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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 추석인데 전국 80% 폭염특보… 연휴 지나도 더울 듯

    곧 추석인데 전국 80% 폭염특보… 연휴 지나도 더울 듯

    추석 연휴 직전까지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수준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추석 연휴가 되면 지금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아지겠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티베트고기압이 약화하지 않으면 추석 연휴 이후로도 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인 ‘백로’가 이틀이나 지난 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83개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80% 정도인 148곳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9월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건 기상청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령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폭염경보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3도 이상이다. 때늦은 더위가 지속되면서 이날 대전의 최고기온은 34.9도로 1969년 대전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9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경기 이천, 강원 정선, 충북 충주·청주, 충남 홍성·보령, 경남 통영, 전남 완도 등 전국 곳곳에서 ‘9월 하루 최고기온’ 기록이 바뀌기도 했다. 9월 중순을 앞두고 여름 못지않은 더위가 이어지는 건 우리나라에 자리잡은 티베트고기압이 북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어서다. 고기압이 대기 상층에 고온건조한 공기를 불어넣는 데다 대기 하층에서는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유입되고 있다. 날이 맑아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도 한 원인이다. 10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0~35도, 11일에도 29~34도로 이번 주 내내 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12~19일 전망을 보면 낮 최고기온이 25~32도로 여전히 평년 기온(24~28도)보다 높다.
  •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초등생 2명, 쓰러진 60대 살렸다

    “수풀 사이로 사람 다리가”…초등생 2명, 쓰러진 60대 살렸다

    길거리에 쓰러진 시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28일 광주 북부경찰서 일곡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일 초등학생 2명이 황급히 지구대를 찾아왔다. 심각한 표정을 한 두 학생은 인근 화단을 가리키며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알렸다. 당시 근무 중이던 일곡지구대 4팀이 서둘러 나가보니 수풀 사이로 사람의 다리가 보였다. 폭염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에 60대 남성 A씨가 온열질환 증상으로 쓰러져 있던 것이다. 다급해진 경찰은 수풀을 헤치기 시작했고, 한 경찰관은 지구대로 달려와 시원한 물 한 컵을 들고 다시 현장으로 향했다. 경찰은 A씨에게 물을 마시게 한 뒤 수건으로 땀을 닦아줬다. 곧이어 도착한 119구급대와 함께 경찰은 걸을 힘조차 없던 A씨를 조심히 들어 지구대 안으로 옮겼다. A씨는 어지러움 등을 호소했다. 구급대원이 A씨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가능한 정도였다. 자리를 떠나지 않고 걱정스레 상황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더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경찰의 얘기를 듣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의 신고로 조기 발견된 A씨는 지구대 안에서 40여분간 휴식을 취한 뒤 가족과 함께 무사히 돌아갔다. 일곡지구대 관계자는 “두 학생의 용기 있는 신고가 없었더라면 쓰러진 시민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공로에 감사장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신고 현황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약 3개월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084명이다. 이 중 추정 사망자는 28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역대 최악의 더위로 기록된 2018년 4526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질병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실종자 찾으러 전진!”…‘폭염에 탈진’ 치매노인 찾은 구조견

    “실종자 찾으러 전진!”…‘폭염에 탈진’ 치매노인 찾은 구조견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을 찾는 데 119구조견이 맹활약을 한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매노인 A(81·남)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근 야산 주변에 있는 A씨를 확인했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익일(25일) 오전 10시 13분쯤 소방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119구조견 ‘전진(9·수컷)’과 김기상 핸들러는 이날 오전 11시쯤 수색현장에 투입됐으며, 그로부터 약 44분 뒤인 낮 12시 6분쯤 마지막 목격지점에서 80m가량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은 A씨를 즉각 인근 요양병원으로 옮겼고 A씨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당초 수색에 10여명이 반나절 넘게 투입됐음에도 쉽사리 찾아내지 못했지만, 전진이는 40여분 만에 실종자를 무사히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한낮 폭염이 지속돼던 중 극적으로 구조된 것이라 이번 전진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는 게 소방의 설명이다. 발견 당시 온도는 연일 계속 되는 폭염경보로 34℃에 육박했다. 119구조견 경력 7년차인 전진이는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돼 현재까지 239건의 실종자 수색에 출동했으며 총 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최근에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분야에서 ‘남풍(4·암컷)’, ‘태공(7·암컷)’과 단체전 3위에 입상,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현장,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토사 붕괴 현장 등 전국 곳곳의 대규모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생명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 [포토]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

    [포토]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처서를 지나면 선선해지는 ‘처서의 마법’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전국에 가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 내륙, 경남권에는 23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의 경우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동부·제주도 북부·제주도 서부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은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 경기 전역 ‘폭염특보’ 한달째…온열질환자 600명↑

    경기 전역 ‘폭염특보’ 한달째…온열질환자 600명↑

    경기도 전역에 한 달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640명을 넘고 사망자도 2명으로 늘어났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21개 시군에서 모두 3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올해 첫 온열질환자가 나온 이후 하루 최다 인원으로 20일까지 도내 누적 온열질환자는 645명이 됐다. 이는 국내 전체 온열질환자(2994명)의 21.5%를 차지한다. 지난 19일 여주에서 예초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20일에는 부천에서 고열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진 90대 남자가 역시 온열질환으로 숨지며 도내 온열질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전역에는 지난달 24일부터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다만 이달 3일부터 발효된 폭염경보는 20일 오후 주의보로 하향됐다.
  • ‘살릴 수도 있었다’…순찰차 뒷좌석 사망사건에 경찰 근무태만 도마 위에

    ‘살릴 수도 있었다’…순찰차 뒷좌석 사망사건에 경찰 근무태만 도마 위에

    경남 하동군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관리부실·근무태만’이 도마에 올랐다. 그가 순찰차에 탑승하고 사망하기 전까지 발견할 기회가 있었지만 놓쳤다. 20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진교파출소에 있는 순찰차 2대 중 사고가 난 순찰차는 15일 오후 4시 56분쯤 운행을 마치고 주차됐다. 이후 이 순찰차는 A씨가 발견된 17일 오후 2시 9분까지 운행되지 않았다. 경찰청 경찰장비관리규칙에는 차량을 주·정차할 때 문을 잠그고 근무 교대 때 차량 청결상태나 각종 장비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나서 인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규정대로라면 총 16명이 4명씩 조를 이뤄 2교대로 근무하는 진교파출소에서는 16일 오전 2시 12분 A씨가 순찰차에 들어가고 난 뒤인 같은 날 오전 8시 근무교대 때 순찰차 주행기록과 청결상태 등을 살펴야 한다. 17일 오전 교대 때도 차량을 점검해야 하는데 정작 A씨가 발견된 건 그날 오후가 돼서였다. 순찰차를 마지막으로 몬 경찰관은 차 문을 잠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 후 A씨 발견 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차량 상태를 살폈다는 내용의 ‘일지’도 작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을 잠갔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잠기지 않았고 차량 점검 과정에서는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1차 부검 결과 A씨 사망 추정 시간은 16일 오후 2시 전후로 나왔다. 당일 오전 근무교대 때 차량을 제대로 살폈다면 A씨를 살릴 수도 있었기에 ‘골든타임’을 허망하게 놓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근무를 제대로 섰는지도 논란이다.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경찰이 밝힌 A씨 동선을 보면, 15일 오후 10시 10분쯤 주거지에서 나온 그는 인근 진교버스터미널에서 3시간가량 머물다 16일 오전 2시 11분쯤 진교파출소에 도착했다. 1분 뒤 순찰차를 타기 전 A씨는 파출소 현관 쪽으로도 갔다. 다만 현관 앞에서 무엇을 했는지, 근무자들이 A씨를 봤는지 등은 찍히지 않았다. 여러 논란에 경찰청은 진교파출소를 대상으로 순찰 근무·장비 인수인계 규정 준수 여부 등을 감찰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감찰이 진행 중인 사항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오랜 기간 치료를 받다 올 7월 하동에 온 A씨는 이후 세 차례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두 차례는 자진 귀가했고 나머지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귀가 조처됐다. 다만 잦은 실종신고에도 별다른 대처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고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고려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 하동은 지난달 23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는데, A씨는 34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차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 하동 순찰차 뒷좌석서 숨진 40대 부검…‘고체온증’ 구두 소견

    하동 순찰차 뒷좌석서 숨진 40대 부검…‘고체온증’ 구두 소견

    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사망한 40대가 고체온증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부검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19일 경남 하동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40대 여성 A씨 시신을 부검한 결과 ‘고체온증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고려된다’는 구두 소견을 냈다”고 말했다. 고체온증은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장시간 높은 체온이 유지되면 열사병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쯤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 당시 순찰차 문은 잠그지 않은 상태였다. 이 사실을 몰랐던 A씨 가족은 17일 오전 11시쯤 경찰에 가출 신고를 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2시쯤 출동을 위해 순찰차 문을 열었다가 뒷좌석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이 순찰차는 뒷좌석에 손잡이가 없어 안에서는 문을 열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 하동은 지난달 23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는데, A씨는 34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 36시간 동안 차에 갇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에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출소에 순찰차 2대가 있고, 사고가 난 순찰차는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A씨 정밀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그가 순찰차에 타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경찰청은 파출소 경찰관들이 차량을 주·정차할 때 차량 문을 잠그는 등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누군가 순찰차로 들어가고 방치된 것을 왜 몰랐는지 등을 감찰하고 있다. A씨 정밀 부검 결과는 한 달 뒤 나올 예정이다.
  • [포토] 쌍둥이 판다 ‘무더위 식히기’

    [포토] 쌍둥이 판다 ‘무더위 식히기’

    말복이자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14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주키퍼들이 선물한 얼음 대나무 냉면과 장화를 가지고 놀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생후 404일이 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몸무게가 40kg에 육박할 만큼 폭풍 성장하며 판다월드에서의 첫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고 있다.
  • 중랑구민 갈증 해소 ‘중랑옹달샘’ 폭염에 연장 운영

    중랑구민 갈증 해소 ‘중랑옹달샘’ 폭염에 연장 운영

    서울 중랑구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구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중랑 옹달샘을 연장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오는 15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중랑옹달샘은 19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 중랑옹달샘은 무더운 여름, 길을 지나는 주민들이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야외산책길에 마련된 생수 냉장고다. 지난해에는 80여만 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도 지난 9일까지 약 35만병이 소진되며 구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폭염경보가 1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중랑옹달샘 운영기간을 연장하고 생수 공급도 45만병에서 48만병으로 늘렸다. 중랑옹달샘은 주민 통행이 많은 공원 산책로 6곳과 중랑천변 3곳에서 만날 수 있다. 위치는 ▲봉화산(옹기테마공원, 봉수대공원) ▲용마산(용마경로복지센터 뒤, 용마폭포공원, 사가정공원 입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천변(겸재작은도서관, 구립세화어린이집 맞은편, 수림대공원) 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냉장고마다 매일 생수 300여병을 5차례, 약 한 달여 간여 총 48만여 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장소별 일일 소비량과 물량상황, 기상상황에 따라 공급 횟수는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중랑구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샘지기’가 분리수거와 쉼터를 관리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연이은 무더위 속 구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중랑옹달샘 운영 연장을 결정했다. 시원한 생수 한병으로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7일째 폭염’, 충남 천수만 양식장 42곳 우럭 16만마리 폐사

    ‘7일째 폭염’, 충남 천수만 양식장 42곳 우럭 16만마리 폐사

    7일간 이어진 불볕더위속에 충남 서해 천수만 양식장에서 우럭(조피볼락) 16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9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천수만 가두리양식장에서 우럭 폐사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양식장은 총 42곳이다. 양식장마다 많으면 하루 2000∼3000마리가 폐사했다. 태안 지역에는 9일 기준 올해 19일의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지난 3일부터 7일 연속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현장을 찾아 피해 양식장을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가세로 군수는 “현장 예찰·지도를 강화하고 합동 피해 조사반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조사 및 복구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3개 반 14명이 참여한 ‘폭염 대응 합동 TF팀’을 구성해 농·축·수산 분야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중랑, 폭염 대응 안간힘... 골목도 물뿌리고 어르신 전수 관리

    중랑, 폭염 대응 안간힘... 골목도 물뿌리고 어르신 전수 관리

    서울 중랑구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했다. 류 구청장은 구민 피해 상황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무더위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물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와 응급 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중랑구는 1082명의 직원이 폭염경보 격상에 따른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근무 중이다. 지난 6일 서울시가 폭염대응을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기존 5개반·10개부서로 운영되던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체제에서 10개반·18개부서의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조직을 재정비해 폭염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중랑구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저감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무더위 그늘막 20개소를 추가 설치해 작년보다 50개 늘어난 171개로 확대했다. 야외 산책길에 마련된 무료 생수냉장고인 중랑옹달샘 운영 기간도 애초 오는 15일까지에서 19일로 연장했다. 주요 도로와 도심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살수차 운영도 강화한다. 최근 특보 발령이 잦아짐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일 2~4회로 살수 횟수도 늘렸다. 소형 물청소차를 활용해 주요 간선도로뿐 아니라 골목과 일반도로까지 물을 뿌린다. 민간 살수차도 추가로 투입하고 있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거리 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전수 전화·방문 등을 통한 취약계층 집중 모니터링 강화 ▲거리 노숙인 순찰 및 보호 활동 강화 ▲폭염 대비 공사장 현장 점검 실시 및 작업 시간 조정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 보호에 힘쓴다. 아울러 문자메세지, 소셜미디어(SNS),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구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주의 사항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연이어 계속되는 폭염이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언제나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구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폭염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사상 첫 폭염 대응 재대본 가동… 오세훈 휴가 취소하고 쪽방촌으로

    서울시 사상 첫 폭염 대응 재대본 가동… 오세훈 휴가 취소하고 쪽방촌으로

    서울시가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휴가를 취소하고 쪽방촌 등 폭염 취약 현장을 다녔다. 서울시는 6일 오전 오 서울시장 주재로 ‘긴급폭염 재대본 관련 상황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달 31일 발효된 폭염경보가 1주일째 이어지고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폭염으로 재대본을 가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지역 온열 질환자는 감시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5월20일부터 8월4일까지 84명 발생했다. 이 중 사망자는 2명이다.폭염 재대본은 10개 반으로 구성된다. 10개 반은 ▲재난홍보반 ▲행정지원·자원봉사반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야외근로자대책반 ▲도로살수반 ▲에너지 복구반 ▲자원지원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도 폭염 재대본 가동을 권고했다. 서울시는 먼저 물청소차 220여 대를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와 유동 인구가 많은 일반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를 진행한다. 최고 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하루 5~6회 물을 뿌린다.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노면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최대치로 가동한다.오 시장은 당초 5~6일 이틀 일정으로 충남 서해안으로 가족과 여행을 가기 위해 휴가를 내놨다. 하지만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가 휴가 계획을 취소하고 업무에 돌입햇다. 오 시장은 회의를 마친 뒤 용산구 후암동 부근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폭염 취약계층인 쪽방촌 주민, 어르신 등 1인 가구에 대한 중점적인 관리와 온열환자 발생시 즉각적인 비상조치 등 시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시, 폭염 대응 단계 최고 격상…사상 첫 재대본 가동

    서울시, 폭염 대응 단계 최고 격상…사상 첫 재대본 가동

    서울시가 6일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리고 폭염재난 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다. 서울시에서 폭염으로 재대본을 가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1일 처음 발효된 폭염경보가 일주일째 유지되고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폭염 위기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한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세훈 시장 주재로 ‘긴급 폭염 재대본 관련 상황 판단 회의’를 열었다. 시는 온열질환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123명)보다는 적지만 온열질환 의심 사망자가 일주일 사이 2명이나 발생하고 폭염이 연일 이어져 단계 조정이 필요했다고 했다. 재대본은 우선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물청소차(살수차)와 쿨링로드 운영을 강화한다. 25개 자치구와 서울시설공단 등에서 220여대 차량을 확보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5, 6회씩 물을 살포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야외노동자 보호 대책도 마련된다. 또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11곳과 캠핑카를 활용한 ‘찾아가는 이동 쉼터’ 등도 계속 운영한다.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부도 확인한다. 도서관·지하철역·경로당 등 시내 곳곳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한다. 오 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자원을 동원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중점적으로 가동하겠다”고 했다.
  •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숨 막히는 더위·잠못 이루는 나날… 온열질환자 69명으로 늘어난 ‘제프리카’

    제주지역 대부분이 폭염일수와 열대야가 20여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주말 야외활동이 늘면서 5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69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닷새 만에 9명이 더 늘어나 ‘제프리카(제주+아프리카)’를 방불케 하고 있다. 남성 59명, 여성 10명으로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 29명, 50대 19명, 40대 10명, 30대 6명 순이다. 증상별로는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서 어지러움 등을 동반하는 열탈진 환자가 39명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고온으로 일시적으로 의식 잃는 증세인 열실신 환자 6명, 열경련(수분이 많이 빠져 근육 경련 등 증세) 17명, 열사병(고온으로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 의식 잃는 증세) 7명 등 순이다. 지난 3일에는 서귀포시 한 노인회관 인근 도로상에서 9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는가 하면 4일 오전 9시 55분쯤 제주시 한 축구장에선 50대 남성이 열탈진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동·서·남·북부 지역과 중산간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를 번갈아 가며 발효되고 있다”면서 “폭염주의보는 체감온도 33도 이상때,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때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제주도 동부지역의 경우 8일째 폭염경보가 지속되고 있다. 7월 15일 이후 21일째 열대야로 잠못 이루는 밤이 되고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8.8도, 서귀포 27.9도, 성산 27.1도, 고산 27.5도 등이다. 제주 열대야 일수는 30일, 서귀포 24일, 성산 23일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면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휴식 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당분간 밤 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 최대전력수요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1113.8㎿로 종전 기록인 1만1004㎿(2022년 8월 11일)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닷새 연속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2일에는 1169.48㎽로 올해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제주시에서 거주하시던 혼자사는 할아버지 A씨(80)가 지난 2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가 지난 1일까지 전화를 통해 A씨의 안부를 확인했는데 다음날 통화가 안돼 가정 방문한 결과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관계자는 “사망한 A씨는 원래 오늘 봉사시설의 도움을 받아 목욕한 후 내일(6일) 제주요양원 입원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시는 A씨의 사망 원인을 온열질환이라기보다는 지병으로 인한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 안부 전화 한 통의 기적…경주서 폭염 속 쓰러진 80대 노인 살려

    안부 전화 한 통의 기적…경주서 폭염 속 쓰러진 80대 노인 살려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안부 전화 한 통이 폭염 속 쓰러인 80대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김동아(47·여)씨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자신이 돌보는 A(83)씨에게 지자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중 하나인 안부 확인 전화를 하던 중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A씨는 평소 안부 확인 전화를 잘 받았지만 이날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받지 않았다. 김씨는 A씨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감지해 곧장 그가 사는 집으로 향했고, 김씨는 집에 들어가 의식을 잃은 채 마당 의자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김씨의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다. 출동한 구급대원 등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발견 당시 A씨 체온은 40도를 넘었을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 하나인 어르신 안부 전화 서비스와 11년차 베테랑 사회복지사인 김씨의 사명감이 생사의 갈림길에 선 80대 노인의 목숨을 구한 것이다. 김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작은 관심 덕분에 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당시를 되돌아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경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는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피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43년만에 처음” 프로야구 취소됐다… 전국 폭염특보 발효 비상

    전국이 거대한 ‘찜통’이 된 2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프로야구 출범 43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때문에 취소됐다. 전국에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으며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줄을 이었다. KBO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KBO리그 규정 27조에는 하루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14일 연속 폭염 특보가 내려진 울산은 이날 오후 기온이 35도를 훌쩍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일 최고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일수는 평년(4.9일)보다 47% 증가한 7.2일을 기록 중이다. 다만 최악의 여름이었던 2018년 16.9일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달 31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9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누적치는 1195명으로, 이 중 사망자는 7명이다. 온열질환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1208명) 대비 13명 적다. 같은 기간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약 25만 마리로 파악됐다. 돼지 1만 9224마리, 가금 23만 669마리가 폐사했다. 3567마리의 양식 피해도 발생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특보지역 183곳 중 180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인천 옹진군, 서해5도, 제주 산지에만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았다. 폭염경보 지역은 총 161곳, 폭염주의보 지역은 19곳에 이르렀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지난달 21일 이후 12일째, 강릉은 지난달 19일 이후 14일째, 제주는 지난달 15일 이후 18일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밤 최저기온은 28.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 살인적 폭염... 중랑구 긴급 대책 회의

    살인적 폭염... 중랑구 긴급 대책 회의

    서울 중랑구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폭염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중랑구는 이날 회의에서 구민 피해 상황이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폭염대책을 점검했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 강화, 도심 열기를 낮추는 살수차 확대 운영, 무더위 그늘막 추가 설치, 중랑옹달샘 운영기간 연장, 무더위쉼터 확대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관리 강화, 폭염저감시설 운영상태 점검 강화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중랑구는 폭염경보 격상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실시하며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공식 소셜미디어(SNS)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며 구민의 폭염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이 연이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폭염 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보충을 해주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더위에 영혼까지 털린 열탈진… 열경련… 열사병… 온열질환자 속출

    더위에 영혼까지 털린 열탈진… 열경련… 열사병… 온열질환자 속출

    폭염특보 속 연일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8일 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 이후 도내에서 6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8월 1일 기준 제주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명의 두배에 가까운 수치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어지러움·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올해 온열질환 발생 특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86.7%(52명)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60대 이상이 41.7%(25명)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8.3%(35명), 열경련 25.0%(15명), 열사병 8.3%(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33.3%로 가장 많았고, 장소는 실외가 85.0%를 차지했다. 특히 작업장과 논밭에서 46.7%가 발생해 낮시간대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실외 활동 증가에 대비해 취약시간대에 햇볕 노출을 줄이고, 갈증이 나기 전 규칙적인 수분 섭취 등 예방수칙을 실천해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병운 옷을 입기를 권유한다”며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야외작업은 최대한 자제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 얼음이 제철

    얼음이 제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진 1일 경기 부천시 소재 대원냉동산업 얼음 제조 공장에서 한 직원이 대형 얼음을 옮기고 있다. 장마가 물러가고 기온이 오르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연합뉴스
  • 연일 찌는 듯한 불볕더위···경기도, 위기 경보 경계→심각 ‘격상’ 예고

    연일 찌는 듯한 불볕더위···경기도, 위기 경보 경계→심각 ‘격상’ 예고

    30일 17시 현재 경기도 7개 시군에 폭염경보, 2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폭염 특보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경기도가 31일 오전 9시부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리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는 폭염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눠 대응하고 있다. 관심은 상시 대비, 주의는 폭염주의보가 4~18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가동한다. 경계는 폭염주의보가 19~31개 시군 이상에서 발표되거나 폭염경보가 4~12개 시군에 내려졌을 때, 심각은 폭염경보가 13~18개 시군 이상에서 2일 연속 지속됐을 때이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상황에 따라 비상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대응 수위를 결정한다. 경기도는 31일 상황이 심각단계 요건에 해당하지 않지만, 선제 대응 차원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경기도에서는 비상 1단계 수준의 대응이 이뤄지게 된다. 비상 1단계에서는 재난 관련 6개 반 15개 부서에서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김성중 행정1부지사 명의로 폭염 장기화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을 당부하는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부지사는 ▲시군에서는 부단체장 중심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출 것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밤사이 더위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을 보호할 것 ▲농작물,가축, 도로 등 기반 시설의 분야별 안전관리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 ▲한낮에 농어업인, 야외근로자 작업자제 등의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장마 종료 후 폭염 집중 시기에 취약 분야 보호 대책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다. 현재는 3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이 무더위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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