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염주의보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령인구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美·中(미·중)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3
  •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폭염종합상황실’ 가동

    서울 올해 첫 폭염주의보…‘폭염종합상황실’ 가동

    16일 오전 11시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자 서울시가 ‘폭염종합상황실’을 가동, 시민 안전보호 활동에 나섰다.올해 들어 서울지역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건 처음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회관 등 3260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해 시민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열대야가 발생한 날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노숙인이나 홀몸 어르신 같은 폭염 취약계층을 중점적으로 돌볼 방침이다.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노숙인 자리하기 쉬운 시내 구석구석을 훑고, 쪽방촌과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진료를 펼쳐 건강 상태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무더위쉼터 현황은 서울안전누리(http://safecit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쿨~’한 옷 입었어요!

    [서울포토] ‘쿨~’한 옷 입었어요!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아~ 시원해!!’

    [서울포토] ‘아~ 시원해!!’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분수 우산이 폭염을 막아줘요~’

    [서울포토] ‘분수 우산이 폭염을 막아줘요~’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엄마, 시원해요?’…서울 첫 폭염주의보

    [서울포토] ‘엄마, 시원해요?’…서울 첫 폭염주의보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가족들이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앗~ 차가워’…외국 어린이들도 폭염엔 물놀이

    [서울포토] ‘앗~ 차가워’…외국 어린이들도 폭염엔 물놀이

    서울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남단에서 미국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오늘도 맑고 초여름 날씨…오존 농도 나빠 “외출 자제를”

    오늘도 맑고 초여름 날씨…오존 농도 나빠 “외출 자제를”

    토요일인 20일 오늘도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날씨가 계속된다. 경상 내륙 지역은 이틀째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을 정도다.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대구가 33도까지 오르고 다른 지역도 3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경북(청도·고령·경산·영천)과 경남(합천·창녕·의령·밀양),대구 등 경상 내륙지역에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울산 32도, 강릉·안동·영월 31도, 속초·충주·구미·상주·진주 30도 등 내륙과 강원영동 지역의 수은주도 30도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속초가 34.3도, 울진이 34도를 기록해 관측 이래 5월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봄으로 분류되는 5월이지만 8월에 나타날 법한 더위가 내륙과 영동지역에 벌써 찾아온 이유는 강렬한 햇빛 때문이다. 최근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계속 된데다, 낮 동안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면서 내륙 분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치솟았다. 또 영동지방은 동해안에 강한 서풍이 불어 지형적인 영향으로 속초와 강릉 등의 기온이 크게 올라 역대 5월 중 가장 더웠다. 더위는 다음주 화요일(23일)과 수요일(24일)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 했다가 비가 그친 뒤 다시 찾아올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이날 오존 농도도 나쁠 것으로 예보돼 더더욱 장시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일요일인 21일에도 이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구 33도·서울 28도 ‘여름 더위’

    이번 주말에도 맑은 날씨에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지속된다. 기상청은 “20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21~33도를 기록하며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를 비롯해 대구 33도, 강릉 32도, 춘천·대전 30도, 광주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더위와 함께 강한 햇살 때문에 자외선 지수도 주말 내내 ‘높음’과 ‘매우 높음’ 단계를 오갈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나 모자로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 대구와 경남 합천·창녕·의령·밀양, 경북 청도·고령·경산·영천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내려진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일부 내륙과 동해안은 낮 기온이 30도 내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도 크다. 다음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엇 뜨거워’ 역대 가장 뜨거웠던 201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관리청(NOAA)에 따르면 2016년은 1월부터 매달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야말로 역대 ‘가장 뜨거운’ 한 해였다. 한반도 역시 지난해 연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6년 기상특성’과 ‘2016년 12월 기상특성’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로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 평균기온도 평년(12.5도)보다 1.1도 오른 13.6도를 기록해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1973년은 현재와 같은 전국 45개 기상관측망을 구축한 기준시점이다. 연평균 최고기온은 평년(18.1도)보다 0.8도 올라 역대 3위를 차지했고, 최저기온도 평년(7.7도)보다 1.3도 상승해 1위를 기록했다. 강원 영동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으며 특히 중부지방과 영남을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에는 남서풍 계열의 따뜻한 공기 유입과 강한 일사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5월 평균기온 18.6도로 1973년 이래 가장 높은 해였다. 특히 7월 후반부터 8월 말까지 한 달 넘게 북태평양 고기압과 중국 대륙에서 발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로 허덕였다. 반면 지난해 전국 강수량은 평년(1307.7㎜) 수준인 1272.5㎜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장마기간을 포함한 여름철 강수량은 446.2㎜에 불과해 평년(723.2㎜)의 62% 정도에 머물렀다. 특히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의 강수량 편차가 일년 내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2015년에 나타나 2016년 초까지 최고조로 발달한 엘니뇨가 약화되기는 했지만 그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홍릉숲 단풍 관측이래 가장 늦어

    올해 홍릉숲 단풍 관측이래 가장 늦어

    올해 서울 홍릉숲 단풍이 2007년 관측을 시작한 후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8일 시기별 단풍을 골라 감상할 수 있는 2016년 ‘홍릉숲 단풍달력’을 발표했다. 홍릉숲 단풍은 9월 말 은단풍·꽃단풍·신나무 등 다양한 단풍을 시작으로 좁은단풍·신갈나무·단풍나무 등이 물들면서 10월 말 절정을 이뤘다. 그러나 올해는 평년보다 1.7배 높았던 여름 기온과 평년대비 46% 적은 강수량, 폭염주의보와 10월 초까지 이어진 늦더위가 겹치면서 단풍시기가 열흘 이상 늦어졌다. 더욱이 10월 중순 갑작스런 기온 저하로 단풍 초기 잎들이 떨어져 버리는 현상까지 관찰됐다. 나무는 자연스럽게 기온이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 신호물질인 호르몬이 감지해 월동준비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진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우려면 기온 조건과 온도차, 일사량, 적절한 습도 등이 필요하다. 특히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온도가 서서히 내려가면서 영하로 내려가지 않고 햇빛이 좋을 때 색채가 가장 아름답다. 날씨가 너무 건조하면 단풍이 들기 전에 잎이 타버려 맑고 고운 색의 단풍을 볼 수 없다. 산림과학원은 2007년부터 홍릉숲에 있는 단풍나무·화살나무·신갈나무 등 단풍이 드는 45수종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일 수관 전체의 단풍 비율을 모니터링해 수종별 단풍 개시일(10% 이상)을 알려주는 단풍달력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산림과학원은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다 .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오늘날씨] 전국 초가을 날씨…서울 낮 기온은 30도 수준

    [오늘날씨] 전국 초가을 날씨…서울 낮 기온은 30도 수준

    토요일인 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져 아침에는 초가을 날씨를 보이고, 서울 낮 기온은 30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남부지방은 남해 상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40㎜ 수준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17.7도, 인천 19.2도, 수원 17.4도, 춘천 13.2도, 강릉 15.3도, 청주 17.6도, 대전 18.4도, 전주 20.2도, 광주 18.9도, 제주 25.3도, 대구 18.8도, 부산 20.4도, 울산 21.6도, 창원 21도를 가리키는 등 중부지방은 대부분 20도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남해안은 전날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주도 남부와 서부에는 8월 초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아직 해제되지 않고 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오존 농도 예보 등급은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m로 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25일만에 반가운 소식 “곳곳 비”

    폭염특보 대부분 해제…25일만에 반가운 소식 “곳곳 비”

    연일 계속됐던 ‘찜통더위’가 드디어 누그러진다. 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를 기해 전남 남부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폭염특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구,광주,대전,경남,충북 등에 내려졌던 폭염경보와 세종,부산,인천,서울,경기도 등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가 해제된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월 31일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후 25일만의 해제다. 전남 장흥,진도,영암,완도 등은 폭염경보에서 폭염주의보로 대치된다. 기상청은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26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곳곳에 비소식도 예고됐다. 서울과 경기도,강원도 등 중부지방은 이날 오후 부터 26일까지,남부내륙은 26일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부터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70mm,강원영서 10∼40mm,서울,경기도 5∼20mm다.26일에는 충청도에 5∼20mm,남부내륙,경상동해안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상청 “서울 폭염 26일부터, 열대야 27일 새벽부터 사라진다”

    기상청 “서울 폭염 26일부터, 열대야 27일 새벽부터 사라진다”

    올 여름 계속됐던 폭염이 이번 금요일인 26일 서울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인 25일 밤부터 상층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모레인 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전국적으로 3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전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24일 예보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이틀이상 웃돌 것으로,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2일 지속될 것으로 각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 폭염이 나타났다고 한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의 경우에는 26일 29도, 주말인 27일 29도, 일요일인 28일 30도, 29일 30도, 30일 31도, 31일 32도, 10월 1일 31도, 10월 2일 31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이 예상대로라면 금요일부터 서울에서 폭염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6월1일 부터 8월23일까지 서울에서 폭염이 무려 23일 발생할 정도로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났다. 이는 최악의 폭염이 있었던 1994년(29일)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역대 서울의 폭염 발생일 최다 해는 1939년(43일)이었다. 1943년(42일)과 1994년(29일), 1930년(24일)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서울에서 열대야는 주말인 27일 새벽부터 없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에서는 낮에 달궈진 열이 밤사이 충분히 냉각되지 못하면서 나타나는 열대야도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21일째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서울에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은 날은 단 이틀(7월 29일·8월 3일)뿐이다. 32일이나 열대야가 나타났다. 24일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7도, 인천 26.2도, 수원 26도, 대전 24도, 전주 25.1도, 광주 24.5도, 부산 24.4도, 춘천 25.3도, 제주 26.6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같은 날 서울·대전·광주의 수은주가 한낮에 3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낮 최고기온이 28∼35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금요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9월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내주 수요일인 31일에는 폭염이 없겠지만 서울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상승하는 ‘반짝’ 무더위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부천 삼정동 폐소각장

    [김남경의 예술마을 기행] 부천 삼정동 폐소각장

    경기 부천의 삼정동에 위치한 폐소각장을 방문했던 지난 8월 초. 무더위로 몇 발자국 걷기도 힘든 날씨였다. 이곳에서는 하루 200t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가동을 시작한 것은 1995년 5월. 그러나 팽창하던 도시의 쓰레기를 감당하기에는 규모가 적었고 다이옥신 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서는 등 문제가 생겨 결국 15년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 ●리모델링부터 주민 참여 ‘재생 프로젝트’ 굳게 닫힌 자물쇠를 풀고 소각장 사무동의 어두운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예상 외로 서늘한 공기가 감돈다. 밖은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푹푹 찌는데 안은 비교적 시원하다. 건물 안에는 지난 1년 반 동안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시범 운영되었던 흔적이 건물 여기저기 남아 있다. ‘삼정동 지킴이’라고 부르는 삼정동 주민들을 예술 작품으로 형상화한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20여 년 전 소각장 건설을 반대했던 주민들은 소각장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하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성을 보였다. 그 사이 당시 아줌마들은 할머니가 되었다. 소각장이 있는 삼정동은 신흥동과 내동을 합친 행정동이다. 부천이 한창 서울과 인천 사이의 위성도시로 팽창하던 1990년대를 가장 충실히 반영하던 곳이다. 주거지와 공장지대가 큰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공존하고 있었고 당시엔 토박이보다는 뜨내기들이 많이 모이던 곳이기도 했다. 도시 외곽이었던 점이 소각장 건립 이유였지만 ‘뜨내기가 많다’는 것도 또 다른 이유였다. 예상과는 달리 앞장서 소각장 건립을 반대했던 이들은 떠나지 않고 이 마을 터줏대감이 되었다. 공장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벙커 공간. 소각되기 전 단계의 쓰레기가 집하됐던 대규모 공간이다. 거대한 셔터가 바깥세상과 이곳을 연결하고 있고, 이어 거대한 철문이 쓰레기를 모아 두는 벙커와 반입장을 연결하는 구조다. 도시의 오물들을 실은 쓰레기 차가 모이던 반입장은 높은 천고(8m)와 무채색의 거친 분위기로 인해 공연이나 파티장으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실제 파일럿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동안 공연장 또는 축제의 메인 행사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파일럿 프로그램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삼정동 주민들과 함께 한 재활용 악기 워크숍의 연습과 공연도 이곳에서 열렸다. 반입장과 연결된 벙커는 높이가 39m나 되는 공간이다. 거인들이 드나들었을 법한 거대한 철문이 인상적이다. 이곳은 멀티미디어와 결합한 공연, 강연장으로 또 한번 변신할 예정이다. ●재활용 악기 워크숍 등 파일럿 프로그램 운영 2010년 5월 소각장 가동이 중단된 후 흉물처럼 남아 있던 소각장이 다시 활기를 찾은 것은 만 4년 반의 세월이 흐른 뒤였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재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천문화재단 주관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소각장 재생 프로젝트의 첫걸음은 ‘소각장 문화재생을 위한 시민토론회’였다. 무엇보다 삼정동 폐소각장 재생 프로젝트가 주목받아야 할 것은 미리 고쳐 놓은 뒤 주민들에게 이용하라고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리모델링 준비과정부터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향후 변신할 모습을 함께 그렸다. 각종 재생 프로젝트 진행 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 시민대토론회에서 시민들은 건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의 키워드로 ‘소통, 경제, 역사, 참여, 환경, 창의’를 꼽았다. 무조건 급하게 뜯어고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었다. 주민들은 공간을 통해 소통하는 한편 이 장소가 가진 역사적 가치를 되새겨 부천만의 독자성을 가진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랐다. ●청소년 디자인 교육도… 융복합문화공간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에는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등 11곳이 참여하면서 총 1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16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 예술인으로 거듭났다. 그 사이 삼정동 소각장도 이곳만의 개성을 가진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을 꿈꾸게 되었다. 벙커 공간을 지나 소각로를 포함한 대형설비 공간으로 갔다. 대형 설비들은 그 자체로 묘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누아르 영화에서나 보았음 직한 거대한 시설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전시품이었고 인테리어였다. 특히 소각장의 역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중앙상황실은 소각장 아카이브의 핵심 공간이다. 지난 7월 말 소각장에서는 향후 융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할 소각장의 역할을 가늠해 보는 ‘멀티미디어 예술축제’가 열렸다. 사운드, 프로젝션 매핑, 디자인, 스페이스디자인, 애니메이션 기법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향후 소각장이 변신할 모습을 그려 보는 행사였다. 전문기획자와 참가자 100여명이 이틀간의 워크숍을 거쳐 ‘고스트헌터’라는 예술과 문화가 결합한 현실증강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이제 소각장의 변신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민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소각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영상 만들기에도 주민들이 참여한다. 공모로 선발된 이들은 종이인형을 활용한 스톱모션으로 디자인영상을 기획하게 된다.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그래픽, 소프트웨어, 공간 디자인 등에 대한 교육도 지속된다. 미래를 향한 재생의 포문을 열겠다는 소각장과 지역 주민들의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글 사진 여행작가 enkaykim@naver.com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경인고속도로 부천IC 또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에서 나가 부천 삼작로 방면으로 간다.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하차해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도 10여분이면 도착한다. →함께 가볼 만한 곳:한국만화박물관(310-3090)은 한국만화의 역사를 시대별, 테마별로 꾸며 놓은 체험 공간이다. 26만권 규모의 만화도서관도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의 한 자락을 차지하던 주인공들이 나와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미생의 작가 윤태호 특별전이 10월 9일까지 열린다. 만화박물관 주변엔 상상놀이터체험마당, 한옥체험마을 등이 있어 함께 돌아볼 수 있다. 로보파크(070-7094-5479)는 부천에 특화된 로봇산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모두 폐소각장과 가까워 한 번에 돌아보기 좋다. →맛집:삼작로와 중동로 교차점에 있는 다리원(673-6868)과 두미만두(674-8851)는 지역 주민들이 더 좋아하는 맛집이다. 중식당 다리원은 매운 삼선짬뽕과 향이 독특한 유슬짜장, 누룽지탕이 맛있다. 직접 만든 순두부와 만두, 빈대떡만을 파는 두미만두는 담백한 손맛으로만 승부한다. 나이 든 부부가 그날 만들어 판매해 이른 오후면 문을 닫는다.
  • [오늘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중부, 아침까지 산발적 비도

    [오늘날씨] 말복에도 찜통더위 계속…중부, 아침까지 산발적 비도

    절기상 ‘말복’이자 화요일인 16일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서울, 경기도는 중부지방을 지나는 두터운 중·상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흐리고 경남해안은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7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도, 충북, 경상도, 전라내륙에서 5∼50mm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26.7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25.8도, 춘천 25.7도, 대전 26.4도, 광주 25.4도, 대구 25.6도, 제주 29도 등이다. 오전 11시를 기해서는 서울과 과천, 가평, 성남 등 경기 일부, 강원 횡성, 원주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대치된다. 낮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조금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대전 34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날씨] 서울·경기 폭염경보 해제됐지만…그래도 더운 이유는?

    [오늘날씨] 서울·경기 폭염경보 해제됐지만…그래도 더운 이유는?

    서울과 경기 지역 폭염경보가 열흘 만에 해제됐지만, 무더위는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지역, 강원 일부 지역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는 이달 4일 오전 11일 발효된 폭염경보가 열흘만에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섰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이들 지역의 기온이 살짝 꺾였으나 무더위가 물러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기성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전히 한반도가 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계속 머물고 있다”면서 “주의보 대치는 오늘 날씨가 흐린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일이면 다시 경보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11시 현재 세종과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동부, 경남, 경북 내륙, 전남, 충북, 충남 내륙 등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돼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폭염 한풀 꺾일까?…강원도 소나기 소식

    연일 섭씨 30도가 넘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강원지역에 14일 소나기가 예보돼 ‘가마솥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지역 최저기온은 강릉 27.7도, 동해 26.9, 속초 26.7도, 삼척 26.5도 양양 26.4도, 춘천 25.8도, 원주 25.7도, 철원 25.2도, 홍천 25.1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날 강원도 내 곳곳에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으로 밤까지 소나기가 내길 것으로 예보돼 기온이 다소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우량은 5∼50mm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강원 동해안 32∼33도, 산간(대관령, 태백) 27∼30도, 내륙 30∼33도로 전날(13일)보다 지역별로 1∼3도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태백, 강릉, 양양, 고성, 동해, 삼척과 양구·평창·홍천·인제·속초·정선 산간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해제된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에는 춘천, 원주, 횡성, 화천, 철원, 영월과 양구·정선·평창·홍천·인제 평지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로 대치됐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 중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서울ㆍ경기 열흘만에 폭염경보 해제…기상청 “무더위 그대로”

    서울과 경기 지역 폭염경보가 열흘 만에 해제됐지만, 무더위는 그대로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11시 서울과 경기, 경북 일부 지역, 강원 일부 지역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이로써 서울과 경기는 이달 4일 오전 11일 발효된 폭염경보가 열흘만에 폭염주의보로 한 단계 내려섰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이들 지역의 기온이 살짝 꺾였으나 무더위가 물러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기성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전히 한반도가 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계속 머물고 있다”면서 “주의보 대치는 오늘 날씨가 흐린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일이면 다시 경보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전 11시 현재 세종과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동부, 경남, 경북 내륙, 전남, 충북, 충남 내륙 등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돼있다. 연합뉴스
  • 광복절 사흘 연휴 ‘찜통더위’ 절정

    광복절 사흘 연휴 ‘찜통더위’ 절정

    폭염특보제 도입 8년 만에 첫 전국 이틀째 발령 1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의 무인기상관측망에서 측정된 기온이 40.3도를 기록했다. 비공식 기온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사상 최고 기온(대구 40도·1942년 8월 1일)을 넘어섰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래 11일에 이어 이틀째 우리나라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경주가 39.4도로 가장 높고 영천 39.3도, 합천 38.7도, 밀양 37.8도, 대구·안동 37.7도,서울 35.9도 등이다. 13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광복절 연휴에도 전국은 찜통더위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도 연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가열된 공기와 남쪽에 놓인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로 인한 지면 가열까지 더해져 연휴기간에도 열대야와 35도 내외의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연휴 첫날인 13일은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1~37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14일에는 한반도 북쪽 상층에 찬 공기를 가진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낙성 강수가 내릴 가능성이 높다. 상층의 찬 공기는 17일까지 국지성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을 기점으로 낮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극심한 폭염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연일 폭염’ 제주 낮 최고 34.4도…25일 연속 열대야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12일 제주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웃도는 등 불볕더위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동부에 폭염경보, 동부 외 전역(산간 제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북부)의 낮 최고기온은 8월 들어 가장 높은 34.4도까지 치솟았다. 다른 지점도 고산(서부) 34도, 서귀포(남부) 31.4도, 성산(동부) 33.6도 등으로 무더웠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값으로는 전날 36.7도까지 올랐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지점이 35.8도로 도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을 비롯해 고산센터 34.9도, 외도 34.4도, 강정 33.7도 등을 기록했다. 무더위 속에 ‘물맞이 명소’인 서귀포시 소정방폭포에서는 피서객들이 시원한 폭포수를 맞으며 더위를 이겨냈다. 제주시 도두동의 연중 차가운 용천수 ‘오래물’을 소재로 한 도두 오래물 축제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 용천수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즐겼다. 더위는 밤이 돼도 쉽사리 식지 않고 있다. 제주에는 이날까지 25일 연속 밤사이 수은주가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도내 곳곳에서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8월 둘째 주말에서 광복절로 이어지는 연휴(13∼15일) 기간에도 제주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웃도는 등 무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