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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정희 고백 “친정엄마 작고후 우울증·폭식증까지”

    곽정희 고백 “친정엄마 작고후 우울증·폭식증까지”

    배우 곽정희가 2년 전 친정어머니를 잃고 심각한 우울증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곽정희는 11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가수 장미화와 함께 출연,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우울증으로 고통스런 시간을 보낸 사연과 이혼 후 ‘싱글맘’으로 살아온 25년 세월에 대해 털어놨다.이날 곽정희는 “2년 전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병원에서 6개월 있다가 돌아가셨다”고 운을 뗀 뒤 “당시 심한 우울증으로 벽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대화하기도 했다. 또 스트레스로 계속 뚱뚱해졌고 악순환이 계속 됐을 때 언니(가수 장미화)가 도와줘 극복할 수 있었다”고 심각했던 과거를 회상했다.이어 우울증 증세에 대해 “보름 이상 현관문을 안 열었다”고 밝히며 “너무 외로워 고양이 3마리를 키웠다. 고양이들과 대화하고 그러면서 살았다”고 당시의 심각성을 솔직하게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정희는 방송 말미에 “이제는 우울증을 극복했고 연기자로서 ‘제2의 인생’을 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이밖에도 그녀는 딸이 태어난 지 7개월 무렵 이혼한 후 25년간 홀로 두 자녀를 키워온 속내를 고백하기도 했다. 점심값을 아끼려 매일 300원짜리 우동을 사먹으며 홀로 아이를 키우다 결국 영양결핍으로 간에 무리가 와 2년간 투병한 사연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사진 = KBS 2TV ‘여유만만’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한장희 소속사 "사생활 문란..’엘프녀’도 조작" 폭로 ▶ 미쓰에이 수지, 학생시절 공개 ‘귀염돋네!’ ▶ 비, ‘빨간 마후라’ 주연 물망…군대 또 연기? ▶ 오세정 성형고백 "화 난 아버지보다 튜닝한 코가 더 걱정" ▶ 은지원 "내 몽유병에 놀란 아내, 잠들기 전 청심환 먹어" ▶ 박명수, 애매리카노와 함께 시크한 된장남 등극 ▶ ’제빵탁구’ 주원, 연기력 논란 해명 "내 자신도 어색"
  • 이하얀, 멘토5인방 도움에 반지하서 빛 볼까

    이하얀, 멘토5인방 도움에 반지하서 빛 볼까

    허준호와 이혼 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배우 이하얀이 멘토 5인방의 도움으로 재기에 나섰다. 이하얀은 2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E!TV 프로그램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를 통해 이혼 후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반지하 방을 선보인다. 방송에서 뷰티 원정대 5인방은 이혼 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하얀의 변신을 도울 예정이다. 이혼 후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75kg까지 늘었던 이하얀은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20kg을 감량했다. 하지만 급격한 감량에 탄력을 잃어 나이가 들어 보였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하는 등 자신감을 잃어갔다. 이에 뷰티 원정대 5인방이 나선 것. SBS 공채탤런트 출신 배우 이하얀은 무용으로 다져진 1m74, 51kg의 늘씬한 몸매와 도시적인 매력으로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닥터 봉’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 허준호와 결혼한 이하얀은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무려 20kg 가까이 체중이 늘어나는 등 삶의 전부를 잃어버렸다. 특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취업도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극심해져 갔다. 여기에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린 채 이혼 후 6년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해왔다. 삶을 포기할 결심도 여러 번 했다던 이하얀은 딸에 대한 사랑으로 고비를 넘기며 재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다이어트 프로그램 패자부활전까지 거치면서 체중감량에 성했지만 한 번 잃은 자신감으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하얀. 그녀가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시 자신감 넘치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하얀, 이혼서 반지하까지..‘우여곡절 인생史’

    이하얀, 이혼서 반지하까지..‘우여곡절 인생史’

    배우 이하얀이 반지하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여곡절 많은 그녀의 인생사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하얀은 2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E!TV 프로그램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를 통해 이혼 후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반지하 방을 선보인다. 방송에서 뷰티 원정대 5인방은 이혼 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하얀의 변신을 도울 예정이다. 이혼 후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몸무게가 75kg까지 늘었던 이하얀은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20kg을 감량했다. 하지만 급격한 감량에 탄력을 잃어 나이가 들어 보였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하는 등 자신감을 잃어갔다. 이에 뷰티 원정대 5인방이 나선 것. SBS 공채탤런트 출신 배우 이하얀은 무용으로 다져진 1m74, 51kg의 늘씬한 몸매와 도시적인 매력으로 각종 드라마는 물론 영화 ‘닥터 봉’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 등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배우 허준호와 결혼한 이하얀은 이혼이라는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무려 20kg 가까이 체중이 늘어나는 등 삶의 전부를 잃어버렸다. 특히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취업도 쉽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극심해져 갔다. 여기에 갑자기 불어난 체중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꺼린 채 이혼 후 6년간 은둔에 가까운 생활을 해왔다. 삶을 포기할 결심도 여러 번 했다던 이하얀은 딸에 대한 사랑으로 고비를 넘기며 재기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다이어트 프로그램 패자부활전까지 거치면서 체중감량에 성했지만 한 번 잃은 자신감으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하얀. 그녀가 이번 방송을 계기로 다시 자신감 넘치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허준호와 이혼 반지하방 생활 이하연 구출…성형전문의 첫 출동

    허준호와 이혼 반지하방 생활 이하연 구출…성형전문의 첫 출동

    이혼 후 딸과 함께 반지하 방에서 살고 있는 탤런트 이하얀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이브의 멘토’ 5인방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E!TV 프로그램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를 통해 이하얀은 자신의 반지하 방 등 가족의 일상에서부터 고민거리까지 모든 사생활을 공개한다. 이하얀은 이혼 후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75kg까지 늘었던 몸무게를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20kg을 감량, S라인 몸매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하얀은 갑자기 뺀 살 때문에 살이 쳐지고 탄력을 잃어 나이가 들어 보였고, 거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해 10년이 지난 옷을 그대로 입고 다녀 화려한 복귀를 꿈꾸기엔 아직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이에 이하얀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선 SBS’이브의 멘토’ 5인방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뷰티 원정대 5인방은 성형 트레이닝 스타일 헤어 메이크업으로 구성돼 이하얀의 변신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성형외과 전문의 김준호 박사는 이하얀의 동안 피부를 찾아주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매를 위해 전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박만현 스타일리스트는 이하얀의 스타일을 찾아주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했으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반지하 방을 가득 채운 살림살이와 13살 때부터 입어온 옷을 버리지 않았다는 방은 유행이 지난 옷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 이하얀은 이번 방송을 통해 딸과 단둘이 사는 그녀의 애틋한 일상과 다시 꿈꾸는 연기자에 대한 열망을 진솔하게 밝힐 예정이다. 한편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는 외모 콤플렉스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제2의 인생을 도전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사진 =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이하얀, 이혼 후 딸과 반지하 생활..일상공개 ‘경악’

    이하얀, 이혼 후 딸과 반지하 생활..일상공개 ‘경악’

    탤런트 이하얀이 자신의 일상에서부터 고민거리까지 모든 사생활을 공개한다. 이하얀은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SBS E!TV 프로그램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를 통해 이혼 후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자신의 반지하 방을 선보인다. 이하얀은 이혼 후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인해 75kg까지 늘었던 몸무게를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20kg을 감량, S라인 몸매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하얀은 갑자기 뺀 살 때문에 살이 쳐지고 탄력을 잃어 나이가 들어 보였고, 거기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해 10년이 지난 옷을 그대로 입고 다녀 화려한 복귀를 꿈꾸기엔 아직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 이에 이하얀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선 이브의 멘토 5인방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뷰티 원정대 5인방은 성형 트레이닝 스타일 헤어 메이크업으로 구성돼 이하얀의 변신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박만현 스타일리스트는 이하얀의 스타일을 찾아주기 위해 그녀의 집을 방문했으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반지하 방을 가득 채운 살림살이와 13살 때부터 입어온 옷을 버리지 않았다는 방은 유행이 지난 옷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 때문. 이하얀은 이번 방송을 통해 딸과 단둘이 사는 그녀의 애틋한 일상과 다시 꿈꾸는 연기자에 대한 열망을 진솔하게 밝힐 예정이다. 한편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는 외모 콤플렉스 치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제2의 인생을 도전하는 여자 연예인들의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사진 =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멘토’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화요비 “우울증으로 폭식증 경험” 고백

    화요비 “우울증으로 폭식증 경험” 고백

    가수 화요비가 우울증으로 인해 폭식증을 경험한 사실을 털어놨다. 화요비는 최근 ‘미녀는 괴로워-그녀의 변신은 무죄’라는 주제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SBS E!TV ‘이경실 정선희의 철퍼덕 하우스’ 녹화에 참여해 “갑자기 불어난 몸무게로 인해 스트로스와 우울증을 겪었으며 폭식증까지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과거 통통했던 몸매에서 S라인 몸매로 변신할 수 있었던 특별한 다이어트 비법으로 “패스트푸드처럼 살찌는 음식은 피하고 소식하며 걷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상에서 큰 이슈가 됐던 V라인 셀카 사진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해 출연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촬영에는 40kg 감량에 성공한 미스코리아 출신 원혜정과 1억 5000만원 전신성형의 주인공 그룹 고고걸스 멤버 지나가 출연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7일 밤 12시 방송 예정.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폭식증?… ‘뚱보’ 머라이어 캐리 모습 충격

    폭식증?… ‘뚱보’ 머라이어 캐리 모습 충격

    ‘팝의 여왕’ 머라이어 캐리(41)의 건강에 적신호가 감지됐다. 엄격한 자기관리로 데뷔 이후 20대 못지 않은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던 캐리가 최근 몰라볼 정도로 몸무게가 급격히 불어난 것. 미국 잡지 내셔널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캐리는 지난 2년 간 체중이 무려 26kg가량 불어났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음식중독증을 보이고 있다고 측근은 귀띔했다. 2년 전 12세 연하의 가수 닉 캐논과 결혼한 캐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세 번째 결혼언약식을 열 정도로 남편과 다정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임신이 잘 이뤄지지 않자 캐리는 엄청난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가 음식 중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캐리의 친구는 “그녀는 운동을 멀리했다. 살이 찌는 걸 그냥 방치했고 몸매가 풍선처럼 불어났다.”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풀고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피자, 치킨 등 인스턴트 음식 위주의 식습관은 비만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캐리의 몸무게는 87kg, 결혼 전보다 20kg 이상 불어난 수치다. 체중이 급격히 늘자 임신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캐리는 이러한 보도 때문에 또 한번 상처를 받았다고 측근은 덧붙였다. 한편 지난 30일 캐리는 비벌리 힐스에 있는 대저택에서 결혼식을 열어 친구들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연예계 복불복:영화] 제작비 믿다 ‘쪽박’ vs 작품성으로 ‘적시타’

    2009년 한국 영화계는 극장 관객 수 증가와 역대 최고 매출액 갱신,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 48.8% 달성 등 여러 지표에서 청신호를 보였다. 하지만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개봉한 국내 영화 118편 중 손익 분기점(BEP)을 넘긴 영화는 단 16편으로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투자 수익률 50%와 100%를 넘긴 고수익 영화는 각각 8편, 5편으로 나타났다. ◆ 쪽박 영화, 믿었던 너마저… 영화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영화 한 편은 곧 수익에 대한 기대와 직결된다. 하지만 다수 관객의 사랑을 받는 작품은 한정돼 있고, 때문에 ‘기대보다 흥행한 영화’보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화’가 더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쇼박스가 투자 배급한 영화 중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작품으로 수애ㆍ조승우 주연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들었다. 지난해 9월 개봉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95억 원이라는 거액의 제작비를 투자해 명성황후와 호위무사의 사랑을 그린 대작 사극이다. 관계자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손익분기점은 약 300만 명이었으나, 전국관객 170만 명 정도를 동원한 데 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군복무 중인 조승우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치열하게 펼쳐진 영화 홍보에 참여할 수 없었던 것과 영화의 거대한 스케일에도 불구, 통속적인 멜로 영화로 비친 약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11월 개봉한 장혁 주연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도 손익분기점에서 한참 부족한 성적을 거뒀다. 미성년자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국판 ‘색,계’를 외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지만, 단 14만 관객의 선택을 받는데 그쳤다.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을 포한해 약 50억 원 이상이 투자된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한 주 차이로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0’ 등의 재난에 급습 당한 결과다. ‘요가’를 소재로 유진ㆍ박한별 등 미모의 여배우들을 대거 출연시킨 공포영화 ‘요가학원’ 역시 단 27만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지난해 8월 공포영화의 공식에 따라 여름에 개봉한 ‘요가학원’은 극중 여배우들의 요염한 자태와 요가 의상을 통한 몸매 노출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워커홀릭과 폭식증, 거울중독증 등 과도하게 묘사된 여성 캐릭터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란 흥미로운 소재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 게다가 주연배우 박한별은 네티즌이 뽑은 ‘2009 영화계 미스 캐스팅’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 기대치 못한 ‘다크호스’ 대박 영화 반면 당초 예상보다 더 큰 선전을 거두며 관계자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긴 영화들도 있다. 먼저 지난해 6월 개봉한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2009년 전체 영화 중 흥행 10위를 기록했다. ‘거북이 달린다’는 할리우드 대작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등과 스크린 경쟁을 벌였음에도 꾸준한 ‘거북이 흥행’을 이뤄냈다. 50억 원을 투입한 이 영화는 제작비의 2배 정도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어 지난해 9월 개봉한 ‘이태원 살인사건’은 총 제작비가 15억 원이 채 안된 저예산 영화였지만, 개봉 14일 만에 5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제작사 스폰지 관계자는 “장근석과 정진영 등 노 개런티에 가까운 출연료를 받으면서 열연한 배우들과 끔찍한 쾌락 살인사건의 실화에 대한 분노가 뒤섞여 관객들에게 어필했던 점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또 임창정과 박예진 주연 코미디 영화 ‘청담보살’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에 맞서며 비수기인 11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을 지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개봉 첫날 전국관객 10만 명을 넘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선언한 ‘청담보살’은 총 120만 명의 관객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 코미디 영화의 저력을 선보였다. 사진 = 각 영화 포스터 및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30] 불어난 살에 대처하는 방법

    [2030] 불어난 살에 대처하는 방법

    책상 앞에서 열 시간씩 앉아 공부하며 먹은 초코바, 잦은 회식에서 단숨에 비운 폭탄주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배신하지 않는다. 순도 100%의 지방으로 변해 옆구리와 배둘레에 정직하게 자리잡는다. 이 법칙을 거스르려는 사람들이 있다. 연애와 결혼, 취업을 위해 살과의 전쟁을 선포한 2030이 바로 그들이다. 오달란 박성국 유대근기자 dallan@seoul.co.kr ■ 주 3~4회 술 마셨더니 배둘레에 도넛링…매일 2000번씩 ‘줄넘기 야근’ 통번역대학원에 다니는 이모(25)씨는 살에 대한 경각심은 있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운동을 선뜻 하지 못 하는 타입이다. 10대 시절부터 운동에는 취미가 없었고, 몸매 관리의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도넛처럼 양 옆구리에 들러붙은 이씨의 ‘원수덩어리’ 살들은 몇 년 전부터 찾아오기 시작했다. 대학원 시험을 보기 위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몸매가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에 12시간 이상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는 것도 모자라 시시각각 찾아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초콜릿을 옆에 끼고 살았다. 키 160㎝에 체중 50㎏을 넘은 적이 없었던 이씨의 체격 조건이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6개월 전 체중계에서 눈금이 55㎏을 가리키는 것에 경악한 뒤 다시는 체중을 재보지 않았다. ●바나나·덴마크 다이어트 2주일도 못 넘겨 불어나는 살에 대처하는 이씨의 방법은 ‘xx 다이어트’. 하루종일 바나나만 먹는다는 바나나 다이어트, 당근과 오이만 먹는다는 당근오이 다이어트, 달걀과 자몽, 양념 안 한 닭가슴살만 먹는다는 덴마크 다이어트 등 인터넷에 떠도는 갖가지 다이어트들을 섭렵하게 된 것. 문제는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2주일을 넘기지 못 한다는 것이었다. 이씨는 배를 곯다가 한꺼번에 폭식을 하게 됐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체중은 오히려 더 불어났다. 하다 못해 이씨는 큰 마음을 먹고 집앞 헬스장 회원권을 끊었다. “운동을 시작해 보라.”는 주위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는 “이 악물고 3개월만 운동해서 예쁜 청바지를 사 입는 게 꿈”이라면서 “이번엔 절대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겠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대학교 4학년인 정모(26)씨는 여느 취업 준비생들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정씨의 취업 준비는 남다른 면이 있다. 토익, 학점, 각종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 관리는 일찌감치 끝냈다. 정씨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학교 체육관이다. 여름이면 당당히 상반신을 드러낼 정도로 ‘몸짱’이었던 정씨지만 취업 준비로 매일 책상에 앉아 숨쉬기 운동만 하다 보니 ‘식스팩’ 복근은 자취를 감췄다. 복대를 두른 듯 옆구리 살이 바지 밖으로 비집고 나왔다고 한다. 63㎏이던 몸무게가 어느덧 76㎏까지 늘어났다. 정씨는 연이은 면접 탈락의 원인을 뚱뚱하고 둔해 보이는 이미지 탓으로 돌렸다. 때문에 살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그는 매일 40분간 러닝머신 위를 달리고 한 시간가량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좋아하던 술도 멀리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정씨다. 그러기를 한 달째, 정씨는 벌써 68㎏까지 체중계 바늘을 낮췄다. 정씨는 “몸이 한결 가벼워지니 마음까지 가볍고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직장 생활 2년차인 신모(29)씨는 최근 친구 결혼식에 가려고 평소에 입지 않던 정장을 꺼내 입었다가 깜짝 놀랐다. 대학생 때 면접을 위해 구입한 옷이 몸에 맞지 않았던 것. 복장이 자유로운 직장에서 일하다 보니 평소에는 몸이 불어난 것을 못 느꼈다고 한다. ●잦은 야근·회식은 다이어트의 적 신씨는 입사 초만 해도 헬스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자랑했다. 하지만 영업직에 종사하다 보니 연일 거래처 사람들과의 술자리가 잡혔다. 일주일에 3~4일 꼴로 술독에 빠져 지내다 보니 입사 1년 만에 무려 10㎏ 이상 불어났다. 신씨는 “대학 축구 동아리의 회장을 하며 만능스포츠맨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아왔건만 이제는 지하철 계단만 올라도 숨이 가쁜 처지가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급격히 불어난 살과 함께 대인 기피증까지 생겼다. 부산 출신인 신씨는 서울에서 직장을 구했다. 1년간 일에 빠져 바쁘다는 핑계로 지인들을 만나지 못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지만 선뜻 친구들과 약속을 잡지 못한다. 너무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각종 핑계를 대며 만남을 미루고 있는 것. 신씨는 “학생 때 몸매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5㎏ 정도라도 빼야 고향 친구들에게 얼굴을 비출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자는 시간을 한 시간 줄이고 매일 밤 줄넘기를 2000번씩하고 있다. 중견기업 홍보팀 직원인 백모(31)씨는 입사 1년 만에 체중이 10㎏ 가까이 불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그는 넘치는 의욕으로 주중, 주말 가릴 것 없이 거래처 실무자들과 술약속을 잡았고 기름진 고기와 폭탄주로 배를 채우다 보니 바지단추가 채워지지 않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우리 사위가 매끈한 몸매 하나는 최고”라며 추켜세우던 장모님도 백씨의 배를 흘겨보기 시작했다. 백씨는 6개월 전 본격 ‘체중감량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업무특성상 금식 등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는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운동으로 3개월 안에 10㎏을 빼겠다고 다짐했다.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눈을 떠 하루 10㎞ 달리기 시작한 백씨는 여유로운 주말이면 마라톤 하프코스에 가까운 20㎞씩 집 근처 공원을 내달렸다. 생각대로 늘어졌던 뱃살은 점점 모습을 감췄다. 다이어트 시작 한 달 만에 7㎏을 감량한 백씨는 두 달이 채 안 돼 목표치인 10㎏ 감량에 성공했다. 그러나 백씨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아침운동을 위해 일어나 땅에 발을 딛는 순간 무릎이 아파왔다. 무리한 운동의 후유증 탓이었다. 뛰기는 커녕 걷기조차 어려워진 그는 이후 운동을 할 수 없었고 빠졌던 체중은 세 달 만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백씨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다이어트에도 통하더라. 욕심내지 말고 천천히 했어야 하는데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입사한 새내기 사원인 최모(31)씨는 지난달 소개팅에서 상대 여성에게 거절을 당한 뒤 바로 몸매 만들기에 들어갔다. 그는 입사 전까지만 해도 훤칠한 얼굴과 키 덕분에 꽃미남이라고 불렸다. 여자친구도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입사 후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원흉은 잦은 야근과 회식이었다. 영업직 사원이라 선배를 따라 거래처 간부들을 자주 상대해야 하는 최씨는 입사 9개월 만에 배만 볼록 나온 일명 ‘개구리 체형’이 돼 버렸다. 그는 “운동부족으로 팔다리는 근육 없이 가늘고 아저씨처럼 뱃살만 늘어지다 보니 소개팅 상대에게 아저씨 같다며 연달아 거절당했다.”고 우울해했다. 다이어트에 돌입한 그는 단시간 내에 체중감량 효과가 가장 빠른 달리기를 시작했다. 아침마다 근처 학교 운동장을 20바퀴씩 도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아침잠이 유독 많지만 야근과 회식 때문에 저녁에는 운동할 짬이 없다.”면서 그는 눈물을 머금고 새벽마다 달린다. 아직 3주째라 몸매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 같지 않지만 최씨는 그래도 “연말에 소개팅에서 여봐란 듯이 퀸카를 건져올릴 꿈에 부풀어 있다.”고 귀띔했다. ■ 입사 후 ‘개구리체형’ 소개팅서 퇴짜맞고…‘두번 실패없다’ 복근성형까지 호리호리한 외모 덕에 ‘미소년’ 소리를 듣는 대학생 박모(21)씨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100㎏이 넘는 거구였다. 재수생 시절 입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폭식증에 걸렸고 하루에 초코바를 6~7개씩 해치우다 보니 감당 못 할 만큼 몸무게가 늘어난 것이다. 대입에 성공한 박씨는 처음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이 30분만에 “다른 약속이 있다.”며 도망가듯 자리를 피하는 것을 본 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명품몸매되려고 매일 댄스·헬스 동네 헬스장 등록을 마친 박씨는 매일 저녁 러닝머신 위를 달렸지만 다람쥐 쳇바퀴를 도는 느낌 때문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차라리 인근 공원을 도는 것이 낫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신형 mp3를 주문한 그는 H.O.T의 ‘전사의 후예’부터 소녀시대의 ‘소원의 말해봐’까지 아이돌스타들의 댄스곡을 들으며 매일 저녁 2시간씩 공원 산책로를 달리고 또 달렸다. 빠른 비트에 발맞춰 달리다 보면 지치는 줄도 몰랐다는 박씨는 불과 다섯 달만에 30㎏ 감량에 성공했다. 대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차모(33)씨는 얼마 전 강남의 한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렸다. 요즘 30대 남성들이 많이 한다는 ‘복근성형’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서였다. 뱃살 지방을 부분적으로 흡입해 복근이 있는 것처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차씨는 “수술이 잘 되고 나면 본격적으로 소개팅 전선에 뛰어들 생각”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5년 전 입사할 때만 해도 차씨는 178㎝에 75㎏으로 딱 보기 좋은 체격이었다. 그런데 입사 이후 1년에 정확히 2㎏씩 살이 찌기 시작했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데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폭탄주가 도는 회식을 하다 보니 살이 겉잡을 수 없이 쪄 버렸다.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해 보려고 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 집 앞 헬스장, 동네 권투장 등 안 가본 곳이 없었다. 그런데 번번이 한 달을 넘기지 못 했다. ‘운동을 할 바엔 잠을 더 자지. 술만 끊으면 살은 저절로 빠질거야.’라는 안이한 생각에 매번 굴복한 탓이다. 이제 80㎏를 넘어 90㎏대를 향해 달려가는 차씨의 몸매 때문일까, 그의 연애 생활은 백전백패였다. “체격 좋고 듬직한 남성이 이상형”이라는 말을 듣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소개팅 자리에 나가봐도 애프터 신청은 한 번도 들어오지 않았다. ‘지나치게’ 듬직한 그의 체형이 문제였다. 이런 일이 세 번쯤 반복되고 나니 차씨는 자신감마저 사라졌다. 이대로 가다간 노총각으로 늙어 죽겠다는 두려움이 그를 엄습했다. 그 두려움이 이번에 그를 ‘복근 성형’의 세계로 인도한 것. 차씨는 “물론 운동과 식습관 조절이 최고의 방법이겠지만 급한 대로 장가는 가야겠다.”면서 “이번 수술만 잘 되면 자신감도 회복하고 마음에 드는 이성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출산 후 불어난 살 지방연소 프로그램으로 직장인 4년차인 김모(30)씨는 6개월간의 산후휴가 및 육아휴직 뒤 복직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옷장을 열어보니 출산 후 15㎏이나 찐 살 탓에 맞는 외출복이 거의 없었던 것. 정장은 물론 티셔츠 같은 캐쥬얼복도 제대로 입을 만한 게 없었다. 김씨는 일단 궁여지책으로 헬스클럽에 등록했지만 식사량은 줄일 수가 없었다.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탓에 식이요법까지 병행하기엔 무리였다. 김씨는 아침마다 동네 공원 두 바퀴를 뛰고 와서 수유를 한 다음 아이를 친정에 맡기고 헬스장으로 향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개인 트레이너와 체질량 검사를 해 보니 출산 후 체지방량이 거의 배로 늘었다.”면서 “지방연소 프로그램을 집중 실행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러닝머신과 자전거운동 등 유산소운동을 40분간 한 다음, 근육량을 키우는 체조를 병행했다. “다행히 한달 반만에 7㎏ 가까이 빼긴 했지만 급격히 살을 빼서 혹여 모유수유에 지장이 있을까 한편 걱정도 된다.”면서 워킹맘의 비애를 뼈져리게 느낀다고 털어놨다.
  • [한국인의 질병] (38) 청소년 비만

    [한국인의 질병] (38) 청소년 비만

    청소년들이 비만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의 비만환자 비율은 1979년 4.3%에서 2008년 13.1%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초·중·고 학생 10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이라는 뜻이다. 청소년 비만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각종 성인병의 발병 시기를 앞당기기 때문에 성인 비만보다 훨씬 위험하다.‘청소년 비만탈출 프로젝트´(북드림 펴냄) 저자인 미소의원 오동재(50) 원장을 만나 청소년 비만의 해법을 들어봤다. ●체질량지수 ‘30´넘으면 고도비만 “전세계 비만인구가 4억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있지요. 비만의 심각성은 새삼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나중에 후회말고 예방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식이요법, 약물요법, 운동요법을 총동원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린이 비만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비만도’와 ‘체질량지수’(BMI)다. 비만도는 실제 측정한 체중으로 표준체중을 빼고, 이 값을 다시 표준체중으로 나눈 뒤 100%를 곱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비만도가 50%를 초과하면 고도비만,30∼50%는 중등도 비만,20∼29%는 경도 비만으로 분류한다.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30을 웃돌면 보통 ‘고도비만’으로 본다. 그러나 단순히 체중만 보고 비만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병원에서 체성분 분석을 받으면 체내 지방 비율을 알려 주는데, 만약 25%(여성은 30%)가 넘는다고 하면 비만으로 볼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은 비교적 간단하다. 섭취하는 음식량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지방이 쌓이는 것이 비만이다. 인체를 물통으로 보면 물은 계속 퍼부어지고 있는데 빠져 나가는 물의 양이 적어 점점 물이 차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음식 섭취 시간도 중요하다. 밤에 음식을 먹으면 살이 더 찐다고 하는데, 저녁에 활동량이 적고 지방의 합성을 촉진하는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비만약 부작용 위험… 군것질 삼가야 제약기술의 발달로 지방을 분해하는 약이 개발되기도 했다.‘오를리스타트’라는 성분을 가진 비만 치료제는 지방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2세 이상 청소년에 대한 사용을 허가했다. 그러나 비만약은 부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지방을 줄이는 데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고도비만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비만의 정도가 심한 환자에게는 약을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좋은 점 못지않게 좋지 않은 점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합니다. 약물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반드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아이의 식사량이 갑자기 늘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지를 살펴야 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스테로이드’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식욕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학업에 대한 압박감이 커질 때 폭식을 하는 아이가 많은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규제하거나 억압하는 것은 비만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스스로 식사량을 줄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밥을 굶어 살을 빼겠다고 하면 말려야 한다. 성장기에는 영양소가 많이 필요하다. 살을 찌게 하는 ‘탄수화물’조차 뇌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당하게 섭취토록 해야 한다. 탄수화물이 함유된 음식은 공부를 앞둔 아침시간에 많이 먹고 저녁에는 줄이는 것이 좋다. 비만 청소년은 아침에 적게 먹고 야간에 많이 먹는 습성이 있다. 단맛보다 고지방 음식을 좋아하는 경향도 있다. 따라서 꼭 아침을 먹게 하고 저녁에는 군것질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음식 칼로리 적은 ‘식사일기´ 쓰도록 비만과 관련된 음식의 섭취를 줄이려면 아이에게 ‘식사일기’를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 먹은 음식의 종류와 칼로리를 적은 뒤 하루 총 칼로리를 분석하게 하는 것이다. 식사일기를 보면서 아이 스스로 잘못된 식습관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끼니를 거르게 해선 안됩니다. 굶는 습관을 가지면 오히려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이나 폭식증 같은 식이장애 증상이 생길 위험이 높죠. 또 스트레스가 늘어 다시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스스로 음식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가족이 도와야 합니다.” 운동은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성장쪽으로 전환시키는 것으로 보고 시작해야 한다. 하루 10∼20분간의 운동도 좋다. 다만 6개월이든,1년이든 일정한 기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해롭다. 주중에 운동한다면 주말에는 편하게 쉬도록 해야 한다. 건강식품은 약이 아니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복용해서는 안된다. 또 끼니를 거른 채 건강식품만 복용하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건강식품도 잘못 복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마황’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은 뇌졸중과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청소년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건강식품을 구입하기 전에 미리 성분을 잘 봐뒀다가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할리우드 스타들의 ‘일반인 버전’ 합성사진 인기

    할리우드 스타들의 ‘일반인 버전’ 합성사진 인기

    할리우드의 유명스타가 이웃집 아줌마로 변신한다면? 최근 영국에서 전 세계 유명스타들을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합성시킨 사진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제의 사진들을 담은 곳은 ‘플래닛힐트론’(pieva.info/planethiltroncom-jokes)이라는 이름의 사이트. 세계 어디를 가도 특별한 대접을 받는 유명 스타들이 이 사이트에서는 거침없는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사이트에 공개된 스타들의 합성 사진들 중 네티즌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사진은 어떤 것일까? 무엇보다 먼저 눈에 띄는 스타는 한때 브래드 피트의 부인이었던 제니퍼 애니스톤(Jannifer Aniston). 네티즌들은 그녀가 만약 스타가 아닌 일반인이었다면 특별한 몸매 관리를 하지 않은 탓에 두터운 팔뚝살과 목살이 늘어지는 여성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으로는 부유한 집안의 후광으로 할리우드에 입성, 이제는 그녀의 애완견 옷조차 거액에 팔릴만큼 뉴스메이커가 된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이다. 그녀가 지금의 전문 코디네이터들이 없었다면 1980년대 유행한 빨간 립스틱과 어깨 주변이 봉긋한 하얀색 정장이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뻔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미국으로 이주한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은 현재 과도한 다이어트로 거식증의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일반인이었다면 반대인 폭식증으로 자신을 괴롭혔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해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금발 미녀 기네스 팰트로(Gwyneth Paltrow)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그녀의 매력은 헤어관리사가 매일 다듬어 줄것같은 금발의 머리결이다. 그러나 사진합성자는 “만약 그녀가 일반인이었다면 그만한 머리를 유지할만한 재정적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결국은 부시시한 머리 모양을 고수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지켜본 네티즌들은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아이디 ‘Helen, Swansea, Wales, UK’)은 “정말로 기발한 생각이다. 보고있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아이디 ‘Sandra C, UK’)은 “오히려 스타가 아닌 일반인의 모습이 더 나은 사람들도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도 사이트에는 영국의 인기 영화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Keira Knightley), 영화 ‘캐러비안의 해적’의 히어로 조니뎁 (Johnny Depp)과 같은 유명스타들의 ‘일반인 버전’ 합성 사진이 실려있다. 사진=플래닛힐트론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밀리 닥터/연세대 의대 교수진 옮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사협회(BMA)가 1960년대부터 펴내고 있는 ‘패밀리 닥터’(아카데미아 펴냄) 시리즈가 연세대 의대 교수진의 번역으로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암, 당뇨, 고혈압 등 대표적인 성인병은 물론 요통, 간질, 우울증, 천식, 파킨슨병, 거식증과 폭식증, 스트레스, 건망증과 치매, 자외선과 피부암, 불임 등 현대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에 대해 분야별 전문의들이 의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법 등을 반영해 쉽고 상세히 설명한 일반인용 의학총서다. 권당 100여쪽 분량의 이 책은 질병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해당 증상별 의사 진단과 처치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 질환별로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의 종류, 그때 기대할 수 있는 결과와 부작용의 가능성을 제시해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는 물론 질병 예방과 조기 진단에 참고할 수 있다. 지금까지 나온 48권을 모두 번역했으며,BMA의 100권 완간 계획에 따라 책이 새로 나올 때마다 바로 번역, 국내에 소개할 계획. 각권 1만 2000원.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건강칼럼] 여름과 다이어트

    여름, 노출의 계절이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아랫배를 쓸며 권상우의 몸매를 생각하게 된다. 아랫배는 몸매만 망가뜨리는 것이 아니라 복부나 내장비만을 초래하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과 암 등 무서운 질병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또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어디 이뿐인가.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당뇨와 고혈압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도 비만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다이어트가 많은 관심을 모으는 세상이 됐다. 방법도 민간요법부터 약물요법, 지방흡입술, 지방분해술, 메조테라피까지 세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 방법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치료가 어렵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주변에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알려져 있지만 어떤 방법이든 간과할 수 없는 3원칙이 있다. 첫째는 건강을 지켜주는 식습관과 세 끼 꼭 챙겨먹기. 둘째는 하루 30분 이상씩 큰 걸음으로 빨리 걷기. 셋째는 필요한 비타민이나 과일 챙겨먹기가 그것이다. 단식이나 원푸드(one-food) 다이어트의 문제는 영양 불균형으로 몸을 망치기 쉽다는 것이다. 영양 부족은 폭식증이나 거식증을 유발, 요요현상을 불러 더 살이 찌게 하거나 치명적으로 건강을 해친다. 필자를 찾은 한 여학생은 단식 후유증으로 거식증이 생겨 생리까지 끊긴 상태였다. 고기를 먹으면 안된다는 잘못된 다이어트 지식을 맹신해 피골이 상접해 있었다. 다행히 꾸준한 치료 덕분에 겨우 정상을 회복했으나 지금도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성경에 예수가 물고기와 호밀빵을 나눠주는 대목이 있다. 호밀빵은 도정이 덜돼 당지수가 낮기 때문에 흰빵보다 흡수가 늦고 식이섬유가 많아 비만 예방에 좋다. 또 생선은 칼로리가 낮고 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미네랄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제격이다. 여기에 싱싱한 야채와 사과 반쪽 정도의 과일이면 멋진 다이어트 식단이 된다. 훌륭한 ‘예수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그래도 안된다면 주저 말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하다. 자칫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울 수도 있으니…. 이승남 강남베스트클리닉 원장
  • [Doctor & Disease] 경희대의대 김영설 박사

    신경계의 오작동이나 고장이 초래하는 질병이 인간에게 주는 고통은 말로 형언하기가 쉽지 않다.종류가 많고,그 고통이 상상을 초월하는 까닭이다.이런 점에서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서구형 대체의학 ‘뉴로피드백 시스템(Neurofeedback system)’을 국내에 처음 도입해 신경계 질환 정복에 나선 경희대의대 내분비내과 김영설(55) 박사의 시도는 의학계 안팎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서구 대체의학 ‘바이오피드백’의 신버전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한마디로 뇌파를 활용한 신경치료법.이전에 서구에서는 뇌파와 심전도,근전도 등을 이용한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이라는 대체의학이 한 흐름을 형성했었다.뉴로피드백 시스템은 이 바이오피드백 시스템의 새로운 버전으로,뇌파를 통해 인체의 문제를 파악,조절해 질병의 단계에서 정상의 범주로 유도하는 치료법이다.“인체는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향을 갖고 있는데,이런 특성이 바로 내분비계의 핵심인 피드백 기능입니다.뉴로피드백은 이런 기능을 임상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보면 됩니다.” 이 뉴로피드백 시스템이 국내 대학병원에 첫 도입된 것이 지난달로,아직은 충분한 임상 결과가 축적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이 시스템을 처음 접하고는 저도 놀랐어요.미국이나 일본의 텍스트를 통해 접했을 뿐인데,제가 직접 임상에 적용해 보니 당장 드러난 성과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성과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지난 5년 간 수면제 없이는 잠을 이루지 못했던 환자가 단 한번의 치료로 숙면을 취했는가 하면,뇌졸중으로 언어중추가 마비돼 말을 못하던 사람이 한번 치료받은 뒤 다섯 개의 단어를 말하기도 했다.이는 중요한 변화라고 봐야 한다. 다른 사례는 없나. -당뇨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절단한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다.일종의 감각과잉 증상인데,이 증상이 오면 이미 제거한 발가락이 아픈 것처럼 느껴진다.인체의 기억중추가 오작동을 일으키는 건데,이 환자도 뉴로피드백 치료후 안정을 되찾았다. ●반복된 훈련 통해 뇌기능 정상화 뉴로피드백은 치료법이지만 한편으로는 뇌 훈련법이기도 하다.“인간의 뇌는 반복된 훈련을 통해 뇌파를 조절할 수 있고,이는 곧 뇌 기능의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됨을 의미합니다.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른 훈련을 반복해 뇌기능이 정상화되고,질환이 치료되면 마치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뇌가 이 상태를 기억해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 나가는 겁니다.” 구체적인 치료원리를 설명해 달라. -병증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 일률적인 설명은 곤란하다.예컨대,좌뇌와 우뇌의 기능이 불균형 상태에 빠지면 불면증이 나타나는데,이런 환자의 뇌파를 측정해 인위적으로 불균형을 해소하면 숙면이 가능하게 된다.또 당뇨합병증 가운데 당뇨신경증이 나타나면 특정 부위가 아파 견디지 못하는 고통을 겪는다.이때는 통상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데,이런 환자에게 뉴로피드백 시스템을 적용,뇌의 통증중추인 시상 부위가 안정되도록 치료하면 통증을 느끼는 강도가 현저히 달라진다.다시 말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신경상을 만들고 이런 상태를 뇌가 기억하도록 하는 원리다. ●불면증·학습장애·만성피로에 효과 그래도 이해가 안된다는 기자의 푸념에 김 박사는 뇌파를 들어 설명했다.“뇌파에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이 존재하는데,이 주파수를 읽으면 뇌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델타파가 활성화 돼 있으면 숙면상태이고,하이베타파가 활성화하면 긴장,불안상태를 뜻합니다.이걸 모니터로 보면서 환자를 가장 적합한 상태로 유도해 들어가는 훈련입니다.즉,약물이나 물리적 힘이 아니라 스스로가 가장 안정된 뇌파를 찾아 그걸 기억시키는 치료법이지요.이해가 되나요?” 그러면서 김 박사는 치료 장면을 공개했다.간단한 뇌파 측정기구를 머리 부위에 연결한 고령의 환자가 안락의자에 앉아 모니터를 보면서 팩맨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고,옆 모니터에는 환자의 뇌파가 지진계처럼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약물·물리적 힘없이 게임하듯 치료 담당 의사는뇌파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정하라거나 숨을 크게 들이쉬라는 등의 주문을 하고 있었다. 치료효과에 대한 검증은 있었나.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적용중이고,미국 일본 등 외국에서는 집중력,기억력,어린이나 성인의 충동장애,각종 중독증,자폐증,불면증이나 간질에 대한 치료효과가 이미 검증됐다. 우리나라의 임상 결과는 언제쯤 제시되는가. -기본적으로 6개월간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뒤 결과를 제시할 것이다.상당히 전향적이고 놀라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적응증이 많은데…. -뇌의 기능에 영향을 받는 질환이 많기 때문이다.아직 국내에서는 적용한 병증이 많지 않지만,의료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어린이나 어른의 정서·충동장애(ADHD),학습장애,불면증,두통 등 만성 통증이나 만성피로증후군,틱장애,뇌졸중 후유증,고혈압,폭식증,당뇨병은 물론 간질이나 약물중독에 대해서도 주목되는 임상시험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내 경험으로는 불면증의 경우 3회,뇌졸중장애나 폭식증은 20회 정도의 치료로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가 스스로 놀랐다고 평하는 뉴로피드백 시스템은 한의학과 함께 현대의학이 드러낸 역량의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보였다.치료 과정도 까다롭지 않다.전문의 상담을 거쳐 치료방법과 목표가 결정되면 환자는 컴퓨터게임을 하듯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김 박사는 “이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료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한 뒤 각 전문과가 공조하는 센터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질병을 이겨내려는 모든 시도는 의미가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김영설 박사는 ▲경희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일본 동경여자의대 연구원 ▲경희대 부속병원 내분비분과장,경희의료원 의학정보센터 소장 등 역임 ▲대한내과학회 학술상,대한당뇨병학회 학술상 등 수상 ▲현,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장 ˝
  • 편집자에게/ ‘외모로 사람평가’ 풍토 사라져야

    -‘성형중독 후유증 심각’(9월24일자 31면) 기사를 읽고 우리는 타인의 외모에 대해 너무 쉽게 말을 내뱉는다.가족,친척들이 아무렇지 않게 “뚱뚱하다.”,“얼굴이 너무 크다.”고 건네는 말에 많은 사람들이 속상해 한다.상담 환자 중 많은 사례가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신체를 학대해서라도 이상적으로 변신하는 꿈을 꾸게 됐다고 한다. 몇차례씩 성형수술을 하거나 거식증,폭식증에 걸릴 정도로 신체를 학대하는 ‘외모집착증’환자들은 주변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조금 더’아름다워지려는 욕구에 수천만원씩 카드빚을 지면서까지 수술을 받고 억지로 체중을 줄였다고 말한다. 이들은 피하고 싶은 주변 환경에서 탈출하기 위해 외모에 집착하게 된다.가족간의 불화,우울증,열등감,대인관계의 자신감 결여 등으로 힘들어 하다가 ‘외모를 바꿔 문제를 해결하자.’고 마음먹는다.음식물을 억지로 토해 다이어트를 감행하거나 반복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미’에 가까워지려는 것이다.그런데 이들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미의 기준은 지나치게 획일적이다.늘씬한 키에 마른 몸,갸름한 얼굴형,큰 쌍꺼풀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려 하지만 길거리에는 이런 ‘복제된 미인’이 너무나 많다.사회적인 미적 기준은 좀더 다양해져야 한다.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분위기도 사라져야 한다.돈을 들여서라도 타고난 신체를 모조리 바꿀 수 있다는 환상도버려야 한다.오늘도 TV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는 은근히 성형수술을 권하고 있다.성형수술을 자랑하는 듯한 발언,아름다움을 한가지 기준으로 재는 듯한 발언,타인의 신체를 소재로 농담을 건네는 사람 등 성형수술을 결심하게 만드는 요소가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김준기/ 마음과 마음 정신과의원 원장
  • 청소년 위험한 살빼기 ‘유혹’

    청소년들 사이에 ‘살빼기’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식원이 얄팍한 상혼으로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무분별한 살빼기를 부추기고 있다. 이들은 수능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요금을 20∼40%할인해 주거나 감량 정도에 따라 고액의 상금을 내거는 수법까지 사용한다. 이 때문에 체중이 정상인 청소년까지 단식원을 찾아 감량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당초 계약한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더라도 나머지 요금을 되돌려 주지 않는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단식원은 최근 ‘다이어트 열풍’에 힘입어 전국 100여곳에서 성업 중이다.대부분 10대들을겨냥,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한다.서울의 J단식원은‘수능 수험표를 제출하면 40%를 할인해 준다.’며 회원을모집중이다.또 체중을 많이 줄인 사람 순으로 1등 50만원,2등 30만원,3등 20만원을 내걸었다.열흘에 8㎏ 이상 감량하면 5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고 한다. 경기 일산의 N단식원은 수능 수험표를 지참하면 20%를,S단식원은 부모와 함께 입소하면 10%를 각각 할인해 준다.K단식원과 Z단식원 등은 “연예인이 이용했던 단식원”이라고 광고하고 있으며,부산 B단식원 등은 ‘열흘에 10㎏ 이상 감량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광주의 한 단식원에 입소했던 박모(17)양은 “보름 과정으로 단식원에 들어가 10㎏을 감량했다.”면서 “그러나 이후폭식증이 생겨 먹은 것을 습관적으로 토해내는 부작용으로고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거식·폭식증 전문 치료병원인 백상 식이장애 클리닉 강희찬(姜熙燦)원장은 “살빼기 열풍이 번지면서 비만이 아닌청소년까지 단식원에서 무리하게 살을 뺀 뒤 부작용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본인의 체형에 비해많은 살을 빼면 거식증과 폭식증,탈모,우울증 등 각종 질병에 시달리거나 다시 살이 찌는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서울 K여고 이모(18)양은 “열흘 짜리 프로그램에 60만원을 내고 단식원에 들어갔으나 입소한 지 나흘만에 빈혈과위장 장애가 발생해 퇴소했는데 단식원측은 요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서비스업으로 분류된 단식원은 약관과 피해 보상 규정도 없어 중도 해지시 피해보상이쉽지 않다.”면서 “미리 단식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시설이나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살빼기에 왕도는 없다/‘기적의 ○○요법’ 등 현혹 금물

    ◎운동­식이요법 병행만이 최선/금식·단식 되레 요요현상 초래 여성들중에는 자기가 ‘뚱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실제로 비만인 사람도 있지만 정상체중인데도 몸무게 때문에 괜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이들은 무리해서 다이어트를 하는데 체중이 일시적으로 빠지기는 하지만 다이어트가 끝나면 다시 늘어나고 오히려 건강만 해치게 된다. 전문의들은 비만치료에는 왕도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꾸준한 운동과 적절한 식사만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 49세의 여교사 장모씨.157㎝의 키에 몸무게는 70㎏.비만으로 판정받았다.콜레스테롤수치는 295.정상이 160∼200임을 감안하면 고지혈증 환자다.지방간 증세도 있었다.혈압도 높아서 세 가지 종류의 고혈압약을 먹고 있었다. 장씨는 식욕이 남달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적게 먹는 편도 아니다.매끼 한 공기 남짓한 양의 식사를 하는 정도. 장씨같은 사람은 우선 하루 1시간씩이라도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실내자전거타기나 속보가 적당하다. 식이요법도 병행한다. 식사량은 매끼 반공기로 절반으로 줄였다.대신 반찬은 골고루 먹게 해 영양섭취는 충분했다. 이처럼 3개월 꾸준히 치료를 받은 뒤 장씨는 몸무게가 9㎏이나 빠졌다.콜레스테롤 수치도 185로 정상으로 돌아왔다.지방간증세도 없어졌다.고혈압은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약을 절반만 먹을 정도로 좋아졌다. 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비만클리닉 강재헌 교수(02­950­1150)가 최근 치료한 환자다. 강교수는 비만한 여성들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금식이나 단식 등 잘못된 방법으로 살을 빼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기적의 △△요법’,‘○○치료법’을 비롯한 초저열량 식이요법은 효과가 있는 듯하지만 사실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경고한다. 이런 식으로 기초대사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지방만 빠지는것이 아니라 나중에는 몸안의 근육까지 분해해서 몸을 해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특이하게 비만과 함께 영양실조나 빈혈이 생길 수 있다.음식섭취량을 줄이면서 편식하기 때문에 기초영양분인 철분이나 비타민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이렇게되면 지방,근육이 함께 줄어들어서 키나 체중에 비해 전체적인 지방의 양은 오히려 많아진다. 잘못된 다이어트가 오래되면 거식증,폭식증을 비롯,심하면 20∼30대에 벌써 골다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최근에는 포도다이어트,감자다이어트 등 단품다이어트(한 가지 식품만 먹고 살을 빼는 방법)가 늘고 있지만 이것도 결국은 또다른 형태의 단식이라는 것이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일시적으로 살이 빠질지는 모르지만 다이어트를 그만두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반복된다는 설명이다.
  • 여대생 비만 잘못인식 건강 해쳐

    ◎비만 판정 3% 불구 97%가 자신이 “뚱보”착각/서울중앙병원 469명 조사… 일부 영양실조도 우리나라 젊은 여성 100명 가운데 97명은 자기가 뚱뚱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실제로 비만인 사람은 100명 가운데 겨우 3명꼴이다. 이처럼 체중에 대한 잘못된 강박관념 때문에 젊은 여성은 비뚤어진 식사습관을 갖게 돼 건강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사실은 서울 중앙병원 가정의학교실 박혜순 교수가 서울과 서울근교에 있는 여대생 469명을 대상으로 「신체상과 식행동 및 영양섭취양상」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몸무게/키2)가 25인 비만군은 2.6%에 불과했고 정상군인 20∼25는 41.6%,20이하인 저체중군은 55.9%였다. 반면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96.2%나 됐으며 특히 저체중군에서도 94.1%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거나 식행동장애로 꼽는 폭식증과 야식증에 빠지게 돼 영양불균형과 심할 경우 영양실조에 빠지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자중 20.5%가 폭식증을,6.8%가 야식증을 경험했으며 폭식증군의 97.9%가,야식증군의 96.9%가 자기 체중에 만족하지 않았다. 특히 체중에 만족하지 않을수록,다이어트의 경험이 많을수록,신체상에 대한 왜곡정도가 심할수록 이런 식사행동장애가 많았다. 조사대상자의 40.7%는 20대 여성의 하루 권장영양섭취량인 2천∼2천100에 못미치는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었으며 특히 77%가 철분섭취량이 기준치에 못미쳤다. 이상적인 체형은 체중 48.2㎏,키 165.8㎝(체질량지수 17.5)로 꼽아 「말라깽이=미인」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여성 사이에 널리 퍼져 있음이 확인됐다.〈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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