알렌 스펙터 상원의원은 전날 NBC­TV와의 인터뷰에서 페리 장관이 청문회에서 자신이 준비한 많은 질문들에 답변하지 못한다면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는 중동 테러행위에 굴복말아야(해외사설)

    미군 병사 19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우디의 폭탄테러는 분명 충격적인 일이지만 전혀 예상못한 일은 아니다.걸프전이후 이 지역에서의 긴장은 꾸준히 증폭돼왔고 두가지의 사건이 이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첫째 요인은 이 지역 국가들의 현대화,서구화이고 다른 하나는 미군의 주둔이다. 최근들어 친서방 회교국과 반서방 근본주의 회교국간의 긴장은 이미 무시못할 정도로 높았다.걸프국들은 서방과의 접촉으로 야기되는 문화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나름대로 방법을 모색해왔다.파드왕이 이끄는 사우디는 국민들의 옷차림을 규제하거나 엄격한 형벌제도를 도입하는등 종교적인 엄격성을 통해 이 충격을 줄이려고 했다.이런 식으로 자기들은 회교성지로서의 성스러움을 지켜나가고 있음을 다른 회교국들에 과시하는 한편 미국및 서방의 보호를 계속 받으려는 정책인 것이다. 서방은 걸프전을 통해 원유공급원으로서 사우디를 보호할 필요성을 절감했다.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하기전 미국은 걸프지역에 1천명의 군인을 주둔시켰다.지금은 2만명의 병력과 전투기2백대,20척의 전함을 이 지역에 주둔시키고 있다.한편 과격 회교원리주의자들은 현대화와 회교전통주의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을 이용해 시계침을 뒤로 되돌리려고 했다.예를 들어 여성들의 행동에 서구식으로 보다 많은 자유를 허용해온 바레인에서는 잇달아 과격원리주의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가 일어나 이런 추세에 제동을 걸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사우디주둔은 원유수송로 확보에 필수적이다.따라서 이번 사건에 미국이 어떤 반응을 취할지가 매우 중요하다.지난 1983년 베이루트주둔 미군기지에 일어난 테러로 2백41명의 미군이 사망했을때 미국은 즉각 베이루트에서 철수했다.이후 동지중해지역은 갈갈이 찢어져 지금까지 크고 작은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테러를 당했다고 미군을 철수시키면 이 지역의 테러리스트들과 반서방정권의 입지만 강화시킬 뿐이다.미국은 테러앞에서 굴복해서는 안된다.
  • 반테러 선언은 클린턴 작품/G7 리옹 정상회담 결산

    ◎경제선언으로 채무국 부채 크게 경감/대쿠바 경제제재 여부는 결론 못내려 서방선진7개국(G7) 리옹정상회담에서 가장 짭짤한 실익을 챙긴 사람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다란 미공군기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회담 분위기를 잡아 갔다.결국 그는 다른 정상들과 회담 첫날인 지난27일 밤 늦게 반테러선언을 만들어내 마치 G7이 반테러정상회담으로 돼버린 듯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정상회담은 정상궤도를 찾기 시작했다.후진국 부채경감,중동평화정착등의 프랑스가 중점을 둔 사항들이 경제선언및 의장성명에서 많이 반영됐다.초반에 클린턴 대통령의 일방적 독주에 떨떠름해 했던 집주인 자크 시라크대통령의 얼굴도 다소 펴진 것 같다고 외교소식통들은 평가한다. 28일에 나온 경제선언의 초점가운데 하나는 후진국 부채경감이다.세계은행이 마련한 단기 5억달러,장기 20억달러의 채무국 지원방안을 승인하고 채권단인 파리 클럽측에 추가 채무경감을 요청했다.이에따라 채무국들은 기존 채무규모의 3분의 2까지 경감할수있게 됐다. 이 선언은 또 국제통화체계의 안정을 위해 통화안정및 감시 기능을 강화해 나가면서 앞으로 몇년동안 국제통화감시기준을 마련해 내도록 했다. 정상들은 이어 중동평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면서 지역문제,환경,정보화사회,국제기구 개편 등의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국제사회의 전반적인 현안을 건드렸지만 해결하지 못한 분야도 적지 않다. 회담 막후의 최대쟁점이었던 대쿠바 경제제재조치인 헬름스 버턴법의 해외 적용 논란은 결론을 내지 못했다.시라크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에게 『경제제재조치는 효율적이지 않다』며 철회를 강하게 요청했고 유럽측의 입장이 간접적으로 반영되는데 그쳤다. 따라서 앞으로도 논란의 여지를 많이 남겨두고 있다고 할수 있다.또 후진국 지원조항이 일부 모호하고 개도국 지원을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보유 금매각이 유보됐다.〈리옹=박정현 특파원〉
  • 테러대항「40개 특별행동 권고안」/클린턴“G7회담서 채택 희망”

    ◎테러 최우선 의제로 상정 【리옹=박정현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시설 폭탄테러에 대한 세계적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7일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담에서 테러대처방안을 최우선 의제로 상정,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7면〉 이날 G7정상회담 참석차 프랑스에 도착한 클린턴대 통령은 『회담 참가국 원수들에게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40개항의 특별행동권고안에 대한 지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담의 의장국인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대통령도 이날 테러방지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상정할 방침이라고 카트린느 콜로나 프랑스 대통령실 대변인이 말했다. 콜로나 대변인은 이어 『시라크 대통령이 27일 저녁 만찬행사에서 테러문제를 제기할것』이라며 『그는 만찬행사중 테러관련성명이 채택돼 만찬이 끝난뒤 발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7의 역량과 에너지를 테러대처에 집중시키는데 최우선 순위를 둘것』이라고 말했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대변인은 이와 관련,미국대표단은 이미 주요선진국간의 수사기관 공조와 자료공유 등에 관한 초안을 작성해 놓았으며 클린턴 대통령이 이를 G7회담에 상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폭탄테러(외언내언)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공군기지에서 일어난 폭탄테러사건은 폭탄테러의 가공성과 위험성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알려주었다. 27일 현재 19명이 죽고 3백8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범행은 이슬람근본주의 과격단체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될뿐 아직은 범행의 동기,배후가 모두 확실치않다. 폭탄테러의 문제점은 폭탄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피해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과 불특정다수를 무차별 공격한다는 점이다.또 테러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정치적이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대중에 공포감을 조성키 위해 폭력을 사용하고 있다. 공포감을 조성하는데는 불특정다수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이상 좋은 방법이 없다.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포감을 갖기 때문이다. 테러의 수단으로 폭탄테러가 최근 애용되고 있는 것은 범행이 쉽고 추적될 가능성이 비교적 적은데다 효과가 큰데 있다.폭탄테러로 가장 피해가 컸던사건은 83년 베이루트주재 미해병대기지를 공격했던 트럭자살폭탄테러.이 테러로 미군 2백41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4월 미국의 오클라호마시에서 일어났던 폭탄테러사건에서도 2백여명이 희생됐다.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테러는 그 방법이나 유추되는 목적이 전형적인 폭탄테러다. 전문가들은 폭탄테러를 단순한 폭력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전쟁으로 보는 경향이다.미래의 대표적인 전쟁양상으로 집단테러를 꼽고 있는 것이다.이 시대 폭탄테러의 또하나 특징은 국제성이다.대부분이 국제적으로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테러에의 대응도 국제적 협력없이는 불가능하다.지난해만도 51개국에서 모두 4백40건의 국제테러가 발생했다.반테러 국제경찰의 운용문제를 논의할때다.〈임춘웅 특파원〉
  • 회교단체 「헤즈볼라­걸프」/“미기지 테러 자행” 주장

    【두바이·리옹 외신 종합 연합】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회교단체인 「헤즈볼라­걸프」의 단원임을 자처하는 한 남자가 27일 한 국제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군기지 차량폭탄테러의 범인이라고 주장했다. 이 남자는 아랍어로 『자비로운 신의 이름으로 헤즈볼라­걸프는 사우디 폭탄공격을 감행했으며 앞으로 더많은 공격을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아직 누가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아무런 단서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연방수사국(FBI)이 범인 색출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