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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상 음악국가 ‘SM타운’ 선포..4만팬 운집

    가상 음악국가 ‘SM타운’ 선포..4만팬 운집

    올림픽 개막식을 연상시키듯 팡파르와 함께 30여 개국을 대표하는 팬들이 자국 국기를 앞세우고 입장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폴란드,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팬 대표들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가수들의 환영을 받으며 퍼레이드를 벌였다. 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SM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Ⅲ’에서다. SM은 공연 전 행사로 가상국가인 ‘뮤직 네이션(MUSIC NATION) SM타운’ 선포식을 열고 전세계 팬들을 하나로 묶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린 현장에서 다양한 인종들이 스포츠가 아닌 K팝으로 교류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선포식에서 동방신기는 ‘뮤직 네이션 SM타운’ 깃발을 게양했고 강타와 보아는 선언문을 낭독하며 SM이 만든 가상의 음악 국가가 열렸음을 알렸다. 강타는 “음악은 전세계 모든 사람을 하나로 느끼게 하는 매개체”라며 “우리는 언어가 다르지만 SM의 음악이란 하나의 언어로 민족과 나라의 벽을 허물 수 있는 가상의 국가 ‘SM타운’을 만들게 됐다. 여러분은 음악국가 ‘SM타운’에 초대됐다”고 말했다. 선언문 낭독 후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종현 등은 ‘디어 마이 패밀리(Dear My Family)’를 부르며 자축했고 이후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52명의 SM 가수들이 4시간 30분 동안 51곡을 선사한 이날 공연에서 4만 명의 팬들은 무대마다 뜨거운 함성을 보내며 호응했다. 가수들을 상징하는 야광봉과 풍선, 응원 도구로 객석은 알록달록하게 물들었고 대규모 무대에서 펼쳐지는 레이저쇼와 물쇼, 폭죽으로 경기장은 장관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퍼토리 중 각기 다른 그룹 멤버들의 합동 무대는 SM타운 공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였다. 소녀시대의 제시카와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자매는 케이티 페리의 ‘캘리포니아 걸스(California girls)’, 동방신기의 최강창민과 슈퍼주니어의 규현은 브루노 마스의 ‘저스트 더 웨이 유 아(Just the way you are)’, 에프엑스의 엠버와 샤이니의 키, 엑소-엠의 크리스는 파이스트무브먼트의 ‘라이크 어 지식스(Like a G6)’를 선사했다. 유노윤호, 은혁, 효연, 태민, 빅토리아, 카이 등 SM 대표 ‘춤꾼’ 들의 댄스 퍼레이드도 시선몰이를 했다. 또 보아는 ‘온리 원(Only One)’과 ‘허리케인 비너스(Hurricane Venus)’, 동방신기는 ‘왜(Keep Your Head Down)’와 ‘미로틱(Mirotic)’, 슈퍼주니어는 ‘섹시, 프리&싱글(Sexy, Free & Single)’ ‘쏘리, 쏘리(Sorry, Sorry)’ 등 대표곡을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들려줬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음악 축제로 기획된 만큼 30-40대를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출연한 김민종이 ‘아름다운 아픔’, 포크 가수인 추가열이 신곡 ‘렛츠 고(Let’s go)’ 등을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출연 가수 전원이 무대에 올라 H.O.T의 ‘빛’을 부르며 마무리됐다. 이스라엘 팬 나파 퍼레즈(21) 씨는 “동방신기가 좋아 공연에 왔는데 팬과 가수들의 퍼레이드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여군으로 2년 동안 근무했는데 그때 있었던 어떤 일보다 신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가수들이 무대에서 에너지를 모두 쏟아부은 완벽한 공연이었다”고 칭찬했다. 이날 SM은 세계 각지의 팬들을 한 자리에 모으며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SM 관계자는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는 SM의 음악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만드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고 자신했다. 특히 SM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한 팬들에게 ‘뮤직 네이션 SM타운’의 패스포트를 발급, SM 주최 행사에 참가할 때마다 스탬프 날인을 찍어주고 특전을 제공하는 철저한 팬 관리 시스템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 투어는 지난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서울에서 열렸으며 다음달 22일 인도네시아 GBK경기장(Gelora Bung Karno Stadium)에서 5만 명 규모로 다시 펼쳐진다. 연합뉴스
  • [EPL] 주영·동원, 올림픽처럼 골 폭죽 부탁해~

    축포는 잊고 다시 축구화 끈을 조일 때다. 사상 첫 올림픽축구 메달에 앞장선 박주영(아스널)과 지동원(선덜랜드)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피말리는 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프리미어리그(EPL) 2년차인 둘에게 2012~13시즌은 향후 축구인생을 가늠할 시즌이다.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EPL에서도 잇는 게 중요하다. 지난 시즌 박주영은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리그 1경기, 컵대회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가 전부. A대표팀에선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했지만 팀에서는 벤치만 지켰다. 입지는 여전히 좁다. 최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제 갈길을 가야 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전 스트라이커였던 로빈 판페르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루카스 포돌스키(독일)를 영입해 경쟁은 역시나 치열하다. 몇 번 없는 출전 기회에 화끈한 골 폭죽을 터뜨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19경기(17회 교체)에 나와 두 골을 넣었다. 만족할 만한 활약은 아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후반 인저리타임에 결승골을 넣는 등 존재감을 알리기엔 충분했다. 영국단일팀과의 올림픽 8강전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확실한 눈도장도 찍었다. 패기를 앞세운 과감한 플레이로 유럽선수들의 텃세를 극복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18일 오후 11시 개막전에서 만나지만, 두 선수의 선발 맞대결을 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게 될 이청용(볼턴)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은 EPL 입성을 노린다. 지난해 7월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져 수술대에 오른 이청용은 볼턴의 강등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적설이 무성하지만 볼턴은 EPL 복귀를 위해 이청용을 적극 사수하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주 트란미어 로버스FC(3부리그)와의 경기에서 79분을 뛰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J리그에서 영국으로 무대를 옮긴 김보경은 카디프시티를 디딤돌로 더 큰 무대를 노리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전 세계 강타한 싸이의 ‘딴따라 정신’

    [이은주 기자의 컬처 K] 전 세계 강타한 싸이의 ‘딴따라 정신’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지구촌의 가요팬들을 사로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노래는 쉽고 재미있는 가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 코믹한 댄스가 어우러지면서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 24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과 앞선 감각을 선보이는 싸이지만, 만나 보면 마냥 가볍고 재밌기만 한 연예인은 아니다. 자신만의 철학과 주관이 뚜렷한 가수다. 이번에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내놓은 것은 1집 때의 음악적 각오와 자세를 회복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2001년 데뷔 때 히트곡 ‘새’를 부르면서 독특한 댄스와 세련되면서 파격적인 음악으로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싸이는 ‘챔피언’, ‘연예인’ 등을 히트시키면서 안정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자신만의 개성과 실험 정신으로 똘똘 뭉쳐 가요계를 ‘선도’했던 데뷔 시절 ‘딴따라’로서의 사명감에 더 목말라하는 듯했다. 지난달 6집 발매 직후 만난 그의 말을 고스란히 옮기자면 이렇다. “‘강남스타일’로 데뷔 때 양스러움(양아치스러움)과 골때림을 다시 회복하고 싶었다.” 복고풍의 말춤은 체력적 소모가 크지만 후렴구에 립싱크를 하면서라도 무조건 신나게 춤추자는 그의 생각이 반영됐다. 일각의 ‘웃기는 가수’라는 시선에 대해 그는 “사람이 지갑이 얇아지거나 아프고 지칠수록 멋진 사람보다 유머러스한 사람을 찾기 마련”이라면서 “장동건도, 현빈도 아닌 내가 강남스타일을 외치는 것이 재미있지 않으냐.”고 거침없이 말한다. 그의 이런 전략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적중한 셈이다. 가수로서 그의 철학은 오늘 당장 죽을 것처럼 무대에 오르고, 단 하루만 보고 산다는 것이다. 1년에 한 번꼴로 신곡을 내는 것도 음원에 대한 욕심보다 무대에 올릴 레퍼토리를 추가하기 위해서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는 그의 이런 ‘딴따라’ 정신을 집약적으로 보여 줬다. 그는 ‘국민 응원단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3시간 30분 동안 3만명의 팬들을 쥐락펴락하며 신명나게 놀았다. 관객들이 그의 공연을 찾는 이유는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신나게 놀 수 있는 탈출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객석에 뿌려지는 물벼락에 대비해 우비까지 챙겨 입은 팬들은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오자 ‘말춤’을 추며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불렀다. 그는 걸그룹 씨스타를 패러디한 ‘싸스타’와 레이디 가가를 패러디한 ‘레이디 싸싸’를 선보이며 화답했다. 싸이는 “민망한 춤과 의상을 선보일 때마다 무대에서 무척 외롭지만, 관객들이 즐거워한다면 기꺼이 망가지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 도중 쏘아 올린 폭죽의 불꽃이 무대 꼭대기의 천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주최 측이 조기에 불을 꺼 불상사는 피했지만 아찔했던 순간이다. 내년에는 독립 레이블을 꿈꾸는 그의 목표는 가요계에서 알아주는 ‘선수’가 되는 것이다. 스스로 가수로서 굴곡 많은 인생을 살았다고 말하는 그는 “무대에서 최고였던 적은 없지만,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은 없다.”고 했다. 마치 기획사에서 찍어낸 듯한 아이돌 그룹들이 판치는 가요계.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자존심을 잃지 않고 무대에서는 관객과 하나 되는 완벽한 딴따라를 추구하는 그의 정신이 세계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비결이 아닐까. erin@seoul.co.kr
  • 스페인 긴축반대 대규모 시위 76명 부상

    재정 위기를 겪는 남유럽의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정부의 긴축재정에 반대하는 시위와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650억 유로(약 91조원)의 추가 긴축안을 발표한 11일(현지시간) 수도 마드리드에서 정부의 광업 보조금 삭감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북부와 동부 석탄 지대에서부터 18일간 거리 행진을 벌여 이날 마드리드에 도착한 광산 노동자들은 광장에 미리 운집해 있던 시위대 수만명과 합류해 폭죽을 터트리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이에 경찰은 고무탄을 쏘고 곤봉을 휘두르며 해산에 나섰다. 이날 충돌로 최소 7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스페인 정부가 재정 적자와 정부 부채 축소를 위해 광산업체 보조금을 3억 100만 유로에서 1억 1100만 유로로 줄이는 계획을 내놓은 데 대해 광부들은 보조금 삭감으로 광산이 문을 닫게 되고 광부 8000명 등 업계 종사자 3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포르투갈 의사 노동조합은 수도 리스본에서 정부의 의료 분야 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데 이어 이틀간 파업에 돌입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해 구제금융 당시 내놓은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건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의사들은 지난주 보건부 장관과의 대화가 결렬되자 파업을 결정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미주통신] 美 독립기념일 폭죽 한번에 폭발 혼비백산

    4일(현지시각)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곳곳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펼쳐진 가운데 샌디에이고에서 펼쳐진 폭죽 쇼가 컴퓨터 장치 이상으로 한번에 모두 폭발해 구경나온 시민들이 혼비백산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해마다 가장 크게 열리는 빅베이붐 쇼라고 이름 붙여진 이날 행사는 정확히 저녁 9시에 시작해 20분간 화려한 불꽃 쇼를 연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작과 동시에 모든 폭죽이 하늘로 올라가 터지면서 15초 만에 끝나고 말았다. 인근 해상 요트 위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은 굉음에 놀라 요트가 휘청거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지상에서도 약 수십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이 화려한 불꽃놀이를 보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나 눈앞에 펼쳐지는 거대한 폭발과 굉음에 모두 혼비백산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눈앞의 광경을 28층 아파트에서 지켜본 마이크 뉴턴은 “그것은 마치 거대한 폭탄이 하늘에서 터지는 거와 같았다. 정말 가슴이 섬뜩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무언가 컴퓨터 장치에 이상이 생겨 한번에 모두 발사되어 폭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행히 사전 예방이 잘되어 다친 사람이 없는 것은 하늘이 도운 일”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가든 스테이트 폭죽회사는 1988년 동계 올림픽 불꽃놀이를 주관하는 등 122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었으나, 이번의 어이없는 실수로 사과 성명을 발표해야만 했다. 모처럼 가족과 함께 화려한 불꽃 쇼를 보려 나온 시민들은 공짜 구경이라 환불을 받을 수도 없다며 아쉬운 불만을 나타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소용돌이치는 UFO, 중동서 포착 소동

    소용돌이치는 UFO, 중동서 포착 소동

    마치 ‘회전 폭죽’처럼 소용돌이치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중동 지역 일대에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지난 7일 밤 이스라엘과 터키, 요르단, 레바논, 키프로스 상공에 기이한 소용돌이가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신에 따르면 오후 8시 45분께 이들 5개국 상공에 나타난 회전하는 빛의 소용돌이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포착됐다. 현지 경찰들은 잇단 제보 전화로 혼선을 빚기도 했다고. 당시 광경을 목격한 한 지역 주민은 “우리는 먼 하늘을 날아가는 커다란 빛의 흔적을 목격했다.”면서 “잠시 뒤 그 빛은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당시 포착된 소용돌이 불빛이 미사일 실패로 발생한 것인지, 아니면 대기 중으로 추락하는 위성 혹은 실제 UFO가 목격된 것인지를 두고 논란을 벌였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천문협회 이갈 파트-엘 박사는 “그 빛은 아마 미사일로 추정된다.”면서 “(미사일을) 제어 할 수 없어 연료 등의 잔여물을 분출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트-엘 박사는 “그 빛은 200~300km 고도에 도달했기 때문에 많은 지역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스트라한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의 목표 지점을 향해 발사한 ‘토폴’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시 목표 지점은 이스라엘 북부 국경으로부터 약 3000km나 떨어져 있다. 또한 이 같은 광경은 지난 2009년 노르웨이 북부 연안 도시인 트롬소에서도 목격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당시 ‘불라바’ 대륙간 미사일 발사가 실패했었다고 뒤늦게 인정한 바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주키치 팔에 넥센 ‘8’ 묶였다

    [프로야구] 주키치 팔에 넥센 ‘8’ 묶였다

    주키치(LG)가 넥센의 거센 돌풍을 잠재우며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에이스 주키치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남발했지만 4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주키치는 투구수 98개 중 ‘커터’를 34개나 뿌려 넥센 불방망이를 무력화시키는 주무기로 썼다. 5-3 승리를 이끈 주키치는 6승째를 기록, 탈보트(삼성)·니퍼트(두산)·이용훈(롯데)·나이트(넥센) 등을 밀어내며 다승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평균자책점이 2.13에서 2.36으로 나빠졌지만 1위를 지켜 2개 부문 단독 1위를 질주했다. 결국 주키치의 벽을 넘는데 실패한 넥센은 팀 최다 연승 행진을 8경기에서 마감했다. 하지만 넥센은 2위 SK와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 타선도 장단 12안타로 힘을 냈다. 1회 넥센 선발 장효훈을 상대로 양영동·박용택·이진영·정성훈·이병규(7번)의 5안타가 폭죽처럼 폭발하며 순식간에 3득점, 승기를 잡았다. 2회와 3회 1점씩을 보탠 LG는 5회 1점, 6회 2점을 빼내며 추격한 넥센을 유원상(7회)-봉중근(9회)이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9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려 롯데를 7-2로 꺾었다. 롯데는 공동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선발 배영수는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아 2연패를 끊고 3승째를 올렸다. 주포 이승엽은 6-1로 앞선 5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진명호를 상대로 1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18일 목동 넥센전 이후 6일, 5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으로 선두 강정호(넥센)에 5개 차로 다가섰다. 시즌 5연승을 질주하던 롯데 선발 이용훈은 4이닝 동안 볼넷 3개에 집중 8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두산은 문학에서 김현수·손시헌의 홈런 2방 등 장단 11안타를 집중시키며 SK를 11-2로 제압, 3연전을 ‘싹쓸이’했다. 두산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두산 선발 김승회는 7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호투, 2승째를 챙겼다. 김현수는 0-0이던 3회 1사 1루에서 이영욱을 상대로 2점포를 쏘아올려 뒤늦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KIA는 광주에서 8회 최희섭의 쐐기 3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2-3으로 대파, 모처럼 3연승했다. 꼴찌 한화는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선발 앤서니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낚으며 3실점으로 버텨 2연패 뒤 3승째를 거뒀다. 한화 최진행은 5회 1점포와 6회 2점포로 자신의 3번째 연타석 홈런을 폭발시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한편 넥센과 한화는 25일 목동경기 선발투수로 ‘핵잠수함’ 김병현과 ‘괴물’ 류현진을 각각 예고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깔깔깔]

    ●앗! 이런 말 실수 ▶한 아이가 생일이라고 친구들끼리 폭죽을 터뜨리면서 놀았다. 그런데 아래층에서 살고 계시던 아저씨가 베란다 문을 열고 소리지르며 하는 말. ‘어떤 놈이 축복을 터뜨려!’ ▶어떤 술취한 아저씨가 길에 토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비둘기가 달려와 쪼아먹고 있자, 아저씨가 화를 내며 하는 말. ‘야! 그거 내거야! 먹지 마!’ ●숫자의 반란 숫자 4.5와 5가 있었다. 5보다 낮은 4.5는 항상 5를 형님으로 모셨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그렇게 예의바르던 4.5가 5에게 반말을 하는 게 아닌가. 이 모습에 5가 화를 내자, 4.5가 하는 말. “까불지 마! 임마. 나, 점 뺐어!”
  • 1만여명 하나 되어 ‘달리는 기쁨’ 나눴다

    1만여명 하나 되어 ‘달리는 기쁨’ 나눴다

    일제히 “와” 하는 함성을 지르며 1만여명이 출발선을 나섰다. 20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 모인 1만여명은 출발을 알리는 폭죽과 함께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내달았다. 아빠의 손을 꼭 잡은 초등학생부터 유모차를 끌고 나온 엄마, 연인, 노인 등 모두 달리는 기쁨 자체를 즐겼다. 제11회 2012 서울신문 하프마라톤대회가 이날 오전 월드컵공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하프 코스(21.0975㎞), 10㎞, 5㎞ 등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1번 참가자는 초등 4학년 김정한군 대회 시작 30분 전 참가자들은 사회를 맡은 개그맨 배동성씨의 “자, 몸을 풀어주세요. 하나, 둘, 셋, 넷” 하는 유쾌한 목소리에 맞춰 준비운동을 시작했다. 서로 팔을 맞잡고 허리를 숙여 몸을 푸는 부부부터 어린이들까지 열심히 따라했다.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곳곳에서 별도로 응원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대회 1번 참가자는 초등학교 4학년 김정한(9)군이었다. 아들에 이어 3번째로 등록된 아버지 종식(47)씨는 “지난해까지는 혼자 참가했지만 올해는 가족과 함께 뛰고 싶어 대회 공지를 보자마자 신청했다.”면서 “4년째 대회에 참가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게 됐는데 달리는 즐거움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일고 마라톤클럽 선후배 50여명 참가 고교 선후배 50여명이 함께 참가한 신일고 마라톤클럽은 출발 전부터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완주를 다짐했다. 이 대회에 6번째 참가했다는 김해만(58)·한동표(58)·허일배(58)씨는 “동기들끼리 대회에 참가하니까 서로 의지할 수 있어 든든하다.”면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서로 인생의 버팀목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3년 연속 단체로 참가한 신한카드 마라톤 동호회(대표 손호규·39)는 올해도 130명이 완주, 대회 최다 인원 참가상을 수상했다. 동호회 대표 손씨는 “첫 출전 회원도 있었는데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쳐 기쁘다.”면서 “1년 동안 열심히 연습해 다음 대회 때에는 순위권 선수를 배출하겠다.”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마라톤 애호가로서 17번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 기록을 보유한 김이수 사법연수원장도 사법연수원 연수생 및 직원들과 함께 하프 코스를 뛰었다. 25도의 다소 더운 날씨였지만 결승선을 들어오는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만족한 표정이었다. 하프코스 남자부 4등을 차지한 이한민(24)씨는 “학교 다닐 때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올해 2월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뒤 일상생활에서 쉽게 포기하는 일이 크게 줄어들었다.”면서 “스스로를 다잡아 줄 수 있게 해준 운동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글 신진호·명희진기자 sayho@seoul.co.kr 사진 손형준·박지환기자 boltagoo@seoul.co.kr
  • [중국통신]”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아버지 죽인 범인은…”

    내연남과 짜고 아버지를 독살한 어머니를 친아들이 신고해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세상에 알렸다. 환추왕(環球網) 6일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安徽) 황산(黃山)시에 사는 샤오화(小華)는 지난 2003년 아버지 왕수린(汪樹林)를 잃었다. 당시 샤오화의 아버지는 어머니가 싸준 음식을 가지고 근처 야산에 죽순을 캐기 위해 집을 비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집을 나선지 얼마 되지 않아 길가에 쓰러져 있는 아버지가 이웃에 의해 발견됐다. 놀란 샤오화와 어머니는 급히 아버지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32세의 젊은 아버지는 영원히 눈을 뜨지 않았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망연자실해 있을 9세의 어린 나이였지만 샤오화는 아버지의 죽음이 석연치 않았다. 사고가 나기 전 날, 식탁 위에는 간식이 놓여있는 것을 본 샤오화는 이를 먹으려고 했지만 어머니는 불같이 화를 내며 손도 대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사고 당일, 문제의 간식은 아버지와 함께 사라진 것. 물증 없이 심증만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한국의 설)가 다가오면서 아버지의 장례는 ‘신속하게’ 치뤄졌다. 그리고 불과 3개월 뒤 누구보다 슬퍼해야 할 어머니는 이웃의 펑(馮)씨와 재혼의 폭죽을 터뜨렸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중학교 입학을 앞둔 어느 날 샤오화는 계부가 “계속 시끄럽게 하며 네가 한일을 다 알릴 것이다”라며 어머니를 위협하는 말을 듣게 되었다. 일찍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알게 된 샤오화는 어머니마저 잃을 수 없었다. 15세가 되던 해 학업을 포기하고 외지로 일을 찾아 떠날 정도로 묻어두고 싶은 기억이었지만 아버지의 기일이 다가올 때마다 그는 죄책감에 시달려야만 했다. 결국 샤오화는 지난 3월 경찰을 찾아가 어머니를 신고하며 10년간 감춰졌던 아버지 죽음에 관한 비밀을 밝혔다. 샤오화의 어머니와 계부 두 사람은 곧 형사 입건 되었고 현재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092tct07woori@hanmail.net
  • [2012런던올림픽 최종예선] 오물투척 오만, 응원 매너도 졌다

    0-3으로 완패했지만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위를 유지한 오만에겐 아직 본선행의 꿈이 살아있다. 그러나 자격은 없어 보인다. 23일 새벽 무스카트의 알 시브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 관중들의 어처구니없는 관전 태도 때문이다. 전반 28분 관중석에서 폭죽이 날아들면서 분위기는 험악하게 흘렀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골키퍼 이범영이 공처리를 머뭇거리자 이란인 주심이 득달같이 달려와 옐로카드를 꺼내든 직후였다. 구두 경고한 뒤 같은 잘못을 했을 때 카드를 꺼냈어도 충분했다. 한국이 3-0으로 앞서자 더 험악해졌다. 오만 관중은 물병과 폭죽을 잇따라 던졌다. 후반 28분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갑자기 잔디 위에 쓰러졌다. 오만 관중이 던진 폭죽 파편에 얼굴을 맞은 것. 한국영은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 “폭죽이 눈 위를 스쳤지만 통증은 심하지 않았다. 이런 경기는 처음이어서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그래도 흥분을 삭이지 못한 관중들은 계속 각종 오물을 던졌다. 후반 32분쯤 말레이시아 출신 경기감독관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물병을 치우게 하는 한편, 장내 분위기를 가라앉히려 노력했으나 하릴없었다. 경기를 재개하려던 순간, 이범영을 향해 또 물병이 날아왔다. 결국 관중석 앞에 경찰과 군인들이 배치된 뒤에야 경기가 속개될 수 있었다. 10분 가까이 두 팀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서성거려야 했다. 주·부심 등 심판진 넷이 모두 이란 국적이었고 심판감독관은 쿠웨이트 국적이었다. 올림픽축구 예선을 주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상식 밖 심판 배정이 난동을 유발했다고 할 수도 있다. 심판들은 대표팀이 걱정했던 대로 여러 차례 오만에 유리한 파울 판정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만축구협회를 제재해 달라고 진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관중 때문에 경기 진행이 차질을 빚으면 홈팀의 축구협회가 징계를 받는다. 경기감독관의 실태 보고를 토대로 벌금 부과, 홈 경기 관중 수 제한, 몰수패 선언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해변을 덮은 20톤 물고기 떼죽음, 원인은?

    20톤이 넘는 죽은 물고기들이 노르웨이의 한 해변을 뒤덮는 이변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이변은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노르웨이 북부 노드레이사에 위치한 크바에네스 해변에서 발생했다. 애완견 몰리와 해변을 산책하던 얀-페르 요하르겐(44)이 가장 먼저 느낀 것은 물고기가 썩는 심한 악취였다. 이어 눈앞에 펼쳐진 전경은 요하르겐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해변 전체가 20톤이 넘는 물고기 사체로 뒤덮인 것. 전문가들의 이론은 두 가지. 하나는 검정대구 같은 포식자를 피하다가 밀물에 휩쓸려 해안으로 밀려 왔다가 갇힌 상태에서 산소부족으로 떼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두 번째 이론은 최근 폭풍의 영향으로 해안가로 휩쓸려 왔다가 강에서 흘러내린 담수의 영향으로 떼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 연구소의 젠스 크리스티안 홀스트는 “여러 가지 요인이 동시에 발생했을 수도 있다.”며 “질병에 의한 죽음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언론은 이번 노르웨이 물고기 떼죽음이 지난해부터 발생한 일련의 동물 떼죽음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새들의 떼죽음에 이어 물고기 떼죽음이 발생해 2012년 종말론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한편, 1일 새벽 4시경 미국 아칸소 주에서 발생한 새들의 떼죽음은 새해맞이 폭죽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2012년 새해 첫 UFO 타이완서 목격

    2012년 새해 첫 UFO 타이완서 목격

    전 세계가 2012년을 맞는 행사로 들썩이던 때, 새해 첫 UFO가 관측됐다는 주장이 나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인터넷 타블로이드 일간지인 ‘이그재미너’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31일 타이완 타이페이시에서 열린 새해 기념 폭죽행사 중, 2012년 카운트다운과 동시에 UFO로 추정되는 노란빛의 물체가 관찰됐다. 이 빛은 타이완의 관광명소인 101빌딩 인근에서 목격됐으며, 한 네티즌이 동영상으로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 이를 촬영한 네티즌은 “가족과 함께 폭죽행사를 기다리던 중 노란 불빛을 목격했다.”면서 “이 불빛은 101빌딩 인근을 계속해서 맴돌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운트다운과 함께 폭죽행사가 시작되자 천천히 빌딩 주변을 선회하던 이 불빛은 갑자기 사라졌다.”면서 “처음에는 폭죽에서 나온 불빛이라고 생각했지만 후에 동영상을 살펴보니 확연히 다른 빛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전한 이그재미너는 “아마도 2012년 첫 UFO의 등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폭죽 입에 물고 불 붙인 청년 결국…

    폭죽 입에 물고 불 붙인 청년 결국…

    폭죽을 입에 물고 불을 붙인 남자가 이빨이 몽땅 빠진 채 결국 사망했다. 남자는 술에 취해 엉뚱한 장난을 하다 소중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산타 페에 살던 27살 청년 파브리시는 지난 25일 0시(이하 현지시각)가 지나자 잔뜩 사뒀던 폭죽을 들고 길로 나가 펑펑 터뜨리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크리스마스 0시가 되면 폭죽을 쏘아 올리며 축하하는 풍습이 있다. 파브리시는 길에서 폭죽을 터뜨리다 문득 기발한 생각이 들었다. “입에서 폭죽이 발사된다면?” 청년은 주변 사람들에게 “내 묘기를 봐라.” 면서 3단으로 발사되는 실린더형 폭죽을 입에 덥썩 물었고 불을 당겼다. 그러나 멋지게 발사될 줄 알았던 폭죽은 청년의 입에서 펑하고 폭발했다. 이빨이 모두 빠지고 심한 부상을 입은 파브리시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응급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년은 폭죽을 거꾸로 물고 불을 붙였다. 심지가 있는 쪽을 입에 문 채 불을 붙이자 그 자리에서 폭죽이 폭발해버린 것이다. 현지 언론은 27일 “청년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술을 마신 상태로 길에 나와 폭죽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에선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예년처럼 폭죽놀이 부상자가 속출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한 250명이 다쳤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10살 의붓딸에 술 먹여 성폭행하려던男 ‘철창행’

    10살 의붓딸에 술 먹여 성폭행하려던男 ‘철창행’

    크리스마스에 의붓딸을 성폭행하려던 남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산프란시스코에서 10살 된 의붓딸을 성폭행하려던 32세 남자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우로 예수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남자는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면서 들뜬 분위기를 틈타 의붓딸을 노렸다. 남자는 “크리스마스에는 모두 마시는 것이다. 어린이도 마셔도 된다.”며 의붓딸에게 맥주와 포도주를 마시게 했다. 의붓딸이 거부하자 “술을 마시지 않으면 밤새 때려주겠다.”고 위협하며 강제로 술을 마시게 했다.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한 남자는 의붓딸을 침대로 데려가 키스를 퍼부으며 성관계를 가지려 했다. 소녀가 울며 결사적으로 반항하자 머리와 다리를 때리면서 성폭행을 하려 했다. 의붓딸은 필사적으로 저항하다 기회를 잡고 집을 탈출했다. 성폭행을 당하기 직전에 도망친 의붓딸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거리를 방황하다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됐다. 소녀는 “의부가 강제로 성관계를 가지려 했다.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해 정신이 몽롱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곧바로 소녀의 집으로 달려가 의붓딸을 성폭행하려 했던 네우로 예수를 체포했다. 남자는 잔뜩 술을 마신 상태였다. 사진=파노라마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LAPD “새해 축하 총탄 쏘면 감옥갑니다”

    LAPD “새해 축하 총탄 쏘면 감옥갑니다”

    미국 LA에서 1월1일 전후 신년 분위기에 들떠 허공으로 총을 쏘았다가는 새해부터 교도소 신세를 지게된다. 로스앤젤레스시 사법 당국은 24일(현지시간) 새해 벽두에 하늘에 총을 쏘는 축하 행위 근절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사법당국은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실탄을 공중에 쏘는 것은 중국인들의 전통 새해맞이인 폭죽놀이와는 차원이 다른 범죄 행위이며 징역 1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스앤젤레스시는 매년 새해를 맞아 실탄을 공중에 쏘는 일이 적지 않아 골머리를 앓아왔다. 사진= LAPD 특수기동대 제복 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중국行 선박 미사일 69기 한국에 적법 인도하는 물품”

    독일 정부는 22일(현지시간) 핀란드 경찰이 남부 코트카항에 정박한 중국 상하이행 영국 화물선 토르 리버티에서 적발한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 69기가 독일에서 한국으로 합법적으로 인도하는 물품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獨 “정부간 협약 따라… 폭발물 없어”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문제가 된 패트리엇 미사일이 공식 선적품으로 완전한 신고절차를 밟았으며, 독일 당국의 필요한 확인도 전부 마쳤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이들 패트리엇 미사일은 정부 간 협약에 따라 독일 연방군(분데스베르)의 무기고에서 출고돼 한국으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물선에 실린 패트리엇 미사일에는 폭발물은 없으며, 그와 관련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앞서 핀란드 관리들은 토르 리버티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 피크르산(picric acid) 등 폭발물 150t, 프로펠러 작동 장치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마르쿠 코스키넨 코트카항 해운국장은 “폭발물이 엉성하게 포장돼 나무상자 안에 넣어져 있었다.”면서 “세관원의 허가를 받아 폭발물이 안전하게 포장되면 합법적인 화물로서 토르 리버티에 실려 계속 중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軍 “압류 소동 통관절차상 문제일뿐” 한편 우리 군당국은 독일이 한국으로 중고 패트리엇 미사일을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이번 압류 소동과 관련, 통관절차상 발생한 문제로 미사일을 국내로 인도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에서 “(이번 소동은 )국가 간에 운송기준이 달라 발생한 문제로 독일에서 컨테이너를 다시 수송해서 정상적으로 한국에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패트리엇 미사일은 독일에서 항구로 오면서 핀란드를 거쳤는데 함께 실려 있던 중국으로 가는 폭죽이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핀란드 기준에 맞지 않게 미사일이 실려 있어 문제가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장세훈기자 khkim@seoul.co.kr
  • 중국행 선박서 폭죽위장 미사일

    핀란드 경찰과 세관이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선박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를 적발하고 조사에 들어갔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세관은 불법 무기 수출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미사일 출처와 운반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핀란드 경찰은 해당 선박의 선장과 일등항해사인 우크라이나인 2명을 구금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과 세관에 따르면 핀란드 남부 코트카에 정박한 영국 선적인 ‘MS 토르 리버티호’에서 패트리엇 미사일 69기, 피크르산 등 폭발물 약 160t, 프로펠러 작동 장치 등이 나왔다. 토르 리버티호는 지난 13일 독일 엠덴 항구를 출발해 이틀 뒤 화물을 싣기 위해 헬싱키에서 약 120㎞ 떨어진 코트카에 정박했다. dpa 통신과 현지 매체는 이 선박이 한국도 경유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으나 수사 당국은 답변을 거부했다. 수사 당국은 한 부두 노동자가 폭발물이 있다는 것을 처음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폭발물은 운반 규정에 정해진 밀폐 컨테이너가 아닌 화물 운반용기에 아무렇게나 실려 있었다고 수사 당국이 설명했다. 수색 중 발견된 미사일은 화물 목록과 컨테이너에 ‘폭죽’으로 기록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비 라사넨 내무장관은 “합법적인 무기 화물은 핀란드 영해를 경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선박이 미사일을 불꽃놀이 폭죽으로 기록한 것은 수상하다.”고 현지 YLE TV에 말했다. 강국진기자 beluto@seoul.co.kr
  • 홍도에 산불… 中어선 소행?

    홍도에 산불… 中어선 소행?

    강풍으로 홍도에 피항 중이던 중국 어선이 불꽃놀이를 하다 산불을 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불이 난 곳은 주민들 거주지와 정반대 위치인 데다 깎아지른 절벽이어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 22일 낮 12시 5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천연기념물 170호)에서 산불이 나 노송, 잣나무, 밤나무 등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공무원과 주민 50여명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흑산도와 홍도 일대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로 소방헬기와 추가 인력을 접근시킬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지점은 홍도리 남문 쪽 동굴 위 야산으로, 200m가량 이어진 절벽 앞에서 배를 타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절벽에서 발화해 주민들은 피항을 위해 정박 중인 중국 어선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지를 맞아 비상용 신호탄으로 중국 풍습인 불꽃놀이를 하다 불을 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홍도에는 강풍주의보로 외부에서 들어온 관광객이 없는 데다 화재 현장 바로 앞에서 중국 어선들이 대피 중이었다. 국립공원 홍도탐방지원센터 이국성 센터장은 “절벽과 중국 어선 사이의 거리가 20m도 안 되고 동지를 설날처럼 크게 생각해 폭죽을 터뜨렸을 수 있다.”며 “민가와 너무 멀리 떨어진 데다 낚시할 수 있는 곳도 아니어서 다른 이유로 화재를 일으킬 수 없다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신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시뻘건 핏빛 강물이 흐르는 中 뤄양시 충격

    중국 뤄양시를 흐르는 강물이 핏빛으로 물드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고 신화통신 등 현지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뤄양시를 흐르는 뤄양하천의 물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것을 본 시민들이 매우 놀라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하천 전체가 핏빛으로 변했고, 강물에 손을 담그자 잉크처럼 손에 물들어 잘 씻겨지지 않았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붉게 물든 강물을 본 시민들은 공포와 불안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이에 조사를 나선 뤄양시 환경부는 핏빛 강물의 원인이 강 상류에 있는 불법화학공장 2곳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비닐을 불법 생산하던 업체가 지난 12일 강 상류 쪽에서 붉은색 비닐봉지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작업을 했으며, 이때 흘러나온 염료가 강을 따라 내려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환경부 측은 생산업체가 염료로 인한 오염방지 시설을 거치지 않은 채 비닐 제작 작업을 하다 이 같은 일을 유발했다고 보고 즉각 처벌에 나섰다고 밝혔다. 환경부 책임자는 “하천으로 흘러든 염료는 폭죽이나 외투 등에 주로 쓰이는 것”이라며 중금속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시민들의 건강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특히 수질 검사에서의 물의 색도가 일반적으로 50 정도인데 반해, 문제의 하천은 10배가 넘는 500 가까이로 측정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핏빛 강물이 목격된지 하루가 넘은 현재, 강물은 원래의 색을 회복했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여전히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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