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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마스, 이스라엘 비밀 핵미사일 기지 로켓 공격”…알고 때렸나? [핫이슈]

    “하마스, 이스라엘 비밀 핵미사일 기지 로켓 공격”…알고 때렸나? [핫이슈]

    지난달 7일(이하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할 당시 핵무기가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 군사기지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지난달 7일 하마스의 로켓 한 발이 이스라엘 중부에 위치한 스돗 미차 기지에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NYT의 이같은 보도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산불 감시용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NYT는 당시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 한 발이 이스라엘의 스돗 미차 기지에 떨어졌으나 핵탄두 탑재 미사일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로켓 폭발로 인해 군사 기지의 일부 저장시설과 초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개된 위성사진을 분석해보면 하마스의 로켓은 이날 오전 10시 경 스돗 미차 기지 내 예리코 미사일 시설 인근 작은 협곡에 떨어졌다. 이어 불꽃이 초목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해 16만㎡ 정도가 탔다. 특히 NYT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에 의해 이스라엘의 핵무기 의심 시설이 피격된 첫 번째 사례라면서, 하마스가 핵무기의 존재를 알고 이 기지를 공격했는지 아니면 단순한 공격의 일부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관심의 대상이 된 스돗 미차 기지는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예리코 미사일 시설과 대형 레이더 시스템, 방공미사일 포대 등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스라엘은 공인된 핵무기 보유국은 아니며 이에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않는 전략적 모호성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비정부기구 군축협회(The Arms Control Association)측은 이스라엘이 약 9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군축협회 대릴 킴볼 사무총장은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 측이 핵탑재가 가능한 예리코 미사일이 있다는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면서 "이같은 하마스의 공격은 핵무기로 무장한 국가가 전쟁을 벌일 때 내재된 위험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스라엘 측과 하마스 측 모두 스돗 미차 기지 공격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 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11명 사망

    인니 마라피 화산 폭발… 11명 사망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마라피 화산(해발 고도 2891m)이 폭발해 등산객들이 목숨을 잃었다. 4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색구조국(SAR)은 전날 마라피 화산이 폭발하면서 등산객 75명이 고립됐으며 분화구 근처에서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디 하라완 구조대 대변인은 등산객 49명이 대피했고 3명이 구조됐다며 일부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12명이 실종된 상태이지만 지금도 작은 분화가 일어나고 있어 수색 작업을 진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마라피 화산은 전날 오후 2시 54분쯤 폭발했는데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화산활동이 부쩍 활발해진 것을 감지해 화산 경보(1~4단계) 2단계를 발령한 상황이었다. 이 폭발로 화산 정상에서 최고 3㎞까지 화산재가 치솟아 인근 마을을 뒤덮었다. 현지 콤파스TV는 화산재 구름이 하늘을 덮으면서 햇빛이 차단되고 근처 마을의 집과 도로가 온통 회색 재로 뒤덮인 모습을 보도했다. 당국은 주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화산 분화구를 중심으로 반경 3㎞ 이내에 접근하지 않도록 통제했다. 또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안경을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만 127개에 이른다. 2010년에는 중부 자바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해 3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용인 단국대 교수연구실서 화재…학생 300명 한때 대피

    용인 단국대 교수연구실서 화재…학생 300명 한때 대피

    4일 오후 1시 55분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동 단국대학교 내 미술관 건물 4층 교수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 대와 소방관 등 78명을 투입해 오후 2시 15분쯤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건물 및 주변에 있던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 명이 한때 대피했다. 불은 단국대 패션디자인 교수연구실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교수연구실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빼앗길 바엔 부수겠다?…“푸틴, ‘자존심’ 크림반도 뺏기면 핵무기 쓸 것”

    빼앗길 바엔 부수겠다?…“푸틴, ‘자존심’ 크림반도 뺏기면 핵무기 쓸 것”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분쟁으로 쏠린 틈을 타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맹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빼앗기면 핵무기로 보복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미 육군 준장 출신의 러시아 국방 전문가인 케빈 라이언 하버드대 벨퍼과학국제문제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군대가 패배했다고 판단한다면, 곧바로 전략 핵무기를 배치하려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와 같은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한다면, 푸틴에게 핵전쟁은 ‘완전히 실현 가능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크림반도는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된 뒤 꾸준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대상이 되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014년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크림반도를 탈환하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표 중 하나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에게도 크림반도는 큰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핵심 보급로인 크림대교는 러시아에게 전술적‧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아서 ‘푸틴의 자존심’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푸틴의 자존심’이 있는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에 탈환될 경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되찾기 위해 핵무기 사용까지 고려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라이언 연구원은 “핵심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전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기 시작하면, 러시아군은 최대 1000킬로톤에 달하는 전술 핵무기 사용을 고려할 것이다. 이는 1945년 일본에 투하된 미국 원자폭탄 위력의 5배”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 핵무기를 투하하는 것이 이번 전쟁에서 패배하거나 크림반도 또는 자국 군대를 잃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차라리 후자가 러시아에게 나쁘지 않은 거래”라면서 “푸틴이 아직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쓰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예상보다 성공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뒤, 러시아의 영토로 간주되는 점령지를 포함해 모든 영토에 대한 공격을 막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여기서 언급된 ‘가능한 모든 수단’에는 핵무기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아직까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곧 러시아가 아직까지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라이언 연구원의 분석이다. 러시아의 공공연한 핵 위협에 중국은 “반댈세” 앞서 지난 7월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만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가 지원하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성공하고, 그들이 우리 땅 일부를 점령한다면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핵무기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택지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의 적(우크라이나와 일부 서방)은 우리 전사들(러시아군의 성공)을 빌어야 한다”면서 “러시아군이 전 세계 핵무기에 불이 붙지 않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발언은 ‘러시아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공격에 대응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핵 사용 원칙의 일부를 언급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중국은 단호한 반응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쓰지 말라고 직접 경고했다”고 중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핵무기 사용 및 사용 위협 금지 등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시 주석이 이 같은 입장을 푸틴 대통령의 면전에서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핵 위협’ 발언은 중국이 러시아의 핵 사용을 반대했다는 보도 직후 나온 것이며, 러시아 측은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들은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다리인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이 될 것이라고 공공연히 말해왔다. 실제로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해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70세 생일 직전 미상의 교각이 불타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고, 실제로 푸틴 대통령의 생일 다음 날 크림대교에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했다.
  • [영상] 러 자폭 드론이 파괴한 우크라 전투기 알고보니 ‘짝퉁’

    [영상] 러 자폭 드론이 파괴한 우크라 전투기 알고보니 ‘짝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적을 속이는 기상천외한 전술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러시아 드론이 파괴한 우크라이나의 수호이(Su)-25 전투기가 사실은 ‘짝퉁 무기’라고 보도했다. 최근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이루어진 지역은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 인근 돌긴체보 공군기지다. 지난달 30일 러시아 소셜미디어에 처음 등장한 영상을 보면 일부 자율 기능까지 갖춘 러시아의 가미카제(자폭) 드론 '란셋'(Lancet)이 공군기지에 자리잡고 있던 Su-25를 포착하고, 맹렬히 돌진해 그대로 폭발한다. 값싼 드론이 적의 비싼 전투기를 파괴하는 가성비 높은 작전을 성공적으로 벌인 셈.특히 이 장면은 드론 자체 카메라와 다른 정찰드론에 잡혀 당시 작전의 생생함을 영화처럼 전했다. 그러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직후 유명 ‘오픈 소스 정보’(OSINT) 관련 계정과 군사블로거들은 오히려 러시아군이 '당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드론이 파괴한 Su-25가 사실은 짝퉁 무기라는 것. 전문가들은 유리패널이 아닌 단순한 방수포로 덮힌 조종석, 엔진과 날개 사이의 접합부, 랜딩기어, 불규칙한 길이의 날개, 바닥에 비친 희한한 그림자까지 등 여러 근거로 그 이유로 들었다. 더워존은 "우크라이나 측이 폐기된 Su-25의 부품 등을 사용해 정교하게 짝퉁 무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제는 지상무기를 넘어 항공기까지 정교하게 미끼 무기로 제작하는 기술이 수준급에 올랐다"고 평가했다.이처럼 전선에 짝퉁 무기가 등장하는 이유는 적의 탄약과 미사일, 드론 등 화력을 쓸데없는 곳에 소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측은 탱크를 비롯 레이더, 곡사포 등 다양한 짝퉁 무기를 만들어 러시아군에 파괴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철강 및 광산회사였던 멧인베스트가 제작한 가짜 무기들은 D-20 곡사포, 미국산 M777 곡사포, 방공 레이더 등 다양하며 수백 여기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멧인베스트 익명의 관계자는 지난 9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러시아군을 속여 매우 값비싼 포탄과 미사일을 낭비하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적은 비용으로 러시아의 열추적 레이더와 드론을 속일 수 있는 그럴듯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777 155㎜ 곡사포의 경우 실제 가격은 4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여기서 제작하면 오래된 하수관으로 만들어 1000달러도 채 들지 않는다.
  • 미 “홍해서 美군함 피격”…예멘 반군 “이스라엘 선박 공격”

    미 “홍해서 美군함 피격”…예멘 반군 “이스라엘 선박 공격”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 해군 군함 1척과 상선 여러 척이 공격받았다고 밝혔다. 예멘 반군도 홍해에서 선박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이었다고 발표하면서 피격 대상이 동일한지를 두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이날 AP통신에 “미 구축함 카니호와 상선 여러 척이 홍해에서 공격받았다는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며 “파악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해군은 이날 홍해에서 드론 공격으로 의심되는 폭발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AP에 “공격은 3일 오전 10시쯤 시작돼 약 5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리는 “카니호가 공격받으면서 드론을 최소 1대 격추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예멘 반군 후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 2척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격의 표적이 ‘유나이티 익스플로러’호와 ‘넘버 나인’호라면서 이들 선박이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해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유나이티 익스플로러호는 바하마 선적의 벌크선이며, 넘버 나인호는 파나마 선적의 컨테이너선이다.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이 공격이 미 해군 군함과 연관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은 선박이 이스라엘과는 연결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어쨌든 후티가 공격한 선박이 미 군함이라면 그 동안 예멘 내전에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꺼렸던 미국의 중동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주요 무역로인 홍해와 걸프 해역까지 번질 공산도 커진다. 후티가 미 군함을 공격한 것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란과 우호적인 후티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소탕전을 벌이는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며 전쟁에 개입해 왔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남동부 지역을 겨냥해 여러 차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했고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하거나 공격했다. 지난달 19일엔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하겠다고 협박한 직후 홍해 남부에서 수에즈 운하를 거쳐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갤럭시 리더호를 소유한 영국 회사의 지분 일부를 이스라엘 해운 재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같은 달 25일엔 이스라엘 재벌 이단 오페르의 회사가 소유한 컨테이너선이 인도양에서 무인기의 공격을 받아 선체 일부가 손상됐다.
  •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또 규모 6.8 지진, 인니 화산 폭발…‘불의 고리’ 들썩

    필리핀 민다나오섬서 또 규모 6.8 지진, 인니 화산 폭발…‘불의 고리’ 들썩

    지난 2일(현지시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4일 규모 6.8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SMC)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3시49분 필리핀 민다나오섬 북부의 부투안 동쪽 117㎞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39㎞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지난 2일 오후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한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2일에는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쓰나미 경보는 해제됐으나 교량이 파괴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또 3일에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부투안 동쪽 해역에서 규모 6.2∼6.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2일 필리핀 지진 이후 일본 도쿄 남쪽 이즈제도 하치조시마에서도 4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또 규슈에서 간토에 걸친 태평양 연안과 아마미 지역 등에도 쓰나미가 도달했다. 일본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에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지역의 쓰나미 주의보를 해제했다.필리핀은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해 지진과 화산 활동이 잦다. 지난해 10월 25일에도 필리핀 북부 루손섬 아브라주의 돌로레스 인근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수십 명이 다치고 건물이 훼손됐다. 같은 해 7월에도 아브라주에서 발생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인해 산사태 및 지반 균열이 발생해 총 11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지난달에도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6.7의 강진으로 인명 피해가 났다.한편 같은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화산이 폭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2시 54분쯤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족자카르타 인근의 므라피 화산이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화산 정상에서 최고 3㎞ 높이까지 화산재가 치솟는 것도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화산재는 인구 10만여명의 수마트라섬 부키팅기시까지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발 2891m인 므라피 화산은 1930년 대폭발을 일으켜 1300명이 사망했다. 2010년에도 대폭발로 350명 이상이 숨졌다. 최근에도 수시로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하고 산사태와 지진이 반복되고 있다.
  • “미국,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줬다…민간인 피해 강요 이중 행태” (WSJ)

    “미국, 이스라엘에 ‘벙커버스터’ 줬다…민간인 피해 강요 이중 행태” (WSJ)

    고화력 벙커버스터, 항공폭탄 1만 5000여발 등 지원땅굴 밖도 위험…난민촌 지하타격 때 민간인 100여명 사망“말로만 민간인 보호, 피해 부추겨” 비판 나와 미국이 전면전에나 쓸법한 ‘벙커버스터’와 고화력 항공폭탄을 이스라엘에 대거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하 벙커에 틀어박힌 하마스 핵심인사와 주요 군사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수단이라지만, 전투원과 민간인이 어지럽게 뒤섞인 가자지구의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란 지적이 나온다.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래 항공폭탄 1만 5000여발과 155㎜ 포탄 5만 7000여발을 비롯, 대량의 무기를 이스라엘에 전달했다. 매체는 미국이 지원한 무기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BLU-109 항공폭탄 100발도 포함됐다고 익명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2000파운드(약 907㎏)급 항공폭탄인 BLU-109는 지연신관이 달려있어 목표물과 접촉하자마자 터지는 대신, 내부로 파고든 뒤 폭발하는 방식의 무기다. 철근 콘크리트를 거의 2m까지 관통할 수 있는 까닭에 지하 시설물이나 강화진지 등의 표적을 파괴하는 데 쓰인다. 미국은 이에 더해 2000파운드급 MK84 무유도 항공폭탄 5400여발과 500파운드(약 226㎏)급 MK82 무유도 항공폭탄 5000여발, 재래식 항공폭탄에 정밀타격 능력을 부여하는 업그레이드 키트인 합동정밀직격탄(JDAM) 3000개 등도 함께 이스라엘에 보냈다. 가자지구 일대에 거미줄처럼 뻗어 있는 하마스의 땅굴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공습해 파괴할 무기 위주로 원조가 이뤄진 셈이다. 문제는 하마스의 지하시설 상당수가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에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벙커버스터 등으로 땅굴을 무너뜨리면 주변 민간인들이 휘말릴 수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 북쪽 자발리아 난민촌의 하마스 지하시설을 미국제 대형 항공폭탄으로 공격했을 때 10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미 국무부 자문 변호사 출신 법조인 브라이언 피누케인은 “문제는 폭탄을 떨어뜨린 땅굴 위에 민간인 수만명이 사는 거대한 난민촌이 있다는 점”이라면서 “민간인 피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폭발력이 약한 무기를 쓰라고 촉구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썼던 고화력 무기를 대량으로 제공한 것은 일관성 없는 행태라고 비판하기도 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유대 안식일인 10월 7일 새벽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해 1200여명의 민간인과 군인, 외국인을 학살하고 240여명을 납치해 인질로 삼았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무기를 원조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국내외 여론이 악화하자, 미국은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하라며 이스라엘을 외교적으로 압박해 왔다. 하마스의 통치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인이 1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하마스 무장대원의 숫자가 얼마인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실과 이스라엘 국방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러한 보도와 관련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4일부터 7일간 이어진 휴전을 종료하고 하마스와의 전투를 재개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화력을 퍼부으면서 이날 하루에만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IDF는 이날 낸 성명에서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IDF는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 조직에 대해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교전 재개 이후 팔레스타인인 최소 10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가 발표한 사상자 수치는 외부에서 검증되지는 않았다.
  • 이스라엘군 하마스와 “전투 재개”가자지구 공습 중, 벌써 8명 사망

    이스라엘군 하마스와 “전투 재개”가자지구 공습 중, 벌써 8명 사망

    이스라엘군(IDF)이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전투 재개를 선언한 뒤 전투기로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벌써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만 6명의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북부 가자시티에선 두 소년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가자지구 보건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하마스가 휴전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투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으로 나흘간의 휴전을 맺었고,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이틀, 하루씩 휴전을 연장했다. 지난 엿새간의 휴전이 만료되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를 앞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세 번째로 휴전이 하루 연장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기한 만료 직후 이스라엘은 전투 재개를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휴전 합의 위반 사례로 든 것은 이날 오전 가자지구 접경 인근 이스라엘 지역에서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을 인용해 보도한 것과 관련 있어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로켓 경보 사이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 종료를 불과 한 시간여 앞두고 울렸다. 칸은 지난달 24일 양측이 일시 휴전에 들어간 이후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린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하마스 측의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다. 로이터는 또 하마스 측 셰하브 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에서 총소리와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주요 외신과 팔레스타인 매체들은 IDF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공습, 총성과 폭음이 들려오기 시작했다며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과 영상을 타전했다. 가자지구 북부 뿐 아니라 남부 칸 유니스와 이집트 접경 라파 등지까지 공격을 받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보도했다. 다만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은 “이집트 등 중재국들이 휴전 연장을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과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을 교환하는 조건에 합의하며 나흘간의 휴전을 시작했고, 이후 이틀과 하루씩 휴전을 연장했다.
  • “‘화성 살아요’ 자랑할 수 있게… 자부심 주는 도시 만들 것”

    “‘화성 살아요’ 자랑할 수 있게… 자부심 주는 도시 만들 것”

    “화성판 실리콘밸리 ‘테크노폴’ 추진양적 성장 아닌 질적 균형 이룰 것” “‘나 화성시에 살아요’라고 시민들이 자신 있게 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구수 100만 도시’라는 위상에 맞춰 지역 발전을 이뤄 내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그동안 화성시는 대기업 사업장을 비롯해 도내 최다인 2만 7000여개의 제조업체가 자리잡으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지역내총생산 전국 1위, 전국 시군구 소멸 위험도 최저 등을 기록하면서 인구 100만 특례시를 바라보는 글로벌 리딩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시장은 “다양한 생활환경과 도시의 급성장 속에서 화성시에는 지역 간 특색과 차이가 생겨났다. 민선 8기 화성시는 이 같은 특성을 살려 천편일률적인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균형을 이루는 희망 화성을 만들겠다”며 “균형발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 ‘화성형 균형발전’은 권역별로 사람과 환경, 그 지역의 자원에 맞춰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이해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균형발전과 함께 첨단기술 발전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화성시가 100만 도시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뤄 내기 위해선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주거와 문화, 교육 등의 혜택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화성시에서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양질의 직장에서 일하며, 행복한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위해 화성시가 구상 중인 사업이 바로 ‘테크노폴’이다. 테크노폴은 미국 실리콘밸리 등과 같이 연구와 교육기관, 산업체를 한데 모아 놓은 첨단기술 복합도시를 말한다. 테크노폴을 조성하려면 네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기술인력과 생산업체, 기술연구소와 정주 여건이다. 이에 화성시는 전문 기술 인력 확보를 목표로 카이스트 사이언스 허브 등에 테크노폴 조성을 위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와 첨단기업, 연구기관 등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첨단 기술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등 기업 지원사업과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재투자를 유도하는 생태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지난 6월 경제와 산업, 도시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을 구성했고 최근에는 화성시연구원에서 첨단산업 육성 및 테크노폴 기본 구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거점별 테크노폴 조성을 이뤄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화성시의 성장은 끝나지 않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다”며 “언제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좋은 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쾅” 대전차지뢰 폭발… 6·25 전쟁 때 불발탄 추정

    “쾅” 대전차지뢰 폭발… 6·25 전쟁 때 불발탄 추정

    파주에서 6·25 한국전쟁 때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차지뢰가 폭발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서 불도저가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땅속에 있던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불도저 운전자 60대 남성 A씨가 다리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다. 해당 폭발물은 6·25 전쟁 전후 아군이 매설한 M15 대전차 지뢰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 “러軍 최고 지휘관, 러軍이 설치한 지뢰 밟고 사망”…최소 12번째 고위 장교 전사

    “러軍 최고 지휘관, 러軍이 설치한 지뢰 밟고 사망”…최소 12번째 고위 장교 전사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군의 최고 지휘관이 지뢰를 밟고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29일(이하 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대통령실(크렘린궁)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주장하는 텔레그램 채널(VChK-OGPU)은 이날 블라디미르 자바드스키 부사령관(45)이 최근 최선선이 아닌 후방 지역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해당 텔레그램 채널은 “자바드스키 부사령관은 자신의 부대를 ‘무분별하게’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했다”면서 “해당 지뢰는 우크라이나군이 아니라 러시아군이 전투 목적으로 설치한 지뢰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도 “러시아군 최고 지휘관을 사망에 이르게 한 지뢰는 우크라이나 파괴 공작(사보타주)을 막기 위해 다른 러시아군 부대가 설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직 자바드스키 부사령관의 사망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자바드스키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적어도 12번째로 사망한 러시아 장군이 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으로 사망한 러시아 고위 장교의 수는 최대 2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군이 자바드스키 부사령관의 사망 정황을 은폐하고, 사망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포병 공격이라고 조작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도 텔레그램 채널 등을 통해 제기되고 있다.앞서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올레그 초코프(51) 중장이 사망한 바 있다. 초코프 중장은 당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州) 남부의 러시아 점령지인 베르단스크 인근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영국제 스톰 섀도 미사일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초코프 중장은 이번 전쟁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총괄하는 부사령관으로 활약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현재까지 사망한 러시아군 고위 장교가 최소 16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이 인정한 것은 단 6명에 불과하다.
  •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러 2명 석방…제닌에서 8세와 15세 소년 피격 사망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러 2명 석방…제닌에서 8세와 15세 소년 피격 사망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 러시아인 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 IDF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그의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집단농장) 니르 오즈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됐다. 옐레나의 남편 비탈리는 기습 공격 당시 숨졌고, 아들 사햐와 그의 여자친구 사피르 코헨은 아직 인질로 남아 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영국 BBC는 인질 및 실종가족 포럼의 설명에 따르면 이레나는 러시아에서 이민 와 의사로 일하다 은퇴했으며, 옐레나는 페인트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3주 전쯤 하마스가 인질들의 동영상을 최초 공개했을 때 다른 두 여성 인질과 함께 얼굴을 보여줬다.하마스는 이날 밤 늦게 이스라엘인 인질 10명을 추가로 석방했다. 지금까지 18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이스라엘도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이다.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들이 구타당하는 등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휴전 엿새째인 이날 하마스에서 석방된 한 태국인은 이스라엘 방송 인터뷰에서 “나와 함께 붙잡힌 유대인들은 매우 가혹하게 다뤄졌다”며 “종종 전선으로 매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붙잡힌 이들에게는 제대로 먹을 것이 주어지지 않았다”며 “하루에 피타(중동 지역에서 먹는 납작한 빵) 하나 정도를 먹었고, 어떨 때는 참치 통조림 하나와 치즈 한 조각을 4명이 나눠 먹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7일 납치된 이후 7주의 억류 기간에 샤워를 단 한 차례만 허락받았다고 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추가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30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휴전이 종료된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휴전 이후 이행할 전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IDF는 이날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들은 휴전(합의)을 위반해 우리 군에 위협이 됐다”면서 “군은 어떤 위협에도 중단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로 휴전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타결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요르단강 서안에서는 미성년자 2명이 IDF에 사살됐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서안 도시 제닌에서 8살 아담 알굴, 15살 바셈 아부 엘와파가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IDF가 제닌의 난민캠프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IDF는 “아이들이 우리 군에 폭발물을 던졌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이스라엘 폭격에 희생” 진위 확인 중

    하마스 “10개월 아기 크피르 이스라엘 폭격에 희생” 진위 확인 중

    가자지구로 끌려간 240여명의 인질 가운데 최연소로 알려진 생후 10개월 아기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에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하마스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생후 10개월 된 크피르 비바스와 그의 네 살 난 형제 그리고 이들 어머니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 어디에서 희생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크피르는 형 아이엘(4), 엄마 쉬리(32), 아빠 아르덴(34)과 함께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니르 오즈에 침투한 하마스 무장대원에게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쉬리의 친정 부모 요시와 마르깃은 습격 당일 살해됐다. 크피르는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간 인질 중 가장 나이가 어렸고, 휴전 닷새째인 전날까지 풀려나지 않아 그의 생사와 석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알카삼 여단은 이날 아빠 야르덴의 생사 여부애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는 일시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40명의 아동 인질 가운데 31명을 석방했다. 어린이를 우선 석방한다는 휴전 합의대로라면 크피르는 휴전 엿새째인 이날 풀려날 마지막 남은 9명의 아동 인질 명단에 포함돼야 했다. 전날 석방 대상자 명단에 크피르의 이름이 없는 것을 확인한 친척들은 크피르 일가족을 풀어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크피르 일가족이 사망했다는 하마스 측의 주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성년자 2명이 이스라엘군에 사살됐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서안 도시 제닌에서 8살 아담 알굴, 그리고 15살 바셈 아부 엘와파가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아랍권 방송 알자지라는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IDF가 제닌의 난민캠프를 대상으로 지난달 7일 전쟁이 발발한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IDF는 “아이들이 우리 군에 폭발물을 던졌다”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 사격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전날 미국 CNN 방송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외손주 2명을 하루아침에 떠나보낸 할아버지 얘기를 소개했다. 칼리드 나브한의 3세 손녀 림은 지난주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근처 알누세이라트 난민 캠프에 가해진 공습 여파로 집이 무너지면서 숨졌다. 림의 5세 오빠 타렉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아이들 어머니이자 나브한의 딸인 마야는 살아 남았으나 중상을 입었다. 그 뒤 소셜미디어(SNS)에는 나브한이 숨진 손주들 곁에서 슬픔에 빠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와 전 세계의 안타까움을 샀다. 영상 속 나브한은 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잠든 아이를 깨우듯 손녀의 시신을 부드럽게 흔든다. 수의를 입은 타렉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 나브한은 CNN 인터뷰에서 “내가 뺨과 코에 뽀뽀해줄 때마다 아이(림)는 까르르 웃곤 했다”면서 “이번에도 아이에게 뽀뽀했지만 깨어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타렉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진 데 대해서도 “아이가 늘 부탁했던 것처럼, 내게 늘 보여주던 (머리) 사진처럼 머리를 빗겨줬다”면서 “타렉은 머리카락을 참 좋아하던 아이였는데 이젠 떠나버렸다”고 전했다. 나브한은 일시 휴전 나흘째였던 27일 폐허가 된 집으로 돌아가 손주들과의 추억을 되살렸다. 어느날 저녁에는 손주들이 밖에 나가서 놀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공습을 우려해 허락하지 않았는데 그게 손주들과 함께 보낸 마지막 밤이 됐다. 앞서 가자지구 당국은 지난 23일 기준 누적 사망자가 1만 4854명이고 이 가운데 아동은 6150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41% 이상을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 휴전이 종료된 뒤의 전투 계획을 마련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IDF는 이날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이 베르셰바에 위치한 남부사령부에서 작전회의를 하고 전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으며, 다음 단계를 위한 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도 이날 할레비 참모총장, 다비드 바르니아 모사드 국장,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 등 군·정보 수뇌부와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공중·해상·지상의 IDF 병력은 즉각적인 전투 재개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납치된 여성과 어린이를 모두 돌려보내는 과정을 완전히 마무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기간 연장에 합의하지 않으면 휴전은 30일 오전 7시를 기해 종료된다.
  • 베토벤으로 꽉 채운 남한산성의 환상적인 가을밤

    베토벤으로 꽉 채운 남한산성의 환상적인 가을밤

    잘 알려진 곡이 명연주자를 만날 때 명품 공연이 된다. 클래식 음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들어봤을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교향곡 7번’이 독일 뮌헨 필하모닉의 연주로 울려 퍼질 때가 그랬다. 지난 28일 경기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뮌헨 필이 무대에 올랐다. 뮌헨 필은 1893년에 창단해 올해로 창단 13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악단이다.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라 불리며 2018년 내한 당시 말러 교향곡 1번 ‘거인’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하며 비단결 같은 서정과 폭발적인 감성을 담은 거대한 세계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지휘는 정명훈이, 협연자로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나서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였다. 1부 공연의 협연자 클라라 주미 강이 우아한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관객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뮌헨 필의 연주를 긴장된 표정으로 들으며 악단과 교감하던 클라라 주미 강은 자신의 차례가 오자 현을 켜며 자연스럽게 악단의 소리에 녹아들었다. 그의 악기는 하나였지만 여러 대의 바이올린이 연주되는 것처럼 풍성한 소리를 냈고 음표가 나타내야 하는 세밀한 떨림까지 놓치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악단과 정확한 호흡을 이어가던 클라라 주미 강이 솔로 파트에서 현란한 기교로 무대를 압도했을 때는 하루의 노곤함을 잊게 하는 감동이 있었다.클라라 주미 강이 연주한 곡은 오늘날 ‘바이올린 협주곡의 제왕’으로 추앙되는 작품이다. 베토벤 전성기의 웅건한 기풍과 심원한 악상, 숭고한 정신성을 그 어떤 작품보다 당당하고 의연하게 드러나며 베토벤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성하던 핵심 이미지들을 그 어떤 곡보다 잘 펼쳐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공연에서는 위대한 곡이 위대한 연주자를 만나 감동이 더 크게 다가왔다. 2부는 악단의 저력과 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베토벤 교향곡 7번은 그가 남긴 교향곡 중 가장 리드미컬한 작품으로 듣다 보면 절로 몸과 고개를 움직이게 될 정도로 리듬의 지배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멜로디도 아름답지만 탁월한 박자 감각까지 요구해 연주자에겐 높은 난이도를 요구한다. 뮌헨 필은 흐트러짐 없는 박자 위에 환상적인 선율을 얹어 놓으며 세계적인 악단의 수준을 제대로 보여줬다. 시민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준비한 광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를 초청해 광주시민들과 클래식 애호가들이 폭넓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한산성아트홀에서는 12월 4~5일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21일 체코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이 이어져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연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영구 휴전이냐 공격 재개냐… 딜레마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돌입할 것이냐, 하마스 침공을 재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추가 휴전 연장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휴전에 들어간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을 돌려보냈고 이스라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80명을 석방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군부대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휴전 연장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부상 병력을 치료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번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을 더 많이 구하게 됐다. 휴전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라는 내부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탓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데이비드 바네아, 이집트 정보국 수장 압바스 카멜이 이날 카타르 총리 주재로 도하에서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더 장기적인 휴전 합의에 관해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장기적인 교전 중지를 양쪽에 압박하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휴전, 그다음으론 영구적 휴전에 이르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역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휴전에 이르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이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당국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여성과 어린이 석방이 끝나면 이스라엘 군인과 노인 남성 석방,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인계 등으로 협상의 초점이 옮겨 갈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극우 성향의 장관을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쟁 중단은 곧 정부 붕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안보 내각을 소집해 향후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군용기 3대로 이집트 북시나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휴전 연장에 대한 압력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불안한 휴전 계속…서로 “협정 위반” 주장

    이스라엘-하마스, 불안한 휴전 계속…서로 “협정 위반” 주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불안한 휴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두곳에서 폭탄 3개가 병력 주변에서 폭발했다며 하마스가 먼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당시 폭발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 여러 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또 자국군을 겨냥한 하마스의 총격에 대응했다며 “우리 부대는 모두 합의된 휴전선 안에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하마스 무장 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현지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먼저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오베이다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의) 명백한 휴전 위반에 우리 무자헤딘(성전에서 싸우는 이슬람 전사)이 대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적이 합의를 준수하는 한 우리도 그럴 것”이라며 “중재자들(카타르, 이집트, 미국)에게 이스라엘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모든 휴전 조건을 준수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 와파(WAFA)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사흘간 일시 휴전을 여러 차례 위반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일시 교전 중단 후 이를 이틀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휴전은 오는 30일 오전 7시로, 한국시간으로는 같은날 오후 2시 종료될 예정이다.
  • 예산시장, 민관협력 혁신 우수사례 꼽혔다

    ‘백종원 신드롬’이 몰아친 충남 예산시장이 민관협력 혁신 성공사례로 꼽혔다. 충남도는 지난 23~25일 부산 벡스코에서 행정안전부가 연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예산군이 손을 잡고 벌인 이 사업이 똑똑한 정부의 우수사례로 꼽혔다고 28일 밝혔다. ‘백종원 파워’에다 바가지요금 근절, 철저한 위생관리, 별도 푸드코트 운영 등 방식이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와 7080세대를 모두 끌어들였다. 더본코리아는 외식사업부 직원 등을 예산에 상주시켜 군청 및 지역 상인회와 상의하며 직접 관리하고 있다. 상인을 상대로 교육도 한다. 좀처럼 살리기 어려운 전통시장이 폭발적 인기를 끌자 청년 상인들이 유입되고 있다. 침체된 시장에 활기가 돈다. 지난 1월 시장 안에 백종원 가게 5개가 개장해 32개로 늘어난 현재 270만명이 방문했고, 올해 말까지 모두 30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천홍래 예산군 혁신전략팀장은 “전통시장 살리기는 시설과 화장실, 주차장을 정비하는 것에 그쳤는데 기존 전통시장 분위기를 유지하고 백화점 푸드코트처럼 운영방식을 접목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 한국과 영국이 건넨 몸의 대화 ‘웨일스 커넥션’

    한국과 영국이 건넨 몸의 대화 ‘웨일스 커넥션’

    공연이 시작하기도 전에 무대 위에 무용수들이 등장했다. 늦은 줄 착각한 관객들이 화들짝 자리에 앉았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무대 곳곳을 활보하던 무용수들이 어느 순간 진짜 공연을 시작한다. 정해진 시간에 예술가들이 등장하는 전통적 공연 방식의 경계가 사르르 사라지면서 관객들의 감각이 한껏 예열된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지난 24~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 ‘웨일스 커넥션’ 중 ‘캔드 미트’는 1994년생 젊은 안무가 앤서니 멧세나의 작품이다. 붕괴 직전 상태에 있는 세상에 대한 견해를 탐구했다. 한 장르에만 국한하지 않고 연극, 춤, 음악이 탄탄하게 결합해 우리가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가치, 세상이 우리에게 부여하는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캔드 미트’는 전 세계적 자본주의, 소비지상주의, 과로의 숨 막히는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담았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지만 어렵게 비틀지 않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화염병을 던지는 듯한 퍼포먼스, 키보드를 두드리며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듯한 행동, “인권·삶·자유·억압·폭력·정규직·비정규직”을 반복해 외치는 무용수 등 사회의 갈등이 첨예하게 폭발하는 지점을 무대 위로 끌어와 예술로 승화시켰다. 원시 부족의 의식 같기도 한 집단 움직임부터 흥겨운 비트에 맞춘 K팝 댄스처럼 일사불란한 춤까지 몸짓의 폭도 다양하다. 8명의 무용수는 많은 현대인의 삶이 그렇듯 어떤 절박함 속에서 고군분투한다.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그 상황 속에 살아가는 개인들의 모습이 여러 폭에 걸쳐 다양하게 담겼다. 작품의 메시지는 무거울 수 있지만 멧세나 자체는 한없이 유쾌한 청년이었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의 사진 요청에 세상 해맑은 표정으로 대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관객을 행복하게 했다.‘웨일스 커넥션’은 국립현대무용단이 영국 웨일스국립무용단과 함께한 프로젝트다. 웨일스 대표가 멧세나였다면 한국 대표로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이자 안무가인 김보람이 나섰다. 김보람의 작품 제목은 ‘카타초리’. 그가 지어낸 말로 최초의 빛이라는 의미다. 김보람은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움직임 이전의 움직임을 찾는 여정을 그렸다. ‘카타초리’는 웨일스 국립무용단의 무용수 사무엘 질로비츠, 질 고, 피에트로 마조타가 함께 작품을 준비했다. 무대 위에 희미한 빛과 함께 세 무용수가 바닥에 누워 움직이는 것으로 작품은 시작한다. 태초에 막 탄생한 생명체처럼 무용수들은 겨우 빛을 감각하고 움직여 나간다. 바닥에서 점프하고 구르고 하는 것이 전부지만 그 보잘것없는 움직임으로부터 서서히 진화해 마침내 일어서서 춤을 추기까지 과정은 어떤 감동이 있다. 지구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생명체의 진화를 정말 빠르게 돌려보는 느낌도 든다. 두 작품을 위해 멧세나는 4월에 오디션을 통해 한국 무용수들과 만났고 10월 초 한국에 들어와 함께 안무 작업을 했다. 김보람은 9월 웨일스를 방문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10월에 다시 방문해 개성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말은 통하지 않아도 양국이 몸으로 나누는 예술교류에 앞장섰다.
  • (영상)‘펑’ 초대형 폭발 발생, 알고보니 러軍 탱크 엔진 공장…원인은? [포착]

    (영상)‘펑’ 초대형 폭발 발생, 알고보니 러軍 탱크 엔진 공장…원인은? [포착]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분쟁으로 쏠린 틈에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헝가리 RTL뉴스 등 외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전차와 장갑차용 엔진 등 군수용품을 생산하는 러시아의 한 공장에서 대규모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러시아 서부 첼랴빈스크에 있는 해당 공장 인근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다고 입을 모았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최초 화재가 전선 합선으로 발생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현지 언론은 변압기 폭발로 갑작스럽게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으며, 해당 사고의 여파로 공장이 위치한 지역 및 인근 지역이 한동안 정전, 단수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공장의 화재와 폭발이 우크라이나 측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공장 소유 회사는 러시아군 납품용 군용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이유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제재를 받고 있었다. 해당 공장은 T-72와 T-90 등 러시아군 주력 전차와 자주포 등 다양한 군수용품을 생산하는 핵심 공급업체로 확인됐다.다만 해당 공장이 있는 첼랴빈스크는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드론이 접근할 수 없는 범위에 있는 만큼, 당국은 정확한 화재 및 폭발 원인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의 수도를 향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이어갔다. 러시아는 26일 수도 모스크바 등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방공망이 모스크바와 툴라, 칼루가, 브랸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11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전날인 25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해 최소 5명이 다치고 건물 200여 채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발사한 드론은 이란제 샤헤드이며, 날아온 70여대의 드론 대부분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키이우시 당국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키이우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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