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폭발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응답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비만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GDP 전망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366
  • 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7시간만에 진화… 실종자 야간 수중수색은 중단

    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7시간만에 진화… 실종자 야간 수중수색은 중단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인 어선 A호(29t 근해채낚기 어선)에 불이 난 지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A호에서 시작된 불은 양옆에 있던 한림 선적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와 근해자망 어선 C호(20t)로 옮겨붙어 어선 총 3척에 불이 났다. 이들 어선은 지난 4일 성산항에서 화재가 났던 어선 3척처럼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져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결국 신고가 접수된 지 7시간 만인 오후 5시 14분쯤 완전히 꺼졌다. 하지만 이번 화재로 A호 선원 중 3명이 다치고 2명은 실종됐다. 부상자 3명(내국인 2, 외국인 1)은 해상으로 탈출,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인도네시아 출신 30대 남성(33)은 전신 2~3도 화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한국인 40대 남성(49)은 좌측종아리 폐쇄골절, 30대 한국인 남성(39)은 안면부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 2명은 40대 기관장과 외국인(인도네시아) 선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A호 선원은 총 8명(내국인 4, 외국인 4)으로 화재 당시 부상·실종자 5명은 A호에서 다음 날 출항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나머지 3명(내국인 1, 외국인 2)은 바로 옆 B호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B호에 있던 3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불탄 어선과 주변 해상 등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투입된 인원만 소방 87명, 해경 50명 등 162명에 달한다. 해경 관계자는 “A호 선체에 대해 1차 수색에 이어 2차 수중수색을 실시했으나 실종자를 찾진 못했으며 입구가 화염에 녹아내려 진입이 불가능해 일단 주변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유실방지 그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야간 수중수색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밤부터 8일 오전까지 경비함정 3척이 사고지점 인근 해상 순찰을 할 계획이며 한림파출소 경찰관 10여명이 한림항 인근을 순찰할 예정이다. 선체 인양은 8일 오전 300t급 육상 특수크레인을 동원할 계획이다. 사전작업만 3~4일 걸릴 전망이다. 일각에선 화재 현장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인근 상가 건물이 흔들릴 정도였다는 진술이 잇따르면서 화재 원인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해경은 A호 선원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추후 어선을 인양한 뒤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해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항·포구 내 방재시설 일제조사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 도는 소방안전본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박 화재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조사 및 점검, 안전 예방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 전남도, 2조원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스마트팜 투자협약

    전남도, 2조원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스마트팜 투자협약

    전남도가 7일 도청 VIP실에서 ㈜대우건설과 ㈜엠디엠자산운용의 합작법인 ㈜전남인프라에너지와 함께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2조 원 규모의 민선8기 첫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해남군수, 임상업 ㈜전남인프라에너지 대표, 임상업 ㈜엠디엠자산운용 박재용 대표, 조승일 ㈜대우건설 본부장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엠디엠자산운용의 자금력이 결합한 ㈜전남인프라에너지는 오는 2026년까지 2조 원을 투자해 20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와 최첨단 스마트팜 등 융?복합 시설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2026년까지 월평균 500여 명의 건설인력 일자리 창출은 물론 건설이 마무리되면 3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33만 세대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200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수소를 저장하지 않고 즉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없어 안전하다. 미세먼지 정화 효과도 탁월해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66만㎡ 규모 스마트팜 시설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온수 등은 스마트팜 시설 내 작물 생육과 난방에 사용, 사업 간 시너지 효과는 물론 주민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번 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토대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견인하고 전남을 세계적인 수소 산업 메카로 우뚝 세우겠다”며 “향후 스마트팜 운영 시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림항 정박 어선 3척 화재… 2명 여전히 실종상태

    한림항 정박 어선 3척 화재… 2명 여전히 실종상태

    지난 4일 서귀포시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에 화재가 난 지 4일 만인 7일 이번엔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과 해경이 진화중이다. 화재 직후 배에 있던 선원 8명중 탈출한 3명은 중상을 입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A호 어선(29t)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한림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 6척을 급파했다. 이날 A호 어선에서 난 불은 인근 어선 B호(49t), C호(39t)등으로 옮겨 붙어 불길이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선박은 3척에 이른다. 제주해경은 사고 발생 당시 어선 A호에 있던 선원 총 8명(내국인 4명·외국인 4명)중 2명(내국인1·외국인1명)은 실종된 것으로 보고 인근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다행인 점은 선원 중 3명(내국인 1명·외국인 2명)은 화재가 난 배에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고 해상에 탈출한 3명(내국인2·외국인1)은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해 119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현재 화재 선박 A호는 전소됐으며 화재를 진압 중인 B,C호에는 선원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어선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지 5시간여 만인 오후 3시 25분쯤 큰 불길은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최근 성산항·한림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사고와 관련해 도내 전 선박에 대한 긴급 소방안전점검 및 항·포구 내 방재시설 일제조사 점검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하는 특별요청사항 1호를 7일 발령했다. 도는 소방안전본부, 유관기관과 협력해 선박 화재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신속한 조사 및 점검, 안전 예방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 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파다 돈 없어 실패…그래도 유죄

    송유관 기름 훔치려 땅굴파다 돈 없어 실패…그래도 유죄

    송유관 기름을 훔치려 땅굴을 파는 도중 범행자금이 부족해 실패한 40대 남성이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서전교)는 송유관안전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48)씨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공범 2명과 함께 지난 2019년 5월부터 10월까지 천안시 동남구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까지 땅굴을 파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 등은 외국 국적의 노동자들에게 돈을 주고 땅굴을 파게 하던 중 범행자금이 모자라 노동자들에게 일당을 지급하지 못해 작업을 중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A씨는 계획적, 조직적으로 송유관에 도유시설을 설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며 “도유시설 설치 범행은 폭발이나 화재를 발생시켜 대규모의 사고를 야기할 위험성이 크고, 상당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불러올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번 사건 범행에서 자금 투입을 담당해 가담 정도도 가볍지 않다”며 “다만, 땅굴을 파는 단계에서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인이 취득한 이익이 없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 [포착] 우크라 미사일 발사대 파괴하려다 폭발 휘말린 러軍 병사들

    [포착] 우크라 미사일 발사대 파괴하려다 폭발 휘말린 러軍 병사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이 버리고 간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려다 폭발에 휘말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이날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자신과 불과 몇미터 떨어진 곳에 버려진 S-300 미사일 발사대를 PKM 기관총으로 겨냥하는 영상이 공유됐다.해당 영상에서 러시아 255연대 소속으로 알려진 군인은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나서 기관총의 방아쇠를 당긴다. 그러자 미사일 발사대가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면서 발포한 군인은 물론 영상을 찍던 군인을 향해 화염을 뿜었다.영상을 공개한 친러 성향 텔레그램 채널 게시자는 “현장에 있던 러시아 군인 중 누구도 폭발로 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300 미사일은 휘발성 고체로켓 연료로 작동하며 무게는 100~150㎏에 이르는 대형 폭발 파편 탄두를 갖고 있어 뒤이어 터진 폭발을 고려하면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이에 대해 외신은 “왜 러시아 군인이 더 먼 거리에서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하려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는 러시아군 부대의 경험 부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는 루한스크주를 점령한 뒤 도네츠크주 북부 거점도시 슬로뱐스크를 공략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를 늦추기 위해 서방이 지원해준 다연장로켓으로 러시아군의 후방 무기고를 타격해 보급을 늦추고 있다.
  • [속보] 이번엔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3명 중상

    [속보] 이번엔 한림항 어선 3척 화재… 3명 중상

    지난 4일 서귀포시 성산항에 계류돼 있던 성산 선적 연승어선 3척에 화재가 난 지 4일 만인 7일 이번엔 한림항에 정박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과 해경이 진화중이다. 현재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쯤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A호 어선(29t)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한림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 6척을 급파했다. 이날 A호 어선에서 난 불은 인근 어선 B호(49t), C호(39t)등으로 옮겨 붙어 불길이 더욱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선박은 3척에 이른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1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해경측은 화재 출동 동시에 주변선박을 안전거리 밖으로 모두 이동조치했으며 해경배를 이용 양방향 진압작전중에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불길이 거세 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속보] 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1명 구조

    [속보] 제주 한림항 어선 3척 화재…1명 구조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소방과 해경이 진화 중이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18분쯤 한림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 1척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현재 화재 진압에 나서는 한편 연소 확대 및 인명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제주 서귀포 성산항에서도 선적 연승어선 3척에 불이 나 12시간여 만에 불이 완전 꺼진 바 있다.
  • 유럽 최대 원전 요새화… ‘방사능 유출’ 방패 삼은 러시아군

    유럽 최대 원전 요새화… ‘방사능 유출’ 방패 삼은 러시아군

    유럽 최대 규모인 우크라이나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가 러시아군의 군사 요새로 전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자포리자 원전에 심각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3월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한 러시아군은 발전 단지 주변에 참호를 판 후 다연장로켓포와 탱크 등을 배치하고 대인지뢰를 매설해 철옹성을 구축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강 건너 4.8㎞ 거리에 주둔 중이지만 원전 훼손을 우려해 반격하지 못하고 있다. WSJ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가 있는 자포리자 원전을 군사 기지화한 건 유례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악의 방사능 유출 사고를 일으킨 체르노빌 원전에서 480㎞ 떨어진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3월 러시아군 포격으로 화재도 발생했었다. 전문가들은 상업용 원자로의 경우 군사적 공격을 견딜 수 없다고 지적한다. 원자로 인근에 매설된 지뢰가 폭발할 경우 방사능 유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드리 자고로드뉴크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핵심 기반시설을 장악하고 그 시설을 방패로 삼는 게 러시아 전술”이라며 “탈환할 유일한 방법은 원전을 완전히 포위하고 러시아군에게 나가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 자국 국영기업 로사톰 기술자들을 투입했지만 주먹구구식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우크리아나 국영 운영사 에네르고아톰은 이날 러시아군이 은닉 무기를 수색한다는 이유로 냉각수 취수원인 저수지 물을 빼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원자로와 사용후 핵연료봉을 냉각하려면 깨끗한 냉각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이미 러시아군이 원전 직원들을 구타하거나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금 후 500흐리우냐(약 200만원)를 내야 석방하는 인질극까지 벌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IAEA 간 안전 협정이 적용된 자포리자 원전의 핵물질에 대한 통제력이 현재 상실된 상태”라며 “러시아군이 핵물질 누출 방지 능력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중성자 4개만 갖고 있는 기묘한 원자핵 발견…원자번호 ‘0’ 세계 열리나

    중성자 4개만 갖고 있는 기묘한 원자핵 발견…원자번호 ‘0’ 세계 열리나

    한국 과학자들이 포함된 국제 연구팀이 중성자로만 만들어진 핵을 발견해 ‘원자번호 0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성자 수가 원자번호와 성질을 결정하고 양성자 수와 중성자 수의 합이 원소 질량을 결정한다. 양성자가 없으면 사실상 원자번호가 0이 된다는 것이다.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 일본 이화학연구소(리켄),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중심으로 전 세계 25개 연구기관, 92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중성자 4개로만 이뤄진 ‘테트라 중성자’ 핵을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렸다.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원자는 중성자와 양성자로 이뤄진 원자핵과 전자로 이뤄져 있는데 현재까지는 중성자만으로 이뤄진 원자핵은 관찰되지 않았다. 중성자로만 결합된 자연현상은 질량이 큰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뒤 중심부가 중성자로만 이뤄져 있는 중성자별이 유일했다. 이 때문에 양성자가 없는 원자핵의 존재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험적으로는 명확히 관측된 적이 없어 60년 동안 핵물리 연구 분야의 난제로 남아있었다. 연구팀은 일본 리켄에 있는 중이온 가속기(RIBF)의 다중입자측정 실험장치인 ‘사무라이 스펙트로미터’를 이용해 4개 중성자만으로 만들어진 원자핵을 관측에 성공해 테트라 중성자 핵이 존재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연구팀은 가속기로 만든 무거운 빔을 상대적으로 가벼운 표적에 충돌시켜 원자핵에서 일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중성자 핵을 만들었다. 우선 산소-18로 만든 ‘1차 빔’을 가속시켜 금속인 베릴륨에 충돌시켜 양성자 2개, 중성자 6개를 가진 무거운 빔인 헬륨-8을 만들었다. 그 다음 초전도 희귀동위원소 빔 생성 분리 장치로 양성자 1개를 가진 액체 수소표적에 조사하면 양성자 2개, 중성자 2개를 가진 헬륨-4가 튀어나오고 중성자 4개 짜리 핵이 남는 것이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양성자를 1개도 포함하지 않는 ‘원자번호 0’ 상태의 기묘한 원자핵을 관측한 것이다. 한인식 IBS 희귀핵연구단 단장(이화여대 초빙석좌교수)은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60년 동안 확인하지 못했던 테트라 중성자 상태를 알려주는 공명구조를 실험으로 정확히 관측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중성자 사이 상호작용과 핵력 이해에 중요한 열쇠가 될 뿐만 아니라 중성자별 같은 미지 영역 탐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착] 러軍 미사일 ‘우수수’ 공중서 폭발, 우크라 선방했지만… (영상)

    [포착] 러軍 미사일 ‘우수수’ 공중서 폭발, 우크라 선방했지만… (영상)

    ‘최후의 도시’ 리시찬스크를 손에 넣으며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한 러시아군이 이젠 우크라이나 남서부를 노리고 있다. 우크린폼과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군이 5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 겸 지역 사령관 발렌틴 레즈니첸코는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벽 4시쯤 러시아군이 우리 지역에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미사일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행정 중심지 드니프로와 시넬니코베, 서쪽 경계에 있는 포크로우를 겨냥했다.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은 대부분 우크라이나 공군 방공체계에 막혀 공중에서 폭발했다. 레즈니첸코 주지사는 “우리 방공체계는 러시아군 미사일 6발을 드니프로와 시넬니코베 상공에서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해당 지역에서 방공체계를 가동, 적군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나머지 1발은 포크로우 민간인 주거지역에 떨어졌다. 포크로우 시장 올렉산드르 샤포발은 “적군 미사일이 민간인 주거지역을 공격해 주택 몇 채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미사일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러시아군은 누구와 싸우는 것이냐”고 맹비난했다. 샤포발 시장은 “미사일이 떨어진 민가에는 일가족 6명이 있었다. 그 중 생후 9개월, 3세, 13세 영유아 및 어린이였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장은 “아이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생명을 위협한 러시아 침략자들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아이들이 어서 충격에서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루한스크주를 완전히 장악한 러시아군은 이제 돈바스 나머지 지역, 도네츠크주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재 도네츠크주 요충지 슬라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에 공세를 퍼붓고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남부와 서부까지 진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제3의 도시 드니프로를 포함,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곳곳에 미사일을 쏜 것도 남서부 장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월 31일 영국 국방부도 비슷한 전망을 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관련 정보 보고에서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동부 돈바스를 점령 후 크라마토르스크를 거쳐 드니프로 확보를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향후) 크라마토르스크, 드니프로와 도네츠크의 중심 도로 확보에 나설 수 있다”며 크름반도에서 멜리토폴, 자포리자, 드니프로까지 러시아가 세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술 취해 기억 안난다?...성산항 어선 화재 방화용의자 긴급체포

    술 취해 기억 안난다?...성산항 어선 화재 방화용의자 긴급체포

    완전히 진화하는데 12시간이나 걸린 제주 성산항 어선 3척 화재 사고 방화 용의자가 긴급체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4일 새벽 성산항 내에서 발생한 연승어선 3척 방화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5일 오전 성산읍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4일 오전 4시 27분쯤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29t, 39t, 47t)이 전소한 화재사건을 조사하던 중, 사고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 녹화 영상에서 A씨의 방화 혐의 및 차량번호를 확인하고 성산읍 일대를 탐문, 5일 오전 11시 45분쯤 성산읍의 한 목욕탕 앞 주차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4일 오전 3시 11분쯤 본인 소유의 차량을 타고 성산항 내 선박이 계류되어 있는 항구에 도착한 후 3시 18분쯤 병렬로 계류되어 있는 9척의 선박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첫번째 선박의 갑판 위로 올라갔다. 이후 A씨는 두번째 선박의 갑판을 지나 세번째 계류중인 화재피해를 입은 B호(29t)로 넘어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47분이 경과한 오전 4시 5분쯤 B호 갑판 위로 모습을 드러낸 A씨는 다시 육상쪽으로 선박 2척의 갑판 위를 지나 육상에 내려온 후 오전 4시 6분쯤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곧바로 현장을 이탈했다. 잠시 뒤 B호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기 시작한 뒤 오전 4시 23분쯤 세차례 폭발성 불꽃과 함께 불길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서귀포해경은 A씨를 상대로 범행에 대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주거지에서 당시 착용하고 있던 옷 등을 압수하고 증거확보를 위해 긴급감정을 의뢰했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일체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A씨에 대한 추가조사와 보강증거를 확보한 후 선박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4일 오전 4시 27분쯤 시작된 성산항 어선 화재사고는 신고 접수 3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21분쯤 초진에 성공해 오전 11시52분쯤 ‘대응 1단계’를 해제하며 진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16분 만인 낮 12시8분쯤 사고어선 1척이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어선 안에 있던 유류가 해상으로 유출됐고, 여기에 또다시 불이 옮겨붙기 시작했다. 더욱이 소방의 고성능 화학차 1대가 불에 그을리는가 하면 현장에 있던 해경 1명이 골절상 등을 입었다. 소방은 신고 접수 12시간 30분이 지난 이날 오후 4시59분쯤 완전 진압에 성공했다. 한편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사고당일 선박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대원들이 불이 붙은 선박을 분리하기 위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초동조치를 잘 해줬기에 상황을 통제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도는 항내 유류오염 등 2차 피해 예방과 어업인의 화재어선 선체 처리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화재어선의 인양·처리 등 긴급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 [여기는 남미] 계량기 옆 실직 아빠가 쓴 손편지...진심이 모두를 울렸다

    [여기는 남미] 계량기 옆 실직 아빠가 쓴 손편지...진심이 모두를 울렸다

    실업자의 절절한 메모 1장이 훈훈한 도움의 손길로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산루이스에서 전력회사에 다니는 하비에르 루빌라르는 최근 검침을 돌다 계량기에 붙어 있는 1장의 메모를 발견했다.  노트를 찢어 또박또박 손글씨 인쇄체로 써내려간 메모에는 "실직했습니다. 두 딸과 살고 있는데 제발 전기를 끊지 말아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돈이 생기면 바로 밀린 요금을 내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라고 정중하게 끝맺음되어 있었다.  메모를 쓴 이는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밝히지 않았지만 남녀구분이 뚜렷한 스페인어 문장의 특성상 딸들을 데리고 사는 아빠라는 사실을 유추할 수 있었다.  루빌라르는 메모를 읽어 내려가다가 울컥했다고 한다. 그는 "딸들을 데리고 사는 실직자 아빠가 누군지 얼굴도 본 적이 없지만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아 갑자기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대로 퇴근한 루빌라르는 집에 돌아간 후에도 메모의 사연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 날 출근한 루빌라르는 메모가 붙어 있던 계량기 기록을 추적해 봤다. 확인해 보니 문제의 계량기는 상당한 요금을 체납한 상태였다.  미납한 전기요금은 약 5만 페소로 아르헨티나 최저월급보다 많았다. 돈의 가치는 다르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200만 원 정도 요금이 밀려 있는 셈이었다.  밀린 요금을 내려고 발버둥을 친 흔적도 나왔다. 밀린 요금을 할부로 낼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고 부탁해 회사가 이를 승인한 기록이 있었다. 이후 몇 번 할부로 밀린 요금을 냈지만 다시 납부가 중단된 상태였다. 루빌라르는 "아마도 이때가 남자가 실직한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루빌라르는 메모가 붙어 있는 계량기를 다시 찾아갔다. 그리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모금을 시작했다.  그는 사진에 "이 남자분을 돕고 싶습니다. 물론 이 남자분은 아무 것도 모르고, 앞으로도 누가 요금을 내주었는지 알 수 없겠죠. 아버지날도 멀지 않았는데 깜짝 선물이 됐으면 좋겠네요"라고 글을 달았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여기저기에서 "나도 돕겠다" "적은 돈이지만 보태겠다"며 십시일반 돈이 모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5만 페소가 모금됐다. 루빌라르는 이렇게 모인 돈으로 남자의 밀린 전기요금을 전액 완납했다. 루빌라르는 "남자가 딸들과 사는 곳은 변두리라 전기는 들어가지만 도시가스는 없는 곳"이라면서 "이제 겨울이라 전기마저 없으면 추위에 떨 텐데 남자와 딸들이 단전 걱정을 하지 않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이해하기 힘든 고통/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이해하기 힘든 고통/박산호 번역가

    10년 전 영국에 있을 때 어느 날 갑자기 새우 알레르기가 생겼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날 숯불에 구운 새우를 실컷 먹고 밤에 책을 읽고 있다가 어느 순간 내가 머리를 벅벅 긁고 있었고, 그러다 순식간에 손바닥까지 전신이 폭발할 것 같은 가려움이 몰려왔다. 약을 먹고 가려움이 진정되기 전까지 30분은 내 평생 가장 무섭고 끔찍한 30분이었다. 그렇게 갑자기 새우깡도 못 먹는 사람이 됐다. 그때는 몰랐다. 음식 알레르기가 생긴다는 것이 얼마나 귀찮고 불편하며 고통스러운지. 얼마 전 조금 이른 여름휴가로 한 리조트를 다녀왔다. 우리 식구는 산속에 덩그러니 있는 리조트 안에서 놀다가 식당에 갔다. 그 안에는 뷔페 식당과 이탈리아 식당 딱 두 개가 있었다. 이탈리아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고민하다가 마르게리타 피자를 선택했지만 문제는 파스타였다. 메뉴에 나온 일곱 개의 파스타 중 세 개는 재료에 새우가 들어 있어서 자동 탈락이었다. 나머지 넷 중 하나를 택해야 했는데, 낯선 이름에 재료만 나열돼 있어서 어떤 맛일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내가 고른 바질 파스타를 딸은 질색했다. 음식에 초록색 소스가 들어가는 건 끔찍하다고. 하는 수 없이 그중 가장 안전하고 무난해 보이는 소고기에 크림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택했다. 딸과 같이 메뉴를 고르며 그래도 가족이라 이 정도로 타협하고 의논할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무심코 들었다. 새우 알레르기가 생긴 후로 사람들과 같이 뭔가를 먹을 땐 무의식중에 긴장한다. 새우 알레르기가 생기고 나서야 알게 됐다. 세상에 새우가 들어간 요리가 얼마나 많은지. 그런데 다 같이 맛있는 걸 먹자고 기대에 부풀어 있는 자리에서 내가 새우를 못 먹는다는 비보를 알려야 할 때마다 큰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주눅이 들곤 한다. 새우만 못 먹으면 그나마 나을 텐데. 고수와 양고기도 특유의 향 때문에 못 먹는다. 이렇게 되면 같이 요리를 먹는 사람들의 선택지가 계속 줄어들고, 그만큼 나도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친한 사람들이 아니면 뭔가를 같이 먹는 게 굉장히 거북하고 괴로운 일이 돼 버렸다. 그러다 우연히 ‘먹는 것과 싸는 것’이란 책을 만나서 나의 고통은 너무나 사소했다는 걸 알게 됐다. 작가 기시라기 히로키는 스무 살 때 갑자기 설사가 시작됐다가 멈추지 않고 급기야 혈변까지 나왔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난치병의 시작이었다. 그 후 다시는 평범한 일상, 즉 아무 음식이나 아무렇지 않게 먹고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증세가 극심할 때 그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두부와 반숙란과 닭 가슴살 딱 세 가지였다. 그런 그에게 사람들은 어떻게든 먹이려 애썼다. 까딱 잘못하면 집 밖에 나가지 못할 정도로 설사를 끝없이 하는 병을 안고 사는 걸 알면서도 같이 먹지 않는 그를 은근히 힐난하고, 불편해하고, 배제하려 한다. 같이 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이유로 맡기로 한 일이 사라진 적도 있었다. 작가 기시라기 히로키는 먹고 싼다는 주제로 책을 써 보자는 편집자의 제안에 처음엔 경악했다가 세상엔 이런 고통도 있다는 걸 알리고. 그러니 같이 먹는다는 지극히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에 동참할 수 없는 타인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짐작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쓰기로 결심했다고 책에 밝혔다. 세상엔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고통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짐작할 수 있는 고통은 과연 얼마나 될까. 인간이 아무리 상상력을 발휘한다고 해도 자신이 겪어 보지 않은 고통을 알기란 지극히 어렵다. 그래서 그런 고통들을 마주칠 때마다 고개가 숙여진다. 뜨거운 여름이 당도했다. 올여름은 타인의 고통을 상상하는 시간을 조금 더 가져 보려 한다.
  •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도전 삼을 것”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정상화, 마지막 도전 삼을 것”

    “(쌍용자동차를 위한) 좋은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쌍용차의 ‘두 구세주’가 나란히 섰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토레스’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인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다. 이날 열린 토레스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쌍용차 인수와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곽 회장은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다”면서도 “이번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넘은 ‘소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일구는 것,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지만 쌍용차는 그동안 이 세 가지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삼발이’를 지탱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제 인생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던 경영인으로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마지막 도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금 조달 계획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곽 회장은 “(구조조정은)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으로 생각해 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쌍용차의 ‘또 다른 구원자’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토레스의 실물이 이날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됐다. 가격도 이날 확정돼 공개됐는데 트림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렴한 2740만(T5)~3020만원(T7)으로 책정됐다. 지난 4일 기준 쌍용차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쌍용차의 생산 계획인 2만 6000대를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U100)를 출시하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내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토네이도가 할퀸 중국…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초토화’(영상)

    [포착] 토네이도가 할퀸 중국…지붕 날아가고 나무 뽑히고 ‘초토화’(영상)

    중국 광둥성(省) 일부 지역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아 초토화된 가운데, 도심을 휩쓰는 토네이도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광둥성 차오저우시(市)에서 3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직경 20m의 원을 그리며 맹렬한 기세로 이동하던 토네이도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공장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토네이도는 약 5분간 주변을 집어삼키듯 움직이다 소멸했지만, 토네이도가 할퀴고 지나간 곳은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황폐화한 상황이었다. 광둥성은 지난달 말에도 토네이도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19일 광둥성 포산시에 발생한 초속 10.5m의 토네이도는 포산시 난하이구를 1분가량 강타했다. 폭발음이 잇따르고 정전이 발생했으며,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주택과 차량이 파손됐다.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초속 12m가량의 토네이도가 약 5분 동안 광둥성 광저우시를 강타해 50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고 가옥이 파손됐다.태풍 차바로 광둥성 인근 바다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2일 오전 광둥성 양장시 해역에서 해상 풍력 발전기를 건설하던 이동식 선박 ‘푸징호’가 태풍 차바가 몰고 온 거센 풍랑으로 침몰했다. CCTV는 “당시 사고 해역에는 시속 144km의 강풍이 불면서 높이 10m의 파도가 일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푸징호’가 두 동강이 나면서 침몰해 피해가 컸다”면서 “이번 사고로 선박에 타고 있던 30명 가운데 4명만 구조됐고 나머지 26명은 아직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홍콩에서 파견된 구조대도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비록 4명의 승무원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추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는 사명 넘은 소명”

    ‘토레스’ 앞에 선 곽재선 KG그룹 회장 “쌍용차 인수는 사명 넘은 소명”

    “(쌍용자동차를 위한) 좋은 주방장이 되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세상에 내놓을 겁니다.”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쌍용차의 ‘두 구세주’가 나란히 섰다. 기대를 모으는 신차 ‘토레스’와 쌍용차 최종 인수예정자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이다. 이날 열린 토레스 출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곽 회장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축하를 건네는 동시에 쌍용차 인수와 경영 정상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곽 회장은 “수많은 사업을 하면서 크고 작은 사명감을 가지고 일했다”면서도 “이번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는 마음가짐은 사명감을 넘은 ‘소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과 더불어 직원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터전을 일구는 것, 투자자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게 기업의 존재 이유지만, 쌍용차는 그동안 이 세 가지가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쳐서 이 ‘삼발이’를 지탱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가 제 인생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로서의 시간이 될 것 같기도 하다”고도 했다. 숱한 인수·합병(M&A)으로 사세를 확장해 왔던 경영인으로서 쌍용차의 정상화를 ‘마지막 도전’으로 삼겠다는 포부로도 읽히는 대목이다. 구조조정, 자금 조달 계획 등 일각에서 제기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곽 회장은 “(구조조정은) 생각해본 적 없다”면서 “제가 쌍용차 회장으로 취직한 것으로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이어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준비가 돼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했다.한편 쌍용차의 ‘또 다른 구원자’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토레스의 실물이 이날 처음으로 미디어에 공개됐다.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세분화하는 가운데 토레스는 준중형과 중형을 넘나드는 새로운 차급을 개척하며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게 쌍용차의 전략이다. 가격도 이날 확정돼 공개됐는데, 트림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저렴한 2740만원(T5)~3020만원(T7)으로 책정됐다. 지난 4일 기준 쌍용차 사전계약은 3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쌍용차의 생산계획인 2만 6000대를 훌쩍 넘어서는 숫자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중형급 SUV 전기차(U100)를 출시하고 2024년 중반에는 ‘코란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R10’ 프로젝트, 2024년 하반기에는 전기 픽업트럭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향후 2년 내 옛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하고 확실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비행기에 폭탄이!” 10대 英소년 철없는 장난에 전투기 출동

    “비행기에 폭탄이!” 10대 英소년 철없는 장난에 전투기 출동

    비행기에 타고 있던 영국인 10대 소년이 기내에 폭발물이 있다고 철없는 장난신고를 했다가 전투기가 긴급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영국 런던의 개트윅 공항을 출발해 스페인령 발레아레스제도 메노르카섬 마온시 메노르카 공항으로 향하던 이지젯 EZY8303편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는 글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운항 중인 여객기 기내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테러 경보에 스페인 공군 F-18 전투기가 긴급 출동했다. 여행기가 메노르카 공항에 거의 도착할 무렵 신고가 접수됐기에 전투기는 여객기를 호위하며 공항에 비상착륙시켰다. 당시 승객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한 영상에는 전투기가 여객기 바로 옆에 접근해 신호를 주듯 날개를 좌우로 흔드는 모습이 보인다.비행기가 메노르카 공항에 도착하자 여객기는 격리 구역으로 이동 조치됐다. 스페인 경찰이 폭발물 해체 전문가와 폭발물 탐지견을 대동하고 비행기 안을 수색했고, 승객들도 검색을 받았다. 그러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고 결국 허위신고로 판명됐다. 경찰이 폭발물 신고를 올린 소셜미디어를 추적하자 비상착륙한 여객기에 타고 있던 18세 영국 소년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경찰 대변인은 “폭파 위협은 가짜였으며 소셜미디어 아이디를 추적해 거짓 정보를 올린 영국인 승객을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스페인 전투기 출격과 경찰의 폭발물 탐지 특수작전에 소요된 비용을 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소설 ‘파친코’ 개정판 27일 출간…2권은 언제?

    소설 ‘파친코’ 개정판 27일 출간…2권은 언제?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 ‘파친코’가 판권 문제로 절판된 지 3개월 만인 오는 27일 정식 출간된다.4일 출판계에 따르면 출판사 인플루엔셜은 27일 파친코 개정판 1권을 출간한다. 2권은 8월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개정판의 번역은 번역가 신승미씨가 맡았다. 소설 ‘파친코’는 한인 가족 디아스포라 소설로, 부산 영도에 살던 선자가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며 재일한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소설은 2018년 출간됐지만, 애플TV+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역주행,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앞서 지난 4월 문학사상사와 계약 기간 만료와 재연장 불허로 소설 ‘파친코’는 판매 중단 사태를 겪었다. 이후 인플루엔셜이 소설의 판권을 가져왔으며 번역을 새로했다. 인플루엔셜은 일본의 유명 심리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 영국의 인기 소설가이자 동화 작가인 매트 헤이그의 판타지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등을 펴낸 출판사다. 이번 개정판에는 작가가 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 “너무 열려있어” 강주은, 가비 시구 의상 보고 ‘경악’

    “너무 열려있어” 강주은, 가비 시구 의상 보고 ‘경악’

    강주은이 가비의 파격적인 야구 유니폼을 보고 경악한다. 오는 5일 방송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가비가 시구를 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아 유니폼을 입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촬영에서 강주은은 긴장하고 있는 가비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동행했다. 하지만 가비가 야구 유니폼을 과감하게 ‘리폼’한 모습을 보고 크게 놀랐다. 가비는 강주은의 앞에서 포즈까지 취하며 텐션을 폭발시켰다. 강주은은 “너무 열려 있다”며 야구 유니폼을 입은 가비를 걱정했다. 강주은이 눈까지 질끈 감으며 만류하는 가비의 야구 유니폼 상태가 어떨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강주은은 결국 가비 단속에 나섰다. 강주은은 “안되겠어”라면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좌충우돌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고 있는 이들이 선사할 재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갓파더’는 강주은, 우혜림, 가비, 김숙, 조나단, KCM, 지플렛(최환희) 등이 출연해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어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달 중 종영한다.
  • [포착] 러 본토에 꽂힌 우크라 미사일…공습 당시 영상 공개

    [포착] 러 본토에 꽂힌 우크라 미사일…공습 당시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인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주(州)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언론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벨고로드는 지난 4월 러시아군이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M을 배치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하르키우와 동부 도시인 폴타바를 사거리 안에 둘 수 있는 러시아의 전략적 국경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한 현지 주민은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새벽 3시쯤 강력한 폭음이 들렸다. 20m 떨어진 주택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내가 사는 집의 창문들도 산산조각이 났다”고 전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도 이날 “아파트 건물 최소 11채, 주택 39채에 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5채는 완전히 파괴됐다”고 설명했다.러시아는 이번 폭발의 원인이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토치카-U 미사일과 Tu-143 무인기로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민간 지역을 공격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부 측은 “벨고로드로 향하던 미사일 2기를 요격했지만, 모든 공격을 무력화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 같은 주장에 우크라이나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러시아 로스토프주(州) 노보샤흐틴스크의 한 정유공장이 드론의 공격을 받아 폭발했다. 지난달 초에는 수도 키이우에서 북쪽으로 344㎞ 떨어진 러시아의 브랸스크주(州) 클린치의 아파트 밀집지역 및 군부대 일부가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됐다. 러시아 국경에 있는 브랸스크주의 또 다른 지역에서도 지난달 초부터 잦은 폭발이 관측됐다. 로이터는 “러시아 지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국경을 넘는 포격으로 주거용 건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당시에도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 영토의 직접 공격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한편, 우크라이나군은 3일 동부 루한스크주의 마지막 거점이었던 리시찬스크를 러시아에 내준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리시찬스크를 장악하면서 루한스크주 전역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자는 “격렬한 전투 끝에 우크라이나군이 기존에 차지했던 거점과 전선에서 불가피하게 물러나게 됐다”면서 “병사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해 철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리시찬스크처럼 적의 화력이 훨씬 우세한 전선에서 우리 군 지휘관들이 병력을 후퇴시켰다면 그건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전술 보강과 현대식 무기 공급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땅을 되찾을 것”이라며 탈환을 약속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