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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유행하는 ‘몸에 불붙이기’ 놀이 아찔

    요즘 유행하는 ‘몸에 불붙이기’ 놀이 아찔

    10대 소년들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는 무모한 행동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 번지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30일 영국 매체 메트로는 최근 미국 캔터키주에 거주하는 신원 미상의 15세 소년이 소독용 알코올을 몸에 뿌린 후 불을 붙였다가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촬영된 30여초 분량의 영상은 소년이 몸에 알코올을 붓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소년이 라이터를 켜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자, 순식간에 화염이 온 몸으로 번진다. 소년은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치지만 쉽게 불이 꺼지지 않는다. 결국 소년은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고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이 소년과 같이 몸에 불을 붙이는 게 열풍처럼 퍼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올 초 영국에서 유행처럼 번져 목숨을 앗아간 ‘넥노미네이션(Neknomination)과 유사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넥노미네이션은 폭탄주를 마신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명해서 게임을 이어 나가는 방식인데, 서로에게 질 수 없다는 자존심 때문에 폭탄주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발생한 사건이다. 이처럼 몸에 불을 붙이는 게임이 역시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사용자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어 큰 사고로 이어질까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소방당국은 무모한 장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영상=Omid ph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살아 있는 금붕어 술에 넣어 ‘원샷’…엽기게임 논란

    살아 있는 금붕어 술에 넣어 ‘원샷’…엽기게임 논란

    살아 있는 금붕어 두 마리를 술에 넣어 단숨에 삼켜버리는 한 청년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동부 로스토프트의 청년 잭 블라워스(20)가 엽기 술 마시기 릴레이 게임 ‘넥노미네이션(NekNomination)’의 일환으로 살아 있는 금붕어 두 마리를 술에 넣어 먹었다가 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잭 블로워스가 살아있는 금붕어 두 마리를 술에 넣더니 술과 함께 금붕어를 삼켜버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영국 동물보호협회 ‘RSPCA’는 그를 법정에 세웠다. 그러나 잭 블로워스의 변호인 측은 “잭 블로워스는 금붕어를 그런 방식으로 먹는 것이 불법인지 알지 못 했다”면서 “우리가 랍스타를 산 채로 끓여 먹는 것처럼 그는 물고기도 그런 줄 알았다”며 형을 경감시켜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검사 측은 “이것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넥노미네이션의 일환”이라면서 “재미를 위해 사전에 계획된 것이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이를 반박했다. 결국 잭 블로워스는 혐의가 인정돼 1년 동안 동물을 기를 수 없게 됐으며 약 104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한편, ‘넥노미네이션’은 ‘neck(목)’과 ‘nomination(지명)’의 합성어로 엽기적이면서도 무모한 도전과 함께 폭탄주를 마신 후,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술 마시기 릴레이 게임으로, 수행 과정에서 목숨까지 위태로울 정도로 엽기적인 행동들이 나타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영상=Shazzy Mazz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술에 점점 세졌다고?… 간 파괴에 가속 붙은 것!

    술에 점점 세졌다고?… 간 파괴에 가속 붙은 것!

    정부 부처 대변인을 지낸 공무원 이모(48)씨는 웬만한 기자들보다도 술을 잘 마시는 ‘애주가’다. 그가 처음부터 술을 잘 마셨던 것은 아니다. ‘큰 건은 술자리에서 나온다’고 굳게 믿는 기자들을 상대하다 보니 좌중이 취기에 젖어가는 와중에도 혼자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술 실력’이 필요했다. 실제로 한 잔 두 잔 마시는 연습을 하다 보니 주량이 늘었고 진짜로 술이 세졌다. 그렇다면, 마셔도 취하지 않을 만큼 몸도 더 단단해진 것일까? 주량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적 능력과 후천적 ‘연습’을 통해 결정된다. 여기서 연습이란 반복해서 술을 마시는 것을 말한다. 즉 지속적으로 술을 마시면 그만큼 주량도 늘어난다. 실제로 2주간 매일 술을 마시면 간의 알코올 분해 능력이 30% 정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뇌 세포도 알코올에 내성이 생겨 웬만큼 마셔도 취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를 두고 술이 세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지속적인 음주 탓에 주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간이나 뇌 세포 파괴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얘기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알코올의 독성은 기본적으로 마신 술의 양에 비례해 늘어나며 다음날 숙취가 적다고 해도 몸에 미치는 영향은 술을 못 마시던 예전과 같다. 한두 잔 술에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르는 홍조증이 있는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것은 혈액순환이 남들보다 잘돼서가 아니라 알코올 분해효소가 날 때부터 적어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해서다.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물질은 다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돼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런 능력이 떨어지면 축적된 독성이 피부 쪽으로 이동해 얼굴이 붉어진다. 술만 마시면 홍당무가 되는 사람에게 자꾸 술을 권하는 것은 빨리 죽으라는 소리와 마찬가지다. 소주는 못 마셔도 폭탄주는 잘 마시는 사람도 있다. 소주와 맥주를 3대7 비율로 섞어 마시면 쓰지도 않고 목구멍과 혀에 닿는 느낌이 심지어 부드럽기까지 하다. 조선시대 후기에도 실제로 폭탄주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따뜻한 막걸리 한 사발에 소주 한 잔을 붓고 나중에 소주가 맑게 위로 떠오르면 마시는 ‘혼돈주’(混沌酒)가 그것이다. 이때 섞는 소주가 붉은색이면 ‘자중홍’(自中紅)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조상도 즐긴 술이지만 마시면 금방 취하는 ‘몹쓸 술’ 또한 폭탄주다. 흡수가 가장 잘 되는 알코올 도수는 10~12도인데, 이게 딱 폭탄주의 도수다. 먹기 편해 많이 마시고, 그만큼 숙취도 심해 몸이 빨리 상한다. 술을 마시면서 동시에 담배도 피우면 건강에 더욱 해롭다.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면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담배의 니코틴은 이 작용을 촉진한다. 도파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면 치매 등 뇌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숙취가 생길 가능성도 2배 크고, 뇌의 노화도 술만 마신 사람보다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도움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조근호 원장
  • ‘폭탄주 회식’ 정성근 낙마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 도대체 무엇?

    ‘폭탄주 회식’ 정성근 낙마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 도대체 무엇?

    ’폭탄주 회식’ 정성근 낙마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 도대체 무엇? 청와대의 임명강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전격적으로 자진사퇴한 것은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국정에 주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 2명은 ‘하차’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게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장관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조간신문들이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수순에 대해 ‘오기인사’, ‘불통인사’ 등 비판적 논조를 내놓자 자신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정치적 실(失)이 득(得)보다 많다고 결론을 내려 정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대화정치’ 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는데다 7·30 재보선에서도 여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재보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야기할 여론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걱정해왔다. 새누리당 측은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해왔다. 일각에서 야당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한 이유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기 전인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야당측에 접수된 제보는 ‘여자 문제’에 관한 의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전날 오후 새누리당 교문위원에게 이러한 의혹을 전하면서 “빨리 사퇴시키라”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성근 후보자의 이날 자진사퇴로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자까지 2명이나 주저앉게 되면서 인사실패 비판에 재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사실상 김 실장을 겨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사퇴 이유, 폭탄주 회식 이어 ‘입에 담기조차 싫은 그것’ 무엇?

    정성근 사퇴 이유, 폭탄주 회식 이어 ‘입에 담기조차 싫은 그것’ 무엇?

    정성근 사퇴 이유, 폭탄주 회식 이어 ‘입에 담기조차 싫은 그것’ 무엇? 청와대의 임명강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전격적으로 자진사퇴한 것은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국정에 주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 2명은 ‘하차’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게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장관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조간신문들이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수순에 대해 ‘오기인사’, ‘불통인사’ 등 비판적 논조를 내놓자 자신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정치적 실(失)이 득(得)보다 많다고 결론을 내려 정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대화정치’ 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는데다 7·30 재보선에서도 여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재보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야기할 여론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걱정해왔다. 새누리당 측은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해왔다. 일각에서 야당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한 이유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기 전인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야당측에 접수된 제보는 ‘여자 문제’에 관한 의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전날 오후 새누리당 교문위원에게 이러한 의혹을 전하면서 “빨리 사퇴시키라”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성근 후보자의 이날 자진사퇴로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자까지 2명이나 주저앉게 되면서 인사실패 비판에 재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사실상 김 실장을 겨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완전 출범, 불안한 혁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자진 사퇴했다. 지난달 13일 지명된 지 33일 만이다. 정 후보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직을 사퇴한다.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공직 후보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의 위증, 청문회 파행 중 ‘폭탄주 회식’ 논란 등으로 야당이 임명을 반대해 왔다. 청와대는 전날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의원을 후임으로 내정했으나, 정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에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하며 임명 강행 의지를 내보였다. 청와대는 여론과 야당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둘러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켜 인사 파문에서 벗어나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하려 했으나 여론과 야권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추가 의혹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대 기류가 확산되면서 결국 후보자의 자진 사퇴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정 안행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으며, 앞서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5명의 장관(급)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장관을 비롯해 이병기 국가정보원장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다. 국가 혁신을 국정 최대 목표로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제2기 내각은 거듭되는 인사 파동 여파로 초반부터 불안정한 출발을 하게 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정성근 사퇴 이유, 야당이 입수한 ‘사생활 문제’ 도대체 무엇? 여당 ‘최후 통첩’ 통했나

    정성근 사퇴 이유, 야당이 입수한 ‘사생활 문제’ 도대체 무엇? 여당 ‘최후 통첩’ 통했나

    정성근 사퇴 이유, 야당이 입수한 ‘사생활 문제’ 도대체 무엇? 여당 ‘최후 통첩’ 통했나 청와대의 임명강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전격적으로 자진사퇴한 것은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국정에 주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 2명은 ‘하차’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게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장관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조간신문들이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수순에 대해 ‘오기인사’, ‘불통인사’ 등 비판적 논조를 내놓자 자신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정치적 실(失)이 득(得)보다 많다고 결론을 내려 정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대화정치’ 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는데다 7·30 재보선에서도 여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재보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야기할 여론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걱정해왔다. 새누리당 측은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해왔다. 일각에서 야당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한 이유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기 전인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야당측에 접수된 제보는 ‘여자 문제’에 관한 의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전날 오후 새누리당 교문위원에게 이러한 의혹을 전하면서 “빨리 사퇴시키라”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성근 후보자의 이날 자진사퇴로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자까지 2명이나 주저앉게 되면서 인사실패 비판에 재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사실상 김 실장을 겨냥했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사퇴 이유, 참 황당하네”, “정성근 사퇴 이유, 버티다가 결국 야당이 히든 카드를 쓴 셈이네”, ”정성근 사퇴 이유, 도대체 그 내용이 뭘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사퇴 이유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새정치, 정성근 사생활 제보 확보가 결정적

    정성근 사퇴 이유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새정치, 정성근 사생활 제보 확보가 결정적

    ‘정성근 사퇴 이유’ 정성근 사퇴 이유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생활 흠결에 대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제보 확보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여론이 너무 악화돼 당장 앞으로 다가온 7·30 재보선과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정성근 후보자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한 게 정성근 후보자의 사퇴 결정과 박근혜 대통령 판단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정성근 후보자의 사퇴 발표 불과 2시간여 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 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언급한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은 정성근 후보자의 여자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관계자는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 전 ‘여자 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 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후보자 2명은 ‘하차’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 것이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성근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 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 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뒤늦게 정성근 후보자 관련 사생활 흠결을 전해듣고 급박하게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진사퇴’로 결론이 났지만 청와대 인사시스템 상으로 이런 사안이 사전에 걸러지지 못한 데 대한 책임론은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사퇴이유, 새정치민주연합이 확보한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싫은 것”

    정성근 사퇴이유, 새정치민주연합이 확보한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싫은 것”

    정성근 사퇴이유, 새정치민주연합이 확보한 것은? “차마 입에 담기조차 싫은 것” 청와대의 임명강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전격적으로 자진사퇴한 것은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국정에 주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 2명은 ‘하차’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게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장관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조간신문들이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수순에 대해 ‘오기인사’, ‘불통인사’ 등 비판적 논조를 내놓자 자신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정치적 실(失)이 득(得)보다 많다고 결론을 내려 정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대화정치’ 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는데다 7·30 재보선에서도 여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재보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야기할 여론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걱정해왔다. 새누리당 측은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해왔다. 일각에서 야당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한 이유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기 전인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야당측에 접수된 제보는 ‘여자 문제’에 관한 의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전날 오후 새누리당 교문위원에게 이러한 의혹을 전하면서 “빨리 사퇴시키라”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성근 후보자의 이날 자진사퇴로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자까지 2명이나 주저앉게 되면서 인사실패 비판에 재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사실상 김 실장을 겨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야당 제보된 “입에 담기 싫은 내용” 무엇?

    정성근 자진 사퇴…야당 제보된 “입에 담기 싫은 내용” 무엇?

    정성근 자진 사퇴…야당 제보된 “입에 담기 싫은 내용” 무엇? 청와대의 임명강행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전격적으로 자진사퇴한 것은 악화된 여론의 벽을 넘어서기에는 국정에 주는 정치적 부담이 너무 크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 정성근 후보자는 과거 음주운전 경력에 청문회 위증, 청문회 후 ‘폭탄주’ 회식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야당의 낙마 표적이 돼왔다. 여권내에서도 그에 대한 ‘불가론’이 커지는 기류였다. 여론 악화에 따라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 후보자 2명은 ‘하차’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던게 주말을 거치면서 형성된 흐름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로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이 끝나자 다음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 철회한 반면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청했기 때문이다. 이는 박 대통령이 정성근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이 정 후보자를 껴안고 가려는 것은 국정공백 장기화를 방치할 수 없는데다 총리후보 연쇄낙마에 이어 장관후보마저 2명이나 주저앉을 경우 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는 정국의 뇌관이 됐다. 임명이 강행될 경우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으로 모처럼 조성된 ‘소통정치’ 분위기가 깨지는 것은 물론 “청와대에 할 말을 하겠다”는 새누리당 새 지도부에도 정치적 부담을 주는 ‘악수’가 될 수도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여러 정치적 파장이 예측되고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여부가 주시되는 상황에서 정 후보자는 16일 오전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공직후보자로서 국민여러분께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마음을 어지럽혀드렸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정성근 후보자가 자신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않는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에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판단을 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조간신문들이 박 대통령의 임명 강행 수순에 대해 ‘오기인사’, ‘불통인사’ 등 비판적 논조를 내놓자 자신의 ‘버티기’가 박 대통령에게 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도 최종적으로 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시 정치적 실(失)이 득(得)보다 많다고 결론을 내려 정 후보자의 사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야당과의 ‘대화정치’ 복원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부담감도 있는데다 7·30 재보선에서도 여당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무승부로 끝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이번 재보선이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여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박 대통령의 임명강행이 야기할 여론의 악화 가능성을 크게 걱정해왔다. 새누리당 측은 여러 경로로 청와대에 정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전달해왔다. 일각에서 야당이 추가 폭로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돈 것도 정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난 한 이유로 거론된다. 이와 관련, 박영선 원내대표는 정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기 전인 이날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전망대’에 출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에게 제보가 들어온 여러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교문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참 싫은 내용’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며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면 교문위원들도 아마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야당측에 접수된 제보는 ‘여자 문제’에 관한 의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측은 전날 오후 새누리당 교문위원에게 이러한 의혹을 전하면서 “빨리 사퇴시키라”고 최후통첩성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 의원실에 정성근 후보자의 10여년전 ‘여자문제’에 대한 제보가 접수됐으며, 해당 의원실이 해당 여성 어머니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성근 후보자의 이날 자진사퇴로 박 대통령으로서는 총리 후보 연쇄 낙마에 이어 장관 후보자까지 2명이나 주저앉게 되면서 인사실패 비판에 재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의원은 “사필귀정이다. 인사추천과 검증시스템이 완전히 고장 나 있다는 것”이라면서 “청와대는 분명하게 사과하고 책임자를 엄중하게 문책해야 한다”며 사실상 김 실장을 겨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그것은?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그것은?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그것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지명된지 33일 만인 16일 ‘청문회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이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깜짝’ 지명돼 눈길을 모았다.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이념편향 논란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낙마 공세 우선순위에서는 비켜있었다. 청문회 초반 새정치연합이 정한 ‘2+α낙마’ 목표의 타깃 2명은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였다. 하지만 이병기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에서 벗어난 반면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검증과정과 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에서 정 후보를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지명 철회할 후보 2명으로 꼽았다. 2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소통정치’ 복원의 ‘리트머스지’(시험지)로 해석됐다. 정 후보자는 이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린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며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추궁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을 보였다. 나아가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와중에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던 새누리당에서조차 그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당 지도부 인사들은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방어막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대외적 발언을 삼가고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내각에 ‘경착륙’하는 듯 했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뚤지 못한채 자진사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날 오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들어온 제보를 놓고 추가 폭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 사안들은 교문 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도대체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것이 뭐지”, “정성근 자진 사퇴, 폭탄주에다 2차 폭로까지 정말 그만둘 때가 된 것 같아”, “정성근 자진 사퇴, 오늘 그래도 결정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결정적 이유 ‘위증 논란’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 알고 보니

    정성근 자진 사퇴…결정적 이유 ‘위증 논란’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 알고 보니

    정성근 자진 사퇴…결정적 이유 ‘위증 논란’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 알고 보니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지명된지 33일 만인 16일 ‘청문회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이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깜짝’ 지명돼 눈길을 모았다.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이념편향 논란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낙마 공세 우선순위에서는 비켜있었다. 청문회 초반 새정치연합이 정한 ‘2+α낙마’ 목표의 타깃 2명은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였다. 하지만 이병기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에서 벗어난 반면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검증과정과 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에서 정 후보를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지명 철회할 후보 2명으로 꼽았다. 2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소통정치’ 복원의 ‘리트머스지’(시험지)로 해석됐다. 정 후보자는 이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린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며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추궁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을 보였다. 나아가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와중에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던 새누리당에서조차 그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당 지도부 인사들은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방어막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대외적 발언을 삼가고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내각에 ‘경착륙’하는 듯 했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뚤지 못한채 자진사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결국에는 그만뒀네”, “정성근 자진 사퇴, 이제 그만할 때도 됐지”, “정성근 자진 사퇴,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野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있다” 무엇?

    정성근 자진 사퇴…野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있다” 무엇?

    정성근 자진 사퇴…野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 있다” 무엇?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지명된지 33일 만인 16일 ‘청문회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이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깜짝’ 지명돼 눈길을 모았다.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이념편향 논란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낙마 공세 우선순위에서는 비켜있었다. 청문회 초반 새정치연합이 정한 ‘2+α낙마’ 목표의 타깃 2명은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였다. 하지만 이병기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에서 벗어난 반면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검증과정과 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에서 정 후보를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지명 철회할 후보 2명으로 꼽았다. 2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소통정치’ 복원의 ‘리트머스지’(시험지)로 해석됐다. 정 후보자는 이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린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며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추궁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을 보였다. 나아가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와중에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던 새누리당에서조차 그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당 지도부 인사들은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방어막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대외적 발언을 삼가고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내각에 ‘경착륙’하는 듯 했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뚤지 못한채 자진사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날 오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들어온 제보를 놓고 추가 폭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 사안들은 교문 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 뭐지”, “정성근 자진 사퇴, 이제 그만 둘 때도 됐네. 도대체 무슨 일이 있길래”, “정성근 자진 사퇴, 이해할 수가 없네 저런 사람이 나온 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속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속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퇴(속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후보자 사퇴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정성근 후보자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근 후보자는 위증 논란에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으로 야권의 비난을 받았다. 정성근 후보자는 결국 청문보고서 채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각은 친박 투톱… 국정 장악 나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67·인천)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세월호 사고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 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을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시한을 이날 밤 12시까지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야가 이날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안을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채택에 실패했다. 야당은 “재송부 요청은 임명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라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이들을 포함한 장관 후보자 7명을 임명하고,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기 내각 출범에 앞서 전날 선출된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 및 주요 당직자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고 당·청 간의 호흡을 강조했다. 야당은 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빚은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하려는 박 대통령의 움직임과 관련, “민심을 거스르는 납득할 수 없는 조치”라고 반발했다. 한편 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친박 투 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황 후보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이번 임명은 국정 장악력을 높이려는 인사인 동시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퇴(속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퇴(속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사퇴(속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후보자 사퇴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정성근 후보자 측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직을 사퇴한다”며 “다 설명드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만 그냥 물러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성근 후보자는 위증 논란에 청문회 중 폭탄주 회식으로 야권의 비난을 받았다. 정성근 후보자는 결국 청문보고서 채택 대상에서 제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치명적 문제 도대체 무엇? 대통령 보고됐나?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치명적 문제 도대체 무엇? 대통령 보고됐나?

    정성근 자진 사퇴…박영선 “2차 폭로 계획했었다” 치명적 문제 도대체 무엇? 대통령 보고됐나?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13일 지명된지 33일 만인 16일 ‘청문회 위증·폭탄주 회식’ 논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진사퇴했다. 방송 앵커 출신으로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경기 파주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패한 경력이 있고, 지난 3월 아리랑 TV 사장으로 임명된지 3개월만에 상급 부처 장관으로 ‘깜짝’ 지명돼 눈길을 모았다. 청문회를 앞두고 과거 음주 운전 논란, 대선 당시 야당 인사들에 대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막말·이념편향 논란이 검증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중 새정치민주연합의 낙마 공세 우선순위에서는 비켜있었다. 청문회 초반 새정치연합이 정한 ‘2+α낙마’ 목표의 타깃 2명은 김명수 교육장관 후보자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였다. 하지만 이병기 후보자는 청문회를 거치면서 논란에서 벗어난 반면 정성근 후보자의 경우 검증과정과 청문회를 거치면서 의혹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낙마의 길을 자초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담에서 정 후보를 김명수 후보자와 함께 지명 철회할 후보 2명으로 꼽았다. 2명의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는 ‘소통정치’ 복원의 ‘리트머스지’(시험지)로 해석됐다. 정 후보자는 이렇게 주목을 받은 상황에서 열린 10일 인사청문회에서 ‘위증 논란’을 자초하며 결정적 타격을 입었다. 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일원동 아파트 실거주 문제를 놓고 새정치연합 유인태 의원의 추궁에 오전에는 실제 거주했다고 답했다가 오후에는 “결과적으로 거짓말을 해 버렸다”며 말을 바꿨다. 야당은 이를 문제 삼아 청문회 진행을 거부했고 결국 청문회는 정회되며 파행을 보였다. 나아가 정 후보자가 자신의 위증논란으로 청문회가 정회된 와중에 국회 앞 한 식당에서 ‘폭탄주 회식’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불난데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김명수 후보자는 몰라도 정성근 후보자는 지켜야 한다던 새누리당에서조차 그에 대한 ‘부적격’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했고, 당 지도부 인사들은 “청와대가 판단할 일”이라며 방어막을 내리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논란을 증폭시킨 청문회 이후 대외적 발언을 삼가고 침묵하던 정 후보자는 15일 박 대통령의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으로 내각에 ‘경착륙’하는 듯 했지만 악화된 여론의 벽을 뚤지 못한채 자진사퇴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이날 오전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정성근 후보자에 대해 들어온 제보를 놓고 추가 폭로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 사안들은 교문 위원들이 ‘입에 담기조차 싫은 내용’이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성근 자진 사퇴, 자질 문제가 심각한 사람이구만”, “정성근 자진 사퇴, 이게 문제가 되면 큰 폭탄이 될 것 같은데”, “정성근 자진 사퇴, 대통령이 결단 잘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지명 철회 김명수 후보는?

    朴대통령,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지명 철회 김명수 후보는?

    朴대통령,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지명 철회 김명수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67·인천)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또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빚은 정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대통령이 임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정무직 내정인사를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황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황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집권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을 사회부총리를 겸한 내각의 요직에 포진함으로써 국정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풀이된다. 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친박 투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두 사람은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또 민 대변인은 정 인사수석 내정자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행안부 국가기록원장,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등 행정부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 전문가”라며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공공분야 고위직 인사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존재했던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앞으로 정부 고위직 인사에 시스템적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 안행부 2차관 내정자는 국방대 총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육군 3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과 안전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과 관련해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종섭,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하면서 시한을 이날 자정까지로 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가 이날중 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오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이들을 포함한 장관후보자 7명에 대한 임명을 단행,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 혼란한 시기가 이제 끝나는 건가”,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 정치인을 결국 내세우는구만”, “황우여 사회부총리 내정,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내정…朴대통령, 황우여 국회의원 내정한 배경은?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내정…朴대통령, 황우여 국회의원 내정한 배경은?

    ‘황우여 교육부장관’ ‘황우여 의원’ ‘황우여 국회의원’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내정 소식이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67·인천)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또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빚은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대통령이 임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야당의 반발이 예상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러한 내용의 정무직 내정인사를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황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황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집권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을 사회부총리를 겸한 내각의 요직에 포진함으로써 국정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풀이된다. 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친박 투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두 사람은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또 민 대변인은 정 인사수석 내정자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행안부 국가기록원장,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등 행정부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 전문가”라며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공공분야 고위직 인사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존재했던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앞으로 정부 고위직 인사에 시스템적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 안행부 2차관 내정자는 국방대 총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육군 3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과 안전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과 관련해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종섭,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하면서 시한을 이날 자정까지로 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가 이날중 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오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이들을 포함한 장관후보자 7명에 대한 임명을 단행,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내정…朴대통령, 정종섭·정성근 임명 강행에 野 반발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내정…朴대통령, 정종섭·정성근 임명 강행에 野 반발

    ‘황우여 교육부장관’ ‘황우여 의원’ ‘황우여 국회의원’ 황우여 교육부장관 후보자 내정 소식이 전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새누리당 황우여 (67·인천) 의원을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또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59·충남)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내정했다. 세월호 참사 대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60·충북) 전 국방대학교 총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정종섭 안전행정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날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 사실상 임명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청문회 위증과 ‘폭탄주’ 논란을 빚은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 대통령이 임명 강행 의사를 분명히 함에 따라 야당은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강행 절차를 밟은 데 대해 강력 반발했다. 특히 박영선 원내대표가 최근 박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 간 5자회동에서 지명철회를 공식 요청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후보자 중 김 후보자만 낙마시킨 것을 놓고 강한 불만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황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황 내정자는 새누리당 대표와 국회 교육위원장, 감사위원,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치면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사회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받아왔다”며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에 걸쳐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황 의원을 새 교육부장관에 내정한 것은 집권당의 원내대표와 대표를 지내는 등 정치력을 겸비한 중진을 사회부총리를 겸한 내각의 요직에 포진함으로써 국정장악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를 염두에 둔 인선으로도 풀이된다. 황 의원이 국회 인준을 통과하면 내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친박 투톱’ 체제를 이루게 된다. 두 사람은 새누리당의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또 민 대변인은 정 인사수석 내정자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행안부 국가기록원장,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등 행정부 내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한 인사 전문가”라며 “강직하고 청렴한 성품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공공분야 고위직 인사를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보좌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존재했던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어, 앞으로 정부 고위직 인사에 시스템적 요소를 강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선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 안행부 2차관 내정자는 국방대 총장과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육군 3군단장 등을 역임한 작전과 안전 분야의 전문가이다. 특히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삼호주얼리호 납치사건과 관련해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정종섭,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하면서 시한을 이날 자정까지로 했다고 민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회가 이날중 보고서를 정부에 송부해오지 않으면 박 대통령은 이르면 16일 이들을 포함한 장관후보자 7명에 대한 임명을 단행, 제2기 내각을 출범시킬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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