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염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 일당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2026-01-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311
  • [서울포토] 폭염에도 교대생들, 교육여건 개선 촉구

    [서울포토] 폭염에도 교대생들, 교육여건 개선 촉구

    1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총궐기 집회에 참석한 교대생들이 폭염에 햇빛을 양산으로 가리고 휴대용 선풍기 바람을 쐬며 사회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교대생들은 교육여건 개선과 OECD 수준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 수립 등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규제 피한 안산…8.2대책 이후 첫 분양 ‘천년가 리더스카이’, 11일 2순위 청약

    규제 피한 안산…8.2대책 이후 첫 분양 ‘천년가 리더스카이’, 11일 2순위 청약

    8.2 부동산 대책으로 청약 비규제지역에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서울 등 규제가 적용된 지역과 달리 전매제한 등에서 자유로운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11일) 새천년종합건설이 시공하는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의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8.2대책 이후 비규제지역인 안산시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이목을 모으고 있다. 단지와 바로 이어지는 뒷산 산책로는 아이들에게 질 좋은 생태학습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인근에 위치한 광덕산은 중년층들에게 훌륭한 등산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와동체육공원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아파트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조경설계 단지는 단지 내에서도 자연과 어울리며 깨끗한 공기와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이웃과의 만남과 어울림의 장소, 여유를 누리는 휴식공간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최고 33층 높이의 ‘안산 리더스카이’는 와동은 물론 안산시내 경관과 바다전망까지 내려 보이는 스카이뷰를 누릴 수 있어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도 자연의 휴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자연주의 아파트라고 도시와 멀리 떨어져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앞에는 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각종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다. 안산IC를 이용해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한 교통환경을 지녔으며 향후 2018년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개통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2, 33층 등 4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4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59A㎡ 21가구 ▲59B㎡ 21가구 ▲59C㎡ 90가구 ▲65A㎡ 69가구 ▲74A㎡ 124가구 ▲84A㎡ 124가구 등 주거 수요가 많은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휴가철 극성수기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해 방문자가 적지 않을까 우려했다”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비청약자들이 방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운영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독점하고픈 ‘공유 자전거’…실패한 中 정책 실태

    독점하고픈 ‘공유 자전거’…실패한 中 정책 실태

    #‘우리는 연구를 위해 매일 이 자전거를 3시간 정도 타고 연구실로 출·퇴근해야 한다. 이 자전거는 우리가 다른 지역에서 무려 3시간 동안 타고 온 자전거로, 돌아갈 때도 이 것을 타고 돌아가야만 하니, 부디 우리를 이해해주길 바란다’ #‘동급생 여러분, 나는 30도가 넘는 폭염에 2시간동안 이 자전거를 타고 왔고,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이번 여름 방학동안 계속해서 이 자전거를 이용할 것이니, 공유하려는 시도는 하지 말아주세요. 많은 협조 부탁합니다’ 최근 중국 도심에서 공유되고 있는 공유 자전거에 무단으로 부착된 경고문구 중 일부다. 개개인이 소유한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인증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널리 활용되는 공유자전거가 일부 중국인들에 의해 ‘독점’되고 있는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이를 둘러싼 논란이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경고문은 고객이 자전거 이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인증해야 하는 QR코드에 부착돼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비단 해당 경고문의 내용이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단순한 협조 부탁의 글이 아닌, 공유제를 독점하겠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것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중국 현지 유력 언론에서는 공유자전거를 소유, 운영하는 업체 의도와 무관하게 중국인 중 일부 소비자가 해당 자전거를 독점해 이용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유자전거 업체 수는 총 50여 곳으로, 2015년 최초의 공유자전거 업체 오포(OFO)가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다수의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더욱이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친환경 대중교통으로 각광을 받으며, 베이징 등 일부 대도시에서는 지역 정부가 나서 다양한 업체에 대한 공유자전거 운영 권한을 확대해오고 있는 분위기다. 때문에 올해 말까지 베이징에서만 총 7곳의 공유자전거 신설 업체가 정부의 허가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미 상용화된 공유자전거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 수준이 정부가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해 각종 사회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 6월 후베이성(湖北) 샹저우(襄州)구 공안국 관계자는 길거리에 주차된 공유자전거 2대를 무단으로 절도하려던 남성 펑(21)씨를 현장에서 적발했다. 해당 지역 공안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장에서 벽돌과 망치 등으로 공유자전거에 탑재된 잠금장치를 부수는 등 절도하려던 펑씨가 손괴한 자전거는 총 2대로 원가 3593위안(약 62만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펑씨는 평소에도 지인들과 함께 공유자전거를 무단으로 훼손하고 절도해왔는데, 앞서 그가 절도한 공유자전거는 해체된 뒤 삼륜차에 실어 고물상에 재판매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국은 펑씨의 집 안에서 공유자전거 부품 등을 추가로 발견, 여죄를 조사해 엄중한 처벌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오늘날씨] ‘말복’ 더위…곳곳 소나기 오다 오후에 그쳐

    [오늘날씨] ‘말복’ 더위…곳곳 소나기 오다 오후에 그쳐

    ‘말복’이자 금요일인 11일 전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오전 5시 현재 기준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북부 곳곳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서울과 경기도 과천, 강원도 삼척·동해·강릉 평지에는 전날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오전 1시 30분을 기해 해제됐다. 다만 이들 지역에는 전날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10∼11일 오전 4시 누적 강수량을 보면 강원도 인제군 향로봉에 211㎜, 고성군 간성읍에 183.5㎜, 양구군 방산면에 172㎜, 화천군에 147㎜의 비가 왔다. 같은 기간 과천에는 113.5㎜, 서울 서초구에는 81.5㎜, 경기 의왕에는 68㎜, 안양에는 55㎜의 강수량이 누적됐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이날도 10∼60㎜의 비가 예상되며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울릉도·독도에도 이날 5∼40㎜의 강수량이 예보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열대야도 전국 곳곳에 계속된다. 아침까지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2.0m, 남해 먼바다에서 1.0∼2.5m, 동해 먼바다에서 1.5∼3.0m로 인다. 1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으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 걱정 없는 용산 어르신

    서울 용산구가 막바지 더위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안전 대책 점검에 나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9일 한남제2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폭염 피해가 없는지 점검했다. 성 구청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제2경로당은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더위쉼터 98곳 중 하나다. 구는 5월부터 9월까지 경로당, 복지시설, 동주민센터 등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폭염 특보 발령 시 일부 쉼터(15곳)는 저녁 9시까지 운영이 연장된다. 성 구청장은 또 11월 준공을 목표로 마감 공사가 한창인 한남동 전통공예문화체험관을 찾았다. 성 구청장은 “공사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근로자가 수시로 휴식을 취하고 음료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폭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무더위쉼터, 재난도우미, 무더위 휴식시간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실종견 덕배는 왜 죽었나

    실종돼 유기동물보호소에 있던 반려견이 보호소 측의 무성의한 관리로 폭염 속에 방치된 채 죽어간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지난 5일 밤 12시쯤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길거리에서 리트리버 2마리가 헤매고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유기동물보호소로 보냈다. 이 개들은 인근에 사는 오모씨가 8년 동안 가족처럼 키우고 있던 ‘졸리’와 ‘덕배’였다. 오씨의 어머니가 문을 제대로 잠가놓지 않아 집을 나갔다가 길을 잃은 것이다.  오씨 어머니는 실종 다음날인 일요일 아침 파출소 등에 수소문한 끝에 농업기술센터 유기동물보호소에 두 반려견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도했다. 보호소 측에 전화했더니 당직자가 “일요일이라 담당자가 없으니 월요일에 와서 데려가라”고만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날 부산 출장에서 돌아온 오씨는 월요일까지 기다릴 수 없어 오후 3시 보호소로 무작정 찾아갔다. 하지만 오씨에 따르면 보호소 당직자는 “내일 와서 담당자를 만난 뒤 데려가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이에 오씨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게 해 달라”고 하자 당직자는 마지못해 보호시설 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찾지 못하다 야외 마당에 있는 철장시설로 오씨를 안내했다고 한다.  폭염 속에 방치된 철장을 보는 순간 숨이 막혔다는 오씨는 “땡볕이 내리쬐는 야외 철장 안에 졸리와 덕배가 쇠줄로 묶여 있었다”며 “덕배는 입으로 쇠창살을 문 상태로 축 늘어져 누워 있었고 그릇 안은 물 한 방울 없이 말라 있었다”고 했다. 이어 “덕배가 철장안에서 폭염을 견디다 못해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며 쇠창살을 물어뜯다 열사병으로 죽은 것 같다”고 했다. 함께 묶여 있었던 졸리는 그나마 철장 지붕 그늘 아래로 몸을 피해 목숨을 건졌다.  숨진 덕배의 주검을 인계받아 집에서 장례를 치렀다는 오씨는 “가족과도 같은 덕배를 부주의로 허무하게 떠나보낸 것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고 자책했다. 이어 “유기견 관리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태도에 화가 난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 보호소 측에 제재를 가할 규정은 딱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관리 책임자인 농업기술센터 이삼규 축산담당은 “반려견이 관리 소홀로 사망한 데 대해 사과한다”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보호소에서는 현재 300여마리의 유기견을 현장 공무원 2명과 자원봉사자 5~6명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실종견 덕배는 왜 죽었나…창원 유기동물보호소 관리 허술 논란

    실종견 덕배는 왜 죽었나…창원 유기동물보호소 관리 허술 논란

    유기동물보호소에 보호 중이던 반려견 리트리버 종 한 마리가 보호소 측 관리 소홀로 폐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기동물보호소의 유기견 관리 업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0일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밤 12시쯤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 길거리에서 리트리버 2마리가 헤매고 있는 것을 반송파출소 경찰관이 발견하고 구조해 당일 유기동물보호소로 보냈다. 구조된 리트리버는 발견 장소 인근에 사는 오모씨가 8년 동안 가족처럼 키우고 있던 ‘졸리’와 ‘덕배’라는 이름의 반려견이었다. 오씨는 “어머니가 잠깐 문을 열어놓은 사이 졸리와 덕배가 함께 집을 나섰다가 길을 잃고 집을 찾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씨 어머니는 실종 다음날 아침 파출소와 소방서 등에 수소문을 한 끝에 농업기술센터 유기동물보호소에 졸리와 덕배가 보호돼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비로소 안도했다. 오씨는 “어머니가 반려견을 데려오기 위해 유기동물보호소에 전화를 했더니 당직자가 전화를 받아 ‘일요일이라 유기견 관리 당담자가 없으니 월요일에 방문해 데려가라.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 놓겠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어머니는 가능하면 빨리 졸리와 덕배를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유기동물보호소 담당자한테서 연락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다”고 오씨는 말했다.오씨는 “지난 5일 부산에 업무차 갔다가 다음날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로부터 반려견이 실종된 상황에 대해 자초지종을 듣고 그날 오후 3시 아내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소로 무작정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보호소에 도착해 당직자에게 ‘반려견을 찾으러 왔다’고 했더니 ‘이전 당직자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듣지 못 했다. 내일 방문해 담당자를 만나 처리를 하고 데려가라’는 대답을 듣고 어이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어디에 있는지 확인이라도 하게 해 달라”는 오씨의 요청에 당직자는 유기견 보호시설 안을 이리저리 다니며 찾지 못하다 야외 마당에 있는 철장 시설로 오씨를 안내했다는 것이다. 오씨 부부는 푹푹 찌는 야외에 놓여있는 철장을 보는 순간 숨이 막혔다고 했다. 오씨는 “한여름 땡볕이 내리쬐는 폭염 속 야외 철장 안에 졸리와 덕배가 목에 연결된 쇠줄로 묶여 있었으며 덕배는 입으로 쇠창살을 물고 있는 상태로 축 늘어져 누워 있었고 그릇 안은 물 한 방울 없이 말라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철장 위에 간이 지붕이 설치돼 있었지만 해가 이동하면서 뜨거운 햇볕이 철장 안으로 그대로 쏟아졌다. 오씨는 “덕배가 철장 안에서 폭염을 견디다 못해 빠져나오려고 몇 시간 동안 발버둥을 치며 쇠창살을 물어뜯다 쇠창살을 입에 문 채 결국 열사병으로 죽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함께 묶여 있었던 졸리는 그나마 다행히 철장 지붕 그늘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몸을 피할 수 있어 목숨을 건졌다. 오씨 부부는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나온 창원 유기동물보호소 관리책임자인 농업기술센터 이삼규 축산담당으로부터 사과의 말을 듣고 졸리와 숨진 덕배를 인계받아 집으로 돌아와 덕배 장례를 마쳤다. 오씨 부부는 “8년을 한 집에서 가족처럼 지낸 덕배를 부주의로 허무하게 떠나 보낸 것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허탈하다”고 자책했다. 오씨는 “유기견 관리 담당 공무원의 무성의한 태도에 특히 화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유기견 관리 담당 공무원이 월요일 오전에 전화를 해 ‘어제 오전 9시 30분쯤 보호소로 출근해 2시간 동안 유기견들을 돌보고 덕배도 괜찮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다 마지못해 ‘죄송하다’는 한 마디를 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번 덕배의 죽음을 계기로 전국 유기동물보호소의 시설 개선과 유기동물 관리 업무가 체계적으로 이루질 수 있도록 제도 보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 이삼규 축산담당은 “보호소에서 보호하던 반려견이 보호·관리 소홀로 사망한데 대해 죄송하고 사과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유기동물 보호 관련 업무를 개선해 다시는 이런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창원과 마산·진해 등 3곳에 유기동물보호소가 있다. 창원 유기동물보호소에는 현재 300마리가 넘는 유기견 등을 보호·관리하고 있다. 유기견을 관리하는 현장 공무원은 2명이다. 자원봉사자 5~6명이 매일 보호소를 찾아 관리를 돕는다. 창원 유기동물보호소 측은 몇해 동안 안락사는 시키지 않고 있어 보호 유기동물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포천 ‘필로스CC’, 혹서기 올빼미 골퍼 위해 8월 야간 개장

    포천 ‘필로스CC’, 혹서기 올빼미 골퍼 위해 8월 야간 개장

    포천 골프장 필로스CC가 혹서기를 맞아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한낮의 가마솥 더위를 피해 야간 라운딩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8월 한달 간 개방한다. 나이트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필로스CC는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와 여유로움, 그리고 시원한 바람으로 올빼미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야간 라운딩 시간은 주중 15시부터, 주말 17시 30분부터며 9홀, 18홀 플레이 모두 예약제로 진행된다. 그린피 역시 합리적이다. 노 캐디 셀프 라운딩 조건으로 주중 4만원부터, 토요일 및 공휴일은 5만5천원이다. 야간 개장과 더불어 4인 내장 시 1인의 그린피를 면제해주는 ‘핫썸머 이벤트’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필로스CC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냉장고 골프장’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을 정도로 여름철 최적의 라운딩 장소로 정평이 나 있는 것. 운악산의 지류인 청계산이 둘러싸고 있는 자연친화적 입지에 50년 이상의 울창한 수목이 방출하는 서늘함 덕분에 서울 및 경기 도심 지역보다 평균 기온이 4~6℃ 가량 낮다. 라운딩 겸 포천 인근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보는 피서여행으로 동선을 짜도 무리가 없다. 필로스CC는 지략형 플레이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한 27홀의 다양한 코스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다. 마운트 브렉과 2단 그린으로 도전적이고, 긴 전장의 동코스, 홀 공략이 어려운 서코스와 남코스 등 자연을 품은 코스가 특징이다. 지난 5월 퍼블릭으로 전환하면서 합리적 그린피로 더욱 많은 골프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필로스CC는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우수해졌다. 서울에서 골프장까지 50분~60분 정도 소요된다. 필로스CC의 다양한 여름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쪽방에 찾아온 약 한 봉지의 기적

    쪽방에 찾아온 약 한 봉지의 기적

    푹푹 찌는 더위는 살림살이가 팍팍하고 인생이 고단한 이들에게 더 가혹했다. 9일 서울역 앞 길 건너에 있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은 폭염에 속수무책이었다. 사람 사는 곳인데도 생기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집 밖으로 나서는 것 자체가 그들에겐 고통이었다.골목길 깊숙이 자리잡은 최모(68)씨의 집은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했다. 환기 시설이 없어 덥고 습한 공기가 집 안 한가득 고여 있었다. ‘똑똑’ 문을 두드리자 민소매 속옷 하나만 걸친 최씨가 앉은 채로 방문을 열었다. 방은 최씨가 눕기만 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좁았다. 최씨 옆에는 낡은 선풍기 한 대가 위태롭게 돌아가고 있었다. 선풍기 바람은 눈치도 없이 훈훈하기 짝이 없었다. 최씨는 연신 마른기침을 해댔다. 방 한편에는 약봉지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고혈압약’이라고 했다. 남대문지역상담센터 소속 한진희(47) 간호사는 최씨의 혈압과 체온을 세심하게 체크하며 건강을 돌봤다. 한 간호사는 지난 2월 1일부터 서울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쪽방촌 전담 간호사다. 최씨는 한씨의 보살핌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 더운 날 병원 갈 엄두가 안 나는데 간호사 선생이 직접 찾아와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했다. 최씨는 MBC 드라마 ‘동이’에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2013년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고 한다. 한 간호사는 30분 동안 세 곳의 쪽방에 들러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 다른 집에서는 한 간호사를 따라 방 안으로 들어가기조차 힘들었다. 한 간호사는 방문하는 곳마다 공통적으로 “어제 또 술 드셨죠. 이제 한번만 더 드시면 진짜 큰일나요”라며 음주 단속을 했다. 한 간호사는 “쪽방촌에 사시는 분 중에는 노숙 생활을 했거나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오신 분들이 많고 대부분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서 “특히 술을 끊지 못해 건강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음주를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간호사는 건강 상태가 나쁜 주민을 우선적으로 방문하며 필요한 약품과 물품을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활동가 1명과 반드시 동행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서울역, 영등포역, 용산, 동대문, 종로 등 5곳의 쪽방촌을 담당할 정규직 간호사(5급 사회복지사) 6명을 채용했다. 서울역에는 2명이 배치됐다. 이들은 각 지역 주민들의 자활을 돕는 지역상담센터에서 근무하며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자활을 돕고 있다. 김나나 남대문지역상담센터장은 “센터의 역할이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이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인데 전담 간호사가 생긴 이후 센터와 쪽방촌 주민들의 왕래가 활발해지면서 자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으~ 발 시려요”

    “으~ 발 시려요”

    폭염이 연일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9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제5회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맨발로 얼음 위에 올라서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빅스 엔 실신, 소속사 측 “과로 아닌 폭염 때문, 건강 관리 유념할 것”

    빅스 엔 실신, 소속사 측 “과로 아닌 폭염 때문, 건강 관리 유념할 것”

    빅스 엔이 야외 공연 도중 무대에서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엑스포츠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주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한 빅스 엔은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보이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한 현장 관계자는 “엔은 무대에서 쓰러진 뒤 빅스 멤버들과 매니저의 부축을 받았고, 들것에 실려 의무실로 이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보도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엔이 무대에서 쓰러지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측은 “빅스 엔이 오늘 오후 경주의 한 행사장에서 노래하던 중 어지러움을 느껴 쓰러졌다”며 “바로 의무실에서 조치해 건강을 회복했지만 인근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과로라기보다는 폭염 때문에 쓰러진 것 같다”며 “앞으로 건강 관리에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남 어린이들 “잠자리.매미 잡으며 자연을 배워요”

    성남 어린이들 “잠자리.매미 잡으며 자연을 배워요”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역의 생태 체험장에서 자연 배움 프로그램( 24회분)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5~7세 유아이며 회당 20~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앞선 모집 기간(3.27~4.10)에 290회분 7250명(회당 평균 25명)의 신청을 받은 후에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의 사유로 취소된 24회차 분의 추가 모집 절차다. 참여 단체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에 양지동 실내 환경교육센터,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운중천 숯내저류지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수정구 양지동 환경교육센터는 150㎡ 규모에 환경교육장, 회의실, 도서열람실, 민물고기·곤충표본 전시실 등을 갖췄다.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 돋보기로 식물, 곤충 관찰하기, 식물 액자 꾸미기, 토끼풀 시계 만들기 등 자연놀이 학습을 병행한다.수정구 태평동에 2만4000㎡ 규모로 펼쳐져 있는 탄천은 성남지역 ‘생생’ 자연 학습장이다.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19개의 인공 습지가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 겨울엔 우리 밀밭을 볼 수 있다. 분당구 수내교 상류에 있는 탄천 수내습지생태원은 자연 그대로의 6000㎡ 규모 습지와 그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수련, 노랑어리연꽃, 황금조팝 등 야생화가 피어 있고 수질정화시설(3천t/일)이 있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9단지 옆에 있는 운중천 숯내저류지는 6900㎡ 규모로 자연 조성된 빗물 저장소다. 장마 때 4만5000㎥ 가량의 빗물받이 역할을 해 하천 범람을 막는다. 저류지를 따라 산책로가 나 있고 부들, 곤충 등 자연 관찰거리가 많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환경교육신청→어린이 생태체험학습)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수능 D-100일…폭염에도 팔공산 갓바위에 합격기원 인파

    수능 D-100일…폭염에도 팔공산 갓바위에 합격기원 인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8일 전국에 폭염이 계속됐지만 경북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관봉석조여래좌상)에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찾아 자녀의 대학 합격을 기원했다.이날 오전 갓바위 앞 기도 공간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300여명의 학부모가 땀을 흘리며 대입 합격을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갓바위 부처는 정성을 들여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다.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비신자도 많이 찾는 명소다. 불상 머리 위에 갓 모양의 자연석을 얹어서 갓바위라는 이름이 붙은 이 불상은 ‘영험 있는 부처’로 널리 알려지며 매년 입시 철마다 인파를 모으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 팔공산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자주 갓바위를 찾는다”며 “날씨가 덥지만, 자식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와 경북 경산은 35도를 웃도는 등 며칠째 폭염 경보가 이어졌지만, 학부모들은 열에 달아오른 바닥에 엎드리며 불공을 드렸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이들은 연신 땀을 닦거나 물을 마시며 자식을 위해 기도했다. 합격엿과 자녀 사진을 나란히 꺼내놓고 무릎을 꿇거나 입시기도발원문을 읽으며 절을 하는 학부모는 같은 마음으로 갓바위를 마주했다. 수험생 아들은 둔 김재윤(50)씨는 “갓바위에서 기도하려고 수원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며 “재수하는 아들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연간 250만명이 찾는 갓바위에는 수능시험이 임박하면 1만명의 인파가 몰려 앉을 자리조차 찾기 힘들 정도다. 갓바위를 관리하는 선본사 관계자는 “내일부터 수능 때까지 합동기도를 올린다”며 “관광버스를 예약해 전국 각지에서 오거나 매일 산을 오르는 신도도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재형 서울시의원, 육군학생군사학교 하계입영 학군단 격려

    송재형 서울시의원, 육군학생군사학교 하계입영 학군단 격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부위원장 (자유한국당, 강동2)은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장교 양성의 요람인 육군학생군사학교를 방문했다.한양대 ROTC 총동문회장(20기)을 겸하고 있는 송 부위원장은 폭염 속에서 하계입영훈련중인 학군단 3,4학년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양대 관계자와 함께 학교를 방문. 환영 나온 학교장(소장 권혁신)과 간부, 후보생대표들과 기념사진 및 담소를 나눴다. 학교 환영식을 마친 송 부위원장은 학교장의 배웅 속에 학교 내 생활관으로 이동하여 훈련 후 휴식중인 학군단 3학년 후보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송 부위원장은 폭염이 작렬하는 이 시기에 군사훈련을 받는 후보생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훈련을 통해 나 자신과 싸워 이기고 늠름하고 강인한 최정예 장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송 부위원장은 총동문회를 대표하여 학군단장에게 후보생을 위한 격려금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조조 영화/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얼마 전 퇴근길에 지하철 옆자리에 앉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성이 친구와 통화하는 걸 우연히 ‘엿듣게’ 됐다. “내일 아침 7시 20분에 영화관에서 봐. 늦지마.” 내가 오후 7시 20분을 잘못 들은 거겠지, 아니면 그 ‘친구’가 말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어 슬쩍 얼굴을 쳐다봤다. 무표정이다. 휴대전화로 영화 상영시간표를 검색해봤다. 오전 7시 30분은 물론 심지어 새벽 6시 30분에 상영하는 조조 영화도 있었다. 6년전 쯤인가 토요일 아침에 작심하고 조조 영화를 보러 갈 때만 해도 9시가 가장 일렀던 것 같은데. 몇 명이나 이렇게 이른 아침에 영화를 보러 올까 싶어 인터넷으로 이번 주중 조조 영화 예매 상황을 찾아봤다. 어떤 전쟁영화는 오전 7시 30분 시간대에 12명이 예매를 마쳤고, 다른 영화는 2명, 4명, 물론 1명도 예매하지 않은 영화도 여럿 있었다. 심야 영화는 어떤가 싶어 다시 클릭. ‘25시 55분’. ‘26시 45분’, ‘29시’… . 폭염과 열대야를 피해 영화관·대형마트가 심야에 북적이는 건 알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새 우리 사회는 24시간 깨어 있었다.
  • 밥상물가 널뛴다

    밥상물가 널뛴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난달에도 오이·시금치 등 채소 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갈치, 감자, 양파 값은 떨어졌다.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7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오이(1개 기준)가 6월보다 54.0%나 값이 뛰었다고 7일 밝혔다. 시금치(100g 기준)와 배추(1포기 기준) 역시 각각 46.2%, 43.6% 비싸졌다. 오이와 시금치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하더라도 각각 44.0%, 16.6% 더 비쌌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을 직접 받은 계란(1개 기준) 역시 작년 7월에 비해 42.5% 올랐다. 6월에 비해 값이 내린 품목은 갈치(1마리 기준, -23.3%), 감자(100g 기준, -13.6%), 양파(1망 기준, -9.7%), 당근(100g 기준, -5.1%), 마늘(100g 기준, -4.0%) 등이었다. 감자는 6월과 비교해서는 값이 떨어졌지만 작년 7월과 비교해서는 35.6% 올랐다. 오이·시금치· 배추는 백화점이, 무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감자·양파는 전통시장에서, 갈치는 SSM에서 저렴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냉동만두(6.7%)가 6월에 비해 값이 많이 올랐다. 일반공산품은 린스(34.8%), 샴푸(17.3%), 염모제(10.8%), 세면비누(8.0%)가 비싸졌다. 같은 기간 단무지(-5.8%), 캔커피(-4.6%), 치약(-6.9%), 구강청정체(-6.4%) 등은 싸졌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참가격’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가격과 할인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폭염에 지친 북극곰… 외국으로 보내야 할까

    폭염에 지친 북극곰… 외국으로 보내야 할까

    동물단체, 이재용 부회장에 서한 “해외 전문 관리단체에 보내야” “국내서 적응 도와야” 의견 분분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북극곰 사육장은 ‘개점휴업’ 중이었다. 내부를 들여다보지 못하도록 가림막이 쳐져 있었고 ‘가을이 되면 더 건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북극곰을 보러 온 관람객들은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에버랜드 측은 “북극곰 ‘통키’가 여름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지난 6월 중순부터 가림막을 설치했다”면서 “가림막을 설치한 뒤로 건강 상태가 더 좋아져 9월에도 계속 가림막을 쳐 놓을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 오월드에 살았던 북극곰 ‘남극이’가 6개월 전에 췌장암으로 죽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에버랜드에 살고 있는 북극곰 통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내 마지막 남은 북극곰인 데다 최근 ‘학대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통키는 1995년 경남 마산의 동물원에서 태어난 뒤 1997년부터 20년째 에버랜드에서 살고 있다. 통키 이름은 만화영화 ‘피구왕 통키’에서 따온것으로 알려졌다. 북극곰 나이 23살은 사람 나이로 70~80세에 해당한다. 통키 학대 논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동물보호단체들은 “북극곰이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살고 있는 것만으로도 학대”라며 “통키를 해외의 전문 보호 시설로 보내라”고 촉구하고 있다.동물보호단체 케어는 지난달 28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구치소 주소와 이 부회장의 수임번호까지 홈페이지에 구체적으로 적시해 놓았다. 지난달 31일에는 박소연 케어 대표의 명의로 이 부회장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까지 작성했다. 박 대표는 “옥중에 계심에도 이렇게 서한을 보낼 수밖에 없음을 너그럽게 양해해 달라”면서 “통키에게 지금보다 나은 사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수의 동물보호단체나 기관으로 보내 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에버랜드 측은 “전 세계 제휴 동물원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통키의 나이가 고령이라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사육장 실내 온도는 평상시 섭씨 18도로 맞춰져 있다”면서 “북극곰 서식지인 캐나다 마니토바 지역은 여름철 최고기온이 섭씨 26도를 넘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통키 이후에는 북극곰을 전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통키를 해외 보호시설로 옮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린다. 에버랜드 원장을 지낸 신남식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동물원에서 키운 동물은 야생으로 돌아가기 어렵다”면서 “동물원에서 여생을 잘 보내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같은 대학의 이항 교수도 “현재 환경에서 최대한 얼음을 넣어 주는 등 ‘환경 풍부화’를 정교하게 해 주는 게 낫다”고 했다. 반면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북극곰만을 구조해 관리하는 해외 단체로 보내는 게 옳다”면서 “앞으로 극지방 동물은 전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8일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찜통더위는 계속

    8일 구름 많고 곳곳 소나기…찜통더위는 계속

    화요일인 8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8일 밤까지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내륙, 전남 해안, 울릉도·독도, 제주도가 5∼50㎜ 내외로 예상된다. 경북 북부는 오후에 소나기가, 강원 영동은 저녁까지 비가 오겠다. 중부내륙과 전남은 8일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7일 오후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7도, 낮 최고 기온은 29∼35도로 평년 기온보다 1∼3도가량 높겠다. 서울은 한낮 수은주가 32도, 대구는 35도, 창원은 34도까지 각각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덥고 습한 남서풍이 들어와 남부지방이 덥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다”며 건강 관리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지만,오존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충남·전북·대구·경북·경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음’ 수준을 보이지만 경북 안동·봉화 등 일부 내륙 지역은 ‘매우 높음’까지 오르겠다.한낮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덥다~ 더워~~’

    [서울포토] ‘덥다~ 더워~~’

    연일 폭염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7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의 호랑이가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에 누워있다.용인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부산 아파트 1200세대 정전…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부산 아파트 1200세대 정전…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폭염에 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더위에 시달리고, 17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후 8시 2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12개 동 1206세대(12개동)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상구 지역은 최고기온이 37.6도까지 치솟았다. 주민들은 찜통으로 변한 집안을 피해 밖으로 나가거나 차 안에서 전력이 공급되기를 기다렸다. 17명의 주민은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갇혀 불안감에 떨다가 1시간 20여 분 만에 119에 의해 구조됐다. 한국전력은 복구반을 파견해 1시간 50분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정전은 전기 사용 과부하로 아파트 전기시절에 고장이 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