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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빨갛게 물든 ‘핏빛 강’ 中서 포착 충격

    새빨갛게 물든 ‘핏빛 강’ 中서 포착 충격

    중국 광둥성의 한 마을을 가로지르는 냇물이 하루아침에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었다. 지역 주민 뿐 아니라 당국 역시 놀라움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핏빛 강물이 포착된 곳은 광둥성 후이저우.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인근에 위치한 한 인쇄·인화공장이 얼마 전 폭우가 내린 틈을 타 오염물질을 강에 몰래 흘려보냈고, 이 때문에 강물의 색깔이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강의 일부는 새빨간 핏빛, 또 다른 일부는 마치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새파란 빛을 띤다는 사실이다. 불과 몇 미터 차이로 전혀 다른 색의 강물이 흐르고 있고 기이한 냄새까지 나기 시작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사건을 조사중인 당국은 “해당 공장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라면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강력한 법적조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새빨갛게, 새파랗게 물든 강을 어떻게 복원할지에 대한 계획은 밝히지 않아 주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중국에서 ‘핏빛’ 강물 또는 호수가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칭다오시의 한 호수는 한순간 핏빛으로 물들어 주민들이 충격에 빠진 바 있다. 당시 핏빛 호수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2012년에는 중국 문명의 상징인 양쯔강이 핏빛으로 변하기도 했다. 당시 충칭시 당국은 “환경오염이 아닌 홍수로 인한 토사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초자연적인 현상이라며 공포를 감추지 못했다. 이후 ‘핏빛 양쯔강’의 원인은 인근의 화학공업단지에서 수도관을 따라 흘려보낸 오염수로 밝혀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국 폭설 강풍, “때 아닌 기상이변” 크고 작은 피해 속출

    미국 폭설 강풍, “때 아닌 기상이변” 크고 작은 피해 속출

    미국 북서부 지역에 때 아닌 폭설, 강풍, 토네이도까지 발생,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콜로라도주에서는 12일(현지시간) 지난 이틀 동안 12cm의 폭설이 내려 나무가 쓰러지고 전기가 끊겼다. 오클라호마주와 아칸소주의 경우 1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폭설로 인해 덴버 국제공항은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 가동이 일시 중단됐고, 27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이오밍주에서는 700km에 이르는 고속도로가 폭설로 폐쇄됐다. 네브래스카주 동부 지역에는 폭풍과 토네이도가 발생한 데다 루이지애나주·텍사스주에서는 홍수 경보,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고온건조한 강풍이 불며 화재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문가들은 기상 이변이 북미 대륙 북방에서 유입된 찬 공기 덩어리로 생긴 저기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폭설 강풍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폭설 강풍, 5월에” “미국 폭설 강풍, 자연 현상이라 뭐라할 수 없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전 업그레이드] 손만 대면 콘크리트 가루 후드득… 폭우 내리면 금방 쓰러질 듯

    8일 서울 성북구 정릉3동 주민센터 옆 언덕에 있는 정릉스카이빌(연립주택)단지. 1969~1978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4개 동 100가구가 곧 쓰러질 것처럼 위험해 보였다. 이곳 산중턱의 불량 주택 지역 대부분은 재개발사업으로 깨끗하게 변모했지만 이 주택은 지은 지 36~45년이 지나도록 재개발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올해 1월 건축구조기술사의 안전 진단 결과는 심각했다. 지반은 암석이라 단단했지만 건물은 콘크리트 중성화가 심각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손으로 만져도 콘크리트 가루가 떨어져 나갈 정도였다. 철근에 녹이 슨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철근이 노출됐음을 짐작하게 했다. 대형 참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아직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5개 동 140가구 가운데 4개 동이 1996년에 거주 불가인 E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1개 동(40가구)만 철거되고 24가구 50명의 주민이 아직도 살고 있다. 서울시가 2008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이주명령까지 내렸지만 주민들이 버티고 있는 것이다. 나머지 1개 동도 D등급 판정을 받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이주명령을 거부하는 주민들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이주비를 지급할 여력이 없는 성북구로서는 이곳에 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이주비를 주자고 시에 건의했지만 공원 조성 사업은 구청의 몫이라며 묵살당했다. 이문종 성북구 주택관리과장은 “집주인과 세입자에게는 임대주택 입주권이 주어지지만 집주인들이 막무가내로 특별분양권을 요구하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다”며 “특별분양권은 법적으로 해당되지 않고 강제 이주도 어려워 재개발사업 추진에 기대를 걸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 입주민은 “폭우라도 쏟아지면 금방 쓰러질 것 같아 불안하지만 이곳을 나가면 당장 살 곳이 막막해 이주를 못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시장의 일부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2000년 E등급 판정을 받고도 방치되다시피 했다가 최근 철거가 확정됐다. 주민들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8월쯤 철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등급 건축물이라도 민간 소유 건물은 사실상 강제 철거가 어렵기 때문에 재개발사업이나 도시정비사업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소규모 건축물이지만 공동 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부산 강서구 동선동 소양무지개동산은 2층 벽돌집으로 건물 연면적 258㎡에 입소 정원이 142명이나 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하지만 이 건물은 지은 지 30년이 지났다. 지난해 말 한국시설안전공단 전문가들이 건물과 주변 토목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한 결과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불량’ 판정이 나왔다. 안전 진단서에 따르면 건물 내부에는 크고 작은 균열이 수두룩하다. 특히 건물 하중을 직접 받는 수직 균열도 이곳저곳에서 발견됐다. 시설안전공단은 사회복지시설의 15% 정도가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추정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침 출근길 도로에 거대 싱크홀 ‘아찔’

    아침 출근길 도로에 거대 싱크홀 ‘아찔’

    교통량이 많은 아침 출근길 ‘러시아워’ 중 도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는 순간이 포착됐다. 싱크홀은 특정한 암석층이 물에 녹으면서 빈 공간이 생기고, 그런 지반이 도로 등 인공 구조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내려앉으면서 생기는 커다란 웅덩이나 구멍을 말한다. 8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는 러시아 시베리아 튜멘 지역의 아침 출근길 도로에 거대한 싱크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건물 옥상에서 촬영된 2분 20초가량의 영상에는 도로 중앙선 부근 일부 지면이 꺼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차량이 서행을 하며 아슬아슬하게 주변을 지난다. 검은색 차 한 대가 달려오다가 도로가 꺼져 있는 모습에 급정거한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운전자가 옆 차선으로 차량을 이동시키지만, 출근길 차량정체로 꺼진 지면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한다. 반대 방향의 계속된 차량 주행으로 도로에 금이 점점 더 생기고 결국 무너져 내린다. 검은색 차량이 간발의 차이로 싱크홀에서 벗어난다. 무너져 내린 도로엔 금세 차 두 대 이상이 빠질 정도의 거대한 싱크홀이 생기고 물이 차기 시작한다. 도로는 붕괴 이후 바로 폐쇄됐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싱크홀은 최근 이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온난화의 재앙 시작됐다… 美 이상 폭우 71% 늘어

    온난화의 재앙 시작됐다… 美 이상 폭우 71% 늘어

    지구 온난화의 악영향이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국 정부가 발간했다.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인간의 활동으로 발생했다는 것을 직접 증명해 무분별한 산업화와 탄소 배출에 경종을 울렸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6일(현지시간) 240여명의 과학자들이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현상, 지역별 해수면 변화, 물·식량 생산량 변화, 인체 영향 등을 연구한 800여쪽 분량의 국가기후평가(NCA)를 발표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의 평균 기온은 측정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탈수 등으로 사망자까지 나왔던 폭염은 점점 확산되고 있다. 북동부 지역에서는 이상기후로 인한 강수량이 71%나 늘어났다. 해수면은 1880년에 비해 약 20.3㎝나 상승했고 2100년이 되기 전까지 30.4~122㎝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평균 기온이 약 1.1℃ 올랐지만 대부분 1970년 이후에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의 온실효과가 계속되면 21세기 말까지 약 5.5℃가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NCA는 기후 변화의 원인이 인간의 활동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위성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의 활동과 화산 분출 등의 자연 현상은 기후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보고서는 “한때 먼 미래의 화두로 여겨졌던 기후 변화 문제가 이제는 확실히 현재로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기후변화 대책 마련을 위해 10억 달러(약 1조 224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기후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공화당을 비롯한 우파 진영은 “환경을 극적으로 개선하기보다는 실업자들의 체온을 상승시키고 있다”면서 오바마의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 폭우 속 격정 키스 ‘애틋’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 폭우 속 격정 키스 ‘애틋’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 드라마 ‘닥터이방인’의 진세연 이종석이 첫회부터 격정적인 키스신을 선보였다.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는 박훈(이종석 분)과 송재희(진세연 분)의 운명적 사랑이 그려졌다. 1994년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박훈과 송재희는 평양의대에 재학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송재희가 부모님과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애틋한 이별을 맞이했다. 박훈에게 안긴 송재희는 마지막임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폭우 속에서 이별하기 직전 애절한 첫 키스를 나눴다. 5년 후 박훈은 냉혈한 의사로 송재희는 환자로 재회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 애틋한 사랑 벌써부터 흥미진진”,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 첫회부터 키스신이네”, “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에 빠질 것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닥터이방인 진세연 이종석)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 이방인’ 이종석·진세연, 폭우 속 키스…5년 뒤 만수무강 연구소 만남은?

    ‘닥터 이방인’ 이종석·진세연, 폭우 속 키스…5년 뒤 만수무강 연구소 만남은?

    드라마 ‘닥터 이방인’의 이종석과 진세연이 첫 회부터 운명적인 사랑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첫 회에서는 이종석(박훈 역)과 진세연(송재희 역)의 운명적 사랑이 공개됐다. ‘닥터 이방인’ 첫 회는 풋풋하고 달달했던 의대 재학시절과 갑작스런 이별, 그리고 ‘만수무강 연구소’에서의 재회까지 이종석과 진세연의 운명적인 사랑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1994년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이종석과 진세연은 평양의대에 재학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키워갔다. 이종석은 진세연에게 줄 청혼반지를 구하려고 109상무에게 쫓기는 위험을 감수하며 테이프를 팔았고, 진세연는 이종석을 위험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하지만 진세연이 부모님과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애틋한 이별을 맞이했다. 이종석에게 안긴 진세연은 마지막임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고 이종석은 강렬한 키스로 사랑을 표시했다. 진세연과 이별한 뒤 만수무강 연구소에 끌려간 이종석은 냉철한 의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5년이 지났음에도 진세연을 애타게 찾던 이종석 앞에 진세연이 환자로 나타났다. 연구소에서는 이미 장기가 많이 손상돼 생존 확률이 낮은 진세희의 신장을 적출해 그녀의 아버지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하기로 결정한 상황이었다. 첫 회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로 눈길을 끌은 ‘닥터 이방인’은 6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닥터이방인, 이종석-진세연 빗속 첫키스

    닥터이방인, 이종석-진세연 빗속 첫키스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는 박훈(이종석 분)과 송재희(진세연 분)의 운명적 사랑이 그려졌다. 1994년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박훈과 송재희는 평양의대에 재학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송재희가 부모님과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애틋한 이별을 맞이했다. 박훈에게 안긴 송재희는 마지막임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폭우 속에서 이별하기 직전 애절한 첫 키스를 나눴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닥터 이방인’ 첫 방송부터 격렬 키스신.. 시청자 눈도장

    ‘닥터 이방인’ 첫 방송부터 격렬 키스신.. 시청자 눈도장

    5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는 박훈(이종석 분)과 송재희(진세연 분)의 운명적 사랑이 그려졌다. 1994년 각각 북한을 대표하는 소년, 소녀로 선발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박훈과 송재희는 평양의대에 재학하며 풋풋하고 귀여운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송재희가 부모님과 함께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쏟아지는 빗속에서 애틋한 이별을 맞이했다. 박훈에게 안긴 송재희는 마지막임을 직감한 듯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폭우 속에서 이별하기 직전 애절한 첫 키스를 나눴다. 사진 = 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국, 자동차·철길 삼켜버리는 거대 씽크홀 순간

    미국, 자동차·철길 삼켜버리는 거대 씽크홀 순간

      지난 30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거대 씽크홀이 발생해 여러대의 자동차들과 철길이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지나는 26번 도로 동편에서 일어났다. 마치 산사태가 덮친 것처럼 도로가 붕괴되면서 그 위를 지나던 철길과 주차된 차들이 매몰됐다. 볼티모어 소방당국은 사고 즉시 열차 운행을 중지시켰다.   언론들은 당시 차량이 씽크홀로 미끄러져 떨어지는 순간이 담긴 영상도 소개했다. 이 영상은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에 의해 촬영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수일간 이 지역에 폭우가 내린 후 발생했다. 목격자는 “우리가 거리에 서 있을 때 약 10초 동안 바닥이 갈라지면서 차들이 미끄러져 떨어졌고, 철길이 자취를 감췄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공포에 휩싸였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주차된 차량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방당국은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대피해 있으라고 씽크홀 인근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우리 결혼했어요” 소(牛) 커플, 1700만원 들여 결혼식

    “우리 결혼해요” 인도에서 신성한 동물로 추앙받는 소(牛)커플이 수 천 명의 ‘하객’들 앞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4일 인도 카주라호 마디아 프레디시(Madya Pradesh)에서 열린 이번 결혼식에는 하객 역할의 마을 주민이 무려 5000명이나 참석해 유명인의 결혼식을 방불케 했다. 힌두교에서 성스러운 존재로 인정받는 소의 결혼식은 이 마을의 ‘재난 방지’를 기원하는 뜻에서 열렸다. 이미 몇 차례 폭우로 마을의 농작물이 일부 피해를 입은 상태지만,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기획한 것. 신랑신부가 된 소는 강가(수컷)와 프라카시(암컷)로, 주인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스타 못지않은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소 모두 붉은색 천에 금박을 입힌 ‘웨딩 드레스’와 꽃 목걸이, 화관 등을 두르고 입장했으며, 이들 앞에는 먹을 것과 촛불 등이 놓인 음식상이 등장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5000명의 ‘하객’들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이례적인 소의 초호화 결혼식을 구경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가장 놀라운 것은 비용이다. 소의 결혼식에 든 비용은 현지 돈으로 100만 루피. 한화로 무려 1700만원이 넘는 돈이다. 소의 주인은 “이번 결혼식을 준비하는데 무려 2개월이 걸렸다. 돈도 매우 많이 들었지만 농사가 잘되길 바라는 주변 마을 농민들이 많은 돈을 기부해서 무사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높이 2,000m ‘바위’ 위 신비마을…미스터리 해결?

    높이 2,000m ‘바위’ 위 신비마을…미스터리 해결?

    아프리카 산악지방의 한 마을을 지탱하고 있는 거대 바위 언덕의 미스터리한 형성과정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석이 나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 연구팀이 모로코 산악지방에 형성된 거대 바위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 북서부에 위치한 아룸드 바위(Arroumd rock)는 일개 암석덩어리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한 크기가 인상적이다. 높이는 2,000m로 웬만한 산봉우리 뺨치며 정상 일대에는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넓어 지질학계는 약 135년에 걸쳐 해당 바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에 대한 추적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최근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 연구팀은 해당 바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진이 퇴적 면을 ‘베릴륨-10 연대측정법’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바위를 구성하는 성분들이 약 1만 1,700년 전 마지막 빙하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바위가 현재 형태로 완성된 시기는 약 4,500년 전으로 추정했는데 당시 지진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의 바위모양으로 굳어졌다고 본다.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자 필립 휴즈는 “빙하가 붕괴된 원인은 지진, 폭우 아니면 두 개가 동시에 일어났던 것 같다”며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비슷한 시기 유럽 알프스 산맥에서도 같은 형태의 붕괴 현상이 일어났다는 분석이 있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모로코 바위의 형성과정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지질학회지(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Bulletin) 온라인 판에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저류지·빗물펌프장 증설 끝… “수방전선 이상 無”

    저류지·빗물펌프장 증설 끝… “수방전선 이상 無”

    해마다 장마철이면 침수피해를 되풀이했던 강서구 화곡동을 위한 수방대책이 벌써부터 가동 중이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던 식’의 대책에서 벗어나 선제적 대책 마련으로 ‘소를 잃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의 철학에 힘입었다. 구는 올해 240여억원을 들여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과 빗물펌프장 용량 증설, 배수분구 사업 등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침수피해 ‘제로’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 구청장은 “올해 빗물저류 사업과 펌프장 용량 증설 등 수방대책이 마련되면 상습 침수 지역인 화곡동 주민들이 두 발을 쭉 뻗고 여름을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안전한 주민생활이 공무원의 최고 소명’이라는 자세로 올 장마 전에 모든 사업을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먼저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사업은 지하 40m에 지름 7.5m 규모로 연장 3.38㎞의 지하터널을 대심도 방식으로 설치하는 것이다. 평소에는 지하 터널로 사용하다가 폭우 등으로 침수가 예상되면 화곡동과 신월동 저지대의 우수를 일시적으로 가둠으로써 침수피해를 막겠다는 것이다. 또 이미 처리용량 증설공사를 마친 가양빗물펌프장을 제외한 5개 빗물펌프장의 처리능력을 크게 높인다. 올해 상반기에 빗물펌프장의 분당 배수능력을 공항펌프장은 540t에서 860t으로, 방화펌프장은 820t에서 1320t으로, 염창2펌프장은 860t에서 1240t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10년 빈도의 강우에 맞춘 마곡1빗물펌프장을 30년 빈도로 처리 능력을 높인다. 또 30년 빈도에 견딜 수 있는 마곡2빗물펌프장을 추가로 만든다. 따라서 마곡지구는 내년까지 분당 배수량 4184t에서 6680t으로 늘어난다. 빗물이 안양천 등으로 빨리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수암거와 하수관 정비 공사도 병행된다. 특히 노후도가 심한 화곡1, 등촌1 배수분구에 모두 160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를 보수·보강한다. 혹시나 일어날지 모르는 제2의 우면산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등촌동 봉제산 등 산 7곳에 낙석방지책과 19곳의 배수로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이달 안에 직원 430명을 침수가정 돌봄서비스 요원으로 선발, 침수취약지역과 지하주택 밀집지역 등 1172가구의 방문 점검과 실태조사에 나선다. 노 구청장은 “지역의 작은 빗물받이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 침수피해가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면서 “현실성 있는 중장기 수방대책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에도 버틸 수 있는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美 워싱턴州 공포의 산사태… 구조작업 난항

    美 워싱턴州 공포의 산사태… 구조작업 난항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시 북부에 위치한 스노호미스(Snohomish) 카운티 지역에서 22일 오후(아래 현지시간) 갑작스러운 대형 산사태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8명 이상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산사태로 인한 실종자 수가 1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추가 산사태 위험 등으로 구조작업에 난항을 보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3일, 일제히 보도했다. 미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전날 오후에 발생한 이 산사태로 인해 진흙과 나무, 바위가 뒤섞인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순식간에 가옥 30여 채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밀려든 토사들은 인근 도로까지 범람하며 주변에 있던 승용차들까지 덮쳤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산사태는 최근 이 지역에 계속된 폭우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구조 작업에 나선 현지 구조원들은 토사의 깊이가 약 5m에 달해 추가 붕괴 위험 등으로 매몰된 현장 접근이 힘들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밀려든 토사의 깊이가 18m에 달한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또한, 구조에 나선 대원들은 토사가 덮인 현장에서 매몰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구조해 달라는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지 구조대는 우선 헬기들을 동원해 진흙으로 뒤덮인 광활한 피해 지역 일대를 수색하면서 자력으로 탈출한 사람이 있는지 등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 근처에 거주하는 1,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추가 붕괴 위험 등을 대비해 안전한 지역으로 피신 중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산사태로 인해 완파된 가옥 모습 (워싱턴주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환희와 불안의 몸짓, 황홀경에 빠지다

    환희와 불안의 몸짓, 황홀경에 빠지다

    무용과 연극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대무용의 문법을 바꾼 무용계의 혁명가, 피나 바우슈(1940~2009). 2009년 6월 암 선고를 받은 지 닷새 만에 세상을 떠난 그의 작품이 국내 무용 팬들을 찾는다. 오는 28~31일 LG아트센터에 오를 ‘풀 문’(Full Moon)이다. 바우슈가 죽기 3년 전 완성한 ‘풀 문’은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그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공연마다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는 그의 이전 작품들처럼 자연을 무대로 옮겨와 파격미와 황홀경을 안기는 장면들로 채워져 있다. 암흑처럼 검은 배경의 무대 한가운데 거대한 바위 하나가 우뚝 솟아 있다. 파도가 치듯 물줄기가 바위를 줄기차게 때린다. 무대 바닥은 금세 발목까지 차오르는 물바다를 이룬다. 무용수들은 폭우처럼 쏟아지는 물을 온몸으로 맞는가 하면, 발로 첨벙대며 물을 솟구치게 한다. 물웅덩이에 주저없이 몸을 던지며 격정적인 춤사위를 풀어낸다. “피나 바우슈는 인간의 갈등과 감정, 삶을 반영하는 무용의 상상력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는 한 안무가의 말처럼 2시간 30여분의 작품 속에는 삶의 환희와 불안,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들이 강렬한 몸짓으로 변주돼 있다. 이는 1973년부터 독일 부퍼탈탄츠테아터를 이끌며 연극의 영역이라 여겨져온 일상과 공포, 고통, 행복 등 인간의 내면과 인간 군상이 빚어내는 관계들을 날것 그대로 벗겨낸 바우슈 춤의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하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 작품을 두고 “생명과 성의 상징이기도 한 물은 바우슈에게는 매혹적인 예술적 소재였다”며 “물은 움직임의 전개를 좌우하면서 위험하고 어둡지만 동시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요소로 거듭난다”고 평했다. 4만~12만원. (02)2000-0114.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600억원 노아의 방주 비수기 극장가 삼킬까

    1600억원 노아의 방주 비수기 극장가 삼킬까

    ① 성서와 판타지 사이… 방주 속 노아 가족에겐 무슨일이 스크린으로 재탄생한 ‘노아의 방주’가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할리우드 화제작 영화 ‘노아’가 오는 20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이는 미국 현지보다 일주일이 앞선 것으로 국내 흥행 여부에 영화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영화는 종교적인 색채보다 재난 블록버스터에 방점이 찍혔다. 할리우드가 국가와 종교를 떠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성경에 눈길을 돌린 것은 꽤 영리한 선택으로 보인다. 고전 중의 고전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 소재인데다 역사와 신화가 함축된 소재로 상상력과 판타지를 넣을 수 있어 블록버스터로서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노아’는 그런 태생적인 장점을 잘 살린 작품이다. 창세기 6~8장에 나온 노아의 삶은 상상력이 덧입혀져 드라마틱하게 재구성됐다. 창조주가 세상과 인간을 만들었지만 세상에는 악이 가득하고 인간은 타락한다. 아담과 이브의 셋째 아들 셋의 후손인 노아는 악에 휩쓸리지 않고 신의 뜻을 따르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타락한 세상을 물로 심판할 것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대홍수에 대비해 방주를 만들어 세상 모든 존재의 암수 한 쌍과 가족들을 태운다는 기본적인 뼈대는 성경과 동일하다. ② 블록버스터와 드라마 사이… ‘노아’의 인간적 고뇌에 집중 하지만 영화는 온 세상이 물에 잠기는 대홍수라는 인류 최초의 재난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노아와 그 가족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13세 때 ‘노아’에 대한 시를 써서 상을 받을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노아의 캐릭터에 빠져 있었다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창세기 9장 끝 부분에 단호한 의지와 인내로 임무를 완수한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벗은 채 아들들과 맞닥뜨린 장면을 읽고 문득 ‘방주 속에서 노아와 그 가족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다. 이후 감독은 노아와 그 가족의 공포와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풀어낸 것. 감독은 드라마를 강조하기 위해 극적인 장치를 새롭게 첨가했다. 성경에는 세 아들 셈, 함, 야벳과 그 며느리들이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셈의 아내만 등장한다. 감독은 이름이 없던 노아와 셈의 아내에게도 각각 나메와 일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난민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 노아의 가족이 된 일라(엠마 왓슨)와 사랑이라는 본능에 충실한 둘째 아들 함(로건 레먼)은 갈등을 일으키는 중요한 캐릭터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도 있게 다뤄지는 것은 주인공 노아(러셀 크로)의 내면세계다. 홀로 살아남은 자로서 겪어야 했던 죄책감과 슬픔, 신에게 부여받은 사명과 인간적인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노아의 고뇌는 꽤 설득력 있게 묘사된다. 그 속에서 영화는 선과 악, 가족과 타인 등 다양한 인간사의 문제에 대한 철학적인 화두를 던진다. ‘더 레슬러’ ‘블랙스완’ 등의 작품에서 보여준 감독의 인간 내면에 대한 면밀한 통찰력은 이번 작품에서도 또 한번 발휘된다. ③ 오락영화와 종교영화 사이… 대홍수 등 볼거리속 지루한 메시지 감독이 비종교인 관객들도 충족시킬 수 있는 비주얼을 선사하겠다고 밝힌 만큼 총 1억 5000만달러(약 1600억원)가 투입된 영화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방주는 컴퓨터 그래픽(CG)이 아니라 1200평 6층 규모의 직사각형 형태의 실물 박스로 제작됐다. 생명체들이 방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은 단연 눈길을 끈다. 복제 포유류, 파충류, 조류 등을 만든 뒤 CG를 통해 호흡을 부여하는 2단계를 거쳤다. 통상 다른 영화의 폭우 장면에 비해 3배 이상의 물이 투입된 대홍수 장면도 장대한 스케일이 압권이다. 노아 역의 러셀 크로의 입체적인 연기부터 노아의 조부 므두셀라 역의 안소니 홉킨스까지 배우들의 안정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다만 다소 느린 전개와 무거운 메시지는 영화의 개성을 흐렸다는 평가도 있다. 영화평론가 정지욱씨는 “오락영화도 아니고 종교영화도 아닌 이 영화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면서 “메시지가 지나치게 무겁고 지루해 관객들에게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15세 관람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강북구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

    서울 강북구는 11일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 발생하는 지하주택의 침수 피해를 없애기 위해 무료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준다고 밝혔다. 기습적이고 잦은 폭우로 저층 다세대 가구의 지하, 혹은 반지하 공간이 자주 침수피해를 입는 데 따른 것이다. 하수 역류나 빗물유입 등을 통해 침수피해를 입은 적이 있거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혜택받길 원하는 가정은 10월 말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놓인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제출하면 구청 공무원이 직접 집을 찾아가 상태를 일일이 확인한 뒤 규격에 맞는 시설물을 설치해준다. 설치하는 시설물은 집안 배수설비에 문제가 있어서 상습적으로 하수가 역류하는 곳에 역류를 막아주는 역지변장치다. 마당이나 주방 싱크대, 화장실 배수구, 빗물받이 등에 설치하기 때문에 역류 방지는 물론 악취 예방에도 좋다. 또 지하출입구 턱이나 창문이 낮아 외부에서 물이 쉽게 들어오는 장소엔 높이 40㎝의 물막이판을 달아준다. 물막이판은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재질의 조립식 수동장치로 폭우 때 빗물유입을 막아준다. 문과 창 높이와 공공도로 높이가 크게 차이가 날 경우 설치를 지원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장마철 하수 역류에 취약한 지하주택의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을 통해 매년 발생하는 침수피해도 예방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침수 피해를 당한 적 있거나 피해가 걱정되는 집들은 꼭 신청해 침수피해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을 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기고] 기후변화시대 안전정책의 방향/이응영 소방방재청 행정사무관

    [기고] 기후변화시대 안전정책의 방향/이응영 소방방재청 행정사무관

    폭설과 폭우 등 기상이변과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를 비롯해 노량진 상수도관 수몰사고(2013.7), 우면산 산사태 매몰사고(2011.8) 등이 그러했다. 예전엔 악천후가 불러온 피해를 천재(天災)로 보아 정작 사고를 부추기거나 피해를 키웠을 부차적 원인에 대해선 사회적 관심이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요즘 재난을 보는 관점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자연재해를 초래하는 악천후의 영향력도 시설관리자의 안전의식, 시설물의 상태, 지역 안전당국의 관리역량 및 정부의 안전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악천후가 시설·관리 및 제도상의 허점과 맞물릴 때 피해를 내게 되고 그런 피해는 인재(人災)로 봐야 한다는 거다. 이론적으로 보면 위험요인(눈·비 및 바람 등)이 보호해야 할 자산(주민과 시설 등)의 취약성과 결부돼 일촉즉발의 사고 위험을 드러내고 이내 인명·재산 및 환경 피해는 물론 도시기능까지 마비시키는 재앙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서 자연현상 자체가 자연재해를 유발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없다면 취약성을 없애거나 낮춰서 피해를 막거나 줄이는 것이 안전관리의 정석이 된다. 어이없는 사고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막을 수 있었을 테고 그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텐데 하는 반성과 아쉬움이 남는다. 아울러 대구지하철 참사(2003.2)를 계기로 재정립(2004.6)된 국가안전관리체계는 물론 재난안전 컨트롤타워가 중심이 돼 벌여온 방재사업과 합동안전점검, 재난대응훈련 등의 의미가 무색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제라도 반복돼 온 후진국형 참사에서 벗어나게 할 체질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필자는 안전관리의 정석대로 일하는 관행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적인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본다. 안전은 기본에 충실한 자세와 행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이기에 그렇다. 그러자면 자연현상이 불러온 피해를 자연재해로 보고 행위, 물질, 시설, 기반체계 마비, 감염병 및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사회적 재난으로 보는 식의 이분법적인 관리구조부터 깨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각종 위험요소와 취약성이 얽히고설킨 사회 환경에서 1차적 원인으로 천재와 인재를 나누고 세부 유형별로 관리하라는 것은 맞지 않을뿐더러 이러한 구조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포괄적인 위기 대처역량을 키우는 데도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기상황을 사고로 정의하고 안전관리의 기본원칙에 따라 사고예방, 피해저감, 긴급대응 및 복구 역량을 키워온 미국의 사례를 눈여겨봐야 한다. 여러 겹의 제도적 장치에도 불구하고 형식주의와 할거주의에 빠져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는 우리 정부의 귀감이 되기에 그렇다. 앞으로는 안전관리의 정석대로 일하는 관행을 정착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집단 지성과 역량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를 갖춰 가야 한다. 이것이 기후변화시대에 맞는 안전정책의 방향이다.
  • “세상의 종말?”…도시 뒤덮는 거대 구름에 ‘깜짝’

    “세상의 종말?”…도시 뒤덮는 거대 구름에 ‘깜짝’

    세상의 종말을 다룬 할리우드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폭풍이 몰려오듯 거대한 구름이 도시를 뒤덮는 사진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드니 상공에 거대한 구름이 도시를 위협하듯 몰려와 뒤덮는 장관을 이뤘다. 러시아워인 출근 시간이었던지라 많은 시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제이슨 머리라는 한 남성은 트위터에 “폭풍이 지옥의 ○○처럼 밀려왔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는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이들에겐 안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조시 노블이란 한 남성은 그 구름을 보고 “마치 인디펜던스 데이(영화의 이름을 뜻함) 같다”면서 세상의 종말을 다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특정 장면을 떠올렸다. 이날 하늘을 뒤덮은 구름은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시내 랜드마크들을 왜소하게 보이게 했고 항공기들을 우회시켰다. 그 사이, 내린 폭우로 시내 여러 도시에서 지체 현상이 극심해졌고 하버브리지를 건너는 차량들은 수 마일에 걸쳐 정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기상학자 브렛 두취케는 “이날 화창하고 따뜻한 날이었만 느닷없이 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리고 천둥이 쳤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폭풍이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폭풍전야의 ‘공포감’ 느끼게 하는 엄청난 먹구름 포착

    폭풍전야의 ‘공포감’ 느끼게 하는 엄청난 먹구름 포착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은 영상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오후 4시 30분에서 5시 사이에 30분간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일정 시간을 간격으로 촬영하는 ‘인터벌 촬영(Interval shooting)’을 했다. 화면에서는 거대한 먹구름 떼가 도시 전체를 집어삼킬 기세로 파도처럼 밀려온다. 마치 화선지에 떨어진 먹물이 번지 듯 시드니 하늘을 무채색으로 물들인다. 이날 시드니에는 순간 최고 풍속 50km가 넘는 돌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일부 대중교통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름떼 지나는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몰려오는 먹구름을 보니 공포감마저 든다”, “자연은 정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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