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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 체급 100배 이상 앞선 中·美… 낙월해상풍력이 그나마 진전

    이미 체급 100배 이상 앞선 中·美… 낙월해상풍력이 그나마 진전

    해상풍력 발전이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 해상풍력 발전량은 중국, 미국 등에 비해 큰 차이가 난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3곳이다. 제주 탐라(30㎿), 전남 영광(34.5㎿), 전북 서남해(60㎿) 등 3곳의 총발전 규모는 124.5㎿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정부가 주도했다. 정부는 2018년 재생에너지 정책을 본격화하며 해상풍력 발전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으나 7년여 동안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현재 한국의 연간 총해상풍력 발전 용량은 38만 1717㎿h로, 세계 1위인 중국의 6400만 ㎿h와 비교해 약 167배나 차이가 난다. 2위 미국(4500만 ㎿h)과도 117배 차이다. 운영을 앞둔 제주 한림(100㎿), 신안의 전남해상풍력1(96㎿)이 가동돼도 따라잡기는 어렵다. 중국은 2019년을 기점으로 해상풍력 발전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육상풍력과 비교해 초기 자본은 많이 들지만, 입지에 영향을 받지 않는 등 발전 효율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전까지는 유럽이 1000㎿ 규모의 생산시설을 매년 늘려 최상위권을 유지했으나, 중국은 2019년 한 해에만 2만 2493㎿, 2021년에도 1만 69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한국은 2023년 정부 입찰을 통해 신안 우이, 영광 낙월, 완도 금일1·2, 고창 등 5곳(총규모 1431㎿)을 신규 해상풍력 단지로 선정했다. 하지만 가시적인 공정 성과를 보이는 곳은 낙월해상풍력(공정률 40%)이 유일하다.
  • (영상) 푸틴, 이번엔 진짜 죽을 뻔했나…대통령궁 인근서 전용 차량 폭발 [포착]

    (영상) 푸틴, 이번엔 진짜 죽을 뻔했나…대통령궁 인근서 전용 차량 폭발 [포착]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인근에 주차돼 있던 고가의 리무진 한 대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폭발한 차량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는 3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의 연방보안국 청사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리무진 차량인 ‘아우루스 세나트’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아우루스 세나트는 러시아산 대통령 전용차를 만들라는 푸틴의 지시로 제작됐다. 주로 푸틴 대통령의 전용 또는 외국 정상의 의전 차량으로 사용되며, 가격은 4000만~8000만 루블(약 5억~11억 원)에 달한다. 설계 및 개발에만 124억 루블(약 1700억 원)이 투입됐으며, 평소 푸틴 대통령은 아우루스 세나트를 매우 자랑스럽게 여겨 해외 순방 등 공식 행사에 자주 애용했다. 연방보안국 청사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아우루스 세나트가 폭발한 것은 지난 29일 밤이다. 불은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길은 금세 솟구쳐 차량 내부를 집어삼켰다. 화염과 연기에 놀란 행인들이 소화기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빠르게 화재를 진압하면서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인 바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불에 탄 아우루스 세나트 차량이 크렘린궁 국유재산관리부 소유이며, 푸틴 대통령 전용차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연방보안국과 크렘린궁은 현재까지 차량의 실제 소유주와 화재 원인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키이우포스트는 “차량 폭발 사건이 발생한 뒤, 푸틴 대통령은 사건 현장 인근의 하수도를 점검하고, 경호 인력을 정비하라고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일부 서방 언론은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불에 탄 차량이 푸틴 대통령 소유일 수 있는 데다 사건 발생 장소가 연방보안국 본부 앞이라는 점에서 의심의 눈초리가 더욱 짙어지는 모양새다. 독일 베를리너모어겐포스트는 “이번 사고가 테러로 밝혀지면, 러시아 내부는 안보상 크게 동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푸틴 참석한 행사 지역에서 ‘총격’ 있었다” 보도앞서 아우루스 세나트가 폭발하기 이틀 전인 지난 27일, 러시아 최북서단 도시인 무르만스크에서 신원불명의 사람들이 옥상 건물에서 총격을 가하는 모습의 영상이 SNS에 공개됐다. 벨라루스 텔레그램 채널인 넥스타TV는 “무르만스크에서 신원 불명의 개인이 건물 옥상에 올라가 경찰관 및 아파트 창문을 향해 총을 휘둘렀다”면서 “이 지역 주민들은 30분 동안 15발 이상의 총격 소리를 들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원자력추진 잠수함 ‘페름’ 진수식에 참석하기 위해 무르만스크에 머물고 있었다. 현지 주민들은 연방경호국(FSO) 요원들이 무르만스크 경비대 군인들의 신체를 수색하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무르만스크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뒤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인정했다. 지난해 7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국장은 자국 매체 인터뷰에서 “성공하진 못했으나, 푸틴 암살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혹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암살당하는 것을 두려워해 공개 석상에 오를 때마다 방탄조끼를 입는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 ‘목소리 소설’로 전쟁·폭력 고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제주4·3평화상 수상

    ‘목소리 소설’로 전쟁·폭력 고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제주4·3평화상 수상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의 벨라루스 출신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77)가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주4·3평화재단의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31일 제6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알렉시예비치는 우크라이나에서 탄생해 벨라루스에서 성장한 기자 출신 작가로서 제2차 세계대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체르노빌 원전 사고, 소련의 붕괴 등 역사적 사건에서 취약하고 상처 입기 쉬운 개인, 특히 여성·아동의 고통과 생존 서사에 귀 기울이고 이를 기록·보존하는 작업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작 중 하나인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는 남성 중심의 전쟁 서사에서 목소리를 갖지 못했던 여성들의 고통과 생존의 증언을 상세히 담아냈다. 또 여성들의 고유한 목소리를 통해 명예를 회복하고 전쟁이 남성만의 경험으로 인식되던 관점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새로운 문학적 글쓰기 형식인 ‘목소리 소설’을 통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화된 이들의 서사에 귀 기울이고 전쟁과 폭력의 실상을 고발해 왔다. 또 전쟁이 개개인의 삶에 남긴 상흔을 르포적이고도 문학적인 글쓰기를 통해 드러내 보임으로써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그는 구술 채록작업과 기록문학을 통해 냉전 및 소련 해체 이후 시대 전쟁과 민간인학살의 기억을 포착하고 침묵을 강요당한 자들의 목소리를 수집했다. 그의 집필활동은 인터뷰의 기록이 어떤 함의를 갖는지 구체적으로 증명하고 널리 알려왔다는 점에서 구술채록을 통한 4·3진상규명에 상징적으로 연대해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제2차 세계대전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묘사한 ‘마지막 증인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의 폭력적인 실상을 고발한 ‘아연 소년들’, 사회주의 몰락 이후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죽음의 매료되다’,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의 후유증을 다룬 다큐멘터리 산문 ‘체르노빌의 목소리’ 등 국가적 이념과 당위에 기만당한 이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소련 붕괴 후 정치사회적 격변이 개인의 삶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 ‘세컨드핸드 타임’은 체제 변화 과정에서 부서지고 균열을 일으키는 인간 존엄성에 대해 다뤘다. 이는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삶을 다루는 후속세대의 구술사 작업과 문학적 글쓰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알렉시예비치는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다성적(多聲的)인 작품을 써왔다’는 평가를 받아 2015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특히 2020년 벨라루스에서 발생한 민주화 시위 등에서 보듯 노벨문학상 기수상자로 기득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조건 아래에서도 고령의 몸으로 독재에 맞서 저항을 실천했다. 제주4·3평화상위원회는 “제주4·3이 추구해온 평화, 인권, 민주 등의 가치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며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전쟁과 분쟁 속에서 그녀가 수행한 저술 작업들이 전하는 메시지가 시의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4월 29일 오후 5시 매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제6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 및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7300만원)이다.
  • 무안군, 군민안전보험 확대 개편 추진

    무안군, 군민안전보험 확대 개편 추진

    전남 무안군이 일상생활에서 사고나 재난 피해를 입은 군민의 피해 보상을 위한 군민 안전보험의 보장 범위 확대 개편에 나섰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 상해후유장해 등 총 27종목이며 보장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사고일 당시 무안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은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24시간 일반상해 사망·후유장해와 급성감염병 사망위로금, 독액성 동물 접촉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보장 항목 개편을 통해 더욱 폭넓은 보상으로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군민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험금 청구는 보험 보장항목에 해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농협손해보험의 안내에 따라 증빙서류 등을 첨부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청 안전총괄과(☎061-450-5813) 또는 NH농협손해보험(☎02-6010-879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대표팀 최전방은 나야 나, 오현규 3분만에 두 골 폭발

    대표팀 최전방은 나야 나, 오현규 3분만에 두 골 폭발

    홍명보호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오현규(헹크)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오현규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두 골을 몰아넣었다. 시즌 12호골(정규리그 7골·컵대회 3골·챔피언스 PO 2골)이다. 헹크는 오현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헨크를 4-0으로 이기며 2위 브뤼헤(승점 33)와 승점차를 더 벌린 선두(승점37)를 달렸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세 개 그룹(1~6위 챔피언스 PO, 7~12위 유럽 PO, 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PO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 챔피언스 PO 우승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위는 UCL 3차 예선, 3위는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이날 오현규는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오현규는 후반 43분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11호 골을 넣었다. 3분 뒤에는 오른발로 득점을 추가하며 1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로 이적한 오현규는 이번 시즌 주로 후반에 교체로 투입되며 특급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 유럽 첫 궤도 로켓, 발사 40초 만에 추락…“목표는 달성”

    유럽 첫 궤도 로켓, 발사 40초 만에 추락…“목표는 달성”

    독일 스타트업 기업이 쏘아올린 궤도 로켓이 발사 40초 만에 추락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독일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로켓 ‘스펙트럼’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노르웨이 북극 아뇌위아 우주항에서 발사됐으나 약 40초 만에 추락하며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2단계 발사체로, 중소형 규모의 위성을 쏘아 올리도록 설계됐으며, 약 1000㎏을 탑재할 수 있으나, 이번 첫 시험 발사에서는 위성을 탑재하지는 않았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항에서 발사된 로켓이 발사 직후 약 40초 만에 폭발한 뒤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추락한 로켓은 인근 바다에 떨어졌다.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의 다니엘 메츨러 최고경영자(CEO)는 “로켓의 폭발과 추락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첫 시험 비행은 우리의 모든 기대를 충족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켓은 깨끗하게 이륙해 30초간 비행했고 심지어 우리의 ‘비행 종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츨러 CEO는 발사 전 외신 인터뷰에서 “첫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발사대에서 폭발하지 않고 약 30초간 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수년간 궤도 위성 발사를 해왔으나, 대부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와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이뤄졌다. 스펙트럼은 러시아가 아닌 유럽 대륙의 우주항에서 발사된 첫 궤도 로켓으로 꼽힌다. 유럽판 ‘우주 굴기’ 갈 길 멀다…“미국 의존도 낮춰야”유럽이 우주 발사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로켓 발사 실패는 유럽의 ‘우주 굴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가 시작된 이후 미국과 유럽 간의 방위 협력이 약화하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미국 상업 우주기업이 성장하면서 유럽이 자체적인 우주발사 역량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메츨러 CEO 역시 “(우주 기술과 관련해) 협력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유럽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로켓 발사장을 유럽 본토에 가지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현재 유럽에서는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 오빗 등 여러 우주 기업이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 (영상) 발사 40초 만에 ‘쾅’ 추락한 로켓…“일론 머스크 이기기 어렵네” [포착]

    (영상) 발사 40초 만에 ‘쾅’ 추락한 로켓…“일론 머스크 이기기 어렵네” [포착]

    독일 스타트업 기업이 쏘아올린 궤도 로켓이 발사 40초 만에 추락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독일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무인 로켓 ‘스펙트럼’이 이날 오후 12시 30분경 노르웨이 북극 아뇌위아 우주항에서 발사됐으나 약 40초 만에 추락하며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스펙트럼’은 길이 28m의 2단계 발사체로, 중소형 규모의 위성을 쏘아 올리도록 설계됐으며, 약 1000㎏을 탑재할 수 있으나, 이번 첫 시험 발사에서는 위성을 탑재하지는 않았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항에서 발사된 로켓이 발사 직후 약 40초 만에 폭발한 뒤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추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추락한 로켓은 인근 바다에 떨어졌다. 이자어 에어로스페이스의 다니엘 메츨러 최고경영자(CEO)는 “로켓의 폭발과 추락에 따른 부상자는 없었다”면서 “첫 시험 비행은 우리의 모든 기대를 충족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로켓은 깨끗하게 이륙해 30초간 비행했고 심지어 우리의 ‘비행 종료 시스템’을 활성화하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츨러 CEO는 발사 전 외신 인터뷰에서 “첫 시도에서 궤도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발사대에서 폭발하지 않고 약 30초간 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우주국(ESA)이 수년간 궤도 위성 발사를 해왔으나, 대부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와 플로리다에 있는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이뤄졌다. 스펙트럼은 러시아가 아닌 유럽 대륙의 우주항에서 발사된 첫 궤도 로켓으로 꼽힌다. 유럽판 ‘우주 굴기’ 갈 길 멀다…“미국 의존도 낮춰야”유럽이 우주 발사에서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로켓 발사 실패는 유럽의 ‘우주 굴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가 시작된 이후 미국과 유럽 간의 방위 협력이 약화하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등 미국 상업 우주기업이 성장하면서 유럽이 자체적인 우주발사 역량을 시급히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메츨러 CEO 역시 “(우주 기술과 관련해) 협력 국가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주권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유럽 시장에서 서비스가 가능한 로켓 발사장을 유럽 본토에 가지고 싶다”고 희망했다. 한편, 현재 유럽에서는 독일의 아우크스부르크,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설립한 버진 오빗 등 여러 우주 기업이 스페이스X와 경쟁하고 있다.
  •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추격골… 英서 쑥쑥, 흐뭇한 韓축구 미래

    배준호 선제골·양민혁 추격골… 英서 쑥쑥, 흐뭇한 韓축구 미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미래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A매치 소집 해제 직후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코리안 더비’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39라운드 QPR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승(12무17패)째를 따낸 스토크시티는 18위(승점 42점)에 올랐고,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에 빠진 QPR은 15위(45점·11승12무16패)를 유지했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선제 득점으로 시즌 3호 골(5도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잉글랜드 진출 3개월 만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이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던 둘은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신고했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골을 넣었다. 주니오르 추마데우가 오른 측면에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배준호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스토크시티는 추마데우, 밀리언 마누프의 골로 승기 잡았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대표팀 부동의 풀백 설영우(27·즈베즈다)는 세르비아 리그 29라운드 보이보디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6호 골(3도움)을 터트렸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등까지 합치면 6골 6도움이다. 즈베즈다는 5-3으로 이기면서 29경기 무패(27승2무) 행진을 이어갰다. 아킬레스건염 악화로 A매치를 뛰지 않고 회복에 전념한 김민재(29)는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장크트파울리와의 홈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뮌헨의 3-2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인(24)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PSG는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생테티엔과의 홈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승점 71점(22승5무)의 PSG는 남은 7경기에서 승점 1점을 보태면 우승을 확정한다.
  • 이정후 ‘바람처럼’… 두번째 경기서 첫 안타·타점·도루

    이정후 ‘바람처럼’… 두번째 경기서 첫 안타·타점·도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함께 첫 타점, 첫 도루를 수확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6)은 첫 출장에 침묵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5시즌 MLB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타점에도 팀은 2-3으로 역전패했다. 1회 2사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2루 땅볼로 돌아섰다.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로돌로의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1, 2루 사이를 뚫는 우전안타를 만들어내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1호 안타 및 타점을 기록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 도루도 성공해 시즌 1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6회에는 2루 땅볼, 8회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전날 본토 개막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4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167(6타수 1안타).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빅리그에 진입한 배지환은 이날 플로리다주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시즌 첫 출장했으나 삼진 3개를 포함,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년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진입한 배지환은 앞선 개막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세 번째 경기에서 톱타자의 중책을 맡았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26)은 이날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트리플A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혜성은 두 번째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 등 장타력을 뽐내며 팀의 8-2 승리에 앞장섰다.
  • 원자폭탄 334개 동시폭발 위력… “사망자 최대 10만명 넘을 수도”

    원자폭탄 334개 동시폭발 위력… “사망자 최대 10만명 넘을 수도”

    ‘규모 7.7’ 1644명 사망·3408명 부상美 “사망자 1만명 이상일 확률 71%”중장비 없어 맨손으로 매몰자 수색군부, 참사에도 진앙지 인근 ‘폭격’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내전 상황인 미얀마에서 지난 28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하루 만에 사망자가 1600여명을 넘어섰다. 오랜 내전과 장비 부족 등으로 지진 사망자가 최대 10만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29일 성명을 통해 전날 낮 12시 50분쯤 중부 만달레이에서 서남서쪽으로 33㎞ 떨어진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1644명이 사망하고 3408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CNN은 이번 지진이 지난 100년간 미얀마를 강타했던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으로, 원자폭탄 334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같은 충격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붕괴된 건물 잔해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면서 피해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으로 사망자 수가 1만명 이상일 가능성을 71%, 10만명 이상일 가능성을 36%로 보았다. USGS는 지진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미얀마의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인 667억 달러(약 98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 집중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파묻힌 사람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살리기 위해 현지 구조 인력들과 주민들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만달레이 외곽에서 구조활동을 하고 있는 한 대원은 “이 지역 건물의 약 5분의1이 파괴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오랜 내전으로 구조 장비, 의료품, 병원 시설이 모두 부족해 구조에 실패하거나 구조해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골든타임’이 계속 흘러가는 상황이다. 절단기 등 구조 장비도 거의 없어 많은 사람이 맨손으로 건물을 파헤치는 처참한 상황이라고 BBC는 보도했다. 심지어 현지 통신·인터넷이 끊기고 도로가 부서져 인도적 지원을 위한 의사소통과 현지 접근도 어려운 상태다. 만달레이 공항은 활주로가 부서졌고 네피도 공항도 관제탑이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 비행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다. 공항이 정상 운영되는 남부 양곤에서 지진 현장인 만달레이까지 평소 차로 약 8시간 걸리던 것이 2배가량 더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은 이례적으로 국제적 도움을 호소했다. 군사 정권은 보통 실정을 가리기 위해 자국의 피해 상황을 덮으려 하지만 이번에는 워낙 자연재해 규모가 큰 탓으로 보인다. 다만 참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민주 진영인 국민통합정부(NUG)에 대한 공습은 이어 갔다. 미얀마 군부는 지진이 일어난 지 3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28일 오후 3시 30분쯤 진앙과 가까운 만달레이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을 폭격해 7명이 사망했다. 진앙에서 1000㎞ 이상 떨어진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지진으로 공사 중이던 3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10명이 사망하고 79명이 잔해에 매몰됐다.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철로총공사(CREC) 계열 건설회사가 짓고 있던 이 건물은 태국 감사원 청사로 쓰일 예정이었다.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유독 이 건물만 완전히 붕괴된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30일 현재 이 지역을 포함한 방콕 내 총사망자는 17명이다. 교민 2000여명이 거주 중인 미얀마에서 한국인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외교부는 미얀마에 30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고 양곤 소재 주미얀마대사관의 영사를 만달레이로 파견했다. 중국은 1억 위안(약 202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러시아와 함께 구조대원을 급파했다.
  • “푸틴, 곧 죽는다” 암살예고? “초호화 리무진 ‘아우루스’ 화염” (영상) [포착]

    “푸틴, 곧 죽는다” 암살예고? “초호화 리무진 ‘아우루스’ 화염” (영상) [포착]

    공교롭게도 “푸틴은 곧 죽을 것”이라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 직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코앞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것으로 추정되는 초호화 리무진이 잿더미로 변했다. 29일(현지시간) 바자(BAZA) 등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은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의 FSB 청사 ‘루뱐카’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아우루스 세나트’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엔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차량 내부로 번졌고, 화염과 연기가 솟구치자 인근 식당 직원과 행인들이 소화기를 뿌리며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빠르게 화재를 진압했으며,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채널 바자는 소식통을 인용, 불에 탄 아우루스 세나트 차량이 크렘린궁 국유재산관리부 소유라며 푸틴 대통령 전용차로 추정했다. 러시아판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아우루스 세나트는 ‘대통령 전용차를 만들라’는 푸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제작됐다. 가격은 4000만~8000만 루블(약 5억~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2018년 4번째 취임식에서 이 차를 처음 탄 이후 계속 관용차로 이용 중이다. 지난해 5번째 취임식 때도 아우루스 세나트 개량형을 타고 이동했다. 그는 지난해 2월과 6월에 한 대씩 총 2대의 아우루스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영국 대중지, 우크라의 ‘암살 시도’ 가능성 예의주시아직 정확한 차량 소유주와 화재 원인 등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더선과 데일리익스프레스 등 영국 대중매체는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암살 시도가 있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고 차량이 푸틴 대통령 소유일 가능성이 큰데다, 사고 장소가 FSB 본부 앞이라 의심은 더욱 짙어지는 모양새다. 독일 베를리너모어겐포스트의 경우 “이번 사고가 테러로 밝혀지면, 러시아 내부는 안보상 크게 동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에 대해 언급한 것과 맞물려, 이번 화재가 우크라이나의 테러였을 거라는 추측도 나돈다. 지난해 7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GUR) 국장은 자국 매체 인터뷰에서 “성공하진 못했으나, 푸틴 암살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은 곧 죽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암살 시도였을 거라는 추측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6일 유럽방송연합(EBU) 주관 인터뷰에서 “푸틴은 러시아의 불안정성과 본인의 나이 때문에 권력을 상실할까 봐 두려워한다”라고 했다. 그는 “푸틴은 곧 죽을 것이다. 사실이다. 그러면 모든 것은 끝난다. 이것이 그가 두려워하는 것”이면서 “나는 푸틴보다 젊다. 내게 베팅하라. 내 전망이 더 좋다”라고 했다. 72세 고령인 푸틴 대통령보다 47세인 본인에게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뉘앙스였으나, 더타임스 등 영국 대중매체는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이나 암에 걸렸다는 항간의 소문을 짚으며 건강이상설을 앞세웠다. 한편 지난해 12월 러시아 핵·생물·화학 방위군 수장이었던 이고르 키릴로프 중장이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발생한 폭발로 사망한 것을 계기로, 러시아 고위층 사이에서는 암살 공포가 확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홍명보호 영건 소집 효과?…스토크 배준호-QPR 양민혁 ‘코리안 더비’ 득점 폭발

    홍명보호 영건 소집 효과?…스토크 배준호-QPR 양민혁 ‘코리안 더비’ 득점 폭발

    한국 축구 국가대표의 미래 배준호(22·스토크시티)와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A매치 소집 해제 직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코리안 더비’에서 동시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손흥민(토트넘)이 주춤하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다쳐도 대표팀의 영건들이 공격을 책임질 전망이다. 스토크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챔피언십 39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10승(12무17패)째를 따낸 스토크시티는 18위(승점 42점)에 올랐고, 최근 6경기 무승(1무5패)에 빠진 QPR은 15위(45점·11승12무16패)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였다. 선발 출전한 배준호는 선제 득점으로 시즌 3호 골(5도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양민혁은 잉글랜드 진출 3개월 만에 데뷔 골을 작렬시켰다. 이달 A매치 기간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던 두 선수는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신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배준호는 지난 20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18분 황희찬(울버햄프턴) 대신 투입됐다. 슈팅은 없었지만 16개의 패스를 모두 정확히 배달했다. 양민혁도 25일 요르단전에선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이 발목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손흥민마저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홍 감독이 양민혁을 선택한 것이다.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잉글랜드 리그의 속도가 빠르고 몸싸움이 강해 부딪히면서 성장하는 중이다. 대표팀에서도 최대한 즐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미드필더로 출전 배준호는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며 득점했다. 오른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주니오르 추마데우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후 스토크시티는 추마데우, 밀리언 마누프의 연속골로 승기 잡았다. QPR의 해결사는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후반 33분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오른 구석을 찔렀다. 지난해 12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지난 1월 QPR로 임대되고 첫 골을 넣었다. 마크 로빈스 스토크시티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수준 높은 득점이었다.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처리하기 쉽지 않게 공이 왔는데도 뛰어난 마무리 실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 [포착] Su-27 전투기로 폭탄 ‘쾅’…우크라, 러 영토 벨고로드 공격한 이유 (영상)

    [포착] Su-27 전투기로 폭탄 ‘쾅’…우크라, 러 영토 벨고로드 공격한 이유 (영상)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 이어 이번에는 벨고로드까지 공격하며 두 번째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섰다.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27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우크라이나군이 포탄 161발과 드론 39대를 동원해 벨고로드 내 6개 지역을 공격했으며 민간인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군의 벨고로드 공격에는 Su-27 전투기까지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벨고로드의 그라포브카와 나데즈도프카에 있는 다리 2개가 공중 폭격되는 영상이 공유됐다. 우크라이나군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Su-27에서 발사된 폭탄이 다리 위에 떨어져 폭발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미국 매체 포브스는 “미국과 프랑스산 활공폭탄이 Su-27 전투기에서 투하되도록 개조돼 벨고로드 다리를 공폭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8월 러시아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하며 장악했으나 지금은 러시아와 북한군의 반격으로 대부분을 잃으며 사실상 패퇴했다.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벨고로드를 공격하며 오히려 전선을 더욱 넓히고 있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부 지역으로 쿠르스크와도 이웃한 땅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휴전 협상이 완전히 타결되기 전에 러시아를 밀어붙여 향후 협상력을 높이고 쿠르스크에서의 수세를 타개하고 전선을 다변화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번 Su-27 공격은 다리를 아예 끊어버려 벨고로드 일대를 고립시키려는 전술로 파악된다. 포브스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에서 패배한 이유는 세임강을 건너는 러시아군을 막지 못한 것이 주요 이유”라면서 “우크라이나가 벨고로드를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분명치 않으나 쿠르스크에서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의 중재로 에너지 시설과 흑해에서의 부분 휴전에 합의했지만 지상 작전은 휴전 범위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의 벨고로드 공격은 쿠르스크 탈환에 집중하던 러시아군의 병력을 분산시키고 향후 정전 협상에서의 협상 카드를 추가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 ‘유느님’ 호감 1위인데…임우일 “소문 안 좋다” 공개 저격, 무슨 일

    ‘유느님’ 호감 1위인데…임우일 “소문 안 좋다” 공개 저격, 무슨 일

    개그맨 임우일이 방송인 유재석과 하하의 잡도리에 폭주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등)는 ‘내 친구의 밥상’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우일의 ‘무지출 대접’을 받는 유재석과 하하의 모습이 그려진다. 유재석과 하하는 놀리기 좋은 ‘키링 후배’ 임우일의 등장에 “우일핑”이라고 부르며 녹화 시작부터 장난기가 폭발한다. 한 가닥만 곱게 내린 임우일의 애교 앞머리를 지적하는가 하면, 버라이어티 초보 임우일이 실수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타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유재석은 직속 후배 임우일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퍼붓는데, 임우일은 유재석의 눈치를 살피다가 결국 폭주한다. 임우일은 “녹화 전에는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면서요!”라며 항의를 하고, 하하는 “우리니까 형 모시고 다니는 거다”라고 거든다. 하지만 하하 역시 임우일을 서운하게 하는 발언을 하고, 하극상 동생 연합이 깨진다. 임우일은 “형님들 후배들 사이에서 소문 안 좋아요”라고 공격하지만, 유재석과 하하는 타격감 ‘제로’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한다. ‘우일핑’ 임우일 잡는 유재석과 하하의 잡도리 현장과 그들의 티키타카 케미는 29일 오후 6시 30분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시위에 나타난 ‘민주투사 피카츄’…종종걸음 도주 장면 폭발적 인기

    시위에 나타난 ‘민주투사 피카츄’…종종걸음 도주 장면 폭발적 인기

    튀르키예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현장에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인기 캐릭터인 ‘피카츄’ 의상을 입은 시위자가 등장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물대포와 경찰을 피해 종종걸음으로 도망치는 피카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수백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튀르키예 민주주의 투쟁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27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피카츄 의상을 입은 시위 참가자가 경찰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물대포를 피해 도망가는 상황에서 노란 피카츄가 군중들 사이에 섞여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장면을 담은 일부 게시물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94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위는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라이벌이자 이스탄불 시장인 에크렘 이마모을루가 부패 혐의로 체포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마모을루 시장은 최근 제1야당인 공화인민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 체포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위대를 “평화를 방해하는 악의 세력”이라고 비난했으며,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시위에서 지금까지 1878명이 체포됐고 그중 489명만이 석방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이마모을루의 체포가 정치적 이유가 아닌 부패 혐의의 심각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카츄는 튀르키예 반정부 시위의 상징으로 급부상 중이다. 시위 현장에서는 군중들이 피카츄와 기념사진을 찍거나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피카츄를 따라다니는 모습도 목격됐다. 심지어 야당 정치인의 인터뷰에서는 “피카츄마저 최루탄을 맞았다”는 팻말까지 등장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피카츄가 경찰과 맞서 싸우는 패러디 이미지나 튀르키예 국기를 들고 있는 포스터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가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 영화 ‘스타워즈’ 속 죽음의 별, 실존하는 모습은 [아하! 우주]

    영화 ‘스타워즈’ 속 죽음의 별, 실존하는 모습은 [아하! 우주]

    영화 ‘스타워즈’에서 막강한 군사력을 지닌 제국군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데스 스타’(death star· 죽음의 별)다. 수많은 우주 전함과 병력을 가지고 이동하는 인공 행성인 데스 스타의 상징은 바로 슈퍼레이저 주포로, 행성도 한 번에 파괴하는 엄청난 위력을 지녔다. 물론 데스 스타와 슈퍼레이저 주포 모두 가공의 존재이지만, 의외로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실제 죽음의 별이라는 별명을 지닌 별이 존재한다. 태양보다 수십 배 무겁고 적어도 몇만 배 이상 밝은 울프 레이예 별(Wolf-Rayet) 가운데 하나인 울프 레이예 104이다. 태양 질량의 20배 정도 되는 울프 레이예 104는 태양 질량의 10배쯤인 동반성과 함께 공전하면서 주변으로 물질을 내뿜고 있다. 울프 레이예 별의 표면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표면의 가스가 강력하게 분출하는 것이다. 울프 레이예 104가 동반성과 춤을 추듯 서로의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지구에서 관측하면 마치 바람개비나 소용돌이 같은 무늬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바람개비 별(pinwheel star)이라고 불렸다. 평화의 상징 같은 바람개비 별이 죽음의 별이 된 이유는 그 자전축에 있다. 이 별과 동반성의 공전면은 지구에서 보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방향이다. 보통 별과 행성의 자전축은 공전면에 수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울프 레이예 104의 자전축은 지구 쪽을 바라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렇게 무거운 별이 죽을 때 그냥 죽는 게 아니라 초신성 폭발과 함께 강력한 에너지를 자전축 방향으로 내뿜는다는 것이다. 감마선 버스트(GRB)라는 격렬한 에너지 분출이 지구 쪽으로 향할 경우 지구 생태계에 상당한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데스 스타의 주포처럼 행성을 파괴하진 않지만, 그 행성에 사는 생명체에 큰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거리가 8400광년으로 멀다는 점이 다행이다. 이런 이유로 데스 스타라는 별명을 얻긴 했지만, 울프 레이예 104의 자전축이 실제로 지구 쪽으로 향하는지는 100% 장담하긴 어렵다. 종종 공전면에 기울어져 자전하는 행성과 별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하와이 WM 켁(Keck) 천문대의 천문학자 그랜트 힐은 10m 지름 주경을 지닌 켁 망원경의 특수 장치를 이용해 울프 레이예 104의 자전축의 방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처음 추정과는 달리 자전축의 방향이 30~40도 정도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지구에 초강력 감마선 광선이 도달할 가능성은 낮은 셈이다. 생각보다 크게 기울어진 상태에서 공전하는 이유는 아직 모르지만, 일단 우리에겐 좋은 소식이다. 초신성 폭발로 생명체가 대량 멸종했다는 것은 SF 소설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사실 과학자들은 태양계가 46억년 동안 이동하면서 가까운 거리에서 초신성이 폭발을 겪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 일부 대멸종 사건(고생대 오르도비스기 말과 데본기 말)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다만 우리에게는 다행하게도 관측 범위 내에서 지구를 위협하는 초신성 후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 [K리그 미리보기] 대전 4연승으로 돌풍 이어갈까

    [K리그 미리보기] 대전 4연승으로 돌풍 이어갈까

    이 경기를 주목하라: 대전, 4연승하려면 이정효를 넘어라A매치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가 주말 6라운드로 다시 팬들을 찾아온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29일(토)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승점 12)과 광주FC 경기다. 대전은 2025시즌 들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광주는 아직 1승 뿐이지만 이정효 감독이라는 존재 자체가 무기다. 안방 대전은 올 시즌 4승 1패,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이기며 시즌을 시작한 뒤 울산HD에게 0-2 패배한 뒤로는 3월 세 경기 모두 승리했다. 5경기에서 9골로 K리그1 12개팀 가운데 득점이 가장 많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주민규가 벌써 5골을 터뜨리며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비 역시 5경기 4실점에 그친다. 원정팀 광주(7위, 승점 6)는 지난 주말 열린 순연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후반 종료 직전 실점으로 2-3 역전패하며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대전에 주민규가 있다면 광주에는 아사니가 있다. 아사니는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득점 선두(9골)이자 K리그1 득점 2위(3골)에 올라 있다. 여기에 지난 포항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헤이스와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박인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시즌 두 팀 상대전적은 대전이 2승 1무 1패로 미세하게 앞서 있다. 통산 전적 역시 대전이 12승 11무 11패로 근소한 우위다. 이경수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은 “대전은 매 경기 다득점을 이뤄내는 폭발적인 공격력이 기대된다”면서도 “상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흐름은 아니었던 만큼, 광주를 상대로 중앙을 견고하게 하고, 정재희, 최건주 등 공격수를 이용한 빠른 역습을 활용해 승리한다면 선두권 경쟁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관식 TSG 위원은 “광주는 4라운드 순연 경기 포항전에서 패한 만큼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면서 “개인 능력이 뛰어난 대전을 상대로 매끄러운 빌드업을 만들어 가는 것이 경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2025시즌 첫 동해안더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는 2025시즌 첫 포항-울산 동해안더비가 팬들을 찾아온다. 포항(10위, 승점 5)은 지난 주말 열렸던 4라운드 순연 경기 광주전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다만 올 시즌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내주며 K리그1 최다 실점(9골)을 하고 있어서 수비 조직력 복구가 시급하다. 울산(2위, 승점 10)은 시즌 개막전에서 FC안양에게 0-1 패배를 당한 이후로는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를 달리고 있다. 특히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출신으로 지난 14일 울산에 합류한 최전방 공격수 에릭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포항과 달리 5경기에서 2실점에 불과할 정도로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현우 골키퍼에 더해 김영권과 서명관 중앙수비조합도 견고하다. 지난 시즌 동해안더비에선 울산이 3승1패로 우세했다. K리그 역대 전적에서는 포항이 182전 65승 54무 63패로 근소하게 우세하다. 울산은 지난해 11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코리아컵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포항에 1-3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치는 바람에 리그와 코리아컵 동시 우승 꿈이 날아가버린 걸 복수하고 싶어한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 국가대표 수비수 FC서울 김주성서울(4위, 승점 8)은 지난 5라운드에서 강원을 1-0으로 꺾으며 세 경기만에 승리를 챙겼다. 특히 무실점 승리를 이끈 중앙 수비수 김주성의 활약이 빛났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국가대표팀에도 차출됐다. 2000년생 중앙 수비수 김주성은 서울 유스팀인 오산중, 오산고를 거쳐 2019시즌 서울에 입단했다. 김주성은 2023시즌부터 팀의 주전급 수비수로 거듭나며 프로 경험치를 쌓았고, 지난 시즌에는 요르단 국가대표 센터백 야잔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서울의 수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주성은 올 시즌에도 전 경기에 나서 서울의 리그 최소 실점 2위(3골)를 이끌고 있다. 김주성은 K리그1 5라운드까지 전체 공중볼 경합 성공 3위(26회), 중앙지역 내 태클 3위(4회)에 이름을 올리며 수비 부가 데이터에서도 상위권에 올라 있고, 수비지역 전진패스 성공 3위(65회)를 기록하는 등 서울의 공격 연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은 3라운드 김천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인데, 김주성의 활약을 앞세워 4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 서울은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라운드에서 대구FC를 만난다. 두 팀의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구가 1승 2무로 근소하게 앞섰다. 박동혁 TSG 위원은 “김주성은 이번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한 팀의 핵심 수비수다. 어린 나이에 대표팀 경험까지 하며 선수 본인에게 자신감과 큰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김주성은 야잔과의 좋은 경기 운영을 통해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기에 대구를 상대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K리그1 2025 6라운드 경기 일정 > 서울 : 대구 [ 3월 29일(토) 14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포항 : 울산 [ 3월 29일(토) 16시 30분 포항스틸야드 / skySports, 쿠팡플레이 ] 대전 : 광주 [ 3월 29일(토) 16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수원FC [ 3월 30일(일) 1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김천 : 강원 [ 3월 30일(일) 1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전북 [ 3월 30일(일) 16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 ‘죽은 탱크’의 무덤…“러軍, 전차 1만 대 잃었다” 인증 사진 공개 [포착]

    ‘죽은 탱크’의 무덤…“러軍, 전차 1만 대 잃었다” 인증 사진 공개 [포착]

    러시아군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무려 1만대에 달하는 전차를 잃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키이우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군의 1인칭 시점 드론(FPV)이 러시아군의 전차와 충돌해 폭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다르다”면서 “요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공격할 러시아군의 전차가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키이우포스트가 공개한 위성사진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영토 내에 있는 중앙 예비 기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중앙 예비 기지는 전장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충하기 위해 전차 등 기타 군사 장비를 보관하거나 정비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장소다. 러시아 전역에 있는 중앙 예비 기지 중 전차와 기갑 차량을 보관한 대규모 저장소는 9개 정도이며, 공개된 위성사진은 그중 한 곳의 모습을 담고 있다. 100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차 대부분은 수리가 어려워 보일 정도로 훼손돼 있으며, 마치 거대한 전차의 무덤처럼 보인다.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총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지난 2월 11일,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파괴한 적의 전차가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지 전쟁 전문가들도 러시아 전차 3대 중 2대가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파괴하는 러시아군 전차의 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이 그 증거다. 우크라이나군 측은 “공식 월별 전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월 우크라이나군이 파괴한 러시아군 전차의 수는 192대로, 1년 전인 2024년 3월(376대)의 약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공격에 투입된 러시아 전차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에 따라 파괴된 전차도 줄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격자들은 러시아군이 부족한 전차 대신 장갑 차량이나 민간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 전술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키이우포스트는 군사 전문가들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군의 일일 전차 손실은 지난해 4~5월 정점을 찍었고,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은 주로 영공을 장악한 채 전차를 먼저 공격해 왔다. 이에 러시아군이 더 가볍고 빠른 차량이나 도보로 공격하는 횟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국제전략연구소(IISS) 역시 2025년 2월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전차 손실 규모가 ‘엄청난 수준’이라고 분석했었다. 당시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러시아군이 보관 중인 장비는 노후화되고,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아마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녹이 슬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러시아가 앞으로 몇 개월 동안 충분한 장비를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면서 “이미 러시아군은 지난해 주 전투전차(MBT) 1500여 대, 보병 전투차량과 장갑차 약 2800대를 개조해 사용했다”고 덧붙여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심각한 무기 부족을 겪는 러시아군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통해 주요 무기를 공급받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북한의 곡산 자주포와 240mm 다연장로켓(MLRS)을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지인 크름반도로 운송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27일 “러시아군이 일부를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크름반도로 북한의 무기를 운송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 정보국장은 지난달 북한이 지난 한 해 동안 곡산 자주포 120문과 240mm MLRS 120문을 러시아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 러시아 전역에서 곡산 자주포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일부가 연초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M-1991 MLRS가 전투에 사용된 증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5선발 송승기 완벽투… LG ‘5연승’ 신바람

    5선발 송승기 완벽투… LG ‘5연승’ 신바람

    프로야구 LG 트윈스 송승기가 1군 선발 데뷔전에서 무결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도 6개월 만에 복귀해 부활의 신호탄을 쐈지만 팀의 연패를 끊는 데는 실패했다. L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개막 5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세운 LG는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5연승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반면 한화는 최하위(1승4패)를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대전 신구장 홈 개막전을 맞게 됐다. 송승기가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2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 3관왕에 올랐던 잠재력을 폭발시킨 것이다. 이로써 LG는 요니 치리노스, 손주영,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임찬규에 이어 송승기까지 빈틈없는 선발진을 구축했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문동주도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다만 양 팀 타선이 경기 초반 침묵하면서 두 투수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 김현수가 8회 한화 한승혁을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유일하게 승리를 챙긴 선발투수는 오원석(kt 위즈)이었다. 오원석은 홈으로 두산 베어스를 불러들여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트레이드로 kt에 합류한 오원석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팀의 4-3 승리의 발판을 놨다. SSG 랜더스는 인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5-2로 꺾었고, 키움 히어로즈는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에 5-3 역전승을 거뒀다.
  • “러시아서 북한군 4천명 사상…3천명 이상 추가 파병”-합참

    “러시아서 북한군 4천명 사상…3천명 이상 추가 파병”-합참

    북한이 올해 초 러시아에 3000명 규모의 추가 병력을 보냈으며, 미사일과 각종 포탄 지원도 지속 중이라고 군이 평가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북한군 동향을 공개했다. 합참은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여 명 중 약 4000명이 죽거나 다쳤으며, 올해 1∼2월 약 3000명 이상이 증원 개념으로 추가 파병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추가 파병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규모는 파악 중이라고 지난달 밝힌 바 있다. 당시 군 관계자는 추가 파병 규모가 1000명 이상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번에 합참이 3000명 이상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이다. 합참은 병력 외에 미사일, 포병 장비, 탄약 지원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당량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170㎜ 자주포 및 240㎜ 방사포 220여 문을 북한이 지원했으며 전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전선지역 최근 지뢰 폭발, 경의선 송전탑에 CCTV” 합참은 또 북한이 지난해 말 동계 훈련을 위해 일시 중단했던 전선 지역 작업을 이달 초부터 재개해 철책 보강 등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아울러 “며칠 전 지뢰 폭발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교대 투입 병력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해 전선 작업 중 20여회 지뢰 폭발을 일으켰고 올해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DMZ 내에 있는 북한 지역 경의선 송전탑 11개의 철거는 마무리됐다고 한다. 다만 군사분계선(MDL) 이북 첫 번째 송전탑은 철거하지 않았고, 군이 예상했던 대로 감시용 CCTV 1대가 달렸다. 합참은 “우리 측 경계 작전에 직접 위협은 되지 않으나 작전 활동이 북한군에 노출될 수 있어 이를 유념해 경계 작전 및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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