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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행? 제 몸의 흉터들이 증거” 2차 심경 고백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행? 제 몸의 흉터들이 증거” 2차 심경 고백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의 폭언·폭행을 주장한 가운데, 추가로 심경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전 7시경 그는 “이 글에 대한 변명거리도 할머니가 분명 이야기 하시겠죠. 기자회견이든 뭐든.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합니다.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 줄 것이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이영자 이모, 김대오 기자분 모두들 아는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글이 무조건 동정을 받거나 비난을 아예 받지 않는 것은 아닐테지만 전 조금의 사람들이라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준희 양은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손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깨문 흉터’와 ‘폭력을 막다가 생긴 것’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한편,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는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자신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고, 자신을 자식처럼 키워준 이모할머니와 강제로 연락을 끊게 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기고 있다. 사진=최준희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5일 새벽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 주소를 게재하며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링크된 주소에는 충격적인 주장이 담겼다. 최준희의 외할머니이자,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준희 양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해당 글에서 최준희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었으며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후 할머니의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글을 게재한 5일 새벽 또 다시 폭행이 있었음을 암시한 준희 양은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억울할 것 같아 남긴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최 양은 전날 저녁 외할머니와 다툼을 벌였고, 오빠 환희 군의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저녁밥을 먹고 뒷정리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끝내 몸싸움까지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건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으로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전했다. 상습 학대 주장에 대해서는 “준희 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준희 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있으며 아직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준희 양 SNS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잘알고 계시는 고 최진실의 딸이자 최준희 입니다. 제가 갑작스레 이글을 적게된 이유는 잘살고있었을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내어 한글자 한글자써내려가려합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2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이후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인것같습니다. 엄마가 떠난 이후로 불행하게 살줄 알았던 저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그저 지극히 평범하게 학교 다녀와서 스폰지밥을 보고싶어하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가족이라곤 외할머니, 오빠, 이모할머니, 친가네 이정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외할머니랑 살지 않고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누구인가에 대해 에스크를 올렸을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리자면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 키워주셨고 다른 부모님들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사실상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이뻐하고 키우기 바빴습니다. 그런 저에게 사랑을 주고 저를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저 최준희를 위해 살아오신분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얘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는 이모할머니를 어렸을 때부터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으나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이모할머니가 제 재산을 노리고 키운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하시더군요 그렇게 11년동안 함께 살붙이며 살아온 이모할머니를 갑자기 강제로 못 보게 한것이 바로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입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5일 자면 오겠지 10일 자면 오겠지 했지만 끝내 어느날부터 이모할머니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에 제일 사랑하던 가족과 이별을 경험했고 몇일뒤에 외할머니는 충격에 빠져있던 저에게 뻔뻔하게도 “너랑 그년이(이모할머니)랑 같이 있는꼴을 못보겠어서 내가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했어 , 너그년이랑 있으면 니인성 다망쳐 ” 라며 너무나도 어렸던 저에게 더 큰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이후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려 안우는 날 없이 밤마다 외할머니에게 들키지않으려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목놓아 엉엉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잠들고 하루일과라면 우는것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나머지 큰 곰인형에 이모할머니가 들고 가지 못한 옷과 안경, 향수 양말들을 입혀 꼬옥 껴안고 잤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잔인하게도 그인형을 집어던지며 이모할머니의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너무 무서웠고 이모할머니랑 제가 뭘 이렇게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는 정신적으로 멘탈이 다 산산조각났고 용기내어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을해보려 외할머니 몰래 카카오톡으로 연락을했습니다 , 운좋게도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이 바로 닿았고 이모할머니는 그저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니가 빨리 성인이 되고 커야 우리가 만날수있어 라며 답장을 했고 전 더 눈물을 쏟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전 거실에서 낮잠을 자고있었는데 제핸드폰이 없어져있었습니다, 몇분뒤 외할머니는저에게 불만가득한 표정을 하시며 “너 비밀번호(패턴) 해놓는다고 못풀줄알아? 이모할머니랑 연락하는거 다알아” 라고 말씀하시며 수시로 제 핸드폰 검사를 하셨고 조금 의심의 여지가 있었을땐 그저 말없이 가져가서 돌려주시질 않으셨습니다 몇주뒤 전 당시 성악부였고 성악부 담당 선생님께서 제사정을 알아 이모할머니께 연락을 드려서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몰래 찾아와 달고나,산딸기 등 제가 어렸을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들을 챙겨왔습니다 전 먹는 내내 이모할머니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수없어 웃음으로 대신했고 행복은 그저 거기까지였습니다 몇일후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찾아오는 건 외할머니가 어떻게 아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해 준희랑 이모할머니 못 만나게 하라고 시켰고 선생님들께서도 제사정을 다아시지만 어쩔 수 없이 못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고 학교에서 전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더 의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 그나마 버틸만했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저에게 남자에 미쳤냐며 상처를 주셨고 어느 날은 크게 말다툼이 일어나 저를 옷걸이로 때리려고 하셔서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손을 무셨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사는 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자해방법은 있는 데로 다해보았습니다. 커터 칼로 손목도 그어 보았고 샤워기로 목도 매달아보고 하지만 살고 싶은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항상 실패했고 그때마다 흉터만 남고 결국 전 죽지 못 했습니다. 몇 일뒤 할머니께서 제 유서를 발견하시고 저에게 유서를 왜 썼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그때까지 만해도 “아 할머니가 그래도 나를 걱정했구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결코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유서에 외할머니를 쓰지 않고 오빠와 이모할머니에게만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고 또 폭행을 하셨습니다. 더 심했던 것은 북유럽으로 저랑 오빠랑 외할머니랑 가족여행을 갔었을 때 갑자기 외할머니가 저를 방으로 부르시더니 저는 엄마가 잘못 낳았다고 하시고 옷걸이로 절 때리시고 목을 조르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황당스러운 것은 외할머니께서 니가 그때 말을 안 들어서 훈육을 한 것 뿐이야 라고 할 때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에요 라고 해명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유서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께서 절 못 키우겠다 하시면서 미국으로 갈래 이모할머니한테 갈래라고 2가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허나 이모할머니한테 갈 경우 생활비를 10원도 주지 않겠다 말씀하셨고 마음만은 이모할머니에게 가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하여 미국으로 가겠다고 결정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엄마의 공로상을 받았고 아무도 모르게 유학준비를 차근차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당시 MBC 다큐 사랑을 찍고 있었습니다 방송에는 정말 노력하고 행복 해보이는 장면으로 연출 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진경이모와 신라호텔에서 외식을 했고 전 몰래 진경이모에게 가기 싫은 눈치를 주었고 진경이모는 제 편을 들어주며 안 가면 좋겠다는 쪽으로 제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그이후로 진경이모 욕을 하며 걔네가 뭔데 참견하고 지랄이냐는 말을 자주했습니다. 다음은 영자이모가 김대오기자 등 여기저기 얘기를 했고 준희를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다가 친가네로 연락을 했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조씨도 아니고 우리 손자 손녀 아니니까 신경 안 쓸껍니다” 라며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났을때 전 아는 집에 맡겨지기로 했으나 거의 입양수준이었고 더 심각했던 건 제가 머물러야했던 집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고 전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더 겁이 났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났고 가서도 휴먼다큐 사랑을 촬영 했으며 거기서 다닐 학교도 보니깐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습니다. 전 더 겁이 났고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커져갔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할머니한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 왠일로 할머니가 오랜 고민 끝에 다시 한국으로 가자해서 모든 계획은 다 파토가 났고 전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전 할머니의 원망이란 원망은 다 들었고, 전 다시 숭의초등학교를 다니려했으나 유학절차가 아닌 퇴학절차로 해서 다시 초등학교를 재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전 몇 달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할머니는 절 오빠네 국제학교로 같이 보내려 했습니다 그동안 빡세게 공부를 시켰고 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으나 국제학교에 합격되야 한다는 주위의 큰 부담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고 아플 무렵 할머니와 전쟁은 끝난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됐고 전 계속 공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아침에 전 토요일 저녁에 공부하느라 늦게 잤고 할머니는 교회 갈 준비를 하시며 화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고 있는 저에게 자신의 아이라이너가 없어졌다며 저를 도둑으로 몰아갔습니다. 하필이면 제일 예민하고 피곤 했을 때 저를 도둑년이라 칭하며 넌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만 했다면서 저에게 또 상처를 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찬주 육군 대장의 ‘갑질’ 경찰에도 있다

    박찬주 육군 대장의 ‘갑질’ 경찰에도 있다

    국방부는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의 ‘갑질’ 의혹이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그를 군 검찰에 형사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사령관은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착용하도록 해 수시로 허드렛일을 시키고, 공관병으로 하여금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직접 때내게 하는가 하면 텃밭 농사를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아온 사실이 국방부 조사 결과 확인됐다.그런데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에 입대한 청년들을 착취하는 것은 비단 군의 문제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고위 간부들도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채널A는 이날 수년 전 경찰청장 부속실에서 두 달 간 근무했던 이모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부속실 행정대원으로 일했던 이씨는 “속옷 빠는 일이 제일 괴로웠다”면서 “찢어진다고, 비싼 거라면서 세탁기에 넣으면 안 되고 세면대에 올려서 세제 풀어서 비비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또 당시 경찰청장의 부인과 자녀의 허드렛일까지 해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아내) 친구분들 만날 때 이용하는 운전수같은 일을 했다”면서 (자녀는) 뒤에 있는 거 보고 신발 던져놔요. 그럼 저희가 치워야 했다”고 털어놨다. 몇 년이 흐른 지금도 경찰 고위급 간부의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의무경찰 대원들 가운데 일부가 업무 외적인 일에 시달리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채널A는 전했다. 올해 초 전역한 한 의경은 국장급 경찰 간부와 부속실장의 자녀 과제를 대신 해주는 일이 빈번하다고 폭로했다. 또 술을 마시고 귀가하는 간부를 새벽 2시까지 기다리기도 하고, 고위 간부의 친척들까지 집에 바래다 주기도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총경 밑에서 운전병으로 일했던 또 한 명의 제보자는 “운전자가 잘못한 게 아니라 다른 차가 끼어들 수도 있는데, 뒤에서 (나에게) 욕설이 날아오곤 했다”면서 폭언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청은 감찰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만큼 내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면서 “의경들의 인권침해 피해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찬주 대장 전 공관병 “부인 지시로 아들 밥·빨래에 바비큐 준비까지”

    박찬주 대장 전 공관병 “부인 지시로 아들 밥·빨래에 바비큐 준비까지”

    언론과 인터뷰서 “대장 부인, 폭언에 물건도 집어 던져” ‘갑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공관병이었던 A씨가 4일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박 대장 부부의 갑질을 증언했다. 1년가량 박 대장의 공관병을 하고 전역한 A씨는 “사령관 부인은 물 떠오기 등 잔심부름은 기본이고 아들 밥 차려주기, 아들 친구 바비큐 파티 준비하기까지 공관병에게 시켰다”고 말했다.A씨는 “사령관 부인은 집안에서 손 하나 움직이지 않고 공관병들을 하인 부리듯 부렸다”며 “온종일 일을 시키면서 트집 잡고 인격 모독적인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당시 기억이 떠오르는 듯 입술을 부르르 떨기도 했고,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A씨는 “사령관 부인이 조리병에게 ‘너희 엄마한테 이렇게 배웠느냐’ 등 폭언을 하고,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면서 “한 공관병은 반복된 폭언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호출기까지 팔에 채워 잔심부름을 시킬 때마다 호출했다”면서 “조금이라도 늦게 가면 폭언을 하고 다시 갔다가 뛰어오라고 하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사령관 부인이 직접 폭행을 가한 적은 없지만, 화가 나면 물건을 공관병들에게 직접 던져 맞힌 경우도 있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폭언을 참다 참다 못해 조리병이 뛰쳐나갔을 때도 사령관은 ‘군기가 빠졌다’면서 공관병들을 일반전초(GOP)에 파견 보냈다”며 “공관병들은 GOP 근무가 오히려 더 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사령관 부인은 청소부터 빨래까지 모든 집안일을 공관병에게 떠맡긴 것도 모자라 자기 아들 시중까지도 공관병에게 맡겼다고 A씨는 증언했다.A씨는 “사령관 부인의 지시로 사령관 아들의 밥까지 차려주고 설거지를 해야 했고, 빨래까지 해줘야 했다”면서 “아들 밥상에 반찬으로 전을 내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언하고 전을 집어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령관 해외출장으로 공관이 빌 때 사령관 부인이 ‘아들 친구들이 올 테니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라’고 했다”며 “8명 가량이 공관에서 노는데 필요한 고기 준비부터 뒷정리까지 공관병들이 다 했다”고 증언했다. 이런 불합리한 갑질에도 A씨는 군 생활 동안 항의나 신고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육군에서 거의 가장 높은 계급의 장군이다 보니 ‘소원 수리’는 생각도 못 했다. 대통령에게 말할 수도 없고…”라며 “간부들에게 말해도 ‘어쩔 수 없으니 조금만 버티자’라는 위로뿐이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전역하고서는 그냥 잊으려고 했다”면서 “하지만 박 사령관이 갑질 언론보도가 나왔음에도 이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니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보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공관병들은 공관이라는 공간에 갇혀서 일반 군대보다 더 폐쇄적인 군 생활을 한다”며 “공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지기 쉽지 않은 만큼 공관병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관병 전자팔찌’는 사실…군 “박찬주 형사 입건, 부인도 필요시 수사의뢰”

    ‘공관병 전자팔찌’는 사실…군 “박찬주 형사 입건, 부인도 필요시 수사의뢰”

    국방부는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부의 공관병에 대해 제기된 ‘갑질’ 의혹들이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판단하고 박 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수사하기로 했다.또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박 사령관의 부인도 참고인 조사 후 필요시 민간 검찰에 수사의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4일 발표한 중간 감사결과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 언론에 보도된 내용 중 일부는 사령관 부부와 관련 진술인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으나 상당 부분 사실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어 “민간단체가 군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과 감사 조사결과를 토대로 2작전사령관을 형사 입건해 검찰 수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사령관 부인에 대해서는 군 검찰이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박 사령관 부부의 의혹을 폭로한 군인권센터의 민원에 따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박 사령관 부부 갑질 의혹을 조사해왔다. 지난 2일부터 박 사령관 부부와 공관병, 공관장, 운전 부사관 등 10여명을 상대로 조사가 진행됐다.국방부는 군인권센터가 제기한 의혹 가운데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에게 손목시계 타입의 호출벨을 착용하도록 한 것, 칼로 도마를 세게 내리친 것,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내게 한 것 등은 조사 대상자들의 진술이 일치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인 자녀의 휴가 기간 박 사령관 개인 차량을 운전 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주도록 한 것, 텃밭 농사를 시킨 것 등도 사실로 파악됐다. 또 박 사령관 부인이 공관병의 요리를 탓하며 부모를 모욕한 것, 전을 집어던진 것, 박 사령관 아들의 빨래를 시킨 것 등은 사령관 부인과 관련 병사들의 진술이 엇갈렸지만, 다수 병사들의 진술이 일치해 사실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공관병의 자살 시도와 관련해서는 “사령관 부부는 해당 병사의 개인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진술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박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급’이라고 부르며 예의를 갖추라고 호통쳤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든 면담자가 관련 내용을 들은 적이 없다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공관병의 일반전초(GOP) 철책 근무 체험 관련 의혹도 박 사령관이 징벌적 차원이 아니라 군인정신 함양을 위한 것이라고 진술함에 따라 추가 조사 대상 의혹으로 분류했다. 군인권센터는 최근 잇단 폭로를 통해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을 상대로 부당한 행위와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군인권센터의 민원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감사에 착수했다. 박 사령관은 지난 1일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최종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신변 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오늘 오후 ‘박찬주 부인 갑질 논란’ 감사 결과 공개

    국방부, 오늘 오후 ‘박찬주 부인 갑질 논란’ 감사 결과 공개

    국방부가 4일 오후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대장) 부인의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공개한다.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중 박 사령관 부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언론에 설명하는 형식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의혹을 폭로한 군인권센터의 민원에 따라 지난 2일 감사에 착수했다. 국방부 감사 담당관들이 제2작전사령부에 파견돼 박 사령관 부부와 전·현직 공관병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최종 감사 결과를 토대로 박 사령관의 징계 여부를 포함한 신변 처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 사령관은 지난 1일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국방부는 감사결과에 따라 그의 신변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민단체 활빈단은 지난 2일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을 상대로 불법행위를 했다며 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군인권센터는 최근 잇단 폭로를 통해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서 근무하는 공관병을 상대로 부당한 행위와 폭언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작년에 한민구 당시 국방장관이 박 사령관에게 경고를 한 것으로 안다”면서 “경고 이후에도 불미스럽게 보일만 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학생 72명 성추행’ 여주 교사 2명 검찰 송치

    ‘여학생 72명 성추행’ 여주 교사 2명 검찰 송치

    전교 여학생의 ⅓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여주 모 고교 교사 2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4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김모(52)·한모(42) 교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교내 인권담당 안전생활부장직을 맡은 김 교사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교사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형법상 폭행 등 3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한 교사는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복도 등을 지나가다가 마주치는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다. 한 교사에게는 김 교사의 3가지 혐의 중 폭행을 제외한 2가지 혐의가 적용됐다. 전교생이 455명인 이 학교의 여학생은 210명으로, 전체 여학생의 ⅓이 넘는 72명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피해 여학생 중 14명은 김 교사와 한 교사 모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6월 학생 대상 전수조사 과정에서 또 다른 교사 1명이 여학생에게 “뽀뽀해버린다”라는 성희롱 발언을, 교사 4명이 “×새끼”등 폭언을 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도 조사를 마치고 아동보호전문기관에 2차 의견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성희롱 발언 교사는 수업 중 여학생들이 떠들자 1명이 아닌 여럿을 상대로 “너희 계속 떠들면 뽀뽀해버린다”라고 했고, 나머지 폭언 교사 4명도 체육대회 중 반별 대항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 다수를 향해 “○학년 ○반 ×새끼들 빨리 안 움직여”라고 욕설하는 등 4명 모두 공개된 장소에서 학생 1명이 아닌 다수를 향해 폭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이나 폭언을 한 것은 당연히 잘못한 일이다”라며 “하지만 이에 대해 형사처벌을 할지, 행정상 징계를 할지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검토 결과를 참고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로써는 이들 5명의 교사는 행정처분으로 갈음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지난해 한 교사에게 성추행당한 학생으로부터 “담임교사에게 알렸는데 조치가 없었다”라는 제보에 대해서도 해당 교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당시 이 교사는 피해 학생이 “한 선생님이 엉덩이를 두 차례 툭툭 쳤다”라고 말하자 “애정이 많으셔서 그런가 보다. 한 번 더 그러면 다시 신고해달라”라고 답하곤 학교 측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기덕, 사전 협의 없이 ‘남성 거시기 잡아라’…하차할 수 밖에”

    “김기덕, 사전 협의 없이 ‘남성 거시기 잡아라’…하차할 수 밖에”

    김기덕(57) 감독이 영화 촬영 중 여배우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영화노조)이 3일 “폭행과 관련해 스태프 다수의 증언도 있었다. 공동대책위원회를 꾸려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영화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여배우 A씨는 영화노조가 운영하는 영상산업종사자 고충처리신고센터인 영화인신문고에 해당 사실을 신고했다. 영화노조는 절차에 따라 조사를 벌였고 A씨는 영화노조의 도움을 받아 변호인단을 통해서 김 감독을 고소했다. A씨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하던 중 감정 이입을 위한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날 텐아시아에 “김 감독이 현장에서 연기 몰입을 이유로 A씨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목격했던 스태프가 있었다. 증언도 확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 A씨가 남성의 성기를 잡는 장면을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찍었다. 시나리오에는 모형 성기를 만지는 거였는데 김 감독이 현장에서는 실제 성기를 잡으라고 해서 A씨가 당황했다. A씨가 영화에서 하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영화노조는 여성단체 등과 공대위를 꾸리고 있다. 이 관계자는 “곧 기자회견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A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김기덕필름 측의 입장에 대해서는 “앞서 김 감독 측이 폭행은 연기 지도를 위한 행위였다면서 영화를 만들기 위한 연출의 일부분이었다고 전달해왔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배우에게 노출 ‘강요’하는 영화감독들…영화계 실태조사 나서

    배우에게 노출 ‘강요’하는 영화감독들…영화계 실태조사 나서

    영화감독이 배우의 의사를 고려하지 않고 베드신과 노출 장면을 강요하는 일이 거듭 논란이 되면서 영화계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영화진흥위원회는 현재 ‘영화인의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성차별)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3일 보도했다. 영화 관련 단체들은 오는 10월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범 영화계 성폭력 대응기구를 구성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가 이렇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영화감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배우에게 노출 장면과 베드신을 강요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인철 영화진흥위원회 공정환경조성센터 팀장은 “이런 일들이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발생했지만, 출연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어려운 대부분의 배우는 약자의 입장이어서 향후 불이익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면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김기덕 감독은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언사와 베드신 강요 의혹으로 배우에게 고소당했다. 이 배우는 2013년 개봉한 김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를 촬영하던 중 감정 이입을 위한 연기 지도라는 명목 아래 뺨을 맞고 폭언을 들었으며 대본에 없는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영화 출연을 포기했던 이 배우는 영화계 내에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고소를 포기했다가 올해 초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과 함께 김 감독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영화 ‘전망 좋은 집’의 이수성 감독과 배우 곽현화도 노출 장면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이 감독은 2012년 10월 ‘전망 좋은 집’ 극장 개봉 당시 주연 배우인 곽 씨의 요청에 따라 가슴 노출 장면을 삭제하고 개봉했으나, 2013년 11월에는 문제의 장면을 추가해 IP(인터넷) TV 등에 서비스했다. 이에 곽현화는 이 감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사건은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명 ‘남배우 A씨 성폭력 사건’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2015년 7월 한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가정 폭력 장면을 찍던 중 남자 배우가 여자 배우의 속옷을 찢고 성추행을 했다며 여배우가 남배우 A씨를 강제추행치상죄로 고소한 사건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1심 재판에서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영화산업노조의 안병호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감독과 제작자가 예술이라는 미명하에 합의되지 않은 사항을 즉흥적으로 강요하며 이 과정에서 약자인 배우나 스태프의 입장은 고려되지 않는다”면서 “몇몇 유명 스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배우는 감독이 약속했던 것보다 과한 요구를 하더라도 반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할리우드는 출연 계약 시 노출 장면에 대해 세세하게 합의하고 서명하지만 우리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막연하게 접근한다”면서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 전 감독과 배우 간 세밀한 계획과 구체적인 계약을 통해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갑질 논란’ 이장한 회장, 조사후 귀가…‘회장직 유지’ 질문에

    ‘갑질 논란’ 이장한 회장, 조사후 귀가…‘회장직 유지’ 질문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종근당 이장한(65)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16시간 30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2일 오전 10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던 이 회장은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서울경찰청을 나갔다. 이 회장은 출석 13시간 35분 만인 전날 오후 11시 35분쯤 조사를 마쳤으나, 변호인과 함께 자신의 조서를 검토하는 데 약 3시간을 더 보낸 뒤 청사를 나섰다. 이 회장은 취재진을 향해 “성실히 조사를 마쳤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운전기사 외에 또 다른 폭언 피해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조사 과정에서 다 설명드렸다”고 답했다. 전날 출석 때는 같은 질문에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마음이 착잡하다. 고민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면목이 없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보낸다”고 말하고 고개 숙여 인사한 뒤 미리 대기시켜 놓았던 차에 올라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붓고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처방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소환

    ‘기사 폭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소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아 ‘갑질 논란’에 휘말린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2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백번 사죄드린다. 저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들과 국민 여러분께 용서를 구한다”며 허리를 숙였다. 이 회장은 운전기사 외에 또 다른 사람에게도 폭언을 했느냐는 질문에 “제가 열심히 일하려고 노력은 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피해자들에게는 직접 사과를 했느냐는 물음에는 “예”라고 답했다. 발기 부전 치료제를 처방전 없이 접대용으로 나눠줬다는 의혹에 대해 이 회장은 “조사 중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회장직을 유지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조사를 다 받은 후에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하고 불법 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지난달 14~15일에는 전직 운전기사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혐의를 입증할 증거물과 진술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또 종근당이 출시한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 치료제 ‘센돔’을 의사의 처방전 없이 지인들에게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이다. 한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아들 간식 깜빡했다고 얼굴에 전 던져”…‘공관병 갑질’ 추가 제보

    “아들 간식 깜빡했다고 얼굴에 전 던져”…‘공관병 갑질’ 추가 제보

    “아들 휴가 때 전을 간식으로 챙겨주라고 공관병에게 지시했으나, 공관병이 이를 깜빡하자 전을 얼굴에 집어던져 맞았다.” 박찬주 육군 제2작전사령관 대장 부부의 공관병 ‘갑질’ 제보가 빗발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시민단체 군인권센터는 2일 오전에 이어 오후에 또 다시 보도자료를 내고 박찬주 대장 부부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병사 여러 명으로부터 추가 제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창 보내겠다” 협박 -대장 부인은 2층에서 호출벨을 눌렀을 때(1층 식당 내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씩 호출벨을 설치하고 공관병에게 전자팔찌를 차고 다니도록 하여,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가 물 떠오기 등 잡일을 시켰다) 공관병이 늦게 올라오거나, 전자팔찌의 충전이 덜 되어서 울리지 않을 경우 “느려터진 굼벵이”라고 하거나 “한번만 더 늦으면 영창에 보내겠다”는 등의 폭언을 일삼았다. -2층으로 올라올 때 뛰어오지 않았다며 다시 내려갔다가 뛰어올라오라고 지시하거나, 호출벨을 집어던져 맞은 적도 있다. ■공관병에 ‘전 싸대기’ 폭행 아들이 휴가를 나오자 대장 부인은 아들에게 전을 간식으로 챙겨주라고 공관병에게 지시했다. 공관병이 이를 깜빡하자 전을 집어던져 공관병의 얼굴에 맞았다. ■추운 날 발코니에 1시간 동안 가두기도 공관병이 공관 발코니에 있는 식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 했을 때, 대장 부인이 발코니 문을 잠가 추운 날씨에 1시간가량 갇혀 있었다. 군인권센터는 앞선 보도자료를 통해 이러한 행태의 책임이 박찬주 대장 부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박찬주 대장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 역시 부인과 함께 생활하며 문제의 행태를 모두 목격하고 있었으면서 사실상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묵인했다는 것이다. 본인 역시 공관 마당에 골프장을 차리고 공관병에게 수발을 들게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는 “사령관 부부는 모두 직권남용의 죄를 범했기 때문에 국방부는 감사보다는 즉각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대장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고개 숙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서울포토] 고개 숙인 이장한 종근당 회장

    폭언 및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갑질’ 논란을 일으키며 물의를 빚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경찰 출석 “피해자와 국민들께 죄송”

    ‘갑질’ 이장한 종근당 회장 경찰 출석 “피해자와 국민들께 죄송”

    운전기사들에게 폭언·욕설을 일삼고, 발기부전제 접대 의혹까지 제기된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2일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이 회장은 이날 서울경찰청 청사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취재진에게 “피해자와 국민들께 용서를 구한다.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 회장의 갑질 사건은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또 처방을 받아야만 확보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고 있다. 앞서 한 언론의 보도로 ‘갑질 논란’이 일자 이 회장은 지난달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한 적이 있다. 하지만 당시 예정된 시간에 회견장에 나오지도 않았고, 400자로 안 되는 사과문 한 장만을 읽은 채 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회견장을 떠나 사실상 아무런 진정성도 없는 사과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전자팔찌까지 채워 수시로 호출…박찬주 대장 부인의 또다른 ‘갑질’들

    전자팔찌까지 채워 수시로 호출…박찬주 대장 부인의 또다른 ‘갑질’들

    공관병을 사실상 노예처럼 부린, 박찬주(육사 37기) 육군 제2작전사령관(대장)의 부인의 몰지각하고 몰상식한 행위가 논란이 되면서 결국 박 사령관이 전역 지원서를 지난 1일 제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군인권센터는 박 사령관의 부인이 관사에 근무하는 공관병과 조리병 등을 착취한 사실들을 폭로한 바 있다.그런데 기존에 알려진 만행 외에 박 사령관의 공관에서 근무하던 근무병 다수로부터 피해 사실에 대한 추가 제보가 속출했다며 군인권센터가 2일 박 사령관 부인의 ‘갑질’ 행태를 추가로 폭로했다. 아래는 군인권센터가 이날 밝힌, 박 사령관 부인이 저지른 인권침해 행태들이다. ■조리병의 과중한 근무 시간 -조리병은 아침 6시부터 밤까지 일하며 손님이 오는 경우 자정까지 근무하기도 함. -조리병은 별채에서 거주 하는데, 아침 6시부터 퇴근 시까지 본채의 주방에서 대기해야 하며 휴식시간에도 마찬가지임. 때문에 대기 중에는 몰래 주방에 숨어서 졸기도 함. 그러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쉴 시간은 거의 없음. -하루 종일 주방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집에 전화할 시간조차 나지 않음. ■조리병의 식사 문제 -박찬주 사령관의 전임인 이순진 사령관(현 합동참모의장, 육군3사 14기)은 조리병을 두는 것이 악습이라 판단, 공관병 1명만 두고 생활하였고 조리는 사령관의 처가 직접 하여 부부끼리 식사하였음. 이 때에는 공관병을 내려보내 공관 근처 병사 식당에서 식사하게 하였음. -이와는 달리 박찬주 사령관의 처는 공관병, 조리병 등이 자리를 비웠을 때 공관에 중요한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이들이 공관을 떠나지 못하게 하였음. -때문에 병사 식당에서 취사병들이 밥을 도시락 통에 넣어서 공관으로 배달, 공관병과 조리병은 공관 주방에 있는 식탁에 앉아서 밥을 먹었음. *공관 구조 상 주방과 식당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음. -병사들은 주로 사령관 부부가 식사를 마쳤을 때 밥을 먹었고, 그 마저도 조리병 2명 중 1명은 디저트 세팅 등을 해야 함으로 대기하고, 1명만 밥을 먹고 교대해주는 방식으로 식사하였음. ■호출용 전자팔찌 착용 -공관은 2층집으로 160평가량 되는데, 1층 식당 내 식탁과 2층에 각각 1개씩 호출벨이 붙어있음. -공관 근무 병사 중 1명은 상시 전자팔찌를 차고 다니는데, 사령관 부부가 호출벨을 누르면 팔찌에 신호가 오게 됨. 호출에 응하여 달려가면 물 떠오기 등의 잡일을 시킴. ■병사들의 화장실 사용 제한 -공관에는 별채가 있고, 조리병, 공관병은 별채에서 거주함. 병사들은 대부분 본채에서 일을 하는데 사령관의 처는 본채 화장실을 쓸 수 없게 함. -병사들이 본채에서 일을 하다 별채 화장실을 자주 오가면 사령관의 처는 “핸드폰을 화장실에 숨겨두었느냐?”라며 폭언하며 구박하였음. ■공관 내 사령관 개인 골프장 관련 -공관 마당에는 사령관 개인이 사용하는 미니 골프장이 차려져있음. -사령관이 골프를 칠 때면 공관병, 조리병 등은 마당에서 골프공 줍는 일을 함. -골프장에는 골프공이 나오는 기계도 있고, 홀도 다 꾸며져 있음. ■공관 근무 병사의 종교의 자유 침해 -사령관의 처는 일요일이 되면 공관병, 조리병 등을 무조건 교회에 데려가 예배에 참석시킴. 근무 병사 중에는 불교 신자도 있었으나 별 수 없이 교회를 따라가야 했음. -사령관의 처는 “공관에 너희들끼리 남아있으면 뭐하냐. 혹 핸드폰을 숨겨둔 것은 아니냐? 몰래 인터넷을 하는 것은 아닌지?”라며 교회로 데려가곤 하였음. ■사령관 아들 관련 -인근 부대에서 병사로 복무하고 있는 아들이 휴가를 나오면 바비큐 파티 세팅을 해야 함. -사령관의 처는 아들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때, 밤이면 수시로 아들이 소속된 소대장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아들과 무단으로 통화를 하기도 하였음. ■모과청 만들기 -부대 내에 모과가 많이 열리는데 사령관 부부가 사령부 본부 소속 병사들을 통해 모과를 모두 따게 함. 100개가 넘는 모과를 조리병들에게 주며 모과청을 만들게 함. 모과를 다 썰고 나면 손이 헐 만큼 힘든 일임. -만든 모과청은 손님이 왔을 때 차를 타서 내거나, 선물하지만 대부분은 냉장고에 보관함. 사령관의 처는 이런 식으로 음식을 상당히 많이 보관하기 때문에 냉장고를 계속 구입하여 집에 냉장고가 10개나 있음. ■비오는 날 감 따기 -텃밭에 감나무를 키움. 사령관의 처는 공관 근무병들에게 감을 따게 시켜서 이를 선물하거나 곶감을 만들게 함. 비오는 날이면 감이 나무에서 떨어 질까봐 근무병들로 하여금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게 하여 비를 맞으며 감을 따는 일을 시킴. -날이 따뜻하고 비가 와서 곶감을 말리던 중에 벌레가 꼬이면 조리병의 책임으로 돌려 크게 질책함. ■과일 대접 시의 황당한 지시 -과일을 잘라서 사령관의 처에게 내가면 몇 조각 남길 때가 있음. 이 때에 남은 과일을 버리면 음식을 아낄 줄 모른다고 타박하고, 남은 과일을 다음 날 다시 내가면 남은 음식을 먹으라고 내온 것이냐며 또 타박함.  ■공관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 -공관에 텃밭도 있고, 썩은 과일 등이 자꾸 나오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옴.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큰 것으로 마련하여 사용하자 사령관의 처가 “음식물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것은 조리병들이 일을 이상하게 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타박하였음. 타박을 견디지 못한 조리병들이 음식물쓰레기통을 다시 작은 것으로 바꾸고, 넘치는 음식물쓰레기는 근무병사들의 밥을 배달하러 온 병사들 편에 몰래 보냈음. ■사령관 처의 근무병사 부모 모욕 -조리할 때 사령관 처의 간섭과 질책이 매우 심함. -가끔 조리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너희 엄마가 너 휴가 나오면 이렇게 해주냐?’, ‘너희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냐?’라며 부모에 대한 모욕을 일삼기도 함. 군인권센터는 이런 만행들이 비단 박 사령관 부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박 사령관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군인권센터는 “현재 박 사령관은 모두 가족의 허물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나, 본인 역시 공관 마당에 골프장을 차리고 공관 근무 병사들에게 수발을 들게 하는 등 황당한 행태를 보인 바 있다”면서 “공관 내 골프장의 조성 비용, 공사 주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도 밝혔다. 이어 “박 사령관 부인의 갑질과 인권침해는 대개 박 사령관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한 결과”라면서 “사령관 부부는 모두 직권남용의 죄를 범했기 때문에 국방부는 감사보다는 즉각 수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후 박 사령관 부부에 대한 고발장을 국방부 검찰단에 제출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단독] [SOS 생계형 알바족] 12년째 알바…4평 원룸 인생, 뭘 해야 할지 꿈마저 다운됐다

    [단독] [SOS 생계형 알바족] 12년째 알바…4평 원룸 인생, 뭘 해야 할지 꿈마저 다운됐다

    “결혼요? 저는 결혼할 생각이 아예 없어요. 아르바이트만 10년을 넘게 하고 있는 제가 결혼을 꿈꿀 수 있을까요.”●“차라리 결혼 않는 게 낫겠다” [31세] 스무 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최재혁(31)씨는 “비혼(非婚)을 결심한 지 오래됐다”고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머니도 처음에는 제 생각을 이해 못 했는데 이제는 인정해 주세요. 결혼한다고 해도 집에서 해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차라리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요.” ● 2평 고시원서 月30만원 원룸으로 [18세] 최씨는 부모의 이혼으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면서 고2 때부터 자취를 시작했다. 고시원과 고시촌을 전전한 게 벌써 14년째다. 무가지 배포부터 콜센터, 정육식당, 술집, 편의점, 기숙사 사감까지 온갖 일을 했다. 스무 살 때부터 시작한 아르바이트를 서른 살이 넘도록 할 줄은 최씨 자신도 몰랐다. 달라진 것은 2평짜리 고시원에서 살다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30만원인 4평짜리 원룸으로 옮겼다는 것뿐이다. 최씨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을 ‘1인 가구의 무덤’이라고 했다. 최씨는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거쳐 현재는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공공일자리인 뉴딜일자리 사업에서 단기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시에서 하는 일을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생활임금’이라는 이름으로 시 차원에서 올해 기준 최저임금(6470원)보다 높은 시급 8197원을 주기 때문이었다. 한 달에 150만원 정도 받지만 월세 30만원과 매달 대출금 60만원을 빼고 나면 최씨가 용돈으로 쓸 수 있는 돈은 30만원 남짓이다. 끼니는 거의 편의점에서 해결하는데 아침 식사에만 3000~4000원을 쓰는 게 아까워 요즘에는 우유 하나 정도로 때우곤 한단다. 하지만 지금 하는 일도 12월이면 계약이 끝난다. “열심히 살았는데 제 의지대로 삶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제는 제대로 된 직장을 갖기에는 늦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요.” 가장 막막한 것은 “이제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라고 최씨는 말했다. ●“뒤늦게 대학… 1400만원 빚만” [22세] 최씨도 자신이 ‘생계형 알바(아르바이트)생’이 될 줄은 몰랐다. 최씨는 스무 살 때 용산역에서 무가지를 배포하는 일을 하면서 처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용산 전자상가에서 프린터 판매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꿈이 있었다. 홍보대행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에 스물두 살 때 늦깎이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꼬박꼬박 다가오는 월세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계속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을 따라가는 데는 숨이 가빴다. 최씨는 “광고홍보대행사에 들어가려면 공모전을 준비하고, 영어도 공부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에 치이다 보니 스펙을 쌓는 것은 생각도 못 했다”면서 “안 그래도 스타트가 늦었는데 스펙도 없으니 남들과 경쟁이 될 수 없었다”고 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대출받은 학자금 1400만원은 고스란히 빚이 됐다.●“심한 감정노동… ‘정병러’ 증세” [25세] 삶을 하루하루 버티는 데 한계치에 다다랐다고 느낀 시기는 스물다섯 살 콜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였다. 최씨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휴대전화 보험을 처리하는 콜센터에서 일했다. 밥 먹는 시간을 빼면 근무시간 내내 전화기를 붙잡고 있어야 하는 업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전화를 받다가 갑자기 책상에 엎어져 정신을 잃었다. 정신과에 가 보니 “컴퓨터가 과부하로 열을 받으면 다운되는 것처럼 최씨가 그런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최씨는 “생계형 알바족들이 제대로 된 임금은 받지 못하고 감정노동에 시달리다 보니 우울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일명 ‘정병러’가 많다”고 말했다. ‘정병러’는 정신병을 줄인 ‘정병’에 ‘~을 하는 사람’이라는 영어 접미사 ‘~er’을 붙인 신조어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아르바이트에 지친 최씨는 전공과는 무관하지만 정규직을 시켜 준다는 말에 1인 사업장인 방역업체에 취업했다. 1년 동안 비정규직으로 일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해 주는 조건이었다. 어렵사리 정규직이 됐지만 월급은 비정규직일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1인 사업장이다 보니 쉬는 날 없이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였어요. 사장이 개인적인 일로 불러내기도 일쑤여서 견딜 수가 없었어요.” 최씨는 결국 1년여 만에 일을 그만뒀다.●“또 빚…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 최씨는 다시 아르바이트 시장으로 되돌아왔다. 이번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재수생 기숙사 사감이었다. 재수생들의 아침 기상부터 취침까지 생활을 관리·감독하는 일이었다. 숙식을 제공해 주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월세를 아낄 수 있을뿐더러 학생들이 학원에 간 사이에는 속기사 자격증 공부를 할 심산이었다. 그러나 최씨의 이런 꿈은 두 달여 만에 산산이 부서졌다. 숙식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월급은 최저임금에도 한참 못 미치는 50여만원에 불과했다. 폭언은 부지기수였다.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할 정도로 폭언이 심했어요. 그래도 견뎠는데 갑자기 일주일 전에 일을 그만두라고 하더군요.” 최씨는 지낼 곳과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쫓겨나는 바람에 또 300만원 정도 빚을 졌다. 속기사 자격증을 따는 것도 결국 포기했다. 내년부터는 학자금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데 막막할 따름이다. 최씨는 “최저임금을 올린다고 기업들이 아우성이라는데 사실 현재 최저임금조차 지켜지지 않는 데가 많다”면서 “최저임금이 오르면 당장 월세나 물가가 오를까 봐 걱정”이라고 했다. “헬조선에서 제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저도 모르겠어요.” 씁쓸한 웃음이 최씨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초등학생에게 폭언 쏟아낸 초등교사 “동영상 찍어 인터넷 올려라”

    초등학생에게 폭언 쏟아낸 초등교사 “동영상 찍어 인터넷 올려라”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폭언을 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게 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인천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1일 시교육청과 학부모단체 등에 따르면 올해 6월 인천 모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수업시간 중 자신의 반 학생에게 폭언을 내뱉었다. 다른 학생들에게는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학생은 교사의 말에 따라 실제로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학부모단체 관계자는 “학생이 찍은 동영상을 확인해보니 해당 교사가 입에 담기 어려운 심한 폭언을 했다”며 “교사의 이런 행동을 아동학대로 판단해 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학교와 담당 교육지원청은 이 담임교사와 담당 학생들을 분리했다. 이어 교사의 폭언으로 충격을 받았을 학급 전체 학생을 상대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는지 엄정하게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2일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

    ‘갑질 논란’ 이장한 종근당 회장, 2일 경찰에 피의자로 소환

    운전기사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등을 한 사실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어난 종근당의 이장한(65) 회장이 오는 2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회장에게 “8월 2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전직 운전기사 4명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막말을 퍼부으며 불법운전을 지시한 혐의(강요)를 받고 있다. 처방을 받아야 취득할 수 있는 발기부전치료제를 접대용으로 나눠준 혐의(약사법 위반)도 받는다. 이 회장은 현재 이들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폭언 피해자인 전직 운전기사들과 종근당 직원 등 관련자들을 조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사건(4) 지강헌 탈주 사건/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사건(4) 지강헌 탈주 사건/손성진 논설주간

    88서울올림픽이 폐막된 지 6일 후인 1988년 10월 8일 대낮에 호송 중이던 미결수 12명이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지강헌 일당 탈주 사건이다. 이감을 위해 서울 영등포교도소에서 출발한 호송버스를 타고 가던 미결수들은 교도관들을 위협해 포승줄로 묶고 탈주했다. 버스 안에는 25명의 미결수가 타고 있었지만 13명은 달아나지 않았다. 5명은 하루도 안 돼 검거됐지만 지강헌 등 7명은 이후 8일 동안 서울 시내에서 강도짓을 하고 가정집에 침입, 인질극을 벌여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마지막까지 붙잡히지 않은 지강헌, 안광술, 한의철, 강영일 등 4명이 5차 인질극을 벌인 곳은 서대문구 북가좌동 고모씨 집이었다. 탈주범들이 집 안에 있던 양주를 마신 뒤 잠이 들자 고씨는 새벽에 집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1000여명이 고씨 집을 포위했고 날은 밝아 오고 있었다. 지강헌의 가족 등이 찾아와 자수하라고 애원했다. 시간은 낮 12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지는 강영일(당시 21세)에게 자수하라고 했으나 강은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지는 “자수하러 간 놈이 왜 다시 들어왔느냐”며 마당에 총을 쐈고 안과 한은 “죽으려면 같이 죽어야지 왜 영일이만 내보내느냐”며 지와 다퉜다. 그러다 안과 한은 방으로 들어가 권총으로 자살했다. 지강헌은 밖에서 들여온 카세트테이프를 틀었다. 비지스의 ‘할러데이’였다. 그러곤 유리 조각으로 자해하기 시작했다. 이 순간 특공대가 집 안으로 들어가 총을 쏴 지를 쓰러뜨렸다. 병원으로 옮겨진 지는 오후 4시 55분쯤 과다 출혈로 숨지고 탈주극은 막을 내렸다. 탈주범들은 죄에 비해 형량이 과도하고 보호감호 처분까지 받은 데 대해 불만이 쌓였다고 한다. 지는 인질극을 벌이면서 “돈 없고 권력 없이 못 사는 게 이 사회다. 전경환의 형량이 나보다 적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556만원을 훔친 혐의로 17년형(징역 7년+보호감호 10년)을 받았는데 전경환씨는 수백억원을 횡령하고도 2년 정도만 실형을 살았다. 교도소에도 낙서로 많이 쓰여 있다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은 지강헌이 기자와 통화하면서 한 말이라고 한다. 지로부터 자수를 권유받았던 강영일씨는 19년형을 살고 2008년 만기 출소해 봉사와 신앙생활을 하다 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끔찍한 현장을 지켜봤던 고씨 가족들은 ‘탈주범들이 신고한 것을 알고도 폭언이나 폭행을 하지 않았다’며 강씨를 위해 탄원서를 내기도 했으며 사건 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지강헌 등의 탈주 행각은 2005년 ‘홀리데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사진은 권총을 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지강헌.
  • 권익위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추진”

    권익위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추진”

    국민권익위원회가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제정 당시 제외됐던 이해충돌 방지법을 제정하고, 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해 검찰의 수사 절차에서 발생하는 위법·부당행위를 견제한다.박은정 권익위원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법이 시행된 지 1년도 안 됐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적어도 1년 이상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추석에 친지와 이웃 간에 선물을 주고받는 데 지장을 초래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청탁금지법 시행령이 허용하는 기준인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을 바꾸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박 위원장은 “김영란법이 농·축·수산업이나 화훼업 등을 비롯해 그 영역을 넘어서는 거시적인 경제에 미치는 지표들을 검토해서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합리적 절차를 거쳐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권익위는 입법 과정에서 반쪽이 된 청탁금지법을 보완한다. 법 제정 시 사적 이해관계자와 연관된 직무 배제, 직무 관련 외부활동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이해충돌 방지’ 조항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빠졌다. 권익위는 당시 빠졌던 내용을 담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 올 하반기에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이런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권익위는 그동안 시행령에 근거 규정이 없어 처리하지 않았던 검찰의 수사 절차와 행태에 대한 민원을 처리하는 옴부즈맨제도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검찰의 고의 수사 지연이나 사전통지의무 위반, 수사 과정에서의 폭언·욕설 등과 관련한 민원은 권익위에서 처리하게 된다. 다만 수사 내용와 관련된 사항은 검찰로 이송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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