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염특보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창덕궁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메트로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유공자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시대
    2025-12-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5
  • “어르신 더위 피하고 가세요”… 도봉구, 무더위 쉼터 9월까지 운영

    “어르신 더위 피하고 가세요”… 도봉구, 무더위 쉼터 9월까지 운영

    서울 도봉구가 어르신을 비롯한 무더위 취약 계층 주민을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 155곳을 쉼터로 지정해 오는 9월 30일까지 상시 운영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주말과 휴일까지 연장 운영(주중 오후 6~9시, 주말·휴일 오전 9시~오후 9시)한다. 야간에는 숙박 시설 3곳의 객실 30개를 야간 쉼터로 운영(오후 9시~다음 날 오전 7시)할 예정이다. 또 동 자율방재단, 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직원 등 재난 도우미 400여명이 취약 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우미들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나 전화로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행동 요령과 무더위 쉼터 정보 등을 안내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재난이 된 폭염”… 야외근로자·노인 특화 여름 나기 준비 이상무[2022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

    전날부터 이틀째 내린 비가 이보다 더 반가울 수가 없다.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대지를 적시는 단비 덕분에 최악의 가뭄은 면했다. 하지만 해갈까진 갈 길이 멀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뭄 뒤에는 폭우와 폭염이 차례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기후변화 여파로 가뭄과 태풍조차 양극화되며 사람들을 괴롭힌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8㎜)은 평년(1991~2020년)의 절반이 채 안 되는 49.5%에 그쳤다. 특히 5월 강수량은 5.8㎜였는데, 이는 평년의 6%에 불과하다. 이것은 고스란히 마늘이나 양파, 감자 등 수확기 밭작물 피해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채소와 밭작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밖에 없다. 가령 감자는 생산량 자체가 지난해보다 10%가량 줄면서 도매가 역시 지난해보다 50% 이상 뛰었다. 기후변화가 서민생계를 위협하는 악순환인 셈이다. 정부 역시 가뭄 대책을 내놓으며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뭄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 중이다. 양수 작업 지원, 공공 관정 전기요금, 소형 관정 개발 등을 위해 특별교부세도 지원하기로 했다. 관계 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부처 및 시도별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할 예정이다. 다행히 현충일 연휴 동안 단비가 내리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봄 가뭄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데다 봄 가뭄 뒤에는 폭염과,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순차적으로 안전을 위협한다는 게 더 큰 문제다. 가뭄과 폭염, 폭우 모두 기후변화라는 큰 구조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역습’이라고 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섭씨 23.7도)에서 최근 10년(2012~2021년)은 0.6도 상승한 24.3도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름철 평균 해수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2021년 23.8도로 21년간 5.2도나 올랐다. ●19일 길어진 여름… 1년 중 4개월 더위 과거 30년(1912~1941년) 대비 최근 30년(1988~2017년) 여름은 98일에서 117일로 19일 길어지면서 이제는 1년 가운데 여름이 4개월이나 된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폭염이다. 폭염은 그 자체로 예방이 불가능한 데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생명까지 위협하기 때문이다. 1981~2010년 폭염일수(33도 이상)가 9.5일이었다면 1991~2020년은 11일이었고, 2012∼2021년은 14.6일이나 됐다. 폭염 시작일 역시 1990년대는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7월 7일, 2010년대는 7월 2일로 점차 빨라지는 추세다. 여름 자체가 자연재해가 되면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가 1367명 발생했고 이 가운데 20명이 사망했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674명(49.0%)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51명(25.5%), 열경련 211명(15.3%) 순이었다. 재산피해도 심각하다. 지난해만 해도 가축은 79만 마리, 양식생물은 1813만 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 가축폐사는 전년 대비 7.7배 증가했고, 양식생물 폐사는 전년 대비 57배나 늘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 역시 1546㏊에 이른다. 정부는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로 대응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맞춤형 기상정보와 현장 상황 실시간 공유,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예보 브리핑을 여름철 시범실시에서 주 1회로 연중 상시 운영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 단체대화방을 개설해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예보 단계부터 관계기관 대책회의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철 재난대응에선 특히 공사장과 논·밭 등 취약 분야 집중관리가 눈에 띈다. 먼저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 폭염 취약 여부를 판단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폭염 취약 정도와 심각성에 따라 폭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행안부·고용노동부 공동으로 추진한다. ●응급실 494곳 이용 온열질환 감시 폭염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책도 마련했다. 농업인 필수교육 과정에 폭염 심각성을 알리고 마을이장단협의회·농업인밴드·지로용지 등을 통한 농촌 지역 폭염안전 사각지대 위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오전 10시~낮 12시에 고령층 위주 예찰을 진행하고, 마을방송과 지역 라디오 방송으로 인명피해 경고 문구도 송출한다. 폭염 취약층인 독거노인·노숙인을 위한 대책으로는 전국 646개 돌봄 서비스 수행기관을 거점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등 돌봄 서비스 강화 및 무더위 쉼터 다양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 맞춤돌봄시설, 노숙인 종합지원센터 등에선 식수 공급을 확대한다. 전국 494곳에 이르는 응급실을 이용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도 운영한다. 이 시스템을 119 폭염구급대 운영과 연계해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를 확립하며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기상청 등에선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과 수요자 맞춤형 폭염 영향예보 서비스 개선 등 폭염 관련 제도 정비 및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지자체와 공동으로 폭염재난 가상훈련 실시, 이통장 등 재난도우미 교육 강화, 폭염 담당자 전문교육 과정 운영 등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대응 역량도 높이기로 했다.●취약층 냉방 에너지 바우처 지급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2년간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실내 무더위 쉼터 운영을 다시 활성화하고, 열대야 대비 지역 호텔과 체육관 등 야간 무더위 쉼터도 늘린다. 행안부에 따르면 4월 현재 실내 무더위 쉼터는 5만 2589곳, 야외 무더위 쉼터는 6964곳에 이른다. 이 밖에 공공시설 옥상녹화, 도시숲 조성 사업, 열분포도를 활용한 폭염 취약지역 분석지도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 확대도 추진 중이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곳에 지능형(스마트) 그늘막과 안개형 냉각(쿨링포그)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뿌리기 사업과 도시숲 조성사업 등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사업도 독려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량 급증이 자칫 정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저소득 취약가구 냉방 에너지바우처 지급 등 전력 대란을 예방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을 수립해 점검하고 있다. 가축 재해 보험 제도도 개선한다. 폭염 과수·원예작물 등의 피해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고수온 양식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 농림·축산·어업 피해 예방도 병행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면서 “국민들께서도 생활 주변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평소에 확인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사전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올여름 덥다는데… 기상청 폭염특보 줄어든다?

    올여름 덥다는데… 기상청 폭염특보 줄어든다?

    무더위가 예고된 올여름엔 지난해보다 폭염특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가 지나치게 자주 발령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기상청이 특보 발령 기준인 체감온도 산출식을 조정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 체제를 오는 9월 30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주의보)나 35도(경보)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을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했다가 2년 전부터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기상청은 특보를 남발하면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온이 상위 5% 안에 드는 날에 맞춰 폭염특보를 발령하는 게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2020년과 지난해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를 운영해 보니 기온이 상위 9~10%인 날까지 특보가 발령됐다. 2019년 서울 폭염일(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은 15일이고 폭염특보가 발령된 날은 32일이다. 체감온도 기반 폭염특보가 운영된 2020년 서울 폭염일은 6월과 8월 각각 이틀씩 나흘에 그쳤는데 폭염특보 발령일은 22일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 폭염일과 폭염특보 발령일은 각각 18일과 37일이다. 이에 기상청은 기온으로든 체감온도로든 ‘33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특보가 내려진다는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출식을 조정했다. 여름철 쾌적하다고 느껴지는 습도가 50~60%이고 이 범위 내 체감온도 차가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다. 기상청은 올해까지 현 체계를 시범운영한 뒤 결과를 토대로 내년 1분기에는 이를 정식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 “무더위 꼼짝마”…중랑구, 무더위 그늘막·쉼터 운영

    “무더위 꼼짝마”…중랑구, 무더위 그늘막·쉼터 운영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구는 평상시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복지대책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폭염특보시에는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저감시설로는 무더위 그늘막 95곳을 운영한다.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쿨링포그 1곳도 가동한다. 구는 통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9곳에 그늘막을, 용마폭포공원에는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폭염시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도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바닥분수와 인공폭포 등 도심 속 수경시설을 가동해 무더위를 식힌다. 공원과 중랑천변 등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생수냉장고인 중랑옹달샘을 운영한다.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139곳도 열었다. 구는 구청 및 16개 동주민센터와 구민체육센터, 경로당 115곳, 복지관 6곳에 무더위 쉼터를 설치했다. 열대야로 힘든 주거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지역 숙박시설 7곳을 활용해 무더위 안전숙소를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해 야간 휴식과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꼼꼼히 대비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더운 여름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특보 발효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올여름 폭염대비…서울 강서구, 주민건강 챙기기 나서

    올여름 폭염대비…서울 강서구, 주민건강 챙기기 나서

    서울 강서구는 올여름 폭염 속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폭염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에 구는 ▲폭염 상황관리 및 전달체계 구축·운영 ▲독거어르신,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 ▲‘무더위 그늘막 쉼터’ 및 ‘무더위 쉼터’ 운영 등 5가지 중점 과제를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폭염 대책기간인 9월 30일까지 평상시에는 상황관리총괄반, 긴급생활안전지원반, 시설대책반 등 3개 반 13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이 상시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5개 반 27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유관기관과 함께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자 재난도우미를 지정하고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와 무더위 쉼터도 운영한다. 125명의 재난도우미가 독거어르신(1900여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37명의 방문간호사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가정에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는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도 진행한다. 또한 복지관, 동 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 등 22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숙박시설 2개소와 협약을 체결해 주거환경이 열약한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의 안전숙소로 활용한다. 무더위 그늘막 쉼터는 올해 7개를 추가 설치해 총 107개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약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건설·산업 근로자를 위한 사업장별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석유, 가스 등 폭염에 취약한 에너지 공급시설에 대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 아울러 야외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폭염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과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를 권고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여러분들도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대비 시민행동 요령을 미리 숙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도 폭염 대책 마련,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전남도 폭염 대책 마련, 인명피해 제로화 총력

    최근 이상기후로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전남도가 폭염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폭염특별전담조직을 구성, 폭염에 따른 재산피해 최소화와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여름 이상기후로 폭염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폭염 대책을 기존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공사장 야외근로자와 고령의 영농작업자,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기존 폭염 대책인 ▲폭염대비 광역 대응체계 확립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폭염피해 저감시설 확충 및 피해 최소화 ▲폭염 예방 홍보 및 미래 폭염재난 대비 등 4대전략도 중점 추진한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공사장 야외근로자 ‘폭염 취약성 여부 판단을 위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폭염특보 시 드론을 활용한 논?밭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자가 폭염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 대상의 건강관리사업 인력 수시 방문과 노숙인 상담소 및 양산 대여소 운영, 가구별 맞춤형 폭염 대응 물품 지급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대산업재해로 처벌받는 사업장이 없도록 야외 건설현장 관리?감독 부서를 특별전담조직에 포함하고 도내 실내외 8천268개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 운영한다. 분야별 폭염대책도 마련했다. 폭염 특보 발표 시 재난도우미와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축산농가, 어업인에게 기상정보와 대처요령을 공유하고 노인복지회관 등에 여름철 냉방비도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 분야는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시설 원예 생산비 절감,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등 1천309억 원, 축산 분야는 축사 지붕 열 차단과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가축 재해보험 가입 등 90억 원, 수산 분야는 김 육상 채묘와 냉동망 시설 구축, 양식수산생물 재해보험 가입 등 263억 원을 지원한다. 김종갑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폭염에 대비해 대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응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에서 무리하게 활동하지 말고 물을 많이 마시면서 가까운 무더위쉼터나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대구 생활밀착형 폭염종합대책 ‘착착’

    대구시가 생활밀착형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8개 구군과 합동 전담팀(TF)을 구성해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상황을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심 내 52개 공공시설 옥상을 녹지로 가꾸고 20.6ha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또 그늘막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기존 1826개에서 1939개로 늘리기로 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양산 쓰기 캠페인도 확대한다. 양산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는 대여소를 지난해 124곳에서 156곳으로 25%가량 늘리기로 했다. 달구벌대로 10.8㎞ 구간 2곳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는 폭염특보 시 하루 4회 가동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 1020곳과 야외 무더위쉼터 391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냉방 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에는 선풍기, 냉풍기, 서큘레이터 등의 냉방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폭염 취약계층 생활 현장에 행정력을 집중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 대프리카 대구 생활밀착형 무더위 대책 마련

    대프리카 대구 생활밀착형 무더위 대책 마련

    대구시가 생활밀착형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8개 구·군과 합동 전담팀(TF)을 구성, 폭염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상황을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심 내 52개 공공시설 옥상을 녹지로 가꾸고 20.6ha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또 그늘막 등 폭염 피해 저감시설을 기존 1826개에서 1939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해온 양산 쓰기 캠페인도 확대한다. 양산을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는 대여소를 지난해 124개소에서 156개로 25%가량 늘리기로 했다. 달구벌대로 2개소 10.8㎞ 구간에 설치된 도로 살수장치는 폭염특보 시 하루 4회 가동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해제조치에 맞춰 경로당 등 실내 무더위쉼터 1020개소와 야외 무더위쉼터 391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냉방 시설 이용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독거노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에는 선풍기, 냉풍기, 서큘레이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폭염 취약계층 생활 현장에 행정력을 집중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 종로구, 여름철 앞두고 폭염·집중호우 안전 대비에 총력

    종로구, 여름철 앞두고 폭염·집중호우 안전 대비에 총력

    서울 종로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폭염·집중호우와 감염병·식중독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요인에 대비하기 위해 ‘2022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종로구는 지난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보건 ▲폭염 ▲수방 ▲안전 4대 분야에 중점을 둔 여름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식품안전을 위해 10월 7일까지 ‘식중독 예방 소통전담관리원’을 운영해 음식점·급식소 조리관계자 대상 여름철 캠페인을 전개한다. 어린이집 급식소·어르신 급식지원 수행기관 등 관련 시설과 배달음식점에 위생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식품안전사고 예방에도 앞장선다. 홀몸 어르신과 쪽방 주민을 포함하는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대책도 마련했다. 일일안부확인과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지역자율방재단·지역통장 등 재난도우미 400여명이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신속한 상황전파와 행동요령 안내를 맡는다. 법정 저소득층과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어컨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쪽방촌 해충방제작업도 실시해 안전하게 올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냉방시설을 갖춘 관내 경로당, 복지관, 동주민센터 등 총 74곳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평일 09:00~18:00, 폭염특보 시에는 연장쉼터로 21:00까지 운영한다. 또한 도심 곳곳에 그늘막 48개소를 설치·운영하고, 노후화된 공공시설에는 쿨루프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한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공공근로자,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14:00~17:00)를 권고하고, 쿨조끼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낡고 오래된 하수관로가 집중된 창신·숭인 지역의 하수도 종합 정비를 실시해 풍수해 피해도 최소화한다.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공동주택, 대형 건축공사장 옹벽·급경사지 등에 재해 취약 여부를 확인하고 공원과 등산로 주변 사고발생우려 시설물 존재 여부, 전기시설물·놀이시설 파손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재유행과 신종 변이 현상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감염병 위기대응 심각 단계가 해지될 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개인 방역수칙을 홍보하고 고위험군, 감염취약계층 위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 접종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라며 “특히 홀몸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힘써 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똑똑한 그늘막, 어디까지 진화할까

    똑똑한 그늘막, 어디까지 진화할까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도심 곳곳에 마련되고 있는 그늘막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스스로 펴지고 접히며, 밤에는 보안등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1억 9500만원을 투입해 폭염 대비용 고정식 그늘막 54개를 오송호수공원 광장 앞 횡단보도 등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42개는 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파라솔형 그늘막이고 12개는 스마트 그늘막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이름에 걸맞게 똑똑하다. 기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설정한 기온(15도 이상), 풍속(7㎧ 미만), 일출·일몰 시간 등에 따라 자동으로 펴지고 접힌다. 또한 태양광 패널이 상부에 설치돼 전기요금 부담도 없다. 그늘막 아래에 의자도 있어 4명 정도가 앉아서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다. 바람 세기 등을 판단해 스스로 작동되다 보니 태풍주의보 발령 등 비상상황 시 읍면동 직원들이 파라솔을 접기 위해 뛰어가면서 불필요하게 행정력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켜져 보안등 역할도 한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 파라솔형 그늘막은 한 개당 200만원 정도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1000만원 내외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그늘막은 194개이며, 올해 설치가 완료되면 총 248개로 늘어난다. 스마트 그늘막은 지난해에 7개가 설치돼 총 19개가 된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그늘막 효과는 크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있을 때와 그늘막 아래에 있을 때 체감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지역의 지난해 폭염특보 일수는 총 24일이다. 폭염특보 기간 중 최고기온은 36.4도를 기록했다. 충북 진천군도 지난해 1곳에 이어 올해 3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앞 사거리를 설치 장소로 택했다. 군이 마련한 스마트 그늘막은 자동개폐되는 것은 물론 중앙의 LED라이트 패널을 이용해 각종 홍보물도 게시할 수 있다.
  • 날씨따라 알아서 펴지고 접히고.. 그늘막도 스마트시대

    날씨따라 알아서 펴지고 접히고.. 그늘막도 스마트시대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도심 곳곳에 마련되고 있는 그늘막이 스마트해지고 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스스로 펴지고 접히며, 밤에는 보안등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충북 청주시는 올해 1억 9500만원을 투입해 폭염 대비용 고정식 그늘막 54개를 오송호수공원 광장 앞 횡단보도 등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42개는 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파라솔형 그늘막이고 12개는 스마트 그늘막이다. 스마트 그늘막은 이름에 걸맞게 똑똑하다. 기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설정한 기온(15도 이상), 풍속(7㎧ 미만), 일출·일몰 시간 등에 따라 자동으로 펴지고 접힌다. 또한 태양광 패널이 상부에 설치돼 전기요금 부담도 없다. 그늘막 아래에 의자도 있어 4명 정도가 앉아서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다. 바람 세기 등을 판단해 스스로 작동되다 보니 태풍주의보 발령 등 비상상황 시 읍면동 직원들이 파라솔을 접기 위해 뛰어가면서 불필요하게 행정력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커져 보안등 역할도 한다. 가격은 다소 비싸다. 파라솔형 그늘막은 한 개당 200만원 정도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1000만원 내외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그늘막은 194개이며, 올해 설치가 완료되면 총 248개로 늘어난다. 스마트 그늘막은 지난해에 7개가 설치돼 총 19개가 된다.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그늘막 효과는 크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 있을 때와 그늘막 아래에 있을 때 체감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지역의 지난해 폭염특보 일수는 총 24일이다. 폭염특보 기간 중 최고기온은 36.4도를 기록했다. 충북 진천군도 지난해 1곳에 이어 올해 3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 학생과 학부모 등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앞 사거리를 설치 장소로 택했다. 군이 마련한 스마트 그늘막은 자동개폐되는 것은 물론 중앙의 LED라이트 패널을 이용해 각종 홍보물도 게시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파라솔형 그늘막은 살대가 잘 휘고 도르래가 안 돌아가는 등 잔고장이 많지만 스마트 그늘막은 내구연한이 길어 관리하기도 좋다”며 “스마트 그늘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폭염이 더 고통스런 이유는 높아진 ‘습도’ 영향

    폭염이 더 고통스런 이유는 높아진 ‘습도’ 영향

    여름철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높은 것은 고온다습한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19일 APEC기후센터와 부산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공개한 ‘한반도 여름철 더위 체감온도(기온과 습도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인간이 실제 느끼는 온도)의 변동성과 이와 연관된 대기순환 패턴’에서 확인됐다. 연구팀은 1981~2018년까지 여름철 기온과 습도를 통해 폭염이 사람의 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더위 체감온도는 기온과 습도에 의해 좌우되는 데 50%의 상대습도(습도)에서는 기온과 같은 값을 갖고 습도가 10% 높거나 낮아지면 체감온도가 약 1도 상승 또는 하강한다. 기온이 33도이고 습도가 50%이면 체감온도가 33도이나 습도가 70%이면 체감온도는 35도로 상승한다. 여름철에 사람들이 건강에 주의를 요하는 30도를 넘는 체감온도가 1981~2009년까지는 연평균 53일이나 2010~2018년까지는 연평균 57일로 증가했다. 이는 여름철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위치가 바뀌는 대기순환 패턴 변화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태평양에서 발달하는 고온다습한 전형적인 아열대 고기압으로 날씨가 덥고 습해도 비가 오지 않는 특징이 있다. 공기가 시계방향으로 하강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여름에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공기가 저위도(열대) 부근에서 한반도로 이동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21년 미국 기상학회지에 게재됐다. APEC기후센터 이현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 기온과 습도를 고려해 실제로 사람이 느끼는 ‘일(日) 최고 체감온도’를 반영한 기상청의 변경된 폭염특보 도입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구온난화와 폭염과의 관계 규명을 통해 이상기후 감시 및 대응책 마련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포토] ‘시원하다~’ 코끼리 냉수 샤워

    [포토] ‘시원하다~’ 코끼리 냉수 샤워

    대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인 11일 대전 중구 오월드에서 사육사가 코끼리에게 물을 뿌려주며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2021.8.11 뉴스1
  • 오늘부터 더위 주춤… 낮 최고 27~32도

    오늘부터 더위 주춤… 낮 최고 27~32도

    ‘날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삼복’의 마지막인 10일 말복을 기점으로 올해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이겠다. 기상청은 “말복인 10일에는 체감온도가 전날보다 1~2도가량 떨어지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10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광주·제주 31도, 서울·강릉·대전·대구 30도, 부산 29도 등이다. 10일 아침부터 밤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11일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이번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10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 현상이 사라지겠다. 이달 중하순까지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30~31도 안팎으로 찌는 듯한 가마솥 더위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제외하고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제9호 태풍 ‘루핏’은 9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23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 말복씨, 더위 잡아가세요

    말복씨, 더위 잡아가세요

    ‘날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삼복’의 마지막인 10일 말복을 기점으로 올해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이겠다. 기상청은 “말복인 10일에는 체감온도가 전날보다 1~2도가량 떨어지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10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최고기온은 광주·제주 31도, 서울·강릉·대전·대구 30도, 부산 29도 등이다. 10일 아침부터 밤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고, 11일에는 낮부터 밤 사이에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이번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10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 현상이 사라지겠다. 이달 중하순까지는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30~31도 안팎으로 찌는 듯한 가마솥 더위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제외하고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제9호 태풍 ‘루핏’은 9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23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 삼복더위 마지막 말복을 기점으로 폭염 기세 주춤

    삼복더위 마지막 말복을 기점으로 폭염 기세 주춤

    날이 더워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지낸다는 ‘삼복’ 중 마지막 말복인 10일을 기점으로 폭염의 기세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말복인 10일에는 체감온도가 전날보다 1~2도 가량 떨어지면서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10일 전국의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광주, 제주 31도, 서울, 강릉, 대전, 대구 30도, 부산 29도 등이다. 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10일 아침부터 밤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11일에도 낮부터 밤 사이에 강원내륙과 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특히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전망)에 따르면 12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하로 내려가면서 열대야 현상이 사라지겠다. 또 말복을 기점으로 이달 중순까지 전국의 낮 최고기온도 30~31도 안팎으로 폭염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주말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제외하고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린 제9호 태풍 ‘루핏’은 9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서북서쪽 약 23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됐다.
  • 강남구, 폭염에 저소득 노인 위한 안전숙소 운영

    강남구, 폭염에 저소득 노인 위한 안전숙소 운영

    서울 강남구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을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구는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강남, 호텔페이토삼성, 호텔프리마,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강남 등 4개 호텔과 협약을 맺고 40객실을 확보했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최대 2인 1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거나 구민이 직접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입·퇴실 당일 거동 불편 등으로 차량제공이 필요한 어르신은 동주민센터에서 숙소까지 차편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구는 동주민센터 내에 무더위쉼터 2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폭염 특보가 발효될 때 평일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어르신복지과(02-3423-5925)에 문의하면 된다.
  • 9호 태풍 ‘루핏’ 한국 영향은… “남해안 강풍 가능성”

    9호 태풍 ‘루핏’ 한국 영향은… “남해안 강풍 가능성”

    제9호 태풍 ‘루핏’이 중국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일본으로 북동진하면서 이번 주말 남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7~8일 태풍 루핏이 일본 규슈 부분을 통과할 때 한국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제주도 남쪽과 동해 남쪽 해안을 중심으로 파도가 높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루핏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85hPa, 강풍반경 160㎞, 최대풍속 초속 21m로 세력이 약한 상태다. 지난 4일 중국 산터우 남쪽 해상에서 시작해 북동진하며 일본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날 중국 산터우 해상에서 육상쪽으로 이동했다가 오는 8일쯤 중국 푸저우 해상쪽으로 빠져 나오며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하는 경로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한반도) 육상 쪽 영향은 불투명하다”면서도 “태풍의 예상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루핏 인근에 자리잡은 제26호 열대저압부도 24시간 내 제10호 태풍 ‘미리내’로 발달하며 주말인 7~8일 한반도 동쪽 지역에 강한 비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 있는 이 열대저압부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주말인 7~8일 사이 일본 가고시마와 도쿄 쪽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과 열대저압부가 함께 올라오면 뜨겁고 습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 쪽으로 유입되고 동쪽에 갑자기 큰 비가 내릴 수 있다”며 “밤 기온이 높게 유지되고 낮에도 기온이 33도 내외를 이어가면서 폭염특보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찜통더위 이어지면서…가축 6만 7천 마리 폐사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전북에서 가축폐사 등 폭염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여름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69명이다. 사망자는 없지만, 야외활동을 하다 어지러움이나 피로감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환자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여성(16명)보다 남성(53명)에게 더 많이 발생했으며 60대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20명, 40대 13명, 20대 6명, 10대 4명, 30대 2명 순이다. 가축은 모두 6만 7952마리가 폐사했다. 닭이 6만 5930마리로 가장 많고 돼지 1522마리, 오리 500마리가 등이다. 전북은 지난달 9일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2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무주와 진안·장수·남원에는 폭염주의보가, 이외 10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에서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8일간 나타났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인과 어린이, 기저질환자, 야외작업자는 온열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쏴아!동대문구 물청소차… 폭염·먼지 싹~

    쏴아!동대문구 물청소차… 폭염·먼지 싹~

    “폭염과 땡볕으로 달궈진 도로에 물을 뿌리는 내가 다 시원하네.” 서울 동대문구는 더위에 지친 구민을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도로에 물뿌리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직영 도로 물청소차 6대와 서울시에서 편성된 긴급 지원금으로 민영 물청소차 2대를 추가 투입해 총 8대의 물청소차로 도로 물청소 횟수를 늘려 천호대로, 고산자로, 왕산로 등 주요간선도로 및 일반도로에 대대적인 물뿌리기 작업에 나섰다. 물뿌리기 작업은 낮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집중 실시해 더위에 지친 지역 주민에게 시원함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 온도는 6.4도, 주변 기온(인도)은 1.5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물뿌리기 작업으로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를 낮추고, 먼지 발생 및 기온상승을 줄여 더위에 지친 구민에게 청량감을 주고 도시열섬 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물뿌리기 작업으로 인해 교통흐름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