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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코로나19에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먹어”

    트럼프 “코로나19에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먹어”

    “효과 없다” 전문가들 부작용 경고부작용 연구결과 일축하며 “난 괜찮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비해 전문가들이 부작용을 경고했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일주일 넘게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식당업계 대표들과 회동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지난 일주일 반 동안 매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연보충제를 먹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았고 증상은 없다(zero symptoms)”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치의가 권한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복용을 원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먹기 시작했다”면서 “여러가지 좋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약이다.그러나 전문가들은 해당 약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고 부작용을 거듭 경고했다.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심장박동 이상을 포함해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며 처방없이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몇몇 연구에서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보도도 잇달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부작용을 일축하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괜찮아(OK)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틀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데 매번 음성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다고 밝히자 현지 언론은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진했다. 폭스뉴스는 이 약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가 없다는 전문가 인터뷰를 내보냈다.트럼프 “WHO, 중국 꼭두각시…中 수준만큼 지원 검토” “WHO 분담금, 연간 4억 5000만 달러서 中 수준인 4000만 달러만 축소 지원 고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하며 미국이 내는 WHO 분담금을 중국이 내는 수준으로 현행 10분의 1(40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날 열린 세계보건기구의 총회와 관련해 “오늘 연설을 안하기로 했다”면서 “미국은 (WHO에) 일 년에 4억 5000만 달러를 주는데 중국은 일 년에 3800만 달러를 준다. 그리고 그들(WHO)은 중국의 꼭두각시다. 좋게 말해 중국 중심적이고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억 5000만 달러를 중국 수준인 4000만 달러로 끌어내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며 “곧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총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에 나선 반면 미국에서는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설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이번 대선으로 中·오바마정부 심판”

    트럼프 “이번 대선으로 中·오바마정부 심판”

    ‘백신 탈취·러 스캔들’ 묶어서 또 비난‘오마바 행정부는 제조업 일자리 수백만개를 중국에 빼앗겼고 중국은 현재 미국의 백신을 훔치려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오바마게이트’를 언급하며 국면 전환을 꾀하는 가운데 행정부 관료들이 급기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중국을 동급으로 놓고 싸잡아 비판했다.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밖으로는 중국, 안에서는 오바마를 동시 타격하는 전략을 펴는 것이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7일(현지시간) ABC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11월 대선을 두고 “여러모로 중국에 대한 국민 투표가 될 것”이라며 “오바마가 조 바이든의 공보비서라는 새 일을 얻어 기쁘다. 그의 행정부는 수백만개 제조업 일자리를 중국으로 떠나가게 한 무능 그 자체였다”고 맹공을 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현대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제를 3년 반 만에 건설했는데 중국은 약 30일 만에 끌어내렸다. 나는 중국을 비난한다”며 “바이든은 중국의 오랜 친구이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맞선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에 서명했고 중국은 지적재산권 도둑질을 멈추기로 했다. 그런데 지금 중국 정부가 미국의 백신을 훔치려 한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그들은 폭리를 취하고 세계를 인질로 잡아두기 위해 그 백신을 사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오바마 정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정치적 범죄”이자 “사기극”이라는 주장을 이어 갔다. 그는 “이 일로 사람들은 감옥에 가야 하고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그 사람들(오바마와 바이든)은 부패했다”고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와 중국을 묶어 공격하는 것은 코로나19 대응 미흡과 경기 침체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국면 전환과 지지층 결집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52만 7664명(한국시간 18일 오후 3시 기준), 사망자는 9만 978명이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17배 빠른 미사일·화웨이 전면 봉쇄·… 트럼프 中압박 ‘직진’

    17배 빠른 미사일·화웨이 전면 봉쇄·… 트럼프 中압박 ‘직진’

    중국 겨냥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공표 WHO 지원금 中 수준으로 90% 축소 중국 “실행하면 애플·퀄컴 등에 보복”코로나19 사태 책임론에서 시작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산업과 방역, 군사 분야 등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공적연금의 대중 투자 중단, 뉴욕증시 상장 중국기업 조사 등을 밝힌 미 정부는 중국의 통신장비 및 휴대전화 업체 화웨이를 향해 ‘반도체 전면 봉쇄’라는 초강수를 꺼냈다. 중국을 겨냥한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도 공식화하고 중국의 세계보건기구(WHO) 분담금 상향 압박도 시사했다. 중국도 “미국이 화웨이에 보복하면 우리도 애플 등에 보복하겠다”고 맞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기술이 들어간 반도체를 공급받는 것을 막고자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화웨이로 수출하지 못하게 규제 중인데, 이제는 미국 기술을 쓰는 해외 기업들도 미 정부의 허가 없이는 반도체를 팔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미 상무부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자국 기업과의 거래를 막았다. 그럼에도 화웨이가 해외 공급망 확대로 이를 빠져나가자 ‘샛길’을 막겠다는 의도다.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 대통령은 또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지금 놀라운 군사장비를 개발 중이다. 나는 그것을 ‘대단한 미사일’이라고 부른다”면서 “우리가 지금 보유한 가장 빠른 미사일보다 17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는 음속의 20배인 극초음속 미사일 ‘아반가르드’를 실전 배치했고 중국도 지난해 10월 음속의 10배라는 둥펑17 탄도미사일을 선보였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뚫기 위해 신무기를 내놓자 이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미중 간 군비경쟁 격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행정부는 WHO를 지렛대 삼아 중국 길들이기에 나섰다. 폭스뉴스는 미 정부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5쪽짜리 서한 초안을 입수해 “WHO에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미 정부가 중국의 분담금만큼만 자금 지원을 복원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이는 기존 미국의 지원 규모 4억 달러(약 4900억원)의 10% 수준이다. 중국 정부도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17일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화웨이 등) 자국 기업의 합법적 권리를 결연히 지킬 것”이라면서 “미국 측은 중국 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압력을 즉각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이런 조치를 실행에 옮기면 퀄컴과 시스코, 애플, 보잉 등 미 기업에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마스크 안써 폭행에 총격까지…美 대통령도 ‘노마스크’ 하는 심리는?

    마스크 안써 폭행에 총격까지…美 대통령도 ‘노마스크’ 하는 심리는?

    미국의 한 경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을 제지했다가 폭행을 당해 팔이 부러졌다. 12일(현지시간) CNN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형마트 경비원이 고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11일 관련 CCTV를 공개한 경찰은 지난 1일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트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입장한 남성 2명이 제지하는 경비원들을 폭행했다고 밝혔다. 피해 경비원 중 한 명은 팔이 부러졌다.13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편의점에서는 마스크 때문에 직원과 옥신각신하던 손님이 난동을 부린 일도 있었다. 폭스뉴스는 이날 마스크를 쓰지 않고 편의점에 들어간 남성이 직원의 제지에 격분해 10분간 난동을 부리다 유리문을 발로 차 깨뜨렸다고 전했다. 남성은 “마스크를 쓰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 멍청하다. 왜 사람 얼굴을 가리는 거냐”며 화를 내다 아무것도 사지 않은 채 귀가했다.미시간주 마트 경비원은 손님에게 마스크를 권했다가 총에 맞아 사망했다. CNN에 따르면 숨진 경비원은 마스크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던 여성 고객이 잠시 후 대동하고 나타난 아들의 총에 희생됐다. 미국은 확진자 141만여 명으로 세계 최대 감염국이다. 그런데 왜 미국인들은 왜 이렇게 마스크 착용을 꺼리는 걸까. "마스크=항복, 자유의 박탈"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유의 박탈로 여기는 심리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상심리학자 스티븐 테일러는 “사람들은 뭘 하라고 하면 그 조치가 자신을 보호한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저항하게 된다”면서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아로노프 밴더빌트대 교수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영구적인 것은 아니지만 강력한 반대파에겐 이런 일시적 지침도 너무 큰 양보인 것”이라고 했다. 어떤 이들은 마스크를 쓰는 게 취약성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기도 한다고 한다. 마스크가 ‘항복’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에이브럼스 뉴욕대 교수는 “일부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쓰는 것은 공포를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남들에게 ‘겁을 먹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 강함을 보여주려고 거부하는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이 헷갈리는 지침을 내면서 일부가 마스크 쓰는 것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게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헷갈리는 당국 지침, 대통령도 '노마스크'애초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건강한 사람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권고를 내놨다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확산에 대응할 필요성을 고려해 모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지침을 바꿨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 당국자들도 마스크를 쓴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고 있다. 특히 “나는 마스크 안 쓴다”고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마스크 생산 시설인 허니웰 공장 방문했을 때도 ‘노마스크’를 고집했다. 이에 트럼프 지지자들은 “기자들이 공포를 조장하려 마스크를 쓰고 있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취재 중이던 언론인들을 모욕했다. 14일 펜실베이니아 주의 마스크 유통업체 방문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도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노마스크'다. 11일 기자회견에도 혼자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누구에게도 가까이 가지 않는다. 모두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에이브럼스 교수는 “메시지가 모호하면 사람들은 하고싶은대로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슬레이트닷컴’은 미국인들의 ‘노마스크’에 대해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도 본질적으로 미국적인 느낌을 살리는 것에 대한, 인정받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中 내는 만큼만 WHO 지원” 트럼프 “여러 방안 중 하나”

    “美, 中 내는 만큼만 WHO 지원” 트럼프 “여러 방안 중 하나”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미국 정부가 중국이 내는 분담금 만큼만 부담하는 것으로 자금 지원을 다시 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존 지원 규모의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검토 중인 여러 안 중의 하나일 뿐이라며 최종 결정이 내려진 단계는 아니라고 언급, 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두 나라가 극한 대결로 치닫는 와중에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폭스뉴스는 ‘터커 칼슨 투나잇’ 프로그램을 통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게 보내는 5쪽짜리 서한 초안을 입수, 이같이 보도했다.행정부가 중국이 내는 분담금 수준까지 지불하는 데 동의할 것이라는 내용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진행자인 터커 칼슨은 트럼프 대통령의 ‘비선 외교 참모’로 알려진 인물이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서한 초안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WHO가 여전히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국제적 위기 기간 그런 잠재력에 부응하는 것을 보길 원한다”고 적었다. 폭스뉴스는 서한 속의 ‘나’는 ‘트럼프 대통령’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한 초안은 또 “이것이 미국이 계속 WHO의 파트너가 돼 협력해 나가기로 내가 결정한 이유”라며 “중국은 전 세계에 엄청나게 큰 빚을 지고 있다. WHO에 대한 공평한 몫을 지불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다”며 중국에 추가 분담금 지급을 압박했다. 다만 “중국이 WHO에 대한 지원을 늘린다면 우리도 발맞추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한 초안은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공중보건 결정 및 WHO 회의 참석 문제와 관련,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며 바이러스의 기원과 WHO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완전하게 독립적인 평가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 고위 당국자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서한 초안에 담긴 계획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가 훨씬 더 낮은 중국의 지불금에 맞춰 수년간 지불해온 액수의 10%를 내게 되리라는 것은 단지 검토되고 있는 많은 개념 가운데 하나”라며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자금은 동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 트윗은 해당 폭스뉴스 기사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참모들은 정확히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우리의 역사적 대통령이나 이 위대한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게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올린 자신의 친구이자 폭스 비즈니스 진행자 루 돕스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미국은 WHO에 지원하는 자금이 가장 많은 나라다. 미국이 중국과 같은 정도로 자금을 WHO에 지원할 경우 향후 자금 지원 수준은 과거 연간 4억 달러의 약 10%가량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원국인 중국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이를 둘러싸고 WHO와 갈등을 빚다 지난달 14일 WHO의 중국 편향성과 부실 대응 과정을 조사하는 동안 자금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자금지원 중단을 선언하면서 “미국은 매년 4억∼5억 달러의 자금을 WHO에 댔는데, 중국은 대략 4000만 달러를 기여한다”는 불만도 거듭 제기했다. WHO는 유감을 표했고, 상당수 국가도 미국 정부를 비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WHO 지원 재개할 듯…단 중국 분담금만큼만”

    “미국, WHO 지원 재개할 듯…단 중국 분담금만큼만”

    “과거 연간 4억 달러의 약 10%가량”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 중국 중심적이라고 비난하면서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미국 정부가 부분적으로 자금 지원을 복원할 예정이라고 폭스뉴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WHO에 “중국의 분담금 수준에서 지불하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원국인 중국이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둘러싸고 WHO와 갈등을 빚다 지난달 14일 WHO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을 지시했다. 이에 WHO는 유감을 표했고, 상당수 국가도 미국 정부를 비판했었다. 미국은 WHO에 지원하는 자금이 가장 많은 나라다. 미국이 중국과 같은 정도로 자금을 지원할 경우 향후 자금 지원 수준은 과거 연간 4억 달러의 약 10%가량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美 식료품값 치솟자…손님 밥값에 ‘코로나19 할증료’

    美 식료품값 치솟자…손님 밥값에 ‘코로나19 할증료’

    고객들은 대체로 부정적 반응…일부는 “내겠다”미국의 동네 식당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식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배달·포장 음식에 ‘코로나19 할증료’를 청구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육류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식료품 물가가 치솟자 자구책을 마련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주리주에서는 최근 음식값에 5%의 코로나19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식당과 카페가 등장했다. 미주리주 웨스트플레인의 ‘키코 스테이크 하우스’는 이번 주부터 식자재 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할증료를 손님에게 청구했다. 미 노동부가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식료품 물가는 2.6% 상승했다. 한 달 상승률로는 46년 만에 최대치였다. 계란은 16.1% 급등했고, 가금류(4.7%)와 쇠고기(3.7%), 돼지고기(3.0%), 빵(3.7%) 가격이 모두 올랐다. 키코 스테이크 하우스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소고기와 돼지고기, 해산물과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모든 메뉴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며 원재료 수급 사정이 나아지면 추가 요금은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식당은 영업을 근근이 유지하고 종업원에게 임금을 주기 위해선 코로나19 할증료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런 코로나19 할증료 사례는 테네시, 미시간,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전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 현지 언론들은 고객의 반응이 대체로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할증료가 찍힌 영수증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불만을 표시하는가 하면 원가 상승을 손님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항의 전화를 하는 식이다. 그러나 일부 고객은 어려운 동네 식당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추가 요금을 선뜻 내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中과 모든 관계 끊을 수 있다”… 美상장 中기업도 겨냥

    트럼프 “中과 모든 관계 끊을 수 있다”… 美상장 中기업도 겨냥

    “뉴욕증시 中기업 열심히 보고 있다” 경고 자본시장까지 중국 대응 무기 사용 시사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금지 1년 연장도 中 “코로나 책임 추궁 美에 실질적 보복”코로나19 책임론을 둘러싸고 중국과 갈등을 빚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폭탄성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 달러(614조원)를 절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으로부터의 연간 수입액을 아낄 수 있다는 의미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앞서 미국 공적연금의 중국 주식 투자 중단을 지시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가운데 미국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회사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본시장까지 대중 압박 무기로 쓸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전날엔 화웨이 통신장비 사용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하는 동시에 코로나19 연구 해킹 의혹에 대한 경고장도 날리는 등 연일 중국을 거칠게 몰아붙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에 대해 “5G(5세대) 네트워크 지배력을 두고 중국과의 전투를 계속 이어 가겠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화웨이 제재를 연장한 날, 중국 해커들이 자국의 코로나19 백신 연구 자료 등을 훔치려 한다고 공개 경고도 했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CISA)은 공동 성명을 내고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범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백신, 치료 기술을 해킹하고 있다”며 “이들이 미국 내 코로나19 연구기관을 표적으로 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이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중국 해킹에 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은 계속해서 그런 시도를 할 것”이라며 “우리가 이를 멈출 수 있는데, 그들과 사업을 끊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맞서 중국도 보복 조치를 예고하고 나서 미중 무역전쟁은 재점화할 태세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 코로나19 책임을 추궁하려는 미국의 주정부와 의원들을 겨냥해 실질적인 보복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신냉전’이 심화되면서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딜 것이란 우려도 짙어지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감염병 장기화와 더불어 미중 갈등 격화로 “2차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침체에 직면했다. 경기 하강의 폭과 속도가 전례가 없다”며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 주장하는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대해서는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정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 “중국과 관계 끊을 수도 있다” 역대급 압박 발언

    트럼프 “중국과 관계 끊을 수도 있다” 역대급 압박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면서 거센 수위의 표현을 써 가며 중국을 압박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중국의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까지 거론하며 경고했다. 폭스뉴스 “트럼프 중국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발언”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우리는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라고 물으며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000억 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중 무역 불균형으로 인해 미국이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해 온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증시 상장된 중국기업 살펴보고 있다”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중국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자본시장까지 무기로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지난해에도 미국 자본이 중국 경제성장의 종잣돈이 되지 않도록 중국의 뉴욕증시 진입을 차단하거나 일부 기업을 퇴출하는 방안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에 강경한 조처를 할 경우 “그들은 런던이나 다른 곳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역효과가 뒤따를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중국에 실망…1단계 무역합의 재협상은 하지 않을 것”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본의 중국증시 투자를 규제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적연금인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을 감독하는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가 중국 기업의 주식이 포함된 지수에 투자하기로 한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인선된 관리들이 그곳(FRTIB)을 운용하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그걸 매우 빨리 하지 않으면 그 관리들을 매우 빨리 교체하겠다”고 말했다.TSP는 백악관, 연방 공무원, 연방의회 직원, 미군들이 폭넓게 가입하고 있으며 운용 규모는 6000억 달러에 달한다. FRTIB는 2017년 500억달러 규모의 자체 국제주식투자펀드로 중국 기업 주식을 포함한 지수에 투자하기로 포트폴리오를 변경,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노동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TSP의 중국 투자를 원치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올해 1월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면서도 1단계 합의에 대한 재협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中 연구소 바이러스 유출설’도 되풀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실험실에서 나왔다는 주장을 이날도 되풀이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우한의 연구소와 연관돼 있다고 여전히 의심하고 있지만, 중국이 일부러 바이러스를 퍼뜨렸다기보다는 “통제를 못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미국의 조사 참여를 중국이 거부한 것과 관련한 답변에선 “우리는 검토하자고 요청했지만 그들이 ‘노’(No)라고 했다. 그들은 우리 도움을 필요치 않는다”며 “이는 어리석음이거나 무능, 고의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백신을 훔치려 한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동의하며 “중국은 계속해서 그런 시도를 할 것이고, 우리가 멈출 수 있다”며 “그들과의 사업을 멈추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악관 무역국장 “중국에 코로나 청구서 곧 갈 것”

    백악관 무역국장 “중국에 코로나 청구서 곧 갈 것”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10조달러(1경2240조원)의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며 발원지인 중국에 ‘청구서’가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바로 국장은 이날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국에 대한 청구서가 나와야 한다면서 “그것은 그들(중국)을 벌주는 문제가 아니라 중국, 중국 공산당이 책임을 지도록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 엄청난 피해를 줬다. 그 피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우리가 코로나19와 전투를 치르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10조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에 보복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보는지, 올해 초 체결된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를 파기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나바로 국장은 4일에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코로나19와 관련해 거짓말한 것이 무역협상보다 더 큰 문제라고 비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과 관련,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최악의 공격”이라며 중국을 비판하는 등 미 행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중국 책임론을 강조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엔 관심이 없다”며 “중국이 1단계 합의 내용을 이행 하는지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밝혀 재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와이가 해고당했다… 셋 중 한 명 ‘코로나 실업’

    하와이가 해고당했다… 셋 중 한 명 ‘코로나 실업’

    美 최저수준 2.6% 실업률, 34%로 급등 “호텔서 해고돼 수입 0원… 푸드뱅크 의존” “직원들 10명 해고하고 나도 집세 못 내” 미국 전체 실업률도 14.7%까지 치솟아 백악관 보좌관 “일시적 20% 넘을 수도” “희망이 없어요. 삶이 위태해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요.” 호텔 하우스키퍼인 줄리 가봇(62)이 10일(현지시간) USA투데이에 전한 한마디는 코로나19로 ‘최고의 섬’ 하와이가 ‘해고의 섬’으로 변한 암울한 상황을 대변한다. 그는 호놀룰루 해변의 셰러턴 와이키키 호텔에서 일하다 최근 해고됐고 앞서 28년간 리조트에 있었던 남편도 실직했다. 친척 2명을 부양하고 아이 둘이 있지만 수입은 ‘0원’이 됐고, 푸드뱅크에 의존하고 있다.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하와이의 지난달 실업률은 34%로 치솟았다. 3월 실업률은 2.6%로 51개주 중 노스다코타(2.2%)에 이어 2번째로 낮았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호황은 코로나19로 한순간에 사라졌다. 하루 3만명이 넘던 해외 관광객은 756명으로 급감했다. 하와이주 전체 근로자 66만명 중 21만 6000명(32.7%)이 관광업에 종사하던 터라 충격은 막대했다. 식당과 호텔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으면서 주 전체 근로자의 약 13%를 차지하던 요식업체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3만 달러(약 3660만원)에 달했다.반면 하와이 물가는 높다. 국가·도시 비교 통계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뉴욕시 생활비가 100일 때 호놀룰루는 85.24로 미국 내 주요 65개 도시 중 7위다. 부동산 거래사이트인 질로를 보면 지난달 말 하와이주의 평균 월세는 2316달러(약 282만원)로 캘리포니아(2560달러), 워싱턴DC(2348달러)에 이어 3위다. 4위는 뉴욕주(2235달러)였다. 서핑 레슨도 끊겼고, 가게 주인들은 대출만 바라보고 있다. 기념품 상점을 하는 제러미 쇼다(41)는 USA투데이에 “3월부터 수익이 80% 줄었다”고 말했다. 최근 10명의 직원을 해고한 또 다른 기념품 가게 주인 마리아 존슨은 “(해고된 직원들이) 먹을 게 없고 집세를 못 낸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의 법인 통장에는 단돈 50달러뿐이다. 커크 콜드웰 호놀룰루 시장은 실직자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오는 15일부터 상점들을 단계적으로 열고 싶어 한다. 하지만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에 의한 바이러스 확산이 걱정이다. 이날 하와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632명, 사망자는 17명뿐이었다. 미국 전체적으로도 실업률 급증은 심각하다. 당국자들은 지난 8일 발표된 사상 최악의 4월 실업률(14.7%)이 전조일 뿐이라고 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 선임보좌관은 이날 CBS방송 인터뷰에서 5~6월에 실업률 저점이 예상되며 일시적으로 20%를 넘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폭스뉴스에 “4월 실업률은 미국 경제가 안 좋기 때문이 아니라 셧다운됐기 때문”이라며 “일자리 지표는 아마도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회사나 노동자의 잘못이 아니라 바이러스의 결과”라며 “경제를 재개하지 않는 것의 위험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우한연구소 10월 한때 폐쇄…위험한 사건 의미” NBC

    “우한연구소 10월 한때 폐쇄…위험한 사건 의미” NBC

    “우한연구소 최고 보안구역내 통화내역 없어”“위험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의미” 10일(한국시간) 미국 NBC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우한바이러스 연구소가 10월 한때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NBC 자료에 따르면 작년 10월 7일부터 24일까지 우한바이러스 연구소의 최고 보안 구역 내에는 휴대폰 통화내역이 없다. 이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어떤 ‘위험한 사건’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고 NBC는 분석했다. 다만 연구소 폐쇄나 바이러스 유출과 연관된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10월 한때 폐쇄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주장을 간접적으로 입증할 수 있다. 미국은 그동안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을 것이라는 의혹을 지속해서 제기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우한 연구소가 코로나19 발원지라는 주장을 거듭 부인해 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워싱턴 링컨기념관에서 방송된 폭스뉴스 주최 ‘타운홀’ 행사에 출연해 코로나19가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우한연구소가 코로나19의 원천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美 동물보호소 냉동고에서 개·고양이 사체 12구 발견… “실수일 뿐”

    美 동물보호소 냉동고에서 개·고양이 사체 12구 발견… “실수일 뿐”

    미국 켄터키 주의 한 동물보호소의 냉동고에서 죽은 고양이와 개 등 동물 사체 12구가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동물보호소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 것을 전제로 자원봉사자 지원 및 기부금 혜택을 받아왔지만, 동물보호소 주인인 랜디 스캑스(68)는 이러한 약속을 어긴 채 동물들을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해당 동물보호소를 수색한 경찰은 고양이 7마리, 개 5마리 등 사체 12구를 발견했으며, 100여 마리의 동물이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동물보호소 주인이 암 등에 걸린 아픈 개들을 전혀 돌보지 않고 방치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동물보호소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동물보호소 내 냉동고에 개 사체를 천으로 둘둘 말아 보관해 온 사실을 인정했다. 보호소에 있던 동물들이 죽은 뒤 곧바로 매장해야 했지만, 일이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냉동고에 사체들을 보관하게 됐다는 것. 해당 냉동고에는 동물 사체뿐만 아니라 사람이 먹는 음식도 함께 보관돼 왔다.그는 경찰에게 “냉동고에 있던 개 사체 중 한 마리는 올해 1월에 넣어둔 것이다. 하지만 다른 개 사체나 고양이 사체는 언제부터 냉동고에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이며 고의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수색 이후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은 100여 마리에 달한다. 이 동물들은 다행히 냉동고가 아닌 우리에서 발견됐지만, 주인의 방치와 학대로 상당수가 건강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동물들은 모두 다른 보호소로 옮겨졌다. 문제의 동물보호소는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 동물보호소는 동물울 위한 낙원이자, 최고의 동물복지를 위한 비법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광고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동물보호소 주인 랜디 스캑스는 이미 2018년부터 시작된 동물학대 179건과 예방접종 누락 170건 등을 포함한 혐의로 오는 6월부터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다. 현재 미체포 기소 상태인 그는 동물 사체를 보관해 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아니라며 처벌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럼프 사위가 코로나 의료 공급 망쳐” 내부고발 나왔다

    “트럼프 사위가 코로나 의료 공급 망쳐” 내부고발 나왔다

    “트럼프 지지자 챙기느라 마스크 차질” “급조된 팀원들은 동창회 같아” 지적도마스크나 보호복도 없이 코로나19 전선에 미국 의료진을 내모는 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도 한몫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재러드 쿠슈너(39) 백악관 선임고문이 그동안 코로나19 의료물품 공급 임무를 맡았지만, 능력 부족으로 상황만 악화시켰다는 내부고발 내용을 보도했다. 쿠슈너가 꾸린 팀에서 활약한 자원봉사자의 내부고발 문서는 지난달 8일 하원에 제출됐다. 내부고발에 따르면 쿠슈너는 하버드대 동문들을 끌어모아 팀을 급조했다. 자원봉사를 위해 의욕적으로 모인 20여명은 컨설팅업체,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었지만 의료물품 공급에는 경험이 일천한 ‘아마추어’였다. 내부고발자는 “우리는 미숙했고 트럼프 지지자(VIP)들의 의견을 우선하도록 한 백악관의 지시를 그대로 따랐다”고 폭로했다. VIP 중에는 폭스뉴스 진행자 제닌 피로도 있었는데 NYT는 그가 뉴욕의 특정 병원에 마스크 10만개가 먼저 돌아가도록 로비를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의사는 쿠슈너 팀에 중국의 대형 마스크 업체와 거래가 가능하다고 알렸지만, 그의 제안은 무시됐다. 이들은 또 3월 말에 뉴욕시에 1000개(6900만 달러·약 846억원 상당)가 넘는 인공호흡기를 공급하기로 했던 계약도 이행하지 못했다.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부랴부랴 국방물자법을 발동해 GM·포드 등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압박했다. WP는 “통관 절차나 식품의약청(FDA) 규정을 명확하게 이해한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쿠슈너 팀이 마치 ‘동창회’(flat party) 같았다”고 꼬집었다. 명문대·대기업 코스를 밟은 ‘헛똑똑이’들이 초래한 난맥상이 감염병 사태를 더욱 악화시킨 셈이다. 쿠슈너는 미국이 세계 최다 확진·사망자 수를 기록한 지난달 말 한 방송에 나와 코로나19 관련 행정부 대응에 대해 “거대한 성공스토리를 썼다”고 자화자찬을 늘어놔 공감능력도 떨어진다는 질타를 받았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 6월에는 하루 3000명씩 죽는다는데도 경제 재개”

    “美 6월에는 하루 3000명씩 죽는다는데도 경제 재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국의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다음달 1일쯤이면 하루 20만명과 3000명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하루 2만 5000명 안팎인 신규 확진자는 8배로 급증하고, 하루 1750명 안팎인 사망자는 거의 곱절로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5대호 주변, 남부 캘리포니아, 남부 및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CDC는 전망했다. NYT는 “미국의 경제활동을 재개하면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냉정한 현실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 사태가 더 나빠진다고 예상하는데도 정작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완화하고 경제활동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차원의 공식 자료가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저드 디어 부대변인은 “백악관 자료도 아니다. 코로나19 TF에 보고되거나 관계부처 간 분석을 거친 자료도 아니다”며 “해당 데이터는 TF 차원의 어떤 분석모델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을 다시 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단계적 가이드라인은 연방정부 내 최고 보건·감염병 전문가들의 동의를 거친 과학적인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DC 링컨기념관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타운홀 미팅을 통해 코로나19가 예상보다 더 치명적이었다고 인정하면서 10만명까지 사망자가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가 7만 5000명, 8만명부터 10만명 사이에 이를 것”이라며 “매우 끔찍한 일이다. 더 이상 한 사람도 더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다만 “우리가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더 많이 (생명을) 잃었을 것”이라고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한 가지 말하겠다. 우리는 옳은 일을 했고, 나는 정말 우리가 (미국인) 150만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믿는다”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학교와 대학이 올가을에는 수업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많은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안전할 수 없다고 믿는다고 AP는 지적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말까지는 백신이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백신 개발에 12∼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가 최근 내년 1월까지 수억개의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고 일정을 앞당겨 제시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5일 오전 8시 26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187개 나라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는 357만 8301명, 사망자는 25만 1059명인 가운데 미국은 117만 890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그 가운데 6만 8689명이 숨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10만명 사망 예측이 아주 보수적으로 잡혔음은 물론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햇빛보다 거리두기”…미 코로나 사망자 6월 10만명 예측

    “햇빛보다 거리두기”…미 코로나 사망자 6월 10만명 예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악의 상황에는 미국인 10만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인 6월에 코로나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이 될 수 있다는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한 것이다.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만 5000명에서 8만명 또는 10만명까지 잃을 수 있고, 그건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미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 숫자는 5일 기준 6만 9195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지난 4월에는 매일 3만여명씩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존스홉킨슨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세계에서 25만 105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미 백악관은 코로나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4만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제시한 바 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코로나 확진자는 5월 중순에서 6월 1일까지 하루 20만명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 하루 사망자는 3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예측도 CDC는 내놓았다. 5월 23일쯤에는 사망자가 9만명에 이를 것이란 예측치도 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이미 봉쇄 조치 속에서 충분히 지냈다는 판단에 이동을 늘리고 있다. 지난 10일간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조사 등을 통해 봉쇄 조치를 어기고 이동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 워싱턴대에서 제기됐다. 특히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는 6월 1일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가 11만 3000명이 될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에서 가장 코로나 피해가 극심했던 지역은 뉴욕과 뉴저지였으나 최근에는 텍사스, 일리노이 등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는 점차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데이빗 루빈 펜실바니아대 교수는 AFP통신에 “오늘의 코로나 진원지가 내일은 아닐 수 있다”며 “기온이 올라간다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더운 기후인 텍사스의 상점들이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한 것을 비판했다. 특히 햇빛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 감염을 막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미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폼페이오 “北 면밀히 주시…어떤 만일의 사태도 대비 노력”

    폼페이오 “北 면밀히 주시…어떤 만일의 사태도 대비 노력”

    “2주보다 좀더 김정은 모습 확인 못해”“전례없진 않지만 통상적이지는 않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어떠한 만일의 사태도 확실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스콧 샌즈 쇼’ 전화 인터뷰에서 ‘북한에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해줄 수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우리가 이제 2주보다 조금 더 그의 공개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안다”며 “아예 못 들어본 일은 아니다. 그러나 통상적이지는 않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그 이상으로는 오늘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고 구체적 언급을 자제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면밀하게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 “우리는 어떠한 만일의 사태에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폐쇄적인 북한의 특성상 미국이 김 위원장의 정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든지 간에 우리가 매우 두드러진 하나의 임무를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며 “그것은 그 나라가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과 우리가 북한 주민을 위해 보다 밝은 미래를 얻게 한다는 것을 보장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싱가포르 합의의 조건들을 이행하는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가 위성사진 관련 보도를 거론하며 ‘나는 오늘 아침 그(김 위원장)의 개인 전용 열차와 요트가 해안가 마을에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그가 그저 휴가 중인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북한이 아무리 뒤처져 있다고 해도 그가 여전히 살아있다면 해안가에 있는 사진을 배포할 기술은 있었을 것’이라는 질문을 던지자, 폼페이오 장관은 즉답을 피한 채 웃으며 “우리는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만 했다.이에 진행자가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 “나는 그런 답변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당신이 분명히 지금 당장 우리와 기꺼이 공유하려고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 코멘트’일 때는 그것은 확인처럼 보인다”고 말했으나, 폼페이오 장관은 이에 대해 추가로 반응하지 않았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방송과의 인터뷰 및 국무부 브리핑 등을 통해 김 위원장의 신변과 관련, “대통령이 말한 것에 덧붙일 게 별로 없다.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며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며 신중론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거기에서 진행되든지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간에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의 행정부는 우리가 착수한 바로 그 똑같은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비핵화한 북한’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미국 국민은 그저 알아야 한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원칙을 재확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뉴욕 한복판 악취 난다” 신고…트럭엔 시신 한가득

    “뉴욕 한복판 악취 난다” 신고…트럭엔 시신 한가득

    “트럭에 부패한 시신 수두룩”대낮 뉴욕 한복판서 벌어진 일 미국 뉴욕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부패한 시신 수십 구가 쌓인 트럭이 발견됐다.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루클린 유티카 애비뉴에 세워진 두 대의 트럭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뉴욕 경찰은 트럭 안에서 부패한 시신들이 시신 보관용 가방 안에 담긴 채 겹겹이 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트럭에는 냉장 시설이 없거나 고장 난 상태였고, 시신들은 오랜 기간 방치된 듯 보였다. 경찰은 이 트럭들이 인근 앤드루 T. 클래클리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차량인 것을 확인됐다. 폭스뉴스는 클래클리 장례식장에 방치된 시신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40∼60구라고 전했다.NYT는 “대낮에 번화한 브루클린 거리에 세워진 트럭에서 뉴요커의 시신이 썩어가고 있는 현실은 9·11 테러 때보다 5배나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뉴욕시가 직면한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발견된 시신 중 몇 구가 코로나19와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병원과 요양원에서 시신이 쏟아져나와 이를 제때 매장하거나 화장하는 일이 불가능해졌고 일부 장례식장은 시신을 보관하기 위해 냉동 트럭이나 강력한 에어컨을 가동한 임시 영안실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NBC 뉴스는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0만1748명, 사망자는 2만31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하루 새 33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 감당 못하는 美… 뉴욕 한복판 트럭에 부패한 시신 수십구

    코로나 감당 못하는 美… 뉴욕 한복판 트럭에 부패한 시신 수십구

    미국 뉴욕시 경찰관들이 29일(현지시간) 브루클린에 있는 앤드루 T 클래클리 장례식장 앞에서 트럭 두 대를 지키고 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심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들 트럭 안에 부패한 시신이 든 시신 보관용 가방이 가득 쌓여 있는 걸 발견했다. 해당 장례식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밀려드는 시신을 감당하지 못하고 트럭을 빌려 얼음과 함께 시신을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는 시신 40~60구가 트럭뿐 아니라 장례식장 바닥에도 놓여 있었다고 보도했다. 뉴욕시는 시신 보관용 냉동트럭 한 대를 현장에 보내 시신을 옮기도록 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 폼페이오 “북한 지도부에 무슨 일 생기든 우리 임무는 비핵화”

    폼페이오 “북한 지도부에 무슨 일 생기든 우리 임무는 비핵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구체적 언급 대신 북한 지도부 변화와 상관없이 비핵화라는 미국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국무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권력 유지 여부에 따른 북한 내부의 위험성, 김 위원장의 유고나 실권을 대비한 미국의 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똑같다고 답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이 그동안 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지도부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한 뒤 “북한 지도부에 관해 내부에서 무슨 일이 생기는지와 상관없이 우리의 임무는 똑같다”고 말했다. “비핵화 협상 길 찾는데 여전히 희망적” 그는 북미가 2018년 6월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에서 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이는 완전한 비핵화, 검증 가능한 비핵화”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미국 국민과 북한 주민, 전 세계를 위해 좋은 결과를 낼 해법을 협상할 수 있도록 길을 찾을 것이라는 점에 여전히 희망적”이라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의 임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없다면 임무가 더 어려워지느냐’는 질문에는 “그에 관해 할 일이 많이 있다. 우리는 그것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할 일이 많다’는 발언에 대해 김 위원장이 없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인지,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원론적 언급을 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을 추가하지 않았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덧붙일 어떤 것도 없다”며 “대통령이 어제 이에 대해 언급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가 28일 비슷한 질문이 또 나오자 “언급하고 싶지 않다”, “그저 잘 있기를 바란다”고만 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2일에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지도자가 누구든 간에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추구하겠다며 비슷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서도 김 위원장의 상태와 관련해 “대통령이 어제 말한 것에 덧붙일 게 별로 없다”며 “우리는 그를 보지 못했다. 오늘 보고할 어떤 정보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북한 내부에 식량부족 실질적 위험” 이어 “우리는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 자체뿐만 아니라 북한 내부에 대해 좀더 광범위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한 뒤 북한의 기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알다시피 북한은 코로나19 위험도 있고, 북한 내부에서 기근, 식량 부족 등의 실질적 위험도 있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이런 일 각각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은 북한을 궁극적으로 비핵화하려는 우리의 임무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기근 위험과 관련된 구체적 현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진 않았다. 북한은 매년 춘궁기에 식량난이 가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와의 교역마저 끊겨 식량난이 더 심각해졌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의 경제 대표단이 이번 주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식량 공급과 무역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28일 보도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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