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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 마른 농심 목 타는 일상

    22~23일 남부 비… 더위 주춤 전국에 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도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 없이 고온현상이 예상돼 꼼꼼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16일부터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18일까지 해제되지 않고 있다. 하루 중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될 때 폭염주의보를 발령하고, 35도 이상이 되면 폭염특보를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최고기온은 합천 36.5도, 밀양·의성·상주 36.1도, 장수 32.8도로 각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6월 기온으로 가장 높았다. 기상청은 이번 폭염이 지역에 따라 주 중반까지 갈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내륙지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으니 날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2도, 대구는 35도, 광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1도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28~30도 정도를 보일 전망이다. 이런 추세는 목요일인 22일까지 계속돼 서울·대전은 33도까지 치솟다가 주 후반부터 더위가 다소 주춤해진다. 22일 오후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23일 부산, 광주, 제주 등 남부에는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은 평년(3∼19㎜)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따뜻한 바람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날씨가 맑아서 일사 영향이 크다”며 건강에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햇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바깥활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물을 자주 마셔야 일사병을 예방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초구 횡단보도 앞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서초구 횡단보도 앞에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서울 서초구는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 속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 내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 54개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구 관계자는 “2011년 4일간 발동됐던 폭염특보가 2016년에는 41일로 늘어나는 등 갈수록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지역 노약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폭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리풀 원두막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리풀 원두막이라는 이름은 서초구의 옛 이름인 서리풀과 한여름의 무더위를 피하던 원두막을 조합해 만들었다. 높이 3m, 폭 최대 5m로 성인 20여명이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했다. 통풍이 잘되고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면서 주변과 잘 어울리도록 초록과 아이보리색 메시 원단을 사용했다. 태풍 등 강풍에 날아가는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별 관리자도 별도로 지정해 관리하도록 했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반응에 따라 여름이 오기 전까지 서리풀 원두막을 지역 내 20여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잠시나마 주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서리풀 원두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곳곳을 살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콜레라 위험 줄지만 “야생 진드기·모기 주의해야”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콜레라 위험 줄지만 “야생 진드기·모기 주의해야”

    연일 계속되던 폭염 더위가 시원한 빗줄기에 한풀 꺾이며 온열 질환과 감염병의 기세도 조금씩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26일 “기온이 떨어지면 온열 질환 환자 수가 대폭 줄고 해수 온도가 낮아지면서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 질환 환자 수가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온열 질환은 33도 이상 폭염이 계속될 때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올여름에는 역사적인 땡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 수가 24일까지 2075명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온열 질환자 수(1056명)의 1.96배, 집계 사상 역대 최고치다. 사망자 수도 17명에 이르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온열 질환은 뜨거운 햇볕을 오래 쬐거나 환기가 되지 않는 곳에서 땀을 오래 흘리는 경우 등에 발생해 기온이 낮아지면 환자 발생도 많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기온이 떨어지면 식품 속 세균 번식력도 약해져 콜레라, 비브리오 패혈증 등 수인성 감염병의 발생 위험도도 다소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감염된 콜레라 환자의 추가 확인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로운 감염자가 발생하는 위험은 그만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콜레라와 같이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9월에 감염자가 늘어나는 비브리오 패혈증도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위험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수인성 질환은 냉장 시설이 전국 가정에 보급된 이후 기온의 증감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1960년대에는 식중독 같은 식품 관련 질환이 기온에 따라 극적으로 변했는데, 최근에는 그런 경향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나기가 감염병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도 있다. 올해 여름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을 옮기는 모기가 많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여름은 모기가 활동하기에도 너무 높은 기온인 데다 모기의 성충이 부화할 때 필요한 웅덩이가 바짝 말라버리는 등 모기가 활동하기에 ’척박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만약 소나기가 쏟아져 웅덩이가 생긴 이후 습한 고온이 다시 지속한다면 모기가 기승을 부릴 위험성도 없지 않다. 단, 추위가 일찍 찾아온다면 모기의 활동은 급격히 감소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온이 너무 낮아진 가을 이후에는 인플루엔자가 찾아올 것이고, 그 전에는 추석 성묘철에 야생 진드기를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그뿐 아니라 다음달 9∼14일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는 이슬람 순례 기간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입되지는 않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반가운 초가을 날씨 ‘대부분 낮기온 30도 아래’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반가운 초가을 날씨 ‘대부분 낮기온 30도 아래’

    연일 계속되던 폭염이 물러가고 주말을 앞둔 26일 금요일 오전 전국적으로 시원한 초가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19.5도를 기록했다. 전날의 24.0도보다 무려 4.5도 낮아진 것이다. 서울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0도를 밑돈 것은 지난 달 16일의 19.8도 이후 처음이다. 이외에도 오전 8시 현재 기온을 보면 대관령 12.0도, 인제 16.5도, 제천 16.5도, 강릉 16.7도, 이천 18.1도, 울진 18.0도 등이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10년간 전국 가을 평균기온이 20.9도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 상당수 지역에서 가을날씨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고,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울릉도.독도 5∼40mm이다. 주요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제주 31도, 대구 26도, 부산 28도, 울산 28도, 창원 28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북상 중···“9월에 강한 태풍 올 것”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북상 중···“9월에 강한 태풍 올 것”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지난 19일 일본 도쿄 해상에서 발생해 오키나와까지 남하하던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 ROCK)이 다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홍콩 봉우리의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라이언록이 이날 새벽 3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440km 해상에서 다시 북상 중이다. 오는 29일 새벽 3시에는 도쿄 남쪽 약 770㎞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 라이언록의 중심기압은 950hPa이다. 최대풍속 초속 43m/s으로 크기는 소형이지만 강도 ‘강’이다. 29일에는 ‘중형’에 매우 ‘매우 강’으로 발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면서 “제일 강력한 태풍이 보통 9월에 오는 경향이 많아 다음달엔 강한 태풍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25일만에 반가운 소식 “곳곳 비”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25일만에 반가운 소식 “곳곳 비”

    연일 계속됐던 ‘찜통더위’가 드디어 누그러진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남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폭염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주,대전,경남,충북 등에 내려졌던 폭염경보와 세종,부산,인천,서울,경기도 등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월 31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25일만의 해제다. 전남 장흥,진도,영암,완도 등은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대치된다.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2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곳곳에 비소식도 예고됐다. 서울과 경기도,강원도 등 중부지방은 이날 오후 부터 26일까지,남부내륙은 26일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70mm,강원영서 10∼40mm,서울,경기도 5∼20mm다.26일에는 충청도에 5∼20mm,남부내륙,경상동해안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맞을까···기상청 “26일 내일부터 폭염 완화”

    이번엔 맞을까···기상청 “26일 내일부터 폭염 완화”

    기상청이 이번에는 목요일인 25일을 마지막으로 내일인 26일 금요일부터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6도, 인천 27.4도, 수원 26.8도, 춘천 24.0도, 강릉 26.2도, 청주 27.3도, 대전 25.9도, 전주 26.7도, 광주 26.5도, 제주 27.6도, 대구 24.1도, 부산 27.8도, 울산 25.6도, 창원 25.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0도에서 35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밤부터 전국이 상층 찬 공기의 영향에 들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내일(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이날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경남 동해안, 제주 산간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50㎜,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도·경남동해안·제주산간·서해5도 5∼20㎜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 먼바다와 제주도 전해상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 것으로 예보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폭염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최악의 가뭄에 농심도 탑니다”

    [단독] “폭염과 함께 찾아온 불청객… 최악의 가뭄에 농심도 탑니다”

    충북 보은군 산외면 오대리에서 밭농사를 짓는 정동기(78) 할아버지는 말라 죽어 가는 작물을 바라보면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간다. 정 할아버지가 5000여㎡ 밭에 애지중지 가꿔 온 율무는 올해 수확을 포기할 판이다. 지난달 곳곳에서 잎마름 현상이 나타나더니 지금은 밭 전체로 번져 율무가 모두 고사했다, 올해 율무값이 오를 거라는 얘기가 있어 많은 소득을 기대했지만 무심한 하늘 탓에 허탈감만 커졌다. 정 할아버지는 콩 농사도 피해가 크다. 1500㎡ 밭에 키워 온 콩 가운데 절반가량에서 시듦 현상이 나타난다. 스프링클러를 동원해 콩밭에 물을 주며 사투를 벌였지만 물을 뿌리고 돌아서면 높은 기온 탓에 곧바로 바짝 말라버려 모든 게 허사였다. 정 할아버지는 “60여년 동안 농사를 지었는데 올 여름처럼 가뭄피해가 큰 적은 없었다”며 “잡초 한 포기 없이 밭을 가꾸며 율무를 키웠는데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는 밭 바로 옆 냇가에서 물을 퍼다 써 피해를 줄였는데 냇가도 물이 바닥이 날까 걱정”이라고 했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폭염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농작물이 결실이나 수확기를 앞두고 비가 오지 않아 생장을 멈추거나 말라 죽어 농민들은 죽을 맛이다. 가뭄이 이처럼 심각한 것은 1994년 이후 찾아온 최악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데다 올 8월 강수량이 30년간 8월 평균 274㎜의 1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뜨거운 날씨로 찔끔 내린 비가 빨리 증발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된 것이다. 최근 4주간 경북 평균기온은 26.6도로 평년 25.5도보다 1.1도 높고, 일조 시간(209.5시간)은 평년 164.6시간 대비 27.3% 증가했다. 반면 경북지역 8월 강수량은 35㎜로 평년(235㎜)의 15%에 불과하다. 제주지역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8월 강수량이 애월·한림 13㎜, 한경 45.8㎜에 불과하지만 1일 수분 증발량이 6.1㎜에 달했다. 울산지역은 8월 강수량이 현재 지난해 3분의1 수준인 40.6㎜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폭염특보가 20일 넘게 이어졌다. 30년간 8월 평균 강수량이 297㎜과 243.6㎜인 충남 보령과 전남 완도는 이달 들어 비가 단 한 방울도 오지 않았다. 경북지역은 농작물 가뭄 피해 면적이 2052㏊에 달한다. 벼 207㏊, 밭작물 1483㏊, 과수 361㏊ 등이다. 이달 들어 강수량이 17.7㎜에 그친 안동지역의 경우 밭작물 피해만도 290여㏊로 집계됐다. 안동시 서후면 대두서리에서 1만 3200㎡의 콩 농사를 짓는 김상석(56)씨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꼬투리가 생기지 않는 포기가 수두룩하고 일찍 달린 꼬투리도 떨어져 제대로 수확할 게 없다”며 “수확하더라도 쭉정이가 많아 예년 수확량(4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대두서리에서 농사짓는 60여 농가의 상황도 비슷하다. 밭작물 위주인 제주지역은 피해가 더 심하다. 시듦과 고사피해 면적이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1000㏊로 집계됐다. 전남은 16개 시·군 9957㏊에서 논 물마름과 밭작물 시듦 현상이 발생해 가뭄 관심단계에 놓였다. 충남(1300㏊), 충북(250㏊), 울산(80㏊) 등도 피해가 작지 않다. 농식품부 이재천 가뭄대책 사무관은 “10㎜ 정도의 비만 와도 큰 도움이 되는데 그렇지 못해 밭으로 물을 날라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주로 농업용수로 사용되는 저수지도 물이 부족해 비상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월 중순 80%대에서 한 달 만에 50%대로 떨어졌다. 경남 하동지역 115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32.2%에 그쳤다. 평년과 비교하면 70% 수준이다. 자치단체들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역별 강수 상황과 저수율을 모니터링하고, 가뭄발생 예상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기우제를 지내는 자치단체도 생겨났다. 충북 단양군은 차량을 이용해 물을 지원하는 단비기동대 운영에 들어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내일 폭염 꺾이지만… 다음주 반짝 더위·9월엔 늦더위

    지난달 말부터 한 달 가까이 맹위를 떨쳤던 폭염이 금요일인 26일부터 물러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폭염특보 기준인 33도 이하로 떨어지고 아침 최저기온도 2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도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서울의 경우 25일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겠으나 금요일과 토요일엔 소나기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9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5일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에는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경남 동해안, 제주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5~30㎜ 정도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26일에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은 새벽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점차 누그러들겠지만 다음주 후반에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곳이 많아 반짝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9월에도 평년(20.5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늦더위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은 3개월(9~11월) 기상전망을 통해 9월과 10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11월은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9월에는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독] 8월 전기료 ‘폭탄’ 9월엔 ‘핵폭탄’

    [단독] 8월 전기료 ‘폭탄’ 9월엔 ‘핵폭탄’

    #1. 서울 강동구의 한 단독주택에 사는 김모(53·여)씨는 최근 8월(7~8월 사용분)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아 보고 눈을 의심했다. 44만 6560원이라는 요금 폭탄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5월 9만 6400원, 6월 7만 850원, 7월 8만 670원과 비교해 봐도 이해하기 힘들었다. 김씨는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하순부터 선풍기를 틀고 생활했지만 에어컨은 하루 30분 정도만 틀 정도로 전기료에 신경을 썼다”며 “사용량이 전월에 비해 높아졌더라도 5배의 금액을 더 내야 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 경기 수원시에 사는 이민희(31·여)씨는 전기요금 체계인 누진제 때문에 8월 전기요금이 크게 올랐다. 한 달 동안 500kwH를 사용해 누진제 5단계(401~500kwH)에 포함된 것이다. 기본요금은 3850원에서 7300원이 됐다. 특히 1kwH당 전력량 요금이 1단계(0~100kwH까지) 60.7원에서 6.9배 수준인 417.7원으로 오르면서 누진제의 무서움을 제대로 느꼈다. 이씨는 “100kwH를 쓰면 전기요금(기본요금+전력량 요금)이 7350원 정도 나온다. 이보다 5배 많은 전력을 썼을 뿐인데 8월 전기요금은 약 13만원이 나왔다”면서 “누진제로 인한 요금 폭탄에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8월 전기요금 청구서가 집으로 날아오면서 누진제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눈으로 확인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누진제 개편방향에 대해 현행 6단계인 누진제 구간을 3단계로 완화하고 누진율 격차를 3~4배로 줄이거나 산업용 전기 요금이 적정한지 논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태스크포스(TF)에서 대책을 논의 중이고, 이미 전기료 20% 경감 대책을 내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시민들의 불만은 9월 전기요금 청구서를 받으면 핵폭탄급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무더위가 집중됐던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요금이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거주하는 최모(56·여)씨는 “얼마 전에 검침하고 갔는데 계량기가 542kwH를 가리켰다. 지난달에는 270여kwH를 썼는데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 “친구들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바꾸는 등 자발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이 지난 11일 발표한 ‘7~9월 가정용 전기료 20% 경감’ 대책도 불만을 잠재우지 못한다. 아이가 두 명인 허모(44·여)씨는 “8월은 아이들 방학이 있어 에어컨을 많이 켤 수밖에 없다”며 “20% 경감 효과를 본다는데 미봉책에 불과하고 누진세 구간 조정 등 본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TF의 연말 대책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누진 구간을 3단계로 줄이고 누진율도 최고 11.7배에서 3배 정도로 완화해야 한다”면서 “누진율을 완화하면 원가 이하로 전기를 쓰는 1단계 소비자가 내야 할 요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 에너지 바우처를 활용해 저소득 가정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는 “적절한 요금으로 가정과 기업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지를 따져 본 뒤 전기요금 산정위원회를 만들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기상청 “서울 폭염 26일부터, 열대야 27일 새벽부터 사라진다”

    기상청 “서울 폭염 26일부터, 열대야 27일 새벽부터 사라진다”

    올 여름 계속됐던 폭염이 이번 금요일인 26일 서울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인 25일 밤부터 상층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모레인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3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전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이틀이상 웃돌 것으로,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2일 지속될 것으로 각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 폭염이 나타났다고 한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의 경우에는 26일 29도, 주말인 27일 29도, 일요일인 28일 30도, 29일 30도, 30일 31도, 31일 32도, 10월 1일 31도, 10월 2일 31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금요일부터 서울에서 폭염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6월1일 부터 8월23일까지 서울에서 폭염이 무려 23일 발생할 정도로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다. 이는 최악의 폭염이 있었던 1994년(29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역대 서울의 폭염 발생일 최다 해는 1939년(43일)이었다. 1943년(42일)과 1994년(29일), 1930년(24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서울에서 열대야는 주말인 27일 새벽부터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에서는 낮에 달궈진 열이 밤사이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열대야도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21일째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단 이틀(7월 29일·8월 3일)뿐이다. 32일이나 열대야가 나타났다. 24일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6.2도, 수원 26도, 대전 24도, 전주 25.1도, 광주 24.5도, 부산 24.4도, 춘천 25.3도, 제주 26.6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같은 날 서울·대전·광주의 수은주가 한낮에 3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이 28∼35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9월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내주 수요일인 31일에는 폭염이 없겠지만 서울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상승하는 ‘반짝’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도 35도 웃도는 막바지 폭염·곳곳 소나기…26일부터 더위 누그러져

    오늘도 35도 웃도는 막바지 폭염·곳곳 소나기…26일부터 더위 누그러져

    25일부터 폭염이 누그러질 전망인 가운데, 수요일인 24일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6.2도, 수원 26도, 대전 24도, 전주 25.1도, 광주 24.5도, 부산 24.4도, 춘천 25.3도, 제주 26.6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광주 등이 35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이 28∼35도의 분포를 보여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한 뒤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폭염도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북부에는 아침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다. 서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가운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오존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와 남해동부 먼바다, 제주도남쪽 먼바다에서 2∼3m로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94년 뺨치는 2016년 더위

    ‘응답하라, 1994년 폭염’.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폭염과 열대야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웠던 1994년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울을 기준으로 6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폭염은 23일, 열대야는 30일이나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1973년 기상청이 현재와 같은 전국 45개 관측망을 구축한 이후 가장 무더운 한 해로 기록된 1994년에는 서울에서 폭염은 29일, 열대야는 36일이나 지속됐다. 전국적인 기상관측망을 갖추기 이전 기록까지 포함할 경우 역대 서울에서 폭염 발생이 가장 길었던 때는 1939년으로, 43일 동안 무더위가 계속되기도 했다. 22일에도 동해안과 인접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23일에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보됐다. 오는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폭염특보 기준 이하인 31도, 아침 최저기온도 24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그렇지만 9월 초까지는 평년보다 1~3도 높아 여름 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서 9호 태풍 민들레, 10호 태풍 라이언록, 11호 태풍 곤파스가 잇따라 형성됐지만 우리나라의 기압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말에도 폭염 계속…낮 최고기온 36도까지 올라

    주말에도 폭염 계속…낮 최고기온 36도까지 올라

    주말인 2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이르는 등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전국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7.6도, 수원 27.9도, 춘천 25.1도, 강릉 24.4도, 청주 27.5도, 대전 26.8도, 전주 25.7도, 광주 26.4도, 제주 27도, 대구 23.9도, 부산 26.2도, 울산 24.3도, 창원 25.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날씨] 주말도 낮 최고 35도 안팎 폭염 지속…‘소나기 유의’

    [날씨] 주말도 낮 최고 35도 안팎 폭염 지속…‘소나기 유의’

    주말의 시작인 20일에도 전국이 폭염에 시달릴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운 곳이 많겠고,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9일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 지역에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린 것처럼 20일에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이라면서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는 아침 한 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일요일인 오는 21일에도 비슷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에 오후에 한 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월요일인 오는 22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천문조는 달이나 태양의 인력을 받아 해수면이 통상 하루에 두차례 주기적으로 상승·하강하는 현상이다. 20일 서해 5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린다. 예상강수량은 5mm 내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간절곶도 ‘포켓몬고 특수’

    울산 간절곶도 ‘포켓몬고 특수’

    ‘포켓몬을 잡아라.’ 해돋이 명소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이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Pokemon Go) 특수를 누리고 있다. 18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포켓몬고가 실행된 울산 간절곶에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7일까지 27일 동안 25만 300명의 게임 유저와 관광객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9270명이 간절곶을 다녀간 셈이다. 주말과 휴일에는 포켓몬고의 열풍을 실감할 정도로 관광객이 몰렸다. 포켓몬고 실행 이후 첫 주말·휴일인 지난달 23~24일에 1만 6000명이 찾은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주말·휴일인 지난달 30~31일에는 2만 8000명으로 늘었다. 지난 6~7일에 4만 1000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 13~15일에는 6만 100명으로 급증했다. 평소 하루 평균 500명 안팎이 찾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방문객도 인근 양산, 부산, 대구를 넘어 서울, 경기, 전북 등 전국에서 온다. 10대부터 20~30대 젊은층이 많다. 친구나 연인, 가족 등과 함께 간절곶을 찾는다. 관광객이 늘면서 울산시와 군은 와이파이, 휴대전화 급속충전기, 음수대, 간이 화장실과 휴게소, 응급의료실 등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은 “간절곶은 속초와 비교해 편의시설은 물론 ‘피카츄’ 등 희귀 몬스터가 출현해 게임하기 좋은 환경”이라고 말했다. 또 간절곶 해안은 울산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시원해 피서지로 인기를 끈다. 울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4일 동안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됐지만, 이 기간 간절곶의 낮 최고기온은 평균 26도에 불과했다. 밤에도 21도 정도로 선선해 열대야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 열풍에 힘입어 간절곶 일대 커피숍, 카페, 매점 등의 매출은 이전보다 2~3배 늘었다. 음식점도 평소보다 50%가량 증가, 포켓몬 특수를 톡톡히 누린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김모(45·여)씨는 “젊은층이 많이 찾으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가게 문을 연 지 7년쯤 됐는데 이런 호황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폭염 꺾여도…내일 32도, 다음주엔 열대야 사라져

    이번 주말부터 폭염의 기세가 살짝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에는 열대야가 서서히 사라진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기상청은 “19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9~34도 분포로,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령될 전망”이라며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중부와 남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18일 예보했다. 19일에는 대기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제주도 지방에 5~30㎜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는 28일까지도 전국에 큰비 소식은 없이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주말부터 낮 최고기온이 폭염특보 발령 기준(33도)보다 서서히 떨어져 20일에는 32도, 21일에는 31도로 예상된다.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하로 예상된다. 아울러 22일 이후 아침 최저기온도 2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도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더이상 폭염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9월 초순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2~3도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두렵다, 가마솥 교실” 개학 연기·단축 수업하는 학교들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국 1449곳의 초·중·고교가 2주 안팎의 짧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16일 개학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된 이날 일부 학교는 아예 개학을 연기했다. 경기·강원·부산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수업을 검토하고, 실외 교과 활동을 금지하거나 자제하도록 하는 한편, 학교급식 때는 식중독 등 위생관리에 특히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전국 4214개 학교가 개학한다. 수시모집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까지 전체 고교의 89%인 2103개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개학 예정이던 대전과 경기, 충북, 충남에서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5곳 등 학교 11곳이 개학을 연기했다. 충남 미산초등학교와 미산중, 대전 대덕중은 18일, 경기 심석중과 은혜고, 충남 공주정보고는 19일로 개학일을 늦췄다. 또 대전 충남여중, 경기 안산국제비즈니스고, 충북 보은중·보은자영고는 22일, 충남 조선공고는 23일에 개학한다. 이날 개학한 경기 지역 상당수 학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50분 수업에서 40분 수업으로 단축하고 체육수업을 실내 수업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경기 경수중을 비롯해 오전 수업만 하는 등 단축수업한 경기 지역 학교가 38개교에 이르렀다.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주 3개 고교에 이어 이날 1개 고교가 단축수업을 했다. 145개 고교 중 이날 86개 학교가 개학한 부산도 교육청이 각 학교에 단축수업을 하거나 실외 체육 활동을 자제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폭염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해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학교는 연초에 학사운영계획을 세워 학교운영위원회에서 방학 일정을 정하고 있는데, 특히 고교는 수능 이후와 2월 졸업 시즌의 어수선한 분위기 때문에 겨울방학을 늘리는 대신 여름방학을 줄여 2학기 조기 개학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교 여름방학은 채 2주일이 안 되는 곳도 상당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찜통 지구… “7월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

    찜통 지구… “7월 관측 사상 가장 더운 달”

    1950~1980년 7월 평균보다 지난달 평균기온 0.84도 높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고 폭염이 보름 넘게 지속된 것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다. 지난 7월은 전 세계 기상관측 사상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더드우주연구소는 지난달 지구 평균기온이 1950~1980년 7월 평균기온보다 0.84도가 높았고 이는 근대 기상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16일 밝혔다. 개빈 슈밋 소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16년 7월은 역대 가장 더운 달”이라면서 “7월까지 기온을 봤을 때 올해가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확률은 99%”라고 말했다. 나사와 미국해양대기관리국, 영국기상청은 지난 1월 “기상관측 사상 2015년은 가장 더운 한 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나사를 비롯한 기상관측기구들은 구체적인 온도 대신 특정기간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수치를 공개했다. 이 수치에 따르면 지난달은 지금까지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된 2011년보다는 0.11도, 2015년보다는 0.18도나 높은 수준이다. 역대 가장 더웠던 달은 올 7월과 2011년 7월, 2015년 7월, 2009년 7월, 2014년 8월 순으로 밝혀졌다. 미국해양대기국도 올 7월까지 전 세계 월평균기온이 15개월 연속 역대 같은 기간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나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의 원인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 현상인데, 지난 7월의 경우 엘니뇨 현상이 수그러진 뒤에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엘니뇨 현상은 적도 동태평양 해역의 월평균 해수면 온도가 6개월 이상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로 전 세계에 폭염과 가뭄, 폭우 등 다양한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평년보다 바닷물의 온도가 0.5도가량 낮아지는 ‘라니냐’ 현상이 발생하면 이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다소 진정세를 보일 수는 있겠지만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지 않는 이상 매년 무더위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중부, 아침까지 산발적 비도

    [오늘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중부, 아침까지 산발적 비도

    절기상 ‘말복’이자 화요일인 16일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 경기도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두터운 중·상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흐리고 경남해안은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라내륙에서 5∼50mm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6.7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25.8도, 춘천 25.7도, 대전 26.4도, 광주 25.4도, 대구 25.6도, 제주 29도 등이다.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서울과 과천, 가평, 성남 등 경기 일부, 강원 횡성, 원주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된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대전 34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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