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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후반기 1년은 변화와 실천의 길…남은 1년,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후반기 1년은 변화와 실천의 길…남은 1년,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15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후반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꼬박 1년이 지났다”라며 “1년 전 일하는 민생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화와 실천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들어진 소중한 조례가 민생 현장에 실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라며 “현장 중심 활동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또한 도내 시군별로 100여건이 넘는 지역별 정책 현안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제도적 공백에 놓인 지방의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호소하고 각종 토론회 개최 및 촉구 건의안 제출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라며 “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 1,420만 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들게 외쳤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건립에 본격 착수한 것과, 3급 직제 신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도전 없는 변화는 없고, 변화가 없는 발전은 없다”라며 “비록 당장 완전한 결실을 내기 어려운 과제들도 있으나 의회 스스로 길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의미 있고 값진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여야 및 집행부와의 협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의장은 “의회의 한 축인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백현종 신임 대표의원님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변화를 맞이했다”라며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어도 도민을 위한 마음만은 같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의회 여야, 집행부 모두가 협치의 길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했던 점은 성찰의 자산으로 삼고, 후반기 남은 1년은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이라며 “마지막 1년이 도민 삶 속에서 진짜 의미로 증명되도록 저부터, 그리고 155명 의원님 모두 처음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경기도 전역의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고령층과 취약계층, 실외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는 만큼 도민 일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의회는 모든 재난 대응 중심에 ‘사람’을 두고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유가족에 어떻게 이런 짓…참사 희생자 모욕에 무관용 대응해야”

    李대통령 “유가족에 어떻게 이런 짓…참사 희생자 모욕에 무관용 대응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인 15일 “참사 희생자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언행이 많다”며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고통스러워하는 피해자 가족에게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인면수심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2주기”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을 구체적으로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실수를 하지 않는 게 의무임에도 의무 불이행으로 많은 사람들이 참사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일은 국가적 참사 유가족분들을 모시고 말씀들을 한번 들어 볼 계획”이라며 “관계 당국은 국가적 참사와 관련해서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규명, 그리고 충실한 유가족 국가적 지원조치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또 “앞으로 폭염 피해와 비 피해가 예상되는데 공무원들이 본질적 업무인 국민의 생명, 안전, 민생을 지키는 데 각자 영역에서 업무를 충실하게 이행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참사 현장을 방문하고 “실수가 어디 있나. 실수하지 않는 게 공직자의 의무”라며 공직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 당정 “냉방비 부담 낮추겠다”…7~8월 전기 누진제 구간 완화

    당정 “냉방비 부담 낮추겠다”…7~8월 전기 누진제 구간 완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폭염 대책 간담회를 열고 7~8월 전기 누진제 구간을 완화하는 등 냉방 사용에 따른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에 에너지 바우처를 지급하고, 폭염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시행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은 15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 정부 관계자와 당정 협의를 한 뒤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당정은 전력공급 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폭염 상황에 국민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요금 1단계 적용 구간은 기존 200㎾h(킬로와트시) 이하에서 300㎾h 이하로 완화했다. 2단계 구간은 기존 201∼400㎾h에서 301∼450㎾h로, 3단계 구간은 기존 401㎾h 이상에서 451㎾h 이상으로 완화했다. 한전은 이러한 누진 구간 완화 제도를 2019년 여름철부터 상시화해 시행 중이다. 김 의원은 “당은 폭염 상황에서 전력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난 7월 1일부터 취약계층에 70만 1300원의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일괄 지급한다”라고 밝혔다. 또 “전기요금 감면 한도도 월 최대 2만원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폭염 산업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건설·조선·물류 등 폭염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 5대 수칙 준수를 지원하고 불시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이주노동자 등 폭염 취약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한다. 배달 택배 등 이동노동자 건강권 보호를 위해 지자체, 플랫폼 운영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배달택배업체 대상으로 얼음물 제공, 주기적 휴식 부여 등을 현장에서 지도하기로 했다. 17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산업안전보건규칙은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되도록 대응한다. 이 규칙엔 폭염 작업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의무 등이 담겼다. 현장 중심 폭염 대책반은 9월 말까지 가동한다. 행정안전부 소관 폭염 대책으로는 4월 18일, 이달 11일에 걸쳐 500억원 정도의 폭염 대책비가 지원됐다. 또 관계기관 폭염 대책 추진 사항을 주기 점검하고, 기관별 폭염 쉼터 운영 실태 현장점검 등으로 폭염에 따른 국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농업 분야의 경우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해 고령 농업인,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무더운 낮 12~5시 사이 작업을 중단하도록 마을 방송, 문자, TV 자막, 콜센터 등을 통해 반복 안내하기로 했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근무시간은 오전 시간대로 변경했다. 온도에 따라 변하는 ‘폭염 알림이’ 배지와 에어 냉각조끼 등 예방 물품을 지원하고 현장 기술지원단과 지자체 순찰을 통해 낮 시간대 농작업자 발견 시 귀가 안내할 예정이다. 농작물 생육 부진,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생육 관리 협의체 가축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약재, 영양제 공급 및 긴급 급수를 지원하도록 한다.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장기적 대책과 관련해선 “기후 위기 기본법을 만들어 대응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수산물 고수온 피해, 공급망 혼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여름철 생계비 부담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5%나 급등했다. 오이는 25.6%, 애호박 25.1%, 멜론 21.7%, 깻잎 14.4% 등 여름철 주요 농산물 대부분이 가격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식비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물가 지표보다 빠르게 오르는 체감 물가는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계층일수록 타격을 더 크게 받는다. ‘기후발 물가 충격’이 반복되면서 폭염과 물가 연동 대책은 국제사회에서도 최우선 정책으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폭염 기간 농산물 유통업체에 ‘가격 안정화 의무’를 부과해 생필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농가 손실 보전과 지역 유통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 안정, 취약층 보호, 기후재난 대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일시적인 계절 현상’이란 안이한 시각에 머물러 있다. 물가 상승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지만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체감온도와는 차이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공급 불안을 줄이는 구조적 대책이다. 비축물량 조기 방출, 수입선 다변화, 직거래 장터 확대, 농가 지원금 보전, 재난기금 활용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 갈수록 거세지는 기후변화의 파고에 대응하려면 실효성 있는 민생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물가정책이 가격표만 살피는 차원이 아니라 생존권 보호의 관점으로 확장돼야 한다. 생산지 수급 관리, 임시시장 개설, 수입조정 같은 단기 수급안정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 전남, 강수량 부족 대비 농업용수 확보 총력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남도가 강수량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용수 확보와 저수율 관리에 나섰다. 전남지역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3207곳의 저수율은 56.8%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가 292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혜면적 대비 저수용량이 부족하거나 매년 농업용수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중점 관리 저수지도 46곳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전남도는 저수용량이 부족한 저수지 저수율이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인근의 관정과 양수장 등의 비상 급수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물채우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올여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기상 정보와 연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관정 개발과 간이 양수장과 송수관로, 둠벙 설치 등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농업용수 공급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 폭염 대비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대응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 폭염 대비 경로당·사회복지시설 대응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권광택 위원장은 지난 11일 도의회에서 도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폭염 대비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대응방안 간담회’를 열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노인과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이 다수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일부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이 냉방장비 노후화, 전력공급 한계,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폭염에 취약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특히 폭염특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냉방기기 교체와 냉방비 지원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참석자들은 시설별 특성과 상황에 맞춘 맞춤형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권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이 점차 일상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특히 경로당과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냉방비를 비롯한 재정적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기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각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지침을 신속히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히며 “폭염기에는 시설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배포하고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지건강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추경을 통한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폭염 대응 체계를 더욱 체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동의료원 이전·신축 타당성 용역과 관련하여, 향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지역의료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함께 언급됐다. 현재 안동의료원 관련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사전 용역이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해 권 위원장은 용역 과정에서 주민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 위원장은 “의료원 관련 논의는 단순한 시설 이전이 아닌 지역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질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어떤 정책 결정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고, 기존 부지 활용 방안과 의료 공백 방지, 지역 공동화 현상 등 다양한 문제점들이 예상되는 만큼 신중하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영남 강타한 극한 호우… 이번 주 전국 전역 잦은 비 예보

    영남 강타한 극한 호우… 이번 주 전국 전역 잦은 비 예보

    지난 주말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2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시철도 공사 현장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부터 밤새 부산에는 지역별로 최대 192.5㎜에서 최소 116.6㎜ 비가 내렸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부산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사상역에는 빗물이 유입됐고,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도 지상에 있던 빗물이 쏟아져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산사태 주의보 발령으로 부산 동구·남구 붕괴 우려지 인근 주택 주민 38가구·60명은 사전 대피하기도 했다. 이밖에 도로 침수, 옹벽 붕괴 위험 등 신고가 접수돼 총 80건의 안전조치가 있었다. 거제에서 236.6㎜가 쏟아지는 등 평균 73.4㎜의 비가 내린 경남에서도 44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도로에서는 승용차가 커브 길을 돌다 빗길에 미끄러져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나무가 쓰러졌다거나 도로에 물이 차 있다는 신고도 잇따랐다. 동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100㎜ 안팎의 비가 내린 경북에서는 85가구 100명이 일시 대피하고, 30건의 안전조치가 있었다. 도로 6곳과 둔치주차장 3곳, 세월교 6곳과 울릉과 독도, 묵호에서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통제됐다. 이번 폭우로 말미암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주중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열대저압부에 의한 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서 만나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하면서 이번 주 내내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10~50㎜, 서해5도 5~20㎜, 강원 영동 중·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영동 남부와 영서 10~50㎜, 충청권과 전라권 10~50㎜, 경상권 20~60㎜, 울릉도·독도 50~100㎜, 제주 5~20㎜다. 16일에는 수도권 최대 20㎜, 강원 최대 30㎜, 충청·전라·경상권 40㎜ 등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8~19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역에 비가 예보됐다. 폭염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한 번에 많은 비가 퍼부었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산사태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고 전국 각 지자체도 상황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강한 비로 산사태나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통제 구역에는 출입을 삼가시고 대피 안내 때 즉시 이동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시원한 휴식, 안전한 내일’···GH, 건설 현장 보냉장구·이온 음료 지원

    ‘시원한 휴식, 안전한 내일’···GH, 건설 현장 보냉장구·이온 음료 지원

    연일 기록적인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 대응 강화에 나섰다. GH 도시활성화본부 강성혁 본부장은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건설 현장을 찾아 ‘폭염안전 5대 수칙’ 이행 실태를 점검했다. 폭염안전 5대 수칙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등 설치 △2시간마다 20분 휴식 △개인 보냉장구 지급 △환자·의심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이다. 강 본부장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의 폭염 대응을 돕기 위해 넥밴드 선풍기, 쿨토시 등 보냉장구와 이온 음료를 전달했다. 강성혁 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야외 작업환경이 열악해짐에 따라 열사병 예방 등 근로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시원한 휴식, 안전한 내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부산시, 역대급 폭염에 박형준시장 폭염 현장 긴급점검

    부산시, 역대급 폭염에 박형준시장 폭염 현장 긴급점검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재난급 폭염이 이어지자 14일 오후 산업·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긴급 폭염 점검’ 첫날로 박 시장은 고열 작업 산업 현장,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를 차례로 돌아본다.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 장구, 응급조치 등 사업장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먼저 정밀주조 기업인 엠씨엠을 방문해 폭염으로 인한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이어 오페라하우스 건립 현장에서 야외 사업장의 온열 질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직접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달 부산 벡스코 주차장에 새로 설치되는 이동노동자 임시 간이 쉼터 추진 상태를 확인한다. 현재 4곳이 운영 중인 플랫폼 노동자 간이 쉼터에는 교육, 심리·법률 상담, 교양·건강 강좌 등이 진행되고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약 8만명의 이동 노동자가 쉼터를 이용했으며 올해 5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올해 온열질환 피해는 실외 작업을 하는 현장 근로자 다수에게 발생하고 있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과일산업 조례 제정 위해 현장 목소리 듣겠다”

    방성환 경기도의원, “과일산업 조례 제정 위해 현장 목소리 듣겠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1일(금) 화성시에서 과일산업 조례 제정을 위한 현장시찰 및 간담회를 진행하며, 농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현장행사는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의 입법을 앞두고 실효성 있는 제도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과일농협 조공법인과 경기도농협, 과수농가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방 위원장은 오전 10시부터 포도, 배, 체리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작황 현황과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ㆍ폭설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과수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이어 송산농협 APC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과수 생산기반 조성, ▲스마트농업 및 청년농 유입 지원, ▲영유아ㆍ청소년ㆍ노인 대상 과일간식 확대 등 조례안에 담긴 주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방성환 위원장은 “과일산업은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건강한 식생활,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과도 맞닿아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이번 조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과일산업을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육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 위원장은 “경기도는 도시 소비지이자 귀농ㆍ귀촌 수요가 꾸준한 지역으로, 과일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제도적 준비가 절실하다”라며 “이번 제385회 임시회(7월 15일 개회 예정)에서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과일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지난 7월 4일부터 8일까지 입법예고를 마친 상태로, 전국 최초로 과일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열대야에 지친 주민 지켜라”… 선제 대응 나선 종로

    “열대야에 지친 주민 지켜라”… 선제 대응 나선 종로

    서울 종로구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안전숙소 3곳을 도입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종로구는 저소득가구와 취약계층 주민 약 8000명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및 냉방용품 지원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지난달까지 중증질환자나 70세 이상 주민 등 40여가구에 추가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특히 종로구는 기존 무더위쉼터 102곳 외에도 취약계층을 열대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안전숙소 3곳을 마련했다. 동대문호텔 등 지정된 안전숙소는 오는 9월까지 폭염특보 시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2인 1실 기준 1박당 숙박비 9만원을 최대 열흘까지 지원한다. 쪽방 주민과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설 입소를 안내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한편 방역, 순찰하고 야간용 목욕시설 이용권도 지급한다. 홀몸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가정은 방문간호사, 주민활동가가 방문하거나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경로당에는 에어컨 세척·교체를 지원하고 냉방비를 지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무더위 안전숙소 도입으로 폭염과 열대야에 취약한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 수박 한 통 3만원 육박… ‘히트플레이션’ 덮친다

    수박 한 통 3만원 육박… ‘히트플레이션’ 덮친다

    역대급 무더위와 이상고온이 작황과 어획량에 영향을 미쳐 먹거리 물가가 소비자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히트플레이션’(폭염+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수박 상품(上品) 평균 소매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한 통에 2만 9115원이었다. 1년 전보다 36.5% 비쌌고, 일주일 전보다 22.5% 올랐다. 지난 4일만 해도 2만 3000원대였지만 일주일 만에 3만원에 육박했다. 6월 일조량이 줄어 생육이 늦어지고 무더위로 수요가 늘면서다. 멜론은 1만원을 넘어섰다. 상품 기준 평균 소매가격은 1만 76원으로, 1년 전보다 21.7% 뛰었다. 복숭아(백도)는 10개에 2만 3097원으로 10.3% 올랐다.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와 무 한 개의 소매 가격은 각각 4309원, 2313원으로 전년 대비 10% 정도 낮다. 하지만 일주일 새 각각 27.4%, 15.9% 올랐다. 달걀 값도 고공 행진이다. 계란(특란) 30개 소매 가격은 평균 7162원으로, 1년 전보다 5.9% 올랐다. 닭고기 소매 가격은 ㎏당 6070원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여름철 수요가 늘고 육계가 폐사하면서 가격이 뛸 가능성이 크다. 수산물도 비상이다. 지난달 광어 도매 가격은 1년 전보다 14.0% 올랐다. 우럭은 41.8% 뛰었다. 과거에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마다 물가 불안이 되풀이됐다. 2018년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가 31일로 가장 많았다. 당시 채소 물가상승률은 9월 12.3%, 10월 13.5%, 11월 13.7% 등 두 자릿수를 찍었다. 지난해엔 평균 최고기온이 30.4도로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 당시에도 채소 물가는 9월부터 4개월 내내 두 자릿수 상승률이 이어졌다. 올 들어 물가는 2%대로 안정적이지만 체감도가 높은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상승률은 물가 안정 목표치인 2% 안팎이지만 앞선 3년 동안 물가가 상당히 올라 체감물가 수준이 높은 상황”이라면서 “소비 빈도가 높은 생활물가 상승폭이 큰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14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충남 홍성 양돈농가를 찾아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살폈고,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 “에어컨은 그림의 떡”…쪽방촌 주민에게 더 잔인한 여름

    “에어컨은 그림의 떡”…쪽방촌 주민에게 더 잔인한 여름

    “쪽방촌 건물에 에어컨을 설치해도,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고 집주인이 틀어주지 않습니다.” “할머니들이 그늘에 앉아 부채를 부치고 있어요. 쪽방촌에 여름을 버틸 수 있는 회관이 필요합니다.” 118년만의 역대급 더위는 쪽방 주민들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 전기요금 때문에 복도에 붙은 에어컨은 그림의 떡인 데다 다닥다닥 붙은 건물 구조는 뜨거운 열기를 방에 고스란히 가둬둔다. 주민들은 24시간 무더위쉼터 운영, 대형 선풍기와 얼음 지원 등 현실적인 대응책을 요구했다. 7월 초부터 민원 급증…벌써 평년 수준 초과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5년간(2020년 1월~2025년 7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여름철 쪽방촌’ 민원 199건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특히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올해는 46건이 접수돼 연평균(36건)을 이미 크게 웃돌았다. 민원은 주로 ▲주민 위급상황 확인·대응체계 ▲실내외 방역 등 위생 관리 ▲쓰레기 불법 투기 ▲침수·화재 대비 안전 관리 ▲온열질환 대비 사전 조치 ▲쪽방촌 시설 설치 운영·개선 등으로 다양했다. 한 민원인은 “무더운 밤 열대야 때문에 잠을 못 자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쿨매트, 쿨베개, 쿨링옷 같은 지원이 필요하다고”고 건의했다. 또 다른 민원인은 “해가 드는 벽면에 물을 분사하는 ‘쿨링 시설’을 설치해 온도를 낮춰달라. 너무 덥다”고 호소했다. 이외에도 쪽방 주민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위급 상황에는 신속하게 대처하는 ‘생활밀착형’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 실내외 방역·소독,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침수·화재 대비 안전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민원 등이 접수됐다. 권익위는 이번 분석 결과를 전국 지자체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에 공유해 폭염 대비 조치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폭염은 단순한 자연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쪽방촌 거주자와 같은 취약계층에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일 수 있다”며 “권익위는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 곳곳에서 호소하는 어려움을 살피고 덜어드리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역대급 폭염’에 강남구 ‘역대급 무더위 쉼터’

    ‘역대급 폭염’에 강남구 ‘역대급 무더위 쉼터’

    “역대급 폭염에 맞서 강남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겠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서울 강남구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민의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9월 30일까지 총 108곳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달하고, 폭염일수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되며 체감온도가 35℃를 웃도는 상황에서, 폭염 취약계층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동 주민센터 22곳, 구립도서관 4곳, 구청·보건소 청사 4곳, 버스정류장 그린스마트 쉼터 32곳, 어르신 복지관 15곳, 경로당 23곳, 이동노동자쉼터 5곳, 그리고 독거·저소득·주거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한 야간무더위 숙소 3곳 등 총 10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모든 쉼터는 26∼28℃의 쾌적한 온도를 유지하며, 쉼터 표시 간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는 ‘연장쉼터’로 지정해 폭염특보 발효 시 저녁 9시까지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고위험 계층을 위한 ‘야간 무더위 쉼터’ 3곳을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거 취약 어르신들이 숙박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호텔과 협약해 안전 숙소를 마련했다. 이용 희망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최대 5일까지 머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 등 122명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 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을 한다. 재난도우미는 폭염특보 발효 시 안부 전화를 걸거나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한다. 구는 모든 무더위 쉼터 정보를 강남구청 누리집에 안내해 주민 누구나 위치와 운영시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 구청장은 “무더위 쉼터뿐만 아니라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을 상시 가동해 구민 누구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며 “아울러 야외 및 현장 근로자 보호를 위한 작업 시간 조정, 온열질환 예방 수칙 이행 여부 점검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사각지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점검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폭염에 온열질환·가축폐사 확산…재난특교세 350억원 긴급 지원

    폭염에 온열질환·가축폐사 확산…재난특교세 350억원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올해 극심한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발생과 가축 폐사 등 피해가 확산하고,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함에 따라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폭염에 따른 취약계층, 축산농가 등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가능한 대책을 신속 집행하라’는 지난 10일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재난특교세는 ▲독거노인·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냉방물품 제공 ▲생수·냉토시 등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예방물품 지원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축산농가 대상 차광막·살수차 지원 등에 활용된다. 가뭄이 극심한 강원 지역에 추가 용수 확보를 위한 대책비로도 사용된다. 행안부는 재난특교세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가 제대로 활용되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무더운 열대야에 지쳤다면 종로구 ‘안전숙소’

    무더운 열대야에 지쳤다면 종로구 ‘안전숙소’

    종로구가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 안전숙소 3곳을 도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11일 종로구에 따르면, 약 8000명의 저소득가구와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또는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무더위 시작 전인 지난달말까지 중증질환자나 70세 이상 주민 등 40여가구에 추가로 벽걸이형 에어컨 설치를 끝냈다. 특히 취약계층을 열대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안전 숙소’ 마련했다. 동대문호텔(창신동), 쎈츄럴관광호텔(장사동), 독립문호텔(교북동) 등 3개소다. 안전숙소는 9월까지 폭염특보시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이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고령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2인 1실을 기준으로 1박당 숙박비 9만원을 최대 10일까지 구에서 지원한다. 무더위쉼터는 구청·동주민센터 18개소, 경로당·복지관 49개소, 쪽방 상담소 3개소, 금융기관 32개소 등 관내 102곳에서 운영한다. 쪽방 주민과 노숙인 보호를 위해 시설 입소 안내, 냉방 용품 지원 외에도 방역, 순찰을 진행하고 야간용 목욕시설 이용권도 지급한다. 홀몸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가정은 방문간호사, 주민활동가가 직접 방문과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경로당에는 에어컨 세척·교체를 지원하고 냉방비를 지급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무더위 안전 숙소 도입으로 폭염과 열대야에 취약한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 김철우 보성군수, 폭염 대응 나서···전 부서 비상 체제 돌입

    김철우 보성군수, 폭염 대응 나서···전 부서 비상 체제 돌입

    전남 보성군이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총력 대응을 위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기록적 폭염에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달라”는 당부에 신속히 호응했다. 군은 대통령 당부에 앞서 이미 폭염 상황관리 합동 TF(34명)를 구성·운영하며 취약계층, 보건·건강, 농축수산 등 분야별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 상태다. 특히 김철우 군수는 지난 10일 조성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의 무더위쉼터 등 폭염 취약시설을 직접 찾아 점검하고, 주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폭염 대비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라는 의지를 바탕으로 폭염 대응의 빈틈을 줄여나가기 위한 행보다. 김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 전수 모니터링 강화 ▲무더위쉼터 410개소 점검 및 냉방기 보강 ▲살수차 확대 운영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 대책 ▲폭염 대응 행동 요령 집중 홍보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치를 전 부서가 신속히 실행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또 고령자, 장애인, 실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극 추진중이다. 마을별 안부 확인 강화, 냉방 용품 긴급 지원, 읍면 마을 방송 1일 3회 운영, 재난안전문자 및 부서별 맞춤형 군정 알림 문자 발송 등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군은 군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2024년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총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녹차골 보성향토시장 ▲벌교 5일시장 ▲벌교 매일시장 3곳에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해 가동 중이다. 주요 도로 등 거점 1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쉼터 내 교육 프로그램(냄비 받침·수제 비누·편백 목베개 만들기, 위급상황 대처 교육)과 폭염 예방 물품 배부도 병행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비·냉방비도 추가 지원 하는 등 예산 확보와 인력 재조정 등에도 행정력을 쏟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117년 만의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정의 최우선 과제다”며 “정부 방침에 발맞춰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않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부서별 맞춤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 고온 여름철 ‘고추 병해충’ 주의보

    고온 여름철 ‘고추 병해충’ 주의보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고추 재배 농가에 생육장애와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 장흥군은 여름철 고온기 고추 생육관리 요령을 배포하고, 농가에 철저한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11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장흥 지역 7월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는 폭염이 지속돼 고추의 착과 불량, 낙화, 생리장해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는 25~30℃의 온도에서 가장 잘 자라고, 33℃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꽃이 떨어지고 열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생육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고온기 고추 생육관리 요령으로 차광망 설치(직사광 차단 및 온도 완화), 아침 또는 해질 무렵 관수 실시(수분 스트레스 예방), 칼슘엽면시비(칼슘결핍 예방), 질소질 과다 사용금지, 병해충 예찰을 통한 사전방제 등을 당부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농업현장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과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고온기 피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 중이다. 또 시설 내 에어냉각조끼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극한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농가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이 빈발하는 만큼 작물에 대한 관리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118년 만의 폭염’ … 긴급 대책 시행

    경기도 ‘118년 만의 폭염’ … 긴급 대책 시행

    경기도가 118년 만의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도민 안전을 위한 4가지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도와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발주한 72개 공사장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될 경우 오후 2~5시 작업을 중단한다. 33도 이상일 땐 2시간마다 20분 이상 의무 휴식 조치도 병행한다. 기존 산업안전법의 모호한 기준을 보완해, 도가 선제적으로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둘째, 기초생활수급자 등 39만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씩 총 200억 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하고, 무더위쉼터 8800여 곳에도 15억 원을 지원한다. 셋째, 재해구호기금 15억 원을 활용해 얼음조끼와 쿨토시 등 보냉장구를 소규모 건설현장 노동자 및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자율방재단·의용소방대 등 2만여 명이 현장 물품 전달과 안전 점검에 나선다. 넷째, 건설현장의 이주노동자 2900여 명에게도 내국인과 동등한 보호를 받도록 다국어 가이드를 배포하고, 냉방·휴게시설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도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 무더위쉼터 200곳… 성동, 폭염 대응 강화

    무더위쉼터 200곳… 성동, 폭염 대응 강화

    서울 성동구는 무더위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민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폭염 저감시설 운영을 강화한다. 살곶이물놀이장에 무더위그늘막 20개, 금호스포츠센터 옥상에 쿨루프를 마련했고, 대현산 장미원 공원 입구 장미아치 8곳에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도로 위 열기를 식히는 살수차도 기존 5대에서 7대로 늘리며, 전농천 주변 하천 내 문자전광판 2곳에 매일 폭염특보를 게시한다.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동주민센터, 복지관 등 200곳에 있고, 구청 1층 책마루는 24시간 무더위쉼터로 개방했다. 60세 이상 저소득 독거어르신과 고령 부부를 대상으로 ‘안전숙소’ 9곳도 운영한다. 또 온열질환 및 탈수 증상 방지를 위해 시원한 생수를 제공하는 ‘성동 샘물창고’는 지난 9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하루에 2번 생수를 지급하며 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장애인 등은 더욱 세심히 살피고, 무더위쉼터, 스마트쉼터와 같은 생활 밀착 폭염 저감시설 운영 등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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