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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을 읽고] 술잔 强勸 관행 이젠 고쳐야

    최근 대학가에서 일어난 음주관련 사고를 접하면서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둔 부모들의 걱정이 많다는 보도를 접했다(대한매일 26일자 14면). 이번 서울대학 축제때 동아리에서 음주후 행사를 치르면서 사고가 난 것을비롯해 대학가에서 음주와 관련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음주와 관련해 청소년이나 대학생 자신들이 적절한 대응능력이나 방법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그러나 음주에도 문화가 있다고 할 때 음주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나쁜 문화는 나쁜 관행들이 모여서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나쁜 음주관행은 기성인들의 책임이 크다.상대방의 주량과 관계없이무조건적인 권주나 짧은 시간에 많이 마시는 폭음 등 나쁜 방법을 사회 전체가 고치는 노력을 기울일 때 대학가 등에서도 나쁜 음주관행이 자연스럽게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 정경내[모니터·지방공무원]
  • 경찰청, 술주정·불륜 적발땐 징계등 자체사정 강화

    경찰청은 부하직원의 지방경찰청장 폭행사건,경찰서장의 부하직원 구타사건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경찰 내부의 불미스러운 사건 등이 모두 기강해이에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체 사정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경찰청은 4일 오후 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 김광식(金光植)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 지방경찰청장회의를 소집,기강확립을 위한 경찰 수뇌부의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경찰청이 밝힌 사정활동 강화방안에 따르면 모든 경찰관이 비위 관련 첩보를 제출하면 감사부서에서 종합적으로 분석,관서장에 보고하는 ‘경찰 자체사정 첩보처리 규칙’을 제정,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특히 폭음 습관이 있거나 술주정이 심한 직원,불건전한 이성관계,채무가 많은 직원 등 비리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직원은 개별적으로 주의를 촉구하고 경찰서장이 중점 지도토록 했다.또 금품수수 등 비리행위로 물의를 빚은직원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벌여 비리혐의가 확인되면 해임,파면,면직 등 중징계를 취하기로 했다.
  • 만성두통 침으로 고친다

    이런 저런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항상 두통에 시달린다는 사람이 많다.이럴때 병원에선 보통 신경성이나 스트레스성 두통이라는 진단이 나온다.이런 환자들에게 콧속을 침으로 찔러 약간의 피를 빼주면 매우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나왔다. 공생한의원 소병섭 원장은 지난 10년간 이 방법으로 만성두통 환자를 치료한 결과 80% 이상이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소원장에 따르면 어떤 원인에 의해 혈액내 산소가 부족해지거나 뇌혈관이 팽창하면 뇌압(惱壓)이높아지고 두통이 생긴다.팽창된 혈관이 주변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일으키기때문이다.뇌압이 높아지면 안압(眼壓)이 높아지고 콧속에 살이 돋는데 여기를 침으로 찔러주면 약간의 피가 나오면서 피흐름이 좋아지고 뇌압이 낮아져 두통이 가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근본 원인을 없애주지 않으면 두통은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다.따라서 통증치료와 함께 그 원인을 찾아내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보통 소화기 장애와 간기능 이상,순환기 장애를 원인으로 본다.소화기능이 나쁘면 뇌혈관에 충분한 피와 산소가 공급되지 않고 담(痰)이 피흐름을 막아 두통이생긴다.또 폭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간 기능이 약해져도 나쁜 피를 걸러주지 못하기 때문에 피가 탁해져 산소공급 능력이 떨어진다. 소원장은 이런 원인을 찾아내 음식조절과 운동,한약 처방을 통해 개선시켜나가면 만성두통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한다.(02)558-1161,2 임창용기자
  • 21세기전에 버려야할 나쁜 습관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이를 위해선 건강한 생활방식이 필수.연세대 국민건강증진연구소(소장 김일순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최근 ‘건강한 21세기를 위해 버려야할 잘못된 생활습관 7가지’내놓았다.●흡연습관 담배는 독성·발암물질이고 마약이다.단일 품목으로 이만큼 건강에 피해를 주는 것은 없다.청소년 때부터 담배를 피우면 평균 15∼20년 수명이 단축된다.흡연모습은 이제 멋있는게 아니라 추하게 보인다.●과음·폭음 알코올은 신체 모든 세포에,특히 간과 뇌세포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하지만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환자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음주능력은 남성적인것과 무관하며 단지 유전인자에 의해 결정될 뿐이다.●음식을 배불리 먹는 습관 많이 먹도록 강권하지 말라.쓰고 남은 열량은 우리 몸에 독이 되어 노화를 촉진시키고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몸을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 앉거나 누워서 쉬는 생활을 하면 육체적·정신적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평소 운동을 얼마나 하느냐가 노년 삶의 질을 결정한다.●정신력을 소진하는 생활습관지나친 야심과 경쟁 갈등 등은 정신을 소진시켜 분노 우울 두려움 속에서 살게한다.이는 혈압상승 면역수준 저하를 가져와 각종 성인병을 초래한다.●안전사고 예방에 적당하게 넘어가는 습관 교통사고를 비롯한 안전사고는이제 사망순위의 상위에 있으며 그로 인한 장애자 수가 수백만을 헤아린다.안전에 관한한 ‘이만하면274’이라는 인식을 버려라.●정력강장제라면 무엇이나 먹는 습관 먹어서 정력이 강해지는 것은 없다.뱀,개구리,곤충 등 야생동물을 함부로 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되고 혈압이 올라가며 노화가 촉진돼 오히려 정력이 쇠퇴할 뿐이다.任昌龍
  • 쿡 英외무 성추문 파문

    │런던 AFP 연합│지난해 조강지처를 버리고 여비서와 재혼해 화제를 뿌렸던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의 무질서한 사생활이 9일 도마 위에 올랐다. 쿡 장관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선 것은 다름 아닌 전부인 마거릿 쿡 여사. 쿡 여사는 선데이 타임스 연재물을 통해 전 남편인 쿡 장관이 간통을 일삼고 폭음을 하는데다 정치적 지조도 잃어버렸다고 비난했다. 그녀는 쿡장관이 재혼한 여비서 게이너 리건을 만나기 전까지 무려 5명의여자와 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게다가 쿡 장관은 정치적 입신을 위해 좌파노선과 반핵주의 원칙을 버렸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으며 토니 블레어 총리 때문에 “영혼을 악마에게 팔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쿡장관은 이에 대해 아무런 논평도 하지 않았다고 외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 比 대선 에스트라다 당선 유력/개표 시작

    ◎출구조사 36% 득표… 與 후보와 2배 차 【마닐라 외신 종합】 대통령과 부통령,상·하의원 등을 뽑기 위한 필리핀 선거가 11일 아침 7시(한국시간 상오 8시)부터 하오 3시(한국시간 하오 4시)까지 8시간 동안 전국 17만4천37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투표가 끝난 직후 필리핀의 DZRH라디오와 채널9 TV가 투표자 1만3천491명을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지프 에스트라다 부통령(61)이 36%의 득표율로 18%를 얻은 호세 데 베네시아 하원의장에 압승을 거두고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나타났다.DZRH라디오는 그러나 오차범위가 얼마나 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공식 개표결과가 발표될 때까지는 최소한 2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피델 라모스 현 대통령은 오는 6월30일 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해야만 한다. 투표 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도 에스트라다는 필리핀 내 엘리트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빈민층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33%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나 라모스 대통령이 지지하는 데 베네시아하원의장을 18% 포인트차로 따돌릴 것으로 전망됐었다. 한편 투표일인 11일에도 10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하는 등 선거폭력이 벌어졌지만 지난번 선거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에스트라다는 누구/배우 출신… 경제문외한 불구 소외층에 인기 ‘로빈 후드’를 선출한 것일까,‘경제문외한인 술 주정뱅이 호색가’를 뽑은 것일까. 필리핀의 새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조지프 에스트라다(61).그의 당선 확실 소식에 필리핀 지식층 및 기득권층은 ‘아시아 경제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선방(善防)해온 필리핀도 결국 기로에 서게 됐다’고 탄식했다. 에스트라다는 엘리트들이 지배하는 필리핀 정치판에서는 이단아.고교에서 퇴학당하고 가까스로 들어간 대학도 중도하차했으며 액션배우로 활동하며 숱한 여배우들과 염문을 뿌린 외에도 마약과 도박,폭음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도층과 기득권층은 공개적으로 그를 반대했는데 신 추기경은 ‘필리핀이 악과 재앙의 도가니로 빠져들지도 모른다’고까지 경고했다. 그런 그가 국민들의 인기를 얻은 배경은 엘리트주의 정치가 외면한 소외층의 편에 서겠다는 공약.배우시절 ‘로빈 후드’처럼 부자의 횡포에 맞서 가난한 자를 구하는 역을 맡았던 덕도 크게 작용,유권자의 절반이 넘는 농촌빈민과 도시근로자들을 파고들었다.
  • 부부금실/李世基 社賓 논설위원(외언내언)

    이탈리아의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는 빈곤과 유랑과 술로 일생을 보냈다.36세에 임종하면서 “나는 아내만을 믿고 살아왔다.우리부부는 영원한 기쁨을 믿고 있다”고 유언했다.방종한 생활과 폭음으로 평생을 속썩이던 남편이 죽자 그의 아내는 다음날 아침 6층 창문에서 몸을 던졌다. 부부란 참으로 묘한 관계다.서로가 헐뜯고 미워하다가도 사랑하고,이해하다가도 질투한다.그러나 미운정 고운정이 다들어서 악착같이 싸우는 것 같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다.평생의 동반자로서 마른 일 궂은 일을 함께 하는 동안 용모는 물론 맵고 짠 음식취미와 생활습관까지도 골고루 닮아있다.그래서 ‘남편이 부르면 아내가 따르고 아내가 부르면 남편이 따른다’는 ‘부창부수(夫唱婦隨)’란 말도 있다.결국 ‘미워도 고와도 나만의 아내요,남편’이라는 의미다. IMF한파니 IMF실직 등으로 이혼율이 상승하는 추세와는 달리 ‘가정은 전보다 더 화목해졌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최근 SK생명이 조사한 ‘IMF이후 부부의 애정정도’에서다.응답자중 21%가 ‘부부의 애정이 좋아졌다’,23%가 ‘남편이 가정에 충실해졌다’는 반가운 대답이다.요즘 실직 가장들이 가족들에게 외면당하거나 냉대받는다는 말에 비하면 정상적이고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가족은 어려울 때일수록 똘똘 뭉쳐서 용기를 북돋워주고 편들게 마련이다.그런 의미에서 부부의 좋은 금실은 가족전체의 화목이자 가정의 튼튼한 기틀이 된다. 노부부가 손을 잡고 외출하는 모습은 갓 결혼한 신혼부부 못지않게 싱그럽다.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있는 부부를 보면 ‘그들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시간의 깊이는 부부생활의 깊이와 정비례한다’고 한다.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백년해로(百年偕老) 하는 것은 인생에서의 최상의 성공일 것이다. 냉수 한잔도 나눠마시는 따뜻한 가족애와 친밀한 부부애는 IMF한파쯤은 얼마든지 녹여버릴 수 있는 위대한 힘이다.‘지어미는 지아비를 물끄러미 우러러보고/지아비는 지어미의 이마라도 짚으면서’ 어려운 한 시기를 부드럽게 넘겨야겠다.
  • 신입생 환영회서 과음 사망/연대생 오리엔테이션후

    19일 상오 5시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S여관 108호에서 전날 투숙했던 연세대 기계전자공학부 신입생 김영상군(19·충남 부여군 교암면)이 숨져있는 것을 함께 투숙했던 같은 학부 신입생 김재영군(20)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김군은 18일 학교측이 교내에서 실시한 98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뒤 이날 저녁 학교앞 J식당에서 선배들이 마련한 환영회에 참석해 술을 마셨고 하오 11시쯤 선배들이 술에 취한 김군등 신입생 9명을 S여관으로 옮겨 잠을 재운 것으로 드러났다. 환영회에는 선배 38명과 신입생 102명 등 모두 140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숨진 김군이 J식당에서 열린 1차 환영회에서 술을 너무 많이 마셔 2차 술자리에 가지 못했고,여관에 옮겨질 당시 만취해 있었다는 여관주인 김모씨(54)의 진술로 미뤄 폭음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 미·중 화학공장 폭발 근로자 20여명 사망

    【홍콩·록우드(미 네바다주) AP AFP연합】 중국과 미국에서 지난 6일과 7일각각 강력한 폭발사고가 발생해 양국에서 모두 20명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홍콩에서 발행되는 성도일보는 8일 중국 북부 섬서성의 화학 비료공장에서 6일 하오 폭발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20명 이상이 숨지고 5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고의 폭음은 현장에서 20㎞ 가량 떨어진 신양에까지 들렸으며 공장에는 당시 60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어 사망자는 100여명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한편 미네바다주 리노시 인근 록우드에 있는 시에라 화학공장에서도 7일아침 강력한 폭발사고가 두차례 발생해 4명이 실종되고 6명이 부상했다.
  • 과소비와 과외/장석환 섬유산업연 부회장(굄돌)

    최근 경제위기의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가 과소비라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한편 과소비가 생활화한 배경에는 과외가 큰몫을 차지하고 있음도 발견하게 된다. 가정경제권이 여성에게 있는 우리 현실에서 소비문화를 주도하는 사람은 여성이다.소비는 모름지기 움직이는 데서 시작한다.대부분의 가정에서 주부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수단으로 세컨드카를 갖게 된 명분이 과외이다.밤늦게 돌아오는 자녀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서 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아니면 남편더러 맡으라는 데 그럴 형편이 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문제는 밤에만 움직여야 할 차가 아침부터 움직이는 데 있다.건강을 위해서 헬스·사우나·에어로빅·수영·골프 등을,취미생활을 위해서는 꽃꽂이·붓글씨·노래교실 등 갈 곳은 얼마든지 있다.점심에는 동창회·계모임을 하느라 음식점을 찾고,그곳에서는 각종 정보가 교환된다. 입시생을 가진 가장의 연령층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중간 혹은 상위 관리층이다.과중한 과외비 부담과,분에 넘친 아내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에는 벅차다.찾아가는 곳이 술집이요,느는 것이 폭음이다. 입시생도 피해자다.학교·과외장소·집을 오가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생활에,친구와 취미를 잃고 가사노동·가족행사에서도 제외돼 사회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인격완성과는 점점 멀어진다.이런 것들은 과외 부작용의 아주 작은 단면에 불과하다. 과외하느라 쓰는 사교육비가 연 20조를 넘는다고 한다.그러나 과외 부작용으로 인한 간접비용까지 감안하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35조원도 넘을 것으로 짐작된다.과외없이도 대학에 진학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비현실적인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 국가적 의지와 투자가 필수적이다.필요하다면 고속전철이나 신공항건설을 1∼2년 늦추더라도 이일부터 해야겠다.
  • 변하는 음주문화(경제위기 극복/우리 모두 나서자:4)

    ◎‘곤드레 만드레’… 2·3차 폭음 자제를/회식 대폭 줄이고 조촐한 망년히 준비/세계6위 위스키 소비국 오명도 청산/흥청망청 호화술판·폭탄주 악습 버려야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망년회라뇨.이번 송년모임은 집으로 직장동료들을 초청해 간단하게 치를 생각입니다” 회사원 박모씨(27·서울 노원구 상계동)는 이제 ‘망년회’를 ‘송년모임’으로 고쳐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망년회란 단어에서는 흥청망청 마시고 노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씨 뿐만이 아니다.어려운 경제사정을 반영하듯 연말연시를 앞둔 요즘 직장인들의 음주문화는 달라지고 있다. 2·3차 술자리는 가급적 피한다.‘잔돌리기’ ‘폭탄주’ 등도 사라지고 있다.간단한 저녁식사로 술자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K은행 압구정지점은 이웃 식당에서 조촐한 망년회를 가질 계획이다.직원 김진철씨(28)는 “지난해 망년회 때는 직원 20여명이 1차로 일식집,2차로 단란주점에 갔었는데 낭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는 1차에서 끝내고술의 양도 개인당 소주 반병으로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K그룹 사업부는 올 연말에는 어떠한 술자리도 갖지 않기로 했다.불황이 장기화되자 매주 한 차례씩 갖던 부회식을 지난 7월부터는 한달에 한 번꼴로 줄였다. 예전 요맘 때쯤이면 호텔이나 대형음식점은 연말행사 예약으로 한창 붐볐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서울 S호텔의 경우 송년행사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유명 I,L,P호텔의 예약건수도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었고 예약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외국인의 눈에 비친 우리의 음주문화는 한마디로 낙제점이다.2년전 한국에 온 호주인 레베카 비숍씨(26·여)는 “젊은이들이 술집을 전전하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많이 마시는 것뿐 아니라 지나치게 호화판이라는 것도 문제이다.요즘도 서울 강남의 룸살롱에서는 한 병에 2백60만원이나 하는 ‘루이 13세’를 거침없이 시켜 마시는 사람도 있다는 전문이다.한 잔에 11만원꼴인 셈이다. 우리나라는세계 6대 위스키 소비국 가운데 하나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최대의 스카치 위스키 제조업체인 영국의 유나이티드 디스틸러스사가 생산하는 15년산 프리미엄 위스키 ‘딤플’ 물량 가운데 70.3%가 소비됐다. 바르게 살기 운동협의회 신현암 전문위원(60)은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자랑인 시대는 지났다”면서 “경제위기를 맞아 나부터 절약한다는 생각으로 지나친 음주는 가급적 자제하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수준높은 관전문화 보이자(사설)

    오늘 잠실벌에서 벌어질 역사적 ‘대회전’에 우리는 벌써 마음이 들떠 있다.이미 프랑스행 티켓을 따놓은 월드컵축구 예선전을 마무리하고 숙원의 완승을 기하는 한일전이 열리고,소중한 우리 젊은이가 빛나는 활약을 하며 누벼온 일본 프로야구팀을 맞아 우리와 한판 겨뤄보는 한일 프로야구 골든시리즈를 갖는 날이기 때문이다.월드컵 예선전은 이미 우리에게 참으로 큰 효도를 했다.힘겹고 우울한 요즈음의 우리를 한껏 위로하고 희망에 싸이게 한 더할 나위없는 경기들을 안에서 밖에서 보여 주었다.드디어 오늘로 다가온 한일2차전도 멋있게 이겨 또한번 열광의 신명떨이를 하고싶은 마음 간절하다. 그런 마음과 함께 우리에게는 또한가지 꼭 성취해야할 과제가 있다.관전과 응원에서도 경기만큼 수준높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경기장 질서에 관한한 그동안의 우리는 너무 창피하고 미숙했다.관중이 떠나고난 뒤의 쓰레기와 무질서는 낯이 뜨거워 얼굴을 들수 없는 지경이고 걸핏하면 경기장을 향해 야유를 퍼붓고 빈병이니 캔따위를 던져서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거듭되고 있다.숱하게 캠페인을 벌이고 일깨웠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기에 이기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지구촌에서 신뢰받는 ‘좋은 국민’이 되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스포츠외교의 궁국의 목표도 그것이다.이 개방경제 시대를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가신인도가 가장 중요한 무기이고 시민의 성숙성은 그것을 위한 중요한 자원요소이고 무기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부터 실천해야 한다.우선 경찰이 발표한 당부사항을 지키는 일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특히 일본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국이다.일본에게 야유를 보내는 일은 마음먹고 하지 말아야 한다.가능한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병이나 캔에 든 음료수를 들고 들어가지 말며 술이나 폭음탄 폭죽도 일절 반입하지 말아야한다.단속과 검색을 통해서라도 이런 사항들이 지켜지게 할 책임이 경찰당국에도 있다.이 주말 우리 한번 수준높은 멋진 응원전으로 승리를 완성시켜 보았으면 좋겠다.
  • 새달 1일 잠실벌 경찰 사상최대 경비/한·일 야구·축구 대결

    ◎관중 10만이상 몰려/헬기포함 8천명 배치 오는 11월1일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간의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경기와 프로야구 경기에 경찰이 사상최대 규모의 경비를 편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부터의 야구경기와 하오 3시 열리는 축구경기에 10만명 이상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질서유지와 선수단보호·돌발사고에 대비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경비를 한다.특공대용 헬기 1대를 잠실경기장 상공에 띄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등 88년 올림픽대회 당시보다 더 많은 58개 중대 8천여명의 병력을 배치한다. 경찰은 또 일본선수단 보호를 위해 숙소인 서울 하얏트호텔에 특수기동대 1개중대를 상주시키고 1개 중대는 선수단 근접경비요원으로 운용한다. 일본의 공식응원팀 ‘울트라 니폰’ 회원 2천여명과 일본응원팀 8천6백여명의 신변보호를 위해 경기장 전광판 아래에 이들의 좌석을 별도로 마련하고 좌석통로에 4개중대 5백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해 양국 응원단사이의 충돌을 막는다. 경찰은 특히 국내 최고위층 인사와 정·재·관·언론계 인사를 비롯 일본 고위인사 등 6천여명의 VIP 인사들이 대거 관전하는 점을 감안,테러방지를 위해 경기장 출입문 20곳에 각각 3대의 금속탐지기와 휴대용 금속탐지기를 설치해 철저한 검색을 실시한다. 주최측은 이 때문에 관중들의 입장이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고 축구는 상오 11시부터,야구는 상오 10시부터 입장시킬 예정이다. 경찰은 질서유지를 위해 관중들이 ▲주류 판매 및 반입금지 ▲폭음탄·폭죽 등 인화물질 반입 금지 ▲대중교통 이용 등을 당부하는 한편 경기장 주변과 인근 지하철역에서 암표상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
  • 초비만 초중고생(외언내언)

    신문이나 잡지 TV는 하루도 빠질 날없이 ‘살빼기’와 관련된 다양한 광고를 내보낸다.효소요법에서 포도요법, 약물 크림요법에다 초음파분해술에 이르기까지 별의별 요법이 다 등장한다. 살을 빼려고 굶다가 거식증에 걸리거나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는 수도 있다. 스크린의 여왕으로 일컬어지는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0대까지만 해도 50㎏을 유지하면서 화사한 자태를 마음껏 뽐냈다.그러나 리처드 버튼과의 결혼 이혼 재결합 등의 얽히고 설킨 과정에서 나이 50이 되자 80㎏이 넘는 뚱보로 변했다. 비만의 원인은 폭음과 약물중독으로 인한 섬망증(delirium )이었고 수년간의 악전고투끝에 55세가 넘어서야 55㎏의 체중을 되찾았다.금세기 최고의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도 못생긴 용모를 스스로 자책하여 비만이 되었고 오페라공연을 앞두고 30㎏의 체중을 줄여 화제가 되곤했다.미국의 거부 메네기니를 만나 남편이 정성껏 돌봐준 덕분에 한동안 ‘요염한 미모’를 유지했지만 그후 오나시스와의 비련으로 비만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외롭게 죽어갔다. 교육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초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한 질병검사결과 검사학생 7백80여만명중 6만6천900명이 ‘고도비만(초비만)’이라는 것이다.비만은 신장별 표준체중에서 20∼30%가 넘으면 ‘경도비만’,30∼50%가 무거우면 ‘중도비만’,50%이상이면 ‘고도비만’이다.비만의 원인은 가정과 학교에서의 갈등이나 소외감이며 이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폭식습관이 생기는 모양이다.미국에서는 단지 살빼기를 위해 한해 3백30억달러(약25조원)를 쓴다니 비만의 심각성은 국제적으로 위험수위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 그의 저서 ‘문화의 수수께끼’에서 ‘산업사회이후 인류가 배고픔에대한 문제로부터 해방되자 생물학적 유산에 의해 비만이란 새로운 문제가 야기됐다’고 지적한다.음식을 먹을 때는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포만’을 자제하고 걱정근심을 잊기위해 먹는 방법은 ‘비만’을 만들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모든 것을 다가져도 건강이 없다면 무의미하며 건강이 없다면 미래도 없다’는 경고에 귀기울일 필요가 있다.
  • 미 대학생 음주로 연55억불 소비/CS모니터지 보도

    ◎44% “폭음 인정”… 올해만 학생 3명 사망/전문가 “알코올남용 억제 새법 제정 요구” 【워싱턴 신화 연합】 미국 대학생들은 술 마시는데 연간 55억달러를 쓰고 있으며 이같은 금액은 책,청량음료,커피,쥬스,우유 등을 사기위해 쓰는 총비용보다 많다고 미국신문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최근 보도했다. 하버드 대학이 지난 95년 전국 대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44%가 폭음을 한다고 인정했다.여기서 폭음이란 남학생의 경우는 한자리에서 5잔 이상을,여학생은 4잔 이상을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남학생 클럽 회원들과 여학생 클럽 회원들이 가장 폭음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각 86%와 80%가 폭음을 한다고 대답했다. 교내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이미 많은 문제가 발생했으며 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폭음은 대부분의 대학내에서 불행한 사태를 초래하고 있는데 올해만 학생 3명이 음주와 관련해 목숨을 잃었다. 이 신문은 많은 대학들이 스포츠 행사에서 알코올을 판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알코올 남용을 억제하기위한 새로운 법의 제정을 요구했다.
  • 한밤 아파트 도시가스 폭발/울산 달동/부부 등 3명 중화상

    ◎4가구 전소… 2천여명 긴급대피 4일 하오 11시30분쯤 울산시 남구 달동 주공아파트 305동 1508호(주인 박종갑·40)에서 가스 폭발사고가 나 박씨와 박씨의 부인 최영화씨(34),이웃에서 놀러온 설선환(54)씨 등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날 당시 폭음과 함께 아파트내의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인근 주민 2천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은 삽시간에 인근 아파트로 번져 4가구를 모두 태웠으나 LP가스보다 폭발성이 낮은 가정용 도시가스가 터져 피해는 크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남부소방서의 소방차2대와 소방대원 등이 출동,진화작업을 벌여 3여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사고 당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말에 따라 전소된 아파트의 주민이 도시가스통을 잘못 사용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민들을 불러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 베트남 여객기 추락­현지표정·구조활동

    ◎지상충돌 순간 폭발… 기체 산산조각/불길 1시간… 곳곳에 뒤틀린 시신/일부 구조대원들 귀중품 약탈행위/관제탑 “교신두절 3분만에 추락” ○…3일 프놈펜 포첸통 국제공항 부근 논바닥에 추락한 베트남 항공 소속 사고기는 추락 1시간여가 지난 이후까지도 불꽃을 내뿜고 있었으나 사고 현장으로 통하는 길이 비좁고 인근 곳곳이 침수돼 있어 소방차와 구조반원들이 접근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 가까스로 현장에 접근한 구조반원들은 진흙으로 뒤범벅이 된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어린이 1명을 구급차로 긴급 이송. 구조대원들은 우선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희생자의 여권과 메모 조각들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 ○…베트남기 추락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중 일부는 “구조 작업이 아무런 사전 조정 없이 이뤄졌다”며 수습대책 부재를 비난.이들은 또 시체 일부가 몸이 꼬이고 비틀려지는 등 끔찍한 모습이었다고 전언. 다른 목격자들은 얼굴이 찢어지고 부상을 입은 두개골이 드러난 채 누워 있는 사체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면서 신발과 옷들도찢어진채 비행기 안전 수칙 책자,기내 지도 등과 함께 현장 주위에 마구 나뒹굴고 있었다고 설명.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에 급파된 공항 구조대원과 경찰관중 일부가 죽거나 혹은 죽어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귀중품을 약탈하는 한편 심지어 희생자의 옷까지 벗겨가는 일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이 폭로. 여객기 추락당시 프놈펜의 국제공항에 있었던 한 프리랜서 사진작가는 “구역질이 날 정도였다”면서 “그들은 희생자들 사이로 비집고 다니며 귀중품을 약탈했다”고 말하고 단지 5명의 구조대원만이 불타고 있는 기체안에 들어가 생존자들을 끌어내고 있었다고 분개. 또다른 목격자들은 약탈자들 가운데는 일부 경찰관들까지 끼여 있었으며 또다른 경찰관들이 호각을 불며 이들을 쫓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설명. ○…구조대원들은 사고현장에 처음 도착했을때 현장은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하는 아수라장이었다면서 비행기와 부근 마을 가옥들이 격렬하게 불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던 한 목격자는 “사고 당시 엄청난 폭음과 함께 비행기가 지상에 추락했다”고 당시를 회상한 뒤 폭우로 시계가 “극히 불투명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를 목격한 한 12세 소년은 “놀고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면서 “비행기가 논으로 추락해 약 200m 가량 미끄러졌다”고 증언. 추락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는 “가스 탱크들이 터지는 것 같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비행기가 완전 파괴돼 동체중 한 부분도 온전히 남지 않았다”면서 “비행기 날개,엔진,꼬리 부분이 다 떨어져 나뒹굴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현장인 포첸통 국제공항의 한 관리는 사고 비행기가 스콜이 내리는 악천후속에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두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변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고의 원인은 날씨탓”이라고 말한뒤 “사고기가 악천후로 첫번째 착륙에 실패한 뒤 떠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지상에 충돌했다”고 덧붙였다. ○…사고당시 상황과 관련,캄보디아 국가정보부의 관리인 키우 칸하리스씨는 “사고기가 폭우속에서 지상 2천 피트 이하로 하강하고 있을 당시 관제탑으로부터 고도를 높이라고 지시받았다”고 전한뒤 “그러나 사고기는 충분한 고도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공항 관제탑 책임자인 티스 찬타씨도 관제탑과 사고기간 교신이 이뤄지다 사고 직전 두절됐으며 이후 3분만에 비행기가 나무에 부딪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사고기가 거의 지상에 닿았을 무렵 비행기가 미친듯이 흔들렸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목격자들은 “꼬리 부분이 주변의 야자나무를 들이받은 것 같았다”면서 그런 다음 기체가 동강이나면서 곧바로 폭발했다고 전했다.이들은 비행기 잔해중 온전하게 남아 식별이 가능한 부분은 비행기의 꼬리 부분 뿐이라며 사고뒤 기체 잔해들이 활주로에서 200백m 밖에까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말했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 등 많은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중에는 서울에서 이 비행기를 탄 한국인 21명을 포함,대만인,일본인,독일인 등이 다수 끼여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프놈펜 외신 종합 연합〉
  • 한강다리 7곳서 을지훈련/조명·폭음지뢰·공포탄 동원

    ◎오늘밤 3시간동안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97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의 하나로 22일 하오 11시부터 3시간동안 행주대교 등 한강 교량 일대에서 ‘한강교량 남단 방호훈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주대교를 비롯,마포·한강·잠실·강동·반포대교 및 잠수교 등 7곳에서 다량의 조명지뢰 공포탄 폭음지뢰 등을 동원,훈련이 실시된다. 차량통행은 23일 0시부터 상오 2시까지 행주대교에서만 금지된다.
  • 경수로부지공사 착공식 어떻게

    ◎주계약자 한전측서 참석자에 추진계획 설명/KEDO 총장·한미일 대표 등 기념발파 버튼 오는 19일 북한 함경남도 신포시 금호지구에서 거행되는 경수로 부지공사 착공식은 북한에서 국제기구가 중심이 돼 치르는 첫번째 의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하오 2시부터 시작되는 착공식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측 사회자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나 국가연주 등의 순서없이 곧바로 참석자 소개 및 경수로 공급협정의 두 당사자인 KEDO와 북한을 대표한 보스워스 사무총장과 허종 대사의 연설로 진행된다.이어 KEDO 집행이사국의 대표로서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폴 클리블랜드 미대사,일본 정부대표순으로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연설후 KEDO 사무총장단과 한·미·일 정부대표 3명,이종훈 한전사장,허종 대사 등 북한대표 3명은 연단옆에 설치된 발파대에서 기념발파를 실시하게 된다.이들이 발파버튼을 누르면 착공식장에서 5백여m 떨어진 경수로부지 정상에 마련된 발파장소에서는 폭음과 함께 오색의 화약연기가 신포 하늘을 수놓게 된다.참석자들은 주계약자인 한전측으로부터 경수로 추진계획 설명을 듣고 공사현장을 순시할 예정이다. 이어 KEDO대표단은 자체적으로 경수로건설 기술자들의 숙소인 신포 강상리 ‘게스트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뒤 하오 6시부터 2시간여동안 북한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리셉션도 갖는다.
  • “술 많이 마시면 대머리 안된다”/영 탈모전문가 주장

    ◎손상된 간 탈모호르몬 처리능력 상실/큰가슴·고운피부의 여성화는 되레 촉진 【런던 AFP 연합】 폭음이 대머리를 치료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영국의 한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선데이 텔레그라프는 이날 영국 탈모증 전문가인 휴 러시턴씨의 말을 인용,술고래들이 폭음으로 기억력과 친구들을 잃게 될 수도 있지만 자기 머리카락만은 분명히 잃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혈액속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지나치게 많이 갖고 있는 경향이 있는 대머리 사나이들과는 달리,폭음자들은 간이 너무 손상돼 이 호르몬을 적절히 처리할 능력을 잃게 된다는 것. 러시턴씨는 “만약 당신이 어떤 남성을 거세하거나 폭음하도록 강제할 경우,그가 머리카락을 잃게 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남성병학자인 맬컴 캐러더스씨의 말을 인용,폭음자들이 보다 여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캐러더스씨는 “폭음자들의 큰 가슴,볼록한 배,부드러운 피부는 그들의 핏속에 여성발정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수준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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