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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다 아내를 살해한 男, 유죄? 무죄?

    악몽을 꾸다가 옆에서 자는 아내를 침입자로 착각하고 살해한 남성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유명 미국 드라마 ‘CSI‘에서나 나올 법한 이 사건은 지난 해 7월 발생했다. 웨스트 웨일즈로 여행을 떠난 브라이언 토마스(59)는 아내 크리스틴(57)과 캠핑카에서 자다가 꿈을 꿨다. 폭주족 중 한명이 침입한 꿈을 꾼 토마스는 얼떨결에 아내를 괴한으로 착각하고 목 졸라 살해했다. 한참 후에야 아내가 숨진 것을 깨달은 그는 곧장 경찰에 전화해 “방금 내가 아내를 죽인 것 같다.”고 신고했고, 경찰조사에서 “분명 나의 캠핑카를 기습한 폭주족과 싸우는 꿈을 꿨는데, 깨 보니 아내가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토마스는 장기간 수면장애와 몽유병을 앓은 기록이 있었으며,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실제로 그들의 캠핑카 근처에서 폭주족이 소란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인 이완 젠킨스는 “이 사건은 매우 특이하며,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가려내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결국 법정은 그에게 “브라이언 토마스는 몽유병과 수면장애 등을 앓고 있으며, 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다. 무죄에 해당한다.”고 선고했다. 이 사건은 BBC, 텔레그래프 등 현지언론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 알려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리서 활동 톱모델 김다울 목매 숨져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 중인 세계적인 한국인 모델 김다울(20)씨가 사망했다. 이승유 주불 한국대사관 참사관은 20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경찰이 어제(19일) 김씨가 자택에서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면서 “친구 중 한 명이 그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P통신도 파리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씨가 목매 숨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유서 발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김씨의 시신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최근 블로그에서 ‘영원히 안녕’(Say Hi to Forever)이란 인사말을 남기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김씨의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량 폭주로 다운된 상태이며 미니홈피는 이날 하루에만 방문자 수 8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김다울이 쓴 글에 댓글을 남기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씨는 지난해 모델스닷컴에서 선정한 세계 모델 랭킹 47위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NY매거진 ‘주목해야 할 모델 톱10’에 뽑히는 등 세계적 모델의 반열에 올랐다. 나길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수로, 데뷔 12년 만에 첫 안방극장 진출

    김수로, 데뷔 12년 만에 첫 안방극장 진출

    영화배우 김수로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도전한다. 19일 드라마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에 따르면 김수로는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되는 드라마의 주연을 맡았다. 김수로는 지난 2007년 MBC ‘고맙습니다’에 한 회 특별출연을 했지만 드라마에 정식으로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미타 노리후사의 만화 ‘드래곤 사쿠라’가 원작인 이 드라마에서 김수로는 최고 명문대 합격을 위한 공부 테크닉을 전수하는 교사 강석호 역을 맡았다. 폭주족 출신의 변호사 강석호는 굴지의 로펌에 사표를 던지고 파산 직전의 병문고등학교를 회생시키기 위해 뛰어드는 인물이다. 김수로에게 맞서는 반항아 황백현 역에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출연 중인 유승호가 캐스팅됐다. 드라마 제목은 미정으로 현재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와 KBS가 원작가 미타 노리후사와 협의 중에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카로스 온라인’ 첫 주말 동접수 4만 5천 돌파

    ‘카로스 온라인’ 첫 주말 동접수 4만 5천 돌파

    온라인게임 ‘카로스 온라인’이 공개 서비스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6일 KTH 올스타에 따르면 ‘카로스 온라인’은 지난 주말 동시접속자수 4만 5천명을 돌파했다.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2일 하루 만에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동시접속자수 3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첫 주말을 맞아 지난 15일 저녁 동시접속자수가 4만 5천명을 넘어섰다.KTH 올스타는 ‘카로스 온라인’의 이러한 선전을 가리켜 최근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 신작이 없어 침체된 국내 게임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카로스 온라인’을 즐기고 있는 주요 이용자 층은 15~24세가 35%, 25~35세가 45%로 현재 회원의 80%를 차지하고 있다.수능이 끝난 시점과 겨울 방학 시점이 맞물려 이용자 유입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란 자체 전망도 있다.홍문철 갤럭시게이트 대표는 “공개 서비스 이후 이용자 폭주로 서버 용량의 한계를 넘어섰다.”며 “쾌적한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생역전]로또1등 당첨금 지급창구 가보니

    [인생역전]로또1등 당첨금 지급창구 가보니

    “1등에 당첨되면 자선단체의 기부전화에 시달린다.”, “당첨금을 받고 나오면 조직폭력배들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당첨확률 814만분의1 행운의 주인공을 매주 탄생시키는 로또 복권이 등장한 지 올해로 7년. 노랑·파랑·빨강·회색·초록 4g짜리 공 여섯개가 만들어내는 조합에 수많은 사람이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1등 당첨자에 대한 진실은 좀체 바깥에 알려지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금융기관의 1등 당첨금 지급창구를 찾아가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까. ●얼굴 노출될까 보안통제 안해 “복권 취재 때문에 왔습니다.”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5층 복권사업팀. 안내대에 신분증을 맡기고 오기는 했지만 경비가 그다지 삼엄한지는 모르겠다. 1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 칸막이를 쳐 놓은 곳. 상담실이다. “철저한 보안통제 아래 들어오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하자 주진하 복권사업팀장은 “별다른 통제 없이 일반 직원이 드나드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1등 당첨금이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다 보니 일반인들은 돈을 받을 때 삼엄한 경비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평범하게 대함으로써 내부 직원들도 당첨자가 다녀갔는지 모르게 한다는 의도다. 사무실 안에는 로또 판독기와 컴퓨터가 연결된 통장 제작기계가 있다. 이곳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돈이 통장에 들어간다. “안전을 위해 당첨금은 전액 통장으로 지급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첨자들은 수십억원을 손에 쥐고도 돈을 받았는지 실감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 번에 큰돈이 생기면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아 수령과 동시에 나이에 맞는 재테크 상담도 동시에 해준다. 농협 입장에선 곧바로 VIP고객 한 명을 유치하는 기회기도 하다.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다 보니 당첨자 정보는 돈을 전달하는 팀장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부 당첨자는 즉석에서 “좋은 곳에 써달라.”며 일정액을 내놓기도 한다. 이 돈은 농협에서 직접 복지성금으로 기탁한다. 한때는 전국의 복지단체 등에 알려지면서 자기들쪽에 기부하라는 전화가 폭주하기도 했다. 지금은 ‘사랑의 열매’ 한 곳에만 전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그런 전화는 거의 오지 않는다. ●통장 전달·재테크 상담 ‘원스톱’ “한 번은 노숙자가 1등에 당첨돼 아는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현장에서 그 사람에게 1억원을 주겠다더군요. 하지만 복권 당첨금은 소득신고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줄 때에는 최고 50%까지 증여세를 물게 된다고 하니 망설이더군요.” 조작된 당첨번호를 들고 왔다가 가짜로 들통나 곧장 경찰에 붙잡힌 사례도 있었다. 주 팀장은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불행해진 사람이 더 많다고 하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면서 “나이에 따른 올바른 인생 설계를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정몽구회장 “베이징현대차 제3공장 신설”

    정몽구회장 “베이징현대차 제3공장 신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을 방문 중인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12일 중국 현지법인인 베이징현대차의 제3공장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베이징현대차 제2공장에서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제3공장 신설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차차 추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착공 시기와 규모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제3공장 신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현대차는 베이징시 순이(順義)구에 각각 연산 30만대 규모의 공장 2곳을 갖추고 있으나 올해 주문량이 폭주함에 따라 공장을 풀가동해 46만대를 생산해 냈다. 특히 내년에는 YF쏘나타 등 신차 출시 계획이 잇따라 잡혀 있어 제3공장 신설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정 회장은 “브랜드 제고를 위해서는 품질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현지 고객의 선택 폭을 높이기 위해 연비와 디자인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inger@seoul.co.kr
  • “얘들아 걱정마! 엄마가 TV로 지켜볼게”

    “얘들아 걱정마! 엄마가 TV로 지켜볼게”

    # “어머, 우리 애 봐. 또 흘리고 먹네. 집에서도 그러더니….”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사는 김은정(34)씨의 집에 동네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서울형 어린이집 전용 인터넷TV(IPTV)로 어린이집에 보낸 자녀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김씨의 딸이 다니는 성동구 ‘꿈터어린이집’에서 IPTV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날. 김씨가 리모컨을 누르자 TV 화면 아래에 ‘서울형 어린이집’이라는 창이 떴다. ‘우리아이 보기’라는 창을 누르자 곧이어 어린이집 내부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어린이들이 교사와 함께 간식을 먹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확대하기’를 누르자 얼굴 표정까지도 생생하게 비쳤다. 주부들은 “화질이 깨끗하고, 소리도 선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만 다섯살짜리와 한살짜리 자녀를 키우는 김씨는 “둘째를 보면서 일을 하느라 어린이집에 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젠 편안하게 TV로 딸을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형 어린이집’이 도입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새로운 보육 트렌드가 등장했다. 바로 ‘워치맘’의 탄생이다. 직장에 다니는 주부나 전업 주부들이 TV와 인터넷을 통해 자녀들의 어린이집 생활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조두순 사건’ 이후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IPTV에 대한 관심은 부쩍 높아졌다. 월 3000원(일부 가입자는 무료)의 부담없는 요금도 인기요인 중 하나다. 이날 처음으로 IPTV 서비스를 실시한 꿈터어린이집엔 첫날에만 20명이 넘는 엄마들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실제 서울시에도 무려 685곳의 서울형 어린이집에서 신청이 들어왔다. 신청이 폭주하자, 서울시가 재정 문제를 감안해 현재 259곳에만 설치를 해준 상태. 시는 서울형 어린이집 지정 시설에만 무상으로 IPTV를 설치해주고 있다. 화면을 통해 급식이나 간식의 메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전이나 건강 관리도 용이하다.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해 주간 식단과 가정통신문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엄마들이 반기는 장점이다. 워치맘의 등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보육 교사에 대한 인권침해이자 상호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개발센터의 서문희(55) 기획조정연구실장은 “보육교사의 인권도 존중돼야 하기 때문에 교사들과 합의가 전제돼야 하고 인센티브 등 혜택도 추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어린이집에 국·공립 수준의 지원을 해주고 그만큼의 책임을 지워 질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서울형 어린이집’사업을 펼치고 있다. 1550곳의 어린이집이 ‘서울형’ 인증을 받은 상태. 특히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부 어린이집에 IPTV를 설치해주고 있다. 당초 ‘인권 침해’ 등의 이유로 저조했던 IPTV 서비스 신청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얘들아 걱정마! 엄마가 TV로 지켜볼게”

    “얘들아 걱정마! 엄마가 TV로 지켜볼게”

    # “어머, 우리 애 봐. 또 흘리고 먹네. 집에서도 그러더니….”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사는 김은정(34)씨의 집에 동네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서울형 어린이집 전용 인터넷TV(IPTV)로 어린이집에 보낸 자녀들의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날은 김씨의 딸이 다니는 성동구 ‘꿈터어린이집’에서 IPTV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날. 김씨가 리모컨을 누르자 TV 화면 아래에 ‘서울형 어린이집’이라는 창이 떴다. ‘우리아이 보기’라는 창을 누르자 곧이어 어린이집 내부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어린이들이 교사와 함께 간식을 먹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였다. ‘확대하기’를 누르자 얼굴 표정까지도 생생하게 비쳤다. 주부들은 “화질이 깨끗하고, 소리도 선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만 다섯살짜리와 한살짜리 자녀를 키우는 김씨는 “둘째를 보면서 일을 하느라 어린이집에 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젠 편안하게 TV로 딸을 지켜볼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형 어린이집’이 도입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새로운 보육 트렌드가 등장했다. 바로 ‘워치맘’의 탄생이다. 직장에 다니는 주부나 전업 주부들이 TV와 인터넷을 통해 자녀들의 어린이집 생활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사례가 늘어난 것이다. ‘조두순 사건’ 이후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IPTV에 대한 관심은 부쩍 높아졌다. 월 3000원(일부 가입자는 무료)의 부담없는 요금도 인기요인 중 하나다. 이날 처음으로 IPTV 서비스를 실시한 꿈터어린이집엔 첫날에만 20명이 넘는 엄마들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실제 서울시에도 무려 685곳의 서울형 어린이집에서 신청이 들어왔다. 신청이 폭주하자, 서울시가 재정 문제를 감안해 현재 259곳에만 설치를 해준 상태. 시는 서울형 어린이집 지정 시설에만 무상으로 IPTV를 설치해주고 있다. 화면을 통해 급식이나 간식의 메뉴까지 확인할 수 있어 안전이나 건강 관리도 용이하다. 어린이집 교사를 비롯해 주간 식단과 가정통신문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엄마들이 반기는 장점이다. 워치맘의 등장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보육 교사에 대한 인권침해이자 상호불신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개발센터의 서문희(55) 기획조정연구실장은 “보육교사의 인권도 존중돼야 하기 때문에 교사들과 합의가 전제돼야 하고 인센티브 등 혜택도 추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민간 어린이집에 국·공립 수준의 지원을 해주고 그만큼의 책임을 지워 질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해 주는 ‘서울형 어린이집’사업을 펼치고 있다. 1550곳의 어린이집이 ‘서울형’ 인증을 받은 상태. 특히 시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부 어린이집에 IPTV를 설치해주고 있다. 당초 ‘인권 침해’ 등의 이유로 저조했던 IPTV 서비스 신청이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글 사진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신종플루 비상] 유치원·어린이집 ‘손씻기 송’ 열풍

    “졸졸졸졸 흐르는 물에 보글보글 거품을 만들고 손바닥을 뽀드득, 손등을 뽀드득….” 인천 옥련동에 사는 송유나(4)양은 하루종일 이 노래를 흥얼거린다. 송양의 어머니 김모(31)씨는 “지난 9월 어린이집에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위한 ‘손씻기송’을 배운 뒤 유나가 노래를 부르면서 하루종일 손씻기를 즐긴다.”고 전했다. 지난달 말부터 신종플루 감염자가 9000명에 육박하면서 손씻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신종플루 예방법이 손씻기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덕분이다. 6일 인터넷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최근 2주간(10월22일~11월4일) 손 세정제는 1만 3000여개가 팔려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74% 늘었다. 손을 씻은 뒤 보습을 위해 바르는 핸드크림은 1만 5000여개가 팔려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2배가량 늘었다. 대한의사협회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손씻기운동본부에는 홍보물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6단계의 올바른 손씻기법을 설명한 홍보 스티커 13만부와 포스터 5만부는 이미 동났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손씻기송이 대유행이다. 전국의 보육기관은 지난해 5월 식약청이 식중독 예방을 위해 만들어 배포한 동요 동영상 ‘뽀로로 뽀드득뽀드득’을 신종플루 예방 차원에서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007년 2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손씻기 실태조사에서는 화장실에서 나온 뒤 손을 씻었다고 답한 사람이 63% 정도였지만 신종플루 유행 이후에는 이보다 더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겨울 인디계≠불모지’ 메이트, 희망을 꽃피우다

    ‘겨울 인디계≠불모지’ 메이트, 희망을 꽃피우다

    ”인디계의 겨울은 춥다?” 불모지대로 변한 인디계에 파격적인 성과를 거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09년 데뷔한 신인밴드 중 앨범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3인조 밴드 메이트(Mate)가 바로 그 주인공. ’CF모델 4개 연속 러브콜, 지상파 라디오 고정 게스트, 연말 콘서트 예매 순위 3위’ 소속사의 후광을 업고 메인 시장에 데뷔한 여느 신인 그룹의 성과가 아니다. 인디계에서 조용하지만 큰 파장을 일으킨 메이트가 올해 달성한 결과다. 겨울 인디계에 희망을 안긴 메이트. 이들이 이룬 성과가 지니는 의미를 ‘인디 밴드’에 대한 편견에 비쳐봤다. ◆ 인디밴드의 CF진출은 불가능? 과포화 상태에 이른 가요 시장에서 인디밴드의 CF 진출은 ‘하늘에 별 따기’처럼 느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메이트는 올해 안에만 유명 CF 4개를 꽤찼다. 카메라, 의류, 아이스크림, 주얼리(니콘, UGIZ, 콜드스톤, 러셔스)등 종류도 다양하다. 광고 관계자들은 “인디계에 대한 인식이 달리지고 있을 뿐더러, 섬세한 음악으로 자기만의 음악색을 표출하는 이들의 고집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았다.”고 낙점 이유를 밝혔다. ◆ 인디밴드의 지상파 진출? 정준일·임헌일·이현재로 구성된 메이트는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및 편곡, 연주까지 가능한 싱어송라이터 밴드다. 이들은 지난 달 유희열이 진행하고 있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뽑은 ‘최고의 인디 밴드’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최근 멤버 정준일은 최근 MBC FM4U ‘태연의 친한친구’ 토요일 코너 ‘다시 만난 음악세계 시즌3’의 고정 게스트로 발탁됐다. 또 멤버 임헌일도 MBC FM4U ‘푸른밤, 문지애입니다’ 에서 정준일과 함께 활약하고 있다. ‘태연의 친한친구’ 연출을 맡고 있는 김정관 프로듀서는 “주요 청취자가 10대 학생들이지만, 이들 중에도 음악을 좀 더 깊이있게 알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그들에게 유익한 코너를 신설했고, 정준일이 이를 100% 충족시키고 있다.”고 흡족감을 표했다. ◆ 인디밴드 공연은 홍대서만 성황? 메이트는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강대 메리홀에서 단독 콘서트 ‘it’s christmas mate’를 열 계획이다. 이 공연은 각종 대형가수들의 콘서트가 폭주하는 연말임에도 불구, 오늘(3일) 발표된 일간 공연 예매 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디 밴드 공연은 홍대에서만 인정 받는다’는 편견을 깬 셈이다. 이미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메이트는 지난 29일 공연 티켓을 오픈하자마자 일천 여장에 이르는 티켓이 예매되는 등 공연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측은 “메이트의 활동으로 인디밴드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다는 평을 들을 때 가장 기쁘다.”며 “MR이 아닌 차별화된 음악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밴드의 매력이 메이트로 인해 더욱 어필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인디 밴드의 편견에 맞서 뚜벅뚜벅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가는 메이트의 당찬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크린부활’ 마이클잭슨, 오늘(28일) 전세계 개봉①

    ‘스크린부활’ 마이클잭슨, 오늘(28일) 전세계 개봉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스크린에서 마지막 공연과 함께 부활한다. 28일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 장면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이 전 세계에 동시 개봉하는 것. ‘디스 이즈 잇’은 지난 6월 25일 의문의 죽음을 맞으며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마이클 잭슨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 작품이다. 사망 며칠 전까지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100시간 이상 준비한 리허설을 담았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 18곡과 미공개 리허설 영상들로 구성된 ‘디스 이즈 잇’에 대한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28일 개봉 이후 스크린에 상영되는 것은 단 2주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며 마이클 잭슨을 추억하려는 팬들이 줄을 잇고 있다. 마이클 잭슨의 조국이자 팝의 본고장인 미국은 이상 열기가 감지될 만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도시들에서는 예매 개시 이틀 만에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다. 또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뛰어넘는 일일 판매고를 기록한 영국을 비롯, 일본, 독일, 호주 등에서도 모두 높은 티켓 판매율을 보였다. 한국의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달 27일 전 세계에서 예매가 시작됐지만 한국에서는 등급심의 문제로 다소 미뤄졌다. 영화 관계자 “지난 12일 예매가 시작될 때까지 팬들의 문의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일부 외신들은 “‘디스 이즈 잇’이 전세계 90여 개국에서 약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 = 영화 ‘디스 이즈 잇’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제’를 보내기 싫다는 사실을 일깨운 111분[동영상]

    ‘황제’를 보내기 싫다는 사실을 일깨운 111분[동영상]

     그의 손이 그리 큰지 예전에 미처 몰랐다.  지난 6월25일 세상을 떠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이 28일 25개국과 나란히 국내에서도 그 비밀스러운 모습을 드러냈다.예고편이나 미공개 작품 ‘디스 이즈 잇’ 동영상이 공개돼 조금씩 팬들의 갈증을 풀긴 했지만 전모(?)가 드러난 것은 처음.    ●큼직한 그의 손,큼직한 그의 족적  스크린에 그의 춤사위와 노래가락이 수놓아지는 111분(외신에서는 117분이라고 보도) 내내 기자는 그의 유달리 길다란 손에 주목했다.얼굴을 통째로 가릴 만한 크기의 손,길다란 손가락이 어딘가를 가리킬 때마다 저릿한 감동과 함께 한켠으로 그를,더이상 그만한 탤런트를 지닌 인물을 팝 역사에서 다시 갖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이 아프게 되새겨졌다.  통상 일주일 전쯤 언론 시사회를 갖던 여느 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이날 낮 1시로 예정된 일반 공개를 앞두고 오전 10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기자나 음악산업 종사자가 대부분의 관객인 것으로 짐작되는 시사회 내내 음악 관계자들의 좌석으로 보이는 왼쪽에서 간간이 박수 갈채가 터져나오며 ‘팝의 황제’에 대한 오마주가 쏟아진 점이 이채로웠다.  사실 언론 시사회를 앞두고 오전 8시30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노키아 극장에서 배우 포레스트 휘태커와 제니퍼 러브 휴이트,제니퍼 로페즈,패리스 힐턴과 래퍼 스눕독,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의 폴라 압둘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을 밟는 장면이 세계 12개 도시와 함께 이 극장 스크린에 중계했던 터.  그런데 스크린에 비쳐진 고인의 유달리 큰 손이 계속 시선을 붙들어맸다.팝의 역사를 바꾼 황제란 별칭과 케니 오르테가 감독이 영화 속에서 날린 ‘로큰롤 교회의 교주’란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다.잭슨이 나직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자 이를 지켜보던 백업 댄서 등이 무대 밑에서 박수를 보내며 더욱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를 것을 부추기자 잭슨이 “목을 보호하려고 그래요.나를 부추기지 마세요.”라고 간청한 대목, “잔소리하는 게 아니야.잘 해보자는 거지.” “이어폰이 안 맞아 귀에 주먹을 쑤셔 넣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 대목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알려진 대로 영화는 고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뜨기 며칠 전(월드투어 첫 장소인 영국 런던으로 떠나기로 예정됐던 날로부터 8일 전까지)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00시간 이상 생의 마지막 불꽃을 태웠던 고인의 생애 네 번째 월드투어 ‘디스 이즈 잇’의 준비과정을 담았다.마치 그의 공연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듯한 감동이 오롯했다.    ●버릇처럼 내뱉던 “가드 블레스 유”  영화,더 정확히 말하면 리허설 내내 그는 오르테가 감독을 비롯한 여러 스태프들에게 “탱큐”라는 의례적인 표현 대신 “가드 블레스 유”를 연발했다.팝과 음반산업을 주무르던 황제가 남긴 불멸의 기록들과 어울리지 않는 그의 겸손하고 소박한 면모에 대해선 익히 알려진 바였지만 그는 리허설 내내 “가드 블레스 유”란 인사를 되풀이했다.  영화에 등장한 그는 항상 연주자,백업댄서,코러스 등과 조근조근 음악에 대해 얘기하고 공연의 극적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나붓하게 얘기하는 협력자였다.항상 원곡과 똑같이 연주하도록 하고 백업 댄서의 춤사위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신경을 쏟았지만 그의 말은 한없이 부드럽고 나직했다.그리고 지시를 하더라도 분명한 때를 파악해 전달하는 천부적 능력을 지녔음을 보여줬다.    ●다큐란 선입견 깨뜨린 지루하지 않은 영화  다큐 영화 또는 메이킹 필름이란 선입견을 갖고 영화를 보면 조금 곤란한 측면이 있다.무엇보다 공연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황제의 일거수일투족을 좇다보면 영화가 끝나감을 쉽사리 예감하기 힘들 정도로 박진감이 있었다.‘Beat It’ ‘Thriller’ ‘Man in the Mirror’ 등 16곡과 ‘잭슨 5’ 시절의 ‘I want you back’ ‘The love you save’ ‘i’ll be there’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형제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른 뒤 부모의 이름을 부르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대목에선 눈물샘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  ‘디스 이즈 잇’은 마지막에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오는데 나중 것은 오케스트라 버전이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은 ‘Earth song’.고인은 “사람들은 ‘그들이 해결하겠지.’라고 생각한다.하지만 우리들이 나서지 않고서야 어떤 문제든 해결될 수 있겠느냐?”고 되물으면서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한다.그저 의례 하는 게 아니라 정색을 하고 한다.마지막으로 ‘디스 이즈 잇’이 흘러나오기 전에 오르테가 감독 등 리허설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스태프들이 어깨동무하며 둘러선 가운데 고인은 진정어린 목소리로 말한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지구를 구할 일에 동참하도록 우리가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는 대목은 그가 단순한 팝 스타가 아니라 환경보호 운동의 전도사였음을 확인시켜준다.  그리고 불도저.이 노래의 마지막 대목에 불도저가 무대 뒤에서 쑥 모습을 내민다.고인은 불도저가 등장할 때 피아노의 음 하나하나까지 짚어주는 세심함으로 엔터테이너 자질이 하루 아침에 완성된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미리 알고 보아야 할 다섯 가지  영화는 딱 2주만 상영한다.야후! 무비스의 블로그 ‘무비 토크’는 영화를 보기 전 알고 있어야 할 다섯 가지를 짚었다.앞에서 언급한 19곡의 리스트가 첫째이고 고인의 세 자녀가 이날 LA의 소니 픽처스에 별도로 마련된 시사회장에서 영화를 보며 부모들은 조금 나중에 보게 될 것이라는 사실,사전 예매된 영화 가운데 가장 잘 나가는 판매 기록을 남겼다는 점,DVD가 새해 1월20일 출시된다는 점,고인의 부친 조가 암시한 것으로 소문난 것과 달리 고인의 대역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다.  국내에서도 인터넷 예매가 시작된 지난 12일에 동시 접속자가 폭주,예매 사이트의 서버가 다운되는 등 홍역을 치렀다는 것이 홍보 관계자의 전언이다.서두를 일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도로교통법 대수술 ‘과속’

    도로교통법 대수술 ‘과속’

    차도와 인도, 운전자 및 차량에 관한 규제를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이 올해 안에 대거 손질될 전망이다. 그러나 도로교통법 개정안 중에는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거나 지나친 규제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20일 현재 개정안은 정부가 제출한 1건과 의원입법안 64건이 국회에 계류 또는 발의돼 있는 상태다. 경찰청 관계자는 “특정 법안에 대해 이처럼 많은 개정안이 한꺼번에 논의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생활과 밀접하고 많은 사람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정부안은 운전면허증 미소지자에 대한 처벌을 폐지하고 지나친 차량 선팅, 고속도로 고장시 후방 삼각대 미설치, 적성검사 미필기간 경과 등 기존에 벌점과 범칙금이 부과되던 행정 형벌을 단순 과태료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의원 발의안 가운데 과도하게 규제하거나 시의에 편승하거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지적을 받는 개정안이 많아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과도한 규제의 대표적인 것이 음주운전 적발기준을 0.03%로 낮추는 안이다. 하지만 이 정도 수치의 음주라면 정상적인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음주로 인한 신체적 변화는 0.05%를 기준으로 삼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학·사회학적 분석결과가 많다.”고 지적했다. 운전 중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브로드캐스팅) 시청과 흡연 금지를 담은 개정안도 사문화될 가능성이 크다. 경찰 관계자는 “DMB 시청을 금지하면서 내비게이션 이용시에만 예외를 두도록 했는데 이를 어떻게 단속하느냐.”면서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려운 만큼 홍보와 계도가 바람직한 해결 방법”이라고 밝혔다. 난폭운전이나 폭주족들의 운전행위에 대해서는 운전자뿐 아니라 탑승자에게도 운전면허 정지·취소 처분을 내리도록 하는 안도 마찬가지다. 법조계 관계자는 “직접 행위자가 아닌데 면허를 취소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개정안이 일부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논란을 낳는 법안도 있다. 택시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을 허용하는 안을 들 수 있다. 교통흐름상 전용차로 도입 취지를 무색케 한다는 의견이 많다. 서울시 관계자는 “택시를 허용할 경우 장애인 차량과 관광용 차량까지 허용해야 하는 등 대중교통 체계를 한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장내기능시험을 없애고 전문학원의 학과시험을 실시하는 운전면허 간소화안의 경우 전문학원들의 이익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있고, 안전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반면 혈액공급 차량을 긴급차량으로 규정하는 안, 눈·안개 등 상황에서 점등하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안, 녹색어머니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안, 공원이나 게이트볼장 근처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안 등은 경찰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우리고장 특수사업] 충북 괴산 남성요리교실

    [우리고장 특수사업] 충북 괴산 남성요리교실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3층 생활관. 앞치마를 두른 남성 10여명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앞에 놓인 오징어와 야채를 다듬고 있다. 생각처럼 쉽지 않은 듯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조심스럽게 야채를 칼로 썰어보지만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다. 곁눈질까지 하며 힘들게 오삼야채불고기를 완성했다. 뭔가 빠진 듯한 맛이지만 여기저기서 작은 박수소리가 들린다. 충북 괴산군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첫번째 남성요리교실 교육을 지난 14일 괴산농업기술센터 생활관에서 가졌다. 참가자는 총 18명. 상당수가 귀농자들로 20대가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50대 이상이다. 이들은 3일 동안 총 9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없으며 교육은 충청대 호텔외식조리과 김은영 교수가 맡았다. 첫날 수업에선 칼 잡는 방법과 오삼야채불고기, 북어콩나물해장국 요리를 배웠다. 21일에는 육수내는 방법, 버섯전골·계란찜,·야채겉절이 하는 법을 배우고 27일에는 기본양념 익히기, 동태찌개·장조림 수업이 예정돼 있다. 요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것들과 집에서 자주 해먹는 요리 가운데 하기 쉬운 것들로 교육일정이 꾸며졌다. 첫날 수업이 끝난 뒤 수강생들의 입을 통해 남성요리교실이 알려지면서 남성들의 참가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군은 생각보다 반응이 좋자 내년에는 수강생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영대(51)씨는 “요리가 얼마나 힘든 가사일인지 알게 됐다.”며 “가족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열심해 배우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남성들의 가사협조를 통해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가족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남성요리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는 충북에선 괴산군이 유일하고 전국에서도 흔치 않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 ‘수비수’ 차두리에 거는 기대

    오늘 저녁,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속속 귀국한 해외파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백전노장 김남일(32·빗셀 고베)이나 설기현(30·풀럼FC)은 물론이고 소속 팀에서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조원희(26·위건 애슬래틱)도 남다른 각오로 입국을 했다. 박주영·이근호·기성용·이청용 등 ‘영 건’이 주축이 된 허정무호에서는 ‘해외파’라는 명함이 무임승차의 조건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는 선수는 차두리다. 그는 ‘자유 도시’라는 뜻의 독일 1부 리그 프라이부르크 소속이다.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과 마틴 하이데거의 정신적 고향이자 유럽 최고의 친환경 도시인 프라이부르크에서 차두리는 축구 인생 2막을 새로 열고 있다. 한·일 월드컵 때 그는 비록 벤치 멤버였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4강 신화의 한 축을 담당했다. 이탈리아와의 16강전 후반 막판에 터뜨린 오버헤드킥은 비록 골은 되지 못하였으나, 탈선한 폭주기관차 같은 당시 한국 팀의 힘과 열정을 상징하는 강렬한 장면이었다. 그 후 차두리는 적어도 대표팀과 관련해서는 씁쓸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2006독일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시작으로 지난 7년 동안 무려 6개 팀을 옮겨 다녀야 했다.아마도 ‘보통’ 선수들 같았으면 일찌감치 고국으로 돌아왔거나 어쩌면 은퇴의 수순을 밟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차두리는 가난한 집안에서 힘겹게 축구를 배운 여느 선수들과 달리 ‘독특한’ 성장 배경을 갖고 있다. 그는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내기는 했지만 독일이 ‘제1의 고향’이나 진배없다. 그곳에서 태어났으며 20대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 국내 프로팀에 소속된 적이 없는 차두리는 엄밀한 의미에서 ‘해외파’가 아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전세계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현대 축구의 전설이다.이런 ‘조건’은 차두리가 고통없이 축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그 역시 60억명 인구 가운데 한 명의 나약한 인간이고 게다가 매일같이 승패가 반복되는 선수인 까닭에 실의와 좌절을 겪겠지만 그것이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 오직 공 하나에 목숨을 걸고 뛰는 다른 선수들과는 다른 경우라고 할 것이다. 아버지의 ‘후광’ 때문이 아니라 독일이라는 선진 축구의 토양 속에서 차두리는 성장하였고 그곳에서 8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고 있다. 축구가 일상인 곳에서 차두리는 천천히 자신의 강건함과 부족함의 균형점을 찾아내 왔다. 그 균형 감각이야말로 수비수로서는 최고의 미덕 아닌가.차두리는 “내 나이로 봐서 남아공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의 화려했던 4강 멤버가 독일의 여러 도시를 전전하다가 어느새 축구 인생의 마무리 지점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차두리는 2001년 11월 바로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통하여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오늘 저녁, 차두리는 다시 세네갈과의 평가전으로 축구 인생 2막에 도전한다. 오랜 세월이 성숙시킨 능란하고 믿음직스러운 수비수 차두리를 기대한다.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성북구 ‘재산세의 역사’ 발간

    서울 성북구가 재산세 제도의 어제와 오늘을 알기 쉽게 설명한 ‘재산세의 역사’를 12일 발간했다. 기초자치단체가 재산세와 관련된 해설책자를 발간한 것은 처음이다. 성북구는 재산세 부과 때마다 폭주하는 민원에 대처하고,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책자를 펴내게 됐다고 발간 이유를 밝혔다. 실용서인 만큼 책은 간결하게 짜여졌다. 1장에선 재산세를 포함해 취득세·등록세·주민세·자동차세 등 다앙한 지방세의 납부기간이 세목별, 월별로 간결하게 요약됐다. 2장에는 2005년 이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가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현황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아울러 연도별로 설명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부동산 보유세 변천표가 실렸다. 간결한 편집과 도표 활용, 세련된 컬러 편집 등은 책의 가독성을 높이는 요소다. 성북구는 B5용지 50쪽 분량으로 책자 2000부를 발간해 구 민원상담부서와 동 주민센터, 서울시청사와 서울시 산하 다른 자치구 세무부서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지성철 성북구 세무1과장은 “2005년 종합토지세 폐지와 종합부동산세 신설 이후 매년 재산세 제도의 내용이 급변해 왔다.”면서 “이 책을 보면 변천사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佛영부인, 직접 그린 유명인사 초상화 화제

    모델 출신의 프랑스 영부인 카를라 브루니는 재주도 많다. 올 초에는 멋들어지게 기타를 메고 나와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하더니, 이번에는 그림실력까지 뽐냈다. 브루니 여사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버락 오바마 부부와 남편인 사르코지 대통령 등 유명 인사들을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그녀는 유명 정치인과 각국 정상 부부, 배우, 가수 등의 초상화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유쾌하게 그려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달라이라마와 영국 총리의 부인인 사라 브라운, 인기 밴드 U2의 멤버인 보노 등의 초상화도 함께 공개됐다. 단색 혹은 두 가지 색상 미만의 펜으로 그린 이 초상화에 네티즌들은 “그림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실물보다 훨씬 멋지게 그린 초상화들이다.”(Albert Singh), “이 그림들은 ‘작품’이 아닌 스케치일 뿐이다. 비난할 만큼 형편없지는 않다.”(Alice) 등의 호평을 받았다. 이에 반해 “어딘지 부족한 면이 보인다.”, “연습이 더 필요한 것 같다.”(Tom Jones)등의 반응도 있었다. 그녀의 그림 및 영부인의 사생활을 담은 홈페이지는 문을 연 5일 방문자수가 폭주해 잠시 접속이 중단되기도 했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해외 언론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친인터넷’을 선언한 뒤, 브루니 여사가 이에 힘을 실어주려고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담 폭주 “어머니 미실, 왕으로 만들 것”

    비담 폭주 “어머니 미실, 왕으로 만들 것”

    스승을 잃은 비담의 폭주가 시작된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김남길 분)은 아버지처럼 믿고 따르던 스승 문노(정호빈 분)가 죽자 복수를 다짐하며 서라벌로 돌아가 화랑이 됐다. 삼한지세의 비밀을 공유하던 염종(엄효섭 분)을 찾아가 복수를 하려던 찰나 비담은 춘추(유승호 분)가 문노의 죽음을 사주 했노라는 말을 듣는다. 비담은 “저 덜 떨어진 애가 스승님을 죽이고 삼한지세를 가져오라고 사주했다. 그걸 믿으라고?” 라며 의문을 갖지만 삼한지세 책을 돌돌 말아 가지고 노는 춘추를 발견한다. 이때 춘추의 반응이 가관이다. 칼을 들고 덤벼드는 비담에게 춘추는 “이거 네 거야?” 말하며 분위기 파악 못하고 해맑게 웃는다. 한편 29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8회에서 주먹을 부르는 춘추의 행동을 용케도 참아 낸 비담은 염종과 힘을 합쳐 어머니 미실을 왕으로 만들려고 계획한다. 사진 = MBC ‘선덕여왕’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총기 구입 열풍 미국인들 이젠 “총알이 없어요”

    미국의 탄환 제조업체들이 일주일에 하루도 쉬지 않고 공장을 돌리고 있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사격장 업자들이나 총기 거래업자,탄환 제조업자들은 역사적으로 이처럼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치는 공급 능력을 목격한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특히 권총에 장전되는 탄환의 경우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이 장악한 의회가 새로운 총기 소유를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일제히 사재기에 나서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오바마 정부 안에서 이런 움직임이 구체화되지 않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달 국립공원에서의 총기 휴대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가 있는 ‘레밍턴 암스 컴퍼니’의 알 루소 대변인은 “야근을 밥먹듯이 하지만 수요를 못 대고 있다.“며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근무하는 조를 투입해 4교대로 가야 할 것 같다.이 바닥에서 30년 몸담았는데 이런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총기 판매는 1년 전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된 직후부터 늘기 시작해 취임 초기 몇달 동안 계속 늘어났다.연방수사국(FBI)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10만정의 총기가 새로 판매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가 치솟은 수치다.  특히 타격을 받는 이들은 사격을 스포츠로 즐기는 이들이다.국립사격스포츠연맹의 래리 킨 수석 부회장은 “탄환 없는 총은 종이 한 장만큼 하잘 것 없다.”고 말했다.사격선수들의 총알 부족은 연초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사용량 폭주 때문에 경찰들이 탄환 부족에 어려움을 겪었을 때와는 판이한 상황이다.  미국총기협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보통 한 해에 70억발의 탄환을 구입하는데 지난해 갑자기 90억발로 뛰어올랐다.  뉴올리언스 외곽의 테리타운에서 ‘그레트나 건 워크스’란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슨 그레고리(37)는 몇달 동안 개인무기고를 짓고 있는데 25정의 총기에 장전할 총알을 최소 1000발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그는 “’오바마 효과’라고 할 수 있다.”며 “민주당만 집권하면 으레 있는 일이다.클린턴과 오바마(집권기에)는 총기 통제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총알 단속이 첫 조치가 될 것이다.그래서 할 수 있는 한 (총알을) 재여놓으려고 한다.”고 그는 말했다.  아직까지 오바마 정부도,의회도 명백하게 총기 반대 깃발을 들지는 않고 있다.오바마 대통령은 수정헌법 수정 2조를 존중하지만 총기 관련 법률에 대한 “상식”을 지키고 싶다고 천명했다.하지만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겠느냐는 우려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총기 부족 현상이 빚어지자 월마트에서는 고객 한 명이 구입할 수 있는 총알 양을 제한하고 있다.점포마다 다르고 총기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략 한 상자나 50발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리펀에 있는 ‘반우드 암스’의 영업 매니저 달라스 제트는 총알 부족 현상이 많이 수그러들었다면서도 45구경에 들어가는 총알은 여전히 구하기 어렵다고 했다.그는 “이 분야에서 32년,이 회사에서 10년 있었지만 이런 현상은 없었다.”며 “성탄 시즌을 앞뒤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고 봄여름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플로리다주 탬파의 유통업자인 빅 그레치니우는 “한달에 총알 한 상자(500~1000발)를 구하면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특, ‘너 다시 군대가’에 화들짝… “살벌한 노래”

    이특, ‘너 다시 군대가’에 화들짝… “살벌한 노래”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수빈의 ‘너 다시 군대가’를 듣고 “살벌한 노래”라며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거북이의 전 멤버인 수빈은 지난 22일 KBS 2FM ‘슈퍼주니어의 KISS THE RADIO’(이하 ‘슈키라’)에 출연, 최근 발표한 신곡 ‘너 다시 군대가’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진행자인 이특은 “정말 살벌한 노래”라고 수빈의 ‘너 다시 군대가’를 소개했다. 이어 “제가 소개하면서도 기분이 좀 이상하다.”며 향후 군복무를 치러야하는 성인 남자로서의 심정을 드러냈다. 수빈이 노래를 마치자 남성 청취자들로부터 메시지가 폭주했다. 방송에 소개된 사연에는 “제목만 보고도 깜짝 놀랐다.”, “저희 사촌 오빠가 노래 듣다가 언니도 군대 한번 가보라네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수빈은 “이 노래는 제대한 후 군화를 거꾸로 신은 남자에게 ‘군대 있을 때가 더 좋았다’며 한 여자가 투정 부리듯 얘기하는 내용이다. 다시 군대가서 고생해봐라란 뜻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특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는 은혁도 “저는 또 병역 비리에 연루된 분들을 겨냥한 노래인 줄 알았다.”며 “본인의 경험담이냐?”고 궁금해했다. ”그렇다.”고 솔직히 답한 수빈은 “제 실제 경험담이다. 옛날 그 사람이 듣는다면 느끼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재치를 더했다. 한편 이날 ‘슈키라’는 신인 아이돌그룹 슈아이와 수빈의 ‘라이브 서바이벌’로 꾸며졌다. 박정현의 ‘나의 하루’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한 수빈은 ‘개인기 열전’에서 화요비의 성대모사, 2PM 닉쿤 모창, ‘분장실의 강선생’ 안영미 성대모사 등 숨은 장기를 십분 발휘해 청취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최종 승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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