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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스프리 세일행사만 하면 검색어 1위 왜?

    이니스프리 세일행사만 하면 검색어 1위 왜?

    이니스프리(www.innisfree.co.kr)가 12일 ‘5월 빅세일’ 행사를 공지하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느려지는 등 방문자가 폭주하고 있다.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는 한 때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여성이 몰리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이니스프리는 13일부터 15일까지 최대 50% 세일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회원 등급에 따라 할인율을 적용하는 기존 방식 대신 등급에 상관없이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구매 한도와 횟수 제한도 없고 당일 가입 회원도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 중 제품 주문이 폭주해 배송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했다. 네티즌들은 “이니스프리가 행사만 하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가 되니 대단하다”, “홈페이지가 너무 느려져서 내용을 보기도 어렵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비트온라인:명가재건’ 금일 OBT 실시 이후, 서버 폭주

    ‘비트온라인:명가재건’ 금일 OBT 실시 이후, 서버 폭주

    금일 13시에 오픈베타테스트를 실시한 ‘비트온라인이’ 서버 증설 작업에 들어갔다. 서버 폭주 사태가 벌어진 비트온라인의 인기몰이 비결은 크게 3가지로 해석된다. 첫째는 ‘여성을 위한 MMORPG’라는 게임 특성으로 여성 개발자가 주축이 되어 여성을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농장 시스템’을 꼽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SNG 장르의 팜 게임과 비슷하며 고양이 펫을 통해서 농장을 가꾸고 관리할 수 있어 이 자체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게임 곳곳에서 보이는 고양이 NPC나 몬스터, 집사 고양이, 농장의 일꾼 고양이 등의 다양한 고양이 캐릭터도 여성 게이머들이 좋아할 만한 부분. 자신만의 펫으로 육성할 수도 있고 유비, 관우, 장비, 닌자, 중세기사 등의 코스튬 의상을 입혀주거나 보유한 펫을 합체시켜 희귀한 펫을 육성할 수도 있다. 친구나 인맥을 바탕으로 한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경쟁뿐만 아니라 협동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여성 유저들을 사로잡는 요소이다. 물론 여성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공성전 개념의 대규모 전장인 ‘영지쟁탈전’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고, 혈맹원만 입장하는 전용 던전 등의 이벤트 던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즐길 수 있어 전통적인 MMORPG의 기본 요소에도 소홀함이 없다. ㈜녹스엔터테인먼트(정지철 대표, www.noxent.net/) 측은 이번 OBT실시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진과 함께 인사말을 남기는 여성 유저들 중에서 10명의 ‘Best Beauty’ 후보를 선발, 최종적으로 선정된 1인에게는 약 300만 원 상당의 의류 및 명품가방 등 토탈 코디네이션 이용권이 지급하고 향후 비트온라인의 홍보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24일까지 35레벨과 던전 S클래스를 달성하거나 일정 이상 진화한 고양 펫을 등록하는 유저들 중 추첨을 통해 노트북, 자전거, 백화점 상품권 등을 선물로 지급하고, 31일까지 포털 사이트에 리뷰를 작성한 유저에게도 갤럭시 탭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인터넷뉴스팀
  • 정청래, ‘대통령 연설 비판’ 논란 일자 삭제…“한미 정상회담 유감”

    정청래, ‘대통령 연설 비판’ 논란 일자 삭제…“한미 정상회담 유감”

    박근혜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한 것을 두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정면으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박 대통령의 연설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영어 실력은 싸이가 한 수 위인데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연설하고 싸이는 한국말로 노래한다”면서 “누가 더 자랑스러운가?”라고 적었다. 박 대통령이 모국어로 연설하지 않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그러나 이를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며 정 의원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트위터를 삭제했다. 정 의원의 공식 사이트는 9일 접속자 폭주로 인해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미 정상회담 유감’이라는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획기적 제안도, 개성공단에 대한 특별한 대안도 없이 빈손으로 돌아와야 하는 밥먹고 사진만 찍는 빈털털이 회담, 실망스럽습니다”라는 트위터를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iseoul@seoul.co.kr
  • 카톡으로 번진 왕따… ‘뒷담화’ 조장 앱까지

    카톡으로 번진 왕따… ‘뒷담화’ 조장 앱까지

    왕따를 조장하는 ‘카카오톡’(카톡)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카톡 측은 서비스 개시 2개월 만에 뒤늦게 해당 앱을 카톡 페이지에서 삭제했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는 최근 “카톡용 앱인 ‘뒷테’(뒷담화 테스트)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20대 대학생인 청원자는 카톡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뒷테’ 앱이 청소년 왕따를 부추길 수 있다며 “재미라고 해도 이런 앱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은 게시 이틀 만인 7일 오후 현재 600여명의 지지를 받았다. 해당 앱은 특정인을 ‘도마’에 올려놓고 벌이는 일종의 익명 설문조사다. 누군가 특정인의 성격과 외모, 능력 등에 대한 질문을 만든 뒤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보내면 평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뿌려진다. 문제는 앱 제목처럼 해당 프로그램이 처음부터 특정인에 대한 험담용으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제작사의 앱 사용 설명처럼 ‘김은영이랑 같이 다니면 창피하다’라는 질문에 ‘걔 이름도 꺼내지 마’,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 좀 쪽팔리지’, ‘같이 가도 그만, 안 가도 그만?’, ‘화장실도 같이 갈 수 있다’ 등의 선택지를 달아 지인들에게 익명으로 보내 답변을 얻는 식이다. 질문과 보기 항목은 사용자가 직접 쓸 수 있다. 제작사 측은 앱 설명 화면에서 ‘어서 와, 이런 뒷담화는 처음이지?’,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을 까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앞세워 홍보에 열중했다. 이 앱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73만건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카톡 운영사인 카카오 측은 취재가 시작되자 “뒤늦게 해당 앱과의 제휴계약을 해지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뒷테 앱이 악용될 소지마저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한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제조사 관계자는 “단지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를 재미있게 평가해 주려는 목적으로 만든 오락용 앱”이라고 해명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기에는 또래에 동조하는 경향이 뚜렷해 재미로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려는 성향이 강하다”며 “제작사 측에서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을 수도 있지만 카톡 사용자 중 상당수가 청소년이라는 점을 늘 고려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日호헌파 전국서 집회 개헌놓고 갈라진 열도

    헌법 시행 66년을 맞은 3일 일본 사회는 ‘호헌’과 ‘개헌’ 목소리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호헌파 의원들과 시민단체는 이날 개헌 반대 성명을 발표한 뒤 도쿄를 비롯한 전국에서 집회를 갖고 세 결집에 나섰다. 반면 자민당과 일본 유신회 등 개헌 추진 정당들은 개헌 당위성을 주장한 담화를 발표하고 우익들은 도쿄 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위를 벌이는 등 양측 간 세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과 사민당 등 호헌파로 구성된 의원연맹인 ‘입헌포럼’은 이날 “국민을 소외시킨 헌법개정 움직임을 저지하고 입헌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개헌 발의 요건을 완화하는 96조 개정에 대해 “헌법을 권력자 마음대로 바꾸기 쉽게 만들면 국민의 손에서 헌법을 빼앗는 결과가 된다”며 강력 비판했다. 입헌포럼은 헌법 96조 개정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의 모임으로 지난달 25일 발족했다. 민주당의 곤도 쇼이치 의원이 대표를 맡고 있다. 발족 당시에는 의원 35명이 참석했지만 이후 간 나오토 전 총리와 사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 등 중진급 의원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다.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도 이날 모임에서 “개헌은 자민당과의 연정합의 범위 밖의 얘기다. 현 상황에서 개헌 발의 요건을 바꾸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개헌에 신중한 자세를 나타냈다. 개헌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도쿄 지요다구 히비야 공회당에서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5·3 헌법집회’를 열고 아베 신조 정권의 개헌 추진을 강력 비난했다. 이들은 “일본 헌법이 중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오늘부터 아베 정권의 개헌 폭주를 막기 위해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집회를 끝낸 뒤 긴자에서 개헌 반대 구호 등을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반면 자민당은 담화를 통해 “국민들 사이에서 헌법 개정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며 “형식적으로 호헌을 내건 세력은 이미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익들은 이날 확성기를 단 시위차를 몰고 “개헌에 반대하는 좌익들은 물러가라”고 외치는 등 시민들을 선동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리틀 싸이’ 황민우군 악플러 수사 의뢰

    ‘리틀 싸이’ 황민우군 악플러 수사 의뢰

    ‘열등인종 잡종(雜種)이잖아’, ‘다문화 XX가 한국에 산다는 게 O 같다’, ‘뿌리부터 쓰레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해진 ‘리틀 싸이’ 황민우(8)군에게 쏟아진 악성 댓글이다. 황군의 어머니가 베트남 여성인 게 알려지면서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포털 사이트는 물론 소속사 홈페이지에 인종차별과 혐오를 담은 댓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는 소속사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참다못한 소속사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소속사 측이 정식 고소 절차를 밟으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해당 누리꾼들을 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2.0’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만난 황군 아버지 의창씨는 “아직 아이가 어린데 댓글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산업공단에 묻습니다…‘이런 자격시험’ 시험 자격 있습니까

    산업공단에 묻습니다…‘이런 자격시험’ 시험 자격 있습니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해 시행한 세무사 시험에 대한 소송에서 패한 데 이어 최근 실시한 청소년상담사와 직업상담사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불만도 폭주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한 제49회 세무사 1차 시험에 대해 불합격한 응시생 32명이 일부 문제가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며 소송을 내 지난 29일 승소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응시생 가운데 30명은 2차 시험을 치를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이번 소송에서 공단이 패한 원인은 2차 시험 범위에 속하는 문제를 1차 시험에 출제해 시험 범위에 관한 세무사법을 어겼기 때문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률이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급락한 제11회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에 대해서도 재시험 요구가 거세다. <서울신문 4월 18일자 22면 보도> 수험생들은 “지난해 48.1%를 제외하면 최종 합격률이 평균 10~12%였는데 올해 청소년상담사 합격률이 6% 이하로 떨어진 것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공단에 문제가 있다”며 “시험 접수인원 1만 1082명 가운데 2차 시험인 면접 대상자는 5.48%인 607명밖에 안 되는데 공단에서는 필기시험과 면접 응시료가 포함된 시험 수수료를 받았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사법시험도 1차에서 최소 10% 이상을 뽑고, 의사고시도 합격률이 90% 이상인데 청소년상담사는 누구를 위한 시험이냐, 원서 접수할 때 필기와 면접비를 한꺼번에 받아 면접비 환불도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청소년상담사 자격시험 개선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연구 용역을 맡긴 연세대의 최근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상담에 대한 관심은 늘었지만, 필기시험 선택과목의 숫자가 지나치게 많고 과목 구성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되는 등 개선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번의 시험을 통해 배출된 6097명의 청소년상담사를 살펴보면 특히 학사 학위 이상이 응시 가능한 3급 상담사의 실무 능력이 부족했다는 연구진의 지적이 있었다. 연구진은 응시자격을 낮추는 것은 반대했지만, 자격증 취득자의 일자리나 대우가 적정하지 못하다는 현실에는 공감했다. 지난 20일 시작되어 3일까지 치러지는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에 대한 불만도 높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주관식 서술형이다. 강성원씨는 “실기시험은 직업상담 실무능력을 평가해야 하므로 실무능력 평가 범위에서 출제되어야 하는데,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은 실무와는 무관한 이론서술형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며 “실기시험 합격률의 기복이 심하고, 또 다른 자격증에 비해 합격률이 저조한 것은 출제 기준이 모호하기 때문이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8번째 직업상담사 자격시험에 도전했는데, 출제경향에 일관성이 전혀 없고 과목별로 문제 숫자도 왔다갔다 한다”며 “직업상담사의 자격증 가치와 현재 시험 난이도는 전혀 맞지 않다. 직업상담사가 실제로 근무할 때 필요한 지식을 묻는 문제가 아니라 전공자도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출제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 15번 ‘Hall이 제시한 경력발달 4단계를 순서대로 설명하시오’란 문제에 대한 수험생들의 항의가 많았다. 수험생들은 홀은 출제 범위에 포함된 사람이 아니라며 출제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내 최대 IMAX 영화관 울산에 문 연다

    국내 최대 IMAX 영화관 울산에 문 연다

    국내 최대 규모 IMAX 영화관이 울산에 문을 연다. 새달 3일 초대형 IMAX관을 포함한 CGV 울산 삼산점이 개관하는 것. CGV울산삼산점은 울산 최대 상권인 남구 삼산동에 새로 들어선 복합쇼핑몰 업스퀘어 내에 10개관 규모로 입점한다. 무엇보다 경상도 권역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국내 IMAX 최대 스크린과 최다 좌석을 보유하고 있는 IMAX관이다. IMAX는 시각의 극대화를 끌어내는 거대한 화면과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재현하는 음향으로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게 만드는 영사 시스템을 말한다. 가로 24.4m·세로14.1m(약 104평) 크기의 스크린과 좌석 502개를 보유한 CGV울산삼산점 IMAX관은 지금까지 국내 최대 IMAX였던 CGV왕십리점 IMAX(가로 22m·13.3m·98평/303석)를 뛰어넘는 규모다.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국내 최대 영화관 CGV영등포점 스타리움관(가로 31.38m·세로 13m·123평/ 550석)에 육박하는 규모이기도 하다. CGV울산삼산점 IMAX개관은 올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운데 최대 화제작인 ‘아이언맨3’ 개봉 시기와 맞물려 아이언맨3를 IMAX로 즐기려는 경상도 권역 영화팬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 CGV울산삼산점은 이 밖에도 오감체험 특별관 4DX, 삼면 스크린 방식의 멀티 프로젝션 특별관 스크린X를 비롯해 진동좌석 비트박스, 연인석 스윗박스를 도입해 영화를 보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반 상영관도 좌석을 지그재그로 배열해 관객의 시야를 트이게 하고 초대형 좌석인 와이드박스를 도입하는 등 영화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다. CGV울산삼산점이 지역 문화예술산업 성장에 기여하는 점도 눈에 띈다. 울산대와 산학협력을 맺고 울산대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울산대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한편, CGV울산삼산점은 개관 기념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 새달 1일과 2일 ‘트랜스포머2’와 ‘미션임파서블4’의 IMAX 시사회,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과 ‘미션임파서블4’의 4DX 시사회, ‘고령화가족’과 ‘콜렉션’의 미개봉작 시사회, ‘전설의 주먹’과 ‘광해’ 등의 화제작 시사회가 진행되는 것. 시사회 티켓 배부는 각 시사회 상영시간 1시간 전부터 현장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역시… 농구 시상식 주요부문 싹쓸이

    ‘폭주 기관차’ 김선형(25·SK)이 프로 데뷔 2년 만에 코트의 ‘왕중왕’으로 우뚝 섰다. 김선형은 25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2~13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96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49경기에서 평균 12.1득점, 4.9어시스트로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은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 패배가 아쉬운 듯 “내년에 숙제가 많이 남아 있다. 정규리그보다 값진 통합 우승을 꼭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선수상은 최부경(24·SK)에게 돌아갔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1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최부경은 올 시즌 5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8.5득점과 6.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감독상은 ‘초보 감독’으로 팀을 9위에서 1위로 끌어올린 문경은(42·SK) 감독이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문 감독은 정식 사령탑에 오른 첫해 정규리그 최다승(44승) 타이를 기록하며 만년 하위팀이던 SK를 강팀으로 변모시켰다.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모래알 조직’이란 비아냥을 들었던 팀의 체질을 완전히 바꿨다. SK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모비스에 4전 전패로 무릎을 꿇었지만 주요 부문 상을 모두 휩쓸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정규리그 MVP와 신인선수상, 감독상을 한 팀이 휩쓴 건 2001∼02시즌 동양(현 오리온스)에 이어 SK가 두 번째다. 베스트 5에는 가드 부문에 김선형과 양동근(32·모비스), 포워드 자리에 애런 헤인즈(32·SK)와 문태영(35·모비스)이 각각 선정됐다. 센터 부문에서는 리온 윌리엄스(27·오리온스)와 로드 벤슨(29·모비스)이 공동 수상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아베 ‘릴레이 망언’ 파장] 아베노믹스 인기 업고 ‘극우 개헌’ 폭주할 듯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제 식민지 지배와 침략 역사를 부정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냄으로써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 일본 내부에서도 그의 극우 행태를 비판하는 형국이다. 아베 총리의 극우 행보와 도발 행태가 오는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평화헌법 개정을 시도하고, 자학사관 교육 철폐를 위한 초·중·고 교과서 해설서 개정 등 일련의 시나리오를 일사천리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그대로 계승하지 않겠다’거나 ‘침략의 정의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는 등의 아베 총리의 ‘망언 릴레이’는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이 짙다. 그는 집권 전부터 ‘무라야마 담화’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수정, 자학사관 교육 철폐, 평화헌법 개정,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 극우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2006년 1차 집권 시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를 벗지 못하던 아베 총리의 거친 돌출 행동은 2009년 9월 민주당에 정권을 내준 뒤 3년 3개월 동안 와신상담하며 ‘오답노트’를 정리한 결과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문제는 아베 총리의 ‘폭주’를 일본 내부에서 막을 수 없다는 데 있다. 대담한 금융완화와 공공사업, 성장전략 등을 축으로 한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주가 상승과 엔저로 연결되며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일본 내 보수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베 총리의 인식 자체도 문제가 많다. 아베가 최근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데는 한국과 중국을 배려해도 불만만 제기한다는 아전인수식 인식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는 최근 한 측근에게 “한국을 배려해도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다. 어떻게 하더라도 (한국이) 이러쿵저러쿵 말을 해온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 폭주’에 한·일, 중·일 관계가 악화 일로로 치닫자 일본 우파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수 언론인 요미우리신문은 24일자 사설에서 “아베 정권은 역사문제가 외교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정권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가 침략전쟁을 부인했다는 한국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단편적인 (국회) 답변만 채택했다. 총리의 진의는 다르다”고 진화했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KBS 9월 방영 ‘어린이 독서왕’ 잡음

    KBS 9월 방영 ‘어린이 독서왕’ 잡음

    올 9월 방영 예정인 KBS의 독서 프로그램 ‘어린이 독서왕’을 놓고 시민단체와 출판계가 반발하고 있다. 책 읽기를 권장한다는 명목으로 어린이들이 추천 도서를 읽었는지를 시험으로 가려 평가할 것이란 내용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독서 관련 시민단체들은 “독서의 경쟁화는 반교육적”이라며 프로그램의 방영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KBS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어린이 독서왕’은 고등학생 상식 대결 프로그램인 ‘골든벨’의 어린이판이다. KBS한국어진흥원이 주관하고 KBS가 방송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로 학년별로 모두 40여권의 도서가 정해진다.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선 대상 도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된 KBS ‘어린이 독서왕’의 학교별 평가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평가시험 이후에도 학교 내 ‘독서 골든벨’, 교육청 단위의 ‘독서 골든벨’을 차례로 통과해야 이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독서 능력을 가리기 위해 시험에 의존한다는 점이 지적받고 있다. ‘바람직한 독서 문화를 위한 시민연대’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 독서왕’은 독서의 가치를 왜곡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답 맞히기식 시험과 경쟁은 독서의 본질과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다. ‘독서시민연대’는 어린이도서연구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전국국어교사모임 등 30여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구성한 단체다. 반면 KBS한국어진흥원은 이날 오후 의견을 내면서 진화에 나섰다. KBS한국어진흥원은 “‘어린이 독서왕’은 독서를 기반으로 초등학생들의 언어 사고력, 국어 능력, 창의적 인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KBS 측은 케이블 채널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예 오디션 프로그램이 폭주하는 가운데 초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5억 넘는 람보르기니 경찰차로 도입한 나라

    5억 넘는 람보르기니 경찰차로 도입한 나라

    석유 부국의 스케일은 남다른 것일까.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두바이시(市)가 경찰차량으로 슈퍼카를 사들여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영자신문 ‘에미리트247’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의 고속도로 순찰차량으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도입했다. 흰색 바탕에 녹색이 배합된 이 아벤타도르는 2012년형 모델을 약간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형의 국내 가격은 5억 7500만원이다. 두바이시가 아벤타도르를 도입하게 된 계기는 폭주 차량을 신속하게 단속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 차량이 시속 100km까지 내는 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9초에 불과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까지 낼 수 있다. 엔진은 12기통으로 최대출력은 700마력이다. 배기량은 6498cc(6.498리터)인데 리터당 5.3km(5등급)를 달릴 수 있다. 즉 100km를 달리는데 1만8860cc(18.86리터)가 필요하단 것이다. 한편 두바이 경찰은 이번에 아벤타도르 이외에도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한 범블비의 차량 버전인 쉐보레 카마로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장님! 시장님!” 서울시청서 터져버린 200여명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울분

    “시장님! 시장님!” 서울시청서 터져버린 200여명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울분

    “최근 5년간 서울의 복지 대상자는 157.6%나 증가했는데 사회복지 전담 인력은 4.4%만 증가해 업무 과다로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사회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장님이 대책을 마련해 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9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사회복지 담당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200여명의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일제히 울분을 터트렸다. 올해 경기 용인·성남, 울산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사회복지 공무원 자살 사고는 서울의 사회복지 공무원 입장에서도 남의 일이 아니다. 2008년 서울의 한 동 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이 쪽방에서 거주하던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폭행당한 뒤 후유증으로 휴직한 상태에서 음독 자살하기도 했다. 목영자(강남구 일원1동 주민센터 복지팀장) 서울사회복지행정연구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규 인력 548명이 추가 배치됐지만 1개 동당 1.22명에 불과하다”고 토로했다. 또 “1991년 7월에 별정직 7급으로 임용된 22년차가 아직 사회복지 7급으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심지어 사회복지 5급(사무관·주민센터 동장에 해당)은 자치구 25곳 가운데 광진·노원·강서구의 3명뿐으로 일반행정직에 비해 승진에서 크게 차별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선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불만도 잇따라 터져 나왔다. 김춘화 송파구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장은 “얼마 전 동료가 ‘초점 잃은 눈동자로 억지로 출근하고 있다. 복지라는 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난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고 퇴사하려는 것을 억지로 붙들었다”고 말했다. 이승민 강남구 사회복지과 통합조사팀장은 “민원 기간을 단축하라고 만든 스피드지수로 인해 3중, 4중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제도를 개선해 고통을 줄여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경수 마포구 성산2동 주민센터 주무관은 “보육료 신청 인원이 지난해 1300명에서 올해 1800명으로 늘었지만 혼자 모든 업무를 담당한다”면서 “주변의 다른 직원도 있지만 엄청난 업무를 소화하느라 서로 대화조차 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김수경 서초구 복지정책과 복지조사팀장은 “사회복지통합관리망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사회복지공무원이 국토교통부 임대주택 업무부터 북한이탈주민, 무형문화재 업무까지 수많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다른 공무원들도 사통망을 이용하도록 해 업무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지금까지 복지업무가 폭주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면서 “정확한 상황 분석을 통해 직원 배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사회복지 공무원의 사기 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보험개발원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 첫날 관심 폭발

    보험개발원이 자동차 보험 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를 10일 오전 9시 시작했다. 자동차 보험 계약자가 직접 지급되지 않은 휴면보험금 존재 여부와 금액을 간단하게 확인하고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교통사고 피해자가 자동차 보험금 지급 사유를 청구하지 않거나 연락이 끊겨 오랫동안 지급되지 못한 보험금은 휴면보험금으로 처리돼 그동안 보험사가 보관해왔다. 하지만 이날 서비스가 시작되자 마자 접속이 폭주하는 바람에 조회 대기 인원이 최고 2000~3000명, 조회 대기 시간이 최고 30분에 달하는 등 조회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자동차 보험 계악자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첫 날 접속이 많아 조회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다”며 “내일 정도면 빠르게 조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각 손해보험사의 휴면보험금 자료를 본인이 스스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공식 홈페이지(www.kidi.or.kr) 내 자동차보험 과납 보험료·휴면보험금 조회서비스(AIPIS)에 접속하면 조회가 가능하다. 휴면보험금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 함께 고지되는 보험사의 보상센터에 연락해 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면 휴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교육행정 공무원이… “업무 과중” 잇단 자살

    올해 들어 3명의 사회복지 공무원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데 이어 지난달 2명의 교육 행정직 공무원들이 연달아 목숨을 끊었다. 과도한 업무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교육청 본부를 비롯한 학교 행정직 공무원들은 일괄적인 정원 감축과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추진 이후 학교 행정직이 담당해야 하는 업무 수준이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24일 충북 진천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던 행정직 9급 공무원 한모(35·여)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씨는 함께 일하던 행정실장이 지난 2월 초 병가를 낸 이후 대체 인력 없이 3월 한 달 동안 25일이나 야근을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흘 뒤인 지난달 28일에는 전북 전주의 한 중학교 행정 9급 공무원 김모(39)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근무지를 옮기기 위해 교육 행정직 시험에 응시한 늦깎이 신입 공무원 김씨는 부임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교사들의 고유업무였던 교원 호봉 책정 등 핵심업무를 맡아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해당 중학교에서는 석 달 새 행정직원 3명이 교체되는 등 인수인계와 업무부담 때문에 주말에도 야근을 했다”고 주장했다.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교육 행정직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1년 충북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장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사건에 대한 원인을 두고 과중한 업무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다. 학교 행정 공무원들은 과도한 업무와 학교조직 내 비주류로서 겪는 차별 등이 자신들을 궁지로 내몰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24학급 이상 중·대규모 학교는 3명, 그 이하 소규모 학교의 경우 행정실장 1명이 학교의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상황에서 최근 교원들의 행정업무까지 떠넘겨지는 ‘폭탄 돌리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 지역의 한 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고 있는 이모(37·여)씨는 “행정실 직원들이 담당하는 업무가 25가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들어가는 사이트가 24개나 된다”면서 “전문 지식도 없는데 학교 건물 공사의 감독, 준공, 지출 책임까지 맡아야 하는 등 심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상상 초월”이라고 말했다. 경기 지역 행정실 공무원 이모(37·여)씨는 “남들은 서러우면 교사를 하라고 하는데 학교에는 교사만 있는 줄 아는 현실이 더욱 서럽다”고 말했다. 전공노 교육청 본부 측은 교육 행정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각 교육청과 교육부 측에 학교 행정실의 과중한 업무 개선과 총액 인건비제 폐지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전태영 전공노 교육청본부 사무차장은 “교원 행정업무 경감과 함께 행정실 업무 폭주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요놈들이 다 먹네 대한민국 예능판

    요놈들이 다 먹네 대한민국 예능판

    어리다고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린이(키즈) 스타들에게 푹 빠져 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SBS ‘붕어빵’ 등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키즈 예능’ 프로그램이 크게 유행하면서 키즈 스타들이 각종 CF, 드라마 등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키즈 스타들의 인기는 트렌드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광고계를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최근 농심은 ‘아빠! 어디가?’의 키즈 스타 윤후와 김민국을 ’짜파게티‘ 모델로 선정했다. ‘국민 귀요미’로 불리는 윤후는 지난달 17일 ’아빠 어디가‘에서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를 맛있게 먹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농심 측은 “윤후가 짜파구리를 먹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짜파게티와 너구리 매출이 수직 상승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뿐만 아니라 농심 홈페이지에도 윤후를 짜파게티 모델로 추천하는 고객 의견이 폭주해 짜파게티 최연소 모델로 윤후와 민국이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방송될 예정인 이 CF에서 윤후는 6개월 기준 약 1억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윤민수와 윤후, 성동일과 성준 부자는 지난 17일부터 KT의 ‘올레 LTE 워프’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으로 아빠와 함께 체험 여행을 떠나는 내용으로 ‘아빠! 어디가?’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이 CF는 총 4편까지 만들어질 예정이다. ‘아빠! 어디가?’에서 4차원 매력을 지닌 장난꾸러기 부자지간으로 인기 몰이 중인 배우 이종혁과 아들 준수 부자도 한글 학습지 CF에 출연했다. 송종국의 딸 지아도 아빠와 함께 최근 K리그 홍보 모델로 발탁됐다. 출연 아이들에 대한 각종 의류 협찬도 줄을 잇고 있다. 키즈 예능의 진원지인 SBS ’붕어빵‘이 배출한 스타들도 많다. ’붕어빵‘에 출연한 아나운서 박찬민의 딸 민하양은 지난해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 이어 현재 방영 중인 SBS ‘야왕’에서 주다해와 하류의 딸 은별 역으로 출연해 아역 탤런트로 이름을 알렸다. ‘붕어빵’에서 똑소리나는 면모를 보여준 배우 정은표의 아들 지웅군도 학습지와 놀이공원 CF까지 섭렵했고 탤런트 이정용의 아들 믿음군도 지난해 SBS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키즈 예능’은 지상파뿐 아니라 케이블 TV에서도 대세다. KBS는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맞아 키즈 예능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고 케이블 MBC 에브리원은 지난 16일부터 MC 전현무와 배우 심이영이 네 남매의 가상 부모가 된다는 내용의 ‘오늘부터 엄마 아빠’를 시작했다. KBS 조이에서는 지난 22일까지 ‘보이프렌드의 헬로 베이비’를 방영했다. 아이돌이 아이들과 함께 꾸미는 키즈 예능 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시스타, 샤이니 등 정상급 아이돌로 출연자를 바꿔가며 매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이처럼 ‘키즈 예능’이 대한민국을 점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아이들은 예능계의 단골 아이템 중 하나다. 광고계에 3B(Baby, Beauty, Beast) 원칙이 있듯 웬만해선 실패하지 않는다. MBC ‘GOD의 육아일기’와 ‘전파견문록’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키즈 예능의 특징은 리얼리티쇼의 새 모델과 가족간의 관계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 김교석 대중문화 평론가는 “‘키즈 예능’은 귀엽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짜여지지 않은 진짜 리얼리티를 보고 싶어 하는 대중의 심리와 맞닿아 있다”면서 “기존의 ‘1박 2일’, ‘무한도전’ 등 40대 남자들의 리얼리티 예능에 다소 식상한 시청자들이 귀엽고 예측 불가능한 아이들의 모습을 리얼리티 쇼에 담은 키즈 예능을 신선하게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빠! 어디가?’의 경우 5명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최근 ‘키즈 예능’은 어머니보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를 부각시켰고 남성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 20대 여성 시청자는 “프로그램에 다양한 스타일의 아버지가 나오고 그들이 아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미래의 남편상을 그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60대 여성 시청자는 “예전에 아이들을 키우던 추억이 떠올라 좋고 무엇보다 아버지들의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점이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최근 ‘키즈 예능’ 프로그램들은 아이의 엉뚱함과 재미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모와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다르다”면서 “분절된 가족 관계 속에 아이들과 소통할 시간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일깨워 준다는 점에서 재미뿐만 아니라 의미까지 지닌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이 예능 프로그램의 전면에 나서면서 생기는 그림자도 적지 않다. 실제로 많은 아역 스타들이 어렸을 때 받은 높은 관심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국민적인 관심이 사그라지면서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한다. 실제로 윤후의 경우 인터넷에 입학식 및 학교 급식 사진, 찜질방·등산 인증샷, 미래의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이 매일 생중계되다시피 하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씨는 “아이들이 TV나 CF에 자주 노출될수록 사생활을 침해할 여지가 커지고 초기의 순수성을 잃고 상처를 입게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아이들이 자의로 TV에 출연했다고 보기 어렵고 자아 형성 전이기 때문에 현실과 비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성장 과정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정기적인 출연진 교체 등 제작진의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창태 국장은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유명해지는 것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또래에서 누려야 할 보편적 경험이나 사고를 갖지 못한 채 사회에서 유리될 수 있다”면서 신중론을 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씨줄날줄] 한국판 소돔/육철수 논설위원

    중국 역사에는 주색에 빠져 나라를 망친 황제들이 숱하다. 그 가운데 후한 영제 유굉이 대표적이다. 어려서 즉위한 영제는 십상시(10명의 환관)에 휘둘려 나랏일은 뒷전이고 황음무도한 생활로 제국의 쇠망을 재촉했다. 그는 호화로운 나영관(裸泳館)을 지어 미녀 300명과 이곳에서 목욕, 수영을 하면서 짐승처럼 놀았다고 전해진다. 서양의 사례도 적지 않다. 반인륜적 성행위 묘사로 지난해 국내에서 판금 논란을 빚었던 마르키 드 사드의 소설 ‘소돔의 120일’은 프랑스 루이 14세 때 지배층의 타락상을 고발한다. 주교, 판사, 공작, 세리(稅吏) 등 권력층 주인공들이 남녀 노예를 데리고 120일 동안 온갖 음란한 짓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남녀 사이의 관계가 원초적 본능이라고는 하나, 무절제한 쾌락은 자신을 망치고 가정을 파괴하며 나라를 좀먹게 하는 게 일관된 역사의 교훈이다. 역사·소설·영화에만 등장하는 줄 알았던 이런 부류의 해괴한 광경을 오늘 우리 사회에서 목도하는 심정은 참담하다. 어느 건설업자가 정보·감독기관과 검·경 고위층, 전직 국회의원, 병원장, 금융계 인사, 언론사 간부 등을 호화별장으로 초대해 여성들과 ‘난교(交) 파티’를 즐긴 정황이 드러나 나라가 뒤숭숭하다. 이 사건 연루설로 법무부 차관이 물러났다. 그는 끝까지 무관함을 주장했다. 그러나 진실이 다 밝혀지면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모른다. 수사를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입이 벌어진다. 경찰은 별장 수색을 벌여 난교의 소품인 쇠사슬, 채찍, 포르노 영상 등을 발견했다고 한다.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은 전직 대통령 얼굴 가면을, 여성들은 유명 배우 얼굴 가면을 사용했단다. 일부 증언에 따르면 건설업자가 “성 접대 유력 인사들을 다 까발리면 정권도 바꿀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파티 참석자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만하다. 일본의 과학저널리스트 오오쓰키 히로요시는 남녀의 동물적 본능에 대해 흥미로운 주장을 폈다. 그는 “남자 아랫도리는 뇌의 ‘지시’가 없어도 발기 능력이 있어 언제든 폭주할 기회를 노린다”고 했다. 이성과 감정이 따로 놀 수 있다는 얘기다. 또 “일을 많이 하는 남자는 남성호르몬의 투쟁성이 강해 성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활동이 왕성하고 경쟁심이 강한 사회지도층의 성적 탈선이 그래서 많은 걸까. 머리 좋고 성공한 사람들이 돈과 권력에 취해 자제력을 잃고 주색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니 서글픔이 밀려온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이랜드 신입 지원자 폭주 온라인 접수 3일 연장

    이랜드그룹이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에서 지원자가 몰리면서 온라인 서류 접수를 3일 연장했다. 접수 마감은 22일 오전 10시였으나 지원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채용 사이트 서버가 지연되자 마감 시한을 25일 오전 9시까지로 연장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테마도시와 인수·합병(M&A) 등 그룹 이슈가 많았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업 확장 성공에 따라 연봉도 20% 이상 올라 대졸 신입사원 연봉은 3500만~3800만원 선으로 유통업계 내 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마감시간까지 등록된 지원자는 총 3만여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공채 때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접수 연장으로 지원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이랜드는 보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통해 250여명을 선발한다. 경쟁률은 120대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 측은 우수 인재가 몰리면 탄력적으로 선발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방송·금융 전산망 마비] 국가적 해킹 사례는

    [방송·금융 전산망 마비] 국가적 해킹 사례는

    국내에 국가 단위의 해킹 피해가 처음으로 발생한 것은 2003년이다. 그해 1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이터베이스용 소프트웨어인 ‘SQL 서버’가 공격당하면서 인터넷을 마비시킨 이른바 ‘1·25 대란’이 발생했다. 전 세계에 인터넷 접속장애를 호소하는 신고가 폭주했고, 불과 수십분 만에 전 세계 7만 5000여개의 시스템이 감염됐다. 한국에서는 8800여개의 서버가 공격당하면서 7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인터넷이 두절되는 등 국가적 혼란 사태가 나타났다. 한국이 피해가 컸던 것은 통신사업자들의 보안의식이 결여됐기 때문이었다. MS가 배포한 보안패치만 업데이트했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건이어서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자존심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 1·25 대란 이후 인터넷 이상 징후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가 설립돼 모니터링 체계가 구축됐고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는 등 법체계도 정비됐다. 2009년 7월 7일에는 청와대와 국방부, 금융기관 등 22개 국내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최장 72시간까지 마비되는 ‘7·7 대란’이 벌어졌다. 당시 피해액만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정보통신부 해체로 ‘IT 컨트롤타워’가 사라지면서 정부의 초기 대응이 늦어진 게 화를 키웠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고 발생 이후 6시간이 지나서야 ‘주의’ 경보를 내렸다. 웹사이트 장애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보통 2시간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처가 늦어도 너무 늦었다. 긴급 대란에 맞설 정부 대응 매뉴얼이 사실상 부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1·25 대란 이후 개인과 기업들의 보안의식이 커지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게 다행이었다. 2011년 3월 4일에도 파일공유 사이트의 업데이트 파일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해 국내 주요 기관들을 공격한 ‘3·4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지만 피해는 크지 않았다. 2009년 디도스 대란 이후 ‘국가 사이버 안전체제’가 구축되면서 KISA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국가정보원, 국방부 등 정부 기관과 백신·이동통신업체 등 민간 사업자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 만들어진 덕분이다. 하지만 4월에 농협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보안에 완벽은 없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웠다. 서버 유지 보수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을 통해 악성코드를 심는 데 성공한 해커가 7개월 이상 농협 전산망 관리를 위한 정보를 빼내거나 획득하고 공격 명령을 통해 서버를 파괴했다. 정부는 2009년 이후 발생한 국가적 디도스 공격을 모두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했다. 7·7 대란 당시에는 북한이 61개국에서 435대의 서버를 이용해 미국과 한국 주요기관 35개 사이트를 해킹했고 공격 근원지는 북한 조선체신청이 할당받은 중국의 한 인터넷주소(IP)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중국통신] 첫돌 지난 갓난 아기 가슴이 D컵?

    [중국통신] 첫돌 지난 갓난 아기 가슴이 D컵?

    첫돌을 갓 넘긴 여아의 가슴 사이즈가 성인여성에게서도 보기 힘든 D컵까지 자라면서 대형 분유생산 업체로 화살이 돌아가고 있다. 15일 저장자이셴(浙江在線) 보도에 따르면 광둥(廣東)성 잔장(湛江)시에 사는 천(陳)씨는 최근 딸아이의 성 조숙증 때문에 근심에 빠졌다. 만 2세가 채 안된 딸의 가슴 사이즈가 D컵까지 커진 것이다. 처음 이상징후를 보인 것은 4개월 동안의 모유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기 시작한지 1개월여가 지났을 때였다. 눈에 띄게 부풀어오른 딸아이의 가슴을 이상히 여겨 찾은 레이저우(雷州)인민병원 소아과 의사로부터 “분유 부작용이 의심되니 분유 양을 줄일 것”을 당부 받았지만 아이의 까다로운 입맛에 분유를 쉽게 바꿀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문제의 분유를 계속 먹인 것이 화근이었다. 심지어 양쪽 가슴 안쪽에서 어른 손톱만한 혹이 만져지기까지 했다. 현재는 분유를 바꿔 가슴사이즈가 다소 작아지긴 했지만 아이의 성 조숙증은 아직 완치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천 씨는 답답한 마음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면서 아이가 먹은 분유는 애보트사의 씨밀락 시리즈라고 밝혔고, 이후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주했다. 지난 12일 밤 처음 글이 올라온 이후 불과 하루 새에 조회 수 2만여 회를 기록했고, 4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해당 업체는 하루 빨리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분유 품질에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러나 “분유 이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아이 개인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며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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