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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4시 줄 서”“대기 600번”…롯데 면세점 명품 풀린 첫날 가보니

    “새벽 4시 줄 서”“대기 600번”…롯데 면세점 명품 풀린 첫날 가보니

    “새벽 4시부터 기다렸어요.” 오전 11시 문을 여는 경기 용인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의 하루는 25일 평소보다 6시간 빨리 시작됐다.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로 쌓인 재고 상품을 오프라인 3개(아울렛 기흥·파주점, 백화점 노원점) 매장에서 지방시, 생로랑, 페라가모, 알렉산더 맥퀸, 막스마라 등의 브랜드 1000억원 상당의 물품을 평균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 든 탓이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전날 하루 ‘프리 오픈’ 방식으로 위의 매장에서 면세 재고품을 미리 공개했다. 영업 시작 30분 만에 기흥점에 배정된 600명 대기표는 이미 동 났을 정도로 명품 구매 열기는 역시나 뜨거웠다. 앞서 지난 23일 롯데면세점이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에서 100억원 규모의 해외 명품 50여개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내놓았을때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폭주하는 등 ‘품절 대란’이 벌어졌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면세 재고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업계에서 유일하다. 50평 남짓의 매장 내부와 대기줄이 늘어선 외부 분위기는 예상 외로 차분하고 조용했다. 마스크를 쓴 고객들은 롯데 측이 마련한, 약 50㎝ 간격으로 띄어놓은 의자에 앉아 쇼핑할 차례를 기다렸다.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한 팀당 20명씩 총 30팀만이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 쇼핑 시간도 팀당 20분으로 제한됐다. 상품도 1인 1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인근 동탄에서 온 A씨는 “생로랑 올 봄·여름(SS) 시즌 신상 백을 ‘득템’했다”며 “사전에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막상 와 보니 스테디셀러 상품들이 많아 서두른 보람이 있다”고 기뻐했다. 아울렛 파주점, 백화점 노원점의 풍경도 비슷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노원점과 오전 11시 문을 여는 파주점의 대기줄은 각각 오전 6시,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고 전했다. 명품 구매 대란은 이날 ‘온라인’에서도 벌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신라면세점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면세 재고품을 판매하기로 했던 신라면세점은 판매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하며 판매 품목을 확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고객이 몰려 들어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었다. 지방시, 프라다 등 인기브랜드의 백은 시작과 동시에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는 지난 19일 이후 3일 동안 전주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신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도 9배 뛰었다.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주호영 오늘 국회 복귀… “與, 하고싶은 대로 하고 책임져라”

    주호영 오늘 국회 복귀… “與, 하고싶은 대로 하고 책임져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5일 국회로 돌아와 당무에 복귀한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한 지 10일 만이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내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원내대표 복귀 여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뜻을 물어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실정을 국민 여러분께 그 민낯까지 낱낱이 알리겠다. 국민만 보고 싸우겠다”고 덧붙였다.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민주당에 내주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거대 여당의 폭주에 따른 국정 파탄의 책임도 전적으로 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두고는 “청와대와 여당이 1주일 심사하고 통과시키겠다는 3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 시급한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용이 아니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불요불급한 사업 예산을 모아 땜질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했다. 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과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호영 “내일 국회 복귀…윤미향·대북정책 국정조사 추진”

    주호영 “내일 국회 복귀…윤미향·대북정책 국정조사 추진”

    국회 상임위 원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대치하다가 사의 표명 뒤 지방으로 떠났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내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국회 복귀를 알렸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일(25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 원내대표 복귀 여부는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의 뜻을 물어 정하도록 하겠다”면서 여의도 복귀를 선언했다. 이어 “앞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면서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실정을 국민 여러분께 그 민낯까지 낱낱이 알리겠다. 국민만 보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몇 개 더 가져오겠다고 싸우는 게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이 숫자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과 국회의장이 ‘폭거와 폭주’로 구성한 법사위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보라”면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뒤집기 위해, 드루킹 사건과 울산 선거부정 사건의 전모를 은폐하기 위해 검찰과 법원을 연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여당이 1주일 심사하고 통과시키겠다는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용이 아닌 불요불급한 사업예산을 모아 땜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5조의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추경,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또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기부금 유용 의혹, 최근 북한의 대남 강경책으로 도마에 오른 대북정책 등에 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통합당 의원들을 강제로 법제사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에 배정하고, 민주당이 이들 상임위원장을 본회의 표결로 확보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충남 현충사와 전국의 사찰을 돌면서 잠행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에 찾아뵌 조계종 진제 대선사께서 ‘넘어진 데서 원인을 찾고 일어서라’고 충고하셨다”면서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서겠다.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십시오”라며 글을 마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태년, 김종인 찾아 “추경 간곡 부탁”…金 “주호영에 일임”

    김태년, 김종인 찾아 “추경 간곡 부탁”…金 “주호영에 일임”

    통합 “일방적 통보 이상 아니었다… 원 구성 협상 대안 준비 없었다”주호영, 페북에 25일 국회 복귀 알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있던 강원도 고성 화암사까지 찾아갔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가 국회 원 구성과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주 원내대표가 복귀한 뒤 처리할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복귀한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통합당 대표실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국회 정상화와 조속한 추경 처리를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회동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여야 원 구성 협상은 주 원내대표에게 일임한 상태”라면서 “주 원내대표가 복귀하는 대로 두 사람이 알아서 논의해 결정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대변인은 “추경을 포함해 민생을 살펴야 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그 절실함은 어느 당보다 우리 당이 크다”면서 “다만 오늘 만남은 일방적인 통보 이상은 아니었다.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대안을 준비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김태년 “주호영, 추경 신속 처리 인식 같아”“추경 시간 끌기와 발목 잡기 대상 아냐”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큰 틀에서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에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주 원내대표와 그제 밤 통화하고 어제 만나 장시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업 파산과 대량 실업 발생은 생산 저하로 이어져 코로나 종식 후에도 경기 회복이 지체될 수 있다”면서 “6월 국회에서 3차 추경이 반드시 통과돼 7월에 집행돼야 경제 효과가 살아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3차 추경의 신속한 통과는 국민의 명령이고 국민과의 약속”이라면서 “통합당이 시간 끌기와 발목 잡기를 할 대상이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김 원내대표는 주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찾아가 5시간 넘게 회동하며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결론내지 못했다. 두 사람이 만난 것은 지난 15일 민주당 등 범여권 정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이후 8일 만이다.8일 만에 찾아온 김태년 만난 주호영 “새로운 제안·변화 하나도 없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반발해 협상을 중단한 채 전국을 돌며 잠행을 이어갔고 김 원내대표가 수소문을 통해 주 원내대표가 있는 사찰을 알아냈다. 주 원내대표는 “새로운 제안은 하나도 없었고 단순히 나라를 위해 계속 동참해달라고만 했다”면서 “변화된 것은 없었다”고 통합당 기자단에 공지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통합당 비대위 회의 참석으로 국회 활동을 재개한다. 24일 오전에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등에 대한 이견이 커 여야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민주당은 이미 선출한 법사위원장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못 박으면서 의석 비율에 따른 상임위원장 ‘11대 7’ 배분안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복귀 선언’ 주호영 “與 폭거 맞서 싸우겠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25일) 국회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사의 표명 열흘 만에 여의도 정치 복귀를 선언했다. 주 원내대표는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다’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올려 “앞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나라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이 정권의 실정을 국민 여러분께 그 민낯까지 낱낱이 알리겠다. 국민만 보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숫자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겠다고 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 우리 당의 입장”이라면서 “국민은 안중에 없는 거대 여당의 폭주에 따른 국정 파탄 책임도 전적으로 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여기는 남미] 매출 3000% 늘었지만…코로나로 호황 맞은 페루 사장의 사연

    [여기는 남미] 매출 3000% 늘었지만…코로나로 호황 맞은 페루 사장의 사연

    페루 리마에서 소규모 목공사업을 하는 제나로 카브레라. '영원한 생명'이라는 간판을 단 그의 목공소는 카브레라와 부인, 아들 등 가족들이 일하는 전형적인 가족기업이다. 올해로 문을 연 지 30년에 접어드는 그의 목공소의 역사는 코로나19 전후로 나뉜다. 목공소가 만드는 주력 상품이 관이어서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그는 1달에 평균 30여 개 관을 팔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지금은 하루 평균 30개 관을 팔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판매가 3000% 늘어난 것이다. 2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페루에선 25만70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8223명이 사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에서 페루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 2위를 달리고 있다. 관 주문이 폭주하면서 목공소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호황을 맞았지만 카브레라의 표정은 밝지 않다. 카브레라는 "우리 국민이 죽어가고 있는데 매출이 늘었다고 좋을 리 있겠느냐"면서 "오히려 나도 언제 갈지(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작업을 하면서도 등골이 오싹하다"고 말했다. 워낙 주문이 많다 보니 가족은 지쳐가고 있다. 카브레라는 "관을 짜고, 주문에 따라 흰색이나 갈색으로 칠을 한 뒤 비닐포장을 하면 작업이 끝나는데 가족끼리 하루에 관 30개를 만드는 데는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카브레라는 종업원을 쓰고 싶지만 이마저도 지금은 쉽지 않다. 작은 공간에 사람이 많다 보면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는 "목공 작업을 하는 곳에 1명, 페인트와 마무리 작업을 하는 곳에 2~3명 정도 종업원을 쓸까 생각 중이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꺼림칙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관을 만드는 직업 특성상 카브레라는 페루에서 코로나19의 참담함을 가장 민감하게 체감하는 사람 중 하나다. 카브레라는 "공식적으론 코로나19 사망자가 8200명 정도지만 실제로는 사망자가 훨씬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국가가 사망자 수를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건 아니다. 그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도 검사를 받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며 "업계에 관 주문이 쇄도하는 걸 보면 분명 사망자는 공식 발표되는 것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페루에선 장례문화도 서서히 바뀌는 추세다. 현지 언론은 "여전히 매장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화장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반값 명품 사자”...롯데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 ‘완판 행렬’

    “반값 명품 사자”...롯데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 ‘완판 행렬’

    롯데 재고 면세품 판매 첫날인 23일 저렴하게 명품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되거나 5시간 만에 제품의 70%가 동나는 등 인기가 폭주했다. 이날 오전 10시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인 ‘롯데온’은 롯데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했다. 하지만 시작 전부터 접속이 폭주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사이트가 불통됐다. 이는 20분만에 정상화됐다. 롯데온은 기존 엘포인트 회원이 별도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판매 전 3일간 신규 회원 숫자가 작년 동기 대비 하루 평균 20%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롯데온은 판매 개시 직전까지 브랜드와 제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끌로에, 페라가모, 지방시, 발렌티노, 토즈, 발리, 펜디, 토리버치, 알렉산더 맥퀸 등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제품은 가방·구두·지갑·벨트 등 잡화류가 대다수였다. 특히 인기상품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판매 시작 5시간 만에 제품 70% 이상이 품절된 상태다 롯데온은 이달 23~28일 1차로 예약을 받은 후 다음 달 2일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2차 예약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이고, 이어 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 롯데온에서 판매되는 물량 규모는 약 100억원 규모다. 롯데온 관계자는 “통관을 직접 다 하기 때문에 많은 상품을 한꺼번에 팔 경우 주문이 몰려 배송이 늦어진다. 그래서 순차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야권연대 한다? 안한다?…모호한 거리두기 안철수

    야권연대 한다? 안한다?…모호한 거리두기 안철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2일 미래통합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 “일부 언론이 확인없이 국민의당의 노선과 정체성에 대해 야권연대와 결부시켜 앞서가거나 확대 해석하는 사례가 있다”며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당은 제3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개혁노선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한국정치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모순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평화와 안보를 함께 생각하고, 시장의 실패와 정부의 실패를 다 볼 줄 아는 실용적이고 균형 잡힌 개혁의 관점이 요구된다”며 “국민의당은 이런 관점에서 야권의 생산적인 혁신경쟁을 선도하고 현 정권을 견제해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통합당 의원들이 참석한 ‘국민미래포럼’ 행사에서 “국민의당을 포함한 보수야당”, “우리 보수야당”이라는 발언을 수차례 했다. 또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야권재편의 방향성과 정책 논의는 꾸준히 있을 것”이라며 야권연대에 긍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안 대표는 권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그건 사람마다 여러 생각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기본적인 방향이나 생각은 똑같다. 지금 야권이 지리멸렬한 상황인데 우리가 앞장 서서 혁신경쟁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야권연대 가능성은 부인했지만 안 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 논란과 관련해 통합당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의 윤 총장 찍어내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통합당에 제안한다.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등원의 결단을 내리고, 양심적인 범야권의 뜻을 모아 ‘윤석열 검찰총장 탄압금지 및 법무부장관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촉구하는 국회결의안’을 공동제출하자”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대세 트롯맨’ 김호중의 ‘더유핏 우루렉 종아리 패치’ 1차 완판

    ‘대세 트롯맨’ 김호중의 ‘더유핏 우루렉 종아리 패치’ 1차 완판

    ‘트바로티’ 김호중을 모델로 내세운 ㈜더유핏의 우루렉 종아리 패치(우루렉 쿨레그 릴렉싱 패치)가 김호중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차 완판의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 13일 김호중의 광고 촬영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더유핏 사이트 방문자가 몰리며 주문 폭주로 1차 물량이 완판되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대세 트롯맨’ 김호중의 파급력과 인기를 체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현재 더유핏 측은 2차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2차 물량은 오는 22일(월)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7월 초에는 GS홈쇼핑 론칭 방송을 예고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새롭게 론칭된 우루렉 종아리 패치는 바이오 제약사에서 만든 종아리 패치로, 피부 혈행개선과 종아리 붓기 개선, 쿨링 효과 등을 가져다주는 제품이다. 종아리 패치를 사용할 때 느끼는 여러 불편함을 개선함과 동시에 특허 성분 함유와 각종 임상을 통해 다리 피로개선에 필요한 효능을 담아냈다. 우루렉 종아리 패치는 인체 적용 임상을 실시해 실제 효과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종아리 붓기 완화 효능과 관련된 임상결과로는 사용 4주 후 종아리 붓기가 3.95% 감소하였고, 일시적 혈행개선 관련 임상실험에 따르면 제품 사용 후 14.06%의 일시적 피부 혈행 개선율이 나타났다. 온도감소 측정 실험 결과를 통해 제품 사용 후 일시적 온도감소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혈행개선과 붓기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주성분으로는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특허성분 ‘슬림라이트’를 비롯해 타우린, 마늘추출물, 카페인, 10중 히알루론산, 허브추출물 10종을 채택했다.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를 위해 3번의 무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패치는 밀착력 높은 겔타입 하이브리드 패치로 만들어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감과 수분감을 전달하며, 떼어낼 때는 잔여물이나 고통이 없다. 파스와 달리 피부 자극이 적어 수면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해 종아리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더유핏은 론칭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김호중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루렉 구매 후 더유핏 사이트에 정성스러운 포토후기를 남긴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호중 친필 사인 우루렉(5명), 우루렉 본품(20명),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명)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발표는 7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동기간 동안 우루렉 기본 구성에 추가 증정, 할인의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홈에스테틱 브랜드 더유핏에서 2년간 야심 차게 준비한 신제품에 쏟아진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김호중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이승호 대구 경제부시장 사의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이승호 대구 경제부시장 사의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오지급 문제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책임자인 이승호 경제부시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 부시장은 “민선 7기 집권 후반기 분위기 전환을 위해 권영진 시장에게 사직서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부임 22개월 만이다. 이 부시장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대구시가 열심히 하고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사방에서 공격만 하고 있다. 시정에 돌파구가 있어야 하고 제가 이 자리에 있으면서 걸림돌이 돼선 안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최근 공무원들의 긴급생계자금 부정수급 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아 왔다. 그는 외부 사퇴 압박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긴급생계자금 지급과 관련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퇴 결심에 전혀 고려사항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 지급과정에서 잡음이 지속되었다. 공무원들의 부정수급 이전에도 배부 방식과 범위를 두고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런 와중에 권 시장의 한 측근이 골프 구설수에 오르며 사퇴했고 다른 한 측근은 음주행각으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광역단체장의 지지도 조사에서는 권 시장이 최하위권까지 떨어졌다. 권 시장은 이 부시장의 사퇴를 계기로 정무직의 재배치와 고위직 인사 등을 통해 시정의 분위기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부시장은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한 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과 서울지방항공청장, SRT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김인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 출마

    김인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 출마

    전국 지방의회가 의장선거로 들썩이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4년의 임기를 시작하고, 7월이면 반환점을 돌아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모두를 새로 선출하고 후반기 의회를 시작한다. 서울시의회는 3선의 김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이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하였다. 김 의원은 의회선거 때마다 정당이나 후보자와 상관없이 공약이 사골국처럼 재탕되고 있고, 결국 실천되지 않는 공약들이 반복되는 것은 실현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 ‘떴다방’식 관심끌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김 의원은 표심을 얻기 위해 재탕되는 공약은 배제하고, 내·외부 자원을 살펴 ‘실현 가능한 약속’에 집중할것이며 서울시의회의 현재 여건을 바탕으로 변화 가능한 범위를 따져 ‘의정활동이 즐겁고 빛나는 락(樂) 희(熙) 서울시의회’를 공약으로 제시하였다. 무엇보다도 박원순 서울시장의 현장시장실을 벤치마킹한 ‘현장시의회’와 서울시의 시민참여예산 형태의 ‘의정협치형 예산제’를 통해 지역별 현안을 직접 수집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예산을 협의하여 확보한다는 것으로 실현가능한 것은 물론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의 새로운 협치모델로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또한 ‘서울시의회 내부고발센터’를 개설하여 서울시나 서울시교육청에서 발생되는 업무상 불합리, 재정손실을 발생시키는 사안, 인사불합리, 인권침해 등의 사안을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시 제도개선 되도록 한다는 현실성 높은 방안을 제시했다. 수년 전 업무과중에 의한 서울시직원 사망사건과 관련한 공약도 주목할 부분이다. 의회 대응 업무가 폭주하면 자료제출기한을 연장요청 할 수 있는 ‘상생의 노란 신호등’을 신설한다는 것으로 공무원들의 워라벨(work & Life Balance)이 존중될 수 있는 환경을 의회차원에서도 만들어 모두가 상생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는 19일 토론회를 개최하고 23일로 예정된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되어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속 걸린 사람이 또?” 비말차단 마스크 되팔기 성행

    “단속 걸린 사람이 또?” 비말차단 마스크 되팔기 성행

    비말차단 마스크 되팔기 성행…1주일새 274건 적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되팔기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수술용 마스크(덴탈 마스크)처럼 얇고 장시간 착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웰킵스가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온라인에서 장당 500원에 판매한 첫날인 지난 5일 접속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될 정도였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총 274건의 되팔기 부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일자별 적발 건수를 보면 8일 30건, 9일 51건이고, 10일과 11일에는 각 8건으로 줄었지만 12일부터 나흘간은 31건→42건→44건→60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단속에 적발된 사람이 다시 되팔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단속에서 적발된 판매자가 기존 게시글을 삭제하고 다시 판매 글을 올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관련 법령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되팔기 행위 자체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봉 바이오생약국장은 브리핑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되팔기 행위에 대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 매점매석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發 재정 건전성 놓고… 같은 날 국회서 다른 목소리

    코로나發 재정 건전성 놓고… 같은 날 국회서 다른 목소리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지출이 크게 늘어난 것을 놓고 여야가 15일 국회에서 잇따라 토론회를 개최하며 한판 붙었다. 여당이 주관한 토론회에선 “코로나19 경제위기에서 하루빨리 탈출하기 위해선 강력한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며 “재정여력도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란 주장이 나왔다. 반면 야당 측 토론회에선 “‘고삐 풀린 재정 포퓰리즘’으로 재정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류를 이뤘다.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재정연구원 전현직 수장들도 잇따라 단상에 올라 재정건전성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펼쳤다. 김유찬 원장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경제정상화를 위해 확장적 재정이 필요하다”고 주문했지만 박형수 전 원장은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한도를 설정하는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 여력 충분… 적시 투입해야 V자 반등 가능” 與토론회 ‘위기 대응 확장재정’ 강조 국책硏 “30조 투입땐 성장률 1.5%P↑” 증세엔 “저금리선 되레 실물투자 유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조세재정연구원이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재정건전성 리스크’ 토론회에서 김유찬 원장은 “확장적 재정정책이 동반되지 않은 금융 완화(기준금리 인하 등)만으로는 경제회복 효과가 크지 않다”며 “전 세계적인 재정 확대 공조 흐름은 재정지출 효과를 극대화하기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의 분석을 보면, 올해 1~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세출 구조조정을 제외하고도 30조원가량 재정지출이 늘면서 경제성장률이 1.5% 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원장은 “경제침체 때 적시의 재정지출 확대가 성장 잠재력 하락을 막아 장기적인 성장률 제고에 기여한다”며 “(지금의 재정투입이) V자 회복을 유도해 추후 재정수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밝힌 ‘선 위기극복, 후 건전성 회복’과 같은 의견이다. 김 원장은 또 “2018년 기준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0.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09.2%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며 “이자비용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하면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제기한 증세 필요성에 대해서도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재정지출 확대 규모의 4분의1∼절반 수준의 증세는 분명히 경제 활성화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저금리 상황에서 자산소득과 자산거래에 대한 과세 강화는 자본의 실물투자를 유도하는 측면에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고삐 풀린 포퓰리즘… 재정 준칙 법제화해야” 野토론회선 ‘재정위기 초래’ 우려 주장 前통계청장 “추경 효과 미미 부담 커져” 추경호 “文임기 마지막해 채무 1000조”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이날 같은 장소에서 주최한 ‘고삐 풀린 국가재정,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에선 코로나19 이후 확장적 재정정책에 대해 “재정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재정준칙이 반드시 법제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세재정연구원장과 통계청장을 지낸 박형수 연세대 경제학과 객원교수는 “앞선 1·2차 추경 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급격한 재정지출이 경제성장률 제고 등 선순환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재정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전 국민 고용보험 적용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본소득 도입 등이 실현될 경우 재정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교수는 ▲재정준칙 법제화 ▲세입확충·세출억제 ▲지출구조조정과 예산사업 성과관리 ▲경제구조 개혁 등을 재정건전성 회복의 핵심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추 의원은 “3차 추경과 함께 국회에 제출된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내년 46.2%에 달하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22년엔 국가채무가 100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면서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폭주하는 재정 포퓰리즘이 계속된다면 미래세대는 국가 부도나 엄청난 세금 폭탄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추 의원은 국가채무비율을 45% 이하, 관리재정수지 적자비율을 3% 이하로 유지토록 하는 내용의 재정준칙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강원도 토마토 사기 피터지네…감자 이어 41초만 매진

    강원도 토마토 사기 피터지네…감자 이어 41초만 매진

    강원도청이 감자, 아스파라거스에 이어 토마토도 41초 만에 매진시키며 ‘완판’ 행렬을 이어갔다. 강원도는 8일 오전 10시 춘천산 찰토마토 1차 온라인 특판을 통해 4㎏ 한 상자를 7000원에 판매했다. 첫날 준비한 물량 6t이 41초 만에 매진돼 감자,아스파라거스에 이어 인기몰이에 나섰다. 특판이 진행되는 ‘강원진품센터’ 홈페이지는 오전 10시가 다가오자 접속자가 폭주했고, 오전 10시 1분이 되기도 전에 품절됐다. 판매 서버를 연지 41초 만에 이날 계획한 물량 1500상자가 모두 팔려나갔다. 강원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모두 8차례에 걸쳐 찰토마토 온라인 특판을 진행한다. 판매 목표는 4㎏들이 1만 상자로 총 40t 물량이다.이는 모두 춘천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찰토마토다. 도는 4㎏ 판매로 거두는 수익 7000원을 모두 농가에 전달하고, 택배 운송비와 포장비용 3000원을 별도 지원한다. 앞서 감자 2000여t에 이어 아스파라거스 20t을 완판한 강원도는 여세를 몰아 토마토 40t 판매에 나섰다. 특히 강원도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면서 티케팅에 피가 터진다는 뜻의 ‘피케팅’이란 말이 나온 데 착안해 토마토 사는 데 피가 터진다는 뜻으로 ‘토케팅’이란 신조어를 퍼뜨리고 있다. 강원도청 페이스북 페이지에 ‘#토마토살깡’ 댓글을 단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토마토 총 60상자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주말엔 안 팔아요” 비말차단 마스크, 8일엔 살 수 있나

    “주말엔 안 팔아요” 비말차단 마스크, 8일엔 살 수 있나

    웰킵스몰, 주말엔 상시 제품만 판매5일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 마비주말 동안 복구·개선8일 다시 판매 재개 예정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는 웰킵스몰이 주말 동안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6일 웰킵스에 따르면 웰킵스몰은 이번 주말(6~7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비말차단 마스크는 주중에만 판매하고, 주말엔 상시 판매 제품만 판다. 웰킵스는 동시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된 사이트를 복구 및 개선한 후 내주 월요일(8일) 오전 9시 다시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더위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사이트 마비 웰킵스의 언택트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비말 차단 효과 인증(KF-AD)을 주고 민간에서 판매하도록 한 국내 첫 ‘비말 차단용 마스크’다. 덴탈마스크와 비슷한 수준의 비말 차단 기능(KF 기준 55~80%)의 필터를 달았다. 지금까지 웰킵스의 자회사인 피앤티디, 건영크리텍, 파인텍, 케이엠 등 네 곳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식약처 인증을 받았고, 이날 웰킵스가 가장 먼저 판매에 들어간 것이다.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통기성이 있다. 무더운 여름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반 국민에도 덴탈 마스크처럼 얇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비말 차단용 마스크가 온라인몰을 통해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 5일, 구매자들이 몰려 판매 시작(오전 9시) 전부터 사이트가 마비됐다. 웰킵스는 장당 500원짜리 비말차단 마스크를 3팩을 1500원에 판매했다. 단, 일주일에 총 30매(10팩)까지만 살 수 있다. 이날 준비된 20만장은 오후 2시쯤 모두 판매됐다. 오는 8일에도 목표 판매 물량은 약 20만장 수준이다. 웰킵스 관계자는 6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접속자 유입으로 단기간에 폭주했다. 주말 동안 서버를 증설하고 매크로 유입을 막는 등 개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또 지난 5일 구매한 소비자들이 월요일엔 구매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좀 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사설] 거대 여당의 단독개원,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여야가 21대 국회 문턱에서 일촉즉발 대치를 이어 가고 있다. 177석의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뺀 채 오늘 새 국회를 개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총선 이후 첫 임시회 소집일을 ‘임기 개시 후 7일’이라는 국회법 규정에 맞춰 오늘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권의 단독 개원은 1967년 7대 국회 이후 처음이다. 협력 정치와 일하는 국회를 표방했던 여야는 국회 시작부터 정면충돌하며 대결 국면을 이어 가게 됐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법이 정한 날짜인 5일 반드시 본회의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단독개원은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첫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도 “슈퍼 여당이 된 만큼 협력 정치의 책임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의 독주가 독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협력 정치를 주도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여야가 꼬인 매듭을 풀려면 무엇보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로 가기 전에 거치는 마지막 관문이다. 원래 법안 체계와 자구 심사권만 있지만 현실적으로 그 이상의 권한을 누려 왔다. 법사위원장은 2004년 17대 국회 이후 관행적으로 야당이 맡아 여당의 입법 폭주를 견제하는 구실을 해 왔다. 민주화 이후 원 구성은 교섭단체 간 협상으로 이뤄졌다. 그럼에도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질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으며 단독 개원을 하는 것은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 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비상 상황이다. 3차 추경안 심사 등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입법 과제가 쌓여 있어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20대 국회의 협치 실패를 지적하며 이번엔 제대로 해 보자고 했지만 시작부터 꼬일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독식 주장이 이어지면 통합당은 여당이 자기들을 국정 동반자로 보지 않는다고 여길 공산이 크다. 여당이 실속 없는 명분만 따지다 보면 협치의 기운이 퇴색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여당은 다수당의 힘을 과시해 야당을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야당에 좀더 양보하고 배려하는 포용적 자세를 보여야 한다. 원 구성 협상에서부터 여당의 힘 조절과 야당의 지혜로운 견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정치권은 명심하길 바란다.
  •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사무관 ‘카드사 연계’ 구상이 신의 한수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사무관 ‘카드사 연계’ 구상이 신의 한수

    카드사 홈피서 계좌번호·연락처 확인 접속 분산되고 카드 충전금으로 지급 3주 만에 지원대상 가구 99.1% 지급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는 4일 현재 2152만 가구, 지급 액수는 13조 542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 대상 가구의 99.1%, 액수로는 95.1%다. 약 3주 동안 전 국민 대상 지급을 거의 완료한 셈이다. 지원금 중 소비를 통해 시중에 풀린 액수도 지급액의 64%나 된다. 이 같은 신속한 집행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디테일이 숨어 있다. 정부가 직접 재난지원금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고 카드사 홈페이지에 바로 신청하도록 한 덕분에 신원 확인도 신속해지고 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도 간편해졌다.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을 버리고 금융권 자원을 활용한 덕분에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최근 일본 한 방송에서 한국 사례를 소개할 정도로 주목받는 이런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헌신이 있었다. 행안부는 처음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을 직접 서비스하는 홈페이지를 자체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신청자 신원 확인 과정에서 오류가 나거나 중복 지급 사태가 나지 않도록 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하니 이를 위해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사이트를 단기간에 만들려니 야근을 거듭했다. 4월 7일 열린 민관 점검회의에서는 접속자가 폭주하지나 않을까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회의에 참석했던 이빌립(43) 행안부 디지털정부정책과 사무관은 그때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이 사무관은 인터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의 연락처나 카드 정보를 카드사가 다 갖고 있으니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일단 여러 카드사로 접속자가 분산되고 연락처와 카드번호를 신속히 확인해 곧바로 지급할 수 있으니 효율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사무관은 곧바로 서주현 디지털정부정책과장에게 아이디어를 전했다. 서 과장은 그날 저녁 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설명했다. 4월 8일 행안부 차원에서 이 사무관의 아이디어가 확정됐다. 14일에는 범정부 차원에서, 사흘 뒤에는 카드사들로부터 동의를 이끌어 냈다. 서 과장은 “정부가 사이트를 직접 만들었다면 본인 인증부터 시작해 온갖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행안부는 주민번호 자료는 있는데 전화번호·계좌번호는 없다. 이들 번호를 확인하려면 또 카드사에 물어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능했던 것은 이 사무관의 독특한 이력도 한몫했다. 그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시스템 개발·관리를, 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 지원 업무를 했다. 2011년 민간경력채용으로 공직으로 옮겼다. 서 과장은 “이 사무관이 금융·정보기술을 둘 다 아니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 사무관은 “우리가 작업한 것을 뒤엎자는 것인데도 과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줬다”고 화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뒤에는 행안부 사무관의 ‘카드사 연계’ 아이디어 있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뒤에는 행안부 사무관의 ‘카드사 연계’ 아이디어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수령한 가구는 4일 현재 2152만 가구, 지급 액수는 13조 542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지원 대상 가구의 99.1%, 액수로는 95.1%다. 약 3주 동안 전 국민 대상 지급을 거의 완료한 셈이다. 지원금 중 소비를 통해 시중에 풀린 액수도 지급액의 64%나 된다. 이 같은 신속한 집행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디테일이 숨어 있다. 정부가 직접 재난지원금 홈페이지를 만들지 않고 카드사 홈페이지에 바로 신청하도록 한 덕분에 신원 확인도 신속해지고 카드 충전금 형태로 지급도 간편해졌다. 정부가 모든 것을 통제하겠다는 발상을 버리고 금융권 자원을 활용한 덕분에 속도와 안정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최근 일본 한 방송에서 한국 사례를 소개할 정도로 주목받는 이런 방식이 가능했던 것은 행정안전부 공무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헌신이 있었다. 행안부는 처음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과 지급을 직접 서비스하는 홈페이지를 자체적으로 만들고자 했다. 신청자 신원 확인 과정에서 오류가 나거나 중복 지급 사태가 나지 않도록 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하니 이를 위해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사이트를 단기간에 만들려니 야근을 거듭했다. 4월 7일 열린 민관 점검회의에서는 접속자가 폭주하지나 않을까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회의에 참석했던 이빌립 행안부 디지털정부정책과 사무관은 그때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만난 이 사무관은 인터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자의 연락처나 카드 정보를 카드사가 다 갖고 있으니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금으로 지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하면 일단 여러 카드사로 접속자가 분산되고 연락처와 카드번호를 신속히 확인해 곧바로 지급할 수 있으니 효율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사무관은 곧바로 서주현 디지털정부정책과장에게 아이디어를 전했다. 서 과장은 그날 저녁 간부회의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설명했다. 4월 8일 행안부 차원에서 이 사무관 아이디어가 확정됐다. 14일에는 정부 차원에서, 사흘 뒤에는 카드사들로부터 동의를 이끌어 냈다. 서 과장은 “정부가 사이트를 직접 만들었다면 본인 인증부터 시작해 온갖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행안부는 주민번호 자료는 있는데 전화번호·계좌번호는 없다. 이들 번호를 확인하려면 또 카드사에 물어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능했던 것은 이 사무관의 독특한 이력도 한몫했다. 그는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시스템 개발·관리 업무를, 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 지원 업무를 했다. 2011면 민간경력채용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행안부 디지털정보정책과에서 기획업무를 맡고 있다. 서 과장은 “이 사무관이 금융과 정보기술 양쪽을 이해하다 보니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이 사무관은 “어떻게 보면 우리가 작업한 것을 뒤엎자는 것인데도 과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줬다”고 화답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신세계 면세점 ‘명품 재고’ 대방출하자마자 서버 다운

    신세계 면세점 ‘명품 재고’ 대방출하자마자 서버 다운

    열흘 남았는데 품목 200개 중 80% 팔려 롯데·신라면세점도 이달 말 ‘명품대전’신세계면세점이 코로나19로 재고가 된 면세품을 대방출하자 판매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개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3일 오전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4개 명품 브랜드의 면세점 재고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600달러 한도 없는 무제한 쇼핑’ 행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 전부터 접속자가 폭주해 오전 10시 사이트와 모바일 앱이 모두 멈췄다. 사이트에는 곧 ‘접속자가 많아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니 잠시 후 재접속해 달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트래픽을 평소의 20배까지 접속 가능하도록 전날까지 서버를 증설했지만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며 “서버는 오전 11시 20분쯤 복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행사는 오는 14일까지이지만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준비된 200개 품목의 80%가 팔려 행사가 예상보다 빨리 종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SG닷컴도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방시와 펜디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46% 할인 판매하는 ‘슬기로운 명품쇼핑’ 기획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 또한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대상으로 예약 주문 형태로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이 면세품 판매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관세청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국내 면세점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 창고에 쌓아 둔 재고 물품 중 6개월 이상 안 팔린 장기 재고품에 한해 판매를 허용한 덕분이다. 재고 면세품이 시중에 풀린 것은 처음이다. 롯데면세점과 롯데쇼핑도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맞춰 ‘해외명품대전’을 열고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이달 중 매스티지(Masstige· 명품에 비해 저렴하지만 품질면에서 명품에 근접한 상품) 브랜드 중심으로 장기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시민구단 부천의 폭주… 1부보다 더 재밌는 K리그2

    안병준·안드레, 개막 5경기 연속골 격돌 포털 중계 동시접속 작년보다 80% 늘어 5라운드까지 마치고 FA컵 일정으로 한주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축구 K리그2의 1위 경쟁과 득점왕 경쟁이 뜨겁다. 1부인 K리그1 보다 흥미진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네이버 중계 경기당 평균 최대 동시접속자가 지난시즌 같은 기간보다 80% 늘어난 1만 3647명으로 집계됐다. K리그1은 2만 6277명으로 18.2% 늘었다. 올시즌 K리그2에서는 예상을 깨고 부천FC가 돌풍을 일으키며 강력한 1위 후보 대전하나시티즌과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재 4승1패(승점 12)로 대전(3승2무)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1위다. 부천FC는 극적인 내러티브를 갖고 있어 K리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2006년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가 연고지를 옮기는 바람에 하루 아침에 팀을 잃은 서포터스들이 중심이 돼 창단된 시민구단이다. 2008년 옛 K3에서 출발한 부천은 K리그에 승강제가 본격 도입된 2013년부터 K리그2에 합류했다. 지난 7년간 거둔 최고 성적은 4위. 승강 플레이오프에도 오른 적 없고 스타 플레이어도, 몸값 비싼 외국인 선수도 없어 올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단 모두가 절실함으로 똘똘 뭉쳐 끈적끈적한 플레이를 펼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제주에 0-1로 패하며 주춤했지만 이내 수원FC를 잡고 반등했다.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한 뒤 공격적 투자로 탄탄한 전력을 갖춘 대전이 머쓱해질 정도라는 평가다. 코로나19로 리그가 27경기로 단축된 K리그2는 벌써 20%가량 진행된 상태다. 부천이 초반 기세를 끝까지 몰고가 K3 출신 팀으로는 사상 처음 1부 그라운드를 밟는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내셔널리그 출신으로는 수원FC가 2015년 1부 무대를 처음 맛본 바 있다. 득점 1위 경쟁도 점입가경이다. ‘인민날두’ 안병준(수원FC)과 ‘브라질 특급’ 안드레(대전)가 개막 5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6호골을 기록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조총련계로 북한 대표팀 출신 4번째 K리거인 안병준은 제공권 싸움에도 능하고 골 결정력까지 갖춘 데다 수비에도 적극적이다.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 출신 안드레는 지난 2월 대전에 ‘승격 청부사’로 영입됐다. 탄탄한 체구에 저돌적인 돌파와 몸싸움 능력을 보여주며 ‘(웨인) 루니’라는 별명이 붙었다. 둘의 경쟁이 시너지를 내 K리그 최다 경기 연속골 기록이 바뀔지도 관심이다. 현재 최고 기록은 K리그1과 K리그2를 통틀어 7경기 연속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 코로나로 어려운 中企와 ‘나눔의 상생’

    삼성, 코로나로 어려운 中企와 ‘나눔의 상생’

    “몇 달 전만 해도 삼성의 도움을 받아 운영했던 회사였어요. 그런데 이제 저희가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대해 저와 직원들 모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친환경 손세정제를 생산하는 엔제이컴퍼니의 주남진 대표는 올 초까지 회사 사정이 어려워 폐업 일보 직전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손세정제 주문이 폭주하며 생산량이 기존의 10배가 늘었다. 이후 직원 6명을 둔 어엿한 회사로 거듭났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멘토들의 도움을 받은 뒤의 일이다. 엔제이컴퍼니는 지난 3월 초 손세정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선뜻 5000만원 상당의 손세정제 1만개를 중소기업중앙회에 기부해 어려운 중소기업에 나눠 줬다.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뻗어 온 삼성의 노력이 ‘나눔의 선순환’을 빚어낸 사례다.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으로 제조 현장 혁신을 이뤄 어려운 경영 상황을 극복한 기업들이 사정이 더 어려운 기업이나 시민들을 위해 다시 나눔을 실천하는 예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금천구의 눈 보호구 제조기업인 오토 스윙은 코로나19 환자를 돌봐야 하는 의료진, 구급대원들을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지켜 주는 필수 장비인 고글을 생산한다. 이곳 역시 한 달에 3만개를 생산하다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할 수 없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멘토들에게 도움을 청해 생산량을 한 달에 26만개로 늘릴 수 있게 됐다. 이후 오토스윙은 구급 대원들을 위해 전국소방본부에 고글 5000개를 기부한 데 이어 대구에도 고글 500개와 성금 500만원을 보내며 ‘상생의 낙수효과’를 보여 줬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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