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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 물감 풀어놓은 듯…녹조 점령한 낙동강 수질 ‘최악’

    초록 물감 풀어놓은 듯…녹조 점령한 낙동강 수질 ‘최악’

    “녹색 물감 풀어놓은 것 같네.” 뙤약볕에 등허리까지 땀이 줄줄 흐르는 4일 낙동강 창녕함안보. 한눈에 봐도 초록빛을 띠는 강변에 접근하자 더위에 찡그린 미간이 더욱 찌푸려졌다. 물비린내와 강 가장자리를 점령한 벌레떼, 짙은 녹조에 절로 탄식이 터졌다. 짙다 못해 탁한 녹조는 강물을 꽉 붙잡은 것처럼 끈적하게 일렁였다. 조류 발생을 막기 위해 가동 중인 수면 교란 장치마저도 녹조에 둘러싸여 있었다. 폭염과 가뭄 속에 낙동강 수질은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7월 4차례 연속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개/㎖) 10만 개를 넘겼다. 짙은 녹조에 남조류에 의해 생성되는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에 대한 우려도 심화했다.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 녹조 발생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천 유량과 댐 저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수질 오염사고나 녹조 급증 등으로 취수가 중단되는 비상 상황도 우려된다. 환경부는 먹는 물 안전을 위해 각 정수장 활성탄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고도정수시설 운영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 올해 7월 상순 역대 최고로 무더웠다

    제주도, 올해 7월 상순 역대 최고로 무더웠다

    제주도가 주춤한 장맛비와 폭염으로 올해 7월 상순 역대 최고로 무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올해 7월 제주도 기후특성을 분석한 결과 상순 평균기온이 27.6도로 평년대비 3.7도가 높은 역대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2위는 2017년으로 26.9도를 기록했으며 1994년 26.5도, 1998년 26.4도로 그 뒤를 이었다. 7월 제주도 평균기온은 27.3도로 평년대비 1.8도 높았으며, 평균 최고기온은 30.4도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평균최저기온은 24.8도로 역대 4위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북서쪽으로 확장해 덥고 습한 바람이 불고 강한 햇볕이 더해졌다”면서 “여기에다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7월초에 비가 적게 내려 기온이 매우 높았다”고 분석했다. 한편 7월에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한 제4호 에어리, 제5호 송다, 제6호 트라세 등 총 3개의 태풍 모두 제주도에 직접 영향을 주었다. 특히 제5, 6호 태풍 ‘송다’와 ‘트라세’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제주도 전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다. 특히 한라산(사진) 중심으로 500㎜ 이상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전재목 제주지방기상청장은 “지난 7월은 영국, 프랑스에서 최고기온이 40도가 넘어 역대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전세계 곳곳에 폭염현상이 나타났으며 제주도도 역대 세번째로 무더웠다”면서 “올해 장마철은 종료됐지만 남은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위험기상이 예상되니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광양시 옥룡면장, 저소득 100세 할머니 모시 내의 전달

    광양시 옥룡면장, 저소득 100세 할머니 모시 내의 전달

    광양시 옥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취약계층 25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폭염과 온열질환 증가로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찾아 모시 내의를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꼼꼼히 살폈다. 이삼식 옥룡면장은 동동마을에 거주하는 100세 할머니를 직접 찾아뵙고 식사와 건강 등 안부를 살피고 모시 내의를 전달했다. 선물을 받은 할머니는 “무더위에 뜻밖의 선물을 받아 너무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광영 민간위원장은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에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취약계층 이웃들이 모시 내의로 시원한 여름을 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 면장은 “이웃 건강을 위해 마음을 더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옥룡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도민들, 국립자연휴양림 2곳 ‘이상한 입장료’에 황당

    제주도민들, 국립자연휴양림 2곳 ‘이상한 입장료’에 황당

    “왜 제주시민은 무료 입장이고, 서귀포시민은 유료 입장인가요.” 제주도에 있는 두 곳의 국립자연휴양림 중 한 곳은 제주시 거주 시민에게만 입장료 무료 혜택을 주고, 다른 한 곳은 서귀포시 거주 시민만 무료로 입장하게 해 도민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는 산림청 소유인 국립자연휴양림이 두 곳 있다. 제주시에는 절물자연휴양림(사진)이 있고, 서귀포시에는 서귀포자연휴양림이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시 거주 시민들에게만, 서귀포자연휴양림은 서귀포 거주 시민들에게만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이는 산림청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 면제 대상이 주민등록상 해당 자연휴양림이 소재하는 시군구에 거주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만장굴, 일출봉, 정방폭포 등 도가 관할하는 제주 지역 대부분의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하는 도민들은 두 자연휴양림이 산림청 소유인 사실을 잘 모른다. 교래자연휴양림, 붉은오름휴양림 등 다른 휴양림들도 도에서 관리해 모든 도민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도에는 행정시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둘뿐이어서 절물휴양림과 서귀포휴양림이 마치 싸우기라도 한듯 각각 절반의 도민을 배척하는 현실이 어색하기만 하다.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이은경(53)씨는 “계속되는 폭염을 피해 숲속을 산책하러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아갔는데, 서귀포시민은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해 놀랐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항의하는 시민들이 많고 도의회 감사에서도 지적이 있어 산림청에 문의했으나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쉽게 시행령을 개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합치면 결국 제주도 전체가 되기 때문에 국립자연휴양림 관련 법령이 정한 시군구 단위 혜택이 도 단위 혜택이 되는 것이어서 형평성 문제가 커진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껑충·곡물가 꿈틀… 추석물가 한달 전 잡는다

    채소값 껑충·곡물가 꿈틀… 추석물가 한달 전 잡는다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솟구치고 있다.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하고 생산비까지 상승하면서 채소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정부도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아래 이르면 다음주 선제적으로 민생대책을 발표하고 추석물가 잡기에 나선다. 통계청은 지난 7월 신선채소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0% 급등했다고 3일 집계했다. 배추 72.7%, 오이 73.0%, 시금치 70.6%, 상추 63.1%, 파 48.5% 등 채소값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인 6.3%를 크게 웃돌았다. 채소 이름 앞에 금(金)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등한 것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유류비·비료값 인상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올해 3분기 밀, 옥수수, 쌀 등 곡물 수입단가는 더욱 오를 조짐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파종 지연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2분기에 이뤄진 계약 물량이 3분기에 도입되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치솟으면서 3분기 곡물 수입단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3분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2분기보다 15.9%, 사료용 곡물은 16.6%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곡물 수입단가가 오르면 연쇄적으로 식품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진다. 밀 수입가격이 상승하면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과자, 빵, 라면값이 덩달아 오르는 식이다. 옥수수 수입가격 상승은 사료값 인상으로 이어져 축산물과 육가공품 가격을 인상하는 요인이 된다. 지난 7월 식품값은 8.8%, 빵값은 12.6%, 외식비는 8.4% 급등했다. 추석을 앞두고 모든 먹거리값이 오를 일만 남았다는 지적에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최대 현안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9~10월쯤 정점을 찍고 나서 하향 안정될 것이란 예측이 현실화하는 데 추석 물가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밥상물가 안정과 필수 생계비 경감 방안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비료·사료값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는 명절 성수품 보급 확대,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 수입 밀가루 가격 인상분 보조 지원,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 지원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물가 상승 상황을 고려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농수산물 선물 가액 기준을 높일지 관심이 쏠린다. 현행법상 명절 30일 전부터 명절 이후 7일까지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은 평상시의 2배인 20만원이다.
  • 솟구치는 채소값, 추석물가 급등 조짐에… 정부, 이르면 다음주 민생대책 발표

    솟구치는 채소값, 추석물가 급등 조짐에… 정부, 이르면 다음주 민생대책 발표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솟구치고 있다.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하고 생산비까지 상승하면서 채소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정부도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아래 이르면 다음주 선제적으로 민생대책을 발표하고 추석물가 잡기에 나선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신선채소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0% 급등했다. 배추 72.7%, 오이 73.0%, 시금치 70.6%, 상추 63.1%, 파 48.5% 등 채소값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인 6.3%를 크게 웃돌았다. 채소 이름 앞에 금(金)을 붙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급등한 것이다. 고온다습한 날씨와 유류비·비료값 인상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올해 3분기 밀, 옥수수, 쌀 등 곡물 수입단가는 더욱 오를 조짐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의 파종 지연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높았던 2분기에 이뤄진 계약 물량이 3분기에 도입되고,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치솟으면서 3분기 곡물 수입단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3분기 식용 곡물 수입단가 지수는 2분기보다 15.9%, 사료용 곡물은 16.6%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곡물 수입단가가 오르면 연쇄적으로 식품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진다. 밀 수입가격이 상승하면 밀가루를 주원료로 하는 과자, 빵, 라면값이 덩달아 오르는 식이다. 옥수수 수입가격 상승은 사료값 인상으로 이어져 축산물과 육가공품 가격을 인상하는 요인이 된다. 지난 7월 식품값은 8.8%, 빵값은 12.6%, 외식비는 8.4% 급등했다. 추석을 앞두고 모든 먹거리값이 오를 일만 남았다는 지적에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최대 현안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9~10월쯤 정점을 찍고 나서 하향 안정될 것이란 예측이 현실화하는 데 추석 물가가 분수령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최근 국회 업무보고에서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밥상물가 안정과 필수 생계비 경감 방안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이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비료·사료값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는 명절 성수품 보급 확대, 할당관세 적용 품목 확대, 수입 밀가루 가격 인상분 보조 지원,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쿠폰 지원 등의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물가 상승 상황을 고려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청탁금지법)상 허용되는 농수산물 선물 가액 기준을 높일지 관심이 쏠린다. 현행법상 명절 30일 전부터 명절 이후 7일까지 농수산물 선물 상한액은 평상시의 2배인 20만원이다.
  • 냉방기기 화재·벌집 제거 8월에 최다…“여름철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냉방기기 화재·벌집 제거 8월에 최다…“여름철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8월에 냉방기기 화재와 벌집 제거 출동이 가장 많았다고 3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424건(연평균 484.8건)으로 5년간 전체 화재 중 8.6%를 차지했다. 특히 냉방기기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0건으로 5년간 발생한 냉방기기 화재 368건의 27.2%를 차지해 연중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화재의 발화 유형별 현황은 전선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이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전선 피복 손상에 의한 단락이 19건, 과열 및 과부하 5건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8월에 주의해야 할 안전사고 유형은 벌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3만 7007건이었으며, 8월에 신고 접수돼 안전 조치된 건수는 1만 1882건이었다. 연간 벌집 제거 출동의 3분의1가량이 8월에 집중된 것이다. 정선웅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폭염과 호우가 번갈아 가며 발생하는 8월은 각종 안전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1살·2살 자녀 차안에 두고 남자 만나러 간 日여성…폭염에 모두 사망 ‘비극’

    1살·2살 자녀 차안에 두고 남자 만나러 간 日여성…폭염에 모두 사망 ‘비극’

    일본의 20대 여성이 각각 1세와 2세인 아들과 딸을 승용차 안에 방치한 채 지인을 만나러 갔다가 이들을 열사병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현 아쓰기시에 사는 주부 나가사와 레나(21)는 지난달 29일 오후 시내 한 공원 근처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두고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의 집을 방문했다. 나가사와는 승용차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은 뒤 뒷좌석에 딸(2)과 아들(1)이 뉘여 놓고 차를 떠났다. 한여름 불볕더위 속에 에어컨도 가동되지 않는 밀폐된 차 안에서 두 영아는 이내 혼수상태에 빠졌다. 나가사와가 약 1시간 만에 차로 되돌아왔을 때 아들은 이미 숨이 멎어 있었다. 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나흘 만인 이달 2일 사망했다. 나가사와는 경찰에서 “지인 남성의 집 근처에 차를 세우고 만나러 갔다가 약 1시간 후에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며 “급히 차를 공원 주차장으로 이동시키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자신의 잘못으로 아이들이 변을 당한 사실이 들통날까 두려웠던 나가사와는 당초에는 경찰에 “(시동을 걸고 주차해 있으면 주변에 민폐가 되기 때문에) 30분 정도 시동을 끈 상태로 뒷좌석에 아이들을 눕혀놓고 재웠고 나는 앞좌석에서 스마트폰을 만지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라고 허위진술을 하기도 했다. 나가사와는 지난달 8일에도 차 안에 아들을 두고 쇼핑을 갔다가 아이가 고통스럽게 우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 귀여움에 집착하는 일본…40도 폭염에도 털토시 착용

    귀여움에 집착하는 일본…40도 폭염에도 털토시 착용

    지난 6월부터 최고 기온이 40도를 넘기며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에서는 일주일 사이 52명이 열사병 의심 증세로 사망했다. 일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일본 열도 전역에서는 1만 5657명이 열사병으로 구급 이송됐다.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그럼에도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는 겨울철 보온을 위한 ‘털토시’가 유행하고 있다. 2000년대 패션이 다시 유행하면서 하라주쿠 거리에서는 털토시를 착용하고 있는 여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니혼테레비는 “토시를 착용하면 팔이 가늘게 보이는 효과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며 지난 4월부터 팔 토시 10종류가 거의 다 팔려 1종류만 남아있는 상태라는 한 가게 직원의 말을 전했다. 일본 여성들은 폭염에도 털 토시를 착용하는 이유에 대해 “귀여워 보여서”라고 답했다. 이들은 “털 토시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멋을 내고 꾸민 듯한 기분이 든다”며 만족해했다. “너무 덥지 않냐”는 물음에는 “토시 안쪽으로 쿨링 스프레이(분무)를 뿌려 시원하게 하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자칫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도 있으니 장시간 착용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여성은 귀여워야 한다는 편견” 6년 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여성은 남성으로부터 유능한 것보다 귀엽게 보여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와이(かわいい·‘귀엽다’는 뜻) 문화가 일본 여성의 지위를 낮춘다”고 주장했다. 아키에 여사는 결혼 전 유명 광고 회사에서 일했고 결혼 후에도 지방 라디오 방송에서 DJ로 활동했다. 남편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거나 성 소수자 축제에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 “내조하는 데 그치던 전통적 퍼스트레이디상을 깨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키에 여사는 “여성에 대한 일본 사회의 태도가 얼마나 바뀌었나”는 질문에 “남성들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유능하거나 열심히 일하는 여성보다 귀여운 여성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은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상에 부합하려고 하고 심지어 매우 재능 있는 여성마저 귀여운 척을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가와이는 일본에서 여성에 대한 최고의 찬사로 쓰이지만 성(性)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 왜 제주시민은 되고 서귀포시민은 할인이 안되나요… 국립휴양림 입장료 면제 놓고 항의 빗발

    왜 제주시민은 되고 서귀포시민은 할인이 안되나요… 국립휴양림 입장료 면제 놓고 항의 빗발

    “왜 제주시민은 할인되고, 서귀포시민은 할인을 안해주나요.” 국립자연휴양림이 웰니스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 입장료 면제놓고 행정시 시민에게만 혜택을 부여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본지가 확인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산림청으로부터 국립자연휴양림인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과 서귀포자연휴양림 2곳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등록상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한 만장굴, 일출봉, 정방폭포 등 제주도 관할 관광지와 달리 국립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행정시 거주자로 제한돼 있어 도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서귀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이은경(53)씨는 “계속되는 폭염에 숲속 산책 하러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아갔는데 주차장 입구에서 서귀포 시민은 입장료를 받는다고 해 놀랐다”며 “입장료 감면 대상이 시·군·구로 돼 있어 행정구역상 제주시여서 제주시민만 면제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반대로 서귀포자연휴양림 입장료는 서귀포 시민에게만 면제되고 제주시민은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는 산림청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 면제 대상은 주민등록상 해당 자연휴양림이 소재하는 시·군·구에 거주하는 사람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는 국립자연휴양림이 46곳이 있다. 그중 제주도 휴양림 2곳만 위탁 운영하고 있을 뿐 모두 산림청이 직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탐방객들이 항의하는 일이 잦은데다 도의회 감사에서 지적도 있어 산림청에 문의했으나 타 시·도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쉽게 시행령을 개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휴양림이 있는 지역 중 2 개시를 합쳐 인구 수가 60만명이 넘는 곳은 제주 뿐”이라며 “‘시·군·구’가 아닌 ‘2개시를 합쳐 도 단위’로 제주에만 면제 혜택을 주면 타 시·도와의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러나 교래자연휴양림과 붉은오름 휴양림은 도에서 관리하는 공립자연휴양림이어서 도민 모두 입장료를 면제하고 있어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일반시민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항의를 하고 있다. 그나마 산림청 시행령이 지난 2020년 6월 개정돼 그해 6월 이후 감면 대상이 읍·면·동에서 시·군·구로 확대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시가 관리하는 ‘치유의 숲’의 경우 코로나19 거리두기 여파로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자 활성화 차원에서 지난해 8월부터 서귀포 시민들에게만 면제해 주던 입장료를 도민 전체로 확대했다. 한편 절물자연휴양림은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탐방객이 30만명을 넘어섰으며 서귀포자연휴양림은 8만 5687명이 탐방했다. 치유의 숲은 7월말 기준 벌써 8만 5840명이 탐방해 지난해 총 7만명 대비 무려 2.6배나 탐방객이 늘었다.
  • 나사가 공개한 ‘끓는 지구’…“40도 폭염, 보통 될 것”

    나사가 공개한 ‘끓는 지구’…“40도 폭염, 보통 될 것”

    미국과 유럽 등이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2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서반구의 7월 최고기온 분포를 나타낸 지도를 공개했다. NASA는 위성 관측 수치와 지오스(GEOS, Goddard Earth Observing System) 전 지구 모델의 데이터를 결합해 7월 서반구 지역의 일 최고 기온을 시각화했다. 색이 붉을수록 기온이 높다는 뜻이며 가장 어두운 빨간색 영역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를 나타낸다. 실제 미국 대평원 지역에서는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최고기온 4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기도 했다. NASA는 “7월 폭염은 미국 중남부에 열돔(Heat Dome)을 설치하는 데 기여한 고기압의 능선이 발달하면서 시작됐다”며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극도의 더위는 미국 중남부에서 한 달 내내 지속되며, 때로는 남서부와 중서부, 남동부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고기압이 마치 뚜껑처럼 뜨거운 공기를 가두면서 지표면을 건조시키고 데운 것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이번 주에만 약 43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화씨 100도(섭씨 38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미래에는 이런 종류의 폭염, 보통 될 것” 유럽 역시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달 프랑스에 내린 비의 양이 9.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1년 3월 이후 가장 건조한 달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경우, 지난달 20일 최고 기온이 40.1도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무더운 날을 기록했다. 영국 역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영국의 강우량은 46.3㎜로 평균의 56%에 불과해 2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이 됐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 자주 발생하면서 미래에는 이런 종류의 폭염이 보통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더 강력한 극한 기상현상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지구를 보다] “진화율 0%”…美 초대형 산불, 우주에서도 선명(영상)

    [지구를 보다] “진화율 0%”…美 초대형 산불, 우주에서도 선명(영상)

    지난달 29일 클래머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맥키니 산불을 담은 위성 영상이 공개됐다. 맥키니 산불은 현지시간 1일 오전 기준, 224㎢(약 6676만 평)를 태우고 북쪽 오리건주(州)를 넘어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피해 면적만 해도 우리나라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77배에 달한다. 발생 초기보다 확산 속도는 줄었지만, 여전히 진화율은 0%에 불과하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다. 화재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맥키니 산불이 지난달 30일부터 9시간 동안 급속히 번지는 모습의 영상을 공개했다. 기상위성 ‘GOES-17’을 이용해 촬영한 해당 영상은 산불로 인해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단 몇 시간 만에 화면 전체를 희뿌연 연기로 가득차게 만들 정도로 커진 산불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 지역은 30여 년 동안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으며, 산불 위험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천둥 번개와 폭염으로 건조해진 숲이 곳곳에서 불길을 키우고 있는데다, 지형이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맥키니 산불로 건물 수십채가 불타고 주민 200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는 인명피해도 보고됐다. 소방당국은 산불 위협에 노출된 건물이 4500여 채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일 “맥키니 산불이 ‘불 구름’을 생성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불 구름의 정식 명칭은 화재운이다. 화재운은 화재로 뜨거워진 지표 탓에 주변 공기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만들어진다. 공기가 가열되면 주변 공기와의 밀도 차이로 인해 상승하는데, 초목을 태우면서 발생하는 수증기와 연기가 함께 상승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화재운이 만들어진다.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소속 기후학자인 다니엘 스웨인에 따르면 이번 매키니 화재로 인해 발생한 불 구름의 높이는 3000m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운에서는 비가 내리지 않고 번개만 생성하기 때문에, 건조한 다른 지역에까지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소방당국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을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해당 지역에는 최근 고온 현상까지 겹치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캘리포니아주 최북단에 있는 시스키유 카운티의 지난달 31일 오후 낮 최고 기온은 37.2도를 기록했다. 시스키유 주민들에게는 산불 위험 최고단계를 알리는 ‘적색 깃발 경고’와 폭염 경보가 동시에 발령됐다. 시스키유와 경계선을 맞대고 있는 오리건주에서는 7월 25∼29일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질환으로 7명이 숨졌다. 당국은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에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주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 여름철 폭염 열사병 주의보

    여름철 폭염 열사병 주의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우려에 따라 일선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와 피해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산재 피해자는 모두 182명이며, 이가운데 29명(15.9%)이 숨졌다. 야외에서 햇빛에 노출된 채 작업하는 건설업에서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87명 발생해 20명이 사망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달 말까지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보호 대책을 시행하고 안전보건공단은 유통기업과 공동으로 산재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폭염에 의한 열사병은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 적용을 받는다. 일선 작업장에서 폭염 피해를 줄이고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과 그늘, 휴식 등 3대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고용노동부는 당부했다. 폭염특보 발령시에는 시간당 10~15분씩 규칙적으로 휴식시간을 갖도록 하고 근무시간을 조정해 무더위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일선 지자체와 협업으로 공공근로 및 발주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 조치가 이뤄지도록 열사병 예방지도도 강화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달 20일까지 유통기업인 이마트와 산재 예방을 위한 공동 캠페인과 함께 마트 근로자의 작업환경과 물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폭염 단계별 대응요령에 따르면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거나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작업강도가 높은 근로자에게는 휴식시간을 추가로 배정하고 옥외작업시에는 가급적 아이스 조끼, 아이스팩 등의 장구를 착용토록 해야 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거나 폭염경보가 내리면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가능한 옥외작업을 중단하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일 때는 매시간 15분 이상씩 그늘에서 휴식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도 의식이 없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신속하게 119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길섶에서] 송추 계곡/오일만 논설위원

    [길섶에서] 송추 계곡/오일만 논설위원

    본격적인 휴가철, 산과 바다도 좋지만 가끔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이 그리울 때가 있다. 지난 주말 찾은 송추 계곡이 그런 곳이다.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물놀이에 한창이다. 주변엔 분위기 있는 카페와 잘 복원된 생태숲도 있다. 계곡 끝자락이 둘레길로 연결돼 있어 발길 따라 산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고된 산행 끝 계곡에서 ‘만세’를 부르는 등산족들의 탄성도 들린다. 비온 뒤 계곡은 더 활기차다. 폭염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간혹 물속의 피라미들에 탄성을 지르는 아이들을 보면서 동심의 추억도 꺼내 보는 재미가 있다. 공놀이하는 가족들의 웃음소리는 새삼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반추하게 된다. 민생고에다 무더위까지 짓누르는 요즘, 마음의 여유를 찾기란 쉽지 않다. 내로라하는 관광 명소나 북적대는 해변을 찾아 재충전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때론 발길 닿은 인근의 계곡에서 나만의 힐링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 광진 버스정류장에선 살균도 된다

    광진 버스정류장에선 살균도 된다

    서울 광진구가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휴 쉼터’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광나루지구대 앞과 광진문화예술회관 앞 두 곳에 너비 6m, 폭 2.5m, 높이 3m로 설치됐다. 쉼터에는 폭염 또는 한파에도 쾌적한 기온을 유지하도록 하는 냉난방기와 미세먼지에 반응하는 공기청정기가 갖춰져 있다. 또 안전을 위해 폐쇄회로(CC)TV 및 통합관제 시스템과 화재 감지기 등이 설치돼 있다. 밀폐 시설 감염 방지를 위한 자외선(UV) 살균기 및 열화상 카메라도 갖췄다. 이 밖에도 공공와이파이, 유·무선 충전기와 편의의자 등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한다. 홍보 스크린을 통해 버스 도착 정보 및 구정 홍보 사항을 볼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기다릴 때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휴 쉼터를 설치하게 됐다”며 “특히 요즘 같은 폭염에 더위를 피해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구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인근 또는 교통섬에 파라솔형 그늘막 89개와 스마트 그늘막 48개를 운영하고 있다.
  • 국제곡물가격 우크라 사태 이전 회복… 전쟁·가뭄 변수는 여전

    국제곡물가격 우크라 사태 이전 회복… 전쟁·가뭄 변수는 여전

    유가와 함께 전 세계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히던 밀·옥수수 가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발 물가급등)이 완화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곡물가격지수는 지난 6월 166.3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2월 145.3이었던 곡물가격지수는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3월에 170.1로 17.1% 치솟았지만, 이후 6월까지 2.3% 하락했다. 곡물·육류·유제품·설탕 등의 가격지수를 종합한 세계식량가격지수도 6월 154.2를 기록해 지난 2월(141.1) 이후 가장 낮았고, 3월(159.7)과 비교해 3.6% 내렸다. 또 지난 2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선물 9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약 27.2㎏)당 8.08달러로 지난 2월 18일(8.04달러) 이후 가장 낮았다. 옥수수 가격도 6.2달러로 지난 2월 3일(6.17달러) 이후 최저치였다. 이에 금융시장은 국제 곡물가격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은 지난 2분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농산물 가격 상승률이 13%나 됐지만 오는 4분기에는 5.5∼6%로 둔화하면서,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농산물 가격 안정이 글로벌 인플레이션을 1.5% 포인트, 신흥시장 인플레이션은 2% 포인트 낮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전쟁으로)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절반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썼다. 또 미 농무부는 최근 폭염과 가뭄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쌀 생산량이 줄어들고, 내년에는 밀과 옥수수의 전 세계 생산량이 각각 1%와 2.6%씩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출길인 흑해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개방될지도 불확실하다. 지난 22일 우크라이나, 러시아, 튀르키예(터키), 유엔 등 4자는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재수출을 보장키로 했지만, 우크라이나 수출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언제든 재개될 수 있다. 이상 기후 현상도 원활한 식량 공급을 방해하는 한 원인이다. 지난해 캐나다에선 농경지의 4분의3가량이 심각한 가뭄에 시달린 탓에 그해 밀 생산량이 전년 대비 40%가량 급감했다. 이런 악천후에 따른 공급 감소가 올해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 ‘국회 국방위 데뷔’ 이재명 “외교·국방·안보는 정쟁 대상 안돼”

    ‘국회 국방위 데뷔’ 이재명 “외교·국방·안보는 정쟁 대상 안돼”

    초선 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처음으로 데뷔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주권을 빼앗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이고, 책임이라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도 역시 국방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외교와 국방, 안보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 전통을 잘 지켜오신 우리 선배 위원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폭염, 이 폭우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공중에서 그리고 육상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초로 내실있게 안보, 국방을 해나가되, 불필요하게 또는 꼭 안해도 될 자극적 언행을 통해서 괜히 위기를 더 조장할 필요는 없다”며 “적대감을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 의원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면서 “다만 억지(抑止)를 위해 우리 의지와 결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불필요하게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또 “소위 평화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안보라는 것에 동의하느냐”며 “앞으로 용어 선택이나 아니면 태도에서 가능하면 한반도가 평화체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소위 안보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동대문구, 폭염 속 구민 지킨다…‘더위사냥 생수 냉장고’ 운영

    동대문구, 폭염 속 구민 지킨다…‘더위사냥 생수 냉장고’ 운영

    서울 동대문구가 폭염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하천변과 산책로에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를 비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는 배봉산 2곳과 성북천, 정릉천, 이화교, 겸재교, 장안벚꽃작은도서관에 각 1곳씩 총 7곳에 설치된다. 오는 25일까지 구민들에게 500㎖ 생수를 하루 3회 제공한다. 생수는 무료로 공급되며, 하루에 총 6300개가 배부된다. 구는 무분별한 이용을 막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이 냉장고 관리를 맡도록 했다. 이들은 열사병 방지를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오전·오후로 나눠 각 2시간 동안 근무한다. 구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혹서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곳곳에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무료로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시원한 물 한 잔을 통해 갈증을 해소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하는 분들의 배려와 질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송다’·‘트라세’ 태풍 모두 열대저압부로…3일부터 무더위

    ‘송다’·‘트라세’ 태풍 모두 열대저압부로…3일부터 무더위

    전국 곳곳 흐리고 비 이어져3일부터 폭염도 계속 기승제5호 태풍 ‘송다’와 제6호 태풍 ‘트라세’가 1일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 기상청은 태풍 트라세가 1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변했다고 밝혔다. 태풍 송다도 이날 오전 3시쯤 전남 목포 서쪽 약 310㎞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초속 17m 미만이면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기상청은 태풍이 약해짐에 따라 제주 남쪽 먼바다의 태풍주의보를 풍랑경보로 변경했으나 제주를 중심으로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102.1㎜, 서귀포 125.1㎜, 성산 100.8㎜ 등이다. 한라산에는 최고 8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제주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있다.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권, 충북 북부,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및 제주 남부·동부 산지에 30~100㎜이고 그 밖에 전국은 1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친 지역부터 기온이 상승하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 ‘기부 여왕’ 김주영 다옴홀딩스 회장 수감자들에게 ‘얼음 생수’ 선물

    ‘기부 여왕’ 김주영 다옴홀딩스 회장 수감자들에게 ‘얼음 생수’ 선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다옴홀딩스 김주영 회장이 구치소 수감자들을 위해 ‘얼음 생수’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옴홀딩스는 지난달 2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자들을 위해 얼음생수 1만병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수감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김 회장이 직접 나서면서 이뤄졌다 김 회장은 “무더위에 코로나19 재확산이 겹치면서 수감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이겨낼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니티 골프앤리조트’와 ‘김천 포도컨트리클럽’(CC)을 운영하고 있는 다옴홀딩스 대표이사인 김 회장은 이외에도 소외계층에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은 한중친선문화교류협회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행사를 개최해 선천성 심장판막 수술비를 지원했다. 또 광명시청소년재단법인 ‘좋은친구들’ 이사장을 맡아 가출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공부를 계속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다옴홀딩스는“김 회장은 평소에 청소년들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라’는 말을 강조한다”면서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회장의 지론이다. 저소득층 청소년 학업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후원은 물론 해외유학생 입학금 및 등록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화재로 화상을 입은 신혼부부가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한 지역 소방서로부터 듣고 병원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활동과 기부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김 회장은 ▲이천시장 표창 ▲녹색문화대상 환경부장관 표창 ▲김천시장 표창 ▲재능나눔공헌대상 경상북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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