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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니퍼 러브 휴잇, 방송최초 전신노출 감행

    ▶사진 보러가기 할리우드 톱스타 제니퍼 러브 휴잇(33)이 방송 최초로 전신노출을 감행한다. 17일 미국 폭스뉴스와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제니퍼 러브 휴잇이 인기 미국 드라마(미드) ‘클라이언트 리스트’의 새 시즌에서 신체 중요 부위까지 드러내는 전신 노출장면을 선보인다. 하지만 방송사 측은 일부 장면을 흐리게 보이는 효과로 처리할 예정이다.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클라이언트 리스트’는 주택 대출금 등의 빚에 허덕이던 가정주부 라일리가 실직자 남편의 가출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매춘을 시작하게 되면서 고객으로 알게 된 사회의 힘 있는 인사들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제니퍼는 지난 시즌 포스터 사진을 통해 가슴 축소 논란을 겪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수정은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지만, 제니퍼 경우 가슴이 오히려 축소됐다. 이에 대해 홍보사 측은 일부 제작사의 요청으로 수정했었다고 해명했다. 그만큼 할리우드에서도 손꼽히는 몸매의 소유자인 제니퍼는 2편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1주일에 4번 이상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제니퍼는 이미 트위터(SNS)를 통해서 팔로워들과 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라이프타임 미드 ‘클라이언트 리스트 - 시즌 2’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3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그렇게 부인하더니… 코카콜라, 비만위험 첫 광고

    ‘비만의 주범’이라는 의혹을 부인해오던 세계 최대의 탄산 음료업체 코카콜라가 탄산음료의 비만 유발 가능성을 경고하는 공익광고를 처음으로 내보냈다. 2분 분량의 광고는 14일(현지시간)부터 미 3대 케이블 뉴스채널인 CNN과 폭스뉴스, MSNBC 등을 통해 미 전역에서 방송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광고에서 최근 수년 동안 저열량 음료수를 생산, 판매해온 자사의 노력을 소개한 뒤 “탄산음료 등 고열량의 음료수를 과도하게 마시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코카콜라는 폭스뉴스의 인기 오락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운동을 통해 칼로리 걱정을 덜자”는 메시지가 담긴 광고도 방영할 예정이다. 음료업체 가운데 탄산음료의 비만 유발 가능성을 알리는 TV 광고를 방영한 것은 코카콜라가 처음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코카콜라가 자칫 제품판매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만 경고 광고를 내보낸 것은 음료업계에 가중되는 압력 탓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 뉴욕시는 지난해 식당과 영화관, 경기장 등 공공장소에서 대용량 탄산음료의 판매를 금지키로 한 바 있다. 코카콜라 측은 “(비만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에 참여하려는 노력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 공익과학센터의 마이크 제이컵슨 사무국장은 “이번 광고는 탄산음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려는 의도로 만든 것”이라면서 “비만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코카콜라는) 당장 탄산음료에 부과하는 부가세 반대운동을 중단하라”고 꼬집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싸이와 오바마/김균미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싸이와 오바마/김균미 문화부장

    ‘싸이와 오바마’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에게는 의외로 공통점이 많다. 첫째, 올해 가장 바빴던 사람들. 싸이는 지난 7월 15일 ‘강남스타일’을 발표한 뒤 유튜브에서 동영상이 10억 뷰를 돌파했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투어로 하루 24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는 올해 선거까지 치르면서 흰머리만 더 늘었다. 둘째, 경사가 겹친 사람들. 셋째, 기록을 갈아치우는 남자들. ‘B급 가수’로 대우받던 싸이는 ‘강남스타일’ 한 곡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 자리에 올랐고, 빌보드 차트 7주 연속 2위에다 영국·호주 등의 팝차트를 휩쓸었다. 유튜브 검색 건수는 클릭할 때마다 신기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첫 아프리카계 대통령에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기록까지 더했다. 둘 다 앞으로 좀처럼 깨지기 힘든 기록들이다. 두 사람은 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올랐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의 인물에 선정돼 타임지 신년호 커버에 실렸고, 싸이는 17위에 올랐다. 둘 다 말춤을 춘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차이라면 싸이는 공개적으로 추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들 앞에서만 춘다는 것. 여기에다 ‘반미’(反美)를 더한다면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고 할 사람들이 적지 않을 듯하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케이블채널 TNT를 통해 미 전역에 녹화 방송된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공연에서 싸이가 오바마 대통령 가족 앞에서 말춤을 춘 장면을 봤다면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을까. 이 공연은 지난 9일 워싱턴 DC의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진행됐다. 싸이의 8년 전 ‘반미 랩’이 미 언론에 보도된 뒤 싸이가 “표현의 자유에 감사하면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깨닫게 됐다.”며 “(내가 한) 말들로 인해 고통을 받은 분들께 영원히 죄송할 따름이다.”라는 내용의 사과 성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미 언론들의 최대 관심은 싸이가 과연 대통령 가족이 참석하는 30년 전통의 자선공연 무대에 설 수 있을지였다. 폭스뉴스 등 일부 보수 성향의 언론과 블로거들은 노골적으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싸이의 과거 반미 발언이 백악관 게시판에까지 올랐고, 싸이를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배제시켜야 한다는 청원이 빗발쳤다. 그러나 백악관 측은 자체 판단에 따라 이 청원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고, 싸이가 과거 발언을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문제 삼지 않았다. 싸이는 예정대로 오바마 앞에서 말춤을 췄다. 그것도 ‘당당하게’. 앞서 지난 11일 대통령이 공연이 끝난 뒤 싸이와 악수하며 미소짓는 장면이 보도되자 폭스뉴스 등은 비난 수위를 높이며 오바마를 몰아세웠다. 일부 정치인들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그 같은 비난은 며칠 가지 않았다. 이후 싸이와 반미 발언을 정색하고 거론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 그보다 유튜브 10억 뷰 돌파 뉴스를 비중있게 다뤘다. 미국 언론과 오바마를 보면서 그런 일이 한국에서 있었다면 청와대와 언론, 네티즌들은 어떻게 반응했을까 자문해 본다. ‘한국 군인과 가족들을 죽이라’고 노래한 가수가 과연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을까? ‘개념 없는’ 연예인으로 몰아세워 활동을 그만두게 하지는 않았을까? 오바마는 선거가 끝나 정치적 부담이 덜하기도 했겠지만 싸이의 진심 어린 사과를 미국민을 대신해 받아들이는 ‘포용의 리더십’을 보여줬다. 자신 있는 오바마를 보면서 우리도 여론은 의식하되 끌려다니지 않는 최고 지도자를 갖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오바마 앞에 당당하게 섰던 싸이가 오는 31일 밤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스퀘어에서 전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또다시 말춤을 춘다. 이번에는 오바마 대통령도 부인과 두 딸과 함께 백악관에서 TV로 카운트다운을 하면서 말춤을 함께 출지 모른다. 말춤으로 한 해를 유쾌하게 해준 싸이에게 고맙다. kmkim@seoul.co.kr
  • ‘메리 클리프마스’

    ‘메리 클리프마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미국에서 유난히 많이 듣는 신조어다. 재정절벽(Fiscal Cliff) 위기를 풍자해 ‘크리스마스’ 대신 발음이 비슷한 ‘클리프’(Cliff)를 넣어서 ‘메리 클리프마스’라는 냉소적 성격의 표현이 나왔다. 재정절벽이란 올해 말까지 여야가 재정적자 감축 방안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내년 1월부터 연방정부 지출 삭감과 세금 인상이 자동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미국은 물론 세계경제에 더욱 심각한 불황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 ‘메리 클리프마스’는 뉴스위크 칼럼니스트인 존 애블런이 지난 19일 칼럼에서 처음 쓴 이후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는 칼럼에서 “만약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문제를) 제대로 해결한다면, 우리는 의회에서 ‘메리 클리프마스’라는 노래를 듣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결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채 크리스마스를 맞게 됨에 따라 언론들은 앞다퉈 냉소적 의미로 ‘메리 클리프마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일부 언론에는 성탄절과 새해 인사를 겸하는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 뉴 이어(Year)’라는 전통적 인사말을 ‘메리 크리스마스 앤드 해피 뉴 하이(High)’라고 바꾼 제목까지 등장했다. 연말까지 재정절벽 협상을 타결짓지 못하면 새해부터 세금이 크게 올라간다는 의미에서 ‘하이’라는 말을 넣은 것이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나온 한 출연자는 “재정절벽 시한이 열흘도 안 남았는데 대통령과 의원들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협상을 중단한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고속도로 옆에 축구장 4개 만한 ‘초대형 싱크홀’

    고속도로 옆에 축구장 4개 만한 ‘초대형 싱크홀’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하루아침 새 엄청난 규모의 싱크홀(Sinkhole)이 출현해 통행자들을 놀라게 했다. 허핑턴포스트,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버(Dover)시 인근 고속도로 옆에 나타난 싱크홀은 축구장 4개를 합친 만큼의 엄청난 규모다. 이 같은 현상은 고속도로 주변에 있던 대규모 호수의 제방이 무너진 뒤 다량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면서 지반이 무너져 생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오하이오 수송관리부서 담당자는 “이곳에서 16년을 일했지만 한 번도 이렇게 큰 싱크홀을 본 적은 없었다.”면서 “이러한 일은 흔하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담당자들도 매우 당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강한 물줄기가 스며들면서 지반이 붕괴돼 구멍이 생긴 것 같다.”면서 “더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 싱크홀에는 무너진 호수의 물이 채워져 있으며, 고속도로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싱크홀의 규모가 점점 더 커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도버시민인 제니퍼 스미스는 “싱크홀은 지반이 약하다는 증거 중 하나”라면서 “싱크홀이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싱크홀은 지하 암석이 용해되거나 기존의 동굴이 붕괴되어 생긴 움푹 파인 웅덩이를 뜻하며, 최근에는 도심의 지나친 지하개발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CNN 사장 된 前 NBC 사장

    제프 저커(47) 전 NBC유니버설 사장이 CNN월드와이드의 차기 사장으로 선임됐다. CNN은 29일(현지시간) 저커가 내년 1월부터 CNN뉴스 채널, CNN인터내셔널, CNN닷컴 등 타임워너가 소유한 23개 뉴스, 정보 사업 분야를 총괄한다고 발표했다. 10년간 CNN을 이끌어 온 짐 월턴 현 사장은 지난 7월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CNN의 모기업인 터너브로드캐스팅의 필 켄트 회장은 “언론 경영인으로서 저커의 폭넓은 경험과 성공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프로그램 기획자, 브랜드 제작자와 지도자로서 CNN에 새로운 사고와 활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저커는 기자회견에서 “뉴스의 정의를 넓히는 방향으로 CNN을 이끌 계획이며 이념 지향적인 뉴스 채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CNN이 사실 보도에 충실해야 한다는 저널리즘의 이상을 지켜야 하지만 동시에 활기차고 흥미로워야 한다.”며 “편파적이지 않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저커는 또 “뉴스 시청률만으로 CNN을 평가해선 안 된다.”면서도 “폭스뉴스와 MSNBC의 시청률을 누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CNN의 평균 시청률은 폭스뉴스와 MSNBC에 이어 3위에 머물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가장 낮은 시청률로 고전 중이다. 저커는 26세 때 NBC의 간판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투데이’의 제작을 맡으며 단숨에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NBC유니버설 사장으로 선임되는 등 승승장구한 저커는 2010년 NBC유니버설이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업체인 콤캐스트에 인수 합병되면서 물러났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집트 혼돈의 ‘파라오 헌법 정국’ 수습되나

    초법적인 권한 확대로 야권과 법조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 중재처럼 정국 수습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무르시 대통령과 최고사법위원회의 회동을 수시간 앞두고 아흐메드 메키 이집트 법무장관이 기자들에게 “해결안이 곧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카이로 행정법원은 무르시 대통령의 새 헌법 선언문에 대한 소송 사건의 심리를 다음 달 4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무르시 대통령이 지난 22일 자신이 결정한 법안과 칙령 등은 모두 최종적이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 선언문을 발표한 데 대해 법률가과 활동가들이 반대해 제기한 것이다. 무르시 대통령은 전날 논란을 불러일으킨 헌법 선언문이 “일시적인 조치”라고 한발 물러서며 야권과의 대화를 약속했다. 하지만 야권 세력의 반정부 시위에 대항해 무르시의 정치기반인 무슬림형제단도 27일 ‘100만인 시위’로 맞불작전에 나설 예정이라 대규모 유혈충돌이 예상된다. 이미 전날 카이로에서 북서쪽으로 160㎞ 떨어진 다만후르에서는 무슬림형제단 당사 밖에서 무르시 지지자와 반대파가 충돌하는 과정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무슬림형제단이 창당한 자유정의당은 웹사이트를 통해 15세 청소년 당원 1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시위대의 화염병 투척으로 무슬림형제단이 소유하고 있는 일부 사무실이 화염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 23~25일 반(反)무르시 시위로 발생한 부상자는 500여명에 이른다. 이집트 전역의 일부 판사, 검사들은 전날부터 파업에 돌입했으며 언론인들도 총파업을 결의했다. 최고사법위원회는 타협 가능성을 시사하며 법조인들의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무르시는 “이번 조치는 새 헌법이 마련되고 선거가 열리기 전까지 적용될 것”이라면서 “권력을 독점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야권은 ‘헌법 선언문의 전면 철회’를 우선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양측의 대립각은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암르 무사 전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 대표 야권 인사들은 지난 24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선언문 백지화 없이는 대화도 없다.”고 천명했다. 미 공화당 측은 ‘군사 원조 중단’ 카드까지 꺼내며 이집트 지도부를 압박하고 있다. 미 상원군사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무르시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중재에 감사하지만 미국 납세자들이 이집트에 기대하는 건 그게 아니다.”라며 “우리 돈은 (이집트의) 민주주의 진전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질 켈리 한국명예영사 위촉 뒤엔 퍼트레이어스 前CIA국장 있었다”

    “질 켈리 한국명예영사 위촉 뒤엔 퍼트레이어스 前CIA국장 있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불륜 스캔들의 핵심 인물인 질 켈리(왼쪽·37)가 한국 명예영사로 위촉된 배경에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오른쪽) 전 CIA 국장의 ‘힘’이 작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A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 소재 에너지기업인 ‘트랜스가스’의 애덤 빅터 최고경영자(CEO)는 “켈리는 자신이 한국의 명예영사가 되는 데 퍼트레이어스가 도움을 줬다고 분명히 내게 얘기했다.”면서 “켈리는 단지 퍼트레이어스와의 관계 덕택에 그런 고위직(한국 명예영사)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빅터는 지난 8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한 지인으로부터 켈리를 소개받았다고 한다. 당시 지인은 켈리에 대해 퍼트레이어스 국장과 아주 가까운 친구 사이라면서 한국의 석탄가스화 프로젝트 사업에서 무입찰 계약을 도와줄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빅터는 켈리가 한국 대통령과 직접 협상을 주선할 수 있는 자리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켈리를 거물급 브로커로 생각한 빅터는 첫 만남 이후 당장 뉴욕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켈리를 초청했으나 켈리가 예전에 대규모 계약을 주선한 경력이 없는 점을 알고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더욱이 켈리는 계약이 성사될 경우 수수료로 통상적인 액수보다 훨씬 많은 8000만 달러(약 873억원)를 요구해 이후 빅터는 관계를 끊었다고 밝혔다. 그는 “켈리가 전혀 자격이 없는데도 퍼트레이어스를 통해 그 자리(명예영사)를 얻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의 증언이 사실일 경우 켈리를 한국의 명예영사로 위촉하도록 퍼트레이어스가 한덕수 당시 주미 대사에게 ‘청탁’을 했고 CIA 국장의 부탁을 거부하기 힘들었던 한 대사와 한국 정부가 이를 수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자질이 불분명한 30대 여성을 굳이 무리한 방법을 써 가며 명예영사 자리에 앉힌 의혹도 해소될 수 있다. 그러나 퍼트레이어스의 대변인은 켈리의 한국 명예영사직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폭스뉴스에 밝혔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슈퍼맨 태어난 크립톤 행성, 실제로 찾았다

    슈퍼맨 태어난 크립톤 행성, 실제로 찾았다

    만화 캐릭터인 슈퍼맨의 고향으로 등장하는 외계행성 크립톤이 실존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ABC뉴스, 폭스뉴스 등 해외언론이 6일 보도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 헤이든 천체투영관의 닐 드그라스 타이슨 관장은 슈퍼맨 새 시리즈 오픈을 앞두고 있는 DC코믹스의 요청에 따라 크립톤과 가장 유사한 행성을 찾는 작업을 실시했다. 천체물리학자이기도 한 타이슨 관장은 원작에서 묘사하는 크립톤행성의 위치와 크기, 성질, 특징 등을 고려해 크립톤과 가장 유사한 행성을 찾아냈다. 적색왜성의 이 별은 LHS 2520이라 부르며 지구에서 27.1광년 떨어져 있다. 우리 태양보다 더 작고 온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며 적경(赤經: 천구 상에서 별의 위치를 표시하는 적도 좌표) 12시 10분 5.77초, 적위(赤緯: 적경과 함께 천체의 위치를 알려주는 좌표) -15도 4분 17.9초이다. 원작의 크립톤행성은 지구에서 50광년 가량 떨어져 있으며 질량과 중력의 힘 역시 지구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묘사돼 있다. 슈퍼맨은 이 행성에서 태어났지만 행성이 멸망하기 전 아버지에 의해 지구로 보내진 뒤 클라크 켄트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슈퍼맨이 지구에서 강한 힘과 비행능력 등을 뽐낼 수 있었던 것은 중력과 질량차이에서 오는 현상이며, 때문에 크립톤행성에서 나온 광물인 크립톤나이트에 접근하면 힘을 잃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타이슨 관장은 “도시에 사는 한 사람으로서 슈퍼맨을 도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슈퍼맨은 오랜 시간동안 이 도시를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고 재미있는 소감을 남겼다. DC코믹스 측은 타이슨 관장의 수고에 보답하기 위해 7일 공개되는 슈퍼맨 만화책 14편 “밝은별, 빛나는 별‘(Star Light, Star Bright)에서 슈퍼맨을 돕는 경찰 이름에 ’타이슨‘을 썼다고 밝혔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6 선택 2012] 운명의 여신, 누구의 손을…

    [11·6 선택 2012] 운명의 여신, 누구의 손을…

    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다. 대선 결과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각각 승자와 패자로 운명이 갈리게 된다. 누가 되든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풍향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가 미국 대선 및 오바마와 롬니, ‘두 남자’의 운명에 주목하는 이유다. ‘마지막까지 한 표라도 더’ 6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휴일인 4일과 선거 하루 전날인 5일까지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두 후보는 특히 이틀 동안 오하이오주 등 경합주를 잇따라 방문해 각각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를 호소하면서 서로에 대한 공격도 이어 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4일 하루에만 뉴햄프셔, 플로리다, 오하이오, 콜로라도 등 4개 주를 돌며 릴레이 유세에 나섰다. 그는 뉴햄프셔주 콩코드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유세에서 “우리는 지난 4년간 진정한 전진을 이뤄냈다.”며 “건강보험 개혁과 금융권 규제 등은 중산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롬니 후보와 공화당에 대해 “그들은 과거의 ‘현상 유지’로 돌아가길 원한다.”며 자신이 진정한 변화를 이끌 주인공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내가 예전보다 좀 더 늙어 보이는 걸 안다.”며 “그렇지만 할 일이 아직 많고 계속 전진해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롬니 후보는 이날 아이오와를 시작으로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4개 주에서 유세를 벌였다. 그는 아이오와주 디모인에서 열린 유세에서 “말하는 건 쉽지만 기록은 실제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연설을 통해 변화를 측정하지 말고 성과를 통해 측정하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에게 또다시 4년의 기회를 주는 것은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설전도 이어졌다. 롬니 캠프의 리치 비슨 정치 담당 국장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롬니 후보가 펜실베이니아 등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 선전해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크게 넘긴 300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캠프 선거 전략가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롬니 캠프가 펜실베이니아로 이동한 것은 오하이오 등에서 곤경에 처했음을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5일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위스콘신, 오하이오, 아이오와, 일리노이 등 5개 주에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고 롬니 후보도 플로리다, 버지니아, 오하이오 등 4개 경합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가 사활을 건 막판 유세를 진행하는 동안 이들에 대한 지지율은 여전히 초박빙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기 투표 및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워싱턴포스트(WP)가 ABC방송과 함께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의 전국 지지율은 49% 대 48%로, 사실상 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WP는 주별 선거인단(총 538명) 확보 수를 분석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경합주에서 27명만 얻으면 당선권에 들지만 롬니 후보는 64명이나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월스트리트저널-NBC방송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48%와 47%로, 1% 포인트 차이였다. 보수 성향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는 49% 대 49%로 동률로 나타났다. 한편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본 뉴욕주는 투표소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투표율이 크게 하락할 경우 투표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뉴욕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투표일 연장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미녀모델, 美 허리케인 앞에서 ‘무개념 포즈’ 뭇매

    미녀모델, 美 허리케인 앞에서 ‘무개념 포즈’ 뭇매

    미국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로 ‘잠들지 않는 도시’가 암흑으로 변한 가운데, 엄청난 피해 앞에서 ‘무개념 포즈’를 자랑한 미녀 모델이 뭇매를 맞고 있다. 폭스뉴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모델 나나 구베아(Nana Gouvea)는 샌디로 인해 나무가 꺾이고 차량이 파손된 한 도로 위에서 패션쇼에서나 볼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도 활약한 그녀는 완파된 차량과 처참하게 꺾이고 황폐화된 나무 위에 올라 포즈를 취했고, 당시 모습은 남편이 찍은 뒤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에 올리면서 급속히 퍼졌다. 이 사진 아래에는 ‘허리케인 샌디!!!’라는 앨범 타이틀을 적어 사진 속 배경이 샌디로 폐허가 된 도로임을 스스로 밝혔다.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자 수많은 네티즌들이 질타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재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절하지 못한 언행이라는 것. 또 다양한 자연재해 사진에 그녀의 모습을 합성한 패러디 게시물도 점차 확산됐다. 뉴욕포스트도 “이 모델은 허리케인을 매우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녀와 그녀의 남편에게 시간을 때울 기회를 줬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나나 구베아가 네티즌들의 숱한 비난에도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허리케인 샌디로 인한 피해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세계 최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뉴욕 마라톤 대회가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결국 취소됐으며, 현지 방송사인 CNN과 CNBC, ABC News 등은 경제적 피해규모가 최소 100억 달러에서 최대 45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추산을 내놓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온라인서 가장 많이 쓴 ‘최악의 비밀번호’는?

    올 한해 인터넷 유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비밀번호 TOP25가 공개됐다고 폭스뉴스, 허핑톤 포스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의 소프트웨어개발 전문업체인 스플래시데이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비밀번호는 ‘password’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비밀번호는 지난 해 동일업체의 조사에서도 가장 많이 쓰인 비밀번호로 조사된 바 있다. 뒤를 이어 ‘123456’과 ‘1234567’이 2, 3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역시 지난 해 조사와 순위 변동이 없었다. ‘abc123’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냈고, 키보드 자판 왼쪽배열을 뜻하는 ‘qwerty’는 한 단계 하락해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monkey’, ‘iloveyou’, ‘dragon’, ‘111111’, ‘baseball’ 등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단어들이 인터넷상에서 비밀번호로 쓰이고 있었다. 모르건 슬레인 스플래시데이터 CEO는 “유저들의 정보를 훔칠 수 있는 해킹툴은 매년 발전하고 있다.”면서 “조금만 더 신중하게 비밀번호를 선택한다면 온라인을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스플래시데이터가 공개한 2012년 최악의 비밀번호 TOP25 ▲1위 password ▲2위 123456 ▲3위 12345678 ▲4위 abc12 ▲5위 qwerty ▲6위 monkey ▲7위 letmain ▲8위 dragon ▲9위 111111 ▲10위 baseball ▲11위 iloveyou ▲12위 trystno1 ▲13위 1234567 ▲14위 sunshine ▲15위 master ▲16위 123123 ▲17위 welcome ▲18위 shadow ▲19위 ashley ▲20위 football ▲21위 jesus ▲22위 michael ▲23위 ninja ▲24위 mustang ▲25위 password1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6 선택 2012] 위스콘신·아이오와 ‘新승부처’

    보름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서 위스콘신주와 아이오와주가 오하이오주에 버금가는 결정적 승부처로 급부상했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무서운 상승세로 판세를 뒤엎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지난 3일 1차 TV토론에서 롬니가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압승을 거두기 전만 해도 승부처는 부동층주(스윙 스테이트) 중에서도 오하이오(선거인단 수 18명), 플로리다(29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등 선거인단이 많은 ‘빅3’였다. 그런데 최근 ‘롬니 바람’이 거세지면서 오하이오와 함께 위스콘신(10명), 아이오와(6명) 등 선거인단 수가 적은 중부의 3개 스윙 스테이트가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최후의 격전지로 떠오른 것이다. 미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한 후보가 승리한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2일 현재 오바마는 민주당 성향의 19개주 등에서 우세를 보여 23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롬니는 공화당 성향의 23개 주에서 앞서 191명의 선거인단을 수중에 넣었다. 따라서 오바마와 롬니 모두에게 110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9개 부동층주가 최대의 승부처인 셈이다. 1차 토론 이전 오바마가 롬니에 앞섰을 때까지만 해도 다른 스윙 스테이트는 계산할 필요도 없이 오바마가 오하이오,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빅3 가운데 2곳에서만 이기면 33명 이상의 선거인단을 확보,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런데 1차 토론 이후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가 롬니 우세로 기울어지고 콜로라도(9명) 등 다른 스윙 스테이트에까지 롬니 바람이 불면서 이제는 롬니가 ‘매직넘버’를 쥔 형국이 됐다. 이에 따라 최후의 승부처는 오하이오, 위스콘신, 아이오와 등 3개 주로 변모했다. 위스콘신과 아이오와는 아직까지 롬니 바람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다. 21일 NBC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바마는 위스콘신과 아이오와에서 롬니에 각각 6% 포인트와 8% 포인트 앞서 있다. 전날 폭스뉴스 조사에서 오바마는 오하이오에서 3% 포인트 차로 앞섰다. ‘롬니 바람’이 계속된다는 것을 전제로, 오바마 입장에서는 다른 스윙 스테이트를 롬니에게 전부 내주더라도 이들 3개 주만 이기면 재선에 성공하기 때문에 사활을 걸고 지켜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롬니 역시 다른 스윙 스테이트를 모두 차지하더라도 이들 3곳 중 1곳이라도 뺏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기에 막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주 롬니의 지지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오바마를 지원하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잇따라 위스콘신을 찾은 것도 현재 승부처가 어디인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오바마도 22일 마지막 TV토론이 끝난 뒤 격전지 아이오와를 방문할 계획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11·6 선택 2012] 오바마·롬니 ‘기울지 않는 추’… 17일은 누가 웃을까

    올해 미국 대선의 최대 분수령인 2차 TV토론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극도의 혼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중립적 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오바마와 롬니의 지지율 평균은 각각 47%로 동률인 것으로 집계됐다. RCP는 갤럽, 라스무센, 워싱턴포스트, 폴리티코, 폭스뉴스 등 7개 기관의 지지율 평균치를 산정하기 때문에 보수나 진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게 특징이다. 대표적 3개 부동층주(스윙 스테이트)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롬니를 버지니아주에서 48.4%대47.6%, 오하이오주에서 48.3%대46.1%로 앞섰지만 플로리다주에서는 46.6%대49.4%로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여론조사 결과는 중구난방이었다. 워싱턴포스트의 전국 평균 지지율 조사에서 오바마 49%, 롬니 46%로 2주일 전 조사와 엇비슷했다. 폴리티코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 49%, 롬니 48%였으며 스윙 스테이트 지지도는 롬니 50%, 오바마 48%로 두 결과 모두 오차범위(±3.1% 포인트) 안에 들었다. 갤럽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지지율에서는 오바마(48%)가 롬니(46%)를 앞섰으나 투표 예상자는 롬니(49%)가 오바마(47%)를 같은 격차(2% 포인트)만큼 앞섰다. 라스무센 조사에서는 롬니 49%, 오바마 48%로 전날과 비교해 롬니 지지도는 같은 반면 오바마는 1% 포인트 상승해 오차범위(±3% 포인트) 내에서 혼전이 벌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자금 모금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팽팽하다. 롬니 선거운동본부는 지난달 1억700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이날 밝혔다. 월간 모금액으로 최대 실적이지만 오바마 진영의 9월 모금액(1억 8100만 달러)에는 살짝 못 미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20대 女승객에 ‘강펀치’날린 버스기사…왜?

    20대 女승객에 ‘강펀치’날린 버스기사…왜?

    버스운전기사가 20대 여자 승객에게 강한 ‘펀치’를 날리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데일리뉴스, 폭스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를 순환하는 시내버스의 운전기사 아티즈 휴스(59)는 얼마 전 무임승차를 하려는 승객 시데아 레인(25·女)과 차 안에서 시비가 붙었다. 이 여성 승객은 깜빡잊고 지갑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무임승차를 하겠다고 주장했고, 기사는 절대 불가하다며 이를 저지하던 중 싸움이 벌어졌다. 여성은 “클리블랜드 시민에게 이런 대접을 해도 되느냐.”며 운전 중인 버스기사에게 수시로 시비를 걸었고, 기사가 험한 말로 대응하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졌다. 결국 버스기사는 차를 세워 곧바로 여성에게 ‘강펀치’를 날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쓰러져 있는 여성을 들어 버스 밖으로 던지는 등 과격한 분풀이를 했다. 당시 장면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중 하나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촬영한 뒤 유튜브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100만 건이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여성과 버스기사의 잘잘못을 가리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버스기사가 여자에게 너무 과하게 행동했다고 지적했지만, 여자의 안하무인격 행동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더욱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해당 남성의 소속 회사는 22년 근속의 이 기사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팔, 평화에 관심 없다” 롬니 잇단 말실수… 대선 악재

    밋 롬니 미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잇따른 말실수로 대선 가도에 스스로 덫을 놓고 있다. 지난 5월 플로리다주 보카러턴에서 열린 비공개 자금 모금 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는 47%를 “정부에 의존하는 무임취식객”이라고 말해 저소득층 폄훼 논란에 휩싸인 롬니가 이 자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은 평화 구축에 관심이 없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롬니는 “팔레스타인 문제가 풀릴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처럼 당시 행사에서 몰래 촬영된 49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발언들이 대선을 7주 앞둔 롬니에게 돌발 악재로 등장했다. 국민의 절반을 무시하는 대통령 후보로 자격 논란에 직면한 롬니 후보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롬니는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발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세우는 ‘큰 정부’에 반대하는 ‘철학의 차이’를 보여 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美 “영사관 피습, 이슬람 무장세력의 9·11 기념 테러”

    ‘9·11 테러’ 11주년을 겨냥한 치밀한 소행인가, 알카에다와 연계된 조직적 반미 테러인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리비아 벵가지에서 발생한 이슬람 무장 세력의 미국 영사관 습격 사건을 둘러싸고 미국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슬람을 모욕한 미국 영화에 반발한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는 하지만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리비아 주재 미 대사 등이 공격을 받아 사망하자 배후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미 폭스뉴스 등은 12일 미 정부가 이번 미 영사관 공격이 우발적 폭력 사태가 아니라 9·11 테러 11주년을 겨냥한 이슬람 무장 세력의 계획적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인터뷰에서 “초기 조사 결과 이번 공격이 사전에 계획됐다는 징후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미 하원 정보위원장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도 “이번 공격은 군대나 특공대 방식으로 군이 개입한 것이며 명확한 목표물을 겨냥해 치밀하게 계획된 것”이라고 밝혔다. 피트 혹스트라 전 하원 정보위원장은 “우리는 수년간 알카에다와 극단적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9·11 테러 기념일을 ‘축하’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 왔다.”고 알카에다 연계 의혹을 제기한 뒤 “시위대는 미 대사가 있던 벵가지를 겨냥했고 완전 무장을 했다.”며 ‘사전 계획’에 무게를 뒀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미 정부 당국자들도 AP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은 매우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집단의) 소행으로 판단된다.”며 당국이 이미 테러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 고위 관리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사전에 계획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슬람교 모독 영화에 대한 비난 시위를 기회로 이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아마드 지브릴 영국 주재 리비아 부대사의 말을 인용, 이번 공격이 극단주의 단체인 안사르 알샤리아에 의해 행해졌다고 전했다. 리비아 동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 단체는 여러 차례 테러를 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남극서 포착된 3개의 피라미드…진실은?

    남극서 포착된 3개의 피라미드…진실은?

    최근 해외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남극에서 3개의 피라미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및 유럽 일부 국가가 참여한 국제 연구진이 남극 대륙에서 고대 피라미드 3개를 발견했다. 조사는 8명의 탐험가로 구성된 연구팀이 합동으로 시행했으며 발견된 3개의 피라미드 중 2개는 해안에서 내륙으로 약 16km 들어간 곳에 있으며 다른 하나는 해안선에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고 전해졌다. 자세한 사항이 알려지지 않아 진위는 확실하지 않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한때 남극 대륙에 인류가 살고 있었으며 문명이 존재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되는 것이어서 해외 네티즌들도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언스레이닷컴의 작성자는 자신의 지인이 이 연구팀에 소속돼 있어 최소한의 정보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공개된 사진 중 해안선에 위치한 피라미드는 국제공동해양시추사업(Integrated Ocean Drilling Program; IODP)의 에티엔 클라센(Etienne Classen)이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사진은 지난달 초 전문가들이 약 5200만년 남극에는 야자수가 서식했다는 연구 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다고 미국 폭스뉴스 등을 통해 보도될 때 사용된 사진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륙에서 등반하는 인물과 함께 촬영된 피라미드는 인터네셔널 마운틴 가이드(International Mountain Guides)에 소속된 남극 탐험대가 올린 사진으로 나타났다. 그 팀은 배경에 나타난 피라미드를 ‘수의 피라미드(Sue’s pyramid)’라고 칭했다. 하지만 이 같이 밝혀진 정보만으로는 피라미드의 진위를 확인할 수 없어 추후 어떤 보도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사이언스레이닷컴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물기둥 5개 동시 발생 ’희귀 기상현상’ 포착

    거대 물기둥 5개 동시 발생 ’희귀 기상현상’ 포착

    미국 미시간 호수에서 거대한 물기둥이 동시에 5개가 발생한 희귀한 현상이 포착됐다. 폭스뉴스,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미시간호에 목격된 물기둥은 총 9개이며 이중 5개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미국기상청의 기상학자들은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 한 지점에 모이면서 폭풍과 함께 이러한 물기둥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형성된 물기둥들은 약 15분 뒤 사라졌으며, 이후 비슷한 크기의 물기둥들이 다시 형성됐다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기상학적으로 물기둥이 형성되기에는 비교적 까다로운 기상 조건이 필요하며, 동시에 여러 개가 형성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시간호에서는 지난 18일 이전에도 물기둥이 포착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물기둥 여러 개가 동시에 포착한 동영상까지 공개돼 희귀 기상현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동영상캡처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완벽한 원형 UFO?’ 남극서 미확인물체 포착

    ‘완벽한 원형 UFO?’ 남극서 미확인물체 포착

    독일의 남극기지인 노이마이어III (Neumayer Station III) 상공에서 미확인물체가 포착돼 UFO가 아니냐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매체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동영상은 지난 10일 촬영된 것이며 동영상 속 물체는 UFO의 전형적인 납작한 접시 형태가 아닌 공을 연상케 하는 둥근 모습이 특징이다. 이를 본 사람들은 동영상 속 물체가 남극기지에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위해 쓰는 풍선과 비슷한 도구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UFO 또는 외계인 신봉자와 일부 네티즌들은 문제의 물체가 매우 짧은 시간 등장했다 사라진다는 점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또 지리적 특성상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곳이라는 점에서, 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인터넷에 공개한 사람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문제의 물체를 UFO라고 주장하는 측은 남극기지 관계자가 이를 촬영한 것이 분명하며, 영상 속 물체가 단순한 풍선이라면 촬영영상을 인터넷에 올릴 이유가 전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노이마이어III 기지 측은 어떤 설명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독일 노이마이어 남극기지는 1981년 개소했으며 2009년에는 강설량 피해 문제를 개선한 노이마이어III 기지가 세워졌다. 이곳에서는 기상학, 지구물리, 대기화학 분야의 지속적인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0여 명의 학자와 엔지니어가 활동 중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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