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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난 中해커들 ‘사이버 테러’

    나토의 주 유고대사관 오폭(誤爆)사건에 성난 중국 해커들이 일제히 ‘사이버 테러’에 나섰다. 미 ABC방송은 8일 주 중국 미대사관의 공식 웹사이트가 컴퓨터 해커들에게공격당한데 이어 9일엔 미 내무부,에너지부 등의 정부 웹사이트가 해커들의침입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들 해커는 ‘반미·반나토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오폭사건에 대한 사이버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 또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해커들은 미 백악관 인터넷 웹사이트에도 침입했으나 5분도 안돼 자동복구되는 바람에 사이트 파괴에는 실패했다.해커들은‘타도 미국!’에서부터 민족감정을 자극하는 표현,은유적인 시,공산당 구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토문을 내걸고 있다. 해커들의 사이트인 ‘killusa.abc.yesite.com’에는 9일 1,000여건의 반미메시지들이 실렸다. 이경옥기자 ok@
  • 中 대사관 오폭 이모저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 중국은 나토의 유고 주재 자국대사관 오폭 사건 이후 미국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조건으로 내세운 추가양보 리스트를 일축하는 등 WTO 가입협상에 강경 자세를 보였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대사관 오폭과 관련,중국지도부는 강온 양파로 갈려있다고보도했다.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가 이번 사태 해결을 두고 강온 양파로 갈려 있다고 덧붙였다. 온건파는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과 나토에 대해 사과,적절한 보상,중국의역할 증대 허용을 요구하는 반면 인민해방군 장성들을 포함한 강경파는 미·중 관계 격하등 강력한 압력을 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토의 중국 대사관 오폭사고는 대사관의 이주 사실을 포착하지 못한 중앙정보국(CIA) 제공의 ‘옛날 지도’때문이라고 미 CNN 방송이 9일 보도. CNN은 나토가 공습 목표물 선정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CIA 제공 베오그라드 지도들에는 중국 대사관이 4년 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사실이 드러나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클린턴 대통령과 다른 미 관리들의 유감 및 사과 표명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미행정부 관리들은 불만. 나토 공습으로 숨진 샤오윈환 신화통신 특파원의 아들은 9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공습을 중단할 것을 요청. 현재 루마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카오레이(19)는 “강력한 평화의 소리를 들어보세요.폭격을 중단하세요.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세요”라고 부탁.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폭현장을 시찰.의료진이 포함된 중국 대표단 34명은 이날 피해 상황 조사와 함께 부상자들을 베이징으로 후송하고 대사관 업무를 재개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불편한 美·中관계 최악 치달을수도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중관계가 더 이상 악화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있다. 그간의 미·중관계도 냉전 이후 가장 안좋은 상태라는 평가가 있어왔지만 8일 발생한 유고주재 중국대사관 오폭사고는 중국인 4명이 사망하는 인명피해를 내면서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냈다. 중국입장에서는 그간 미국쪽에서 좋지않은 평가와 지적이 계속되면서 반미감정이 쌓여왔던 게 사실이다. 미국은 올초 유엔에서 중국 인권상황의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에 서명한 것을 비롯,지난 2월 국무부가 발표한 중국 인권상황보고서,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둘러싼 신경전,그리고 최근 계속된핵기술 절취논란 등으로 중국을 불편하게 해왔었다. 따라서 오폭사고는 중국인들 사이에 미국측에 대한 감정을 일시에 분출시킨셈이 됐다. 중국내 일부에서는 오폭사고마저도 미국이 고의로 저지른 ‘계산된 공격’으로 간주하며 유고를 위한 군대파견을 주장하고 나올 정도로 감정이 극에달한 모습이다. 시각을 달리해 중국당국으로서는 계속된 미국으로부터의 비난에 수세의 자세에서 이제는 적극적인 반격을 가할 수 있는 호기(?)를 만났다고 볼 수 있다. 사고가 나자 즉각 유엔안보리를 즉각 소집해 미국주도 나토공격에 대한 비난 등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 것도 이같은 분위기를 대변한다. 그러나 최악은 곧 최선을 향한 시발점으로 풀이할 수 있다.이번 사건은 지금도 계속되는 의회내 중국핵기술절취 논의를 비롯,미국내에서 중국에 대한비난을 다소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가져와 양국 관계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때이른 기대도 없지 않다. hay@
  • 한반도문제 美·中협력 難望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중국 대사관 오폭사태는 한반도 문제 등에서 미국과 중국간의 협력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예상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내에서는 지난 79년 미중 수교 이후미국을 겨냥한 최초의 대규모 시위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지난해 이후 계속악화일로를 걸어온 미중 관계가 더욱 냉각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이번 사태로 여러 분야에서의 미중 협력이 차질을 빚게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한반도 핵무기에 관한 중국의 협력을 얻어내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은 코소보 사태와 관련,유엔 안보리가 국제평화유지군을 파견토록 승인하는 데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협력을 받아내기가 어려워졌으며 중국을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켜 시장을 개방하려는 미국의 시도도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고 포스트는 말했다. hay@
  • 誤爆이후 나토의 전략/유고 완전 항복 목표 확고

    “유감이다.그러나 공습은 계속될 것이다”. 지난달 12일 여객열차 공격,14일 난민행렬 폭격 등 잇단 오폭사고 때마다나토측이 내놓은 공식 반응이다. 지난 6일 나토와 러시아가 참여한 가운데 G-8외무장관들이 코소보 평화 합의안을 만들어낸 순간에도 나토는 공습을 계속했다.그리고 8일 베오그라드의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뒤,국제 안보리 긴급이사회가 열리는 상황에서도 나토는 ‘공습은 계속된다’는 브리핑과 함께니스 등 유고 도시들에 대한 공습을 강화했다. 미국과 나토의 대 유고전략은 확고하며 어떠한 돌출사태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략목표를 밀고나갈 것이라는 뜻이다. 나토의 기본전략은 한마디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나토평화안을 수용할 때까지,즉 ‘완전 항복’때까지 공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외교적 해결로 가는 ‘획기적인 전기’라고 평가받은 지난 6일의 G8합의안도 따지고 보면 일방적인 나토측의 입장만 담고 있다.러시아가 합의도출 과정에 참가했다는데 의미만 있을 뿐 주요 원칙에서 나토가 양보한것은 없다. 유엔 승인하의 국제평화유지군에서 나토라는 말을 빼는 등 형식적인 문제에서만 양보하고 대신 러시아로부터 ‘무장 군인’으로 구성한다는 양보를 얻어냈다.평화군의 ‘무장’여부는 세르비아군 코소보 철수와 함께 밀로셰비치가 끝까지 거부하고 있는 부분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형식으로 채택돼야할 이 G8합의안이 비토권을 가진 중국의 대사관 피격으로 장애를 만나긴 했으나 나토의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나토의 공습 이후 밀로셰비치의 인종청소 작업이 거세지자 한때 나토가 전략 목표점을 밀로셰비치 제거에까지 두고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그러나 현재로선 코소보와 관련해 밀로세비치의 완전항복을 받아내겠다는 선으로 나토의 목표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기자 crystal@
  • 中“주권침해 횡포”…反美 감정 폭발

    [워싱턴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9일 중국내 미국 대사관,영사관 주변 일대는 중국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돌멩이들로 일대 난장판을 이루었다. 나토의 오폭은 수년 전에 입수한 낡은 정보 때문에 빚어졌을지 모른다고미국의 CNN 방송이 9일 보도. CNN 방송은 나토가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과 관련,폭격 목표가 된 건물을 식별하는 정보가 오래 전에 입수된 것이어서 오폭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나토 관리들은 당초 목표물인 유고군 병참본부가 중국대사관 옆에 위치해있어 사고가 일어났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공습을 가한 공군기들이 중국대사관 건물을 유고연방군 병참본부로 믿었다”고 정정. 외교부 왕잉판(王英範) 부부장은 제임스 새서 미국대사를 불러 “미국이주도하는 나토의 중국대사관 폭격은 유엔헌장을 위반한 것”이라면서 “나토의 행위는 중국의 주권에 대한 야만적 위반”이라고 항의.이에 대해 빌 클린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진짜 야만적인 행위는 밀로셰비치가 저지른 인종말살 행위”라고 반박. 9일 베이징대 학생들을 주축으로 수만명으로 불어난 시위대들은 “미제 타도”,“나토 해산”,“클린턴 사임”,“중국은 주권 수호를 위해 침묵하지않을 것” 등 구호를 외치며 성조기를 불사르고 유리창과 관용차 등 대사관기물을 파괴. 중국은 지난 7일 밤(현지시간) 늦게 긴급 소집돼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진 안보리 회의에서 다른 이사국들의 지지를 얻지 못해 안보리 차원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했으나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혔다. 미국은 중국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보복의 위험을 경고하고보안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 미국은 중국측에 신속히 사과하지 않음으로써 반미감정을 더욱 자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9일 보도.이 신문은 베이징발 보도를 통해 오폭사건이 발생한지 한참이 지난 8일밤(중국시간)까지도 제임스 새서 주중 미국대사가 유감을 표시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하지 않아 중국 관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유고공습에 맹독성 물질로 알려진 소모성 우랴늄탄(DU)을 사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9일 보도. 미국방부 대변인인 척 왈드소장은 유고공습현황을 설명하는 브리핑 도중“대전차포 탑재기인 A-10기들이 DU탄을 투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인.
  • [사설]中대사관 誤爆파장 우려된다

    모처럼 평화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유고사태가 뜻하지 않은 중국대사관폭격사건으로 또다시 혼미해지고 있다.7일 발생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 폭격은 비록 실수에 의한 오폭(誤爆)이라 할지라도 일어나서는 안될 유감스러운 일이다.이번 사건이 유고사태 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물론 미국과 중국관계를 악화시키고 나아가 세계평화까지 위협할까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수십명의 사상자까지 낸 오폭사건에 대해 미국과 나토는 클린턴대통령이 ‘비극적인 실수’에 중국 정부와 국민에게 충심으로 유감과 조의를 표하는등사태수습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그러나 중국은 “중국이 공격당했다”고 분노하며 이번 사건을 중국의 주권을 침범하고 국제 협약을 위반한 ‘야만적인 행위’로 규탄하고 있다.베이징(北京)의 미국대사관을 비롯한 주요도시의 미국과 영국 공관들은 방화·투석 등 극렬한 항의시위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분노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중국은 나토군의 유고공습을 처음부터 반대해왔다.미국과 나토의 세력확장을 경계한 것이다.그러잖아도 그동안의 미·중관계는 그렇게 원만하지 못했다.중국의 인권문제,타이완(臺灣)에 대한 미국의 장거리 레이더시스템 판매,핵무기기술 절취문제등이 걸려 있다.중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을 최대한 공격하고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도 최대한 강화하려 할 것이다.미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중관계가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적지않다.나토군의 공습을 줄곧 반대해왔던 러시아가 중국에 가세하고 있는 것도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자칫 국제사회가 다시 분열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마저 떨칠 수 없다. 중국대사관 오폭사건은 유고사태 해결을 당분간 어렵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선진7개국(G-7)과 러시아의 외무장관들이 어렵게 합의한 평화안도 중국이반대하면 유엔안보리 승인이 불가능하다.유고도 이번 사건으로 더욱 기세를올릴 것이 뻔하다.나토군의 유고공습이 유엔과의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감행된 주권침해행위라는 비난의 소리는 더욱 커질 것이다.50여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공습으로 코소보 난민들의 고통은 가중되고 있다.그동안 많은 민간인 피해를 냈던 여러차례의 오폭에 대한 미국과 나토의 부담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더욱 큰 비극을 막기위해 유고사태는 하루빨리 끝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당사자들에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유엔이 나서야 한다.우리는 유엔이 코소보와 세계평화를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 美첨단무기 誤爆 왜 잦나…“악천후가 최대의 敵”

    나토의 유고 연방 공습에 온갖 첨단무기들이 동원되고 있으나 잦은 오폭으로 민간인 희생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틀 전에도 다리를 건너던 버스에 나토 미사일이 정통으로 떨어져 40여명이 사망했다고 유고측은 주장했다.나토측은 공격 목표인 다리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난데없이 버스가 다리에 나타나 미사일 타겟이 됐다고 설명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나토 공습의 오폭사태가 공격 무기 자체의 치명적결함보다는 산악지대가 대부분인 유고연방의 악천후와 일기불순 때문에 빚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세르비아내 민간인 거주지역에 떨어져 다수 사망자를 낸 ‘스마트 폭탄’의 경우 이 폭탄을 유도하는 레이저 광선이 악천후로 인해 기능을 상실했다는것.스마트 폭탄을 목표물로 정확히 유도하는 레이저 광선이 안개나 구름,연기 등을 만나면 분산돼버려 폭탄에 달린 ‘빛 추적장치’가 안개 등에 포함된 발광물질을 따라 비행한다는 것이다. ‘함’(HARM) 미사일의 경우에도 이러한 오폭의 가능성은 마찬가지.이 미사일은 유고내 방공시설 대신 엉뚱하게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의 주택을 파괴하는 궤적을 그렸다.함 미사일은 F-16 전폭기에서 발사돼 레이더로 유도되고 있었으나 마지막 순간에 레이더가 작동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레이더 신호를 찾아가다가 참극을 일으켰다. 또 AGM-130 미사일은 전폭기 조종사들이 수동으로 유도하게 돼있으나 세르비아내 목표물이 민간시설임을 우려한 조종사가 유도를 중단하는 바람에 오폭
  • KAL김해공장 방사선 장기 노출

    포항공항에서 비행기 활주로 이탈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대한항공의김해공장에서 방사선 작업 중 직원 2명이 방사선에 피폭(被爆)되는 사고가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과학기술부는 16일 대한항공 방사선작업 종사자인 李柱日(40),李天雨씨(31) 등 2명이 지난달 20일 대한항공 김해공장에서 X선 발생장치의 오작동으로방사선에 피폭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비행기 기체의 균열 등 결함여부를 점검하는 데 사용되는 방사선 발생장치가 타이머 불량으로 작업중에도 전원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계속 방사선을 방출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부는 보고가 지연된 이유에 대해 작업자가 초기에 피폭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정상 근무를 하다가 사고발생 10여일 지난 뒤에 손바닥에 붉은 점이 생기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자 이 사실을 회사에 알려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측이 사고 발생 5일이 지나서야 부산 백병원에 입원시키고또 다시 5일이 지나서 과기부에 보고했으며 16일 오후 기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들자 급히 환자들을퇴원시켜 피폭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방사선 작업종사자는 안전수칙상 방사선의 피폭 정도를 측정하는 개인선량계를 착용하도록 돼있으나 이번에 사고를 당한 작업자들은 선량계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과기부는 이들의 과(過)피폭여부(연간 선량한도:4렘)를 확인할 수 없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방사선방호전문가들을 현장에 급파해 작업상황,피폭경위,예상피폭선량 등을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사선발생장치는 전원을 공급,인위적으로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장치로,용접부와 구조물 등의 내부결함을 알아내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작업중 피폭당한 직원 2명은 오랫동안 이 작업에 투입된 숙련공들로 타이머 작동불량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이 피폭당한 줄도 몰랐을 것”이라며 “일부러 피폭사실을 숨긴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의 孫京鎬 근로기준국장은 “이러한 유형의 산업재해사고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산업안전기준과 산재 기준을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헤즈볼라 폭탄공격…이 將星 폭사

    [베이루트 예루살렘 AP AFP 연합] 이스라엘이 점령중인 레바논 남부에서 28일 이슬람 무장조직인 헤즈볼라 게릴라가 폭탄공격을 감행하고 이스라엘이공중폭격으로 보복함으로써 이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더 강력한 응징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선 가운데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흐도 이번 공격이 저항운동의 새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양측간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경선 북쪽 6km 지점인 카우카바 마을과 하스바야 마을 사이의 도로에서 이스라엘군 호송차량 4대를 원격조종 시한폭탄으로 폭발시켰으며 “탑승자 전원이 죽거나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안 소식통들은 이 공격행위가 약 30분의 시차를 두고 두차례에 걸쳐이스라엘군 점령지역인 ‘안전지대’에서 발생했으며 친이스라엘 민병대인남부 레바논군(SLA)과의 연락 총책임자 에레츠 게르슈타인 준장(38)과 사병2명,방송기자1명 등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앞서 23일에도 이스라엘 군에 매복공격을 가해 지휘관 1명과 장병 7명을 사살했다.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테러 직후 수도 베이루트 및 레바논 남부,시리아가 통제중인 동부의 베카 계곡 인근의 헤즈볼라 기지들에 수십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남부 항구도시 티레 등지에 1시간 30분 동안 100발 이상의 로켓포를발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85년 이후 헤즈볼라등의 공격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 레바논남부를 점령,‘안전지대’를 설정했으나 그동안 헤즈볼라의 공격을 받아왔다.
  • 예루살렘 차량 폭탄테러… 23명 사상

    ◎이,평화협정 승인 무기한 보류/팔,협정이행 美 개입 요청 【예루살렘·라말라흐(요르단강 서안)AFP 연합】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의 인파로 붐비는 중심가 시장인 ‘마하네 예후다’에서 6일 오전 하마스 요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2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사건발생직후 이스라엘 정부는 총리 대변인실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측과 체결한 중동평화협정의 내각 승인을 무기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은 이 사건으로 와이 밀스 중동평화협정 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하르 호마 유태인 정착촌 건설사업 개시 결정이 와이 밀스 평화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고 비난,평화협정의 진로를 더욱 어둡게 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안식일을 앞두고 인파가 몰린 이날 예루살렘 서부 자파로(路)부근 마하네 예후다 노천시장 입구에서 차량이 폭발했으며 차량에 타고 있다 폭사한 2명은 자살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모텔 20대 남녀 폭사/‘동반자살’ 잠정 결론

    경기도 양주군 ‘꿈의 궁전’ 모텔 폭발사건을 수사중인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숨진 李怜錫씨(25)가 폭약 원료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폭탄뇌관도 찾아냈다.사건을 李씨와 애인 宋美林씨(26)의 동반자살로 잠정결론 짓고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 경찰은 李씨가 서울 영등포의 화공약품상에서 폭약의 원료가 되는 니트로벤젠 등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또 폭발사건이 일어난 208호 객실 화장대 위에서 도화선이 연결된 뇌관도 찾아냈다.
  • 尹奉吉 의사 사적비 제막/중국 上海 옛 홍구공원서

    梅軒 尹奉吉 의사 사적비 제막식이 29일 의거현장인 중국 상해시 노신공원(옛 홍구공원)에서 尹의사의 동생인 尹南儀 기념사업회 고문과 尹炳奭 인하대 교수를 비롯,교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상해시 홍구구가 제작한 사적비에는 ‘독립운동을 위해 1932년 4월29일 이 곳에서 폭탄을 투척,상해 주둔 일본파견군 사령관 시라카와대장 등을 폭사시켰다’는 내용의 공적이 한국어와 중국어로 새겨져 있다.
  • 체첸공화국 국명 바꿔/이츠케리아 체첸共으로

    【모스크바 AFP 연합】 체첸공화국은 25일 국명을 이츠케리아 체첸공화국으로,수도 그로즈니를 조하르로 각각 개명했다. 체첸공화국 의회가 헌법 개정을 통해 국명과 수도명을 바꾼데 따른 이같은 조치로 모든 공문서 등에 새 이름이 쓰이게 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 통신은 전했다. 수도명 조하르는 체첸공화국 독립을 위한 무장항쟁 도중 지난 96년 4월 체첸 남부에서 폭사한 조하르 두다예프의 이름을 딴 것이다.
  • 토황제/성현 지음(화제의 책)

    ◎중국 군벌총수 장작림의 흥망성쇠 중국의 봉계군벌 총수 장작림의 흥성과 쇠망과정을 그린 장회체 역사소설.이야기는 1875년 장작림이 요녕성 해성시의 한 시골농가에서 태어날 때부터 시작해 일본 관동군의 획책에 의해 장작림이 심양 황고돈 역에서 폭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일개 무식한 비적 두목이었던 장작림이 드넓은 만주땅의 토황제로,중화민국 육해군의 대원수로 부상하게 된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소설은 이 과정에서 있었던 신해혁명과 청왕조의 멸망,‘5·4운동’과 중국 공산당의 창건,군벌전쟁과 북벌혁명 등 굵직한 사건들을 뼈대로 삼는다.일본을 비롯한 열강과 장작림·원세개 등 중국 군벌간의 결탁과 알력을 생동감 있게 형상화했다. 그동안 중국 대륙 안에서의 중국 현대사 연구는 다분히 혁명사적인 시각에 의해 좌우됐다.때문에 군벌통치 문제에 대해서는 그 반동성과 매판성만을 강조할 뿐 실증적인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이 소설은 1920년대 중국 군벌전쟁사와 일제의 중국 침략사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김택 엮어옮김,도서출판 선,전3권 각권 6천500원.
  • 폭사 러 군장교는 한인

    【모스크바 연합】 지난 5일 볼고그라드의 장교아파트에서 폭사한 러시아 제20 기계화사단 부사단장인 유리 김은 한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7일 유리 김 대령은 한국계로 제20 기계화사단에서 병참담당 책임자로 일해왔으며 직무와 관련해 군수품을 조달하는 민간기업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전했다.
  • 미 상대 테러사례

    ◎93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 7백여명 사상/83년 레바논 미군기지 폭탄트럭 돌진 177명 사망 미국은 이번 TWA사건이 일어나기 전 최근까지도 폭발물에 의한 크고작은 테러를 여러차례 당한 바 있다.미국수사당국은 만약 이번 사건이 폭발물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확인될 경우 그 일차적인 용의선상에 과거의 테러국 내지 테러조직들을 올려놓고 있다.최근 미국을 상대로 일어난 주요 폭발물 테러사례 및 관련테러단체들을 살펴본다. ▷사우디미군기지 폭파사건◁ 지난 6월 사우디 수도 다란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사우디의 과격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미군숙소 아파트담장밖에 폭발물을 적재한 차량을 접근시켜 폭파시키는 수법으로 미군 1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사건◁ 93년 2월 뉴욕금융중심가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내에서 폭발물이 터져 모두 7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범인들은 회교과격세력들로 사건 얼마뒤 모두 미국에서 체포됐다. ▷팬암기 폭파사건◁ 팬암보잉 747기에 테러범들이 폭탄을 설치해 스코틀랜드의 로커비에서 폭발,탑승객 2백70명이 사망한 사건.미국은 이 사건 배후에 리비아인이 있다고 밝혀내고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경제제재가 취해지게 됐다. ▷레바논 미군기지 폭탄테러◁ 지난 83년 10월 베이루트에 있는 레바논 주둔 미군기지에 자살 폭탄트럭이 돌진,미군 1백46명,프랑스군 31명을 폭사케 한 사건.범인들은 회교국건설을 꿈꾸는 이란 과격회교단체 혹은 시리아내 과격회교세력이라는 설이 유력하나 확증은 못잡고 지나갔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 체첸반군 관공서 습격 무기탈취/두다예프 피살 보복

    ◎대러 9차례 공격… 7명 사망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체첸 반군들은 27일 전 지도자 조하르 두다예프의 피살에 대한 보복으로 대공세에 나섰으며 이 와중에서 체첸에 주둔중인 러시아 내무부 소속 병사 7명이 사망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친 러시아 체첸 관리의 말을 인용,러시아 병사 6명이 수도 그로즈니 외곽에서 장갑차를 몰고가다 지뢰가 터져 사망했다고 전하고 나머지 한명의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체첸 반군은 체첸 정부 내무부의 건물을 공격,무기를 탈취해 달아나는 등 이날 하룻동안에만 모두 9차례의 공세를 펼쳐 체첸 수도 그로즈니내 러시아기지들을 화염에 휩싸이게 했다. 1백여명의 반군들은 이날 새벽 그로즈니에서 동쪽으로 15㎞ 가량 떨어진 아르군시의 이 건물에 침입,경비경찰 20명을 무장해제시키고 무기와 통신장비를 빼앗았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체첸정부 내무부는 반군들이 친러시아 체첸부대의 반격후 퇴각했다고 말하고 체첸정부군 병력의 손실은 없었다고 밝혔다. 체첸반군들은 지난 주말 지도자조하르 두다예프가 러시아의 암살작전으로 폭사한 이후 역시 아르군시에서 기차선로를 폭파,열차 탈선으로 2명이 죽게 하는 등 대러시아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 통근버스 도심 폭발… 19명 사망/예루살렘 자폭테러

    ◎이스라엘 “하마스 근간 파괴” 선언/특별부대 창설 등 테러방지책 발표 【예루살렘·가자 AP 로이터 연합】 3일 상오 예루살렘 도심을 통과하던 버스가 팔레스타인 회교 무장단체 하마스의 자살폭탄 테러로 폭발,19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으며 이로 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기구간의 평화과정이 위기에 봉착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날 상오 6시20분쯤(현지시간) 18번 버스가 도심의 쇼핑 및 유흥가인 자파로를 통과하던 중 「강력한」 폭탄의 폭발로 완전히 해체되며 19명이 폭사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불과 1주전인 지난 2월25일 거의 같은 시각에 같은 노선의 버스가 자파로를 지나던 중 하마스의 자살폭탄 테러로 25명이 살해됐으며 아슈켈론시에서도 역시 하마스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하룻동안 하마스의 테러로 28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협정을 반대하는 하마스(회교저항운동)는 성명을 통해 소속 단원의 자살폭탄 테러임을 뜻하는 『순교적 공격』이라 발표,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 【예루살렘 AF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총리는 3일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인 하마스의 자살폭탄 테러사건으로 예루살렘에서 19명이 사망한뒤 이들에 대해 「전면전」을 벌여 이들의 「근간」을 파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와 함께 하마스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일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루살렘 시내 및 이스라엘 영토와 팔레스타인 자치령을 구분하는 녹색선(그린라인)에 중무장한 경찰을 배치하고 자살폭탄 테러범의 가족을 엄하게 처벌키로 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살폭탄 테러의 주요 목표물이 되고 있는 버스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부대를 창설하는 한편 이스라엘로 들어오는 팔레스타인 사람을 검문하기 위한 국경초소의 운용예산 9천만달러를 이미 배정했다. ◎팔 자치령 최종 지위협상 페레스,연기가능성 경고 【예루살렘 AFP 연합】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총리는 3일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의 자살폭탄테러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오는 5월로 예정된 팔레스타인자치령의 최종지위에관한 팔레스타인측과의 협상이 연기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아야시피살 「이」 소행/아라파트 맹비난

    【예루살렘 AFP 로이터 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은 7일 대이스라엘 테러전문가 아흐야 아야시의 폭사사건은 이스라엘이 저지른 것이며 이는 팔레스타인과의 자치협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아라파트의장은 이날 요르단강 서안 두라마을을 방문,수천명의 주민들에게 연설하면서 『우리는 평화과정을 준수했으며 우리의 상대에게도 같은 행동을 요구했다.우리는 이스라엘에게 가자의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아야시를 죽이라고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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