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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산청 36.1˚C… ‘살인폭염’ 8월말까지

    경남 산청 36.1˚C… ‘살인폭염’ 8월말까지

    9일 수은주가 최고 36.1도까지 올라가는 살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0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28∼34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 폭염 초비상이 걸렸다. ●합천·임실 등서 폭염사망 잇따라 경남 합천군 합천읍에서는 뙤약볕 아래서 농사일을 하던 문모(93)씨가 쓰려져 숨진 채 이날 발견됐다.8일에는 합천군 덕곡면 안모(78·여)씨가 밭에서 일하다 숨졌으며, 전북 임실에서도 정모(57)씨가 돈사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광주에서는 이모(31·여)씨가 자신의 집에서 탈수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남 거제시 옥포2동의 원모(30)씨는 도로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숨졌다. 경북 상주의 한 양계농가에서는 지난 7∼8일 사육중이던 닭 3000여마리가 집단폐사했다. ●영·호남 경보… 서울·경기 첫 주의보 전국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이날 단축수업을 했다. 대구·경북 지역 초등학교 23곳은 학교장 재량으로 단축 수업을 했으며, 서울시·경기도·충북도교육청 등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 휴업을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산청의 수은주가 36.1도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밀양·순천·합천·양평은 35도, 서울은 32.9도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순천·광양, 대구·영천, 창원·밀양 등에는 폭염경보가 발동됐다. 기상청은 “금요일 비가 내리면 기온이 2∼3도 떨어지겠지만 찜통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하다.”면서 “살인적인 더위는 8월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체가 장기간 고온에 노출되면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아 건강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노약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여름방학 보름 앞당겨 살인 폭염에 따라 여름방학도 보름가량 앞당겨진다. 서울시내 초등학교들은 예년보다 이른 17일을 전후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영도초등학교가 15일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해 대부분 학교가 17∼19일 방학을 시작한다. 대구 지역 초등학교도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빠른 14∼15일쯤 여름방학을 시작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폭염에 대비한 합동지침을 만들기로 했다. 국토해양부와 노동부는 건설·사업근로자에 대한 사업장별 안전대책을 마련해 폭염특보 발령시에 작업시간을 단축하거나 공사를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구 한찬규기자·서울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살인 더위夜’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로 전국이 끓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전국으로 확대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경보까지 내려졌다. 잠 못 드는 밤이 이어지면서 건강 비상등마저 켜졌다. 8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28∼35도까지 상승하면서 나흘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밀양의 수은주는 36도, 대구·진주 등지는 35도, 서울은 32.8도까지 치솟았다.9일에도 전국 낮 최고기온이 27∼34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폭염주의보는 전국으로 확산됐고, 대구와 영천·김천 등 경북 일부, 창원·김해 등 경남 일부에는 폭염경보마저 발동됐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가 41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11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지만 주말부터 곧바로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유비스병원 공경택 내과 과장은 “폭염으로 일사병, 탈수증 등의 위험이 급증했고, 불면증으로 만성피로, 두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으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이날 전력 사용량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한 달가량 빠른 것이다. 전력거래소는 8일 오후 3시 평균 최대전력이 6225만㎾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6228만㎾에 바짝 다가섰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9일까지 찜통

    시민들이 불쾌감을 느낄 정도의 고온다습한 날씨가 9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6일 “한반도에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돼 시민들이 불쾌감을 자주 느끼고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하면서 10일에는 중부지역에 비를 뿌리고,11일부터는 남부지역까지 비가 올 전망이다. 상청은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강원도 양양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또 영천·경산·군위 등 경상도와 대구시 등에는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경북 영덕의 최고기온은 37.7도까지 치솟았고, 강원 동해 37.0도, 강릉 36.8도 등을 기록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폭염 동해안 주민 ‘파김치’

    폭염 동해안 주민 ‘파김치’

    “푹푹 찐다 져. 이러다 올여름 더위에 쓰러지지 않을까….” 예년보다 폭염이 20일 정도 일찍 시작된 강원과 경북 동해안 지역의 주민들은 6일 연일 32∼37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파김치가 된 모습이었다. 열대야현상도 이어져 후텁지근한 날씨에 시민들의 ‘탈도심 현상’도 빚어졌다. 폭염을 식히려 팔공산을 찾은 김모(46·대구 동구 불로동)씨는 이날 “일찌감치 가족과 함께 지낼 텐트를 쳤다.”면서 “무더위 예보와 초고유가 영향으로 이곳에 텐트족들의 자리 확보전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연일 32~37℃에 열대야까지 기상청은 5일 강원 강릉 등 동해안과 영덕·울진 등 경북지역, 의령 등 경남지역 등에 올 들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6일 강원 양양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 제도는 지난해 첫 도입됐으며, 지난해에는 7월25일 전남 나주·순천지역에 첫 발령됐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일 빨리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찜통 더위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고온다습한 남서 기류가 유입돼 시작됐다.”면서 “9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시민들은 “폭염도 폭염이지만 사상 유례없는 고유가 행진 속에 에어컨을 제대로 켤 수나 있을런지, 올여름 지내기가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고유가 속의 무더위로 시민들의 생활 패턴도 일찌감치 바뀌고 있다. 예년과는 달리 돈이 적게 드는 ‘자린고비형’ 피서 방법을 찾고 있다. 시민들은 가까운 산과 계곡을 찾아 부채질로 더위를 쫓거나 해수욕장을 찾았고 시내 차량 통행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마트도 야외용 취사도구 잘 팔려 대구에서는 열대야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팔공산과 비슬산 등지로 몰렸다.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나 도로주변 공터, 대관령 옛길 주변 등에는 텐트까지 동원해 며칠씩 머무는 가족까지 생겼다. 이로 인해 대형 마트에서는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숯이나 번개탄, 삼겹살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경남 밀양·합천 등지에서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내린 채 운행하는 차량이 눈에 많이 띄었다. 아파트 단지에도 창문을 열어 놓은 집이 많아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찜통더위가 전국에 걸쳐 나타날 조짐을 보이자 공공 기관들도 지혜를 짜내고 있다. 대전시는 폭염 피해 줄이기 대책을 마련,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노약자 등을 위해 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도우미를 배치키로 했다. 시는 또 폭염 예보 발령시 신속한 전파를 위해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활용하고 폭염 피해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 폭염 발생시 신속히 대처키로 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하루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하루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구 김상화·강릉 조한종·창원 강원식기자 shkim@seoul.co.kr ■폭염·열대야 대처법 ▲갈증이 안 나더라도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바깥 농사일 또는 운동을 삼가야 한다. 농사일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챙겨야 한다. ▲열사병으로 구토·발열·어지럼증을 느낄 때는 그늘 등으로 이동해 찬 물수건 등으로 체온을 낮춘다.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려는 행동은 자칫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 ▲잠들기 전 찬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숙면을 할 수 있다. ▲정전 등에 대비해 부채 등을 준비하고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피해야 한다. ▲4세 이하 영·유아·고령의 심혈관 질환자에겐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 殺人 폭염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사병으로 인한 노약자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후 2시50분 전남 나주시 세지면 대산리에서 정모(85)씨가 밭에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나모(75)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나씨는 “남편이 아침에 일을 나가 점심 때까지 돌아오지 않아 가보니 밭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일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불암동의 한 고구마밭에 천모(8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안소견 등을 토대로 천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나주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4.9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기록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 같은 ‘푹푹’찌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8일 중부·경북지방은 10∼60㎜, 전북·경남지방은 5∼50㎜ 가량의 비가 내리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17일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19일도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30∼35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기상청의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임시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하도록 지시해 도내에서 개학 중인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9개교가 오후부터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또 18일에 개학하는 중학교 7개교, 고교 4개교 등 11개교와 20일 개학 예정인 초등학교 9개교 등 126개교도 폭염경보가 계속되면 개학을 일단 연기한다. 도내 초등학교 대부분은 오는 27일 개학한다.대전 이천열·서울 이경원기자leekw@seoul.co.kr
  • 걷힌 하늘… 이젠 ‘폭염의 습격’

    장마가 끝난 뒤 계속된 국지성 집중호우가 멈추고 당분간 ‘찜통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적으로 약간의 비가 내려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전국 폭염·열대야 기승 이날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34.7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부산 등 영남 내륙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고, 서울과 경기, 강원, 전남·북 등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17일에도 전국적으로 30∼34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 주간예보에 따르면 19일부터 23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4도, 최고기온 26∼3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28∼60㎜)과 비슷할 전망이다. 부산은 17일부터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어서는 등 열대야가 계속되고, 서울은 17일과 21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이 기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9∼32도, 부산은 29∼31도를 보이겠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지수(Heat Index)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열대야는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특히 대기중 습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가 80을 웃돌고 있다. 포항과 합천, 울산 등은 85까지 상승했다. 불쾌지수가 75이면 전체의 10%가량이,80이면 절반이,83이면 전원이 불쾌함을 느끼게 된다. ●대구 40도, 열대야 44일 역대 최고 기상관측이 시작된 뒤 역대 낮 최고기온은 1942년 8월1일 대구의 40도다. 이어 추풍령이 39.8도(1939년 7월21일), 대구 39.7도(1942년 7월28일), 대구 39.6도(1942년 7월13일) 등 2위를 제외한 1∼5위가 모두 대구였다. 서울의 최고 기온은 1994년 7월24일의 38.4도였다. 열대야 최고 일수기록은 1994년 제주의 44일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무더웠던 1994년에는 열대야가 유난히 많았다. 부산 및 포항 41일, 광주 36일, 서울 34일 등 살인적인 더위가 이어졌다. ●어제 전국 전력수요 사상 최고 기록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인명 사고가 발생할 위험은 무시할 수 없다. 지난 3일 제주 해안경비단 소속 권모(21) 상경이 훈련 도중 폭염으로 사망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폭염으로 지금까지 2명이 숨졌다. 기상청은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을 덜 흡수할 수 있도록 밝은 색의 가벼운 옷을 입고, 챙이 넓은 모자를 써 머리를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면서 “폭염 속에서 일할 때에는 작업을 천천히 진행하는 식의 요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위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어지러움증이 지속된다면 즉시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더위와 높은 습도로 불쾌지수가 급등하면서 에어컨 등 냉방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이날 전역 수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국의 전력 수요는 5992만 5000㎾를 기록, 지난해 최고점(5899만 4000㎾)보다 93만 1000㎾ 더 많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다시 열대야… 폭염주의보 확대

    15일 자정부터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로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야간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나타나면서 경남북, 충남북, 전남북, 대구, 부산, 울산, 대전 등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15일 밤과 16일 아침 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기온 33도 이상이고 최고 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되며, 최고 기온 35도 이상, 최고 열지수 41도 이상으로 높아지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열지수(Heat Index)는 사람이 받는 열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산출한 수치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軍 폭염특보제 시범 실시

    국방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9월말까지 ‘폭염특보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최고 기온이 33도가 넘고 열지수(기온·습도 상승에 따른 스트레스 지수)가 32도 이상 올라갈 경우 ‘폭염주의보’를, 최고기온 35도,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모든 부대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경보시엔 야외활동 취소는 물론 병사들이 낮잠 시간을 갖도록 부대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폭염특보 어떻게 발효되나

    폭염특보 어떻게 발효되나

    전국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남부 지방에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야외 활동 및 산업현장에서의 작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인 폭염특보는 지난 25일 전남 나주·순천시, 구례군에 첫 발효된 이후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벌써 10차례나 발효됐다. 아직 우리에게 낯선 폭염특보는 어떤 상황에서 발효되는 것일까. 낮 기온이 무조건 높다고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아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열지수(Heat Index)’가 최고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열지수가 최고 41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측될 경우 각각 발효된다. 열지수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지수화한 것으로 온도와 습도 등을 토대로 산출된다. 열지수가 54도를 넘으면 열사·일사병 위험이 매우 높고,41∼54도일 때 신체활동을 하면 일사병·열경련·열피폐 현상이 생긴다. 열지수 27∼32도일 때는 피로 위험이 높고,27도 이하일 때야 비로소 피로 위험이 낮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폭염에 에어컨 날개 달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에 날개가 달렸다. 수박 등 여름식품 매출도 급상승세다. 31일 전자·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에어컨 판매대수가 지난 27일 2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주 하루평균 판매대수는 1만 300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하루 판매량(약 3000대)보다 훨씬 많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남부지방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마저 나타나는 조짐이다. 삼성디지털플라자 부산지점의 한 관계자는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뒀는데도 최근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면서 “기상청의 폭염 특보 발령 이후 본사에 추가 물량을 요청했지만 제때 배송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여름 정기휴가를 오는 15일 이후로 미루고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통상 8월로 접어들면서 에어컨 생산물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에 비춰보면 이례적이다.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는 LG전자도 마찬가지다. 관계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에어컨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지난해보다 예약판매 시기를 앞당겼는데도 수요가 계속 늘어 관련 사업부는 휴가도 반납하고 8월 중순까지 라인을 꾸준히 돌려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매장의 지난주(23∼29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에어컨 매출은 전주보다 373%나 늘었다. 같은기간 선풍기 매출은 전주보다 168% 늘었다. 수박과 빙과류 매출은 전주보다 각각 53%와 31% 늘었다. 물놀이용품과 수영복 매출은 전주보다 각각 85%와 27% 늘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과 중국의 ‘28일 해수욕장 풍경’

    “두 사진이 같은 곳의 해수욕장 사진일까?” 무더운 날씨속에 피서인파로 북적이는 한국과 중국의 해수욕장 풍경 사진이 서로 구분조차 하기 힘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 28일 한국의 부산 해운대(위)와 중국의 랴오닝(遼寧)성 다이렌(大連)시 해수욕장의 같은 날 풍경이다. 어느 사진이 한국과 중국의 해수욕장인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물반 사람반’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날 양국의 피서객들은 계속되는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에 몰려들어 백사장에는 발디딜 틈이 없었으며 중국언론은 “파라솔을 꽂을 자리조차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중국 다이렌시는 35도로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해 폭염경보를 발령했으며 부산도 33도를 기록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염 낮잠’ 검토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낮잠을 즐기는 한국식 ‘시에스타(siesta)’가 도입될 전망이다. 시에스타는 스페인과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및 남미 국가들의 낮잠 풍습이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31일 “여름철은 폭염에 따른 집중도 저하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면서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의 기준을 만들고, 이에 따라 건설·산업현장에 낮잠을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도 무더위가 몰아치면 기상청은 ‘열파 지수’를 매일 발표한다. 열파는 비정상적이고 불쾌한 느낌을 주는 덥고 습한 날씨를 의미하며, 열파 지수는 습도와 기온을 감안해 사람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를 수치화한 것이다.‘안전·주의·매우주의·위험·매우위험’ 등 5단계로 구분되는 열파 지수가 ‘매우주의’ 단계 이상이면 열사·일사병 위험이 있다. 지난해 열파 지수가 ‘매우주의’ 이상인 날은 27일이었으며, 장마 직후인 7월 말부터 8월 하순에 집중됐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美중동부 섭씨40도 폭염 기승

    ?워싱턴 최철호특파원?섭씨 40도가 넘는 이상 폭염이 미국의 중부와 동부지역에 3일째 이어지고 있다.지난 3일부터 시작된 37.7도(화씨 100도)가 넘는 이상 열기는 뉴욕을 비롯한 워싱턴등 동북부 지역은 물론 내륙 중서부지역인 미주리주,일리노이주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계속됐으며 북쪽으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까지 미쳤다.이 때문에 40.5∼46도(화씨 105∼115도)이상에 발효되는 폭염경보가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도시 곳곳에 내려졌고,시당국은 소화전을 틀어 놓는가 하면 시민들에게 외출을 삼가라는 경고를 계속했다.독립기념일인 4일 무더위로 야구경기를 중단했던 뉴욕에서는 5일에도 38.8도(화씨 101도)로 무더위기록을 갱신했으며 워싱턴 부근 포트 벨보아는 무려 40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워싱턴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30명이 더위에 탈진해 병원을 찾았으며 뉴욕에서도 정오무렵에만 70여명이 병원을 찾았는데 한밤중에도 37도가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면서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입원하는 사태가 이어졌다.기상학자들은 적도부근에서 발달한 고온다습한 기단의 이상발달로 올해가 무더위에 관한한 최악의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일단 무더위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외출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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