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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졸업반 1인당 60만원씩” …전남도 ‘희망 장학금’에 든든

    “대학 졸업반 1인당 60만원씩” …전남도 ‘희망 장학금’에 든든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대학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 생활지원을 위해 ‘힘내라! 희망전남 장학금’을 마련하고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27일 전남도청 VIP실에서 가진 증서 수여식에는 김영록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과 최일 동신대 총장, 전남도내 대학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은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전남에 주소를 둔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총 20개 대학 6476명을 대상으로 1인당 60만원씩 제공된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당초 5800여명, 35억원 규모를 예상했지만 신청자가 폭주함에 따라 4억을 추가 마련해 총 39억원을 확보, 예정대로 6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이번 희망전남 장학금은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 중 올해 진행이 어려운 해외연수 비용 등을 절감해 장학금으로 지급한 적극행정의 우수사례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역회사 취업을 꿈꾸는 심에스더 학생(목포대 4년)은 “워킹할리데이, 무역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력을 쌓고 있어 어학실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장학금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학생(동신대 4년)은 “장학금을 전기기사 자격증 공부에 활용할 계획이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반드시 희망한 기업에 입사해 꿈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민추진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최일 동신대 총장은 “지역을 지키는 여러분들의 손에 전남도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서울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지역의 가능성에 주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록 이사장은 “희망전남장학금은 200만 도민이 여러분에게 주는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취업 빙하기를 이겨내는데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전남도에서도 해상풍력, 바이오 등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전남인재육성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합해 출범했다. 522억 원 규모의 인재육성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전남도와 공동으로 민선7기 브랜드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인재육성분야 통합 플랫폼으로 역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문 폭주” 던킨도너츠 폴딩박스,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조기 종료

    “주문 폭주” 던킨도너츠 폴딩박스,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조기 종료

    던킨도너츠 7월 고객 이벤트 상품인 폴딩박스 ‘노르디스크(Nordisk)’가 반나절 만에 품절됐다. 던킨도너츠는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해피포인트 해피오더앱으로 노르디스크 폴딩박스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이날 하루만에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 해피오더 측은 “던킨 캠핑 폴딩박스 사전예약 판매는 주문 폭주로 조기 종료됐다”고 밝혔다. 해피앱에서 1만8900원짜리 쿠폰을 할인한 1만6900원 가격에 구매한 고객들은 1만원 교환권과 노르디스크 폴딩박스를 받을 수 있다. 제품 수령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다. 하지만 27일 오전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해피오더앱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노르디스크는 100년 넘게 사랑받는 덴마크 아웃도어 브랜드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텐트와 침낭, 매트 등 캠핑용품을 제작 및 판매한다. 폴딩박스는 아이보리색으로 우드 느낌을 살린 상판이 부착돼 있어 다용도 박스로 활용도가 좋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1500만원 집 사면 아내까지” 싱글맘의 파격 집 홍보

    “1500만원 집 사면 아내까지” 싱글맘의 파격 집 홍보

    인도네시아의 한 싱글맘이 “집을 사면 결혼을 해준다”는 광고를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내용에 따르면 방카블리퉁주에서 혼자 아이를 키우는 메타 칸줄(30)이라는 여성이 이 같은 광고를 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폭주했다. 메타는 집을 1억8500만 루피아(약 1500만원)에 판다고 매물로 내놓으며 ‘집+땅+와이프’라고 광고했다. 1년 전 사별 후 네 살짜리 아들과 둘이 살고 있는 메타는 “정말 이 집을 팔고 싶어 남들과는 다른 방법을 생각해 냈다. 만약 집을 사려는 사람이 원한다면 그와 결혼할 준비가 돼 있다”며 “결혼을 하겠다고 하면 그 사람이 나와 내 아들을 잘 이끌 수 있도록 종교적 지식과 도덕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메타는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 광고는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메타의 사진과 연락처가 퍼졌다. 메타는 “광고를 올린 뒤 많은 연락이 왔다. 집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에게만 답장했지만 다른 의도가 있는 연락은 무시했다”며 “집을 산 사람이 결혼을 원치 않는다면 시골로 가서 어머니와 함께 살 것이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복 소비” 코로나 속 명품불패…‘오픈런’ 차단한다

    “보복 소비” 코로나 속 명품불패…‘오픈런’ 차단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에도 명품 업계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플랫폼 W컨셉이 20~21일 이틀 간 신라면세점과 손잡고 선보인 보테가베네타·로에베 등 재고 명품은 일제히 매진됐다. 설현·김나영 등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보테가베네타의 ‘BV 트위스트’ 라인은 전 색상이 완판됐다. 이 외에도 보테가베네타의 숄더백·토트백을 비롯해 로에베의 퍼즐 미니백·게이트 미니백·미니 해머백의 일부 색상도 매진이다. 지난달 초 순차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재고 면세품 판매 호조 덕에 명품 업계는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일 온라인몰에서 첫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 에스아이빌리지 웹사이트는 ‘접속 대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롯데·신세계·신라 등 주요 면세점에서도 재고 면세품을 풀 때마다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오프라인 매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달 말 롯데백화점이 재고 면세품을 푼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장맛비를 뚫고 이른바 ‘오픈런’을 위해 줄을 서는 방문객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신라면세점도 이날 재고 면세품 오프라인 판매에 돌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재고 명품 판매가 유난히 흥행하고 있다”며 “일반 패션 의류·잡화와 달리 고가의 가격 탓에 평소 구매가 쉽지 않았던 인기 명품을 파격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명품을 중심으로 보복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세일’을 표방하는 명품 브랜드 샤넬·에르메스·루이뷔통도 예외는 아니다. 이들 브랜드는 프라다·발렌시아가·생로랑 등과 달리 재고 면세품 판매에서 빠졌다. 하지만 ‘가격 인상’을 카드를 꺼내들며 소비자들의 조바심을 유발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에도 샤넬·루이뷔통은 올 상반기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5월 샤넬은 클래식백 등 주요 인기 상품의 가격을 20% 가까이 올리고, 루이뷔통도 인기 품목의 가격을 최대 10% 가까이 인상했다. 소비자들에게 소비를 미룰수록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전략인 것. 이는 통했다. 가격이 오르기 전 제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해 ‘오픈런’이 펼쳐지기도 했다. “명품대전 온·오프라인 동시 가동”…‘오픈런’ 없앤다 이러한 ‘반값 명품’의 인기에 힘입어 롯데·신라·신세계 등 3대 면세점은 이번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일제히 명품대전을 재개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7일부터 8월16일까지 명동본점 스타라운지에서 명품 판매를 진행한다. 판매 브랜드는 살바토레 페라가모·생로랑·토즈·보테가 베네타 등 30여개 브랜드의 가방·지갑·신발·시계·선글라스 등이다. 해당 행사는 LVIP와 LVVIP등급 고객에 한해 행사기간 중 단 한 번만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0팀씩 1시간20분 단위로 쇼핑할 수 있도록 배정했다. ‘오픈런’ 사태를 차단한 것. 신라면세점도 21일부터 26일까지 중구 장충동 서울점에서 명품판매 행사를 시작한다. 등급 제한은 없지만 1일 입장객은 400~500명으로 제한한다. 20명 단위로 20분간 쇼핑이 가능하다. 판매 품목은 보테가베네타·로에베·지방시·발리 등 패션 브랜드와 구찌·생로랑·발렌시아가·디올 등 선글라스, 다니엘웰링턴·세이코·로즈몽·페라가모 등의 시계 브랜드다. 신세계면세점 또한 판매 방식과 일정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명동점과 강남점 등 서울에서 2곳의 면세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는 행사 라운지와 판매 방식, 품목 등을 최종 확정한 후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 전담 쇼핑몰까지 새로 꾸리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신세계는 재고 면세품 판매를 전담할 온라인쇼핑몰 ‘SSG스페셜’을 만들었다. ‘롯데온’에서는 이날부터 4차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 판매 행사에 들어간다. 신라면세점 또한 인터넷면세점내 ‘신라트립’을 통한 면세품 판매를 조만간 재개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잊혀진 천재’ 이창우, 버디 11개 폭주

    ‘잊혀진 천재’ 이창우, 버디 11개 폭주

    김민규 19점 2위… 김주형 컷 탈락 위기‘잊혀진 천재’ 이창우(27)가 돌아왔다. 이창우는 2013년 아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했다. 그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듬해 ‘꿈의 무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따내며 ‘골프 천재’로 불렸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프로 무대에 뛰어들고 이름 석 자는 빠르게 잊혀졌다. 2016년 두 차례 준우승으로 상금 랭킹 6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해 2부 투어로 밀려났다. 그러나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1년 만에 코리안투어에 복귀한 그는 올해 개막전과 지난주 군산CC오픈에서 각각 5위, 4위에 올랐다. 2개 대회 연속 ‘톱5’ 입상은 김주형(18)과 이창우 둘뿐. 1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PGA오픈 1라운드에서는 아예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매 홀 타수에 따라 점수를 얻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이 대회 첫날 그는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터뜨려 22점을 쌓아 선두로 나섰다. 라운드를 마친 뒤 이창우는 “최근 몇 년간 골프에 대한 절박함이 없었다”면서 “자신감까지 떨어져 2부 투어도 뛰기 싫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39위에 오르며 ‘다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부진 탈출은 모두 여자친구 덕”이라는 이창우는 “아마 그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쯤 군대에 있었을 것”이라고 웃었다. 지난주 군산CC오픈 최종일 9개의 버디쇼를 펼치며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김민규(19)는 이창우에 3점 뒤진 2위에 올라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나섰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2~3부 투어를 주무대로 삼다 월요예선을 통과해 군산CC오픈에 출전했던 그는 이번에는 지난 대회 ‘톱5’ 입상 자격으로 출전해 보기는 2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터뜨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동반플레이를 한 김주형(18)과 인터뷰에 나선 김민규는 “새 방식의 점수 계산보다 원래 스코어에 신경 썼다”면서 “주형이는 (대회가) 3주 차지만 난 2주 차여서 아직 체력에는 문제가 덜하다. 남은 사흘 동안 잘 먹고 잘 자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 두 대회 빗속에서 연장까지 치르면서 체력을 120% 썼다. 회복 여부가 남은 사흘의 관건”이라는 김주형은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며 4점을 얻는 데 그쳐 공동 84위로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태안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주호영 “문 대통령, 협치는 우리 말고 민주당에 말하라”

    주호영 “문 대통령, 협치는 우리 말고 민주당에 말하라”

    文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 연설에 반박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서 ‘협치’를 강조한 데 대해 “협치는 우리 말고 더불어민주당에 말해달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가 보낸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기부금 횡령 사건 등 10개항의 공개 질의에 대해 답변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이 끝난 뒤 국회의장·부의장과 각 당 대표·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환담에서 “대통령이 늘 협치를 강조하는데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독치를 하려고 작심한 것 같아 헷갈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20대 국회에 대해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초당적 협력과 정책 경쟁을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회동한 뒤 기자들을 만나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했고, 정작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그런 예상을 하고 질의를 10개 보냈는데 공식적으로 정무수석에게 답변을 요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주 원내대표가 보낸 10가지 질문을 봤으며 강 수석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고 주 원내대표는 전했다.“박원순 성범죄 사과 계획 없나” 통합, 文에 10개항 공개 질문 통합당은 앞서 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 연설과 관련, 문 대통령을 향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사과 계획을 묻는 등 10가지 공개 질문을 발표했다. 통합당의 공개 질의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 유용과 ‘쉼터’ 부정 회계 의혹 등의 정점에 섰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처리 여부를 묻는 질문도 포함됐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에 일체의 언급이 없다”면서 “페미니스트를 자처했던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의 성범죄 문제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등에서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요구 여부를 물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표 시절 재보선 원인을 제공한 정당은 후보자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이에 책임을 갖고 여당에 무공천을 요구할 생각이 없느냐”고 질의했다.“부동산 목표가 강남 불패냐, 집값 안정이냐”“추미애, 윤석열에 부당 지휘 입장 뭔가” 정부가 최근 발표했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주 원내대표는 “22차례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국민 불만이 폭발적이다”면서 “부동산 정책 목표가 ‘강남 불패’인지, 집값 안정인지 의문”이라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질 의사를 물었다. 그는 “실업자와 실업률이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정부는 이유를 ‘코로나19’로 돌리지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과 준비되지 않은 주52시간제 등을 지적한다”며 정책 전환도 촉구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 검언유착 의혹 등을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지휘권 논란도 나왔다.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의 부당한 지휘권 행사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뭔가”라면서 “자신이 임명하고 신임하던 윤 총장이 친문(친문재인) 인사들로부터 전방위적 사퇴 압박을 받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왜 침묵하나”라고 따졌다. 통합, 文 개원연설에 “모든 게 야당 탓” 통합당은 이날 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 연설에 대해 “모든 것이 국회 탓, 야당 탓이라는 말로 들렸다”고 평가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부동산 정책과 대북 정책 실패, 잇따른 광역단체장의 성범죄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솔직담백한 사과를 기다렸다”면서 “그런데 한 마디도 없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배 대변인은 “여당의 폭주와 상임위 독식, 일방적 국회 운영과 관련해 기계적 양비론을 펼쳤다”며 통합당의 10가지 공개 질문을 언급,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들은 나 몰라라 한 채,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소통을 말하니 참 당황스럽다”고 비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6·25 전쟁은 중국의 침략” 발언한 中학원강사 ‘즉시 해고’

    “6·25 전쟁은 중국의 침략” 발언한 中학원강사 ‘즉시 해고’

    중국의 온라인 학원 강사가 수업을 하면서 6·25 전쟁을 중국이 일으킨 침략 전쟁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중국 언론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전날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 유명 온라인 학원인 신동방의 석사 연구생 입학시험 동영상 수업이 화제로 떠올랐다. 신동방 온라인 역사학 담당 왕모 강사는 수업 시간에 중국의 역사가 왜곡됐다면서 6·25 전쟁을 뜻하는 항미원조 전쟁은 세계가 인정한 ‘중국이 일으킨 침략 전쟁’이며 소련이 중국을 총알받이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런 내용이 웨이보 등에 퍼지면서 비난이 폭주하자 신동방은 당일 저녁 성명에서 왕 강사를 해고하고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다며 사과했다. 신동방은 “왕 강사의 개인적 발언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온라인 수업 내용에 대한 심사가 엄격하지 않아 사회에 손해를 끼친 점을 사과한다. 이번 일을 경계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철수, ‘박원순 고소사실 유출’에 “최순실보다 더 심각한 국정농단”

    안철수, ‘박원순 고소사실 유출’에 “최순실보다 더 심각한 국정농단”

    “서울시 조사 주체 될 수 없다…수사 미진하면 특검·국조 가야”민주당 “서울시서 철저히 밝혀야”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전직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 “최순실보다 더 심각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거듭된 단체장들의 성범죄는 이 정권의 구조적 문제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면서 “경찰과 검찰 수사가 미진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與, 총선 승리 도취해 폭주하는 모습”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나 청와대가 고소 사실을 가해자에게 알려 은폐하고 대비할 시간을 주었다면, 이것은 국가의 근본이 붕괴한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안 대표는 “대선, 지방선거, 총선 등 연이은 승리에 도취한 이 정권의 행태를 보면, 음주 상태의 운전자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를 몰고 폭주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거듭된 단체장들의 성범죄는 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이 정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 정권 핵심 인사들에 의해 일어나는 정권 차원의 문제이니, 정권의 수장이자 책임자이신 대통령께서 직접 나서서 정권 차원에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해자 요청시 조직적 범죄 은폐했다면 서울시 6층 사람들 용납 못할 범죄집단” 안 대표는 서울시가 조사 주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서울시는 조사대상이지 조사 주체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했을 때 ‘비서의 업무는 심기 보좌하는 것’이라며 조직적으로 범죄를 비호하고 은폐했다면, 서울시청 6층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집단”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피해 호소인의 뜻에 따라 서울시에서 성희롱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문제와 관련, “피해자 입장에서 진상규명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고인의 부재로 당으로서는 현실적으로 진상조사가 어렵다”면서 “피해 호소인의 뜻에 따라 서울시에서 사건 경위를 철저히 밝혀 달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스터트롯’ 투표사고 걱정 뚝…이 세상 모든 투표 설계합니다

    ‘미스터트롯’ 투표사고 걱정 뚝…이 세상 모든 투표 설계합니다

    2020년 3월 12일. 미스터트롯이 최종 진을 가리지 못했다. 대국민 문자투표 수가 사상 초유의 기록인 773만 1781콜이 넘자 득표수 분류 과정에서 서버 속도가 느려져 집계를 못했다. 그때 지재식 한국전자투표 대표는 생각했다. “두루(DooRoo)라면, 방송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텐데….”●“선출 넘어 조사·평가까지 투표 범위 확장” 두루는 한국전자투표가 지난 1월 선보인 온라인 투표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 앱에서 누구나 다양한 투표를 설계할 수 있다. 미스터트롯과 같은 경연을 기획한다면 ▲경연에서 마음을 사로잡은 3개의 공연 ▲경연자별 공연에 각각 매기는 점수 ▲경연을 잘한 순위 등 다양한 측정을 한 뒤 결과를 몇 초 만에 빠르게 집계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ARS와 같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경연 투표에 참여할 수도 있다. 즉 ‘#이름’식으로 오탈자 없이 보내야 했던 기존 ARS 문자투표의 한계를 극복한 앱이 두루다. 지 대표는 “흔히 ‘투표=선출’이라 여기지만, 생각의 범위를 넓혀 역발상을 시도한다면 투표의 쓰임이 광범위함을 금세 깨달을 수 있다”면서 “회식 장소를 정하는 일부터 공동규칙을 바꾸는 일, 여론조사 등이 알고 보면 모두 투표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는 선거인단이 미리 확정돼야 하는 반면 여론조사나 경연을 할 때에는 개방적인 투표 뒤 결과를 집계하면서 선거인단을 분석할 수도 있다”면서 “두루에서는 선거인 명부 없는 투표를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투표 없는 경연이 성립할 수 없듯이 투표 방식을 어떻게 변주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경연의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 단 한 명을 선택해 투표하는 지금까지의 경연 방식 대신 여러 명을 선택하는 경연이라면? 경연자끼리 질시하고 경쟁하는 편집 대신 전우애를 쌓고 컬래버를 이루는 경연 편집이 이뤄질 여력이 생긴다. 청와대 국민청원 시스템에 두루 플랫폼이 결합한다면? 청원인의 주장을 단순히 ‘동의’하는 단계를 넘어 청원인에게 지지를 보내는 동시에 청원인이 제시하는 대안의 선택지 중 한 가지를 고르는 식으로 투표를 병행할 수 있게 된다. ●투표 보안·신뢰도… 케이보팅 8년 노하우 투표 설계를 얼마나 쉽고 다양하게 할 수 있는지에 못지않게 투표 앱이 갖춰야 할 핵심 자질은 짧은 시간에 폭주하는 투표 데이터를 신속, 정확하게 분석하는 역량이다. 한국전자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학 총장·직능단체·정당 내 선거 등에 지원하는 온라인 전자투표 시스템 케이보팅(K-Voting)을 8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아파트e투표를 3년,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스마트홈 제휴 투표 서비스를 2년 동안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두루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 대표는 “케이보팅을 활용한 정당 투표나 노조 투표에서는 40만명 이상이 단시간에 한꺼번에 모바일 투표를 하기도 한다”면서 “투표 집계를 정확하게 하는 한편 투표의 비밀성이 담보되는 시스템 운영 역량을 갖췄다”고 전했다. 그는 “투표 결과를 제외한 데이터를 일정 기간 뒤 모두 휘발시키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표 신뢰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등의 시도를 계속 해 왔다”고 덧붙였다. 만일 투표 결과에 이의가 있을 때에는 투표 관계자들이 다함께 모여 검증하는 체계가 마련돼 있다.●언택트 시대… 모이지 못해도 모으는 기술 전자투표의 보안과 신뢰성 관련 기술의 발전속도에 비하면 민간 투표 시장이 획기적으로 성장하고 있지 않아 답답할 법했지만, 지 대표는 미래를 낙관했다. 그는 “주민들이 오프라인 투표를 하기 어려운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규약 바꾸기나 주민 대표 선출을 전자투표로 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한번 도입한 뒤에는 오프라인 투표로 되돌아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전자투표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아파트에서 전자투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주민 대표 선출뿐 아니라 아파트 관리 관련 전자투표도 가능하게 허용하는 방향으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금태섭 전 의원이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회기만료로 법 개정이 무산된 바 있다. 전자투표 기술의 빠른 발전을 예측하지 못한 기존 법 체계 외에 참여율 낮은 투표에 익숙해진 조직의 관성도 전자투표라는 새 기술을 꺼리는 요인이었다. 그런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물리적으로 투표가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것이 오히려 전자투표의 필요를 높이고 있다.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이 코로나 혜택을 입었듯 전자투표 앱인 두루 역시 새롭게 주목받을 환경을 만난 셈이다. 박재영 한국전자투표 부사장은 “사회적 격리 국면을 예상하고 개발한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두루의 쓰임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두루의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했다. ‘모일 수는 없어도, 모을 수는 있습니다.’ 누구나 투표를 설계할 수 있고 투표 직전까지 소견 발표 영상이나 공약을 볼 수 있으며 단순 선출뿐 아니라 점수를 매기는 방식 등의 다양한 투표를 통해 참여자들의 생각을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앱. 한국전자투표가 두루를 통해 이루려는 것은 결국 ‘모음’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권민아, AOA 지민 괴롭힘 고백…“소설” 부인하자 ‘폭로 폭주’

    권민아, AOA 지민 괴롭힘 고백…“소설” 부인하자 ‘폭로 폭주’

    그룹 AOA 출신 권민아(27)가 리더 지민의 10년 괴롭힘 끝에 팀을 탈퇴했다고 폭로하며 깊은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3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지난해 AOA를 탈퇴한 이유로 한 멤버의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 난 아직도 그 말 못 잊는다. 딴 괴롭힘? 딴 욕? 다 괜찮다. 상처지만 같은 차 타는 바람에 나중에는 신경안정제랑 수면제 먹고 그냥 나를 재워버렸다. 스케줄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내가 점점 망가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 언니 때문에 극단적 시도도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AOA 탈퇴 정말 하기 싫었는데, 날 싫어하는 사람 하나 때문에 10년을 괴롭힘 당하고 참다가 결국 AOA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추가글에서 권민아는 부친이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았을 당시에도 자신을 괴롭힌 멤버에게 혼날까봐 아버지가 찾았음에도 병실에 가지 못했다며, 아버지를 허망하게 보낸 것에 대한 원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해당 멤버가 ‘분위기 흐려진다며 울지 마’라고 뱉은 말이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특히 권민아는 해당 글에 “얼마 전에 ‘그 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장에 가니 날 보자마자 너무 미안하다고 하더라. 원망도 사라지고 다 괜찮아졌는데 내가 너무 고장 나있었다”고 적었고, 이에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한 지민이 당사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후 지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가 몇 분 뒤 삭제했다. 이에 분노한 권민아는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했어. 소설이라고 하지마 천벌 받아.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라며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 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지워줘 언니”라는 글을 올렸다. 상대가 지민임을 인정한 것. 이후 권민아는 지민을 향한 분노의 폭로를 시작했다. 권민아는 자상이 담긴 손목 사진을 공개하며 “기억이 안 사라져. 매일 매일 미치겠어. 내가 바라는 건 내 앞에 와서 잘못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될 것 같아. 나 괴롭힌 언니는 너무 잘 지내고 있잖아”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지민과 AOA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권민아는 “찾아와서 사과 한마디가 어렵나보네”라는 한탄과 함께 지민이 자신에게 폭언하고 손찌검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내 유서에는 항상 언니 이름이 있었다. 재계약 때 가족도 알게 됐지만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며 “언니 단 한명 때문에 살기가 싫다. 이미 언니가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해도 이미 고장났다. 날 싫어한 이유라도 알려주면 안되냐. 눈 뜨면 그냥 억울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고 절규했다. 또한 “FNC에도 이야기 했다. 지민 언니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다”며 “21살 때부터 약통 숨겨서 몰래 약먹고 참아왔다. 지금 잘 자고 있는 신지민 언니 때문에 그렇게 살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권민아는 “지금 누구 때문에 힘드신 분들 차라리 싸우세요. 수면제 절대 먹지마. 끝도 없으니 저처럼 살지마세요. 참지 말고 하고 싶은거 다 하면서 표현하면서 꼭 그렇게 사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호영 “與, 세월호만큼 엉성” 발언에 세월호단체 “사과하라”

    주호영 “與, 세월호만큼 엉성” 발언에 세월호단체 “사과하라”

    세월호 단체 “정쟁의 도구로 언급 부적절”‘세월호 비유’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요구민주 “민생 외면 통합당, 세월호 선장과 중첩”‘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2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거대 여당이 주도하는 국회를 폭주 기관차에 비유하면서 “폭주 열차가 세월호만큼 엉성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촉구했다. 4.16연대 등은 이날 논평을 내고 “(주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회 상황을 침몰 직전의 상황으로 묘사하려 했던 것으로 읽히지만 정치인들이 세월호 참사를 부주의하게 거론할 때 피해자들은 또 다른 상처를 입는다”면서 “정쟁의 도구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세월호단체들은 주 원내대표가 과거에도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비유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주 원내대표는 예전에도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적이 있다”면서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강조했다.주호영 “대충 출발하고 이상 발견시 대처, 세월호 선원들 생각” 민주당 독주 비판 “침몰한 세월호처럼 국회 수렁에 처박힐 것” 주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독식과 추경 심사 등을 언급하며 “국회가 ‘통제받지 않는 폭주 기관차’가 돼 버렸다”면서 “이 폭주 열차가 세월호만큼 엉성하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이 국회법에 따라 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상임위 예산심사는 불법이자 탈법”며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을 비판한 뒤 “‘대충 출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대처하면 되지’라는 건 세월호 선원들의 생각이 아마 이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을 당장 고쳐 야당의 비토권을 빼앗겠다는 게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생각”이라면서 “민주주의를 설 배운 사람들이, 민주화 세력을 자부하는 사람들이, 의회 독재에 빠져들어 과반이면 아무 일이나 할 수 있다는 독선에 취해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는 항해를 마치지 못하고 맹골수도에서 수많은 억울한 생명들을 희생시킨 채 침몰하고 말았다”면서 “개문 발차한 21대 국회는 수렁에 처박히고 나서야 폭주를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송갑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교통사고에 비유해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더니, 또다시 지금의 국회 상황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고 있냐”라며 세월호 참사를 정쟁에 이용한다고 비판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오히려 어려운 민생을 외면하는 통합당의 모습이 승객의 안전은 제쳐놓고 홀로 살고자 했던 세월호 선장의 모습과 중첩된다”고 꼬집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사지휘권 발동 논란…민주 “윤석열 결단하라” 통합 “폭주의 추미애 해임하라”

    수사지휘권 발동 논란…민주 “윤석열 결단하라” 통합 “폭주의 추미애 해임하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는 등 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정점을 찍자 여야 반응도 극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자제하면서도 개별 의원들은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추 장관의 해임은 물론 광기·폭주라는 표현까지 쓰며 거세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 언급 없이 사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앞서 이해찬 대표가 윤 총장의 거취와 관련해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지 말 것을 지시한 데다 수사지휘권 발동이 곧 윤 총장 ‘몰아내기’로 해석되는 상황에서 논란을 더 확산시킬 수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 장관을 해임할 것을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수사지휘권을 남용하는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법무부 장관은 그 직무 수행에 있어 특정 정파가 아닌 국민 전체를 위한 종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성을 엄격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이르면 3일 추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은혜 대변인은 “대통령이 임명한 총장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을 벌이는 것 또한 대통령 권위에 대한 도전이며 대한민국을 지켜온 법치에 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은 “추 장관이 열심히 문재인 정권의 입맛에 맞는 짓을 하면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일을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본인의 착각”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도 “추 장관의 이번 조치는 형식적 정당성을 빌미로 한 검찰총장 길들이기이며 나아가 정권 최대의 눈엣가시인 윤석열 찍어내기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임 요청 ‘공허한 메아리’

    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임 요청 ‘공허한 메아리’

    박병석 국회의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선임을 요청하면서 7월 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혁신처를 통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 요청 공문을 보냈고, 국회는 절차에 따라 이를 수령했다”며 “전체 7명 위원 중 국회 추천 몫 4명에 대해 여야 교섭단체에 선임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공수처법에 따라 각각 2명씩 추천위원을 선임해야 한다. 여기에 당연직인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을 더해 7명으로 추천위가 꾸려진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통합당을 압박하고 있지만 상황이 만만치 않다. 당 일각에서는 통합당이 후보 추천을 거부하면 공수처법 자체를 개정해 야당의 추천권을 무력화하자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의 상징과도 같은 공수처를 반쪽으로 띄우는 것보다 일단 야당이 함께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반면 통합당은 공수처법에 대해 이미 헌법소원심판이 청구된 만큼 위헌성을 따지는 게 우선이고, 공수처법의 추천위원 몫에 이미 야당의 거부권이 포함돼 있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으로 법을 통과시키면서 절차의 치명적 결함, 또 삼권분리 원칙과 우리 헌법 체계와 맞지 않는 점에 대한 헌재 판결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지난 5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언급하며 “당시 대통령이 통합당이 공수처장 추천에 거부권을 행사하면 (인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민주당도 일관되게 거부권이 야당에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에서 법조인 출신들과의 긴급 대응 회의 후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자당 출신 대통령과 친인척의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이렇게 속도를 낸다”며 “참 눈물겹다”고 비꼬았다. 또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폭주 기관차의 개문발차, 세월호가 생각난다”며 민주당의 독주를 세월호 참사에 빗댔다. 아울러 통합당은 박 의장의 상임위원 강제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 무효를 확인하고자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지난달 15일과 29일 두 차례 강행된 상임위원 강제 배정이 국회법 위반이며 국회의원의 국민대표권도 침해한다는 이유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웨이브 접속 오류, 뿔난 네티즌들... “접속 폭주인가?”

    웨이브 접속 오류, 뿔난 네티즌들... “접속 폭주인가?”

    지상파3사와 SK텔레콤의 통합 OTT 서비스인 ‘웨이브’(Wavve)에서 일시적인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1일 저녁 10시 40분 기준 웨이브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앱 접속 시 ‘앱을 중지하였습니다’라는 오류 메시지가 뜨는 상황이었다. 웨이브 접속 오류에 불편을 겪는 네티즌들이 속출하면서 “갑자기 왜 안 되지”, “접속 폭주인가”, “보상해줘야 할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이후 11시 20분 기준 웨이브는 접속 오류가 풀린 상태다. 한편, 웨이브는 지상파 등 라이브 방송을 포함해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트시그널3’ 천인우, 박지현 향하는 모습? ‘기대감 UP’

    ‘하트시그널3’ 천인우, 박지현 향하는 모습? ‘기대감 UP’

    ‘하트시그널3’ 1박2일 제주도 여행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공개된다.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하트시그널3’는 여행이 끝나면 최종선택까지 단 3일만을 남겨두고 있는 만큼 숨 막히는 러브라인을 보여줄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혼란스러운 전개에 이상민은 “이럴 거면 그냥 집에 있었어야 했는데, 굳이 제주도까지 와서 파국을 맞이할 필요가 있었을까요?”라며 함께 혼란스러워한다. 제주 데이트에서도 박지현을 만나지 못했던 천인우는 안주도 없이 깡소주를 들이키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본 윤시윤은 “안주 없이 술 마시는 건 처음 아니냐”, “입주할 때만 해도 와인을 마셨던 천인우인데”라면서 안타까워한다. 천인우는 다음 날 아침, 다시 한번 박지현에게 용기를 낸다. 예측단 전원은 이를 숨죽이며 지켜본다. 시그널하우스에 입주할 때만 해도 서로 강하게 끌렸던 천인우와 박지현의 러브라인이 어떠한 반전을 선사할지 주목된다. 한편, 김강열과 박지현의 ‘핫팩 시그널’은 3일 만에 50만 뷰(네이버클립)를 돌파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이상민은 김강열의 시그널에 “이거 반칙 아니냐는 지인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라며 주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으며, 김이나는 “핫팩 시그널 하려고 주위 사람들이 모두 겨울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의 달달한 썸 기류에 ‘강지 커플’이 확정된 것 아니냐는 예측까지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김강열과 박지현의 썸 전선에 ‘먹구름 경보’가 켜진다.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일어난 역대급 반전에 지켜보던 예측단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혼란스러워 한다. 과연 제주도 여행 이후, 천인우-박지현-김강열의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3’는 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 주호영 ‘세월호’ 비유에 “일관된 막말 참담”

    민주, 주호영 ‘세월호’ 비유에 “일관된 막말 참담”

    박성준 “통합당, 세월호 선장 모습”정의 “발언 철회하고 사죄해야”더불어민주당은 1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을 “세월호만큼 엉성한 폭주열차”로 표현한 것에 대해 “국민의 슬픔을 정쟁에 이용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교통사고에 비유해 유족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더니, 또다시 지금의 국회 상황을 세월호 참사에 빗대고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통합당의 일관된 막말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국정을 책임졌던 여당으로서 반성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오히려 어려운 민생을 외면하는 통합당의 모습이 승객의 안전은 제쳐놓고 홀로 살고자 했던 세월호 선장의 모습과 중첩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이 국회에 조속히 복귀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국민과 세월호 유족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강병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세월호 참사 당시) 납득할 수 없는 ‘소신’으로 유가족은 물론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더니, 이번에도 세월호를 거론하며 국회 원 구성을 저주한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까지 세월호를 정쟁의 도구로, 상대 정파를 부당하게 비난하는 수단으로 악용할 것이냐”며 “통합당의 (국회) 보이콧은 의회주의를 거부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정의당은 주 원내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비판에도 금도가 있는 것”이라며 “주 대표는 세월호 유족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이번 발언을 철회하고, 유족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추미애 “검찰 지휘 무력화 좌절감도…그러나 꺾이지 않겠다”

    추미애 “검찰 지휘 무력화 좌절감도…그러나 꺾이지 않겠다”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폭주기관차”“현실은 ‘검찰부 외청 법무청’” 비판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문민 장관의 지휘가 새삼스럽고 처음이라는 듯, 건건이 지휘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때로는 좌절감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꺾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폭주기관차와 같다. 그 폭주는 반드시 국민의 피해로 귀결된다. 문민정부가 민주적 통제, 검찰개혁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지난 25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 진정사건과 관련해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질타한 바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인 지난 2월에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는 지시를 검찰이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방역의 긴급성과 감염경로 파악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압수수색을 위한 일반 지시를 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런 저의 지시도 듣지 않고 그 긴박한 순간에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했다”며 “결국 적기에 압수수색을 하지 못해 폐쇄회로(CC)TV를 통한 자료 복구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최근 자신과 검찰의 갈등을 “검사 출신 장관과 문민 장관의 지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한 말로 검사 장관의 지휘에 말없이 수그려 온 세월은 30년이 아니라 60년”이라며 “문민 장관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제수사와 별건수사, 인권침해를 시정하는 내용이 많다. 보통 대검이 거북해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법적으로는 ‘법무부 외청 검찰청’이지만 현실에서는 ‘검찰부 외청 법무청’”이라며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저를 공격함으로써 검찰개혁의 동력을 상실시키려는 노력도 있을 것”이라며 “저의 역할은 검찰개혁을 대한민국 역사의 되돌릴 수 없는 강 너머로 지고 가는 것이다. 다시는 검찰과 법이 약자가 아닌 권력을 보호했던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비대면 강의 부실” 불만 폭주…연세대 “실태 조사 후 반영”

    “비대면 강의 부실” 불만 폭주…연세대 “실태 조사 후 반영”

    코로나19로 올해 1학기 강의 대부분을 비대면 강의로 진행한 연세대가 ‘비대면 강의가 부실했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비대면 강의에 대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불만사항 등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소통하겠다고 나섰다. 26일 연세대에 따르면 서승환 총장은 전날 교무처에 ”강의 진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제보가 들어온 비대면 강의 실태를 파악해 보라“는 지시를 내렸다. 연세대는 비대면 강의 실태를 파악해 학생들의 불만을 접수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교무처 관계자는 “학생들의 제보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할 것”이라면서 “다음 학기에도 온라인 강의를 시행할 경우 학생들이 수업 관련 요청·불만사항 등 피드백을 제기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강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학생들은 이달 종강을 앞두고 1학기 동안 있었던 비대면 강의의 불공정한 평가 방식, 수업의 질 하락, 부정행위 등을 지적하며 구체적인 사례를 총장실에 제보해왔다. 총학생회도 이달 16일부터 1학기 ‘기말고사 피해 사례 고발 창구’를 온라인으로 개설하고 부실 강의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 사례를 수집했다. 앞서 연세대 학생들은 ‘연세대는 소통하라’는 문구를 내걸고 온·오프라인으로 ‘총공’을 펼쳤다. 총학생회는 지난 18일 학생회관 앞에서 ‘선택적 패스제’, 학습권 침해에 대한 등록금 반환,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선택적 패스제’는 성적 공지 이후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을 A, B, C 등의 등급으로 그대로 가져갈지 혹은 등급 표기 없이 ‘패스(Pass)’로만 성적을 받을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면서 22일부터 캠퍼스에서 농성 중이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영국 본머스 해변에 몰려든 인파, 우리는 이러지 않았으면

    영국 본머스 해변에 몰려든 인파, 우리는 이러지 않았으면

    이제 곧 휴가철이 시작되는데 우리 해수욕장 등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국 도싯 해변에 몰려든 인파가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다. 50만명 정도였다. 영국에 섭씨 40도 가까이의 이상 열파가 덮친 지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일광욕이나 해수욕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로 체증도 장난이 아니었고 싸움에 밤샘 캠핑에 대한 불만 신고가 폭주했다고 한다. 본머스와 풀 지방자치단체들과 샌드뱅크스 페리 운항사 등은 제발 좀 사람들이 그만 왔으면 좋겠다고 소셜미디어 등에 알리느라 분주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950만 4233명, 사망자가 48만 4356명으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이 26일 오전 4시 40분(한국시간) 집계하는 가운데 영국은 30만 9455명이 감염돼 4만 3314명이 목숨을 잃었다. 감염자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고, 사망자는 미국(12만 2320명)과 브라질(5만 3830명)에 이어 세 번째이고, 여전히 2차 감염 파고의 위험성이 경고되는데 사람들은 다닥다닥 모여 해수욕을 즐기겠다고 기를 쓰는 것이다. 잉글랜드 의료 최고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25일 해변 사진들을 보고 트위터 댓글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하지 않으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본머스 크라이스트처치 풀 시의회 지도자인 비키 슬레이드는 “우리네 해변에서 눈에 띈 장면들 때문에 완전히 충격을 받았다”며 “너무 많은 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충격을 받고,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젖먹던 힘까지 짜내야 할 상황이다. 중대 사건이라고 선언하고 비상한 조치를 취하는 것 말고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주차 위반 딱지만 558장을 발급했다. 전날 8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데 이어 이날은 33톤이나 됐다. 길이 막히니 앰뷸런스나 소방차 등 긴급 출동 차량들의 발이 묶였다. 경찰서는 비번 인력까지 모두 나와 근무해줄 것을 호소했다. 본머스 이스트 의원인 토비아스 엘우드는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위험하게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아주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 정부가 조금 더 능동적으로 움직여 본머스 사태를 보고 국민들에게 ‘제발 좀 해변에 나가는 일을 삼가달라’고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명품 사려고 새벽 4시부터 줄 섰어요”

    “명품 사려고 새벽 4시부터 줄 섰어요”

    영업시작 30분 만에 600명 대기표 동나 마스크 쓴 고객 50㎝ 간격 의자서 대기 ‘플렉스’로 명품 큰손 된 2030 고객 몰려 신라인터넷면세점, 지방시·프라다 품절 신규 가입자 전주 대비 20배 이상 증가“새벽 4시부터 기다렸어요.” 오전 11시 문을 여는 경기 용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의 하루는 25일 평소보다 6시간 빨리 시작됐다. 롯데면세점이 코로나19로 쌓인 재고 상품을 오프라인 3개(아울렛 기흥·파주점, 백화점 노원점) 매장에서 지방시, 생로랑, 페라가모, 알렉산더 매퀸, 막스마라 등의 브랜드 100억원 상당의 물품을 평균 30~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자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새벽부터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전날 하루 ‘프리 오픈’ 방식으로 위의 매장에서 면세 재고품을 미리 공개했다. 영업 시작 30분 만에 기흥점에 배정된 600명 대기표가 동났을 정도로 명품 구매 열기는 역시나 뜨거웠다. 앞서 지난 23일 롯데면세점이 롯데쇼핑 통합온라인몰 롯데온에서 100억원 규모의 해외 명품 50여개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내놓았을 때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폭주하는 등 ‘품절 대란’이 벌어졌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면세 재고품을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업계에서 유일하다. 50평 남짓의 매장 내부와 대기줄이 늘어선 외부 분위기는 예상 외로 차분했다. 마스크를 쓴 고객들은 롯데 측이 마련한, 약 50㎝ 간격으로 띄어 놓은 의자에 앉아 쇼핑할 차례를 기다렸다. 혼잡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팀당 20명씩 총 30팀만이 매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 쇼핑 시간도 팀당 20분으로 제한됐다. 상품도 1인 1개만 구매할 수 있었다. 인근 동탄에서 온 A씨는 “생로랑 올 봄·여름(SS) 시즌 신상 백을 ‘득템’했다”며 “사전에 브랜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막상 와 보니 스테디셀러 상품들이 많아 서두른 보람이 있다”고 기뻐했다. 아울렛 파주점, 백화점 노원점의 풍경도 비슷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2030세대 여성과 5060 장년층 부부 등이 대다수였다. 남편과 함께 쇼핑을 나온 50대 B씨는 “계획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가방을 사러 나왔다”고 말했다. 2030 고객들의 관심은 대부분 고가의 스니커즈에 쏠렸다. 자신이 좋아하고 추구하는 물건이나 가치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세대의 ‘플렉스’(Flex) 문화를 반영하는 듯했다. 명품 구매 대란은 이날 ‘온라인’에서도 벌어졌다. 오전 10시부터 신라면세점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면세 재고품을 판매하기로 했던 신라면세점은 판매시간을 오후 2시로 연기하며 판매 품목을 확대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고객이 몰려들어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을 피할 수 없었다. 지방시, 프라다 등 인기 브랜드의 백은 시작과 동시에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는 지난 19일 이후 3일 동안 전주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다. 글 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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